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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합의문 서명 좋은 생각 아냐…뛰지 않고 걸어야 하는 시점”

    트럼프 “합의문 서명 좋은 생각 아냐…뛰지 않고 걸어야 하는 시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료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8일) 오후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고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오늘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도 취소됐다. 두 정상이 가진 인식의 차이가 너무 커 담판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생산적인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옵션이 여러 개 있었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뛰지 않고 걸어야 하는 그런 시점”라고 강조하며 입장 발표를 마무리했다. ● 아래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전문입니다. 베트남 쫑 주석. 푹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노이라는 아주 훌륭한 도시에 와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베트남에서 많은 경제 발전을 구가했습니다. 매우 특별한 국가입니다. 베트남 국민 모두에게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파키스탄과 인도의 무력충돌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충돌이 수십년 동안 지속돼 왔는데 이것을 멈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 간의 증오가 쌓여 있습니다. 우리가 중간에서 중제를 해서 평화를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으로 우리가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소식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저희가 물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하지 말자, 별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곤 했지만, 물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굶어죽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그 수장이 물자가 가장 필요한 지역에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쉽지 많은 않습니다. 북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생산적인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내가 생각했고 또 폼페이오 장관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합의문에 서명을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당한 훌륭한 지도자이고, 우리의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 옵션이 여러 개 있었지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이틀이었고, 생산적인 회담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걸어야 하는 그런 시점입니다. 뛰지 않고요. (끝)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반나절만에 무슨일 있었나” 회담 결렬소식에 시민들 허탈

    “반나절만에 무슨일 있었나” 회담 결렬소식에 시민들 허탈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28일 우리 시민들의 관심도 온통 뉴스에 집중됐다. 특히, 회담 기류가 반나절 만에 급변하면서 당황스러움과 아쉬움을 내비치는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 이날 서울역에서는 여행·출장객 등이 기차를 기다리며 TV로 북미 정상회담 중계·해설 방송을 지켜봤다. 회담이 순조롭게 진해되는 듯 했던 오전에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무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혼란스러워졌다. 발걸음을 멈추고 뉴스 속보에 멍하니 지켜보는 이들도 늘어났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 아니냐”거나 “두 정상이 아직 베트남을 떠난 것은 아니니 새 길을 찾지 않겠느냐”는 우려와 희망이 교차했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어제 만찬에서 분위기가 좋아서 오늘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북미 관계는 늘 살얼음판인 것 같다”면서 “결과가 꽃을 피우려는 데 꽃샘추위가 온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전까지는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들은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학원생 유모(31·여)씨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종전 합의가 이뤄진다면 역사적으로 의미가 클 것 같다”며 “대북 제재가 완화돼 금강산 관광도 가보고 ‘김정은 로드’(김 위원장이 북한에서 베트남까지 철도로 온 경로)를 따라 베트남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포토]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트럼프 “회담장 박차고 나온 것 아냐…김정은과 좋게 헤어져”

    트럼프 “회담장 박차고 나온 것 아냐…김정은과 좋게 헤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회담장 박차고 나온 것 아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외교적으로 좋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굉장히 따뜻하고 우호적 분위기였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었다. 우리가 원했던 것을 주지 못했다”고 합의문 도출 실패의 원인을 밝혔다. 그는 “현재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과 계속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제재 완전 해제’ 요구 받아들일 수 없었다”

    트럼프 “김정은, ‘제재 완전 해제’ 요구 받아들일 수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이유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제재의 완전한 해제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종료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결렬에 대해 “김 위원장과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그는 상당히 훌륭한 지도자이고 우리 관계는 돈독하지만 이 시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지는 않기로 했다. 지금은 우리가 뛰지 않고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앞으로도 북미 비핵화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마이크를 넘겨 받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양측 협상팀은 열심히 노력했다. 많은 진전을 이루려했고 실제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끝까지 가진 못했다”며 “김 위원장은 우리에게 더 많은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다시 만나서 복잡한 문제를 계속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더 많은 진전을 이루면 좋았겠지만 양국 정상이 이룬 결과는 여전히 훌륭하다”고 밝혔다. 비록 협상이 결렬됐으나 협상 분위기는 친밀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내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서 끝난 게 아니다. 굉장히 외교적으로 끝났다”며 “이런 분위기가 계속 지속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김정은 국무위원장, 회담 마친 후

    [서울포토] 김정은 국무위원장, 회담 마친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숙소로 돌아가는 김정은 위원장

    [서울포토] 숙소로 돌아가는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23조 계약 체결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에게 ‘국빈방문’으로 화답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미국 항공기 구매 등 210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쫑 주석에게 연내 국빈방문 초청을 요청했다고 베트남 정부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전날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은 미 보잉사로부터 보잉737 항공기 100대를 사들이는 127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비엣젯은 또 미 기업 제너럴일렉트릭의 엔진 215개를 사들이는 계약도 했다. 또다른 베트남 항공사 뱀부항공은 보잉737 기종 10대를 30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이날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미·베트남 무역협정 서명식에서 두 정상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쫑 주석에게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 베트남이 (미국의) 군사장비(구입)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이제 친구”라고 말했다. 그러자 쫑 주석은 “미국은 초강대국이고 미국의 경제가 성장해야 베트남을 비롯한 다른 나라도 성장한다”면서 “미국의 경제적 활약에 축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백악관은 베트남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에서 항공기와 엔진 등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북미 정상회담 참석차 하노이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의 ‘번외 성과’를 부각했다. 이어 “베트남과 미국 기업의 계약은 양국의 심화하는 경제적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미국인 일자리 8만 3000여개를 지키게 됐으며 (보잉 항공기 수출로) 베트남인과 국제 여행자들의 안전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속보]백악관 “북미정상회담 합의 없이 종료…향후 만남 고대“

    [속보]백악관 “북미정상회담 합의 없이 종료…향후 만남 고대“

    백악관이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북미정상이 하노이에서 매우 좋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비핵화 진전과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지만 지금으로선 아무런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향후에 있을 만남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속보] 북미 2차 정상회담 앞당겨 종료…김정은·트럼프 합의없이 회담장 떠나

    [속보] 북미 2차 정상회담 앞당겨 종료…김정은·트럼프 합의없이 회담장 떠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서명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이 아무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도 취소됐다. 이로써 핵없는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양 정상의 담판이 큰 인식 차이로 인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 기로에 선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한다. 두 정상은 전날 오후 단독회담과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오전 8시 55분부터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정현용 기자 jugnhy77@seoul.co.kr
  • “北주민들 김정은 그리워 술 끊어...돈주들 베트남식 경제개혁 불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 가운데 북한 주민들이 김 위원장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불면의 밤을 견뎌내고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부 신흥 부유층은 이번 회담의 성과로 북한에 베트남식 경제 개방이 이뤄질 것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북한 노동신문이 1면과 2면에 김 위원장의 하노이 사진들을 게재한 것과 조선중앙TV에서 평양 시민들이 ‘위대한 지도자’가 돌아오기를 갈망하고 지도자를 섬기려는 새로운 열망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방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공공서비스 노동자는 조선중앙TV에 “존경하는 지도자가 없으면 잠시도 살아 있을 수 없다”면서 “머나먼 이국땅에 있는 지도자의 소식을 들은 뒤 너무나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일부 북한 주민들이 충성심을 표현하기 위해 위해 김 위원장이 돌아올 때까지 술을 마시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기간 북한을 떠나 있는 동안 북한 주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인용했다. 이는 북한 입장에서 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 여부가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이자 국가적 생존의 관건이 되는 상황 속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 신흥 부유층인 ‘돈주’가 이번 회담의 성과로 거론되고 있는 베트남식 경제 개혁에 관심을 기울이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요즘 당 선전 매체들이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정상회담 소식을 연일 보도하면서 돈주들이 베트남식 경제개혁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베트남이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이전부터 미국 등 서방과 손을 잡고 개혁 개방 정책을 취해 세계적으로 쌀과 커피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걸 돈주들이 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신의주시 일대에서 많은 외화를 벌어들여 이를 자본으로 장사판을 장악한 돈주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에 갔으니 베트남식 경제개혁을 북한에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며 “베트남식 경제개혁을 한다면 한국과 미국 등이 대규모로 북한에 투자하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돈주들은 자신들이 북한에서 돈이 많다고 하지만 세계적인 회사들이 투자하는 대규모 자금에 비교하면 ‘푼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을 불안해한다”면서 “그들은 지금까지 국가권력 비호 아래 국영 공장에 투자해 수익을 챙기고 고리대 사금융시장까지 장악하며 북한 경제 흐름을 주도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청와대 “하노이 상황 긴박” 한미정상 통화시간 불확실

    청와대 “하노이 상황 긴박” 한미정상 통화시간 불확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8시 전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그러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탓에 통화 시간은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각 오후 8시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이륙한다”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이륙 직후 전화를 주셨는데, 이번에는 이륙 직전에 통화하길 바란다는 뜻을 우리가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하노이 현장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이륙 직전에 될지 이후에 될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청와대가 에어포스원 이륙 전 통화를 요청한 것은 기내 소음이 없는 안정적 전화 연결이 소통을 좀 더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전날 밤 상황을 이날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김 대변인은 “현지 상황이 어제 밤늦게 안보실로 전달됐다”면서 “너무 늦어서 오늘 아침에 정 실장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날 만남도 TV로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이른바 ‘하노이 선언’ 서명식을 여민관 3층 집무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 실장, 김수현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함께 TV로 시청하며 회담 결과를 접할 예정이다. 이날 임명된 청와대 안보실의 김유근 1차장과 김현종 2차장도 자리를 함께할 수도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하노이회담 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예상보다 확대정상회담을 1시간 이상 더 진행한 다음 예정된 업무 오찬과 합의서 서명식 없이 각자 숙소를 떠났다. 한국시간 오후 6시로 예상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2시간 앞당겨졌다. 확대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프로세스와 그에 따른 북한 경제 제재 완화 등 상응 조치를 놓고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백악관 “트럼프 기자회견 2시간 앞당겨져”…업무 오찬도 취소

    백악관 “트럼프 기자회견 2시간 앞당겨져”…업무 오찬도 취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 6시쯤(이하 한국시간)으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 일정을 두 시간 앞당겼다. 기자회견은 오후 4시쯤 열린다. 두 정상은 또 당초 예정된 업무 오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합의문 서명식도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오찬에 참석하지 않고 예정됐던 서명식 일정 전에 정상회담장을 떠났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북미 협상이 진행 중이나 30~45분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이자 기자회견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공동취재단은 메뉴와 이름표가 올려진 채 테이블이 마련된 오찬장에 북미 양측 대표단이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원래 오후 4시쯤 예정됐던 공동 합의문 서명식 일정이 여전한지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지만, 공동취재단은 아마도 열릴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CNN 방송도 “당초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오찬과 합의문 공동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이 (당초 예정된 종료) 시간을 넘기자 샌더스 대변인이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오찬이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이 이처럼 갑작스레 일정이 단축된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북미회담 中매체 ‘딴지’…“북미 관계 개선되면 한국이 시기”

    북미회담 中매체 ‘딴지’…“북미 관계 개선되면 한국이 시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정부 차원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딴지를 걸고 있다. 환구시보는 그동안 중국 당국의 속내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출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28일 ‘중국이 북미회담을 지지하는 태도가 안정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사평(社評)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중국의 진심을 더는 의심하지 말기 바란다”면서 “중국이 뒤에서 역할을 하는지 의심하지 말기 바란다”며 ‘막후 역할론’을 부인했다. 우리나라 신문의 사설에 해당하는 사평은 ‘북한이 핵을 포기 시 베트남처럼 발전할 수 있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적에서 친구가 된 베트남의 사례는 북한에 매력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에는 천장이 있다”면서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싱가포르나 한국 같은 미국의 동맹이 될 수는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면 국내정치와 미국 제도의 충돌이 심해질 것”이라면서 “북미 관계가 일정 정도 개선되면 한국이 시기할 수 있다”고도 했다. 사평은 “북미 관계의 상한선은 베트남과 미국 관계 정도일 것”이라면서 “그 정도 수준에 이르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사평은 북미 관계 개선이 북·중 관계를 저해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지난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중 정상회담이 열리고 북·중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이러한 추측은 사그라들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과 관계를 개선한다고 해도 중국과의 전통적 우의를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평은 “중국은 주변국의 평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음모를 꾸미지 않는다”면서 “진심으로 주변국을 돕고 이성적이고 침착히 주변국과의 불일치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청와대 “트럼프, 하노이 출국 전후로 문 대통령과 통화”

    청와대 “트럼프, 하노이 출국 전후로 문 대통령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베트남 하노이를 떠날 때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각 오후 8시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에어포스원)가 (하노이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이륙한다”면서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이륙 직후 전화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륙 직전에 통화를 하기 바란다는 우리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다만 하노이 현장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어찌될지 알 수 없어 (에어포스원) 이륙 직전에 (통화가) 될지 이후에 될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이하 한국시간) 하노이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오후 4시 5분쯤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에 공동 서명할 예정이다. 오후 5시 50분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일정 때 머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승리, 약물 간이검사 ‘음성’…성접대 의혹도 전면 부인

    승리, 약물 간이검사 ‘음성’…성접대 의혹도 전면 부인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간이 약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28일 승리 측에 따르면 승리에 대한 간이 약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는 소변과 머리카락 임의제출 요구에 응하면서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경찰은 간이 검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버닝썬은 언론 등을 통해 마약 유통의 온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클럽 운영진의 묵인 아래 각종 마약류가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가 빈번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언론은 승리가 2017년 2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당시 한 바에서 ‘해피벌룬’(마약풍선)이라고 불리는 환각물질을 흡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당시는 해피벌룬이 국내에서 환각물질로 지정돼 규제를 받기 전이라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쯤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돌려보냈다. 승리는 이번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 변호인은 “성 접대 가짜 뉴스에 대해 가장 심도 있는 조사를 받았고 경찰 유착 등 버닝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며 “많은 의혹 부분에 대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이날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이모 공동대표를 소환조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하루 이틀 만에 끝날 일 아니다” 속도조절론 강조

    트럼프 “하루 이틀 만에 끝날 일 아니다” 속도조절론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비핵화를 놓고 핵담판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속도조절론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결국 어떻게 되든 간에 김 위원장과 그 나라,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이틀 만에 다 끝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 모든 것이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속도조절론’을 거듭 시사하면서 장기적인 성공을 자신했다.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에 대해 그는 “모든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상당히 생산적인 회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은 (김 위원장의) 아주 훌륭한 지도력 하에서 성공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적으로 아주 특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 직접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우리는 1분이 귀중”

    김정은 위원장, 직접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우리는 1분이 귀중”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확대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문제를 비롯 모든 것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굉장히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우리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참여해 ‘4대3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다음은 뉴스1이 보낸 트럼프 대통령 및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비핵화 생각이 있나?▶(김) 그런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텐데.▶(트럼프) 들었나? 최고의 답변을 한 것 같다. - 비핵화 과정 구체적인 준비는 어떻게하고 있나?▶(김)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트럼프) 구체화 정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기자들에게) 목소리 너무 크게 하지 말아달라, 나와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김) 매우들 궁금해 하는 것 같다. - 종전선언할 때가 됐다고 보나?▶(트럼프) 어떤 일(협상 결과)이 일어나든 김 위원장과 북한, 또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큰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런 논의를 하고 있고 그런 결과는 하루나 이틀 사이에 다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훌륭한 지도력을 가진 북한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 미국이 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할 가능성은?▶(김) 기자들 내보내는 게 어떨까?▶(트럼프) 흥미로운 질문이다.김 위원장 답변 듣고싶다.▶(김) 아마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환영이라면, 오늘 연락사무소 설치 발표할 예정이라는 건가?▶(트럼프) 어떻게 되든 양쪽에 다 좋은 방향이 될 것이다.▶(김) 우리가 충분한 이야기를 좀 더 할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1분이라도 귀중하다. 감사하다.▶(트럼프) 감사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정은 “북미 연락사무소 환영할 일”…사상 처음으로 기자와 질의응답

    김정은 “북미 연락사무소 환영할 일”…사상 처음으로 기자와 질의응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준비가 됐는지’를 물은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외국 언론과 질의응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짧은 시간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김 위원장과 취재진 사이의 질의응답은 사전에 계획돼 있지 않았다. 비핵화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어 김 위원장은 ‘비핵하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할 결심이 돼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우린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마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획대 정상회담에 배석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기자들을 내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으나 김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에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하자 “(취재진이) 매우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인권 문제도 논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으며, 말미에 “우리가 충분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1분이라도 귀중하니까…”라고 답했다. 두 정상의 단독 회담에 이어 열린 확대 회담에 북한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배석했고, 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업무 오찬을 마친 뒤 오후 4시 5분쯤(이하 한국시간)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에 공동 서명할 예정이다. 오후 5시 50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번 ‘하노이 공동선언’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목표를 구체화할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의 ‘종전선언’이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역사적 순간은 기록해야지’

    [서울포토] ‘역사적 순간은 기록해야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8일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회담장 근처에서 시민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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