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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듀 최자, 결혼 전날 안타까운 소식 전해

    다듀 최자, 결혼 전날 안타까운 소식 전해

    9일 결혼식을 올리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소속사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를 추모했다. 고 대표는 지난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지난 8일 진행됐다. 8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다”면서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애도했다. 같은 그룹 개코 역시 9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친누나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20여년의 긴 세월 묵묵히 함께해준 우리 경민 누나”라면서 “많은 사람에게 베풀었던 마음들 하늘에서 다 돌려받으시고 그곳에서 신나게 파티하시고 그림도 그리시고 하고 싶었던 거 다 하시면서 사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나중에 만나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용도지구,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요청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용도지구,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요청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7일 서울시에 태릉 연지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용도지구(보호지구),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요청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립대학교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 한봉호)에 의뢰해 ‘서울 생태·경관 보전지역 확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연지 주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를 포함,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집단도래지로서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큰 지역임이 확인됐다. 이에 박 위원장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집단도래지로서 학술적 연구와 보전 및 보호가치가 확인된 만큼 ‘자연환경보전법’, ‘서울시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역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용도지구(보호지구) 및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서울시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른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으로 지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서울시에 정밀조사와 함께 관련지구(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박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강릉은 나라가 융성하고 백성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곳이다. 또한 풍수지리에 따라 국태민안을 도모한 왕릉이며, 물을 품은 연지는 생명을 풍성하게 한다고 한다”라고 이 지역의 역사성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유산총회 보고서는 도시화로 인해 안산이 가려지거나 연지로 흘러들어오는 물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했다. 그런데 염려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연지 주변에 아파트를 짓게 되면 안산이 가려져서 풍수지리가 무너지고 불투수면적이 늘어나면서 땅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가지 못하여 지하수가 고갈되고 결국 연지가 말라버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태릉을 조성할 때 함께 조성된 태릉연지는 수백년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다. 법정보호종만 하더라도 멸종위기종이 4종(맹꽁이, 새매, 하늘다람쥐, 삵), 천연기념물이 2종(원앙, 황조롱이) 서식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보호종까지 포함하면 18종의 보호종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수도 서울의 평지에 있는 내륙습지인 태릉연지 습지에 이렇게 소중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은 놀라운 일이며 잘 보존하여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할 보물”이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작년 9월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국장을 만나 ‘노원구 태릉골프장 내 연지(蓮池)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7월 4일 ‘서울 소재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보호관리 기본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원희룡 “대통령 상의 없이 결정”···정치 싸움에 ‘등 터진’ 양평군

    원희룡 “대통령 상의 없이 결정”···정치 싸움에 ‘등 터진’ 양평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데 대해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갈등에 경기 양평군의 15년 숙원 사업이던 양평 고속도로가 무산되면서 양평군과 주민들은 ‘청천벽력’이라는 입장이다. 원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백지화 선언을 한 이후 윤 대통령에게서 온 연락은 아직 없었다며 “인사권의 책임까지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에 대해선 “임기 끝까지 국민들이 의혹에 시달리는 것보다 지금 제가 책임을 지고 손절하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다”며 “양평군민들께는 죄송하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7년 1월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돼있던 사업으로, 현재 전략환경평가를 위한 노선안까지 공개돼있던 사업이다. 202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에서 종합평가(AHP) 0.508점을 받으며 통과한 이후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와 양평군, 성남시 등 관계기관 협의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사업성과 환경성 평가 등을 고려해 당초 예타안 외에 이번 논란이 불거진 다른 노선이 대안으로 제시됐다.기존 예타안에 따르면 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부터 양평군 양서면까지 27km에 이르는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돼 하루 평균 1만 5834대의 차량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단 IC(나들목)를 설치할 수 없고 한강을 2회 횡단해야 한다. 대안 노선의 경우 경기 하남부터 양평군 강상면을 잇는 29km의 왕복 4차로로, 2km가 연장되면서 총 사업비는 약 140억원 증가한다. 하남 감일보금자리 터널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데, 이 경우 총 증액비는 820억원이다. 그러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2만 2357대로 예타안의 40%인 6000대가 늘어나고 IC(나들목)도 설치할 수 있어 도로 이용 편의가 더 늘어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한강을 1회 횡단하고 철새 도래지 등 환경성 평가에서도 예타안보다 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하루 2100대 이상 흡수할 수 있어 두물머리 인근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밝혔다. 논란은 위의 대안 노선의 종점인 강상면에서 500m 떨어진 위치에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민주당은 대안 노선이 제시되는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일각에서 ‘10년간 종점을 변경한다는 언급이 없다가 국토부가 양평군에 노선안 의견을 요청한 지 8일 만에 종점이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국토부는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양평군에 노선에 대한 의견 요청을 한 지 8일 만에 양평군이 논란이 된 대안과 유사한 노선을 포함해 3가지를 국토부에 건의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양평군은 국토부의 의견 조회 요청이 있기 전부터 지역 발전 등 지역 여론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노선을 검토해왔다”며 “최근 20년 이내 고속도로 사업 중 시종점이 바뀐 경우는 14건으로 예타 이후 시종점이 바뀌는 것은 이례적인 사항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31년 완공될 예정이었던 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2008년부터 양평 고속도로를 숙원사업으로 삼았던 양평군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게 됐다. 양평군 홈페이지에는 ‘군민의 오랜 숙원이던 고속도로 건설이 목전에서 백지화되는 것이 정치의 수준’, ‘사업 재추진을 강력 요청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실시하자’ 등 시민들의 항의가 올라오고 있다. 정진선 양평군수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로서 너무나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사업 전면 중단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죽기 전날도 수급 탈락 아쉬워해”… 가난은 죽음까지 가뒀다 [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죽기 전날도 수급 탈락 아쉬워해”… 가난은 죽음까지 가뒀다 [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누구도 찾지 않는 쓸쓸한 죽음고시원 전전하던 60대 극단선택기초수급 탈락·구직난에 생활고 가족도 영정사진도 없는 장례식복지망 밖 죽음 뒤에 홀로 남겨져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고시원을 전전하던 60대 최순오(가명)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살았던 최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신청했지만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고립된 삶을 살았던 터라 최씨를 기억하는 이는 생전 마지막으로 생활했던 고시원 원장뿐이었다. 원장은 “죽기 전날에도 수급에서 탈락했다고 아쉬워했다.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았던 때라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있다 죽음을 맞는 이들 중에는 유독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자가 많다. 삶을 이어갈 때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한 채 자신의 힘만으로 버텨냈던 이들은 생을 마감할 때도, 그리고 죽은 이후에도 홀로 남겨진다는 얘기다. 고립과 빈곤이 뒤엉켜 빚어낸 비극적인 죽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는 2017년 2412명에서 2021년 3378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별개로,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를 이가 아무도 없어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사망신고를 해야 하는 ‘무연고 사망자’도 같은 기간 2008명에서 3603명으로 늘었다. 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동체 와해와 인간관계의 단절이 사회적 고립을 불러오고, 빈곤 문제와 맞물리면서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작년 서울에서만 1101명 공영 장례 지난달 2일 찾은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 한쪽에 마련된 빈소에는 무연고 사망자인 김인철(가명)씨와 이상길(가명)씨의 위패가 각각 놓여 있었다. 장례 절차도 없이 바로 화장터로 인계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시민단체와 서울시는 2018년부터 약 6.6㎡(2평) 남짓한 이곳에서 마지막 애도를 담아 고인을 떠나보내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영 장례 서비스 ‘그리다’ 빈소에도 무연고 사망자 3000여명의 위패가 있다. 서울에서만 지난해 1101명이 공영 장례를 치렀다. 같이 일하던 동료나 지인들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대부분 영정사진 하나 없이 위패만 놓여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김소진씨는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장례에도 김씨와 이씨의 영정사진은 없었다. 시민단체 ‘나눔과나눔’ 관계자 2명, 자원봉사자 1명, 천주교 신부와 수녀, 장례업체 직원 2명 등 모두 7명이 두 사람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두 사람의 유해는 무연고자 ‘추모의 집’으로 옮겨져 5년간 보관된다.●한 장 기록도 못 채우는 무연고 죽음 무연고 사망자들은 장례 이후 단 한 장의 기록으로 남는다. 지자체는 시신 처리 절차를 마친 후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 시스템에 고인의 정보 16개 항목을 기입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망 원인, 일시 및 장소 등 인적 사항, 사망 정보, 무연고 시신 처리과정 등이다. 그나마 고인의 생전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항목은 ‘시신의 발생 상황 및 특징’이지만 빈칸일 때가 많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한 공무원은 “고인이 생전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남긴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어 주로 빈칸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1946년생, 김명식(가명), 병사, 화장 후 봉안.’●전입신고 못 해 아사 직전 발견도 지난해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한 김명식(당시 76세)씨의 마지막 기록도 이렇게 남았다. 김씨는 2년 전인 2021년 5월 아사 직전에 발견됐다. 김씨를 찾아냈던 황미화 사회복지사는 “같은 건물에 사는 다른 사례자를 지원하러 갔더니 집주인이 ‘어르신 모습이 안 보이고, 문을 두드려도 기척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집 앞에는 건강보험료 연체 고지서, 가스와 수도요금 미납 고지서와 함께 며칠 뒤면 가스와 물이 끓긴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황 복지사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이 경찰과 소방을 불러 현관문을 열었고, 침대에 누워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문을 두드려도 대답할 힘도, 현관까지 걸어 나올 수도 없었던 상태였다. 사람 사는 곳이라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집 안 상태는 심각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했던 김씨는 같은 해 8월에야 뒤늦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도권 지원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 돼 세상을 떠났다. 김씨의 사망 이후 시신을 인도해 가는 친인척은 없었고, 김씨는 결국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됐다. ●쓸쓸한 죽음 맞는 비수급 빈곤 많아 김씨는 사망 직전에라도 수급 대상이 됐지만 홀로 사는 비(非)수급 빈곤층 가운데 일부는 외롭게 생을 마감한다. 고시원 단칸방에서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죽음은 길게는 몇 달간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는 게 복지 담당자들의 말이다. 나충열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1인 가구는 살아 있는 동안에도 무관심과 경제적 고통 속에서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다 사망할 때도, 장례를 치를 때도 혼자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알프스와 돌로미티 봉우리에 십자가 그만” 산악계-극우 정치인 충돌

    “알프스와 돌로미티 봉우리에 십자가 그만” 산악계-극우 정치인 충돌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들에 십자가를 이제 그만 세우자는 산악계 목소리에 극우 정치인들이 반발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탈리아 산악인인 레인홀트 메스너(78)가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 인터뷰를 통해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들에 십자가를 세우는 일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스너는 이미 충분히 많은 십자가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알프스 산맥의 모든 봉우리와 언덕에 십자가를 세우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프스 산맥에 이미 설치된 4000여개의 십자가는 그대로 놓아둬야 하겠지만 더 이상 새로운 십자가가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는 게 더 낫다면서 종교를 위해 정상을 점유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탈리아 산악협회의 잡지 발행인인 마르코 알비노 페라리가 모든 산악인이 산 정상의 십자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산 정상은 중립적인 곳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산악협회도 페라리와 비슷한 뜻을 개진하고 있지만 극우 정치인들은 유럽의 기독교 유산과 알프스 문화가 공격받았다며 강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탈리아 우파정당인 레가당 소속인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산 봉우리 십자가 설치를 금지하자는 움직임은 역사와 문화, 과거와 미래를 부정하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 기독사회당의 마틴 후보 사무총장도 하늘이 자연에 속해 있듯이 봉우리의 십자가도 산에 속한 것이라면서 십자가는 집과 전통의 표시이며 반드시 보전돼야 한다고 가세했다.
  • [단독]살아있을 때도 죽어서도 ‘혼자’인 그들…누구도 찾지 않는 쓸쓸한 죽음[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영상포함

    [단독]살아있을 때도 죽어서도 ‘혼자’인 그들…누구도 찾지 않는 쓸쓸한 죽음[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영상포함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고시원을 전전하던 60대 최순오(가명)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살았던 최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신청했지만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고립된 삶을 살았던 터라 최씨를 기억하는 이는 생전 마지막으로 생활했던 고시원 원장뿐이었다. 원장은 “죽기 전날에도 수급에서 탈락했다고 아쉬워했다.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았던 때라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있다 죽음을 맞는 이들 중에는 유독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자가 많다. 삶을 이어갈 때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한 채 자신의 힘만으로 버텨냈던 이들은 생을 마감할 때도, 그리고 죽은 이후에도 홀로 남겨진다는 얘기다. 고립과 빈곤이 뒤엉켜 빚어낸 비극적인 죽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는 2017년 2412명에서 2021년 3378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별개로,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를 이가 아무도 없어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사망신고를 해야 하는 ‘무연고 사망자’도 같은 기간 2008명에서 3603명으로 늘었다. 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동체 와해와 인간관계의 단절이 사회적 고립을 불러오고, 빈곤 문제와 맞물리면서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일 찾은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 한쪽에 마련된 빈소에는 무연고 사망자인 김인철(가명)씨와 이상길(가명)씨의 위패가 각각 놓여 있었다. 장례 절차도 없이 바로 화장터로 인계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시민단체와 서울시는 2018년부터 약 6.6㎡(2평) 남짓한 이곳에서 마지막 애도를 담아 고인을 떠나보내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영 장례 서비스 ‘그리다’ 빈소에도 무연고 사망자 3000여명의 위패가 있다. 서울에서만 지난해 1101명이 공영 장례를 치렀다. 같이 일하던 동료나 지인들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대부분 영정사진 하나 없이 위패만 놓여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김소진씨는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장례에도 김씨와 이씨의 영정사진은 없었다. 시민단체 ‘나눔과나눔’ 관계자 2명, 자원봉사자 1명, 천주교 신부와 수녀, 장례업체 직원 2명 등 모두 7명이 두 사람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두 사람의 유해는 무연고자 ‘추모의 집’으로 옮겨져 5년간 보관된다. 무연고 사망자들은 장례 이후 단 한 장의 기록으로 남는다. 지자체는 시신 처리 절차를 마친 후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 시스템에 고인의 정보 16개 항목을 기입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망 원인, 일시 및 장소 등 인적 사항, 사망 정보, 무연고 시신 처리과정 등이다. 그나마 고인의 생전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항목은 ‘시신의 발생 상황 및 특징’이지만 빈칸일 때가 많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한 공무원은 “고인이 생전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기록에 남긴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어 주로 빈칸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1946년생, 김명식(가명), 병사, 화장 후 봉안.’ 지난해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한 김명식(당시 76세)씨의 마지막 기록도 이렇게 남았다. 김씨는 2년 전인 2021년 5월 아사 직전에 발견됐다. 김씨를 찾아냈던 황미화 사회복지사는 “같은 건물에 사는 다른 사례자를 지원하러 갔더니 집주인이 ‘어르신 모습이 안 보이고, 문을 두드려도 기척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집 앞에는 건강보험료 연체 고지서, 가스와 수도요금 미납 고지서와 함께 며칠 뒤면 가스와 물이 끊긴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황 복지사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이 경찰과 소방을 불러 현관문을 열었고, 침대에 누워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문을 두드려도 대답할 힘도, 현관까지 걸어 나올 수도 없었던 상태였다. 사람 사는 곳이라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집 안 상태는 심각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했던 김씨는 같은 해 8월에야 뒤늦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도권 지원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 돼 세상을 떠났다. 김씨의 사망 이후 시신을 인도해 가는 친인척은 없었고, 김씨는 결국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됐다. 김씨는 사망 직전에라도 수급 대상이 됐지만 홀로 사는 비(非)수급 빈곤층 가운데 일부는 외롭게 생을 마감한다. 고시원 단칸방에서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죽음은 길게는 몇 달간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는 게 복지 담당자들의 말이다. 나충열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1인 가구는 살아 있는 동안에도 무관심과 경제적 고통 속에서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다 사망할 때도, 장례를 치를 때도 혼자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안티드론’ 테스트를 위해… 제주공항은 야간 드론비행중

    ‘안티드론’ 테스트를 위해… 제주공항은 야간 드론비행중

    제주국제공항이 ‘안티드론’ 장비 실증 테스트를 위해 야간 드론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이 불법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하는 ‘안티드론’인 드론탐지장비를 시범 운영중인 가운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드론탐지장비 성능확인을 위해 야간 드론비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티드론이란 하늘위 공공의 적 불법드론의 비행이나 공격으로부터 공항 이용자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불법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불법드론으로부터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드론탐지 장비 레이더, RF스캐너 장비 각각 2대씩을 설치해 시험 운용하고 있다. 이 장비들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드론금지구역내 불법비행을 사전에 감지·통제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이 종료된 오후 11시부터 새벽까지 작은 드론까지 잡히는 지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제주공항 중심으로 3㎞ 반경 10곳을 골고루 시험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의 사전 인지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항주변은 항공기운항과 관련해 주간 드론비행이 금지되는 구역으로, 드론비행을 통한 드론탐지장비 성능확인을 위해서는 항공기운항이 종료 된 후인 야간에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항은 관제권 내 야간 드론비행을 위해 드론특별비행승인 등 관련 절차를 밟았으며 도민들의 오인신고 등에 대비해 경찰·군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조 및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비행 현장에서는 안내판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조치도 마련했다. 수입드론에서 부터 농약용 드론, 배달용 드론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드론을 실제 시범 운행을 통해 레이더에 잡히는지, 드론에 뭐가 실렸는지 식별하는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한 제주공항에 최적화될 수 있는 장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포도 이같은 사전테스트를 하반기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공항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고성능카메라를 레이더가 있는 장소에 함께 설치해 항공안전에 더 힘쓸 계획이다.
  • 홍콩 가수 코코 리 사망…“우울증 심해져”

    홍콩 가수 코코 리 사망…“우울증 심해져”

    홍콩 출신 유명 가수 코코 리가 향년 48세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를 처음 발견한 것이 80대 노모인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국 언론 광화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코 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최초로 발견했다. 80대인 코코 리의 어머니는 극단 선택을 한 코코 리를 처음 발견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광화 신문은 “코코 리가 수년간 결혼 문제와 관련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80대 어머니를 비롯해 여동생들이 24시간 번갈아 가며 코코 리 곁을 지켰으나 결국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코코 리의 언니들인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극도의 슬픔 속에서 여러분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며 자신들의 동생 코코 리가 우울증 끝에 지난 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낸시 리와 캐롤 리에 따르면 코코 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며칠간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결국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낸시 리와 캐롤 리는 “2023년 데뷔 30주년을 맞는 코코는 29년간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기쁨과 놀라움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중국 가수들을 위한 국제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코의 가족으로서 우리는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여동생이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에게 이렇게 착한 천사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이제 그가 더 즐거운 곳에 가서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동생의 죽음을 애도했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홍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마쳤다. 1994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재학 중에 홍콩에서 열린 가창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홍콩을 넘어 중화권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린 가수이며, 1999년에는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에는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를 불렀으며,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로 축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러軍, 바흐무트서 화학무기 사용”…‘눈이 타는 통증’ 주는 독가스 추정 [핫이슈]

    “러軍, 바흐무트서 화학무기 사용”…‘눈이 타는 통증’ 주는 독가스 추정 [핫이슈]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최대 격전지가 된 동부 바흐무트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5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위군 대변인은 돈바스의 바흐무트 인근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일부 군인들은 의식을 상실하는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 측은 SNS에서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전선에서 ‘루이사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루이사이트는 발포성 독가스의 일종이며 수포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소련이 상당량 제조한 것으로,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에서 빠르게 확산한다. 루이사이트와 같은 수포 작용제의 원리는 단백질 기반의 결합체로, 인간의 호흡기와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체내 세포와 결합한다.  체내에 수없이 존재하는 단백질 조직이 수포작용제의 단백질과 결합하면 세포 변형이 일어난다. 세포 변형이 시작되면 두통과 구토, 피부 발진, 가려운, 기침부터 안구의 타는 듯한 고통과 착시 현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수포작용제에 노출되고 3~5일이 흐르면 백혈구가 감소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러질 수 있다고 말한다.  우크라이나 방위군 측은 “러시아군이 사용한 화학무기의 정체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군 화학무기 방어팀이 지난해 2월 개전 후부터 지속적인 훈련을 해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언제나 러시아의 화학무기 공격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화학무기 사용 의혹이 끊이지 않는 러시아 러시아군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의 흔적이 자주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해 5월 당시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쩍이는 ‘무언가’가 도시 전체를 화염에 가둔 모습을 공개했고, 영국 BBC는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장소는 바흐무트 도심 서쪽에 있는 어린이 병원 인근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백린탄은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 bomb)의 한 종류다. 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소이제를 넣은 것이다.  이중 가연성이 매우 강한 백린 파편을 타격 지점 주변에 광범위하게 뿌리는 화학 무기인 백린탄은 영국에서 개발됐는데, 끔찍하고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소이탄은 민간인 거주 지역 또는 민간인 밀집 시설에 대한 사용이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 소이탄의 일종인 백린탄은 소이탄과 달리 국제규범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명탄과 연막탄용으로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세기 초중반부터 쓰인 백린탄이 지난 15년 동안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돼 왔다”면서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은 러시아뿐만이 아니다. 우크라이나군도 지난 7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칼리닌스키 지역에 소이탄을 사용한 바 있다.
  • [영상] 한밤 중 러 무기고 대폭발…우크라, 대규모 야간 공격

    [영상] 한밤 중 러 무기고 대폭발…우크라, 대규모 야간 공격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도시인 마키이우카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는 광경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4일 밤 마키이우카의 한 건물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실제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건물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폭발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마치 거대한 불꽃놀이를 하는듯한 광경이 밤하늘에 펼쳐진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건물이 러시아군의 탄약고로, 122mm 그라드(GRAD) 로켓 등 각종 무기들이 가득 쌓여있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마키이우카에 있는 러시아군 기지가 소멸했다"며 전과를 홍보했다.이와 반대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마키이우카의 병원을 포함한 주거지역을 공격해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4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번 공격에 서방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장거리 로켓과 포탄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첫 폭발 이후 조명탄을 비롯한 수많은 2차 폭발이 이어진 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은 이 장소가 무기 창고였음을 시사한다"며 우크라이나군 입장에 힘을 실었다.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벌어진 마키이우카는 도네츠크주에 있는 공업도시로 지난 2014년 시작된 돈바스 내전 이후 친러시아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장악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지난해 9월 도네츠크를 자국 영토로 병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 지역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마키이우카는 러시아군이 최대 병력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올해 새해 첫날 러시아 신병 임시숙소가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로켓 공격을 받아 러시아 병사 수십명이 사망한 바 있다.
  • 유비온, ‘AI 학습경험플랫폼’ 비전 담은 새 CI 발표

    유비온, ‘AI 학습경험플랫폼’ 비전 담은 새 CI 발표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지난 4일 구로 엘컨벤션에서 열린 비저닝데이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 설명과 함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유비온이 새롭게 선보인 CI 로고는 영문 사명 ‘UBION’을 워드마크로 만들었으며 진한 하늘색을 단색으로 사용해 진중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이번 비저닝데이에서는 공식적으로 AIED(AI in Education) 비전을 선포하고, 챗GPT 같은 생성형 AI에 기반한 학습경험플랫폼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AIED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생성형 AI 사내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사 제품·서비스에 적용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종 8개 팀이 선정돼 1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어진 우수작 사례발표에서도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계속됐다. 특히 유비온은 비전 발표 이후 빠르게 AI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내 자사 학습플랫폼인 ‘코스모스(Coursemos)’ 내에서 원스탑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튜터’와 ‘AI IBT(Internet Based Test)’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150여개 이상의 대학 및 기업 플랫폼 구축 실적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러한 솔루션 보급이 실질적인 AI 학습환경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에듀테크는 생성형 AI를 통해서 3세대 AIED 단계로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이번 CI 교체는 유비온이 AIED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계속해서 고객들이 유비온의 생성형 AI 기반 학습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직원들 또한 모든 직무에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비온은 2000년에 설립된 에듀테크 1세대 기업으로 23년간 교육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 해외 교육 ODA사업 등을 주력으로 수행하며 국내외 에듀테크 사업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2년에는 ‘Edtech Vision’을 선포하고 R&D센터를 설립한 이후 에듀테크 사업에 집중해왔다. 또한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으로 에듀테크 기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AI·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교육서비스와 글로벌 학습플랫폼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 유산의 아픔…진태현♥박시은 ‘기쁜 소식’ 전했다

    유산의 아픔…진태현♥박시은 ‘기쁜 소식’ 전했다

    배우 진태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제가 다른 삶을 추가하려고 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이다. 진태현은 “여러분들이 저의 글을 좋아하셔서 앞으로 제 삶에 작가의 삶도 추가 하려고 합니다”라며 “배우가 꿈이었고 시인이 꿈이었고 비틀즈, 오아시스 같은 밴드를 하는 게 꿈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큰 금빛 사랑을 잃고 하늘의 환한 큰 빛을 의지하고 여러분에게 작은 노란색 빛으로 위로 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열심히 나아갈게요”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금빛 사랑’이란 아이를 뜻한다. 진태현과 아내인 배우 박시은은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둘째 딸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 보내야 했다. 3번째 유산이었다. 현재 부부는 입양해서 가족이 된 딸 박다비다의 부모로 살고 있다. 다시 임신에 도전한다고 했었으나, 최근 박시은의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죽은 전 남친과 ‘영혼 결혼식’ 올렸습니다”

    “죽은 전 남친과 ‘영혼 결혼식’ 올렸습니다”

    죽은 전 남친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친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32살 동갑내기 커플의 속사정을 다뤘다. 사연을 신청한 남성은 여친이 아직도 죽은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친의 전 남친은 사연자의 친구이기도 해 쉽사리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남성은 처음에는 여친의 마음을 이해했으나, 날이 갈수록 여친의 행동이 도를 넘기 시작하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여친은 주말마다 전 남친 어머니와 납골당을 가는가 하면, 전 남친의 별명을 딴 강아지를 지극 정성으로 키웠다. 심지어 전 남친의 생일에 맞춰 유럽 여행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전 남친 어머니는 “준이(전 남친)가 너무 미련이 많은지 너도 나도 힘들게 한다. 세빈(여친)이 몸 안 좋은 것도 준이가 미련 때문에 못 떠나서 그렇단다”라며 “스님이 사혼식하면 괜찮다더라. 그러면 준이도 홀가분하게 떠날 거란다. 우리 준이 잘 보내주게 도와달라”라고 부탁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여친이 전 남친 어머니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었다. 어머니는 “세빈아 잘 지내냐. 생각나서 문자 보낸다. 세빈이 덕분에 우리 준이 외롭지 않게 떠났다고 스님이 그러시더라”라고 안부 연락을 했다.그러면서 그는 “고맙다. 정말. 너희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다. 복된 길만 걷길 바란다. 아가. 종종 연락하겠다”라고 했다. 전 남친이 죽은 뒤 몸이 계속 좋지 않았던 여친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전 남친과 영혼 결혼식을 올렸던 것이다. 남성은 “그때 문뜩 여친이 한 달간 전 남친 어머니 댁에서 지냈던 게 기억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라며 “여친에게 직접 물어보자니 그 어떤 대답도 들을 자신이 없다. 저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선을 지켜야 한다. 사혼식까지 올렸다. 언제까지 이용당할 거냐”라고 지적했고, 서장훈은 “이건 고민남을 사랑하지 않는 거다. 그래도 되는 사람인 거다. 정신 차리고 당장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 고개 내민 푸른 하늘 [서울포토]

    고개 내민 푸른 하늘 [서울포토]

    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된 5일 서울 곳곳에 푸른 하늘이 관측되고 있다.
  • 경북 ‘닥터헬기’ 10년… 중증외상 환자 등 2830명 구했다

    경북 ‘닥터헬기’ 10년… 중증외상 환자 등 2830명 구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가 도서 및 산간오지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닥터헬기는 모두 8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전남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 의료 취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강원, 2016년 충남·전북, 2019년 경기, 지난해 제주에도 추가로 배치됐다. 이 가운데 경북·전남 닥터헬기가 맹활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북 닥터헬기는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해 2824회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의 환자가 닥터헬기에 탑승했다. 이 중 중증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임산부 등이 1044명(36.9%)을 차지했다. 전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12일 완도에서 목포까지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며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2011년 9월 26일 첫 환자 이송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이송 환자는 대부분 ‘골든타임’이 1~3시간 이내인 중증외상자, 심혈관질환자, 뇌혈관질환자 등이다. 특히 심각한 화상 환자를 충북 청주의 전문병원까지 이송하고, 강원 원주에 있는 병원으로 뇌전증 환자를 옮기는 등 도 간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다. 전문의가 탑승하는 닥터헬기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기도 삽관을 비롯해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 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 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 등 전문 처치가 가능하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향후 3년 이내 4대를 더 늘려 총 12대 운영한다. 닥터헬기가 새로 도입되는 곳은 강원 영동권, 경기 북부권, 충북권, 부산·울산·경남권이다.
  • “나이 오십에 애 낳아, 냉장고 7대” 5남매 개그맨 아빠

    “나이 오십에 애 낳아, 냉장고 7대” 5남매 개그맨 아빠

    코미디언 정성호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격했다. 4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결혼 14년차 5남매 다둥이 아빠인 정성호가 등장했다. 이날 정성호는 “50에 애를”이라고 웃으며 프로그램 합류 소식을 전했다.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은 “터울이 다양하다. 중학생도 있고 신생아도 있다”며 남편 정성호가 5남매를 홀로 돌볼 수 있을지 걱정했다. 실제로 정성호 부부는 14살 첫째 정수아, 12살 둘째 정수애, 11살 셋째 정수현, 10살 넷째 정재범, 7개월 막내 정하늘까지 5남매를 키우며 반려동물 3마리와 한 집에 살고 있었다. 냉장고만 7대를 돌려야 할 정도였다. 정성호 부부는 5남매의 특징에 대해 묻자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하며 사춘기인 첫째, 육아 달인인 둘째, 평범함을 거부하는 셋째, 실질적 막내 넷째, 진짜 막내 순둥이 다섯째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 비행기 떨어지자 천장에 머리 ‘쾅’…난기류에 승객들 다쳐

    비행기 떨어지자 천장에 머리 ‘쾅’…난기류에 승객들 다쳐

    태평양 상공을 운항 중이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일부 탑승객이 항공기 천장에 부딪히는 등 최소 7명이 다쳤다고 ABC방송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와이안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47분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이 항공사 여객기가 이륙 후 5시간쯤 뒤 예기치 않은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63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승객 4명과 승무원 3명 등 모두 7명이 다쳐 초기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술탄 바스코니얄리는 ABC방송에 “비행기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우리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극심한 난기류로 인해 비행기 천장 패널에 구멍이 나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왔으며, 일부 탑승객은 비행기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한다.ABC방송은 기내 천장 패널 일부가 깨져 나간 모습과 한 남성이 얼음주머니로 머리를 찜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보여줬다. 항공사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사고 없이 시드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뉴 사우스 웨일즈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12명의 환자를 검사했으며, 3명의 승객이 허리 통증 등 부상으로 입원했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당일 밤 시드니에서 호놀룰루로 돌아오기 전 항공기를 검사했고 손상이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항공사 측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이 난기류 사건의 영향을 받은 승객과 승무원을 계속 돌보는 것”이라면서 “신속한 지원을 해준 시드니 공항 응급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난기류 빈번” 하와이안항공 여객기는 6개월여 전인 지난해 12월에도 심각한 난기류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미국 피닉스에서 호놀룰루로 가던 여객기가 착륙 약 30여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최소 3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1명은 중상을 입었다. 난기류를 만드는 요인으로 기압이나 풍향 변화, 한랭·고온 전선 등이 꼽힌다. 학계에서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에 풍속이나 풍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돌풍을 일으켜 발생하는 난기류가 빈번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승객들이 난기류 상황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중증 환자 생명 지킴이 ‘경북·전남 닥터헬기’ 맹활약…3000회 출동 달성

    중증 환자 생명 지킴이 ‘경북·전남 닥터헬기’ 맹활약…3000회 출동 달성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가 도서 및 산간오지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운용 중인 닥터헬기는 모두 8대다. 2011년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전남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 의료 취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강원, 2016년 충남·전북, 2019년 경기, 2022년 제주에도 추가로 배치됐다. 이 가운데 경북·전남 닥터헬기가 맹활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북 닥터헬기는 그동안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했으며, 2824회 임무를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 환자가 닥터헬기에 탑승했다. 이중 중증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 질환이 1044명(36.9%)을 차지했다. 전국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전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12일 완도에서 목포까지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며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2011년 9월 26일 첫 환자 이송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이송 환자는 대부분 ‘골든타임’이 1∼3시간 이내인 중증외상자, 심혈관질환자, 뇌혈관질환자 등이다. 특히 심각한 화상 환자를 충북 청주의 전문병원까지 이송하고, 강원 원주에 있는 병원으로 뇌전증 환자를 옮기는 등 도(道)간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다. 전문의가 탑승하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기도삽관을 비롯해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하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닥터헬기를 향후 3년 이내 4대를 늘려 총 12대를 운영한다. 닥터헬기가 새로 도입되는 곳은 강원 영동권, 경기북부권, 충부권, 부산·울산·경남권이다.
  • 베네수엘라 공군 전투기, 새와 충돌해 추락…조종사 사망

    베네수엘라 공군 전투기, 새와 충돌해 추락…조종사 사망

    열병식을 앞두고 훈련하던 베네수엘라 공군의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전투기를 추락시킨 건 1마리의 새였다. 사고는 2일(이하 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멀지 않은 미란다주(州) 바예스 델 투이에서 발생했다. 이날 훈련에 나선 공군의 전투기는 오후 1시43분쯤 의문의 추락사를 당했다. 지상에 곤두박질한 전투기는 바로 불길에 휩싸였다. 추락한 전투기는 수호이 30MKK. 베네수엘라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 기종의 전투기다. 사고 당시 전투기엔 대령 1명과 중령 1명 등 베테랑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비행기가 추락하자 비상탈출에 성공했지만 대령은 사망했고 기적처럼 구조된 중령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사고 발생 직후 사고의 원인은 불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법무부는 사고의 원인을 새와의 충돌 때문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법무부는 훈련 당시 민간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뒤 이같이 밝혔다. 영상을 보면 전투기는 사고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었다. 돌발변수는 어디에선가 출현한 새들이었다. 사고 직전 전투기 주변에 하늘을 날고 있는 새 4마리가 보인다. 영상을 정밀 분석한 법무부는 전투기 앞뒤로 하늘을 날던 4마리 새 중 1마리가 엔진으로 들어갔고 이게 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엔진에 새가 들어가자 전투기는 곧 연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공군 관계자는 “아무리 최신 전투기라도 해도 엔진에 새가 들어가면 치명적”이라며 “원래 새가 많은 곳은 아닌데 하필 훈련을 하던 날 새떼가 몰려왔고 1마리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5일은 베네수엘라의 독립기념일이다. 군은 독립기념일에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고를 당한 전투기는 열병식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 훈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공군은 사고가 잦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시민 컨트롤’에 따르면 2022년 베네수엘라 공군기는 4건의 사고를 내 공군 8명이 사망했다. ‘시민 컨트롤’은 “1년에 4건이면 3개월마다 1건꼴인데 결코 적은 게 아니다”라며 공군은 사고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계자는 “이번엔 영상이 있어서인지 사고의 원인을 곧바로 정부가 발표했지만 지난해 발생한 4건의 사고에 대해선 아직까지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인재였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삼양식품그룹, ‘삼양라운드스퀘어’로 CI 변경… “새 정체성·비전 강화”

    삼양식품그룹, ‘삼양라운드스퀘어’로 CI 변경… “새 정체성·비전 강화”

    삼양식품그룹이 그룹과 지주사 CI를 ‘삼양라운드스퀘어’(Samyang Roundsquare)로 바꾸고, 글로벌 톱100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식품·과학이 결합한 영역을 개척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그룹은 4일 그룹과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최근 10여년간 K푸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높아진 인지도, 수출 1위, 연내 매출 1조 달성을 전망하는 규모 등 역동적인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함이라는 게 삼양식품그룹 측의 설명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새 비전은 ‘삶과 미래를 채우는 자양분이 되는 기업’(Food for Thought)이다. 식문화를 중심으로 더 풍성한 내일을 위해 세상에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마음의 양식(糧食)이 되는 먹거리를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브랜드 슬로건은 ‘불가능의 룰을 깨다’(Square the Circle)로 삼양목장 설립과 같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삼양식품그룹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60여년의 헤리티지와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 비전이 결합한 삼양식품그룹의 새 얼굴이자 정신이다. 하늘·땅·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는 기업 철학 ‘삼양’(三養)과 심신의 허기를 채우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식을 의미하는 ‘라운드’, 혁신 및 질서로 삶을 개선하는 과학을 뜻하는 ‘스퀘어’가 합쳐져 탄생했다. 모태 기업인 삼양식품의 창업 정신 토대 위에서 음식 문화, 과학 기술과 같이 서로 이질적인 것을 융합해 더 넓은 식품 영역을 개척하고 세상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삼양식품그룹은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 글로벌 체제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 및 지주사 CI를 시작으로 모태 기업인 삼양식품 등 각 계열사의 CI도 순차적으로 변경하고 하반기 내 CI 리뉴얼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I 리뉴얼은 세계적 독립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펜타그램’(Pentagram)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펜타그램은 롤스로이스, 유나이티드항공, 윈도10, 씨티은행, 마스터카드 등의 기업 CI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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