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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반도체만 ‘맑음’… 섬유·철강·자동차 ‘흐림’

    일자리, 반도체만 ‘맑음’… 섬유·철강·자동차 ‘흐림’

    반도체 4000명↑…증가율은 둔화 조선·기계·건설은 0.1~0.6% 늘어 섬유, 해외이전 등 영향 6000명↓ 금융·보험업, 0.1% 소폭 줄어들 듯주요 10대 업종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가 사실상 유일했다. 섬유 등 5개 업종은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그나마 조선이 선박 수주량 증가와 맞물려 구조조정의 터널을 지나 일자리가 상승 반전될 것이라는 게 위안거리다. 그동안 일자리 창출의 ‘화수분’ 역할을 해온 주력 업종들이 흔들리면서 정부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15만명) 달성도 버거워 보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이 30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의 고용 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4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년간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 부족 완화에 따른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메모리 분야의 생산·수출 성장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조선·기계·디스플레이·건설 업종은 올 상반기에 고용 규모가 소폭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은 선박 수주량이 늘고 있지만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이 지속돼 일자리는 0.2%(200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성장폭이 줄어든 데다 국내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일자리가 4000명(0.6%)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건설 투자 감소로 0.1%(3000명),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과잉과 패널 가격 하락세로 0.3%(400명) 증가가 각각 예상됐다. 반면 섬유·전자·철강·자동차·금융보험 등의 업종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섬유업의 경우 수출은 소폭 증가하지만 국내 생산기반 해외 이전 등으로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일자리는 3.4%(6000명) 감소가 예상됐다. 전자는 휴대폰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이 제한돼 일자리가 0.6%(4000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철강도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의 세이프가드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이 줄어 고용 규모가 1.1%(1000명)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는 수입차 판매 증가로 국산차 생산이 줄고 수출 증가세도 부진해 0.9%(3000명), 금융·보험업도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0.1%(1000명) 각각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G디스플레이, 업계 예상 깨고 지난해 흑자.. 4분기 영업익 전년비 528% 급증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실적이 업계 예상과 다르게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급반등해 상반기 영업 손실분을 만회했다. 올해 8조원 규모 시설투자 계획도 발표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 전분기 대비 99% 급증해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1·2분기 동안 3264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3분기 1401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룬데 이어 4분기 흑자폭을 키웠다. 이에 지난해 연간 매출은 24조 3366억원,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상반기 적자분 때문에 2011년 이후 7년 만에 적자 전환을 하게 될 것이란 디스플레이·증권 업계 예상이 깨졌다. LCD 패널 판가가 하락세이지만 OLED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수익 개선을 이룬 덕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실적 발표 뒤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8조원 정도 투자가 예상돼 있고, 금년도에 큰 투자가 끝나기 때문에 내년에는 4조원 정도 (시설투자 규모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OLED TV 판매량 380만대가 목표”라면서 “OLED TV 전체가 TV 사업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서 경기로, 대전서 세종으로… 집 때문에 옮겼다

    서울서 경기로, 대전서 세종으로… 집 때문에 옮겼다

    서울 11만명·대전 1만 5000명↓ 경기 17만명·세종 3만 1000명↑지난 한 해 동안 서울에서 경기로, 대전에서 세종으로 각각 이주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삶의 근거지를 바꾼 가장 큰 원인은 ‘집’ 문제가 꼽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국민은 총 729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3000명(2.0%)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17만명이나 많았다. 세종(3만 1000명)과 충남(1만명) 등도 주민이 늘었다. 반면 서울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1만명이나 많아 인구가 줄었다. 부산(-2만 7000명)과 대전(-1만 5000명) 등도 떠나는 주민이 많았다. 전체 인구 대비 순유입률은 세종이 1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제주가 각 1.3%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울산과 함께 순유출률이 1.1%로 가장 높았다. 대전이 1.0%로 그다음이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서울에서 경기로, 대전에서 세종으로 인구 이동이 많았는데 조사 결과 주요 원인은 주택이었다”면서 “서울이나 대전에 살던 사람이 경기와 세종에 집을 새로 샀거나, 전월세 만기가 돼 이사했거나, 교통·문화시설 등 주거 환경 때문에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14.2%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2016년(14.4%) 이후 3년 연속 14%대를 유지했다. 인구 이동률이 3년 연속 15%를 밑돈 것은 1971~1973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에는 20%대를 웃돌았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은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과장은 “고령층은 이동이 적고 20~30대 인구가 가장 이동이 활발한데 20~30대 인구 자체가 줄고 혼인율도 낮아졌다”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뛰어난 입지에 안정성까지…‘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3차 조합원 모집

    뛰어난 입지에 안정성까지…‘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3차 조합원 모집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기 열풍은 어느정도 잠재워진 듯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으로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풍선효과’로 지방과 수도권에 수요자들이 급격히 줄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투자가치가 높은 서울 등 일부지역은 청약자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입지여건, 투자가치 등을 꼼꼼하게 살펴 안정성을 더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이윤과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 절감으로 안정성만 확보되면 내 집 마련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입지여건에 안정성을 갖춘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이 1차와 2차분의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차 조합원을 모집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작년 11월 23일 JTBC ‘알짜왕’ 53회에 ‘치솟는 서울의 집값, 탈출구는 이곳!’이라는 주제로 투자 조건을 만족시키는 알짜 단지로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지역주택조합은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선정됐으며, 업무 대행은 트라움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형 건축물을 공급한 부산의 중견 건설 업체인 ㈜한울종합건설&한울D&C가 맡았다. 단지 전용면적 59~84㎡ 총 479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원스톱 주거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교통특구로,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국철 1호선, 4호선 환승역 금정역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일반 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대중교통으로 여의도까지는 30분대, 강남권까지는 20분 대에 진·출입 가능하다. 또한 개인 차량 이용 시에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 IC 및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산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인선 신안산선과 연계돼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개통 뒤에는 급행열차를 타면 월곶에서 판교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아파트 단지 1.5KM 이내에 나눔초, 벌말초, 동안초, 민백초, 귀인초, 인덕원초, 평촌중, 귀인중, 부림중, 인덕원중, 부안중, 관양중, 인덕원고, 동안고, 관양고, 백영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3대 학원가인 평촌학원가 역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편리한 쇼핑, 문화, 의료시설까지 갖춰 생활 인프라도 완벽하게 갖추었다. 단지에서 약 5분거리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성심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학의천 수변공원, 안양시청, 안양패션아울렛 등이 근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맘스테이션, 북카페, 작은 도서관, 키즈랜드 등 각종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맞물려 있어 투자가치와 전망이 좋다. 안양 호원지구 개발,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 4호선 인덕원역 복합환승역 개발,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2026년 개통예정) 등의 전망이 밝은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인근 지역 대비 낮은 조합설립 인가가 확정되었으며, 조합설립 후 조합가입비를 납부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사업인허가 과정 중 지구단위계획 및 건축심의 통과 등 공동주택 용지가 확정되어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안정성까지 확보되었다. 평촌동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입지 조건이 뛰어난 데다 공동주택 용지 확정 등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되어 안정성까지 갖춘 상태”라며, “지역주택조합의 낮은 인가 확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춰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부동산 ‘버블’ 무너지나?…대도시 집 값 연일 하락세

    #베이징 차오양취 타이양궁(太阳宫) 부근에 거주하는 진 씨. 그는 지난 2016년 89평방미터 규모의 아파트를 1250만 위안(약 20억 7000만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최근 진 씨가 소유한 해당 아파트 매매가는 1190만 위안(약 20억 원)으로 약 60만 위안 가량 하락했다. 같은 지역 내에 두 채의 아파트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진씨는 이 같은 부동산 매매가격 하락세 탓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보유한 총 세 채의 부동산은 모두 베이징 10호선 지하철 부근에 소재, 역세권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하락세 역파는 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진 씨는 “평수가 큰 아파트일수록 구매하겠다는 수요자가 없다는 점에서 하락폭은 더욱 크다”면서 “방 3개, 거실 1개, 욕실 2개 등의 제법 큰 규모의 아파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182만 위안(약 3억원)이 하락했다”고 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 값 하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대형 프랜차이즈 부동산 중개업체 ‘중위안디찬(中原地产)’의 장다웨이 수석 분석가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등 일명 1선 도시로 불리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하락 분위기가 감지된 것은 벌써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 “차오양취 올림픽 공원 인근의 대저택의 경우 지난 수 개월 동안 단 한 차례 거래도 없었다”고 밝혔다. 장 분석가는 “현재 중국의 주택 매매 시장의 분위기는 지난해 하반기 침체 양상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대표적인 1선 도시들에 이어 2~3선 도시들도 차례로 주택 매매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중국 남방 지역의 대표적인 1선 도시 광저우의 주택 매매 시장의 분위기는 크게 얼어붙은 분위기다. 중국 유력 경제지 ‘21세기징지바오다오’는 최근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 대표적인 1선 도시 ‘베이상광선(北上广深,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주택 매매 가격은 4개월 연속 평균 0.3% 이상 하락했다. 이 가운데 광저우의 주택 매매가격이 0.4% 하락, 이어 상하이와 선전이 각각 0.3%, 베이징이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 매매 가격 하락세의 원인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집값 안정화 조치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명 ‘3가합일(三价合一)’로 불리는 부동산 가격 정상화 정책은 ‘부동산 실거래가’와 ‘평가액’, ‘인터넷 서명 가격’ 등을 통일해 정부에 등록, 공시하는 정책이다. 해당 정책이 시작된 이후 주택 매도인과 매매인은 과거 암암리에 행해졌던 이중계약 등 부동산 불법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엄격한 가격 제한과 무분별한 대출 금지 정책, 높아진 양도세 등도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쑹딩 중국종합개발연구원 주임은 “몇 해 전까지 주택을 구매하면 무조건 크게 오르는 매매 가격 탓에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융권 대출 등을 통해 주택을 구매, 위험한 투자를 했던 이들은 집 값 상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빚을 갚아야 하는 형국”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복면가왕’ 김구라 “독수리 건 5연승, 조심스레 점친다”

    ‘복면가왕’ 김구라 “독수리 건 5연승, 조심스레 점친다”

    MBC ‘복면가왕’에서는 남성 가왕 단독 5연승을 노리는 ‘독수리 건’의 필살 날갯짓이 공개된다. 27일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는 “가왕석에서 내려오게 만들어주겠다”, “내가 무대를 불태워주겠다”, “가왕이 되기 위한 훈련을 끝마쳤다” 등의 당찬 각오로 가왕석을 향한 야심을 밝혔다. 이를 들은 ‘독수리 건’은 “두 분의 무대가 무서워서 긴장이 된다”, “하지만 이번 무대도 자신 있다”라며 5연승을 향한 당찬 결의를 표했다. 가왕 ‘독수리 건’의 방어전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들은 “소름이 돋는 무대다”, “가왕에게 존경심마저 생겨났다”며 극찬했다. 여기에 지난주부터 ‘독수리 건’ 하락세를 논했던 김구라마저 “‘독수리 건’의 5연승을 조심스레 점친다”라고 밝히며 가왕의 건재함에 감탄했다. 한편 가왕 결정전에 올라온 상대 복면 가수 역시 무대를 압도하는 아우라로 “노래에서 보이지 않는 실이 나와 나를 꼭두각시처럼 지휘하는 것 같았다”,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등의 찬사를 받고 있어, 94대 가왕 자리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2조 250억원 ‘선방’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2조 250억원 ‘선방’

    영업이익 2조 250억원매출 35조 1492억원2017년 경영실적 유지 현대모비스는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17년과 같은 수준인 2조 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2조 249억원이었다. 매출액도 35조 1492억원으로 35조 1446억원이었던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 8882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9조 6440억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영업이익은 5817억원으로 82.1% 증가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인 조업중지(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일부 감소한 것과 신흥국의 환율 하락세가 실적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하고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의 해외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전동화와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3.8%, 12.3% 확대됐다. 핵심 부품의 지난해 해외수주 규모는 16억 5700만달러(약 1조 8600억원)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정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오하이오 공장이 올해 4월 이후 정상 가동되고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 모듈 공장이 하반기에 신설되면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글로벌 각지에서 현대·기아차의 신차 판매가 본격화함에 따라 이들 신차에 적용되는 모듈 및 핵심 부품 판매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21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유가 영향’…교역조건지수 13개월 연속 하락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13개월 연속으로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는 92.65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오랐기 때문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7.19로 6.7% 떨어졌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량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48.07로 1년 전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은 추석이 끼어 있어 영업일 수가 줄어들었던 작년 9월(-5.0%) 이후 가장 작았다. 수출금액지수는 128.54로 3.3% 하락했다.수출금액 하락은 작년 9월(-2.3%) 이후 처음이다.하락 폭 자체는 2016년 10월(-5.1%) 이후 가장 컸다.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물량이 4.1% 감소하고 수출가격이 11.7% 떨어진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가 포함된 집적회로의 수출금액은 6.4% 하락했지만 수출물량 증가율은 1.8%로 플러스였다”며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물량 중에서는 휴대폰 부품 등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3.21로 3.1%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관련된 일반 기계 수입물량이 31.3%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24.82로 0.4% 상승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기아차, 영업이익 1조 1575억원… 수익성은 여전히 부진

    기아차, 영업이익 1조 1575억원… 수익성은 여전히 부진

    매출액 1.2%↑, 영업이익 74.8%↑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영업 실적이 2017년도보다는 대체로 나아졌지만 아직 수익성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아차는 25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54조 1698억원,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 1조 15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원인은 ‘판매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 때문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2017년 3분기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0%에 그치면서 2015년 4.75%, 2016년 4.67%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2017년에는 통상임금 비용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최저치인 1.2%로 추락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13조 4732억원,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38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들어맞는 실적이다. 4분기 경상이익은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9% 급감한 194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10.0% 감소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은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진입”…12년 만에 ‘2만달러’ 탈출

    한은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진입”…12년 만에 ‘2만달러’ 탈출

    2018년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1000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2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설명회에서 “속보치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 10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2017년 1인당 GNI는 2만 9745달러였다.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속보치)은 2.7%이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130원에서 1101원으로 내리는 등 원화가 강세였다. 아직 명목 GDP가 발표되지 않았고, 현재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업을 하고 있어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박 국장은 덧붙였다. 1인당 GNI가 3만달러 진입이 확인되면 우리나라는 2006년(2만 795달러)에 2만달러를 넘은 지 12년 만에 새로운 레벨에 올라서게 됐다. 1인당 GNI 2만 달러, 인구 2000만 명 이상 국가들을 의미하는 ‘20-20클럽’은 평균 10.1년이 소요됐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앞서 우리나라가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넘어갈 때도 12년(1994년∼2006년)이 걸렸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소득은 2017년 기준 31위다. 인구 2000만명이 넘는 국가만 따져보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에 이어 9위였다. 스페인은 3만달러를 넘었다가 재정위기를 겪으며 한국 다음 순위로 떨어졌다. 한국 바로 위에 있는 이탈리아도 그 이후로 국민소득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9.1%…‘손혜원 의혹’에 다시 하락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9.1%…‘손혜원 의혹’에 다시 하락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14~18일 전국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9.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8% 포인트 오른 45.6%, ‘모른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5.4%로 각각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2주 연속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지만, 주 후반 손혜원 의원 논란이 불거지면서 2주 동안 이어진 상승세를 그대로 끌어가지 못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울산 수소 제조공장을 방문하면서 긍정 평가가 51.7%까지 상승했으나, 손혜원 의원 의혹 보도가 확산하면서 다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무직, 무당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3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 등 영향으로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9.8%로 2주간의 상승세를 멈췄다. 반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한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오른 24.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6%포인트 내린 7.5%,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6.3%, 민주평화당은 0.5% 오른 2.7%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국 전셋값 60주 연속 하락

    전국 전셋값 60주 연속 하락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하락세는 지속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내리면서 1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남·양천구는 하락률이 0.21%로 다른 지역의 2배를 넘었다. 대출 규제와 종부세 강화, 공시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투자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입점과 신분당선 연장 이슈가 있는 수원 장안구는 0.05% 올랐다. 전셋값은 0.08%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2017년 1월 넷째 주 이후 60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9510가구에 이르는 헬리오시티 아파트가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낙폭이 커졌다.
  • 국내 ‘SUV 원조’ 코란도 8년 만에 컴백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원조 격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 다시 돌아온다. 2011년 코란도C가 판매된 지 8년 만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9일 강원 춘천 소남이섬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행사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SUV ‘C300’(코드명)은 코란도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란도가 출시되면 전체 라인의 생산 능력을 높여 연 15만대에 머물고 있는 판매량을 25만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코란도는 오는 3월 이후 개막하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외관은 현재 판매 중인 티볼리의 디자인을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 형태는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로 출시된다. 쌍용차는 칸과 함께 신형 코란도를 올해 주력 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SUV의 대명사로 통했던 코란도는 1969년 11월 CJ5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1983년에 ‘Korean can do’(한국인은 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압축한 ‘코란도’(Korando)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2009년 코란도C가 탄생하고 2010년부터 해외에 수출되는 등 판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투싼·싼타페,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쏘렌토 등에 밀려 하락세를 보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월드 Zoom in] 주식·펀드 등 위험자산 많은 日 고령 투자자들, 죽음과 함께 증시에서 6년간 270조원 사라져

    주식·투자신탁 등 일본 자본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닛케이평균주가가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만큼 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개인투자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사회의 변화를 말할 때 많은 경우가 그렇듯 여기에도 고령화의 그늘이 자리하고 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일본 증시에서 개인투자는 27조엔(약 270조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런 흐름의 중심에는 ‘투자자의 고령화’가 있다. 고도성장기와 거품경제기를 거치며 가파른 경제 팽창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투자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이유가 크다. 현재 일본 증시의 개인투자자는 19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니혼게이자이는 “투자자 평균연령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한 대형 증권사의 경우 평균 연령을 60대 후반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중견 증권사의 경우는 70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860조엔에 이르는 일본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절반 이상은 인구의 4분의1을 구성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 또 절반은 75세 이상 인구가 갖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 일본의 독특한 연령대별 투자 성향이 자본시장에 대한 고령화의 영향을 증폭시킨다. 주식·펀드와 같은 위험자산은 일반적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경향이 높지만, 일본은 반대이기 때문이다. 노무라자본시장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에서 위험자산을 보유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가계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금액이 줄잡아 110조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280조엔 규모로 추정되는 가계 위험자산의 40% 가까이를 70세 이상이 보유한 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고객 투자금액이 지난달에 1000만엔, 그 전월에는 3000만엔이 빠져나갔다. 수억엔 단위로 줄어드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는 대형 증권사 직원의 말을 인용하며 주식·투신에서 운용하던 고객 자산이 자녀들에게 승계되지 않고 뭉텅이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의 사망에 따른 유족들의 자금 인출 요청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증권사들은 원 소유자가 갖고 있던 투자 형태 그대로 상속재산이 유지되기를 바라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자녀들은 현금화해 은행에 예치하는 성향이 강하다. 일본 증권업계에는 고령 투자자의 유고로 후대에 상속이 이뤄질 경우 해당 자산의 30% 정도는 은행 등으로 빠져나간다는 분석도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강남 아파트값 ‘거품’ 진짜 꺼지나

    급매물·급전세 늘어도 거래 안 돼 전셋값 한 달 새 1억 떨어진 곳도 새해 들어서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요자 위주로 완전히 재편됐다.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급매물·급전세만 쌓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강남 아파트값 거품 붕괴를 내다봤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새해 들어서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강남 4구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 가격은 15억 8000만~16억 3000만원에 형성됐다. 연말 기준으로 1500만~6500만원 떨어졌다. 일원동 상록수아파트 74㎡ 호가도 14억 5000만~14억 8000만원으로 연말보다 1000만원가량 내렸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 76㎡ 가격은 연말보다 1500만원 정도 떨어진 17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84㎡ 호가도 연말보다 200만원 정도 내린 16억~16억 5000만원에 형성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버티기에 들어갔던 매도자들이 급매물이 쌓이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추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 가격 상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해 9주 연속 내렸다. 지난주에는 0.10% 내려 주간 하락폭이 2013년 8월 셋째 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 고가·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셋값도 곤두박질쳤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9510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 아파트 84㎡ 전셋값은 6억원 이하로 한 달 사이 1억원 정도 내렸다. 헬리오시티발 전세 대란은 인근 강동구로 번졌고, 강남·서초구 아파트 전셋값과 매매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 계약 갱신 대상 아파트는 보증금을 빼주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역전세도 벌어지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대출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해 매매가, 전셋값 모두 하락세를 피하기 어렵다”며 “서울 강남권에서는 천정부지로 올랐던 가격 거품이 어느 정도 붕괴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용악화·내수부진에 수출까지 감소… 한국경제 ‘3중고’

    고용악화·내수부진에 수출까지 감소… 한국경제 ‘3중고’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 27.2% 급감 전체 수출 7.5% 줄어… “세계 경제 악화”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도 떨어져 장기실업자 15만명… 2000년 이후 최다새해 들어 한국 경제에 수출 둔화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음이 잇따라 울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 경제를 짓눌러 온 고용 악화, 내수 부진과 맞물려 ‘3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KDI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경기 상황을 ‘둔화’로 평가했다. KDI가 이러한 판단을 내놓은 근거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이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1.0% 늘었지만 9~10월의 평균 증가율인 2.8%에는 훨씬 못 미친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치 100보다 낮은 97.2였다. 투자도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설비투자지수는 1년 전보다 10.0% 떨어져 전월의 일시적 상승(9.4%)에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새해 들어 부진한 모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무려 27.2%나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전체 수출도 7.5% 감소했다. KDI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 여건도 점차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을 이례적으로 거론했다. 그린북은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진단 보고서라는 점에서 심상찮게 받아들여진다.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전망도 암울하다. 산업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제조업의 1분기 시황 전망은 83, 매출 전망은 85였다. BSI는 100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개선’을, 그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반도체의 1분기 매출 전망 BSI는 90으로 전 분기(111)보다 크게 떨어졌다. 고용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7만 3000명으로 비교 가능한 연간 통계가 제공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15만 4000명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였다. 일자리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도 많았다. 지난해 구직 단념자는 전년보다 4만 3000명 늘어난 52만 4000명으로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의 어려움은 주력 산업 경쟁력 약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 노동정책, 통상환경의 악화 등 세 가지”라면서 “이 부분들이 뚜렷하게 개선될 만한 긍정적 요인이 없어 올 한 해 국민들의 체감지표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국 집값 1.0%·전셋값 2.4% 하락 전망

    올해 전국 집값이 지난해보다 1.0%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은 10일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 자료를 내고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0%, 주택 전세가격은 2.4%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감정원의 주택시장 전망 발표에 앞서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 등 주택관련 연구기관, 금융기관들도 한결같이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감정원은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집값이 상승할 수 있으나, 입주 물량 증가, 정부 규제, 지역산업 위축 등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 증가로 공급이 대거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가 많은 지역은 매매시장 관망세에 따른 반사 효과로 수요가 일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91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의 규제정책 기조 속에서 투자자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실수요자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주택 구매를 보류하거나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채미옥 감정원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정부의 규제강화 영향과 대내외 경제여건의 둔화,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으로 매수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경기 일부 지역의 입주 물량 증가가 인접한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의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이들 지역으로의 전세수요 이동이 기존 지역주택시장을 후퇴 또는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계 최고의 부자 베조스 25년 만에 이혼, 가장 비싼 이혼?

    세계 최고의 부자 베조스 25년 만에 이혼, 가장 비싼 이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인 제프 베조스(55)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베조스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내 맥켄지(49)와 공동 성명을 올려 “긴 사랑의 여정과 별거 시도 끝에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헤어질 것을 알았더라도 우리는 결혼했을 것”이라며 결혼 생활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서로를 찾아낸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느꼈고 결혼한 내내 깊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부모, 친구, 파트너로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매켄지가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그(제프)는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매우 사교적인 사람이다. 나에게는 칵테일 파티가 신경 쓰이는 일이다. 대화의 간결함, 많은 사람, 그것은 내게 맞는 장소가 아니다”고 언급하면서 “대비되는 성격이 서로를 보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조스도 지난해 4월 독일 베를린의 한 행사 때 아마존 설립 당시 매켄지의 도움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인생에서 매켄지나 부모님 등과 같은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 베조스가 1992년 뉴욕의 유명 헤지펀드 D.E. 쇼에서 근무할 때 둘은 면접관과 지원자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 1993년 결혼한 뒤 이듬해 시애틀로 거주지를 옮겨 아마존을 창업했다. 시애틀로 이사할 때 맥켄지가 운전대를 잡고 베조스는 노트북으로 아마존 창업 구상을 구체화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녀는 창업 초기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맥켄지는 전 남편과 마찬가지로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했고 ‘The Testing of Luther Albright’(2005년)과 ‘Traps’(2013년)를 발표하고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소설가다. 둘 사이에는 아들 셋과 중국에서 입양한 딸 1명이 있다. 부부는 지난해 9월 20억 달러 규모의 자선기금인 ‘데이 원 펀드’ 조성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아마존 CEO이자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립자,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인 베조스는 자산이 1370억 달러(약 145조 8210억원)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보다 450억 달러가 더 많아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을 제치고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벌써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 부부가 얼마나 재산을 분할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조스가 맥켄지와 동등하게 나누면 매켄지는 세계 최고의 여자 부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CNBC는 부부의 주거지인 워싱턴주는 이혼할 때 결혼 이후 형성한 재산을 똑같이 나누는 ‘부부공동재산’(community property)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값비싼 이혼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조스는 현재 아마존 주식의 약 16%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이 13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켄지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조스는 (기존대로) 아마존의 모든 분야에 여전히 집중하고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주거빈곤 해소 등 총체적 개혁으로서의 주택 문제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주거빈곤 해소 등 총체적 개혁으로서의 주택 문제

    서울의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마침내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 투기적 수요 억제를 위한 대출 규제와 조세정책이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동시에 발표되면서 정책 효과가 발휘된 결과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주택 문제는 이제 해결된 것인가? 주택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주택 수급의 차이로 인한 일시적인 주택가격 폭등이 있었을 뿐 애초부터 주택 문제는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그러나 주택을 총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택 문제는 사회경제 활동이나 정책의 결과물이기도 하고, 사회개혁의 일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사회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을 이루자고 사회적 합의를 이룬 북유럽 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주택은 애초부터 개별적으로 취득하고 자산을 증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돼 왔다. 국가가 개발특별법과 공기업을 활용해 민간주택시장에서 부족한 택지와 주택을 공급해 왔지만, 공급된 주택은 사회주택이 아니라 사유화와 자산 축적이 가능한 분양주택 위주였다. 1989년부터 공급이 시작된 공공임대주택은 여전히 6% 수준에 불과해 취약계층을 위한 잔여적 수단에 머물고 있다. 주택시장이 점차 자산시장과 금융시장에 급속하게 편입되면서 주택의 소유 여부와 소재 지역에 따라 자산가치 증가의 차이가 커지면서 소득불평등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종래 주거안정에 순기능을 하던 전세제도마저 월세로 전환되거나 갭투자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주거 불안을 확대시키고 있다. 주택가격이 안정된 시점에 주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 주택 문제는 이제 주택가격의 안정을 넘어 국민의 인권 보장, 경제성장, 사회적 통합,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총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주택 문제에 대해 최우선적인 접근은 인권으로서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최저 주거 기준 미달 주택과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228만의 주거빈곤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장단기 로드맵이 작성돼야 한다. 특히 주거빈곤이 가장 심각한 청년과 아동가구에 대해서는 긴급구조와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최근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전략을 근로소득 증가 외에 가계지출 비용을 절감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주거는 의료, 교육, 통신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고비용 구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더구나 지난 10여년간 주택가격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임차가구의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RIR)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거 급여의 확대, 금융지원 확대, 집수리 지원 등이 대표적인 주거비 경감 수단이 될 것이다. 사회복지 분야와 마찬가지로 주거복지 분야에서도 유럽 수준의 고부담·고복지 이행에는 상당한 시간과 재정적 부담이 수반된다. 이 때문에 정부도 전체 주택 재고 20∼30%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을 시급히 확보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보다는 민간임대주택 관리나 사회주택, 협동조합주택을 활용한 보완 방안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근본적으로 주택의 고비용 구조를 유발하는 택지개발, 주택공급, 재개발, 주택 소유와 거래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복지를 확대하더라도 주택가격이 오르고 임대료가 상승하면 주거비용 감소 효과가 없고 재정만 낭비한다. 주택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정책 수단이 돼야 한다. 주택은 투자와 거래의 대상이 되는 상품이기에 앞서 더불어 사는 마을과 도시의 구성 요소이기 때문이다. 유엔도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를 발표하면서 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핵심적인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주택정책은 이제 제2기에 들어섰다. 제1기에서 주택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었다면, 제2기에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되 주택정책의 폭을 넓혀 우리나라의 양극화 구조를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사회를 통합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중앙정부, 지자체와 사회경제주체가 주택 문제를 매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주택정책은 총체적 개혁 과제로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
  •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2년 만에 부활… 내년 총선 앞두고 조직 강화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2년 만에 부활… 내년 총선 앞두고 조직 강화

    이해찬 “총선 압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더불어민주당이 2년 만에 처음으로 9일 당 지도부와 당내 각 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당내 조직을 정비해 내년 총선을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당 지지율 하락세에 비상등이 켜진 민주당이 당내 소통 강화로 심기일전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됐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부터는 수요일에 확대간부회의를 해서 보다 많은 분이 의견을 말씀하는 그런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올해 가능하면 많은 성과를 내서 내년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도 일주일에 한 번 현장 최고위원회를 하도록 하고, 지난해 했던 청책투어 두 번째 프로그램을 상반기 중에 크게 확대해서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여러 분야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당과 정부가 반영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과거 야당 시절인 새정치민주연합 때나 추미애 대표 체제 때도 당 지도부와 여러 당내 위원회가 참여하는 간부회의를 열었지만 이처럼 청년·여성·노인위원장 등 모든 간부가 참여해 발언권을 갖고 논의하는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수십만 민주당원의 목소리를 듣고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이 대표의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집권 3년차를 맞은 데다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면서 당내 조직을 강화해 총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당내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도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만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또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2022년 우리가 재집권해서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는 역사적 대장정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사 후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소통도 강화한다. 당·정·청은 오는 21일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 당·정·청회의를 열기로 했다. 청와대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당·정·청이 모이는 자리가 되지만 노 실장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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