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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못 믿고 건강 염려 지나치면 우울증 유발

    의사 못 믿고 건강 염려 지나치면 우울증 유발

    회사원 유현정(34)씨는 요즘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도 쓰리자 집 근처 내과의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했다. 의사는 아무 이상 없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했다. 하지만 유씨는 혹시 다른 진단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대학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같았다.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 혹시나 싶어 한의원도 가봤다. 하지만 역시 같은 답변을 듣고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다고 생각해 안절부절못하는 상황이다. ‘기우’(杞憂)라는 말이 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기(杞)나라에 살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침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말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그래서 할 필요가 없는, 현실성 없고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신경정신과를 찾는 이들 중에 바로 이런 ‘기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바로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이다. 병원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질환 중에 병 이름 자체에 ‘염려증’이 들어가는 것은, 다시 말해 걱정 자체가 병인 경우는 이것 하나밖에 없다. 건강염려증이란 용어는 14세기 말 유럽에서 그리스어로 ‘아래’를 가리키는 ‘hypo’와 ‘연골’을 가리키는 ‘khondros’를 합성한 단어로 등장했다. 갈비뼈 아래 장기인 간과 비장의 장애에서 생겨난 병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그 시대 사람들이 건강염려증이나 우울증이 흑담즙(black bile)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1965년에 이르러 자신의 신체 또는 건강상태에 대한 병적인 집착의 의미라는 현대적 개념이 정립됐다. 건강염려증은 몸에서 나타나는 특정 증상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면서, 이로부터 자신이 특정 질환 또는 중병에 걸렸다는 비현실적인 공포와 믿음에 사로잡히게 되는 신경증적인 상태를 말한다. 위에서 예로 든 유씨처럼 실제로 신체적인 질병이나 질환이 없음에도 비정상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관심이 집중돼 반드시 질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건강염려증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대체로 보통 사람이라면 조금 거북할 정도로 느끼는 감각을 마치 확성기를 달아 놓은 듯이 심한 감각이상이나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 ‘감각 민감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환자가 느끼는 감각이상이나 통증은 실제일 뿐 아니라 그 정도도 상당히 심하지만, 진찰이나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 꾀병은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또한 사회적 책임이 너무 강할 때 이것이 강력한 스트레스로 작용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신이 적절한 치료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걸렸다고 믿는 질병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의사만큼이나 다양한 의학적 용어를 사용해 설명하기도 한다. 의사의 진단에 오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는다며 이런저런 건강식품이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다 오히려 없던 질병을 만들기도 한다. 심해지면 망상증 수준까지 발전하고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문제는 건강염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정신과 치료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환자 자신은 증상이 있는데, 가족이나 주위 사람은 자칫 꾀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할 때는 가족이 동반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족들이 환자의 걱정을 현실로 인정하고 공감해 주는 한편 건강 상태에 대해 꾸준히 안심시키면서, 과다한 의료행위를 피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운영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태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다. “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대해 건강 문제가 없다고 상세한 설명을 해줬는데도 분명히 질환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거나 이로 인해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그리고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건강염려증을 진단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학계에선 현재 일반인구의 1~5%가 건강염려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병원을 찾는 전체 환자의 15%가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된 경우도 있다. 발병에 연령과 성별의 차이는 크지 않아, 모든 연령의 남녀에게 나타날 수 있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상담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복용해야 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건강염려증 환자는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현재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한다. 이어 “자신이 처한 현실을 수긍하고 그 상황을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도 건강염려증을 키운다. 인터넷 세상이 되다 보니 건강정보를 누구나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다. 진찰결과를 설명하는 의사가 인터넷에 실린 설명을 환자에게 읽어주기도 할 정도로 인터넷만 찾아보면 건강 관련 정보가 쓰나미처럼 몰려든다. 더구나 현대는 사회적으로 질병을 학습하는 시대라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입냄새 ‘질환’이나 탈모 ‘질환’ 등은 모두 현대에 생겨난 질환이다. 우울증이나 갑상선암은 과도한 진단이 논란이 되는 대표적인 병이다. 2001년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인터넷 건강 관련 사이트를 과도하게 사용해 건강염려에 불을 지피게 되는 현상을 가리켜 ‘사이버 건강염려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 교수는 “정확하고 적절한 건강정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면 역기능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근거를 알 수 없는 부정확한 건강정보가 온라인상에 상당수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고 이러한 것들이 사이버 건강염려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럽에 물든 ‘검은 용광로’ 모로코의 다채로운 빛

    유럽에 물든 ‘검은 용광로’ 모로코의 다채로운 빛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 문화가 교차하는 나라 모로코가 전파를 탄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2일 ‘살라말리쿰, 모로코-제1부, 천년의 도시 페스’를 방영한다. 모로코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북서쪽 끝에 있다. 유럽인가 하면 황량한 사막과 오아시스가 펼쳐지고, 미로 같은 시가지의 골목길 사이로 화려하고 웅장한 이슬람사원이 자리하고 있는 등 매혹적인 여행지다. 모로코의 첫 여행지는 북서부의 항구도시 ‘탕헤르’다. 지리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특징을 갖고 있는 도시다. 지중해와 대서양을 동시에 끼고 있고, 위로는 유럽과 불과 1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한마디로 지중해와 대서양,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징검다리라 할 수 있다.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탕헤르는 예로부터 배를 타고 지나는 유럽인들이 아프리카를 처음 만나는 출발점이었다. 역사적인 인물도 태어났다. 30년간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을 탐험한 세계적인 여행가 ‘이븐바투타’다. 그가 써내려간 여행 기록의 시작과 끝은 탕헤르였다. 제작진은 이븐바투타의 자취도 추적했다. 다음은 모로코의 산악지대에 있는 ‘셰프샤우엔’이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듯 마을 전체가 푸른 빛깔을 띠는 산골마을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한결같은 색깔을 지켜왔다. 하늘색의 마법 같은 풍경을 담았다. 제작진은 산악지대를 떠나 중세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천년의 도시 ‘페스’로 향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노타우르스’가 갇혔던 미로처럼 길이 복잡하다. 여행자에게 길을 잃을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곳으로 일컬어진다. 2~5일 매일 밤 8시 50분에 방영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철새들의 천국’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명인·명물을 찾아서] ‘철새들의 천국’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저기 봐, 고니들이 소리를 지르고 입을 부딪치고 싸우고 있네.” “싸우는 게 아니고 사랑 표현을 하는 것 같은데….” 지난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햇살이 따듯하게 내리쬐는 저수지 둑길을 걷던 정모(43)씨 부부는 저수지 안에서 ‘꽥~꽥’ 소리와 함께 큰 날개를 퍼덕이며 긴 목과 몸통을 서로 부딪치는 고니 무리를 신기한 듯 지켜보고 있었다. 주남저수지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가 150여종에 이른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 가운데 천념기념물이 20여종, 환경부 멸종위기종이 50여종이다. 주남저수지에 겨울철새는 10월부터 찾아오기 시작해 다음해 3월까지 1만~2만 마리가 겨울을 보낸다. 여름철새는 4월부터 9월 사이 하루 5000~6000마리가 관찰된다. 주남저수지의 볼거리는 철새뿐만 아니다. 233종의 수생식물과 갖가지 수서곤충, 어류 등이 1년 내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사계를 볼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한 가시연꽃을 비롯해 줄, 생이가래, 물억새, 연꽃, 갈대, 물피, 창포, 물옥잠, 붕어마름 등의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170여종에 이르는 곤충은 어류와 철새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붕어, 쉬리, 뱀장어, 연어, 잉어를 비롯해 25종이 넘는 어류가 서식한다. 그래도 주남저수지의 으뜸 볼거리는 철새다. 특히 철새의 제철은 겨울이다. 겨울로 접어들면 멀리 시베리아 등지에서 각종 철새 수만 마리가 주남저수지로 찾아와 3월까지 지낸 뒤 돌아간다. 10월이 되면 큰부리큰기러기와 청둥오리, 흰죽지 등이 겨울철새 선발대로 가장 먼저 찾아온다. 본격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이면 고니와 큰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가창오리 등이 줄지어 모습을 나타낸다. 가창오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철새 수십~수천 마리가 넓은 저수지 위를 한꺼번에 날아오르고 내려앉는 모습은 장관이다. 머리 위로 날아가는 기러기와 가창오리 떼의 화려한 군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철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군데군데 망원경도 설치돼 있다. 물속 여기저기서 자맥질을 하거나 헤엄을 치는 철새들 사이에서 머리를 물속으로 깊숙이 처박고 공중으로 다리를 들어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먹이를 찾는 고니가 탐조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철새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몸짓과 움직임, 저수지 안 갈대숲, 둑길을 따라 우거진 억새밭 등 주남저수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조류 전문가와 탐조객들이 찾는다. 저수지 둑을 따라 가까이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둑길은 휴일이면 탐조객들로 넘친다. 겨울철 휴일, 주남저수지 방문객은 하루 3000~4000명에 이른다. 철새들의 아름답고 황홀한 자태를 담기 위해 둑길 군데군데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사진작가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주남저수지는 산남저수지(96만㎡), 주남저수지(403만㎡), 동판저수지(399만㎡) 등 3개 저수지로 이뤄진 습지성 호수다. 3개 저수지는 물길로 이어져 있다. 아주 먼 옛날부터 동읍과 대산면 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줬던 자연 늪이다. 주남저수지는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거대한 저수지에 지나지 않았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도 외에도 주민들에게 계절마다 민물새우나 민물조개, 민물고기 등 먹을거리와 갈대, 억새 같은 땔감을 제공했다. 1980년대 들어 5만여 마리의 가창오리를 비롯해 수만 마리의 철새가 몰려와 겨울을 나는 게 관찰되면서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게 됐다. 가창오리는 해마다 2만여 마리가 찾아오다가 1990년대부터 천수만과 금강하구, 전남 해남 등으로 나누어 겨울을 지내면서 주남저수지를 찾는 숫자가 줄었다. 겨울철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는 100여종이 넘는다. 노랑부리저어새, 개리, 큰고니, 두루미,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원앙을 비롯해 많은 천연기념물 조류가 관찰된다. 이 가운데 노랑부리저어새와 개리 등은 희귀새로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숫자도 해마다 10마리가 되지 않는다. 지구상에 2000여 마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루미는 1997년 어린 새 한 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게 관찰된 뒤 지금까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황새도 1988년 10월 한 번 찾아온 뒤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 동박새, 딱새, 황조롱이, 종다리, 참새, 매, 소쩍새 같은 텃새들은 1년 내내 주남저수지를 지키며 찾아오는 탐조객들의 눈과 귀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준다. 창원시는 1999년부터 저수지 주변 토지 소유 주민들과 생물다양성 관리 계약을 맺고 재배한 보리와 벼를 해마다 철새들의 먹이로 공급한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들이 주변 농경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보상하고 철새 도래지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해마다 볍씨 1만 2000㎏을 저수지 주변 농경지에 철새 먹이로 뿌려 준다. 2008년부터는 개인 소유의 주변 농지를 사들여 철새들의 서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철새 보호와 탐조 편의를 위해 2008년 국비와 시비 등 모두 76억원을 들여 전선 지중화를 하고 황톳길 탐방로를 조성했다. 철새들이 안심하고 하늘로 날아다닐 수 있도록 저수지 주변에 서 있던 전신주 70여개를 철거하고 전선을 땅 밑으로 설치했다. 저수지 옆에는 주남저수지의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 등을 갖춘 생태학습관이 있다. 생태학습관 가까이에 람사르 기념관이 있다. 람사르 기념관은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회 람사르총회를 기념하고 습지 보전 등의 람사르 정신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1층에는 람사르 기념실, 기획전시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2층에는 영상실, 어린이 람사르 습지실, 도서자료실, 전망대 등이 있다. 창원시와 지역 주민 등은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11월 말~12월 초에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를 연다. 경남도청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최종수(51·한국생태사진가협회 회원)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시지회장은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 1700여 마리와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300여 마리가 올겨울 주남저수지를 찾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하! 우주] 4년 만에 지구를 찾아온 소행성

    [아하! 우주] 4년 만에 지구를 찾아온 소행성

    소행성이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우주 바위라 할 수 있다. 행성이 되기에는 작지만, 이따끔씩 밤하늘에 밝은 빛줄기를 그으며 날아가는 유성체보다는 훨씬 크다. 가장 큰 소행성은 지름이 950km나 된다. 지금은 수십만 개의 소행성들이 알려져 있지만, 소행성이란 존재를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19세기에 들어서였다. 1801년 이탈리아의 주세페 피아치가 최대의 소행성 세레스를 처음으로 발견함으로써 소행성 역사의 개막을 알렸다. 그후 6년간 3개의 소행성이 더 발견되었지만, 38년간은 잠잠하다가, 사진술이 천체관측에 도입된 이후 본격적인 소행성 발견 시대를 맞게 됐다. 이번에 오는 주노는 1804년 독일의 천문학자 카를 하딩에 의해 소행성으로는 세 번째로 발견됐다. 공전주기는 4.36년이며, 크기는 작은 편에 속해 지름이 약 274km로, 최대 소행성인 세레스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지름은 서울-대구 간 직선거리쯤 되며, 덩치는 남한 땅의 반쪽 정도 된다. 현재 주노는 지구로부터 약 2억km쯤 떨어진 곳에 있다. 지구-태양 간 거리보다 조금 더 멀리 있는 셈이다. 밝기는 7.8등으로 측정되었는데, 이는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등급으로, 쌍안경을 준비해야만 한다. 다행히도 주노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늘에 밝은 이정표가 몇 개 있기 때문이다. 주노의 현위치는 밝은 목성(지금 사자자리에 있다)과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중간쯤이다. 그곳은 큰물뱀자리의 뱀머리에 가까운 지점이기도 하다. 찾는 요령은 먼저 목성과 프로키온을 맨눈으로 확인한 후, 쌍안경으로 큰물뱀자리의 뱀머리를 찾아라. 4등성으로 이루어진 5각형이라 비교적 찾기가 쉽다. 그 다음 위의 그림표를 참고로 하여 뱀머리의 시그마와 델타 별 오른쪽을 더듬어가면 소행성 주노가 시야에 들어올 것이다. 주노는 초속 18km라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만큼 쌍안경으로 주노를 몇 분간 지켜보고 있으며 배경으로 별들과의 상대적 위치가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5억km의 먼 우주에서 4년 반에만 한 번씩 날아오는 주노를 맘껏 환영하며 즐기기 바란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주말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EBS 일요일 밤 11시) 열세 살 소년 김영출의 이야기다. 엄마가 막내동생 철호를 낳자마자 병으로 죽고,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뇌를 다친 것이 재발하여 정신착란증을 일으켜 영출네 집안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때문에 영출은 막내동생 철호를 업고 학교에 나가고 동생들도 자기 힘으로 살아가야만 하게 된다. 동네 사람들은 딱한 처지에 놓인 영출 삼형제를 고아원으로 보낼 것을 합의하고 동장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고아원으로 보내기 위해 영출 형제와 기차를 타고 떠난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린 동생과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느낀 영출은 다시 동네로 돌아오는데…. 소설가 염재만의 원작을 영화화한 이원세 감독의 3편의 시리즈물로 당시 장안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이다. ■스콜피온 킹(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5000년 전 악한 통치자 멤논은 소수민족을 말살하고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려 한다. 멤논은 그의 강력한 군대와 마법사의 예지를 이용해 모든 사막과 평원을 차례차례 정복해 나간다. 한편 생존을 위해 각 유목민 부족은 하나로 뭉치게 되고, 멤논에게 대항하고자 한다. 그러나 부족 대표들은 멤논 군대의 마법사가 신통력으로 미래를 볼 수 있으며, 그 환상에 따라 공격을 하여 결코 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마테유스에게 악의 힘을 지탱하는 마법사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내리며 악명 높은 도시 고모라로 보낸다.
  • [열린세상] ‘뉴노멀’ 시대의 사회보장/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뉴노멀’ 시대의 사회보장/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로 자욱하고 뿌연 하늘을 보면 암울한 생각부터 떠오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동안 익숙했던 고성장·완전고용을 ‘올드노멀’, 즉 철이 지난 과거의 기준으로 퇴색시키며, 저성장·저소득을 특징으로 하는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국면의 새로운 표준)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서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초저출산과 빠른 인구 고령화라는 또 다른 ‘뉴노멀’이 다가오고 있다. 생산연령층 인구 비중이 높은 ‘인구 보너스’ 기간도 2017년부터는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의미하는 ‘인구 오너스’로 바뀐다. 현재 약 660만명인 65세 이상 노인 수가 25년 후엔 1600만명으로 늘어나고,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도 132만명(2013년)에서 343만명(2035년)으로 증가한다. 반면 1980년대 연 7∼8%였던 잠재성장률은 현재 3% 선이며, 2017년 이후에는 2% 선으로 떨어지고, 2050년 이후에는 1%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정부 발걸음도 빨라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이 70조원(저출산 40조원, 고령사회 30조원)에 달한다. 막대한 재원을 투입했음에도 출산율 제고와 노인빈곤 완화 효과가 크지 않아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저성장 사회에서 취직하기 어렵고 설령 취직한다 해도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월급은 적은데, 집값이 비싸다 보니 결혼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일하는 엄마들은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 아이 낳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아이가 커서 자신처럼 살 것 같아 아이 낳기를 포기한다는 젊은이도 많다고 한다. 젊은 층 상당수가 미래를 설계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 보니 정부 정책이 먹히지 않는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신년 대토론회에서 젊은 층의 요청 사항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정책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곳으로 집중시켜 달라는 것이다. ‘뉴노멀’ 시대에 이러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보장 체계의 대수술이 필요하다. 대수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나은 상황에 있는 집단의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 한정된 예산을 저성장·저소득으로 인해 사회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집단(근로빈곤층, 청년실업, 장기실직자 등)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는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이 들어 있다. 그동안 가입 자격이 없었던 파트타임·단시간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 허용, 실직 기간 동안 정부의 사회보험료 지원, 저소득 근로자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의 대상자 확대가 특히 그렇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대목이 남아 있다. 자신이 보험료 100%를 부담해야 하는 저소득 자영업자, 사회적 위험에 많이 노출된 일용 근로자, 택배 기사와 레미콘 기사와 같은 특수 형태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이 없어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정부, 특히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입장이 난처한 것 같다. 실타래처럼 복잡한 문제를 특정 정부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워서다. 저출산·인구고령화 문제에 관한 한 정치적 성향과 이념 차이를 접어 두고 우리가 직면한 현실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정책 효과가 가장 큰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저성장·저소득·소득양극화의 심화로 인해 사회적 취약 계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뉴노멀’ 시대에 사회적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집단이 우선적으로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한 20∼30년은 내다보는 비전으로 사회보장제도를 개편해야 할 것이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작동되는 국가들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스웨덴 연금관리기구 담당자가 들려주었던 이야기는 좋은 사례다.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인해 스웨덴에서 가장 신뢰받는 정부 기관이 국세청이라고 한다. 정부는 신뢰받고, 시민 의식이 몸에 밴 국민은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신뢰받는 정부, 성숙한 시민 의식을 우리의 비전으로 설정하면 어떨까?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두 사람 표정은?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두 사람 표정은?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두 사람 표정은?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발레리나 최선아(29)와 결혼한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석훈 최선아 커플은 2011년 2월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최선아는 이석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 보니 ‘대박’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 보니 ‘대박’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 보니 ‘대박’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발레리나 최선아(29)와 결혼한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석훈 최선아 커플은 2011년 2월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최선아는 이석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물고기-새우 거침없이 맨손으로..‘상남자 포스’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물고기-새우 거침없이 맨손으로..‘상남자 포스’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서언 서준 형제가 수산시장을 점령했다.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가 열어주는 세상’ 편에서는 물고기에 부쩍 관심이 생긴 쌍둥이 서언 서준 형제와 수산시장 나들이에 나선 이휘재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슈퍼맨’ 제작진은 서언 서준이 수산시장을 점령했다고 전하며 수산시장 나들이에 나선 서언 서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언 서준은 방수 앞치마에 샛노란 장화를 신고 수산시장 점령 준비를 마친 모습. 최근 “이거 뭐야”를 외치며 호기심이 한창인 서준이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맨손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잡아 하늘 높이 들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을 보이고 있다. 서언 역시 펄쩍펄쩍 뛰는 생선들을 맨 손으로 만지는 등 쌍둥이는 22개월 아기답지 않은 베테랑 포스로 수산시장을 점령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이휘재는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커”라고 외치며 몸집만한 물고기도 덥석 잡는 쌍둥이의 담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기는 2월 1일 오후 4시 5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두우 前 수석 “정치적 논란 위한 책 아니다” 진화 나서

    김두우 前 수석 “정치적 논란 위한 책 아니다” 진화 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제작을 주도한 김두우 청와대 전 홍보수석은 30일 “정치적인 논란을 일으키기 위한 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현 정권과의 직접 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정책위주로 써서 다음 정부에 도움이 되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했다”고 거듭 말했다. 박근혜 정부 3년 차로 민감한 시기에 출판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예정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및 외교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 전 대통령이) 쓰신 것 중 노출되면 곤란하겠다고 생각된 상당 부분은 삭감했다”며 “그 정도는 국민이 알아도 된다는 판단에서 기술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5차례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배경에 대해 “국가정보원·외교부 등 상층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전임 정부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확하게 알려야 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관련 정보를 다 승계받지 못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앞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이 늘 조공 받듯 하지 않았나. 그런 식의 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게 (이 전 대통령의) 확고한 신념”이라고도 했다. 또 박 대통령이 당시 정운찬 총리를 견제하기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기술한 데 대해 청와대에서 유감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그런 표현은 없다. 회고록을 정밀하게 보시면 상당 부분 오해가 풀릴 것”이라며 “회고록에는 박 대통령이 원칙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쓰여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일부에서는 일부 의구심이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한 많은 요인 중 하나지 (정 전 총리를) 견제하기 위해서 했다는 것은 논리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원외교 성과를 설명한 대목은 정치적이라는 지적에는 “자원외교에 중점을 뒀는데 그 부분을 언급 안 하고 지나가면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이날도 이 전 대통령을 향해 “회고록이 아닌 참회록을 써야 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반성은커녕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는 이 전 대통령에 국민은 열린 입을 다물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하늘 위의 구름에서 내려와 국회에 출석해 모든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임 시절 남북 간 물밑접촉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현 정부의 남북대화 노력은 돕지 못할망정 고춧가루 뿌리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의 친박계도 “MB는 생각이 없는 사람 같다”며 날을 세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하늘로 간 ‘서울역 노숙인들의 아버지’

    하늘로 간 ‘서울역 노숙인들의 아버지’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참좋은친구들’ 전 대표 김범곤 목사가 29일 오전 별세했다. 64세. 김 목사는 지난해 12월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 왔다. 김 목사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도사 활동을 하던 중 1989년 서울역 지하도와 남산 등에서 노숙자들에게 무료 배식을 시작했다. 젊은 시절 사업에 실패한 뒤 술에 절어 살던 중 아내의 인도로 부흥집회에 참석한 뒤 기독교에 귀의한 일화가 유명하다. 김 목사는 1991년 예수사랑선교회를 설립한 뒤 25년간 노숙인과 동고동락하면서 그들의 먹는 문제와 직업 알선, 사회복귀에 힘써 ‘노숙인들의 아버지’로 통한다. 사역을 통해 거듭난 노숙인들과 함께 재난 현장에 달려가 봉사했으며 2005년 지진이 발생한 파키스탄과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등에서 구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평동 서울적십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에덴추모공원. (02)2002-8477.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새우 덥석 잡고 꼬막 한움큼 쥐고 ‘깜찍’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새우 덥석 잡고 꼬막 한움큼 쥐고 ‘깜찍’

    서언 서준 수산시장 점령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이 앙증맞은 자태로 수산시장을 점령했다. 오는 2월 1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3회에서는 ‘아빠가 열어주는 세상’이 방송된다. 이중 이휘재는 물고기에 부쩍 관심이 생긴 쌍둥이를 위해 수산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서언-서준 쌍둥이는 22개월 아기답지 않은 베테랑 포스로 수산시장을 장악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언과 서준은 범상치 않은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수 앞치마와 샛노란 장화를 장착한 쌍둥이. 마치 수산시장과 혼연일체 된 듯한 쌍둥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맨손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잡아 하늘 높이 들어 보이는 서준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에누리 사절을 외칠 듯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쌍둥이는 펄쩍펄쩍 뛰는 생선들을 무서워하기는커녕,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호기심을 폭발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휘재는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커!”라고 외치며, 몸집만한 물고기도 덥석 잡는 쌍둥이의 담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서준은 작은 상어를 직접 만나기도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림으로만 봤던 상어를 직접 본 서준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수산시장 베테랑으로 변신한 쌍둥이 서언-서준 소식에 네티즌들은 “쌍둥이 매회 리즈갱신! 수산시장 베이비! 사진만 봐도 빵빵터지네~”, “서언-서준이가 생선 장사하면 조기매진 예상”, “쌍둥이 요새 왜 이리 귀여움? 내 삶의 힐링!”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3회는 오는 2월 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아직도 ‘내 탓’이라는 국민이 있다/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직도 ‘내 탓’이라는 국민이 있다/서동철 논설위원

    출근길 집을 나서 버스를 기다릴 때쯤이면 주머니가 덜덜거리기 시작한다. 카톡이며 단체 문자로 온갖 가르침이 진동과 함께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다. 동양 고전을 원문과 해석에 뜻풀이와 영문 번역까지 친절하게 보내 주는 선배도 있다. 물론 시시껍절한 농담을 아침부터 던지곤 해서 좋은 소리 못 듣는 동창도 단골손님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스마트폰 학당의 대세는 자기 얘기이건, 남의 얘기이건 인생에 대한 훈수(訓手)일 것이다. 솔직히 말해 스마트폰으로 흘러드는 온갖 정보의 홍수가 정보화 시대가 부른 새로운 공해가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다. 정보화 시대는 정보의 혜택도 누리지만, 원치 않는 정보에도 시달려야 하는 한계도 있구나 싶다. 그래서 훌륭한 분의 따뜻한 얘기에도 때로는 엇나가고 싶을 때가 있나 보다. 며칠 전에는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이 올랐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70년이 걸렸다’는 내용이었다. 공감하면서도 ‘어이구, 김 추기경이 70년이나 걸렸으면 나는 아예 포기하는 게 좋겠네’ 싶었던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정보가 부담스러운 것은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냥 무시해 버리면 그만인 것을 모르지 않는 사람이 나를 향해 띄운 일종의 편지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여 주는 게 예의가 아닐까 자꾸만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버스에 앉으면 스마트폰을 열어 이런저런 글을 되도록이면 읽어 보려 한다. 요즘은 그룹에 따라 공유하는 글의 초점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사회적 지위도 웬만하고, 재산도 없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자기 발전’이라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동양고전파(派) 선배가 대표적인데, 엊그제는 ‘배워서 지혜가 원대해지면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산에 올라 사해(四海)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는 장자(莊子)의 한 대목을 보내 주었다.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 하면 노년을 보람차게 보낼 것인지 촉각을 기울인다. 반면 여전히 을(乙)의 지위에서 힘겨워하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런 화제를 찾기 어렵다. 중소 건설업체 몇 군데를 옮겨다니다 제대로 물어볼 수 없어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금도 작은 건설업체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친구는 독일 작가 괴테가 한 이야기라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그러니 내가 변할 때 삶도 변한다.’ 괴테가 진짜 이런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했더라도 18~19세기 유럽의 귀족에게나 해당될 것이다. 생존이 보장되지 않은 중년의 중소기업 비정규직이 입에 올릴 얘기가 아니라는 것은 당사자도 모르지 않는다. 그것은 자책(自責)이었다. 일주일에 세 차례 성경 말씀을 보내 주는 친구도 있다. 아주 작은 사업을 하고 있지만, 벌써 주저앉고도 남았을 지경이라는 것은 옆에서 지켜보아 잘 알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는 ‘로마서’의 한 구절을 전해 주었다. 큰 어려움이 오히려 사람을 단련해 결국 뜻을 이룬다는 의미이니 아직은 그런대로 버티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잘나가는 사람들은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미래를 꿈꿀 여력이 없는 사람들의 관심은 현실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노력해도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조차 ‘남 탓’을 하기보다 ‘내 탓’이라며 끊임없이 자책하고 있는 것이다. 평생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전통 공예인이 보내온 카톡 인사장의 제목은 ‘대한민국은 난세인가’였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것인가 했지만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 대형 사고는 ‘난세의 징후’일지도 모르지만, 그럴수록 “진실, 솔직, 봉사, 희생, 순수, 순결, 사랑, 순진무구 이런 걸 찾아 헤매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가 퍼져 나간다면 혹시 난세를 늦추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이런 국민이 어디에 또 있을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고마움을 넘어 무서워해야 한다. 지금쯤은 ‘내가 모자란 탓’이라고 자책하는 국민의 인내도 한계에 이르고 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 dcsuh@seoul.co.kr
  •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출연 모습 보니 ‘훈남훈녀 커플’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출연 모습 보니 ‘훈남훈녀 커플’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출연 모습 보니 ‘닭살커플’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발레리나 최선아(29)와 결혼한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석훈은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며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석훈 최선아 커플은 2011년 2월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최선아는 이석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4년째 열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다모클레스의 칼(유재수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기원전 4세기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왕 디오니시우스 2세는 왕의 부와 권력을 부러워하는 신하 다모클레스와 자리를 바꿔 앉자는 제안을 했다. 왕좌 바로 위에는 한 올의 말총에 칼을 매달아 놓았다. 호화롭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위기와 불안 속에서 유지됨을 보여 준 것이다. 책은 그 고사에 빗댄 금융위기에 대한 천착이다. 금융과 금융위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한다. 금융이 없다면 경제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어렵사리 이룬 성과를 한순간 앗아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금융위기를 탐욕과 망각 그리고 몰락의 역사 측면에서 접근했다. 1634년 네덜란드 튤립 버블부터 1930년대 대공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주요 금융위기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을 촘촘히 챙겨 금융위기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의 본질을 들춘 게 특징이다. 534쪽. 2만 2000원. 도시의 공원(케이티 머론 엮음, 오현아 옮김, 마음산책 펴냄) 쓰레기 매립지를 도심의 오아시스로 바꿔 놓은 이집트 카이로 한복판의 아자르 공원, 쓸모없이 버려진 낡은 고가철도를 하늘공원으로 변모시킨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더블린의 아이비정원, 모스크바의 코리키 공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원은 각국 도시의 속성을 보여 주고 그 자체로 랜드마크가 된다. 그리고 오래된 대부분의 공원은 시민사회가 태동하면서 권력자의 사적인 영역에서 민중을 위한 공적인 장소로 바뀌어 간 역사를 갖는다. 그래서 도시 속 공원은 늘 인간과 인간의 삶을 향하기 마련이다. 세계적 명사 18명이 기록한 공원에 얽힌 사적인 내용들을 묶었다. 저명인사 18명의 삶 속에 스며들어 그들의 일상을 바꾸게 한 ‘의미심장한 공간’으로서의 공원 이야기가 흥미롭다. 352쪽. 2만 6000원. 뜨거운 확신(헬렌 S 정 지음, RHK 펴냄)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는데 끝이 다른 이유는?’ 같은 환경과 비슷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왜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누구는 성공할까. 흔히 구직과 구인에 스펙과 환경이 중요한 요소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자신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은 바로 그 확신이야말로 성공의 으뜸 키임을 분명하게 들춰냈다. 자수성가한 CEO를 비롯해 세상과 비즈니스계를 움직이는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건져낸 공통점의 요약이다. 그 핵심은 확신과 확신에 찬 삶 속에 연마해 온 사고의 틀과 철학, 미래를 내다보는 판단력이다. 특별함을 이기는 것은 끈질김이며 확신이 있는 한 목표는 굳건한 푯대가 된다고 말한다. 312쪽. 1만 3000원. 루퍼트 머독(데이비드 맥나이트 지음, 안성용 옮김, 글항아리 펴냄) ‘수완 좋은 탁월한 사업가라고?’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자신의 미디어 제국을 이용해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어떻게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해 왔고 행사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본 책이다. 이라크전을 비롯해 기후변화며 선거 관련 보도 사례를 분석해 미국과 영국·호주 등지에서 정치에 개입하고 여론을 형성해 간 행태를 낱낱이 들췄다. 특히 언론의 사회적 책임보다는 자신의 영향력 확대에 천착한 ‘정치 비즈니스’의 내막이 공개된다. 책에서 머독은 ‘돈벌이 못지않게 자신의 이데올로기와 정치적 신념을 전파하는 데 열정적인 인물’이란 인상이 강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언론을 하나의 선전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치적 엘리트이자 인사이더’로 규정된다. 356쪽. 1만 6000원.
  • [이주일의 어린이 책] ‘사총사 소녀’ 가출 소동에 숨겨진 비밀은…

    [이주일의 어린이 책] ‘사총사 소녀’ 가출 소동에 숨겨진 비밀은…

    우리들의 숨겨진 여행/송아주 지음/최현묵 그림/별숲/196쪽/1만 500원 “우리 독립할래? 자유 좀 누려 보자고.” 열세 살 소녀 ‘채린, 다미, 지아, 선율’ 사총사는 가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공부의 압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돌아다니며 세상을 구경하고 싶어서다. 인터넷에 ‘행복한 가출 카페’를 만들고 가출 계획을 세웠다. 단거리 가출에서 시작해 점차 가출 시간과 거리를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사총사는 홍대 근처로 첫 가출을 감행했다. 모자, 목도리를 파는 가게를 구경하고 4인조 인디밴드도 만났다. 사총사는 귀가하며 “행복한 가출 카페에 모인 우리는 지금부터 독립된 인간인 것을 선언하노라”며 거창하게 독립선언을 했다. 두 번째 가출 지역은 임진각이다. 편의점 김밥으로 점심을 때워도 즐겁기만 했다. 사총사는 드디어 서울권을 벗어나기로 했다. 바다를 보기 위해 강릉으로 떠났다. 눈 내리는 바다도 보고 눈사람도 만들었다. 문제는 귀갓길에 발생했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 출발 시간은 다가오는데 선율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채린, 다미, 지아는 선율이를 찾지 못한 채 버스에 올랐다. 말이 가출이지 실제는 부모 몰래 쏘다니는 당일 여행일 뿐이었는데 선율이로 인해 진짜 가출이 돼 버리자 셋은 당황했다. 가출 작당이 들통 나 부모에게 혼날까 봐 강릉 여행과 선율이가 사라진 것을 꼭꼭 숨기기로 했다. 선율이는 왜 친구들을 떠나 홀로 자취를 감춘 걸까. 추리소설 형식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후반에 개개인의 비밀과 반전이 숨어 있다. 사총사 개개인의 비밀은 작품의 감초 역할을 하고, 반전은 이 작품의 백미다. 경쟁보다 친구를 택하고 서로를 아껴 주고 위하는 소녀들의 우정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아이들이 “엄마 마음에 들려면 아무리 공부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라고 고백하는 대목은 이들이 처한 슬픈 현실을 대변한다. 저자는 “자유와 독립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어린 친구들에게 파란 하늘을 마음에 담아 응원한다”고 말했다. 초등 고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사랑의스튜디오’ 진짜 커플로..당시모습 보니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사랑의스튜디오’ 진짜 커플로..당시모습 보니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사랑의스튜디오’ 진짜 커플로..당시모습 보니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석훈은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최선아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이제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게 돼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석훈 최선아는 지난 2011년 2월 2일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최선아는 이석훈과 1차 커플 선택에서 마음을 드러낸 후 최종 커플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2014년 10월에 전역했다. SG워너비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이날 “이석훈이 팬카페에 올린 대로 올해 여자친구 최선아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아직 결혼 날짜와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얼마나 예쁘길래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얼마나 예쁘길래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4년전 방송 때 모습…얼마나 예쁘길래 SG워너비 이석훈 최선아 결혼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발레리나 최선아(29)와 결혼한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석훈 최선아 커플은 2011년 2월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최선아는 이석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는 누구?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는 누구?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는 누구?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발레리나 최선아(29)와 결혼한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석훈 최선아 커플은 2011년 2월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최선아는 이석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 어떻게 만났나?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 어떻게 만났나?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는 누구? 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예비신부 최선아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발레리나 최선아(29)와 결혼한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며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석훈 최선아 커플은 2011년 2월 방송된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최선아는 이석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훈은 2013년 1월 입대,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한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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