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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아 비중 62.7% ‘최대’… 노산이라, 키울 돈 없어 “둘째는 안 낳아”

    첫째아 비중 62.7% ‘최대’… 노산이라, 키울 돈 없어 “둘째는 안 낳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자녀를 딱 한 명만 낳고 둘째, 셋째는 낳지 않는 부부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엄마의 출산 연령 상향과 다자녀 양육비 부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를 26일 확인해 보니 지난해 태어난 아이 24만 9000명 가운데 첫째아는 15만 6000명으로 62.7%를 기록했다. 2021년 14만 8000명에서 8000명(5.5%) 증가했다. 첫째아 비중이 60%를 넘어선 건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첫째아 출생이 증가한 건 2015년 3000명(1.4%) 늘어난 이후 7년 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미뤄 왔던 출산이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둘째, 셋째 출산은 크게 줄었다. 둘째아는 2021년 9만 1000명에서 지난해 7만 6000명으로 1만 5000명(16.7%), 셋째아 이상은 같은 기간 2만 1000명에서 1만 7000명으로 4000명(20.9%) 급감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둘째가 35%에서 30.5%로, 셋째 이상이 8.2%에서 6.8%로 쪼그라들었다. 자녀를 둘 이상 낳지 않는 부부가 늘면서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1만 2000명(4.4%) 줄어든 것이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인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 비중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잇고 있다. 전체 가구의 자녀 수 비중도 18세 이하 자녀가 1명인 가구는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났지만, 자녀가 2명인 가구의 비중은 같은 기간 50.7%에서 48.9%로 줄었다. 다둥이를 키우겠다는 부부가 줄어드는 이유는 출산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고, 물가가 오르면서 양육비 부담도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1년 기준 첫째아를 낳는 여성의 평균 연령은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높아졌다. 통상 첫째아를 늦게 낳을수록 둘째 이상을 낳을 가능성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양육비 부담도 자녀를 둘 이상 낳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 51.5%보다 컸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비용이 많이 들고 부부의 노후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 “한 자식이 상팔자”… 양육비 부담에 다둥이 포기하는 부부들

    “한 자식이 상팔자”… 양육비 부담에 다둥이 포기하는 부부들

    지난해 합계출생아 수가 0.78명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자녀를 딱 한 명만 낳고 둘째, 셋째는 낳지 않는 부부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엄마의 출산연령 상향과 다자녀 양육비 부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를 26일 확인해 보니 지난해 태어난 아이 24만 9000명 가운데 첫째아는 15만 6000명으로 62.7%를 기록했다. 2021년 14만 8000명에서 8000명(5.5%) 증가했다. 첫째아 비중이 60%를 넘어선 건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첫째아 출생이 증가한 건 2015년 3000명(1.4%) 늘어난 이후 7년 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미뤘던 2세 계획이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속속 이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둘째, 셋째 출산은 크게 줄었다. 둘째아는 2021년 9만 1000명에서 지난해 7만 6000명으로 1만 5000명(16.7%), 셋째아 이상은 같은 기간 2만 1000명에서 1만 7000명으로 4000명(20.9%) 급감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둘째가 35%에서 30.5%로, 셋째 이상이 8.2%에서 6.8%로 쪼그라들었다. 자녀를 둘 이상 낳지 않는 부부가 늘면서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1만 2000명(4.4%) 줄어든 것이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인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잇고 있다. 전체 가구의 자녀 수 비중도 18세 이하 자녀가 1명인 가구는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났지만, 자녀가 2명인 가구의 비중은 같은 기간 50.7%에서 48.9%로 줄었다. 다둥이를 키우겠다는 부부가 줄어드는 이유는 출산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고, 물가 상승으로 양육비 부담도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1년 기준 첫째아를 낳는 여성의 평균 연령은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높아졌다. 통상 첫째아를 늦게 낳을수록 둘째 이상을 낳을 가능성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양육비 부담도 자녀를 둘 이상 낳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 51.5%보다 컸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비용이 많이 들고 부부의 노후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 “둘째는 없다”…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 63% ‘사상 최고’

    “둘째는 없다”…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 63% ‘사상 최고’

    2022년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를 두 명 이상 낳는 가구를 점차 찾기 힘들어졌다는 의미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 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 9000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이는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를 웃돌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 8000명)보다 5.5%(8000명) 늘었다. 2015년에 1.4%(3000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의 반등이다.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 1000명에서 2022년 7만 6000명으로 16.7%(1만 5000명), 셋째아 이상은 2만 1000명에서 1만 7000명으로 20.9%(4000명) 각각 급감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는 전년보다 4.4%(1만 2000명) 줄었는데,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노산 영향 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점,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꼽힌다. 2021년 기준 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늘었다. 1993년(26.2세)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를 낳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둘째아 이상을 낳기는 어려워진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의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51.5%)보다 컸다. 자녀가 많을수록 지출 부담이 컸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여러 비용이 드는 데다 노후의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자녀가 1명인 가구의 비중이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나는 동안, 2자녀인 가구의 비중은 50.7%에서 48.9%로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등 다자녀 가구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앞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65.3%로 집계됐다. 10대의 경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41.1%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중을 나타냈다. 20대 역시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4.0%에 그쳤다. 10~20대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재 결혼·출산 적령기인 30대에서도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54.7%에 그쳤다.
  • 지난해 ‘하락률 1위’ 세종 아파트값 20개월만 상승 전환

    지난해 ‘하락률 1위’ 세종 아파트값 20개월만 상승 전환

    지난해 하락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2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롬동, 다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한 영향이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호재가 있는 경기 용인 처인구 일대는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다. 2021년 7월 셋째주(0.05%) 이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1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떨어져 지난주(-0.2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8%→-0.22%), 서울(-0.16%→-0.15%)과 지방(-0.24%→-0.22%) 모두 하락폭을 줄였다. 최근 급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라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강동구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해 각각 7개월, 9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다. 반면 강남구(-0.11%)와 송파구(-0.06%)는 지난주(-0.07%, -0.01%)에 비해 낙폭이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급매물 거래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차상위 매물이 나왔지만, 매수자들이 추격 매수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과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처인구 일대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아파트값 하락폭이 -0.02%로 지난주(-0.55%)에 비해 크게 둔화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6% 떨어져 지난주(-0.4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 3월 수출 17%↓… 반년째 감소세… 반도체도 죽 쑤네

    3월 수출 17%↓… 반년째 감소세… 반도체도 죽 쑤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년 전보다 17% 이상 줄면서 반년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올 현재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41억 달러(약 32조원)로, 이미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낸 지난해(478억 달러·63조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309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23.1%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컸다. 수출이 이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한다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4.7% 줄었다.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승용차(69.6%)를 제외한 석유제품(-10.6%), 철강제품(-12.7%), 무선통신기기(-40.8%) 등 주요 수출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했던 최대교역국 중국으로의 수출도 36.2%로 급감했다. 대중무역 적자는 6개월째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28.3%), 유럽연합(EU·-8.9%), 일본(-8.7%) 수출도 감소했다. 미국(4.6%) 수출은 늘었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372억 6900만 달러로 5.7% 감소했다. 원유(-10.3%)와 가스(-23.1%) 수입이 줄었지만 석탄(19.4%), 승용차(24.5%) 등의 수입은 늘었다. 수입이 줄었지만 수출은 더 줄면서 무역수지는 63억 23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적자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41억 30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의 50.4% 수준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반도체를 비롯한 12개 업종별 협회 등과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 상황과 반도체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수출 여건은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석 달도 안됐는데…올해 무역적자, 작년의 절반 넘었다

    석 달도 안됐는데…올해 무역적자, 작년의 절반 넘었다

    수출 309억 달러, 1년 전보다 17% 뚝수입 373억 달러…무역적자 63억 달러누적 적자 241억 달러…작년의 50.4%6개월 연속 수출 감소 현실화…적자 1년째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년 전보다 17% 이상 줄면서 반 년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올 현재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41억 달러(약 32조원)로, 이미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낸 지난해(478억 달러·63조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309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23.1%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컸다. 수출이 이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한다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44.7%, 대중 수출 -36.2%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4.7% 줄었다.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승용차(69.6%)를 제외한 석유제품(-10.6%), 철강제품(-12.7%), 무선통신기기(-40.8%) 등 주요 수출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했던 최대교역국 중국으로의 수출도 36.2%로 급감했다. 대중무역 적자는 6개월째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28.3%), 유럽연합(EU·-8.9%), 일본(-8.7%) 수출도 감소했다. 미국(4.6%) 수출은 늘었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372억 6900만 달러로 5.7% 감소했다. 원유(-10.3%)와 가스(-23.1%) 수입이 줄었지만 석탄(19.4%), 승용차(24.5%) 등의 수입은 늘었다. 수입이 줄었지만 수출은 더 줄면서 무역수지는 63억 23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적자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41억 30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의 50.4% 수준이다.“수출 여건 당분간 어려움 계속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반도체를 비롯한 12개 업종별 협회 등과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 상황과 반도체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수출 여건은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시장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금융부문 충격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최근 원유, 천연가스, 석탄 가격이 다소 안정된 만큼 지난해 고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협회들은 상반기까지는 수출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리오프닝과 반도체 시황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회의에서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 마케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로또 청약’ 시들하자, 청약통장 예치금 100조원대 붕괴

    ‘로또 청약’ 시들하자, 청약통장 예치금 100조원대 붕괴

    청양통장 가입자 수가 8개월 연속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1년 4개월 만에 예치금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부동산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 가격이 오르면서 ‘로또 청약’을 기대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반 예·적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율이 낮아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99조 7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100조1849억원)보다 4334억원 빠진 액수다. 청약통장 예치금이 100조원 아래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지난해 7월 105조3877억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서울은 지난해 6월(32조 7488억원)을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자금이 이탈해 지난달까지 1조 6542억원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는 지난해 4월(4조2240억원) 최대치를 찍은 후 지난달까지 5769억원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 역시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해 6월 2860만명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7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8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2763만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다. 연령대별로 20대, 40대 가입자 수가 크게 줄었다. 20대 가입자 수는 지난해 3월(508만 8265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지난 2월 488만 3796명으로 11개월 사이 20만 4469명이 줄었다. 40대 가입자 수 역시 지난해 6월(504만 8848명) 이래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지난달 485만5328명이 됐다.
  • 역세권 아파트값도 거품 빠졌나…1·4·5·8호선 1년 새 19%대 추락

    역세권 아파트값도 거품 빠졌나…1·4·5·8호선 1년 새 19%대 추락

    지난달 수도권 전철 역세권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의 아파트값이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보다 17.2% 하락했고, 특히 인천의 낙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선 노원구와 도봉구 매매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수도권 전철 주요 노선 가운데 4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19.7%로 나타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1호선 -19.7(-19.65)%, 5호선 -19.3%, 8호선 -19.0% 순이었다. 수인분당선(-18.6%), 7호선(-18.5%), 신분당선(-18.4%), 경의중앙선(-18.1%) 등은 18%대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3호선(-16.6%)은 하락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6호선, 9호선, 2호선 역세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16.8%(각각 -16.81%, -16.83%, -16.84%)로 하락률이 거의 비슷했다. 2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주요 업무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호황기 상승률과 침체기 하락률 모두 낮게 나타났다. 직방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하락세가 큰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저금리 시기에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던 곳으로, 당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매입자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던 곳”이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예정으로 인한 호재와 함께 중심 지역으로의 통근이 가능해지면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서울 외곽 및 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지역이 되자 미국발 금리인상의 타격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21.5%)이었다. 이어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서울·부산(-16.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는 노원구와 도봉구의 매매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20.4%, 20.0% 내려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강동구(-19.1%), 구로구(-18.9%), 양천구(-18.9%), 금천구(-18.4%) 등도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 김기현호 민생특위 출범… 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호 민생특위 출범… 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민생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조수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새 지도부 출범 후 설립된 첫 특위로, 취임 초기부터 ‘지지율 하락세’라는 위기에 직면한 김 대표가 ‘민생’에 주안점을 두고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지역별 대표성과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특위 위원들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 내는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민생 현장 방문’에 방점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정책에 반영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권역·분야별로 역동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전문가가 참여할 것”이라며 “당에서 해 왔던 ‘약자와의 동행’ 등 여러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특위의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줄곧 고금리와 청년 일자리, 대학생 급식 문제 등을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꼽았던 만큼 이와 관련된 행보도 이어진다. 21일 김 대표가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센터를 찾아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김 대표는 향후 각종 민생 어젠다의 주도권을 당이 쥐고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근로시간제 개편안’과 관련해 “정책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했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의 과도기 상황에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그와 같은 모습이 없도록 철저한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 경단녀 전폭 지원… 윤석열표 저출산 대책 나온다

    경단녀 전폭 지원… 윤석열표 저출산 대책 나온다

    오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혼인·출산율 하락세를 반전시킬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다. 경력 단절 여성 등 일자리 문제, 난임 시술 전폭 지원, 보육과 주거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효성 있는 해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그간의 저출산 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정부는 구조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유연근무를 확대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힘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경력이 단절되면 재취업하더라도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고스란히 혼인과 출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경력 단절 문제는 만혼화 경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40~4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 949건으로 20~ 24세 여성 1만 113건보다 836건 많았다. 40대 초반 신부 수가 20대 초반 신부 수를 처음 앞지른 건 2021년이었고, 당시 427건 차이에서 올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경력 지속 문제가 만혼을 대세로 만들며 결혼 적령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5년 전과 비교하면 2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1997년 13만 6918건에서 93% 감소한 반면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같은 기간 7322건에서 50% 증가했다. 20대 초반 신부 수가 10분의1로 쪼그라드는 동안 40대 초반 신부 수는 1.5배 늘어난 셈이다. 특히 초혼으로 범위를 좁히면 40대 초반에 처음 결혼하는 여성은 1997년 1484명에서 지난해 5835명으로 25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했다.
  • 김기현號 첫 특위로 ‘민생특위’…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號 첫 특위로 ‘민생특위’…위원장에 조수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민생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조수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새 지도부 출범 후 설립된 첫 특위로, 취임 초기부터 ‘지지율 하락세’라는 위기에 직면한 김 대표가 ‘민생’에 주안점을 두고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지역별 대표성과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특위 위원들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내는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민생 현장 방문’에 방점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정책에 반영·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권역·분야별로 역동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전문가가 참여할 것”이라며 “당에서 해왔던 ‘약자와의 동행’ 등 여러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특위의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줄곧 고금리와 청년 일자리, 대학생 급식 문제 등을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꼽았던 만큼, 이와 관련된 행보도 이어진다. 오는 21일 김 대표가 서민금융통합센터를 찾아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김 대표는 향후 각종 민생 어젠다의 주도권을 당이 쥐고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근로시간제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정책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했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의 과도기 상황에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그와 같은 모습이 없도록 철저한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 금융당국 때리기에 꿈틀한 은행들…“수익성 하락” 공시

    금융당국 때리기에 꿈틀한 은행들…“수익성 하락” 공시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부의 ‘은행권 공공성 강화’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주주를 향해 주의성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공시한 연간 사업보고서에서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에 따른 성장성 제약이 예상된다고 적시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으로 은행의 예대마진 축소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공공역할을 강조하면서 대출금리 인하 압력과 채무재조정 프로그램 시행 등은 수익성 및 건전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도 “은행은 금융중개기능 등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일반기업과 달리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강조되는 특성이 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사회적 공공성 요구 증대, 인터넷전문 은행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쟁 국면이 대두되고 있다”고 적시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의 공공성이 강조되면서 서민·중소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및 사회공헌 확대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가계대출 규제 등 금융규제 수준도 높아지면서 자산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고금리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리며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문제의식 하에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은행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시중은행의 과점체제를 깨고 완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특화 전문은행을 도입하고, 성과급·희망퇴직금 적정성 등을 점검해 오는 6월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은행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연초에 비해 20% 안팎까지 하락했다. 금융 노조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고금리 고통을 완화할 정책대안은 내놓지도 않은 채 모든 문제를 성과급 탓으로 몰아가는 혐오의 정치로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 尹, 부정평가 5주만에 60% 넘어…5070세대 등에서 상승[리얼미터]

    尹, 부정평가 5주만에 60% 넘어…5070세대 등에서 상승[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주 만에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는 “한일 강제노역(징용) 배상안 여진과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논란’ 등이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오른 6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주(60.3%) 이후 5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4.6%포인트↑), 여성(2.3%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4.9%포인트↑)·60대(4.3%포인트↑)·50대(3.5%포인트↑), 30대(0.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18~29세와 4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36.8%로 집계됐다. 이달 초 40%선 이상이었던 긍정평가도 최근 2주 연속 하락세(42.9%→38.9%→36.8%)를 보이고 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요 이슈는 한일 강제노역(징용) 배상안 여진과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논란’ 등이 포인트”라며 “긍정평가의 큰 폭 하락 속에서도 20대에서 미세하게나마 반등했는데 ‘주 69시간’ 논란에 MZ세대 목소리를 듣겠다며 소통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4.5%포인트 내린 37.0%, 더불어민주당은 3.8%포인트 오른 46.4%로 조사됐다. 양당은 2월 초부터 매주 단위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합 중이다. 배 수석은 “국민의힘 지지율 낙폭이 대통령보다 더 컸다”며 “주 초반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예배 발언 논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의당 지지율은 0.2%포인트 내린 3.7%로 집계됐고, 무당층 비율은 1.2%포인트 상승한 11.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상자산 시총 4조 날아갔다

    가상자산 시총 4조 날아갔다

    루나·테라USD(UST) 사태, 위믹스 사태, 글로벌 거래소 FTX 파산 등 잇따른 악재에 휘말렸던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4조원 증발했다.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36개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유통 가상자산 시총은 1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상반기와 비교해 4조원(16%) 감소한 규모다. 일평균 거래 금액은 2조 9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급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말 거래업자의 영업이익은 6개월 사이 80% 줄어든 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성 거래자금인 원화 예치금도 지속적인 하락세다. 지난해 말 기준 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8% 줄었다. 금융위는 “금리,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 사태, FTX 파산 등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신뢰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건들의 여파로 거래소의 신규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도 얼어붙었다. 지난해 하반기 코인·원화시장 신규 거래지원은 7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4% 줄었다.
  • 尹대통령·여당 지지율 동반 하락

    尹대통령·여당 지지율 동반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당대회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대 이전만 해도 더불어민주당과 두 자릿수까지 격차가 났지만 이제는 민주당과 별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국민의힘은 ‘컨벤션효과’가 종료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민주당은 33%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4%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1%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월 1주 차만 해도 39%로 민주당(29%)보다 10% 포인트 높았으나 사실상 격차가 사라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도 1% 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또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한 결과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5% 포인트 하락한 34%, 민주당은 3% 포인트 상승한 3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도 2% 포인트 떨어진 35%였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한 주된 이유는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일제 치하 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근로시간 개편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최대 주 69시간 근무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36%는 찬성, 56%는 반대했다. 전국지표조사에서도 강제동원 피해배상안에 대해 찬성 33%, 반대 60%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대가 끝나고 국민적 관심이 떨어진 탓도 있지만 외교 문제와 주 69시간 근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주된 원인”이라며 “홍보할 것은 홍보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하자마자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장에는 조수진 최고위원이 내정됐다.
  • 전당대회 끝나자 與 지지율 급락 왜…위기감 확산에 ‘민생’ 드라이브

    전당대회 끝나자 與 지지율 급락 왜…위기감 확산에 ‘민생’ 드라이브

    한국갤럽, 국민의힘 34%·민주 33%전국지표조사, 국민의힘 34%·민주 30%각각 4% 포인트, 5% 포인트 하락“대일 외교, 주 69시간 부정 여론 탓”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당대회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당대회 이전만 해도 더불어민주당과 두 자릿수까지 격차가 났지만 이제는 민주당과 별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연속해서 나왔다. 국민의힘은 ‘컨벤션 효과’가 종료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민주당은 33%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4%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1%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월 1주 차만 해도 39%로 민주당(29%)보다 10% 포인트 높았으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사라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도 1% 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5% 포인트 하락한 34%, 민주당은 3% 포인트 상승한 3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도 2% 포인트 떨어진 35%였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한 데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근로시간 개편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최대 주 69시간 근무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는 찬성, 56%는 반대라고 답했다. 전국지표조사에서도 강제동원 피해배상안에 대해 찬성 33%, 반대 6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끝나고 국민적 관심이 떨어진 탓도 있지만, 외교 문제와 주 69시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주된 원인”이라며 “홍보할 것은 홍보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하자마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2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1일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내일부터는 오직 민생 행보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내년 총선까지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연동되는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근로시간 개편 반대” 54%… 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

    “근로시간 개편 반대” 54%… 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

    국민의힘이 새롭게 ‘김기현 체제’를 꾸리자마자 불거진 주 최대 69시간 근무 허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마저 하락한 것으로 나오자 자칫 지도부 설립 초기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초기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16일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했다. 개편안 추진의 타깃으로 삼았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부터 되레 강도 높은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당정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실제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개편안에 대한 찬성 여론은 40%, 반대는 5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 포인트 빠진 35%, 국민의힘 지지율은 5% 포인트 내린 34%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당 안팎에선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주 69시간’이라는 숫자만 언론에서 강조되며 논란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 당정 간 엇박자와 안이한 대응에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정부의 국정 방향과 여론이 반대로 가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당대표에 선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논란에 취임 일성으로 ‘일 잘하는 정부·여당’을 내걸었던 김기현 대표의 부담감도 함께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 한 분 한 분이 내가 당대표라는 시각으로 타이트한 긴장감을 가지고 당정협의를 진행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 “근로시간 개편 반대 54%”…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에 골머리

    “근로시간 개편 반대 54%”…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에 골머리

    국민의힘이 새롭게 ‘김기현 체제’를 꾸리자마자 불거진 주 최대 69시간 근무 허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마저 하락한 것으로 나오자 자칫 지도부 설립 초기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초기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16일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했다. 개편안 추진의 타겟으로 삼았던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로부터 되레 강도 높은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당정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실제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개편안에 대한 찬성 여론은 40%, 반대는 5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2% 포인트 빠진 35%, 국민의힘 지지율은 5% 포인트 내린 34%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당 안팎에선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주 69시간’이라는 숫자만 언론에 강조되며 논란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 당정 간 엇박자와 안이한 대응에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정부의 국정방향과 여론이 반대로 가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당대표에 선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논란에 취임 일성으로 ‘일 잘하는 정부여당’을 내걸었던 김기현 대표의 부담감도 함께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 한분 한분이 내가 당대표라는 시각으로 타이트한 긴장감을 가지고 당정협의를 진행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 美 고물가·SVB 영향… 한은 ‘금리 동결’ 무게

    美 고물가·SVB 영향… 한은 ‘금리 동결’ 무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발작을 막기 위한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미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꺾였다.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다음달에도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6.0%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월(6.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전년 같은 달 대비 5.5% 오른 근원CPI는 전월인 1월(0.4%)보다 상승폭을 키우는 등 미국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준이 오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새해 들어 매파 발언을 이어 가면서 빅스텝(0.50% 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지만 SVB 파산 사태가 연준의 고강도 긴축의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에 한 차례 더 0.25% 포인트 인상한 뒤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SVB 파산 사태가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는다면 연준의 물가 중심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연준이 베이비스텝에 그칠 경우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현재의 1.25% 포인트에서 1.50% 포인트로 벌어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금리 격차가 기계적으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 온 만큼 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은행 예금금리 등이 내리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달 3.53%으로 집계돼 1월(3.82%)보다 0.29%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 연준 ‘금리 동결’ 기대 꺾여... 연준 ‘베이비스텝’에 한은 동결 가능성

    연준 ‘금리 동결’ 기대 꺾여... 연준 ‘베이비스텝’에 한은 동결 가능성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발작을 막기 위한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미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꺾였다.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다음달에도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2월 CPI 예상치 부합하나 근원 CPI는 상승 폭 키워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6.0%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월(6.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전년 같은 달 대비 5.5% 오른 근원CPI는 전월인 1월(0.4%)보다 상승폭을 키우는 등 미국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준이 오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새해 들어 ‘매파’ 발언을 이어 가면서 빅스텝(0.50% 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지만 SVB 파산 사태가 연준의 고강도 긴축의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에 한 차례 더 0.25% 포인트 인상한 뒤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SVB 파산 사태가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는다면 연준의 물가 중심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베이비스텝’-한은 ‘동결’ 가능성 대두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연준이 베이비스텝에 그칠 경우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현재의 1.25% 포인트에서 1.50% 포인트로 벌어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금리 격차가 기계적으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 온 만큼 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은행 예금금리 등이 내리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달 3.53%으로 집계돼 1월(3.82%)보다 0.29%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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