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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반도체 급락에 금융·방산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반도체 급락에 금융·방산 강세

    2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뚜렷한 차별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일부 지주·전자부품주는 큰 폭으로 밀리는 반면 금융, 방산, 자동차, 일부 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5.56%, 6.76% 하락하며 대형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9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23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삼성전자 2028만 7865주, SK하이닉스 324만 1733주로 장중 매매도 활발하다. 반도체 외에도 SK스퀘어(402340)가 7.97%, SK(034730)가 7.86% 하락했고, 삼성전기(009150) 역시 8.03% 밀리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005935)도 3.52% 내렸고 삼성물산(028260)은 4.49%, 삼성생명(032830)은 2.97%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1.95%, 1.0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주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금융(105560)은 8.64% 오른 17만 2200원으로 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신한지주(055550)도 6.95% 상승한 10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각각 79.96%, 61.69%로 높은 점도 눈에 띈다. 방산과 자동차 관련 종목도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7.24% 급등한 117만 원을 기록했고, 현대차(005380)는 1.44%, 기아(000270)는 2.61%, 현대모비스(012330)는 1.42% 상승했다. 업종 대표주의 선별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내 방어적 성격과 실적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성장주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30%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50%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 역시 3.09% 상승하며 바이오주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을 보여줬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56%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을 보면 반도체와 일부 그룹 지주·부품주 약세가 지수 상단을 누르는 가운데, 금융·방산·자동차 중심의 순환매가 맞서는 구도다.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의 낙폭 확대 여부와 함께 업종별 수급 쏠림이 오후 장에서도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7월 2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7월 2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2일 1시 00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3.00% 오른 6만 936달러를 기록했고, 원화 환산 가격은 9471만 8918원이다. 시가총액은 1897조 926억원, 24시간 거래량은 58조 5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77% 상승한 1637달러, 원화 기준 254만 4553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06조 8627억원, 24시간 거래량은 17조 7696억원이다. 3위 테더는 1554원 수준에서 등락률 0.045%를 기록하며 사실상 보합권을 유지했고, 5위 유에스디코인과 18위 다이, 19위 USD1, 20위 USDe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들도 1달러 부근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위권에서는 솔라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솔라나는 24시간 4.33%, 최근 1주일 기준 16.44% 올라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가장 가파른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78.69달러, 원화로는 12만 2316원이며 시가총액은 70조 9483억원이다. 에이다도 24시간 4.23%, 1주일 5.98% 상승했고, 체인링크 역시 24시간 3.39% 올라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지캐시의 단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캐시는 24시간 기준 5.75% 오른 424.70달러를 기록했고, 원화 가격은 66만 169원이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3.35% 하락했고, 캔톤 네트워크도 3.27% 내렸다. 트론과 레오, 모네로, 스텔라루멘도 24시간 기준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테더가 24시간 112조 8384억원으로 가장 활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에스디코인이 뒤를 이었고, 솔라나와 리플도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대기성 자금이 동시에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시총 상위 종목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완만한 상승을 축으로, 일부 알트코인의 탄력적인 반등이 더해지는 양상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종목별 주간 수익률 편차가 커 단기 매매 구간에서는 종목 선택에 따른 변동성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삼호개발·진흥기업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삼호개발·진흥기업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건설주와 전선 관련 종목 일부는 급등세를 나타낸 반면, 반도체 대형주와 일부 개별 종목은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거래량 상위 종목을 보면 금호전기(001210)가 3940만 2609주로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19.37% 급락한 1120원에 머물렀다. 대원전선(006340)도 3445만 1350주가 거래되며 6.57% 내린 1만 2520원을 나타냈고, 금호건설(002990)은 2545만 3224주 거래 속에 11.28% 하락한 1만 2900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중심에는 대형 반도체주도 있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081만 4021주가 거래되며 5.88% 내린 29만 6000원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6조 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거래량 330만 6066주로 삼성전자보다 적었지만 거래대금은 7조 8519억원으로 더 많았고, 주가는 7.23% 하락한 237만 50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4.35% 내린 19만 5600원에 거래됐다. 상승 종목 가운데서는 삼호개발(010960)이 두드러졌다. 삼호개발은 1695만 6249주가 거래되며 25.86% 오른 5330원을 기록했다. 선도전기(007610)도 21.53% 상승한 6210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진흥기업(002780)은 29.92% 오른 1142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광토건(001260) 역시 19.34% 오른 1만 2340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5.22% 상승한 2만 9250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LG디스플레이(034220)도 1.97% 오른 1만 1370원, 한온시스템(018880)은 1.19% 오른 3830원에 거래됐다. 반면 보해양조(000890)는 15.49% 하락한 1931원, 후성(093370)은 10.11% 내린 1만 5560원, SK이터닉스(475150)는 6.90% 하락한 5만 5300원을 기록했다. 건설주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금호건설과 대우건설(047040)은 각각 11.28%, 2.78% 하락했고 GS건설(006360)도 0.33% 내렸지만, 삼호개발과 남광토건, 진흥기업은 큰 폭 상승하며 같은 업종 안에서도 온도 차를 보였다. 이날 장중 코스피 거래 상위 종목군은 대형 기술주 약세와 중소형 개별주 급등이 동시에 전개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거래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고, 수익률 상단에는 진흥기업과 삼호개발, 선도전기 등이 자리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엇갈린 흐름…삼기에너지솔루션즈 급등, 동양파일·다보링크 급락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엇갈린 흐름…삼기에너지솔루션즈 급등, 동양파일·다보링크 급락

    2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거래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급등락이 두드러졌고,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도 동시에 등장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거래량 1위는 삼기에너지솔루션즈(419050)로 2012만 707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1847원으로 전일 대비 23.46% 급등했다. KBI메탈(024840)은 1921만 993주 거래에 5080원으로 5.28% 상승했고, 매드업(0039P0)은 1356만 4650주가 오가며 1만 270원으로 1.88% 올랐다. 반면 유진기업(023410)은 1044만 9862주 거래 속 3790원으로 16.06% 하락했고, 덕신이피씨(090410)는 1025만 7612주 거래에 1229원으로 15.29% 상승했다. 하락 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동양파일(228340)은 946만 4277주가 거래되며 4370원으로 하한가인 29.97% 급락했고, 다보링크(340360)도 512만 3708주 거래에 837원으로 29.96% 떨어져 하한가를 기록했다. 성호전자(043260)는 2만 3000원으로 24.84% 내렸고, 서산(079650)은 21.30% 하락한 3750원, 대한광통신(010170)은 12.27% 내린 1만 2150원, HPSP(403870)는 9.96% 하락한 4만 52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상한가 종목도 나왔다. 신원종합개발(017000)은 477만 7698주가 거래되며 3190원으로 29.94% 올랐고, 삼기(122350)는 412만 2533주 거래에 1804원으로 29.97% 상승했다. 비엘팜텍(065170)은 3345원으로 22.98%, 우원개발(046940)은 4000원으로 21.77% 뛰었으며, 화신정공(126640)도 5.41% 상승해 4290원을 나타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HPSP가 1867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호전자 1546억 3700만원, 매드업 1523억 8300만원, KBI메탈 985억 2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HPSP가 3조 7200억원, 대한광통신이 1조 8892억원, 성호전자가 1조 6458억원 수준을 기록했지만 주가 흐름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수급 호가 측면에서는 신원종합개발과 삼기가 각각 매수호가만 형성되고 매도호가는 비어 있어 상한가 매수 대기 양상을 보였고, 다보링크는 매수호가가 0원으로 표시되며 하한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코스닥 거래상위 종목군은 일부 테마주와 저가주로 매기가 쏠리는 반면 실적주와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는 등 극심한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자위대가 대학 축제에 왜?”…계속되는 日 나고야대 부스 취소 논란

    “자위대가 대학 축제에 왜?”…계속되는 日 나고야대 부스 취소 논란

    “재해 파견 소개” vs “군 홍보 경계” 공방 일본에서 자위대의 대학 내 홍보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나고야대 축제의 자위대 부스 취소를 계기로 대학 안에서 자위대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지를 둘러싼 공방에 다시 불이 붙었다. 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나고야대 학생들로 구성된 축제 실행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학원제 ‘메이다이사이’에서 자위대의 재해 파견 활동을 소개하는 패널과 고기동 차량 등을 전시하는 홍보 부스를 처음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사 이틀 전 대학 교직원노조가 “자위대의 일방적인 홍보 활동”이라며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대학 측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부스 취소를 요청했다. 실행위원회는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방위성은 엑스(X)에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올렸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도 이를 인용하며 “학원제에서 재해 파견 활동 소개조차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문부과학상도 나고야대에 “필요한 조언”을 하겠다고 가세했다. 결국 나고야대 총장은 자위대 아이치지방협력본부를 직접 찾아 사과했다. 노조 측은 대학이 전쟁 시기 군사 연구와 국가 통제에 동원됐던 역사를 들어 군 관련 홍보가 학내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고야대는 1987년 군사 관련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자금 지원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은 ‘평화헌장’을 제정한 대학이기도 하다. 반면 자위대는 홍보의 목적이 모집이 아니라 재난 대응과 구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이면에는 심각한 인력난도 자리하고 있다. 자위대의 정원 대비 충원율은 올해 3월 기준 88.1%로 5년 연속 하락했다. 비슷한 갈등은 다른 대학에서도 있었다. 2023년 도쿠시마대는 자위대 음악회는 허용했지만 차량 전시와 위장복 체험 행사는 취소했다. 엿새 뒤 열린 야마구치대 학원제에서는 실행위원회가 “작은 지프만 있는 줄 알았죠? 이번에는 다양한 차량을 준비했습니다”라고 홍보했지만, 중기관총을 장착한 82식 지휘통신차 전시는 노조 반발로 철회됐다. 대신 정찰용 오토바이와 지프형 차량만 전시하고 어린이용 미니 제복 체험만 진행하는 선에서 절충했다. 나고야대 노조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자위대 부스가 곧바로 대학 자치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다 보면 국가 권력이 대학 안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 290만원이 230만원 됐다…“삼전닉스 물린 사람” 개미들 아우성 [내가샀다]

    290만원이 230만원 됐다…“삼전닉스 물린 사람” 개미들 아우성 [내가샀다]

    ‘삼전닉스’가 신고가를 찍은 뒤 연이어 하락하자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와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점 대비 20% 하락했고, 손실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한 28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9.77% 하락한 231만원까지 밀려났다. 이에 코스피는 6% 급락해 7800선까지 내려앉았다. 9시 7분 3초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까지 했다. 개장하자마자 외국인이 3조원 ‘매도 폭탄’을 던졌고, 이를 기관(3700억원)과 개인투자자(2조 6000억원)가 떠안았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코스피 전반에 삭풍이 불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1.2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7% 내려앉았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240% 넘게 급등했던 마이크론이 하루 만에 11%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2000억 달러 증발했다”면서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 보도가 AI 인프라주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36만 2500원으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등락을 이어가다 현재까지 약 2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에 마감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하락세에 놓여 현재까지 약 20% 하락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NH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손실 투자자 비율은 12.26%(종가 33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16.10%(265만원)로 나타났다.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락을 이어가면서 손실 투자자 비율도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메타발 충격’ 지수 급락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메타발 충격’ 지수 급락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2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이 미국 반도체주 하락으로 이어지며 이날 국내 지수도 끌어내린 영향이다. 코스피는 7933.10에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7810.95까지 밀렸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애비 443.23포인트(-5.34%) 내린 7860.18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피, 4.46% 하락한 7933.10 출발…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4.46% 하락한 7933.10 출발…매도 사이드카 발동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 800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 떨어진 7933.10으로 출발했다. 지수가 장중 8000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이같은 급락세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가 속출하며 지수가 폭락하자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67% 내린 90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나스닥 0.66%↓·필라델피아 반도체 6%대 급락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나스닥 0.66%↓·필라델피아 반도체 6%대 급락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지며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03%) 내린 5만2305.24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16.13포인트(0.22%) 하락한 7483.2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69포인트(0.66%) 내린 2만604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467.22포인트(1.54%) 떨어진 2만9809.13으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경기 민감 업종 흐름을 반영하는 다우운송 지수는 209.97포인트(0.97%) 오른 2만1959.76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 변동성 지표인 VIX는 0.14포인트(0.85%) 오른 16.59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93.68포인트(6.27%) 급락한 1만3353.28을 기록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크게 약화시켰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TSMC ADR이 6.98% 내렸고, 나스닥 대형주 가운데서는 브로드컴이 2.23%, AMD가 6.89%, 마이크론이 10.57%, 인텔이 9.0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9.97%, 램리서치가 9.71%, KLA가 11.77% 각각 하락했다. ASML 홀딩 ADR도 7.36% 내렸다. 반면 일부 대형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메타는 8.81%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02%, 애플은 1.73%, 아마존은 1.41%, 알파벳 클래스A는 1.07%, 알파벳 클래스C는 1.29% 상승했다. 테슬라도 1.12% 올랐지만, 엔비디아는 1.25% 하락해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뉴욕 거래소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2.06%, 비자는 2.33%, 마스터카드는 1.7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42%, 모간스탠리는 1.35%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2.62% 올랐다. 반면 캐터필러는 6.90% 급락했고, 오라클은 2.76%, 엑슨모빌은 0.32%, 홈디포는 0.52% 각각 하락했다. 종목별 거래대금 상위권에서는 메타가 277억 달러, 엔비디아가 2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180억 달러, 스페이스X가 173억 달러, 테슬라가 169억 달러를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특히 스페이스X는 7.80% 하락했고, 월마트도 3.92% 내리며 일부 대형 성장주와 소비주 사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금융주와 일부 초대형 기술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 전반의 급락이 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 하루였다. 다우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버텼지만 나스닥과 S&P500은 하락 마감하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위축이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무섭게 치솟는 환율, 장중 1560원까지 위협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60원에 바짝 다가서며 이틀 연속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겹친 결과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2% 넘게 밀렸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5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6일(1550.0원) 이후 약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종가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보다 0.4원 오른 1549.8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559.20원까지 치솟았다. 이런 환율 급등세는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된 데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규모 재정지출을 골자로 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발표하면서 엔화 가치는 4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미국에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최고 101.35까지 올랐다. 원화는 엔화에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어 엔화 약세는 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 7402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7029억원, 71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한 반작용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연일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영향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해 한때 8600선을 되찾았으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조정도 이날 코스피 하락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지만, 이와 관련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폭탄’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반기 말 외국인 자금 재조정이 마무리되면 환율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데스크 시각] 졌기에 보이는 것들

    [데스크 시각] 졌기에 보이는 것들

    지난해 10월 브라질은 일본과의 친선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사상 첫 패배였다.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미래를 위한 값진 수업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8개월 뒤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두 팀은 다시 만났고 이번엔 브라질이 웃었다.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자 안첼로티 감독은 짧은 패스가 아닌 방향을 크게 전환하는 식으로 전술을 바꿨다. 브라질은 운동장을 넓게 쓰며 일본의 탄탄한 밀집 수비를 흔들었고, 마침내 ‘극장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러다 일본에 또 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었기에 과감한 전술 변화가 가능했다고 본다. 일종의 ‘패배의 역설’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오세훈 시장에 역전패를 당했다. 당대표 사퇴론으로 번질 정도로 그 충격은 상당했다. 2030세대가 민주당에 냉담하다는 것도 드러났다. 서울 신촌동, 안암동, 회기동, 화양동 등 대학을 낀 동네에서 민주당 후보는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일잘러’,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도 통하지 않았다. 8년 전 서울시장 선거 때는 이들 대학가가 확실한 텃밭이었는데 이제는 험지가 된 것이다. 사실 2030 지지율은 이미 내리막이었다. 2018년 6월 4주차 한국갤럽(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조사에서 20대와 30대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53%, 58%였지만 지금은 20%, 30%(6월 4주차)로 지지율이 나이대로 수렴했다. 민주당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 그동안 ‘흐린 눈’을 했을 뿐이다. 이번에 이겼다면 또다시 청년 문제는 뒷전이 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뼈아픈 패배는 2030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는 계기가 됐다. 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날인 1일 서울시장 취임식에 가 있을 줄 알았던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토론회를 열었다. 정원오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민규 의원은 “2030이 지지하지 않아 아픈 패배로 다가왔다”며 “패배 속에서 좌절만 할 수 없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토론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 자리에선 “2030세대가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에 민주당이 제대로 응답했는지 분명히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남인순 의원), “민주당은 기득권인데 우리는 여전히 그걸 부정하고 있다. 일단 그걸 인정하고 가야 되겠다”(한정애 의원), “토론회 제목을 보면 마음이 무겁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 같다”(박주민 의원) 등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더 혹독한 평가를 내놨다. “청년을 가르치려 했고 청년의 말을 듣지 않았다”(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쓴소리도 있었다. 지지율 하락은 한 세대가 진보 정당에 보내는 불신의 경고라고도 했다. 이미 일부 의원들은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2030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않는다며 보완 장치 마련을 공개 요구하고 있다. “10대, 20대, 30대, 중장년층이 정치를 접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디지털 시대 소통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백승아 의원)는 의견도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20대 비서관도 2030이 민주당에 냉담한 이유를 묻자 “청년 정책이 있어도 체감을 하기가 어려웠다. 효능감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이 쪼개질 것처럼 싸우고 있어 청년 문제를 놓고 주자들이 생산적인 논쟁을 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되고자 한다면 청년 불신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할 것이다. 청년들의 삶, 이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방식으로는 이들의 지지를 받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는 건 자명하다. 물론 과감한 전술 변화를 할지, 가던 길을 그대로 갈지는 민주당이 알아서 할 일이다. 김헌주 정치부 차장
  • [사설] 수출 1000억 달러 신기록에도 더 짙어지는 경제 그늘

    [사설] 수출 1000억 달러 신기록에도 더 짙어지는 경제 그늘

    한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무역수지도 처음 3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사상 첫 800억 달러 고지를 밟은 지 석 달 만이다. 인공지능(AI) 특수를 맞은 반도체가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일부 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4%대까지 높여 잡는 것도 이런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한국 수출 경쟁력의 저력을 보여 준 반가운 성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화려한 거시 지표에 취해 우리 경제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낙관하기는 이르다. AI발 수요가 전기기기·비철금속·철강 등으로 퍼지며 20개 주력 품목 중 18개가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정작 바닥 경기와 중소기업 체감 온도는 여전히 서늘하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국내 상장사 4곳 중 1곳에 달한다. 수출 호조의 이면에 기업 현장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골목상권과 내수 현장의 위기도 깊다. 지난해에만 100만 곳에 육박하는 사업체가 문을 닫았고, 소상공인이 집중된 주요 업종의 폐업률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단기 폐업을 넘어 3년 이상, 10년 이상 버틴 사업체들의 폐업 비중까지 늘어난 것은 내수 침체가 일시적 충격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 준다. 폐업자 상당수는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가게 문을 닫았다. 이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지수(BSI)가 동반 하락한 것 역시 현장의 냉기류를 보여 준다. 그렇다고 수출 신기록의 가치를 깎아내릴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이례적인 수출 호황기야말로 다음 충격에 대비해 경제 체질을 고칠 기회다. 여건이 좋을 때 구조개혁을 미루면 불황이 닥쳤을 때 버텨낼 힘은 더 약해진다. 수출 성과가 투자와 고용,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의 연결고리를 정교하게 짜야 한다. 추가경정예산 같은 단기 재정 처방만으로는 내수 부진을 해결할 수 없다. 반도체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 고비용 구조 개선, 한계기업의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의 괴리를 좁히고, 호황의 온기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 연기금 매도 첫날 ‘삼전닉스’ 급락…연금공단 “매도 폭탄? 터무니없어” [내가샀다]

    연기금 매도 첫날 ‘삼전닉스’ 급락…연금공단 “매도 폭탄? 터무니없어” [내가샀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이 재개된 1일 ‘삼전닉스’가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했다. “연기금이 74조원에 달하는 ‘매도 폭탄’을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4% 하락한 31만 4500원에, SK하이닉스는 3.40% 하락한 2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상승 마감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2%대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장 막판 6%대, SK하이닉스는 5%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전닉스’의 동반 급락에 코스피는 2.04% 하락하며 830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이 1조 70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인 9거래일 연속 ‘팔자’…코스피 -2%김성주 이사장 “매도 폭탄 될 가능성 없어”시장에서는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매도 폭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일부 언론은 국민연금이 매도할 국내 주식이 최대 74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근 ‘삼전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차익 실현 매물에 휘청거리는 데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74조 원 매도 폭탄’을 쏟아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종목 토론방 등에 확산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이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74조원은 터무니없는 숫자”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74조원이라는 수치는 틀렸다.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만약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폭탄’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지난 5월 ‘점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리밸런싱을 시행하도록 만들었다면서, “단기간 대규모 매도가 될 수 없다”는 게 김 이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376억원)과 전기·전자(570억원), 보험(293억원), 운송장비·부품(259억원), 유통(208억원) 등에서 매도가 이뤄졌다.
  • 삼전닉스 800조 투자에 ‘반도체株 하락’ 베팅한 월가 족집게…‘버블 붕괴’ 경고

    삼전닉스 800조 투자에 ‘반도체株 하락’ 베팅한 월가 족집게…‘버블 붕괴’ 경고

    “최근 증시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한국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하지만 내 눈에는 그것이 ‘끝의 시작’으로 보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증시 폭락을 정확히 예측하고 하락에 베팅해 막대한 수익을 거머쥔 월가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엔 AI 버블 붕괴가 임박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80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4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버블의 정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끝’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강력한 고점 신호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와 스톡트위츠 등에 따르면 버리는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올린 글을 통해 캐터필러, 엔비디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테슬라,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SOXX) 등에 대한 신규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버리는 “반도체 및 AI 관련 주가의 랠리는 2000년 닷컴 버블 당시와 유사할 정도로 극도로 고평가됐다”며 “현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역사적인 수준으로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2000년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매도 전략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공개하며 하락 베팅을 본격화했음을 시사했다. 버리는 반도체 주가 하락 시 이익을 얻는 상품인 ‘SOXX 풋옵션’의 만기일을 기존 2027년 1월에서 같은 해 3월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하락세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버틸 수 있도록 투자 기한을 늘려 잡은 것이다. 또한 기존에는 SOXX 가격이 300달러대 중하반까지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였으나 이를 400달러대 중하반으로 행사가격을 높였다. 역사적으로 이와 유사한 기술적 과열 구간 이후에는 반도체 주가가 최소 30%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 주가는 거침없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증시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이 첨단 반도체와 관련 부품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촉발했고, 이는 월가의 예측을 뛰어넘는 강세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뜻하는 밸류에이션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증시가 얼마나 더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을지를 두고 시장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버리의 이번 하락 베팅을 향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 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단행한 테슬라 공매도와 2023년 미 증시 전반에 걸친 풋옵션 베팅 등에서는 시장의 강력한 상승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과 전선·원전·일부 반도체 장비주의 급등이 동시에 나타났다. 검색 비중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9.99%를 차지했고, 2위는 SK하이닉스(000660)(12.81%)였다. 시장 관심이 대형 반도체주 조정에 집중된 가운데 개별 테마주로는 강한 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검색 1위 삼성전자는 31만 4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9500원(-5.84%) 하락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33만 9000원, 저가는 31만 1500원이었고 거래량은 2469만 6750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0만 4500원으로 7500원(-3.54%)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56만원으로 9만원(-3.40%) 하락했고, 장중 272만 3000원까지 올랐지만 250만 20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키웠다. 반도체 장비주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24만 2000원으로 4만 1000원(+20.40%) 급등하며 검색 3위에 올랐다. HPSP(403870)는 5만 200원으로 3800원(-7.04%) 하락해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이수페타시스(007660)는 13만 2900원으로 1만 7500원(+15.16%) 상승했고, 스피어(347700)도 2만 8050원으로 4700원(+20.13%) 뛰었다. 전선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대원전선(006340)은 1만 3400원으로 3090원(+29.97%)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3198만 8986주에 달했다. 가온전선(000500)은 30만 500원으로 6만 7000원(+28.69%) 급등했다. LS ELECTRIC(010120)도 26만 3500원으로 2만 5500원(+10.71%) 상승 마감하며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원전 및 에너지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만 8500원으로 1700원(+1.96%) 상승했고, SK이터닉스(475150)는 5만 9400원으로 7700원(+14.89%) 급등했다. SK스퀘어(402340) 역시 175만 7000원으로 6만원(+3.54%)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2차전지와 IT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에코프로(086520)는 9만 3000원으로 1만 3600원(-12.76%)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3만 2700원으로 9800원(-6.88%) 내렸다. LG이노텍(011070)은 90만 7000원으로 7만 4000원(-7.54%) 하락했고, LG전자(066570)도 19만 3300원으로 9700원(-4.78%) 밀렸다. 현대차(005380)는 48만 7500원으로 7500원(-1.52%), NAVER(035420)는 19만 7400원으로 1600원(-0.80%) 각각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기존 주도주의 조정 속에서 전선·전력기기·원전 관련 종목으로 단기 자금이 이동한 장세로 요약된다. 투자자들은 대형주의 변동성과 테마주의 급등락이 동시에 확대되는 구간에서 실적과 수급의 지속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929.35로 1.44%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 이차전지 약세 상쇄

    [마감시황] 코스닥, 929.35로 1.44%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 이차전지 약세 상쇄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924.09에 출발한 뒤 장중 905.87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955.45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24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1097억원, 기관은 124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32억원 순매수로 전체 2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체감도도 강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193개, 하락 종목이 491개였고 보합은 55개였다. 상한가 17개, 하한가 1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억 9613만 1000주, 거래대금은 11조 7158억 76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0.83% 내린 35만 8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88% 하락한 13만 2700원, 에코프로(086520)는 12.76% 급락한 9만 3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0.40% 오른 24만 2000원으로 급등했고 피에스케이(319660)도 7.85% 상승한 21만 1500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1만 9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이차전지 대표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지만 반도체 장비주가 이를 상쇄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240810),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장비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이날 코스닥은 같은 날 약세를 보인 코스피와 달리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동신건설, HC보광산업, 동양파일, 바이브컴퍼니가 나란히 30.00% 오르며 이름을 올렸고 휴맥스홀딩스도 29.98% 상승했다. 반면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9.89%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원풍물산은 26.00%, NPX는 24.79%, 아크솔루션스는 22.41%, 엑시온그룹은 20.45% 각각 떨어졌다. 최근 코스닥 시장을 둘러싼 상장 환경 변화도 주목된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국내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은 기업공개를 앞두고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 가운데 상장 시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와 첨단 산업 육성 기조는 코스닥의 강점이지만, 수조원대 기업가치를 소화할 유동성과 투자금 회수 여건은 여전히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신규 상장 종목의 부진도 부담 요인이다. 올해 상반기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 상장 15개사 가운데 11개사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투자자 보호 장치로 환매청구권 안내 의무가 강화됐지만 실제 행사 비율은 높지 않아 제도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대형 이차전지주의 조정에도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주 급등, 종목별 순환매가 맞물리며 929.35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8,303.41 마감…삼성전자 5%대 하락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8,303.41 마감…삼성전자 5%대 하락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출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591.50에 출발해 장중 8620.15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8143.33까지 저점을 낮췄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 739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1조 70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20억원, 비차익거래 -1조 4610억원으로 전체 1조 60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도는 9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장중에는 연기금 매도 확대와 수급 부담이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54.90원에 마감했고, 장중 1559.20원까지 올라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를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5.84% 내린 31만 4500원, SK하이닉스(000660)가 3.40% 하락한 2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87%, 삼성생명(032830)은 3.49%, 삼성물산(028260)은 7.36% 떨어졌다. 현대차(005380)도 1.52% 내렸고 삼성전자우(005935)는 3.54% 하락했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3.54% 올랐고 삼성전기(0091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96%, 0.36%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진흥기업우B와 진흥기업2우B가 각각 30.00%, 29.9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원전선과 대원전선우도 나란히 29.97% 급등했고 금호건설은 29.94% 상승했다. 반면 콘텐트리중앙은 29.93%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고 유니켐(-14.94%), 후성(-13.67%), 태원물산(-10.52%), SK(-8.51%)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코스피 약세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 유입에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책은 쓰레기통으로, 사랑은 서점으로 [한ZOOM]

    책은 쓰레기통으로, 사랑은 서점으로 [한ZOOM]

    2017년 11월 15일, 수능시험 전날 저녁 경상북도 포항시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30분 후 교육부는 “수능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능시험장 10곳의 벽면에 균열이 확인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저녁 8시 20분, 결국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수많은 학생이 학교로 몰려들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홀가분하게 버렸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되찾기 위해서였다. 어떤 학생은 쓰레기장을 뒤졌고, 어떤 학생은 버려진 책을 수거해 간 청소차를 원망했다. ●책 한 권이 잔치였던 시절 책 한 권을 손에 넣는 것이 행복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책을 빌려 밤을 새워 가며 한 글자 한 글자 마치 몸에 글자를 새기듯이 정성을 다해 베껴 쓰기도 했다. 그렇게 책 한 권을 다 베끼고 나면, 책을 빌려준 이에게 감사의 음식을 바쳤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스승에게 음식을 올리며 함께 기뻐했다. 이것이 ‘책거리’(冊巨里), 혹은 ‘책씻이’라 불린 우리 선조들의 풍습이었다. 책 한 권을 베껴 쓴 날도, 책 한 권을 다 읽은 날도 마을의 경사가 되던 시절과 비교하면, 수능시험이 끝나면 교과서와 참고서가 교실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오늘날의 풍경과는 너무도 다르다. ●책천자 부천자 그 시절 사람들에게 책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었다. 유교 경전 예기(禮記)에는 이런 말이 있다. ‘冊賤者 父賤者’(책천자 부천자), 즉 책을 천하게 여기는 것은 아버지(부모)를 천하게 여기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 오래전에는 책에 대한 경외심이 곧 인륜의 문제였다. 그 정신은 오랫동안 이 땅에 살아 있었다.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군인 신분으로 조선 땅에 들어온 앙리 쥐베르는 “조선에는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책이 있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당시 프랑스의 문맹률이 60%를 넘었으니, 그의 눈에 조선의 풍경은 낯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때까지도 책은 곧 그 사람의 됨됨이였고, 그 집안의 품격이었다. ●책을 버린 것은 학생이 아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우리는 어떠한가. 수능시험이 끝나면 교과서가 창밖으로 날아다니고, 참고서가 쓰레기봉투에 처박힌다. 이제는 하나의 풍속처럼 굳어진 장면이다. 그런데 그 장면만을 보며 “요즘 아이들은 책 귀한 줄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입시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온 학생들에게, 교과서는 지식으로 향하는 문이 아니라 통과해야 할 관문이었다. 그 고된 관문을 빠져나온 뒤 다시는 쳐다보기조차 싫어하는 행동은 어찌 보면 너무도 인간적인 반응이다. 책을 천하게 여긴 학생을 볼 것이 아니라, 책을 그런 존재로만 만들어 버린 사회 구조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 ●책을 읽지 않는 나라 학생들만 문제일까. 결코 아니다. 2026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이 38.5%에 그쳤으며, 이는 1994년 독서 실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처음 조사가 이루어진 1994년 독서율이 86.8%였으니, 30년 사이에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셈이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도 2.4권으로, 직전 조사의 3.9권보다 1.5권이나 줄었다.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면 출판업계가 멸종할 것 같은 위기의식마저 든다. 책을 만드는 사람만 넘치고 읽는 사람이 줄어들어 출판물의 질이 하락하고 책을 사는 사람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중소형 출판사는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출간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씁쓸한 장면마저 연출되고 있다. 오늘도 대형 서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서점을 오가는 사람들 중에 실제 책을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점이 문화 공간이 된 것은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환영받을 일이지만 책을 읽고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장소 그 자체가 목적인 공간으로 변질되었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한동안 어느 유명 대형 서점이 이른바 ‘번따’(번호 따기) 성지로 유명해진 것도 그런 변질된 유형의 일종이다. ●다시, 책을 펼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여전히 책이다. 가장 낮은 가격으로 가장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비교 불가능한 수단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에도, 책이 주는 깊이와 호흡은 어떤 매체도 대신하지 못한다. 책거리가 풍습이 됐던 것은 책 한 권을 끝냈을 때의 성취감과 충만함이 진짜였기 때문이다. 그 감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는다. 그 감각을 되찾는 것은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흔들어 볼 차례다. 먼지 쌓인 책장 앞에 서서, 오랫동안 손대지 않았던 책 한 권을 꺼내 드는 것으로.
  • 또 또 또… 환율 연일 최고치, 1560원도 위협

    또 또 또… 환율 연일 최고치, 1560원도 위협

    원달러 환율이 1일 1550원을 넘긴 데 이어 1560원선을 턱밑에서 위협했다.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554.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4원 오른 1549.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한때 1559.0원까지 치솟으며 1560원선을 위협했다. 오후 들어 하락하며 1550원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1550원 중반대에서 마감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5일(1,568원) 이후 17년 3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특히 환율은 최근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 거래일 대비 13.2원 오른 1545.2원으로 마감하며 2009년 3월 6일(1550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환율은 전날(30일)에도 종가 1549.4원으로 하루 만에 또 최고치를 썼다.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환율이 이처럼 치솟는 원인 중 하나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이날도 1조 700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엔 역대 최대인 7조 7000억원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원화와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엔화는 이날 낮 한때 달러당 162.837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플라자 합의 직후인 1986년 12월(158~163엔) 이후 최고 수준이다.
  • “트럼프 믿습니다!” 고작 7%, 역대급 대반전…우크라가 미국에 등 돌린 진짜 이유

    “트럼프 믿습니다!” 고작 7%, 역대급 대반전…우크라가 미국에 등 돌린 진짜 이유

    우크라이나 국민의 미국 지도부 지지율이 7%까지 곤두박질쳤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미국이 최대 군사·외교 후원국 역할을 해왔지만, 미국 지도부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가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지도부를 지지한다고 답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7%에 그쳤다. 부정 평가는 7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직후인 2022년 66%였던 지지율이 4년 만에 59% 포인트 폭락한 것으로, 갤럽은 우크라이나의 미국 지도부 지지율 하락 폭이 최근 20년간 조사한 140여개국 가운데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보다 미국 지도부 지지율이 낮았던 국가는 러시아(2015년·1%), 시리아(2008년·4%), 아이슬란드(2020년·5%), 팔레스타인(2024년·5%) 정도에 불과했다. 미국에 대한 우크라이나인의 인식이 이들 국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의미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하락 폭은 나토 회원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갤럽은 이번 결과를 두고 “우크라이나인들은 협상을 통한 신속한 종전을 원하지만, 정작 어떤 합의에서든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역사상 가장 낮은 지지를 보이는 딜레마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종전을 원하면서도 협상을 주도할 미국은 지지하지 않는 모순된 인식이 드러난 셈이다. 다만 이런 흐름은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별도 갤럽 조사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의 미국 지도부 지지율 중간값도 2025년 14%포인트 하락해 21%로 떨어졌다. 이는 나토 회원국의 중국 지도부 지지율 중간값(22%)과 비슷한 수준이다. 동맹국 내부에서도 미국 지도부에 대한 평가가 크게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 여론 변화의 배경으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 정책 기조 변화가 꼽힌다.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은 카드가 없다”고 공개 압박한 이후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동시에 압박하는 협상 기조를 유지해 왔다. 반면 대미 지지 하락이 우크라이나 국내 지도부에 대한 지지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갤럽 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율은 67%로 안정 상태를 유지했고, 군에 대한 신뢰도 90%를 넘는다. 다만 10년 내 나토 가입이 가능하다고 본 응답은 30%로 지난해(32%)보다 소폭 하락해, 서방 안보체제에 대한 기대 역시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협상이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이번 조사가 던지는 시사점이 상당하다. 향후 종전 협상의 성패는 합의안의 내용뿐 아니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회의 신뢰를 얼마나 회복하느냐에도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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