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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가족 “독도 헬기 ‘펑’하며 추락한 영상 봤다”

    실종자 가족 “독도 헬기 ‘펑’하며 추락한 영상 봤다”

    함정 14척·항공기 6대·드론 2대 등 투입 실종자 5명 수색은 별다른 진척 없어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도중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종된 5명의 수색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청해진함이 인양한 사고 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원인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직후 조사관 5명을 투입, 사고 배경 조사에 착수했다. 헬기 동체와 꼬리 날개 중간 지점에 있는 추락 기종(에어버스 헬리콥터스 H225)의 블랙박스 회수 여부가 관건이다. 현장에선 헬기가 심하게 찌그러지긴 했으나 폭발한 것은 아니어서 블랙박스 회수가 가능할 것이란 얘기와 추락 당시 떨어져 나간 것 아니냐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으로 옮겨지면 비상부유장치 작동 여부 등 기체 결함 가능성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닷새째 이어졌다. 동해해경 등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추락 지점 반경 55㎢에 함정 14척과 항공기 6대, 드론 2대를 투입해 해상 및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남동 방향으로 35㎞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동체 일부가 발견된 것 외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황상훈 동해해경 수색구조계장은 “해군 무인잠수정은 물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보유한 음파탐지장비인 사이드스캔소나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종용(45) 정비실장이 안치된 대구 동산병원 백합원과 해군이 실종자 가족에게 수색 관련 브리핑을 한 대구 강서소방서에는 오열과 한숨만 가득했다. 한 유족은 사고 며칠 전 아들이 올린 손자 생일 사진을 보며 울먹였다. 강원 원주시에서 급히 올라온 이 부기장의 아버지는 아들을 데려간 하늘이 야속한 듯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실종자 배모(31)씨의 가족은 “수영을 잘하는 아들이 어디선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울릉도를 떠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일부 실종자 가족이 ‘펑’ 소리 후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영상을 수색 당국이 보여 줬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강서소방서에서 “사고 초기 다 함께 모인 장소에서 동영상을 보여 줬다”며 “헬기가 하늘 위로 날다가 갑자기 기울고 곧이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다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119소방본부 관계자는 “‘펑’ 소리가 나는 영상이 있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해 실종자 가족들 진술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출처가 다른 얘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도 “저희가 제공한 추락하는 영상은 전혀 없다”며 “KBS에서 찍은 영상도 이륙 전까지가 전부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뮤지컬 ‘더 스트레인저’ 5일 개막...신민, 3년만의 복귀작

    뮤지컬 ‘더 스트레인저’ 5일 개막...신민, 3년만의 복귀작

    창작 뮤지컬 ‘더 스트레인저’가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5일 개막한다. ‘더 스트레인저’는 절벽 끝으로 내몰린 네 명의 청년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죽은 사람들의 유품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용역회사 직원, 음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지만 투병 중인 음악가, 폭력적인 가정에서 벗어나 가출 청소년 집단에 의지했지만 그마저도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가출청소년 등이 어느 날 같은 공간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히 이 작품에는 아이돌 그룹 D-Code 출신 뮤지컬 배우 신민이 ‘러브인뉴욕 올댓재즈’ 이후 3년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죽은 자의 공간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대행 업체 하늘 이사의 직원 오현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락밴드 ‘헬로 스트레인저’의 리더이자 그룹 시나위의 보컬인 강한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으며, 뮤지컬 ‘홍길동’, ‘싯다르타’의 김승원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아이돌 그룹 VX의 김동준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김석환, 신은미, 이승연, 이겨례 등이 출연한다. ‘더 스트레인저’는 오는 12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동영상] 팬티만 걸친 채, 웅덩이에서 자맥질, 단비가 마냥 기쁜 호주인들

    [동영상] 팬티만 걸친 채, 웅덩이에서 자맥질, 단비가 마냥 기쁜 호주인들

    깜짝 놀라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 웨일스주에 하도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래요. 영국 BBC가 4일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에는 괴성부터 질러대며 팬티만 걸친 채 빗속으로 달려가는 한 남성이 담겨 있어요. 물 웅덩이에 철퍼덕 넘어진 뒤 한 뼘도 안되는 깊이에서 자맥질을 하는 다른 농민도 있네요. 얼마나 가물이 극심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입니다. 지난 주말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며 나름 굵은 빗줄기가 퍼붓자 모두들 뛸 듯이 기뻐했답니다. 물론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한 댐에 형편 없는 저수량이 담겨 가물을 해갈하려면 더 많은 비가 와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어린 소녀는 이 정도 비라도 내리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여기는 듯합니다. 트램폴린에서 뛰며 비가 내리는 걸 마냥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도 천진하기 이를 데 없고요. 사실 지난 주말 북한산을 가봐도 대지가 바짝 말라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초가을 연이은 장마가 쏟아지더니 근래 통 비가 내리지 않아 북한산 계곡의 물줄기도 졸아 있었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동신문은 3일 “올해에도 겨울철에 눈이 적게 내린데다가 봄철과 여름철에 가물현상이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드높은 열의밑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좋은 농사작황이 마련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올해 도들에서 벌어진 가물과의 투쟁을 놓고 다시금 찾게 되는 교훈이 있다”면서 “농사는 하늘이 아니라 사람이 짓는다는 관점에서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내민다면 그 어떤 조건에서도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베이징 ‘최악의 스모그 도시’ 오명 벗나…택시 20% 전기자동차로

    [여기는 중국] 베이징 ‘최악의 스모그 도시’ 오명 벗나…택시 20% 전기자동차로

    중국 정부가 베이징 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자금 투입을 약속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베이징 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와 관련, 전기 자동차로 변경 시 최대 7만 위안(약 12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량 1대 당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장려금의 지급 기한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한정적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해당 장려급 한정 지원을 통해 빠르면 2020년까지 총 2만 대 이상의 택시를 전기 자동차로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일명 ‘베이징시 푸른하늘 개선 3개년 정책’을 공개, 시 중심에서 운행 중인 전체 택시 중 약 20%에 달하는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변경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또, 새로 변경될 전기 택시 차량의 경우 1회 충전 후 가능한 주행 거리를 350km 이상으로 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힌 상태다. 이는 지금껏 운행 중인 전기 자동차 택시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0km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완이 이뤄질 가능성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재 베이징 시 중심에서 운행 중인 전기 자동차 활용 영리 택시는 총 1000대에 달한다. 이들의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150km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 현지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시 영업 택시 차량의 일일 주행 거리는 약 3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택시 차량의 경우 석유 소모량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는 택시 차량의 전기차 변경 효과가 도시 대기질 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전통화석연료차 퇴출시간표 연구’라는 보고서를 공개, 오는 2050년을 목표로 중국 내에서의 화석 연료차 전면 퇴출 입장을 공고히 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대도시에서의 택시 차량에 대한 전기자동차 변경 추진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전기 택시 주요 생산 기업으로 알려진 ‘베이징신에너지차(北汽新能源)’은 올 중순 기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창사, 란저우, 샤먼, 옌타이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약 1만 3000여 대의 전기 택시를 판매한 바 있다. 한편, 베이징시 재정국은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와 공동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 자동차 차량 변경 운전자에 대해 차량 1대당 최고 7만 3800위안(약 1300만 원)의 지원금을 약속한 상태다. 중국 증신증권 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금 정책은 기간이 한정된 일회성 지급 정책이라는 점에서 최근 택시 업계 관련자들 사이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택시 기사들의 전기차 교체에 대한 적극성을 끌어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잠재적인 교체 차량의 대수는 약 1만 3000여 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애틋한 눈 맞춤 ‘티저 포스터 공개’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애틋한 눈 맞춤 ‘티저 포스터 공개’

    ‘사랑의 불시착’이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앞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과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산맥이 펼쳐진 절경 아래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교차 되면서 눈부신 투샷은 물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상미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었다. 이어 2차 티저에서는 두 사람의 아찔한 첫 만남을 공개, 예기치 못한 불시착으로 인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자극했다. 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수많은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시선을 떼지 못하는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두 사람의 눈 맞춤은 애틋한 로맨틱 기류를 느끼게 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물론 현빈과 손예진이 보여줄 커플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불시착으로 피어날 현빈과 손예진의 절대 극비 로맨스는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무조건적인 사랑 지침서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무조건적인 사랑 지침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기 드문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인생 남주’에 등극한 황용식(강하늘). 얼핏 보면 촌스럽지만 한 번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촌므파탈’로 시청자들을 ‘현생불가(현실 생활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동백(공효진)을 향한 용식의 무조건적 무제한 사랑은 널리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사랑에 매번 실패했다면 고개를 들어 황용식의 연애지침서를 보면 좋을 듯하다. 그곳에 정답이 있으니. #1. 1일1꽃은 기본 모든 고백의 시작인 꽃. 일회성 이벤트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의 용식은 매일같이 ‘목살 두 근 값의 꽃’을 사오기 때문. 장미, 프리지아, 수국 등 용식이 사오는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렇게 쌓인 꽃다발 덕분에 까멜리아가 술집이 아닌 꽃집으로 착각하게 될 정도다. “이깟 풀때기야 뭐 아무 때나 사주면 되는 거죠 뭐. 꼭 뭔 날이어야만 사줘요”라는 용식. 그가 ‘이깟 풀때기’라고 지칭할지언정, 평생을 특별한 것 없이 살았던 동백의 하루는 그 무엇보다 특별해졌다. 용식의 작은 선물, 하지만 그 큰 마음이 시작점이다. #2. 꿀만 빨게 해주기 용식은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풀고, 무제한의 응원을 퍼붓는다. 그리고 이를 받은 동백은 누가 봐도 예뻐졌고, 폼나졌다. 그게 용식과 동백의 첫사랑 강종렬(김지석)이 다른 지점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을 여자 친구라 당당히 소개하지 못하는 종렬 옆에 있던 동백은 결국 자신을 ‘좀먹었다’. 그러나 용식은 동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온 동네가 다 알 정도로 표현했고, 동백을 좋아하는 건 내 자랑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녔다. 동백이 한숨 쉬는 소리만 들어도 창자가 다 타들어가고, 동백이 울면 자신은 ‘개놈’이 되고, 동백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가 알아서 다 해결 할게요”라고 듬직이 말해줬다. “꿀만 빨다 늙어죽게 할 거”라는 용식 옆에 선 동백은 마침내 환히 웃었다. #3. 내 것 다 걸기 용식의 사랑은 “내꺼 다 걸고 무식하게 동백 씨 좋아 할 거다”라고 얘기할 만큼 전폭적이다. 다 없어도 동백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용식은 동백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줬다. 동백이 구박이라도 받고 있으면 앞뒤 제치고 달려가 든든한 편이 됐고, 지치고 화날 땐 동백 한정 샌드백이 됐으며, 동백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 주는 무제한 ‘지니’도 돼줬다. 그러다 못해 동백을 구하기 위해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자기 옆에 있으면 박복한 팔자가 옮으니 도망가라는 동백에겐, “제 팔자가요, 아주 타고난 상팔자래요. 내가 내꺼 동백 씨한테 다 퍼다 줄게요”라며 자신의 ‘상팔자’까지 내어줄 것을 약속했다. 그 진심에 동백의 “사랑해요”라는 응답까지 받은 용식. 내 모든 것을 다 걸은 전폭적인 사랑에 마음이 동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약사범도 다시 설 수 있게”… 2000명 한마음 행진

    “마약사범도 다시 설 수 있게”… 2000명 한마음 행진

    서울 상암동 하늘·노을공원 6.8㎞ 산책 몸에 마약 근절 메시지 담은 풍선 부착 마약 탐지견 인형 ‘탐아라·탐마루’ 인기 참가자들 “고위층 마약사건 안타까워” “당뇨병이 있어서 걷기 운동을 합니다. 역시 상쾌하네요.” 지난 2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9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서 69세 노모가 탄 휠체어를 밀며 6.8㎞를 완보한 임홍빈(45)씨는 “어머니가 밖에 자주 나오기 어려운데 바람도 쐬어 드릴 겸 함께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 2000여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과 단풍이 물든 산책로를 걸었다. 시민들이 발걸음을 뗄 때마다 몸에 달거나 손에 들고 있던 마약 근절 메시지를 담은 청록색 풍선이 펄럭거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걷기대회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사람이 많았다. 치어리더의 리드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즐겁게 춤추며 준비운동을 하던 조금주(40·여)씨는 “지난해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지 딸이 오늘도 흔쾌히 따라왔다”고 귀띔했다. 친구 3명과 함께 4년째 참여하고 있다는 박인수(77)씨는 “우리는 걸어야 할 나이이기 때문에 여러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웃었다. 올해 연예인 및 고위층 자녀 마약 사건이 자주 보도되면서 대회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머니, 여동생과 5년째 함께한 김희진(52·여)씨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자주 일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취지가 좋은 대회이기 때문에 해마다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란색 서울 중부경찰서 조끼를 입은 하상렬(49) 경위, 남태우(39) 경사, 양성진(42) 경장은 “마라톤 동호회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경찰 업무도 마약 퇴치와 관련이 있어 더 뜻깊다”고 했다. 지난 8월 마약 투약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씨도 이날 함께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이날 키다리 피에로들이 만들어 주는 풍선과 바다와 하늘의 관세국경을 지키는 마약 탐지견을 상징하는 암컷 ‘탐아라’와 수컷 ‘탐마루’ 인형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탐’은 탐지견을 의미하고, ‘아라’는 바다를,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걸으면서 누가 마약에 빠져드는지 고민하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도전에서 져 마약에 빠진 사람들이 다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규제를 강화해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식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 관세청, 대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한국전 전후 무차별적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8부 능선 넘어”

    “한국전 전후 무차별적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8부 능선 넘어”

    1948년 한반도 남쪽에 이승만 정권이 들어선 뒤 한국전쟁 발발 전후로 정치적 반대 세력, 소위 ‘빨갱이’를 소탕한다며 무차별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다. 우익 청년단체 등 지방 토착세력도 군경의 협조 또는 묵인 아래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 잔혹하게 총살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민간인 학살 피해자가 100만명이 넘는다는 자료도 있다. 하지만 분단 체제에서 피해자 유족들은 빨갱이 가족으로 매도당하며, 연좌제의 사슬에 묶인 채 침묵을 강요당했다.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비극적인 현대사를 바로잡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진상규명위원회의 중립성 유지 등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가로막혀 아직도 계류 중이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라면 얼마 전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극적으로 통과했다는 것이다. 20대 국회 회기가 반년도 남지 않은 게 변수지만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하종(86) 한국전쟁유족회 특별법추진위원장(경주유족회장)은 “8부 능선은 넘었다”며 가장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상임위 통과에도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야당 의원들의 반대가 극심했는데. “국회 행안위 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아침 일찍 열차를 타고 서울로 와 회의실 앞을 지켰다. 한국당 의원을 만나면 ‘지난번에 협조해 준다고 해 놓고 자꾸 반대하면 어떡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지난 5월 행안위 회의장에도 들어갔는데. “당시 회의장이 난장판이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발언권을 준다고 하더라. 80세를 전후한 우리 유족들이 또 얼마나 세월을 기다려야 할지, 그때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했다. 유족들의 통한의 눈물을 닦아 줄 과거사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과거사법 개정안은 노무현 정부 때 설립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 사망·상해·실종 사건도 다루게 된다. 20대 국회 들어 관련 법안만 7개나 발의됐지만 여야 대치 속에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자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유족회 회원들과 함께 학살 피해자 유해 40여구를 들고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6월 들어 속도가 나는 듯했지만 한국당이 상임위 의결 직전 이 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하겠다고 하면서 넉 달이 더 지체됐다. 그래도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얼마나 기쁜지 눈물이 다 났다”고 말했다. -그 오랜 세월 체력이 부치지는 않았는지. “1960년 10월 전국유족회가 결성될 당시 총회가 열렸는데 그때 참석한 33명 중 유일한 생존자다. 끝을 내겠다는 심정이다.” 김 위원장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 출신으로 경주유족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내남면에서만 140명이 넘게 희생됐다고 한다. 그의 일가친척 22명도 빨갱이에 협조하는 ‘용공분자’(공산주의에 동조하는 사람)로 몰려 1949년 8월 1일 우익 청년단체인 민보단 단원들과 순경 등에 의해 총살됐다. 김 위원장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내남면 민보단장은 이후 3선 의원을 지낸 이모씨였다. 김 위원장 부친도 몰살당한 친척들을 매장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민보단원에게 두들겨 맞고 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 시절을 어떻게 견뎠나. “당시 국민학교 담임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신사적 복수’를 하라고. 이씨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오르라는 얘기였다. 등록금을 낼 형편도 안 됐지만 모친을 설득해 뒤늦게 공부를 했다. 경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뒤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졸업 후에는 시험을 쳐서 법무부 형정국(현 교정본부)에 들어갔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형정국을 그만둔 까닭은. “1960년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졌다. 부친과 집안 사람이 억울하게 돌아가셨는데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중에 복직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사표를 냈다. 경주로 내려와 이씨를 살인, 방화, 약탈 혐의로 고발했다. 이씨가 구속되자 상황이 달라지더라. 학살 피해자 유족 860여명이 모여들었다. 그렇게 경주유족회가 만들어졌고 젊은 나이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그해 11월 4000여명(경찰 추산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지역 양민피학살자 합동위령제를 지냈다.” -그런데 1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1961년 5·16쿠데타로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뒤 유족회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혁명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았다. 당시 검사는 소급 입법인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이나 청춘이 아까워 무기징역을 구형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7년을 선고했고, 중간에 사면을 받아 실제 복역한 기간은 2년이 좀 넘는다. 유족회 총무를 했던 쌍둥이 동생도 6개월을 복역했다. 반면 사형선고를 받았던 이씨는 증거불충분으로 나중에 무죄로 풀려났다.” -사면이 됐어도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제약이 많았을 것 같다. “전담 경찰이 매일 집으로 왔다. 앞으로 취직은 못 하니까 장사를 하든지, 농사를 짓든지 양자택일하라고 하더라.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했는데 네가 어찌 이렇게 됐느냐’며 모친이 대성통곡했다.” -나라가 원망스러웠을 것 같다. “걱정하는 모친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위로했다. 당시 개간 붐이 일었는데 약 6600㎡(약 2000평)를 직접 개간했다. 젊은 사람이 개간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는지 경주시장이 찾아왔다. 시장한테 유족회 회장이라고 소개하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얼마 안 돼 취업을 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고, 지인이 운영하던 동방고등공민학교를 인수했다. 이후 불국사실업중학교, 경주여상 교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1989년 사회안전법이 폐지될 때까지 정보경찰도 교장실을 안방 드나들듯 찾아와 감시했다.” 경찰의 감시 속에 유족회와 멀어지는 듯했지만 김 위원장은 유족들의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다. 2010년 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확정받고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끝낸 뒤 2015년 다시 경주유족회장을 맡았다. 55년 만이다.-어려운 길을 또 택했다. “해마다 위령제를 지내는데 장소가 여의치 않아 경주역, 예식장, 식당 등을 전전했다. 유족회장을 맡고 나서는 위령탑 건립을 추진했다. 경주시가 조례를 제정하고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줬다. 2016년 경주 황성공원에 위령탑을 세우고 740여명의 희생자 이름을 새겼다. 당시 두려워서 신청을 못 한 희생자 가족들도 연락이 오고 있다. 추가로 이름을 새겨 나갈 예정이다.” -가족들은 걱정이 클 것 같다. “자녀들을 위해 다시는 유족회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게 어머니와 아내의 유언이었다. 딸만 다섯인데 걱정하는 건 마찬가지다. 지난 추석 때도 가족들이 모였을 때 많이 설득을 했다. 아직 명예회복을 못 한 피해자 유족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글 사진 대구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방송 or 진심?” 같이 펀딩 노홍철, 장도연에 “나랑 사귀자” 고백

    “방송 or 진심?” 같이 펀딩 노홍철, 장도연에 “나랑 사귀자” 고백

    MBC ‘같이 펀딩’에서 노홍철이 10,000피트(3,500m) 상공에서 장도연을 향한 마음을 깜짝 고백한다. 3일 방송되는 MBC ‘같이 펀딩’ 12회에는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 장도연이 태극기함 홈쇼핑 완판 당시 약속했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스카이다이빙 도전자로 유준상과 노홍철이 낙점된 가운데, 둘은 마음의 각오가 필요한 도전을 앞두고 저마다 개성이 담긴 스카이다이빙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아내 홍은희가 폭로하길 놀이기구는 물론 엘리베이터를 두려워한다고 알려진 유준상은 긴장감을 풀기 위해 아주 소중한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 반면 노홍철은 한쪽에서 몰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얀 판 위에 적어 내려간다. 이윽고 그가 공개한 하얀 판에는 “도연아 나랑 사귀자!”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럽고도 로맨틱한 고백. 그의 깜짝 고백 현장을 지켜본 유희열, 유준상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잇몸 미소가 번졌다는 후문. 곧이어 스카이다이빙 도전에 나선 노홍철은 교관들과 함께 10,000피트(3,500m) 상공으로 향한다. 노홍철은 낙하지점에 이르자 “도연아 나랑 사귀자”라는 메시지를 들고 하늘로 뛰어내리며 ‘상공 고백’을 펼쳐 설렘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과연 깜짝 고백을 받은 주인공 장도연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장도연은 노홍철도 예상하지 못한 예상 밖 답변으로 노홍철을 ‘들었다 놨다’ 했다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노홍철과 장도연의 밀당 로맨스 결과는 오늘(3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같이 펀딩’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참시’ 홍현희X매니저 박찬열 “‘천고마비’ 뜻 몰라?”

    ‘전참시’ 홍현희X매니저 박찬열 “‘천고마비’ 뜻 몰라?”

    ‘전참시’ 홍현희가 ‘천고마비’의 뜻을 물어 화제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76회에서는 웹 예능 촬영을 위해 인천으로 향한 홍현희와 매니저 박찬열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매니저 박찬열에게 ‘천고마비’의 뜻을 물었고 매니저는 “높은 하늘”, “말처럼 달려라?”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홍현희는 “천고마비 요즘 애들도 아는데”라며 핀잔을 줬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탄 후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천고마비’가 오르기도 했다. 천고마비(天高馬肥)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가 단명할까 노심초사하는 매니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참시’에 출연한 이유부터 “홍현희가 단명할까 걱정돼서”라고 밝혔던 매니저. 그는 이날도 음식을 빠르게 흡입하고, 먹자마자 잠드는 홍현희의 모습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매니저는 “누나 그러다 빨리 죽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산책과 운동을 강행하는 등 홍현희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특히 매니저의 이러한 프로 걱정러 면모는 홍현희 표 기상천외 먹방이 시작되자 더욱 잘 보였다. 홍현희가 게 등딱지까지 이로 씹어먹는 야성적인 모습은 먹방의 대가 이영자까지 경악하게 만들었을 정도. 홍현희의 차력쇼 먹방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광경이었다. 이에 매니저는 수저도 놓고 홍현희의 치아 건강을 걱정하기 바빴다. 뿐만 아니라 전매특허 차 안 먹방을 펼치는 홍현희와 그를 서포트하는 매니저의 호흡이 웃음을 선사했다. 홍현희는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커브길에서 손으로 들어 줘야 한다는 꿀팁 전수를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익숙한 듯 커브길이 나올 때마다 담담하게 중계하는 매니저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전참시’ 2부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2%(1부), 3.5%(2부)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靑, 文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예산 22억 편성…양산갈 듯

    靑, 文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예산 22억 편성…양산갈 듯

    文, 퇴임 후 양산행 유력노영민 靑비서실장 “지역 확정 안돼”신용욱 경호처장 “양산가신다 해 추계”文, 대선 직전 2017년 창원 유세 당시“대통령 마치면 양산집서 여생 마칠 것”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사저를 경호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처는 내년도 예산안에 업무시설용 부지 취득 명목의 예산 22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대통령의 사저를 경호할 경호원들의 숙소 및 근무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으로 전해졌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퇴임 후 사저 경호를 위해 22억을 편성했나’라고 묻자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노 실장은 “퇴임 후 사저 경호 시설 예산 편성은 어느 정부든 3년 차에 준비를 한다”면서 “현재 어느 지역으로 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어떤 지역으로 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전 정부에서도 3년 차쯤에는 (퇴임 후) 경호시설 준비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용욱 경호처 차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편성된 예산의 추계 근거와 관련해 “일단은 양산으로 가신다고 했기 때문에 저희도 그렇게 추계를 했다”고 답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과거 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에서 생활하겠다는 뜻을 밝혀 본격적인 양산행 준비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직전인 2017년 4월 경남 창원 성산구 유세에서 “제 인생이 여기 경남에 있다. 거제에서 태어나 자랐고, 창원과 거제의 노동자들이 저를 노동·인권 변호사로 키워줬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기 계시고, 저도 대통령을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었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해 2월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사저로 돌아가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여사는 인터뷰에서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함께)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문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 역시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또 문 대통령의 부친인 문용형 옹의 유골도 안장돼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새끼 지키려다 다친 아빠 원숭이, 결국 하늘로…

    새끼 지키려다 다친 아빠 원숭이, 결국 하늘로…

    부성애 역시 모성애 못지 않은 것일까. 새끼를 지키려다 다친 수컷 원숭이가 결국 숨을 거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캔자스주 도지시티에 있는 라이트 동물원은 29일(현지시간) 수컷 꼬리감는원숭이(카푸친 원숭이) 한 마리가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31년 전인 1988년 생후 1살이었던 수컷 원숭이 ‘번’은 암컷 한 마리와 함께 처음 이 동물원에 왔다. 이후 두 원숭이는 지금까지 네 마리의 새끼를 낳아 길렀다. 그러던 지난 9월 3일 번이 의문의 상처와 함께 발견된 것이었다.동물원 측은 당시 번의 새끼 ‘피켓’이 우리에서 사라진 뒤 엉뚱하게도 도시 변두리의 도롯가에서 구조된 직후. 아빠인 번은 우리 안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새끼 원숭이가 스스로 울타리를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다”며 누군가가 원숭이를 동물원 밖으로 데리고 나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또 아빠 원숭이의 부상이 둔기에 의한 외상이라는 수의사 소견을 근거로, 상처는 새끼를 구하려다 생긴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생각보다 심한 다리 부상에 수술을 받은 아빠 원숭이는 무리와 격리된 채 보살핌을 받았다. 동물원 측은 6~8주 정도의 회복 기간 아빠 원숭이가 새끼와 떨어져 지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빠 원숭이는 빠르게 회복했고, 보름 전 건강검진에서도 별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그러나 29일 아침 아빠 원숭이가 돌연 폐사한 것이다. 동물원 측은 “원숭이 ‘번’이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면서 “수의사들이 원숭이를 살리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새끼를 정성껏 보살피던 아빠 원숭이가 갑자기 죽자 관계자들도 슬퍼하며 애도를 표했다. 지난달 구조된 번의 새끼는 현재 무리와 함께 지내며 동물원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구조 당시와 마찬가지로 그 어떤 부상이나 건강상의 문제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동물원 측은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시골 청년의 꿈을 이뤄준 명왕성 - 왜 행성서 왜 퇴출됐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시골 청년의 꿈을 이뤄준 명왕성 - 왜 행성서 왜 퇴출됐을까?

    현재 대부분의 성인들이 중학교에 다닐 때 우리 태양계 행성 이름을 이렇게 외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하지만 태양계 9개 행성 중 막내였던 명왕성은 더이상 행성이 아니다. 2006년 세계천문연맹(IAU) 총회에서 명왕성을 행성 반열에서 퇴출하기로 결졍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이유는 미국의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이 2003년, 명왕성 뒤쪽에서 지름 2300㎞인 명왕성보다 25%나 더 큰 소행성 에리스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후로도 비슷한 크기의 소행성들이 잇달아 발견됨으로써 IAU는 2006년 행성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정하기에 이르렀다. 1)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할 것. 2) 자체 중력으로 유체역학적 평형을 이룰 것. 3) 구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할 것. 4) 주변 궤도상의 천체들을 쓸어버리는(충돌, 포획, 기타 섭동에 의한 궤도 변화 등) 물리적 과정이 완료됐을 것. 이 정의에 의거해 2006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AU 총회에서 표결에 부친 결과, 명왕성은 행성 반열에서 퇴출되고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궤도를 어지럽히는 얼음 부스러기들을 청소하기에 명왕성은 덩치가 너무 작았던 것이다. 이리하여 명왕성은 ‘134340 플루토’라는 왜행성으로 분류됐다. 명왕성은 1930년 고졸 출신으로 로웰 천문대의 비정규 직원이었던 23살의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었다. 로웰 천문대는 미국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퍼시벌 로웰(1855~1916)이 1894년에 세웠다. 출중한 호기심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로웰은 우리와도 인연이 닿아 있는 인물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1883년 조선을 방문하고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로웰은 30대에 천문학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해왕성 바깥에 있는 제9의 행성을 찾는 것을 필생의 목표로 삼았다. 천왕성의 이상 운동을 근거로 해왕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 60년 전의 일이었다. 해왕성 발견 후, 이 행성의 궤도에도 오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해왕성 바깥쪽에 다른 행성이 존재할 거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로웰은 해왕성 너머로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행성 X라 불렀다. 로웰은 애리조나주에 있는 해발 2210m의 플래그스탭산에 로웰 천문대를 세우고 행성 X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로웰은 불행하게도 그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채 1916년 61살의 나이로 우주로 떠났다. 고졸출신 별지기의 꿈이 로웰의 꿈이 14년 후 고졸 출신 아마추어 천문가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마침내 이루어졌던 것이다. 일리노이 주의 두메산골 출신이었던 톰보가 로웰 천문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몇 장의 천체 스케치 덕분이었다. 가난한 농가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아마추어 별지기로 천체관측을 즐기던 톰보는 자작 망원경으로 관측한 화성과 목성의 관측 스케치를 충동적으로 로웰 천문대에 보냈다. 천문대 대장은 이 스케치를 보고는 ‘고되지만 보수가 짠’ 천문대 일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편지를 보냈고, 편지를 받자마자 시골 청년은 한 점 망설임 없이 즉시 저축한 돈을 긁어모아 몇날 며칠을 가야 하는 플래그스탭행 편도 기차표를 끊었던 것이다. 이 고졸 출신 별지기 클라이드 톰보가 마침내 천문대 입성 1년 만에 고인이 된 로웰의 꿈을 이루었던 것이다. 24살의 열정적인 톰보는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천체사진을 이용하여 동일한 지역의 밤하늘 사진을 2주 간격으로 두 장을 촬영한 후, 그 이미지 사이에서 위치가 바뀐 천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끈질기게 탐색을 진행한 끝에 1930년 2월 마침내 명왕성을 발견하는 쾌거를 올려 천문학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겼다. 명왕성 발견 소식은 곧 AP통신의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났으며, 태양계 제9의 행성 발견으로 세계는 발칵 뒤집어졌다. 과연 태양계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확장될 것이며, 그 바깥으로는 무엇이 더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람들은 망연한 시선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쨌든 명왕성 발견 하나로 톰보는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영국 왕립천문학회 등으로부터 공로 메달을 받았으며, 캔자스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아 정식으로 천문학을 전공하여 학위를 받았다. 1955년부터 1973년 퇴임할 때까지 뉴멕시코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1997년 뉴멕시코의 라스크루서스에서 평생을 꿈꾸었던 새로운 우주로 갔다. 그러나 명왕성과 톰보의 인연은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된 2006년 미항공우주국(NASA)은 최초의 명왕성 탐사선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를 발사했고, 탐사선은 목성의 중력도움을 받아 가속한 후 출발 10년 만인 2015년 7월 명왕성에 도착, 명왕성 표면으로부터 약 12,550㎞ 거리까지 접근하는 역사적인 근접비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 탐사선에는 이색적인 화물 하나가 실려 있었다. 바로 명왕성 발견자 클라드 톰보의 뼛가루가 캡슐에 담긴 채 선체 데크 밑에 부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의리 깊은 후배 NASA 과학자들의 배려로, 톰보는 비록 살아서는 가지 못했지만 자신의 뼛가루는 명왕성 옆을 스쳐지나면서 꿈을 이루어주었던 명왕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톰보의 뼛가루를 담은 캡슐에는 그의 묘석에 새겨진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 여기에 눕다. 그는 명왕성과 태양계의 세 번째 영역을 발견했다. 아델라와 무론의 자식이었으며, 패트리셔의 남편이었고, 안네트와 앨든의 아버지였다. 천문학자이자 선생님이자 익살꾼이자 우리의 친구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 발견된 지 한 세기도 채 채우기도 전에 행성 지위에서 퇴출된 명왕성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대중에게는 그 전보다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명왕성의 행성 지위 회복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2015년 7월 명왕성 근접비행에 성공한 뉴허라이즌스의 명왕성 탐사를 계기로 미국인들의 명왕성 지위 회복 요구가 더욱 드세어지고 있다. 그만큼 미국인들은 명왕성을 사랑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톰보는 류현진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LA다저스팀의 에이스 투수 클레이턴 커쇼의 큰외할아버지다. 그래서 커쇼는 ‘명왕성은 내 마음의 행성이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TV에 출연한 적도 있다. 톰보가 그런 손자의 모습을 보았다면 무척 대견해했을 것 같다. 명왕성은 지금은 행성 반열에서 탈락하여 왜행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식명칭은 134340 명왕성(134340 Pluto)으로 불리며, 카이퍼 띠에 있는 왜행성으로서는 현재 가장 큰 천체다.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름 2400㎞로 지구의 달의 70%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으로부터 평균 약 60억㎞(40AU) 떨어진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으며, 공전주기는 약 248년, 자전주기는 6.4일이다. 길쭉한 타원형 궤도 때문에 해왕성의 궤도보다 안쪽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 위성은 5개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부고] 진재운씨 배우자상, 김상용씨 장모상, 이경희씨 시부상, 황태연씨 부친상

    ●진재운(KNN 뉴미디어부장) 씨 배우자상, 31일 오후 10시, 부산 영락공원 2층 7빈소, 발인 2일 오후 2시. 010-4565-1314 ●김상용(울주군의회 부의장)씨 장모상, 31일 오후 4시, 울산국화원장례식장 특1호, 발인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울산하늘공원. 052-269-4444 ●조은수 씨 남편상, 허용하(강서구청 팀장)·종하(자영업)·준하(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대표) 씨 부친상, 오윤정, 문성희(강서구청 주무관), 이경희(한국방문위원회 팀장) 씨 시부상, 1일 오전,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2)6986-4440 ●황태연(파주시청 일자리정책과장)씨 부친상, 김윤정(파주시의회 전문위원)씨 시부상, 1일 오전 2시, 파주보람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31-947-9444
  • [주말날씨]11월 첫 날 뿌연하늘…주말엔 깨끗한 가을날씨 “외출하기 좋아요”

    [주말날씨]11월 첫 날 뿌연하늘…주말엔 깨끗한 가을날씨 “외출하기 좋아요”

    11월 첫 날인 1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인 31일에 황사와 중국과 북한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남부지방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수도권과 강원, 충남지역도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라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중국 북부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청정한 북풍기류가 불어오면서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1월 첫 주말은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1월 첫 번째 주말인 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낮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고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2일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세종 5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제주 14도, 부산 15도 등이다. 일요일인 3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에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며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지역도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이정은 버리고 눈물 “나 기다리면 어떡해”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이정은 버리고 눈물 “나 기다리면 어떡해”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어릴 적 자신을 버렸던 엄마와 똑같은 방법으로 이정은을 버렸다. 엄마가 자신에게 돌아온 이유를 알았기 때문.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아픈 전개였다. 이에 시청률은 15%, 18.4%로 또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부동의 전채널 수목극 1위의 왕좌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은 7.4%, 9.5%로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덕순(고두심)이 아들 용식(강하늘)과 동백(공효진)의 사이를 강렬하게 반대하고, 정순(이정은)이 동백을 위해 딱 하나를 해주고 간다며 자식들에게 극진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이 드러났다. 시장에 불이 나 용식이 다쳤다는 말에 병원으로 부리나케 달려온 덕순. 그 모습은 과거 용식의 아빠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던 날과 오버랩됐다. 그 날 이후 덕순의 삶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슬하에 애가 둘이었고, 셋째까지 임신 중이라 생계를 위해서는 마음을 추스를 여유도 없이 장사를 이어나가야했다. 사람들은 “저렇게 독하니까 남편을 잡지”라며 그녀의 팔자를 ‘후려쳤고’, 그럴수록 덕순은 “두고 봐라. 난 안 죽어. 악착같이 내 새끼 살릴 겨”라며 독한 마음을 품었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낳아 애지중지 키운 용식이었기에, 다 죽을 듯이 누워있는 아들을 보니 가슴이 무너져 내렸고, 용식을 그렇게 만든 동백을 더는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없었다. 그런 덕순에 항상 주눅 들어있는 동백을 보는 정숙의 마음은 미어졌다. 동백이 그렇게 사는 게 다 자신 탓인 것 같았기 때문. 과거,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정숙은 마땅한 집도 없이 어린 동백과 이곳저곳을 전전했다. 그런 주머니 사정도 모르고 눈만 뜨면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 동백은 정숙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동백을 고아원에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자기 새끼만큼은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는 마음이었던 것. 그러나 다시 돌아와 지켜본 동백은 잘 살지도 못했고, 잘 살고 있지도 않았다. 심지어 동백은 버려졌던 날의 상황을 하나도 빠짐없이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용식의 통원치료를 함께 가주던 동백은 우연히 병원에서 엄마가 신장이식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가 치매인 척까지 하며 돌아온 게 자신의 신장 때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자신도 엄마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버려졌던 날 먹었던 삼겹살, 정숙이 했던 주문 순서와 말들, 그녀에게 났던 냄새까지 모조리 기억하고 있는 동백은 엄마에게 똑같이 돌려줬다. 정숙은 어린 아이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는 생각에 억장이 무너졌고, 자신을 버리고 가는 동백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어릴 적 그날, 동백이 자신을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한편, 용식은 옹산시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통원치료까지 마다치 않으며 열성을 보였다. 용식이 사건을 파면 팔수록 죄다 노규태(오정세)와 연결돼있었다. 거미도 무서워서 못 죽이는 ‘쫄보’였지만, 용식은 규태와 까불이 사이에 연결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로 수상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철물점 흥식(이규성)의 아버지. 시장에 불이 났다는 소식에 흥식은 아빠를 찾아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라며 애원했고, 이를 들은 아버지는 “그러니까 불을 붙여보면 아는 거지. 사람이면 타죽고, 마녀면 안 죽어”라 답했다. 일말의 감정도 없이 무서운 말을 내뱉은 흥식의 아버지는 정말로 까불이가 맞을지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eye] 용돈과 미세먼지/신예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 용돈과 미세먼지/신예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콜록콜록, 콜록콜록. 헐렁한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뿌옇게 뒤덮인 황갈색의 하늘을 보며 학교에 도착하면 친구들의 기침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처음에는 꼼꼼하게 마스크를 챙겨서 쓰던 친구들도 하나둘 아무렇지도 않게 맨얼굴로 오는 날도 있다.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이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그저 평범한 날이 됐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정말 크다. 키가 작은 초등학생들은 어른들보다 호흡을 두 배 정도 자주해서 미세먼지를 많이 마신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갑자기 학교 일정이 바뀌는 일도 생겨난다. 하교 후에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놀지 못하고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황갈색 하늘을 며칠 동안 보는 날에는 기분이 정말 우울하다. 개인적으로 예쁜 캐릭터 마스크를 쓴 친구들이 부러워서 용돈을 털어 마트나 약국에서 예쁜 마스크를 사서 써 보기도 했지만 일주일 용돈으로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일회용 마스크는 가격이 싸기는 하지만 우리 초등학생들의 얼굴에는 크기가 맞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적지 않다. 뉴스에서 알려 주는 미세먼지 수치는 너무 어려운 숫자와 기호라서 우리 몸에 어디가 얼마나 해로운지 잘 알지 못하겠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의 어른들에게는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고, 우리가 어른이 돼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용돈 지갑을 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용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 주는 것은 어떨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세먼지 상태를 그림이나 색으로 알려 주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 목걸이를 만들어 나눠 주고, 어떻게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쉽게 알려 주는 시간도 생겼으면 좋겠다. 학교에서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공기 정화 장치나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식물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많이 두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어른들이 앞장서서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 공장이나 자동차들을 줄여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
  • 文, 모친상 이후 靑 복귀… 오늘부터 업무, APEC 취소로 중남미 순방 차질 불가피

    文, 모친상 이후 靑 복귀… 오늘부터 업무, APEC 취소로 중남미 순방 차질 불가피

    여권 인사들 장례 미사에 대거 참석 13~14일 멕시코 방문 여부 결정 고민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모친 강한옥(92) 여사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유족들은 이날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본 뒤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고인을 안장했다. 하늘공원은 1978년 별세한 문 대통령 부친이 안장된 곳이다.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와 친지, 신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간 거행된 미사는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의 집전으로 치러졌다. ‘가족장’으로 치러져 전날까지 야당 대표를 제외한 정치권 조문을 받지 않았던 터라 미사에는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오거돈 부산시장은 물론 ‘최측근’이지만 조문을 못 했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호철 전 청와대 수석 등이 함께했다. 미사가 끝난 뒤 준용씨가 영정을 들고 운구 차량으로 향하자 침통한 얼굴의 문 대통령은 참았던 눈물을 떨구며 손으로 두 번 훔쳤다. 문 대통령은 안장식에서 “어머님께서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면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돌아온 문 대통령은 1일부터 정상근무를 한다. 한편 이달 칠레에서 예정됐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취소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13~19일 중남미 순방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멕시코 공식방문(13~14일)이다. 외교 관례상 임박해 취소가 쉽지 않지만, 멕시코만 방문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복귀까지 결정을 미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병원서 마주친 고두심, 강하늘♥공효진 적신호?

    ‘동백꽃 필 무렵’ 병원서 마주친 고두심, 강하늘♥공효진 적신호?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그리고 그의 엄마 고두심이 원치 않았던 곳에서 대면한다. 이들의 사랑에 또 적색 신호가 켜질 듯하다. 지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에게 결혼하자 청혼한 용식(강하늘).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이 있다. 바로 이들 사이를 반대하는 용식의 엄마 덕순(고두심)이다. 하지만 그 산은 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잘 보여도 모자랄 판에 용식이 병원에 실려 올 정도로 다쳤기 때문. 심지어 동백을 불구덩이 안에서 구하려다 부상을 당했으니 덕순의 입장에선 그녀가 점점 더 마음에 안들 수밖에 없다. 오늘(3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용식이 다쳤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온 덕순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의 부상 소식에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얼굴의 덕순. 인생이 ‘범죄와의 전쟁’인 용식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음에도 매번 그녀의 가슴은 덜컥거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백 때문이다. 어느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도 곱게 받아드릴 수 있을까. 동백을 향한 덕순의 매서운 눈빛이 이를 말해준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을 보니 덕순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잡는 동백의 손을 단칼에 내치며 매몰차게 대한 것. 게다가 “까불이 쫓아댕기다가 이 지경이 된 거였니”라며 동백의 팔자에 까불이까지 얽힌 사실을 알게 돼버렸다. 덕순의 반대가 극심해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덕순이 이렇게 용식을 유독 지극히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3형제 중 막내 용식은 유복자로 태어나 유일하게 아빠의 품을 느끼지 못한 아들이다. 덕순에게 용식이 아픈 손가락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바. 그 안엔 또 어떤 가슴 맺히는 숨겨진 사연이 있을까.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오늘(31일) 사랑이 굳건해진 동백과 용식이 ‘모성’이라는 큰 산과 마주하게 된다”고 예고했다. “이들에게 덕순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용식을 더욱 끔찍이 키울 수밖에 없었던 덕순의 사연은 무엇일지 오늘(31일) 밤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풀인풀’ 조윤희, 빛나는 스타일링 “겉모습만 워너비”

    ‘사풀인풀’ 조윤희, 빛나는 스타일링 “겉모습만 워너비”

    ‘사풀인풀’ 조윤희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3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KBS 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김설아 역으로 활약 중인 조윤희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의 무결점 미모를 뽐내고 있다. 그는 연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조윤희는 초록색 블라우스로 내추럴하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연출해내며, 어떤 색깔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인간 팔레트’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조윤희는 선글라스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하늘색의 시폰 블라우스와 와이드 슬랙스에 검은색 구두를 매치, 시크한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조윤희는 노란색 재킷을 입고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만들어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머물게 만든다. 조윤희는 원피스, 정장 투피스 등 ‘김설아’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워너비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는 극 초반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청춘의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을 보여줬던 반면, 재벌가 사모님이 된 후 단발머리에 세련된 의상을 착용해 럭셔리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처럼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김설아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는 조윤희가 선보일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조윤희를 비롯해 설인아, 김재영, 윤박, 오민석 등이 출연하는 KBS 2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 조윤희는 부잣집에 시집 가기 위해 가족까지 버리는 쇼윈도 신데렐라 김설아 역으로 열연 중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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