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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아서 탠슬리, 생태계 개념 처음 도입“생물과 환경, 그들의 상호작용 포함”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세계가 주목“살충제 살포, 생태계 파괴·인체 영향”환경단체들, 러브버그 방제에 반대황소개구리 등 외래종 대대적 사냥‘마라도 고양이’ 생태 교란엔 온정적 환경·생태 담론도 결국 인간이 판단러브버그로 유동인구 감소 등 피해‘참으라’는 말, 환경 권위주의 우려도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인천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한 말이다. 소위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계양산 등산로를 뒤덮고 그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대답한 내용이다. 윤 구청장은 “민원이 쏟아져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며 돌발적으로 발생한 러브버그 상황에 대해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해도 토양을 좋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진 러브버그를 전멸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방제 작업을 해 전멸시켰다면 환경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 불편해도 방제 안 된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러브버그 등의 곤충 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자 같은 해 8월 27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환경연합 등 57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보건복지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환경단체들은 일명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나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의 수분을 돕거나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시민 불편을 이유로 생태계의 일원을 함부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묻지 않을 수 없다. 생태계란 무엇인가. 생태계라는 개념은 영국의 식물생태학자 아서 탠슬리에 의해 1935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생물을 연구할 때는 특정 개체나 개체군뿐 아니라 그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단위로 묶어 연구해야 한다는 통찰을 담아낸 표현이다. 즉, 생태계란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 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생태계는 광물, 토양, 기후, 햇빛 등 모든 무생물요소를 포함한 비생물요소와 모든 생물 구성원으로 이뤄진 생물요소로 나뉜다. 문제는 인간이라는 생물. 비버는 댐을 만들고 개미는 굴을 파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이 비생물요소에 끼치는 영향은 그런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다. 불을 쓸 수 있게 된 다음부터 여기저기 숲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더니 농경을 시작해 땅을 갈아엎고 특정 식물만 심어 댔다. 급기야는 아득한 옛날 땅속에 묻힌 식물의 화석을 캐내어 연료로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히 높이는 중이다. ●‘인위적 해법’ 죄악시하면 안 돼 인간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워낙 큰 관계로 생태학 또한 달라졌다. 20세기 중반부터 인간과 생물, 비생물, 생태계 전반이 맺는 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태학의 주제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책이 바로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1962)일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그 주제를 요약해 보자. 해충 방제를 위해 DDT를 뿌렸더니 그 살충제의 부작용으로 곤충을 먹은 새들의 알이 껍질이 얇아져 제대로 부화하지 못해 미국이 ‘침묵의 봄’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그렇게 뿌려진 화학물질이 인체에 직접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생태계란 복합적인 요소가 서로 치밀하게 얽혀 있으므로 인간이 함부로 개입해 그 균형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앞서 인용한 환경단체들의 성명서를 다시 읽어 보자. “화학적 방제의 위험은 환경 분야의 고전 ‘침묵의 봄’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유사한 지위의 곤충과 천적을 죽여 독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곤충의 대발생이나 생물다양성의 전반적인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주거지와 거리에서 살포하는 살충제의 잔여물은 어린이와 노약자, 반려동물의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우려 자체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로부터 “‘친환경적 방제’에 대한 예산 투입보다 러브버그가 발생하는 일주일을 잘 견디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시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는 데 있다. 윤 구청장의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은 환경단체의 이러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생물농축이 벌어지고 생태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방역과 공중 건강 및 생태계 보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외래종을 처리하는 문제에 있어 ‘인위적인 해법’을 무턱대고 죄악시하는 것은 더 큰 생태계 교란과 파괴를 불러올 수도 있다. ●유입된 외래종이 생태계 파괴 앞서 언급한 생태계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보자. 생태계는 특정한 단위 공간을 전제로 한다. 특정 생태계에서 번성하던 종이 다른 곳에서는 맥을 못 추기도 하며, 반대로 새롭게 유입된 외래종이 지나치게 많이 번성해 기존 생태계를 허물어뜨리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런 사례는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1980년대 식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뉴트리아는 농가의 관리 소홀 등으로 2000년대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해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마찬가지 이유로 수입됐던 황소개구리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매년 여름마다 특히 조개 양식장은 아무르불가사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마땅한 포식자가 없는 외래종이 양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단호하다. 뉴트리아와 황소개구리는 현상금까지 내걸고 사냥한다. 불가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없거니와 암모니아 성분이 많아 밭에 비료로 줄 수조차 없다. 일단 잡아 소각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불가사리를 이용해 겨울 도로에 뿌리는 제설제를 만드는 공법이 발명됐다. 기존 생태계가 처리하지 못하는 외래종이 토착종을 위협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칠 때 우리는 거리낌 없이 자연에 개입한다. 이 원칙은 그리 일관성 있게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라도 고양이’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는 원래 고양이가 살지 않았다.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를 포함해 희귀 조류가 서식했고 남해를 건너오는 철새들의 쉼터 노릇 또한 톡톡히 해 왔다. 그런데 사람이 마라도에 이주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고양이가 탈출하거나 사람이 버리면서 유네스코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생태계가 교란된 것이다. 생태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인류에게는 생태계 교란을 최대한 피해야 할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마라도에 유입된 고양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모두 내보내는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2023년 2월 21일 전국 23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의 명칭은 철새 보호도 추구하는 듯하나 기자회견의 핵심 취지는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 즉,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쫓아내지 말라는 소리다. ●환경보호 내세워 사람 목소리 묵살 여기서 우리는 생태 담론이 작동하는 아주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무관하게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 자신, 인간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곤충이 우리에게 득이 될 때 익충이라 부르고 해로울 때 해충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더 애호할 여지가 없는 외래종은 단호하게 박멸하려 들지만, 귀여운 동물은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모순을 무릅써 가며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제아무리 철저한 환경 담론, 탈인간적 생태 담론이라 해도 인간이 말하고 인간이 들을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모두 ‘인문 담론’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러브버그가 창궐하면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줄어든다.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소리다. 러브버그의 해로움은 또 있다. 나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따릉이를 애용한다. 이렇듯 자전거를 즐겨 타거나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이들에게 러브버그는 퍽 두려운 존재다. 주행 도중 얼굴에 달라붙어 주의를 분산시키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 러브버그 창궐 지역에 사는 건강 취약계층에도 이는 사소한 문제로 보기 어렵다. ‘불편해도 참으라’는 말은 그런 면에서 몹시 폭력적이다. ‘그깟 벌레’ 때문에 위협당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생태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묵살하는 꼴이다. 환경을 위해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외래종인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한 시점에 우리의 생태계는 이미 교란돼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화학 방제를 할 수야 없겠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그냥 참으라’고 억누르는 것은 폭력적인 처사다. 최대한 생태계에 피해를 덜 주는 방제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러브버그를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식의 정책 대안을 보면 시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환경보호의 대의명분을 앞세워 시민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환경 권위주의’ 아닐까.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건 결국 사람을 위해서다. 나는 벌레보다 시민을 존중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하루 5분이면 사망률 절반”…현직 의사의 치매·파킨슨병 예방법

    “하루 5분이면 사망률 절반”…현직 의사의 치매·파킨슨병 예방법

    “지금 앉아 있는 분들, 일어나서 한 번이라도 뛰어보세요. 하루 단 5분만 달려도 뇌와 몸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달리는 의사’ 정세희 재활의학과 교수는 러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26세에 달리기를 시작해 23년간 풀코스 마라톤 30회를 완주한 러닝 전문가다. 그는 “인류는 진화적으로 달리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며 “사냥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던 조상들의 특성이 지금도 몸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얼마나 달려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정 교수는 ‘주 5회, 하루 30분’ 정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숨이 차면서도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중강도’ 운동이며, 이 기준을 충족해야 심폐와 뇌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 특히 뇌 건강에 있어 러닝은 큰 역할을 한다. 그는 “뇌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장기이며,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위해 혈액순환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뇌의 노폐물 제거와 혈관 건강 유지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치매와 인지 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바로 심폐 체력”이라며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고, 그 대표적인 방법이 달리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도 운동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일 운동을 해온 한 고령 환자가 뇌경색으로 뇌신경 3분의 1이 손상됐음에도 두 달 만에 스스로 걸어 다닐 만큼 회복한 사례를 소개하며 “운동은 약이 해내지 못하는 부분까지 도와준다”고 말했다. 중요한 점은 ‘과거에 운동을 했어도 지금 하지 않으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정 교수는 “예전에 했던 운동의 효과도 몸에 남아 있다”며 “운동은 마치 저축과 같아서 꾸준히 쌓아 두면 병이 찾아와도 회복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루 5분이라도 달리면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정 교수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40년을 한꺼번에 늙는 셈”이라며 “하루 단 5분이라도 달리는 것이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거듭 말했다. 많은 이들이 ‘러닝은 무릎 건강에 해롭다’는 오해를 갖고 있지만, 오히려 달리지 않는 사람들의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 교수는 “무릎 보호를 위해 꼭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고, 처음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슬로우 러닝’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정 교수는 마지막으로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며 “하루 5분으로도 건강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달리기의 운동 효과 달리기는 다리와 허리의 노화를 막고 근육 쇠퇴를 예방해 요통과 골다공증 위험을 줄인다.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어서, 백혈구 수를 늘리고 감염 회복 속도를 높인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 비만과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과 대장 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치질, 정맥류도 개선할 수 있다.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달리면 베타 엔돌핀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러닝하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력과 지구력을 높여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장 기능을 강화해 심박수를 낮추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까지 갖춘, 그야말로 전신 건강을 위한 운동이다.
  • 오픈런 해도 못 산다…3000원대까지 등장한 대형마트 치킨

    오픈런 해도 못 산다…3000원대까지 등장한 대형마트 치킨

    배달 치킨 가격이 2만~3만원대로 자리 잡은 가운데 대형마트 3사가 모두 치킨을 앞세워 할인 경쟁을 벌였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치킨이 점포 매출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통큰 세일’ 행사를 열었는데 대표 품목인 ‘통큰치킨’ 10만 마리가 모두 오전 중에 동이 났다. 통큰치킨은 2010년 롯데마트가 1마리에 5000원에 팔아 업계 반향을 일으킨 품목으로 15년 전 가격을 재현했다. 영업 전부터 줄이 설 정도로 연일 고객이 몰렸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더 낮은 가격으로 맞불을 놨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을 열고 ‘어메이징 완벽치킨’ 1마리를 3480원에 판매했다. 지난해 6480원에 출시한 제품인데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행사 품목으로 ‘당당 3990옛날통닭’을 3990원에 선보였다. 다만 점포별로 하루 준비 물량이 이마트는 100~150마리, 홈플러스는 50여마리에 그쳐 매장 문을 열기 전 줄을 서더라도 실제 구매가 쉽진 않았다. 원가 수준의 가격으로 치킨을 미끼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대형마트들은 사전 계약으로 원재료를 대량 매입하고 매장에서 직접 치킨을 만들어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3사가 행사를 열면서 모두 치킨을 앞세운 건 모객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통큰치킨 덕에 1주차 행사(6월 26일~7월 2일)기간 동안 전체 매출과 방문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1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배달 치킨값이 높아지면서 그 수요가 대형마트로 몰렸고, 부수적으로 다른 품목의 매출도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 ‘2027 침공설’ 속 대만 군사훈련기간 2배 늘어…中, 로켓 발사

    ‘2027 침공설’ 속 대만 군사훈련기간 2배 늘어…中, 로켓 발사

    대만이 오는 9~18일 중국의 공격에 방어하는 24시간 실사격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벌인다. 예년의 4박 5일이었던 훈련 기간이 2배 증가하자 중국은 대만방공식별구역으로 로켓을 쏘는 등 군사활동을 늘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번째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에 따라 대만은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독립성향의 민진당 정부는 라이칭더 총통 취임으로 3연속 집권을 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의 3%로 국방예산 지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만 국방부는 5일 미국이 개발한 고기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인 하이마르스(HIMARS) 부대를 창설했다.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HIMARS 발사대 29개를 구매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11개를 받았다. HIMARS에는 사거리가 300㎞에 이르는 지대지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 장착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의무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데 이어 한광훈련 기간과 불이행 시 벌금도 증가했다. 중국은 한광훈련을 앞두고 지난 3일 쓰촨성의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을 발사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 대만 국방부는 위성을 탑재한 중국 로켓이 대기권 고도 밖으로 대만 ADIZ를 지나가 위협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는 4일 기준 “대만 주변에서 중국 항공기 41대와 해군 함정 8척이 감지되었으며, 그중 27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대만 북부, 중부, 남서부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 해협과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수 있는 추가 조처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번 한광훈련에는 2만 2000명의 예비군을 포함해 15만명의 현역 병력이 총동원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200만명이 넘는다. 올해는 특히 도시방어뿐 아니라 펑후, 퀘모이(금문도), 마쭈 등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중국군 기습 공격에 대비한 훈련도 추가됐다. 수도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등 대도시에서는 10일간의 한광훈련 기간을 하루로 압축한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대피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시민은 민방위법에 따라 3만~15만 대만달러(약 140만~7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이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가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프롬프트로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을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총 2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지난 6월 알고리즘을 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악 일부분을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 측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인 학습을 요구하는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이 사건에 대해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 100만 명이 열광했는데…인기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100만 명이 열광했는데…인기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은 롤링스톤에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정규 앨범 2장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6월이었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디저 측은 자사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곡의 일부분만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 학습을 요구해 온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 11개월 만에 MLB 복귀했는데 유격수 수비에 연속 도루…‘종아리 경련’ 김하성 “큰 문제 아냐”

    11개월 만에 MLB 복귀했는데 유격수 수비에 연속 도루…‘종아리 경련’ 김하성 “큰 문제 아냐”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1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르고 종아리 경련으로 하루 만에 다시 결장했다. 다만 큰 부상이 아니라 그라운드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아메리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공동 2위(48승41패)를 유지했다.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51승38패)와는 3경기 차다. 전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 명단에선 빠졌다. 그는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오른 어깨를 다쳤고 10월에 수술받았다. 김하성은 재활 중이었던 지난 1월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당시 약 425억원)에 계약했다.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야구단 사장은 “1~2점 차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자원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김하성”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하성은 계약 시점에 4월 말~5월 초에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회복 기간이 길어져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리그 타석에 섰다. 그는 이후 트리플A에서 21경기 15안타 11득점 6타점 타율 0.208 출루율 0.352의 성적을 남겼고, 320일 만에 MLB에 복귀했다. 그는 전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브록 스튜어트의 낮은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이어 2루, 3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종아리에 경련을 호소했고 다음 수비에서 교체됐다. 다만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은 공수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며 “종아리가 약간 뻐근한 상태다. 당분간은 매일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성도 “3루 도루를 시도하기 전엔 종아리가 불편하지 않았다. 큰 문제 아닐 것”이라면서 “우리 팀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 ‘우태와 열애설’ 혜리, 입 열었다…“뻔뻔해” 악플에 남긴 한마디

    ‘우태와 열애설’ 혜리, 입 열었다…“뻔뻔해” 악플에 남긴 한마디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31)가 댄서 우태(34)와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혜리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너무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와. 나도 정말 그리웠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너무 일찍 알람이 울렸지? 미안해”라며 “나한테 보낸 답장 하나하나 열심히 읽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사실 하나뿐이야. 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 그거뿐이야”라며 “사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공격을 받고 살아서 괜찮아. 하지만 팬들 마음이 아픈 건 나에게 너무 속상한 일이야”라고 토로했다. 한 누리꾼이 “이렇게 뻔뻔하고 팬들 생각은 전혀 안 하는 연예인은 처음 본다. 아침 7시에 버블을 보내다니”라고 댓글을 남기자 혜리는 “정말 미안해. 다음에는 내가 더 신경 쓸게!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금이라도 자야겠다.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거 알지? 내가 더 잘할게!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혜리는 댄서 우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토리’로 인연을 맺었다.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혜리는 2023년 11월 배우 류준열과 교제 7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결별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혜리는 소셜미디어(SNS)에 “재밌네”라고 적어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 역시 SNS에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 “복통인 줄 알았는데 암이라니”…건강했던 30대, 석 달간 겪은 증상은

    “복통인 줄 알았는데 암이라니”…건강했던 30대, 석 달간 겪은 증상은

    평소 건강했던 호주의 한 30대 여성이 몇 달간 이어진 복부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스탈 메이키(39)는 2023년 5월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메이키는 대장암 진단을 받기 전 석 달간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복부 통증을 느꼈는데 그저 음식 알레르기 탓이라고 여겼다. 메이키는 “매일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한 덕분에 몸이 건강했다”며 “처음엔 음식 불내증(특정 음식이나 성분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 검사를 받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루텐 불내증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통증은 계속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극심한 복부 통증에 시달리던 메이키는 2023년 5월 30일 호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러 검사를 받은 메이키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메이키는 “그동안 느꼈던 통증이 심각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암이 진행돼 장에서 복부, 간, 난소 등 온몸으로 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잔혹한 질병이 내 몸에 들어와서 나를 죽이려 들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정말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평소 건강하고 암 가족력도 없었던 메이키는 병원에 입원하기 전 석 달 동안 몇몇 증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메이키는 “매일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꼈는데 그저 바쁜 엄마라서 그런 줄 알았다. 배변도 불규칙했는데 과민대장증후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메이키는 밤에 잘 때 땀을 흘렸는데 이 역시 여름 더위 탓이라고 여겼다.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암 진단받기 몇 달 전부터 밤에 계속 땀을 흘려서, 땀에 흠뻑 젖은 채로 깨곤 했다. 옷을 갈아입고 침대보를 교체해야 할 정도였다”고 했다. 메이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암 투병 생활을 공유하며 암의 징후와 화학 요법 등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그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자신과 12살 아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50개국 중 27개국에서 50세 미만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나이가 젊어지는 추세다. 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으로는 붉은 육류·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주된 증상으로는 복통, 복부 팽만감, 피로감, 소화불량, 배변 습관 변화 등이 있다.
  • 李, 주말에 국무회의 열어 ‘31.8조 추경’ 의결

    李, 주말에 국무회의 열어 ‘31.8조 추경’ 의결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최고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이라며 “이번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 국민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서 주말에 (국무회의를) 갑자기 열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을 보고받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라고 지시했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보다 약 1조 3000억원 순증한 31조 791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이 반영됐다. 소득에 따라 수도권 주민은 15만∼50만원, 비수도권 주민은 18만∼53만원, 인구감소지역(농어촌) 주민은 20만∼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인한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 리스크 확대 등 경제 현안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의 경우 이번 달 안에 전 국민에게 1차 지급을 끝내고 2개월 내에 하위 90%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상대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추진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재건 사업 추진을 고리로 이뤄진 주가조작 의혹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5일 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2시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해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귀가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경위 및 당시 활동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었다. 조사의 초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활동 내용에 맞춰졌는데, 특정 인물과의 연관성 등이 거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수뇌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적극 이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차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보도자료 등으로 이를 홍보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과정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1000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당시 도급 순위 70위권이었던 삼부토건 측이 포럼 참석 인원에 포함된 구체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안과 관련해 관련 부처를 이끌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특검팀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원 전 장관은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원 전 장관이 폴란드의 포럼 현장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행사 수일 전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삼부토건 측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때와도 겹친다. 다만 특검팀이 아직 삼부토건과 원 전 장관·김 여사의 직접적인 연관 여부 등 일련의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밑작업을 통해 우선 폴란드 현지 포럼 등 재건 사업 추진을 명분으로 이뤄진 불법행위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확정하고, 그 이후 관련자들 사이의 연관 여부 등을 규명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팀이 넘겨받은 대상 사건 중 앞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거론된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하루만인 지난 3일 삼부토건 등 회사 6곳과 이 전 대표 등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을 압수수색했다.
  • 수영 즐긴 뒤 ‘뇌 먹는 ○○○’ 감염…치사율 97%에 발칵 뒤집혔다

    수영 즐긴 뒤 ‘뇌 먹는 ○○○’ 감염…치사율 97%에 발칵 뒤집혔다

    중국에서 5세 여아가 온천에서 수영을 즐긴 후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A(5)양은 지난 6월 7일과 14일, 부모와 함께 푸젠성 샤먼시에 있는 한 온천을 두 차례 방문해 수영과 온천욕을 즐겼다. 그러나 22일부터 두통, 미열, 구토 등 뇌수막염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하루 만인 23일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그러나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했고, 24일부터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중태에 빠진 상태다. 병원 측은 정밀 검사를 통해 A양이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단세포 원생동물의 일종으로, 주로 여름철 따뜻한 담수 환경에서 서식한다. 호수, 강, 온천, 인공 수영장 등 3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서 활동성이 강해지며, 특히 정체된 물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이 아메바에 감염되는 주요 경로는 코를 통한 침투다. 물놀이 중 물이 코를 통해 흡입되면 아메바가 후각 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 뇌 조직을 파괴한다. 이 과정에서 뇌에 심각한 염증과 부종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뇌를 먹는 아메바’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두통, 발열, 구토, 정신 혼미, 후각 상실 등이 나타나며, 빠르면 2~3일, 길게는 2주 안에 중증으로 악화한다. 대부분은 발병 후 5~7일 이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 아메바는 드물게 인체에 감염되지만, 감염 시 치사율이 97%에 달하는 극도로 치명적인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8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2021년까지 총 154건의 감염 사례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단 4명만 생존했다. 치료제는 몇 가지 실험적 약물이 있지만, 명확한 치료법은 아직 확립돼 있지 않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워낙 증상 진행이 빨라 대응이 쉽지 않다. 한국에서도 이 아메바에 의한 사망 사례가 존재한다. 2022년 태국에서 4개월간 체류했던 50대 남성이 귀국 후 뇌수막염 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 당시 질병관리청은 남성의 뇌척수액 검체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확인했고, 이는 국내 첫 사례로 공식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따뜻한 담수에서의 수영, 온천욕, 물놀이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물놀이 중 코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능하면 코를 막는 코마개나 방수 마스크 등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또 정체된 물이나 수질이 불확실한 장소는 피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기관 ‘팔자’에 밀린 코스피…3050선 턱걸이

    기관 ‘팔자’에 밀린 코스피…3050선 턱걸이

    기관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지난 3일 3100대까지 치솟으며 연고점 경신했는데 전일 상승폭을 모두 내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116.27) 대비 1.98% 내린 3054.64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3122.28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2573억원, 외국인이 1624억원어치 각각 사들였는데 기관이 4441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조선, 방산, 원전 등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주 관세 유예기한 만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각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법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한 뒤 이슈가 소멸됐다. 집중투표제 등 일부 조항 속도조절에 따른 실망매물이 출회했다”며 “방산, 조선, 음식료 등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업종들도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현대로템(-8.31%), LIG넥스원(-5.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1%) 등 방산 업종과 HD한국조선해양(-6.96%), HD현대중공업(-5.20%), 한화오션(-4.68%) 등 조선 업종이 크게 떨어졌다. 밸류업 기대감에 상승했던 한화(-7.40%), KB금융(-3.76%), 미래에셋증권(-9.37%) 등 지주회사·금융주 하락도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21% 떨어진 775.80에 장을 마쳤다. 전일 800선 돌파를 내다보던 지수가 770선까지 밀렸다. 개인만 397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93억원, 32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 국회 온 김문수 “전당대회 출마 결심 아직은 없어”

    국회 온 김문수 “전당대회 출마 결심 아직은 없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전당대회에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건 아직 전혀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며 “(출마)결심도 없고 그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국회를 찾아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면담은 송 원내대표가 지난달 16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이후 인사를 드리겠다고 요청했고, 김 전 후보가 이를 수락해 성사됐다고 한다. 김 전 후보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20일 여의도에서 대선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김 전 후보는 취임 한 달 차를 맞이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지금 교도소에 6만명이 있는데 그들이 과연 감옥에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며 “대표적으로 이화영 경기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받아서 감옥에 앉아 있는데 주범은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들이) ‘왜 저 사람은 재판 안 하고 나는 재판하냐’ 하면 판사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국태민안을 먼저 생각해야지 여론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대비해 많은 차이가 있다. 하루 이틀에 되는 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당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을 두고서는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있고 적합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보수혁신특별위원장를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혁신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당시 그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공직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출판기념회 금지와 불체포특권 개선(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 및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72시간 후 자연 가결) 등을 내걸었던 바 있다. 김 전 후보는 “혁신이라는 건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항상 하는 사람은 힘들지만 국민들 눈에는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련 회사 대표 소환 조사중”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련 회사 대표 소환 조사중”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출범 하루 만인 3일 주가조작 의혹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본사와 관련자를 전격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오정희 김건희 특검팀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삼부토건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전날 오후 11시쯤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특검보는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또 “삼부토건 사무실 이전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며 “다른 사건들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 자료 요청, 계좌추적, 영장, 소환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와 중구에 있는 옛 삼부토건 사무실, 삼부토건 최대주주였던 디와이디 사무실을 비롯해 조성옥 전 회장 자택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PC에 저장된 각종 파일과 문건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3년 5~6월 발생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 ‘외환시장 연장 1년’...일평균 거래량 16% 증가

    ‘외환시장 연장 1년’...일평균 거래량 16% 증가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 연장 조치가 시행된 뒤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수치로,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하면 무려 44.6% 늘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109억3000만 달러 거래되며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는데, 올 상반기에는 137만4000만 달러 거래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어나는 등 거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 기간 연장시간대 일평균 거래량도 22억2000만 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18% 상당을 차지했다. 외환당국은 국민과 외국인투자자 외환거래 편의 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기존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였던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는데, 지금까지 총 52개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우리 외환시장 성장·확대 모멘텀 지속을 위해 후속 보완조치를 추진해 RFI 제도 안착과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RFI 최소거래량 기준을 직전 3개년간 연평균 1억 달러로 명확히 하고, RFI의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보고의무 유예를 올해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투자자 및 국내외 기업·기관 등의 환전 편의 제고를 위한 대고객외국환중개업 도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 정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위법령 개정과 인가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2주간 지진 1000회 돌파한 일본,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 예측 현실로?

    2주간 지진 1000회 돌파한 일본,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 예측 현실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지난 10여 일 동인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총 1053회 발생했다. 강진에 속하는 진도 5 이상의 지진도 세 차례 있었다. 3일 하루 동안에만 1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지난 3일 도카라 열도에서는 진도 6약에 해당하는 강진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에서 진도 6약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현지에서는 일명 ‘도카라 법칙’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도카라 법칙’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인 1월 13일부터 3월 7일까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지진이 총 27회 있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대지진 임박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긴장이 고조되자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일 규슈 가고시마현 남서쪽 해역에서도 하루 동안 규모 5 이상의 큰 지진이 최소 4차례 발생했다. 12시간 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 총 4건이 발생한 셈이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큰 지진이 왔다는 게 큰 특징이다. “유명 예언가도 ‘대지진’ 예언했다”일본 안팎에서 ‘도카라 법칙’뿐 아니라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며 대재앙 공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유명 예언가도 2025년 대지진을 미리 내다봤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 “불가리아 출신의 시각장애인 예언가인 바바 반가는 2025년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전했다. 바바 반가는 1911년에 태어난 불가리아 예언가로, 12살 때 모래 폭풍으로 시력을 잃은 뒤 신으로부터 미래를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녀는 5079년까지의 예언을 남겼는데, 이중 9·11 테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코로나19 팬데믹과 변종 바이러스 출현, 호주와 아시아의 홍수 피해 등 수많은 예언이 적중했다. 반가는 또 2024년에 해상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예언도 남겼는데, 일각에서는 이 예언이 이란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쟁으로 인해 홍해의 해상 운송 중단 및 해상을 중심으로 한 대만과 중국의 갈등 등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반가의 2025년 예언에는 2025년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실제로 올해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천 명이 나오면서 그의 예언 일부가 벌써 실현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그녀의 예언에는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가 명확하게 언급돼 있지 않고 해석의 여지도 많아 실제 과학적 근거나 신뢰성 있는 예측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일본 기상청 역시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날짜를 특정한 예측은 모두 유언비어”라고 강조했으나 불안과 공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임태희, “암기식·학원 찬스식 수행평가 뜯어고쳐 ‘수행지옥‘ 끝내겠다”

    임태희, “암기식·학원 찬스식 수행평가 뜯어고쳐 ‘수행지옥‘ 끝내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행평가의 전면 재구조화로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수행평가 준비로 하루 3, 4시간밖에 못 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과제가 됐고, 선생님은 준비부터 채점까지 모든 걸 감당하고 있다”며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에 나서겠다”라고 썼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이미 과제형을 지양하고 수업 시간에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등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님·선생님 모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AI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로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반드시 수업 시간 내 이뤄져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도록 올해 2학기부터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내 판매 도시락·밀키트는 소금 덩어리… 1인분이 WHO의 하루 권장량 근접

    제주도내 판매 도시락·밀키트는 소금 덩어리… 1인분이 WHO의 하루 권장량 근접

    제주도내에서 판매되는 도시락과 밀키트의 나트륨 함량이 1인분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판매되는 도시락과 밀키트 제품 100건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다수 제품이 1인분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량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락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773㎎, 밀키트는 1331㎎으로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량인 2000㎎ 대비 각각 88.6%, 66.6%에 해당한다. 이는 한 끼 식사만으로도 하루 기준치 대부분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는 칼륨과의 비율에서도 불균형이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는 나트륨과 칼륨을 1대 1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락의 나트륨 대 칼륨 비율이 4.0, 밀키트는 3.6으로 나트륨 함량이 칼륨보다 약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편의성과 간편함으로 도시락과 밀키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나트륨 과잉 섭취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저염식 제품 개발이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공약은 속전속결, 민원은 뒷짐… 하남시 소극행정 도마 위”

    최훈종 하남시의원 “공약은 속전속결, 민원은 뒷짐… 하남시 소극행정 도마 위”

    최훈종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최근 하남시청 건축과의 민원 처리 지연과 소극적인 행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행정의 우선순위가 시장 공약사업에만 쏠리고, 시민 민원은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하남시는 공약사업에는 즉각 대응하면서도, 시민이 제기한 민원은 수개월간 답변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시간만 끌다가 하루 이틀 만에 처리 결과만 통보하는 식의 졸속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3월에 접수된 민원이 3개월 가까이 방치되다가, 최근에야 하루 이틀 만에 형식적으로 처리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그는 “충분한 검토나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결과만 전달하는 민원 처리 방식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은 시장의 뜻만을 실행하는 도구가 아니다. 시민 민원을 책임감 있게 해결해야 하는 주체”라며, “공약만 챙기고 시민 민원은 뒷전인 현 행정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최근 건축과가 지속적인 인력공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구조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업무만 늘고 있는 현실도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인 건 행정의 태도와 책임 의식의 결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민원을 제때 처리하려는 행정 의지와 책임 있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며, “업무를 회피하거나 미루는 관행은 시민 불편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저해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축민원지원센터’의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하남시는 현재 관내 건축사들이 매주 수요일 건축과 앞에서 1차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초기 상담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시민 누구나가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일관된 행정처리를 위한 ‘건축민원지원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축민원지원센터는 건축·재건축·공동주택 등 다양한 민원에 대해 법령 해석, 절차 안내, 서류 보완 등 전문적인 사전 상담부터 행정 중재까지 아우르는 전담 창구다.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의 신뢰도와 응답성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다. 끝으로 최훈종 의원은 “시민 민원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삶의 현장”이라며, “제때 처리되지 않으면 생활과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 공약보다 앞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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