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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을 위해 기도합니다’…SNS에 응원 물결

    ‘대만을 위해 기도합니다’…SNS에 응원 물결

    “대만을 위해 기도합니다.”6일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다치자 전세계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이 이 지역 피해주민을 위로하는 응원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7일 SNS 인스타그램에는 ‘대만을 위해 기도한다’는 뜻의 해시태그 #prayfortaiwan, #pray4taiwan를 붙인 사진과 글이 1만 4606건 게시됐다. 중국어로 ‘하늘이여 화롄을 도우소서’라는 의미의 천우화연(天佑花蓮), ‘힘내라 대만’이라는 뜻의 ‘대만 짜요’를 해시태그로 단 글도 눈에 띄었다. 대만과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사는 이들이 피해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일본 도쿄에 사는 이용자는 “평화만 있길 바란다. 대만 지진이 어서 끝나길”이라고 적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한 이용자는 “대만 지진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기도하자. 부디 안전하길, 마음 단단히 먹길”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만에 사는 나의 친척, 친구들, 항상 신께 안전하길 기도한다. 부디 이 재난이 여기서 끝나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런 머스크,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 한발 성큼

    ‘천재 괴짜’로 불리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가 세운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최고 중량의 팰컨 헤비 로켓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CNN 등 미 언론은 팰컨 헤비가 6일 오후 3시 45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39번 발사대는 49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릴 때 사용했던 발사대다. 이날 발사는 강풍으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됐다. 팰컨 헤비가 엄청난 굉음과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아 오르자, 이를 지켜보던 수천 명이 환호와 탄성을 질렀다. 미 우주과학 매체들은 스페이스X가 민간 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 추진체를 쏘아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팰컨 헤비는 ‘팰컨 9’에 사용된 로켓 3개를 하나로 묶은 형태로, 우주개발 역사상 최고중량의 로켓이다. 그래서 이름에 ‘헤비(heavy)’라는 단어가 붙었다. 무거운 팰컨 헤비는 747 제트 여객기 18대를 합쳐놓은 추진력을 갖췄다. 현지 언론은 이번 위성 발사를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으로 평가했다. 이는 팰컨 헤비가 사람과 화물을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이른바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2024년까지 팰컨 헤비에 대형 유인 탐사선을 탑재해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팰컨 헤비의 화물칸에는 머스크 본인 소유의 체리색 전기 스포츠카 ‘테슬라 로드스터’가 실렸다. 머스크는 앞서 테슬라 로드스터와 우주복을 착용한 채 운전석에 앉은 마네킹 ‘스타맨’이 로켓에 실린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로써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올리겠다’고 한 머스크의 발언이 현실로 이뤄졌다. 머스크는 “자동차가 우주 공간을 끊임없이 표류하는 상상을 해보라”면서 “어쩌면 수만 년 뒤의 미래에 외계 종족에게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일론 머스크,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 한발 ‘성큼’

    ‘천재 괴짜’로 불리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그가 세운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최고 중량의 ‘팰컨 헤비’ 로켓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CNN 등 미 언론은 팰컨 헤비가 6일 오후 3시 45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39번 발사대는 49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릴 때 사용했던 발사대다. 이날 발사는 강풍으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됐다. 팰컨 헤비가 엄청난 굉음과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아 오르자, 이를 지켜보던 수천 명이 환호와 탄성을 질렀다. 미 우주과학 매체들은 스페이스X가 민간 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 추진체를 쏘아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팰컨 헤비는 ‘팰컨 9’에 사용된 로켓 3개를 하나로 묶은 형태로, 우주개발 역사상 최고중량의 로켓이다. 그래서 이름에 ‘헤비(heavy)’라는 단어가 붙었다. 무거운 팰컨 헤비는 747 제트 여객기 18대를 합쳐놓은 추진력을 갖췄다. 현지 언론은 이번 위성 발사를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으로 평가했다. 이는 팰컨 헤비가 사람과 화물을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이른바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2024년까지 팰컨 헤비에 대형 유인 탐사선을 탑재해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팰컨 헤비의 화물칸에는 머스크 본인 소유의 체리색 전기 스포츠카 ‘테슬라 로드스터’가 실렸다. 머스크는 앞서 테슬라 로드스터와 우주복을 착용한 채 운전석에 앉은 마네킹 ‘스타맨’이 로켓에 실린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로써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올리겠다’고 한 머스크의 발언이 현실로 이뤄졌다. 머스크는 “자동차가 우주 공간을 끊임없이 표류하는 상상을 해보라”면서 “어쩌면 수만 년 뒤의 미래에 외계 종족에게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결혼발표’ 김국진, 강수지와 첫키스 질문에 ‘당황’

    ‘결혼발표’ 김국진, 강수지와 첫키스 질문에 ‘당황’

    김국진, 강수지가 5월 결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질문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5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질문 공세를 펼쳤다. 최근 새 멤버로 합류한 이하늘은 “첫 키스 장소는 어디냐”고 물었다. 스킨십과 관련된 질문에 김국진과 강수지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본 최성국은 “키스는 해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나한테는 친한 형이고 친한 누나인데, 이 두분이 키스를 했다니까 이상하다. 당연한 건데 상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국진은 “(키스) 했다는 얘기 안 했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완선 등 출연진들은 “그런데 이미 얼굴로 다 얘기한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지구는 평평’ 증명위해 로켓 발사한 남자…결과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을 몸소 증명하겠다며 '무모한 도전'에 나선 남자가 또다시 분루를 삼켰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주 앰보이에 사는 마이크 휴즈(61)의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자신만의 원대한 꿈을 향한 발사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은 지난 3일 자택 인근에서였다. 직접 로켓에 탑승해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보려했던 휴즈는 그러나 엔진에 점화조차 되지 않으며 발사는 수포로 돌아갔다. 젊은 시절에는 자동차 스턴트맨으로, 현재는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는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구가 둥근 것이 아닌 평평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로켓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휴즈의 무모한 도전은 몇년 전 부터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집 창고에서 뚝딱뚝딱 로켓을 제작했다. 놀라운 사실은 총 2만 달러나 들여 증기의 힘으로 날아가는 로켓을 독학으로 연구해 제작했다는 점이다. 당초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제작한 로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의 야심찬 계획을 방해한 것은 다름아닌 토지관리국. 휴즈는 “연방정부가 나의 계획 앞에 몇가지 장애물을 놓았다”면서 “로켓발사지가 국유지라는 점을 들어 장소를 이동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의 입장에서보면 지구가 평평하다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정부가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에 장소까지 바꿔 재도전에 나섰으나 중력이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진실’을 보기 위한 그의 도전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4년 1월 역시 그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로켓을 타고 약 420m 상공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착륙과정에서 사고로 3일 간이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경을 헤맸다. 이번에 로켓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의 도전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오랜 역사를 가진 ‘지구 평평론’은 수많은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있는 현대에도 여전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평평한 지구학회’(Flat earth society)라는 것도 만들어 자신의 이론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들에게 있어 지구는 평평한 원반형으로 그 중심에 북극이 있으며, 남극 대륙은 원반의 테두리로 45m 높이의 얼음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사람들이 ‘진실’ 알지 못하게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끼고양이 호수에 던진 ‘일벌백계’ 마땅한 철없는 남성

    새끼고양이 호수에 던진 ‘일벌백계’ 마땅한 철없는 남성

    ‘일벌백계(一罰百戒)’. 한 사람을 엄히 벌해 백(佰) 사람에게 경각심을 심는다는 뜻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한 고등학생의 소름끼치는 행동을 보면 머리가 끄떡거릴거다.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은 힘 없는 새끼 고양이를 호수에 멀리 던져 충격을 준 한 고등학생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 오클라호마 뉴스 4(Oklahoma‘s News 4)에 따르면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 백번이나 공유되고 있었다고 한다. 영상 속엔, 이 학생의 잔인한 행동을 현장에서 찍은 사람이 “이 동물 이름은 펠립(Felipe)이며 하늘을 나는 고양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고양이를 던질 때 손에서 잘 빠지지 않도록 장갑까지 끼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된 모습이다. 이 남성은 카메라를 잠시 본 후,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고양이 목을 잡은 채 하늘 높이 던진다. 불쌍한 고양이는 공중으로 높이 던져진 후 뒤로 한 바퀴를 돌며 물 속에 빠진다.한 젊은 남성이 물 속으로 새끼 고양이를 던지는 이 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그를 체포하게 된 것이다. 생명경시를 단 적으로 보여 주는 이 철없는 행동의 주인공은 패트슨(Patterson)고등학교 개럿 헤일(Garret Haile)이란 18살 밖에 안 된 학생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영상을 1년전인 17살 때 찍었다는 사실이다. 동물학대를 하는 사람들의 잔혹성이 학습된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일벌백계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이 학생은 등교하기 전에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되었고 미성년자로 기소될 예정이었다. 또한 이 영상을 찍은 사람이 누구든지 상관없이 혐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관계 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고양이를 던진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되었다. 하지만 보석금이 얼마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영상을 공유한 니콜 핀헤이로(Nicole Pinheiro)라는 한 여성은 “내 심장이 내 몸을 떠나 버린 거 같다”고 말했다. 니콜의 엄마 또한 영상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이런 세상이 되다니 너무 충격적이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DC Volt/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
  • 봉화 산타마을 ‘꿩 먹고 알 먹고’

    ‘꿩 먹고 알 먹고’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인 산간 오지 경북 봉화군이 1년 중 여름과 겨울 2차례 산타마을을 개장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에 지금까지 8만 60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로 7번째다. 오는 18일까지 58일간 운영되는 산타마을에는 산타 레일바이크, 눈썰매장, 얼름썰매장, 당나귀 눈꽃마차, 산타의 집, 산타 이글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양원~승부 간 겨울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또 삼굿구이로 구워낸 감자와 군고구마, 어묵국물, 찐호빵, 번데기 등 다양한 먹거리도 구미를 당기게 한다. 특히 환상선 눈꽃열차로 잘 알려진 승부역의 세평 하늘숲 백호랑이 포토존과 하늘세평체험장, 스노하우스,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 맞춤형 테마 조형물은 산타마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분천 산타마을은 2015년부터 피서철인 한여름에도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해 여름(7월 22~8월 20일) 산타마을에는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산타 슬라이드 지붕 포토존과 이글루 터널 내 물안개 분수, 산타쉼터 겨울왕국체험 등을 즐겼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 첫 개장한 후 지난해까지 6차례에 걸쳐 50만명이 방문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40억원에 달했다”면서 “특히 2016년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체험 관광지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훈련 틈새, 손상된 빙판 틈 메워요… ‘아이스 패처 ’ 아시나요

    훈련 틈새, 손상된 빙판 틈 메워요… ‘아이스 패처 ’ 아시나요

    6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실전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바빴다. 메인 링크와 훈련 링크에는 오전 6시 15분부터 오후 11시 15분까지 모두 36개의 훈련 세션이 잡혀 있었다. 선수들이 40분간의 훈련 세션을 끝내면 바로 다음 선수들이 입장하는 촉박한 일정이었는데, 1~2분도 안 되는 세션 사이에 10대 남녀 12명이 스케이트를 신고 쉼 없이 링크를 누볐다.아이스 패처로 불리는 이들은 파이고 깨진 곳을 얼음 조각으로 메운 뒤 하키 퍽이나 미장기로 다지는 역할을 한다. 아이스아레나에서 아이스 패처로 자원봉사를 하는 장현수(18·여)는 “얼음 위에 홈이 파이면 선수들이 엣지(스케이트 날 옆쪽 모서리)를 이용해 점프하기 어려워지고, 심하면 홈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며 “얼음 위에 홈이 크게 나면 정빙기로도 메울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우(19)는 “?선수의 안전뿐 아니라 성적 향상을 위해서라도 얼음을 꼼꼼하게 메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피겨 선수이기도 하다. 장현수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총점 9위에 오르는 등 많은 국제 경험을 쌓았다. 김상우는 지난해 전국동계체전 은메달 주인공이다. 평창올림픽 아이스 패처 24명은 모두 시니어, 주니어 대회에서 뛰고 있는 현역이다. 이들은 꿈의 무대인 올림픽 경기장에 미리 서고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아이스 패처로 지원했다. 장현수는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아이스 패처로 활동했다”며 “올림픽처럼 큰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볼 수 있어서 큰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김상우는 “한국 최초 올림픽 규격 빙상장인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웃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훈련을 여러 차례 지켜본 이들은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가 특히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우는 “호흡을 맞춘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는데 고난도 스로 점프를 깔끔하고 예쁘게 성공시킨다”며 “메달 후보와 차이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장현수 역시 “기술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과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스 패처는 선수들 훈련 때 오래 대기하다 사이사이 짧은 순간에 작업을 마쳐야 하는 등 매우 고된 작업을 해야 한다. 대기실이 아이스아레나 안에 마련되지 않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대기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국 선수의 멋진 연기에 기여한다는 생각에 보람차다며 밝게 웃음을 지었다.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하늘과 같은 팀에서 뛰었던 장현수는 “올림픽이라고 더 잘하려는 마음에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 하길 바란다”며 힘찬 응원의 말을 건넸다. 글 사진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해발 800m 평창 ‘바람마을 ’이 뜨는 이유

    해발 800m 평창 ‘바람마을 ’이 뜨는 이유

    강원도 산속의 오지마을이 첨단 테크놀로지 마을로 변모했다. ‘천지개벽’의 변신은 평창올림픽 덕분이다.6일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 대관령면 의야지바람마을이 동계올림픽을 맞아 세계 최초의 5G 빌리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KT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실현을 위해 15억원을 들여 마을에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유치하면서 실현됐다. 5세대(G) 이동통신은 최고 전송 속도가 초당 1 기가 비트(Gbps) 수준으로 초고화질 영상이나 3D 입체 영상, 360도 동영상, 홀로그램, 자율주행 자동차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필수다.? ?이런 5G 이동 통신기술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처음 의야지바람마을에 접목한 것이다. 동계올림픽이 끝나도 의야지바람마을은 5G 빌리지로 계속 남는다. 삼양목장과 하늘목장의 길섶에 있는 해발 800m 의야지바람마을은 요즘 한겨울인데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5세대 최첨단 통신망을 이용해 마을의 다양한 관광지를 체험하고,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은 지난해 12월 IT 관광안내소 꽃밭양지 카페를 개소해 5G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한기연(44) 의야지바람마을 이장은 “산촌마을 불청객인 멧돼지도 5G 기술을 활용한 냄새와 소리, 빛으로 퇴치하고, 마을 공동 무인택배시스템도 갖춰 언제 어디서든 문자로 택배 도착을 전송 받는 편리한 산촌마을이 됐다”고 말했다. 신철호 평창군 지식정보계장은 “씨감자와 고랭지배추, 당근 농사로 살아오던 100여가구 인구 200여명의 산촌마을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최첨단 마을로 자리잡아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화ㆍ문화올림픽 막 올랐다

    평화ㆍ문화올림픽 막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측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 동해 묵호항을 통해 입항했다. 만경봉 92호가 방남한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5년여 만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 행사를 위한 땅길, 하늘길에 이어 바닷길이 차례로 열린 것이다.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 본진이 탄 만경봉 92호는 이른 새벽 원산항을 출항해 ‘역디귿’자 형태로 오전 9시 50분쯤 공해상 해상경계선을 통과했다. 만경봉 92호는 남측 해경 호송함의 안내를 받아 8~13노트(약 15~24㎞) 속도로 항해해 오후 4시 30분쯤 묵호항에 도착했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은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을 갖고 서울로 이동해 11일 국립중앙극장에서 공연한 뒤 12일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묵호항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임시 설정했다. 통일부는 “북측 예술단 인원 및 운송수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조에 따라 동해시 묵호동 묵호항 일대에 헬기, 드론 등의 비행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만경봉 92호의 정박과 관련해 식자재, 석유 등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통일부 측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전례 등에 준해서 편의 제공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7일에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단원 관리 편해…경제제재 완화 요구 포석도

    단원 관리 편해…경제제재 완화 요구 포석도

    북한이 6일 예술단 본진의 이동 수단으로 만경봉 92호를 택하면서 의도가 주목된다. 북측 단원 관리의 편리성은 물론 육·해·공 남북 연결로를 모두 연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앞으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5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6일 오후 5시 묵호항으로 들어오는 만경봉호에 대해 ‘강릉 공연의 편의성’을 이유로 들었다. 남측이 제시한 숙소(인제스피디움)에서 머물면 이동 시간만 90분(101㎞)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는 얘기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만경봉호가 선수단의 안전 및 질서 관리, 남측 접촉 최소화 등에 용이하다”며 “향후 북측 응원단 숙소도 만경봉호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북측은 지난달 15일 남북 실무접촉에서 예술단이 판문점으로 방남하겠다고 제시한 뒤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난달 23일 경의선 육로로, 이달 4일 만경봉호로 변경했다. 만경봉 92호는 26년(1992년 취항) 된 9700t급 대형 화물여객선으로 탑승 인원은 350여명이다. 한국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5·24 조치’를 통해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및 입항 금지’ 등을 내렸다. 이를 제외하면 만경봉호 자체는 한국, 미국의 독자 제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은 아니다. 한국만 제재 예외 조치를 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의미다. 북측이 5·24 조치 완화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만경봉호가 출발하는 원산항은 북측의 주요 관광지인 원산갈마지구와 마식령스키장의 관문이다. 또 남북 사전점검단 및 선수단 등이 개성공단길(경의선 육로), 금강산로(동해선 육로), 원산행 하늘길(동해항로)을 이용한 상황에서 바닷길까지 모든 남북 교류 창구를 열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에 숨통을 열겠다는 의지로 보는 평가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남북 간 육·해·공 통로가 모두 열리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결단으로 활성화됐다는 내부 선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또 남북 관계 개선으로 향후 경제제재 완화를 논하게 됐을 때, 이런 경로가 국제제재 범주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헌병 강하늘, 근황 포착 ‘피자 먹방에 지쳐..’

    헌병 강하늘, 근황 포착 ‘피자 먹방에 지쳐..’

    군 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의 근황이 공개됐다.배우 배효원은 5일 자신의 SNS에 “배불러서 더 이상 못먹겠는 각이고요 #알맹이만노린다 #치즈크러스트였다면 #달라졌을까 #꽁다리파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하늘은 전투복에 전투모 차림이다. 팔에는 ‘헌병’ 마크가 붙어있다. 강하늘의 앞에 놓인 접시에는 피자 끝부분만 잔뜩 쌓여있다. 강하늘은 배가 부른 듯, 아직 부족한 듯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하늘은 지난해 영화 ‘재심’, ‘청년경찰’, ‘기억의밤’까지 잇따라 개봉한 뒤 9월 군에 입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느 신혼부부의 여행기

    어느 신혼부부의 여행기

    한 커플이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드론으로 기록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소셜미디어 뉴스 통신사 ‘스토리풀(Storyful)’ 홈페이지에는 닉 코트니 부부가 유럽 신혼여행 중 촬영한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은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가 드론을 띄워 촬영한 것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드리드와 그라나다, 리스본과 라고스, 세비야 그리고 몰타 등 유럽 각 도시의 풍경이 담겨 있다.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웅장한 음악을 더해 완성한 이 영상은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9월 촬영된 것으로, 최근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영상=Colorado Aerial Production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거위잡던 사냥꾼, 총맞고 하늘서 떨어진 거위에 ‘직격’

    거위잡던 사냥꾼, 총맞고 하늘서 떨어진 거위에 ‘직격’

    강에서 물새 사냥을 하던 사냥꾼이 총을 맞고 하늘에서 떨어진 거위에 머리를 맞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메릴랜드주 마일즈강 인근에서 벌어진 희귀한 사고 사례를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5시 경 사냥꾼인 로버트 메일해머(51)가 동료들고 함께 거위 사냥을 하던 중 벌어졌다. 이날 사냥꾼들의 표적이 된 것은 캐나다거위(Canada geese). 사냥 경험이 풍부한 메일해머는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캐나다거위를 향해 정확히 총을 발사하며 사냥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캐나다거위가 그대로 메일해머의 머리 위로 떨어져 그는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곧바로 동료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된 메일해머는 머리와 얼굴에 일부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일랜드 자연자원국 측은 "매년 이 맘때 캐나다거위 수십만 마리가 북쪽으로 이동해 사냥이 활발하다"면서 "덩치가 큰 캐나다거위는 체중이 4.5 ~ 6.3㎏에 달해 18m 이상의 높이에서 사람 머리 위로 떨어지면 큰 화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례처럼 사냥꾼이 하늘에서 떨어진 사냥감에 피해를 입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아마도 '거위의 복수'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 의자 팔걸이까지 26명 외빈 맞춤…우리는 ‘평창 의전공무원’입니다

    [커버스토리] 의자 팔걸이까지 26명 외빈 맞춤…우리는 ‘평창 의전공무원’입니다

    ‘의전 공무원’이란 직렬이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대부분 공무원의 업무에는 직간접적으로 의전이 들어 있다. 특히 외국 귀빈과의 관계에서 의전은 첫인상이자 상대에게 자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귀빈의 악수, 식사, 방문지뿐 아니라 돌발 행동까지 의전상 계획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을 비롯해 21개국 26명의 각국 정상급 인사가 방문한다. 이들의 의전을 위해 지난달 8일 130여명 규모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정상급 의전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평창올림픽 의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만나 ‘의전의 세계’에 대해 들어 봤다.# 이욱현 의전장 “잠 못 자도 무탈하면 감사”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했을 때 의전 실무진이 5일간 총 10시간이나 잤을까요. 몸이 힘들죠. 그래도 의전이란 게 무탈하면 성공입니다. 즉 잘하면 본전이지만, 실수가 있으면 잘못이 크게 두드러지죠. 게다가 아무리 준비해도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전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그래서 책임감과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부분을 맡아도 소홀해선 안 됩니다.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이욱현(58) 외교부 의전장은 간략하게 의전만의 업무 특성을 이렇게 표현했다. “최선을 다한 뒤 결과는 하늘이 만든다.” 사실 의전은 무탈하면 감사한 일이다. 돌발 상황까지 준비하려 애쓰지만, 시간은 촉박하다.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변수도 있다. 대표적인 게 날씨다. 다만, 날씨의 변덕은 행사를 망치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 印尼 방문 때 비… 양국 정상 우산 씌워 줘 훈훈 지난해 11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환영회를 열었다. 본래 외부 행사였지만, 비가 와 대통령궁에서 열렸다. 다행히 곧 비가 잦아들어 식수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작 식수를 할 때가 되자 다시 비가 굵게 변했다. 날씨가 행사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이 흙을 담으려 삽을 들었고, 위도도 대통령이 우산을 직접 받쳐 주었다. 문 대통령도 반대로 삽을 든 위도도 대통령에게 우산을 씌워 주웠고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날씨가 의전 공무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한 날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외교에 집중한다. 정상이나 장관들이 외국을 방문할 때 그 나라 국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의전장은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시장에 가고, 지난해 말 중국 방문할 때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 올림픽 의전 특별대우보다 세심한 배려 초점 평창올림픽 의전도 눈에 크게 띄는 화려한 ‘특별대우’보다 실리적이고 따뜻한 ‘고품격 수행’을 지향한다. 외교부는 평창이 산악 지역이고 날씨가 추운 관계로 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방한모, 핫팩, 열선 가림막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 관중에게 위화감을 줄 정도는 지양할 계획이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 강대국 귀빈도 경호를 제외하고는 드러내 놓고 차별적 특별대우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울에서 개최했던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나 2012년 핵 안보정상회의보다 의전 준비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행사는 각국 정상들이 서울 회의장에 모였지만, 평창올림픽은 지방에서 열리기 때문에 숙소도 제각각이다. 각국 정상의 입국 공항부터 경기 김포·인천·성남, 강원 양양 등으로 분산된다. 따라서 국내 교통편도 각기 다르게 마련해야 한다. 자국 선수단 응원, 각종 행사 참석, 개막식 및 실제 경기 관람 등 귀빈이 원하는 동선도 제각각이다. 24시간 이들을 수행하는 의전 공무원으로서 점검할 변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의전장은 “아무래도 평창이 눈이 많은 산악 지역이어서 교통편이 중요하다”며 “사륜구동 세단 차량을 제공하거나 개막식 당일에는 서울~평창 구간에 KTX 특별열차를 편성한다”고 말했다. 열차는 각국 정상마다 각각 한 량씩 제공한다. 그는 “중국 등 몇몇 정상급 인사들은 KTX를 이용해 이동하겠다고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물론 양자 또는 다자간 회담·회의와 같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정상급이 만나는 경우는 따로 준비를 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6일부터 20일까지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만난다. 더 세밀한 의전이 필요하다. 고가의 수입 의자로 할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쓸지 등을 정하고, 외국 귀빈의 체형에 맞는 의자 팔걸이 위치까지 챙긴다. 기호식품, 음주 여부, 알레르기, 기피 음식 등도 파악해야 한다. 이슬람 국가에서 온 귀빈이라면 돼지고기, 햄, 오징어, 문어 등은 금기 음식에 속한다. 채식주의자일 수도 있고 성별, 나이에 따라 선호하는 음식도 달라진다. 한식을 낸다면 대화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자 생선 가시나 고춧가루를 삼가기도 한다. 올림픽 경기장 안에서는 대부분의 의전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고, 경호 부문은 경찰 등이 맡기 때문에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하다. 외교부 의전팀과 차량팀, 경찰청, 청와대 경호처 등이 유기적인 수행을 위해 손발을 맞추는 ‘기동훈련’도 반복적으로 했다. 지난 3일에는 각국 정상 역할을 직원을 배치해 종합적으로 실전 리허설을 진행했다. 특히 인터넷,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발달로 작은 실수도 큰 의전 실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 전화통 내내 붙들고 공항ㆍ경기장 사전 답사 의전 실무는 의전 TF가 맡으며, 이미 1개월 이상 외교부 청사 1층에 설치된 임시 사무실에서 준비 작업을 해 왔다. 130여명의 TF에는 지난 1월 신임 외교관 임명을 받은 외무사무관(국립외교원 4기) 31명, 오는 5월 외교원을 수료하는 외무영사직(7급) 34명, 민간지원요원 19명 등이 포함돼 있다. 민간지원요원은 공모로 선발했는데 19명 모집에 250여명이 몰려 약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전 경험이 있는 해외 공관의 외교관들도 합류한 상태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 대사관과 외교부가 귀빈의 교통편, 음식, 개별 일정 등을 조율할 수 있도록 중간 연락사무소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을 외교가에선 ‘리에종’(liaison·연결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이라고 부른다. 또 우리나라에 도착한 외국 귀빈을 24시간 수행해야 한다. G20이나 핵안보정상회의처럼 큰 국제 행사가 있으면 초임 사무관 전체가 외빈 의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겐 특별한 경험이다. 김혜린(25·여) 초임 외무사무관은 “국가마다 다르긴 한데 지속적으로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며 그쪽의 요구 사항이나 일정을 추가한다”며 “또 이를 통해 외빈 영접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고 수정한다”고 말했다. 실제 곳곳에서 대사관과 일정을 주고받는 통화가 이뤄지면서 사무실은 바삐 돌아갔다. 외교부 관계자는 “꼼꼼한 의전을 위해 TF가 평창올림픽 경기시설 및 인천국제공항 등을 직접 찾는 등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김 사무관은 “사실 국가적 행사가 시작돼야 언론 보도도 나오고 국민이 관심을 두는데, 이곳에서 일해 보니 그전에 수많은 노력을 해야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이었다”며 “시간을 다투면서도 정확히 일을 처리해야 하는 점은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 13대1 경쟁 뚫은 민간요원 “책임감만큼 보람” 외국 정상들의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출입국 팀에서 일하는 민간지원요원인 박찬서(23·경희대 4학년)씨는 “국가행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장기적으로 육성된 의전 전문가가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수십 년간 의전업무를 맡은 경우가 꽤 있어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가 많아지면서 적은 수라도 의전 전문 공무원을 육성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상가 분양

    [부동산 플러스]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상가 분양

    대우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 아파트 1604가구 단지에 있는 2층 상가다. 점포는 12개이고 점포당 규모는 35~45㎡이다. 예정가 이상 최고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점포당 예정가는 1억 5900만~5억 6950만원. 낙찰가를 토지가격(40%)과 건물가격(60%)으로 구분해 건물 부분은 부가가치세를 더한 금액이다.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
  • [월드피플+] 기상천외 셀카로 유명작가된 日 89세 할머니

    [월드피플+] 기상천외 셀카로 유명작가된 日 89세 할머니

    89세의 나이라면 조용히 인생을 정리해 갈 나이지만 이 할머니는 다르다. 젊은이들의 뺨을 치는 흥미로운 사진으로 여전히 수만 명의 팬들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최근 APF통신 등 해외언론은 일본 구마모토에 사는 89세 할머니 니시모토 키미코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전했다. 1928년생인 할머니는 보통의 여성이 그렇듯 결혼해 자식을 키우는 평범한 부인이자 주부였다. 건강하게 90년 가까운 인생을 산 덕에 세명의 손주와 6명의 증손주를 본 것도 할머니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할머니에게 인생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은 17년 전인 72세 때였다. 당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장남이 연 사진강좌에 우연히 참석하면서 뒤늦게 사진 촬영과 가공 기술에 흠뻑 빠진 것. 할머니의 기행 아닌 기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기상천외한 셀카를 촬영해 한장 두장 씩 세상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부터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곧잘했던 할머니는 고릴라로 분장하거나 요정으로 변신해 하늘로 붕뜨는 기상천외한 사진을 촬영했다. 할머니는 "사실 사진 촬영시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그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웃었다. 특히나 몇년 전 부터 할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5만명에 달하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 덕에 할머니는 자신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도 열고 책도 출간하며 이제는 유명 작가 반열에 올랐다. 할머니는 "남편은 6년 전 돌아가셨지만 여전히 내가 무엇을 하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다"면서 "뒤늦게 찾은 삶의 보람과 행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브라질 관광 명소 상공에 나타난 무지개 구름

    브라질 관광 명소 상공에 나타난 무지개 구름

    환상적인 기상 현상이 브라질 하늘을 수놓았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달 28일 파라나 주 리베이라 오클라로의 한 유명 관광 명소 상공에 무지개 구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회사원 안드레 루이즈 나시프(André Luiz Nassif)에 의해 촬영됐으며 신비한 무지개 구름은 약 30분 동안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비오 힐에 가던 중 구름을 발견했고 이 진귀한 모습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호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15일 다윈에서 대형 프리즘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지개처럼 보이는 거대한 구름이 하늘을 수놓은 것. 호주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아이스 프리즘’(ice prism) 또는 ‘구름 활’(cloud bow)이라고 불렀다. 호주 기창청 피터 마크워스(Peter Markworth)는 “이런 현상은 태양 광선이 공기 중 고밀도의 얼음 결정에 굴절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비누거품이 무지갯빛으로 보이는 현상과 비슷하다”며 “비구름의 위치와 높이, 태양의 각도, 얼음 결정체의 크기 등의 완벽한 조화가 이뤄져야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 Claudia Curzio Instagra, UOL facebook / mnuel Petita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기부 가발로 자신감 되찾은 어린이 환자들

    [월드피플+] 기부 가발로 자신감 되찾은 어린이 환자들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의 가발을 만드는데 써 달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이러한 선행으로 자신감을 되찾게 된 어린이 환자들의 화보가 공개됐다. 영국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맷츠 미션 어린이 재단Matt’s Mission Children’s Charity) 측은 “우리 재단은 매년 기부자들을 통해 약 77m에 달하는 머리카락을 기부받고 있으며, 330명의 어린이들이 이를 이용해 만든 가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도 또래 친구들처럼 공주가 되고 싶어한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에게 가발을 선물함으로서 꿈을 이뤄주는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기부받은 머리카락으로 제작된 가발을 쓰고 여느 친구들과 다름없는 밝은 미소를 자랑하는 5명의 어린이 환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한 명은 조디 데이비스(7)는 지난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곧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잃었고, 자신의 친척들은 물론이고 친오빠 등 가족과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단을 통해 ‘갈색 머리’를 선물받고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데이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로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었다. 또 다른 7세 환자인 첼시 해리스는 백혈병을 앓고 있다. 해리스의 엄마는 “아이가 처음 병원에 갔을 때, 머리카락을 잃은 다른 환자들을 보고 ‘나도 곧 저렇게 되는거냐’고 물었었다. 나는 마음이 아팠지만 거짓말을 할 수 없었고, ‘머리카락은 곧 자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해리스는 아프기 전까지 길고 아름다운 붉은 빛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머리카락이 갑자기 사라지자 아이는 놀람과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짧아진 머리 때문에 간혹 자신을 남자아이로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기도 했다. 첼시의 부모는 “우리는 딸에게 가발이 있어도, 없어도 모두 아름답다고 말해준다”면서 “첼시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을 원할 때에만 가발을 쓴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원형 탈모증 혹은 전신 탈모증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8세 및 9세 소녀도 재단을 통해 기부받은 가발로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 티켓 경쟁률 468대 1…하늘의 별따기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 티켓 경쟁률 468대 1…하늘의 별따기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의 국내 공연을 보기 위한 무료 공연 티켓에 대한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마감 결과 468대 1을 기록했다.인터파크티켓은 3일 낮 12시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티켓 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 등 총 53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을 넘어섰으며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관람 응모는 강릉과 서울 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서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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