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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베트남, 아시아서 가장 가까운 파트너” 현지서 교류 활동

    이철우 경북지사 “베트남, 아시아서 가장 가까운 파트너” 현지서 교류 활동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3박 4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방문, 이 지역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활동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일 찐 쑤언 쯔엉 타이응우옌성 당 서기를 만나 지난 10월 발생한 태풍 피해 상황을 청취한 후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에게 경북의 산업 기반, 유학 제도,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이 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 교재 300권을 기증했다. 3일에는 박닌성을 찾아 교육, 문화, 산업 등 다방면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우호 교류 재약정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팜 황 썬 박닌성 성장에게 내년 중 경북 공식 방문을 요청하고 자매결연을 체결해 교류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하노이에서는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및 경운대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기업의 베트남 판로 확대, K-뷰티·농식품의 현지 마케팅 지원, 정보통신기술(ICT)·기계 부품 분야 협력 발굴, 베트남 청년 인재의 경북 산업계 취업 연계 등을 협의했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인도 지원, 교육·청소년 교류, 산업·경제 협력, 제도적 협력 기반 구축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은 경북도와 가장 가까운 아시아 파트너이며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협력을 실질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청년 인재 교류, 산업 협력, 교육 연계 등 포스트 APEC 세계화 전략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밀착 레깅스’ 수지, 김선호와 베트남 호숫가서 포착

    ‘밀착 레깅스’ 수지, 김선호와 베트남 호숫가서 포착

    배우 수지(31)와 김선호(39)가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수 근처에서 함께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베트남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두 사람이 하노이의 명소인 ‘서호’(호 떠이) 인근 도로를 나란히 달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출퇴근 차량과 오토바이가 오가는 가운데 두 배우가 함께 러닝 중인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수지는 레깅스 등 운동복 차림으로 모자를 쓴 채 러닝을 하는 모습이다. 김선호는 수지와 속도를 맞춰 여유 있게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보행자와 차량을 피해 한 줄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매너’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게시자는 두 사람이 디즈니플러스 영화 ‘현혹’의 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두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동선을 맞춰 뛰고 있었다”며 “서호부터 반카오 삼거리까지 쭉 촬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시대극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에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아한 세계’, ‘관상’,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현혹’은 2026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김정은은 한반도 노리는 악인… 핵 결정권 없어 베이징에 보고”

    “김정은은 한반도 노리는 악인… 핵 결정권 없어 베이징에 보고”

    북한 핵 포기 유도할 당근 없어트럼프 정부도 북미회담 회의적한미 핵잠 건조, 안보에 큰 도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1기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이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할 ‘당근’도 ‘채찍’도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을 움직여야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현 상황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 가능성이 낮다며, 김 위원장을 한반도 장악을 노리는 ‘사악(evil)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발로파크 컨퍼런스룸에서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주최한 공개 대담에서 이렇게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진행됐던 북미정상회담을 되돌아봤다. 당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연달아 지낸 그는 2018~19년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 판문점에서 차례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마다 항상 베이징에 보고했다. 우리가 협상한 상대는 사실상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과 중국이) 공유하는 전략”이라며 “김정은에게는 (핵무기와 관련해) 독자적 ‘결정권’이 거의 없다. 이는 중국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트럼프 행정부도 (북한과 관련해선) ‘움직일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그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합의한 데 대해 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이 핵무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도 국민이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관세와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끝나더라도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대비를 제언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책정된 관세가 조 바이든 정부 시절에도 대부분 유지된 걸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물러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미 연방대법원에서 관세가 위법이라는 판단이 나오더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 부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폼페이오 “북한 핵포기 이끌 당근도 채찍도 없어…김정은은 한반도 장악하려는 ‘악인’”

    폼페이오 “북한 핵포기 이끌 당근도 채찍도 없어…김정은은 한반도 장악하려는 ‘악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1기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이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할 ‘당근’도 ‘채찍’도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을 움직여야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현 상황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 가능성이 낮다며, 김 위원장을 한반도 장악을 노리는 ‘사악(evil)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발로파크 컨퍼런스룸에서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주최한 공개 대담에서 이렇게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진행됐던 북미정상회담을 되돌아봤다. 당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연달아 지낸 그는 2018~19년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 판문점에서 차례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마다 항상 베이징에 보고했다. 우리가 협상한 상대는 사실상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과 중국이) 공유하는 전략”이라며 “김정은에게는 (핵무기와 관련해) 독자적 ‘결정권’이 거의 없다. 이는 중국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트럼프 행정부도 (북한과 관련해선) ‘움직일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그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합의한 데 대해 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이 핵무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도 국민이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관세와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끝나더라도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대비를 제언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책정된 관세가 조 바이든 정부 시절에도 대부분 유지된 걸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물러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미 연방대법원에서 관세가 위법이라는 판단이 나오더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 부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전국 최초 ‘전남미래국제고’ 유학생 유치·목적···불분명

    전국 최초 ‘전남미래국제고’ 유학생 유치·목적···불분명

    전국 최초로 전남지역에 문을 여는 직업 교육 전문 공립형 대안학교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의 목표와 성과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강진군에 신입생 90명 목표로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설비시스템과, 스마트전기과, 건축시공과 등 3개 학과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과 직업 관련 전문 교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과 글로벌 진로 역량을 함께 기를 기회를 줄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이주배경학생들의 외국인 유학생 선발 국가는 베트남(18명), 몽골(25명), 우즈베키스탄(10명), 카자흐스탄(10명)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한국어 능력, 한국에 대한 이해도, 진로 계획 등을 평가하는 전남미래국제고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선발 면접을 보기도 했다. 이달에는 국내 거주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 전형도 한다. 하지만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으로 유학생에게 숙식과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등 교육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유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적 기여나 역할 등이 없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임형석(광양1) 전남도의원은 “미래국제고 정원 90명 중 70%가 유학생인 직업계고인데도 졸업 후 전혀 다른 분야의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유학생 유치 목적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교육비특별회계로 직업계고 학생을 유치했으면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을 배워 그 산업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한다”며 “유학생들이 단순히 한국의 교육과정을 거쳐 대학에 진학한다면 어학원이나 유학원처럼 거쳐 가는 과정의 일부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김영신 교육국장은 “한국어 수준에 차이가 많아 학기 중, 방학 그리고 개별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며 “입시 요강을 공고히 하는 등 예산이 투입되는 성과가 나타날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 주한미군사령관 지도 뒤집은 이유, 중러 때문이었다

    주한미군사령관 지도 뒤집은 이유, 중러 때문이었다

    “한반도 전력으로 중러 압박 가능”평택서 마닐라 등과 거리 표시해“전작권 전환, 한미연합 강화 방향”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7일 주한미군이 교육용으로 쓰는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와 관련해 “한반도 전력은 중국, 러시아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전략적 이점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대놓고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주한미군사령부 홈페이지에 주한미군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에 대해 해설하는 글을 올렸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도를 뒤집는) 관점은 전략적 축(pivot)으로서 한반도의 역할을 드러낸다”며 “한반도 전력은 중국 북부전구뿐 아니라 서해에서 러시아 북방함대에 압박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도는 브런슨 사령관의 지시로 제작됐으며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기점으로 평양(255㎞), 중국 베이징(985㎞), 몽골 울란바토르(2045㎞), 일본 도쿄(1155㎞), 대만 타이베이(1425㎞), 필리핀 마닐라(2550㎞), 베트남 하노이(2705㎞)까지의 직선거리가 표기된 점이 특징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 지도가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통찰은 한국, 일본, 필리핀을 연결하는 전략적 삼각형의 존재”라며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세 파트너 국가를 각각 삼각형의 꼭짓점으로 보면 이들의 집단적 잠재력은 분명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는 오랫동안 전방에 위치한 외곽 거점처럼 인식돼 왔으나 관점을 바꾸면 접근성·도달성·영향력을 갖춘 전략적 중심 위치”라면서 “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취약점이 아니라 전략적 이점이며 이곳에 배치된 전력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억제력으로 동북아 안정의 핵심 기반을 이루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주한미군이 대북 견제를 넘어 적극적으로 동아시아 지역 안보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유연성은 준비 태세의 핵심 자산”이라고도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장문의 글에서는 북한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조건을 기초로 한 전작권 전환이 진행되면서 지휘부 내 보직 역할은 변할 수 있으나 연합방위의 기본 토대는 변하지 않는다”며 “실제 전환 과정에서는 지휘 관계의 지속적 정교화, 전 영역에서의 작전적 연계성 강화, 양측 계획 절차가 더 긴밀하게 통합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장금’ 출연 배우 “이혼 후 유방암 투병”…삭발 공개

    ‘대장금’ 출연 배우 “이혼 후 유방암 투병”…삭발 공개

    배우 김희라가 유방암 투병 후 베트남으로 떠난 근황이 전해졌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희라가 출연했다. 41년 차 배우인 김희라는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다. 5년째 현지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김희라는 능숙하게 여행객들을 통솔하고 있었다. 안전부터 모든 걸 점검해야 하는 김희라는 “여기 와서 가이드하면서 그래도 내가 연기자 생활하면서 굉장히 왕 대접받으면서 편안한 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에 출연했던 김희라는 활동이 뜸해진 이유에 대해 “‘틀면 나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여러 방송에 나왔다. (출연) 횟수를 세어봤더니 거의 1800편? 다 세지 못했다”며 “제가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제 얼굴이 흔해진 것이다. 점점 배역의 다양함이 떨어지면서 제가 설 자리가 없더라. 그래서 여기 있기 싫어서 그냥 떠났다. 혼자 해결하려고”라고 털어놨다. 김희라는 “아프고 나니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 유방암 치료받을 때 몸이 안 좋았다”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18번의 항암 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당시 방송이 너무 줄었다. 이러다간 생계가 흔들릴 것 같아서 음반 작업을 하면서 행사라도 뛰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조짐이 이상해서 병원을 찾아갔는데 유방암 2기 말이었다. 항암치료를 18번 했다”며 암 완치까지 5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아들을 보러 한국에 들어온 김희라는 “아이들 어렸을 때 이혼해서 혼자 지내고 있다”며 “큰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이혼했다. 양육권만 가지고 제가 아이들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데, 촬영이 꼴딱 밤을 새울 때도 있으니까 아이들 관리를 제대로 못하더라. 하루는 집에 와 보니 동네 불량배들이 아이들과 놀고 있는 걸 보고 놀랐다”며 전남편에게 아이들을 보낸 이유를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엄마, 동생을 만난 김희라는 엄마와 연을 끊고 지낸 이유를 고백했다. 김희라는 “내가 큰소리치고 양육권을 가지고 온 건 엄마를 믿어서였다. 엄마한테 서울 오면 먹여 살릴 테니, 애들 봐주면서 있어 주면 안 되냐고 했다”며 “가족들이 용기를 줘서 이혼했는데, 책임은 아무도 안 졌다”고 했다. 이어 “다 내 책임인 거지. 거기에서 또 상처받았다”며 2년간 엄마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는 “내 딸이 고생하는 거 뻔히 아는데, 그걸 내가 금방 허락하겠어? 애들을 어떻게 키우냐”고 말했다. 결국 전남편에게 아이들을 보낸 김희라는 “허전해서 빈 방에 앉아서 다음 날 아침까지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트럼프 러브콜 끝내 거부한 김정은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트럼프 러브콜 끝내 거부한 김정은

    시진핑 11년 만에 방한 ‘미중회담’북중 관계 고려해 ‘깜짝 회동’ 거부전문가 “협상과 합의는 별개 문제”트럼프 내년 4월 방중 계획 알려“김정은 만나러 또 오겠다”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기대가 높아졌던 북미 깜짝 회동은 결국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까지 시사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끝내 답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외교 슈퍼위크’가 막을 내린 뒤인 2일까지도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를 일절 내놓지 않았다. 이미 한미 정상회담(지난달 29일)을 하루 앞두고 서해상에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김 위원장이 러브콜을 끝내 외면한 것은 역내외 복합적인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북미 깜짝 회동을 결단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란 설명이 나온다. 북중 관계를 고려해 ‘스포트라이트’를 피했다는 것이다. 또 미국의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도 높은 ‘러브콜’을 연속해서 보냈지만 지난달 28일 미일 정상회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김 위원장으로선 ‘진심’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특히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작동해 일회성 만남조차 선뜻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단순히 만나 협상하는 것과 합의는 별개 문제”라면서 “이미 ‘트라우마’가 있는 김정은은 이런 즉흥적인 제안이 아닌 보다 공신력 있는 대화 제의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내부적으로 내년 초 열릴 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국방·경제 5개년 계획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북미 회동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다음’은 이르면 내년 초쯤으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떠난 뒤 내년 4월 방중 계획을 알리며 “김정은을 만나러 또 오겠다”고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핵보유국 인정, 대북 제재 해제, 한미 군사훈련 중단과 같은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는지 두고 보고 내년 초쯤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나라망신 언제까지’ 호텔 카지노서 1500억원대 도박판 운영한 한국인 도주

    ‘나라망신 언제까지’ 호텔 카지노서 1500억원대 도박판 운영한 한국인 도주

    베트남 하노이의 5성급 호텔 카지노에서 1500억원대 불법 도박이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기업인·공무원·연예인 등 14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카지노를 불법 운영한 한국인 주범은 현지 수사 착수 전 베트남을 떠나 도피 중이다. 31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법원은 27일 풀만 호텔 카지노 킹클럽(King Club)에서 1억 700만 달러(약 1534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벌인 141명의 첫 공판을 열었다. 공무원, 가수, CEO 등 사회 각계 인사 141명 기소 피고인 141명 중 136명은 도박 혐의, 나머지 5명은 도박 조직 운영 혐의로 기소됐다. 조직 운영 혐의를 받는 피고인 중에는 한국인 3명이 포함되어 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명단에는 정부감찰원 산하 잡지 관계자, 푸터(Phu Tho)성 인민위원회 소속 공무원, 성 산하 부서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가수 2명, 기업 CEO 2명, 변호사 1명, 의사 1명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다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오랜 기간에 걸친 중대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베트남인 불법 유치… ‘외국인 멤버십’ 발급 사건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지노 운영사 비엣하이당(Viet Hai Dang) 컴퍼니는 풀만 호텔 내 카지노를 5년간 임대해, 한국인 김모씨가 소유한 회사에 넘겼다. 김씨는 한국인 관리자들과 베트남 직원을 고용해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법적으로 입장이 금지된 베트남 국적자들에게 외국인 이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슬롯머신·룰렛·바카라 등 게임을 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지노 측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주간 상위 20명 승자에게 1만 달러 지급’ 같은 프로모션까지 진행했다. 비엣하이당 소속 베트남인 임원 두 명은 한국인 관리자들의 불법 운영이 당국에 적발되지 않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베트남인이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것이 불법임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대 233억원 탕진… 총책 한국인은 도피 중 가장 큰 손실을 본 프리랜서 A씨는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해 총 1630만 달러(약 233억원)를 잃었다. 또한 푸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잃어 네 번째로 높은 손실을 입었는데, 그는 2024년 한 해에만 95회 이상 카지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체 피고인들이 판돈으로 걸었던 1억 700만 달러 중 되찾은 금액은 0.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당국은 김 씨를 불법 도박 조직의 총책으로 지목했다. 김 씨는 카지노 운영을 통해 920만 달러(약 132억원)를 챙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찰 수사 착수 직전 정보를 입수하고 베트남을 떠나 제3국에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나라망신 언제까지’ 호텔 카지노서 1500억원대 도박판 운영한 한국인 도주 [여기는 동남아]

    ‘나라망신 언제까지’ 호텔 카지노서 1500억원대 도박판 운영한 한국인 도주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하노이의 5성급 호텔 카지노에서 1500억원대 불법 도박이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기업인·공무원·연예인 등 14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카지노를 불법 운영한 한국인 주범은 현지 수사 착수 전 베트남을 떠나 도피 중이다. 31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법원은 27일 풀만 호텔 카지노 킹클럽(King Club)에서 1억 700만 달러(약 1534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벌인 141명의 첫 공판을 열었다. 공무원, 가수, CEO 등 사회 각계 인사 141명 기소 피고인 141명 중 136명은 도박 혐의, 나머지 5명은 도박 조직 운영 혐의로 기소됐다. 조직 운영 혐의를 받는 피고인 중에는 한국인 3명이 포함되어 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명단에는 정부감찰원 산하 잡지 관계자, 푸터(Phu Tho)성 인민위원회 소속 공무원, 성 산하 부서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가수 2명, 기업 CEO 2명, 변호사 1명, 의사 1명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다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오랜 기간에 걸친 중대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베트남인 불법 유치… ‘외국인 멤버십’ 발급 사건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지노 운영사 비엣하이당(Viet Hai Dang) 컴퍼니는 풀만 호텔 내 카지노를 5년간 임대해, 한국인 김모씨가 소유한 회사에 넘겼다. 김씨는 한국인 관리자들과 베트남 직원을 고용해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법적으로 입장이 금지된 베트남 국적자들에게 외국인 이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슬롯머신·룰렛·바카라 등 게임을 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지노 측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주간 상위 20명 승자에게 1만 달러 지급’ 같은 프로모션까지 진행했다. 비엣하이당 소속 베트남인 임원 두 명은 한국인 관리자들의 불법 운영이 당국에 적발되지 않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베트남인이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것이 불법임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대 233억원 탕진… 총책 한국인은 도피 중 가장 큰 손실을 본 프리랜서 A씨는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해 총 1630만 달러(약 233억원)를 잃었다. 또한 푸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잃어 네 번째로 높은 손실을 입었는데, 그는 2024년 한 해에만 95회 이상 카지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체 피고인들이 판돈으로 걸었던 1억 700만 달러 중 되찾은 금액은 0.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당국은 김 씨를 불법 도박 조직의 총책으로 지목했다. 김 씨는 카지노 운영을 통해 920만 달러(약 132억원)를 챙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찰 수사 착수 직전 정보를 입수하고 베트남을 떠나 제3국에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방한 마치고 출국’ 트럼프 “김정은 만나러 다시 오겠다”

    [속보] ‘방한 마치고 출국’ 트럼프 “김정은 만나러 다시 오겠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출국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다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00분간의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전날 입국하면서 비행기에서 내린 지 약 25시간 30여분 만이다. 일각에서 가능성을 점쳤던 김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내내 김 위원장과 만남을 원한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발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 에어포스원 안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잡기 위해 연락했냐는 질문에 “내가 너무 바빠서 김 위원장과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정말 이것(미중 정상회담)이 우리가 여기 온 이유다. 그렇게 했다면(김 위원장과 만났다면) 이번 회담의 중요성에 비춰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을 방문한 가장 중요한 이유이며, 김 위원장과 회동을 했다면 시 주석에게 실례가 될 수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다시 오겠다. 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다시 오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임기중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각각 김 위원장을 만났다.
  • “32년을 여자로 살았는데”…생리 안 해서 병원 갔더니 ‘충격’ 진단

    “32년을 여자로 살았는데”…생리 안 해서 병원 갔더니 ‘충격’ 진단

    베트남의 한 30대 여성이 무월경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전적으로 남성인 것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A(32)씨는 지난 8월 하노이의 한 병원을 방문해 선천적으로 자궁, 질 등 생식기가 미숙하거나 아예 없는 질환인 ‘로키탄스키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른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다. 골반 부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도 자궁이 보이지 않았고, 복부에 숨겨진 고환이 발견됐다. 이후 염색체 검사를 한 결과 유전적 성별이 남성임이 확인됐다. 남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A씨는 유선이 발달하는 등 외형상 여성의 외모를 갖추고 있었으나 질이 좁고 길이가 짧아 성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A씨가 남성 호르몬에 반응하지 않아 외형이 여성화되는 질환인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이라고 진단했다. A씨는 “처음엔 정말 두려웠지만 지금은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여전히 여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성으로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의료진은 고환을 제거하고 A씨의 피부와 점막을 이용해 질을 재건하는 등의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A씨는 여성적인 체형을 유지하고 호르몬을 안정시키기 위해 호르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지속가능한 관광 협력”... 14개국 22개 도시 시장, 부산서 공동선언

    “지속가능한 관광 협력”... 14개국 22개 도시 시장, 부산서 공동선언

    14개나라 22개 도시 시장들이 부산에 모여 ‘시장회담 공동선언문 (Mayors’ Joint Statement)’을 채택했다.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부산 선언이다. 28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14개국 22개 국내·외 도시 시장 및 국장,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UN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캄파르 등 5개 도시, 과테말라시티(과테말라), 휴가(일본), 니스(프랑스), 키갈리(르완다), 몽골 2개 도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카자흐스탄 악타우시, 덴마크 코펜하겐, 김해시 등 국내외 도시 시장·부시장·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 하노이·호치민(베트남), 가오슝·다이중·타이난(대만), 바투(인도네시아)는 국장급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장회담 공동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합의된 공동선언은 4대 핵심 원칙과 4대 행동계획을 담았다. 4대 핵심 원칙은 글로벌 관광 정책의 구현 ,혁신과 기술의 통합 ,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추구다. 박 시장은 “공동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TPO를 중심으로 연간 실행계획을 각 도시가 수행하고, 그 결과를 차기 서밋에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성욱 칼럼]김정은은 언제 어디서 트럼프를 만날까

    [남성욱 칼럼]김정은은 언제 어디서 트럼프를 만날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코앞에 닥쳤다. 단군 이래 한국에서 개최된 어떤 국제행사보다 불확실성이 심하다. 행사의 참석자와 일정도 애매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본에서는 2박 3일을 보내면서 APEC은 1박 2일 일정으로 31일 본 행사 참석이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관세전쟁 힘겨루기가 절정이라 미중 정상회담이 초미의 관심사다. 한미 양국이 장관급 레벨에서 수차례 논의한 3500억 달러 관세 협상의 타결을 경주에서 선언하는 이벤트도 불투명하다. 20년 전 부산 APEC 회의 때와 다르게 사전 준비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한국이 주최국의 성과를 제대로 건질 수 있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APEC의 마지막 돌발변수는 북미 정상회담이다. 트럼프의 다자외교 흔들기 변칙 전술로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 백악관은 전격적 판문점 회동에 대비해 서울에 10여명의 대북팀을 체류시키고 있다고 한다. 유엔사와 통일부는 판문점 특별견학을 일시 중단했다. CNN 등 외신들은 혹시나 하고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현재 북미 정상회담의 열쇠는 워싱턴보다는 평양이 쥐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가을 “미국과 갈 데까지 가봤다”고 했다. 철천지원수인 미 대통령과 긴장된 첫 회담을 가진 이후 2차 회담을 위해 60여 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하노이에 갔지만 영변 비핵화와 대북제재 일부 해제의 교환 제안은 노딜로 끝났다. 트럼프로부터 “당신은 아직 회담할 준비가 안 됐다”(You are not for the deal!)라는 훈수를 들었다. 하지만 2025년 김정은은 트럼프에게 회담 준비 부족을 지적받는 위치에 있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선에 1만 50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해 러시아와 혈맹의 위치에 올라섰다. 트럼프를 상대해야 하는 시진핑의 연대 의식으로 9·3 전승절 행사가 열린 톈안먼 성루에서는 최고 의전을 받았다. 별도의 만찬 정상회담까지 극진한 대우가 이어졌다. 심지어 유엔 다자외교를 통해 대북제재 해제까지 요청했다. 좌 중국, 우 러시아의 뒷배가 있는 김정은이 이제 갑의 위치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저울질한다. 평양은 APEC 회의 이후 번개 미팅이 핵군축 회담을 관철하는 데 적절한지 확신을 못 한다. 판문점에서의 보도사진용 깜짝 만남은 몸값만 낮추는 하수 외교 행태라고 판단한다. 트럼프의 즉흥적인 돌발 행보에 익숙한 국제 언론의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돼 시급성이 약해진 트럼프가 사전에 김정은에게 비핵화를 양보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회담 주제가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이어야 한다는 평양 요구를 미국이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수용할지도 불확실하다. 북한 외무성은 국제행사 전후에 쪼개기 번개 미팅으로 핵군축을 논의할 거창한 분위기를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만남을 훈수해도 개의치 않는다. 노벨상에 여전히 목마른 트럼프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동남아 국가나 자신의 야심 프로젝트인 원산갈마관광지구에서 세기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월 봄날 평양 순안공항에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착륙해 당일치기 회담을 하는 것이 임팩트가 클 것이다. 큰 실익이 없는 외교 이벤트보다는 워싱턴과 물밑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 베이징이나 모스크바에 평양의 목소리를 높이는 첩경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러가 대북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 미국에 애타게 제재 해제를 요청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자신을 잊지 말라는 물망초 전략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가 효과적이다. 올해는 북한 외교의 만조기로서 과거 대북제재로 힘들어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자꾸 만나 주면 마침내 자신이 만나고 싶을 때 만나기 어렵다는 사실을 북한 외교는 간파하고 있다. 우리도 APEC 본연의 행사 목적에 맞게 국익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 손에 잡히지도 않는 트럼프와 김정은 만남의 변죽을 울려 힘들게 준비한 국제행사의 초점을 흐리는 발언은 고위당국자라도 자제해야 한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한국 여성 성추행한 베트남 차관, 현지 보도 0건”…언론통제란 이런 것

    “한국 여성 성추행한 베트남 차관, 현지 보도 0건”…언론통제란 이런 것

    영국 BBC가 한국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뒤 본국으로 돌아간 베트남 국방부 차관의 신상을 공개했다. BBC 베트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지난달 11일 호앙 쑤언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서울에서 업무 출장 중 성적 부정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한국 정부로부터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언론을 인용해 “당시 찌엔 차관은 서울안보대회(SDD) 행사 마지막 날 두 나라 군 고위직 만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는 한국인들에게 분노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 정부는 이 사건을 차관이 출국한 뒤에서야 확인했고 항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사건 발생 8일 뒤 주한 베트남 무관을 초치했다”고 전했다. BBC가 공개한 찌엔 차관의 신상을 보면 1961년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태어난 그는 제12대와 제13대 중앙위원회 위원(2016~2021년, 2021~2026년)을 지냈고, 2020년부터 국방부 차관으로서 외교 및 국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 당대회 홈페이지는 그가 법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찌엔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 간 국방 대화를 주관해 왔다. 지난해 4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베트남-한국 국방정책대화에서는 한국의 K-9 자주포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8월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K-9 자주포 20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베트남 고위급 인사의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행동이 연일 도마에 올랐지만, 현지 분위기는 달랐다. BBC 베트남은 베트남의 고위 공무원이 성 추문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언급하며 “베트남 언론은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단 한 줄의 보도도 하지 않았다. 베트남 당국 역시 단 한 건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언급한 사례 중 하나는 지난해 3월 베트남 공무원 2명이 뉴질랜드 웰링턴의 한 식당에서 여성 직원 2명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뉴질랜드 경찰이 사건 정보를 입수했을 때에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이 이미 베트남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이후 뉴질랜드는 베트남과 협력해 용의자들의 신병 인도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같은 해 11월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칠레를 공식 방문했을 때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동행한 보안 요원은 호텔의 여성 직원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피해 여성은 현지 경찰에 “베트남 보안요원이 음료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객실을 방문했는데 당시 그는 속옷 차림이었으며 문을 닫은 뒤 마사지를 해 달라고 손짓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보안 요원은 체포됐다. 그는 동의하지 않은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재판에서 “머리 마사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문제의 베트남 보안 요원은 강제 출국 조치와 함께 2년간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는 베트남 측에 차관의 행동을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고, 베트남 측은 재발 방지의 뜻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동 사안과 관련해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했다”며 “다만 피해자의 의사를 고려해 세부적 사실관계에 대한 공개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 “한국 여성 성추행한 베트남 차관, 현지 보도 0건”…언론통제란 이런 것

    “한국 여성 성추행한 베트남 차관, 현지 보도 0건”…언론통제란 이런 것

    영국 BBC가 한국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뒤 본국으로 돌아간 베트남 국방부 차관의 신상을 공개했다. BBC 베트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지난달 11일 호앙 쑤언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서울에서 업무 출장 중 성적 부정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한국 정부로부터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언론을 인용해 “당시 찌엔 차관은 서울안보대회(SDD) 행사 마지막 날 두 나라 군 고위직 만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는 한국인들에게 분노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 정부는 이 사건을 차관이 출국한 뒤에서야 확인했고 항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사건 발생 8일 뒤 주한 베트남 무관을 초치했다”고 전했다. BBC가 공개한 찌엔 차관의 신상을 보면 1961년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태어난 그는 제12대와 제13대 중앙위원회 위원(2016~2021년, 2021~2026년)을 지냈고, 2020년부터 국방부 차관으로서 외교 및 국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 당대회 홈페이지는 그가 법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찌엔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 간 국방 대화를 주관해 왔다. 지난해 4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베트남-한국 국방정책대화에서는 한국의 K-9 자주포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8월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K-9 자주포 20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베트남 고위급 인사의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행동이 연일 도마에 올랐지만, 현지 분위기는 달랐다. BBC 베트남은 베트남의 고위 공무원이 성 추문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언급하며 “베트남 언론은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단 한 줄의 보도도 하지 않았다. 베트남 당국 역시 단 한 건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언급한 사례 중 하나는 지난해 3월 베트남 공무원 2명이 뉴질랜드 웰링턴의 한 식당에서 여성 직원 2명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뉴질랜드 경찰이 사건 정보를 입수했을 때에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이 이미 베트남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이후 뉴질랜드는 베트남과 협력해 용의자들의 신병 인도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같은 해 11월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칠레를 공식 방문했을 때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동행한 보안 요원은 호텔의 여성 직원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피해 여성은 현지 경찰에 “베트남 보안요원이 음료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객실을 방문했는데 당시 그는 속옷 차림이었으며 문을 닫은 뒤 마사지를 해 달라고 손짓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보안 요원은 체포됐다. 그는 동의하지 않은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재판에서 “머리 마사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문제의 베트남 보안 요원은 강제 출국 조치와 함께 2년간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는 베트남 측에 차관의 행동을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고, 베트남 측은 재발 방지의 뜻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동 사안과 관련해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했다”며 “다만 피해자의 의사를 고려해 세부적 사실관계에 대한 공개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 기막힌 언론통제…“한국 여성 성추행한 베트남 차관, 현지 보도 0건” [포착]

    기막힌 언론통제…“한국 여성 성추행한 베트남 차관, 현지 보도 0건” [포착]

    영국 BBC가 한국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뒤 본국으로 돌아간 베트남 국방부 차관의 신상을 공개했다. BBC 베트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지난달 11일 호앙 쑤언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서울에서 업무 출장 중 성적 부정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한국 정부로부터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언론을 인용해 “당시 찌엔 차관은 서울안보대회(SDD) 행사 마지막 날 두 나라 군 고위직 만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는 한국인들에게 분노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 정부는 이 사건을 차관이 출국한 뒤에서야 확인했고 항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사건 발생 8일 뒤 주한 베트남 무관을 초치했다”고 전했다. BBC가 공개한 찌엔 차관의 신상을 보면 1961년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태어난 그는 제12대와 제13대 중앙위원회 위원(2016~2021년, 2021~2026년)을 지냈고, 2020년부터 국방부 차관으로서 외교 및 국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 당대회 홈페이지는 그가 법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찌엔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 간 국방 대화를 주관해 왔다. 지난해 4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베트남-한국 국방정책대화에서는 한국의 K-9 자주포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8월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K-9 자주포 20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베트남 고위급 인사의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행동이 연일 도마에 올랐지만, 현지 분위기는 달랐다. BBC 베트남은 베트남의 고위 공무원이 성 추문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언급하며 “베트남 언론은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단 한 줄의 보도도 하지 않았다. 베트남 당국 역시 단 한 건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언급한 사례 중 하나는 지난해 3월 베트남 공무원 2명이 뉴질랜드 웰링턴의 한 식당에서 여성 직원 2명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뉴질랜드 경찰이 사건 정보를 입수했을 때에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이 이미 베트남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이후 뉴질랜드는 베트남과 협력해 용의자들의 신병 인도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같은 해 11월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칠레를 공식 방문했을 때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동행한 보안 요원은 호텔의 여성 직원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피해 여성은 현지 경찰에 “베트남 보안요원이 음료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객실을 방문했는데 당시 그는 속옷 차림이었으며 문을 닫은 뒤 마사지를 해 달라고 손짓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보안 요원은 체포됐다. 그는 동의하지 않은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재판에서 “머리 마사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문제의 베트남 보안 요원은 강제 출국 조치와 함께 2년간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는 베트남 측에 차관의 행동을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고, 베트남 측은 재발 방지의 뜻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동 사안과 관련해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했다”며 “다만 피해자의 의사를 고려해 세부적 사실관계에 대한 공개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베트남 시장서 조기 안착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베트남 시장서 조기 안착

    -독자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로 K-육아용품 확장 기대-높은 출산율, 고품질 한국산 선호 등 더해져 성장 잠재력 확보 유한킴벌리가 베트남 육아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육아용품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현지 수출입 전문기업인 람하SG와 오는 2035년까지 자사 육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제품들을 베트남 전역에 독점 공급하는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달부터 젖병, 젖꼭지, 빨대컵, 턱받이, 쪽쪽이, 세제 등 다양한 제품을 본격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을 노크했다. 현지 시장을 탐색하기 위해 육아용품의 핵심으로 꼽히는 젖병과 젖꼭지를 우선 선보였다. 출시와 함께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졌고, 특히, 젖꼭지가 부드러워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현지 시장에 조기 안착함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발 빠르게 독점 공급과 함께 시장 공략을 가속하게 됐다. 베트남은 K-육아용품의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 높은 성장 잠재력 지녀 베트남 육아용품 시장은 높은 출산율과 한국산 제품 선호 기조, 한류 열풍 등이 어우러지며,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실제, 베트남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91명으로 우리나라(0.71명)보다 2배 이상 높고,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37년간 고수해 온 두 자녀 정책을 폐지하는 등 인구 구조적인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베트남 육아용품 공략이 본격화되면, 국내에서 거두는 매출 규모에 육박하거나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이 이웃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점 공급을 기념해,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에서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함께 글로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여 K-육아용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연말에는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이비 페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오프라인 매장 중 한 곳에도 입점을 추진하는 등 공세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하기스, 그린핑거로 축적된 유아용품 전문 기업의 위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독자 육아용품 브랜드다. 외산 제품 일색이던 국내 육아용품 시장에서 전량 국산 제품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간판 제품인 젖병, 젖꼭지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젖병계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퓨어베이비’ PA젖병을 출시하며, 지속가능한 육아용품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자사 최초로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저감한* 식물(피마자) 유래 원료를 젖병 본체에 45%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성과 제품력을 모두 갖추어 기존 소비자는 물론,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까지 폭넓게 선호 받고 있다. *원료 소재 공급사 비교 LCA 결과(평가범위: 원료 채취~원료 소재 생산까지)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담당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은 눈높이가 높은 한국 소비자에게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국내 육아용품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단독]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 CNN, 임진각 카페 이달 말 전세 냈다

    [단독]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 CNN, 임진각 카페 이달 말 전세 냈다

    미국 CN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판문점을 취재하겠다며 임진각 내 최북단에 위치한 카페 테라스를 빌린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외교당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어떠한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북미 회동과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CNN 관계자들은 이달 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인근에 위치한 A카페에 연락해 “트럼프가 방문할 것 같다. 오는 29일~다음달 1일에 카페 테라스에서 방송할 계획”이라며 대관을 요청했다. 이후 이달 중순쯤 예약금까지 입금했다. A카페는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테라스에서는 판문점 지역, 철책 및 그 너머 북한 땅 등이 보인다. CNN 측은 다른 매체 등에는 예약을 받지 말라고도 요청했다고 한다. 2019년 6월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도 ‘깜짝 회동’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전날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경비구역(JSA) 방문을 알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끝날 때까지도 깜짝 회동에 대한 기대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임진각 등을 방문해 대북 메시지를 낼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런 가운데 CNN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나는 방안을 미 정부 당국자들이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는 보도도 내놨다. 다만 많은 이들이 북미 정상회동 개최에는 회의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하면서도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CNN은 백악관 경호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APEC 계기 방한에 앞서 두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판문점 지역을 답사하지는 않았다고 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번 방한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당장 이달 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가까워진 데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등으로 APEC을 계기로 한 전격적인 북미 회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두 정상의 전격 회동 열쇠는 김 위원장이 쥐고 있다”며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완전히 달라진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협상 전술이 아니라 핵 보유 등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라 성과를 얻기 쉽지 않고,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남은 또다시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어 신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대화 필요성과 의지를 드러내 두 정상의 만남은 시기의 문제로 여겨진다.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좋은 추억’을 언급하며 대화에 관심을 표명했고, 백악관은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고 하며 서로 공감대는 확인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다소 엇갈린 관측이 이어진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APEC을 계기로 무엇인가 이뤄질 거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면서도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열어 놓고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여러 차례 APEC을 계기로 한 북미 회동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든든한 ‘뒷배’로 얻은 상태에서 자신과의 만남을 원하고 대화를 필요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 우선 만남 자체에 방점을 두고 움직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에서 통일부 안에서는 회동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닌빈성 인민의회 공식 방문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닌빈성 인민의회 공식 방문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성수, 안양1) 대표단은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하고,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 경기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가 체결한 친선교류 합의 이후, 올해 7월 하남성·남딘성·닌빈성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동차 산업, 관광개발, 농업 분야 교류 등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표단은 레 꾸옥 찐(Le Quoc Chinh)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경기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지원과 제도적 협력 요청 ▲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 협력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레 꾸옥 찐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경기도의회의 닌민성 인민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제, 기술, 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회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레 꾸옥 찐 의장님과 인민의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닌빈성과 산업·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특히 닌빈성이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의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공식 회담에 참석한 의원들도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이석균 부회장(남양주1, 기재위)은 “하남·남딘·닌빈 통합 이후 새로운 MOU 체결을 통해 교류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의회 간 상호 방문과 정례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방성환 의원(성남5, 농정위)은 “경기도 농정해양 분야의 농촌 일자리 창출과 기계화 협력이 필요하다”며 “농업 기술과 현장 사례를 공유해 실질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성란 의원(의왕2, 건교위)은 “대한민국의 교통·도시 인프라 정책이 닌빈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 AI, 관광 콘텐츠, 홍보 등 현장 중심 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오수 의원(수원9, 농정위)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변화와 농업 인력 확보가 양 지역의 공통 과제”라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 농업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양주1, 건교위)은 “닌빈성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이 궁금하다”며, “양 지역이 인프라 개발 경험을 공유해 상생의 기반을 만들자”고 말했다. 오석규 의원(의정부4, 문체위)은 “닌빈은 합리적인 비용과 낮은 교통혼잡으로 관광 경쟁력이 높다”며, “고급 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방문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대표단은 닌빈성 인민의회 방문 외에도 ▲KOTRA 하노이 무역관 ▲닌빈성 투자촉진 및 기업발전 지원센터 ▲현대자동차·탄꽁그룹 합작법인 공장 ▲하남성 선어번 신도시 개발지구 등을 방문하고, 경제·산업·도시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에는 도의회 닌빈성 친선연맹 회장인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을 비롯해 부회장인 이석균 의원(국민의힘/남양주1),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장대석(더불어민주당/시흥2), 한원찬(국민의힘/수원6), 서성란(국민의힘/의왕2), 유종상(더불어민주당/광명3), 이오수(국민의힘/수원9), 이영주(국민의힘/양주1),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유호준(더불어민주당/남양주6) 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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