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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대통령 ‘먹튀?’

    오바마 대통령 ‘먹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의 서민식당 ’분짜 흐엉 리엔’에서 베트남 전통음식 ’분짜’ 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다 몰려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CNN의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국의 유명 셰프 앤서니 부르댕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구운 돼지고기에 소스를 발라 쌀국수에 얹어먹는 이날 ’분짜’ 비용은 둘이 합쳐 6달러(약 7천100원). 밥값은 부르댕이 냈다.AP 연합뉴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장관실(장관비서관) 이용환△총괄기획과장 강혁기△기계로봇과장 정창현△지역경제총괄과장 임기성△산업기술정책과장 천영길△통상정책총괄과장 전윤종 ■국민안전처 △재난구호과장 김장국△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우성현△특수재난실 민관협력담당관 정근영△특수재난실 조사정책담당관 유재명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헌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장 이두영△일본지역본부장 겸 도쿄무역관장 조은호△아프리카지역본부장 겸 요하네스버그무역관장 이승희△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무역관장 김종경△상하이무역관장 허병희△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이병우△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박한수△밴쿠버무역관장 정형식△후쿠오카무역관장 유인홍△암스테르담무역관장 신덕수△방콕무역관장 전춘우△충칭무역관장 정민영△프놈펜무역관장 권경무△밀라노무역관장 장수영△하노이무역관장 박철호△알마티무역관장 강상엽△소피아무역관장 정영종△부쿠레슈티무역관장 전상현△베이징무역관 부관장 김은하△스톡홀름무역관장 정영수△아테네무역관장 김두식△정저우무역관장 서정학△워싱턴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박태화△쿠웨이트무역관장 황현규△뉴델리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김희중△우한무역관장 송익준△시안무역관장 이관규△콜롬보무역관장 김용덕△아디스아바바무역관장 김종현△시카고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안유석△민스크무역관장 주한일△무스카트무역관장 이영희△바쿠무역관장 오명훈△홍콩무역관장 홍창표△보고타무역관장 이정훈△베이징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삼수△바그다드무역관장 김성재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 권태욱 ■한국스포츠경제 △경영전략본부장 김관문 ■경희대 ◇서울캠퍼스△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실 행정실장(부처장) 성숙희△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장(부처장) 겸 중앙도서관건축추진위원회 사무국 사무국장 김종원△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장(부처장) 겸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법학도서관 법학도서관장 정광식◇국제캠퍼스△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주제정보팀장(부처장) 이상분 ■미래에셋증권 △광나루지점장 이진아△신천역지점장 장성주
  • 美 선물 받은 베트남, 여객기 100대 구입 등 19조원 통 큰 화답

    美 선물 받은 베트남, 여객기 100대 구입 등 19조원 통 큰 화답

    외신 “베트남 인권 개선 카드 잃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복잡해질 듯 中 “하노이, 美 동맹되지 않을 것” “中 중요성 대체 못해” 시각도 오바마 미 대통령의 ‘선물’에 베트남도 화끈하게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맞춰 두 나라 기업들 사이에 모두 160억 달러(약 18조 9520억 원) 규모의 구매 또는 투자 계약이 이뤄졌다. 대부분 베트남 기업이 지급할 대금으로,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살상무기 수출 허용 등 두 나라 관계의 정상화 조치에 적극 호응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대표적인 계약은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미 보잉사로부터 여객기 737 맥스 기종 100대를 113억 달러에 사들이는 빅딜이다. 비엣젯항공은 미 엔진 제조업체 프랫 앤드 휘트니로부터 3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엔진도 구매하기로 했다. 2011년 운항을 시작해 베트남 항공시장의 35%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급성장한 비엣젯항공은 2013∼2014년 기내에서 8등신 미녀의 ‘비키니 쇼’와 여성 속옷 모델을 내세운 광고 사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미 풍력발전 설비업체인 GE윈드는 베트남의 풍력발전 개발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들 계약이 실행되면 미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미국 측은 기대했다. 하지만 미국과 베트남 모두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비준을 위해 베트남 내 인권 문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넘어서야 한다. 벌써부터 서구 언론에서는 “베트남 인권 개선을 위한 중요한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역시 사회주의 동맹인 중국의 강한 반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베트남이 중국을 의식해 남중국해 방위에 필수적인 대잠미사일 등은 구입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치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이들 두 나라의 새로운 밀착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베트남 인권 상황에 대한 미국의 공격, 베트남의 식민지 역사 등을 거론하며 “‘하노이’(베트남)가 필리핀처럼 미국의 동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베트남을 끌어들여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새로운 포석을 놓기를 원하지만, 베트남의 주류 엘리트는 여전히 중국을 국가안정을 위한 ‘정치적 기둥’으로 삼고 있고 베트남 공산당 역시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베트남이 미국의 힘을 빌려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경제 발전을 가속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전밍 윈난(雲南)성 사회과학원 연구원도 환구시보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미국을 실용적 차원에서 이용할 뿐이며 그것이 중국의 중요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미 ‘경계모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금지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결정이 향후 미·중, 중·베트남 영유권 분쟁 등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美, 베트남 무기수출 금지 전면 해제

    군사적 요충지 ‘깜라인 해군기지’ 베트남, 美에 선물로 열어줄 듯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년 넘게 이어진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금지 조치를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1964년부터 10년 넘게 전쟁을 치른 베트남과의 적대적 관계를 끝내는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을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전략도 담겨 있다. 앞으로 베트남이 미국과의 군사 협력 강화로 필리핀과 같은 ‘동맹’으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23일 하노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금지를 완전히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기 수출은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면서도 “이번 조치가 베트남의 안보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미국은 베트남전 종전(1975년) 이후인 1984년 공산당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 1995년 양국 수교 이후 베트남은 미국에 무기 금수 해제를 요구했지만 매번 인권 이슈가 걸림돌이 돼 왔다. 지금도 베트남에는 100명 정도의 정치범이 구금돼 있다고 AP는 전했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겪는 베트남은 군사력 증강을 위해 또 한 번 미국에 무기 금수 전면 해제를 요구했다. 결국 미국도 중국의 군사적 패권 확장을 막기 위한 ‘이이제이’ 전략 가치를 높이 평가해 금수 조치 해제에 합의했다. 미국이 베트남에 ‘살상무기 금수 해제’를 선물한 만큼 베트남도 미국의 오랜 바람인 깜라인 만 해군기지 기항 요구를 받아줄 것으로 보인다. 깜라인 만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 스프래틀리 제도와 가까이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핵심 전략기지 가운데 하나였다. 미군이 이곳에 기항하게 되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둘러싼 베트남과 필리핀 양쪽 모두에 군사 교두보를 확보하게 돼 중국은 그만큼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여기에 베트남이 감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제 레이더까지 갖추면 이곳에서 미군의 작전 역량은 중국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美-베트남 밀착에 ‘경계’… “필리핀처럼 되진 않을 것”

     미국과 베트남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전면적인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가운데 중국이 이들 국가의 새로운 밀착 행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23일 사설에서 베트남 인권 상황에 대한 미국의 공격, 베트남의 식민지 역사 등을 거론하며 “‘하노이’(베트남)가 필리핀처럼 미국의 동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베트남을 끌어들여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새로운 포석을 놓기를 원하지만 베트남의 주류 엘리트는 여전히 중국을 국가안정을 위한 ‘정치적 기둥’으로 삼고 있고 베트남 공산당 역시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베트남이 미국의 힘을 빌려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경제 발전을 가속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전밍 윈난성 사회과학원 연구원도 환구시보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미국을 실용적 차원에서 이용할 뿐이며 그것이 중국의 중요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중국 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미 ‘경계모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아직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금지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결정이 향후 미-중, 중-베트남 영유권 분쟁 등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이날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 금수 해제 조치를 통해 베트남의 안보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나란히 걷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꽝 베트남 국가주석

    [포토] 나란히 걷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꽝 베트남 국가주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 참석을 위해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 주석과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고엽제 입 닫고 ‘안보·경제 선물’

    오바마, 고엽제 입 닫고 ‘안보·경제 선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20세기 전쟁 역사 청산’을 위해 베트남과 일본 히로시마 방문에 나섰다. 71년 전 세계 첫 피폭지인 히로시마 방문 일정을 잡은 오바마 대통령이 41년 전에 전쟁이 끝난 베트남과 관련해 ‘고엽제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 23일부터 2박 3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쩐다이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응우옌티낌응언 국회의장, 응우옌쑤언푹 총리,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 등 지도자들과 만나 안보와 경제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설도 한다. 미 대통령으로서 베트남 방문은 2000년 빌 클린턴,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방문은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한때 적국이던 베트남과의 관계 진전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외교가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처음 방문하는 베트남에 내놓을 선물로 1984년부터 적용해 온 대(對)베트남 무기 금수 조치를 전면 해제할지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은 1995년 수교 이후 살상 능력이 없는 무기에 한해 수출 금지를 해제했고, 2014년 10월에는 P3C 초계기 등 해양 안보와 관련한 일부 살상 무기에 한해 금수 조치를 풀었다. 하지만 첨단 군사장비 판매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무기 금수 전면 해제는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패권 확장을 노리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지만 베트남의 인권 상황을 고려하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과 관련, 베트남이 가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PP 최대 수혜국으로 꼽히는 베트남 정부는 TPP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7월 국회에 TPP 비준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의 TPP 비준 협조에 대해 사회기반시설 개발 지원과 투자 확대 등 ‘당근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전쟁 때 미군이 살포한 고엽제 문제를 언급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미군은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1년부터 1971년까지 7200만ℓ의 고엽제를 살포했다. 베트남에서 고엽제 피해자는 300만~48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신장질환과 뇌수종, 지적장애 등의 선천성 장애아가 태어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그러나 미국은 고엽제와 베트남인의 건강 피해 간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고엽제 피해자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지 않아 이번에 고엽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전역에 남아 있는 불발탄 80만t(추산)의 제거와 관련해 양측의 실질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26일 일본 이세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7일 히로시마로 이동해 평화기념공원에서 연설하고 헌화한다. 히로시마 방문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가혹한 포로 학대의 대표적 피해자 중 한 명인 재향군인 대니얼 크롤리(94)도 동행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원 내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할지도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에서 (원폭)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중고 소방차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

    중고 소방차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

    6·25전쟁 발발 55주년이던 2005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엔 물탱크·구급차 등 한국산 소방차량 40대가 도착해 빈민촌 화재를 진압하는 데 나섰다. 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왔지만 빈민국 처지로 내려앉은 에티오피아를 지원해야 한다는 차원이었다. 이듬해엔 러시아 연해주에 20대가 건너갔다.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1개 개발도상국에 166대가 전달됐다. 펌프차 101대와 구급차 50대, 탱크차 12대, 지휘차 3대로 나뉜다.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5~8월 캄보디아와 베트남, 필리핀,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5개 개도국에 펌프차 12대, 구급차와 탱크차 각 2대를 지원한다. 서울시와 부산시(이상 펌프차 2대씩), 인천시(구급차 2대), 경기도(펌프차 2대, 탱크차 2대), 충북도, 경남도, 제주도(이상 펌프차 1대씩)가 힘을 보탠다. 소방차들은 ‘내용연수’(耐用年數)를 넘긴 것이다. ‘내용연수’란 규정상 사용할 수 있는 기한으로, 이를 넘기면 사용해서 얻는 이익이 유지·관리비를 웃돈다는 뜻이다. 소방차의 경우 연식을 따지면 10~14년에 해당한다. 사업에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나서 시·도에서 무상으로 받은 소방차에 대해 안전규정과 지원국 환경에 맞게 수리·정비한 뒤 보낸다. 또 소방기관 교류·협력으로 국내 소방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한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처는 오는 9월 21~24일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와 연계해 소방기술학교를 운영, 화재대응 시스템 및 소방차 운영 등 장비 관련 현장교육을 실시할 생각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美·中, 남중국해 놓고 또 다시 설전

    美·中, 남중국해 놓고 또 다시 설전

    미국과 중국이 또다시 남중국해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학을 방문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인공섬 조성사업을 벌이고 전초기지 군사화를 강화해 지역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미국은 우리의 이익을 수호할 것이고 이 지역에 있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비록 군사기지화를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국제법이 인정하는 그 어디에서든 항해와 비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남중국해 도서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부장관은) 중국의 의도에 의문을 던졌는데 나는 오히려 미국에 계속해서 남해(남중국해) 긴장을 과장하고 군사적 배치를 강화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미국은 말끝마다 ‘항행의 자유’를 말하는데 그것이 정상적인 ‘항행의 자유’를 말하는 것인지 미국 군함이 제멋대로 날뛸 자유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세계를 향해 진정한 의도를 솔직하게 밝혀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동남아 국가들을 향해 “남해의 평화안정은 기회를 틈탄 역외국가(미국 등)의 개입으로 파괴될 수도 있다”며 경고음을 보냈다.  중국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브루나이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전체 이익이 ‘개별국가’가 추구하는 사익으로 방해받고 심지어 ‘볼모’로 잡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사국 간의 대화·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계속 강화하며 중국과 각을 세워가는 동남아 국가들에 우회적으로 경고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왕 부장은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은 당사국 간 직접대화와 남중국해 평화·안정을 공동수호하는 이른바 ‘투트랙 접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당사국 간 직접대화’에 방점이 찍힌 주장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미국의 간섭을 차단하기 위해 ‘투트랙 접근’ 방법을 강조해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래에셋 ‘베트남 랜드마크’에 4000억 투자

    미래에셋 ‘베트남 랜드마크’에 4000억 투자

    대우증권을 품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또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공교롭게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글로벌 투자회사인 ‘AON BGN’과 협력해 베트남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72빌딩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ON BGN이 이 건물을 사들이는 거래에 선순위대출 3000억원, 전환사채 1000억원을 내기로 한 것이다.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 회장이 2012년 하노이에 건설한 것이다. 경남기업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소유권이 채권단에 이전됐고, AON BGN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투자자를 찾고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선순위대출과 함께 매각차익의 일부를 배당받을 수 있는 전환사채에 투자해 향후 높은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 부동산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파리아리마4440,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 미국 하와이 페어몬트 오키드 리조트 호텔 등 대형 부동산을 차례로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우증권 인수·합병 후 첫 해외 부동산 투자 사업”이라며 “탄탄해진 자기자본으로 인해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베트남서 관광버스·트럭 충돌… 韓人 1명 사망·2명 중상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를 출발해 수도인 하노이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하노이 한국인가이드협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베트남 하이즈엉 성의 국도에서 관광버스와 트럭이 부딪쳐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한국인 관광객 22명을 태운 버스가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출발한 뒤 일어났다. 사고는 트럭이 버스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버스 측면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중상을 입고 일부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속보]베트남서 관광버스-트럭 충돌…한인 1명 사망 2명 중상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숨지고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9시 30분쯤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 성 근처 국도에서 관광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버스가 베트남 북부의 유명관광지 하롱베이에서 수도 하노이로 가던 중에 일어났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진에어와 공동운항 확대

    대한항공, 진에어와 공동운항 확대

      대한항공과 자회사 진에어가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 출발 하노이, 타이베이 노선 등 6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다른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방식을 말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지난해 3월부터 공동운항을 해왔다. 인천 출발 오키나와,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비엔티안, 괌 등 5개 노선에 이번 6개 노선이 더해지면서 총 11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하게 된다. 예약, 발권은 대한항공에서 이뤄지지만 실제 탑승하는 항공편은 진에어가 되는 형태다. 오는 5월부터는 부산 출발 클락, 오키나와 노선 등 2개 노선을 추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진에어와 같은 노선을 취항하면서도 수요층을 달리 접근해 전체적인 시장의 크기를 늘려 왔다”면서 “공동운항을 통해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비롯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 외국 항공사와 403개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얀마Myanmar가 버마Burma에게

    미얀마Myanmar가 버마Burma에게

    미얀마를 다녀온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처음보다 두 번째가 더 좋다고. 처음엔 발전하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두 번째는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느낀다고. 그러나 어쩌나, 미얀마는 지금 격변하고 있다. 반세기 넘는 군사 독재가 끝나고 민주정부가 들어섰다. 나의 첫 미얀마 여행. 미얀마가 변해서 좋았다. 미얀마는 다시 버마가 될까? 최근 투자차 미얀마에 간다는 지인을 만났다. 사람들은 그와 마주칠 때마다 ‘어디 간다고 했지? 라오스? 캄보디아?’라고 묻곤 했었다. 만약 그가 미얀마가 아니라 버마라고 말했다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1983년 버마현재의 미얀마 수도 랑군현재의 양곤에서 일어났던 폭발사고 뉴스가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100년 이상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반세기 이상 자의 반, 타의 반 고립주의를 펼쳤던 사회주의 국가. 1958년부터 몇 차례의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 독재와 권력의 부패로 내정이 어렵고 국민들의 삶이 곤란한 나라 말이다. 1974년부터 불려 왔던 ‘버마 사회주의 공화국’은 1989년 군사 정권에 의해 ‘미얀마 연합’으로 바뀌었다. 당시 수도 랑군은 양곤이 됐다. 양곤은 ‘갈등의 종식’이라는 뜻. 하지만 이름을 바꾼다고 갈등이 금세 종식되지는 않았다. 1990년에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가 이끄는 NLDNational League for Democracy당이 압승을 거두었지만 조직적인 방해로 정권 이양은 좌절됐다. 지난 연말 양곤을 방문했을 때 미얀마는 반세기 만의 민주화를 눈앞에 둔 과도기였다. 25년 만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시 치뤄진 총선에서도 결과는 역시 NLD당의 압승. 그러나 과거 실패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분위기는 낙관적 기대 속에서도 조심스러웠다. 삶의 풍경은 역사책 속의 버마와는 많이 달랐다. 콜라도, 양담배도, KFC도, 아메리카노도, 아웅산 수치 여사의 기념 티셔츠도 원 없이 유통되고 있으니, 미얀마는 이제 더 이상 닫힌 나라가 아니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나라다. 아직은 조금 불편할 뿐. 1989년 버마에서 미얀마로의 국명 개칭, 양곤Yangon에서 네피도Naypidaw로의 수도 이전 등 군사 정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던 결정들이 다시 원상복귀될지는 미지수다. 더 급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양곤은 다만 느릴 뿐 농담 같지만 사진만 보고도 한눈에 라오스나 캄보디아, 심지어 미얀마의 다른 도시와도 구분되는 양곤의 거리 풍경을 찾고 싶다면 오토바이가 열쇠다. 1999년부터 양곤 시내에서는 오토바이 운행이 금지되었기 때문. 우편배달부, 교통경찰 등 특수한 경우에만 예외가 적용된다. 그러나 오토바이가 없다는 사실이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직 택시미터기가 보급되지 않아서 요금을 흥정하고 타야 하는 상황. 후진적인 시스템이라고 툴툴 거리며 기본적인 ‘바가지’를 각오했지만, 결론적으로 상황은 그 반대였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바라보며 택시 안에 앉아 있자니 시시각각 요금이 올라가는 미터기가 없어서 오히려 다행인 상황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기사는 내내 평상심을 유지한다. 그것은 마치 미얀마의 현주소, 그리고 사람들의 태도처럼 느껴졌다.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그에 다른 경제 성장의 속도는 빠르지만 부족한 인프라 문제는 잦은 충돌을 일으킨다. 전력생산량이 부족해 정전도 잦다. 하지만 단련된 인내심과 낙관주의, 다문화를 초월하는 종교적 정체성 그리고 다소 내성적인 그들의 성격은 조급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100년이 넘는 영국의 통치조차 이 나라의 자부심과 심성을 흔들지는 못했다. 1948년에 독립에 성공하자 미얀마는 영어식 도로명을 모두 버리고 미얀마어로 교체했다. 그 자부심의 상징이 바로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다. 높이가 무려 100m나 되는 황금탑. 처음에는 고작 10m에 불과했던 탑을 10배 높이로 키운 것은 각 왕조와 백성들이 헌납한 금과 보석들만이 아니었다. 언제라도 찾아와 헌화하고 기름을 붓고 소원을 비는 마음들이 만들어낸 ‘공든탑’이다. 그 마음을 피부로 느껴 보라는 듯 쉐다곤 파고다는 맨발로만 입장할 수 있다. 돌마루를 걷는 맨살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은 낮 동안 달구어진 지열의 온기다. 그리고 모든 것을 허락한다. 경건한 기복의 장소임은 물론이고 가족에게는 최고의 나들이 장소, 연인에게는 데이트 장소가 되어 주며, 한 해 76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호기심 어린 눈길까지 모두 받아 준다.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이데올로기의 자유는 통제됐다. 15년 넘게 정부의 감시와 연금 속에 살아야 했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산증인이다. 15년 동안 통행조차 금지되었다는 그녀의 집 앞 도로는 이제 관광버스가 꼭 한 번 들르는 명소가 됐다. 아웅산 장군의 초상화 아래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과거에는 엄두도 못 낼 일이었으니 말이다. 그녀의 얼굴이 박힌 티셔츠와 각종 기념품이 흔하게 목격될 만큼 미얀마 정치의 공기는 바뀐 상태다. 이제 남은 숙제는 크로니군부와 결탁해 부를 축적한 소수 기득권 세력의 개혁이지만 그것이 민주화보다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서는 이유는 우리 역사의 투영일지도 모르겠다. ●높고 아름다운 탁발 문화 미얀마의 착한 기업들 미얀마에서 기부와 자선은 부자들만의 몫이 아니다. 누구든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눈다. 스님들은 발우에 고기가 들어오면 고기를 먹고, 밥이 오면 밥을 먹는다. 또 발우가 넘치면 더 가난한 사람들과 나눈다. 미얀마의 사회적 기업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 나는 그것이 탁발 문화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예쁘고 좋으면 사야지 포멜로Pomelo 문전성시였다. 소수부족의 여성들이 수공예로 만들었다는 소품은 고리타분하지 않았다. 각 부족의 전통 유산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소품들은 귀엽고, 세련되고, 컬러풀하며,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마음속으로 천 가방 하나를 점찍어 두고 가게를 한 바퀴 돌고 나니 물건이 사라졌다. 예쁜 것을 보는 눈은 다 똑같은 모양이다. 또 놓치기 전에 천막천을 재활용한 것 같은 명함지갑은 나를 위해, 출산을 앞둔 후배를 위해 예쁜 유아용 턱받이를 하나 샀다. 아이가 착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포멜로가 비영리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영세사업자, 장애인 등 40개 이상의 파트너 그룹을 지원하고 있다. 쉽게 말해 수백명의 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장인들이 포멜로를 통해 생계를 보장받고 있는 것이다. No (89) 2nd floor, Thein Phyu Road, Botataung Township, Yangon, Myanmar 10:00~22:00 +95 1 295 358 www.pomelomyanmar.org ▶강한 여자는 빵을 굽는다 양곤 베이크 하우스Yangon Bake House아메리카노와 달달한 케이크를 주문했다. 옆 테이블의 외국인은 브런치 메뉴의 햄버거와 샐러드를 먹고 있었다. 역시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미얀마의 평범한 빵집 풍경. 그러나 이 곳 역시 누군가에게는 ‘기회와 희망의 일터’다. 양곤 케이크 하우스는 여성들에게 10개월 동안 제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빈곤층 여성들의 삶은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마련.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장에서 돈을 벌어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빵 같은 기호식품을 그저 돕자고 먹어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양곤 베이크 하우스의 빵과 케이크들은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맛있는 빵을 먹는 평범한 행위가 미얀마 여성들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니, 꿈의 이스트가 잘 부풀고 있다. Pearl Condo, Block C, Ground Floor, Kaba Aye Pagoda Road, Yangon, Myanmar 7:00~19:00 +95 1 925 017 8879 www.yangonbakehouse.com ▶미얀마 예술가들의 서바이벌 골든밸리 아트갤러리Golden Valley Art Gallery 골든밸리라는 동네 이름이 무색하게 관광버스가 접근할 수 없는 비포장 도로였다. 그래도 5분이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족히 15분은 걸은 것 같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아트 갤러리. 44명의 미얀마 예술가들이 그린 200점의 작품이 빼곡하게 걸려 있었다. 잠시의 어리둥절함을 접고 나니 한 장의 초상화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서 있는 초상화가 눈에 들어왔다. 그림 속 초상화의 주인공은 미얀마 미술계에 현대 서양화 화풍을 확립한 미술가 우바난U Ba Nyan이고 두 명의 남자는 그의 제자 두 테인 한U Thein Han과 현재 85세에 이른 우룬계U Jun Gywe다. 골든밸리 아트갤러리는 이들의 계보를 4대째 이어 오고 있다. 미얀마의 미술교육은 민간의 후원으로 겨우 유지되고 있다. 전업 작가로 생계를 꾸려 나가기 힘든 그들에게 작업 공간과 식사를 제공하고 작품 판매 대행하는 것이 바로 골든밸리 아트갤러리의 역할이다. 1987년부터 시작한 갤러리의 운영자 역시 화가 출신인 피터Peter와 비키Vicki 부부다. No. 54/D, Golden Valley, Bahan Township, Yangon, Myanmar +95 1 513621 www.gvmyanmarartcentre.com ●2개의 날개로 날다 세도나 호텔 양곤Sedona Hotel Yangon ‘오바마가 묵었던 호텔’이라는 설명은 꽤 함축적이다. 국빈을 모실 만큼의 호텔이라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하지만 오바마도 모르는 세도나의 이야기가 있다면, 이건 설명이 필요하다. ‘한 20분이면 도착합니다.’ 한밤중에 도착한 공항에서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드물다. 예상치 못했을 만큼 선선한 밤공기에 익숙해질 때 즈음 호텔에 도착했고. 체크인도 일사천리라 침대로 직행하는 길은 순탄하기만 했다. 2시간 반도 시차는 시차인지라 한국은 이미 자정을 훌쩍 넘긴 한밤중. 곯아떨어지기 딱 좋은 조건이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고 커튼을 열었을 때 비로소 발견한 것은 통유리를 통해 훤히 안이 들여다보이는 욕실이었다. 필요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는 스크린을 설치해서 넓은 공간감을 노린 설계다. 갈색 목재로 차분하게 마감한 객실은 세련되면서도 가볍지 않은 느낌. 호텔의 전체 인테리어를 관통하는 디자인 패턴은 미얀마의 그 유명한 우산빗살 문양이다. 로비의 높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유리조형물도 우산을 형상한 작품들이다. 벽면에도 카페트에도, 심지어 화장실 표지판 위에도 반복된다. 침대 조명의 생김새도 자세히 보니 접힌 우산 모양이다. 책상 위 등으로 시선을 옮기니 이건 미얀마의 전통칠기 밥그릇 모양이다. 양곤에 도착해 아직 어느 곳도 방문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그들의 자긍심 어린 문화유산들을 이미 호텔에서 만나기 시작했다. 사웅Saung라는 전통악기도 객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몇해 전 양곤에 왔을 때도 세도나 호텔에 묵었다는 동행이 그 사실을 이틀 후에 깨달은 이유는 우리가 머문 인야 윙Inya Wing이 지난해 10월 가동을 시작한 신축 빌딩이었기 때문이다. 1996년에 세운 가든 윙Garden Wing과 합하면 총 객실 수가 797개나 된다. 이미 맛과 서비스로 소문난 가든 윙의 레스토랑들이 있으니 인야 윙에서는 부대시설을 늘리기보다는 세련된 스타일과 품격에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였다. 29층 높이에 431개의 객실과 미얀마 최대 규모라는 피트니스 센터는 물론 사우나와 자쿠지, 수영장과 테니스 코스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요가와 줌바Zumba 클래스 콘텐츠도 확보했다. 식음료 시설로는 올데이 다이닝이 가능한 드퀴진D’Cuisine과 듣기만 해도 시원한 아이스바Ice Bar만 추가했다. 세도나 호텔에는 미얀마 디자이너 모 홈Mo Hom의 부티크숍이 입점해 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파리로 패션 공부를 떠나기 전 그녀가 세도나의 모기업인 케펠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는 것. 이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돌아온 그녀의 의상들은 미얀마 전통 원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파리에서도 도쿄에서도 통할 만큼 모던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품숍은 명품 시계 브랜드인 프랭크 뮬러Franck Muller와 바케 & 스트라우스Backes & Strauss다. 객실의 욕실 어메니티는 록시땅 브랜드로 통일하여 여성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2011년 테인 세인Thein Sein 대통령 취임부터 민주화 개혁 개방을 추진해 온 미얀마는 2014년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 이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미얀마의 실질 GDP 성장률은 8%대 후반. 그 징표가 바로 호텔 업계의 활황이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몰려들면서 호텔 수요가 급증했고, 이미 세계적인 체인들이 속속 추가 건설을 발표한 상황. 이런 환경에서 싱가포르 계열의 호텔 세도나가 기존 호텔의 규모를 2배로 확장한 것은 선견지명이 분명하다. 호텔에서 불과 15분만 이동하면 유럽풍 건물 사이로 노점이 어지럽고 급격히 늘어난 차량의 숫자로 교통지옥을 이루는 변화의 길목에 접어드는 도시. 세도나 양곤호텔은 그곳으로부터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경계선에서 바깥세상과의 접점으로 존재하고 있다. 호텔에서 내려다보이는 넓고 푸른 인야 호수는 양곤에 있는 2개의 호수 중 하나이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집을 품고 있는 곳이다. 한국도 멀지가 않았다. 호텔 바로 맞은편에는 베트남 시행사 HAGL이 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대형 쇼핑몰 미얀마 플라자가 12월 초에 개장했다. 미얀마 최고급 쇼핑몰로 더 페이스샵, 토니모리, 비타 500, 락앤락 등도 입점한 상태였다. 한식당 서라벌, 디저트 브랜드 K스노우맨도 개점했다. 요즘 미얀마의 외식계의 핫 아이템은 패스트푸드점, 그 중에서도 지난해 10월에 들어온 KFC. 미얀마 플라자에서 과연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도나가 시범 가동을 시작한 지난해 10월과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올해 3월 사이에는 단순히 5개월이라는 시차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이 진행된 총선과 그 결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될 미얀마의 개방을 생각하면 두 지점의 미얀마는 어쩌면 전혀 다른 세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새가 양쪽 날개로 날아가듯, 미얀마도 균형을 찾지 않겠는가. 세도나의 2개 윙이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조화를 이루었듯 말이다. 케펠 랜드Keppel Land Hospitality Management세도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케펠 랜드 호스피탤리티 매니지먼트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양곤과 만달레이의 세도나 호텔뿐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도 세도나 스위트Sedona Suites를 운영 중이다. 세도나 호텔 양곤Sedona Hotel Yangon No. 1 Kaba Aye Pagoda Road, Yankin Township Yangon, Myanmar +95 1 860 5377 www.sedonahotels.com.sg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노중훈 취재협조 세도나 호텔 양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쌍둥이인데 아빠가 달라? DNA 검사로 판명

    쌍둥이인데 아빠가 달라? DNA 검사로 판명

    베트남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의 외모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결국 쌍둥이의 DNA를 조사했고 아버지가 서로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다. 미국 CNN 방송이 8일 보도한 이 기가 막힌 일은 베트남 최초의 사례이며 전세계에서도 십여 건 정도밖에 보고된 적이 없을 정도로 진귀한 경우다. 레 디잉 르엉 베트남 유전학회 회장은 “친족으로부터 ‘쌍둥이인데 외모가 비슷하지 않다’는 말을 들은 한 부모가 수도 하노이에 있는 유전자분석기술센터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병원의 의료 사고로 의심됐지만, 실제로 DNA를 검사한 결과 그렇지 않았다. 두 아이의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가 달랐다는 것이다. 이 사실에 가족은 매우 놀랐지만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대응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엉 회장은 이들 쌍둥이 부모와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세부 사항에 관한 언급을 피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에 따르면, 가족은 북부 호아빈 성 출신으로, 쌍둥이는 곧 2세가 된다. 한 아이는 머리숱이 많은 곱슬머리인 반면, 나머지 아이는 머리카락이 얇은 직모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뉴저지주(州)의 한 남성을 상대로 여성이 쌍둥이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소송이 벌어져 DNA를 감정한 결과, 이 남성이 쌍둥이 중 한 아이의 아버지인 것만이 밝혀졌다. 당시 법원은 이 남성에게 1인에 해당하는 양육비만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여성 난자의 수명은 12~48시간이지만 남성 정자의 수명은 7~10일로 상대적으로 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난자는 1개월에 1개만 배란되지만 2개 이상 나왔을 경우, 그 전후 1주 정도 사이에 여러 남성과 관계를 맺으면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투증권 키스베트남 5년 만에 현지 ‘톱10’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 베트남 현지 증권사가 5년 만에 업계 ‘톱10’에 진입했다. 28일 한투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인수한 ‘키스(KIS)베트남’은 100여개 증권사 중 70위에 불과했으나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말 자기자본금 기준 9위로 발돋움했다. 한투증권으로부터 전수받은 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했다. 베트남 금융 당국도 키스베트남에는 예외적으로 외국인 투자 지분 한도 증자를 승인했고, 2014년 49%였던 한투증권 투자 지분이 92.3%까지 늘어나는 등 경영권이 안정됐다. 호찌민에 본사를 둔 키스베트남은 하노이 등에서 총 4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한투증권에서 파견한 3명을 합쳐 총 173명이다. 한투증권은 올해 키스베트남의 영업인력 200명을 충원하고 지점 2개를 추가해 ‘톱5’로 끌어올릴 작정이다. 기업공개(IPO)와 현지기업 인수·합병(M&A) 자문, 채권중개업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한다. 한투증권 측은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신탁 통합 10주년을 맞아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등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힘모아 베트남에 드림센터 완공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힘모아 베트남에 드림센터 완공

    -베트남 하노이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완공식 가져, 이종 업종간 힘을 모은 최초의 글로벌 공동 사회공헌 사례 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한국국제협력단이 힘을 모아 베트남에 건설한 직업훈련센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가 완성됐다. 24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 코이카가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건축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가 완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고 플랜코리아가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주베트남 코이카 사무소 부소장과 건설공업대학 총장,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총장, 현대건설 및 현대자동차 임직원을 비롯해 플랜베트남 및 플랜코리아 임직원과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봉사단 103명 등이 참석해 완공을 축하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2주간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현대차그룹의 해피무브 봉사단원들은 짬짬이 연습해온 태권도, K-pop 등을 선보이며 완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완공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등이 함께 힘을 모은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이다. 베트남 청소년들이 드림센터에서 직업기술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일자리 연계 및 소득 창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첫 시작으로 드림센터가 완공 된 것. 지난 해 7월부터 시작돼 오는 2018년 6월까지 총 3년간 추진되는 사업기간 동안 베트남 청소년들이 드림센터에서 최고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NGO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 코이카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정비 학과를 지원, 교과과정과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한 인턴십 제공으로 실무 능력을 함양한 인력을 배출에 도움을 주게 된다. 현대건설은 건설안전교육 지원과 배관 및 용접 과정 등 건설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며 안전을 바탕으로 한 실무 능력을 가진 청소년을 양성할 계획이다. 플랜코리아와 플랜베트남도 하노이공업전문대학과 건설공업대학과 파트너십 체결과 교과개발 및 교육 운영을 함께 진행하는 등으로 힘을 보탰다. 이번 드림센터로 인해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인원은 현재 교육중인 510명을 포함해 향후 150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들 청소년들이 직업교육을 수료 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드림센터측은 멘토링 및 인턴십 등의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의 완공은 기업과 NGO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이종업종간 최초의 공동 CSR(사회공헌활동) 사례"라며 "향후 이 같은 지원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베트남인 100명 ‘화물선 밀입국’ 시도 일당 검거

    화물선을 이용해 베트남인 100명을 한꺼번에 국내로 밀입국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베트남 브로커 조직과 짜고 베트남인 100명을 국내로 밀입국시키려던 일당을 적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직총책 신모(60)씨와 알선총책 오모(52)씨, 알선브로커 김모(5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해 3월 17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현지 브로커를 접촉, 1인당 800만원을 받고 밀입국시키기로 약속했다. 이어 계약금 8만 달러(약 8000만원)을 송금 받은 후 지난해 5월 중순부터 화물선을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밀입국을 시도했다. 이들 밀입국 조직원들은 베트남 하노이 남쪽의 작은 항구에서 밀입국 희망자 100명을 화물선에 태우고 국내 중소 항구로 밀입국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면 밀입국 희망자들로부터 8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화물선 용선료 5000만원, 유류비 5000만원, 선원 고용비용 등을 다 합쳐도 2억원이 안 돼 6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스코에너지·베트남 MOU… 두번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포스코에너지·베트남 MOU… 두번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1일 베트남 응에안성(省) 빈씨티에서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II’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하노이 남쪽으로 270㎞ 거리에 있는 응에안성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600㎿ X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가 이번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면 일정 기간 직접 운영한 뒤 정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서 베트남 꽝닌성 몽즈엉에 해외 첫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내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심동운 해트트릭, 포항 3-0 승리 거머쥐고 본선 진출… ‘활약상 보니?’

    심동운 해트트릭, 포항 3-0 승리 거머쥐고 본선 진출… ‘활약상 보니?’

    심동운 해트트릭, 포항 3-0 승리 거머쥐고 본선 진출… ‘활약상 보니?’심동운 해트트릭 포항 스틸러스가 심동운(26)의 해트트릭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포항은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심동운의 해트트릭으로 하노이 T&T FC에 3-0으로 승리했다. 심동운은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 전반 34분, 후반 16분, 38분 잇따라 골맛을 보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다. 전남 드래곤즈 시절인 지난 2013년 4월 13일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두 골을 넣은 것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었다. 심동운은 태국 전지훈련에서 부지런한 훈련 태도로 최진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공격의 무게감이 떨어진 팀 상황에서 심동운이 올 시즌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해야 했다. 지난 2013~2014년 전남에서 주전이었지만 지난해 포항 이적 후 주로 대기 명단으로 조커 역할을 했던 심동운에게도 올 시즌은 중요했다. 심동운은 이날 하노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화려한 비상 준비를 알렸다. 전반 34분 손준호가 후방에서 연결한 롱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후반 16분에는 빠른 판단력으로 상대 수비의 압박이 헐거워진 틈을 타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해 골을 넣었다.38분 세 번째 골도 박선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볼을 놓치지 않고 넣었다. 좋은 감각을 타이밍 좋게 잘 살린 결과였다. 심동운 덕분에 포항은 다소 어려웠던 경기를 세 골 차 승리로 마무리짓고 예상대로 본선에 진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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