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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촬영에 ‘개인 비데’ 갖고 다니는 男배우

    지방촬영에 ‘개인 비데’ 갖고 다니는 男배우

    배우 이원종의 독특한 소지품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179회에서는 배우 이원종이 복팀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이원종은 강원도 고성의 매물을 둘러보던 중 침대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베개를 직접 껴안아보곤 “촉감이 좋다”면서 “이런 거 굉장히 중요하다. 예민한 사람은 집에서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도 어디 촬영갈 때 베개는 꼭 챙긴다”며 공감했고, 이원종은 “잠은 소중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원종이 지방 촬영을 가며 꼭 챙기는 건 또 있었다. 바로 개인 비데였다. 이원종은 “화장실도 예민하다. 저는 촬영을 길게 가면 개인적으로 비데를 가져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 집에 있는 가족들은 비데를 어떻게 쓰냐”는 질문에 그는 “휴대용 비데, 촬영용 비데가 하나 있다”고 답했다.
  • ‘나’라 믿었던 ‘나’가 낯선… 친밀하고 머나먼 나‘들’ [지금, 이 영화]

    ‘나’라 믿었던 ‘나’가 낯선… 친밀하고 머나먼 나‘들’ [지금, 이 영화]

    분인(分人)이라는 개념이 있다. ‘나’는 고정 불변하지 않고 분할 가능하다는 뜻이다. 여러 환경에 대응하는 각각의 특성을 지닌 다양한 나‘들’이 있다는 발상이다. ‘일식’과 ‘결괴’ 등의 소설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히라노 게이치로가 주창했다. 상황에 맞게 가면을 바꿔치기 한다는 페르소나나 의학적 치료 대상으로 여겨지는 해리성 정체 장애와는 또 다르다. 그에 따르면 타자와의 상호작용으로 생겨나는 분인은 모두 진정한 ‘나’다. 이를 요즘 영화에 유행하는 다중우주론과 접목시켜 볼 수 있다. 무수한 세계에서 인간 혹은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는 전부 진짜이고, 또한 이것들이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는 설정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이런 관점으로 봐야 하는 영화다. 직역하면 ‘모든 것(Everything), 모든 곳(Everywhere), 한꺼번에(All at once)’라는 제목이다. 미국에 온 중국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다. 그렇게 보면 언뜻 ‘미나리’(2020)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서사를 풀어 가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대니얼 콴과 대니얼 셰이너트, 줄여서 ‘대니얼스’라고 불리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재기발랄한 유머를 구사하면서 거기에 철학적 메시지를 녹여 내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연출가로 유명하다. 해변에 떠밀려온 시체와 친구가 돼 함께 무인도를 탈출한다는 전작 ‘스위스 아미 맨’(2016)도 마찬가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주인공은 에블린(양쯔징)이다. 그녀의 인생은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운영 중인 세탁소는 세무조사 위기에 처해 있고, 남편 웨이먼드(조너선 케 콴)는 그녀 몰래 이혼 서류를 준비해 뒀으며, 딸 조이(스테파니 수)는 학교를 그만두고 평범한 생활로부터 자꾸 이탈하려 한다. 그에 더해 아버지(제임스 홍)까지 자신을 압박하니 에블린은 불안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콴은 이 작품이 불안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불안을 잠재우고 마음을 돌보는 좋은 방법은 그저 존재하고 살아가는 것”이고 “살아 있기에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살아감은 물론 단일한 ‘나’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에블린은 다른 우주에서 온 웨이먼드의 도움을 받아, 각양각색의 형태로 살고 있는 나‘들’과 이어진다. 처음에는 그들의 힘을 이용하는 데 급급하다. 그렇지만 점점 나‘들’의 삶이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 갈 수 있도록 그녀가 영향을 끼친다. 여기에서 핵심은 타자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다. 히라노 게이치로 역시 강조한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타자의 존재가 불가결하다는 역설이야말로 분인주의의 자기 긍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비단 에블린의 남편, 딸, 아버지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온전한 ‘나’라고 믿어왔던 자아가 우리에게 제일 낯선 타자일 수 있다.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유재석 빼고 선물 돌린 정준하…“논란 되겠다”

    유재석 빼고 선물 돌린 정준하…“논란 되겠다”

    방송인 정준하가 ‘놀면뭐하니?’ 멤버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유재석만 제외시켰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는 사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인력사무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위해 커피를 준비했다. 이때 정준하는 자신의 음료만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유재석은 “간장게장 때문은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앞서 정준하가 추석 선물로 자신을 제외한 멤버들에게 간장게장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부분을 언급한 것이다. 그런데 이날에도 정준하가 멤버들에게 선물한 열무 김치, 떡갈비 등을 유재석만 못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준하는 유재석을 보며 “너 대신 내가 동생들을 챙기는 거야”라고 해명했지만, 유재석은 “하나도 아니고 네 개를 그런 거면 이건 논란이 되겠는데? 집에 가서 경은이 하고도 얘기를 해봐야 될 내용이다. 나니까 웃으며 얘기하지 다른 사람 같았으면 방송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숙박업소 청소” 예상치 못한 근황 알린 ‘배우’

    “숙박업소 청소” 예상치 못한 근황 알린 ‘배우’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이상보가 출연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을 벗은 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제작진은 이상보가 머물고 있다는 어느 숙박업소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상보는 투숙객이 머물다 간 방 청소를 하고 있어 의아함을 안겼다. 이상보는 “제가 여기서 생활하니까 이런 거라도 제가 좀 도우려고 한다. 손님들 나가시면 방 청소를 한다. 그런데 또 이때 마침 오셨다”며 머쓱해했다. 청소로 바빠 보이던 그는 “들어오실 분들이 바로 사용하실 수 있게 해 놔야 된다”며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였다. 이상보는 묵묵히 숙박업소 내, 외관을 청소하며 “일단 생각이 없어지니까 온전하게 지금 이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저한테 좀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더라. 청소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집중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물청소할 때가 제일 개운한 것 같다. (안 좋은 기억들이) 다 쓸려 내려가라는 의미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보는 지난달 10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상보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상보는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상보는 과거 사고로 부모님과 누나를 잃고 갑작스레 홀로 남게 된 안타까운 가정사가 알려지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이상보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불송치 종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이상보 소변과 모발에서 향정신성 물질 반응이 나타나긴 했지만 병원 처방 내역을 분석했을 때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승부수 띄운 이재명… 여당은 즉각 “시간 끌기” 거부

    ‘특검’, 승부수 띄운 이재명… 여당은 즉각 “시간 끌기”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대선 불법자금 모금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특검’ 승부수를 띄었다.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이점을 앞세워 특별검사를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당은 즉각 “시간 끌기”라며 냉소적인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반드시 수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에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태도를 보면 안 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권이) 거부할 경우에는 민주당이 가진 힘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특검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의혹과 연계한 ‘쌍특검’을 제안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간 야권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저울추를 맞추기 위해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해왔다. 이 대표의 말대로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에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충분히 현실성 있다. 다만, 문제는 검찰 수사가 대장동이나 대선 불법자금 등만 겨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 성남FC 후원금, 쌍방울 등 각종 의혹이 겹쳐 있고, 이들 모두 검찰의 ‘쇼핑 리스트’에 올라 있다. 아무리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라도 사방에서 조여 오는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해 특검을 남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시절에도 대장동 특검을 거론한 적이 있다.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한 특검을 주장하자 당시 후보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이 있다며 동시 특검을 하자고 역제안을 한 바 있다. 당장 ‘결사저지’, ‘단일대오’ 등을 외치는 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하다. 이 대표의 정면 돌파에 지역·선수, 계파 등에 따라 결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의 제안에 “결국 시간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보기에 따라 민주당이 먼저 지치든지, 여권이 먼저 붕괴하는지의 싸움”며 “윤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 아무리 사정 정국이어도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되면서 착잡하다”면서 “법원이 당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범죄혐의가 소명됐다는 뜻인데, 일반 국민 보기엔 사실상 범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주기 충분하다”고 했다. 부산·경남 지역 당 관계자도 “이 대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부산 지역 등은 유권자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다음 총선이 걱정 된다”고 했다. 민주당의 국회 파트너인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라며 제안을 단박에 거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대표 기자회견 이후 언론에 “(이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특검 요구를 하면서, 특검으로 가져가서 시간 끌기 하려고 하는 것”이라 밝혔다. 그는 “특검은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수사를 믿을 수 없을 때, 이럴 때 도입하는 것”이라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땐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다가, 정권 바뀌어 수사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니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주 대표는 이어 “특검은 할수록 정쟁만 심화한다는 걸 우리가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정쟁을 없애고 민생에 집중하는 방법은 지금 검찰이 신속·엄정하게 제대로 수사해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는 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동원하고 국회를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 ‘엠카’ 이찬혁, 인터뷰에 묵묵부답…독보적 퍼포먼스?

    ‘엠카’ 이찬혁, 인터뷰에 묵묵부답…독보적 퍼포먼스?

    그룹 악동뮤지션에서 솔로로 나선 가수 이찬혁이 이색적인 행보를 보이며 입길에 올랐다. 이찬혁은 지난 20일 오후 방영된 케이블 채널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찬혁은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전 가진 인터뷰에 ‘ERROR’라고 쓴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이찬혁은 MC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침묵’ 콘셉트를 선뵀다. 이어 데뷔곡 무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등을 돌리고 노래했다. 이를 두고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이고자 하는 메시지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그의 영상에는 “콘셉트가 이상하긴 하지만 앨범과 연결되는 느낌이라 의미가 있겠거나 한다”, “이상해보이지 않는다”, “짜고 한 것이다”, “리허설 다 했을 것이다”라는 등 앨범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무대를 아쉬워 하는 아티스트도 존재하는데, 뒷모습으로는 일관한 것은 도가 지나친 것 같다는 아쉬움의 의견도 있었다. 반면 “오냐오냐 하니 버릇이 없어졌다”, “재미도 없고 무례하다”, “제발 적당히 해달라”, “짜고 한 것일 수 있지만 재미도 없고 왜 저러나 싶다”, “계산된 퍼포먼스라면 과하게 심오하고 계산이 없던 것이라면 프로답지 못하다”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이찬혁은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이새롬과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이유로 아무 것도 답하지 않았다.
  • 전재수 “안민석, 미안한지 ‘갈치’ 발언 후 전화…진정성 믿는다”

    전재수 “안민석, 미안한지 ‘갈치’ 발언 후 전화…진정성 믿는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민석 의원의 ‘갈치 발언’ 관련 후일담을 전했다. 전 의원은 21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 의원이 갈치 발언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안 의원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7일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2억원대 방산 주식을 보유했다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 같이 공개적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쓴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다”라며 “지지했던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지지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안 의원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갈치는 갈치를 먹고 큰다”며 “정치 탄압 시국에 총구를 외부로 향해야지 내부를 향하는 갈치정치는 굉장히 심각한 해당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 의원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전 의원은 이날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것 끝나자마자 저에게 전화 왔다. 저에게 미안했는지”라며 “‘오해 안 하지?’, ‘내 뜻이 그 뜻이 아닌 것 알지?’ 하더라”라고 전했다. 전 의원은 “(안 의원이) 5선 의원이고, 나는 재선이다. 또 나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이다”라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나 보다. 그러니 끝나고 바로 전화가 온 것이다. 나는 왜 전화를 했는지 몰랐다. 미안하니까 기사 나오기 전에 나한테 먼저 전화한 것이다”라고 했다.앞서 안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치정치 논란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민주 진영의 고질병인 갈치정치에 대해 비판했다”며 “갈치를 해체하면 위장 안에 작은 갈치가 나온다. 민주당 정치인이 당내 정치인을 비판해 성장하려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는 이번 방송뿐만 아니라 초선 때부터 제기해온 오랜 문제의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내부총질의 해악에 대해 많은 당원, 국민들께서 공감하실 것이다”라며 “그런데 모 언론에서 전 의원의 은빛머리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왜곡했다. 전 의원은 부산에서 수없는 난관을 겪으며 성장한, 참으로 아끼는 정치인이다. 결코 특정인에 대한 폄하가 아니었다. 언론의 클릭 장사에 민주당 정치인들의 꼴이 좀 우스워졌다. 윤석열 검찰이 당을 치는 초유의 상황에서 이 갈치 논란은 그만하자고 제언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설] 李대표, 한 푼도 안 받았다면 불법자금 수사 협조하라

    [사설] 李대표, 한 푼도 안 받았다면 불법자금 수사 협조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국정 발목이 잡히는 지경이 됐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와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민주당은 정치탄압이라면서 총력 방어전을 선언했다. 야당의 보이콧으로 어제는 국감도 파행됐다. 이 대표가 받는 의혹이 한둘 아닌 데다 검찰은 지금 수사 고삐를 바짝 죄는 상황이다. 고비고비 마비될 국정이 불 보듯 뻔하니 걱정이 앞선다. 김 부원장이 체포된 당일에는 침묵했던 이 대표는 어제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 없다”고 했다.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함께 싸워 민주주의를 지키고 역사의 퇴행을 막자”고도 했다. 딴 사람도 아니고 이 대표 자신이 남의 말 하듯 전면전을 부추기는 건 사리에 맞지 않는다. 검찰이 체포한 김 부원장이 누군가. 평소 자신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고 말했던 사람이다. 더군다나 김 부원장이 체포된 사유가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시점인 지난해 4월부터 8월 사이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에게서 8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받은 돈이 결국 이 대표의 경선 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없는 사실이라는 항변이 그대로 통하기는 어렵다.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것은 검찰 수사 내용에 법원도 힘을 실었다는 얘기다. 이런 사정으로 핵심 측근의 불법 혐의가 국정 혼란을 불렀다면 이 대표는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마땅한 일이다. 이 대표가 걸려 있는 수사는 적게 잡아도 7건이다. 4단계나 단번에 토지 용도가 변경된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 이 대표가 구단주를 지낸 성남FC 후원금,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기업의 변호사비 대납 등 굵직한 의혹들도 지금 검경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불법 대선자금 관여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한다. 검찰이 없는 사실을 억지로 만들어 내고 최측근의 문제를 이 대표가 전혀 몰랐다고 믿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문제로 국정을 더 흔들지 말아야 한다. 수사를 자청해서라도 한시바삐 의혹을 소명하도록 협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러려고 방탄용 배지를 달고 방탄용 대표가 됐느냐는 지탄을 피할 수 없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Floaters/사이먼 고 · 침묵/이창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Floaters/사이먼 고 · 침묵/이창수

    신뢰, 희망, 절망 같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을 다양한 도상으로 표현. 10월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서정아트부산. 침묵/이창수 아버지 참나무 베어다 어머니 목욕물 데운다 더운물에 찬물 붓는 소리 더운물에 손 담그는 소리 다시 한 바가지 찬물 붓는 소리 손으로 물 휘젓는 소리 치매 앓는 어머니 안아다 아버지가 목욕시키는데 머리 감기는 소리 물 끼얹는 소리 침묵은 참나무보다 무겁고 산불 지나간 자리 연둣빛 고사리 돋는 소리 침묵은 모든 언어의 뿌리. 모든 말은 뿌리로 돌아가면 뜨거운 침묵에 닿는다. 그것은 어느 유행가에 따르면 ‘메마른 입술’을 만들고 더 들어가면 모든 오해를 풀어 주고 투명한 의미를 비춘다. 이 운(?)이 없는 아버지는 어머니의 침묵에 또한 뜨거운 침묵으로 복무해야만 한다. 운이 없다고 하니 가볍디가벼운 입술의 말이지만 실은 무겁고 깊은 사랑의 침묵이다. 모든 남정네는 부인의 손에 주검을 맡겨야 운이 좋은 셈인데 남편에게 자신의 최후를 부탁하는 부인의 운세는 또 어떤 것일까? 결론은 나쁘지 않음! 어느 날 옆방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목욕시키는 소리를 듣는다. 단번에 맞춰지지 않는 물 온도…. 서로의 살아온 내력도 그랬을 것이다. 순전한 ‘소리’의 기별로만 짐작하는 먹먹한 ‘씻김’의 영상이다. 젊은 한 시절 뜨겁던 마찰의 기억은 휘발되어 없고 대지에 가까워진 어머니의 몸뚱이에 물을 얹는 아버지의 소리는 그러나 처음 들어 보는 속 깊은 소리다. ‘산불 지나간 자리’에만 ‘고사리 돋는 소리’가 나는 법! 그대로 회한이고 뭐고 미뤄 두고 어여쁜 소리로만 듣고 옷소매 잡아 끌어 눈가를 훔치자! 장석남 시인
  • 인간의 마음도 문화도, 실은 진화의 산물이었다

    인간의 마음도 문화도, 실은 진화의 산물이었다

    마음과 물질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은 예부터 동서양이 다르지 않았다.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같은 이가 대표적이다. 그는 마음이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제2종의 물질로 구성된다고 봤다. 이른바 ‘이원론’이다. 대부분의 종교적 가르침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는 이런 관념을 통박한다. 저자는 수십억년 전 박테리아에서 시작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촘촘하게 훑으며 인간의 마음과 문화도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저명한 인지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마음’을 연구하는 데만 반세기를 바쳤다. 그러니까 책은 위대한 사상가의 반생이 담긴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그의 글은 현란하다. 직설과 은유, 팩트와 농담이 난무한다. 한데 번역으로 접해야 하는 이들에겐 ‘대략난감’이다. 과학도 어려운데, 철학까지 보태 사유해야 하니 더 그렇다. 저자가 책 첫 장에 농담처럼 쓴 소제목도 ‘정글에 온 걸 환영해’다. 이 책 역시 번역 기간만 5년이었다고 한다.책 제목은 전체 얼개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다. ‘시생대에서 셰익스피어까지’라거나 ‘대장균부터 아인슈타인까지’ 등이었다면 더 알기 쉬웠을 터. 혹은 ‘박테리아에서 마리 퀴리까지’였거나. 바흐가 진화의 최종 결과물이라 생각한 건 아니다. 오히려 ‘바흐’는 남성이라는 젠더로서의 상징적인 지위를 의미하는 단어에 불과하다. 저자는 고의로 제목을 이렇게 썼다고 했다. 이유는 이렇다. 인류는 구성원 몇몇의 천재적, 창조적 탁월성에 빚지고 있다고 여겨 왔지만, 저자는 이를 “회고적인 전통”이라며 평가절하한다. 인류 문화는 특정 젠더의 특정 천재 집단보다 더 찬란한 혁신을 생성하는 주체이고, 인류의 진화 역시 공통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저자가 궁극적으로 전하려는 건 ‘밈학’(memetics)이다. 밈(meme)은 “복사·전달·기억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으며, 비난받을 수 있고, 패러디될 수 있고, 검열될 수 있고, 숭배될 수 있는 행동 방식의 일종”이다. 밈은 유전이 아닌 지각을 통해 전달된다. 밈 중에서도 인간의 진보에 중추적 역할을 한 건 ‘언어’다. 인간은 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생각 도구 덕에 마음에 관해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 문화는 밈을 통해 전파되고 확산된다. 그 과정에서 일부는 도태되고 소멸했으며, 일부는 살아남아 주류가 됐다. 마음 역시 문화와 다르지 않다. 책은 말미에 인공지능(AI)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다. 스스로를 자각하지 못하는 존재도 진화는 할 수 있다. 저자는 “미래에도 AI는 인간 정신에 종속될 것”이라며 “다만 AI에 모든 것을 위임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책이 전하는 지식의 양은 방대하다. 그 속에서 길을 잃을 때마다 김은수 편집자의 말을 떠올리면 도움이 될 듯하다. 그는 책을 “리처드 도킨스의 철학적 확장 버전”이라고 했다. ‘이기적인 유전자’의 도킨스와 저자는 친구다. 생명의 진화를 이끄는 것이 유전자라면 마음과 문화의 자기 복제단위는 밈이다. DNA의 진화과정을 엿보는 게 자연과학이라면 마음의 자연선택 과정을 살피는 건 과학철학이라는 거다. 책이 견지하고 있는 이런 성격을 틈틈이 떠올리면 지난한 출구에 이르는 길도 보인다.
  • ‘마약 누명’ 이상보, 숙박업소 청소한다

    ‘마약 누명’ 이상보, 숙박업소 청소한다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배우 이상보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사건 직후 지인의 숙박업소에서 청소하며 지내고 있는 이상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보는 객실 정리를 하며 “여기서 생활하니까 좀 도우려고 한다. 그래서 손님 나가면 방 청소를 하고 있다”며 “온전히 지금 이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보의 지인은 “이런 얘기가 좀 뭐하지만 혼자 두면 잘못된 판단을 할까 봐 불러들였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보는 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평상시 먹던 약을 먹고 더 괴로운 마음에 맥주 한 캔 반 정도를 마시고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 작고 오자고 해서 편의점을 총 두 번을 갔다 왔다. 근데 저희 집 앞에 형사랑 지구대 사람들이 한 8명 정도가 질문을 쏟아내는데 마약을 했냐는 얘기 했을 때 이게 무슨 상황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유치장까지 갔던 그는 “경찰의 문자 하나로 혐의 없다고 왔을 때는 허무했다. 처음에는 국과수 결과가 나오길 바랐고 빨리 알리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제 마음은 만신창이가 됐다”며 “어느 지점까지는 수사 과정과 기자들의 직업을 생각했을 때 방송사는 방송사 대로 포지션이 있고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면 거기까지 이해할 수 있다. 정확히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기사, 유튜브에 올라온 말도 안 되는 글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바라는 건 하나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 지금까지 없더라. 제가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라고 덧붙였다. 가평 읍내 마트로 향한 이상보는 어느 순간 카트를 잡고 주저앉았다. 그의 지인은 “저 친구가 공황장애도 있고 폐쇄 공포증도 있다. 신경안정제 복용하는데 지금 많이 줄인 것도 안다”고 전했다. 이날 무혐의를 받고 가족의 무덤을 찾은 이상보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1998년도에 누나가 교통사고로 먼저 돌아가셨다. 201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2018년에 엄마는 폐암 판정을 받아서 2019년에 돌아가셨다. 원망도 많이 했다. 왜 나만 두고 그렇게 다 돌아가셨는지 정말 많이 원망도 하고 방황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보는 보트 조종 면허증을 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기회에 배 운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제가 준비한 것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 도전해보고 싶었던 걸 틈틈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만취한 듯 휘청거리며 거리를 배회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이상보는 가족의 잇따른 사망에 우울증 등을 앓아 관련 약물을 복용했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 “조용히 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野에 농식품 장관 “저 농민의 아들, 양곡법 악영향 커”(종합)

    “조용히 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野에 농식품 장관 “저 농민의 아들, 양곡법 악영향 커”(종합)

    민주 “양곡법이 공산화법이냐, 예스·노 답해”정황근 “제가 답할 사안 아냐, 미래 도움 안돼”“선의라도 악영향 커 쌀 매입 의무화 안돼”“태국 쌀가격 50% 올려 수매, 적자 10조 나”수확기 쌀 시장격리 오늘부터 시작…45만t“양곡관리법이 도움이 안 된다는게 말이 되나, 정부가 제대로 시장격리 안해서 그렇게 된 거 아냐. 해보지도 않고 악영향이니,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느니. 조용히 하세요! 무슨 이상한 얘기하고있어”(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답변할 수 있게 해달라. (쌀 시장격리) 의무화 조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 번 제정하면 되돌릴 수 없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저도 농민의 아들이다. 진짜 쌀 지키려면 완전히 고급화해야 한다.”(정 장관)“농부의 아들로 자랐을지 몰라도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윤재갑 민주당 의원)“저는 온갖 수단 통해 매일 농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정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입법하려고 하는데 대해 “미래에 도움이 안 된다”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거듭 법안 처리를 반대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쌀값 하락을 막겠다며 양곡관리법을 단독 의결 처리했다.  정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 관련 질의에 “만일 시행되면 (농가가) 벼 재배를 떠날 수 없게 다리를 잡는 형국이 돼 버린다”면서 “아무리 선의라고 하더라도 농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나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는 쌀 매입이 의무화될 경우 국가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법 개정에 반대하는 상황이다.민주 “쌀 생산조정시 1조 안드는데 호도”정 장관 “쌀 격리 의무화하면 더 벼 재배”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청년농 육성, 스마트팜 사업,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등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데 쌀 매입에 이 예산을 더 써야 한다. 쌀 매입 의무화만큼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쌀 수출국 1위였던 태국 사례를 들면서 “쌀 가격을 50% 올려 정부가 수매하겠다고 해서 쌀값을 올리니 외국에 쌀 수출이 안 돼 수출 물량이 35%나 줄었고, 재정 적자가 10조 (원) 이상 났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유럽에는 와인, 버터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농민들의 (수매) 요구를 받아들여 수출을 해야 하는데 비싸게 사서 가지고 있다가 수출할 때 덤핑 수출을 해야하니 여러 문제가 생겼고 결국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돼 제도를 다 바꾸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민주당이 주무장관의 의견과 달리 상임위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조금 서운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 “여야가 충분히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을 대표발의한 한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양곡관리법이 공산화법인가. 그거하면 공산화되나. 예스, 노로 대답하라”고 압박했다. 정 장관은 “제가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그 정도도 못하나”고 다그쳤다. 이에 정 장관은 “의무화로 인해 쌀 생산이 과잉 기조가 되면 어려워진다고 지적된 걸로 안다”고 답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쌀 생산조정을 잘 하면 (보관하는데) 1조원이 안 들어가는데 의무적으로 매년 1조원이 들어간다고 호도하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정 장관은 “생산조정을 하면 벼 면적 줄어야 하는데 타작물을 (실험)해보니 10%밖에 안 줄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윤 의원이 “그건 자료를 내라, 여태 안 내면서”라고 언성을 높이자 정 장관은 “소리지르지 마라. 얘기를 들어봐야 이해가 되지 않겠나”라면서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면 재배면적이 더 벼쪽으로 들어와 생산조정을 통해 노리는 생산면적 만큼 안 줄어든다. 그래서 의무화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반박했다.국힘 “양곡법 개정안 통과=농업 피폐화”“민주, 집권 5년간 반대하더니 갑자기” 국민의힘 역시 개정안에 대해 “대한민국 농업을 피폐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하며 정 장관을 지원사격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당장은 득이 될지 몰라도 미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만 있는 게 아니다. 자원이 쌀 시장격리에 투입되다 보면 우리의 미래 농업을 잠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쌀 쏠림이 심해지면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콩 등 식량안보 작물의 식량자급률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여야 없이 온 국민이 노력해서 밥쌀에 생산하는 쌀을 줄이고 가루쌀을 늘리면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다같이 힘 모아 할 도전 과제가 아니냐”고도 했다. 정 장관은 “벼는 쉽게 진입할 수 있고 기계화가 100% 돼 있어서 소득이 높고 판로마저 보장해준다면 저 같아도 벼를 심겠다”면서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은 농업인 입장에서는 똑같이 심으면 되고 식품업체는 밀을 가루쌀로 대체하면 식량 안보를 올릴 수 있고 이모작이 가능해 동계작물인 밀 등을 심으면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 삼조”라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이달곤 의원이 “쌀이 주식이라고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축산물, 수산물이 주식이 될 수도 있다”고 하자 “지난해 고기소비량이 쌀을 추월했다”고 부응했다. 이에 이 의원은 “쌀 생산관리 쪽에서 쿼터(의무화)를 넣어 관리하면 구조적 변화를 방해하는 것으로 이는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의존적으로 만든다”고 쌀 격리 의무화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판했다. 주호영 “농민 원성 들을 아주 나쁜 법”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만약 이 법이 (최종) 통과돼 1∼2년 시행되면 민주당이 농민들로부터 반드시 원성을 들을 악법이란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과잉 생산되는 쌀이 훨씬 과잉생산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은 민주당이 집권 5년간 반대하던 법이다. 올 초에도 민주당 정권 경제부총리가 이 법은 되지 않는다는 공문을 보냈었는데 정권이 바뀌자마자 밀어붙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은 결코 농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농민 전체에 도움이 된다면 저희들이 앞장서서 하겠다”면서 “쌀 농가에만 특혜를 주고 쌀 과잉생산으로 국가 전체가 1조원 넘는 돈을 매년 부담하게 하면서 쌀농사를 짓지 않는 다른 농민들의 몫을 빼앗아가는 아주 나쁜 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민주 “쌀 격리 의무화 1조 예산든다는보고서는 농식품부의 정무적 판단”농경연 집필자 “양심 걸고 객관성 맹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1일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 시장격리 조치가 의무화될 경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조 44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를 두고 야당 의원들은 농식품부의 정무적 판단이 들어간 결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집필한 김종인 연구위원은 이날 국감에 참고인으로 나와 “연구자 양심을 걸고 (객관성을) 맹세한다”면서 “(개정안에 포함된) 타작물 재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없어 시장격리 의무화로 (연구를) 한정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논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현재 모형에 한계가 있어 최대한 빨리 추가 분석 결과를 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尹 “야당, 비용추계서도 없이 통과”“농민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는 법” 한편 정부는 올해 쌀 값이 폭락하자 공공비축미 외에 구곡과 신곡을 합쳐 45만t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겠다고 밝혔었다. 정 장관은 이런 수확기 시장격리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매입에 들어갔고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소위 그 비용 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면서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물량으로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쌀값이 폭락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쌀 격리를 했다. 이것은 정부의 재량 사항으로 맡겨 놓아야 수요와 공급 격차를 점점 줄이면서 우리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개정안처럼) 법으로 매입을 의무화하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해야 한다. 농업 재정의 낭비가 심각하다”면서 “오히려 그런 돈으로 농촌의 개발을 위해 써야 하는데 과연 이것이 농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 여당의 반대 속에 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아직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여야가 개정안에 대해 추가 협의를 해달라는 당부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끝내 개정안을 단독 처리해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 與 “더불어 이재명 부패 옹호당, 삼류 정치신파”…野 ‘비명’ 불만 파고들기도

    與 “더불어 이재명 부패 옹호당, 삼류 정치신파”…野 ‘비명’ 불만 파고들기도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에 반발하고 검찰의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저지한 데 대해 “더불어 부패 옹호당”, “삼류 정치신파”라고 역공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검찰의 법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공무집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또 다른 범법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지금 검찰이 벌이는 정당한 법집행은 문재인 정권 초기에 전방위적으로 살벌하게 자행했던 그런 적폐청산과는 결이 다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도 “떳떳하다면 문을 열고 정당한 법 집행에 응하라”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본인들에게 ‘뭔가 구린 것이 많아서 저렇게 막는구나’하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존립 근거조차도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내부 반발 기류를 파고들며 “민주당의 법치주의 부정, 공무집행방해는 국민들이 다음 선거에서 엄정히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혁 비대위원도 이 대표를 향해 “괜한 의원들만 방패막이로 내몰지 말고 본인이 직접 반박하거나 해명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고, 김행 비대위원은 “이제 이 대표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민주당사 전체도 아니고 부패사무실에 한해 압수수색을 하겠다는데 영장집행을 방해하는 것은 자신들이 부패사범과 한통속, ‘더불어 부패옹호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쩌다 대한민국이 조폭을 비롯한 범죄자들과 정치권력이 더불어 권력을 향유하고 비호하는 나라가 돼 버렸다”며 “영화 ‘아수라’가 현실이 된 나라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169석 의석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득권을 누리면서도, 정부에 투쟁하는 운동권 신파를 그대로 재현하니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 ‘기득권 좌파’라는 형용 모순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당권 주자들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주장했던 이 대표를 집중적으로 때렸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탄압, 보복과 같은 선동구호를 앞세워 적법한 수사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고 한다”며 “죄악에 대한 처벌을 권력에 의한 탄압으로 날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자신은 죄가 없는데도 핍박을 받고 있다는 식의 ‘삼류 정치신파’”라며 “‘조국수호 시즌 2’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김기현 의원은 2017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했던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 등의 발언을 적고 “내로남불 이재명曰(왈)”이라고 비꼬았다.
  • 서현진 아나, 출산 후 생긴 쥐젖 60개 제거 인증

    서현진 아나, 출산 후 생긴 쥐젖 60개 제거 인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쥐젖 60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을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드디어 숙원사업 해결”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출산 후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쥐젖”이라며 “우선 워밍업으로 60개 제거 완료”라고 얘기했다. 서현진은 “목걸이 예쁜 거 하면 뭐하니, 더러워서 못봐줬는데 그동안의 콤플렉스 이제는 안녕”이라고 덧붙이기도. 아울러 서현진은 “마취크림 한 통 퍼부어도 너무 아팠다”라며 “곱게 늙기 참 어렵다며, 목에 잔뜩 반창고 붙이고 재생크림 받아서 6주 후 2차 예약하고 집으로”라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서현진은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8개월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9년 11월 득남했다.
  • “큰 충격”…서세원 엘리베이터 폭행 언급한 서정희

    “큰 충격”…서세원 엘리베이터 폭행 언급한 서정희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서정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TV에 나온 엘리베이터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라면서 지난 2014년 서세원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별별 일을 다 겪었다. 하지만 독자가 궁금해하니 이야기하고 넘어갈까 한다. 이혼 전 결혼생활에 대해 줄곧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왔다. TV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교회에서 간증할 때, 책을 쓸 때도 한결같았다”고 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 세상의 이목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서정희는 “주님 안에서 완벽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꿈꿨다. 결혼 후 나는 최고의 삶을 누렸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뒀고, 책을 쓰고, 인테리어 분야의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열심히 해 행복했다. 많이 못 배운 나의 한을 풀어주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결혼생활 32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흉내만 내며 살았다. 그러다 허무맹랑한 꿈을 꿨다. 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어 올곧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했다. 그 심지에 불을 붙이기만 하면 바뀔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또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울다가 사탕을 주면 울음을 ‘뚝’ 그치는 어린아이를 떠올리면 된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면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는 게 나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을 쓰다 보니 행복한 순간도 떠오른다. 40일 작정 새벽기도를 할 때다. 집으로 돌아와 따끈한 커피와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함께 발라먹었다. 어쩌다 드물게 남편이 손을 잡고 기도해 주기도 했다”며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생각하며 1년을, 또 1년을 버텼다. 그러나 그런 기적은 계속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가면을 벗어 던진다. 이혼녀. 엘리베이터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비난도 감사하다”며 “더 이상 궁색한 변명 따위는 하지 않겠다. 앞으로 진짜 서정희로 살겠다. 부디 새 가정을 꾸린 그분도 주님과 함께 멋진 삶을 살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지난 4월 유방암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에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전절제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 주호민 “첫째 아이 자폐…아내 엄청 울었다”

    주호민 “첫째 아이 자폐…아내 엄청 울었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첫째 아이가 자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65회 ‘죽어야 사는 사람’ 특집에서는 배우 이혜리, 웹툰 작가 주호민, 바퀴벌레 잡아주는 남자 김결, 미라 연구가 김한겸이 출연해 다채로운 인생사를 들려줬다. 이날 주호민은 웹툰 ‘신과 함께’가 큰 인기를 끌었던 당시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아이가 2013년생이다. 네 살쯤 됐을 때 자폐 판정을 받았다. ‘신과 함께’가 엄청 터졌을 때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자폐가 있단 얘기를 안 하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굳이’ 공유하지 않았는데, 뒤늦게 ‘왜 숨기고 있지?’라며 자각하게 됐다는 것. 주호민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이 얘기를 꺼냈고, 청취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선재는 어떤 친구인가?”라며 아이에 대해 묻자, 주호민이 “사람을 좋아하지만 표현이 서툴다. 항상 안아주고 싶은 친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아이가 자폐 판정받은 날을 떠올리며 “아내가 엄청 울었다. 아이를 재우고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던 기억이 난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운동을 결심했다며 “아이는 계속 힘이 세질 테니까”라고 말했다.
  • 박수홍 “아내는 원형탈모…남성호르몬 반토막”

    박수홍 “아내는 원형탈모…남성호르몬 반토막”

    박수홍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변화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이 결혼선물로 세탁기 건조기 세트를 준 유재석, 추석상을 차려준 박경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만 한 아내와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2세를 갖기 위해서도 준비 중이라며 검사 결과를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6.98이었다. 높았다. 그게 스트레스 때문인지 반 토막이 나서 3.7이 됐더라”고 탄식했고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 홍성우는 “4에서 3.7이 된 것과 6.9에서 3.7이 된 건 다른 개념”이라며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수홍은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 아내가 챙겨준다. 비타민, 콜라겐, 콘드로이친, 유산균, 아르기닌... 10개는 먹는다”며 “지금은 정신적으로 그런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53세로 세월의 흐름에 따른 신체변화는 느끼고 있다고. 박수홍은 “제가 다리가 예쁘다. 세일러문 여장을 많이 했다. 딸이 다리는 나 닮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무릎 모양이 울상이 되는 게 슬프더라. 골밀도가 떨어졌다고 하더라. 전 정말 오랫동안 젊게 살 줄 알았다. 미간에도 나도 모르게 주름이 생겨서. 와이프가 인상 쓰지 말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아내와 결혼결심을 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아내가 자기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대단한 친구다. 정말 의리 있고. 상황이 안 좋아 나쁜 생각도 하고 했는데 아내가 없었으면 죽었다. 아내가 내가 못 따라 죽을 것 같으냐고, 오빠 죽으면 무조건 따라 죽는다고 하더라. 말이라도. 그런 말과 리액션이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박수홍이 23살 많으니까 일찍 죽을 확률이 있다. 아내는 잘 살 거다. 아내가 혼자 남아 잘 사는 게 좋지 않냐”고 응수했고 박수홍은 “맞는 이야기다. 물리적으로 내가 갈 확률이 높다. 말이라도 고맙고 그게 다다”고 인정하며 결혼 당시 처가의 반대도 심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장인에게서 “당신은 도적”이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결국 결혼 허락을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회상했다. 여기에 박수홍은 “얼마 전에 하혈을 했다. 너무 놀라 응급실에 갔다. 와이프가 응급실 유리문을 키가 안 되는데 보려고 하니까 대장 내시경 하던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해서 그걸 보면서 선생님이 설명해줬다고 한다. 아내가 속까지 다 본 사이라고 하면서 그 후로 내가 화장실에 앉아있으면 계속 문을 연다. 확인한다고. 너무 싫어서 물을 내리면 날 밀치고 확인한다”고 응급실 방문기도 말했다. 박수홍은 “내가 20kg 빠질 때 아내는 20kg 쪘다. 나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하나도 못 먹고 아내는 먹는 스타일이라. 아내가 내 몸무게에 근접하더라”며 “아내가 원형탈모가 생겼다. 밖에 나가면 머리가 정전기 일어난 것처럼 세 군데가 삐죽 나온다. 그런데 엄청 밝다. 내 앞에서는 밝은데 변호사님이나 이사님에게 울면서 전화한다고 한다. 제가 갚아야죠”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손닿을 듯 아스라한 금강산… 묵직하게 저려오는 평화[권다현의 童行]

    손닿을 듯 아스라한 금강산… 묵직하게 저려오는 평화[권다현의 童行]

    군인 아빠의 영향인지 두 아들은 어릴 때부터 전쟁이나 무기에 관심이 많았다. 또래 남자아이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우리 집 녀석들은 독일군과 일본군 등 꽤 구체적인 역할을 정해 전투를 벌였다. 생일 선물로 총을 사 달라고 할 때도 몇 년도에 어느 나라 군대가 사용했던 무기인지 콕 집어서 요구했다. 이쯤 되니 전쟁의 참혹함과 무기의 잔인함을 단순한 흥미의 대상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 엄마는 걱정이 된다. 오랜만에 떠난 강원 고성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금강산이 아스라한 이곳에서 아이들이 전쟁보다는 평화를, 무기보다는 이해와 공존의 힘을 직접 느껴 보길 바랐다.고성 통일전망대는 찾아가는 길부터 분단국가의 현실이 피부로 느껴진다. 예약은 필요 없으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출입신고소에 먼저 들러야 한다. 표지판을 무시하고 달렸다간 검문소에서 되돌아오는 불편을 겪는다. 가족이 함께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대표자의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 차종과 차량 번호, 탑승 인원까지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 안보 교육도 이어진다. 8분짜리 영상물을 시청하는 게 전부지만 아이들에겐 낯선 풍경일 수밖에 없다. 교육관을 나서도 개별 출발은 금지다. 정해진 시간에 먼저 온 순서대로 차량이 출발하고, 검문소에 도착하면 출입신고서를 제출한 뒤 출입증을 받아 차량 전면에 비치한다. 군인들이 직접 눈을 맞추며 인원을 확인하자 긴장한 듯 아이들 표정이 잔뜩 굳었다. 검문소에서도 5분여를 더 달린 후에야 언덕 위에 우뚝 솟은 고성통일전망타워가 눈에 들어왔다.●“정말 금강산 맞아요?” 아이가 물었다 2018년 12월에 새롭게 문을 연 고성통일전망타워는 기존 통일관을 압도하는 34m 높이에 비무장지대(DMZ)를 상징하는 ‘D’자 형태의 외관이 독특하다. 1층 테라스와 2층 전망교육실,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3층 관람실에서 모두 북녘땅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정면으로 보이는 구선봉은 우람한 바위산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홉 신선이 바둑을 두고 놀았다는 구선봉은 금강산 가장 동쪽에 자리해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로 여겨진다. 오른쪽으로는 만물상과 부처바위 등 해금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다는 외금강의 수려한 산자락이 육안에 들어온다. 첫째 아이는 이름으로만 들었던 금강산이 실제로 눈앞에 있으니 몇 번이나 “저기가 정말 금강산 맞아요?” 믿기지 않는 얼굴로 묻는다.●北 레이더기지 위치한 국지봉 선명 조선 최고의 비경으로 꼽혔던 금강산이 손에 닿을 듯 가깝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구선봉 뒤로 북한군 레이더기지가 위치한 국지봉이 선명하고, 외금강 바로 앞에 자리한 초소 풍경도 서늘하다. 일행 중 한 명이 과거 육로를 이용해 금강산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북쪽으로 쭉 뻗은 도로를 바라보니 감회가 깊은 모양이다. 삼촌에게 금강산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몇 마디 설명하는가 싶더니 “그땐 언제든 다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금강산을 찾았던 다른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내가 금강산을 그리워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왔다.타워에 전망시설만 있는 건 아니다. 2층 전망교육실 옆에 통일홍보관이 자리하는데 규모는 작지만 전시 내용이 꽤 알차다. 먼저 ‘남과 북, 두 개의 고성’이라는 주제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분단도(道)이자 분단군(郡)인 고성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휴전 당시 고성 주민 대부분은 이북 출신 피난민이었고, 1980년대까지도 인구의 77%가 실향민이었다. 여기서 북한 고성군까지 3.8㎞ 거리라고 하니 우리가 지나온 출입신고소보다 가까운 셈이다. 첫째는 북한에도 강원도 고성군이 있다는 게 놀라운 모양이다. 하긴 교과서에 실린 몇 줄 글로 한 명 한 명이 감당해야 할 분단의 상처가 어찌 다 설명될 수 있을까. ●“기차 타고 유럽 가즈아!” 잠시나마 통일된 미래를 꿈꿔 볼 수 있는 공간도 이어진다. 북한 지역에 매장된 풍부한 자원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남한의 다양한 기술, 북한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유라시아철도의 시작점이 될 고성 제진역 이야기가 아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통일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던 첫째도 전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더니 통일의 염원을 적는 코너에 “기차 타고 유럽 가즈아!”라고 썼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6·25전쟁체험전시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선 한국전쟁의 참상과 당시 상황을 사진과 영상, 유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겁이 많은 둘째는 일부 전시관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 걸음을 망설였다. 하지만 뼈만 앙상하게 남은 전사자 유해 앞에선 저 어린아이도 마음이 아픈지 한참 들여다보고 섰다. 그렇게 전쟁이 남긴 묵직한 비극을 아이들은 제법 진지하게 마주했다.통일전망대와 함께 민통선 내에 자리한 DMZ박물관도 놓쳐선 안 된다. 한반도 DMZ의 탄생 과정부터 치열했던 냉전의 흔적, DMZ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우리와 비슷한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의 통일 역사를 되짚어 보는 공간도 마련돼 더 넓은 시야에서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에 관심이 많았던 첫째는 베를린장벽을 뚫고 자유를 찾아왔던 동독의 국민차 트라반트를 실제로 보고 무척 반가워했다. 마침 금강산 관광 재개를 기원하는 특별전 ‘금강산을 그리다’도 열리고 있어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들도 흥미롭게 관람했다. 야외전시도 눈여겨볼 만하다. 1960년대 동부전선 DMZ 남방한계선에 실제 설치됐던 철책을 비롯해 대북 심리전에 활용된 확성기, 2011년 북한 주민 21명이 목숨을 걸고 서해를 넘어올 때 탔던 목선 등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 또 베를린장벽 붕괴를 기념한 카니 알라비와 카스라 알라비 형제의 벽화, 독일 뫼들라로이트 국경박물관에서 기증받은 분단 시기 철책 등 하나하나 뜻깊은 전시 작품들이 가득하다. DMZ를 주제로 한 에코가방과 티셔츠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다른 박물관에선 보기 어려운 인식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자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아빠의 군번줄을 내내 부러워했던 둘째는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인식표를 완성해 지금껏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통일전망대에서 나오는 길에 화진포에 들렀다. 예부터 수려한 풍광을 자랑했던 이곳에 우리나라 현대사를 뒤흔들었던 김일성과 이승만, 이기붕의 별장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민통선 지역도 아니고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에 김일성 별장이 있다니 아이들은 신기한 모양이다. 앞서 박물관에 들렀던 효과인지 “여기가 예전에는 북한 땅이었던 거야”라며 첫째가 동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꽤 의젓하다. 실제 화진포가 북한에 속했던 1948년, 김일성은 가족들과 함께 공산당 간부 휴양소였던 이곳에서 여름을 보냈다고 한다. 어린 김정일이 소련군 자녀들과 함께 별장 입구에서 찍힌 사진이 그 증거다. 무엇이 사진 속 이 천진한 표정의 아이를 독재자로 만들었을까 새삼 씁쓸해진다.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이 건물의 실제 주인은 선교사였던 셔우드 홀이다. 부인과 함께 해주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던 그는 결핵치료 자금을 모으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 홀은 평양에서 청일전쟁 희생자들을 돌보다 과로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로제타 셔우드 홀은 조선 최초의 어린이병원과 여성병원, 맹인학교를 건립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박 에스더를 탄생시킨 후원자 역시 그녀다. 대를 이어 이 땅에서 가장 약한 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가족은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함께 안장됐다.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별장도 멀지 않다. 담박하지만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 별장은 1954년에 지어졌던 것을 1997년에 재건축해 1999년부터 전시관으로 활용 중이다. 독립운동가에서 정치가로 변신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그의 생애를 한자리에 정리해 뒀다. 이승만의 오른팔로 불렸던 이기붕의 별장은 선교사들이 지은 건물을 활용해 건축양식이 김일성 별장에 가깝다. 규모는 작지만 아늑한 마당과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별장다운 정취가 오롯이 묻어난다. 이들 별장을 품은 화진포도 느긋하게 돌아보기 좋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석호답게 다채로운 풍광과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둘레길도 잘 다듬어져 있고 자전거를 빌려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다. 김일성 별장에서 바라본 화진포해수욕장의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 아이들은 잘 여문 가을볕에 늦은 물놀이를 만끽했다. 바다와 호수 사이에 자리한 덕분인지 파도도 얌전하고 모래는 부드러웠다.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은 예술공간도 있다. 조각가 김명숙이 운영하는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이다. 채소를 키우던 땅과 울산바위를 넘어온 높새바람, 드넓은 동해를 주제로 삼은 미술관은 그 자체가 하나의 조각 작품처럼 느껴진다. 특히 가까이에 설악산이, 멀리 금강산이 바라보이는 고성에서 돌은 가장 중요한 오브제였다. 대관령 터널 공사장에서 걷어 온 쇄석과 원암리의 돌덩이가 어울려 ‘돌의 정원’이 완성됐고, ‘물의 정원’과 ‘잔디 정원’에는 거푸집에 돌을 깨어 넣고 콘크리트를 부어 낡은 듯 허름한 담을 둘렀다. 미술관 이름이 바우지움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볼거리도 알차다. 먼저 근현대조각관에서는 조각계의 대가 김영중을 비롯해 근대조소 1세대로 꼽히는 김경승,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예술문학기사 훈장을 받은 문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각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명숙조형관에서는 여체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넘치는 석조와 청동으로 작업한 결과물들이 이어진다. 분기별로 새로운 작가의 기획전시가 열리는 아트스페이스는 다양한 개성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여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만의 컵 만들기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된다. 미리 예약하면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색채심리상담도 가능하다.고성에 왔다면 막국수도 맛봐야 한다. 강원도 특유의 구수한 풍미를 자랑하는 메밀 면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넣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이 지역에선 수육을 주문하면 명태식해를 함께 내는데, 매콤하면서도 달착지근함이 매력이다. 푸짐하게 속을 채운 메밀만두나 갓 부쳐 낸 전병을 곁들여도 훌륭한 한 끼가 된다. 고성 특산물인 문어를 활용한 숙회나 국밥도 아이들과 먹기 좋은 별미다. 여행작가
  • “단종된 귀한 차” MBC 아나운서 캠핑카 얼마길래

    “단종된 귀한 차” MBC 아나운서 캠핑카 얼마길래

    김대호 아나운서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국산 캠핑카를 자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는 ‘차까지 대박…집 짓고 혼자 사는 10년차 아나운서의 캠핑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신의 캠핑카를 자랑했다. 그는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데일리 카는 없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며 “레저와 긴급 상황에 이용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다마스 차량에 대해 이름은 다마르기니(다마스+람보르기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대호 아나운서는 “요즘 차박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차량이 내부가 크다. 하지만 승차감이 좋지는 않다, 그런 스포티함이 또 매력이다. LPG를 가득 채우면 부산까지도 갈 수 있다. 하지만 에어컨과 히터를 켜면 차가 느려진다”라고 설명했다. 차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일단 싸고 차가 귀여웠다. 또 내가 수동 기어 운전을 처음 해봤는데 재밌더라.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난다. 위에는 렉이 있어서 짐도 싣고 내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 구매 비용과, 유지비에 대해선 “이 차량이 단종이 됐다. 귀하다면 귀한 차다. 중고 가격으로 400만원 정도에 샀다”며 “유지비는 10만원 정도 들어간다. 보험료도 타는 만큼 내면 거의 안 나온다. 2만원 정도다. 월 유지비로 따지면 2~3만원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공채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했다.
  • 김종인 “尹 총선 패하면 식물 대통령”

    김종인 “尹 총선 패하면 식물 대통령”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5개월 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0~30%대에서 답보하는 현상에 대해 “비전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못 보여줘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하면 윤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 김 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준석 신당론’은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매력도 없고 비전도 안 보인다”며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상당했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니 중도층이 대거 이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당시 ‘공정과 상식’이라는 구호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당시 윤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한 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말한 바 없다”며 “말만 있을 뿐 구체적 실행방안이 없으니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부의 비전은 이미 공약 단계에서 제시가 됐어야 했고 인수위원회에서 구체화 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특히 지난달 미국 뉴욕 방문 당시 순방 당시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75% 가까이가 그 비속어 이야기를 한 것으로 인식할 정도면 슬기롭게 넘어갈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이를 어떻게 시정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대처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니 부정적 여론이 더 많이 형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공천에서 국회에 진입하느냐 여부가 정치 재기의 중요한 기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면서도 “다만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노원구 병은 국민의힘에게 어려운 선거구인데다 마땅한 후보도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 전 대표가 공천 탈락자들과 함께 신당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는 “과장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가 현재 신당을 창당할 정도의 정치적 역량이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와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려면 전면개각을 단행하고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인물이 여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김종인) 선생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결함으로 인사정책 실패를 들었다”라며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으로 연명해 나가는 비참한 운명이 될 것이며, 이는 보수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신 변호사에게 인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어도 내년 봄에는 거의 전면적 개각을 해 참신한 인물을 국민 앞에 내세우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또 곧 있을 전당대회에서 중도층의 표를 끌어올 인물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함께했다고 신 변호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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