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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8일

    쥐 36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분하라. 48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60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72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이다. 84년생 : 신수가 왕성하다. 소 37년생 : 사업이 번창하니 금전 문제 해결. 49년생 : 외로운 마음은 사랑으로 풀어라. 61년생 :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행운이 온다. 73년생 : 일찍 귀가함이 좋겠다. 85년생 : 매사 순조롭게 해결된다. 호랑이 3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50년생 :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는다. 62년생 : 주위 사람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라. 74년생 : 귀중한 것을 잃을까 두렵다. 86년생 : 이젠 이득을 본다. 토끼 39년생 : 친한 사람일수록 예를 지켜라. 51년생 : 매사 계획대로 실행하라. 63년생 : 경솔하면 행운을 놓친다. 75년생 : 생각 외의 수입이 있겠다. 87년생 : 다투지 말고 피하라. 용 40년생 : 감언이설에 속지 말라. 52년생 : 앞장서지 말라야겠다. 64년생 : 요행을 바라지 마라. 76년생 : 의욕이 충만해지고 행운이 넘친다. 88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공에 있다. 뱀 41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53년생 : 용기 내어 도전하면 재복 있다. 65년생 : 뜻하지 않은 명예 따르겠다. 77년생 : 이기적인 마음 버려라. 89년생 : 과도한 투자는 삼가라. 말 42년생 :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마라. 54년생 : 가까운 사람과 금전거래 주의. 66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78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성공한다. 90년생 : 대인관계를 신중히 해라. 양 43년생 :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구나. 55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67년생 : 음주 여행을 삼가라. 79년생 : 뚜렷한 주관을 갖고 행동하라. 91년생 : 자기관리에 힘써라. 원숭이 44년생 : 복이 찾아드는구나. 56년생 : 인기를 얻어 인정받겠다. 68년생 : 너무 큰 꿈만 꾸지 마라. 80년생 : 부모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좋다. 92년생 : 좋은 기회가 온다. 닭 45년생 : 가장 소중한 사람과 만난다. 57년생 : 인정에 끌려 손해 보기 쉽다. 69년생 : 사랑으로 사람을 대하라. 81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93년생 : 승승장구하는 운세. 개 46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58년생 : 사람 사귀기를 조심하라. 70년생 : 좋은 결실맺는 날. 82년생 : 상대방 이해 먼저 구하라. 94년생 : 투자는 신중히 하라. 돼지 47년생 : 뜻을 너무 높게 세우면 어려워진다. 59년생 : 돈과 별 인연이 없다. 71년생 : 냉가슴만 앓는구나. 83년생 :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마라. 95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 [씨줄날줄] 사이코패스 검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이코패스 검사/임창용 논설위원

    질문1. 젊은 자매가 할머니상을 당해 슬퍼하고 있는데 멋진 남성이 조문을 왔다. 언니와 동생이 모두 첫눈에 반했지만 장례식 후 그 남성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얼마 후 언니가 동생을 죽이게 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 정상인들은 답을 찾기 어렵겠지만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이렇게 답한다고 한다. ‘동생 장례식에서 그 남성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질문2. 당신은 지금 남의 집에 침입해 도둑질을 하고 있다. 그때 갑자기 집주인이 나타나 당신 얼굴을 보고 옷장 속으로 숨어 버렸다. 옷장엔 잠금 장치가 없다. 당신에게 칼이 있다면 집주인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사이코패스는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면 죽인다’고 답한다고 한다. 상대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느낌이나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우월감을 즐기기 때문이다. 흉악범이 잡히면 수사기관은 범죄 동기나 다른 범죄 여부를 캐내기 위해 ‘사이코패스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는 캐나다 범죄심리학자 로버트 헤어 박사가 제시한 사이코패스 판정 도구(PCLR)에 기반한 것으로 앞서 사례로 든 것과 유사한 총 20개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총점 40점에 가까울수록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에선 25점이 넘으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며, 해외에선 30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판정한다. ‘계곡살인’ 범인 이은해는 31점이 나왔고,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만점에 가까운 34점이 나왔다고 한다. 얼마 전 온라인 과외 앱을 통해 20대 여성의 집으로 찾아가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검사 수치도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는 태생적으로 타인의 고통이나 기쁨에 대한 공감능력은 없는 반면 자신의 욕망은 강렬해 분출하고자 하는 특징을 갖는다. 충동적이고 우월감이 매우 강하다. 전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이런 성향을 갖는다고 하니 그리 드문 편도 아니다. 물론 모든 사이코패스가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성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큰 성공을 한 사업가나 의사, 검사 등 한 분야를 파고든 사람들의 뇌가 사이코패스의 뇌와 비슷하다는 연구도 있다. 우리 주변엔 이런 ‘선한’ 사이코패스만 있기를.
  • 선관위 “감사원 감사 고민… 노태악 자리 연연 안해”

    선관위 “감사원 감사 고민… 노태악 자리 연연 안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압박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박성민, 김용판 의원은 이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관위를 찾아 김필곤 선관위원과 김문배 기조실장 등을 면담했다. 행안위 소속이 아닌 서정숙, 조명희 의원도 자리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청년위원회도 8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북한 해킹과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 등이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선관위는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자세가 안 돼 있다”며 “오만스럽고 독선적인 모습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도 “선관위가 헌법기관, 독립기관이라는 주장은 허공의 메아리”라면서 “선관위원장뿐 아니라 위원들도 책임져야 한다.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김 선관위원은 “한마디 틀린 게 없다”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선관위원은 ‘얼마든지 감사원 감사도 받아야 하지만 기관이 갖고 있는 중립성·독립성 가치를 어떻게 지켜 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김 선관위원이 답변했다”면서 “인사과에서 직원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추가 적발 사례는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이나 결정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편향됐다고 하니 (김 선관위원이) 공감했다”고도 전했다. 반면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시도 때도 없이 선관위를 찾아가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선관위 중립성을 훼손하는 정략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검찰, 경찰, 감사원에 이어 선관위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정권 통제 아래 두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9일 후임 사무차장 면접과 함께 외부인사 사무총장 후보 추천 방안을 논의한다. 일부 선관위원이 주장하는 ‘감사원 감사 수용’을 논의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응답자의 73.3%는 ‘노태악 위원장이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 유명 면 요리 식당 비법=걸레 짠 오물?…대만 유명 국수집 문 닫은 속사정

    유명 면 요리 식당 비법=걸레 짠 오물?…대만 유명 국수집 문 닫은 속사정

    대만의 한 식당 요리사가 국수를 끓이는 육수에 사용한 걸레를 빨아 짜냈던 사실이 폭로돼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7일 대만 중화TV(CTS)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한 유명 면 요리 전문점에서 손님들이 주문한 국수를 삶는 육수에 사용한 걸레의 더러운 물을 짜 넣는 장면이 몰래 카메라에 촬영돼 폭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위생 논란을 처음 제보한 목격자는 이 식당에서 배달 업무를 담당해왔던 남성 직원 A씨로 그는 “식당에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배달 횟수만 약 1만 7000회 이상이다”면서 “이렇게 많은 배달 주문에 더러운 육수를 사용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문제를 폭로했다.  실제로 그가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과 사진에는 식당 주방에 있던 남성 요리사가 국수를 삶는 육수 안에 사용한 손걸레의 오물을 아무렇지 않게 짜 넣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는 홀과 분리된 형태의 주방에서 이 요리사는 평소에도 자주 이런 행동을 한 듯 아무렇지 않게 손걸레로 주방 곳곳의 더러운 곳을 닦았고, 그 걸레를 그대로 국수를 끓이고 있는 육수에 짜 더러운 쓰레기와 오물이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그 후에도 삶아진 국수 면들은 손님들이 주문한 각각의 그릇에 담아 배달되거나 홀에 있는 손님들의 상에 나갔다.  문제를 최초로 폭로한 이 가게 배달 직원 A씨는 곧장 주방 요리사에게 위생 문제를 들며 지적했지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같은 제보가 있은 직후 SNS 등에서 해당 식당이 이 지역에서 운영된 지 12년이 넘은 오래된 ‘노포’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위생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다수 있을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뜨겁게 제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면 요리 전문점은 돌연 문을 닫고 운영을 중지한 상태다.  하지만 식당 관계자와 운영자 등은 사건 논란에 대해서는 여지껏 해명 등 후속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 황제성 “이 사회가 싫다” 서운함 토로

    황제성 “이 사회가 싫다” 서운함 토로

    개그맨 황제성(41)이 방송에서 출연진은 물론 방송 출연에 응한 시민들을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7일 오후 SBS FiL과 라이프타임이 공동 방영하는 예능프로그램 ‘빵카로드2’에서 신현준·황제성·박진이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 빵집들을 방문한다. 방송에서 세 사람은 신사동에 있는 골프장 콘셉트의 빵집을 찾았다. 빵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스크린 골프를 쳐보기로 한 세 사람은 얼굴에 수염을 그리는 벌칙을 걸고 골프 내기에 나섰다. 내기에서 진 황제성 얼굴에 박진이와 신현준이 수염을 그렸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던 황제성은 “한 판 더 하자”고 제안했고 퍼팅으로 2라운드를 이어갔다. 또 꼴찌가 된 황제성 얼굴에 안경 그림이 벌칙으로 그려졌다.이후 영동전통시장으로 향한 신현준과 황제성은 한 가게에 들렀고 신현준은 상인에게 “저 친구 안경과 수염이 잘 어울리냐?”라고 물었다. 상인은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채 “잘 어울린다”라고 답했고 황제성은 “전혀 이상하지 않냐?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냐?”라고 다시 묻자 상인은 “아니, (황제성은) 특별하니까”라고 답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한 유튜버 데이영과 인사를 나누던 중 신현준은 “데이영이 황제성에게 얼굴이 왜 저런지 묻지도 않고 자연스럽다”면서 “사람들이 묻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서운한 얼굴로 “(나에게) 무관심한 이 사회가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與 선관위 항의 방문…野 “선관위 장악 시도” 반발

    與 선관위 항의 방문…野 “선관위 장악 시도” 반발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 압박“선관위 유권해석 편향 지적에 공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압박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은 두번째 방문이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박성민, 김용판 의원은 이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관위를 찾아 김필곤 선관위원과 김문배 기조실장 등을 면담했다. 행안위 소속이 아닌 서정숙, 조명희 의원도 자리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청년위원회도 8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북한 해킹과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 등이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선관위는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며 “오만스럽고 독선적인 모습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도 “선관위가 헌법기관, 독립기관이라는 주장은 허공의 메아리”라면서 “선관위원장 뿐 아니라 위원들도 책임져야 한다.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김 선관위원은 “한마디 틀린게 없다”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선관위원은 ‘얼마든지 감사원 감사도 받아야 하지만 기관이 갖고 있는 중립성·독립성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김 선관위원이 답변했다”면서 “인사과에서 직원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추가 적발 사례는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이나 결정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편향됐다고 하니 (김 선관위원이) 공감했다”고도 전했다.반면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시도 때도 없이 선관위를 찾아가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선관위 중립성을 훼손하는 정략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검찰, 경찰, 감사원에 이어 선관위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정권 통제 아래 두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9일 후임 사무차장 면접과 함께 외부인사 사무총장 후보 추천 방안을 논의한다. 일부 선관위원이 주장하는 ‘감사원 감사 수용’을 논의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응답자의 73.3%는 ‘노태악 위원장이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 로마 페르미니역 스타벅스에서 맛본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다음날 화장실행

    로마 페르미니역 스타벅스에서 맛본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다음날 화장실행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대중교통의 출발점인 로마 테르미니역. 미국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이곳 2층에 지난달 25일 점포를 열었다고 해 찾았다. 선 채로 수다를 떨며 에스프레소를 홀짝이는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을 얼마나 바꿨을까 궁금해서였다. 낮 12시가 되기 전 로마 공항에 도착, 철도를 이용해 테르미니역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지나 있었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열차편을 예약하고 2층 푸드 앤드 바 구역에 있는 이탈리아 스타벅스 21호점을 찾았다. 150㎡의 공간에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돼 있어 비좁게만 느껴졌다. 오후 1시 30분에 이곳을 찾았더니 주문하고 음료 픽업을 기다리는 인원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포기하고 건너편 이탈리아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에스프레소 가게에서 빵으로 끼니를 때운 뒤 2시쯤 들렀더니줄이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북적였다. 사실 테르미니역 스타벅스를 찾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은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을 ‘별다방’이 바꾸었을지 궁금했던 데다 장 트러블을 일으킬 정도라고 미국인들이 호들갑을 떤 올레아토(Oleato)의 위력를 체험해보고 싶어서였다. 먼저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을 바꾸기에 이 점포는 역부족이며 시간도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국 방송 CNN은 올리브오일을 넣은 커피인 올레아토를 마신 사람들이 복통을 호소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를 찾은 이들은 대부분 해외 관광객들이었고,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이 호기심에 많이 찾고 있었다. 이탈리아인들은 건너편 가게에서 평균 1유로(1400원) 정도인 에스프레소를 뚝딱 들며 수다를 떨다 어딘가로 떠나고 있었다. 앉을 자리가 20명 정도뿐이라 미국 시애틀에서 창업한 스타벅스가 그동안 내세웠던 문화공간이란 지향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친구와 수다를 떨고, 노트북으로 업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처음 진출한 것은 2018년이었다.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과 자부심 때문에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커피 시장이 대형 체인 중심이 아니라 가족 경영이나 개인 가게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 뒤로 스타벅스는 꾸준히 점포를 늘렸다. 지난달 11일에는 이탈리아 하원 건물에까지 점포를 열었다. 연말까지 이탈리아 점포 수를 36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르미니역 2호점도 곧 개장할 예정인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열차 탑승구가 있는 1층에 문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테르미니역을 찾는 여행객들은 의외의 복병에 놀란다. 바로 담배연기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발을 옮기다 흠칫 놀랐다. 한 청년이 전자담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에스프레소 바에서도 예의 담배 냄새가 진하게 풍겨 역겨움을 느꼈다. 탑승구로 나가는 1층 개찰구 앞에서도, 티켓 발매기 주변에서도 사람들은 조금 더 과감하게 연기를 내뿜었다. 역사 밖 탁 트인 곳에서는 남녀노소 말할 것이 없었고,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나서는 이들에게 담배 냄새와 연기는, 적어도 기자 같은 비흡연자에게는 충격적이었고 폭력적이었다. 그다음, 올레아토다. 기자는 다음 열차 편 시간 때문에 사서 가져가기로 했다. 여러 종류의 올레아토 제품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데 골드파머 콜드브루가 그나마 부작용이 덜할까 싶어 주문했다. 6.4유로를 지불했다. 10여명 직원들이 좁은 공간에서 체계적이지 못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닉네임을 테이크아웃 용기에 적어놓고 부르기도 했는데 우리네 스벅 점포처럼 전자장치로 주문번호를 병기하는 시스템이 없고, 그냥 테이블 위에 놔두면 직원이 확인해 내주는 식이었다. 열차칸에 앉아 처음 홀짝였는데 여느 콜드브루와 다를 것 없는 겉모습인데 올리브오일 향이 훅 밀고 들어왔다. 점점 익숙해지면서도 낯설고 당황스러운 맛이 들었다. 하지만 매혹적이었다. 뉴욕의 호들갑이 정말 지나치다 싶었다. 그런데 토스카나 지방의 교통 중심지인 키우시(Chiusi)의 한 레스토랑에서 좀 과한 저녁을 들긴 했지만 정말로 다음날 새벽 장 트러블이 왔다. 뉴욕 사람들이 얘기한 설사까지는 아니지만 격한 생리 반응과 함께 장이 시원하게 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올레아토 제품을 판매할지 여부를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인들의 거부감을 상쇄하고 고유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메뉴를 우리가 굳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싶은 의문이 가시지 않았다. 토스카나가 가까워지며 올리브 나무들이 눈에 점점 많이 띄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7일

    쥐 36년생 : 서서히 운이 발달해간다. 48년생 : 신용을 중시한다. 60년생 : 우유부단한 성격 버려라. 72년생 : 함부로 사람을 믿지 마라. 84년생 : 일 시작해도 좋다. 소 37년생 : 참으면 복이 있겠다. 49년생 : 아랫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라. 61년생 : 오해나 구설수를 조심해라. 73년생 : 고집부리다 망신수 있다. 85년생 : 순리를 모르고 행함은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호랑이 38년생 : 바쁜 만큼 실익은 없다. 50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마라. 62년생 : 애쓴 만큼 보람 있겠다. 74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해라. 86년생 : 운수 대통하니 횡재 운 있다. 토끼 39년생 : 일을 추진하지만 낭패 있다. 51년생 :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63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 75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87년생 : 맘먹은 대로 일이 풀린다. 용 40년생 : 지금은 흉하나 나중에 길하다. 52년생 : 오늘은 행운의 날. 64년생 : 맘먹은 대로 되고 기쁨 크다. 76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88년생 :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다. 뱀 41년생 : 옛것을 유지하고 지켜라. 53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65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득이 있다. 77년생 : 서로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89년생 : 일이 성사될 확률이 높다. 말 42년생 : 구하기 어려운 날이다. 54년생 : 희망적인 삶 필요. 66년생 : 복록이 찾아든다. 78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이 넘친다. 90년생 : 사람 사귀기에 마음을 다하라. 양 43년생 : 매사가 어긋나는 하루. 55년생 : 큰 경사가 있겠구나. 67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다. 79년생 : 사소한 말 한마디로 커다란 어려움 있겠다. 91년생 :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진다. 원숭이 44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56년생 : 친구와 즐거운 하루. 68년생 : 계획에 따라 일 처리한다. 80년생 : 자신의 일을 해라 92년생 : 자업자득이다. 닭 45년생 : 절약에 습관을 들여라. 57년생 : 일을 추진하면 큰 결과가 있다. 69년생 : 업무에서 큰 수익이 있다. 81년생 :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구나. 93년생 :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라. 개 46년생 : 동업은 문제가 생겨난다. 58년생 : 한 발짝 물러서면 행운 있다. 70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린다. 82년생 : 먼 곳으로부터 기쁜 소식이 있다. 94년생 : 소문에 연연하지 마라. 돼지 47년생 :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겠다. 59년생 : 행운의 날이 왔구나. 71년생 : 좋은 기회의 날이다. 83년생 : 인기를 얻겠다. 95년생 : 자신 있게 밀고 나가라.
  • 600년 된 성화를 정교회 성당에 전시하도록 지시한 푸틴 이유가 뭘까

    600년 된 성화를 정교회 성당에 전시하도록 지시한 푸틴 이유가 뭘까

    “이곳의 권력 있는 자들은 천국을 바라보며 위에서 뭔가 도움이 내려오지 않겠나 바라는 것 같다.” 러시아 정부가 정교회의 600년 묵은 성화를 수도 모스크바의 한 성당에서 전시하도록 명령했고, 이에 따라 중세 화가 안드레이 류블레프가 그린 성화를 보기 위한 발길이 잇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이 성화는 파괴되기 쉬워 국립인 트레탸코브 갤러리에서 온도와 습도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전담 복원가가 배치돼 소장돼 있었다. 정부 결정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줄곧 지지해 온 키릴 대주교가 적극 반색하고 나섰음은 물론이다. 대주교는 주말 성당을 찾은 참배객들에게 “우리 조국이 심대한 적의 완력에 직면해 있는 이 때 이 성화가 교회로 돌아왔다. 하느님이 우리 나라를 돕게 해달라거나 우리 정교회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돌아왔다. 성화를 교회로 돌려보낸 것은 그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맨앞의 발언을 한 이는 예술사가 레브 리프싯츠다. 그는 성화를 옮겨도 되겠느냐는 자문에 극구 반대했다. 성화가 훼손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번 결정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다며 갤러리 복원위원회는 원칙적으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누군가가 푸틴이나 대주교를 가리킴은 물론이다. “성화가 미술관에 복원팀과 함께 있었다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응급실에 있는 격이다. 시간마다 모니터링했고 가장 현대화된 장비들과 함께 있었다. 이것은 정치적 결정이다. 키릴 대주교는 어떤 인물이었던고 하니 전쟁 초기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철석같이 옹호하고 목숨을 잃은 러시아 병사들은 죄업을 씻은 것이라고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던 인물이다. 심지어 푸틴이 권좌에 머무르는 것은 하느님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안드레이 콜레스니코브는 “교회는 푸틴의 개인적인 이데올로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푸틴의 이너 서클, 그 자신도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는데 성직 같은 면모가 있고, 반서구적이며 반 제국주의적이다. 이 이데올로기의 기초가 뭘까? 러시아 역사의 이전 단계에 있었던 마르크스주의나 레닌주의가 아니라 종교다. 그는 종교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영성 같은 것은 아니고, 잔인무도해 기독교 가치와 상반된다. 그런 점에서 푸틴은 아주 특정한 종류의 종교 신도”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성전”이라고 호도하곤 한다. 이렇게 맹목적으로 믿으면 하느님이 자신들 편이라고 믿게 된다. 또 자기 조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음을 잊게 만든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6일

    쥐 36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48년생 : 기다림이 행운 가져다준다. 60년생 : 다른 사람과 협조 잘하라. 72년생 : 진실함과 끈기가 필요하다. 84년생 : 무리하다 건강 해칠 수 있다. 소 37년생 : 새로운 실마리를 찾겠다. 49년생 : 주위의 부추김에 넘어간다. 61년생 : 용기 잃지 말고 힘을 내라. 73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85년생 : 뜻밖의 행운이 따르겠구나. 호랑이 38년생 : 무리하게 진행하다 큰 손실. 50년생 : 빈틈이 많아 실수가 많다. 62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74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86년생 : 이젠 기다림이 좋다. 토끼 39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51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함이 좋겠다. 63년생 : 기대 이상으로 믿지 마라. 75년생 : 자존심만 버리면 희망 있겠다. 87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용 40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52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64년생 : 이득이 넘치니 힘껏 실천하라. 76년생 : 신수가 아주 왕성하다. 88년생 : 새로운 일은 오늘이 좋겠다. 뱀 41년생 : 일이 잘 추진되는구나. 53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대길. 65년생 :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77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89년생 : 좋은 일만 생기겠다. 말 42년생 : 인기를 얻겠구나. 54년생 : 너무나 큰 꿈만 꾸지 마라. 66년생 :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된다. 78년생 : 움직인 만큼 소득이 있다. 90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겠다. 양 43년생 : 큰 기대는 하지 마라. 55년생 : 새로운 길 모색하라. 67년생 : 구설수나 시비에 주의하라. 79년생 : 기회를 잘 포착하라. 91년생 : 운세도 강하고 행운도 있다. 원숭이 44년생 : 남을 원망 말고 참아라. 56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일이 생긴다. 68년생 : 감정을 조절해야 좋다. 80년생 :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 92년생 : 생활이 보다 윤택해진다. 닭 45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 있겠다. 57년생 : 과잉 투자를 하지 마라. 69년생 : 우정을 돈독히 하라. 81년생 : 소망이 이루어진다. 93년생 : 정신적 안정이 필요하다. 개 46년생 : 근심 걱정 생긴다. 58년생 : 컨디션 유지에 힘써라. 70년생 :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82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94년생 : 느긋하게 기다려라. 돼지 47년생 : 실패 볼까 두렵다. 59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71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83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9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 광진의 밤은 ‘트레킹’과 함께… 건강·친목에 스트레스도 훌훌

    광진의 밤은 ‘트레킹’과 함께… 건강·친목에 스트레스도 훌훌

    “앞사람과의 간격이 너무 멀어지지 않게 해 주시고 힘들면 꼭 이야기하세요.”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 아차산 야간 트레킹을 위해 몸을 풀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안승훈(36) 코치가 이렇게 공지했다. 해가 지면서 날이 어두워지자 참가자들은 구가 지원한 목걸이 랜턴을 켜고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청년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러닝 크루 및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통 동호회나 사적 모임 중심으로 이뤄졌던 체육활동 기회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초보자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서윤(48)씨는 “야간 산행은 처음인데 좋은 공기를 마시며 땀을 흘려 상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진(23)씨도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 보니 살도 찌고 건강이 걱정됐다”며 “단체로 운동을 하니까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매주 금요일마다 광나루역에서 시작해 아차산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3.8㎞ 코스로 구성됐다. 전문 트레킹 리더가 동행해 등산 지식과 자세 등을 알려 준다. 구가 지난 3월부터 10회차로 운영한 러닝 크루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10주간 총 307명이 야간 도심을 달렸다. 러닝 크루와 트레킹 프로그램 코치로 활동하는 안씨는 “갈수록 낙오자도 줄고 다들 체력이 좋아지는 걸 보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도 매주 목요일 광화문광장과 반포한강공원에서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한다. 올해 들어서만 8주간 680명이 참여했다. 전문가와 물리치료사가 같이 뛰며 안전한 도심 러닝을 지원한다. 정의준(30) 러닝 코치는 “비기너부터 고수까지, MBTI(성격유형검사)의 I(내향형)와 E(외향형) 모두 운동화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조해영(31) 의료페이서는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 친목 도모, 야경 그리고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 한전, 30년간 떠안은 ‘수신료 민원’서 벗어나나

    한전, 30년간 떠안은 ‘수신료 민원’서 벗어나나

    대통령실이 5일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 징수할 것을 권고하자 한국전력공사는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 한전은 방송사가 아닌데도 그동안 방송법에 따라 가구당 월 2500원의 TV 수신료를 징수·배분하는 역할을 도맡아 왔다. TV 수신료는 1994년부터 전기요금에 통합돼 TV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TV 수상기를 소지한 가구에 일괄적으로 부과됐다. 수신료가 일종의 세금처럼 인식되게 된 이유다. TV 수신료가 전기요금에 합산 청구될 당시 방송업과 전기사업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가 상당했다. KBS가 자체적으로 요금을 걷지 못하니 국민이 의무적으로 내는 전기요금에 편승했다는 비판도 들끓었다. 그럼에도 TV 수신료는 한국방송공사법(현 방송법) 개정으로 결국 전기요금 고지서에 합산 청구됐고 지금까지 30년간 이어져 왔다. 양측은 3년 단위로 갱신협상을 하는데 현 계약기간은 2024년 말에 만료된다. TV 수신료가 지상파 TV를 보지 않는 가구도 강제적으로 내야 하는 돈이다 보니 TV 수신료에 대한 거부 반응은 수년간 끊이지 않았다. “TV를 보지 않는데 왜 TV 수신료를 내야 하느냐”는 불만이 폭주했고, 그동안 낸 TV 수신료를 돌려 달라는 민원도 빗발쳤다. 이처럼 족쇄와 같은 TV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국민의 민원과 각종 행정적 부담을 감수해 온 건 KBS가 아니라 한전이었다. TV 수신료의 90% 이상이 KBS에 돌아가는데도 TV 수신료가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되다 보니 민원 대부분이 한전을 향한 것이다. 2021년 한전에 접수된 수신료 관련 민원은 4만 811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1.8건에 달한다. 1시간에 5.4건, 10분에 한 건꼴이다. KBS의 연간 수신료 수입은 7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91%는 KBS에, 3%는 EBS에 배분됐고 나머지는 한전이 위탁수수료 명목으로 받았다. TV 수신료가 분리 징수로 변경되면 KBS의 연간 수신료 수입은 2000억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전은 위탁수수료는 받지 못하게 되지만 30년간 불필요하게 떠안았던 행정적 부담을 떨쳐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전은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하여 고지·징수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법률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법률자문에선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하여 고지·징수하는 것은 계약위반”이라는 답변과 함께 “양측 간 합의가 있으면 분리 징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동시에 받았다고 한다.
  • “참전용사들 희생 없었으면 자유도 없다” 한미 참전용사 초청하는 새에덴교회

    “참전용사들 희생 없었으면 자유도 없다” 한미 참전용사 초청하는 새에덴교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수고가 아니었으면 이 시간 예배드리는 자유와 특권을 누릴 수 없습니다. 지구상에 한 분이라도 계실 때까지 그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17년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고 예우해온 새에덴교회가 4년 만에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초대한다. 올해는 고령의 미군 6명과 가족, 한국 참전군인 등 200여명을 초대해 오는 17~22일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행사를 연다.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후원한다.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소강석(61)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평화는 거저 얻은 선물이 아니고 자유는 공짜로 누리는 게 아니다”라며 “노병들이 ‘우리를 기억해주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할 때를 잊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2007년 소 목사는 마틴 루터킹 국제평화상 전야제에서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1921~2013)라는 흑인 노병을 만났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그가 소 목사에게 왼쪽 허리의 총상 흉터를 보여주면서 “한국이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가고 싶어도 초청해주지 않아 못 간다”고 했다. 소 목사는 그 자리에서 절을 하고 초청을 약속하면서 이 행사가 시작됐다. 소 목사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의해 엎드렸다”면서 “혼자 오면 고독하니 친구들하고 같이 오라고 했다. 5~6명일 줄 알았는데 40여명을 데려왔다”고 웃었다. 행사를 시작한 이후 소 목사에게 사명감이 생겼다. 그렇게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진행하는 순수 민간단체 행사로 정부보다도 먼저 성대하게 참전용사들을 어루만져왔다. 한 번 행사를 진행할 때 10억원 이상 들지만 감격해하는 참전용사들의 모습이 지금까지 행사를 이어올 수 있게 했다. 소 목사는 “‘잠들어도 새에덴교회를 기억하고 잠들 것이다’를 비롯해 참전용사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또 다른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방한 인원 중에는 21살에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폴 헨리 커닝햄(93) 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도 포함됐다. 지난 4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서 태극무공훈장을 수훈한 발도메르 로페즈(1925~1950) 미 해군 중위의 유가족도 방한한다. 로페즈 중위는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으로 적과의 격전에서 기관총에 맞아 부상한 채 끝까지 대항하다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12명의 부하 생명을 지켜내고 전사한 인물이다. 5박 6일간 참석자들은 현충원, 군부대를 찾고 파주 전망대, 롯데월드타워 등 한국의 변화상도 확인하게 된다. 18일 오후 4시에는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환영 만찬을 갖는다. 19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헌화, 해병대사령부 의장대 사열, 평택 해군 2함대 방문과 천안함 견학이 있다. 20일은 평택 미 8군사령부를 방문하고 파주 도라전망대를 견학한 뒤 롯데월드타워를 관람한다. 21일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헌화와 특전사령부 방문과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다. 참전용사들이 이제 90대의 초고령자라 내년부터는 미국 등 참전국을 방문해 현지에서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 목사는 “저희가 하는 일이 우리 교회만의 일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공적인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결국 재정비…‘놀면 뭐하니?’ 이 두명 떠난다

    결국 재정비…‘놀면 뭐하니?’ 이 두명 떠난다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 된다. 5일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그동안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전해주신 정준하, 신봉선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놀면 뭐하니?’를 연출 중이던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김진용 PD와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재정비를 위해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간다. 이에 대해 ‘놀면 뭐하니?’ 측은 “7월의 첫 날 토요일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5일

    쥐 36년생 : 노력의 대가가 없구나. 48년생 : 부부화합이 좋구나. 60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이 생긴다. 72년생 : 반드시 큰 성과가 있다. 84년생 : 소문이 좋으니 잘 처신하라. 소 37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 받아라. 49년생 :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겠다. 61년생 : 집안에서 안정을 취하라. 73년생 : 오늘따라 실수투성이다. 85년생 : 새로운 설계 행운 있다. 호랑이 38년생 : 순서에 따라 진행시켜라. 50년생 : 가정에 충실하는 것이 좋겠다. 62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74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86년생 : 밤길 조심해라. 토끼 39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횡재수. 51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63년생 : 약속이 미루어지거나 재물이 나간다. 75년생 : 길운이 서서히 다가온다. 87년생 : 일의 마무리를 잘해라. 용 40년생 : 재물이 풍요롭다. 52년생 : 어려움이 차츰 줄어든다. 64년생 : 모든 일 형통한다. 76년생 : 주위 사람 가려서 사귀어라. 88년생 : 계획대로 일이 추진된다. 뱀 41년생 : 참는 것이 평화 지킨다. 53년생 : 여행은 삼가라. 65년생 : 시비거리가 생기니 조심하라. 77년생 :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라. 89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말 42년생 : 주색을 가까이 마라. 54년생 : 너무 한 가지 일에 집착하지 말라. 66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78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90년생 : 즐거운 일이 있다. 양 43년생 :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라. 55년생 :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라. 67년생 : 새로운 일을 추구하지 마라. 79년생 : 연애운은 순조롭다. 91년생 : 가족과 상의하면 반드시 해결된다. 원숭이 44년생 : 예상외의 지출이 있겠다. 56년생 : 내일을 위한 충전이 필요. 68년생 : 여행함도 길하다. 80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92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닭 45년생 :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57년생 :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라. 69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81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93년생 : 윗사람의 충고 받아들여라. 개 46년생 : 가족에게 고민이 생긴다. 58년생 : 마음이 심란해진다. 70년생 :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82년생 : 아차 실수에 망신수 있다. 94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돼지 47년생 : 다른 사람과 협조 잘하라. 59년생 : 운기가 왕성하니 재물 이득 있다. 71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83년생 : 도와줄 사람이 있으니 안심하라. 95년생 : 여유를 가져라.
  • “진범은 따로 있어” 정유정, 경찰 속이려 거짓말

    “진범은 따로 있어” 정유정, 경찰 속이려 거짓말

    첫 경찰 조사서 “진범이 시신 유기 시켜” 진술CCTV엔 정유정만 피해자 집 드나든 것 확인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며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새벽 경찰에 붙잡힌 이후 첫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자신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진술은 이내 거짓말로 드러났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 당시 정유정 말고는 피해자의 집을 드나든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체포돼 오면서 횡설수설하는 등 믿을 수 없는 말을 계속했다”며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라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그랬다’는 등 범행을 부인하다가 증거가 나오고 가족이 설득하니 결국 자백했다”고 말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전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혼자 사는 A씨에게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유정이 자주 산책을 하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유정은 범행 3개월 전부터 인터넷에 살인과 관련한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유정은 평소 범죄 수사 방송과 책을 통해 살인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직업 없이 할아버지와 지내온 정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살인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 충동이 생겨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살인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과외받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방문하니 성폭행 시도

    “과외받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방문하니 성폭행 시도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씨의 범행이 알려진 후 해당 앱에 대한 네티즌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씨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학부모를 가장해 ‘중학교 3학년 아이가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며 피해 여성에게 접근했다. 과외 중개 앱은 강사로 등록할 경우 대학교 학생증 이미지, 신분증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강사의 출신 중·고등학교, 고교성적, 사진 등도 공개된다. 정유정이 사용한 중개 앱의 경우 학생증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올려야 한다. 전화번호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과외 앱이 학생이나 학부모 회원으로 가입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과외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학생이나 학부모로 가입할 경우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신원 확인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지만, 강사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다 보니 강사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셈이다.“성매매 전과 2범, 과외 앱 통해 대학생女 집으로 유인” 과외 중개를 매개로 한 범죄는 꾸준히 일어났다. 2016년 과외 앱에서 남자 고등학생이 여성 강사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일이 있었다. 학생이 직접 선생님에게 과외 문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여성 선생님만 골라 성희롱 문자를 보낸 것이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성매매 등 전과 2범이었던 20대 남성이 과외 앱을 통해 대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한 일도 있었다. 이 남성 역시 자신을 고등학생이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외 중개 앱을 통한 사건은 아니지만 2021년에는 과외 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장기간 감금한 30대 A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학생이나 학부모 신분으로 익명성 뒤에 숨어 범죄를 저지르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범죄가 연이어 터지면서 여대생들은 과외앱을 탈퇴하거나 삭제하고 있다. 여대생 커뮤니티에는 “정유정 같은 사람 만날까 두렵다”, “앱을 통하면 과외 구하기 쉽다는 말을 듣고 얼마 전 가입했는데 오늘 탈퇴했다”, “부산에 사는데 정유정이 내 정보를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등 댓글이 올라왔다.전문가들은 앱을 통한 만남의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숙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앱 내에서 학생의 신상 정보를 강사들처럼 공개하자니 개인정보 악용의 우려가 있고, 이를 막자니 지금과 같은 악질 범죄 피해가 생길 수 있어 어려운 문제다”며 “앱을 통한 만남의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고 개인도 이를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 확인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과외 앱 측은 “6월 중순부터 학생과 학부모 회원까지 본인인증을 받게 할 예정”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모든 가입자에 대해 범죄 사실 조회 등 추가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상대방을 찾는 기능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과외 장소를 마련하는 게 본질적인 해결책이라 판단, 향후 과외 공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앱 측에서 직접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예수 발언 담긴 문서 비밀 밝힌다 ‘도마복음연구회’ 창립

    예수 발언 담긴 문서 비밀 밝힌다 ‘도마복음연구회’ 창립

    초기 기독교 문헌으로 알려진 도마복음을 연구하는 ‘도마복음연구회’가 2일 창립식을 열고 향후 활발한 연구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국영성예술협회는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예배실에서 도마복음연구회 창립을 알렸다. 도마복음연구회는 10년 전 예술목회 및 종교평화운동을 위해 설립된 한국영성예술협회가 종교평화운동의 일환으로 기획해 만들어졌다. 도마복음은 1945년 12월 이집트의 나그함마디란 작은 마을에서 발견됐으며 콥트어로 적힌 원시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문서다. 114개의 어록 형식으로 기록된 외경 복음서로 예수의 발언을 담은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까진 신학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결론에 이르지 못한 채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도마복음연구회는 “안타깝게도 도마복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은 매우 적은 편이다. 심지어 도마복음서를 이단문서로 크게 오해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면서 “세계신학계의 연구 동향을 살피면서 도마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교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마복음연구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창립을 주도한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는 “도마복음이 결코 이단문서가 아니라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중요한 신앙 문서임을 한국교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그동안 국내에서의 도마복음 연구는 신학자들이 아니라 주로 종교학자들에 의해 이뤄졌는데 이제부터 신학자들이 좀 더 진지하게 자기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 도마복음 연구가 기독교와 이웃종교 및 인접학문과의 대화를 위한 좋은 매개로서 봉사할 수 있기 위해” 창립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서진 마임이스트의 마임과 이계준 연세대 명예교수, 신흥지엔티 회장 구자만 박사, 이민규 한국성서대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계준 명예교수는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교인이 아직도 도마복음의 존재를 잘 모르고 심지어 그 문서를 이단문서로 폄훼하기도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도마복음 연구가 세계교회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작한다고 하니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약학회 회장이기도 한 이민규 교수는 “도마복음을 연구하기 위해 모인 학회원 여러분이 학술적 열정과 애정으로 모였다는 것이 뜻깊고 용기 있는 학자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더욱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립식이 끝나고 2부 행사로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심광석 감리교신학대 은퇴교수가 ‘선과 그리스도교’ 소개 및 서평을, 조재형 강서대 학술연구교수가 ‘도마복음, 예수의 영지주의 지혜’ 소개 및 서평을 발표했다.
  •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빅테크 종속될까 우려…은행, 플랫폼 입점 소극적신규 유치 가능 대환대출 규모 제한도 영향최적 상품 추천 기대했던 소비자 실망 최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더 싼 이자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됐다. ‘각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플랫폼마다 비교할 수 있는 금융사와 상품의 차이가 크다. 그 배경 중 하나는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 간의 주도권 싸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 빅테크 3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중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이 모두 입점한 곳은 카카오페이 뿐이다. 네이버파이낸셜에는 하나·우리은행이, 토스에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만 입점해있다. 금리가 낮은 1금융권으로 갈아타고 싶어 대환대출 플랫폼을 찾은 고객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 5대 시중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대환대출 서비스는 가능하긴 하다. 다만, 이는 자사 상품으로 대환대출을 용이하게 해놓은 것일 뿐이다. 고객에게 최적의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약 474억원(잠정)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간 대출이동의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객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시중은행이 빅테크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길 꺼리는 이유는 뭘까. 한 빅테크 관계자는 “은행들이 모바일에 강한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사업 초기부터 부정적이었다”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압박하니 어쩔 수 없이 몇 군데 플랫폼에만 발을 걸쳐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자체 앱도 디지털화가 잘 돼 있는데 굳이 많은 채널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시중은행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입점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개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000억원(은행 기준)으로 제한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시장 규모는 아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빅테크 플랫폼 중 경쟁력 있는 업체를 취사선택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 굳이 빅테크 플랫폼에 입점할 유인이 적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모두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1금융권의 소극적인 입점 행보 탓에 소비자들이 애초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의 취지대로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한 플랫폼에서 갈아타기 추천 받는 상품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향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 제한이 풀리고, 연말 주택담보대출까지 서비스가 확장되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는 금융사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어묵 한그릇 1만원”…함평군, ‘바가지 요금’ 논란 사과

    “어묵 한그릇 1만원”…함평군, ‘바가지 요금’ 논란 사과

    최근 축제 음식 ‘바가지 요금’으로 질타를 받은 전남 함평군이 사과했다. 함평군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 “음식 가격 단속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바가지 요금으로 피해를 본 관광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지난달 28일 일본인 유튜버 ‘유이뿅’이 축제를 방문했다가 ‘어묵 한 그릇 만원’ 가격에 놀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어묵 반 그릇은 팔지 않느냐’고 묻자 ‘5000원어치는 안 판다’고 말하는 상인의 태도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갯고둥 한 컵에 5000원, 통돼지 바비큐 4만원 등의 가격을 본 해당 유튜버는 결국 종이컵에 담긴 번데기(4000원)와 소시지 한 개(4000원)를 사서 먹었다. 영상에는 “한국 물가가 비싼 것도 맞지만 이런 식으로 장사하니 축제들이 욕을 먹는다. 바가지 축제인가”, “서울도 저 가격이면 아무도 안 사 먹는다”, “물가 폭등이라기엔 (가격) 후려치기가 너무 심하다” 등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이에 함평군은 “축제장 입점 식당을 대상으로 가격과 위생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등 먹거리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지만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위생 및 물가 담당 부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축제장 안팎 음식점에 대한 위생상태, 적정가격 여부, 안전 등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축제 기간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 및 요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함평나비대축제뿐만 아니라 진해 군항제, 남원 춘향제 등 다른 지역 축제에서도 바가지 요금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앞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 진해 군항제 역시 가격 논란에 주최 측이 사과한 바 있다. 진해 군항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당시 군항제를 다녀온 한 이용자는 군항제 야시장에서 주문한 음식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는데, 5만원에 달하는 통돼지 바비큐와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었다. 가격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양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3월 3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음식 보도와 관련해 관리 미흡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준을 위반한 업체는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앞으로 진해군항제 음식점 입점에서 영원히 배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린 남원 춘향제 역시 고기가 몇 점밖에 없는 통돼지 바비큐가 4만 원, 손바닥만 한 해물파전이 1만 8000원에 판매돼 ‘바가지 요금’ 논란을 피해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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