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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그때 그 장면…빙의·레이저·암세포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그때 그 장면…빙의·레이저·암세포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총정리’ 빙의·레이저·암세포 다시 보니 ‘경악’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총정리’ 빙의·레이저·암세포 다시 보니 ‘경악’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총정리’ 빙의·레이저·암세포 다시 보니 ‘경악’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 빙의·레이저·암세포 새삼 화제 “막장코드 대명사”

    임성한 작가 은퇴, 빙의·레이저·암세포 새삼 화제 “막장코드 대명사”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빙의·레이저·암세포 새삼 화제 “막장코드 대명사”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 “암세포도 생명” 원없이 미련 없이 썼다는 임성한..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암세포도 생명” 원없이 미련 없이 썼다는 임성한..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MBC 측이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계약하지 않겠다”고 단언해 화제다. 지난 22일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본부장은 “약속된 주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혹스럽다”며 “2년 전 임성한 작가와 더는 작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염치가 없지만 정말 다시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성한 작가 역시 향후 작품 활동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10번째 작품인 ‘압구정 백야’가 그의 마지막 지상파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임성한 작가의 은퇴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1998년 MBC 일일극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온달 왕자들’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공주’에 이어 ‘압구정백야’까지 기이한 설정과 스토리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나갔다. 시청률도 나쁘지 않아 방송사와 꾸준히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암세포도 생명이다’ 등의 대사와 배우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설정 등으로 논란과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MBC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는 건 ‘압구정 백야’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종영까지 약 3주 정도 남았다. ‘압구정 백야’ 이후 임성한 작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잘 모른다. MBC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사진 = 서울신문DB (임성한 작가 은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로 되돌아보는 ‘그때 그 장면’ 막장 총정리

    임성한 작가 은퇴로 되돌아보는 ‘그때 그 장면’ 막장 총정리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별자리에도 주소가…‘하늘의 88번지’ 아시나요?

    [아하! 우주] 별자리에도 주소가…‘하늘의 88번지’ 아시나요?

    한자로 성좌(星座)라고 하는 별자리는 한마디로 하늘의 번지수다. 이 하늘의 번지수는 88번지까지 있다. 별자리 수가 남북반구를 통틀어 88개 있다는 말이다. 이 88개 별자리로 하늘은 빈틈없이 경계지어져 있다. 예로부터 별자리는 여행자와 항해자의 길잡이였고, 야외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밤하늘의 거대한 시계였다. 지금도 이 별자리로 인공위성이나 혜성을 추적한다. 예전엔 천체관측에 나서려면 별자리 공부부터 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별자리 앱을 깐 스마트폰을 밤하늘에 겨누면 별자리와 유명 별 이름까지 가르쳐주니 별자리 공부 부담은 덜게 되었다. 그럼 별자리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옛날 사람들 중 틀림없이 밤잠을 잘 안 잤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밤에 잠 안 자고 보초 서던 목동들이 그 주인공이다. 별자리의 원조는 옛날 중근동 아시아에서 양 치던 사람들이다. 저 근동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양떼를 기르던 유목민 칼데아 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 5000년 전 옛날, 양떼를 지키기 위해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서 밤샘하던 사람들이 무슨 할 일이 있었겠나. 캄캄한 밤중에 마을 처녀 생각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만고에 할 일 없이 심심하던 차에 눈에 들어오는 거라곤 밤하늘의 별들뿐이었던 게다. -그래서 별자리 이름이 염소니, 황소니, 양이니 하는 짐승... 그렇게 별밭에서 노닐다 보니 특별히 밝게 반짝이는 별들이 눈에 띄었을 게고, 그 별들을 따라 죽죽 선분으로 잇다 보니 눈에 익은 꼴이 더러 나올 게 아닌가. 그래서 별자리 이름을 보면 염소니, 황소니, 양이니 하는 짐승 이름들이 대세인 것이다. 처녀자리는 예외지만. 어쨌든 이 유목민들은 매일 밤 이런 놀이를 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천문학 개론을 독학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저녁 무렵 동녘에 오리온자리가 떠오르면 곧 겨울이 오리란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천문학은 아마추어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들이야말로 최초의 진정한 별지기였고 아마추어 천문가의 원조였다.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진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 황소, 쌍둥이 등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황도 12궁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또 1년이 365일 하고도 4분의 1일쯤 길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초야에 고수가 있다고, 독학으로 쌓은 유목민들의 천문학 내공은 이처럼 상당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고대 천문학에서 보이는 이집트인들의 내공도 만만찮았다. 역시 기원전 3000년경 이미 43개의 별자리가 있었다. 그후 바빌로니아-이집트의 천문학은 그리스로 전해졌다. 칼데아 유목민이 짐승을 좋아한 데 비해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무척 좋아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별자리 이름에도 신화 속의 신과 영웅, 동물들의 이름이 붙여졌다. 세페우스, 카시오페이아, 안드로메다, 큰곰 등의 별자리가 그러한 예들이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민초들이 쌓아올린 천문학이고, 서기 2세기경 비로소 본격 천문학이 이를 이어받았는데, 바로 프톨레마이오스란 사람이 그리스 천문학을 몽땅 수집해 천동설을 기반으로 하여 체계를 세운 '알마게스트'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북반구의 별자리를 중심으로 48개의 별자리가 실려 있고, 이 별자리들은 그후 15세기까지 유럽에서 널리 알려졌다. -우리 삼국시대 천문학도 세계최고 수준 15세기 이후에는 원양항해의 발달에 따라 남반구 별들도 많이 관찰되어 새로운 별자리들이 보태졌다. 공작새 · 날치자리 등 남위 50도 이남의 대부분 별자리가 이때 만들어졌다. 동양 별자리의 역사도 유구하다. 중국과 인도 등 동양의 고대 별자리는 서양 것과는 족보부터가 다르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5세기경 적도를 12등분하여 12차(次) 또는 12궁(宮)이라 하고, 적도 부근에 28개의 별자리를 만들어 28수(宿)라 했다. 이러한 중국의 별자리들은 그 크기가 서양 것보다 대체로 작다. 서기 3세기경 진탁(陳卓)이 만든 성도에는 283궁(궁이란 별자리를 뜻한다), 1,464개의 별이 실려 있었다고 한다. 한국의 옛 별자리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지만, 삼국시대 우리나라의 천문학 수준은 일식을 예견하는 등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다. 지금처럼 88개의 별자리로 온 하늘을 빈틈없이 구획정리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1930년의 일이다. 그때까지 별자리 이름이 곳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통일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 그래서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온 하늘을 88개의 별자리로 나누고, 황도를 따라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의 별자리를 각각 정하고, 종래 알려진 별자리의 주요 별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천구상의 적경·적위에 평행한 선으로 경계를 정했다.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로, 이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67개다. -별자리는 우주 안내의 첫 길라잡이 별자리로 묶인 별들은 사실 서로 별 연고가 없는 사이다. 거리도 다 다른 3차원 공간에 있는 별들이지만, 지구에서 보아 2차원 평면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 억지 춘향으로 묶어놓은 데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별의 밝기를 정한 등급도 절대등급이 아니라 겉보기등급이다. 별의 밝기를 처음으로 수치를 이용해 나타낸 사람은 기원전 2세기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였다. 그는 눈에 보이는 별 중 가장 밝은 별들을 1등급, 즉 1등성으로 하고, 가장 어두운 별을 6등성으로 정했다. 그리고 그 중간 밝기에 속하는 별들을 밝기 순서에 따라 2등성, 3등성으로 나누었다. 별들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한다. 따라서 별자리들은 일주운동으로 한 시간에 약 15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며, 연주운동으로 하루에 약 1도씩 서쪽으로 이동한다. 다음날 같은 시각에 보는 같은 별자리도 어제보다 1도 서쪽으로 이동해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 또한 다르다. 우리가 흔히 계절별 별자리라 부르는 것은 그 계절의 저녁 9시경에 잘 보이는 별자리들을 말한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에게도 번호가 있다. 가장 밝은 별로 시작해서 알파(α)별, 베타(β)별, 감마(γ)별 등으로 붙여나간다. -별자리도 계급...1등성은 21개 근세에 와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6등성 미만의 별들과 태양과 같이 엄청 밝은 천체들에게도 그 적용이 확장되었다. 즉 1등급에 2.512배 차이를 두어, 1등성보다 2.512배 밝으면 0등성으로, 6등성보다 2.512배 어두우면 7등성으로 정해진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보름달은 -12등급, 태양은 -27등급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1등성은 6등성에 비해 100배 밝은 별이 된다. 하지만 실제 별 관측에서는 1등성보다 밝은 별들도 모두 1등성에 포함시켜, -1.47등성인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도 1등성으로 친다. 시리우스는 사실 온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해가 뜨기 전 이 별이 뜨면 곧 나일 강의 범람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1등성은 북반구, 남반구 하늘을 모두 합쳐 21개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1등성 이상 밝은 별로는 15개가 있으며, 1등성을 품고 있는 별자리는 모두 18개다. 그중 북반구에서는 오리온자리만이 1등성 2개를 품고 있는데, 바로 리겔과 베텔게우스다. -북극성, 1만2000년 후엔 직녀성에 쫓겨나 그런데 베텔게우스는 지금 인류가 가장 주목하는 별이 되어 있다. 태양의 900배인 초거성 베텔게우스가 곧 수명이 다해 초신성으로 폭발하는 광경이 지구에서 최소한 1~2주간 관측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만고에 변함없이 보이는 별자리도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모습을 바꾼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저마다 거리가 다를 뿐만 아니라, 1초에도 수십~수백km의 빠른 속도로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다만 별들이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그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에서 별자리가 정해진 이후 거의 별자리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별의 위치는 2000년 정도의 세월에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더 오랜 세월, 한 20만 년 정도가 흐르면 하늘의 모든 별자리들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북두칠성은 더 이상 아무것도 퍼담을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됫박 모양이 되며, 북극성은 서기 1만4000년, 그러니까 1만2000년이 지나면 거문고자리의 알파별 직녀성(베가)에게 북극성 이름을 물려주게 된다. 그렇다고 별자리마저 덧없다고 여기지는 말자. 기껏 해야 백년을 못 사는 인간에겐 그래도 별자리는 만고불변의 하늘 지도이고, 당신을 우주로 안내해줄 첫 길라잡이니까.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칠레 화산폭발 “지구 종말 같았다” 1961년 이후 처음…군 병력 대기 대체 왜?

    칠레 화산폭발 “지구 종말 같았다” 1961년 이후 처음…군 병력 대기 대체 왜?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지구 종말 같았다” 1961년 이후 처음…군 병력 대기 대체 왜?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엄청난 폭발의 위력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엄청난 폭발의 위력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엄청난 폭발의 위력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부코 화산 폭발, 50km 밖에서도 목격 “지구 종말 맞이한 것 같아” 대규모 재앙 오나

    칼부코 화산 폭발, 50km 밖에서도 목격 “지구 종말 맞이한 것 같아” 대규모 재앙 오나

    칼부코 화산 폭발, 50km 밖에서도 목격 “지구 종말 맞이한 것 같아” 대규모 재앙 오나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내렸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천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칼부코 화산 폭발로 인한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스 산맥에 있는 2천m 높이의 칼부코 화산은 전날 오후 6시께부터 90분가량 분출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먼지와 연기 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새벽에도 전날과 비슷한 규모로 짙은 연기를 분출했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칼부코 화산은 1972년에 마지막으로 폭발한 후 40여 년 만에 다시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를 목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엔세나다의 한 주민은 “화산 폭발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으로 나오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비슷한 광경이었다”라고 말했다.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사진 = 방송캡처 (칼부코 화산 폭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칼부코 화산 폭발, 버섯 기둥 위에서 섬광까지 “최고 수위 경계령”

    칼부코 화산 폭발, 버섯 기둥 위에서 섬광까지 “최고 수위 경계령”

    칼부코 화산 폭발 칼부코 화산 폭발, 버섯 기둥 위에서 섬광까지 “최고 수위 경계령”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였다.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칼부코 화산이 분출하는 연기와 먼지 때문에 남미지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관광산업도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칼부코 화산이 내뿜는 연기와 먼지로 대규모 구름층이 형성되면서 인접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다. 연기와 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아르헨티나 쪽으로 이동하면서 칼부코 화산에서 100㎞ 이상 떨어진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와 바릴로체 등 유명 관광 도시의 상공을 뒤덮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구정 백야 임성한 ‘막장 총정리’…빙의·레이저·암세포 다시 봐도 ‘막장’

    압구정 백야 임성한 ‘막장 총정리’…빙의·레이저·암세포 다시 봐도 ‘막장’

    ‘압구정 백야 임성한’ 압구정 백야 임성한 ‘막장 총정리’…빙의·레이저·암세포 다시 봐도 ‘막장’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그 장면…빙의·레이저·암세포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그 장면…빙의·레이저·암세포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총정리’ 빙의·레이저·암세포 “어떤 게 최고?”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총정리’ 빙의·레이저·암세포 “어떤 게 최고?”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로 본 ‘막장 총정리’ 빙의·레이저·암세포 ‘대박’ 임성한 작가 은퇴설이 23일 일단 기정사실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방영했던 임성한 작가 드라마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겹사돈 설정 ‘보고 또 보고’ 막장의 시작 임성한 작가의 ‘막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드라마는 57.3%라는 시청률 대박을 쳤던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부터다. 이른바 자매 간의 ‘겹사돈’ 설정 때문이다. 이어 방영했던 ‘온달왕자들’에서는 4명의 부인에게서 총 4명의 아들들을 둔 아버지가 등장했다. 연출자가 “이런 이상한 작품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막장계 드라마의 최고봉’이라는 임성한 작가의 ‘재능’이 발산된 것은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인어 아가씨’다. 이른바 ‘임성한 작품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성을 확인시킨 드라마다. 어머니를 버리고 유명 여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자매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설정부터 파격적이었다. 특히 장서희가 아버지의 후처 역을 맡은 배우 한혜숙과 서로 따귀를 주고받는 장면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임신 때 충격으로 자폐아 동생을 낳았다’는 대사는 전국의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왕꽃 선녀님’은 신내림 등 무속을 소재로 잡은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입양아를 ‘개구멍받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다. ●‘웃찾사’ 보다가 급사 ‘하늘이시여’ 막장의 한계를 훌쩍 넘어버린 것은 SBS ‘하늘이시여’에서였다. 과거에 버린 딸을 자신이 재혼해서 얻은 이복아들과 결혼시키는 설정부터 논란이 됐다. 더욱 황당했던 장면은 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악역 캐릭터가 TV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너무 웃다가 죽어버린 장면이었다. MBC에서 방송했던 ‘아현동마님’에서는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판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보석비빔밥’에서는 여주인공이 허벅지에 꿀을 바르고 남편에게 “이것이 꿀벅지다”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빙의·레이저…막장의 최고봉 ‘신기생뎐’ 임성한 드라마의 괴이한 장면들이 총동원된 작품은 바로 SBS ‘신기생뎐’이다. ‘현대판 기생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이어질 막장 행진의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 캐릭터의 ‘빨래판 복근’에 반한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는 장면도 약과였다. 난데없이 할머니 귀신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에게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귀신이 빙의됐다. 귀신에 빙의된 등장인물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막장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끝없는 ‘데스노트’…“암세포도 생명”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는 당초 여주인공 오로라와 오빠 3명 및 남주인공 황마마와 누나 3명의 ‘4중 겹사돈’ 설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갑작스럽게 잇따라 하차하면서 관련 설정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하차하더니 결국 주인공이 키우는 개까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개에게 말풍선 자막을 입혀 대사를 넣는다든지 등장인물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갑작스럽게 죽는 설정은 여전히 임성한 드라마의 ‘막장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막장 대사’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막장 드라마를 꼬집는 좋은 재료가 됐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등장인물 이름 대신 연기자 이름이 잘못 나오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국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외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그대로 이어졌다.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종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작가 은퇴, 2편으로 무려 53억? ‘편당 원고료 알고보니..’

    임성한 작가 은퇴, 2편으로 무려 53억? ‘편당 원고료 알고보니..’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임성한 작가가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업계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성한 작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설명했다. 또 임성한 작가는 지난 3월 9일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MBC 안광한 사장에게 편지로 전달했으며, MBC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 한 것 또한 은퇴 준비를 위한 일환이었다고 전했다.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20년 가까이, 원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한 작가는 MBC ‘보고 또 보고’(1998 ~ 1999), MBC ‘온달 왕자들’(2000 ~ 2001), MBC ‘인어 아가씨’(2002 ~ 2003), MBC ‘왕꽃 선녀님’(2004 ~ 2005), SBS ‘하늘이시여’(2005 ~ 2006), MBC ‘아현동 마님’(2007 ~ 2008), MBC ‘보석비빔밥’(2009 2010), SBS’신기생뎐’(2011), MBC ‘오로라 공주’(2013), MBC ‘압구정 백야’(2014~2015) 총 10개의 작품을 집필했다. 한편 현재 MBC ‘압구정백야’를 집필중인 임성한 작가는 지난해 종영한 ‘오로라공주’에서 총 150부작에 원고료 27억 원을 받았다. 편당 1800만원이다. 당초 알려진 회당 3000만원의 원고료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 일일드라마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일주일에 90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압구정백야는 149부작 예정이다. 따라서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작품 2편으로 무려 53억8200만원의 원고료를 벌게 되는 셈이다. 임성한 작가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성한 작가 은퇴, 돈 많이 벌었네”, “임성한 작가 은퇴, 은퇴한다고 선 또 나오는 거 아니겠지?”, “임성한 작가 은퇴, 그래도 드라마 재밌었는데”, “임성한 작가 은퇴..앞으론 막장 드라마 못 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임성한 작가 은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충격적인 현장 모습 보니 ‘경악’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충격적인 현장 모습 보니 ‘경악’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충격적인 현장 모습 보니 ‘경악’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지구 종말 같았다” 1961년 이후 처음…활활 타오르는 화산

    칠레 화산폭발 “지구 종말 같았다” 1961년 이후 처음…활활 타오르는 화산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지구 종말 같았다” 1961년 이후 처음…활활 타오르는 화산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1500명 대피…1961년 이후 처음 “지구 종말 같았다”

    칠레 화산폭발, 1500명 대피…1961년 이후 처음 “지구 종말 같았다”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1500명 대피…1961년 이후 처음 “지구 종말 같았다”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당시 모습 화산재 양 살펴보니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당시 모습 화산재 양 살펴보니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지구종말 같았다” 당시 모습 화산재 양 살펴보니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충격적인 상황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충격적인 상황

    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충격적인 상황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이한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칠레 텔레비전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화산에서 최소 50㎞ 떨어진 곳에서도 분화는 목격할 수 있다. 푸에르토바라스 주민 데릭 웨이 씨는 “거리에 사람이 아주 많고 상당수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다”며 “친구가 내게 물을 잔뜩 마련하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칠레는 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 지역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0개의 휴화산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터져 연기와 용암을 하늘로 분출했으나 곧 가라앉았다.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였다. 칼부코 화산이 2∼3차례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다. 칠레 TV 방송은 버섯 형태의 기둥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을 방송했다. 한편 지난 20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10여개 도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한 80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208억원에 달하며 복구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기의 대결´ 입장권 구하려면 하늘의 별 따기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세기의 대결’을 열흘 앞두고 정작 입장권을 예매하는 곳이 없어 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파퀴아오측 프로모터인 봅 에이럼조차 어찌된 일인지 설명하지 않은 채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끝낼 정도였다.  둘이 맞붙는 MGM 그랜드 아레나는 1만 6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현재 온라인에 풀린 입장권은 1000여장에 불과하다. 입장권의 액면가는 1500달러(약 160만원)~7500달러(약 810만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했으나 이렇게 구하기가 어려워지다보니 재거래 사이트 등에서 세 배나 폭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시전 콘시어지 뉴욕’이란 재거래 사이트는 8만 7500달러(약 9400만원)에 입장권이 팔리고 있다.  액면가로만 쳐도 이번 대결의 입장권 수입은 7200만달러(약 779억원)로 추정됐다. 올해 슈퍼볼의 7100만달러는 물론, 지난해 사울 알바레스와 메이웨더가 대결했을 때의 2000만달러도 거뜬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1만장 가까이의 입장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사람들로 붐비는 메인 스트립에 들어선 폐쇄회로 방송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왜 이렇게 됐을까. 대회 주최측과 MGM 그랜드 호텔의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MGM의 입장권 판매 분량이 정해지지 않은 데다 미디어 등록 신청이 무려 1만명이나 돼 이를 어떻게 정리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지난주 파퀴아오의 마이클 콘츠 매니저는 메이웨더 측이 가격 폭등을 노리고 입장권을 뒤로 빼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대결의 전체 흥행 수입이 4억달러(약 4330억원)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 대결의 주심은 케니 베일리스(65·미국)가 맡는다. 그는 앞서 메이웨더와 다섯 차례, 파퀴아오와 일곱 차례 한 링에 올랐던 경력이 있다.  그의 보수는 2만 5000달러(약 2700만원)에 이르며 버트 클레멘트와 데이브 모레티, 글렌 펠드먼 등 세 명의 채점관도 2만달러(약 2150만원)씩을 챙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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