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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 아시아서 도쿄 이어 2위

    서울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 아시아서 도쿄 이어 2위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이 올해 1분기 아시아 주요 19개 도시 중 도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1분기 아시아 19개 도시의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6% 올랐다. 이는 3.4%의 상승률을 보인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도쿄, 서울에 이어 중국 베이징이 전분기 대비 2.5%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의 수익이 늘면서 투자의욕이 커지는 데 비해 사무실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빠듯한 수급사정이 임대료를 끌어 올린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나이트 프랭크는 도쿄의 경우 “앞으로 1년 정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싱가포르는 전기 대비 4.4% 하락해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도심의 건설러시로 공급이 늘어난 데다 경기가 후퇴한 것이 배경이다. 호주 퍼스도 1.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도 0.4% 각각 하락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글로벌 자금 ‘안전 자산’ 이동… 외국인 ‘매도’ 폭탄에 코스닥 패닉

    글로벌 자금 ‘안전 자산’ 이동… 외국인 ‘매도’ 폭탄에 코스닥 패닉

    글로벌 시장 불안·투자 심리 냉각 강세 이끌던 제약주 이틀새 15.4%↓ 코스닥이 12일 서킷브레이커 발동과 함께 급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위험에 민감한 데다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코스피의 부진에도 잘 버티던 코스닥은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일시에 쏟아지자 힘없이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797억원과 4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1132억원과 1370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코스닥을 4.93% 하락시켰다. 코스피시장에서 사상 최장기간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탈하지 않는 듯했던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 하락을 부추겼다. 이틀 동안 코스닥시장에 매도가 집중된 것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서다. 코스닥을 떠받치는 성장주 중심의 중소형주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때마다 큰 충격을 받는다. 코스닥이 세계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 하락 폭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연초부터 지난 5일까지 전 세계 57개국 주요 증시 평균 수익률은 ?6.34%였고 소형주 위주의 미국 S&P 스몰캡지수와 유로스톡스 스몰캡지수는 각각 9.91%와 11.78%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은 0.15%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다음 차익 실현 타깃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스닥 강세를 이끌던 제약업종이 급락한 것도 코스닥 부진의 원인이 됐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이틀간 15.4%나 떨어지며 코스닥 전체 하락률(-10.69%)을 넘어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같은 기간 16.25%나 내렸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무너지면서 전체 지수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이 이틀간 크게 하락했지만 향후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5일 기준 코스닥의 ‘1년 후 추정 주가수익비율’(Fwd PER)은 17.36배로 코스피보다 38% 높았고 2001년 정보기술(IT) 버블 당시처럼 고평가 구간”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반등에 나선다 해도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용어 클릭] ■서킷브레이커 코스피 또는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15%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각각 1, 2단계가 발동돼 20분씩 거래가 중단된다. 이후 10분간은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로 장이 재개된다. 20% 이상 급락하면 3단계가 발동돼 곧바로 장이 종료된다. ■사이드카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 일본 국채 금리 한때 마이너스… 닛케이지수도 5.40% 폭락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가 9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진 까닭이다.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결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로 마감했는데 이것도 일본에서 처음이다. 이날 발행된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오후 한때 마이너스 0.010%까지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지난달 29일 마이너스 금리 도입 발표 이후 일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매수세 영향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결국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일본에서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신용 불안 조짐이 강해지면서 ‘살 만한 자산은 국채뿐’이라는 심리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장기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스위스에 이어 세계적으로 두 번째”라며 “리스크 회피 움직임에 따른 금리 하락을 일본은행이 오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0.2%대로 하락해 지난해 4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에 육박했고,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국채 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736%로 2015년 2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장기국채 금리의 마이너스 영향으로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40% 떨어진 1만 6085.44로 장을 마쳤다. 2013년 6월 13일 6.35% 하락 후 최대 하락률이다. 또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도 약 1년 만에 달러당 114.24엔까지 하락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 co.kr
  • 새해 세계증시 5000조원 증발… 한국은 선방

    새해 세계증시 5000조원 증발… 한국은 선방

    2016년 새해 첫 일주일 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5000조원이 넘는 돈이 증발했다. 닷새 중 이틀이나 장을 조기 마감한 중국 증시를 필두로 전 세계 증시가 앞다퉈 패닉에 빠진 탓이다. 이 기간 코스피도 하락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10일 블룸버그 시가총액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3일 약 64조 4483억 달러에서 8일 약 60조 2520억 달러로 닷새 만에 6.51% 감소했다. 시가총액 감소액은 4조 1963억 달러 상당으로 우리 돈으로 약 5033조원이다. 일주일 단위로 봤을 때 세계 시가총액이 이처럼 큰 폭으로 내린 것은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2011년 8월 1~7일(-7.81%) 이래 처음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엑소더스(탈출)가 가장 두드러졌다. 중국은 이 기간 전체 시가총액의 13.93%가 줄어들며 9872억 달러가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세계 시가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은 5.49% 떨어져 1조 2855억 달러가 증발했다. 우리나라는 4.75%(569억 달러, 약 68조원), 일본은 4.02%(2118억 달러) 각각 감소했다. 주가 하락률만 놓고 보면 우리 증시는 더 선전했다. 북핵 리스크까지 불거졌지만 이 기간 코스피는 2.23%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미국 다우산업지수(-6.19%), 중국 상하이종합지수(-9.97%), 일본 닛케이평균주가(-7.02%) 등 세계 주요 증시는 6~10% 하락했다. 지수 등락률 기준으로 우리보다 성적이 좋은 국가는 러시아(-0.7%), 인도네시아(-1.0%), 말레이시아(-2.1%) 등으로 미국 금리 인상 후 자본 유출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던 신흥국들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미국 금리 인상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경상적자와 재정적자를 적절하게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제 유가 37%나 떨어졌는데 국내 휘발유값 8% 하락 그쳐

    국제 유가 37%나 떨어졌는데 국내 휘발유값 8% 하락 그쳐

    최근 6개월간 국제 유가가 40% 가까이 떨어졌지만 한국 휘발유 가격은 8% 내리는 데 그쳤다. 37개국 중 다섯 번째로 낮은 하락률이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22% 떨어진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4일 기준)은 6개월 만에 각각 36.5%와 37.3% 떨어졌다. 지난 8일까지 더 내려 하락폭은 약 40%에 이른다. 그러나 한국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지난 4일 현재 ℓ당 1457원으로 6개월 전(6월 12일)의 1577원보다 120원(7.6%) 낮아지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가격이 집계된 37개국의 평균 하락률은 10.5%였다. 한국보다 기름값 하락 폭이 작은 나라는 4개국에 불과하다. 가장 가격이 많이 내려간 나라는 미국으로, 갤런당 2.85달러(6월 15일)에서 2.21달러(12월 7일)로 22.4%(0.64달러·약 750원)나 떨어졌다. 이어 리투아니아(18.0%), 대만(14.6%), 폴란드(13.9%), 캐나다(13.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싱가포르와 영국은 각각 4.6%와 4.5% 내렸다. 정유업계는 우리나라의 기름값 하락폭이 낮은 요인으로 세금을 지목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60% 정도인데 유가에 따라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정액”이라고 강변했다.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월 넷째주 기준 휘발유 세전 가격은 ℓ당 585원이지만 부가세(119원)와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 세금 879원이 붙어 세후 가격은 1464원이다. 경유 소비자 가격은 1368원에서 1226원으로 146원(10.4%) 떨어졌다. 석유협회 측은 “경유값 하락폭이 휘발유보다 큰 것은 세금(640원)이 적게 붙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휘발유값은 원화 환산 시 세전 가격이 550원으로 한국보다 낮지만 세후 가격은 1877원으로 우리나라보다 300원 이상 높다. 우리나라만 세금이 많이 붙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위안화 쇼크에 원화 큰 타격

    위안화 쇼크에 원화 큰 타격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에 원화 가치가 다른 주요 아시아국 통화에 견줘 가장 많이 흔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은 6.8% 떨어졌다. 이는 태국 바트(4.3%), 호주 달러(4.1%) 등에 비해 더 큰 하락률이다.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말레이시아 링깃(7.0%)화만 유일하게 원화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외환 당국은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광복절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점검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연휴 뒤 첫 장(場)이 열리는 18일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메르스에 강남 상권 임대료도 꺾였다

    가로수길, 강남역 등 콧대 높던 서울 강남권 상권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신사역, 압구정, 삼성역, 강남역 등 주요 강남 상권 임대료는 메르스 영향으로 소비자와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부동산114가 분석한 상권 임대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 강남권역 상권의 임대료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를 보이고 있는 신사역은 5분기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신사역 상권의 월 임대료는 ㎡당 4만 9400원으로 전 분기보다 0.5%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4만 2900원)보다 15% 오른 수치지만 메르스로 인해 관광객 비중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압구정도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정책 속에 6분기 연속 임대료가 상승했으나 올 2분기에 접어들면서 전 분기보다 2% 내린 4만 8700원으로 조사됐다. 압구정은 지난해 2분기 임대료가 4만 5600원으로 신사역보다 많았지만 올 2분기 들어 1위 자리를 내줬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가로수길, 세로수길 등 지역 수요와 유동 인구, 관광객들이 많은 신사역과 달리 압구정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 등이 메르스로 인해 크게 줄면서 임대료도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만에 임대료 상승이 멈춘 강남역과 삼성역 상권도 메르스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면서 각각 전 분기보다 3.2%, 0.5% 내린 3만 4400원, 3만 7000원을 나타냈다. 2분기 서울 평균 상권 임대료 하락률은 0.2%(임대료 1㎡당 2만 5600원)로 서울 강남 상권의 하락률이 더욱 컸다. 강북에서는 중국인 관광 코스인 ‘화장품 골목’ 이화여대 상권이 치명타를 입었다. 임대료가 지난해 2분기보다 무려 28%, 전 분기보다는 5.2% 감소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상한가 30%의 힘

    상한가 30%의 힘

    상한가를 이틀 연속 기록하면서 주가가 이틀 사이 거의 두 배가 된 종목이 나왔다. 상한가 30%의 위력이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한가(30%)를 기록한 종목은 SK네트웍스(우선주), 레드로버, 보루네오 등 9종목이다. 지난 15일 7종목에 비해 2종목 늘어났다. 15% 이상 오른 종목은 23개로 전날(11개)의 두 배 수준이다. 이 중 대호피앤씨(우선주)와 태양금속(우선주)은 이틀 연속 30% 상한가다. 지난 12일 994원에 거래를 마친 대호피앤씨(우선주)의 이날 종가는 1675원으로 두 배에 가깝다. 태양금속(우선주)도 주가가 1.7배(1112원→1875원) 뛰었다.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유동자금은 지난 15일 29.97% 상승했지만 이날은 23.05% 하락, 변동폭이 53.02%나 됐다. TIGER 유동자금이 이날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15% 이상 하락한 종목은 4개로 전날(8개)의 절반이다. 거래대금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3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0포인트(0.67%) 하락한 2028.72에 마감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심상찮은 수출 감소, 장단기 대책 급하다

    수출이 심상찮다. 올 들어 감소 추세로 바뀐 수출은 급기야 지난달 두 자릿수(10.9%) 감소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로는 전년보다 5.6% 줄었다. 수출이 크게 줄어든 분야를 보면 석유제품(-40.0%)을 비롯해 가전(-34.7%), 선박(-33.4%), 석유화학(-22.8%), 철강(-19.2%), 섬유(-15.1%), 자동차부품(-13.7%), 자동차(-7.9%) 등 우리의 주력 산업이라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 수입은 더 줄어 40개월째 무역 흑자를 이어 갔지만 불황형 흑자로 반길 일만은 아니다.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주된 이유는 대외 여건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부진하고 엔화 약세로 우리 기업의 수출 가격경쟁력이 떨어졌으며 저유가로 석유류 제품의 수출 단가가 떨어진 탓이 크다.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경기 악화와 더불어 가공무역 비중을 줄임으로써 우리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4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수출 강국의 위상이 추락할 것은 뻔하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수출이 줄어들면 경제 전체가 곧바로 흔들린다. 세계 경제난 탓으로만 돌리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다음달이면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는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 회복될 수도 있겠지만 정부 주도하에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장단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선 주력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 화학, 전자, 자동차 등 전통적인 주력 산업의 기술 경쟁력도 높여야 하겠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신수종 산업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 세계 경제의 흐름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불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원화 강세를 어느 선까지 용인할 것인지도 심각하게 고민하기 바란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의 고전은 엔화 약세가 가장 큰 이유다. 그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지만 대외적인 교역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가일층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인 구조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 또한 더 늦출 수 없는 과제다. 이런 일들은 정부와 기업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과도한 임금 인상 등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한 ‘귀족 노조’가 있는 한 한국 수출의 앞날은 어두울 뿐이다.
  • 난도 높인 영어 EBS 교재 변형 문제 대비해야

    난도 높인 영어 EBS 교재 변형 문제 대비해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최하는 올해 첫 모의평가(모평)가 오는 4일 치러진다. 교육청 주관으로 재학생들만 치는 학력평가(학평)와 달리 모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주관하기 때문에 난도와 출제 경향이 실제 수능에 좀 더 가깝다. 졸업생도 치르기 때문에 결과(등급·백분위 등) 역시 수능과 비슷한 편이다. 대입 전략 수립의 분수령이 될 6월 모평을 앞두고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봤다.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번의 모평을 실시하는 목적은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적용해 보기 위해서다. 즉 수험생들은 6월 모평을 통해 신유형 문제에 적응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수능을 치를 수험생 전체에서 대략적인 본인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취약점을 파악해 학습방법과 계획 등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6월 모평은 또 수시와 정시의 유불리 분석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척도가 된다. 왜냐하면 오는 9월 2일에 치러지는 9월 모평의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6~18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모평의 성적은 수시 원서접수 전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이번 모평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0%다. 하지만 지난해 ‘물수능’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영어 영역의 경우 변별력 확보를 위해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지는 않는다. 과거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방식의 시험 대비는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험 뒤 변형 문제의 비율이 어느 정도 상승하는지, 구체적으로 지문의 변형 방식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학습 방식의 변화도 필요한데, EBS 지문이나 문제를 단순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독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모평에 대비한답시고 어려운 문제를 풀다 보면 자신감만 떨어지고, 시험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 손에 익은 문제집과 오답노트, 이전 모의고사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취약유형, 기출문제 등을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모평을 통해 시험 불안을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출제범위와 대상자들이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배분 등의 훈련도 중요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평은 점수가 중요한 시험이라기보다는 진단이 중요한 시험”이라면서 “점수에 급급하기보다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본인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향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분석-진단-처방을 통해 실전인 수능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수생과 서둘러 ‘반수’를 택한 수험생도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대략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시험 결과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재학생의 경우 수능 때 모평과 동일한 성적을 받기보다는 하락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해 4869명의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의 6월 모평 점수와 실제 수능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열은 54.77%, 자연계열은 56.85%가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자연계열은 수학 B형, 인문계열은 국어 B형의 등급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B형의 경우 6월 모평 평균 등급은 2.85, 실제 수능은 3.54로 0.69등급 하락했고, 모평에 비해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12.04%,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55.11%로 나타나 수학 B형의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 B형의 경우 6월 모평 평균 등급이 3이었으나 실제 수능 평균 등급은 3.41로 0.41등급 하락했다. 실제 수능에서 모평 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22.19%,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44.72%였다. 주로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치는 수학 A형은 6월 모평 평균 등급이 2.97였으나 실제 수능 평균 등급은 3.16으로 0.19등급 하락했다. 수능에서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21.82%,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36.84%였다. 국어 A형은 모평 평균 등급이 3.09였으나 실제 수능 평균 등급은 3.31으로 0.22등급 하락했다. 성적이 향상된 학생은 24.01%, 성적이 하락한 학생은 38.35%로 나타났다. 영어는 6월 모평 평균 등급이 3.16이었으나 수능 평균 등급은 3.41로 0.25등급 하락했다. 6월 모평 평균 등급 대비 수능 평균 등급이 향상된 학생은 22.02%, 등급이 하락한 학생은 39.23%였다. 특히 상위권인 1, 2등급 학생들의 하락률이 높았다. 6월 모평에서 수학 B형 1등급을 받았던 학생들의 63.7%, 2등급의 60.3%가 실제 수능에서 낮은 등급으로 떨어졌다. 국어 B형의 경우도 6월 모평 1등급의 63.56%, 2등급의 56.27%가 실제 수능에서는 낮은 등급으로 떨어졌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계열별 주력 과목인 수학 B형, 국어 B형에서 성적이 우수한 반수생들이 6월 모평보다는 실제 수능에 대거 합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규제완화·저금리가 집값 3.1% 올려

    규제완화·저금리가 집값 3.1% 올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1% 올랐다. 단독주택 가격은 작년보다 3.96%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1162만 가구와 단독주택 398만 가구의 개별 가격을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3.1%로 지난해 0.4%보다 컸다. 지난해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 저금리 등이 반영돼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늘어나고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도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공시 대상 공동주택의 52.7%, 공시가격 총액의 66.4%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올해 2.5% 올랐다. 인천(3.1%), 경기(2.5%), 서울(2.4%)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수도권 공동주택 가격은 0.7% 하락했으나 올해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5.1%,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시·군의 상승률은 3.6%를 기록했다. 혁신도시 이전의 영향을 받은 대구(12.0%), 제주(9.4%), 경북(7.7%), 광주(7.1%), 충북(4.7%)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세종시는 0.6% 하락했다. 대구 수성구가 17.1%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고, 충남 홍성군이 3.9% 떨어져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 이하 주택이 2.7∼3.6% 올랐고 2억원 초과 주택은 2.5∼3.1% 상승했다.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주택은 2.8∼4.0% 상승했고 85㎡ 초과 주택은 1.4∼2.8% 올라 소형 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73.64㎡로 61억 1200만원으로 2006년 이후 전국 최고가격 자리를 지켰다. 단독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96% 상승했다. 가장 비싼 집은 올해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으로 조사됐다. 대지 2143㎡에 연면적 3422.94㎡ 규모로 지어진 이 집은 지난해 149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올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30일 관보에 공시되며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6월 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청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행정기관 모여드는 곳, 아파트 시장도 ‘꿈틀’

    행정기관 모여드는 곳, 아파트 시장도 ‘꿈틀’

    행정기관의 유무 여부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력을 갖는다. 행정기관의 이동에 따라 지가와 집값이 상승하고, 주택수요도 증가하는 것이 그 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제주, 세종시, 대구, 경북 등 지방 주요도심이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혁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행정기관이 대거 입주해있거나 입주를 앞둔 지역이다. 반면 행정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한 과천 등의 집값은 5년 새 20%가량 하락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천은 2009년 말에 비해 아파트값이 19.5% 하락해 전국에서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정부청사 이전과 보금자리지구 사업으로 인해 공급은 늘어났으나 수요는 외부로 빠져나가며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평이다. 분양시장에도 행정기관이 있거나 신규 이전이 예정된 곳은 높은 청약경쟁률과 프리미엄이 붙는 등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지역은 기관이나 관련 업체의 종사자들이 유입되면서, 안정적 배후 수요가 확보돼 집값의 안정성을 도모 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상권발달이나 행정편의 등 부가효과도 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 강정 택지지구에서 이달 분양할 예정인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도 다양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밀접한 명품 생활인프라를 갖춰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서귀포해양경찰서가 단지에서 가까우며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 공무원연금공단, 국세청 관련 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총 9개 공공기관이 위치하는 제주혁신도시와도 가깝다. 이 외에도 새서귀초등학교, 대신중학교, 중앙도서관 등의 교육관련 시설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뛰어난 주거쾌적성도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의 특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단지 남측으로 바다를 코앞에 둬 명품 오션뷰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특히 최대한 많은 세대가 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망을 극대화한 동 배치가 적용돼 인근에 들어서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우수한 바다조망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통경축을 고려하여 단지 중앙에 공간을 둠으로써, 단지내의 원활한 공기순환까지 유도하는 등 한층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전체 499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84~110㎡으로 구성돼 강정지구 내 유일의 중대형 아파트인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은 입지뿐 아니라 내부 설계도 탄탄하다. 현관입구의 워크인 수납장을 비롯해 대형 주방펜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주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일부세대의 경우 부부욕실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안방의 서재공간 선택가능, 폭넓은 거실공간 제공 등으로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체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4Bay 설계도 적용해 채광, 통풍, 일조량 등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의 모델하우스는 서귀포시내 비석거리사거리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 1566-83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제 기름값 55% 내려도 ‘반값 주유소’ 없었다

    국제 기름값 55% 내려도 ‘반값 주유소’ 없었다

    국내 기름값 변동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92RON 기준) 가격이 지난 7개월 동안 55% 급락할 때 국내 정유사 판매가(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기준)는 27%, 주유소 판매가는 1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정유사 판매가와 주유소 판매가의 격차가 200원 이상 벌어졌다. 이는 주유소들이 정유사 공급가 하락분마저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2개월 연속 200원 차이가 난 것은 2007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 사이트 페트로넷(www.petronet.co.kr)에 따르면 중동산 두바이유와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값은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7개월간 각각 56.9%(배럴당 106.13달러→45.77달러), 54.7%(119.71달러→54.24달러) 하락했다. 반면 정유사 판매가와 주유소 판매가는 각각 26.7%(ℓ당 1753.82원→1286.30원), 18.9%(ℓ당 1856.59원→1504.82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기름값의 절반 이상인 유류세를 감안하더라도 주유소 기름값의 하락 폭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유소 판매값이 덜 떨어졌다는 것은 정유사와 주유소 간 판매가 격차에서도 잘 드러난다. 두 곳의 판매가 격차는 지난해 9월 143.34원이었지만 10월 161.50원, 11월 163.80원, 12월 226.11원, 2015년 1월에는 218.52원을 기록했다. 200원 이상의 격차를 나타낸 지난해 12월과 올 1월은 국제 휘발유값이 20% 이상 떨어진 시기다. 국제 휘발유값이 더 떨어질수록 판매값 격차가 더 많이 벌어진 셈이다. 정유사도 기름값을 국제 유가 인하분만큼 내리지 않았는데, 주유소는 인하된 정유사 공급가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주유소들은 정유사 판매가에 마진과 비용, 주변의 경쟁 요소 등을 감안해 가격을 결정한다. 정유사 대비 주유소 판매값 격차는 그동안 100원 안팎에서 움직여 왔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기름값이) 좀 더 비쌀 때 매입한 재고 물량이 남아 있어서 가격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고 물량으로 2개월 정도를 버틸 수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정유사 대비 주유소 판매 가격이 200원 이상이라는 것은 주유소들이 마진을 더 챙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유소들은 국제 휘발유값이 반등할 때 더 빨리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휘발유값 변동으로 국내 주유소가 이를 반영하는 데는 재고 물량까지 감안하면 통상 3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휘발유값은 2월 첫째주 배럴당 평균 63.09달러로 본격 상승세를 탔다. 주유소 판매가는 한 주 지나 바로 2월 둘째주(ℓ당 1416.69원)부터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구제금융 졸업 난항… ‘그렉시트’ 우려 재점화

    구제금융 졸업 난항… ‘그렉시트’ 우려 재점화

    그리스가 대통령 선출에 실패해 다음달 조기총선을 치르게 되면서 그리스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구제금융 졸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총선에서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그리스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 신민당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이끄는 시리자보다 지지율이 4~5% 포인트 뒤져 있다. 시리자는 구제금융 대가로 추진한 긴축정책의 파기와 채무 탕감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대외채권단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서 탈퇴(Grexit·그렉시트)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마라스 총리는 시리자가 집권하면 극단적 정책으로 그리스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왔다. 다만 총선에서 시리자가 최다 득표를 하더라도 단독정부를 구성하기 어렵다는 점 등에 따라 그리스 정국과 향후 경제 구도는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최근 경제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구제금융 졸업을 목전에 뒀던 그리스는 또다시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그리스는 2010년부터 2차에 걸쳐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대외채권단 ‘트로이카’로부터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최근 EU 측 구제금융 프로그램 시한을 내년 2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으며 IMF는 2016년 초에 끝난다. 사마라스 총리는 구제금융에서 조기 졸업하고 긴축정책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번 대선 실패로 목표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시리자의 치프라스 대표는 조기총선이 확정되자 “국민의 뜻과 함께 며칠 안으로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정책은 역사가 될 것”이라며 집권하면 긴축조치들을 파기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시리자의 집권 가능성에 이날 아테네증시는 장중 11%까지 폭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지만 6%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채 3년물 금리도 11%를 넘었다. EU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경제 개혁이 무산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 부문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로존에 대한 (그리스의) 강한 책임의식과 성장 친화적인 개혁에 대한 그리스 유권자와 정치인들의 폭넓은 지지가 그리스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9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4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를 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455억 달러(약 48조 8600억원)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액수는 14.8%,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세계 톱10에 진입해, 매년 한 계단씩 순위를 높이고 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커브드(곡면)TV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것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차가 브랜드 가치 104억 달러(약 11조 1700억원)로 40위, 기아차가 54억 달러(약 5조 8000억원)로 74위에 올랐다. 각각 전년과 비교해 44계단과 9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2위는 애플(1188억 달러)과 구글(1070억 달러)이 차지했다. 3~6위는 코카콜라, IBM, 마이크로소프트, GE 등이다. 화웨이(94위)는 중국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고, 수년 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노키아(98위)는 지난해 대비 브랜드 가치 하락률 1위(-44%)로 100위권에 턱걸이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외국인, 굿바이 코스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팔자’로 나서고 있다. 코스피는 최근 주요 30개국 증시 대표지수 가운데 여섯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찍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의 원인이었던 달러화 강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피도 반등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15일 이후 3주 동안 1조 42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총 14거래일 중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낸 날은 나흘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1일(1967억원)과 지난 2일(3858억원)엔 6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틀 동안 코스피는 43.93 포인트(2.17%) 하락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조정 폭이 커졌다”면서 “다만 현재 시점에서 달러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기 직전인 지난달 17일 2062.61에서 지난 2일 1976.16으로 4.19% 하락했다. 거래소가 관리하는 30개국 대표지수 가운데 이 기간 코스피보다 하락률이 높았던 것은 신흥국 대표지수 5개에 불과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이 기간 동안 5만 9108.19에서 5 만2858.43으로 10.57% 급락,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러시아 RTS 지수가 1190.10에서 1114.26으로 6.37%, 그리스 종합지수가 1131.84에서 1062.09로 6.16% 떨어져 하락률 2,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 대표지수는 대체로 코스피보다 양호한 수준울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2.05%)와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1.43%)는 코스피보다 하락률이 낮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정몽구 한전부지 낙찰 이후 보유 주식가치 4000억원 증발…승자의 저주?

    정몽구 한전부지 낙찰 이후 보유 주식가치 4000억원 증발…승자의 저주?

    ‘정몽구 한전부지’ ‘정몽구 한전부지 낙찰은 승자의 저주?’ 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낙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가 4000억원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현대차그룹이 한전 부지에 10조원이 넘는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확인되자 그룹 내 자동차 3개사의 주가가 급락한 결과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으로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는 6조 5880억원에 달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한전 부지 낙찰이 결정되기 전인 17일 지분가치(6조 9634억원)보다 3754억원 급감한 수치다.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의 지분가치가 2조 4843억원에서 2조 2564억원으로 2279억원 줄었고 현대모비스 지분가치도 1491억원 감소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각각 5.17%, 6.96%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는 정 회장이 직접 보유한 주식은 없지만,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차가 기아차의 주식을 33.88% 보유했다. 정 회장의 지분율이 11.84%인 현대제철의 가치액도 하루 새 304억원 줄었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우 기아차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 폭이 컸다. 정 부회장의 기아차 지분율은 1.74%인데 지분 가치가 4166억원에서 3841억원으로 325억원 감소했다.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현대차에 해당하는 지분 감소 폭은 1억 3000만원에 그쳤다. 다만, 정 부회장이 가진 상장사 전체 지분가치는 현대글로비스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4조 702억원에서 4조 133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한전 부지를 낙찰받은 현대차그룹컨소시엄(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 회장의 딸인 정성이·명이 씨의 현대차 지분가치는 7억 5000만원에서 6억 8000만원으로 7000만원 줄었다. 이들은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를 소량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 일가의 지분 가치액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현대차그룹 내 자동차 3개사의 주가가 이틀 동안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삼성전자와의 경쟁 끝에 삼성동 금싸라기땅인 한전 본사 부지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입찰가로 제시한 금액(10조 5500억원)이 시장 예상치인 4조∼5조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 주가가 7∼9% 이상 미끄러졌다. 현대차 주가는 낙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내리막을 탄 끝에 18일 9.17% 하락 마감하며 2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하락률은 2011년 8월 19일 10.97%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현대차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도 같은 날 각각 7.80%, 7.89% 급락했다. 이날 현대차그룹 3개사의 주가 급락으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8조 4118억원 증발했다. 낙찰가에 가까운 금액이 한나절에 사라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주가 ‘9.17% 급락’ 20만원선 무너져 “낙찰가, 높아도 너무 높다?”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주가 ‘9.17% 급락’ 20만원선 무너져 “낙찰가, 높아도 너무 높다?”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주가 ‘9.17% 급락’ 20만원선 무너져 “낙찰가, 높아도 너무 높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의 금싸라기땅을 손에 넣었지만 주가는 7~9% 이상 급락하면서 ‘승자의 저주’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차그룹컨소시엄이 부지 감정가이자 입찰 하한선인 3조 3346억원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10조 5500억원을 입찰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낙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내리막을 탄 끝에 전 거래일보다 9.17% 내린 19만 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장중 한때 25만 7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이날 하락률은 2011년 8월 19일 10.97%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 움직임이 거셌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노무라와 씨티그룹, CLSA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올랐다. 현대차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도 각각 7.80%, 7.89% 급락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도 장중 52주 최저가 밑까지 내려갔다. 낙찰가가 시장 예상금액은 물론, 경쟁상대였던 삼성전자의 입찰가보다 훨씬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호재’가 오히려 ‘악재’로 둔갑한 것이다.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전날보다 1.31% 하락하긴 했지만 현대차그룹주에 비하면 낙폭이 훨씬 작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결코 무리한 투자가 아니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조차 비상식적인 수준의 낙찰가라며 혀를 내둘렀다. ‘높아도 너무 높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청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장에선 낙찰가가 높아 봐야 5조원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경쟁이 치열했던 것도 아닌데 낙찰가가 시장 예상의 두 배를 웃돌면서 업계에서는 온갖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3사의 현금성 자산은 30조원 수준으로 이날의 주가 급락이 재무적인 위험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10조원이라는 큰 자금을 연구개발(R&D) 등에 활용됐다면 더욱 의미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부지 매입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부지 매입이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그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에 통합사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고 새 부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타워를 건설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부지 매입을 통해 창출된 무형가치가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전은 부지 매각 차익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2주 신고가로 올라섰다. 한전 주가는 전날보다 5.82% 상승한 4만 6400원으로 마감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지 장부가(2조원)을 감안하면 약 8조원의 매각 차익이 예상된다”며 “매각 차익 전액을 부채 상환에 쓴다면 부채비율이 30%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정말 승자의 저주가 되는 건가”,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그래도 개발하면 낙찰비용 보전할 수 있을 듯”,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10대그룹 시총 6조원 사라져

    올해 10대그룹 시총 6조원 사라져

    올해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이 가장 많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반토막(-41.54%) 났다.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2분기 ‘어닝쇼크’(1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커보인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44.75% 급락했다.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총 합산액(8월 7일 종가 기준)은 727조 20억원으로 지난해 말(733조 2707억원) 대비 6조 2687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10대 그룹 비중도 지난해 말 56.18%에서 53.31%로 2.87% 포인트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 시총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말 23조 8825억원에서 올해 13조 9625억원으로 41.54% 급감했다. 롯데(-16.11%)와 한화(-10.23%), 삼성(-3.30%), GS(-3.22%), 포스코(-1.07%) 등 다른 5개 그룹의 시총도 지난해 말보다 줄었다. 반면 시총이 늘어난 그룹은 한진(23.96%)과 SK(10.42%), LG(7.82%), 현대자동차(4.06%) 등 4개 그룹이었다.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307조 6094억원)과 현대차(151조 5905억원), SK(89조 7750억원), LG(77조 886억원), 포스코(34조 9277억원), 롯데(24조 720억원) 순이었다. 10대 그룹에 소속된 계열사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였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말 3만 7700원에서 지난 7일 9만 100원으로 138.99% 급등했다. GS의 삼양통상(136.78%)과 SK의 SKC솔믹스(83.28%), 삼성의 호텔신라(75.94%), 한진그룹의 한진(73.23%)도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계열사는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해 말 25만 7000원에서 지난 7일 14만 2000원으로 44.75% 급락했다. 포스코의 포스코엠텍(-38.25%)과 포스코플랜텍(-34.42%),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미포조선(-33.15%), 한화그룹의 한화(-31.12%), 삼성의 삼성중공업(-29.83%) 등도 주가 하락폭이 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40% 감소 ‘어닝쇼크’…10대 그룹 시가총액 감소 왜?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40% 감소 ‘어닝쇼크’…10대 그룹 시가총액 감소 왜?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어닝쇼크’ ‘10대 그룹 시가총액’ 현대중공억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0% 이상 감소하는 등 ‘어닝쇼크’에 빠졌다. 올해 들어 10대 그룹 중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중 절반 이상의 시총이 감소하면서 10대 그룹 시총 합산규모도 지난해 말보다 1% 가까이 줄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의 시총 합산액은 727조 20억원으로 지난해 말(733조 2707억원)보다 0.85%(약 6조 2700억원) 감소했다. 10대 그룹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현대중공업, 한화, GS, 한진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10대 그룹의 비중도 지난해 말 56.18%에서 53.31%로 2.87%포인트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 시총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시총은 지난해 말 23조 8825억원에서 13조 9625억원으로 41.54% 나 감소했다. 그밖에 롯데(-16.11%), 한화(-10.23%), 삼성(-3.30%), GS(-3.22%), 포스코(-1.07%) 등 모두 6개 그룹의 시총이 지난해 말보다 줄었다. 반면 10대 그룹 중 올해 들어 시총이 늘어난 그룹은 한진(23.96%), SK(10.42%), LG(7.82%), 현대자동차(4.06%) 등 4개 그룹에 그쳤다. 10대 그룹에 소속된 종목 중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하이스코였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한 이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말 3만 7700원에서 지난 7일 9만 100원으로 138.99% 급등했다. 그밖에 GS 그룹의 삼양통상(136.78%), SK 그룹의 SKC 솔믹스(83.28%), 삼성 그룹의 호텔신라(75.94%), 한진 그룹의 한진(73.23%) 등이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반대로 올해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10대 그룹 소속 종목은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지난해 말 25만 7000원에서 지난 7일 14만 2000원으로 44.75% 떨어졌다. 포스코 그룹의 포스코엠텍(-38.25%)과 포스코플랜텍(-34.42%), 현대중공업의 현대미포조선(-33.15%), 한화 그룹의 한화(-31.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307조 6094억원), 현대자동차(151조 5905억원), SK(89조 7750억원), LG(77조 886억원), 포스코(34조 9277억원) 순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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