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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외무 뭘 논의했나…이견없는 ‘햇볕共助’ 확인

    27일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남·북 및 북·미간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그러나 미국의 대북 강경기조에 변화가 없는 데다 최근 한반도 주변 상황이 북·미관계 진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논의 내용=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대북정책을 둘러싼 양국의 공조방안과 북·미관계 전망,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방러 등 최근 북한의 동향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정부는 파월 장관이 공식 회담에서 조건없는 대북대화 재개 방침을 재확인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도 미국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부시 대통령이 제시한 핵,미사일,재래식 군비등 3대 의제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대화 시기에 대해서는 “빨라야 김정일 위원장의러시아 방문이 끝나는 8월 중순 이후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에 대한 교환이 있었다”고 우리측 배석자가 전했다.이와관련,파월 장관은 “볼이 북측에 넘어가 있다”고 언급했고,한 장관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핵,미사일 등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파월 장관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예방이나 한 장관과의 두번째 회담 이후에도 대북정책의 조율은 쉽지않은과제로 남을 전망이다.이번주 하노이 회동에서 북한측의 태도가 한·미 양국의 ‘은근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잭 프리처드 한반도평화회담 특사가 26일 미 하원에서 북한의 핵비확산협정 의무 준수를 촉구하는 등 최근 상황 추이가 낙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으로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미국의 대화제의를 뿌리치고 러시아를 전격 방문한 데 신경을 쓰는 눈치다.러시아 방문에 이어 9월초로 예정된 중국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북한방문도 북·미관계의 조기 개선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하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일 3자가 9월초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조율작업을벌일 예정이지만,잇따른 장애물을 극복하고 북한을 무난히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낼 수있을 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다만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담 직후 “북한도 미국의 지원과 협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화재개가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김정일 訪러는 답방 준비단계”

    [하노이 연합]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한국 답방(答訪)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미 국무부관계자가 27일 지적했다. 에드워드 동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이같이 말하고 머지않아 북측의 손짓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계 3세로 지난해까지 7년여를 한국에서 근무한 동과장은 “김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제하고 “이번 그의 방문은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를 정립한뒤 북미와 남북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말하는 것으로분석되며 특히 연내 방한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무부에서 남북한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책임자인 그는 뉴욕에서 북미접촉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측 채널이다.
  • 김정일 누가 수행할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탄 ‘평양발 모스크바행’ 특별열차에는 모두 140여명의 북한인사가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진 인사는 연형묵(延亨默) 자강도당 책임비서 겸 국방위원과 전희정 금수산기념궁전 외사국장.이들은 김 위원장이 26일 오전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러시아관계자의 영접을 받는 모습을 일본 NHK방송이 보도하면서 확인됐다.백남순(白南淳) 외무상도 이때열차에서 잠시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백 외무상이 최근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불참한것은 이번 러시아 방문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용삼 철도상은 이미 지난 24일 모스크바에 도착,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인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의 연계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실무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 국방위원은 지난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시 수행했고 또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예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를 만날 때도 배석했다.북한 군수산업시설이 밀집한 자강도 책임비서로서 이번 방러중 군사분야의 실무협상을 맡을 것으로관측된다. 전희정 국장은 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기내에서 영접했던 인물.80년부터 김일성 주석부의 외사국장으로 일해왔으며 김 주석 사후에는 금수산기념궁전 외사국장 직함을 갖고 김 위원장이 평양에 온외국 인사를 만날 때 의전을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북한군 주요 고위간부들은 동행하지 않았다.김용순 당 중앙위 비서와 기계공업부문에 해박한 곽범기 부총리,첨단산업을 이끌고 있는 오수용 전자공업상은 물론,리광근 무역상,리상무 임업상,김영일 육해운상,리성웅 수산상 등이 실무협상을 위해 특별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노주석기자 joo@
  • 러, 2차남북정상회담 지원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김정일(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확인하고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26일 오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과 가진 한·러 외무장관 회담에서이같이 말했다. 30분여에 걸친 단독 회담에서 이바노프 장관은 “러시아는남북대화의 지속을 지지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으며 제2차남북 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中, 간첩혐의 美영주권자 2명 석방

    중국이 28일로 예정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중국계 미국 영주권자들을 잇따라 석방, 미국과의 관계개선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월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10년형을선고받은 미국 영주권자 가오잔(高瞻·39) 교수를 병 보석으로 26일 전격 석방했다고 양국 관리들이 밝혔다. 베이징주재 미 대사관의 한 관리는 가오 교수가 이날 오전9시 10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국 디트로이트행 노스웨스트항공 NW88편으로 출국했으며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5분께 미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작년 12월 중국방문 도중 역시 간첩 혐의로 체포돼 10년형이 선고된 중국계 미국인 친광광도 병보석으로 석방됐다고 밝혔으나 그가 중국을 떠났는지 여부는즉각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하노이 AFP 연합
  • ARF, 김정일 조기답방 촉구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에 관한 의장성명을 남북한 등 2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장성명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상황을 긍정 평가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토대로 평화의 과정(프로세스)을 지속하도록 남북한에 권고했다. 의장성명은 또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북한의 적극적인 ARF 활동 참여를 긍정 평가했다.이는 지난해 3월 남북장관급 회담이 연기된 이후 국제기구에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기 답방을 공식지지했다는 점에서 향후 남북관계와 한반도정세 진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한과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당사국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이후 진전상황을 긍정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대화가 지속적으로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 국가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적극 기대하고,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남북및 북·미간 의미있는 접촉과 대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회의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미 및 남북간 의미있는 대화가 조속히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美 “중국계 美여교수 실형…中 판결 예의주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24일 중국계 미국인 가오잔 교수(여)에게 징역 10년 형을 선고, 잘 나가던 미·중 관계가 다시 경색되는 게 아니냐는관측을 낳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이 문제로 양국관계가 다시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4일 스파이 활동 혐의가 있는 중국계 미국여학자 가오잔(高瞻)을 징역 10년형에 처한 사법당국의 판단에 대해 ‘매우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인권 및 인권 관련 보편적 원칙들을 존중하고 있어 중국 국민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고 있다.1978년 개혁·개방 이후 경제적 발전과 함께 ‘의법치국(依法治國)’의 원칙 아래 법집행과 감독을 강화하고 부패를 척결함으로써 사법제도 및당국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때문에 해외 첩보기관의 임무 및 경비를 받아 중국의 국가안보에 위해가 되는 활동에 종사한 혐의가 인정되는 가오잔에 대해 중국의 형법과 형사소송법의 관계규정에 따라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법규정의 남용이 아니라합법적이라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물론 가오잔이 자신의 범법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당국이 그녀가 해외 첩보기관의임무 및 그에 대한 경비를 받은 증거와 중국에서의 첩보활동 증거를 확보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한 만큼 미국의어떠한 항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28∼29일 베이징을 방문하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을 ‘대우’한다는 차원에서 가오를 국외추방 형식으로 석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개선되는 중·미관계로 볼 때 가오잔 역시 타이완을 위해 스파이활동을 한 혐의로 복역중인 리사오민(李小民) 홍콩 청스(城市)대 교수를 25일 국외추방 형식으로 석방한 것과 같은 비슷한 절차를 거쳐 풀려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미국은 이번 판결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베이징 방문을앞두고 내려졌다는 데 주목한다.백악관과 국무부는 인도적차원에서 가오잔 교수 등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지만 이같은 일이 처음은 아니며 두 나라의 관계를 악화시킬 만큼본질적 문제도 아니라고 본다. 하노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파월 장관은24일 “이번 판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조치를 주목하겠다”고 간략히 말했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파월 장관의 중국 방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분석가들의 몫”이라며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리커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계 미국인 억류에 대해 중국측과 여러차례 대화를 나눴다”며 “지금도 베이징과 뉴욕,워싱턴 등에서는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중국이 인권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수감자들의 석방’을 통해 워싱턴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해온 사실을 지적한다.파월 장관이 “중국 방문시 인권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데 대한 ‘중국식 반응’이라는 분석이다. 94년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직전에 17명의반체제 인사를 억류했으며 95년 힐러리 클린턴의 방중을앞두고는 15년 실형을 선고받은 중국계 인권운동가 해리우를 석방한 전례가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히려 파월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억류자들의 석방을 점치기도 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하노이 ARF회의/ 南·北·美 “서로 바라만 봤네”

    25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의 분석과 전망이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회원국들은 ‘의장성명’과 회의중 공식 발언 등을 통해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및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대표 발언] 이날 회의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은 발언을 통해 “가까운 장래에 남북간 화해와 협력관계를 다시 추진,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북·미간 조속한 대화재개와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북측 수석대표인 허종(許鍾) 순회대사는 미국 대북정책의 문제점 지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허 대사는 그러나 남한을 비난하는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관련 의장성명] 이날 ‘의장성명’에서는 한반도관련 조항이 참가국들의 이의없이 채택됐다. ‘의장성명’은 “(ARF회원국)외교장관들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개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전반적인 상황이 긍정적으로 발전하고있는데 만족을 표시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토대로평화의 과정이 지속되도록 남북한에 권고했다”고 적시했다.이어 “지난해 북한이 ARF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을 긍정 평가하고,이를 역내 평화와 안정 함양을 위한 기여로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당사국간 접촉] 당초 남·북·미 수석대표가 오전 회의도중 15분씩 마련된 두차례의 휴식시간을 통해 접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미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ARF회의 평가] 의장성명 등을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개최 필요성 등 한반도문제가 집중 거론됨으로써 나름대로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북측이 북·미대화 재개나 남북관계 진전 방안에 대해 뚜렷한 태도를 밝히지 않은 채 기존 입장을 되풀이함으로써 극적인 돌파구를 열려던 남측과 미국의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분석이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北 연례안보보고서 첫 공개. 25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 공개된북한의 연례안보전망보고서는 외교안보정책과 관련,북한이국제기구에 제출한 첫 공식 보고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보고서에서 북한은 ‘특정국가에 대한 비판을 자제한다’는 ARF의 취지와는 달리 미국과 일본을 한반도의 평화와안전을 해치는 당사자라며 강력 비난했다.그러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있으며 상호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북한의 보고서는 지난 5월 ARF 고위관리회의때 이미 비공식 제출된 것으로 부시 미 행정부의 북·미대화 재개 제의등 최근 상황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담겨 있지 않다고 하노이의 외교소식통은 전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번 보고서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이나 조선중앙통신 등의 통상적인 대외적 입장과 정책,선전 기조를 기초로 작성된 것”이라며 “남북 및 북·미관계에 대한 메시지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보고서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3가지 수단으로 ▲한반도 분단과 외세간섭의 종식 ▲미국의 적대정책과 북·미간 전쟁상태의 종결 ▲일본 군국주의와 재무장의 견제 등을 제시했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 한승수 외교 “北대표 별 무반응 빈손귀국 아쉬움”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베트남하노이를 방문 중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은 25일저녁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과 북·미관계는 궁금한 채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북한측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 허 수석대표와 식사나 회의때 나란히 앉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통해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여러차례 얘기했다. 그러나 허 수석대표는 ‘대표 역할만 하러 왔다’며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이번 회의가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가.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이 참석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감이 잡히지 않는다. 앞으로도 ARF가 남북간 직접적인 통로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 북한의 연례 안보 전망보고서를 어떻게 평가하나. 북한입장을 자기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 아니겠는가. ◆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8월 방러는. 들은 바가 없다.현재 확인해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26일 한·러 외교장관회담에서 확인해 보겠다.회담에서는 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활용문제를 비롯, 경제 분야 협력관계를 얘기할 계획이다. ◆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일본측이 교과서문제에 대해어떻게 언급했나. 문부과학성 소관이라고 했다.다만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은 ‘지금까지 수정한 것 말고 더 진전이 없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신사 참배문제는. 8월15일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귀국하는 대로 한국의 우려를 고이즈미 총리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다나카외상은 저의 신사 참배 반대 입장 표명과 관련, ‘굉장히강하게 느꼈다’고 언급했다. ◆ 신사 내 전몰자 명부에서 한국인명단을 삭제는. 다나카 외상도 알고 있었으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 꽁치 조업문제는. 일본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 “美·日 주둔군협정 개정 안해”

    24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6차 당사국 총회(COP6)가 본 회의에서 교토의정서 운용 규칙에 합의한 데 대해 “미국은 의연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본 합의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일본측이 교토의정서에 대한 미국의 동참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미국 사정이 있기 때문에 참가하겠다고 할 수 없지만 협의는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파월 장관에게 미·일 주둔군지위 협정의 운용 개선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협정 개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개정할 시기가 아니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본 방문을 끝낸 파월 장관은 이날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참전용사이기도 한 파월 장관은 ARF업무만찬에서 북한 대표인 허종 순회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화해정책 남북관계 도움”

    남북한과 미국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비공식 만찬 등을 통해 비공식접촉을 갖고 경색국면에 빠진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방안등을 논의했다.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은 이날 하노이 대우호텔에서열린 만찬에서 북한측 수석대표인 허종(許鍾) 외무성 순회대사를 만나 남북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및 남북 당국자간 조속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그러나 만찬 직후 기자들에게 “의미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해 북한측에서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한 장관은 오전 대우호텔에서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측의 일관성있는 대북 화해·협력정책이 남북관계 진전에 도움이 된다는 데 인식을같이했다.한 장관은 특히 남북대화와 관련,“북한이 좀 더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와도 되는 상황”이라며 중국측의 협력을당부했다. 이에 탕자쉬안 외교부장은 “한반도 문제는 남북이 주도해풀어가고,주변국이 이를 도와주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그는 또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은다소 완화됐지만, 식량과 연료는 아직도 어려움이 있는 것같다”며 대북정책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탕자쉬안 외교부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에 대해“부시 미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북한측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측에 책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양국은 또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깊은 우려를 표명한뒤 이번 ARF 회의기간 동안 일본과의 양자 회담에서 각각문제점을 지적하고 왜곡 역사교과서 수정 등을 촉구키로 했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하노이 ARF 이모저모/ 남·북·미 ‘물밑 접촉’활기

    남북한을 비롯, 한반도 주변국들의 하노이 회동이 24일 본격화됐다. 이날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비공식 만찬 등에서 남북한과 미국은한반도 현안을 놓고 의견 조율작업을 펼쳤다. ■남·북·미 3자 접촉= ARF 외무장관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이날 오후 9시 30분쯤(한국시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비공식 만찬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허종(許鍾)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나란히 앉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 앞서 한 장관은 “허 대사에게 조만간 당국자간 남북대화를 재개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북한측도 남북간 화해·협력에 대해 뭔가 얘기할것”이라며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임을 기대했다. 그러나 만찬 직후 한 장관은 “별게 없다”며 예상보다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이날 하노이에 도착,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한 등과 본격적인 물밑접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외무장관회담= 이날 오전 대우호텔 3층 오닉스룸에서 열린 한·중 외무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20분 정도 길어져 한시간 남짓 진행됐다. 이날 회담은 중국의 2008년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움직임 등을 둘러싼 덕담으로 시작됐다.양국은 이어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몇가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소 엇갈렸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와 관련, 탕자쉬안(唐家璇) 중국외교부장은 “방한은 곤란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한 장관은 그러나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나라에서 무작정 방한을 막을 수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재중(在中)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지난달 한국에온 장길수군 가족의 사례는 “특별한 조치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 탈북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희망하는 우리정부와 여전히 시각차를 드러냈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南·北·美 ‘하노이 대화’ 나서

    지난 3월 남북 및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이후처음으로 3국 고위 외교당국자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본격적인 접촉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45분쯤(한국시간)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 일행과 허종(許鍾)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일행이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홍콩발 VN-791 항공기편으로 나란히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기내 대화와 관련,“홍콩에서북한 대표단이 한국측보다 먼저 비행기에 탑승한 데다 좌석이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항 도착 직후 허 대사는 남북 및 북·미 회동 전망에대해 “시간이 많으니까 두고보자”며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그러나 “회의 기간 동안 북측과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얘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최근 남북간 대화가 없어아쉽지만 가까운 장래에 남북관계를 다시 추진,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북측에 전할 것”이라고 말해남북간 대화에 적극 나설 뜻임을 밝혔다. 홍천길 주베트남 북한대사관 서기관도“미국측 안이 어떨지 모르지만,회담장에서 만날 짬이 많을 것”이라고 밝혀 물밑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장관과 허 대사,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4일 ARF 외무장관회의 비공식 만찬과 25일 ARF 외무장관회의 등을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와 남북 당국간 대화의조속한 재개 필요성,북·미대화 전망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남북 하노이접촉 안팎

    남북 및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관련 당사국들간 대화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23일 오후에는 북한의 허종(許鍾) 순회대사 일행이 당초예정을 하루 앞당겨 홍콩에서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관등 우리측 대표단과 같은 항공기를 타고 하노이에 도착,눈길을 끌었다. [현지 표정] 이날 하노이 한국 대사관은 북한측이 한 장관과 함께 홍콩발 하노이행 VN-791편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북한 대표단은 허 대사와 외무성 국제기구국의 김창국,마종희 지도원 등 3명인 것으로확인됐다. 한 외교소식통은 “허 대사는 당초 24일 하노이에 도착,27일까지 머무를 예정이었다”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은북측이 외무장관 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을 보여주는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남북 대표단은 기내에서 각각 떨어져 앉는바람에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항공기에는 일본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도 함께 탑승,하노이 공항은 내외신 기자 100여명으로 붐볐다. [북측 반응] 이날 허 대사는 공항 도착한 뒤 보도진의 질문 세례에 “반갑다”“다음에 얘기하자”며 말을 아꼈으며,검은색 도요타 승용차를 타고 북한 대사관으로 직행했다. 앞서 허 대사 일행을 영접나온 주베트남 북한대사관 홍천길 서기관은 “북한 대표단이 한국이나 미국과의 접촉에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 “미국이 지난 94년 조·미 기본합의를 팽개치면 우리도 편하다”면서도 “우리는합의문이 국가 사이의 협약인 만큼 존중할 것”이라며 미국의 입장 변화를 기대했다.그는 이밖에 “리홍 대사가 중국에 2∼3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지만 이번 사업은 다른사람이 하면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북한 대표단은 당초 ARF회의장 인근 한 호텔에 방을 예약했으나,이곳에 각국 취재진이 대거 투숙한 사실이 알려지자 숙소를 대사관저로 바꿨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탤런트 안재욱 기아돕기 자선공연

    [하노이 연합] 탤런트 겸 가수 안재욱이 오는 28일과 29일베트남의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기아돕기 자선공연을 갖는다. ‘세계로 미래로 베트남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호치민 국립 통엿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중국에서 이미 가수로서 선풍같은 인기를 얻은 안재욱이 베트남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기회.탤런트 장동건,김남주의 공연에 이어 한국 연예인으로는 3번째다. 이 공연을 기획한 한국의 라스트커뮤니케이션(사장 김대화)과 베트남의 TMS는 공연수입 중 일부를 베트남의 기아인구를 돕기 위해 기금으로 적십자사에 기탁할 것이라고밝혔다.
  • 하노이ARF 관심집중 “”北메세지 내용 뭘까””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담이 열리는 베트남하노이에는 22일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 당사국 대표들이 속속 집결, 치열한 외교전을 예고하고 있다.정부는 지난3월 남북 및 북·미관계가 경색국면에 빠져든 이후 남·북·미는 물론 일·중·러의 외교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이는이번 ARF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달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이 북한에 공식으로 대화재개를 제의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국제회의에 허종(許鍾) 순회대사를 파견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비록 남북외무장관회담은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의 불참으로 무산됐지만 차관보급인 허 대사가 한승수(韓昇洙) 외무장관이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북·미,남북 대화 등에 관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간 장·차관급 공식 회담일정은 없다”면서 “그러나 남북 대표단의 좌석이 바로 옆자리에 배치돼 있어 ARF 회의중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뤄질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당국이 허 대사를 통해 모종의 메시지를 전해올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파월 국무장관은 ARF 회의 직후인 27일부터 1박2일일정으로 방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ARF 회의기간 일본·중국·러시아 등과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25일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일본의 교과서 수정 거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유감을 거듭 전달하고 재수정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할예정이다.앞서 24일 한·중 회담에서는 일본교과서 문제에대한 공조 방안이나 재중(在中) 탈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G8 ‘남북대화 성명’ 안팎.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의에서 주요선진국들이 21일 2차 정상회담을 비롯한 남북대화 재개를촉구하는 성명을 발표,교착상태의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러시아와 일부 주요 유럽 국가들은 공동성명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의 뜻과함께 북한이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조속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핵 투명성 확보와 미사일 발사 중지 등 현안 해결에도 북한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성명은 한반도문제가 더 이상 동북아 주변국들의 관심사가 아니라 전세계의 현안이며,해법은 오직 대화를 통한평화적 해결에 있음을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4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ARF(아세아지역안보포럼)외무장관회담에서의 북·미간 접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미칠 전망이다.지난 3월 이후 4개월여 동안 침묵하고 있는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끄는 국제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G8 국가들의 성명은 그동안 대화 중단의 책임을 미국과 한국측에 전가해온 북한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하노이에서 이뤄질 북·미 접촉에 쏠리고 있다.북한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의 불참으로 한때 맥빠질 듯하던 이 접촉은그러나 파월 미 국무장관의 적극적인대화 의지 표명으로 다시금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이 수석대표를 허종(許鍾)순회대사로 교체한 것 역시 접촉의 성격을 비공식화함으로써 좀더 면밀하게 미국의의지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하려는 적극적 자세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G8 정상회담의 한반도 성명은 하노이에서의 대북 접촉을앞둔 미국에도 영향을 미쳐 북한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대화 테이블에 나설 수 있도록 유연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이는 결국 쟁점인 핵과 재래식무기 감축문제에 있어서 북한과 미국 모두에 보다 원만하게 절충점을 찾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로 이어지리라는 분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대외관계개선 전문가 KEDO 협상대표 역임.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 회의에 백남순(白南淳) 외무상 대신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허종(許鍾·55) 외무성 순회대사의 면면이 주목된다. 일단 외무성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이전문가들의 평이다. 북한은 지난 4월초 최수헌(崔守憲) 외무성 부상에게 프랑스와 관계개선 임무를 맡겼으나 진전이 없자 이달중순 허대사를 파리로 파견,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사는 80년대 김영남(金永南) 당시 부총리 겸 외교부장(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어통역으로 외교부에입문,90년대초 유엔대표부 공사와 차석대사를 거쳤다.94년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협상때 북측 대표로참석했다.95년 이후 최고인민회의 외교위 자문위원과 외무성 순회대사를 맡고 있다. 56년 ‘8월 종파사건’으로 숙청된 연안파의 거물 최창익(崔昌益)과 허정숙(許貞淑)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설이나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남로당 거두였던 허헌(許憲)과는 친척 사이다. 노주석기자 joo@
  • 아세안 안보포럼 내일 개막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 한 장관은 24∼26일 진행되는 ‘아세안(ASEAN)+3(한·중·일)’ 외무장관회의와 ARF 외무장관회의,아세안 확대 외무장관회의(ASEAN PMC) 등에서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남북관계의 진전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위해 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 장관은 25일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조업분쟁 등 양국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남북외무회담 무산

    오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기간중 열릴 예정이던 남북 및 북·미 외무장관회담이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의 불참으로 무산되게 됐다. 북한은 백 외무상 대신 차관급 대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의 한 외교소식통은 19일 “북한이 18일 백 외무상이 국내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통보해왔다”면서 “북한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지난 5월 ARF 고위관리자 회의에 단장으로 참석했던 리용호 참사가 될 가능성이높다”고 전했다. 이 외교소식통은 “남북 대표간 자연스러운 접촉은 예상할 수 있지만 장관급보다 한단계 낮은 차관급 차원의 공식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지난 3월 남북 및 북·미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든 이후첫번째 남북장관급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하노이 회동이 무산됨에 따라 당분간 남북 및 북·미관계의 전망이 불투명하게 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 평양 다녀온 루브루아 대사 문답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 전에는 남북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달 18∼23일 북한을 방문한 쿤라드 루브루아 주한 벨기에대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독언론인클럽 초청 조찬토론회에 참석,“북한이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게 이번 방북의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방북기간 양형섭(楊亨燮)최고인민회의 상임위부위원장과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을 만났다.다음은 일문일답. ◆방북소감은. 북한은 미국에 대해 대단히 적대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이는 남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북한은아직 변하지 않았다. ◆북한이 변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있나. 미묘한 시기라는 점을 잘 안다.북한 방문은 처음이지만 많은 얘기를 듣고 직접 돌아본 뒤 내린 결론이다.오는 23∼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가 남북대화재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은. 백남순 외무상은 ‘약속대로 간다’고 했다.그러나 시기를 언급하지 않는 등 모호한태도를 보였다.내년에는 대선 등 남한내 사정으로 어려운 만큼 올해가 적기라는 점을 북측에 강조했다. ◆미국이 내세운 북·미 대화의 의제 가운데 두 가지(핵 투명성,재래식무기 감축)를 철회하지 않는 한 남북대화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북한의 뜻인가. 그렇다.북한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는 한 남한과의 공식대화도 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북한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서 내린 결론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부 “日교과서·통상문제 분리”

    정부는 19일 범정부 차원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회의를 열어 교과서 수정과 양국간 경제통상 문제를 분리 처리한다는 원칙을 확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회의 직후 “오늘 회의에 재경부 실무국장을 참석시켜 논의한 결과 ‘교과서 문제를 경제통상과연계할 필요는 없다’는 방침을 정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나 청소년·교원·문화단체의 교류중단 결정은 해당 주관기관이나 단체의 자체판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조업문제와 관련,외교·수산당국간 실무협의를 갖고 이견조율 작업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와관련,한승수(韓昇洙) 외무장관은 아세안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 기간인 오는 25일 하노이에서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무상은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교과서 문제와 꽁치분쟁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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