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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와우! 과학]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와우! 과학]

    초음속 여객기 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항공기 제조업체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가 최근 시험비행 전 마지막 관문인 활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X-59 개발팀은 이달 10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미 공군 제42비행장에서 자체 동력으로 지상 활주에 나서는 저속 활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험은 본격적인 비행에 앞서 조향, 제동, 추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핵심 절차로 X-59가 실제 활주로를 움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고속 활주 테스트로 점차 속도를 높여가며 연내 첫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비행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콩코드 이후 20년…‘소닉붐 없는 초음속’ 도전 X-59는 정식 명칭인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에서 알 수 있듯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항공기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강한 폭음이 발생해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지만, X-59는 기수 길이를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하는 등 충격파를 분산하는 설계를 통해 이 문제를 완화했다. NASA는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들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 속도는 마하 1.42(시속 약 1512㎞)로,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 데 약 1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도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8년 개발 착수…드디어 ‘하늘길’ 눈앞에 X-59는 2018년 NASA와 록히드마틴이 약 2억4750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착수한 프로젝트다. 당시 록히드마틴의 피터 요시피디스는 “X-59는 조용한 초음속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세계 승객들이 초음속 여행을 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자국 상공에서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X-59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규제 완화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ASA는 향후 X-59의 실제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방항공청(FAA) 등과 협력해 정책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 상공에서 X-59를 볼 날은?X-59는 아직 시제기 단계지만, 그 기술이 입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의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도 머지않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는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항공편이 등장하는 날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
  • [르포] “아빠, 롤러코스터 탄 듯 무서웠어”… 한밤의 2시간 비행 공포

    [르포] “아빠, 롤러코스터 탄 듯 무서웠어”… 한밤의 2시간 비행 공포

    “지금까지 비행기 타고 이렇게 공포감을 느낀 적은 처음이에요.” 충청도와 호남지역에 집중 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17일 오후 8시 50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97편이 이륙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착륙하자 한 승객이 가족과 통화하면서 한숨을 크게 내쉬며 내뱉었다. 당초 항공기의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10시 5분이었지만 44분 지연된 오후 10시 49분쯤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충청과 호남 일대 집중 호우와 뇌우로 인해 항로를 서해바다 위를 반원 그리듯 경로를 수정해 운항하고 있었다. 실제 기자가 탑승한 이 항공기의 기내좌석 실시간 항적 모니터에는 목적지까지 안전한 비행을 위해 조정한 경로가 표시돼 있었다. 기내좌석 모니터 화면에는 평소 비행경로인 청주, 광주 상공을 지나지 않고 서해 바다를 한참 도는 표시가 초록색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26편, 도착 25편 등 총 51편이 결항했다. 김해, 청주, 광주, 원주, 여수, 포항경주 등 주요 도시의 공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늘길이 막혔다. 이날 무안·청주공항에 호우·뇌우경보, 사천공항에 뇌우경보, 광주공항에 호우·뇌우·저시정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경보까지 발효돼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물폭탄이 퍼붓는 충청·호남지역을 지날 무렵, 여객기 창문 너머 어두운 상공 저편으로는 뇌우가 심하게 쳤다. 비행경로를 변경하지 않았다면 뇌우가 여객기에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았다. 지상이 물난리가 난 시각에 하늘도 요동치고 있었던 셈이다. 10~30초 간격으로 낙뢰침이 하늘을 가르는 바람에 항공기가 벼락을 맞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난기류가 심할 때는 이보다 더 요동치는 경우도 있지만 앞 좌석 여자승객은 처음 경험하는 듯 창밖을 내다보다 이내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설상가상 탑승하자마자 잠든 승객들마저 깨울만큼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순간이었다. 이미 기내 음료서비스는 중단됐고 좌석에서 이탈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여기저기서 비명같은 소리가 새어 나왔지만, 승객들은 의외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10시 5분쯤 도착 예정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기내 안내방송에서 “착륙준비를 하겠다”는 멘트가 흘러 나왔다. 이윽고 4번의 신호음이 흘러 나왔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는 안도감에 공포감을 떨치려는 순간, 기장은 기상악화 등 공항사정으로 인해 20분간 더 지연된다고 추가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평소와 다름없는 어조는 고비를 넘긴 뉘앙스였다. 얼마쯤 지났을까. 창밖 너머로 제주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주 섬은 물난리가 난 육지와 달리 딴세상처럼 평온했다. 제주시내의 야경은 울렁울렁거리던 마음마저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2시간 만에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하자 승객들이 너도나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가족 여행 온 아이가 “아빠,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아 무서웠어”라며 도착장을 빠져나오며 속삭였다. 이날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총 476편(출발 239편·도착 237편) 가운데 국내선 110편(출발 54, 도착 56)과 국제선 2편(출발 1, 도착 1)이 지연 운항됐다.
  • “몇 초 만에 물 차올라”…美서 폭우로 차에 갇힌 운전자·동승자 모두 사망 (영상)

    “몇 초 만에 물 차올라”…美서 폭우로 차에 갇힌 운전자·동승자 모두 사망 (영상)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 일대에 내린 기습 폭우로 단 몇 초 만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망했다. 미 A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주 플레인필드시에서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차량이 휩쓸리면서 차에 탑승 중이던 2명이 갇히고 말았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거센 물살 때문에 차가 좌우로 휩쓸리다가 결국 물이 고이는 방향으로 튕겨져 나갔다고 입을 모았다. 목격자 중 한 명은 “차 안에 있던 여성이 ‘죽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것을 봤다”면서 “한 시민이 차량의 창문을 깨고 내부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려고 했지만 물살이 너무 거센 탓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긴급히 출동했지만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탑승자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지 주민인 테레사 리는 ABC뉴스에 “도로가 단 몇 초 만에 물에 잠겼고 마치 강물이 흐르는 것 같았다.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습 폭우로 물살에 휩쓸려 구조를 요청한 사람은 40명 이상이며, 플레인필드 경찰관과 응급대응팀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도로에 넘쳐흐르는 물을 헤치고 나아가야 했다. 당국은 이번 홍수로 차량 30~50대가 파괴되거나 유실됐으며,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홍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플레인필드에서는 홍수로 인해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주택에 불이 붙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소방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집 안에 있던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주(州)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추가 사고 예방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주와 인접한 뉴욕시도 밤새 내린 폭우로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SNS에는 뉴욕시 맨해튼 남부 일대의 지하철 지하 역사에 빗물이 쏟아져 들어오거나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해 솟구치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 환경국장은 “100~200년 전 설계된 하수도로는 현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도시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동부 지역에 내린 폭우는 하늘길에도 영향을 미쳤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자료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존 F. 케네디, 라과디아, 뉴어크 등 뉴욕시 일대 3대 국제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1000편가량 취소됐고,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도 1100여 편에 달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텍사스 중부 내륙 지역의 과달루페 강 유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홍수로 약 130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 (영상) 폭우로 차에 갇힌 운전자 결국…“몇 초 만에 물 차올라” 美 비상 [포착]

    (영상) 폭우로 차에 갇힌 운전자 결국…“몇 초 만에 물 차올라” 美 비상 [포착]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 일대에 내린 기습 폭우로 단 몇 초 만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망했다. 미 A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주 플레인필드시에서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차량이 휩쓸리면서 차에 탑승 중이던 2명이 갇히고 말았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거센 물살 때문에 차가 좌우로 휩쓸리다가 결국 물이 고이는 방향으로 튕겨져 나갔다고 입을 모았다. 목격자 중 한 명은 “차 안에 있던 여성이 ‘죽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것을 봤다”면서 “한 시민이 차량의 창문을 깨고 내부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려고 했지만 물살이 너무 거센 탓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긴급히 출동했지만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탑승자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지 주민인 테레사 리는 ABC뉴스에 “도로가 단 몇 초 만에 물에 잠겼고 마치 강물이 흐르는 것 같았다.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습 폭우로 물살에 휩쓸려 구조를 요청한 사람은 40명 이상이며, 플레인필드 경찰관과 응급대응팀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도로에 넘쳐흐르는 물을 헤치고 나아가야 했다. 당국은 이번 홍수로 차량 30~50대가 파괴되거나 유실됐으며,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홍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플레인필드에서는 홍수로 인해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주택에 불이 붙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소방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집 안에 있던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주(州)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추가 사고 예방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주와 인접한 뉴욕시도 밤새 내린 폭우로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SNS에는 뉴욕시 맨해튼 남부 일대의 지하철 지하 역사에 빗물이 쏟아져 들어오거나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해 솟구치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 환경국장은 “100~200년 전 설계된 하수도로는 현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도시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동부 지역에 내린 폭우는 하늘길에도 영향을 미쳤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자료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존 F. 케네디, 라과디아, 뉴어크 등 뉴욕시 일대 3대 국제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1000편가량 취소됐고,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도 1100여 편에 달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텍사스 중부 내륙 지역의 과달루페 강 유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홍수로 약 130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여러 곳의 지하철역이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 밤(현지시간) 폭우가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 3개 주에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기고 뉴욕시 지하철역도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맨해튼 지역의 한 지하철역이 폭우로 인해 물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생생히 담겨있다. 지하철역 자체가 완전히 물바다가 된 것으로 이에 따라 뉴욕 지하철과 전철의 여러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이날 침수로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서 1호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2호선과 3호선의 여러 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재개된 후에도 심각한 지연이 이어졌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 열차 운영사 메트로 노스(Metro-North)도 할렘 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뉴헤이븐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센트럴파크도 폭우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밤 센트럴파크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공원이 물바다로 변했다. 하늘길도 큰 차질을 빚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라과디아공항과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 등 뉴욕 지역 공항에서 총 1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미국 기상청(NWS)은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며 광범위한 뇌우가 발생했고, 여기에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홍수 위험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역에 따라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 [포착]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영상)

    [포착] 美 지하철역 홍수로 ‘콸콸’…폭우로 ‘물바다’ 된 뉴욕 (영상)

    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여러 곳의 지하철역이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4일 밤(현지시간) 폭우가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 3개 주에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기고 뉴욕시 지하철역도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맨해튼 지역의 한 지하철역이 폭우로 인해 물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생생히 담겨있다. 지하철역 자체가 완전히 물바다가 된 것으로 이에 따라 뉴욕 지하철과 전철의 여러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이날 침수로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서 1호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2호선과 3호선의 여러 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재개된 후에도 심각한 지연이 이어졌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 열차 운영사 메트로 노스(Metro-North)도 할렘 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뉴헤이븐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센트럴파크도 폭우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밤 센트럴파크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공원이 물바다로 변했다. 하늘길도 큰 차질을 빚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라과디아공항과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 등 뉴욕 지역 공항에서 총 1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미국 기상청(NWS)은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며 광범위한 뇌우가 발생했고, 여기에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홍수 위험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역에 따라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 아산시, 2조 284억원 편성 ‘추경 2268억 증액’

    아산시, 2조 284억원 편성 ‘추경 2268억 증액’

    “민생 회복, 시민 체감형 사업 중점”본예산 삭감 120억원, 다시 반영 충남 아산시는 14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조 284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예산 대비 2268억 원(12.59%) 증가한 이번 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 중심의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7967억원(1703억 원 증가), 특별회계 2317억원(565억원 증가)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 418억 4000만원 △특례 보증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저금리 보증자금 이자 지원 2억 2000만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신정호 키즈가든 및 하늘길 조성공사(30억원)와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27억원),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 (20억원) 등도 포함됐다. 본예산 편성 당시 의회에서 삭감된 120억원도 다시 반영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경남도민 서명운동 돌입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경남도민 서명운동 돌입

    경남도는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목표로 ‘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범도민 서명운동’을 이달부터 9월까지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단계별 인프라 확장과 국제성 취항 반영을 촉구하고자 추진한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행정복지센터 서명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 대상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참여 기관장 릴레이 서명도 한다. 온라인 서명은 경남도·시군 누리집 등에서 진행한다. 도는 도민 염원이 모인 서명 결과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소재한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다. 향후 급증할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해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이 절실하다. 도는 여객터미널 증축, 국제선 취항 등 공항 기능의 전면적인 재정비로 사천공항을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국제공항 승격은 단순한 공항 확대가 아니라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서부 경남 경제·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사천공항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하늘길 관문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공항 연내 착공… 고속도로 연말 개통… 새만금 하늘길·뱃길·철길 열린다

    새만금을 환서해권과 연결하는 공항·항만 건설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고속도로도 연말 완공 예정이어서 기업 유치와 내부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항 ▲새만금항 인입 철도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사업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대선공약 등과 맞물려 순조로울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건설사업은 올해 안에 착공한다. 2029년 개항이 목표다. 환경영향평가에서 지적받은 조류 서식지 대책 등은 이달까지 협의를 마칠 방침이다. 새만금공항은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지역에 활주로(길이 2500m) 1본, 계류장(여객주기장 5대). 터미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8077억원이다. 새만금항은 부두 2선석, 방파제(3.35㎞), 호안(6.9㎞) 등을 건설해 내년 개항할 예정이다. 2040년까지 총사업비 3조 2476억원을 들여 5만t급 부두 9선석, 방파제 3.35㎞, 호안 16.3㎞, 배후 부지 451만㎡를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2030년까지 2조 6138억을 투입해 부두 6선석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항 인입 철도는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군산 대야~새만금항 간 48.2㎞를 단선 전철로 연결한다. 욕구 신호소~대야역 간 19㎞는 군장산단선을 활용하고 새만금신항~욕구 신호소 간 29.2㎞를 새로 건설한다. 사업비는 1조 3282억원으로 2031년 완공 예정이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55.1㎞는 연말 개통된다. 2018년 착공한 지 7년 만이다. 전 구간 4차선으로 분기점 4곳, 나들목 3곳, 휴게소 2곳이 설치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터덕거리던 공항, 항만, 철도 등 대형 SOC 사업이 완공되면 환서해권 중심지인 새만금을 투자 적지로 보는 시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 [취임3주년] 이동환 고양시장 ‘산업이 이끄는 도시’… G-노믹스 5개년 계획 발표

    [취임3주년] 이동환 고양시장 ‘산업이 이끄는 도시’… G-노믹스 5개년 계획 발표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9일 가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고양시를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허공이 아닌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지난 3년은 도시의 기초를 다지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는 지난 30여년 간 공동주택 2100여 건, 오피스텔 77건을 허가해 과밀과 정체를 겪었으나, 지난 3년 동안은 공동주택 35건, 오피스텔 1건만 허가하며 도시개발의 방향을 전환해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산업·교통·생태 인프라 재편은 빠르게 추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했고, GTX-A노선·서해선·교외선 등 신규 철도망이 새롭게 개통했으며, 창릉천·공릉천 생태 복원을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교육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미니수소도시 등 전략지구를 새롭게 지정하며 도시 구조를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재정 운영은 ‘선심성’ 아닌 ‘전략 중심’으로”이 시장은 “재정 운영 역시 ‘선심성’에서 ‘전략 중심’으로 방향을 틀어 국·도비 공모를 통해 4700억 원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행정을 실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이 130여 차례 현장을 찾고 시민 민원 435건 중 78%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고양시를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5대 전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주거 중심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이미 구축된 인프라 유지에도 매년 수백억 원이 소요된다”며 “고양의 미래를 위해 산업도시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닌, 고양시가 시민에게 드리는 구체적 약속”이라고 밝혔다.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아래와 같다. ① 점프노믹스 고양 전역을 ‘점프업 벨트’로 조성해 스타트업 및 예비 유니콘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 서울 본사를 유지하면서도 고양에 R&D센터나 신사업본부 등 ‘미래본부’를 유치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지정받았으며 반년 만에 입주 기업 수 8% 증가, 일자리 1000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송포·가좌·장항·대화 일대는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② AI노믹스 고양을 ‘AI 소비 도시’에서 ‘AI 생산 도시’로 전환한다. 로봇·의료·물류 등과 AI를 융합한 ‘AI 플러스 허브’를 조성하고, 성사혁신지구에 AI캠퍼스, 로봇센터, 스마트시티센터를 집약할 예정이다. 도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재난을 예측·대응하고, 3000대 이상의 폐쇄회로(CC)TV와 드론, 스마트폴로 도시를 실시간 관리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도 연내 완공한다. ③ 모빌리노믹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드론 등 미래 교통기술을 앞서 실증할 수 있는 ‘교통 실험장 도시’로 도약한다. 2027년까지 수도권 최초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조성해 로봇 기반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킨텍스~김포공항 간 하늘길(UAM)을 개통할 계획이다. AI 기반 교통운영시스템을 통해 ‘정체·대기·낭비 없는 3무(無) 도시’를 구현할 것이다. ④ 페스타노믹스 고양의 공연·전시·방송영상·스포츠 인프라를 산업화해 ‘한국형 스튜디오 시티’로 만든다. 고양종합운동장은 대형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최근 1년간 관객 69만 명을 유치했다. 향후 방송영상밸리(2026년), 콘텐츠클러스터(2027년), 킨텍스3전시장·앵커호텔(2028년), 아레나(2029년)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고양은 ‘경험을 사고파는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호텔 1만실 공급’을 추진하고, 침체된 라페스타 상권은 유휴공간에 유튜버·공방·바리스타 등을 유치해 ‘바리스타 거리’로 특화 개발할 예정이다. ⑤ 에코노믹스 창릉천공릉천한강하구~장항습지를 연결하는 ‘블루네트워크’를 고양시만의 생태 브랜드로 육성하고, ‘블루 트라이앵글’로 확장할 계획이다. ‘녹지 100 프로젝트’와 ‘5분 뷰 체계’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며, 경기북부 최초 수소생산기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구(JDS지구)도 조성할 계획이다.
  • “더울수록 오싹하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아찔한 여행지는...[뚜벅뚜벅 대한민국]

    “더울수록 오싹하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아찔한 여행지는...[뚜벅뚜벅 대한민국]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손선풍기, 얼음물, 에어컨도 잠시뿐. 반복되는 일상 속 무기력한 더위를 벗어나고 싶다면? 시원한 계곡이나 해수욕장도 좋지만, 이번 여름엔 색다른 방식으로 더위를 날려보자. 단순히 시원한 곳이 아닌,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아찔한 절경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공중산책길, 다리가 후들거리는 절벽길, 발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다리까지. 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흐르는 ‘국내 스릴 명소’ 3곳을 소개한다. 바위 절벽 위를 걷는다… 순창 용궐산 하늘길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 위치한 ‘용궐산 하늘길’은 이름 그대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이색 체험이 가능한 산악 잔도(棧道)다. ‘용이 머무는 산’이라는 이름의 용궐산은 해발 645m 높이의 산으로, 수직에 가까운 암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이 산의 바위 절벽을 따라 조성된 하늘길은 2020년 처음 개방된 후, 보강 공사를 거쳐 2023년 7월 1일에 재개방되었다. 기존 534m에서 무려 1,096m로 연장된 이 길은 한 번 들어서면 숨이 멎을 듯한 경치를 선사한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돌계단을 10분 정도 오르면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시작된다. 바위 절벽에 붙은 듯한 좁은 길을 걷는 동안 아래를 내려다보면 발밑으로 아찔하게 펼쳐진 섬진강 줄기와 바위 경관이 눈앞에 들어온다. 마치 용의 등줄기를 따라 걷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길의 형태와 절경이 웅장하다. 중간중간 조성된 쉼터와 전망대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잠시 숨을 고르다 보면, 찜통더위도 저 멀리 날아간다. 길 위엔 바위마다 다양한 시구와 글귀들이 새겨져 있어, 걷는 재미에 보는 즐거움도 더해진다. 순창의 고요하고 청량한 산세 속에서 경험하는 이 아찔한 산책은 여름 더위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짜릿한 방법이 될 것이다. 출렁이는 다리 위 한 걸음,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충남 금산군 부리면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월영산 출렁다리’는 이름 그대로 강하게 출렁이는 스릴 만점의 다리다. 이 다리는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 규모의 보행 현수교로, 일반적인 현수교와 달리 주탑이 없는 ‘무주탑’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출렁거림이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다리 한가운데쯤 서 있으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보행자의 움직임으로 다리가 크게 흔들려, 손잡이를 꼭 붙들고 있어야 할 정도다. 다리 아래로는 금강 상류의 푸른 물줄기와 울창한 산림이 펼쳐지며, 수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다리를 건넌 후엔 ‘원골 인공폭포’와 연결된 1km 길이의 데크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짧은 트레킹을 즐기며 땀을 식히기에도 좋다. 이 근처에는 ‘인삼어죽마을’이라는 특색 있는 식당촌이 있어 출렁다리 체험 후 얼큰한 어죽 한 그릇으로 몸의 열기를 날릴 수 있다.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IC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아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이다. 발아래가 투명하게…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이름만으로는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실제로 가보면 압도적인 스케일에 입을 다물 수 없다. 이곳은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절벽 잔도, 유리 바닥 울렁다리, 스카이타워, 케이블카 등 다양한 스릴 요소를 한데 모은 종합 산악 체험 단지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소금산 출렁다리’. 길이 200m, 높이 100m의 이 다리는 두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보행 현수교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한 협곡과 계곡물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다리를 건너면 데크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이 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이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이후 등장하는 ‘소금잔도’는 단연 하이라이트다. 절벽 벽면을 따라 지상 200m 높이에 설치된 360m 길이의 잔도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진짜 체험을 안겨준다. 그리고 마지막, ‘울렁다리’. 길이 404m, 폭 2m로 국내 최장급 보행현수교인 이 다리는 다리 중간 유리바닥 구간이 있어 발밑이 그대로 보인다. 섬강 풍경이 장관이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다소 도전적인 코스일 수 있다. 2025년 2월 케이블카까지 개통되며 완성된 이 ‘그랜드밸리’는 스릴, 풍경, 접근성,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춘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났다. 케이블카는 하루 최대 4,000명까지 탑승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단순한 휴식보다 더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이 세 곳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발아래 절벽이 펼쳐지고, 다리가 흔들리고, 심장이 울렁거리는 순간, 몸과 마음이 동시에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름 더위, 이제는 ‘스릴’로 날려보자.
  • “상암 소각장 갈등, 주민 편에서 해결… 끝까지 현장 구청장으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상암 소각장 갈등, 주민 편에서 해결… 끝까지 현장 구청장으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서울시와 맞서 “소각장 건설 불가”기존 소각장 10년 안에 철거 약속연장안에선 영구사용으로 달라져마포구 참여 안 한 협약, 효력 없어수십년째 고통받는 주민 생각해야취임 3년 동안의 성과자치구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1위원스톱 노인복지사업 ‘효도밥상’명소 투어 ‘마포순환열차버스’도 DJ 사저 등록문화재 지정 진행 중서울 마포구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둘러싼 서울시와 마포구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2년 서울시가 상암동에 새로 소각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갈등이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당초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라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별로 없었다. 결국 박 구청장이 오 시장의 뜻을 따르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소각장 건설 불가”를 외치며 3년째 서울시와 맞서고 있다. 박 구청장은 “나는 마포 주민들이 뽑아 준 기초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마포구 주민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대변해야 한다”면서 “끝까지 주민들의 편에서 행정을 해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취임 3년을 맞은 박 구청장으로부터 쓰레기 소각장 관련 문제와 남은 1년 동안 마포구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들어 봤다.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이야기부터 하자. 서울시와의 싸움이 부담스럽지 않나. “나라고 서울시와 맞서는 게 좋겠나.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수십년째 고통을 받는 상암동 주민들을 생각하면 물러설 수 없는 일이 아니냐. 일이 쉽고 어렵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이고 옳은 일이면 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렇게 봐 달라.”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설은 둘째 치고 기존 소각장 운영 연장 건으로도 맞서고 있다. “당초 서울시가 1000t 용량의 소각장을 지으면 750t짜리는 10년 안에 철거한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들이 맺은 연장안을 보면 10년이 아니라 영구히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돼 있다. 한마디로 서울시가 말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마포구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서울시가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 얼마나 일관성 없이 행정을 하는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당사자인 마포구가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맺어진 협약은 효력이 없다.” -어쨌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맞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쓰레기가 안 나올 수는 없다. 분명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우리 마포구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방법이 문제다. 기본적으로 매립과 소각에 대한 인식이 좀 잘못된 것 같다. 사람들은 매립이 소각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난 반대로 생각한다. 매립은 매립지 인근의 땅만 오염시키지만, 소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공기 전체의 질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매립보다 더 나쁜 게 소각이다. 매립은 중단하고 소각은 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어쨌든 매립보다 소각으로 정책의 방향이 정해졌으니 할 수 없다.” -소각장 추가 건설 외에 다른 방법이 있나. “보다 근본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서울시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한 번도 고민도, 검토도 안 하고 있다. 시범 사업을 하자고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중 60%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내가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까서 봤더니 65%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이었는데 그냥 버려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현재 버리고 있는 쓰레기를 6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런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쓰레기봉투 비용이 너무 싸서 그렇다. 쓰레기봉투 값이 현재 10ℓ에 200원이다. 편의점에서 그냥 봉투를 달라고 해도 100원씩 받는데 쓰레기를 운반하고 처리하는 봉투 값이 200원이면 너무 싼 것 아니냐. 그러니까 사람들이 재활용이 되는 것이든 뭐든 다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것이고 쓰레기 양이 줄지 않는 것이다. 쓰레기봉투 값을 올리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각장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 “어떻게든 해결이 될 때까지 법적, 행정적인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것밖에 없다.” -취임 3년 동안 진행한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이 무엇인가. “통계청 ‘2024년 지역사회조사’에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 부분에서 7.58점을 받아 마포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서울시 평균은 6.63점이었다. 또 ‘최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7.80점으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사회복지 분야 만족도’도 7.24점으로 서울시 평균 6.20점을 훨씬 웃돌았다. 이런 결과에는 ‘주민참여 효도밥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하루 한 끼 영양 잡힌 식사를 제공하면서 고립감도 해소하고 혈압, 당뇨 같은 건강 체크도 하며, 법률, 세무 상담도 연계해 주는 원스톱 노인복지사업이다. 효도밥상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우울감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자랑스러운 사업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들었다. “길이 좋으면 경제가 살아난다. 길에 사람이 모이고 그곳에 상권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와 11개의 주요 상권을 순환하며 연결하는 시티투어버스로, 골목 상권 활성화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총 17개의 정류소를 거치며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길 등 마포의 다채로운 명소와 맛집을 쉽게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한 후 5월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얼마 전 명동의 한 호텔에서 마케팅용으로 쓰겠다고 500매를 사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치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문화재 지정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최근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려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왜 이 사업을 추진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데 당파는 중요하지 않다. 마포구는 지난해 7월 개인에게 매각된 동교동 사저를 보호하고자 10월에 대전의 국가유산청에 동교동 사저의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공식 요청했다. 또 현 소유주와 협의해 등록 신청에 대한 동의를 얻은 후 11월에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에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 올해 3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고 서울시가 국가유산청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국가유산청이 최종적으로 등재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하고, 동교동 사저 앞을 ‘김대중길’로 조성하는 한편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 문화재 등록 외에도 ‘최규하길 명예도로’ 조성과 제1회 서윤복 마라톤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 마포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달라. “3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동네도 많이 바꿨다고 생각하는데 주민들이 보기엔 어떤지 모르겠다. 3년 동안 기초자치단체장을 하면서 500번이 넘게 현장을 다니고, 소각장 문제로 서울시와 다투기도 했다. 남은 1년도 지난 3년 동안 했던 것처럼 오직 마포구민들 편에서 생각하고 행정을 하겠다. 그리고 현장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구청장으로서의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겠다.”
  • 뚜벅뚜벅 ‘레드로드’·빵빵~ 마포순환열차버스… 골목상권 살리기 출발!

    뚜벅뚜벅 ‘레드로드’·빵빵~ 마포순환열차버스… 골목상권 살리기 출발!

    서울 마포구는 민선 8기 3년간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홍대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특화 거리인 ‘레드로드’는 거리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포구는 이곳을 보행자 친화적인 보도 환경으로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살린 거리로 만들었다. 특히 문화예술 중심지의 특성을 살려 야외 전시존과 버스킹존 등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24시간 개방 화장실도 설치해 방문객 편의도 높였다. 이곳에서는 매년 ‘레드로드 페스티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사람을 보라’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는 레드로드에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매년 핼러윈과 연말연시에 인파 사고를 방지했다. 이와 함께 합정 ‘하늘길’, 연남 ‘끼리끼리길’, 도화 ‘꽃길’ 등 마포구 내 다양한 테마 거리도 지역 고유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지역 내 11대 상권과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마포반려동물 캠핑장’ 등을 하나로 이으며 관광 효과를 높였다. 마포구 내 유명 골목상권들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이 같은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했다. 지난 4월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대구 하늘길 넓히자”…대구시, 국제선 활성화 회의

    “대구 하늘길 넓히자”…대구시, 국제선 활성화 회의

    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국제선 여객 운송률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이후에도 안정적인 여객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3일 대구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대구공항 국제선 활성화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송 회복률이 타 지역 공항 대비 더딘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공항은 2014년부터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국제선 공급력 확대와 노선 다변화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연간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인 467만명을 기록하면서 수용 능력 포화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했고, 팬데믹이 이후에도 인천·김해·청주공항으로 국제선 공급이 편중됐다. 올해 5월까지 대구공항 국제선 누적 이용객은 60만3828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구시는 국제노선 개설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기 노선은 기존 취항 노선과 대구시의 정책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노선을 다변화하고, 부정기 노선의 정기 노선 전환도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대구∼괌 정기 노선 운항을 5년 5개월 만에 재개하고, 대구∼대만 타이중, 대구∼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도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선 환승시설의 이용객들을 위해 국제선 출발장 내 상업 및 휴게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제선 환승공항 활성화를 위해 단순 환승 및 체류형 환승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관광업계 등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 대구공항의 항공수요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공항으로의 연착륙 이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자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전쟁 상황’ 이란·우크라이나 영공에 항공기 ‘제로’…실시간 하늘길 살펴보니

    ‘전쟁 상황’ 이란·우크라이나 영공에 항공기 ‘제로’…실시간 하늘길 살펴보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최근 벌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상황은 실시간으로 항공기 움직임을 추적하는 사이트로도 알 수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지구촌 곳곳의 전쟁이 격화하면서 세계가 더 혼란스러워졌으며 영공도 더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실시간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보면 21일 주말을 맞아 세계 각국의 영공을 이동하는 항공기들로 빼곡한 것이 확인된다. 그러나 복잡한 지도 사이에 항공기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은 영공도 존재한다. 바로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들이다. 먼저 미사일과 드론을 쏘며 공격 중인 이란의 영공에는 단 한 대의 항공기도 보이지 않으며 그 주변에 있는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등도 마찬가지다. 이는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항공기로 가득 찬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영공에는 단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적은 수의 항공기들이 오가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물론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의 하늘길이 차단됐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전쟁 이후 항공기들은 진로를 틀어 우회해 비행하고 있다. 미국 CNN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항공사는 분쟁 지역 우회를 위해 더 많은 연료비와 근무 시간 증가, 새 영공 통과 요금, 지연 및 취소로 인한 손실을 겪을 수 있다”면서 “영공 폐쇄는 꽤 흔한 일이 되고 있으며 항공사는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라고 보도했다.
  • [포착] ‘전쟁 상황’ 이란·우크라이나 영공에 항공기 ‘제로’…실시간 하늘길 살펴보니

    [포착] ‘전쟁 상황’ 이란·우크라이나 영공에 항공기 ‘제로’…실시간 하늘길 살펴보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최근 벌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상황은 실시간으로 항공기 움직임을 추적하는 사이트로도 알 수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지구촌 곳곳의 전쟁이 격화하면서 세계가 더 혼란스러워졌으며 영공도 더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실시간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보면 21일 주말을 맞아 세계 각국의 영공을 이동하는 항공기들로 빼곡한 것이 확인된다. 그러나 복잡한 지도 사이에 항공기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은 영공도 존재한다. 바로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들이다. 먼저 미사일과 드론을 쏘며 공격 중인 이란의 영공에는 단 한 대의 항공기도 보이지 않으며 그 주변에 있는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등도 마찬가지다. 이는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항공기로 가득 찬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영공에는 단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적은 수의 항공기들이 오가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물론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의 하늘길이 차단됐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전쟁 이후 항공기들은 진로를 틀어 우회해 비행하고 있다. 미국 CNN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항공사는 분쟁 지역 우회를 위해 더 많은 연료비와 근무 시간 증가, 새 영공 통과 요금, 지연 및 취소로 인한 손실을 겪을 수 있다”면서 “영공 폐쇄는 꽤 흔한 일이 되고 있으며 항공사는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라고 보도했다.
  • “작은 걸음의 기적” 워킹 시티 동대문 선포

    “작은 걸음의 기적” 워킹 시티 동대문 선포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길에서 ‘걸으면 좋아요, 워킹 시티 동대문구’ 선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주민 2000여명이 함께한 이번 선포식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자동차 이용을 줄여 탄소중립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워킹 시티를 목표로 전통시장과 문화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걷기 좋은 길’ 5곳을 만든다. 안암2교부터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잇는 한방 약령시장길을 비롯해 천지개벽 청량리길과 천장산 하늘길, 배봉산 자연길과 사계절 꽃길 등이다.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한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통학로 정비와 무장애 보행로 조성 등을 통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중랑천과 정릉천 등 주요 하천 변에 산책로와 황톳길을 만들고 모바일 걷기 챌린지와 가족 단위 테마 걷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구청장은 “작은 걸음 하나가 도시를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새 정부, 6·15선언 회복과 전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새 정부, 6·15선언 회복과 전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노벨평화상 역사 기록 상설 전시연 2회 정례 학술강연회 등 열어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실천 성과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동아시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과 실현 가능성을 보여 준 역사적 사건입니다.”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6·15남북공동선언의 우리 민족과 세계사적 의미는. “한반도의 분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동서 냉전 대결로 강제된 것이다. 이 때문에 남과 북은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안보를 빌미로 경제적·군사적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 또한 정권 안보 차원에서 남북 주민이 희생당해 왔고 남한은 내부에서 이념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분단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6·15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으로 50년간 지속돼 왔던 남과 북의 적대화가 화해·협력의 평화적 관계로 전환됐다. 남북으로 막혀 있던 땅길, 바닷길, 하늘길이 열리고 이산가족 만남이 정례화됐으며 경제·사회·문화교류가 활발히 전개됐다. 자주적인 평화통일의 희망도 갖게 됐다.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동번영하려면 결코 6·15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고 6·15 실천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게 민족적, 세계사적 당위성이다. 이런 의미에서 6·3 대선 이후 새로 출범한 정부는 6·15 회복과 전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올해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행사는 어떻게 치러지나.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6·15에 대한 이런 민족적, 세계사적 인식에서 6·15 25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주최하고 주제를 ‘6·15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길’로 정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센터에서 1부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하고 2부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의 기념 강연이 개최된다.” -목포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역할과 계획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전남도와 목포시가 지원해서 건립한 기념관이다. 2000년 노벨평화상위원회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 평화만이 아니라 40여년간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행동하는 양심’으로 헌신했고, 아시아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 등을 높이 평가해서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 그리고 노벨평화상의 역사기록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 6·15정상회담 기념일과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일에 특별 강연 및 행사를 한다. 1년에 두 번씩 정례적인 학술강연회를 통해 기념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김 전 대통령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무엇보다 우리 미래 세대에게 김 전 대통령의 민주, 인권, 평화 사상과 업적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기회를 갖도록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트럼프 오신다” ‘이동식 맥도날드’ 전격 투입…사우디 빅맥 외교 (영상) [포착]

    “트럼프 오신다” ‘이동식 맥도날드’ 전격 투입…사우디 빅맥 외교 (영상)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첫날인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6000억 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투자(사우디의 대미 투자) 및 수출(미국의 대 사우디 수출), 안보 협력 강화 등 내용을 담은전략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백악관은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국방, 자원 등에 관한 합의가 담긴 협정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정을 통해 미국 12개 방산기업이 사우디와 1420억 달러(약 201조원)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 장비 판매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극진한 황금빛 의전…맥도날드 푸드트럭 ‘빅맥 외교’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통화에서 향후 4년간 6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액을 1조 달러로 늘리면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를 선택하겠다고 했고, 몇주 후 “그들이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기에 그곳에 갈 것”이라며 사우디 방문 계획을 직접 밝혔다. 사우디는 하늘길에서부터 호화 의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했다. 착륙 30분 전부터 사우디 공군의 F-15 전투기가 3대씩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양옆을 근접 에스코트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공항에 직접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고, 황금빛 장식과 거대 크리스털 샹들리에 등으로 꾸민 왕실로 그를 안내했다. 같은 날 밤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리야드 근교 디리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동행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알 투라이프 지구를 소개했다.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리야드 그린홀에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언론인을 수용할 취재지원센터 ‘미디어 오아시스’를 꾸리면서 ‘이동식 맥도날드’도 투입했다. 유튜브 구독자 240만명을 거느린 우익 단체 ‘터닝 포인트 USA’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베니 존슨은 “사우디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이동식 맥도날드를 차렸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는 267개의 맥도날드 매장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문 기간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폭스뉴스를 통해 사우디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미디어 오아시스 앞에 맥도날드 푸드트럭을 설치한 게 맞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햄버거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그가 2020년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후 맥도날드 햄버거부터 먹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2016년 선거운동 기간 아침 식사로 에그 맥머핀을 즐겨 먹었으며, 지난 대선 당시에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기도 했다. 다만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식 맥도날드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때와 사뭇 다른 의전…배경에는 ‘경제 협력’ 사우디의 이 같은 예우는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방문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17년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 오랫동안 껄끄러운 사이였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2년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 재설정에 나섰다. 당시 공항에는 왕세자보다 격이 낮은 칼리드 알파이살 메카주 주지사가 나갔으며, 바이든은 왕궁 도착 후 카메라를 의식한 듯 빈 살만 왕세자와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런 차이는 빈 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유대 및 경제 협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후 서방의 외면을 받는 등 고립 위기에 처했다. 이때 손을 내민 게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인터뷰에서 “내가 그(빈 살만)를 구했다. 의회가 공격하지 못하게 했다”고 자랑하고, 2021년 퇴임하면서 빈 살만이 자신에게 빚을 졌다고 언급한 이유다. 이를 계기로 빈 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유대, 특히 경제적 유대가 두터워졌다. 트럼프 일가의 사업이 사우디에서 크게 번창하기 시작한 건 공교롭게도 2021년부터다. 당시는 의회 폭동으로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일가와의 사업을 꺼리던 때였는데, 사우디 국부 펀드가 트럼프 일가에 20억 달러(약 2조 8300억원)를 투자하며 최대 투자자를 자처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트럼프의 뉴저지 골프장에서 PGA 챔피언십 개최를 중단한 시점에 사우디 국부 펀드는 LIV 골프 리그를 출범했고,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4년 연속 대회를 열며 트럼프의 호텔과 레스토랑에 돈을 벌어다 줬다. 현재 트럼프 일가는 사우디 국영 지분이 다수인 부동산 회사와 6건의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 일정에 포함된 아랍에미티르(UAE) 정부 관련 기업과는 암호 화폐 거래를 추진 중이며, 카타르 정부가 후원하는 새 골프장 및 고급 빌라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 한라산 최고 150㎜ 폭우… 제주 하늘길도 바닷길도 끊겼다

    한라산 최고 150㎜ 폭우… 제주 하늘길도 바닷길도 끊겼다

    제주공항 급변풍 경보·강풍경보와 함께 상대공항 악천후로 인해 제주 하늘길이 끊기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항공기 운항예정인 506편(임시편 운항 8편 포함) 가운데 김포 23편, 김해 22편, 푸동 2편 등 제주 출·도착 국내·외 항공편 총 79편이 결항됐으며 제주 도착 예정이었던 국제선 1편과 국내선 1편 등 2편이 회항했다. 중국 푸동에서 제주 도착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ZE692편으로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청주로 회항했다가 4시간 만인 오전 11시 10분쯤 다시 제주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행기는 오전 7시 15분 도착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여객선 5개 항로 중 4편 결항으로 대부분의 바닷길이 끊겼으며 어선 1918척 중 1858척 피항 조치됐다. 제주는 강풍·호우특보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9일 오전 8시부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예보된 강풍, 호우, 풍랑 등의 기상특보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부터 10일 오전 사이 제주 전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최대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50㎜에 달하는 폭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전망이다. 한라산 탐방로 7개 노선 역시 전면 통제됐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지점별 일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44.5㎜, 성판악 118.5㎜, 한라산남벽 110.5㎜, 윗세오름 107.5㎜ 등 최고 15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도는 지난 8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특보에 따른 선제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비상 1단계 체제를 9일 오전 5시부터 발령하며 현장 대응을 본격화했다. 도는 강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축제 및 체육행사장 시설물 예찰 및 통제 ▲공사장 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 점검 및 제거 ▲농축산 시설(비닐하우스, 축사 등) 유실 방지를 위한 고정 조치 ▲수산양식시설 안전점검 및 여객선 운항 여부 실시간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가 및 하천변, 올레길 등 위험지역 통제선 내 출입금지를 당부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기상특보와 안전 안내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야외활동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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