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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일

    쥐 36년생 : 올바르다고 생각되면 밀고 나가라. 48년생 : 아랫사람에게 최대한 베풀어라. 60년생 : 우연한 인연으로 사업계획 들어온다. 72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84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소 37년생 : 귀찮더라도 성의를 보이면 이득이 있다. 49년생 : 베푸는 만큼 들어온다. 61년생 : 간섭하면 화근을 부른다. 73년생 : 남을 위해 용서하라. 85년생 : 열심히 생활하면 좋은 일만 생긴다. 호랑이 38년생 :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50년생 :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구나. 62년생 : 좋은 결실의 하루이다. 74년생 :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86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토끼 39년생 : 약간의 소득 생겨 즐겁다. 51년생 : 멀리 이동하지는 말아라. 63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75년생 : 재물운이 넘치니 기쁜 하루. 87년생 : 겸손해야 어떤 일이든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용 40년생 : 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 52년생 : 횡재수를 기대하라. 64년생 : 모든 일에 정도를 지켜라. 76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88년생 : 시비가 생기면 먼저 사과하라. 뱀 41년생 : 남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 53년생 : 주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65년생 : 새로운 만남도 중요함을 알아라. 77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큰 손해 없다. 89년생 : 자기 능력을 인정받는 날. 말 42년생 : 물품 분실을 특히 주의. 54년생 : 서북쪽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66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78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90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양 43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55년생 : 항상 말조심하라. 67년생 : 기대하던 일에 큰 성과가 있겠다. 79년생 : 운이 좋게 작용한다. 91년생 : 욕심을 버려라.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56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68년생 : 침묵보다는 대화로 풀어라. 80년생 : 맡은 바 충실하면 그만큼의 성과가 있다. 92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닭 45년생 : 자기 뜻대로 추진하라. 57년생 : 위험하니 매사 신중하라. 69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81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93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개 46년생 : 너무 큰일을 생각 마라. 58년생 : 심신의 안정이 최우선인 때. 70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82년생 : 조금은 쉬어가야 한다. 94년생 : 소소하게 즐거운 일이 생긴다. 돼지 47년생 : 전화위복이 되는 날. 59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71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83년생 :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다. 95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다.
  • 가을 타면서 마음도 탄다… ‘햇빛 샤워’로 행복 호르몬 충전하세요

    가을 타면서 마음도 탄다… ‘햇빛 샤워’로 행복 호르몬 충전하세요

    밤이 길어지면서 일조량 줄어 수면 리듬 바뀌고 우울감 커져30분 일광욕, 실내 조명은 밝게비타민D가 세로토닌 분비 도와단 음식·카페인 섭취는 부적절 우울증이라는 질병에 따라붙는 가장 큰 오해는 이 병이 ‘우울한 기분’을 반드시 동반한다는 생각이다. 우울 대신 피곤함, 불면, 예민함, 불안함, 울렁거림 등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시작됐을 때 대부분이 상태를 받아들이기보다 부정하거나 극복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일 수도 있다. 중장년일수록 더욱 그렇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31일 “중장년층 우울증 환자 중에는 우울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수 있다”면서 “나이가 중장년쯤 되면 우울해도 우울하다고 말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 보니 우울한 감정을 속으로만 꾹 눌러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나이 사십, 오십이 돼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겪어 봤는데 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할까’ 싶은 생각에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렇게 꾹 눌러도 우울증은 티를 낸다. 피곤하고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고 머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상에서는 일에 지나치게 빠져들거나 멍하니 TV만 보는 행동, 조급해하고 기다리지 못하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자꾸 머릿속에 떠올리는 행동의 원인도 우울증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우울증을 진단받으면 “나는 우울한 게 아니고 피곤해요”라거나 “그냥 좀 지쳤을 뿐 우울증이 아니에요”라며 의사의 진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우울증을 마음의 병으로 취급하지만 환경에 따른 신체변화가 우울증에 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 타는 남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다.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을 타는 남자라고 말하지만 성별을 떠나 누구나 가을을 탈 수 있다”면서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빛에 반응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영향을 받아 신체리듬이 바뀌고 우울한 감정이 들 수 있다”고 풀이했다. 성별에 관계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을 타는 남자’의 이미지로 석양을 등진 채 롱코트를 입은 중년 남성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호르몬 때문이다. 김 교수는 “남성이 40대 이후에 접어들면 서서히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면서 “이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고 수면리듬을 원활하게 해 주는 멜라토닌도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무너진 중년 남성들이 계졀성 우울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호르몬 때문에 중년 남성이 취약하다고 해도 계절성 우울증 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두 배 정도 많아서 전체 환자의 60~9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말했다. 이는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의 성비와 비슷한 비율이다. 노 교수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경우도 있다”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라거나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경우 계절성 우울증도 잘 올 수 있다”고 했다. 노 교수는 이어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원인이 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고, 비교적 따뜻한 낮에 30분 정도 산책과 일광욕을 해 주면 무기력함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계절성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전문가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주문했다. 계절성 우울증 약물치료는 뇌 속 균형이 깨진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한 치료다. 노 교수는 “항우울제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한다”며서 “항우울제는 내성이나 습관성, 중독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항우울제 약물치료는 2주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다. 노 교수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치료를 중단하자고 할 때까지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개는 최소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치료도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통상적인 실내조명보다 5~10배 정도 밝은 강한 빛이 나오는 광선박스에 매일 아침 일찍 한두 시간 정도 노출되는 치료 방법이다. 광치료는 수면리듬을 정상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멜라토닌 대사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예방법 역시 치료법과 닮아 있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에 대한 일상생활 속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식사와 휴식, 충분한 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 등을 규칙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1시간 이상 직접 햇빛을 쬐고 집 안에 있을 때에도 낮 동안에는 창문 커튼이나 차광막을 걷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석 교수는 “특히 햇빛이 충분한 시간에 조깅이나 산책,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함께 한다면 우울한 기분이 좋아지는 데 한층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비타민D는 뇌 속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며, 분비량이 많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데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은 햇빛”이라고 부연했다. 치즈나 견과류, 닭고기 등에도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주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 알코올은 우울증에 좋지 않다. 특히 숙면을 위해 가벼운 음주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알코올은 오히려 우울증을 불러오거나 악화시킬 뿐 아니라 알코올의 힘을 빌린 수면은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불면증 치료 상추 ‘흑하랑’ 쑥쑥… 농가·기업 새 소득 모델 창출 [농산업 미래성장 이끌 그린바이오]

    불면증 치료 상추 ‘흑하랑’ 쑥쑥… 농가·기업 새 소득 모델 창출 [농산업 미래성장 이끌 그린바이오]

    그린바이오 산업은 식물을 포함한 천연물과 식품소재, 생명공학기술이 융합한 산업이다. 과거에도 신품종 개발이 농업 지도를 바꾸고는 했지만 그린바이오 산업 영역에서 신품종이 개발되면 연구·개발부터 생산, 가공, 마케팅 등 새 생태계가 형성된다. 이전에는 없던 소득 모델이 탄생하는 것이다. 국산 토종 상추에서 수면 유도 물질을 추출해 만들어 ‘천연 불면증 치료제’로 불리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은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며 대중화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연구 성과가 재배 농가로 이식되고 농가가 키운 상추를 다시 티백, 양갱, 젤리스틱 등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생산된 상품들은 수출길을 모색하게 된다. 흑하랑 상추를 개발한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의 장서우 농업연구사는 31일 “2011년부터 토종 식물 자원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작물을 찾았다”면서 “상추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는 구전에 착안해 상추에 들어 있는 수면 유도 기능성 물질인 ‘락투신’을 추출하고 이 물질을 늘린 상추를 개발하는 데 매달렸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직전 해인 2010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에서 ‘다른 나라가 소유한 생물 자원을 이용할 때는 사전 승인을 받거나 로열티를 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나고야 의정서가 통과되면서 우리 식량안보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 시작된 개발이다. 품종 개발에 착수한 지 8년 만인 2019년 장 연구사는 기능성 상추인 흑하랑의 품종 등록과 제품화에 성공했다. 잎이 흑빛을 띠는 흑하랑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g당 0.03㎎)의 124배(g당 3.74㎎)에 달한다. 이 성분 때문에 쌉싸름한 맛이 난다. 기술원은 도내 기업과 농가에서 대대적인 흑하랑 재배에 나섰다. 전남 화순·함평 등 5곳에 시범단지를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원료 생산 전문 특화단지를 조성해 농가 20곳에서 육묘·재배를 했다. 130㎝까지 자라는 흑하랑의 잎과 줄기를 한꺼번에 베는 기계 수확으로 노동력은 25% 이상 절감됐다.제품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업들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수면제 부작용 우려를 덜어 주는 안전한 수면 유도 식품이라는 인식이 퍼진 끝에 현대백화점과의 계약 재배가 성사됐다. 일반 상추보다 5배 비싼 가격에 계약 재배를 하면서 매출이 급등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17개 전 지점에 흑하랑이 납품된다. 휴롬 등과의 공동 연구도 활기를 띠었다. 흑하랑의 숙면 효능을 하나씩 입증한 뒤 성과는 ‘새근새근 주스’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흑하랑에서 락투신을 추출해 티백·양갱 등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 휴온스 등 8개 기업의 매출 총액은 지난해 45억원에 달했다. 30개 농가가 이 기업들의 위탁을 받아 지난해까지 30㏊에서 누적 500t을 계약 재배했다. 기술원과 농가, 기업체가 합심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조기 제품화를 이루면서 2019년 2종에 그쳤던 흑하랑 제품은 30종으로 늘었다. 한류 열풍 속에 K브랜드 가치가 올라간 덕에 티백은 미국·일본·중국에, 양갱은 프랑스와 일본에 수출됐다. 이수화학은 지난 3월 스마트팜과 연계해 흑하랑 가공 제품을 호주 현지에 생산 판매하기로 했다. 함평에서 올해부터 흑하랑을 농가로부터 위탁 생산받아 티백으로 가공·판매하는 차(茶) 제조업체 ‘천지운’의 장범기 전무는 “기술원을 통해 일본 업체가 수출 제의를 해 와 2억원어치를 팔았다”면서 “그린바이오의 경쟁력은 흑하랑처럼 원료가 좋아야 하는데 기술원이 제공한 종자로 농가가 직접 재배해 인근 기업이 대량 수매하니 가성비가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람회에 가면 한국 브랜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신뢰도가 높아 제품에 한국산 지리적 표시를 하면 수출에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처음부터 산업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기 때문에 농가 역시 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를테면 9917㎡(3000평) 부지에서 흑하랑을 재배하는 위탁 농가 ‘나비팜’은 기계 수확을 위해 고랑을 잘 파는 데 신경 쓴 모습이었다. 김철환 나비팜 대표는 “양파는 1년에 한 번 수확하지만 흑하랑은 서너 번 수확하는 데다 잎·줄기까지 다 쓰니 매출이 양파의 3~4배가 된다”고 말했다. 기술원은 흑하랑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 흑하랑만의 ‘유전자 지문’(염기서열)을 찾아내 오는 12월 지식재산권인 품종보호권을 등록(마커)할 예정이다. 중국 등에서 흑하랑을 몰래 팔거나 자신들 것이라 우길 때를 대비해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하기 위해 품질 표준화 작업도 하고 있다. 다만 내년도 신규 사업 연구개발(R&D) 예산(국비 90억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흑하랑 수면 기능성 원료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진단 슬립테크 등 연관 산업 육성에는 제동이 걸렸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부작용 없는 식물성 소재로 국민 수면 건강이 실현되면 5조 4000억원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면서 “의약 산업화까지 확장해 지역 자체 개발 품종인 흑하랑이 지방 소멸에 대응할 농촌 재생 주체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분야 교육홍보사업’ 지원으로 기획됐습니다.
  • [최보기의 책보기] 광명(光明)의 히포크라테스

    [최보기의 책보기] 광명(光明)의 히포크라테스

    글을 쓰는 ‘글로노동자’로서 언제인지 모르게 반어법, 역설법, 제유법, 환유법 같은 문법적 기교를 잘 쓰지 않는다. 상호 소통에 글자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호하는 추세라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글이 조금만 길다 싶으면 제목만 읽는 사람이 많아 반어나 역설이 통하기는커녕 되려 오해를 부르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보내는 알림장마저 동영상으로 보내라는 민원이 많다니 글 쓰는 사람의 비애가 이만저만 아니디. ‘광명(光明)의 히포크라테스’의 광명은 중의법임을 밝힌다. 밝고 환한 희망의 뜻과 경기도 광명시의 뜻을 함께 가졌다. 산문집 『사랑해서 울었노라』를 쓴 저자가 광명시에서 치과를 개원 중인 의사인데 그가 펼치는 의술과 삶이 책 내용대로라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제대로 한 의사가 분명하다. 치과의사 김희가 환자, 업계 관계자들을 대하는 기준은 배려와 사랑이지 돈이 아니다. 국민 대부분은 ‘의사란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묻지마 의대입학’에 모든 것을 거는 시대에 이런 의사가 있었다니 놀랍다. 의사들은 처음 가운을 입기 전 ‘나는 나의 삶과 나의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유지할 것이다.’란 요지의 선서를 한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다. 간호사들 역시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라는 요지의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다. 일류종합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잘하는 명의와 허름한 왕진 가방을 들고 섬과 산골을 돌며 돈에 앞서 가난한 이들의 안녕을 걱정하는 의술을 펼치는 의사 중 누가 진정한 히포크라테스의 후예인지 따질 필요는 없다. 둘 다 의사로서 직분에 맞는 일을 하니까. 다만, 의사 10명 중 전자가 아홉 명이라면 후자도 한 명은 있는 세상이기를 바랄 뿐이다. 광명의 치과의사 김희는 처지가 딱하나 치료비가 천만 원이 훌쩍 넘는 환자를 맞아 그가 부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 받은 후 나머지는 이익을 따지지 않고 최대한 할인해 매월 소액으로 10년 동안 갚도록 했다. 환자는 치과 치료로 새 삶을 찾았고, 10년 동안 치료비도 완납했다. 치과의사는 보철물을 만드는 기공사에게 갑(甲)이다. 저자는 기공 소장으로부터 “기공일 한 지 10년 훨씬 넘었는데 원장님에게 밥을 얻어먹은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라며 감격했다. 이런 인연으로 25년 전 기공소가 아예 병원으로 입주했는데 기공료는 두 배를 주고, 임대료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받는다. 이러면 필시 기공물의 품질도 높아 환자에게 좋을 것이다. 이런 저자의 삶은 고비마다 “너 그렇게 살면 편하게 잘 것 같아?”라고 스스로 던지는 질문에서 비롯된다. ‘도서 수익금은 전액 폐지 줍는 어르신들께 드립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시중 서점에서는 구매가 어렵고, 필요한 독자는 출판사 이메일 hananim1@daum.net으로 문의해야 할 것 같다. 자고로 사람은 발 뻗고 편히 자는 것이 최고다.
  • “윤정부-국민의힘 한전공대 정치탄압 중단하라”

    “윤정부-국민의힘 한전공대 정치탄압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정부의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광주시당위원장인 이병훈 의원(광주동구남구을)을 비롯해 김회재(여수시을), 민형배(광주광산을), 서동용(순천·광양·구례·곡성을), 이용빈(광주광산갑), 김경만 의원(비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대학시설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차별화된 혜택 제공 ▲총장과 교원 연봉, 예산 방만 운영 ▲회계관리의 허점 ▲직원 채용 불합격자 다음 채용 합격 6명, 면접위원 배제 자격없는 사람 합격 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특히 “그동안 채용비리, 교비 횡령 등 총장 본인과 직접 관련된 비위의 경우에만 면직처분을 했는데, 산업부는 실무 운영 문제로 대학 총장의 해임을 건의했다”면서 “이번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요하게 총장 개인비리와 채용비리를 들추어 낸 것은, ‘영수증 처리 등 실무 운영 문제만으로 대학 총장 해임 건의’한 산업부의 조치가 매우 잘못됐음을 자인한 결과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대는 ‘총장이 학교 운영의 대표자로서 감사결과에 전적으로 책임을 질지라도, 산업부의 총장 해임 건의 통보는 이사회의 권한과 재량을 축소시키거나 비례원칙에 어긋난 가혹한 처분 요구로 부당하다’며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산업부는 재심의 ‘기각’ 결정을 했다. 이날 의원들은 “산업부의 총장 해임건의 명분이 약하니 국정감사장에서 총장 개인비리와 채용비리로 덤터기 씌우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남편, 30년간 생활비 안줬다” “큰돈 내가 냈다”…오은영 판단은

    “남편, 30년간 생활비 안줬다” “큰돈 내가 냈다”…오은영 판단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의 생활비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30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아픈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결혼 35년 차 ‘리셋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생활비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30년간 생활비를 안 줬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95년 이후로 생활비를 안 줬다. 없어서도 못 주고 놀아서도 못 줬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이 데리러 왔더라. ‘택시라도 해서 가족 먹여 살릴 테니까 그러면 일하지 마라’ 이렇게 됐다. 그래서 집에 다시 들어갔는데 그때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은 “생활비를 왜 안 주느냐 하면, 나보다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번다. 택시 처음 할 때 47만원 벌었다. 그래서 100만원이란 생활비를 못 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큰돈 들어가는 건 내가 다 냈다. 학비나 이런 건 내 돈으로 썼다”라고 강조했다. 아내는 연신 서운해했다. 생활비를 주지 않은 것은 물론 집까지 공동명의로 해주지 않았다며 울컥했다. 아내는 “이번에 집을 샀는데 남편이 8년 만에 2억원 넘게 모은 거다. 2000만원이 부족하다 해서 내가 보탰다. 남편은 자기가 샀다고 하는데 남편은 생활비를 안 주니까 돈을 모았던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특히 “난 우리 딸 다 키워서 결혼시켰지, 생활비 다 벌어서 썼다. 여태까지 힘들게 이 자리를 지켜 왔는데 이사할 집 공동명의 해 달라고 했더니 그걸 안 해준다”라며 “‘내 앞으로 했다’ 이렇게 전화가 왔는데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펑펑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런 얘기에 남편은 “난 그런 소리 못 들었다. 아내가 말했다고 하니까 할 말은 없는데 진짜 들은 게 없다”라고 맞섰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가정의 한 달 고정 비용, 딸의 학비 등을 물었다. 부부의 얘기를 들은 그는 “모든 걸 포함해서 300만원이 든다고 하면 남편이 30만원만 낸 거 아니냐. 그러면 생활비의 10%만 하신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가 90%를 감당한 건데 남편이 다 했다고 주장하면 아내가 억울할 거 아니냐. 35년간 생활비의 90%를 아내가 감당한 거 아니냐. 그러면 남편은 생활비 안 준 게 맞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꾸만 큰돈을 줬다고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아내가 억울해진다. 일방적인 주장만 하면 계속해서 서로 다른 얘기만 한다. 너무 걱정된다”라고도 덧붙였다. 집 공동명의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는 “공동명의 해 달라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말이었다. 35년간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인정받는 상징적인 의미였다”라면서 “남편이 아내 마음을 잘 모르신 것 같다. 그때 필요한 건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 기초연금 40만원 인상안 논란…月 397만원 벌어도 지급

    기초연금 40만원 인상안 논란…月 397만원 벌어도 지급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으며 ‘빈칸’으로 남겨 둔 것은 국민연금 보험료율뿐만이 아니었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는 개혁안을 제시했으나 인상 시기와 방법 등 핵심은 공란으로 비워 뒀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 전에 기초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연금을 현재 30만원 선에서 40만원으로 올리려면 재정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국민연금과 달리 기초연금은 세금으로 지급한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 9000억원에서 올해 22조 6000억원으로 10년 사이 3배 넘게 불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초연금을 10만원씩 인상한 데다 급속한 고령화로 기초연금 수급자가 급증해서다. 그나마 국민연금은 5년마다 재정 추계를 하지만, 기초연금은 별도의 재정 추계가 없어 깜깜이다. 증가분을 바로 조세로 조달해야 하니 국민연금보다 더 빨리 사회적 자원을 동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공적 연금 재정 전망과 연금 개혁 논의 동향’ 보고서를 보면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할 경우 2030년에는 49조원, 2050년에는 160조원, 2070년에는 320조원이 든다. 눈덩이처럼 예산이 불어나 이대로는 제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로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지난 19일 최종보고서에서 “(수급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 70%라는 목표 수급률 방식을 일정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노인에게도 지급돼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기초연금 도입 당시에는 노인 단독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0만원 이하 가구에만 지급됐지만, 선정기준액이 매년 상향돼 올해는 한 달 소득이 202만원인 노인도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인정액을 계산할 때 여러 공제 항목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는 매달 397만원을 벌어도 기초연금을 탈 수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저소득 노인은 50만원, 중간 소득은 40만원, 좀더 여유 있는 노인은 3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번에 기초연금 차등 인상 방안이라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연금개혁과 연계해 논의하겠다며 미룬 것은 기초연금 인상 의지가 약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급액을 올리면 성실하게 국민연금을 낼 동기가 약화해 국민연금 장기 가입 유인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은 62만원 정도로, 기초연금을 40만원 주면 부부가 받는 기초연금(20% 감액해 64만원)이 노령연금 수급액을 웃돌게 된다.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깎아서 주는 ‘기초·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 감액’ 조항을 없애 국민연금 가입 회피 경향을 낮추자는 주장도 나온다.
  •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 추진”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 추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도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시도의회 의결과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난항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이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당 내부에서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서울이 인구 대비 많이 좁아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기본적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진행 방법을) 판단해 주면 일단 거기에서부터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 편입에 동의한다면 저희들은 당연히 의견을 존중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김포시 차원에서 주민투표 및 시도의회 의결을 거친 후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정한 뒤 정부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입론에 반기 든 경기도 “서울만 비대… 어불성설” 金 “주민투표 후 시도의회 의결”오세훈, 내주 김포시장 만나 논의국회 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의문 김포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 ‘경기북도 편입’, ‘경기도 존치’ 중 선호하는 방안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신중하게 편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경기도는 거세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주 중 김 시장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김포시 측의 제안 내용을 살펴본 후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식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반면 경기도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울과 경계를 맞댄 다른 도시들이 서울 편입을 희망한다고 해서 다 받아들인다면 서울이 걷잡을 수 없이 비대해진다는 주장이다. 실제 국민의힘은 김포시뿐 아니라 하남시 등 서울과 인접한 소규모 도시의 경우에도 생활권, 통학권 등을 고려해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라디오방송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현실성이 별로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서울의 덩치를 키우는 편입론은 어불성설이며 신중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전했다. 유 의장도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포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전체의 85%라는 특수성을 담아 이야기하니 수긍하는 것”이라며 “다른 예까지 이야기하는 건 좀 앞선 결론 같다”고 말했다.
  • ①2030년 稅 49조원 투입? ②月 397만원 벌어도 지급? ③국민연금 더 낼수록 감액?

    ①2030년 稅 49조원 투입? ②月 397만원 벌어도 지급? ③국민연금 더 낼수록 감액?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으며 ‘빈칸’으로 남겨 둔 것은 국민연금 보험료율뿐만이 아니었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는 개혁안을 제시했으나 인상 시기와 방법 등 핵심은 공란으로 비워 뒀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 전에 기초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연금을 현재 30만원 선에서 40만원으로 올리려면 재정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국민연금과 달리 기초연금은 세금으로 지급한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 9000억원에서 올해 22조 6000억원으로 10년 사이 3배 넘게 불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초연금을 10만원씩 인상한 데다 급속한 고령화로 기초연금 수급자가 급증해서다. 그나마 국민연금은 5년마다 재정 추계를 하지만, 기초연금은 별도의 재정 추계가 없어 깜깜이다. 증가분을 바로 조세로 조달해야 하니 국민연금보다 더 빨리 사회적 자원을 동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공적 연금 재정 전망과 연금 개혁 논의 동향’ 보고서를 보면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할 경우 2030년에는 49조원, 2050년에는 160조원, 2070년에는 320조원이 든다. 눈덩이처럼 예산이 불어나 이대로는 제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로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지난 19일 최종보고서에서 “(수급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 70%라는 목표 수급률 방식을 일정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노인에게도 지급돼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기초연금 도입 당시에는 노인 단독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0만원 이하 가구에만 지급됐지만, 선정기준액이 매년 상향돼 올해는 한 달 소득이 202만원인 노인도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인정액을 계산할 때 여러 공제 항목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는 매달 397만원을 벌어도 기초연금을 탈 수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저소득 노인은 50만원, 중간 소득은 40만원, 좀더 여유 있는 노인은 3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번에 기초연금 차등 인상 방안이라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연금개혁과 연계해 논의하겠다며 미룬 것은 기초연금 인상 의지가 약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급액을 올리면 성실하게 국민연금을 낼 동기가 약화해 국민연금 장기 가입 유인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은 62만원 정도로, 기초연금을 40만원 주면 부부가 받는 기초연금(20% 감액해 64만원)이 노령연금 수급액을 웃돌게 된다.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깎아서 주는 ‘기초·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 감액’ 조항을 없애 국민연금 가입 회피 경향을 낮추자는 주장도 나온다.
  • 국민의힘,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내년 총선 ‘서울 편입 찬반 선거’로?

    국민의힘,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내년 총선 ‘서울 편입 찬반 선거’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찬성을 표하며,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김포 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당 내부에서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서울이 인구 대비 많이 좁아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기본적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김 대표는 김포시 차원에서 주민투표 및 시도의회 의결을 거친 후,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정한 뒤 정부와 협의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진행 방법을) 판단해주면 일단 거기에서부터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저희들은 당연히 의견을 존중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서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밟는다는 입장이다. 다음 달 내로 서울 편입과 관련한 대시민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방자치 및 행정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포시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과 김포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준비 중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 ‘경기북도 편입’, ‘경기도 존치’ 중 선호하는 방안을 묻는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가 당론 채택 입장까지 전하며 서울 편입 추진 의지를 밝힌 배경에는 ‘지역 표심 공략 의도’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홍철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달부터 도심 곳곳에 서울 편입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게첩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김포 지역 선거를 일종의 ‘서울 편입 찬반 투표’ 선거로 만들겠다는 전략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김포에 그치지 않고 서울과 경계선이 붙어 있는 경기도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같은 공약을 펼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대표는 이날 “김포가 대표적이긴 하지만 서울과 경계하고 있는 주변도시들 중에 상당수는 행정구역만 나뉘어져 있을 뿐이지 서울의 생활권과 문화권”이라며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는 것 때문에 갈등을 야기하는 그런 근거가 되는데 이런 경우는 생활권이 합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 의장은 경기 광명시, 구리시 편입 가능성에 대해 “김포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의 85%가 산다는 특수성을 담아 이야기하니 수긍하는 것”이라며 “다른 예까지 이야기하는 건 좀 앞선 결론 같다”고 선을 그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통치 않은 서울시 신통기획...순항 기대한 재건축, 난항으로 곤혹 중”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통치 않은 서울시 신통기획...순항 기대한 재건축, 난항으로 곤혹 중”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과 대대적 홍보로 신통기획을 확정한 곳이 빠르게 늘어났지만,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오 시장의 재건축 사업에서 신통기획이 영 신통치 않은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신통기획 상세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는 89개 구역(재개발 65, 재건축 24)이다. 이 중 58%에 해당하는 52개 구역(재개발 35, 재건축 17)에서 신통기획을 완료하였고, 재건축만 따지면 70%가 넘는다. 신통기획을 도입한 지 2년여 만에 달성한 성과이기에 서울시에서는 “오세훈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순항”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일부 단지에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공자 선정 입찰지침서를 마련,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서울시에서는 기존 정비계획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시공자 선정 절차 중단을 영등포구청에 요청했고,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일 뿐 정비계획이 확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은 신통기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것을 완료로 보지만, 한양아파트 사례에서 보았듯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가이드라인만 마련한 곳들을 신통기획 완료로 홍보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많은 대상지가 신통기획을 완료했지만,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라며 “신통기획 가이드라인 마련만으로도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했는데, 정작 문제가 발생하니 신통기획은 가이드라인일 뿐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이중성에 주민들은 혼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통기획 흥행을 위한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뚜렷한 출구대책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으며, 통합심의를 통해 속도를 높이려 신통기획을 신청했던 재건축 단지 중에서 서울시의 과도한 개입, 높은 기부채납 비율, 임대주택 확대 등을 이유로 철회를 요청하거나 이미 철회를 한 곳들도 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 철회에 대한 절차나 기준을 서울시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서울시는 입안권자인 자치구의 결정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신통기획을 통하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주민반발로 철회를 요청하면 출구대책은 자치구로 떠넘기고 있다”라며 “적어도 재건축에서의 신통기획은 정비사업의 기본을 간과한 정책 설계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재개발의 경우, 신통기획 외에는 뚜렷한 선택지가 없다. 신통기획 완료 후 통합심의까지 서울시에서 꼼꼼하게 지원해야 한다”라며 “재건축은 이미 문제가 드러나고 있으니,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출구대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남현희 “전청조, 처음에 여자로 소개…전씨 고소할 것”

    남현희 “전청조, 처음에 여자로 소개…전씨 고소할 것”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결혼을 발표했다가 헤어진 전청조(27)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 남씨는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직접 출연해 “(지난 며칠간이) 꿈 같은 느낌이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그 악마를 믿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 가족들도 피해본 부분들이 되게 많다”고 말했다. “성별을 정말 몰랐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남씨는 “처음 펜싱을 배우러 올 때 28살 여자라고 소개를 본인이 직접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족 같은 친구가 되어달라고 해서 (친구처럼) 지내는 과정에서 본인이 죽을 병에 걸렸다고 했다”며 “시한부 6개월밖에 못산다고 했고 호흡곤란도 자주 보여줬고 피 토하는 것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어느 날 제 옆에 누워서 본인이 남자라는 걸 노출시켰다. 보여주는 노출이 아니라 좀 당황스러운 (스킨십이) 먼저 있었다”고 했다. 앵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뜻이냐”고 묻자 남씨는 “네”라고 답했고, “분명 남성이었느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하며 “너무 당황스러웠다. 제가 살아가면서 그런 분들은 보지 못했으니까”라고 부연했다. 남씨는 “성전환수술을 했다는 부분이 조금 당황스럽긴 했는데 그 사람이 선택한 부분이니까 그냥 친구로서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며 “실제로 (성전환 신체)를 보지는 않았다. 보게 되면 저도 어떻게 마음에 변화가 생길 줄 몰랐고 조금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힘겹게 저한테 성전환수술 고백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주고 싶었다”면서 “분명한 건 제가 몸을 봤을 때는 사실 중요부위 빼고 나머지는 봤기 때문에 뭘 차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실제로 남녀 사이의 행위가 많이 이루어졌던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그런데 제 주변 분들한테는 제가 엄청 그걸 좋아하는 것처럼 말을 했더라”고 토로했다. 남씨는 임신테스트기 의혹도 언급했다. 그는 “임신테스트기를 제가 해보고 싶다고 요청을 했었다. 저는 인지도가 있으니까 약국을 전혀 가지 못하게 했다”면서 “한 20번 넘게 한 것 같다. 산부인과를 못 가게 하니까 생리를 하는 기간이 다가오면 착상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앵커가 “아무리 성전환을 했다고 한들 외형이 바뀌는 거지 내부 생식 기관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남씨는 “전청조가 고환 이식을 받았다고 했다”면서 “불가능한 거라고 느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대기업(전씨가 혼외자라고 주장한 P호텔)이니까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에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씨는 “(전청조의) 최종 목표는 저였을 것 같다”며 전씨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 얼굴과 이름을 이용해서 제 주변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 같다”며 “펜싱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저로 인해서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저희 가족들도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 ‘조상 모시기’ 없어지나…성인 절반 이상 “제사 지낼 생각 없다”

    ‘조상 모시기’ 없어지나…성인 절반 이상 “제사 지낼 생각 없다”

    시대가 변하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성인 10명 중 6명이 제사를 지내고 있지만 제사를 지속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4명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례 문화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9%는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반응했다. 제사를 지낼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44.1%로 나타났다. 현재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62.2%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제사를 계속하는 이들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년 명절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제사’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다. “시대가 변했으니 제사도 사라져야 한다”, “조상 덕 본 사람들은 해외여행 간다” 등 제사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내 마음 편하려고 하는 일”, “부모님이 원하니까 해드린다” 등 제사를 이어가겠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가 응답자의 41.2%로 가장 많았다. ‘시대의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7.8%였고, ‘종교적 이유나 신념’을 이유로 든 응답자는 13.7%였다. 제사를 계속하려는 이들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서’(42.4%), ‘가족들과의 교류를 위해서’(23.4%), ‘부모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15.9%), ‘전통 유지’(10.0%) 등의 이유를 꼽았다. 제사를 지낼 때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자들은 제수 음식의 간소화(25.0%)를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 형식의 간소화(19.9%), 남녀 공동 참여(17.7%),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사(17.2%), 제사 시간 변경(5.3%) 등의 순이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러한 조사 결과 및 현대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내달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부모나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일제’(忌日祭)에 관한 제안을 담는다. 평상시의 반상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준비하고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권고에는 가족이 합의하면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도 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성균관은 이번 권고가 일반 가정을 위한 것이며 유림의 제사와는 구분한다는 방침이다.
  • 남현희 “전청조 투자 몰랐다… 운동선수로만 살아 무지”

    남현희 “전청조 투자 몰랐다… 운동선수로만 살아 무지”

    채널A 인터뷰서 사기 공모 의혹 부인“혼란하고 억울… 전부 전씨가 주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예비 남편으로 알려졌던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투자 사기 혐의와 관련해 공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사기 정황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부모님 자택에서 가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전씨가) 무슨 일에 어떤 투자를 했는지도 몰랐는데 그거를 나 때문에 했다고 말하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간다”며 전씨의 사기 정황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씨가 남현희한테 말하지 말라 그랬다’고 말한다”며 전씨의 사기 행각이 자신과 관련 없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제시했다. 남씨는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도, 일어난 일들이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다”며 “다 자기(전씨)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 가지고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씨가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냐’라고 하니 엄마(로 꾸민 통화 상대방)가 되게 힘겹게 ‘뉴욕’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전씨가) 막 울면서 ‘엄마, 내 친아빠 누구야’라고 하니 ‘이거 말하면 안 돼’ 계속 이러시고 결국에는 이름 ‘전 누구누구’(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씨에 따르면 전씨와의 첫 인터뷰 기사가 나간 후 전씨의 신분을 의심하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전씨가 ‘강화 고향 친구’라고 주장한 여성이 ‘너 (혼외자) 맞는데 이거 얘기를 못 해서 어떡하냐’며 남씨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또 교제 당시 자신을 카지노 그룹 회장이자 전씨의 아버지라고 밝힌 사람이 남씨에게 ‘며느리가 되면 굉장히 힘들 텐데 감당할 수 있겠는가’ 등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게 전씨의 자작극임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남씨는 “평온했던 가정이나 아카데미가 지금 완전 그냥 다 내려앉았다”며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운동선수로만 이십몇 년을 살다 보니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무지한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결국에는 저로 인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거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경찰청에 남씨와 전씨 등 6명의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씨는 전씨가 여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임신을 믿었다고 얘기한 것 등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남씨가 진정 피해자라면 당한 액수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진짜 피해자들은 대출을 받아 전씨에게 건넸고 그 대출을 갚기 위해 피눈물로 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는 이미 팔았다는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범죄 수익금에 대한 행방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전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고발 사건 2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전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서로 이관해 병합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0일

    쥐 36년생 : 운이 상승하는 중이다. 48년생 :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을 대하면 길하다. 60년생 : 급하게 결과만 바라다가 얻는 것 없다. 72년생 : 큰일을 성사해 내는 운세다. 84년생 : 주변에서 인정받겠다. 소 37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49년생 : 예측이 어긋나 노고가 많구나. 61년생 : 귀인을 만나 큰 도움 받는다. 73년생 : 새로운 친구를 만나겠다. 85년생 : 새로 시작한 일에 행운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다. 50년생 :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62년생 : 성취하는 일 많겠다. 74년생 : 항상 겸손하면 길운이 찾아든다. 86년생 : 새로운 설계에 행운 있다 토끼 39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51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별하라. 63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75년생 : 경제적 어려움 따르니 주의하라. 87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용 40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52년생 : 반가운 소식이 찾아온다. 64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76년생 : 새로운 경지를 밟아 나가라. 88년생 : 귀인이 돕고 의지가 충만하니 길하다. 뱀 41년생 : 재물에 욕심부리지 마라. 53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65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77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89년생 : 아랫사람의 협조를 구하라. 말 42년생 : 지출이 많아진다. 54년생 : 일 추진을 미루는 게 좋다. 66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78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90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양 43년생 :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마라. 55년생 : 매사 냉정하게 판단할 것. 67년생 : 재물운이 넘치니 기쁜 하루. 79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91년생 : 움직이면 이득이 있다. 원숭이 44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56년생 : 차분히 생각해야 해답이 떠오른다. 68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80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92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다. 닭 45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57년생 :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라. 69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81년생 : 자신감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93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개 46년생 : 고민거리 때문에 괴롭겠다. 58년생 : 건강 운이 좋지 않으니 주의. 70년생 : 겸손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라. 82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94년생 : 서두르지 마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돼지 47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59년생 : 오전에는 일이 잘 풀리겠다. 71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83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95년생 : 돈이 나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 ‘돌싱 4년차’ 이동건, 딸과 음성 메시지로만 연락

    ‘돌싱 4년차’ 이동건, 딸과 음성 메시지로만 연락

    이동건이 딸과 음성 메시지로만 연락하는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셀러브리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기를 얻은 24년 차 배우 이동건이 방송 최초로 돌싱 라이프를 공개한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이동건은 딸 로아와 전화 통화가 아닌 음성 메시지로만 대화를 이어 나가 궁금증을 안겼다.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이동건은 그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평소에 전화 통화가 아닌 음성 메시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로아가 휴대전화가 없으니 통화를 안 한다. 로아 엄마(조윤희) 전화로 음성 메시지를 보내면 로아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로아가 다시 메시지를 보내준다”라고 설명했다. ‘조윤희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그런 생각은 못해봤다. 이게 로아 전화가 아니니까. 언제 어떨 때 전화를 걸어야 할지 조심스럽다. 로아가 받는 게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하니까. 그러다보니 전화를 한다는 거는 생각도 못하게 됐다. 음성 메시지가 오거나 오길 기다리거나 정 궁금하면 제가 먼저 연락을 한다. 그렇게 하는 게 익숙해졌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결혼, 2020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로아를 두고 있다.
  • 서울대 출신 여의사 여에스더가 밝힌 ‘서울의대 간 비결’

    서울대 출신 여의사 여에스더가 밝힌 ‘서울의대 간 비결’

    서울대 출신 여의사 여에스더가 집안 모두가 서울대에 진학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영란은 여에스더에게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남편분도 그렇고 언니들도 다 서울대 출신이더라”며 “어떻게 공부했길래 서울대를 다 보낼 수 있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영란씨 진실을 원해요?”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전 목동맘(목동 엄마)”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여에스더는 “첫 번째는 타고난 유전자”라며 “마음 아프지만 유전자가 있어야 한다. 유전자가 크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며 “저희 집은 유교 사상이 강한데 고3 올라가는 겨울에 대구의 아버님이 경북의대 가서 집 앞에 개원하라 하니까 ‘이건 큰일났구나’ 해서 두 달 반 공부해서 서울의대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겁을 줘 금품을 뜯어낸 20대 5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B씨 등 4명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SNS에서 ‘단순 이체,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주고 돈 벌어갈 사람 찾아요’라는 광고 글을 보고 해장 글의 게시자인 C씨에게 연락했다. 그 결과 A씨는 C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며, 대포통장 명의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A씨는 C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 위해 B씨 등 동창과 동네 선·후배 4명을 모았다. A씨는 B씨 등에게 “불법 스포츠토토를 하는 애들이 있는데, 불법이라 어차피 신고를 못 하니까 돈이나 뜯어내자”고 제안했다. 이후 A씨는 C씨에게 통장 명의를 제공할 것처럼 속이고 직접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후 B씨 등 4명과 함께 나타났다. C씨가 있는 모텔방 안에서 A씨 일당이 무릎을 꿇린 뒤 뒤통수를 때리며 겁을 줬다. 특히 A씨는 자신이 마치 경찰관인 듯한 연행을 하기도 했다. 일당은 C씨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촬영한 후 “불법적으로 돈을 버니까 800만원을 만들어 놔라”고 협박하고, 30만원 상당인 손목시계 1개를 빼앗았다.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A, B 씨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멤버 중 논란 없는 태양만…GD도 사라진 빅뱅 무대 ‘화제’

    멤버 중 논란 없는 태양만…GD도 사라진 빅뱅 무대 ‘화제’

    그룹 빅뱅 대성이 함께 활동했던 빅뱅 멤버 중 논란이 없는 태양만 언급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그룹 원탑의 메인보컬을 뽑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대성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대성에게 “그룹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냐”고 물었고 대성은 “배려와 희생”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이 자신의 프로필에 적힌 ‘일본에 섹시스타’에 대해 질문하자 대성은 “태양형이 ‘라디오스타’ 나와서 했던 얘기”라며 태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성은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많이 해서 기억을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특히 이때 빅뱅의 무대 영상이 공개됐지만, 태양과 대성만 화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드래곤과 과거 논란이 있던 탑과 승리의 모습은 편집된 채 영상이 송출됐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빅뱅의 멤버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다.
  • ‘마약 피의자’ 이선균, 진술 거부… 지드래곤 소환 일정 조율 중(종합)

    ‘마약 피의자’ 이선균, 진술 거부… 지드래곤 소환 일정 조율 중(종합)

    이선균, 경찰 출석해 1시간가량 조사받아“지지해준 분들께 사과… 가족들에 미안”간이 검사선 ‘음성’… 휴대전화·차량 압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1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출석한 이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이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시약 검사 과정에서 집행했다. 경찰은 다만 간이 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1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만나 사죄의 심경을 밝히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지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이씨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겠다”며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약 투약을 했느냐’, ‘유흥업소 실장에게 어떤 협박을 받았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로 대신하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의 휴대전화 압수와 관련해 임의제출이라는 표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 “오늘은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사항들에 응했다”며 “조만간 조사에 불러준다고 하니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의 휴대전화와 차량도 압수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마약 사건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35)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수사 과정에서 가수 권씨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권씨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씨와 이씨는 모두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으며,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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