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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까지 닿은 길이 500m ‘천국의 계단’ 등장

    하늘까지 닿은 길이 500m ‘천국의 계단’ 등장

    중국의 한 도시에서 ‘천국의 계단’이 실제로 나타났다. 영화 속 한 장면이나 컴퓨터그래픽을 연상케 하는 ‘천국의 계단’에 시민들의 눈길이 쏠렸다. 중국 지역 언론인 취안저우망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 45분, 푸젠성 취안저우시에 거대한 ‘불 계단’이 등장했다. 길이 500m에 달하는 이 ‘불 계단’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하늘을 향해 있었으며, 컴컴한 새벽에 봤을 때 하늘과 땅이 계단으로 연결된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 부르는 이것은 중국의 유명 작가가 제작한 것이다. 중국 출신의 설치미술가인 차이궈치앙(蔡国强, 59)은 자신의 고향인 취안저우에 ‘선물’로 ‘천국의 계단’을 설치한 것. 차이궈치앙은 거대한 열기구에 특수 제작한 500m 길이의 사다리 계단을 연결한 뒤 열기구를 하늘로 띄웠다. 이후 열기구가 적정한 높이에 다다랐을 때 성냥을 이용해 사다리 계단의 끝에 불을 붙이자 이내 상공에 환하게 빛나는 ‘천국의 계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차이궈치앙은 무려 21년간 ‘천국의 계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에 처음으로 이를 구상한 뒤 2001년 상하이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이 열렸을 당시 이를 실현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2011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천국의 계단’을 선보이려 했지만 당시 주민들의 반대로 또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고향인 취안저우에서 ‘천국의 계단’을 현실화하기로 결심했고, 취안저우 시민들은 고향이 낳은 유명 미술가 덕분에 영화 속 한 장면을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천국의 계단’을 만든 차이궈치앙은 과거에도 불꽃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11년에는 화약과 페인트 등을 이용해 대낮의 하늘을 도화지 삼아 화려한 색을 입힌 ‘대낮 불꽃놀이 쇼’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차이궈치앙은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의 대표작가로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길이 500m ‘천국의 계단’이 눈앞에…

    [포토] 길이 500m ‘천국의 계단’이 눈앞에…

    중국의 한 도시에서 ‘천국의 계단’이 실제로 나타났다. 영화 속 한 장면이나 컴퓨터그래픽을 연상케 하는 ‘천국의 계단’에 시민들의 눈길이 쏠렸다. 중국 지역 언론인 취안저우망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 45분, 푸젠성 취안저우시에 거대한 ‘불 계단’이 등장했다. 길이 500m에 달하는 이 ‘불 계단’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하늘을 향해 있었으며, 컴컴한 새벽에 봤을 때 하늘과 땅이 계단으로 연결된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 부르는 이것은 중국의 유명 작가가 제작한 것이다. 중국 출신의 설치미술가인 차이궈치앙(蔡国强, 59)은 자신의 고향인 취안저우에 ‘선물’로 ‘천국의 계단’을 설치한 것. 차이궈치앙은 거대한 열기구에 특수 제작한 500m 길이의 사다리 계단을 연결한 뒤 열기구를 하늘로 띄웠다. 이후 열기구가 적정한 높이에 다다랐을 때 성냥을 이용해 사다리 계단의 끝에 불을 붙이자 이내 상공에 환하게 빛나는 ‘천국의 계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차이궈치앙은 무려 21년간 ‘천국의 계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에 처음으로 이를 구상한 뒤 2001년 상하이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이 열렸을 당시 이를 실현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2011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천국의 계단’을 선보이려 했지만 당시 주민들의 반대로 또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고향인 취안저우에서 ‘천국의 계단’을 현실화하기로 결심했고, 취안저우 시민들은 고향이 낳은 유명 미술가 덕분에 영화 속 한 장면을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천국의 계단’을 만든 차이궈치앙은 과거에도 불꽃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11년에는 화약과 페인트 등을 이용해 대낮의 하늘을 도화지 삼아 화려한 색을 입힌 ‘대낮 불꽃놀이 쇼’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차이궈치앙은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의 대표작가로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늘 위 여객기서 포착된 ISS(국제우주정거장) 화제

    하늘 위 여객기서 포착된 ISS(국제우주정거장) 화제

    여객기를 타고 가다 촬영한 사진 한장이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속 대상이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유력 IT 매체인 '기즈모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저녁 뉴욕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4만 피트 상공 여객기 좌석에 앉아 촬영한 이 사진 속에는 쉽게 담아내기 힘든 주인공이 숨어있다. 마치 허공에 한 줄로 선을 그은듯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는 ISS다. 사실 ISS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상에서 약 320km 위에 떠있는 ISS는 무려 2만 8000km/h로 움직인다. 이같은 이유로 일반인이, 그것도 비행 중인 여객기 좌석에 앉아 ISS를 카메라에 담아내기란 쉽지않다. 미 항공우주국(NASA) 또한 이 사진에 놀랍다는 글을 적어 리트윗 할 정도.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장래 우주비행사를 꿈꾼다는 청년 트레버 마흘만으로 그는 어떻게 ISS를 촬영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우주에 대한 평소의 관심과 열정 덕이다. 마흘만은 현재 ISS 위치를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통해 ISS가 곧 자신이 탄 여객기 인근을 지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해당 지점에 고프로 카메라를 고정해 10분 간 30초 노출을 주며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했다. 마흘만은 "특별한 것 없는 내 사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 얼떨떨하다" 면서 "내 꿈인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우! 지구촌] “난 지금 강아지 천국에 있어. 사랑해 친구야”

    [나우! 지구촌] “난 지금 강아지 천국에 있어. 사랑해 친구야”

    평범한 가족의 일상에서 벌어진 소소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사연이다. 최근 미국 NBC뉴스는 버지니아주 노퍽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3살 소년과 애완견의 소설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 사는 웨스트브룩 가족은 13년을 함께 해 온 애견 모에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만큼 가족이 겪은 상심은 컸다. 이중 3살 아들 루크의 마음에 가장 큰 '구멍'이 생긴 것은 당연한 일. 이에 엄마는 아들에게 모에가 그리울 때 마다 하늘에 편지를 쓰자고 했다. 편지에는 그리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받는 사람은 모에 웨스트브룩, 주소는 강아지 천국( Doggie Heaven)이었다. 엄마와 루크는 이 편지를 함께 우편함에 넣었고 곧 엄마는 아들 몰래 다시 편지를 치웠다. 사건은 2주 전 일어났다. 엄마가 아들과 함께 쓴 편지를 우편함에서 치우는 것을 깜빡한 것. 엄마 메리는 "다음날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우편함을 열었는데 감쪽같이 편지가 사라졌다" 면서 "당연히 우체부가 이 편지를 보고 황당해 웃으며 알아서 버렸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편함에 모에로 부터의 답장이 도착했기 때문이다. 우체국 소인이 찍혀있지 않은 이 편지에는 아이가 쓴 듯한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다. "난 지금 강아지 천국에 있어. 하루종일 놀고 있어. 행복해. 고맙다 친구야. 사랑해 루크"(I’m in doggie heaven. I play all day. I am happy. Thank you 4 being my friend. I wuv you Luke" 엄마 메리는 "답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면서 "글을 아들에게 읽어주니 기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누가 답장을 해 줬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선행이 우리 가족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슈퍼소닉’ 전가을(27·현대제철)이 여자축구 월드컵 역사에 남을 골을 터뜨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25분 전가을의 헤딩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시종일관 몰아붙이느라 체력을 소모한 틈을 파고든 코스타리카에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가을의 역전골 덕에 12년 만에 도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 전반 17분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4분 만에 권하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은 상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강유미(24·KSPO)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문전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전가을이 머리로 살짝 공의 방향을 돌려놓아 코스타리카의 왼쪽 그물을 갈랐다. 최근 월드컵에서 남녀를 통틀어 최고의 득점 장면이란 찬사가 뒤따랐다. 하지만 44분 첫 실점 때와 비슷하게 하프라인 근처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칼라 비야로보스가 수문장 김정미를 침착하게 뚫어냈다.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꼽히는 1988년생의 주축인 전가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골을 몰아친 그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을 4위로 이끌었다. 국내 WK리그에서는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2009시즌 수원FMC를 우승으로 이끈 전가을은 현대제철로 이적한 뒤 2013시즌과 2014시즌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A매치 68경기 출전에 33골로 지소연에 이어 대표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한 체력에다 기술과 스피드까지 갖춰 세계무대에도 통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5분을 못 버텨 승점 1에 그쳤지만 16강 희망마저 사라진 건 아니다. 이번 대회 16강은 각 조 1, 2위 12팀에다 3위를 차지한 6팀 중 4팀까지 오른다.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에 0-1로 무릎 꿇어 나란히 승점 1에 머무른 스페인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4위를 면치 못했지만 여전히 E조 순위는 안갯속이다. 브라질이 이미 2승으로 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것을 제외하면 2위 자리는 한국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경합 중인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타와에서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조 2위를 차지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설사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을 꺾어 우리가 조3위가 된다고 해도 승점 4가 돼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현재 A조 네덜란드(골 득실 0)와 B조 태국(-3), C조 카메룬(5), F조 프랑스(-1)가 모두 1승1패로, D조 스웨덴(0)이 2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을 크게 눌러야만 16강 길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RoboUniverse’ 오는 6월 개최, 전 세계 로봇/드론 킨텍스서 확인

    ‘RoboUniverse’ 오는 6월 개최, 전 세계 로봇/드론 킨텍스서 확인

    유명 가수 콘서트를 가본 이들이라면 하늘을 날아다니며 상공에서 촬영을 하는 작은 물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른 바 ‘헬리캠’이라고 일컬어 지는데, 이를 포괄하는 용어가 바로 ‘드론’이다. 카메라가 달려있어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최근 이처럼 드론의 사용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모두 드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6월 24~27일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로봇, 드론 관련 국제 순회 컨퍼런스 및 전시회 ‘RoboUniverse(로보유니버스)’가 열린다. 그동안 로봇, 드론과 관련된 전시회나 행사는 많이 진행됐으나, 대부분 취미용이나 완구용 드론과 관련한 것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을 위한 전시회가 부족한 편이었다. 하지만 로보유니버스는 농업 방제/방역용, 감시용, 군사용, 구조용 등 산업 및 분야별 목적에 따라 개발된 산업용 드론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의 농업용 로봇, 부천테크노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유콘시스템, 카스컴의 산업용 드론 등 로봇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참트론의 그래핀, 이리언스의 핀테크 기술 등 첨단 IT산업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RoboUniverse는 로봇 관련 업체와의 기술 제휴(Global Partnership)를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로봇 및 부품소재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와 참가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국제 컨벤션 형태로 열린다. 무엇보다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세션을 진행한다. 영국의 구조용 드론 전문 업체 RTS Ideas의 CEO Amin Rigi, 싱가폴에서 서빙용 드론을 상용화 시킨 Infinium Robotics의 CEO Junyang Woon, 중국 최대 Drone Maker, Autel Robotics(Maxaero)의 CTO Zhao등이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의 유명 연사들도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민원서비스 로봇을 수출한 퓨쳐로봇의 송세경 대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 여준구 소장, 국내 굴지의 무인기술 전문 개발 업체 언맨드솔루션의 문희창 대표, 국내 군사용 드론 대표기업 유콘시스템 관계자, 국내 연사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재난로봇 올림픽(DARPA Challange)에서 우승한 한국 카이스트팀을 이끈 오준호 교수, 로봇 기술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인큐브의 Ex-Tobor를 소개할 한상진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사 주최자인 미국의 로봇 관련 전문 미디어 그룹 멕클러 미디어(MecklerMedia) ‘알란 멕클러(Alan Meckler)’ 회장은 “잠재력이 높은 한국의 핵심 로봇, 드론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 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15개국의 1만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자리를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oboUniverse 는 5월 뉴욕에서 시작해 이번달 한국을 거쳐 10월 도쿄, 12월 샌디에이고에 열리는 순회 전시회다. 6월 1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이 10개국 8,000여명을 넘었고, 30여개의 전문 세션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70% 접수 완료돼 조기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RoboUnivers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robouniverse.co.kr) 및 로보유니버스 한국사무소(031-995-8187)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론 이용한 아름다운 웨딩 촬영의 반전 결말

    드론 이용한 아름다운 웨딩 촬영의 반전 결말

    최근 무인 항공기 드론(Drone)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면서 드론을 이용한 웨딩 촬영 또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만큼 드론을 이용한 웨딩 촬영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자주 연출되곤 하는데, 얼마 전 공개된 드론 웨딩 촬영의 반전 결말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비디오그래퍼 잭 넬슨(Zack Nelson·27)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넓은 초원 위 두 손을 맞잡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드론은 신혼부부에게서 하늘로 점점 멀어지며 멋진 풍광 속 신혼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멋진 영상을 만끽하려던 순간 드론은 나무와 충돌하며 땅으로 곤두박질 친다. 해당 영상은 “반전이다”, “그래도 색다른 모습이 담겨서 추억이 될 듯”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 속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현재 44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ZacksJerryRi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너와 함께 거닐고 싶다 풀 향기 가득한 숲 터널

    [명인·명물을 찾아서] 너와 함께 거닐고 싶다 풀 향기 가득한 숲 터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전남 담양의 명물 ‘메타세쿼이아 길’.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2일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쿼이아 길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매표소를 지나는 순간,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원시림이 아득히 펼쳐지면서 하늘을 가린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탓에 방문객이 크게 줄었지만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은 간간이 눈에 띈다. 평일이면 하루 평균 600~700명이 찾지만 요즘은 300~400명으로 줄었다. 또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은 물론 주말과 관광성수기에는 하루 1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변엔 펜션 등이 포함된 편의시설인 ‘메타 프로방스’와 소공원, 개구리 생태연못 등이 조성되고 있다. 이 길을 찾은 이정석(27·전북 전주시)씨는 “친구들과 인터넷으로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이곳이 전국의 명소로 이름난 점을 알게 됐다”며 “막상 와 보니 아득히 펼쳐진 터널처럼 신비감을 자아내고, 걷기에도 최고인 숲길”이라고 치켜세웠다. 담양군이 1970년대 초에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담양읍~전북 순창 경계에 이르는 8.5㎞ 구간에 펼쳐져 있다. 길 양편으로 줄줄이 서 있는 메타세쿼이아는 나무 벽을 연상케 한다. 24번 국도변을 따라 이 구간을 차량으로 운행하다 보면 거대한 숲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다. 전국에서 드물게 메타세쿼이아가 집중 식재된 도로이다. 이 길에 들어서면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마치 시원한 동굴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가을이 되면 갈색 낙엽과 굵직한 가로수 몸통의 나열이 마치 동화 속 병정들의 열병식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눈 내리는 겨울 모습도 이국적이다. 이 가운데 담양읍 학동리 583-4 2.1㎞ 구간이 전용 숲길로 조성됐다. 담양군은 2012년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폐선 도로가 된 이 구간에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유료화했다. 어른 2000원이다.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과 부엽토, 자갈 등으로 깔았고, 자전거 통행도 막으면서 전용 산책길로 만들었다. 이 길은 개인 블로그 등에 숲길 사진이 실리고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2008년 건설교통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화려한 휴가’에 주인공 김상경이 택시를 타고 한가로이 달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한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국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엔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가 촬영됐다. 배우 조한선이 메타세쿼이아 길을 당나귀 달구지를 끌고 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메타세쿼이아는 담양군이 1974년 가로수 조성사업을 하면서 선택한 수종이다. 당시 내무부로부터 전국 시범 가로수로 지정됐다.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높이가 30~4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랐다. 메타세쿼이아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사라져 화석으로만 존재했던 나무로 1940년대 중국에 집단 군락이 발견되면서 ‘되살아난 화석’이 됐다. 이후 미국에서 품종개량을 거쳐 가로수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주변에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이 길이 사라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노선이 변경되기도 했다. 주민 이모(60)씨는 “당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 길을 지켜내면서 지금의 전국 명소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후 메타세쿼이아 길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지면서 ‘치유의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자전거 불법대여 등 노점상 난립, 가로수길 취사,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민원이 야기될 정도이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 이 길이 연인과 함께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로맨스 코스’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학생 이미영(23·여·광주 북구)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곳을 찾았다”며 “길을 걷고 있노라면 내가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한 번 걸어본 사람은 또다시 찾는다고 담양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요즘은 원근법이 적용된 녹색 풍경화를 그려 놓은 듯한 모습이다. 하늘 높이 곧게 솟은 가로수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가을이면 금빛 낙엽으로 땅바닥이 물든다. 가지마다 흰 눈을 보듬고 있는 겨울의 풍광도 사진 동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드라이브 길로도 인기를 더해간다. 남쪽으로는 광주·목포 방면으로, 북쪽으로는 순창·전주 쪽으로 이어진다. 바로 옆에 88올림픽고속도로가 뻗어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도 전북 고창을 지나 이곳 담양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다.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가 바로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담양군은 사계절 독특한 이미지와 풍경을 자아내고 서남해안 교통의 중심지인 이곳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주변에 13만 5000㎡ 규모의 펜션과 상가 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 개구리 생태 연못과 체험시설, 주차장 등을 만든다.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이미 운영 중이고 길 주변에 농촌테마파크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 숲길에 생태 체험을 보태 종합휴양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이 끝나면 산소와 음이온 발생량이 높아 산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근 ‘죽녹원’, 천연기념물 366호 ‘관방제림’과 연결되는 전국 최고의 치유 숲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63만여명에 이르렀다”며 “메타세쿼이아 길을 죽녹원, 관방제림 등과 연계한 걷기와 생태체험 등의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호남고속도로나 호남 고속철(KTX)을 이용해 광주를 거쳐 이동하는 게 편리하다.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정기 버스로 연결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이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점의 위치가 증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이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점의 위치가 증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이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점의 위치가 증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복면가왕 조장혁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하 날벼락)의 5대 복면가왕을 차지하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날벼락은 이소라의 ‘제발’,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다. 또 다시 승자가 된 클레오파트라는 4대에 이어 5대 복면가왕까지 차지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끝날 줄 알았는데 가왕을 시켜주셨다. 좋은 노래 준비해 들려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날벼락 조장혁은 “저 꼬마 클레오파트라에게 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 작은 키와 무대 매너, 특유의 음색이 김연우임을 추측하게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목에 난 두 개의 점은 확실한 물증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연우는 목 왼편 위 아래로 두개의 작은 점을 갖고 있는데 클레오파트라에게서도 같은 위치 이 점이 발견된 것. 복면에 가려진 노래의 주인공을 알아맞히는 재미만큼이나 귀도 즐거운 복면가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로 간 애완견으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 감동

    하늘로 간 애완견으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 감동

    평범한 가족의 일상에서 벌어진 소소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사연이다. 최근 미국 NBC뉴스는 버지니아주 노퍽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3살 소년과 애완견의 소설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 사는 웨스트브룩 가족은 13년을 함께 해 온 애견 모에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만큼 가족이 겪은 상심은 컸다. 이중 3살 아들 루크의 마음에 가장 큰 '구멍'이 생긴 것은 당연한 일. 이에 엄마는 아들에게 모에가 그리울 때 마다 하늘에 편지를 쓰자고 했다. 편지에는 그리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받는 사람은 모에 웨스트브룩, 주소는 강아지 천국( Doggie Heaven)이었다. 엄마와 루크는 이 편지를 함께 우편함에 넣었고 곧 엄마는 아들 몰래 다시 편지를 치웠다. 사건은 2주 전 일어났다. 엄마가 아들과 함께 쓴 편지를 우편함에서 치우는 것을 깜빡한 것. 엄마 메리는 "다음날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우편함을 열었는데 감쪽같이 편지가 사라졌다" 면서 "당연히 우체부가 이 편지를 보고 황당해 웃으며 알아서 버렸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편함에 모에로 부터의 답장이 도착했기 때문이다. 우체국 소인이 찍혀있지 않은 이 편지에는 아이가 쓴 듯한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다. "난 지금 강아지 천국에 있어. 하루종일 놀고 있어. 행복해. 고맙다 친구야. 사랑해 루크"(I’m in doggie heaven. I play all day. I am happy. Thank you 4 being my friend. I wuv you Luke" 엄마 메리는 "답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면서 "글을 아들에게 읽어주니 기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누가 답장을 해 줬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선행이 우리 가족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실력과 재치까지 겸비한 스타 셰프들이 방송가를 장악한 가운데 가수 조영남이 요리사로서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요리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그가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한 이유가 궁금하다. 과연 무엇이 조영남을 요리라는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든 것일까. 조영남이 경험한 요리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 본다. 조영남은 요리의 기본인 장보기와 식재료 손질부터 셰프 못지않은 능숙한 칼질까지 선보인다. ‘요리, 남자를 바꾸다’ 편에서는 조영남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그에 담긴 사연이 무엇인지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뉴질랜드.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곳 남섬으로 향한다. 역사적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애로타운부터 해안의 절벽과 폭포가 빚어내는 경관들을 볼 수 있는 밀퍼드 사운드 등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 불리는 뉴질랜드의 풍광을 찾아 떠나본다. ■나눔 0700(EBS1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재준이와 할머니는 하늘 아래 의지할 곳이 서로뿐이다. 대전의 한 낡은 집에 살고 있는 열 살 재준이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순수하게 자랐다. 하지만 요즘 할머니는 재준이를 보면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재준이가 자꾸만 집에 들어오지 않고 밖을 맴돌기 때문인데….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 5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연우의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김연우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연우는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가면을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압도적인 추측을 하고 있다. 이어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딸랑딸랑 종달새’를 누르고 4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종달새는 가수 진주였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결승에 올라온 ‘마른하늘 날벼락’ 조장혁을 꺾고 4대에 이어 5대 복면가왕 자리에 올랐다. 조장혁은 최종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패하자 클레오파트라에게 “저 어린 것이 춤을 추는 바람에 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가수 서인영, 여성미 물씬 풍기는 화보

    [오늘의 포토영상]가수 서인영, 여성미 물씬 풍기는 화보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로 컴백을 알린 가수 서인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서인영은 피케셔츠와 남색 스커트, 스니커즈로 스포티하면서도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한 데 이어 베이지 톤의 시스루 재킷과 짧은 팬츠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또 서인영은 분홍색의 쉬폰 원피스와 함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킬 힐로 여리 여리 한 모습을 연출하는 한편 검정 가죽 크롭 톱과 미니스커트로 아찔하고 도발적인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인영은 MBC ‘복면가왕’에 ‘대박 찬스 원플러스원’으로 출연해 출중한 가창력을 뽐냈다. 서인영은 당시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불러 호평을 받았으나 ‘마른하늘에 날벼락’ 조장혁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제공=bnt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옥빛의 물결 태초의 살결 낙원의 숨결

    옥빛의 물결 태초의 살결 낙원의 숨결

    팔라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600㎞ 떨어져 말레이시아를 향해 길게 내리뻗은 섬. 길이는 서울에서 제주에 이르는 거리와 비슷한 460㎞지만 폭은 평균 40㎞, 가장 좁은 곳은 5㎞에 불과하다. 그 섬이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원시 자연환경을 앞세워 에코 자연치유 여행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열악한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은 아쉽지만 웅장한 대자연의 감동은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세계 7대 경관’ 지하강 하루 1200명만 허락 팔라완의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2시간가량 거친 길을 달리면 사방 비치에 이른다. 이어 선착장에서 양쪽에 날개를 단 필리핀 전통배 ‘방카’에 올라 20분여 바닷길을 가르면 지하강 국립공원에 닿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만큼 수려한 자태가 인상적인 곳이다. ‘팔라완 여행의 1번지’로 꼽히는 지하강은 세인트폴산 내부가 녹아 형성된 석회동굴 속 강이다. 동굴은 산 중턱까지 총 8.2㎞에 이르지만 인간에게 허락된 구간은 1.5㎞ 남짓이다. 하루 1200명만 미지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현지 가이드 겸 뱃사공의 도움을 받아 7~8명씩 한 배로 1시간 정도 둘러보는 방식이다. 방카에서 내려 왕도마뱀이 서식하는 숲을 지나면 어두운 회색빛의 거대한 절벽이 앞을 막는다. 그 아래 어두운 동굴이 커다란 입을 벌리고 강물을 뱉어낸다. 지하강이다. 바다로 향하는 물빛은 여태 경험하지 못한 신비한 색이다. 투명한 연녹색은 마치 동굴이 삼키고 있던 거대한 에메랄드를 녹여 낸 듯 맑고 영롱하다. 배를 타고 녹색의 물빛을 거슬러 지하강에 들어선다. 암흑 속 박쥐들의 날갯짓과 기괴한 소리는 여행객을 오싹하게 만든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세례를 받으면 달아올랐던 몸도 서늘해진다. 작은 조명을 비추니 어둠 속에 거꾸로 매달린 수많은 박쥐들과 오랜 시간이 빚어낸 종유석, 석순들의 기기묘묘한 형상들이 나타난다. 촛농처럼 흘러내린 60m 높이의 조각품들과 거대한 수직동굴 등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자연예술 걸작이다. 그 장엄한 비경에 “와” 하며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맹그로브 숲의 밤, 하늘엔 별 곁에는 반딧불이 맹그로브. 열대 강이나 갯벌을 터전으로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생명의 나무. 바다와 강, 물과 땅의 경계를 이어주는 공존의 나무다. 긴 뿌리를 물속에 박고 서서 탄소는 들이마시고 산소를 뿜어낸다. 무수히 뻗은 뿌리는 물을 정화시킨다. 물고기들의 산란과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숲은 태풍을 막는다. 맹그로브 숲이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이유다. 맹그로브 숲은 공정여행의 실험장이기도 하다. 유람선의 운영권을 마을에 줘 주민들의 수익을 보장하고 숲은 유지, 보존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산카를로스강은 넉넉하고 여유롭다. 유람선에 올라 맹그로브 숲을 양쪽에 끼고 유유히 바다로 향한다. 세상과 완벽하게 차단된 고요함. 신선한 원시 공기를 깊숙이 들이마시면 어느새 여행의 피곤함도 잊는다. 카약을 타고 숲 가까이 다가가면 맹그로브의 맨살과 만날 수 있다. 해가 지면 맹그로브 숲은 또 다른 세상이 된다. 어둠 속 이와히그강에서는 경이로운 세 가지 빛을 접할 수 있다. 칠흑 같은 어둠, 잔잔한 강에 배를 띄우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하늘은 촘촘히 박힌 별들로 눈이 부시다. 은하수가 흐르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남십자성도 가까이서 빛난다. “아! 별이….” 입에선 탄성이, 하늘에선 별들이 쏟아진다. 그 모습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맹그로브 숲에는 그 별들이 내려앉았다. 반딧불이다. 여기저기서 군락을 이뤄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점멸한다. 배 가까이 반딧불이가 섬광처럼 내려오면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며 환호한다. 강물도 빛을 낸다. 물속에서 손을 저으면 영화 ‘아바타’의 숲처럼 물결이 알록달록 형광빛을 뿜어낸다. 물을 한줌 던지면 별무리가 되어 허공에 환상적으로 흩어진다. 배가 강을 가르며 만드는 물결도 작은 빛덩이로 번진다. 발광 플랑크톤과의 신비한 만남은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다. 별무리와 반딧불이, 그리고 발광 플랑크톤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은 찬란하고도 압도적이다. 보면서도 비현실로 느껴질 만큼 몽환적이다. ●혼다만의 무인도, 스노클링 등 레포츠 천국 푸에르토프린세사는 팔라완의 주도로, 섬 동쪽 술루해의 항구도시다. 시의 북부지역에 수심이 깊은 혼다만이 있다. 혼다만에는 판단섬과 카우리섬, 스네이크섬 등 1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코발트빛 바다가 감싸고 있는 무인도들은 스노클링을 비롯한 해양레포츠의 최적지로 꼽힌다. 혼다만 선착장에서 방카를 이용하면 20~30분 만에 섬에 오른다. 섬으로 가는 도중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으로 유명한 바지선 팜바토 리프에 들러 바닷속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작열하는 태양과 파란 하늘, 잔잔한 바다와 야자수, 드넓은 백사장, 그리고 비키니…. 섬에 오르면 상상했던 열대휴양지 모습이 드러난다. 바다는 투명하다. 황금빛 모래밭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손에 잡힐 듯하다. 빵조각으로 유혹하면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손끝을 간질인다. 스노클링으로 화려한 산호초를 둘러보고 한적한 백사장에 누워 본다. 우리의 해수욕장처럼 북적임이 없다. 야트막하고 잔잔한 바다와 고운 모래밭의 해수욕은 평온하고 여유롭다. 어디를 둘러봐도 한 폭의 그림이다. 여기에 야자수 그늘에서 망고주스의 달콤함을 즐기고 신선한 시푸드와 과일로 출출해진 배를 채우는 호사까지 누리자니 이곳이 바로 열대의 낙원인 듯하다. 글 사진 팔라완(필리핀)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여행수첩] →팔라완의 푸에르토프린세사는 멀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까지 4시간, 마닐라에서 다시 국내선을 이용해 1시간 30분을 더 가야 한다. 필리핀 국내선은 예상치 못한 연착이 잦으므로 여유 있게 스케줄을 짜야 한다. 7월 이후 예정된 인천~팔라완 직항로가 열리면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에르토프린세사 시내 숙소로는 지하강과 가까운 사방비치의 셰리단 리조트와 공항 근처의 아지자 파라다이스 호텔 등이 있다. 마닐라에서 하루를 묵는다면 에자 샹그릴라 호텔을 추천한다. →달러를 쓸 수 없는 곳이 많으므로 페소로 환전하는 게 좋다. 필리핀 내 전압은 220V이나 콘센트 모양이 11자형이라 멀티어댑터를 준비하는 게 좋다. 수돗물은 석회질이 많아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팔라완 패키지 상품을 가진 여행사는 많지 않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에서 팔라완 반딧불이 투어, 지하강투어, 혼다만 호핑투어 일정 등이 포함된 마닐라·팔라완 5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577-1233.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됐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됐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 5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연우의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김연우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연우는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가면을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압도적인 추측을 하고 있다. 이어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딸랑딸랑 종달새’를 누르고 4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종달새는 가수 진주였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결승에 올라온 ‘마른하늘 날벼락’ 조장혁을 꺾고 4대에 이어 5대 복면가왕 자리에 올랐다. 조장혁은 최종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패하자 클레오파트라에게 “저 어린 것이 춤을 추는 바람에 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人] 쌍둥이 아빠된 85세 남성…자녀만 15명

    [지구人] 쌍둥이 아빠된 85세 남성…자녀만 15명

    터키의 한 80대 남성이 최근 쌍둥이 딸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총 15명의 자녀를 기르는 아버지가 됐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터키에 사는 85세의 압둘라 세빈크라는 10명의 자녀를 낳고 15년 전 사망한 첫 번째 부인에 이어 9년 전 두 번째 아내(46)를 맞아 재혼했다. 두 번째 아내와 함께 살기 시작한 뒤 3명의 아이들을 더 출산했고, 두 번째 아내는 45세 때인 지난해에 넷째를 임신해 최근 무사히 출산했다. 세빈크는 13명의 자녀에 이어 14번째에 쌍둥이 딸을 얻어 ‘85세 쌍둥이 딸 아빠’가 됐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하늘의 뜻이다. 쌍둥이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아직 건강하지만 16번째 아이는 기대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세빈크는 85세의 나이에도 비교적 정정해보이며, 두 팔에 쌍둥이 딸을 가득 안은 채 설레는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84세에 아이를 가져 85세에 아빠가 된 세빈크보다 더 나이가 많은 아빠도 있다. 2012년, 무려 96세에 아들을 얻은 인도 남성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남성은 당시 54였던 아내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얻었으며 건강 유지 비결로 아몬드와 버터, 우유를 매일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국에서 포착된 소형 석탄 먼지 소용돌이

    미국에서 포착된 소형 석탄 먼지 소용돌이

    석탄가루를 빨아올리는 소형 먼지 소용돌이가 미국에서 포착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석탄 먼지 소용돌이’(Coal Dust Devil)란 제목의 12초짜리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최근 루이애지나주 머틀 그로브 석탄 터미널의 석탄 더미 위에 발생한 먼지 소용돌이의 모습이 보인다. 맑은 하늘 속 굵은 바람 줄기가 석탄가루를 빨아올리며 거대한 검은색 기둥을 만든다. 한편 먼지 소용돌이는 학교 운동장이나 황무지 등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저기압으로 주위의 공기가 한꺼번에 몰려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올라가는 회오리바람이며 적란운에서 발생하는 일반 토네이도와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40년 만의 최악 가뭄 비상대책 세워야

    가뭄이 심각하다. 메르스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국토는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56.5㎜로 평년의 절반에 그쳤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영동 등 중부 지방은 평균보다 더 적어 농작물이 말라 죽을 상황이다. 가뭄이 심해지자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다. 배추 1㎏ 도매가격은 760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40%나 비싸다.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도 피해가 크고 소비자들 또한 물가가 올라 고통을 겪고 있다.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내고 채소 모종도 심어 놓은 농민들은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말한다. 저장해 놓은 물이 많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니 더 문제다. 올봄에만 비가 내리지 않은 게 아니고 지난겨울부터 눈비가 오지 않아 댐도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국내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27% 정도로 1978년 이후 최저다.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53.5m인데 150m 이하로 떨어지면 발전기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가뭄으로 전력 생산마저 차질을 빚을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저수지도 마른 마당에 무슨 뾰족한 대책이 있겠느냐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다. 언제나 그랬듯이 자연재해를 극복하려면 민·관·군이 힘을 모아야 한다. 장마 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저수지 물을 끌어다 쓰고 지하수도 뚫어 물을 퍼 올려야 한다. 정부는 정부대로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한 바가지의 물이라도 메마른 논밭에 뿌려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군 또한 가뭄과 전쟁을 한다는 심정으로 물대기 작업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 바란다.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앞으로 가뭄은 연례행사처럼 찾아올 것이다. 우리나라는 결코 물이 풍족한 국가가 아니다. 강수량이 세계 평균의 1.4배쯤 되지만 여름철에 집중된다. 그래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물 부족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까운 줄 모르고 물을 펑펑 쓴다. 가뭄이 잦으면 생활용수마저 제한 공급해야 할지 모르고 상수도 요금도 올라갈 것이다. 부족하다면 아껴 쓰는 도리밖에 없다. 정부는 반복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댐 건설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연간 강수량의 74%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빗물 저장 시설을 지하나 가정에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 등을 연구 검토해야 한다.
  • 85세에 쌍둥이 아빠된 男…자녀만 15명

    85세에 쌍둥이 아빠된 男…자녀만 15명

    터키의 한 80대 남성이 최근 쌍둥이 딸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총 15명의 자녀를 기르는 아버지가 됐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터키에 사는 85세의 압둘라 세빈크라는 10명의 자녀를 낳고 15년 전 사망한 첫 번째 부인에 이어 9년 전 두 번째 아내(46)를 맞아 재혼했다. 두 번째 아내와 함께 살기 시작한 뒤 3명의 아이들을 더 출산했고, 두 번째 아내는 45세 때인 지난해에 넷째를 임신해 최근 무사히 출산했다. 세빈크는 13명의 자녀에 이어 14번째에 쌍둥이 딸을 얻어 ‘85세 쌍둥이 딸 아빠’가 됐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하늘의 뜻이다. 쌍둥이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아직 건강하지만 16번째 아이는 기대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세빈크는 85세의 나이에도 비교적 정정해보이며, 두 팔에 쌍둥이 딸을 가득 안은 채 설레는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84세에 아이를 가져 85세에 아빠가 된 세빈크보다 더 나이가 많은 아빠도 있다. 2012년, 무려 96세에 아들을 얻은 인도 남성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남성은 당시 54였던 아내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얻었으며 건강 유지 비결로 아몬드와 버터, 우유를 매일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활쓰레기 0% 도전] 시민 주도로 ‘에코타운’ 조성… 초등생 때부터 ‘리사이클’ 교육

    모든 폐기물을 다른 산업 분야의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제로화 체계를 구축한 ‘자원순환형 도시’ 일본 기타큐슈시. 지난달 21일 기타큐슈에서 서북쪽으로 20여분을 차로 달려 와카마쓰구 히비키나다 지구에 조성된 에코타운에 도착했다.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공업용 매립지 20㎢에 띄엄띄엄 들어선 공장과 시설, 풍력발전이 한눈에 들어왔다. 1997년에 건립된 에코타운은 환경 산업 관련 학술 연구를 담당하는 기타큐슈 학술도시, 연구 결과를 활용해 사업화 모델을 만드는 실증연구구역, 이를 실제로 사업에 적용하는 종합환경콤비나트, 히비키 리사이클 단지 등의 시설이 있다. 우선 에코타운 사업의 추진 내용과 환경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에코타운 센터를 찾았다. 199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0만여명이 견학을 다녀갔다. 환경학습거점으로 방문객들의 리사이클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안내하고 있다. 센터 소개를 담당하는 나가미네 아야는 “기타큐슈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3R(Reduce 줄이다, Reuse 재사용하다, Recycle 재활용하다)을 배운다”며 “어릴 때부터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3R 중에서도 리사이클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사이클은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자원의 낭비를 막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환경박물관의 경우도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곳으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박물관은 1960년대 기타큐슈 앞바다 도카이만이 ‘죽음의 바다’에서 현재 ‘맑은 하늘과 빛나는 바다’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같은 변화의 원동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 기업의 협력이었다. 나카오노 사토시 관장은 “시민들 사이에서 재활용을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고, 에코타운 사업도 제안했던 것”이라며 “시민들이 나서니까 시에서도 정부에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에코타운 조성을 설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타큐슈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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