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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신임 총리에 카이 전 부총리

    【하노이 AFP 연합】 베트남국회는 25일 개혁파중 한사람인 판 반 카이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퇴임한 보 반 키에트 전 총리(75)의 확고한 후계자로 오래전부터 공인돼 온 판반 카이 신임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단독출마해 총리직에 선출됐다고 의회사무국측이 밝혔다. 경제전문관료출신인 판 반 카이 신임총리는 개방을 기조로 한 경제자유화를 강력하게 지지해온 인물로 그의 신임총리 등장은 서방으로부터 광범위하게 환영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3년 사이공 부근 구치지구에서 태어난 카이 신임총리는 47년부터 54년까지 반프랑스 저항운동에 가담했다가 북부지구로 이주해 60년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이후 옛소련에서 5년간 경제학을 공부한 바 있다.
  • 베트남 새 국가주석 루옹 전 부총리 선출

    ◎기술관료출신의 청렴한 경제개혁파 【하노이 AFP 연합】 개혁지향의 트란 둑 루옹 베트남 전 부총리(60)가 24일 국회표결을 통해 임기 5년의 새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고 국회사무처가 밝혔다. 트란 둑 루옹 신임주석의 공식 선출은 새로운 경제개혁을 기대하는 많은 외국 투자자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베트남정부는 현재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개혁추진 속도를 높이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92년 9월부터 부총리를 역임했고 96년 6월에 정치국원이 된 기술관료 출신의 트란 둑 루옹은 청렴한 이미지 때문에 ‘미스터 클린’으로 알려져 있다.
  • 베트남기 추락/한국인 21명 사망/프놈펜공항 인근서

    ◎탑승객 66명중 1명만 생존/폭우속 2번째 착륙 시도하다 지상충돌 【외신 종합】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 등 66명을 태운 베트남항공 815편 러시아제 TU 134기가 3일 하오 1시40분(한국시간 하오 3시40분) 캄보디아 프놈펜 포첸통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1㎞ 떨어진 논바닥에 추락,65명이 사망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오성혁군(5)과 태국인 파이 분군(2) 등 어린이 2명만이 생존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군은 이날 밤 숨졌다. 사고여객기에는 한국인 21명(남자 15명 여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부분은 이날 상오 8시55분 베트남항공 939기편을 타고 김포공항을 출발,베트남의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 프놈펜행 사고여객기로 갈아탔다.서울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한국인 44명이 탑승,호치민에서 26명이 내렸고 이곳에서 현지교민 김성철 변영달 현조애씨(여) 등 3명이 사고여객기에 추가로 탑승했다. 사고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프놈펜공항에 착륙하려다 실패한 뒤 재착륙을 시도하다 논바닥으로 추락했다.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공항에 착륙하려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꼬리부분이 나무에 걸려 논으로 떨어져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꼬리부분을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으며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밖으로 퉁겨나간 사람이 논두렁 곳곳에 널려 있었다. 주 캄보디아 대표부 이시형 참사관은 이날 밤 “사고여객기는 현재 논바닥에 방치돼 상황”이라고 전하고 “현지의 병원 및 행정시설이 미비해 시신보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베트남 항공협정은 체결돼 있으나 한국과 캄보디아간에 항공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아 캄보디아로 가는 여행객들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갈아타야 한다.베트남항공은 호치민∼서울 주4회,하노이∼서울 주3회 운항한다.
  • 재벌 해외 호텔사업 진출 러시

    ◎대우­하노이·연변 이어 모로코·폴란드 등도 추진/현대­블라디보스토크 25일 개관/삼성­사이판 진출 지난해 동남아 순방중 베트남을 방문,‘하노이 대우호텔’에 묵었던 김영삼 대통령은 아주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우리 브랜드의 호텔에 투숙,국내에서 처럼 편안하게 지낼수 있었던데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대우의 ‘세계경영’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진 것은 물론이다. 재벌그룹들이 앞다퉈 해외 호텔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국내여행객이 해외에서 우리 독자브랜드의 호텔을 대할때 그룹 이미지가 제고되는데다 자체 해외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수요도 충족할수 있기 때문이다.또 호텔운영을 통해 현지 정계,재계인사와 자연스레 교분을 가질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가져온다. 해외진출의 선두주자는 대우그룹. 서울 힐튼호텔을 운영중인 대우는 지난해 중국 연변과 베트남 하노이에 ‘대우’ 브랜드를 사용한 호텔 체인망을 구축한데 이어 현지인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서비스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중국 서안과 계림,모로코의 리바트,나이지리아의 라고스,폴란드의 바르샤바,불가리아의 소피아,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등에서도 호텔건립을 추진중이다. 대우는 향후 15년내에 아시아,아프리카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30∼40개 가량의 호텔을 가진 세계 유수의 호텔체인을 일궈낸다는 목표 아래 당분간은 경영자문이나 위탁형태,프랜차이즈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데 주력하고 이후에는 점차 자체브랜드를 사용한 직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삼성그룹 계열 신라호텔도 최근 월드건설과 호텔경영계약을 맺고 사이판에 진출키로 했다.다음달 현지에서 공사에 들어갈 이 호텔은 250실 규모로 오는 99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인데 1만5천평의 부지에 양식당,한식당,일식당,휘트니스 센터,야외풀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신라호텔은 또 오는 2000년까지 일본 도쿄에 식당,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폴란드에 자체 브랜드의 호텔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라호텔은 이달말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무리짓고 ‘신라호텔’의 해외체인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경주현대호텔을 소유한 현대그룹도 금강개발산업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호텔을 완공하고 오는 25일 현지에서 개관행사를 대대적으로 갖는다.개관행사에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정몽구 그룹회장,김영일 금강개발산업사장,박세용 그룹 종합기획실장 등 수뇌부들이 참여한다. 현대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을 전진기지로 삼아 대 러시아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 박상준 베트남 3개월 여행기

    ◎“하노이자동차 70%가 한국산”에 뿌듯/한글간판도 시내 곳곳에… 국력신장 실감/통일 20여년 지났지만 남북 빈부차 피부로 겨울의 끝자락이 봄기운 속으로 녹아들던 지난 3월 중순.나는 베트남 하노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3개월간의 긴 여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93년 체결된 한국­베트남 자원협력 프로젝트 사업의 연구원 자격이었다. 하노이공항은 김포공항의 10분의 1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베트남 전통옷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다.하노이 시내 곳곳에서 보이는 우리나라 회사들의 간판.특히 시내 차량 가운데 70%가 국산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뿌듯했다. 하노이 젊은이들의 모습은 밝았다.이제 개방에 익숙해져 있는 듯했다. 베트남은 금 은 석탄 철광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다.나는 호치민시티를 비롯 베트남 전지역의 자원을 탐사하며 여행길에 올랐다. 베트남은 통일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북간 빈부 차가 있었다.특히 사회간접자본에 있어서 남쪽이 훨씬 나았다.이의 대부분은 통일전 미국이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끼연,호치민시티 등 남부 도시는 많은 고층 빌딩들이 눈에 띄였다.반면 깜파,할롱베이 등 북부지방은 20년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생활수준에 있어 남쪽이 북쪽의 2배 정도 높았다. 북쪽 사람들은 개방후 일자리를 찾아 남쪽으로 몰리고 있었다.일부 북부지방 사람들은 산에서 화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여기에 따르는 환경파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전쟁전 미국이 건설해놓은 고속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당시 시설이 미비했던 북쪽지방은 현재도 국도급 도로가 고속도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개방이후 외국자본은 사회간접자본이 비교적 잘된 남쪽에 집중되었고 점차 남·북 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통일뒤 문호를 개방하지 않은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3개월동안 베트남을 둘러보면서 언뜻 북한 생각이 스쳐갔다.우리도 언젠가는 통일이 될 것이다.혹시 베트남과 같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기우일까.
  • 베트남 총선… 권력개편 불가피

    ◎레 둑 안 주석 등 최고권력 3인 불출마 【하노이 AFP 교도 연합】 베트남 권력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총선이 20일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는 레 둑 안 주석,보 반 키엣 총리,도 무오이 서기장등 베트남 최고 권력자 3인이 출마하지 않아 선거이후 권력구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베트남 헌법에 따르면 주석과 총리는 의원직을 보유하도록 돼 있어 레 둑 안 주석과 보 반 키엣 총리는 자동으로 사퇴할 것으로 보이며 도 무오이 서기장(80)도 이날 고령과 건강때문에 국가 최고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이에 따라 새로 구성된 의회가 개원하는 오는 9월 20일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 5년의 의원 4백5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6백63명의 후보가 나서고 있으며 이중 80%가 공산당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92년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허용된 이후 2번째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공산당 및 군에서 추천하지 않은 11명의 무소속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선거에는 63명의 비공산 후보가 참여했으나 이번 선거에는 비공산 후보가 1백여명으로 증가했다.
  • 새로운 봉사활동(외언내언)

    우리의 이민사는 부푼 꿈과 희망으로 시작됐다기보다 절망의 조국을 한으로 간직한채 떠나면서 시작됐다.첫 이민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진출은 19세기 중반 이후부터다.이 무렵 함경도를 휩쓴 대흉작이 닥치자 수많은 우리 농민들이 연해주지역과 북간도로 농사를 짓기위해 떠난 것이다.초기엔 여름이면 두만강을 건너가 농사를 짓고 가을이면 귀환하는 품팔이 농사꾼들이었으나 이들이 현지에 계속 눌러앉아 터전을 잡으면서 옛소련과 중국에의 이민이 시작된다.제정러시아정부의 한 자료에 따르면 1858년 함북출신 한일가씨가 포세트지방에 정착하면서 한국이민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전세계 120개국에는 5백30만명의 우리 동포가 살고있다.정치·경제·예술·체육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오늘의 우리 해외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까지는 아버지와 할아버지,또 그 윗대 할아버지세대의 눈물과 땀과 피가 밑거름이 됐음은 두말할 나위없는 사실이다. 그 가운데서도 초기 이민을 떠났던옛소련과 중국 동포들의 얘기는 처절하기까지 하다.특히 일제의 침략은 이 두 지역의 우리 동포들에게도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침략을 두려워한 스탈린이 항일운동의 본거지였던 연해주의 우리 동포들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킨 일과 수많은 항일투사들이 중국 곳곳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흘린 독립투쟁이 그것이다.그 후예들이 지금 옛소련에는 약 45만명,중국에는 2백여만명이 살며 발전한 조국을 그리워하고 있다. 이들을 위로하고 모두 한핏줄임을 확인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달려간다고 한다.포항 한동대학생 105명과 교직원 13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5일부터 한달동안 연변과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이들은 또 베트남 하노이도 찾아 월남전이 남긴 라이 따이얀들도 위로하겠다고 한다.연변 조선족과 중앙아시아의 까레리스키,베트남의 라이 따이얀,그리고 우리 대학생들의 만남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 베트남 서기장·주석·총리/9월 공직 동반사퇴

    【하노이 AFP 연합】 도 무오이 서기장,레 둑 안 주석,보 반 키엣 총리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 3인이 수개월 이내에 공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AFP통신에 이들 지도자 3명이 다음달 2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후보자 명단은 지난 9일 시작,10일 동안 속개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작성된 것이다. 이들 지도자 3명이 의원직을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의원 신분을 유지하지 않으면 공직을 맡을수 없는 베트남 헌법에 따라 공직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92년 개정된 베트남 헌법은 주석과 총리를 의원중에서 간선으로 뽑도록 하고 있다. 한편 공산당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들 3명의 지도자가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내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후임이 취임하는 오는 9월까지는 계속 국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해 이들의 공직사퇴 시기가 9월경이 될 것이라면서 9월 주석 및 총리 선출 투표가 의회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형 국내 건설업체들 해외주택시장 진출 붐

    ◎대우,동남아·미 등 1만9천가구 공급/현대·삼성 등도 합작투자 적극 추진 해외주택시장을 노려라.국내 건설업체들이 외국에서 개발·건립한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 대우 현대 쌍용 청구 등 대형 건설업체들뿐 아니라 성원건설 동성종합건설 등 중소건설업체도 컨소시엄을 구성,해외주택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미국의 플로리다와 시카고,텍사스지역에서 모두 9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중국 상해의 대우센터를 이달중 착공하고 내년 3월에는 1천400여가구 규모의 용우성아파트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80년대 초부터 해외주택시장에 눈을 돌린 대우는 지금까지 리비아에 7천500여가구,시애틀 플로리다 호놀룰루 지역에 3천100여가구,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 8천6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일찌감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닦아왔다. 대우는 특히 주택난이 심각한 베트남 시장을 특화,톨리엠지역 등 하노이 인근 4∼5개 지역에서 신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다.삼성건설은 지난해부터 미국 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현재 캘리포니아 루즈빌지역과 오렌지 카운티지역 두곳에서 단독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는 7월에 완공하는 루즈빌지역 사업은 121가구의 단독주택을 현지 직접투자방식으로 진행중이며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미국 현지회사와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다.삼성은 이 두곳을 미국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 합작투자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처 탕게랑지역에 현지 개발업체인 릿뽀랜드사와 합작으로 아마르타푸라 주택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벌인 주택사업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일본 괌 등에서의 주택사업을 특화하는 한편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원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추진중인 단독주택 사업으로 현지에서 최우수 주택건립 업체에 수여하는 월계관상 후보로 추천되는 등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성원은 이를 계기로 미국내에서 소규모 정부공사 2건을 수주했다. 이밖에 동성종합건설 길훈건설 한국종건 신명종합건설 등 중소 건설업체들은 회사 별로 20억∼30억원의 자금을 출연,공동으로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내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호치민의 포철(메콩강이 부른다:3)

    ◎연산 1백만t 대규모 제철사업 박차/현 베트남 생산량의 2배… 총투자규모 8억불/연먼적 1만7천평 철골 IBC센터 공사 한창/92년 첫 진출… 강관공장·VPS 등 성공적 건설로 신뢰다져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무거운 물덩어리를 쏟아낸다.봄을 재촉하는 건지,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인 지 분간이 어려운 날씨.그러다 갑자기 해가 나면서 섭씨 40도 가까이 치솟는다. 옛 사이공 호치민.호치민은 개방정책의 훈풍을 타고 사이공으로 빠르게 부활하고 있다.고층빌딩이 군을 이루며 「아시아의 파리」라는 옛 영화를 찾고 있다.호치민 대통령궁과 성모마리아 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시내중심의 레두안가.이곳 포스코개발의 IBC(International Business Center)공사현장은 폭염속에서도 철골조공사가 한창이다.이 센터는 1천860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7천300평의 지하2층·지상4층·13층·20층으로 된 복합건물.「다이아몬드 플라자」로 명명된 이 센터는 유리벽(Glass Curtain Wall)의 미려한 외관으로 내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IBC센터는 호치민에서 최초의철골공법이 적용되는 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다.베트남은 철제빔 생산이 안되고 철골조 공법에 관한 노하우가 없다.대부분 콘크리트 공법으로 고층건물을 올리고 있다.철골공법은 공사비가 콘크리트공법보다 10%가량 더 들지만 수명은 콘크리트건물의 배 이상(1백년)이나 되며 공간활용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건물무게가 가볍고 복원력이 강해 지반이 약한 베트남에 적합하다.IBC센터 건립은 베트남으로선 철골공법 기술습득의 기회가,우리에겐 건설시장 진출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호혜적인 건설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공사비 5천400만달러를 포함,총 7천800만달러가 투입될 IBC센터는 사무실과 교역센터,상업시설,각종 전시실과 회의실,아파트가 들어서며 포스코개발이 40년간(1995∼2034) 임대운영한 뒤 베트남철강공사측에 무상 양도하게 된다.포스코개발과 베트남철강공사가 60대 40의 비율로 2천3백35만달러를 출자해 IBC건설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이 이미 설립됐다.포스코개발은 94년 5월 말레이지아의 젠팅그룹을 제치고 베트남철강공사측의 파트너로 지정됐다.여기에는 물론 포철의 베트남 합작사업들이 성공을 거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철은 베트남에 일찍 발을 들여놓았다.포철의 베트남진출은 「미개발국 시장의 진출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범사례다.베트남에서 포철의 공격적인 경영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신중함만이 있을 뿐이다. 포철은 한·베트남수교(92년 12월 22일) 전에 호치민에 아연도금강판(함석)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면서 진출했다.첫해에 41만달러의 순이익을 냈고 93년 1백61만달러,94년에 1백41만달러,95년에는 4백71만달러,96년 83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공급과잉으로 순이익이 주는 추세지만 이미 투자자금(1백95만달러)은 회수했다. 93년에는 하이퐁에 첫 외국인투자회사인 강관공장,비나파이프(연산 3만t)를,94년엔 베트남철강공사와 합작추진한 베트남 최대의 압연밀(Mill)인 VPS(연산 20만t,철근 7만t,봉강 7만t,선재 6만t)를,95년에는 공장 및 교량용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포스릴라마(연 2만t)공장을 합작형태로 세워진출속도를 높여왔다.비나파이프와 VPS사는 그동안 고전했으나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포철은 이들 공장의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베트남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포철은 베트남에서 또 하나의 야심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베트남 최대의 제철사업인 미니밀사업(연산 1백만t)이 그것.1단계 투자비만 5억3천3백만달러,2단계를 포함하면 총 8억1천7백만달러에 이를 대규모 플랜트사업으로 베트남 건설시장 공략에 확실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철과 대우가 70%,베트남정부 30%의 자본을 출자하는 사업이다.현재 베트남의 제철능력이 50만t임을 감안할 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현재 부지선정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오수진 하노이소장은 『베트남 정부와 대우는 남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안된 북쪽에 제철소를 지으려고 하는 반면,포철은 고철수입 등을 감안해 남부쪽을 선호하고 있어 부지선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오소장은 그러나 『부지문제가 마무리되면 베트남의 투자사업이 정상궤도로 진입하게 돼 베트남은 물론,태국과 미얀마 등 다른 메콩유역 국가로의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C센터공사 현장소장 윤중희씨/미숙련 노동력·인프라 부실 등 투자 어려움/충분한 사전조사뒤 진출해야 실패없어 베트남은 생각보다 복병이 많은 시장이다.부실한 인프라,숙련되지 않은 노동력,사회주의 특유의 나태함,외국 기업과 기업인에게 차별적인 이중 가격구조,까다로운 토지사용 허가 등….말이 다르고,음식이 다르고,기후가 다른 곳에서의 사업이란 정말 모험이다. 『처음엔 고민이 많았습니다.자재를 어디서 구해야할지,현장 기능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한국의 테헤란로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건물을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보통 이곳에서는 주차장을 만들지 않지만 먼 훗날을 대비해 5백1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설계에 포함시켰습니다』 윤중희 IBC센터공사 현장소장이 털어놓은 공사의 어려움이다.베트남에 노동력은 풍부하다.그러나 건설에 필요한 숙련공은 태부족이다.철근가공이나 조립,목공,콘크리트 타설분야의 숙련공은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목수가 철근도 하고 콘크리트도 타설하는 식이다. 『생산성은 우리의 절반도 안됩니다.우리 같으면 2∼3명이 해야 할 일을 8명 정도가 하고 있습니다.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탓인지 생산성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그렇다고 우리 인력을 쓰자니 타산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거의 모든 자재는 수입으로 조달해야 했다.철근과 철골은 포철과 인천제철에서 들여왔다.레미콘은 동아건설이 합작진출한 동아크로코에서 공급받고 있다.그러나 자재구득난 뿐이 아니다.요소요소가 「지뢰밭」이다. 『호치민은 광대한 델타지역이어서 50m를 파내려가도 암반이 나오지 않습니다.점토층이지요.그래서 대부분 지하실을 파지않고 콘크리트파일을 박아 지상층을 올립니다.콘크리트 파일공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상가포르업체를 대상으로 견적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탈리아업체를 선정했습니다.지하 45m까지 굴착,철근원형 망태를 만들어 넣어야 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공사 견적에도 적지않은 문제가 있다.하청을 받으려면 도면을 보고 상세하게 견적을 내야 함에도 현지업체들은 주먹구구식으로 견적을 낸다.자칫 추가공사비가 적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현지 하청업체들에게 일의 내용을 알고 견적을 낸 것이냐고 따지다보면 허점이 발견됩니다.이런 과정을 반복해야 적정가격에 하청을 줄 수 있습니다』 윤소장은 『몇몇 우리 업체가 주먹구구식 견적만믿고 하청계약을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베트남 건설시장의 모든 것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출해야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다』고 충고했다.
  • 저작권보호협정 타결/미­베트남

    【하노이 AFP 연합】 미국과 베트남은 양국간 무역협정체결에 앞서 16일 저작권보호협정에 우선 합의했다고 조지프 데이몬드 미측 수석 무역대표가 밝혔다.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예비회담 참석차 하노이를 방문중인 데이몬드 대표는 저작권 보호협정이 합의됨에 따라 미국 저작물들이 베트남에서 적법한 보호를 받을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된 저작권 보호협정은 영어와 베트남어로 된 협정문을 양국이 공식 승인한 후 수일 이내에 조인될 예정이며 협정조인 6개월 후에 발효된다. 데이몬드 대표는 그러나 양국간의 공식 무역협정은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하노이의 대우(메콩강이 부른다:2)

    ◎대규모 공단·신도시 조성… 개발 열풍 합류/총9억불 규모 투자… 자동차 공장 설립도 추진/작년 개관 복합빌딩 「하노이센터」 새 명물로/「도이모이」 정책 동참 대규모 프로젝트 하나하나 결실 인구 7천5백만명에 남북한 1.5배 크기의 나라,베트남.베트남은 경제개혁을 위해 86년부터 착수한 경제개혁 「도이모이정책」이 성공을 거둬 연평균 9% 내외(96년 9.5%)의 고성장을 구가하는,메콩6개국중 시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다. 우리의 60년대를 연상케하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그러나 요즘은 개발열풍이 불면서 비디오점과 노래방이 속속 들어서고 점증하는 승용차들로 북적댄다.불과 4년전만 해도 단층건물에 잿빛일색이던 하노이 시가지는 20∼30층의 고층건물들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10㎞쯤 떨어진,하이퐁항으로 빠지는 길목에는 대우그룹의 사이동공단 건설예정부지를 알려주는 큰 광고판이 서있다.오는 11월에 착공될 이 공단은 420㏊(1백26만평)규모로 1억5천만달러가 투입된다.대우가 60%,베트남 하넬사가 40%씩 출자하며 대우는 이 공단에 10만대규모의 승용차생산공장과 관련 부품공장,전자공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이동 공단건설을 포함,대우그룹의 베트남 투자규모는 총 9억달러로 단일기업으로는 최대다.메콩6개국중 「잘나가는 나라」이긴 하지만 베트남의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대우그룹의 베트남 투자는 그야말로 모험적이다.그러나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베트남 프로젝트들은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연 9%내외 고성장 대표적인 사업이 대우하노이센터.하노이 중심부에 연접한 툴레호수를 배경으로 우뚝솟은 대우하노이센터는 양식당 중식당 일식당 연회장 헬스클럽 비지니스센터 등을 완비한 서구식 5성호텔로 93년 12월에 기공,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지상 18층(411실)의 호텔과 16층 아파트(193세대),14층 오피스빌딩으로 된 이 복합빌딩은 하노이의 명물로 등장했다.도 무오이 서기장과 레둑안 대통령이 개장식에 직접 참석했고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수상이 투숙객으로 다녀갔다.「하노이의 개발속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 최고급 호텔에서 오는 11월에는 불어권 45개국의 정상회담이 열린다.이 센터 역시 대우가 70%,하넬사가 30% 투자했다. 대우하노이센터는 대우의 베트남 건설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다.이 센터가 위치한 곳은 원래 호수지역으로 연약지반이어서 1천800개의 콘크리트파일을 지하 40m까지 박아야 했다.공사가 한창일 때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참사가 발생,베트남정부가 미국감리회사를 데려다 감리를 하는 일까지 있었다.물론 대건설업체의 건설경험과 노하우로 아무런 하자없이 완공됐다. 대우하노이호텔은 현재 김우중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 대우개발회장이 직접 현지경영을 하고 있다.호텔내부에는 정회장이 직접 구입한 현지작가들의 그림이 장식돼 있어 마치 화랑처럼 느껴질 정도다. 대우하노이센터의 건립과정을 보면 베트남시장 진출의 맥을 읽을수 있다.대우는 한·베트남 수교(92년 12월 22일) 전인 90년 12월에 호치민지사를,91년 6월에 하노이지사를 설립했다.처음엔 하넬사와 손잡고 연간 2백20만대의 컬러TV브라운관 제조업체인 오리온하넬사를 세웠다.하넬사와 베트남 종합가전공장(냉장고 연10만대,컬러TV 연 40만대)사업도 같이했다.하넬사를 합작파트너로 잡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합작선을 잡기위해 베트남정부에 파트너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하넬사와 K사를 선정해주더군요.그래서 두 회사대표를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그런데 약속 당일 하넬사의 니엔 사장은 자기소개서와 회사소개서를 갖고 정확히 약속시간을 지켰고 다른 회사대표는 회사소개서도 없이 10분이나 늦게 오더군요.더 생각할게 없었습니다』(대우그룹 베트남지사 대표 김주성 전무) ○김 회장 부인이 직접 경영 당시 하넬사 니엔사장은 지금 하노이 시장이다.폴란드에 유학한 데크노크라트로 하노이산업대 교수로 있다가 하넬사를 창업한 인물로 베트남 정부는 국제감각을 갖춘 그를 시장으로 앉혀 하노이를 개발시키고 있다. 하넬사와의 인연은 베트남의 대우건설사업에 돛을 달아주었다.신도시 개발과 백화점,쇼핑몰,금융기관이 입주하는 60층짜리 복합빌딩 건설 등이 후속사업으로 속속 추진되고 있다.미 벡텔사와 추진하는 150㏊(45만평)규모의 신도시개발계획은 이달 중 수상실에 보고한다.행정·주거·금융기능을 갖춘 종합도시로 사업규모만 20억달러.이 사업은 대우그룹이 베트남건설시장을 착실히 공략한 끝에 얻어낸 성과다. 베트남은 경제개혁 「도이모이」의 성공으로 94년부터 본격적인 이륙단계에 들어섰다.이에 힘입어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재원부족 때문에 조인트벤처를 통한 건설사업이나 자체공장 수요를 위한 공장 및 공단개발 형태가 건설시장의 주류를 이룬다.공사비를 받아 수익성을 맞추기보다 우선 「내돈으로 건설해 수익성을 내는 방식」의 투자시장이다.그런 점에선 위험(RISK)이 있다. 재원문제 외에 특유의 장애물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주민보상.사이동공단 개발책임자인 (주)대우 백승군부장은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주민보상이 무슨 소리냐고 할 지 모르지만 베트남의 모든 토지는 국가소유이나 가옥과 농작물 등의 지상권은 주민에게 귀속돼 있어 보상절차가 마무리돼야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규모 프로젝트에는 「보상」이라는 복병이 있고 이를 여하히 극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주민보상 문제로 마찰 대우그룹도 골프장 건설사업의 보상문제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공사허가를 받고 지상권을 하노이시에 모두 보상해줬지만 아직까지 깨끗이 해결이 안됐다.하노이시가 대우로부터 받은 보상금의 일부만 주민들에게 주는 바람에 마찰을 빚고 있다.18홀짜리 골프장사업이 그래서 계획보다 늦어지고 호텔사업에도 차질을 주고 있다.최근엔 대우가 직접 주민접촉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프장 등지에 고용을 약속,보상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사이동공단 개발보상도 남아있다. 또 하나의 복병은 공급과잉.하노이시만해도 20∼30층 고층 호텔들이 10여곳 이상 들어서고 있다.때문에 호텔이나 오피스빌딩의 공급과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공급과잉은 건설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베트남정부는 자동차 합작허가만도 벌써 14개 외국업체에 내주었다. 따라서 베트남은 가능성이 많지만 복병도 적지않은 시장이다.대형 합작건설사업의 경우 베트남측은 대부분 30∼40년간의 토지임대료만 자본으로 계산,출자하기 때문에 투자실패의 위험이 적다.반면 외국업체들은 투자실패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 ○ 당시 하넬사 니엔사장은 지금 하노이 시장이다.폴란드에 유학한 데크노크라트로 하노이산업대 교수로 있다가 하넬사를 창업한 인물로 베트남 정부는 국제감각을 갖춘 그를 시장으로 앉혀 하노이를 개발시키고 있다. 하넬사와의 인연은 베트남의 대우건설사업에 돛을 달아주었다.신도시 개발과 백화점,쇼핑몰,금융기관이 입주하는 60층짜리 복합빌딩 건설 등이 후속사업으로 속속 추진되고 있다.미 벡텔사와 추진하는 150㏊(45만평)규모의 신도시개발계획은 이달 중 수상실에 보고한다.행정·주거·금융기능을 갖춘 종합도시로 사업규모만 20억달러.이 사업은 대우그룹이 베트남건설시장을 착실히 공략한 끝에 얻어낸 성과다. 베트남은 경제개혁 「도이모이」의 성공으로 94년부터 본격적인 이륙단계에 들어섰다.이에 힘입어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재원부족 때문에 조인트벤처를 통한 건설사업이나 자체공장 수요를 위한 공장 및 공단개발 형태가 건설시장의 주류를 이룬다.공사비를 받아 수익성을 맞추기보다 우선 「내돈으로 건설해 수익성을 내는 방식」의 투자시장이다.그런 점에선 위험(RISK)이 있다. 재원문제 외에 특유의 장애물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주민보상.사이동공단 개발책임자인 (주)대우 백승군 부장은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주민보상이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베트남의 모든 토지는 국가소유이나 가옥과 농작물 등의 지상권은 주민에게 귀속돼 있어 보상절차가 마무리돼야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규모 프로젝트에는 「보상」이라는 복병이 있고 이를 여하히 극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 대우그룹도 골프장 건설사업의 보상문제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공사허가를 받고 지상권을 하노이시에 모두 보상해줬지만 아직까지 깨끗이 해결이 안됐다.하노이시가 대우로부터 받은 보상금의 일부만 주민들에게 주는 바람에 마찰을 빚고 있다.18홀짜리 골프장사업이 그래서 계획보다 늦어지고 호텔사업에도차질을 주고 있다.최근엔 대우가 직접 주민접촉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프장 등지에 고용을 약속,보상문제가 마무리단계에 와있다.사이동공단 개발보상도 남아있다. 또 하나의 복병은 공급과잉.하노이시만해도 20∼30층 고층 호텔들이 10여곳 이상 들어서고 있다.때문에 호텔이나 오피스빌딩의 공급과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공급과잉은 건설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베트남정부는 자동차 합작허가만도 벌써 14개 외국업체에 내주었다. 따라서 베트남은 가능성이 많지만 복병도 적지않은 시장이다.대형 합작건설사업의 경우 베트남측은 대부분 30∼40년간의 토지임대료만 자본으로 계산,출자하기 때문에 투자실패의 위험이 적다.반면 외국업체들은 투자실패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
  • 전후 첫 베트남대사 페터슨 전 의원 인준

    【워싱턴·하노이 AFP 연합】 미국 상원은 11일 종전 이후 첫 베트남 주재 대사로 내정된 더글라스 페터슨 전 하원의원의 인준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페터슨 전 의원은 8개월전 베트남 대사에 내정됐으나 공화당측이 과거의 적국인 베트남과의 관계 격상에 반대하며 인준과정에 제동을 걸어 지난달 3일에야 겨우 상원 외교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통과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페터슨 대사는 지난 66년 9월 미 공군 대위로 팬텀 전투기를 몰고 북베트남 폭격작전을 수행하다 격추돼 종전 2년전인 73년까지 6년반동안 포로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 월남 미 채무 1억4천만불/베트남이 대신 상환키로

    【하노이 AP 연합】 베트남은 통일전 적국이었던 월남이 진 미국의 채무 1억4천6백만달러를 대신 갚아주기로 했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6일 하노이에 도착,월남이 73∼74년에 진 채무를 통일 베트남이 계승하는 양국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루빈 장관은 75년 베트남전쟁 종식 이후 베트남을 방문하는 미국의 최고위 경제관료로 그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미국과 베트남간 경제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베트남 재무부 국제금융관계국장인 응구엔 만 호아는 『이는 국제적인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익 뿐아니라 책임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베트남 군협 강화/미 태평양사령관 밝혀

    【하노이 AFP AP 연합】 미국과 베트남은 상호 군사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점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조세프 프루에 미 태평양사령관이 21일 밝혔다. 95년 미국이 하노이에 대사관을 개설한 이래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프루에 제독은 이날 베트남 도안 쿠에 국방장관과 구옌 만 캄 외무장관 등과의 연속회담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간 초보적인 군사협력 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다.
  • 외국기업 보너스 지급령/호치민시,설날 이전까지

    【하노이 DPA 연합】 베트남 최대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오는 25일 이전까지 종업원들에게 연례 보너스를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관영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이 보너스는 베트남의 음력 설날인 2월7일 이전에 지급돼야한다고 시청 노동국장이 말한 것으로 「노동」지가 전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보너스 지급여부를 둘러싸고 노사분규가 빈번하게 발생했었다.파업이 합법화된 지난 94년 이래 베트남의 노동자 소요는 특히 합작투자 및 외국인소유회사들에서 크게 증가돼왔다.
  • 베트남,현대자 합작 거부/“경제적 효과 불확실” 이유

    【하노이 AFP 연합】 베트남 정부는 남부지방에 자동차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현대그룹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 관리가 6일 말했다. 이 관리는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이 베트남·현대 합작자동차공장을 동나이지방에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보 반 키엣 총리가 「불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현대가 65%의 지분으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베트남·현대 합작자동차공장은 지난 95년말 계획된 것으로 총투자규모 2억달러정도의 합작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중 접경 몽카이지방에 부지 1만5천㏊ 조성

    ◎베트남,최초의 경제특구 만든다/공업지구·무역거점 육성… 전시장·호텔 갖춰/외국기업엔 법인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 『고속성장하는 중국의 경제특구를 배우자』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최초로 경제개발특구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의 고위관리들이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북부 쿠안닝성에 위치한 몽카이 지방에 대해 세제상의 각종 혜택을 부여해 외국기업을 유치하며 관광사업을 포함한 다기능 경제구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이 경제특구는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경제특구 개발계획에는 기존의 공업단지와 수출가공지구(EPZ)를 확대,1만5천㏊의 부지에 공업지구·가공지구 및 무역거점을 육성하고 각종 전시장과 기업사무실·호텔과 같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노이에서 동북동쪽으로 350㎞ 떨어진 몽카이시는 인구 2만5천여명의 조그만 국경도시.강폭 60m정도의 카론강 건너편에는 중국 동흥시가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지난 9월 몽카이지역에 대한 경제특구 건설계획을 승인,특구 장려정책을 결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 장려책은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사용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법인소득세를 사업 시작후 최고 8년까지 면제하며 그 이후에도 국내에서 가장 낮은 세율인 10%를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몽카이 지방과 인접한 중국의 동흥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에게는 신분증명 카드만으로 7일간 이 특구에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그외의 중국인과 다른 외국인은 여권만 소지하면 비자없이 최대 15일간 방문할 수 있다. 이와관련,쿠안닝성 인민위원회의 구엔 반 미엔 부위원장은 『몽카이 경제특구는 중월국경이란 절호의 지리적 조건을 살리고 있다』며 『몽카이 지역은 통킹만에 면해 있어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무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 개발 지원금/97년 24억달러 제공/유엔개발계획

    【하노이 AFP 연합】 베트남 지원국들은 내년에 24억달러를 제공키로 약속했으나 베트남의 완만한 개혁과정을 비판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한 관리가 6일 말했다. 베트남 주재 UNDP의 로이 모레이 수석대표는 『정부개발원조(ODA)기금을 마련하는데 있어 현재의 전반적인 국제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베트남은 이번 지원액수에 크게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트남 지원국들은 23억달러를 약속했는데 97년 지원약속액이 늘어난 것은 대베트남 최대의 ODA국가인 일본의 지원액이 예상보다 늘어난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93년 베트남에 대한 다자간 원조가 재개된 이래 23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가 베트남에 제공을 약속한 원조액은 도합 8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김 대통령 기자간담 발언 전문

    ◎APEC 공동체 발전 협력사업 추진/MAPA 채택… 무역·투자 자유화 첫걸음/베트남·말련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활용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이번 동남아방문을 결산하는 수행기자간담회를 가졌다.다음은 문답에 앞서 발언. ▷APEC 정상회의◁ 참석 APEC는 우리 수출의 79%,해외투자의 73%,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중 7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APEC가 국가간 이질성을 극복하고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APEC 회원국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한 교육재단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사무국을 서울에 두기로 했으며 역내 정보화를 위한 「아·태정보통신기반구조」 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했습니다. ○ 둘째,APEC 기업인포럼(ABF)을 처음 개최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한편 마닐라실행계획(MAPA)을 채택함으로써 역내 무역·투자자유화추진의 첫걸음을내디뎠습니다. 셋째,21세기 정보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제품의 관세를 2000년까지 대폭 인하하도록 하는 정보기술협정의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개별정상회담◁ APEC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중국·일본·필리핀·호주 등 5개국 정상과 가진 개별정상회담에서는 잠수함침투사건 등 한반도안보와 양국간의 경제협력방안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번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그의 재선이후 처음이고 통산 6번째 회담으로서 향후 클린턴 행정부와의 협력관계의 기본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잠수함침투사건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미양국이 심각한 우려를 같이하고 양국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긴밀한 대북공조체제를 과시한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 클린턴 대통령은 잠수함침투사건을 「불행하고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규정짓고 잠수함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표시했습니다.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대한안보공약을 다시 한번 다짐했으며 대북 억지력 제고를 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정부는 한국정부와의 협의 없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갖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기본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한·미정상은 공동발표문에서 잠수함사건의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해 우리가 「수락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북한에 대해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 발표문에서 「수락할 수 있는 조치」라는 표현은 우리 국민이 수락할 수 있는 수준의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과거 여러차례 무장간첩을 남파한 일은 있었으나 잠수함이라는 공격적인 무기를 사용하여 정규장교로 구성된 특공대를 남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에 명백하고도 중대한 위반행위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이 없이는 잠수함사건은 절대 마무리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클린턴 대통령과 나는 한·미간 공조체제에 한치의 틈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한·미합의와 공동발표의 초점은 북한이 우리가 수락할 수 있는 수준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노력에 미국이 적극 동참하였다는 것입니다. 경수로문제도 우리가 많은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고 우리 기술자의 안전도 확보해야 하므로 이러한 수준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우리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으며 따라서 현실적으로 이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기 어렵습니다. ○ 4자회담도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이 선행되어야 합니다.그러나 북한이 4자회담에서 그런 조치를 취하기를 희망한다면 그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헛된 망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하루속히 깨달아야 합니다.남북대화 없이는 경수로건설도,식량문제해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북한이 큰 착각을 하고 있는데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대화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합니다.남북대화는 모든 것을 해결하는 열쇠이며 남북대화 없이 아무 것도 안된다는 것을 북한은 알아야 합니다. ▷한·중 정상회담◁ 강택민 주석과는 이번이 다섯번째 만남으로써 서로간의 신뢰와 우의를 더욱 심화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며 회담을 통해 양국간 교역 등 실질협력과 고위인사의 인적 교류를 강화키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해 강주석은 우리 입장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표시하고 남북한이 직접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을 기대했습니다.강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앞으로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하시모토 일본총리와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이번에 제2차 하시모토 내각 출범후 다시 만나 정상간의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구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시모토 총리는 회담에서 잠수함사건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북한에게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등 전폭적인 협조를 하기로 했습니다.이는 기존의 양국간 대북공조체제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 하시모토 총리는 우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환영하고 같은 아시아국가로서 OECD내에서 서로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을 기대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한·일 두 나라가 유엔의 안보리와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상호협조함은 물론 APEC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나는 하시모토 총리의 초청에 따라 내년중 빠른 시일내에 일본을 방문키로 했습니다. ▷한·비 정상회담◁ APEC정상회의 주최국인 라모스 대통령과는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무상원조지원 등 양국간 경제협력문제와 필리핀의 함정건조,조선소건설 참여 등 방위산업협력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한·호 정상회담◁ 호주의 하워드 신임총리와는 한반도정세와 양국간 교역의 확대균형문제 등에 관해 협의했으며 호주가 제안한 APEC 기업인 여행카드제도의 시행,호주의 ASEM 참여문제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습니다. ▷베트남 방문◁ 베트남은 대단한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새로운 수출 및 해외투자대상국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나라입니다.석유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7천4백만이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진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도이모이」정책으로 인도지나반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심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번 나의 베트남방문은 교역·투자 등 실질협력관계를 크게 증진시키고 우리기업의 활동기반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4년동안 교역이 60%씩 증가하여 작년에는 교역량이 15억달러에 이르렀고 우리는 베트남의 3대교역국이자 3대투자국이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기간중 베트남과 원자력협정·증권거래소설립지원약정서를 체결했고 우리 은행의 하노이지점을 개설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개발경험을 전수한다는 차원에서 베트남에 「바리아」 열병합발전소건설을 위한 EDCF차관과 「네안성」직업훈련원,학교와 병원건설 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앞으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거대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차이나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말레이시아 방문◁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신흥공업국이며 우리의 주요건설수주대상국으로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입니다.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실질협력증진과 교역·투자 등에서의 협력강화를 통해 양국간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다가오는 21세기 아·태시대에 양국이 지역협력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 경제적으로는 승용차·가전제품 등의 대말레이시아 수출확대를 통해 동남아의 주력시장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현재 반도체·전자·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건설·방위산업분야 등에서 협력을 더욱 가속화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메콩강유역개발과 범아시아 철도망건설사업을 통해 아시아 저개발지역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 인도차이나지역과 동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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