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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불똥’ 10·20대 헌혈 줄어 혈액수급 적신호

    ‘저출산 불똥’ 10·20대 헌혈 줄어 혈액수급 적신호

    지난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중장년층·여성 헌혈 활성화 시급 전체 헌혈자의 73%를 차지하는 10~20대 헌혈률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저출산 문제가 본격적으로 혈액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중·장년층과 여성 헌혈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3일 대한적십자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헌혈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 가능 연령인 만 16~69세 3925만명의 헌혈률은 7.3%였다. 연령별 헌혈률은 16~19세가 37.7%로 가장 높았고 20대 16.8%, 30대 5.0%, 40대 3.1%, 50대 1.2%, 60대 0.3% 등의 순이었다. 제는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했던 10~20대 헌혈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10~20대 헌혈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헌혈자의 73.4%를 차지했다. 16~19세 헌혈률은 2011년 39.0%에서 2015년 41.8%까지 높아졌지만 지난해 37.7%로 급감했다. 20대 헌혈률도 2011년 14.7%에서 2015년 19.1%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16.8%로 줄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6~19세 헌혈자는 13만 1350명, 20대는 15만 142명이나 감소했다. 오제세 민주당 의원 분석 결과 지난해 헌혈자의 53.8%는 초·중·고교생이었다. 또 이들 학생은 2011년 843만 3969명에서 지난해 739만 2311명으로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 학생에게 편중된 헌혈 수급구조가 저출산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오 의원은 “낮은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율을 높여 10~20대에 집중된 헌혈층을 다양화해야 한다”며 “직장인도 헌혈 공가 사용 활성화로 헌혈을 장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여성 헌혈자 감소는 헌혈에 대한 불신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성별 헌혈자 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4%, 여성은 14%로 여성 감소율이 10% 포인트나 높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통 맞수 CJ-롯데 ‘커피 전쟁’

    유통 맞수 CJ-롯데 ‘커피 전쟁’

    엔제리너스는 매년 매장 감소 매출액도 투썸, 스벅 이어 2위 경쟁이 치열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유통 대기업 간의 자존심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스타벅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CJ그룹의 ‘투썸플레이스’와 롯데그룹의 ‘엔제리너스’가 맞붙는 양상이다. 현재는 엔제리너스가 주춤한 사이에 투썸플레이스가 매출과 점포수 측면에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19일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가 엔제리너스를 따돌리며 ‘이디야’와 스타벅스에 이어 전국 커피전문점 점포수 3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기준 투썸플레이스의 전국 점포수는 89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798개보다 96개(약 12%) 증가한 수치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은 2013년 436개, 2014년 579개, 2015년 682개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한때 900호점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하던 엔제리너스는 올 들어 주요 커피전문점 중 거의 유일하게 점포수가 뒷걸음질쳤다. 지난달 말 기준 엔제리너스의 전국 점포수는 810개로, 지난해 말보다 33개(3.9%) 줄었다. 엔제리너스의 매장 수는 2014년 927개, 2015년 891개 등 매년 하락세다. 매출액에서도 투썸플레이스가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연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스타벅스코리아에 이어 투썸플레이스가 2000억원대를 돌파하며 2위로 올라섰다. 최근 2000호점을 돌파하며 점포수 기준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저렴한 가격을 강조한 만큼 매출액은 약 1535억원으로 3위권이다. 엔제리너스커피의 매출액은 약 1465억원이었다.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등에 업은 스타벅스와 가성비를 앞세운 이디야에 이어 투썸플레이스는 객단가(고객 1인당 매출액)가 높은 디저트를 집중 공략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케이크 등 디저트 매출이 전체 매장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이에 비해 엔제리너스는 이렇다 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지 못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확고하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면 치열한 경쟁에서 배겨 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만원 넘던 ‘금 달걀’ 10년 전 가격 땡처리

    1만원 넘던 ‘금 달걀’ 10년 전 가격 땡처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했던 올 초 30개들이 한 판에 1만원을 넘나들어 ‘금란’(卵)으로 불렸던 달걀 가격이 3000원대까지 급락했다. 살충제 파동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들은 ‘10년 전 가격’이라며 땡처리에 나서고 있지만 판매는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12일부터 30개들이 달걀 한 판(대란 기준)을 398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의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해 올해 초순 최대 1만원을 넘나들었던 것에 비하면 불과 10개월 남짓한 기간 만에 약 3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앞서 지난해 말 AI가 발생하기 직전 달걀 한 판 가격은 5000원대 후반에 형성됐다. AI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이후에도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달걀 한 판의 가격은 6000원대 후반~700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달걀값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은 지난 8월 살충제 달걀 파동이 확산되면서다. 달걀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초순 달걀 한 판의 판매가를 6980원에서 5980원으로 일제히 인하했다. 뒤이어 지난달 중순 4580∼4980원까지 다시 내렸다. 당시 대형마트 측은 “추석 연휴가 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가격 인하폭을 최소화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추가 할인을 감행하게 됐다. 달걀 공급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섰으나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폭락을 거듭하던 달걀 산지 도매가는 지난 12일 개당 105원(대란 기준)에서 119원으로 상승하면서 일단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소비 심리는 여전히 냉랭하기만 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달걀 성수기인 추석 연휴에도 수요가 오히려 감소했다”며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덜고 달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년 전 가격으로 할인 중이지만 수요가 늘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샤오미’ 출고량 9000만대 돌파, 대륙 1위 탈환 눈앞

    ‘샤오미’ 출고량 9000만대 돌파, 대륙 1위 탈환 눈앞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올해 출고량 9000만 대를 돌파, 중국 시장 1위 탈환을 노리는 분위기다. 2015년 중순 이래 중국산 휴대폰 업체 화웨이에게 자국 휴대폰 판매 시장 1위를 내준 샤오미는 올해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왕이쇼우지(网易手机)는 16일 보도했다. 샤오미 휴대폰 판매량의 급격한 상승은 ‘샤오미의 집’으로 불리는 오프라인 상점의 수를 대폭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샤오미 측은 지금껏 온라인 판매를 고수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저가에 공급하는 전략으로 일관해왔다. 하지만 2015년 중순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기록, 올 초 샤오미 측은 중국 전역에 ‘샤오미의 집’으로 불리는 오프라인 상점의 수를 크게 확대하는 온·오프라인 ‘투 트랙’ 전략 실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 측은 최근 중국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총 200여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점을 추가 개설했다. 주로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샤오미의 집’에서는 이들이 출고한 스마트폰은 물론 자사의 tv, 컴퓨터, 노트북, 충전기, 청소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까지 샤오미 측이 자사의 오프라인 상점 ‘샤오미의 집’을 홍보 목적으로만 운영,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의 종류를 휴대폰 충전기, 휴대폰 악세사리 등에 한정했던 것에서 크게 변화한 모습이다. 온라인 판매 전략을 고수했던 당시, 소비자들은 샤오미의 집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구경한 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등 해당 온라인 판매 전략은 소비자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더욱이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등 중국산 저가 제품 품질에 대한 혁신으로 평가 받았던 샤오미 휴대폰이 지속적인 판매율 하락, 올 초에는 화웨이, 비보, 오포 등에 이어 중국 국내 판매량 4위로 밀려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 측은 이달 초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수앙지에(双節)’ 기간 동안 중국 전역 대형 쇼핑몰에 총 20여 곳의 ‘샤오미의 집’을 추가로 열었다. 현재 총 200여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 오는 2020년까지 총 1000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점을 추가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유명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스타 전략’을 통해, 샤오미 측은 자사의 휴대폰에 대한 저가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출고된 샤오미5X의 전면 광고 모델에는 엑소에서 ‘크리스’로 활동했던 배우 우이판이 낙점됐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러틱스’가 발부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부문에서 샤오미는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22.1%로 1위, 이어 2위에는 애플(11.4%)이 이름을 올렸다. 3~6위까지는 각각 화웨이(10.7%), 오포(8.4%), 비보(6.6%), 샤오미(6%)가 차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추석 이후에도 매매·전셋값 안정

    추석 이후에도 매매·전셋값 안정

    3주 전과 비교해 집값은 0.08% 상승했다. 추석을 전후해 집값이 눈에 띄게 오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오름세가 컸던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도 0.14% 상승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영향으로 가파르게 오르던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직전 조사(0.55%)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서초구에서는 ‘8·2 부동산 대책’ 이후 8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끝나고 0.03% 상승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아파트값이 0.08% 올랐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이 0.16%, 안양 동안구 아파트값도 0.21%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산은 0.01% 떨어졌고, 대구 수성구는 0.26% 올라 투기지역 지정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 등산? 이제 ‘낚시’ 하세요

    등산? 이제 ‘낚시’ 하세요

    세종대-컨슈머인사이트 공동조사, 낚시 국민 취미생활 1위 한국인들은 시간이 나면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어할까.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시장조사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올해 2분기에 ‘3개월 내에 국내 여행 중 취미나 운동활동 계획’이 있는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낚시’라고 답한 사람 응답자의 40%로 ‘등산’이라고 답한 사람(34%)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낚시에 빠지면 부인도 몰라본다’는 이야기 때문에 ‘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편의 취미생활’로 여전히 낚시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사결과가 나왔다. 3분기 4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낚시를 취미생활로 하겠다는 사람은 여전히 40%였지만 등산을 하겠다는 사람은 31%로 줄어 그 차이는 더 커졌다. 등산은 2015년 8월 이후 여행, 취미활동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으로 꼽혔지만 2016년 1분기에 25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1%가 답변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예년보다 심한 폭염과 긴 장마 같은 변수로 등산의 인기가 꺾였을 수도 있다“고 답하면서도 ”이 같은 취미생활 추이는 국내 숙박여행 패턴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협치의 정치로 북핵 10월 위기설 헤쳐 가야

    장장 열흘에 걸친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고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모처럼 맞이한 가족들과의 단란한 시간을 뒤로하고 잠시 제쳐 두었던 나라 안팎의 엄중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시간이 됐다는 얘기다. 밖으로는 북핵으로 말미암은 누란의 안보 위기가 ‘10월 위기설’로 증폭돼 국가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둘러싼 미국의 통상 압력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의 보복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에도 못 미치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경제부총리가 안보 위기에 따른 국가 신용도 하락을 막기 위해 무디스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임원들을 한 달 만에 다시 면담할 계획이라는 착잡한 소식도 들린다. 최장 연휴에 따른 영업 손실로 한숨 짓는 자영업자들이 적지 않고,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취업률 하락세 또한 좀처럼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 현실이기도 하다. 지난 열흘 고향길과 여행길에서 확인된 추석 민심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긴 휴식을 즐기면서도 다수 국민들은 대체 이 나라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서로에게 물으며 불안과 걱정의 시간들을 보냈다. 그러면서 다들 위정자들, 정부와 정치권이 모쪼록 나라를 평안하게 이끌어 주길 간절히 소망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야 정치권이 전하는 추석 민심은 이와 동떨어진 듯하다. 저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는 아전인수와 견강부회의 주장들만 늘어놓는다. 북핵 위기만 해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다수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자화자찬하기 바쁜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들은 일제히 정부의 북핵 대응을 국민들이 우려한다며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다. 민주당이 ‘적폐 청산’을 추석 민심의 첫 번째 과제로 꼽는 것이나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이를 정치 보복으로 간주하며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역공을 벼르는 것도 이런 ‘제멋대로 민심 읽기’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이미 선거전에 들어섰다고 한다.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본격 선거전의 첫 무대로 삼을 태세라는 얘기도 들린다. 딱한 노릇이다. 정녕 이들 눈에는 선거 말고는 보이는 게 없는 것인지 개탄할 일이다. 당장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늘 이후 고강도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군사적 대응 카드를 뽑아들 공산이 크다는 경고음이 터져 나오는 판이다. 이런데도 여야는 이렇듯 우물 속에서 제 근육 키우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 안보 위기 앞 초당적 대응을 다짐하는 목소리는 귀를 씻고도 들을 수 없다. 여야는 부디 추석 민심을 다시 읽기 바란다. 북핵 리스크 이전에 정치 리스크부터 국민들이 걱정하는 일은 제발 끝내야 한다.
  • [바른 말글] ~할 경우/손성진 논설주간

    국어사전은 경우(境遇)를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반도에 최악의 상황이 닥칠 경우에 대비해’ 등의 예문을 찾아볼 수 있다. ‘경우가 밝다’처럼 ‘사리나 도리’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단어다. 문제는 경우가 너무 남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조금은 어려운 한자어가 문장 전체를 어색하게 한다. ‘침에 찔리게 될 경우 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인터넷에 게재할 경우에도 처벌할 근거가 없다’, ‘일부 종목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다’ 등 경우가 안 들어간 문장이 거의 없다. ‘~할 때’, ‘~하면’, ‘~은’으로 바꾸면 문장이 자연스러워진다. ‘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인터넷에 게재해도 처벌할 근거가 없다’,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로 쉽게 고쳐 쓸 수 있다. 손성진 논설주간
  • 고이케 신당 돌풍 ‘주춤’… 아베, 과반 확보 보인다

    고이케 신당 돌풍 ‘주춤’… 아베, 과반 확보 보인다

    아베 내각 지지율 40%대 유지… 고이케 신당은 13%에 그쳐 58% “희망의 당 기대 안 해”… ‘反개헌’ 민주당 선전 여부는 변수 아베 신조(왼쪽)가 이끄는 자민당의 집권은 계속된다?아베 내각의 지지가 하락세이지만, 오는 22일 총선거에서 집권당의 지위는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 8일 실시된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9월 28~29일)보다 2% 포인트 떨어진 41%로 나왔다. 교도통신의 지난 9월 30일~10월 1일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보다 4.4% 포인트 떨어진 40.6%였고 NHK 조사(9월 29일~10월 1일)에서는 7% 포인트 하락한 37%였다. 아사히신문 조사(3~4일)에서는 전달보다 4% 포인트 늘었지만 40%였다. 전반적으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할대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고이케 신당의 지지율은 예상보다 낮았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비례선거 투표 정당을 물었더니 32%가 자민당을 꼽아 13%를 얻은 고이케 유리코(오른쪽) 도쿄도 지사의 ‘희망의 당’을 압도했다. 지난 3일 창당한 입헌민주당은 7%, 공명당 5%, 공산당 4% 순이었다. 공명당은 자민당과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어 지지율은 여당 지지율이 된다. 여론 조사에서는 새로 만들어진 희망의 당과 입헌민주당에 대한 기대도 높지 않았다. 희망의 당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는 58%로 ‘기대한다’는 응답 36%를 크게 웃돌았다. 입헌민주당에 대한 같은 질문에 대해서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64%로 ‘기대한다’는 답변 28%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집권 연립여당의 과반 의석 유지에 대해 ‘좋다’는 답변이 44%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42%와 비슷하게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대안 세력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권력을 믿고 맡길 만한 이렇다 할 대안 세력이 유권자들에게 아직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에 대한 소극적 지지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당이 사실상 와해된 상태다. 당내 보수들은 ‘희망의 당’ 후보로 선거에 나섰고, 진보 세력은 입헌민주당을 만들며 분열했다. 돌풍을 일으킬 것처럼 보이던 고이케 지사의 ‘희망의 당’은 지지율 10%대에 머물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각 당 당수 토론 등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공명당을 포함한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233석 이상)을 얻지 못한다면 사임할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그 정도는 자신 있다고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가 세 축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도 나쁠 게 없다. 야당 세력이 보수 신당인 고이케 지사의 희망의 당, 그리고 민진당에서 갈라져 나온 세력들이 만든 입헌민주당 등 진보세력이 포진해 있는 점도 보수 대 진보 양대 진영 대결보다는 수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희망의 당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자민당이 선거 후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집권 여당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 희망의 당은 원전 제로를 내세우는 것을 빼고는 자민당과 정책 면에서 유사한 보수 색채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의 새 초점은 “반(反)개헌의 기치를 든” 진보적인 입헌민주당이 어느 정도까지 선전할 것인지다. 입헌민주당의 공식 트위터 팔로어 수는 15만명으로, 12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자민당을 제치고 가장 많다. 1만명이 채 안 되는 희망의 당과 비교된다. 입헌민주당은 아사히 및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후보 지지 정당 순위에서 모두 7%를 차지했다. 민진당이 깨지면서 골수 지지층 상당수가 입헌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것이다. 공산당과 사민당 등을 포함한 진보 성향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급진전되면서 선거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도 향후 변수가 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액션 마블리의 뒷심 한방, 영화 ‘범죄도시’ 연휴 막판 흥행 1위

    액션 마블리의 뒷심 한방, 영화 ‘범죄도시’ 연휴 막판 흥행 1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형사 액션물 ‘범죄도시’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추석 연휴 대미를 장식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전날 42만 5342명을 불러모으며 일일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직전까지 1위였던 정통 사극 ‘남한산성’을 6만명 차로 제쳤다. 또 개봉 일주일 만인 9일에는 누적 200만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명절 연휴에 청불 영화로는 ‘킹스맨: 골든서클’과 함께 이례적인 흥행이다.‘범죄도시’는 지난 3일 개봉 때만 해도 국내외 대작인 ‘남한산성’과 ‘킹스맨: 골든서클’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좌석 점유율 1위라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던 이 작품은 6일 ‘킹스맨: 골든서클’을 제친 데 이어 8일 예매율 1위에 오르더니 결국 박스오피스 1위까지 접수했다. 순제작비 50억원이 들어간 ‘범죄도시’는 흉악한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강력반 형사들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동석의 캐릭터가 잘빚어진 작품이다. 화끈한 한 방 액션과 함께 특유의 유머러스한 대사까지 마동석이 북치고 장구친다. 윤계상은 악역을 제대로 소화하며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으며, 이야기 전개 또한 빨라 관객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당초 개봉 전에는 범죄 장면의 수위가 높아 흥행에서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됐다.마블의 히어로물 ‘토르: 라그나로크’(10월 25일 개봉)가 개봉할 때까지 큰 경쟁작이 없어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멀티플렉스 극장 관계자는 “추석에는 국내 영화에 대한 니즈가 많은데 초반 주연 배우나 감독 등 인지도 면에서 관객들이 ‘남한산성’을 많이 봤으나 연휴 후반 입소문이 뜨거운 ‘범죄도시’로 갈아타고 있다”고 말했다.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던 ‘남한산성’은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전날 36만 5582명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역시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절제된 연출과 유려한 영상미, 이병헌·김윤석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묵직한 메시지 등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연휴 초반 흥행을 주도했으나 후반 들어 중장년층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남한산성’의 순제작비 150억원, 손익분기점은 500만 명이다. 연휴 전 개봉했던 ‘킹스맨: 골든서클’은 전날 20만 3171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440만 명으로 늘렸다. 전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총 관객 612만 명을 기록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12만 6804명을 불러모아 4위를 지켰다. 개봉 4주차를 앞두고도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이번 연휴 열흘 중 9일간 국내 극장가에는 1093만 7738명이 몰렸다. 이 중 절반가량인 509만명이 ‘범죄도시’와 ‘킹스맨: 골든서클’을 보며 청불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9일 관객까지 합하면 하루 평균 120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7.7%…5주 만에 반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7.7%로 5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성인 2523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2.1%p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6%,모름 또는 무응답은 6.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초·중반 청와대의 여야대표 회담 추진이 긍정적 영향을 미쳐 반등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6.2%·11.0%p↑),광주·전라(82.7%·5.7%p↑),서울(69.4%·3.1%p↑),부산·경남·울산(64.3%·2%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62.6%·4%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1%포인트 하락한 49.7%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0.3%포인트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이어 국민의당 6.6%(1.1%p↑),바른정당 5.6%(0.8%p↓),정의당 6%(0.8%p↑)의 지지율을 보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7.7%…5주 만에 반등”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7.7%…5주 만에 반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 후반대로 5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성인 2523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6%, 모름 또는 무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일간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70.2%로 상승해 조사일 기준 17일 만에 70%대를 회복했다가 그 뒤 28일 67.1%, 29일 66.5%로 각각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초·중반 청와대의 여야대표 회담 추진이 일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반등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조사 등과 관련해 보수야당의 ‘정치보복 공세’가 이어지면서 보수성향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6.2%·11.0%p↑), 광주·전라(82.7%·5.7%p↑), 서울(69.4%·3.1%p↑), 부산·경남·울산(64.3%·2%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62.6%·4%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82%·5.5%p↑), 50대(60%·2.9%p↑), 60대 이상(47.5%·2.9%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코앞인데 겁나는 과일값

    추석 코앞인데 겁나는 과일값

    3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값이 20% 이상 껑충 뛰었다.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2% 이상 올랐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지난 7월(2.2%)과 지난달(2.6%)에 이어 석 달 연속 2%를 웃돌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6.1%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특히 신선과일이 1년 전보다 21.5%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2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은 5.2%, 수산물은 6.1% 올랐다. 다만 고공행진하던 채소류 가격은 4.2% 내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9월 폭염 탓에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던 기저효과 영향이 작용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던 달걀은 살충제 파문으로 소비가 주춤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52.5% 올랐는데 이달에는 24.4% 상승에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하락세다. 오징어(63.7%), 토마토(35.9%), 양파(33.5%) 등의 가격도 대폭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채소류만 빼고 대부분 올랐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가을 배추·무가 본격 출하되면 농산물 가격이 다소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반등 68.6%

    문 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반등 68.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5주 만에 반등했다.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25~27일 성인 152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조사(18~22일)보다 3%포인트(p) 오른 68.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2%p 내린 25.2%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문 대통령의 유엔연설 이후 ‘전술핵무기 재배치 주장’을 비롯한 안보 관련 논란이 줄어들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과 MB(이명박)정부 블랙리스트·대선개입 의혹 수사 보도 확산, 여야 대표 회담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안보정국이 조금씩 약화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7.7%·12.5%p↑), 광주·전라(85.1%·8.1%p↑), 서울(71.1%·4.8%p↑), 부산·경남·울산(64.6%·2.3%p↑), 경기·인천(71.5%·1.6%p↑) 등에서 올랐다. 반면 대전·충청·세종(60.3%·6.3%p↓)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85.0%·8.5%p↑), 60대 이상(48.9%·4.3%p↑), 50대(58.6%·1.5%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아이폰X 공개 후 시가총액 50조 증발

    애플, 아이폰X 공개 후 시가총액 50조 증발

    애플이 아이폰X(텐)를 공개한 이후 기대만큼 혁신적이지 못하다는 평가 속에 시가총액이 50조 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아이폰X을 공개한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주당 160.86달러에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지난 22일 151.89달러로 마감해 이 기간에 5.6%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36% 오르며 고공행진을 하다 이달 들어선 아이폰X 출시를 앞둔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1일 164.05달러로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나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여파로 애플 시총도 12일 8308억 달러(약 942조 5000억 원)에서 21일 7923억 달러로 떨어지면서 80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이튿날인 22일에도 주가가 0.98% 빠지면서 시총은 7845억 달러(약 890조 원)로 마감해 열흘 만에 463억 달러(52조 5000억 원)가 증발한 셈이다. 이는 베일을 벗은 아이폰X이 999달러라는 비싼 가격에 비해 신기능은 그만큼 혁신적이지 못하다는 실망감이 쏟아진 데다 출시 일정마저 11월 3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주 애플파크에서 아이폰X을 공개하며 비장의 카드인 얼굴 인식 기술 페이스ID를 시연했지만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망신을 샀다. 여기에다 아이폰X과 동시에 공개한 아이폰8이 22일 미국, 중국, 호주, 영국 등 주요국에서 출시됐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일부는 아이폰X 출시를 기다리느라 구매 결정을 미루는 상황이어서 애플은 눈앞의 고객을 놓치는 셈이 될 수도 있다. 라우프벤처스의 투자자이자 전직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는 “최신형 아이폰을 선보인 이후 애플 주가는 5∼10%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파이퍼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올슨은 지난 22일 애플의 주가 전망을 190달러에서 196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아이폰8과 아이폰X의 높은 가격에 힘입어 애플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백전노장’ 고미 다카노리에 1R TKO승

    UFC 김동현, ‘백전노장’ 고미 다카노리에 1R TKO승

    ‘마에스트로’ 김동현(29·부산 팀매드)이 일본을 대표하는 파이터인 ‘백전노장’ 고미 다카노리(39·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김동현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고미를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경기는 ‘전광석화’처럼 끝났다.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탐색전을 벌이던 김동현은 순간적으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고미의 턱에 꽂았다. 김동현의 송곳과 같은 한 방에 고미는 털썩 주저앉았다. 쓰러진 고미를 향해 김동현은 지체없이 파운딩을 퍼부었고, 불과 1분 30초 만에 김동현의 TKO승이 선언됐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브랜던 오라일리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UFC 통산 성적은 2승 2패가 됐다. UFC는 보통 4경기 단위로 계약한다. 김동현은 UFC 계약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재계약에 청신호를 켰다. 고미는 과거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파이터였다. 2005년엔 프라이드 FC 라이트급 그랑프리에 우승하고 챔피언에도 올랐다. 하지만 UFC 진출 뒤에는 하락세를 보이며 4승 8패에 그쳤다. 김동현은 경기 후 장내 인터뷰에서 “어릴 때 고미를 보면서 자라왔다. 고미와 싸워서 영광이었다. 준비가 매우 잘 됐다. 복싱 거리를 두고 있다가 한 번에 들어가는 게 작전이었다. 한 방에 맞아 떨어졌다”며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동반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 3인방 중에서 김동현이 화끈한 승리를 거둔 데 반해 임현규(32)와 전찬미(20)는 모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임현규는 언더카드 웰터급 대결에서 일본의 아베 다이치(25)와 3라운드 경기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를 당했다. 임현규의 UFC 전적은 3승 4패가 됐다. 여자 스트로급 파이터 전찬미는 언더카드 경기에서 슈리 콘도(28·일본)를 상대로 UFC 첫 승에 재도전했으나 슈리의 거침없는 압박에 고전하며 1-2 판정패(27-30 29-28 27-30)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5.7%로 하락…1주새 1.4%p 떨어져, 4주째↓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5.7%로 하락…1주새 1.4%p 떨어져, 4주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주째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20일 성인 1526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지면서 65.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1~25일 조사에서 73.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주 만에 8.2%포인트 떨어졌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0%포인트 늘어난 29.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감소한 4.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북 인도지원 논란의 여파로 4주째 주간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다만 리얼미터는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번 주 초까지는 하락했지만, 이후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 보도가 증가하고 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 73.2%, 서울 66.5%, 대구·경북 46.1% 등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전라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 79.3%, 20대 77.5%, 40대 76.4% 등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지난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46.1%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진보층 84.1%, 중도층 69.4%, 보수층 37.7%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면서 49.8%로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하락한 17.0%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의 경우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3%로 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남경필 경기지사 아들 논란 악재에도 한국당 일부 지지율을 흡수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오른 6.0%로 4위, 정의당은 1.1%포인트 떨어진 4.7%로 5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실주공5 아파트값 ‘8·2’ 이전 회복

    재건축 50층 허용이 상승 도화선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에서 시작한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18일 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잠실 주공5단지 76㎡ 아파트는 16억원에 팔렸다. ‘8·2대책’ 발표 이전 가격인 15억 7000만원(실거래가 기준)보다도 비싸게 거래됐다. 이 아파트 가격은 8·2대책 직후 14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6억 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82㎡ 아파트는 16억 8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지난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재건축 사업을 벌이는 이 아파트에 주상복합 아파트 3개 동의 높이를 최고 50층까지 허용한 것이 이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불을 붙였다. 이는 송파구 전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폭 평균은 0.09%로 구로구(0.10%)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59㎡형과 84㎡형의 호가도 각각 10억 6000만원과 12억 7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잠실 엘스 84㎡ 아파트도 14억원에 거래돼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강남·서초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도 하락세가 멈추고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8·2대책 이후 하락한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설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지만 호가는 강세를 띠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8·2대책 충격 벗어났나?…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전환

    송파·용산·구로 등서 상승 주도 강남·강동·서초구는 여전히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8·2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6주 만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 전환 국면과는 거리가 있다. 8·2 대책에 따른 큰 충격을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어느 정도 흡수한 정도로 봐야 할 것 같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급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되자 집주인들이 일단 지켜보기 위해 더이상 급매물 투매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책의 충격에서 벗어난 실수요자들이 이사철을 맞아 구매를 재개하고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오른 것도 원인이다. 입지가 빼어난 서울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단지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집값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값도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기대감으로 송파구 아파트값은 0.09%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른 강남 지역 아파트값은 강남구(-0.03%), 강동구(-0.03%), 서초구(-0.01%) 등으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낙폭은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은 비강남권 아파트들이다. 용산구는 0.04% 상승했고 영등포구도 0.04% 상승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 금천구 등에서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구로구는 역세권 중소형 85㎡ 미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이 이미 침체기로 접어들어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가격 폭등 현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석 이후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향배가 앞으로 집값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상승 전환을 주택 시장 전체의 방향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가계부채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뒤 다주택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이후 시장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8%…1주새 2.3%p↓, 3주째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8%…1주새 2.3%p↓, 3주째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의 성인 남녀 152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4∼8일)보다 2.3%포인트(p) 내린 66.8%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2.2%p 오른 26.8%, 모름 또는 무응답은 6.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주째 하락세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안보 위기감으로 이어졌고 일각의 전술핵무기 배치 주장이 여론의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인사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다음 날인 12일 67.9%로 내려갔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부적격으로 채택된 13일에는 66.2%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48.9%·8.7%p↓), 대전·충청·세종(64.2%·3.9%p↓), 경기·인천(69.1%·1.4%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9.1%·10.6%p↓), 30대(84.3%·2.2%p↓)에선 하락했지만, 40대(83.8%·4.1%p↑)와 20대(79.1%·1.0%p↑)에선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6%p 내려간 49.1%로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1.9%p 오른 18.6%의 지지율로 3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박 후보자 임명을 강력히 반대하는 정의당은 6.2%(0.5%p↑)로 반등해 오차범위 내 3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5.6%(0.1%p↓)로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텃밭인 광주·전라지역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2.0%p 오른 11.7%로 나타났다. 임시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이어진 바른정당은 5.1%(1.2%p↓)로 3주째 하락하며 꼴찌로 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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