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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글로벌, 전략상품 브랜드 ‘칸칸’ 차별화 나선다… “입주민 만족도 제고”

    코오롱글로벌, 전략상품 브랜드 ‘칸칸’ 차별화 나선다… “입주민 만족도 제고”

    코오롱글로벌이 전략상품 브랜드인 ‘칸칸’의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이탈리아 주방 도어 전문기업 ‘론첼 아르코’(LONCHEL ARKO)와 협업해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을 선보인다. 론첼 아르코는 이탈리아 정통 주방가구의 가치를 대표하는 도어 브랜드로 스카볼리니(SCAVOLINI), 스토사(STOSA) 등 이탈리아 명품 가구사의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재료의 공정부터 완성품까지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이탈리아 현지의 품질 및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조 명가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칸칸프리미엄 키친상품은 난도가 높은 랩핑 기술(PET 멤브레인)을 적용해 국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엠보싱(Embossing) 도어의 표면 질감 및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오염에 강한 소재(SMR PET)를 적극 활용해 지문 및 오염 방지 등 기능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칸칸에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사의 헤어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일반 헤어드라이어나 봉고데기, 판고데기 등 기타 제품들도 수납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발열기기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거치대 표면에 내열 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함도 숨어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과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하늘채 분양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칸칸 브랜드의 차별화를 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코오롱글로벌만의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대외적인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행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2009년 ‘똑똑한 수납비법 칸칸’ 개발하고 2020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칸칸스마트스페이스’를 론칭하는 등 브랜드 고도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란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뒤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공격이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이란군은 ‘군의 날’ 행사를 열고 성대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진실의 약속’으로 명명한 최근 공습이 이스라엘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면서 “이후 (이스라엘의) 아주 작은 침략도 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3~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린 드론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이 99% 요격됐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이 나온 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란의 공격 99%가 ‘실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은 이란뿐만이 아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도 이란의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1. 아이언돔 등 방공망 가동에 1조 8000억 원 쏟아 부었다 이번 공습을 두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99% 요격했으며, 드론과 순항미사일 중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몇 발의 탄도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랑해온 첨단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 방공망을 운영하려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 부었다는 사실이다.이스라엘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지난 14일 현지 매체 와이넷에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체계는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약 1조 4700억~1조 847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는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드는 비용은 350만 달러(약 48억 5000만 원), 중거리 발사체용 매직 완드의 비용은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등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2023년 이스라엘군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600억 셰켈(약 22조 410억 원)이며, 이란을 방어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 13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단 하루만에 국방예산의 약 10분의 1을 소진했다는 의미다.심지어 이란은 공격에 사용할 무기에 대한 정보도 사실상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드론은 이스라엘 방공망이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느린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이 사상자를 노리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즉각 보복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가 결국 하룻밤에 한화로 1조 8000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쏟아내며 방공망을 가동시켜야 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이란 전문가인 시마 샤인은 워싱턴포스트에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다층적인 방공망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도록 면밀히 설계됐다”며 “사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까지 미리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가 즉각 보복이 아닌, 신중한 대응을 고민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2. 이란의 무기를 막은 것은 아이언돔 하나만이 아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디 인터셉트’는 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낸 주역이 이스라엘의 자랑인 아이언돔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디 인터셉트는 15일 “이란의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항공기와 방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면서 “미국이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사실상 이것은 ‘미군의 승리’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이라크 북부에서 페르시아만 남부까지 확장한 다국적·지역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 방어망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합류했으며, 이들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순항미사일 약 25기는 모두 국경 밖에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했지만, 디 인터셉트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을 이용해 이란의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는 발표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군 소식통 및 미 유럽 사령부 구축함의 지원을 받는 중부 사령부의 예비 보고 등을 종합했을 때,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한 것은 미군 또는 미 동맹국의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부 아랍국가의 도움을 통해 이란의 공격을 막아낸 동시에, 안보 의존도가 선명하게 노출한 셈이 됐다. 3. 국내외에 ‘강한 이란’ 각인시켰다 이란은 사상 최초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통해 자국민과 역내 동맹국 앞에서 ‘강한 이란’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그러한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을 향해 ‘당당하게’ 대규모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이란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무력을 갖춘 나라임을 과시한 셈이다.이란의 ‘계산’이 통한 듯,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공식화하자 수도 테헤란 시내에는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국기를 흔들며 “이슬람 전사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앞서 이란 국민들은 13일 밤 테헤란의 캄캄한 밤하늘을 가르며 미사일과 드론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습에도 크게 환호했다. 마치 국가적 규모의 큰 행사 또는 축제 현장을 보는 듯한 ‘화려한 볼거리’에 홀린 모습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격이 최대한 장관으로 보이도록 연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의 홀리 다그레스 선임연구원은 “테헤란의 목표는 자신의 위력을 모두에게 과시하는 것”이라며 “이란이 전투기와 제공권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번 공격은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 용준형♥현아, 첫 데이트 때 먹은 ‘의외의 음식’

    용준형♥현아, 첫 데이트 때 먹은 ‘의외의 음식’

    가수 현아가 공개 열애 중인 용준형을 언급했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연애썰부터 춤까지 다 털고 간 퀸 현아 보러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현아는 커플 사진으로 설정한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보여주며 “난 이걸 보면 힘 난다”, “연애하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또 조현아가 “신경 쓰일까 봐 걱정했다”고 하자 현아는 “난 내가 일하는 거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진짜 감사하다”며 “남을 신경 쓰는 것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현아가 “남자친구가 생각한 너의 이미지와 실제 네가 다르다고 하지 않냐”라고 묻자, 현아는 “맞다. 날 되게 깍쟁이로 봤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첫 데이트에서 선지해장국을 먹으니까 바뀌었다.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을 먹으면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울었다.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재미있다”라고 용준형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나는 왜 매번 (연애하는 것을) 걸리냐. 우리 회사에서 나보고 좀 힘들다고 한다.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 [책꽂이]

    [책꽂이]

    세 개의 전쟁(김정섭 지음, 프시케의숲) 20세기 태평양전쟁, 21세기 우크라이나전쟁,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대만전쟁은 공통점이 있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저자에 따르면 이들 전쟁은 모두 강대국의 세력·이익에 대한 사고방식을 보여 준다. 평시에는 모호하거나 은밀히 감춰져 있던 강대국 정치의 민낯은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투명하게 드러난다. 이와 함께 현대 전쟁의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인 민간인 폭격 및 원폭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어떤 논리로 시작됐고 어떻게 정당화됐는지 추적했다. 376쪽. 2만원.온라인 여론과 SNS(설진아 지음, 컬처룩) 우리가 너무도 쉽게 말하는 ‘여론’은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영화 ‘댓글부대’처럼 조작도 가능할까. 미디어와 여론은 어떤 연관성이 있고, 여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소셜미디어(SNS)는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여론 지도자로서 대통령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론을 형성하는 세력은 무엇인지, SNS가 여론 형성 과정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소개한다. SNS를 활용한 여론조사 방법 등을 부록으로 붙였다. 268쪽. 2만원.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강민경 지음, 푸른역사)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을 중심으로 고려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모두 89꼭지에 담았다. ‘붉은 생선을 회 뜨고 술잔을 기울였다’는 시에서 13세기 초 이미 회를 먹고 있었고, 이규보가 즐겨 마신 ‘백주’ 막걸리를 비롯해 13세기 말 원나라에서 들어온 소주 등 고려시대 술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권세가의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 등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가족과 백성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잃지 않고 치열하게 분투한 이규보를 통해 고려를 읽는다. 388쪽. 2만원.미술이 나를 붙잡을 때(조아라 지음, 마로니에북스) 큐레이터로 일하던 저자가 감정을 관통했던 미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 개막 시기 온갖 신경이 곤두선 찰나, 윤석남 작가의 나무 조각 작품에서 닿고 싶지만 회피하고 싶은 마음을 발견하고, 육아에 지쳤을 때 예술가 바이런 킴의 하늘 그림에서 사소한 오늘의 숭고함을 깨닫는다. 에드워드 호퍼, 고흐 등 명작을 천편일률적으로 분석하기보다 사심을 담아 개인적으로 바라봤다. 이를 통해 미술과 친밀히 관계 맺고 동행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터다. 160쪽. 1만 5000원.
  • 개발 호재 이어지는 인천 영종도…분상제 아파트 ‘진아레히’가 온다

    개발 호재 이어지는 인천 영종도…분상제 아파트 ‘진아레히’가 온다

    복합 해양관광 및 레저 도시를 꿈꾸는 인천 영종도에 진아건설이 새 브랜드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진아건설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진아레히’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중견 건설사인 진아건설은 올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도약의 비전을 담아 ‘진아레히’ 브랜드를 만들었다. 레히(REHII)는 ‘리얼 하이 클래스’(Real High Class)의 약자로 ‘공간의 클래스가 삶의 품격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가구로 전 가구가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4억원대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또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중도금 대출(3.8% 고정 금리)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5베이 평면과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어린이 승하차장) 등의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으며 도보 가능한 인접 거리에 영종중, 인천국제고 등 특목고도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바다 공원인 씨사이드파크도 가깝다. 단지를 둘러싸고 백운산 둘레길, 대형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돌입하며 23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은 연이은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인천 중구 중산동 일원에서 추진한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이 지난달 최종 완료됐다. 앞서 해수부는 2014년 항만재개발법(당시 항만법)에 따라 최초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으며 사업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19년 3월 착공했다. 이후 총 사업비 약 35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부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들어섰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에 자리한 리조트는 축구장 64개 넓이(약 46만 1661㎡) 부지에 3개동으로 이뤄진 5성급 호텔로 1만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 호텔 볼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실내 물놀이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라고 불리면서 수천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종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예정), 제3연륙교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추후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제2공항철도 개발이 예정돼 우수한 교통 입지를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진아건설은 주택 건설뿐만 아니라 인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전북교육청 군산연안초등학교 신축, 경기 시흥 배곧6 초중 통합학교 건립, 경기 의왕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의 실적을 갖고 있다.
  • 인천에 이슬람사원? 땅 주인 “계약 해지 요청”

    인천에 이슬람사원? 땅 주인 “계약 해지 요청”

    55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땅 주인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18일 연합뉴스TV는 다우드 킴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A씨의 입장을 전했다. A씨는 “계약은 했는데 부동산에 해약하라고 했다”면서 “컨테이너 갖다 놓고 유튜브 방송 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것도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다. 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런 날이 오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기도처와 한국인 다와(이슬람교의 전도)를 위한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그것이 진정으로 거대한 단계라고 믿는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으로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건물을 완공하려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달라”며 자신의 계좌를 공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사진에서 다우드 킴은 자신이 계약한 토지에서 토지 매매계약서를 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자신의 땅을 밟으며 좋아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계약서에 따르면 그가 산 토지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로 차로 10분가량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이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관할 구청 역시 “해당 부지의 용도상 이슬람 사원을 지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다우드 킴은 이슬람 사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 무슬림들이 개인 페이팔 계좌로 후원금을 보냈다가 수상하게 여긴 몇몇 한국인이 신고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늘에서 돈다발이”…5만원권 복사해 뿌린 40대 실형

    “하늘에서 돈다발이”…5만원권 복사해 뿌린 40대 실형

    5만원권 지폐와 상품권 수백장을 복사해 아파트 창밖에 뿌린 4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동식)는 40대 조모씨에게 통화위조·위조통화행사·유가증권위조·위조유가증권행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 1월 15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자택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288장과 상품권 32장 등 총 320장을 복사했다. 그리고 아파트 13층 비상계단 창문 밖으로 위조된 지폐와 상품권을 뿌렸다. 조씨는 위층 거주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전단 58장도 위조지폐·상품권과 함께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층간소음 피해를 봤다는 이유로 위층 거주자들에게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단 앞면에는 ‘마약 위조지폐 상품권 팜’, ‘여중생 여고생 성매매’ 등의 문구가 있었고 뒷면에는 자신의 위층 거주자의 동과 호수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통화 및 유가증권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화폐 유통에 대한 거래 안전을 해친 행위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성명불상자가 위조지폐 1매를 습득해 사용하는 등 추가 범행이 일어난 점과 명예훼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은 불리한 점”이라고 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별 이름에 깃든 슬픈 이야기

    [이광식의 천문학+] 별 이름에 깃든 슬픈 이야기

    아무리 별과 우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별 이름 몇 개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별 이름은 태양(Sun)이고, 천구(天球)의 북쪽에 자리한 별은 북극성(pole star, north star)이다. 그런데 북극성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북극성이 바뀌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5천 년 전에는 용자리 알파별인 투반이 북극성이었다. 지구의 세차운동 탓에 지구 자전축이 조금씩 이동한 때문이다. 지금의 북극성 이름은 영어로는 폴라리스(Polaris), 우리 옛이름은 구진대성(句陳大星)이라 한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직녀성과 견우성이 있다. 직녀성은 거문고자리의 베가(Vega)이고, 견우성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Altair)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개자리의 알파별 시리우스(Sirius)도 유명한 별이다. 우리말로는 천랑성(天狼星)이라 하는데, 이리나 개나 사촌 간 아닌가. 그러면 이런 별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지어 붙인 것일까? 별자리의 개념은 고대 바빌론 제국 시대에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날 하늘을 관찰하던 사람들은 별이 특정한 모양을 그리면서 배치되어 있음을 보고 이를 자연물이나 신화 속 등장인물과과 연결시켜 이름을 지었다. 별 이름 중 많은 별은 아랍어나 라틴어 이름을 갖고 있다. 중세 유럽 세계가 교회의 힘에 짓눌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동설 천문학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을 때, 아랍의 천문학자들은 부지런히 밤하늘을 탐색하며 독자적인 천문학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오리온자리 가운데에 등간격으로 늘어선 삼성(參星)의 이름은 맨 오른쪽 별부터 민타카, 알닐람, 알니탁이다. 이처럼 별이름에 ‘알’이 들어간 것은 아랍어 이름이라서 그렇다. 지만 대부분의 별들은 이처럼 고유명사를 갖지 못하고 고유 부호를 부여받게 된다. 현재는 바이어 명명법에 따르는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가 1603년에 <우라노메트리아>에 발표한 항성 이름 짓는 방법으로, 각 별자리를 이루고 있는 별 가운데 가장 밝은 별부터 어두운 별까지 순서대로 알파(α), 베타(β), 감마(γ), 델타(δ), …의 순으로 이름을 붙였다. 예컨대, 베가는 거문고자리 알파별(α Lyrae), 알타이르는 독수리자리 알파별(α Aquilae)이라고 부른다. 우주비행사의 이름을 가진 세 별 그런데 이 별 중에 특이하게도 우주비행사의 이름이 붙은 세 개의 별이 있다. 레고르, 나비, 드노시스가 그것이다. 우주비행사가 우주를 여행하는 데 사용하는 길잡이는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별들이다. 따라서 그러한 별들과 별자리가 표시된 지도는 우주비행사의 필수품이다. 이 지도에는 알타이르, 시리우스, 프로키온 같은 친숙한 별들이 올라 있는데, 위의 세 별은 천문학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 발행의 우주지도에는 버젓이 올라 있다. 세 별 이름의 작명가는 유리 가가린과 앨런 셰퍼드에 이어 세 번째로 우주비행을 한 미국 우주인 버질 이반 그리섬이다. 그리섬은 지루한 우주 트레이닝 중에 장난삼아 NASA의 우주지도에 있는 세 별에 자신과 동료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돛자리 감마별에는 레고르(Regor), 큰곰자리 요타별에는 드노세스(Dnoces), 카시오페이아 감마별에는 나비(Navi)라는 이름을 붙였다. 각각 로저, 세컨드, 그리섬의 가운데 이름 이반(Ivan)의 철자를 거꾸로 쓴 것이다. 레고르는 우주비행사 로즈 채피(Roger Chaffee)에서 왔고, 세컨드는 에드워드 화이트가 1965년 러시아의 알렉세이 레오노프에 이어 두 번째(second)로 우주유영을 했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일례로, 나비 별은 W 모양인 카시오페이아자리 5개 별 중 가운데 있는 카시오페이아자리 감마(γ Cas)로, 겉보기 등급이 2.20에서 3.40까지 변하는 변광성이다. 이 별은 제법 밝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아랍어나 라틴어 이름이 붙어 있지 않아 그리섬이 나비(Navi)라는 별칭을 장난삼아 붙인 것이다. 이 별은 우주 미션 수행 중 방위의 지침이 되는 별로 활용되었다. 세 우주비행사는 1967년 1월 27일 아폴로 1호선 미션을 위한 우주 캡슐을 테스트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었다. 캡슐 안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고, 자동 생명 유지 장치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자동 산소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세 우주비행사의 목숨을 앗아가고 말았다. NASA는 세 우주비행사의 희생을 기리는 방법으로 그리섬이 장난삼아 명명한 세 별 이름을 비공식적으로나마 우주지도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2년 뒤인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착륙선 이글을 이용해 달 표면에 내렸을 때 고인이 된 동료들의 이름이 적힌 우주지도를 지니고 갔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 사람을 보낸 아폴로 프로그램의 이면에는 세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킨 비극이 서려 있는 것이다.
  • “결국 그렇게 됐다…” 63만 한일부부 이혼 발표 ‘충격’

    “결국 그렇게 됐다…” 63만 한일부부 이혼 발표 ‘충격’

    구독자 6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JM이 일본인 아내와 이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 유튜버 JM은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게 맞다. 앞으로 같이 영상 찍을 일이 없다. 아직 이혼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닌데 앞으로 이혼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난해 말부터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건 저의 프라이버시다. 또 (아내) 사리의 프라이버시이기도 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제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지금까지 올렸던 영상이 전 여자 친구를 만나봤다거나 여자 아이돌과 촬영한다든지, 인력거를 탄다든지 그런 영상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어떤 사정인지 말씀을 안 드리고 그냥 헤어진다고 하면 ‘맨날 그런 영상만 올리더니 네가 원인 제공을 했지’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다. 심지어 제 지인들도 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진 제가 뭔가 잘못해서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분들과 영상을 찍긴 했지만 그 이후 부끄러워할 만한 행동은 하늘에 맹세코 하지 않았다. 영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리한테 항상 물어보고 사리가 허락한 것만 찍었다”라며 “이 부분(이혼 사유)에 대해 억측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저도 제 지인들한테 이런 얘기 말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거나 눈물이 그렁그렁한 친구들이 있다”라며 “지금처럼 나아지기 전에는 하루에 2시간밖에 못 잤는데 그 2시간 동안에도 악몽만 꿨다”라며 씁쓸해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독자들은 “충격적이다” “이 부부만큼은 안 깨질 줄 알았는데 역시 세상일 모르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 연기하다 쓰러진 여배우…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삶 선물

    연기하다 쓰러진 여배우…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삶 선물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여배우가 장기기증을 통해 2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0일 뇌사 상태였던 연극배우 주선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장, 신장(좌·우)을 2명에게 기증하고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선옥은 지난 4일 연극 연습 도중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5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선옥 가족들은 평소 베풀기를 좋아하는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과 폐는 장기기증을 기다리던 남자 환자에게, 간과 좌·우 신장은 여자 환자에게 기증되어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안구 이식 수술도 앞두고 있다. 주씨의 가족은 “건강하던 딸이 갑작스럽게 뇌사 판정을 받아 황망하다. 평소 선행을 베풀고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딸의 뜻에 따랐다”라고 말했다. 주씨의 지인들은 그가 마지막까지 실천한 선행을 보며 생전 유쾌하고 베풀기를 좋아했던 성품을 떠올렸다고 한다. 고인은 연극 배우로 외길을 걸어왔다.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촬영을 앞두고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주씨의 장례가 치러진 11일은 그녀가 연출한 세월호 10주기 추모공연 ‘너를 부른다’의 첫 무대가 올려지는 날이었다.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녀에게 애도와 존경을 표하며 극을 올렸다.
  •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다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다

    잼버리 파행 사태로 중단됐던 전북의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가 내년 초 시작된다. 계획대로 되면 오는 2029년 전북의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8월 중단됐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시공업체 선정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에어사이드(항공기 이동 장소) 건설 시공 업체가 다음달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는 5610억원이다. 조달청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 입찰’에는 국내 3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다음달 입찰 절차가 마무리돼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6개월간 설계와 함께 재해·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부지 확정측량과 토지매입 절차도 진행된다. 토지 매입가는 309억원으로 추정된다.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전북도가 1970년대부터 추진해온 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공사도 시차를 두고 추진된다. 빠르면 2028년 공사가 끝난다. 공사비는 2467억원이다. 활주로 길이는 2500m로 중대형 여객기 운항도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기간은 4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반강화 등에 신공법이 적용될 경우 6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새만금지구에 공항·철도·항구 등 트라이포트가 조성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행정절차에 돌입했으나 잼버리 파행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사업추진이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올해 예산안에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88.6%인 514억원이 삭감됐다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327억원이 확정돼 기사회생했다.
  • 경제도 하늘도… 답답한 나날들

    경제도 하늘도… 답답한 나날들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민들이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는 남산타워를 바라보고 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한 황사로 18일까지 전국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 광주-대구,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전’

    광주-대구,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전’

    ‘달빛동맹’을 맺은 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17일 전북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실무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인재 육성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별 추진 목표와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또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밖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시는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해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서상생 협력모델인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대구·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1단계인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이어 3단계 ‘달빛산업동맹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며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변호사가 본업인 이스라엘 조종사, 이란 미사일·드론 격추 임무에 “탑건과 스타워즈 만나는 줄”

    변호사가 본업인 이스라엘 조종사, 이란 미사일·드론 격추 임무에 “탑건과 스타워즈 만나는 줄”

    이스라엘에서 평소 변호사로 일하는 예비군 전투기 조종사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는 임무를 완수하고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온 과정을 설명하면서 “탑건이 스타워즈를 만난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G 소령’으로만 알려진 이 조종사가 이란의 최근 미사일·드론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자신이 비행에 나선 것이 인생에서 가장 복잡한 임무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G 소령은 인터뷰에서 “탑건이 스타워즈를 만난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수백 기의 드론과 미사일이 주변에서 요격당하고, 끝없는 폭발과 격추가 일어나는 상황은 정말 다른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내가 공군에서 20년 동안 수행한 임무 중 가장 복잡했다”며 “표적을 놓친다면 이스라엘에서 폭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텔레그래프는 G 소령이 300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라면서 그는 이란의 이번 야간 공습에 대한 준비가 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저고도로 비행하는 미사일을 격추하는 임무는 조종사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G 소령은 “밤에는 이런 표적을 찾아 제거하는 게 항상 더 어렵다. 정말 낮게 날기에 조종사도 낮게 날아야 하지만 땅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서에 의존하지만 어떤 지점에서는 (지면에) 정말 가깝다. 자신과 매우 가까운 땅 위 가로등이나 다른 물체를 볼 수도 있는 데 매우 불쾌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G 소령은 이스라엘군 당국으로부터 출격 명령이 떨어졌을 때 아내, 아이들과 함께 자택에 있었다. 그는 “가족들은 내가 전화를 받고 항상 옷장에 준비해 둔 가방을 챙겨 바로 집을 나서는 상황을 이미 잘 안다. 가끔 그런 일이 있지만, 지난 토요일(13일) 만큼 극단적인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로서 낮에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이 조종사는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임무를 마치고 14일 오후 4시까지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의뢰인들에게 이메일을 전송하는 업무도 봤다. 그가 속한 비행 편대에는 엔지니어나 교사와 같이 다른 직업을 가진 대원들도 있으며, 이들 역시 그처럼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G 소령은 출격 후 교대 임무로 집에 잠시 돌아와 샤워하고 몇 시간 자고 일어나 아침까지 먹고 다시 복무하러 갔다며 사무실로 복귀하기 전의 일과도 소개했다. 그는 “복잡한 이중 생활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방법을 배우게 된다. 1분 동안 목숨을 걸고 중동 어딘가에서 온 드론을 격추해 겨우 성공을 거둔다”며 “국가와 국민들에게 중대한 임무에 엄청난 책임을 지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학교나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직장 업무로 괴롭기도 하지만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촉발된 지난 6개월간의 전쟁에서, 많은 공중 임무가 있었지만 이것만큼 중요하거나 위험한 임무는 없었다고 G 소령은 말했다. 그는 “이곳은 전쟁터였고, 미사일과 표적이 날아가고,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코앞에서 격추했던 순간은 꽤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또 “어두워서 많이 볼 수는 없지만 레이더 록 온(조준) 상에는 나타난다. 미사일이 날아가서 하늘에서 불타오르는 것을 볼 때 매우 시끄럽다”며 “명중할 때까지 1초 반쯤 걸리는데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목표물에 명중하는지 확인하는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대한 불덩이를 보고 그것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회피 기동한다”고 덧붙였다. G 소령과 그의 윙맨(보조 조종사)은 당시 두 기의 표적을 격추시켰다. 그가 속한 편대도 동시에 날아드는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했다. 그는 “우리도 격추당하는 상황은 우리도 겪어본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위험은 전투기를 잃는 게 아니라 표적을 놓쳐 텔아비브나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의 전략적 거점을 타격하게 하는 것인데, 두 번째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두 가지를 모두 얻으리라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기쁘게도 해냈다”고 말했다. 국가적 영웅이 된 G 소령은 자신의 임무가 이스라엘에 매우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일요일(14일) 아침 일찍 집에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내가 한 일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 소식은 온통 뉴스에 실렸고 아내의 눈에는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전날 밤보다 안전하다고 느꼈다.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그들이 자신과 집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 우리가 이 임무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스라엘로 향하는 드론과 순항·탄도 미사일은 영토 안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일부는 0.5t의 폭발물까지 갖고 있었다”며 “그것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는 데 국경 밖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출격을 대기하고 있지만, 자신이 전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리 모두는 결국 평화로운 해결책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은 지난 13~14일 350기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미국·영국·프랑스·요르단 등 연합군과 함께 방어 작전에 나서 99%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란은 이 공습이 이달 초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 소행으로 의심되는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사령관과 여러 장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수년간 이란과 ‘그림자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란 영사관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살면서 처음 봐”…영덕 사찰서 스님 놀라게 한 ‘동물’은?

    “살면서 처음 봐”…영덕 사찰서 스님 놀라게 한 ‘동물’은?

    경북 영덕에서 천연기념물 제32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7일 “어제 오전 8시 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스님이 찍은 사진에는 하늘다람쥐의 특징인 작은 귀에 큰 눈을 지닌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개체가 보였다. 이 동물은 한동안 사찰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졌다고 석정 스님은 전했다. 하늘다람쥐는 청설모과에 속하고 날개막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공해 이동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 금호강 팔현습지 일대에서 발견된 것을 비롯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한 야산, 강원 홍천읍 삼마치 고개, 대전시 보문산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석정 스님은 “살면서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개체를 처음 봐서 주변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 “인천 이슬람사원 세우겠다”는 유튜버…실현 가능성은

    “인천 이슬람사원 세우겠다”는 유튜버…실현 가능성은

    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이슬람사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천 중구 측은 “현재로선 (해당 부지에 사원 건립)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다. 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 기도처와 한국인 다와(이슬람교의 전도)를 위한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진정으로 거대한 단계라고 믿는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으로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가 사진으로 함께 첨부한 토지 매매 계약서에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북동 땅(284.4㎡)을 1억 8920만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지 주변에는 공동주택 등은 없지만 직선거리로 1㎞ 남짓 떨어진 곳에 영종역과 하늘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슬람 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이슬람 종교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주민 생존권 문제’, ‘인근에 교도들이 몰릴 우려가 크다’ 등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종교의 자유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A씨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 20%, 용적률 최대 80%이어서 만약 허가가 나더라도 65∼100㎡의 소규모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다우드 킴은 17일 JTBC를 통해 “이동식 주택 같은 거 한 20~30평 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콘텐츠 용도로 쓸 수 있는 건물을 구상하고, 그 안에 작게 예배당이라든가 만들 용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을 두고 4년째 주민과 무슬림의 갈등이 이어지는 것을 언급했다. 다우드 킴은 “대구처럼 주택가 안에 있지 않다”며 “ 굉장히 외진 곳에 주민분들한테 피해 가지 않도록 최대한 골랐다”고 해명했다. 다우드킴은 온라인에서 비판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무조건 이슬람을 믿어야 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로 종교를 존중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A씨가 토지 매매 계약만 체결했을 뿐 소유권은 아직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면 근린생활시설상 종교집회장으로 들어올 텐데 주변 여건을 모두 고려했을 때 현재로선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개발행위 허가 심의 땐 주변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데 이 부지 인근 도로 여건 등이 여의찮아 종교집회장 허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다.
  • “미니가 왜 여기에”…강릉 바다 앞 전시된 외제차, 무슨 일

    “미니가 왜 여기에”…강릉 바다 앞 전시된 외제차, 무슨 일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길로 알려진 강원 강릉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에 외제차인 ‘미니’가 포토존으로 설치돼 의문을 낳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640m가 더 길어진 바다부채길은 곳곳에 추억을 남길 포토존이 설치됐다. 새로 조성된 구간에는 해안산책로, 해상광장, 하늘계단 등 다양한 사진 촬영 장소가 마련됐다. 사진 맛집으로서 MZ세대를 타깃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바다부채길을 알리는 큰 홍보물이 있는 해상광장에는 외제차 ‘미니’가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됐다. 강릉관광개발공사가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사용하도록 전시한 것이다. 다만 이곳은 높은 파도가 계속 치는 곳으로 염분이 매우 높아 철저한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차가 녹슬거나 부식돼 오히려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관광객은 연합뉴스에 “이제 우리나라 국민이 저 정도 급의 외제 차를 보고 예쁘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준은 넘어섰다”며 “파도 때문에 관리도 쉽지 않을 텐데 흉물이나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록달록한 ‘미니’를 옮겨 전시해 놨다”며 “아직 신설 구간 개통 초기라 ‘미니’ 포토존에 대한 반응은 알 수 없어 관심을 갖고 지속해 살펴보겠다”고 전했다.한편 2017년에 조성된 바다부채길은 230만년의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강릉의 대표 관광지이며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길이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도 지정된 이곳은 매년 평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심곡항에서 정동진까지 이어진 기존 코스에서 정동항까지 640m를 새로 연결해 전체 코스 길이를 3.01㎞로 확대하고 최근 개통했다.
  • “이란 공습,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막은 게 아니다”…진실 알고보니 [핫이슈]

    “이란 공습,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막은 게 아니다”…진실 알고보니 [핫이슈]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시리아 이란 대사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낸 주역이 이스라엘의 자랑인 아이언돔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디 인터셉트’는 15일 보도에서 “이란의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항공기와 방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면서 “사실상 이것은 ‘미군의 승리’였다”고 덧붙였다. 디 인터셉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이라크 북부에서 페르시아만 남부까지 확장한 다국적‧지역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 방어망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합류했으며, 이들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익명의 미군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이란의 공격 규모와 미국의 방어망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이란의 무기 절반이 일종의 기술적 결함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발사 또는 비행 중 공격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술적 결함이 있던 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160여 대의 드론 및 미사일 중 대다수는 미국이 격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중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한 것은 단 한 개도 없다”면서 “순항미사일 약 25기는 모두 국경 밖에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러나 디 인터셉트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을 이용해 이란의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는 발표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군 소식통 및 미 유럽 사령부 구축함의 지원을 받는 중부 사령부의 예비 보고 등을 종합했을 때,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한 것은 미군 또는 미 동맹국의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요르단 정부 역시 자국 항공기가 이란 무기 일부를 격추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현지 언론에 “우리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요르단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드론과 미사일을 용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지중해에 주둔 중인 미국 군함 두 척이 이란에서 발사된 최소 6발의 탄도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미사일의 잔해가 아르빌과 나자프 지역 외곽에서 발견됐는데, 이라크 아르빌에는 미 육군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포대가 설치돼 있다. 무기 99% 요격됐지만, ‘이란 대성공’ 평가 나와…이유는? 이번 이란 보복 공습에서 300기가 넘는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 중 99%가 요격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공습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4일 “이번 이란 공격을 ‘실패’라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는 내용의 분석 보도를 내보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이스라엘 측이 이란의 공격을 99% 막아낸 것이 사실이지만 이란도 얻은 것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먼저 이란은 미국과 영국 등 이란의 동맹국에게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사전 통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공격에 사용할 무기에 대한 정보도 사실상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드론은 이스라엘 방공망이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느린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이 사상자를 노리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즉각 보복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가 결국 하룻밤에 한화로 1조 8000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쏟아내며 방공망을 가동시켜야 했다.무엇보다 디 인터셉트의 주장대로 이란의 이번 보복 공격을 막아낸 것은 이스라엘 단독이 아닌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의 합동 작전이었다. 이에 외신은 “ 이번 공격을 막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아랍국가 등이 총동원됐다”면서 “이스라엘의 안보 의존도가 선명하게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밤하늘 무대로 의도적인 장관을 연출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상징적 보복’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이란에게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등 우방은 더 이상의 군사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이란에 대한 재보복 대응 시기 및 수위를 놓고 이스라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지방튼튼 나라튼튼] 대구, 남부거대경제권 중심… 국토균형발전 성공 모델로

    [지방튼튼 나라튼튼] 대구, 남부거대경제권 중심… 국토균형발전 성공 모델로

    노무현 전 대통령 이래 역대 정부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방시대를 선언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똑같이 잘사는 시대를 만들고자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와 인구 격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에 걸맞은 선진국을 이루고 지방소멸을 막으려면 수도권에 버금가는 비수도권 거대경제권을 만드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어 보인다. 대구는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서울, 평양에 이어 한반도 3대 도시였으나 30년간 쇠락의 길을 걸어 1993년부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산업이 몰락한 이후 산업구조 대개편에 실패해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국 내륙 오지 쓰촨성 청두가 국제공항으로 첨단산업 메카가 된 것처럼 대구 같은 내륙도시가 발전하려면 하늘길을 여는 중추공항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시장 취임 이후 최우선으로 대구·경북(TK)신공항특별법을 지난해 4월에 통과시켰고, 2029년 조기 개항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TK신공항이 건설되면 호남, 충청까지 1500만명이 1시간대에 세계 어디로든 출발할 수 있고 인천공항 물류와 여객의 30% 이상을 책임지는 글로벌 첨단물류·여객 복합 허브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다. 또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해 365일 안보를 책임지는 거점이 될 것이다. 신공항 건설과 연관 산업 육성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66조 2160억원, 신규 고용은 63만 2238명이 예상된다. 남부거대경제권을 위한 또 다른 축은 달빛고속화철도다. 지역갈등과 수도권 일극화 해소를 위해 광주와 힘을 합쳐 올해 1월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완공되면 1800만명 영호남 지역민은 총길이 198.8㎞의 달빛철도를 통해 차로 2시간 30분 걸리던 길을 1시간대에 다닐 수 있게 된다. 7조 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3만 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올 2월에는 철도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뜻을 모아 달빛철도를 조속히 건설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달빛산업동맹도 추진하기로 했다. 달빛첨단산단과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가 조성돼 전북 장수, 경남 함양 등 낙후된 영호남 내륙 오지도 크게 발전할 것이다. 하늘길, 철길을 열어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큰 틀은 완성됐다. 이젠 그 틀을 채워 가야 할 때다. 안팎의 변수와 난관에 굴하지 않고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만들어 나감)의 자세로 대구가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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