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늘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정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2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567
  •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정부 정책 및 경제환경 등의 다양한 외부 이슈로 부동산 시장은 요동치기 마련이다. 최근에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 따라서 ‘역세권’ 등 전통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대표 윤창운)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성남중1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 짓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초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달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8호선과 분당선 등의 연계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송파와 인근한 분당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앞으로 8호선 판교 연장이 추진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8호선 판교 연장을 통해 모란역과 판교역이 직접 연결되면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역 출퇴근이 더욱 용이해 진다. 전철망을 제외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산성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혹화 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분당이나 판교까지 15분, 강남 삼성동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우수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도 두루 갖췄다. 사업지 중앙에는 기부 채납되는 근린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단지 남동쪽 인근에는 이미 조성된 대원공원이 자리한다. 대원공원은 성남시 5개 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중원구청과 성남소방서, 수정구보건소, 도서관, 성남시의료원(올해 개원예정) 등은 물론 세이브존,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자리해 있다. 올해 9월에는 성남중앙시장도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최근 분양시장의 화두인 ‘초·품·아’의 대표 모델이다. ‘초·품·아’ 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의 준말이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의 중앙에는 성남제일초가 위치한다. 아이들의 등하교 지도는 물론 안전관리 등에 강점이 크다. 그밖에도 도보로 5분거리 내 성남중앙초, 성남중, 동광중, 성남고,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등이 우량한 교육여건을 뒷받침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중원구는 인근한 1기 신도시의 전형인 분당 등은 물론 지역 내에서도 준공년도가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실수요가 대단히 높은 지역”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매제한 기간도 1년 6개월만 적용되고 무엇보다 주변에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전 단지가 초역세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마련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달달한 커플→위기의 부부 ‘무슨 일?’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달달한 커플→위기의 부부 ‘무슨 일?’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이 그려낼 감성 멜로는 어떤 모습일까.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 측이 10일, 감우성과 김하늘의 달달한 연애시절부터 위기의 부부까지, 극과 극 반전 분위기를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남겨온 감우성과 사랑의 여러 얼굴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온 김하늘. 명불허전 ‘멜로 장인’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깊고 진한 감성 멜로를 기대케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감우성과 김하늘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한다. 세상 행복한 미소로 웨딩 사진을 찍는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카페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봄처럼 달달하고 따뜻하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도훈과 수진 사이에 흐르는 편안한 공기에서 이들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한순간에 달라진 반전 분위기는 호기심을 증폭한다. 따스함은 사라지고 차가운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날카로운 눈빛의 수진과 팔짱을 낀 채 굳은 얼굴을 한 도훈 사이에 더 이상 봄은 없다. 날 선 감정이 엇갈리는 두 사람의 눈빛은 부부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몇 컷의 사진 안에 감정의 변화를 치밀하게 담아낸 감우성과 김하늘.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던 두 사람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인생의 전부였던 그와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수진,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에 설득력을 입힐 감우성과 김하늘의 세밀함은 ‘바람이 분다’를 기대하게 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인생을 뒤흔드는 위기,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순간에도 놓칠 수 없었던 단 하나의 기억을 지키려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짙게 스며드는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처럼 삶을 흔드는 시련 앞에서 변화하는 ‘사랑’의 여러 모습을 깊이 있게 짚어내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시너지가 여느 멜로에서 보지 못한 공감과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북 문경·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경북 문경·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국가 지질공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북도가 문경시와 의성군에 대해 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이들 2개 시군과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 용역을 실시한 뒤 내년에 국가 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할 예정이다. 우선 도는 최근 의성군청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장윤득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수행하며, 지질공원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점검 및 보완, 지질유산 전문 학술조사 수행,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 작성 및 제출 등으로 이뤄진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 2개 사군을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모두 충분한 학술 가치와 타당성을 가진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문경은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종과 선캄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 지질 다양성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경새재를 비롯해 백두대간에 있는 산, 고개, 계곡이 다양한 지질학적 작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회에서 문경새재, 이화령, 포암산 하늘재, 돌리네 습지, 석탄박물관 등 10곳을 지질명소로 제안했다.의성군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중생대 경상분지의 발달과 진화양상을 담고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제오리·만천리 공룡 발자국, 덕지리 낙동층 퇴적암, 빙계계곡 등 8곳이 지질명소 후보에 올랐다. 경북에는 울릉도·독도, 청송, 동해안(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이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으며 청송은 2017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질공원 인증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현재 국내 국가지질공원 10곳 중 3곳,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3곳 중 1곳을 보유한 지질유산의 보고”라며 “문경과 의성지역이 국가지질 공원으로 추가 인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학은 촛불까지 이어진 민주주의·민족운동의 뿌리”

    “동학은 촛불까지 이어진 민주주의·민족운동의 뿌리”

    11일 동학농민혁명 첫 국가기념일 행사 그간 농민반란으로 의미 축소 안타까워 반일 민족항쟁 출발점으로 재조명돼야 내년 전북 정읍에 동학 기념공원 완공“동학농민혁명은 낡은 신분제 중심 사회에서 만민이 평등하다는 사상을 내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기원이자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민족운동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형규(66)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임 이사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항일 의병과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광화문 촛불혁명으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 고종 31년(1894) 동학교도인 전봉준은 전라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불법 착취와 동학교도 탄압에 맞서 봉기를 일으켰다. 이는 조선 봉건사회 억압 구조 타파 시도로 확대돼 전라·충청 일대의 농민이 대거 참가해 전국 단위 혁명이 됐다. 지난 2월 정부는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정부 주도로 기념식을 치르기로 했다. 11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이 이사장은 국무조정실에서 최규하 전 총리부터 고건 전 총리까지 28명의 총리를 보좌한 명실상부한 ‘총리실맨’이다. 이후 전라북도 행정·정무부지사 등을 거쳐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동학혁명에 애착을 느낀 건 전북행정부지사 시절 동학농민혁명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 전적지(국가사적 제295호)에 기념관을 조성하는 데 나서면서다. 이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단순한 농민반란으로 왜곡되고 의미가 축소돼 지난 한 세기 동안 역사의 뒤안길에 버려져 왔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사람이 하늘’이라는 평등 사상을 바탕으로 한 동학혁명은 탐관오리를 징벌하고 노비 문서를 소각하고 과부의 재혼을 허락하는 등 신분제를 폐지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반일 민족항쟁의 출발점으로도 재조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전라감영군을 맞아 대승을 거둔 황토현 전적지(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일대에 370억원을 들여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이사장은 “내년에 완공되는 기념공원은 역사와 문화, 교육·체험,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국민들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장관들 ‘세종 공동화’ 원천 차단…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만든다

    대통령 지적에도 서울 근무 관행 여전해 세종 공무원 “우리 장관 얼굴 TV서나 봐” 회의 방식 안 바꾸면 다시 ‘원위치’ 우려 스마트워크센터 늘려야 혼란 줄어들 것 정부가 9일 세종청사 부처 장차관들에게 “서울 집무실을 없애라”고 지시하며 ‘초강수’를 둔 것은 2012년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시작된 뒤에도 서울 위주의 업무 진행이 바뀌지 않아 비효율이 커졌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간 세종 부처 장차관들은 회의 참석, 국회 대응 등을 이유로 세종보다는 서울에서 더 많이 근무했다. 이로 인해 실무자들의 서울 출장도 급증해 의사결정 지연, 내부 소통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장관들의 ‘세종 공동화’ 현상을 원천차단해 세종 중심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앞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지난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내부 보고를 위해서도 세종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야 한다. 부총리뿐 아니라 차관, 국장도 세종에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꼬집은 바 있다. 세종청사에서 일하는 한 공무원도 “정부 부처마다 ‘우리 장관 얼굴을 TV에서나 볼 수 있다’고 푸념하는 이들이 많다”며 “대통령과 언론까지 나서서 이 문제를 비판하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 정부 주요 회의가 대부분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대책으로 부처 장차관이 세종에서 더 많이 근무하는 업무시스템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며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회의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청와대가 ‘세종을 지키라’고 요청해도 따를 수가 없다. 공무원들이 잠시 따르는 척 할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회부처 한 관계자는 “서울에서의 회의는 청와대나 국회,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의 회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책 관련 전문가나 단체 등 민간인들과의 교류도 많다”면서 “장관 서울 집무실을 철수하면 민간인과 협의할 일이 있어 서울에 가더라도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들에게 매번 세종으로 내려오시라 요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세종청사 고위 관계자는 “서울 집무실을 없애려면 공유오피스인 스마트워크센터부터 늘려야 한다. 그래야 서울 일정이 있을 때 공무원들이 장관의 보고도 받으며 업무를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서울청사에서 스마트워크센터 예약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국가기밀 사안을 들고 인근 커피숍에서 일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언제라도 예약이 수월한 정도로 스마트워크센터를 늘려야 혼란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백령의 바다는 북녘을 에돌지 않는다

    백령의 바다는 북녘을 에돌지 않는다

    평화가 흐르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대한민국 지도를 볼까요. 황해도 바로 아래 백령도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는 남한 땅임에도 북한과 지척입니다. 인천에서 191㎞가량 떨어져 있지만 황해도 장산곶과는 고작 13㎞ 거리이지요. 백령도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꼬박 4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이것도 상황이 나아진 것입니다. 쾌속선이 있기 전에는 인천에서 11시간이 걸리는 머나먼 섬이었습니다. 가는 데 드는 수고로움은 섬의 비경을 마주하는 순간 오길 잘했다는 뿌듯함과 연이은 감탄사로 바뀝니다. 바다에서 솟아난 기암절벽의 행렬은 장대하고, 색색의 콩돌이 달그락거리는 해변은 한없이 어여쁩니다. 미려한 자연만큼 여운을 남기는 건 섬 어디서나 시야에 걸리는 북녘입니다.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애써 찾지 않아도 됩니다. 어딜 가나 ‘저 앞이 북한’이랍니다. 북한 앞이라고 에돌아 흐르지 않을 바다를 보며 두 동강 난 땅이 하나가 될 날을 그렸습니다.“대한민국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아래에 있는 전화기의 신호 단추를 누르시면 안전 지역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두무진에 놓인 탈북자를 위한 안내판이다. 백령도와 북한이 얼마나 인접한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 육지부와 13㎞ 떨어진 섬, 서울까지의 직선거리가 205㎞인 반면 평양까지의 직선거리는 150㎞인 섬 백령도. 섬은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다가 지금은 인천 옹진군 소속이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섬의 인구 분포는 주민 반, 군인 반이다. 그렇다고 삭막한 분위기는 아니다. 백령도 자연이 품은 절경 때문이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가 깃든 심청각, 동글동글한 콩돌이 깔린 콩돌해변 등 보석 같은 풍광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바다는 대관절 얼마나 깊고 넓은 자연인가. 얼마나 깊어야 제 안에 이리도 큰 바위를 품을 수 있는가. 그것도 한 폭이 아니라 수십 폭을 말이다. 두무진은 백령도 최고의 비경이다. 해안가에 거대한 바위기둥이 4㎞ 길이에 걸쳐 늘어서 있다. 그 모습이 머리를 맞댄 장군들을 닮았다 하여 ‘두무진’(頭武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 시대 광해군 때 이대기는 두무진을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기록했다. 오늘날에도 백령도를 찾은 이들에게 언제나 핫플레이스다.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연회장 뒤에는 두무진을 그린 회화가 걸리기도 했다. 두무진의 탄생은 약 10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다에 쌓인 사암층이 열과 압력을 받아 규암으로 변했고, 지층이 지표면에 노출된 후에는 파도와 비바람에 깎이고 쓸리며 오늘날의 모습이 됐다. 기암은 붉은빛 도는 주황색, 흰색, 회색 등 색이 다양한데 풍화가 진행된 부분은 주황색, 새의 배설물이 묻은 부분은 흰색을 띤다. 두무진을 둘러보는 방법은 두 가지. 유람선 투어와 트레킹이다. 같은 풍경을 배에서 보느냐 두 발로 걸으며 보느냐의 차이인데, 각기 다른 감흥이 있다. 기암절벽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려면 유람선이 제격이다. 배를 타는 시간은 40분 남짓. 망망한 바다에서 기암절벽이 위용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에서 감탄이 터진다. 첩첩으로 연이어진 기암을 보노라면 배 아래가 육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30~40m 높이의 기암절벽 행렬은 길게 뻗은 산맥 같다. 봉우리가 뾰족한 산은 바다 위에 끝없이 이어지며 폭이 긴 산수화를 그린다. 선대암, 형제 바위, 코끼리 바위, 촛대 바위 등 기암은 형태에 따라 이름도 다채롭다. 볼거리는 더 있다. 운이 좋으면 코끼리바위 근처부터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을 볼 수 있다. 백령도에는 현재 3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서식한다. 중국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4월쯤 서해의 먹이를 찾아 백령도로 남하하니, 이즈음부터 점박이물범을 마주할 확률이 훌쩍 높아진다. 유람선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만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두 번을 본대도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장대함이므로.트레킹을 하며 보는 두무진은 그림에 빗대자면 세밀화에 가깝다. 유람선에서 멀찌감치 바라봐야 했던 풍경을 면밀히 들여다볼 기회다. 두무진 포구에서 전망대까지 15분 안팎이니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두무진 포구의 횟집을 등지고 왼쪽 자갈길을 따라가면 통일기원비를 지나 전망대에 닿는다.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 데다가 기암절벽을 다각도로 내려다볼 수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해안가로 난 계단을 내려가면 바위기둥에 아예 둘러싸이게 된다. 가까이에서 보면 시루떡 같은 겹겹의 지층이 더욱 선명하다. 기암 하단부에는 파도에 깎여 생긴 천연동굴이 여럿이다. 청청한 바다와 압도적일 정도로 기기묘묘한 기암절벽, 두무진을 신의 작품이라 찬탄한 이대기의 심정이 헤아려지는 순간이다. 두무진과 황해도 서쪽 끝 장산곶 사이의 거리는 12㎞. 바다에 몸을 박은 바위는 12㎞ 거리에서 북녘을 바라본다. 오랜 세월 한결같기만 한 바위도 파도에 쓸리며 모습을 조금씩 달리한다. 막연하게만 보이는 통일도 조금씩 현실에 가까워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하늘에서 백령도를 내려다보면 새 한 마리가 장산곶을 향해 날갯짓을 하는 모습이란다. 통일의 꿈도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날이 있을 것이다.●효녀 심청의 이야기가 어린 곳, 심청각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려 간 심청. 백령도는 황해도 해주와 함께 ‘심청전’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에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고, 백령도 남쪽에 환생한 심청이 타고 온 연꽃이 바위가 되었다는 연봉바위가 있다. 심청각은 인당수가 보이는 백령도 북동쪽에 자리한 전시관이다. 앞마당의 효녀 심청상(왼쪽 아래 사진)은 심청각의 대표 포토존. 뱃머리에 선 심청은 치맛자락을 양손으로 움켜쥔 채 금방이라도 바다로 뛰어들 기세다. 배 아래의 파도는 거칠게 일렁인다. 실제로 인당수는 백령도 사람들에게 예부터 물살이 센 곳으로 악명 높다고. 고은 시인은 ‘백령도에 와서’라는 시에 “여기 와/ 저 심청 인당수의 수평선을 보아라”라고 남긴 바 있다. 심청각 앞은 시야가 탁 트여 파란빛 바다 너머 올곧은 수평선과 장산곶 일대가 눈에 담긴다. 심청각 내부는 아담하지만 심청전 관련 자료를 알차게 모았다. 판본에서 활자본으로 발전한 심청전 소설, 심청전을 주제로 한 국악과 영화 대본, 소설의 주요 장면을 재현한 디오라마 등을 전시한다. 백령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해변이 있다. 사곶해변과 콩돌해변이다. 사곶해변이 이름난 건 모래사장 때문이다. 발이 푹푹 빠지는 여느 모래사장과 다르다. 여러 명이 폴짝 뛰어도 끄떡없고 자동차가 달릴 만큼 단단하다. 얼마나 견고한지 2㎞ 길이의 사빈(모래가 평평하게 퇴적돼 만들어진 곳)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이 비행장으로 사용했을 정도다. 해변은 규암 가루가 촘촘하게 쌓여 만들어졌다. 규암 가루 사이의 틈이 워낙 작아 이토록 단단한 모래층이 형성됐다고. 이러한 지질의 해변은 이탈리아의 나폴리해변과 백령도의 사곶해변, 전 세계에 단 두 곳뿐이다. 안타깝게도 모래사장 끝부분은 갯벌화가 진행 중이다. 간척 사업을 하며 주변 조류의 흐름이 변했고, 바다로 밀려가지 못한 퇴적물이 모래사장에 쌓이며 갯벌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백령도에만 있는 사곶해변과 콩돌해변 사곶해변에서는 잠시 시간을 내어 모래의 단단함을 느껴 보길 권한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로 모래사장을 달려도 좋고, 해변 산책을 즐겨도 좋다. 금가루를 꾹꾹 눌러 다진 듯한 모래사장이 발에 기분 좋은 묵직함을 전한다. 콩돌해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콩처럼 작은 자갈이 가득하다. 콩돌은 파도와 바람이 보듬은 보석이다. 규암이 잘게 부서지고 오랜 시간 파도에 쓸리기를 거듭하며 둥글게 변한 것이다. 하얀색, 불그스름한 갈색, 보라색 등 색색의 올망졸망한 돌은 바라만 봐도 어여쁘다. 파도가 훑고 간 것들은 물을 머금어 더욱 반짝인다. 콩돌해변의 묘미는 맨발로 콩돌 위를 걷는 데에 있다. 콩돌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듣다 보면 둥글게 살고 싶다는 소망도 품게 된다. 날 세우는 법이 없는, 밀려오는 파도에 제 몸을 내주는, 어디 하나 모난 곳 없는 콩돌처럼 말이다. 글 이수린(유니에스 여행작가)사진 장명확(사진작가)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면 소청도와 대청도를 경유해 백령도에 도착한다. 오전 7시 50분, 8시 30분, 오후 1시, 하루 세 차례 운행하며 백령도까지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맛집:백령도는 남북이 분단되기 전에 황해도에 속했던 터라 황해도식 냉면집이 많다. 사곶냉면(836-0559)은 백령도의 대표 냉면 맛집이다. 슴슴한 면수에 메밀면을 말아내는 데,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게 특징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합친 반냉면이 잘나간다. 횟집은 두무진 포구에 몰려 있다. 해당화횟집(836-1448)은 자연산 활어회 전문점이다. 짠지떡은 백령도 별미다. 메밀과 찹쌀을 섞은 피에 김치와 굴을 소로 넣고 반달 모양 만두처럼 빚는다. 부드러운 피와 아삭한 김치의 식감이 조화롭다. →잘 곳:아일랜드캐슬(836-6700)은 백령도용기포신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숙소 앞 대로변에 대형마트, 주유소, 빵집 등이 모여 있다. 백령하늬해변펜션(010-8998-0025)은 심청각과 가까우며 바비큐장, 노래방, 족구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 나경원, 이인영 첫 회동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나경원, 이인영 첫 회동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첫 회동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형님을 모시고 여야 협상을 했는데 이제 동생이 나타났다”며 “우리가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된다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사실은 (후보) 세분 중에서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는 분”이라며 “연구단체 이름도 모르고 이름을 빌려달라고해서 두번도 안 묻고 빌려드렸다”고 했다. 민주당의 상징색깔과 비슷한 하늘색 자켓을 입은 나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와 역지사지를 해보고 케미를 맞춰보려고 민주당과 똑같은 자켓이 없어서 나름 비슷한 (옷을 입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 원내대표는 “인터뷰를 읽어보니 말을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는데 설마 청와대 말을 잘 듣는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여당의 원내대표가 된 것이 부담스럽다”면서도 “찾아 뵙자마자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국회정상화를 위한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 경청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5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빠르게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5·18도 다가오는데, 관련법을 국회에서 개정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점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그동안) 나 원내대표가 굉장히 합리적, 개혁적 보수의 길을 가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고 응원도 많이 했다”며 “밥 잘 사주신다고 했는데 밥도 잘 먹고 말씀도 많이 하자”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왕송호수 레솔레파크에서 가면 흥경운 공연이 펼쳐진다

    왕송호수 레솔레파크에서 가면 흥경운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레솔레파크에서 실록의 계절을 맞아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하늘과 호수 그리고 행복’ 주제로 길거리 공연을 4주간 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레솔레파크를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음악공연 막을 올린다. 전문 버스킹팀과 시 지역예술문화팀이 K-POP 커버댄스, 마술쇼, 통기타·섹소폰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원 내 원목 피아노를 설치해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무대에 설 기회가 없던 청소년들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들은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으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해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매주 주말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레솔레파크 음악분수대 소무대에서 열린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성북동 비둘기’ 번지 잃고… 아파트만 빼곡히

    [흥미진진 견문기] ‘성북동 비둘기’ 번지 잃고… 아파트만 빼곡히

    서울미래유산 2회차 성북동 투어는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들른 곳은 작곡가 채동선 가옥이었다. 널찍한 도로변을 걷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나무가 우거진 주택 담장이 보였다. 해설사가 정지용의 시 ‘향수’에 채동선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들려줬다. 노래를 들으며 담장 너머를 들여다보니 오래된 은행나무의 굵기가 그 집의 세월을 알려 주는 것 같았다. 다시 골목을 지나 김광섭 집터 앞으로 갔다. 이미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어서 흔적은 찾을 수 없었지만 시인이 ‘성북동 비둘기’를 지은 의미 있는 장소였다. 내리막길을 걸어 큰길로 나오니 길가에 정자 같은 조형물이 보였다. 조지훈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방우산장 조형물이라고 한다. 이런 조형물은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성북동이 어떤 곳인지를 잘 알려주는 것 같았다. 실제 조지훈 집터에는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고 ‘승무’ 그림이 그려진 표석만 남아 있었다. 길상사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걸었다. 붉은 목단과 함께 봄꽃이 만발해 있었다. 길상사를 나와 건너편 좁은 언덕길을 오르니 성북동이 아래로 펼쳐져 있고 ‘성북동 비둘기’에 나오는 산 1번지가 멀리 보였다. 채석장이 있던 그곳엔 높은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이곳에서 보니 돌 깨는 소리에 파란 하늘을 날아오르는 비둘기 떼를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널찍한 마당은 찾아볼 수 없는 동네였다. 산비탈을 따라 들어선 성북동은 이런 지붕, 저런 지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찻집으로 운영되는 수연산방은 월북 작가 이태원이 살던 집이다. 한옥의 정취가 물씬 나는 집이었다. 그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어서 가난한 동네 사람의 부탁으로 문패를 써주기도 했는데 문패에 적을 집의 번지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성북동 산비탈 국유지에 불법으로 집을 짓고 살게 된 사람들에게는 번지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는 번지가 없어져 버렸다. 박태원 집터는 언덕배기에 공원이 꾸며져 있었고 집터였다는 안내판만 있었다. 전혜경 책마루 독서교육연구회
  • ‘와이키키2’ 이이경, 안소희 고백 받은 매력은? “남자로 보여”

    ‘와이키키2’ 이이경, 안소희 고백 받은 매력은? “남자로 보여”

    안소희가 이이경에게 취중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이준기(이이경 분)를 걱정하는 김정은(안소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김정은은 침대에 누워 있는 이준기에게 “야, 이준기 일어나봐.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너 진짜 연기 그만둘 거야?”라며 이준기를 침대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이준기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은 이준기가 얘기를 털어놓게 하기 위해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했다. 에로영화를 좋아한다는 것부터 고등학교 때 방귀를 뀐 일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기가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자 김정은은 술김에 폭탄발언을 했다. 김정은은 “죽어서 하늘나라 가서도 얘기 안 하려고 했던 건데. 대신 이거 얘기하면 너도 얘기하는 거다. 실은 나 너 좋아했었다.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네가 남자로 보이더라. 근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매우 놀라며 마시던 맥주를 뿜었다. 술에서 깬 김정은은 자신이 이준기에게 고백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몹시 부끄러워했다. 김정은은 이준기의 방에 찾아가 “내가 아까 한 말 있잖아. 한때 그랬다는 거야. 지금은 절대 아니니까 부담 갖지마”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알겠으니까 나가. 나 피곤해”라고 답했다. 이에 이준기는 “대신 말해주면 다시는 나 귀찮게 안 하는 거다. 그때 나 합격한 그 영화. 그게 실은 감독님이 힘써서 뽑힌 거였더라고. 근데 원래 그 역할에 뽑혔던 사람이 찾아왔더라. 울면서 억울하다고, 자기가 왜 떨어졌는지 알려달라고 매달리는데 옛날 내 모습하고 똑같더라. 그게 얼마나 힘들고 억울한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내가”라며 자책하듯이 말했다. 김정은은 “그래도 연기를 그만둘 필요까지는 없잖아. 그건 실수잖아”라며 이준기를 위로했다. 이준기는 “실수? 난 그 실수가 용납이 안 되는데 어떡하지? 나같은건 연기를 할 자격도 없어”라며 자책했다. 김정은은 이준기를 위해 이준기가 자신 때문에 배역을 맡지 못했던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도록 유도했고, 이준기는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런가하면 이날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꼬여만 가는 기봉과 유리의 첫 데이트부터 우식(김선호 분)의 제자 민아에게 자꾸만 억울한 오해를 사는 수연(문가영 분)까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와이키키의 좌충우돌 사건 사고가 이어졌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안정적 투자상품 자리잡은 지식산업센터… 성남 랜드마크 ‘센터M’ 인기

    안정적 투자상품 자리잡은 지식산업센터… 성남 랜드마크 ‘센터M’ 인기

    근래 들어 부동산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실속 있는 부동산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가지 혜택을 기반으로 이용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최대 장점은 공실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주로 중소기업이나 법인 등이 장기 계약으로 입주하기 때문이다. 또, 일반 수익형 부동산 상품보다 전용면적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며, 분양가의 70~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같이 전매 제한을 적용받지 않으며, 올 초부터는 임대목적을 가진 개인이 공실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게다가 세제 혜택도 많다. 올해 말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경우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등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6년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는 4987건으로 2006년(751건) 대비 6.6배나 늘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승인 및 등록된 지식산업센터가 1000개를 넘어섰다. 이런 기세라면 연간 거래건 수가 1만~1만 5000건에 달할 것이라는 업계 내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최대 규모인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는 성남 지식산업센터 ‘센터M’이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M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제조형 공장, 섹션형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형 기숙사 복합시설 632실로 구성된다. ◆ 뛰어난 교통 환경 갖춰 서울-수도권 빠르게 이동 가능…우수한 상품성으로 단지 가치 더해 성남 지식산업센터 ‘센터엠’은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에서도 핵심 위치에 자리해 뛰어난 교통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 기준 20분 대면 강남권역, 10분 대면 송파-위례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잠실과 판교, 모란 등 10개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있다. 3정거장이면 서울로의 이동이 가능한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도 가깝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분당 벤처타운까지는 약 10㎞로 가깝기 때문에 산업단지 간 비즈니스 시너지 향상에도 용이하다. 개발 호재도 갖췄다. 경기 도시철도 계획망에 따르면 현재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지나는 성남 1호선 노선이 계획 중에 있고, 위례신사선이 단지를 지나도록 연장될 예정이다. 단지 자체 상품성도 뛰어나다. 입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업무시설과 기숙사를 분리했고,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최초로 개별 냉난방(공장, 섹션 오피스, 기숙사)을 도입했다. 또한, 섹션 오피스 층고는 5.4m로 높게 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고, 300㎡에 달하는 다목적 회의실과 층별 개인 통화 공간도 추가했다. 최대 50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 공간, 전후면 20m 광폭 진출입로, 총 11대 고속 엘리베이터와 화물 및 하역이 용이한 3톤 화물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설계는 단지 내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게다가 세계적 명소인 롬바드스트리트를 단지 설계에 반영하면서 다양한 상가, 편의시설, 산책로가 결합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상층 공개 공지부터 3개 층 하늘 정원까지 3000㎡ 면적의 녹지공간이 더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돼 수요자의 부담을 낮춰준다. 관련 법에 따라 2019년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 설립자 및 최초 분양 입주자는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한 융자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성남 지식산업센터 ‘센터엠‘은 입주민들에 중도금 대출 혜택(무이자)도 제공한다. 한편,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크란츠테크노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매산 35만㎡ 철쭉바다 황홀… 세계농업유산 야생차로 힐링

    황매산 35만㎡ 철쭉바다 황홀… 세계농업유산 야생차로 힐링

    신록이 짙어 가는 5월, 경남 곳곳에서 봄나들이를 재촉하는 다채로운 봄축제가 이어진다.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가 있는 황매산(해발 1108m)에서는 철쭉제가 열려 등산객의 발길을 당긴다. 지리산 자락 하동군 야생차 단지 일원에서는 은은한 녹차 향기 속에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고장 밀양에서는 밀양 아리랑 대축제가 한바탕 분위기를 달군다. 5월이 끝날 무렵 충절의 고장 진주에서는 논개의 충절정신을 기리고 교방문화의 풍류를 되살리는 진주논개제가 이어진다.●전국 최대 철쭉군락… 해발 800m지대 진분홍 빛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해마다 5월이면 진분홍 색깔로 물들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황매산 철축제가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수와진 자선공연, 합천 농특산물 판매부스, 인디언 공연, 토속음식점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한 산으로 전해지는 황매산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이 병풍처럼 어우러져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기암괴석 바위산의 절경을 보여 주는 모산재를 돌아 정상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지는 35만㎡에 이르는 철쭉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다. 봄이 되면 짙은 분홍빛 철쭉 군락지가 끝없이 펼쳐져 하늘과 맞닿은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산 정상에 서면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을 볼 수 있고 합천호의 물결이 발아래 잔잔하게 일렁인다. 합천호의 푸른 물에 비치는 황매산의 하봉, 중봉, 상봉 세 봉우리의 모습이 세 송이 매화꽃 같다고 해서 수중매라고도 불린다. 황매산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의 대표 명산으로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다. 통일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영암사지(사적 131호)가 있다.●세계인들 함께 즐기게 18개 프로그램 신설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자락 운수리 일대는 우리나라 차나무 시배지로 야생차 재배 역사가 1190년이 넘은 곳이다. 경남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이곳은 신라 흥덕왕 3년(828)에 김대렴이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가져온 차나무 종자를 왕명에 따라 심은 곳으로 알려졌다. 하동군은 6일 지리산 일대 야생차의 역사성과 우수한 품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해마다 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를 슬로건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 모두 60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축제의 기본 방향을 글로벌 축제에 맞추고 세계인이 함께 어울려 보고 즐길 수 있는 신설 프로그램 18개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축제 주제관’과 ‘티 카페 및 체험존’ 등 2개가 대표 신설 프로그램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지리산 자락 야생차 밭 2.7㎞ 구간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는 ‘힐링과 치유의 천년차밭길 투어’도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투어는 주말과 휴일인 11, 12일 이틀간 진행한다.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축제장 입구에 축제주제관과 하동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노동호 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1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차 시배지와 세계중요농업유산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동 야생차는 전국 차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화개·악양면 일원 1066농가가 720㏊에서 연간 1150여t을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189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미국, 멕시코 등 7개 나라로 수출도 한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1200년 동안 보전·계승되는 화개·악양면 일대 전통차 농업은 세계가 보전해야 할 중요한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11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어 17~26일 10일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마을 앞 꽃단지에서는 꽃양귀비 축제가 열린다.●올해로 3년 연속 정부 지정 유망축제로 뽑혀 밀양시는 16일부터 4일간 밀양강변과 영남루 일원에서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개최한다.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란 슬로건 아래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주제관 등 모두 42개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국민대통합아리랑 공연에 이어 둘째 날에는 역사맞이 거리 퍼레이드, 밀양아리랑 주제공연, 무형문화재 축제가 이어진다. 3일째인 18일에는 밀양아리랑 창작경연대회,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 제18회 밀양아리랑 가요제가 축제 분위기를 이어 간다. 마지막 날에는 밀양아리랑 경창대회, 아랑규수 선발대회, 읍면동 농악경연대회가 열린다.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장에서는 밀양아리랑과 설화, 밀양 영웅들의 대서사시인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이 있다. 우리나라 3대 누각(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시민배우가 출연하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 미래형 융복합 실경 멀티미디어쇼다. 아리랑 주제관 및 체험관에서는 밀양아리랑 중심의 아리랑 역사를 전시하고 밀양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올해로 3년 연속 정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강 오딧세이를 비롯해 밀양 아리랑과 관련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도입해 문화관광도시 밀양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논개제 여성·전통문화 주제로 한 독특한 축제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왜군과 싸우다가 순국한 논개와 민·관·군 7만명의 넋을 추모하는 행사다. 전통문화와 여성을 주제로 개최하는 특색 있는 축제다. 올해가 18회째이며 24~26일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의암별제, 논개 순국재현극, 진주검무를 비롯한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 체험, 진주탈춤 한마당 등을 진행한다. 교방은 고려·조선시대 기녀들을 중심으로 노래와 춤을 관장하던 기관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암별제는 1868년 당시 진주목사 정현석이 창제한 것으로 제향에 음악, 춤, 노래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제례다. 정 진주목사가 남긴 ‘교방가요’에 의암별제에 관한 기록이 자세히 남아 있다. 1868년 첫 의암별제 제례 때 기생 300명이 3일간 진행하는 엄숙한 제례의식과 가무 광경은 장관이었다고 전해진다. 정 진주목사는 “무진년 6월에 단을 만들어 향불을 피워 300명의 기녀들이 정성으로 제를 올리니 논낭자의 충의의 영혼이 내려오는 듯하구나”라고 제례 분위기를 표현했다. 1893년 고종 30년 진주성 함락 300주년을 맞아 열린 의암별제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그동안 제례의식 위주였던 의암별제에 올해는 교방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역사를 소재로 진주정신이 녹아 있는 축제인 논개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리얼한 부부 케미 “웬수美”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리얼한 부부 케미 “웬수美”

    ‘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이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부부 케미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로맨틱한 첫 티저, 아련한 감성의 두 번째 티저에 이어 공감을 자극하는 세 번째 티저까지 변화무쌍한 케미를 선보이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시너지가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남겨온 감우성과 사랑의 여러 얼굴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온 김하늘의 만남은 깊이가 다른 감성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공감을 자극하는 리얼한 현실 부부 케미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술에 취해 귀가한 감우성은 김하늘의 냉랭한 반응에도 아랑곳없이 잔뜩 흥이 올라 잔망스러운 ‘만취’ 댄스를 선보인다. 이어진 영상 속 반전된 두 사람의 상황도 흥미를 유발한다. 안방 문을 걸어 잠근 채 화를 내던 수진이 무슨 일인지 현관문 밖에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간절한 호소부터 협박, 귀여운 애교까지 만취한 남편을 회유하는 현실 처세술을 써보지만 돌아오는 건 “당해보니까 기분 나쁘지?”라며 역지사지를 외치는 감우성의 놀림이다. “빨리 문 안 열어! 웬수야”라 절규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수진의 모습은 티격태격 ‘웬수美’로 궁금증을 높인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인생의 전부였던 도훈과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수진. 예상하기 힘든 바람처럼 삶을 흔드는 시련과 이별 앞에서야 용감해진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가 사랑의 의미를 폭넓게 짚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권태기 부부의 현실부터 애틋한 순애보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차원이 다른 어른 멜로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티저 영상이 공개될수록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감우성 만취 연기도 고퀄리티, 귀여운 아재美에 절로 광대 미소”, “또 달라진 분위기, 드라마가 궁금하다!”, “이게 바로 현실 부부”, “달달했다가 애틋했다가, 이제는 웃음까지! 감우성-김하늘의 어른 멜로 궁금하다 궁금해~!”, “첫 방송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허블 이미지로 만든 ‘우주 역사책’ - 133억 년 우주 역사를 담다

    [아하! 우주] 허블 이미지로 만든 ‘우주 역사책’ - 133억 년 우주 역사를 담다

    천문학자들이 역사상 우주 최대 영역을 포괄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방법은 심우주를 찍은 약 7500개의 이미지를 모자이크처럼 짜깁기해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낸 것으로, 시간에 따른 거의 모든 형태의 은하들을 포함하고 있어 가히 ‘우주의 역사책’이라 할 만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블 레거시 필드(Hubble Legacy Field·HLF)라고 불리는 이 모자이크는 아무것도 없는 듯 보이는 검은 하늘을 촬영해 우주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수천, 수만 개의 은하를 찾아내 포함시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설명에 따르면, 모자이크는 우주의 가장 먼 전망을 제공하는 ‘허블 딥필드'(1995년)와 ‘허블 울트라 딥필드'(2002년), '익스트림 딥 필드'(XDF·2012년) 등 16년 간에 걸친 3차례의 ’딥 필드‘ 관측치를 결합한 것이다. “이전의 조사보다 영역이 더 넓어졌으므로 우리는 허블이 만든 가장 큰 데이터 세트에서 훨씬 더 먼 은하를 수확하고 있다”고 밝힌 연구팀 리더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 대학의 가스 일링워스는 “이 한 장의 이미지에는 우주에서 은하 성장의 완전한 역사를 '유아'에서부터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지에는 26만 5000개의 은하가 포함되어 있으며 138억 년 우주의 역사 중 133억 년 이상을 담고 있다. 모자이크에 잡힌 은하계 중 일부는 빅뱅 이후 불과 5억 년, 우주가 아직 젊고 행성이 막 형성되기 시작한 무렵의 것으로, 우주의 팽창을 더 깊이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믿고 있다. NASA의 성명서에 따르면, 새로운 모자이크는 이전의 심우주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은하 개수에 비해 약 30배에 달하는 은하들을 담고 있다. 모자이크에는 자외선에서 근적외선에 이르는 영역의 허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은하 형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여기에는 은하 충돌이나 합병의 잔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정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하가 어떻게 변하는지, 또 어떻게 형태를 만들어가는지를 알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 1990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발사되기 전에는 천문학자들이 관측할 수 있는 한도는 최대 70억 광년 떨어진 거리의 은하에 불과했다. 이는 138억 년 우주의 역사에서 약 절반에 해당하는 영역에 지나지 않는다. 천문학자들은 미래의 망원경이 취역할 때까지 이 새로운 우주의 초상을 뛰어넘는 이미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망원경으로는 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SE·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준비 중에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살아 숨쉬는 불의 산… 그곳에도 삶이 있다

    살아 숨쉬는 불의 산… 그곳에도 삶이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이 시청자들을 동남아시아의 이색적인 화산섬으로 안내한다. 오는 6~9일 나흘간 4부작으로 방송되는 ‘볼케이노 어드벤처-아시아 화산섬 기행’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불의 고리부터 시간에 따라 색이 바뀌는 신비한 화산호수까지 다양한 섬들이 소개된다. 1부 ‘세 개의 푸른 눈’은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 중앙에 위치한 플로레스 섬에서 출발한다. 포르투갈어로 꽃이라는 뜻의 섬은 기독교인들이 모여 살아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인도네시아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이 섬에는 세 개의 호수를 품은 해발 1639m의 클리무투 화산이 있는데 각각 다른 색을 띈 호수들은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한다. 클리무투 산을 떠나 인도네시아의 ‘붉은 악마’들과 축구 응원을 펼치고, 1100년간의 역사를 지켜온 베나 마을을 방문해 아이들과 굴렁쇠 대결을 펼치며 여행을 이어간다.2부 ‘화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는 자바 섬 동부의 브로모 소메루 텡게르 국립공원을 소개한다. 하늘을 뒤덮고 있는 회색 가스의 정체는 해발 2329m 브로모 화산에서 뿜어져나오는 가스다. 이곳 토사리 마을 한가운데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기도 하는 공동묘지가 있다. 묘지 근처 화산재가 만든 비옥한 토지에서는 감자가 자란다. 캐낸 감자를 한 바구니 가득 담아 들고 가니 감자로 만든 인도네시아 집밥을 대접받는다. 다음 화산을 보러 자바 섬 동쪽 끝의 바뉴왕이 지역으로 이동한다. 우여곡절 끝에 산에 도착하니 유황화산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필리핀 루손 섬으로 옮겨 3부 ‘화산, 태평양을 품다’를 시작한다. 삼발레스 산맥에 있는 피나투보 화산은 1991년 마지막으로 폭발했고 이후 칼데라가 생겼다. 지금도 잦은 폭발을 한다. 수중 유황온천이 유명한 다이빙의 성지 아닐라오를 방문해 바다 속 풍경을 들여다보고,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즐거운 마리카반 섬의 팅로이 마을에 머문다. 4부 ‘화선섬, 보물섬이 되다’에서 찾아가는 곳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으로 불리는 탈 화산이다. 현무암과 안산암으로 이뤄진 이중 화산인 이곳에는 눈을 뗄 수 없는 청록빛깔 호수가 있다. 필리핀 북부 산악지대로 떠나 라이스 테라스에서 모를 심는 농부를 만난다. 또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 수마구잉 동물을 찾아 필리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상현실로 곤충 세계 체험해요

    가상현실로 곤충 세계 체험해요

    2일 강원 정선군 여량면의 벅스랜드에서 관광객들이 가상현실(VR) 시스템을 갖춘 신개념 놀이시설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하늘 자전거를 타고 곤충의 세계를 체험하는 모노레일 놀이시설이다. 정선 연합뉴스
  •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정부 정책 및 경제환경 등의 다양한 외부 이슈로 부동산 시장은 요동치기 마련이다. 최근에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 따라서 ‘역세권’ 등 전통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 내에서 호황 시 가격 상승폭이 크고 불황에도 낙폭이 적어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질 높은 역세권 및 동일 역세권 내에서도 역세권에 더욱 근접한 아파트 단지의 가치가 높다. 질 높은 역세권을 따질 때에는 주요 업무지구 등과의 연결 효율성과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과 강남 업무지구 등과의 연계성이 중시된다. 또한, 같은 단지 내에서도 역세권에 얼마나 더 가까이 있는지에 따라 시세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얼마나 역세권과 가까이 위치하는지도 주요 고려 대상이다. 코오롱글로벌㈜ (대표 윤창운)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성남중1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 짓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초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달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8호선과 분당선 등의 연계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송파와 인근한 분당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앞으로 8호선 판교 연장이 추진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8호선 판교 연장을 통해 모란역과 판교역이 직접 연결되면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역 출퇴근이 더욱 용이해 진다. 전철망을 제외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산성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혹화 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분당이나 판교까지 15분, 강남 삼성동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조건을 갖췄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아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23개동, 총 2411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프리미엄도 높이 평가된다. 또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지속되는 부동산 규제 가운데에서도 경쟁력이 강하다. 한국감정원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 중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의 비중이 무려 87%에 달했다. 우수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도 두루 갖췄다. 사업지 중앙에는 기부 채납되는 근린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단지 남동쪽 인근에는 이미 조성된 대원공원이 자리한다. 대원공원은 성남시 5개 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중원구청과 성남소방서, 수정구보건소, 도서관, 성남시의료원(올해 개원예정) 등은 물론 세이브존,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자리해 있다. 올해 9월에는 성남중앙시장도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최근 분양시장의 화두인 ‘초·품·아’의 대표 모델이다. ‘초·품·아’ 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의 준말이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의 중앙에는 성남제일초가 위치한다. 아이들의 등하교 지도는 물론 안전관리 등에 강점이 크다. 그밖에도 도보로 5분거리 내 성남중앙초, 성남중, 동광중, 성남고,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등이 우량한 교육여건을 뒷받침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중원구는 인근한 1기 신도시의 전형인 분당 등은 물론 지역 내에서도 준공년도가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실수요가 대단히 높은 지역”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매제한 기간도 1년 6개월만 적용되고, 무엇보다 주변에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전 단지가 초역세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마련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던패밀리’ 박원숙, 세번 결혼 후 내린 결론 “혼자가 행복”

    ‘모던패밀리’ 박원숙, 세번 결혼 후 내린 결론 “혼자가 행복”

    배우 박원숙이 곡절 많은 인생사에 대한 속내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3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박원숙은 자신의 결혼 생활 및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원숙과 윤택은 바비큐 파티를 즐기던 중, 박원숙은 “이렇게 대화하니 정말 자연인이 된 것 같다”며 “‘나는 자연인이다’의 레퍼토리대로 질문해보라”고 제안한다. 그러던 중 윤택이 세 번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원숙은 “두 번째 결혼은 재결합이야”라고 정정하며, “결혼 이야기가 남 얘기 같아. 내가 결혼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원숙은 “결혼이 힘든 건지 정말 몰랐다”며 “서너 살 아이들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느낌으로 결혼했고, 어떤 남편을 원하고 어떤 아내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윤택이 새로운 결혼 계획을 묻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혼자인 삶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너무 좋다”고 미소지었다. 또한 박원숙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과 대학생이 된 손녀에 대한 애틋하고 짠한 마음과, 과거 가면성 우울증을 겪었던 일을 덤덤히 이야기했다. 인생의 많은 파도를 헤쳐 온 박원숙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원숙과 다른 MC들마저도 눈물을 흘렸다. 아름다운 남해 밤하늘 아래 펼쳐진 진솔한 토크 타임에 남다른 관심이 모인다. 남해 자연인이 아닌 ‘미용인’으로 판명난 박원숙은 윤택 ‘머슴 부리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조개 캐기를 시작으로 나무 심기, 불 피우기까지 자연스럽게 시키며 윤택의 고생길을 깔아주는가 하면, 충격의 요리 실력까지 낱낱이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후 16년 만의 데이트에서 전쟁 같은 서바이벌 액티비티 게임에 나선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이야기를 비롯해, 류진의 히트작 ‘서동요’를 직접 연기하며 배우 체험에 나서는 찬형·찬호의 연기력이 공개된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를 보다] 태양의 최후를 보고 싶나요? - ‘고양이눈 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태양의 최후를 보고 싶나요? - ‘고양이눈 성운’ 포착

    오늘도 하늘에서 빛나는 태양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50억 년 후 태양의 마지막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천체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 ‘오늘의 천문사진’(APOD) 5월 1일자(현지시간)에 게시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이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고양이눈 성운’이라는 별명을 얻은 NGC 6543 성운은 보는 이에 따라 거대한 우주의 소라껍질처럼 보이는 용자리의 아름다운 행성상 성운이다. 거리는 약 3000광년이다. ​태양과 비슷한 크기의 별이 생애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외곽층을 이루는 별 껍질이 우주공간으로 탈출하여 이처럼 동심원 형태의 가스 고리를 만들어낸다. 말하자면 별이 죽어가는 순간 들려주는 백조의 노래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성운에 행성상 성운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망원경이 없던 옛날 천문학자들이 마치 행성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인 이름일 뿐, 사실 행성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천체다. 별들도 태어나서 살다가 죽은 것은 인간과 다를 바가 없지만, 그 임종의 모습이 다 같지는 않다. 무엇이 별들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바로 덩치다. 즉, 별의 질량이 그 별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태양보다 수십 배 큰 별은 장렬한 폭발로 그 삶을 마감한다. 초신성 폭발이다. 반면, 태양 같은 작은 별들은 비교적 조용히 생을 마감한다. 별이 핵융합으로 중심핵에 있던 수소가 바닥나면 핵융합의 불길은 그 외곽으로 옮겨가고, 별의 바깥층이 크게 가열되어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별의 표면온도가 떨어져 붉은색을 띠게 된다. 이른바 적색거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별의 표면층이 중력을 벗어나 우주공간으로 탈출하기 시작하고, 별 속에서 진행되던 핵융합이 멈춤에 따라 별은 스스로의 중력을 지탱하지 못하고 수축하기 시작한다. 태양 정도 크기의 별은 지름이 대략 100분의 1 이하로 수축되어 지구 크기 정도로 줄어든다. 고양이눈 성운의 아름답고 복잡한 구조가 대략 대칭적인 모습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런 복잡한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위 사진은 하블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X-선 망원경 데이터를 디지털로 합성해 만든 것이다.너비 1광년에 이르는 이 아름다운 성운은 50억 년 후 우리 태양이 어떤 운명을 맞을 것인가를 보여주는 샘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성운 한가운데 있는 별은 백색왜성으로 그전 별의 속고갱이라 할 수 있는데, 약 1000년 전에 자신의 겉 표면을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리고 저 같은 성운을 형성한 것이다. 앞으로 50억 년 후면 수소를 다 태운 우리 태양도 바깥껍질이 떨어져나가 이와 비슷한 행성상 성운을 만들 것이고, 나머지 중심부분은 수축하여 지구 크기의 백색왜성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수성과 금성은 부풀어오른 태양 적색거성의 불길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지구는 바다와 대기가 증발하여 우주공간으로 날아가고 지각은 녹아내릴 것이다. 그리고 태양의 행성상 성운은 나선성운과 같은 아름다운 우주 쇼를 펼치다가 몇만 년 후면 완전히 소멸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일은 몇십억 년 후에나 일어날 테니까.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태양의 50억 년 후 운명을 본 것이나 진배없다. 우주의 법칙은 냉엄하니까. 그러니 오늘 지구가 티끌처럼 날려 사라진다 해도 내일 우주에는 아무 변화도 없을 것이다. 철학자들은 이를 천지불인(天地不仁)이라 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시서스가루, 지방분해+관절 건강..효능 보니 “신의 선물”[종합]

    시서스가루, 지방분해+관절 건강..효능 보니 “신의 선물”[종합]

    시서스가루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식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서스는 포도과 식물로 덩굴성 생육형태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실내에 시서스를 기를 땐 화분에 심어 끈을 매달아야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평균 21~25도의 온도를 유지해주면 좋다. 또 습도는 평균 40~70%정도가 최적의 조건이다. 시서스가루는 특히 뱃살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지방 분해와 체중감소의 효과가 입증됐으며, 염증, 뼈 관절의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비만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패턴, 식습관에 기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꼽히는데 시서스가루가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서스는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주고, 렙틴 호르몬을 조절해 지방세포 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다. 또 시서스 추출물은 췌장의 라파아제 활성을 막아서 음식으로 섭취되는 지방의 소화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서스는 인도 고대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 약용 식물로 등재됐다. 또 영국 식품 표준청과 캐나다 연방 보건부 등에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공인을 받았다. 시서스는 따뜻한 물에 시서스가루를 넣어 차로 마실 수 있다. 또한 음식이나 샐러드에 가루를 뿌려 섭취해도 된다. 섭취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서스가루는 밀이나 우유, 땅콩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임산부와 수유부는 주의해서 먹어야 하며 혈당강화제를 복용하는 사람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현대홈쇼핑에서는 3일 오전 8시 15분부터 시서스가루 판매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시서스 추출물을 주원료로 기획된 건강기능식품으로 8주분, 12주분, 그리고 패밀리 세트 16주분을 판매하며, 방송 전 현대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미리 주문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