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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인싸] 서울 페스타에서 찾은 관광의 성장 가능성/배인호 서울시 관광 명예시장

    [서울인싸] 서울 페스타에서 찾은 관광의 성장 가능성/배인호 서울시 관광 명예시장

    지난 4월 30일 잠실종합운동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은 서울 페스타 2023 개막일로, 특히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 참가자 3만 3000여명 가운데 1만 2000여명이 외국인 여행객이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컬처스퀘어 역시 방문객 32만여명 중 10만여명이 외국인 관람객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아닌 서울의 대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여행 온 진짜 여행객이라는 점이다.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서울시 관광 명예시장으로 활동 중인 필자도 이날 잠실운동장을 가득 메운 외국인들을 보며 서울의 관광 회복을 실감했다. 또한 서울 페스타의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하늘길이 막히는 등 한국 여행은 사실상 금지되다시피 했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케이팝을 필두로 드라마, 영화, 푸드, 뷰티 등 외국인을 사로잡는 한류의 카테고리도 더욱 다양해졌다. 이는 유튜브, SNS,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같은 뉴미디어의 급성장에 따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날것 그대로 전 세계로 공유되고 확산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번 서울 페스타도 드라마, 패션, 뷰티, 미식, 등산 등 서울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외국인 여행객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축제였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서울 관광에 다양성을 더하고 한강의 수상 레저, 등산 등 서울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서울의 즐길거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봄에 열리는 서울 페스타나 겨울에 열리는 빛초롱 축제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서울을 방문할 목적과 이유를 만들어 가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관광업 종사자로서 외국인 여행객에게 팔 수 있는 서울만의 콘텐츠가 많아진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코로나 침체로 고통받던 한국 관광 시장도 이제 점차 회복돼 가고 있다. 지난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1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44% 수준을 회복했다. 한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서울 페스타와 같은 소프트웨어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만들어 갈 서울 관광의 하드웨어가 강화되면 3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3000만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해결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3년이 넘는 팬데믹 기간 동안 무너진 관광산업의 생태계 복원,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거주민의 삶이 불편해지는 오버투어리즘, 저가 관광으로 인한 낮은 여행 만족도 등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류를 발판 삼아 서울 관광이 보다 높이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 쏘는 완전한 우주 독립 이뤘다 [누리호 3차 발사]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 쏘는 완전한 우주 독립 이뤘다 [누리호 3차 발사]

    “오케이, 또 해냈다.”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지휘센터(MDC) 관계자들은 누리호가 육중한 몸체를 과시하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순간 긴장으로 굳었던 얼굴이 밝게 바뀌었다. 나로호 때부터 따지면 6번째, 누리호만도 3번째 발사인데도 매번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발사체가 솟구쳐 오르는 순간까지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두 차례 시험발사와 달리 8기의 위성을 싣고 올라간 세 번째 실전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을 쏠 수 있는’ 완전한 우주 독립을 이루고 ‘뉴 스페이스 시대’로 한 발짝 내디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2시에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문제가 생겼던 컴퓨터 소프트웨어 이상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누리호 비행에 대한 제반 환경을 고려한 결과 오후 6시 24분 발사를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날짜와 시간은 탑재된 위성의 태양전지 발전 능력과 대기 상층 바람과 같은 날씨 상태, 진입궤도를 도는 위성이나 우주물체와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를 고려해 발사 시간이 결정된다. 특히 이번 3차 발사 시간은 1, 2차 발사 때보다 늦은 시간으로 정해졌다. 누리호에 실린 주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때문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는 지구 관측을 위한 영상 레이더(SAR)가 장착됐는데 이 장치의 전력 소모가 많아 태양전지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위성을 충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위성을 태양에 계속 노출할 수 있는 ‘여명황혼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저녁 6시 24분이 최적의 발사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날 오전부터 발사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육상 통제가 시작되고 경찰은 나로우주센터 주변 곳곳에 검문소를 운영했다. 또 발사 2시간 전부터는 누리호 비행경로에 있는 폭 24㎞, 길이 78㎞ 해상과 폭 44㎞, 길이 95㎞의 하늘길이 통제됐다. 또 누리호 발사 때 내뿜는 엄청난 화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방헬기와 소방차도 발사장 주변에 대기했다.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탱크, 오후 4시 11분부터 산화제 충전을 시작해 오후 4시 50분쯤 충전이 완료됐다. 또 오후 5시 38분에 누리호를 고정하는 기립 장치를 완전 분리했다. 애초 계획보다 발사 절차가 다소 빨리 진행됐다. 이후 누리호 발사에 대한 총괄 지휘를 담당하는 MDC를 책임지고 있는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쯤 다시 발사 환경을 자세히 살핀 뒤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발사 1분을 남겨둔 시점부터 발사통제동은 침 삼키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누리호는 수직으로 발사 후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속도를 높여 고도 11㎞를 지나는 시점에 음속을 돌파했다. 발사된 지 125초가 지난 뒤 1단 로켓, 238초가 지나서 위성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고 271초 뒤에는 2단 로켓을 떨어뜨리고 발사 783초 뒤에는 위성을 올리기 위한 목표궤도인 550㎞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3단에 탑재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민간에서 개발한 3대의 큐브샛을 차례로 분리하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큐브샛 ‘도요샛’ 4기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3차 발사에서는 누리호 발사와 위성 분리까지 모든 과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끝나면서 ‘임무 완료’ 했다. 발사 후 약 13분이 지난 뒤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분리되면서 사실상 성공이 확인되면서 MDC 연구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르면서 웃는 얼굴로 서로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누리호가 위성 운반체로도 손색이 없음을 확인했다.
  • “잦아질 드론 사고 대비
 교통·보안체계 다져야”

    “잦아질 드론 사고 대비 교통·보안체계 다져야”

    “일식집 주방장이 회칼을 잘못 쓰면 위험한 도구가 되는 것처럼 드론도 테러 등에 악용하겠다고 맘만 먹으면 방법이 없어요. 교육 등을 통해 그런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국가의 책임입니다.” 박태호(58) 한라드론비행교육원장(제주대 교수 겸임)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잇따라 비행금지구역인 공항 인근에서 드론을 띄워 한때 공항이 마비된 것과 관련해 홍보와 교육이 부족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드론을 정당하지 않은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띄우지 말아야 할 곳에 띄우면 최대 300만원 벌금형에 처한다”며 “항공안전법을 위반해 벌금을 물게 되면 운전면허증이 취소되듯 드론을 띄울 자격이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드론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공항은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전파를 이용해 드론 작동을 멈추게 하거나 강제 착륙시키는 제어 시스템을 말한다. 그는 “드론 작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 전파를 너무 세게 잡을 경우 일반인들의 통신기기 이용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근처의 모든 주파수를 차단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배송하는 하늘길이 없는데 택배하는 드론이 늘어나 드론끼리 충돌하거나 추락하는 등 안전배송 문제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VTOL(수직이착륙) 비행기 등 비행 컨트롤러, 보안 솔루션 등 안전배송 서비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누군가가 중간에 암호화된 택배 드론을 해독해 납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공상과학(SF) 영화 같은 미래지향적인 실증보다 점점 고령화, 여성화돼 가는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실증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2026년 개항 울릉공항에 브라질산 소형 여객기 취항하나

    2026년 개항 울릉공항에 브라질산 소형 여객기 취항하나

    오는 2026년 열릴 예정인 경북 포항~울릉 하늘길에 브라질산 소형 여객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Martyn Holmes) 엠브레어 총괄부사장(CCO),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 브라질 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엠브레어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에 80여명이 탑승해 포항경주공항을 출발, 약 80분간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 비행도 실시됐다. 이 기종은 단거리 활주로 이착륙 성능(1200m 이착륙 가능)과 우수한 항속거리(최대 6시간)가 특징으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선진국은 물론 싱가포르항공에서 선택한 경제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도와 엠브레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 항공산업에 대한 홍보활동 ▲항공산업 관련 정보 및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컨설팅 및 자문 ▲항공산업 관련 경북도 내 정비 및 훈련지원시설 설립과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회사로 1만 8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8000대 이상의 항공기 납품을 통해 연매출만 50억달러(한화 약 6조 5000억원) 규모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엠브레어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새로운 항공산업을 육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포항경주공항, 울릉공항을 세계적인 관광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 지방공항과 세계 잇는 ‘글로컬 전략’… 엔데믹 맞아 날아오른다[공기업 다시 뛴다]

    지방공항과 세계 잇는 ‘글로컬 전략’… 엔데믹 맞아 날아오른다[공기업 다시 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엔데믹’을 맞이하며 전국의 공항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총 2972만명으로 전년 동기(2518만명) 대비 18.0% 늘었다. 각국이 국경을 열어젖히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은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이 기간 국내선 여객은 1578만명으로 전년 동기(2342만명) 대비 줄었지만 국제선 여객은 175만명에서 1394만명으로 696.5% 폭증했다.●청주·여수 등 중소 규모 공항 급성장 하늘길이 막혔던 지난 3년간 총 5769억원에 달하는 당기 순손실을 냈던 한국공항공사(KAC)는 엔데믹을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준비를 마쳤다. 해외 여행의 발길이 묶인 팬데믹 기간 동안 전국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의 국내선 여객은 2020년 5078만명에서 2021년 6712만명, 2022년 7318만명으로 꾸준히 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632만명)을 뛰어넘었다. 국내선 항공 여객이 연간 7000만명을 넘어선 건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74년 만이다. 특히 청주공항에서 여객 300만명, 여수공항에서 2년 연속 100만명을 달성하고 양양공항의 여객이 2019년 대비 430% 증가하는 등 중소 규모 공항이 국내 항공여객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다. 국내 관광의 재발견이라는 흐름 속에 지방 공항 활성화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올해 들어 4월까지 251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705만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1만 8000여명)와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가파르다. 중국·일본·대만·베트남 등과의 항공 노선이 정상화되며 해외 여행객의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전국 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2019년의 62.2% 수준인 1265만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방공항 신규 노선·시설 확충 총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방공항의 글로컬 시대 개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직후부터 전국 14개 공항을 발로 뛰며 지방 공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전략에 힘을 실어 왔다. 전국의 지방 공항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거듭나도록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방 공항과 해외를 오가는 직항 노선을 개설해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방문)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무안국제공항은 전남도가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와 도입한 ‘무사증 입국제도’(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이들 국가의 ‘팸투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무안공항이 활성화되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의 행사와 보성 녹차밭,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 등 남도의 관광지들이 ‘K컬처’ 명소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하다. 김해공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일환으로 유럽과 미주를 오가는 신규 중장거리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이처럼 공사는 올해 각 지방공항의 신규 노선 개설과 시설 확충, 공항과 인근 지역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의 ‘글로컬’ 전략은 국내 공항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 14개 공항을 넘어 해외 공항까지 영토를 확장하는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외 공항 건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페루 마추픽추의 관문공항인 친체로 신공항 PMO(사업총괄관리) 사업을 수주해 2021년 첫 삽을 뜬 데 이어 라오스의 제2도시이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루앙프라방의 국제공항 개발 및 운영권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국책 사업인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수주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한편 최근 전국의 공항에서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공사는 항공 보안의 고삐를 조여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지난해 7월에는 군산공항에서, 지난달에는 제주공항에서 대인 검색장비인 문형 금속검색기가 꺼져 승객들이 보안 검색 없이 통과하는가 하면 드론이 공항 활주로 상공을 불법 비행하고 승객이 소지한 권총형 전자충격기가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례도 있다. 이에 공사는 문형 금속탐지기의 전원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공항의 보안검색장 및 초소에 설치하는 등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실행할 예정이며 드론 관련 협회와 교육기관, 업계 관계자들과 공항 관제권 안에서의 불법 드론 비행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국토부 주관하는 ‘K-UAM’ 참여 ‘날아다니는 택시’라 불리며 도심 위를 달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이용해 도심 상공에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수단으로, 도심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탄소배출도 줄이는 미래 먹거리다. 친환경 동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글로벌 항공사와 자동차, 정보기술(IT) 등의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부가 민관 합동으로 2020년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2025년 상용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지난해 4월 발족한 ‘K-UAM 드림팀’의 일원으로 공사는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용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외 ‘스마트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버티포트의 형상과 구조, 운용 절차와 운영 시스템을 검증하며 자체 개발한 항공 정보 연계 솔루션(SWIM)을 UAM에 접목해 UAM 운항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K-UAM 드림팀’은 특히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바다와 산, 육지를 오가려는 수요가 예상되는 제주도에서 2025년 UAM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공사는 제주공항과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하고 UAM 버티포트를 구축해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 내년 서울 여의도·잠실 하늘에 드론택시 뜬다

    내년 서울 여의도·잠실 하늘에 드론택시 뜬다

    내년 하반기 김포공항~여의도, 잠실~수서를 잇는 하늘길에 드론택시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 석양을 감상하며 비행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이다. 지상교통, 환경문제 해결과 기술의 진보·융합 측면에서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여러 민간기업에서 관련 기술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관제, 통신 등 비행 전반적인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돼야만 한다. 올해 하반기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의 참여 속에 2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른다. 우선 서울의 경우 ▲김포공항~여의도(18km) ▲잠실~수서(8km)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킨텍스~김포공항(14km),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14km)로 선정됐다. 실증 일정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다.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 노선, 기체 등의 안전성과 상공 통신망, 통합운용시스템, 운용 환경소음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2단계 실증사업은 준도심지부터 시작해 도심으로 진입할 계획으로 인천 구간, 경기 구간, 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단계 실증사업 이후 상용화에 돌입하기 위한 버티포트 입지도 검토 중에 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UAM 여객운송 서비스와 함께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하는 관광 서비스도 동시에 개시하려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성공적인 UAM의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해 서울형 UAM 도입방향,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상상으로만 그리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현실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전 세계를 대표하는 UAM 선도도시 서울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 “TK신공항 중장거리 운항 어렵다” 비판한 대구MBC 고소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비판한 대구MBC 프로그램 ‘시사톡톡’ 보도와 관련, 대구시가 보도국장과 출연자를 고소했다. 앞서 대구MBC는 ‘시사톡톡’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활주로 길이와 ‘중주공항’ 규정이 빠져 중장거리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방송을 내보냈다. 대구시는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신공항건설본부장 내정)이 대구MBC 보도국장과 대구MBC ‘시사톡톡’ 프로그램 출연자 등 4명을 지난 8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MBC가 지난달 30일 ‘시사톡톡’ 프로그램의 ‘TK신공항, 새로운 하늘길인가? 꽉 막힌 길인가?’ 편에서 신공항특별법의 내용을 왜곡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방송했다”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공항특별법의 성과를 폄훼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편파방송을 진행함으로써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TK신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대구시는 기자브리핑 등을 통해 활주로 길이, 기부대양여 방식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며 “특히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이 지난달 26일 피고소인에게 직접 설명을 했음에도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편파 허위 방송을 햤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시는 대구MBC 측 주장과 관련 “최종 법률안에 활주로 길이나 중추공항으로서의 성격에 관한 규정이 삭제되기는 했지만, 이는 입법기술적 측면에서 법률에 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며 “법률안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제외됐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활주로가 짧아졌다거나 공항의 위계가 떨어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활주로의 길이나 공항의 위계에 관한 부분은 정부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 중”이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도 중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중대형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 3년 만에 제주 찾은 중국 관광객… “우도에 꼭 가고 싶어요”

    3년 만에 제주 찾은 중국 관광객… “우도에 꼭 가고 싶어요”

    근로자의 날이 낀 황금연휴 4일동안 16만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대한항공이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3년 만에 재취항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베이징 노선의 복항을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제주~베이징 노선의 항공편(KE2256편, 138석)을 통해 입도한 중국인 관광객은 130여 명으로, 이들은 올해 노동절 연휴를 제주에서 즐긴다. 북경에서 온 짜오징(45·남)씨는 “제주에 도착하자 마자 공기가 너무 좋다는 걸 느꼈다”면서 “제주의 바람, 돌이 많다는 얘기 들었는데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오슈허(30·여)씨는 “비행기내에서 제주를 봤는데 산과 바다가 너무 이쁘고 아름다워 기분이 좋았다. 노동절 연휴에 제주에서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겟다” 며 “우도에는 꼭 가보고 싶다”고 웃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재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내 정치문화 중심도시인 베이징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을 매주 4편씩(월·화·목·토) 운항할 계획이어서 제주와 베이징을 잇는 하늘길은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전체 138석의 B737-800 기종을 운항 중이지만, 오는 6월 1일부터는 기존 기종의 2배를 능가하는 284석의 A330-300 기종을 운항할 계획이며, 제주항공도 다음 달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의 취항이 예정돼 있다.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지난 3년 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재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도 “중국의 수도이자 주요 도시인 베이징노선의 복항을 환영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갖춰졌다”며 “공사는 중국 베이징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세일즈, 팸투어, B2B 트래블마트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도 “하루 빨리 단체관광도 풀려 보다 많은 중국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으면 좋겠다”면서 “늦어도 6월엔 단체관광객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5만 6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000여명 정도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28일 4만 3857명(내국인 4만 2017명, 외국인 1840명), 29일 4만 3961명(내국인 4만 1953명, 외국인 2008명), 30일 4만 1295명(내국인3만 9434명, 외국인 1861명)에 이어 5월 1일 4만명 등이다.
  • “백령도, 2026년엔 관광객 年 15만명 유치”

    “백령도, 2026년엔 관광객 年 15만명 유치”

    “K 관광 섬 육성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연간 15만명 이상 관광객이 3일 이상 체류 할 수 있는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 섬이 될 겁니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가고 싶은 K 관광 섬 육성사업’에 백령도가 선정되자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옹진군은 4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관광자원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 등을 강화한다. 문 군수는 “2027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과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K 관광 섬 구축으로 백령도 일대를 국내 제일의 섬관광 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용기포구항에서 사곶해변 콩돌해안 등을 K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백령~대청~소청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백령공항이 개항할 경우 육지에서 섬까지 이동시간이 더욱 짧아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유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인천시와 문 군수는 “사업 대상지가 옹진군 소유이기 때문에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면 2년가량 앞당길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대 25만 4000㎡ 땅에 국비 2018억원을 들여 50~80인승 여객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소형공항을 만드는 사업이다. 하늘길이 개통되면 바닷길로 4시간이 소요되던 고된 여정이 1시간으로 단축되고 백령공항 주변에는 호텔, 골프장, 전시공연장, 물류센터 등 배후부지 개발도 계획돼 있어 비약적인 성장과 교통혁신이 기대된다. 장차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백령도로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추진되면 백령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7만~11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리조트·호텔·카지노·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문 군수는 “다음 달부터 소청도~대청도~백령도 44㎞ 구간을 하루 2회 왕복하는 순환선 푸른나래호가 운항하면 지금보다 관광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백령공항 건설 외 호텔 골프장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르포]“공무원시험이 내일인데”…제주공항 급변풍·강풍에 하늘길 또 스톱

    [르포]“공무원시험이 내일인데”…제주공항 급변풍·강풍에 하늘길 또 스톱

    제주공항에 내려진 급변풍(윈드시어) 특보와 강풍 특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2편(도착 231편, 출발 231편)과 국제선 18편 등 총 480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국내선 도착 87편과 출발 91편 등 총 178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싱가포르(스쿠트타이거항공)발 제주행 TR810 항공기는 오전 6시 45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인해 189명이 탑승한 항공편이 후쿠오카로 회항했다” 면서 “대부분 항공편들도 오전엔 결항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도 “한라산에서 공항쪽으로 최대 순간풍속 49.2노트의 강한 강풍이 불고 있어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제주공항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 발권카운터에는 예약 변경하려는 승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오후 2시 이전까지 전부 결항시켰다.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로 공무원시험으로 보러 꼭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아침 8시 30분쯤 김포행 항공좌석을 예약했던 진 모씨는 “19일 공무원 2차시험을 봐야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한항공과 진에어 티켓 두개를 동시에 해놨는데 둘다 쓸모없게 됐다”며 “다행히 대한항공은 임시편으로 대체해준다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를 넘기면서 김해발 제주항공 7C509편 오후 1시 9분 도착하는 등 속속 항공기들이 이륙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발권 카운터 앞에서는 금일 기상악화로 결항됐다고 공지하는 임시 글을 붙이고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에어부산으로 부산가려던 승객 김모씨는 “오전 8시 30분부터 대기번호를 받아 오후 1시 이후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오후 2시까지 결항될 예정이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제주공항 관계자는 “오후 3시에 접어들면서 확연히 결항사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면서 “항공기도 국내선 도착 16편, 국내선 출발 18편 등 34편을 증편해 승객 운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북부는 강풍경보를, 제주도남부중산간, 제주도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순간풍속 시속 75㎞(초속 21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 주요지점별로 일 최대 풍속현황을 보면 삼각봉 28.3m, 어리목 22.3m, 유수암 21.9m, 제죽공항 24.2m, 외도 19.5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붕괴 우려가 있어 철저한 점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 인근 공사장 펜스가 날아들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고, 오전 9시 40분쯤 강풍에 뜯긴 천막이 전신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28건의 신고가 접수돼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전국 14개 공항 운영에 대한 감사에 나선 국토부는 25일 제주공항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하늘길 이어 철길도… 더 뜨거워진 대구·광주 ‘달빛동맹’

    하늘길 이어 철길도… 더 뜨거워진 대구·광주 ‘달빛동맹’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힘을 합쳐 신공항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가칭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7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신공항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아시안게임 유치와 고속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서에서 두 도시는 2038년 아시안게임을 영호남이 하나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공동 개최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의 지원과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대구를 잇는 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영호남 교류와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를 위해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철도가 꼭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빈들과의 환담 자리에서 “정부가 남북 축만 잇는 데 집중했다. 이제는 동서 축, 특히 광주와 대구는 반드시 철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기정 광주시장도 “동의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기념식에서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시발점으로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며 “59년 만에 군공항 이전 교두보가 확보돼 미래의 날개를 달게 된 광주와 또 다른 공동 번영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달빛동맹의 결집력이 고속철도 조기 건설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영호남 시도민과 정치권이 공조하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11월 홍 시장과 하늘길, 철길, 물길을 함께 열고 ‘균형발전동맹’을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렸다. 그로부터 불과 5개월 만에 가장 먼저 하늘길이 열렸다”며 “이제는 철길을 열어야 한다. 철길은 1800만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 화합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연대를 이어 가자”며 “지역 발전의 관문인 하늘길, 철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늘길’ 연 달빛동맹, 이젠 ‘철길’ 연다

    ‘하늘길’ 연 달빛동맹, 이젠 ‘철길’ 연다

    달빛동맹을 무기삼아 ‘하늘길’을 함께 연 광주시와 대구시가 이번에 ‘철길’을 열어젖히는데 힘을 모은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17일 오후 3시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광주·대구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와 함께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양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민선 8기 굳건한 달빛동맹으로 ‘공항특별법 국회 동시 통과’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동력 삼아 달빛내륙고속철도 조기 완공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양 도시 최대 현안인 공항특별법 동시 제정을 축하하고,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달빛고속철도 예타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공항특별법 동시 제정 축하 양 시장은 지난해 11월 광주시청에서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맺고, 공항특별법 동시 국회 통과를 위해 지자체와 국회, 여야 정치권이 공조할 것을 확약했다. 양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와 여야를 상호 설득하는 이른바 ‘쌍끌이 전략’을 펼쳤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공항이전특별법 현안 간담회’에서는 군공항 이전 사업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사업비 즉, ‘기부 대 양여’의 부족분을 국가재정으로 지원하는데 대해 여·야·정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특별법 제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별법에 국가재정 지원의 근거를 담음으로써 군사시설 이전의 장애요인이었던 ‘기부 대 양여 방식’을 깬 첫 사례가 됐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의 안정성에 따른 사업대행자 적극 참여, 예비 이전후보지 주민의 수용성 및 유치 의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 공동 추진 광주시와 대구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달빛내륙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에 본격 나선다. 양 시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계획’을 제출했으며, 아시안게임과 달빛내륙고속철도를 연계 추진하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달빛내륙고속철도는 영호남 6개 시·도, 10개 지자체, 1800만 국민이 연계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역공약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완공으로 2038하계아시안게임을 단순 체육행사가 아닌 영호남 1800만 국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 시는 2038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달빛고속철도 노선 내 6개 시‧도인 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대구와 정치권이 협력해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달빛고속철도는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양 시는 경제성 논리를 넘어 영호남 교류와 협력의 통로이자 창구라는 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 시는 관련 시‧도, 국회,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하반기 특별법을 발의하고,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해 11월 홍준표 시장과 하늘길, 철길, 물길을 함께 열고 ‘균형발전동맹’을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렸다. 그로부터 불과 5개월 만에, 가장 먼저 하늘길이 열렸다”며 “이제는 철길을 열어야 한다. 철길은 1800만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화합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계속 연대를 이어가자”며 “지역발전의 관문인 하늘길, 철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늘길 이어 기찻길도 달빛동맹으로 ”… 대구·광주, 힘 합친다

    “하늘길 이어 기찻길도 달빛동맹으로 ”… 대구·광주, 힘 합친다

    ‘달빛동맹’으로 협력,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함께 이뤄낸 대구·광주시가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가칭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7일 오후 3시 광주-대구 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신공항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아시안게임 유치와 고속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서에서 두 도시는 2038년 아시안게임을 영호남이 하나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공동 개최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의 지원과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대구를 잇는 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영호남 교류와 아시안게임 공동개최를 위해서는 반드시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철도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행사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내빈들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정부가 남북 축만 잇는데 집중했다. 이제는 동서 축, 특히 광주와 대구는 반드시 철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기정 광주시장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대구시에 편입되는 군위군은 신공항 건설 후속 조치인 에어시티 건설로 인구 2만3000명의 시골에서 30만명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하자 강 시장은 “부럽다. 광주도 대구를 따라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시발점으로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며 “59년 만에 군공항 이전 교두보가 확보돼 미래의 날개를 달 게된 광주와 또다른 공동번영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달빛 동맹의 결집력이 고속철도 조기 건설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영호남 시도민과 정치권이 공조하자”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11월 홍준표 시장과 하늘길, 철길, 물길을 함께 열고 ‘균형발전동맹’을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렸다. 그로부터 불과 5개월 만에, 가장 먼저 하늘길이 열렸다”며 “이제는 철길을 열어야 한다. 철길은 1800만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화합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계속 연대를 이어가자”며 “지역발전의 관문인 하늘길, 철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어메이징 K-UAM”… 미래도시, 하늘길로 열린다

    “어메이징 K-UAM”… 미래도시, 하늘길로 열린다

    SKT, 부산서 2030 엑스포 유치 땐주요 거점들 잇는 교통수단 활용KT, 현대차 등과 컨소시엄 구성탑승·하차 등 UAM 생태계 실증LG유플러스 ‘UAM 퓨처팀’ 추진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5박 6일간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현장 실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포스코, 대한항공 등 재계가 총출동한 국가적 행사였다. 61조원의 경제 창출과 50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엑스포 유치전에는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IE 실사단의 이번 방한에서 5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UAM 체험’은 실사단에 특별히 깊은 인상을 남긴 행사로 평가된다. 실사단은 SK텔레콤이 마련한 UAM 체험 부스에서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하고 UAM 시뮬레이터에 올랐다. 이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부산항 상공의 바람을 느끼면서 2030년에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조망하며 엑스포 유치 후보지로서의 북항의 접근성 등을 확인했다. 비행 체험을 마친 한 실사단원은 현지 관계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어메이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030년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면 UAM을 박람회장과 주요 거점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025년 UAM이 상용화되면 제주와 남해를 중심으로 관광 목적으로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SKT “제주 등 상용서비스 우선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UAM은 관광지에 딱 맞는다”며 “하와이에서 헬기 여행을 하듯 제주도나 다도해 등의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이후 도심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대표 선임 난항… 사업 차질 우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항공·건설사 등과 힘을 합쳐 ‘하늘길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맺고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하며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KT는 UAM 통신 환경을 검증하고, UATM(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 운용 환경에서 연동·실증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KT 대표 선임 절차가 국민연금과 여당의 반발에 장기화되면서 UAM 경쟁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UAM 퓨처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교통 관리, 카카오모빌리티는 운항, GS건설은 버티포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기체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교통 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TM을 개발 중이다. ●정부 “과감한 규제 특례 등 지원” 정부도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7일 전남 고흥 국가종합성능비행시험장을 찾아 오는 8월부터 본격화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사업 1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어 차관은 “민간이 마음껏 시험할 수 있는 안전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UAM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법 제정과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뜸했던 中 코로나19 감염, 날씨 풀리자 재확산 기미?

    뜸했던 中 코로나19 감염, 날씨 풀리자 재확산 기미?

    중국이 지난 15일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려 3년 만에 중국행 하늘길이 열렸지만 최근 들어와 중국 내 코로나19 핵산 검사 양성 반응자 수가 하루 평균 400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고 현지 국영 인민일보는 22일 보도했다. 최근 상하이, 베이징, 산둥, 안후이 등 다수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 집에서 자체적으로 격리 중이며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줄만 알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글을 연이어 게재하며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위건위 소속 베이징대 공중보건대학 보건통계학과 류각 박사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밝히며 “코로나19는 현재도 여전히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이전과 비교해 저위험 수준의 유행 상태”라고 잠재적 감염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최근 발표한 전국 코로나19 감염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을 기점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평균 4000건에 달하는 양성자 수가 집계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한다고 자신을 밝힌 한 주민은 “이미 한 차례 감염됐다가 치료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마치 인후염에 걸린 듯 목이 아프고 열이 났고, 이튿날에는 목의 통증이 심해지고 기침이 나기 시작하더니 일주일 가량 크게 앓아 누웠던 적이 있다”면서 “이미 지난 1월에 한 번 코로나19에 호되게 감염됐었는데, 재감염이 되면서 그때와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경험담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그런데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집계 수치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신뢰성이 매우 낮다며 당국 집계를 믿기 어렵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집계해오고 있는 업무를 총괄하는 위건위 측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일일 신규 감염 상황을 전면 비공개로 전환, 감염자 수를 축소하거나 숨기고 비정기적으로 집계 결과를 공유하며 각종 의혹이 불거진 분위기다. 가장 최근 위건위가 공개한 지난 18일 기준 하루 평균 4000명대의 핵산 검사 양성자 수 역시 신뢰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더욱이 이번에 중국 당국이 이례적으로 공개한 코로나19 양성 반응자 수 4000명대는 지난 12월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관련한 일체의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한 이후 일관적으로 주장해오고 있는 양성 반응자 수와 유사한 수치다. 당시부터 중국 위건위 측은 일평균 4000명대의 양성자가 발생, 중국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오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후 유전자 증폭 검사 체계를 공식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에 일평균 4000명대라는 핵산 검사 양성 반응자에 대한 추정 수치 역시 어떤 방식으로 집계됐는지 현재로는 매우 불분명한 상태다. 
  •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 63명 입국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하늘길이 막혀 입국을 못했던 사할린 동포들이 17일 강원 동해시 동해항을 통해 입국한다. 외교부는 지난해 우리 정부의 영주 귀국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던 350명 가운데 사할린 동포 1세대와 동포가족 63명이 이날 동해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행된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영주 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총 350명이 선정됐다.
  •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 활짝… 유커 다시 온다

    유커(중국 관광객)가 다시 제주로 온다. 지난 1일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중국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이 재개됐다. 3년여 만에 제주에서 중국 본토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 셈이다. 16일 진에어에 따르면 제주~시안 노선 항공기가 이날 오전 8시 50분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189석 규모에 117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16명이 중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한국인이다. 오후 5시 40분에는 중국 시안에서 85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시안 노선은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는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증편된다. 2014년 10월 제주~시안 노선이 최초 운항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중단됐다가 2022년 7월 14일 운항을 일시 재개했다. 그러나 올해 1월 5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정부는 중국발 여객기 입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제주~상하이 노선도 26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2개월 만이다. 제주~상하이 노선에는 총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상하이에서 다음날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한다. 이 밖에 춘추항공의 제주~상하이 노선이 26일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춘추항공은 26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180석 규모로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한다. 30일부터는 홍콩익스프레스의 제주~홍콩 노선이 주 2회(목·일)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항공편을 이용하겠지만 단체관광이 풀리면 유커들이 대거 몰려올 것”이라면서 “빠르면 5월 초에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세계 최고가 ‘슈퍼 요트’ 가격은?…두바이 국제쇼 등장

    세계 최고가 ‘슈퍼 요트’ 가격은?…두바이 국제쇼 등장

    세계 최대 부호들의 축제장인 제29회 두바이 국제 요트쇼에 값비싼 ‘슈퍼 요트’들이 대거 등장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요트쇼에 등장한 것들 중에는 이른바 ‘슈퍼 요트’로 불리는 최고가 요트 35척을 포함해 총 175척의 보트들이 전시됐다. 전시된 요트들 중에는 최고가 8800만 유로(약 1233억 원) 상당의 길이 68m 규모의 초대형 보트도 있었다. 이번 두바이 국제 요트 전시회에는 54개국에서 온 수천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친환경 선박과 이전보다 낮은 대중적인 가격대의 요트들도 다수 공개돼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는 평가다. 행사에 공개된 호화 요트들 중 최고가는 8800만 유로 상당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금껏 세계에서 가장 비싼 최고가 슈퍼 요트로 알려진 ‘셰에라자드호’가 무려 6억 5550만 유로(약 9000억 원)에 달했다는 점에서 이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대중성 있는 가격대의 호화 요트가 행사에 주를 이뤘다는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금껏 세계 최고가 요트라고 알려진 셰에라자드호의 실질적인 소유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셰에라자드호 1척당 가격은 6억 5550만 유로를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인데, 그 안에는 6층짜리 규모에 헬기 착륙장 2개, 수영장, 영화관 등을 갖췄다. 최대 승무원 40명, 승객 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직후 이탈리아 서부 마리나 디 카라라항에 있던 푸틴 대통령의 것으로 의심받아온 초호화 요트 셰에라자드호를 압류 조치한 바 있다. 이번 두바이 요트쇼 개막을 앞두고 이 분야 관계자들은 푸틴 대통령의 것과 유사한 수준의 초고가 요트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로 공개된 호화 요트들은 푸틴 대통령의 것과 비교해 약 7.5배 더 저렴한 것들로 채워지자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이번 요트쇼에 참석했던 아랍에미리트의 한 요트 회사 책임자인 아타이예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전 세계인들의 자유로운 하늘길 이동이 막혔는데, 그 시기 오히려 해운업계에서는 요트 구매자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늘어났다”면서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대다수 국가의 공항이 묶였고, 결국 고객들이 요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으로 관심을 돌리게 돼 다양한 가격대의 요트들이 등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3년 사이에 전 세계 부호들 사이에 호화 요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 4년간의 요트 판매에 대한 예약이 모두 종료된 상태다. 지금 당장 주문해도 4년 후에나 요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이번 두바이 국제 요트 쇼의 또 다른 키워드로 친환경 선박이 떠올랐다.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한 하이브리드 요트는 선체와 돛대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 항해 중에도 언제든지 태양열 에너지를 충전해 항해할 수 있는 시설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요트에 대한 탄소 배출량을 두고 각국 정부가 요트 제작 기업을 직접 겨냥한 법적 규제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각 기업체들은 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태양광선을 활용한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 시설 설계를 가속화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엔진 개발에도 집중해 다가올 세대에게는 친환경적인 측면이 지금보다 더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충주댐 사토장 3곳 공원으로 변신한다

    충주댐 사토장 3곳 공원으로 변신한다

    충주댐 사토장 3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사토장은 수문공사 등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흙을 쌓아놓은 곳이다. 충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른 사토장 공원화 사업 계획이 올 하반기 확정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연내에 시작돼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 부담과 공사는 수자원공사가 모두 맡는다. 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원은 충주시로 이관된다. 사토장은 모두 종민동에 있다. 3곳의 총 면적은 13만 8491㎡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40% 정도가 시민휴식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공원 조성 면적은 1사토장 1만 1910㎡, 2사토장 3512㎡, 3사토장 4만 2566㎡ 등 총 5만7988㎡다. 1사토장은 농산물직판장과 주차장, 쉼터, 체육시설, 하늘길, 전망대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사토장은 조망쉼터, 생물서식처, 복원숲 등이, 3사토장은 광장, 쉼터, 어린이놀이터, 반려동물놀이터, 전망공간, 대형 주차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공원화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라며 “심항산 관광지 개발과 사토장 공원화 사업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와 수자원공사가 상생을 약속하면서 마련됐다. 충주지역민들이 충주댐 준공 이후 잦은 안개로 인한 농산물 피해와 공장설립 제한 등을 당했다며 보상을 요구하자 시와 수공은 2021년 6월 ‘충주댐 지역가치 제고 및 통합 물복지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 中 관광객 몰려온다…한중 노선 운항 코로나 이전 수준 확대 합의

    中 관광객 몰려온다…한중 노선 운항 코로나 이전 수준 확대 합의

    인천발 베이징, 칭다오 등 항공편 증편양국 각각 주 608회 운항 가능국토부 “침체된 내수시장 활력 기대”中, 오늘부터 한국행 입국자 PCR 폐지 코로나19로 크게 줄었던 한중 간 하늘길이 이날부터 중국 노선 운항 횟수 제한이 풀리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중 지방 공항간 운항도 순차적 재개 국토교통부는 3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이날부터 양국 항공사는 별도 제한 없이 종전에 각국이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에 따라 각각 주 608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로, 정부 간 항공 협정을 통해 운수권 규모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한중 노선은 주 200회 이상으로 증편하고, 단계적으로 운항을 늘린다. 이달에는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옌지 등의 노선에서 항공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중국발 항공편 도착공항 일원화(인천국제공항)도 지난달 28일 해제하면서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공항 간 국제선 운항도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1일 부산~옌지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이달 16일부터 제주~시안, 대구~옌지를 운항할 예정이다. 산둥성과 하이난성 등은 ‘항공 자유화’ 지역으로 운수권 없이 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만 있으면 운항이 가능하다.1월 한중 노선 탑승객 10.5만명코로나 이전 10분의 1도 안 돼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정부는 운수권과 별개로 국제선 운항을 제한해왔다. 이 때문에 2019년 주 1100여회 운항했던 한중 노선은 최근까지 중국의 운항 제한으로 주 62회까지만 운항이 가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국제선 여객이 급증했지만, 중국 노선은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정상화되지 못했다. 지난 1월 한중 노선 탑승객은 10만 5000명으로, 2019년 1월(138만 1000명)의 7.6% 수준에 불과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양국 국민의 여객 수요와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침체한 내수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PCR 폐지이틀 만에 中 “한국인 검사 폐지”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부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중국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항공사들에 통보했다. 정부와 항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최근 한중간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에 이런 방침을 전달하면서 탑승수속 때 승객들에게 통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라 1월 2일부터 실시해온 한국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유전자증폭(PCR)검사와 단기 비자 발급 제한 등 방역 강화 조치에 맞대응 차원에서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1월 10일부터 중단한 데 이어 2월 1일부터는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해왔다. 다만 중국이 모든 나라에 시행하고 있는 중국행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요구는 폐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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