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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부담에 ‘털썩’…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저

    이자부담에 ‘털썩’…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저

    지난해 치솟는 집값에 ‘패닉바잉’(공황매수)에 나섰던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최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거래 중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매입 비중은 24.8%(2014건 중 499건)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9년 1월 이후 월별로 가장 낮은 수치다.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2020년 8월(40.4%) 처음으로 40%를 넘었고, 지난해 7월에는 44.8%까지 찍었다. 올해 극심한 거래 가뭄 속에서도 3월(40.7%)과 4월(42.3%)에도 40%를 넘었지만 5월 37.4%로 꺾이더니 6월 24.8%로 크게 줄었다. 집값 고점 인식에 금리까지 오르자 2030세대가 대출금리 상환에 부담을 느끼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중 인천(31.7%)과 경기(31.8%)도 기존 추세에 비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6월 들어 낮아지긴 했어도 서울만큼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자산이 많지 않은 2030세대에게 서울 아파트 가격의 벽이 인천이나 경기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6월 아파트 중위매매 가격을 보면 인천이 3억 8400만원, 경기가 5억 4400만원인 데 비해 서울은 9억 6300만원에 달한다. 집값 하락 분위기도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성북구(21.8%)로, 이곳은 서울에서 집값 내림폭(-0.92%)이 가장 가파른 지역이다.
  • 역대 최대폭 인상이지만 한국보다 낮은 일본의 최저임금…9508원

    역대 최대폭 인상이지만 한국보다 낮은 일본의 최저임금…9508원

    일본의 올해 최저임금이 전년보다 3.3%(31엔) 인상된 시간당 961엔(약 9508원)이 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보기 드문 물가 상승이 이어지자 최저임금이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전국 최저임금 인상 목표치를 결정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목표치에 따라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심의회가 최종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앙심의회의 결정대로 최저임금이 오른다면 2002년 최저임금이 제시된 이후 2년 연속 최대 폭으로 인상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3.1%(28엔) 인상됐고 올해는 3.3%다. 일본에서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된 데는 생필품 등의 물가 상승이 컸기 때문이다. 중앙심의회는 “올봄부터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근로자의 생계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3%를 웃도는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대표적인 디플레이션 국가로 꼽힌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데다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이례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소비자물가는 2.2% 오르며 3개월 연속 2%대 상승 추세다. 한국과 일본의 최저임금 수준도 역전됐다. 지난 6월 한국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9160원)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졌다. 최근 엔화 가치 하락에 더해 한국의 최저임금이 일본을 뛰어넘게 된 것이다. 노사 합의 끝에 일본의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지만 문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정해지기 때문에 편차가 있다. 중앙심의회가 이날 정한 목표치대로 인상되면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도쿄도는 시간당 1072엔(약 1만 607원)이 된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오키나와현은 850엔(약 8410원)으로 목표치보다도 낮다. 아사히신문은 “도도부현별 최고와 최저 시급 차이는 221엔으로 1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벌어지는 등 지역 간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을 올려도 소득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케다 가나 노무라종합연구소 연구원은 “최저임금의 영향을 크게 받는 파트타임 노동자의 시급은 최근 10년간 약 20% 상승했지만 연소득은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며 “최저임금 상승으로 1인당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부동산 시장 하락국면 전환, 하반기 집값 하락 전망 우세

    부동산 시장 하락국면 전환, 하반기 집값 하락 전망 우세

    부동산 시장이 지난 5월부터 하락국면으로 전환됐고, 하반기에는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부동산시장 종합지수(K-REMAP)가 보합국면에서 하강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K-REMAP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압력지수를 종합한 수치로 6월에는 전국 87.9, 수도권 87.1을 기록했다. 지수가 0~94를 보이면 하락국면, 95~114는 보합국면, 115~200은 상승국면으로 본다. 압력지수는 거시경제, 주택공급·수요, 금융 등의 변수를 반영한 수치다. K-REMAP 지수는 지난해 6월 최고(전국 139.6, 수도권 142.1)를 기록하고 나서 떨어지기 시작해 11~12월에 잠시 보합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올해 1~3월에는 다시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3월 이후부터는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수도 급락하기 시작했고 5월부터는 하락국면으로 전환했다. 3월 이후부터는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지표다. 일반 가구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일반 가구는 36%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40.3%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았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3.7%였다. 중개업소는 다소 하락(53.4%)할 것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묻는 말에서 일반 가구는 49.2%가 금리수준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개발 호재(15.0%)와 대출규제(13.3%)라고 답했다. 중개업소는 금리수준(60.8%), 대출규제(17.4%), 개발 호재 (5.5%)순으로 답했다. 2분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주택시장은 전분기와 같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도 보합국면이 지속했다. 2분기 부동산시장 압력지수는 전분기보다 50.0포인트 하락하면서, 상승국면에서 하강국면으로 급변했다. 주택매매시장, 주택전세시장, 토지시장 압력지수도 전분기 상승국면에서 모두 하강국면으로 돌아서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지표는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은 31만 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 급감했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6월 1만 6289가구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2만 7910가구로 증가했다.
  • 尹대통령 여름휴가 근황 “영화보며 푹 쉬고 있다”

    尹대통령 여름휴가 근황 “영화보며 푹 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대통령실이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신다”며 윤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정치를 시작한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취임 이후부터는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빠서 휴식을 못 한 상태로 사무실에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지방 이동 같은 것을 여러 번 검토했지만, 어떤 행사나 일과 비슷한 일은 안 하기로 했다”라며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속 정국 구상의 일환으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을 고려하는 있다는 추측에는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굉장히 많은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권 관계자를 통해 마치 지금 어떤 일이 마치 이쪽(대통령실) 사정인 것처럼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라며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진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충분히 해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데 관심을 두고, 그 외 추측은 없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닷새의 휴가기간 중 일부를 지역 휴양지에서 보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취소했다. 20%대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과 대통령실을 향한 여권의 쇄신 요구, 코로나19 재확산, 경제 위기 등 각종 난제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이 결국 윤 대통령이 제대로 된 휴가를 가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권당 내부사정이 복잡하고 민생경제에 위기의 파도가 계속 밀려오는데 윤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이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 “차기 대권주자, 범보수 한동훈·범진보 이재명 각 1위”

    “차기 대권주자, 범보수 한동훈·범진보 이재명 각 1위”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범보수와 범진보 진영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13%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조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 장관의 뒤를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의원(6%), 원희룡 국토부 장관(4%)이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로 언급됐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이 각각 15%로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오 시장의 하락폭(4%포인트)이 더욱 커 한 장관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선 이 의원이 4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와 관련해선 ‘잘함’이라는 응답이 30%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 15%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17%포인트 올라 6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달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하며, 8%포인트 상승해 47%를 달성한 민주당에 역전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6%대↑…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6%대↑…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훌쩍 넘어서며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등의 오름폭은 둔화했으나, 외식 등 개인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이 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등했다. 이는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6.0% 오르며 2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오름폭을 더 키웠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뒤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에 올라섰다. 5월에는 5.4%, 6월에는 6.0%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8.2%, 석유류가 35.1% 각각 오르면서 8.9% 올랐다. 다만 석유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39.6%)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농·축·수산물은 7.1% 오르며 물가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채소류가 25.9% 급등했다. 지난달 공공요금 인상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는 15.7% 상승했다.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개인서비스도 6.0% 올라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외식이 8.4%,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4.3% 각각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 [속보] 7월 소비자물가 6.3% 상승… 23년 8개월 만에 최고

    [속보] 7월 소비자물가 6.3% 상승… 23년 8개월 만에 최고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급등했다.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류 등의 오름폭이 둔화했으나, 외식 등 개인 서비스와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월의 상승률(6.0%)을 넘어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뒤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에 올라섰고, 5월에는 5.4%, 6월에는 6.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8.2%, 석유류가 35.1% 각각 오르면서 8.9%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7.1% 오르며 물가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채소류가 25.9% 급등했다. 지난달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도 15.7% 상승하며 전월(9.6%)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 [사설] 與 비대위 전환 결론 냈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

    [사설] 與 비대위 전환 결론 냈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을 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제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에서 사퇴하면서 요청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수용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대위로 갈 근거와 명분이 당헌·당규에 없다”고 한 발언에 맞서 현역 의원의 힘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로도 보인다. 실제 비대위 발족은 의총이 아닌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에서 결정된다. 의총 결의에도 불구하고 징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의 반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 대표 계열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 등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비대위를 밀어붙인다고 반발하면서, 현 체제 정비에 그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로 상징되는 지도부 체제로는 80여일 만에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위기를 타개할 수 없다는 당내 의견도 만만치 않다.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원내대표 사퇴’ 요구를 들고 나온 이유다. ‘윤핵관’과 이 대표 측의 갈등이 증폭되는 식으로 사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비대위로 전환됐다 하더라도 죽도 밥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위기와 코로나 확산으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집권여당이 실망과 피로감을 안겨 주는 것은 물론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국정 동력 약화만 가속화할 뿐이다. 비대위 체제로 신속한 전환을 위해선 윤핵관 전체가 일선에서 빠지는 일대 결단이 필요하다. 이 대표와 측근들 역시 선당후사의 자세로 비대위 체제로 신속히 전환되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
  • 상반기 불법 공매도 5건 적발… 과태료 처분으로 끝나

    상반기 불법 공매도 5건 적발… 과태료 처분으로 끝나

    올해 상반기(1~6월)에도 불법 공매도 5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상반기 공매도 규제 위반, 시세 조정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 36건을 제재하고 개인 57명, 법인 51곳을 조치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시 의무 위반 15건,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공매도 규제 위반 5건, 시세 조종 4건, 시장질서 교란 행위 1건이 적발됐다. 증선위는 적발된 인원 중 55명, 법인 11곳은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개인 1명과 법인 29곳은 과징금, 법인 11곳은 과태료, 개인 1명은 경고 조처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규제 위반은 전산시스템상 착오로 차입 약정이 확정되기 전 주문을 내고 사후 복구하는 등 절차상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모두 과태료 처분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특히 “최근 5년간 불공정거래 사건 중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 연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각 상장사에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통보 건 가운데 상장법인 내부자 연루 비중은 2019년 74.8%, 2020년 62.6%, 2021년 69.0%으로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상반기 적발된 사건 중에서도 코스닥 상장사 재경본부 소속 직원 등 17명이 호재성 정보인 자사 해외법인의 물량 수주 정보, 해외 신규법인 설립 계획 등을 알게 된 뒤 정보 공개 전 자사 주식을 집중 매수해 부당 이득을 얻은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1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3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금융위는 “회사는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신뢰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내부 통제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류세 추가 인하에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진입

    유류세 추가 인하에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진입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내리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ℓ당 1800원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897.3원, 경유 가격은 1982.6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3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하루 전인 6월 30일 휘발유 가격은 2144.9원, 경유는 2167.7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각각 247.6원, 185.1원 하락했다. 시행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인 휘발유 57원, 경유 38원보다 네 배 이상 인하됐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지난달 29일 배럴당 107.2달러로 6월 30일 113.4달러보다 6.2달러 하락한 것도 휘발유·경유 가격 인하에 반영됐다. 다만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경유의 경우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 수입이 대러 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됨에 따라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넷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112.9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9.4달러였다. 주유소별로는 자영알뜰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6월 30일 ℓ당 2137.1원에서 지난달 31일 1831원으로 306.1원, EX알뜰 주유소는 2119.6원에서 1841.5원으로 278.1원 내렸다. 일반 정유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한 달간 2146.3원에서 1900.4원으로 245.9원 내려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 이자 장사 줄인다던 빅5 은행, 올 상반기 17% 더 벌어 7조 챙겼다

    이자 장사 줄인다던 빅5 은행, 올 상반기 17% 더 벌어 7조 챙겼다

    은행의 예대마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부터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기로 한 가운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폭을 조절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저금리 시대를 거쳐 최근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후에도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있어 예대금리차 공시가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오는 22일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은행이 금융 소비자로부터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새 정부가 마련한 것으로, 이를 의식한 은행권은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을 조절하며 예대마진을 줄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예대마진(가계대출 예대마진)은 1.82% 포인트로 전달(2.12% 포인트)에 비해 0.30% 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이 예대마진 폭을 다소 조정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기에 이미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마진은 2012년 1월 이후 9년 만에 2% 대에 진입했다. 연평균 가계대출 예대마진을 단순 계산해 보면 2020년 평균 1.7% 수준에서 지난해 평균 2.03%로, 올해 상반기에는 2.14%로 껑충 뛰었다. 이는 곧 은행들의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국내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9년 10조원에서 2020년 8조 7000억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이듬해 10조 1000억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는 약 3조 6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1분기(약 2조 9000억원)보다 27.4%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당기순이익도 7조 26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상폭을 조절하는 대신 신용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신규취급액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4.36%로 지난해 12월(연 3.88%)에 견줘 0.48% 포인트 올랐는데, 같은 기간 신용대출(신규취급액·서민금융 제외) 평균 금리는 연 3.89%에서 연 4.60%로 0.71% 포인트(18.4%) 증가했다. 이들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5.27%에서 연 5.96%로 0.69% 포인트(13.0%) 오르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향후 예대금리차가 공시되더라도 뚜렷한 효과를 내려면 지속적인 감시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예대금리차를 낮추기 위해 저신용 차주를 의도적으로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상위 은행이 예대마진을 높게 가져가면 오히려 상향 평준화되거나 보이지 않는 담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정부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美 개미들 빅테크 일편단심… 아마존 27%·넷플릭스 28% 올랐다

    美 개미들 빅테크 일편단심… 아마존 27%·넷플릭스 28%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일편단심’은 여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기조로 미국 기술주가 폭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 판돈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일자리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27세 투자자 이제리씨는 이날 WSJ에 “시장은 기술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7월 말 개인 투자자들의 빅테크 주식 순매수액은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페이스북(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등 이른바 ‘FAANG’ 기업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올해 들어 21% 폭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 발언이 나오자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7월 한 달간 나스닥 지수는 12.3% 올랐다. 월간 기준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20% 이상 낮은 약세장이지만 낙폭이 두드러졌던 기술주부터 반등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7%, S&P500 지수는 9.1%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 주가는 7월 한 달간 27.1%, 애플은 18.2%, 구글 모기업은 6.8% 올랐다. 타격이 컸던 넷플릭스는 28.6% 상승했다. 기술주 상승을 예상하고 옵션시장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도 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투자하는 콜옵션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WSJ는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불투명한 실적 전망 등으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빅테크의 성장성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도 최근 CNBC 방송에서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앞으로 미국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제곡물가격 우크라 사태 이전 회복… 전쟁·가뭄 변수는 여전

    국제곡물가격 우크라 사태 이전 회복… 전쟁·가뭄 변수는 여전

    유가와 함께 전 세계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히던 밀·옥수수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발 물가급등)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곡물가격지수는 지난 6월 166.3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2월 145.3이었던 곡물가격지수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3월에 170.1로 17.1% 치솟았지만, 이후 6월까지 2.3% 하락했다. 곡물·육류·유제품·설탕 등의 가격지수를 종합한 세계식량가격지수도 6월 154.2를 기록해 지난 2월(141.1) 이후 가장 낮았고, 3월(159.7)과 비교해 3.6% 내렸다. 또 지난 2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선물 9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약 27.2㎏)당 8.08달러로 지난 2월 18일(8.04달러) 이후 가장 낮았다. 옥수수 가격도 6.2달러로 지난 2월 3일(6.17달러) 이후 최저치였다. 이에 금융시장은 국제 곡물가격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13%나 됐지만 오는 4분기에는 5.5∼6%로 둔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1.5% 포인트, 신흥시장 인플레이션은 2% 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전쟁으로)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절반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썼다. 또 미 농무부는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내년에는 밀과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량이 각각 1%와 2.6%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출길인 흑해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개방될지도 불확실하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튀르키예(터키), 유엔 등 4자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재수출을 보장키로 했지만, 우크라이나 수출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이상 기후 현상도 원활한 식량 공급을 방해하는 한 원인이다. 지난해 캐나다에선 농경지의 4분의3가량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린 탓에 그해 밀 생산량이 전년 대비 40%가량 급감했다. 이런 악천후에 따른 공급 감소가 올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 尹, 휴가 때 휴양지 방문 계획 취소...“코로나, 치안, 추석물가 챙겨달라”

    尹, 휴가 때 휴양지 방문 계획 취소...“코로나, 치안, 추석물가 챙겨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기간 지방 휴양지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재택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휴가 첫날인 1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초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서울에 머무르면서 향후 정국 구상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 있고, 여러가지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닷새의 휴가기간 중 일부를 지역 휴양지에서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 거제 저도 등이 후보지로 예상됐지만, 결국 취소된 셈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북한의 도발 등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여름휴가 때 지역 휴양지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방의 군 휴양시설에서 2008년 첫 휴가를 보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첫 여름휴가 때 저도에 머물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첫 휴가 때 당시 동계올림픽이 예정된 평창을 찾은 바 있다. 경호 문제 때문에 지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거나 휴가 이후에 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문 전 대통령처럼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평창 방문 사실을 사전에 알린 사례도 있었다. 돌발 상황 때문에 대통령들이 휴가 계획을 아예 취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지방 일정을 검토했다가 취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20%대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과 대통령실을 향한 여권의 쇄신 요구, 코로나19 재확산, 경제 위기 등 각종 난제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이 결국 윤 대통령이 제대로 된 휴가를 가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윤 대통령은 휴가를 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특별대응단을 만들도록 하고 휴가철 치안, 추석물가 대응 등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과 관련,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다. 지금은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작년 6월 정치를 시작한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취임 이후부터는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빠서 휴식을 못 한 상태로 사무실에 나왔다”며 “이번에는 지방 이동 같은 것을 여러 번 검토했지만, 어떤 행사나 일과 비슷한 일은 안 하기로 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집권당 내부사정이 복잡하고 민생경제에 위기의 파도가 계속 밀려오는데 윤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이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어 답답하다”고 했다.
  • 대통령실 “尹, 오랜만에 푹 쉬는 상태… 재충전 중”

    대통령실 “尹, 오랜만에 푹 쉬는 상태… 재충전 중”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과 관련,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계속 (서초동)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정치를 시작한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며 “취임 이후부터는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빠서 휴식을 못 한 상태로 사무실에 나왔다”고 평소 윤 대통령의 바쁜 일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방 이동 같은 것을 여러 번 검토했지만, 어떤 행사나 일과 비슷한 일은 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정국 구상의 일환으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을 숙고하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굉장히 많은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권 관계자를 통해 마치 지금 어떤 일이 마치 이쪽(대통령실) 사정인 것처럼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진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충분히 해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데 관심을 두고, 그 외 추측은 없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첫 여름휴가에서 휴양지 방문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내던 경남 거제 저도에 사흘가량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20%대로 주저앉은 국정 지지도와 어수선한 여당 상황 등으로 인해 윤 대통령이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대신 정국 구상에 몰두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 반대가 더 많은 아베 9월 장례식…기시다 지지율도 ‘출렁’

    반대가 더 많은 아베 9월 장례식…기시다 지지율도 ‘출렁’

    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을 놓고 일본 사회가 분열하고 있다. 오는 9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치러지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찬반이 거세지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까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레비도쿄와 함께 지난달 29~31일 유권자 9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해 ‘반대’ 의견은 47%로 ‘찬성’(43%) 의견을 소폭 웃돌았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국장에 대해서 연령층이 높을수록 반대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39세는 국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은 57%였지만 40~50대는 45%, 60세 이상은 38%로 나타났다. 또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 지난달 10일 참의원 선거 때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는 답변도 많았다. 투표에 ‘영향이 없었다’는 답변은 64%였고 ‘영향이 있었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도 국장 반대 의견이 많았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30~31일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의견은 53.3%로 찬성한다는 답변의 45.1%보다 많았다. 앞서 산케이신문과 FNN이 지난 23~24일 유권자 113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장 찬성 의견이 50.1%였고 반대는 46.9%였다. 반대보다 찬성이 소폭 많았지만 산케이신문이 일본 내에서 가장 보수·우익 성향의 매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수 성향 유권자들조차 국장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많은 데는 그가 암살된 건 비극적인 일이지만 일본에서 사상 두 번째로 국장을 치를 만한 업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졌던 것은 1967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였는데 요시다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을 재건했다는 일본 내 자체적 평가로 국장이 치러졌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헌정 사상 8년 9개월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다는 점을 들어 국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모리토모·가케학원 스캔들’, 국가 예산이 들어간 정부 행사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됐던 ‘벚꽃을 보는 모임 스캔들’ 등 각종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다. 이런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국장을 치름으로써 그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추모를 강요한다는 비판이 많다. 또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일본 정부가 부담할 계획인데 세금 낭비라는 반감을 가진 일본 국민도 많다. 일본 내 국론이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놓고 찢어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1%로 참의원 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7월 11~12일)보다 12.2% 포인트 급락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 기준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대한 정부의 대책 부족, 물가 상승, 설명이 부족한 아베 전 총리 국장 결정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내부총질’ 문자 후 급락”…尹 지지도 33.1%, 일일 첫 20%대 기록

    “‘내부총질’ 문자 후 급락”…尹 지지도 33.1%, 일일 첫 20%대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주간 기준으로 30%대 초반을 지켰으나 조사 기간 막판에 일간 기준으로는 20%대로 내려왔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1%(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3주째 미세한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33%대를 유지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5%(잘못하는 편 7.8%, 매우 잘 못 함 56.8%)로 전주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잘 모름’은 2.3%를 기록했다. 조사 기간내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달 26일 긍정 평가 38.3%, 부정 평가 60.2%에서 29일에는 긍정 평가 28.7%, 부정 평가 68.5%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에서 긍정 평가가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가리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며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보도된 날이 지난달 26일이다. 리얼미터 측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당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대통령과 원 구성 이후 국회 활동 전념할 당 대표 직무대행 간의 문자 노출 사고가 지지율 급락의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높아진 46.0%,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내린 38.4%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3.8%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용보다 재산 6조 더 많다…아시아 최고 여성부호 누구

    이재용보다 재산 6조 더 많다…아시아 최고 여성부호 누구

    인도 철강·에너지 기업 진달그룹 창업자의 부인 사비트리 진달(72)이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진달의 재산은 113억 달러(약 14조7000억원)로 아시아 여성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중국의 판훙웨이 헝리석유화학 회장이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두 사람의 재산을 모두 113억 달러로 집계했으나, 진달의 순위를 한단계 더 높게 배치했다. 진달의 재산은 1000만달러(약 130억원) 단위에서 앞선 것으로 보인다. ● 창업자 남편 헬리콥터 사고…경영 뛰어든 진달 진달은 진달그룹 창업자이자 남편인 O.P. 진달이 2005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뒤 그룹 경영에 참여해 기업 규모를 키웠다.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 출신인 그는 하리아나주에서 주의원으로 선출돼 주 전력부 장관을 맡기도 했다. 현재 진달그룹은 철강, 전력, 광산, 석유, 가스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진달의 네 아들이 분야를 나눠서 경영 중이다. 지나 몇 년간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 자리를 지켰던 양후이옌은 3위로 밀려났다.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의 재산은 지난 1월 중국 당국의 규제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컨트리가든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급감했다. 그의 재산은 110억 달러(약 14조4000억원)다. 아시아 부호 최고 순위에서는 인도 아다니 그룹 회장 가우탐 아다니가 1위다. 가우탐 아다니의 재산은 1180억 달러(약 154조원)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4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2억 8000만달러(약 8조 20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4주 연속 내린 기름값

    4주 연속 내린 기름값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7월 셋째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937.7원으로 전주보다 75.4원 내렸다고 집계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57.0원 내린 2015.5원이었다.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웃도는 역전 현상은 유지돼 31일 서울 강서구 한 주유소에 써 붙인 가격표에서도 ℓ당 경유값이 휘발유값보다 146원 비쌌다.
  • 삼성물산 9년째 ‘시평’ 1위

    삼성물산 9년째 ‘시평’ 1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시평)에서 삼성물산이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는 ‘2022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1조 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평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건설업자의 상대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나타낸 지표다. 입찰제한이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을 적용할 때 활용된다. 2위는 지난해와 같이 현대건설(12조 641억원)이 차지했고, 3위는 지난해 8위였던 디엘이앤씨(9조 9588억원)로 5계단 상승했다. 4위는 포스코건설(9조 6123억원),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지에스건설(9조 5642억원)이 차지했다. 6위는 대우건설(9조 2305억원),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 1185억원), 8위는 롯데건설(7조 2954억원)이다. 9위는 SK에코플랜트(5조 3560억원),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4조 9160억원)이다. 지난해 13위였던 호반건설은 11위(3조 5626억원)로 두 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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