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도급법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노관규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능 영어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집단행동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민당 총재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
  • 계약서 없이 발주한 하도급 일방적인 취소 폐해 막는다

    원사업자가 하도급업체에 계약서 없이 발주한 뒤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폐해를 막기 위한 ‘하도급 계약 추정제’가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하도급 계약 추정제의 운용절차 등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도급 계약 추정제는 구두발주를 받은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계약내용에 대한 서면확인을 요청했을 때 회신하지 않으면 요청 내용대로 하도급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추정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지난해 하도급 서면실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26%가 계약서 없는 구두발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폐해가 큰 것으로 보고 제도를 마련했다. 하도급 계약 추정제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 실태조사에서 부당행위가 드러난 20개 건설업체에 대해 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51억여원의 위반금액을 936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도록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현대기아차그룹 “상생협력 확대”

    현대기아차 그룹이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2600여개 협력업체에 모두 1조 1500억원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8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8개 계열사, 주요 협력사 대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현대기아차 계열사와 1, 2차 협력사 2691곳이 참여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10개 계열사 및 1차 협력사 2368개사와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을 맺었다. 이번에는 2차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협약은 ▲하도급법 등 관련 법규 준수의지 및 공정거래 원칙 천명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 운영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회사 자금·기술 등 종합대책 ▲2, 3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 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재무 건전화, 품질 및 기술개발 촉진, 교육훈련 및 경영활동 지원 등 다각적인 육성책도 마련했다. 특히 재무 건전화를 위해 직접 출연 기금을 기존 580억원에서 82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납품대금 100% 현금결제,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신용대출, 2640억원 규모의 상생보증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지난해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 및 글로벌 경영을 뒷받침해준 협력회사의 혁신과 노력 때문”이라며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도급社 선급금 36% 못받아…공정위는 조치 없이 ‘팔짱만’

    하도급업체가 공사 선급금의 3분의1을 못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급금이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지급되는 경우는 70%나 됐다. 백화점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파악하고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6일 하도급과 가맹·유통거래 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선을 통보했다. 공정위는 선급금을 주지 않는 행위를 하도급법 위반 유형 단속지침(하도급거래 공정화지침)에 명시하지 않아 단속을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 등에도 원사업자가 선급금을 주지 않을 경우 발주자가 이를 반환 요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옛 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현 LH공사)가 2008년부터 2년간 300억원 이상의 선급금을 준 165개 공사에 대해 점검한 결과 원사업자는 선급금 2795억원을 현금으로 받고도 이중 1025억원(36.6%)은 하도급업체로부터 선급금 포기각서를 받고 주지 않았다.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받을 돈을 담보로 대출받을 경우 이자 등 금융비용을 하도급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하도급거래 공정화지침’에서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현금으로 인정하고 있다. 옛 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500억원 이상 16개 공사를 점검한 결과 원사업자들은 공사로부터 모두 현금으로 받고 이중 70.4%를 하도급업자들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받게 했다. 공정위는 2007년과 2008년 대규모 유통업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부당반품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하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조사대상 납품업체 수를 임의로 배정했다. 또 2008년 서면조사를 실시한 뒤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에 자진시정을 권고하면서 시정할 것이 없다는 일부 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모닝 브리핑] 하도급계약 상습위반업체 명단 공개

    내년 초부터 서면 계약서가 없더라도 일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면 하도급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가 실시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하도급계약 추정제를 도입하고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업체의 명단을 일괄 공개하는 내용의 하도급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하도급계약 추정제는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가 구두계약의 내용을 원사업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해 확인을 요청한 뒤 10일 이내에 승낙이나 반대 회신이 없는 경우 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위, 유통·소주·항공업체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통업체와 소주, 항공, 음원 등 분야에 대한 전방위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제위기 심화에 따라 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공정위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했고, 유통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도급계약 추정제도 도입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하도급계약 추정제도란 하청업체가 구두계약 내용을 주문업체에 서면으로 통지해 확인을 요청했을 때 10~20일 안에 승낙 또는 반대 회신이 서면으로 오지 않으면 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추정하는 제도다.공정위는 상조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상조업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상조업체가 재무상태와 선수금 보전방법 등 필수정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중요정보고시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고, 6월 중에는 직권조사에서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위 서울사무소 반포동 본청사로 이전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가 여의도에서 서초구 반포동 본부청사로 이전한다.공정위는 서울사무소가 본부와의 유기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오는 20일자로 본부청사로 옮긴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최근 1년 동안 반포동 청사에서 공정위와 ‘동거’했던 금융위원회가 이번 주말 여의도로 다시 옮겨가면서 반포동 청사의 사무실이 확보됐기 때문이다.공정위 서울사무소는 2005년 12월 지역 신고사건 처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발족됐다. 서울사무소는 5개과(총괄과, 경쟁과, 소비자과, 건설하도급과, 제조하도급과) 정원 53명으로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관련 신고사건을 전담 처리한다. 다만 이전 뒤에도 서울사무소의 전화와 팩스 번호는 기존과 같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대형 건설업체들 ‘설상가상’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대형 건설업체에 대한 강도 높은 하도급 실태조사에 나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12일 건설업계 및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 주 들어 삼성물산,GS건설,SK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14개 중대형 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뤄지고 있는 데다가 비교적 하도급 절차를 잘 지킨 업체에 맞춰져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위해 해당 업체에 조사반을 파견,4~6일 동안 상주시키면서 자료 등을 제출받아 세밀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은 한동안 하도급 실태조사에서 빠졌거나 과거 하도급법 위반 사례가 있는 기업 등이다. 이달 말까지 지속예정인 이번 조사에서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의 지연 지급, 대금의 장기어음 지급, 공사비의 아파트 등 대물지급, 발주처로부터 공사대금을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그동안 담합행위 등을 집중단속했던 하도급과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를 모아서 한꺼번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실태조사에 대해 건설업계는 해당 업체가 대부분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하는 등 비교적 문제가 없는 업체인 데다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마당에 전례 없이 강도 높은 하도급 조사를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경기침체로 특A급 업체조차 프로젝트 파아낸싱(PF) 등에서 제약을 받는 등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때아닌 실태조사로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사대상 업체들은 하도급 관계가 양호한 업체들인데 이들을 조사한다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잘 못한 것을 잡아내는 것도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면서 건설업계가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곤 김태균기자 sunggone@seoul.co.kr
  • 상습 불공정거래업체 가중 처벌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 달부터 반복적으로 공정거래 관련법을 위반하는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가중 처벌키로 했다. 공정위는 21일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가맹사업법, 하도급법 등 4개 법률 위반으로 최근 3년간 경고 이상의 조치를 3회 이상 받고 누적 벌점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업자를 상습 법 위반업체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하도급법에서 운용하는 벌점제도를 공정거래법 등 다른 법률로 확대, 같은 법을 어긴 횟수뿐 아니라 위반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습 법 위반업체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조치수준별 벌점을 보면 서면경고 0.25점, 경고 0.5점, 시정권고 1.0점, 시정명령 2.0점, 과징금 2.5점, 고발 3.0점 등이다. 최근 3년간 하도급법은 누적 벌점 2점 이상, 공정거래법 등 나머지 법률은 5점 이상일 때 상습 법 위반업체로 지정된다. 상습 법 위반업체로 지정되면 4회 위반시부터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으며 기본 과징금도 최저 20%에서 최고 50%까지 가중된다. 공정위는 가중 조치를 받는 상습 법 위반업체는 명단을 공개하고 5회 위반부터는 고발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또 하도급법 위반으로 누적벌점이 10점 이상인 경우 관련기관에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요청하고 누적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 영업정지를 요청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기아차, 협력사 기술·자금 지원

    현대·기아차, 협력사 기술·자금 지원

    현대·기아차그룹이 9일 2400여개 협력회사들과 대규모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회사들의 연구개발비 지원과 운영자금 대출 지원 등의 계획도 새로 세웠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10개 계열회사 관계자와 주요 협력회사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200여명은 이날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1450여개의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은 이후 열린 대규모 협약 체결식이다. 참여업체가 가장 많다. 현대·기아차와 협력회사는 하도급 거래를 투명하게 보장하고 상생을 꾀하기 위해 하도급법 등 관련 법규를 지키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회사에 자금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자체적으로 도입한 ‘3대 가이드라인’을 지키기로 약속했다.3대 가이드 라인은 ▲계약 체결할 때 원자재 가격과 시장환경 변동 요인 등을 가격에 반영 ▲협력업체 선정할 때 공평한 입찰 참여 제공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감시하기 위해 하도급 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등이다. 협력회사에 자금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 현대·기아차는 “재무 건전화를 위해 기존처럼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은 물론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1년간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비 100억원을 무상지원하고, 경영혁신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신용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에 실시하던 부품산업진흥재단 출연금이나 개발투자비와 연구개발비 지원폭도 넓혔다. 김익환 기아차 부회장은 “현대·기아차의 차량품질 향상과 전세계 시장에서의 선전은 협력회사의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달성될 수 있었다.”면서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협력회사를 대표한 이영섭 진합 대표는 “이번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선 2400여개의 협력사가 모(母)기업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통한 창조적 공존의 길로 들어섰다.”면서 “이는 다시 전국의 7000여 중소 협력사로 확대 재생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자동차를 위해 아주 작은 부품 하나하나까지 세계 최고의 품질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상호 윈윈(win-win)하는 관계로 재정립하는 선진 계약문화 창조의 전기(轉機)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회사들과의 공정거래 협약을 주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주택기금 담보대출금리 年 5.2% 동결

    주택기금 담보대출금리 年 5.2% 동결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저소득층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동결한다. 또 모든 재래시장에 주차장을 만들고, 대형마트 입점을 간접제한하는 ‘출점영향평가제’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가 3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서민생활 안정과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대형마트 ‘출점영향 평가´ 추진 대책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나갈 서민용 국민주택기금 4조 5000억원은 물론 기존 대출분에 대한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 금리가 각각 연 5.2%, 연 4.5%로 동결된다. 국민주택기금대출은 정부가 서민·근로자·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부부 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85㎡ 이하 주택 구입시 1억원까지 빌려준다. 대학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도록 유도하고 맞춤형 국가 장학제도도 도입한다. 특히 재래시장의 약점인 고객 주차장을 시장마다 1개 이상씩 만들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현재 재래시장 43%만이 주차장을 갖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시 지방자치단체가 재래시장과 인근 중소유통업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형 할인점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부과되는 재래시장의 카드수수료도 낮추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의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7월 방송을 목표로 전용 홈쇼핑 케이블채널도 구축하기로 했다. 고액 학원비 단속도 강화한다. 모의고사 비용 등을 고시하지 않고 학원비를 올려받는 등 편법 단속에 나선다. 학부모와 교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체감학원비 모니터링’ 결과도 사설학원 감독시에 반영한다. 학원비, 교복값 등도 특별지도와 점검에 착수한다.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사재기’ 행위도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력 요금 등 17개 중앙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지방공공요금도 인상을 억제해 달라고 오는 15일까지 각 지자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해 원자재 가격이 올랐음에도 도급대금에 반영하지 않는 대기업의 횡포를 처벌하기로 했다. 국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농축산물과 석유류는 유통비용을 줄여 가격 인상을 억제한다는 복안이다. 농축수산물 유통비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소비자 직판장이나 TV 홈쇼핑, 인터넷 직거래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주유소 판매가격을 실시간 공개하고, 내년에는 석유제품 선물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17개 공공요금 동결… 유류세 인하도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류비, 교통비, 통신, 통행요금 대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이달 안에 휘발유, 경유 등의 탄력세율을 10% 내리고,5월부터는 2년간 택시용 LPG 유류세(ℓ당 170원)를 전액 면제한다.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요금도 최대 50%까지 낮추고 통행 요금체계도 전반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 비료, 사료, 기타 농자재 가격안정 대책도 마련한다. 사료 구매자금 1조원의 보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농업용 면세유류 연간 공급 한도량을 실제 사용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정위, 대기업·中企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대·중소기업간 거래 질서가 개선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도 상당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강연에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와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관행 등 불공정거래 개선의 체감도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예컨대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2002년 74%에서 2004년에는 53%에 이어 2005년에는 46%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다수의 중소기업이 소수의 대기업과 거래하면서 교섭력의 격차로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경쟁력이 있더라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이 아니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따라서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를 위해 서면실태 조사를 지난해 9만개에서 올해 10만개로 늘리고 현장 직권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불공정 하도급 거래에는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쪽으로 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와 관련, 대규모 기업집단에는 사전규제를 최소화하는 대신 사후규제와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협약체결을 모범적으로 준수하는 업체에는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중소기업의 대기업 만족도를 평가하는 ‘거래 공정성 평가제’도 도입하기로 했다.권 위원장은 “유통 분야의 거래질서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가맹본부나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서면조사를 벌여 법 위반 혐의가 높은 업체에는 직권조사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연수원생에게 전하는 공공기관·기업 변호사의 조언

    연수원생에게 전하는 공공기관·기업 변호사의 조언

    ● 외교통상부 이지형 사무관 “이제 3년차인데 국가적인 관심이 쏠려 있는 일을 전담하다니, 신기하고 뿌듯하죠.”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단 FTA 이행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지형(32·여·34기) 사무관은 지난 2005년 2월 입사한 외교부 1기(일반직) 변호사. 연수원에 들어가면서 판·검사에는 관심이 없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능동적인 일을 원해서 처음부터 변호사를 염두에 뒀다. 이 사무관은 “4학기 11월에 외교부의 설명회를 듣고 통상교섭이 나한테 잘 맞는 것 같았고, 결국 교섭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것이 법이기 때문에 법률가로서 적당한 일이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연수원생 가운데 50여명이 외교부에 지원해 3명이 관문을 통과했다. 이 사무관은 “면접에서는 지원동기와 비전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고, 기본적인 법률지식도 물었지만 비중은 많지 않았다.”면서 “영어 면접은 어렵지 않았고, 한국어로 대답한 내용을 영어로 다시 해보라는 질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수원에서 국제통상법학회 활동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합격자 3명 모두 공교롭게도 통상법학회 출신”이라고 전했다. 이 사무관은 연수원 후배들에게 취업 정보 취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수원에서는 성적 스트레스 등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만큼 특강의 강사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선택과목이나 학회 세미나 초청 강연 등에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오고, 공무원의 경우 보통 과장급 실무자가 오는데 궁금한 사항도 많이 묻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라.”고 조언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LG필립스 법무팀 주범석 과장 “아무리 변호사라고 해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법률을 들고 와 자문해 달라고 할 때는 난감하죠. 회사 변호사는 기업법무에 대한 ‘스페셜리스트(전문가)’인 동시에 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알아야 하는 ‘제너럴리스트’입니다.” 사법연수원 36기의 LG필립스 법무팀 주범석(30) 변호사는 올해 연수원을 수료하고 입사한 ‘새내기 과장’이다. 그는 “일반 송무는 단순해 보이고 지엽적인 것 같아 처음부터 큰 흥미가 없었고 회사 변호사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기업에 들어가서 일하면 규모 자체가 다르고 일도 역동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입사 과정은 서류지원과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법률적인 지식보다는 열의를 중시한다고 한다. 주 변호사는 “연봉을 낮춰도 일하겠는지, 할당 영업량이 있는데 그런 것도 잘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받고 약간 난감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무난히 넘어갔다.”고 소개했다. 법무팀의 역할은 계약서 검토 업무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다. 회사에 손해가 날 만한 불리한 조항은 없는지, 공정거래법이나 하도급법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등을 주로 살펴야 한다. 문제 발생시 자문 등이 업무의 3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중요한 사건의 경우 외부 로펌에 아웃소싱을 준 뒤 회사와 연결해주는 역할도 법무팀이 한다. 그는 “아무래도 조직 생활 경험이 없고 고시 준비하던 사람들은 고집도, 자존심도 세서 회사 문화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반적으로 사내변호사들은 경력직이다 보니 다른 직원들과 화합하는 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금속산업노조 정현우 변호사 “일단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모두 사회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하죠. 하지만 실제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호사는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 법률원에 근무하고 있는 연수원 35기의 정현우(32) 변호사는 사시를 준비할 때부터 진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가를 꿈꿔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법률자원 만큼 분배가 불균형적으로 이뤄지는 영역도 없다.”면서 “연수원 1년차 때부터 추상적인 꿈을 가장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금속노조에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연수원에서 노동법학회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금속노조 법률원에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법률학교에 참여했다가 면접을 보게 됐다.”면서 “법률원 직원 전원이 면접관으로 나섰고,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의지가 꺾이지 않겠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물었다.”고 말했다. 노조 법률원에서는 주로 해고, 임금, 산업재해 관련 소송을 맡고, 노동법에 대한 자문도 해주고 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가장 어려운 것은 산재 사건. 그래서 의뢰인이 “이길 수 있어요?”라고 절박하게 물을 때가 가장 난감하다고 한다. 그는 “법을 다루는 이들이 고용주와 피고용자 사이의 불균형한 힘의 관계를 고려하는 노동법적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고, 단순히 재산상의 관계나 계약을 규율하는 민법적 시각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권고사직의 경우 사실상 강제에 의해 사인을 한 피고용자의 입장을 생각해야 하는데, 사인을 하지 않아도 됐을 상황을 원고에게 입증하라고 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직접 시공제 확대…불법땐 입찰 불이익 줘야”

    “직접 시공제 확대…불법땐 입찰 불이익 줘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 폐해를 막을 대안 중 하나로 직접시공제의 확대 도입을 주장한다. 신영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 정책위원은 “원청업체인 대기업이 하도급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시공참여자인 건설노동자들을 고용하도록 하면 기술력과 건축물 품질의 향상, 노동자 권익 보호를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만 5000개에 이르는 하도급업체 대표들은 반발할지 모르지만, 많은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제대로 확보하는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직접시공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원도급자가 65%,1차 하도급자가 35% 정도 공사를 담당할 뿐 그 이하 하도급은 없다.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서구 대한전문건설협회 실장은 “과징금과 과태료를 법정 최고금액이나 계약금액의 2∼3배 수준으로 대폭 올려 ‘범법의 이익’보다 ‘준법의 이익’을 크게 해야 예방 효과를 거둔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정부 등 발주자는 하도급 금액을 높게 책정하는 원도급자에게 향후 입찰에 우선권을 주는 ‘인센티브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이 실장은 강조했다. 박정구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는 “불법 하도급이 ‘경영 관행’이 아닌 불법행위라는 인식이 확대되도록 엄격한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의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업체간 정보네트워크를 강화해 정부발주공사만이라도 불법, 비리를 저지른 업체는 다시는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올 하반기 하도급법 전면 개편을 추진해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라면서 “과징금 수준도 현실화하고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된다. 불법하도급에 대한 엄격한 처벌 등을 담고 있다. 건설현장 임금 체불의 수단으로 악용돼 온 시공참여자제도가 폐지된다. 건설 노동자에 대한 4대 사회보험 적용도 강화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규제산업에 경쟁원리 확산하는 작업 추진”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우리나라 기업집단들이 나아갈 방향과 바람직한 모습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대규모 기업집단 시책의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규제산업에 경쟁원리를 확산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해야 하며, 그동안 경쟁법 집행이 다소 미흡했던 가맹·유통 분야에서 시장지위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하도급법 체계를 전면 개편함으로써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中企·대기업 공정거래 확립’ 토론회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가 적발되면 대기업이 망할 수 있는 수준의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시대포럼의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공정거래질서 확립 방안’ 토론회에서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불공정 거래가 적발되면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기업이 망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면서 “최대 50배인 선거사범 신고포상금처럼 피해자(중소기업)가 불공정 거래를 신고했을 때 받을 불이익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검찰의 역할을 높여야 공정위도 자극받고 공정위를 ‘종이호랑이’로 보는 대기업들도 조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처럼 징벌적 손배제도 도입해야 이의영 군산대 교수도 “대기업에 부과된 과징금이 국고로 들어가는 대신 피해자인 중소기업에 돌아가야 하며 손해액의 3배를 배상케 하는 미국처럼 징벌적인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집단소송제도 증권관련법에 먼저 적용될 것이 아니라 공정거래법, 제조물책임법, 소비자보호법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는 “현재 특허청에 설치된 분쟁조정위원회를 특허법원이나 대통령 산하 과학기술자문위원회로 옮겨 대·중소기업간 특허분쟁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 보호에만 치중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이 일정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되다보니 수주경쟁력 제고 노력은 소홀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강도높은 처벌을 주문하는 분위기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규약을 정하고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에 신고포상금제 계획 이에 대해 정재찬 공정위 기업협력단장은 “올해부터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서비스업으로 확대해 9만개 업체(원청 2만개, 하청 7만개)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내년에는 불공정 하도급거래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직권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재경부, 정통부, 중기청, 조달청 등 8개부처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하도급법 위반 업체의 명단을 공유하고 정부조달 입찰 제한 등 범 정부차원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기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본부장은 “대기업과 1차협력업체간은 현금결제가 늘어 어음결제비율이 10%도 안될 정도로 많이 개선된 반면 납품금액의 53%를 차지하는 1차협력사와 2·3차 협력사 간에는 장기어음, 단가인하 등 불공정 거래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불공정의 판단기준이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을 때린다고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권오승 공정위원장 “하도급법 적용요건·체계 전면 개편 검토”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하도급법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법 적용 요건이나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대·중소기업간 하도급거래에서 나타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차원에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교섭력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 “출총제 대안 마련 검토하겠지만 경쟁질서 저해 행위는 용납안해”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과의 첫 만남에서 ‘당근과 채찍’을 함께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25일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와 기업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재계가 요구하는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예외 확대와 지주회사 자회사의 지분율 요건 완화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 오는 7월 가동되는 태스크포스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재계는 강 위원장에게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비율을 상장회사의 경우 현재 30%에서 20%로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특수목적회사(SPC) 등에 대한 출자를 출총제의 예외로 인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권 위원장은 그러나 “카르텔,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며 경쟁질서를 해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어 “카르텔 관행이 만연한 업종을 중점적으로 점검, 시정하고 국민경제적 비중이 큰 대형 인수·합병(M&A)에 대한 경쟁제한성 심사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나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현장 직권조사를 통해 제재를 강화하고, 하도급법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상생을 강조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재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위원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새 대기업 정책 2008년 시행 목표”

    권오승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내년 중에 추진할 대기업집단 정책 개편과 관련,“이르면 2008년 4월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취임 뒤 첫 정례 브리핑에서 “순환출자를 막기 위한 제도로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가 최선이냐는 데에는 의문이 있고 출총제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출총제를 당분간 갖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 마련과 여론 수렴 작업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끝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서 통과하려면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안 마련과 관련,“일본 모델을 참고하겠지만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 재벌은 총수가 있다는 차이가 있다.”면서 “영국과 미국의 적극적인 공시 제도를 살펴 보고 있고 순환출자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경제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선진경제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제도의 선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장경제선진화 태스크포스에 2개 분과를 설치해 공정거래법 및 정책 부분은 2분기부터, 대규모 기업집단 시책 부분은 오는 7월부터 각각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재벌 총수들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출총제 대안이 마련되면 설득을 위해 만날 수는 있지만 지금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의 사재 출연과 관련,“그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돈을 내서 여론을 무마하는 것은 전근대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론스타도 돈을 내놓고 해결하려는 것 같은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경쟁질서의 확산과 소비자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통신, 금융, 에너지, 보건, 의료 등 규제산업에서 경쟁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는 분야에 경쟁원리를 확산시키겠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을 위해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이나 불공정행위에 대한 현장 직권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하도급법 등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과징금 작년 2590억 부과 ‘사상최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부과한 과징금이 259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공정위가 처리한 사건은 4년 만에 4000건을 넘었다. 7일 공정위의 사건처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과징금이 부과된 사건과 사업자는 274건에 375개 업체였다. 과징금 부과 규모는 전년 359억원의 7.2배에 달했다.과징금 부과 사건 수는 전년의 3배, 사업자 수는 1.3배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KT와 하나로통신 등 통신분야 담합에 대해 사상 최대 과징금(1464억원)을 부과하는 등 카르텔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르텔 관련 과징금은 전년의 8.7배인 2493억원으로 전체 과징금의 96% 이상을 차지했다.또 지난해 공정위가 처리한 사건은 4229건으로 전년 3943건보다 9.0% 늘었다. 처리사건 유형은 하도급법 위반이 2048건으로 가장 많았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9개 SI업체 하도급위반 7591건 적발

    구매·생산·판매·고객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해주는 소프트웨어산업인 시스템통합(SI) 업계가 하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계약도 하기 전에 일부터 시키는 예가 빈번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삼성SDS,LG CNS,SK C&C, 오토에버시스템즈, 포스테이타, 한전 KDN,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9개 대형 SI업체들에 대한 직권실태조사 결과, 모두 7591건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경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9개 SI업체들은 1841개 중소업체들에 7106건의 하청을 주면서 특별한 이유없이 일을 시작한 뒤 계약서를 줬다. 이 경우 하도급 업체는 구두약속만큼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SI업체들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해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아예 주지 않은 사례도 많았다. 하도급업체들이 지급받지 못한 대금과 지연이자는 5억 7160만원, 미지급된 선급금 지연이자는 7218만원, 부당하게 깎은 하도급 대금은 1억 7105만원이나 됐다. 공정위 김범조 조사국장은 “조사대상 업체들이 조사기간 중 대금을 모두 지급한 점을 감안, 경고조치 등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경우 지난해 5월 하도급업체에 구두로 제조를 위탁한 경우 3개월 뒤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SI업계의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에 국가계약법령에 제안서 보상에 대한 근거규정을 마련토록 건의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