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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가는길 오는길/21일 오후5시~밤12시 부산→서울 12시간 예상

    ■교통 올가이드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기간(19∼23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이 308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전년 대비 3.1%,평시보다 56% 늘어난 것이다.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456만여대로 전망된다.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3.8% 늘어난 267만여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이 가장 혼잡-이번 추석은 지난해 말 서해안 및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상습 지·정체 구간과 IC주변 국도 연결부에서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20일에 집중될 귀성길 소요시간(승용차)은 서울∼부산 7시간50분,서울∼광주 8시간,서울∼대전 3시간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특히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의 귀경길이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서울 11시간30분,광주∼서울 10시간50분,대전∼서울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버스 전용차로 이용 차량들은 운행시간이 각각 1시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 및 통제구간-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9일 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6명 이상이 탄 9인승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또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위반시 범칙금 6만∼7만원에 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이 기간동안 경찰 헬기 등이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하행선의 경우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IC,중부고속도로의 곤지암·서청주IC,서해안고속도로의매송·비봉·발안IC에서는 차량진입을 통제하되 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경부선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게 된다.상행선의 경우 21일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경부선의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IC와 서해안선의 발안·비봉·매송IC에서 6인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승용차와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게 된다. ◆확장공사중인 도로 조기준공 개통 및 임시개통 구간-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중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공사중이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성남 톨게이트∼서하남IC 구간(9.5㎞)과 서하남IC∼하남분기점 구간(4.9㎞) 및국도 13·23호선 3개구간(15㎞)을 조기 준공 개통하고,국도 4호선 왜관 삼청∼대구 태전동 18.9㎞ 등 국도 19개구간도 19일 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5일간 임시개통할 예정이다.또 태풍 루사로 교통소통에 지장이 있는 경부선·영동선 철도와 동해·88고속도로 및 국도 42개소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정상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연장운행-심야 귀경객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전철)이 23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석 귀성 버스승차권 추가 예매-추석 차표를 사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19일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상봉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고 있다. ■우회로.새길 안내/충청·호남권 새로 뚫린길 많아 올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회도로와 새로 생긴 길을 소개한다. ◆서해안고속도로-충청 서부와 호남지역 귀성객중 강북 도심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면 된다.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의 학의JCT로 진입하면 된다.서울 동북부 지역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 귀성객은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들어가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대구·경북지역 귀성객-기존의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영동고속도로를 경유(만종JCT)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탈 때에는 고속도로상의 가변정보표지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중부선과 제2중부선을 선택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 및 강릉권 귀성객-서울에서 국도 6호선을 이용,양평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충남·충북·대구권 귀성객-경부선 회덕분기점에서 지체되면 청원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중부고속도로 일죽IC,음성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해 청주에서 대전을 지나 전주로 가는 방법도 있다.또 17번 국도가 25번 국도와 만나는 청주를 지나 상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경부고속도로 비룡JCT에서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를 경유(산내JCT)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길이 될 것이다. ◆충청과 호남권 귀성객-올 설날 이후 새로 뚫린 길을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중 하나다.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송악면 가곡리 16㎞구간을 비롯,6개구간 총연장 66.9㎞가 최근에 새로 생긴 길이다.
  • 수도권 ‘제2강남’ 건설 논란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의왕 청계산 주변 4곳에 147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발상이라며 난색을 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현규(韓鉉珪)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외곽 동·서·남·북 4개축에 자족기능을 갖춘 최대 1억 4000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지사는 특히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는 강남지역의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청계산을 중심으로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 4곳을 건설하는 ‘청계밸리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2강남 건설-도가 구상하고 있는 택지개발은 서울을 중심으로 경부축과 서해안축,북부축,동부축 등 4개 개발축으로 나눠 의왕 청계,광명·시흥,고양·김포,남양주·하남 등에 대규모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 가운데 청계산을 중심으로 한 경부축 신도시를 우선 개발,판교신도시와 연계시켜 ‘제2의 강남’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청계밸리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계획은 청계산을 중심으로 1470만평 규모의 4개 신도시를 원형으로 개발,주택 24만가구를 건설해 인구 72만명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으로 2020년까지 14조 5000여억원을 투입한다. 이 개발규모는 서울 강남구 1200만평,서초구 1420만평보다 다소 큰 규모이다. 제1지역은 서울 강남과 연계한 업무·상업시설을 유치하고,제2지역은 물류유통기지와 레저·문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제3지역은 테크노·벤처단지와 전원주택지로,제4지역은 판교 벤처단지와 연계한 산학연구단지로 각각 개발한다.[표 참조] 도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이익금을 투자,4개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순환철도 34㎞,경부우회고속도로 87㎞,고속화도로 7개노선 100㎞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파트 공급가격은 강남,서초보다 싼 평당 900만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130개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건교부 입장 및 향후 일정-건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신도시를 건설하는 지역은 서울과 인접돼 있는 데다 환경·교통문제,수도권 집중,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는 연말까지 대도시권 성장관리 방안을 포함,이 계획안을 구체화한 뒤 중앙정부가 수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지사는 “앞으로 건설교통부 등 각 중앙부처와 개발방안을 협의하고 법적 문제점 등을 검토해 나가며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도 자체 장기계획인 ‘경기비전 2020’에도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도 이날 KBS라디오 프로에 출연,“앞으로 경기지역에 대한 개발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난개발을 막고 포화상태에 있는 서울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뜻에서 이같은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씨줄날줄] 동정호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담수호인 동정(洞庭·둥팅)호가 계속된 폭우로 범람위기에 처해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수상면적이 서울시의 여섯배가 넘는 3900㎢이고 수심이 30m를 넘어 제방이 무너지면 자그마치 1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4년 전에도 제방이 무너져 40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자연재해의 크기는 치산치수의 행정력도 큰 변수지만 우선 자연 자체의 크기에 좌우될 것이다. 내륙의 고여 있는 물덩어리(靜水塊) 가운데 최심부가 5m 이상인 것을 호수라고 하는데 남한의 4배나 돼 바다로 불리는 카스피해가 세계에서 제일 크다.남북한 통틀어 가장 큰 함남 광포의 수상면적은 고작 13.3㎢.그러나 백두산 천지는 수심이 314m에 달한다.둘레를 조금 과장해 ‘팔백리 동정’이라고 일컬어지는 동정호는 본래 ‘운몽대택(雲夢大澤)’으로 불리며 중국 최대의 담수호였으나 양쯔강의 진흙이 오랜 새월 유입되어 동쪽으로 300㎞ 떨어진 파양호에 1위 자리를 내줬다.동정호나 파양호나 여러 지류들의 물을 받아 바로 위쪽 6400㎞ 수로의 양쯔강으로흘러보내는 집·배수 중간역에 불과하다. 풍광이 뛰어난 곳이면 으레껏 따라붙는 팔경(八景)의 원조인 ‘소상팔경’의 소(瀟)강과 상(湘)강이 동정호로 흘러들고,흘러나가는 강이다.황하의 하가 하남·하북성을 가르듯 동정호를 기준으로 호북성과 호남성이 갈라진다.호남·북성은 고대 진시황에 패망한 항우의 초나라 근거지인데 근세사에서는 손문의 신해혁명과 모택동의 고향으로 각각 이름높다. 특히 양쯔강 중류 한가운데의 동정호부터 중류 끄트머리인 파양호 인근 여산까지는 중국 중세 문학사에서 큰 자리를 차지한다.‘하늘과 땅이 밤낮으로 떠 있는(乾坤日夜浮)’동정호와 양쯔강 경치를 보기에 가장 좋은 악양의 악양루는 두보의 ‘등악양루’와 범중엄의 ‘악양루기’라는 명문을 탄생시켰으며,초나라의 굴원이 빠져 죽은 동정호 옆 멱라수를 조금 지나면 삼국지 적벽대전의 적벽과 소동파 ‘적벽부’의 적벽이 잇따라 나온다.파양호의 여산은 이백의 ‘비류직하삼천장(飛流直下三千丈)’폭포천이 있고,도연명 ‘귀거래사’의 탄산도 멀지 않다. 폭우로동정호 제방과 문학적 유산들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 김재영 논설위원
  • 경기도 첫 주민청구 감사 하남시민, 都開公감사 요청

    경기도가 지난 2000년 주민감사 청구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감사를 실시한다. 도 주민감사청구위원회는 21일 최모씨 등 하남시민 700여명이 청구한 하남시 도시개발공사에 대한 감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차원과 일부 도시개발공사 설립과정의 문제점 등이 인정돼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내에 도시개발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게 되며 결과를 도보에 싣는다. 최씨 등은 이달초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부실·부당하게 설립,운영돼 시민들에게 정신적,재정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도에 감사를 청구했다. 주민들은 청구서에서 “시비 및 민간자본 51%(30억 6000만원)대 49% 비율로 설립된 도시개발공사가 신장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380여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며 “이같은 이익금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고 학교용지부담금을 입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내고장 게시판/ 공시지가 이의신청 받아

    *경기도는 오는 11월까지 도내 8만 5000여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공시지가에 이견이 있을 경우 9월말까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낼 수 있고,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전문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시·군 토지평가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12일까지 결과를 통보해준다.또 공시지가는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 및 건설교통부장관의 확인절차를 거쳐 오는 10월30일 공시하게 되며,11월 한달동안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031)249-4931. *경기도는 다음달 말까지 아파트 분양지역과 부동산 과열조짐이 예상되는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인다.도는 수원·안양·안산·용인·군포·안성·하남·오산·고양·의정부·양주·파주 등 아파트 분양을 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떳다방 ▲미등기전매 ▲중개수수료 부당징수 ▲자격증 대여 및 무자격 중개행위 등 관련 법류 위반사항을점검한다.적발된 부동산중개업소는 등록취소,자격정지 등 행정조치와함께사법당국에 고발하고,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한다.(031)249-4934. *수원시는 올해 균등할 주민세를 납기일인 다음달 2일까지 낸 성실 납세자에게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시는 다음달 13일 납기내 주민세를 낸 납세자 가운데 120명을 추첨,당첨자 명단을 15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031)228-2179. *성남시 여성복지회관은 여성들의 취미와 여가생활을 위해 하반기 단과반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수의,건강침,중국어,한문,컴퓨터,의상디자인,요리 등 16개반 모두 345명을 모집하며 오는 9월16일부터 12월6일까지 3개월 과정이다.수강료는 월 1만원씩 3만원이며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031)729-5910. *부천시는 인터넷무역 교육 수강생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교육 내용은 인터넷을 활용한 시장조사·바이어 발굴 및 인터넷 거래 알선,전자무역의 마케팅 전략 등이다.지역내 중소기업 임·직원,창업예정자,시민 등 35명을 뽑아 9월4∼6일 오후 1∼5시 부천시청 전산교육장에서 무료로 실시한다.수강 희망자는시 국제통상과(032-320-2146)에 신청,심사를 받아야 한다.
  • ‘여대생 공기총 살해’배후 의혹 원한관계 50대女 구속

    여대생 하모(22)양 피살사건의 공범으로 윤모(57·여)씨가 20일 경찰에 구속됐다.지난 3월16일 경기 하남시 검단산에서 하양이 머리에 공기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지 5개월 만이다. ●검거 경위와 배경= 윤씨는 하양의 사체가 발견되기 열흘 전인 3월6일 하양을 집 앞에서 납치·감금하도록 해외도피 중인 윤모(41)·김모(40)씨에게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용의자는 지난 4월 초 각각 베트남과 홍콩으로 달아났었다.달아난 윤씨는 구속된 윤씨의 친조카로 확인됐다. 그러나 윤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하양을 미행하도록 부탁한 적은 있지만 납치·감금을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계좌추적 결과 윤씨가 지난해 10월11일 차명계좌 통장에서 현금 7000만원을 인출,이 가운데 5000만원을 용의자 김씨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윤씨가 사건 직후인 지난 3월24일과 4월 초 등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7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경찰은 “윤씨가 사건 직전 친조카와 자주 만났고,하양을 미행했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윤씨가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4대를 이용,친조카 윤씨와 범행 전후 수백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전망= 경찰은 달아난 두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펴고 있다.또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용의자가 국내에 1∼2명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하고 검거에 나섰다. 윤씨는 부산에서 제분회사를 운영하는 재력가(55)의 부인으로,숨진 하양과 사위(29)의 불륜관계를 의심,하양을 미행하는 등 마찰을 일으킨 정황이 포착돼 용의선상에 올랐다. 광주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토지거래 허가구역 확대

    건설교통부는 수도권내 투기우려가 있는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땅값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동향 감시구역인 경기도 성남·하남·용인·화성·시흥·파주와 충남 아산,제주도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가운데 땅값이 오르는 등 투기조짐이 보이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 외에 땅값이 급등하거나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감시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이미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도 거래 허가요건을 한층 강화한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의 경우 중개업자의 투기 조장,미등기 전매 알선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토지전산망을 이용,투기혐의자도 찾아낼 방침이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일부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른 데다 투기성자금의 일부가 수도권 땅으로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건교부 조사결과 전국 땅값은 1·4분기 1.76%,2·4분기 1.28% 등 상반기에만 3.07%나 올랐으며 용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땅값이 급등하는 등 투기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하남 피살여대생 아버지 “”베트남서 범인 흔적 발견””

    지난 3월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에서 머리에 공기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하모(22·E여대 4년)양 피살 사건과 관련,용의자들의 해외도피로 경찰의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지자 하양의 아버지(56)가 유력 용의자 윤모(41)씨를 잡으러 베트남에 직접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하씨는 9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초 1주일 동안 베트남 현지 공안들의 협조를 얻어 용의자 윤씨가 숨어 지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윤씨 부친의 공장에갔었다.”면서 “용의자 윤씨가 숨어 지내던 흔적은 발견했지만 붙잡는 데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하양의 살해를 사주하고 사촌관계인 용의자 윤씨를 베트남으로 도피시킨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집안의 중년부인 윤모(57)씨는 출국금지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중년부인 윤씨는 지난해 사위 김모(32)씨와 하양의 불륜관계를 의심,사위 김씨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그 상황을 집에서 모니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양과 사위 김씨를 미행하기 위해 고용한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받을 목적으로 핸드폰을 9개나 구입했던 것으로드러났다. 명문 여대생과 법조인,재력가 부인 등이 피해자 주변인물로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끈 이 사건은 범행에 사용된 공기총을 구입한 용의자 등이 검거되면서 미궁에 빠졌던 수사가 급진전됐으나,중년부인 윤씨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력 용의자2명이 해외로 출국하는 바람에 수사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 한강수계 수도권 7개도시 순환 자전거도로 만든다, 행자부 내년 1월 착공

    이르면 내년말 늦어도 2004년초까지 서울 안양 성남 과천 의정부 구리 남양주 하남등 한강수계 7개 도시를 순환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구축된다. 행정자치부는 9일 내년 1월부터 169억원을 투자해 이들 7개 도시를 관통하는 안양천(안양·광명)과 탄천(성남),중랑천(의정부),양재천(과천),왕숙천(구리·남양주) 등과 한강 사이의 끊어진 자전거도로 58㎞를 연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또 이들 지역에 3000대분의 자전거 보관대를 비롯해 진·출입로 25곳,자전거표지판 324곳 등을 신설하거나 정비하기로 했다. 현재 한강과 이들 5개 하천은 길이가 254㎞에 이르며,매일 1만 2000여명이 자전거로 출퇴근 또는 레저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자전거도로 포장은 77%인 196㎞에 그치고 있다. 한강수계의 자전거도로망이 정비되면 한강 주변 지하철과 공공기관,각급학교,상업시설,전시장,면허시험장,백화점 등으로의 접근이 쉬워져 자전거 이용자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많은 하루 평균 3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행자부는 98년부터 2010년까지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률을 1.8%에서 10%까지 제고시킨다는 계획아래 자전거도로를 신설해 오고 있다.올해에는 총 1001억원을 들여 전용도로 868㎞와 자전거보관대 5만 6000대분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8·8재보선 이후/ “이젠 大選”… 새판짜기 격랑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8·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며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민주당은 선거 막판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하면서 ‘병풍(兵風)’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이어 참담하게 패배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통령선거가 불과 4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재·보선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선거결과가 대선정국에 미칠 파장은 간단치 않을 듯하다. ■정국 기상도 ◇한나라당 과반의석 확보- 8일 총 13개 지역구의 개표 집계 결과,한나라당이 호남지역 두 군데(전북 군산,광주 북갑)를 뺀 나머지 11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재·보선 실시 전 각 당의 의석 분포는 한나라당 128석,민주당 111석,자민련 14석,무소속 등 6석이었다. 따라서 이번 재·보선 압승으로 한나라당이 11석을 추가,모두 139석으로 전체 재적 272석(정원 273명 중 고 김태호 의원 궐석)의 과반을 여유있게 넘어섰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수확을 거두게 된 것은 물론 지난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방정부를 장악한 데 이어 국회까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바탕으로 권력형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제,TV중계청문회,공적자금 국정조사 등과 함께 병역비리의혹 폭로과정에 대해 강도높게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한나라당이 최근 목소리를 높였던 김대업(金大業)씨와 현 정권과의 관계를 밝히는 작업을 국회 차원에서 추진할 공산도 크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다수의 횡포’ ‘제1당의 오만’이라는 논지로 강력하게 저항할 것으로 보여,현재 소집돼 있는 임시국회는 물론 내달 개회되는정기국회에서도 양당간 극한 대결구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대통령 아들 특검제나 청문회,공적자금 국정조사는 상황에 따라 한나라당 단독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청와대나 민주당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이밖에 후임 총리 인준안도 한나라당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으로선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자칫 잘못하다가는 거대 1당의 오만으로 비쳐져 대선에서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핵심 당직자가 “사실 단독으로 과반수를 하는 것보다는 과반수에 1∼2석 부족한 상태에서 자민련이나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얻는 게 오히려 바람직한 면도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민주당 분열과 이합집산 가능성- 가장 관심거리는 무엇보다도 민주당의 앞날이다.재·보선 전부터 신당 창당 움직임이 나오는 등 민주당 내의 분열은 심각할 정도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측과 반(反) 노무현 후보측간의 세 싸움과 반목은 더욱 극심해질 가능성이 있다.재·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론까지 맞물려 양측의 첨예한 대립은 불을 뿜을 전망이다.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거대정당인 한나라당을 제외한 정당들과 각 정파들의 이합집산은 본격화할 듯하다.무엇보다도 정계개편의 신호탄이자 중심축은 민주당의 신당 창당이다.민주당 내 친노파와 반노파의 분열이 어떤 형태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정계개편의 모양새는 달라진다.정몽준(鄭夢準) 이한동(李漢東) 박근혜(朴槿惠) 의원과 고건(高建) 전 서울시장 등 ‘노무현 대안론’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선택과 거취도 관심사다. 곽태헌기자 tiger@ ■승패 원인 6·13 지방선거에 이어 8·8 재·보선에서도 한나라당의 압승과 민주당의 참패로 끝났다.이러한 결과는 선거 전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된 일이기도 하다.승패원인은 어떤 것일까. 첫째,민주당에 대한 민심이반을 들 수 있다.유권자들은 후보의 능력보다는 당을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후보 이름을 물어보기보다는 당 이름을 물어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한다. 민주당 후보 중에도 될 수 있으면 당의 이름을 감추려고 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민주당이 선거 막판에 병풍(兵風)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둘째,민주당은 총력지원체제가 이뤄지지 못했다.친(親)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파와 반(反) 노 후보파로 내분이 심했고,일부는 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했다. 선거를 앞두고 신당 창당 얘기를 한 게 대표적인 악수(惡手)로 꼽힌다.한나라당이 “없어질 정당에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투표율이 낮았던 게 민주당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아무래도 민주당의 지지층인 20∼30대의 기권율이 높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의 지지층인 40대 이상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넷째,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표를 나눠가진 게 한나라당 후보에게는 어부지리였다. 서울 종로와 금천,경기 하남 등이 이러한 대표적인 곳이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 후보들이 당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와 표를 나눠가졌다. 곽태헌기자
  • 8.8재보선/역대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대표성’ 위협받는 選良

    8·8 재·보선 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 사상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8·8 재·보선 투표 결과 전국 13개 지역구 전체 유권자수 198만 8017명 가운데 58만 7718명이 투표에 참여,2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투표율이 3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5년 11월9일 실시된 제6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26.1%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북제주로 7만 4255명의 유권자 중 4만 2783명이 투표에 참여,57.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경기 안성이 43.5%로 뒤를 이었다.30%를 넘은 지역은 경기 하남(36.3%),인천 서·강화을(34.0%),군산(33.2%),경기 광명(30.4%) 등 4곳에 불과했다.경남 마산 합포(29.6%)와 부산 부산진갑(29.1%),서울 종로(28.9%),금천(24.3%),영등포을(24.0%),광주 북갑(22.4%) 등 6곳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21만 7764명의 유권자중 4만 852명이 투표해 18.8%라는 역대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보궐선거 가운데가장 낮은 투표율로 기록된 지난 65년 재·보궐선거 서울 10지역구에서 민중당 홍영기(洪英基) 전 의원이 20.8%의 투표율로 당선됐을 때보다 무려 2%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이처럼 낮은 투표율에 대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무관심’으로 표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휴가철과 수해 등 복합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이번 최악의 투표율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방증해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낮은 투표율은 90년대 중반 이후 두드러진 추세다.98년 4월 59.4%이던 투표율은 같은 해 7월 40.1%로 낮아진 뒤 36%(99년 3월),40%(99년 6월),41%(2001년 10월) 등 계속 40%대 안팎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엄청난 사회적 비용만 지불하고 대표성이 떨어지는 의원을 뽑기보다 투표율을 높일 다각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아주대 김영래(金永來) 교수는 “재·보궐선거를 1년에 두 차례까지 실시하도록 돼 있는 현행 통합선거법을 개정,지방선거나 대선과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강조했다.성균관대 김일영(金一榮) 교수는 “평일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투표 마감 시간을 현재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나 자정까지 연장,직장인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한나라 압승…과반 확보, 투표율 29.6% 37년만에 최저

    연말 대통령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치러진 8·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며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를 차지,대선 정국을 주도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이어 이날 재·보선에서도 참패함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신당 창당,대통령후보 재경선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돼 내분이나 급격한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영등포을 등 전국 13곳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수도권 7곳을 석권하는 등 전국 11곳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139석으로 재적 과반수(137석)를 넘게 됐다. 민주당은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 등 호남지역 2곳에서 당선되는 데 그쳤다.민주당 의석은 113석이 됐으며,자민련 14석,민국당 1석,미래연합 1석,무소속 4석은 그대로 유지됐다. 개표 결과 한나라당은 서울 종로 박진(朴振),금천 이우재(李佑宰),영등포을 권영세(權寧世) 후보가 당선됐다.부산진갑은 김병호(金秉浩),해운대·기장갑 서병수(徐秉洙),인천서·강화을 이경재(李敬在),경기 광명 전재희(全在姬),하남 김황식(金晃植),안성 이해구(李海龜),경남 마산 합포에서는 김정부(金政夫) 후보가 각각 당선이 확정됐다. 북제주에서도 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 후보가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끝에 민주당 홍성제(洪性齊) 후보에 극적으로 이겼다. 민주당은 광주 북갑 김상현(金相賢),전북 군산 강봉균(康奉均)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 선거구가 가장 많아 ‘미니 총선,대선 전초전’으로 불린 이번 재·보선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총력을 쏟은 만큼 선거결과가 각 정당 및 대선 정국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당 장악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반면 민주당은 9일부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반노(反盧)세력이 주도하는 신당 논의기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에 따라 친노(親盧)·반노의 세력다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결과 13곳의 평균 투표율은 29.6%로,1965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특히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경우 18.8%로 가장 낮았다.휴가철인데다 폭우와 정치에 대한 무관심 등까지 겹친 탓에 투표율이 지극히 낮아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서울 상가 임차보증금 1억6000만원까지 보호

    상가를 임차한 상인은 지역에 따라 최고 1억 6000만원에서 최저 9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또 계약기간 단위를 5년으로 정해 이 기간 동안건물주는 임차계약을 임의로 해지할 수 없으며,이 기간 동안 임차료 인상률도 연 12%로 제한했다. 법무부는 8일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 끝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을 확정,오는 19일 입법예고키로 했다.법무부는 오는 23일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과 상인,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번 시행령안에서 전국적으로 상가 임차료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법 적용대상이 되는 보증금액 한도를 하위80%로 정했다.이에 따라 ▲서울시 1억 6000만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인천·수원·하남·과천·성남 등) 1억 2000만원 ▲광역시(인천 제외) 1억원 ▲그 밖의 지역 9000만원까지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폭우속 마지막 유세전/ “부패정권 제2의 심판” “독주·독선 견제해달라”

    8·8재보선을 하루 앞둔 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막판 승부처인 수도권 지역을 돌며 최종 유세전을 펼쳤다.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막바지 ‘표심(票心)’을 잡기 위해 밤늦게까지 지지를 부탁했다. ■한나라당 = 이 후보는 경기 하남과 서울 영등포을 지역의 상가와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부패정권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내일은 정권교체냐,정권연장이냐를 선택하는 중요한날”이라며 “내일 투표장에 가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하남 거리유세에서는 “민주당의 주장은 100% 조작극이고 거짓말”이라면서“내가 아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불법이나 비리를 저질렀다면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겠지만,이 정권의 주장이 허위와 공작으로 드러난다면 그들이야말로 정계를 떠나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원유세에 앞서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집중호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 노 후보는 안성과 하남,영등포을 지역의 재래시장과 상가,주택 밀집지역을 집중 방문,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하남시청 재해대책본부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하남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은폐의혹을 집중 거론하며 전날에 이어 이 후보에 대한 집중공세를 펼쳤다. 노 후보는 “문제가 있으면 조사를 받고 혐의가 없으면 그만이지 왜 그렇게 펄펄 뛰는지 모르겠다.정말 의심스럽다.”면서 “(한나라당의)독재적·특권적 발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제기가 있으면 조사하고 국민이 판단하면 되는 것을 왜 공작,공작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옛날에 공작만 한 사람들이라 눈에 보이는 것마다 공작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노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한나라당의 독주와 독선을 견제해 달라.”며 한표를 꼭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하남 김재천기자 patrick@
  • 폭우속 수도권 총력유세/ 盧“李후보·부인 조사받아야”

    8·8 재보선을 이틀 앞둔 6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장맛비가 오는 가운데 막바지 지원유세를 펼쳤다. 노 후보는 이날 하남 신장재래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병역비리 은폐의혹과 관련,“필요하면 이회창 후보와 부인도 나가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국민들이 원하는 강력한 지도자는 독재를 하지 않으면서도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전제한 뒤 “국민의 존경을 받을수 있는지 따져보려면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후보와 한나라당은 오히려 병역비리 은폐공작 여부를 조사할 검사를 고발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이어 “꿀리는 게 많고 도덕적으로 의심받을 만한 일이 많으면 강력한지도자가 될 수 없다.”면서 “조사를 안받으려는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노 후보는 경기도 하남을 시작으로 서울 금천,영등포을,종로를 잇따라 돌며 밤 늦게까지 선거지원 유세를 펼쳤다. 지원유세에는 지역마다 경기지역 노사모 회원 20∼30여명이 노란 비옷 차림으로 지원유세를 도왔다. 하남 김재천기자 patrick@
  • 재보선 판세.양당 전략/ 수도권 혼전 한나라 ‘다급’ 민주당 ‘희망’

    8·8 재보선이 혼미 양상을 보이고 있다.당초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이란 예상이 흔들리고 있어서다.선거운동 초반만 해도 짙은 패배감에 젖어 있던 민주당은 선거운동 막판에 수도권 경합지역서 분위기가 급반전될 가능성이 보이자 새로운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이회창(李會昌) 후보 장남의 병역 의혹을 꼽고 있다.한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병역 의혹으로 지역에 따라 지지도가 5∼10%포인트까지 빠졌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접전지역에서의 5%포인트는 충분히 당락을 뒤집을 수 있는 수치”라며 다급해 했다.6일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기자회견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 영등포을,경기 하남과 안성,북제주 등 4곳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이란 진단이다.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부산진갑,전북 군산도 무소속의 강세로 초경합 지역으로 분류된다.까닭에 최소한 9곳에서 승리,국회 절대 과반수인 137석을 확보해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에도 비상이 걸렸다.서울 종로와 금천,부산 해운대·기장갑,인천서·강화을,경기 광명,경남 마산합포 6곳은 안정권인 만큼 추가적으로 3곳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회창 후보는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김무성(金武星) 전 비서실장 등 부산지역 의원들에게 “승리하지 못하면 서울에 올라올 생각을 하지 말라.”고 다그쳤다는 후문이다. 승부의 관건은 역시 ‘병역 의혹’에 달려있다는 게 중론이다.중앙당의 ‘고공 작전’이 승패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민주당- 최대한 병역의혹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병역 의혹을 놓고 양당이 펼치는 ‘창과 방패의 싸움’은 연말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 등 호남지역 2곳에만 기대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최근들어 중앙당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 병역비리의혹을 사회적인 쟁점으로 부각시키는데 성공하고,비호남의 상당수 지역에서 후보들이 선거바람을 타면서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분위기가 살아오르고 있다. 선거일을 이틀 앞둔 6일 민주당은 경기 하남과 안성,북제주,서울 영등포을등지에서 당 후보들의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한나라당 후보들을 맹추격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며 고무돼 있다. 당의 고위관계자는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은폐 공방을 통해 당 대당 대결에서 열세를 만회한 중앙당의 공중전과 양당 후보들의 맞대결 구도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발동,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장상(張裳) 전 총리서리 인준부결 파동과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은폐 의혹이 사회적인 관심으로 부각되면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부패정권 심판론’의 위력이 현저하게 약화됐다고 분석한다.거기다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해 달라는 ‘견제와 균형론’이 먹혀들고 있다고 주장한다.이에따라 민주당은 남은 기간에 병역비리 의혹 등 이른바 ‘5대 의혹’을 집중공격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3자신당 이달내 윤곽”” 조부영 자민련부총재 밝혀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6일 “민주당과 자민련,제3세력이 참여하는 ‘3자 신당’ 창당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공유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있었던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 민주당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에 동석했던 조 부총재는 “민주당 비주류 및 이 전 총리 등과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그 필요성에 대한 합의만 이뤄졌고,구체화된 것이 없지만,8·8재보선 후 민주당에서 신당 논의가 공론화되면 급진전돼 이달 안에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이날 “재창당 문제는 노무현(盧武鉉) 보와 협의해 그 원칙에 완전 합의했다.”면서 “당 최고위원들과도 비공식적으로 협의했는데,노 후보와 원칙적으로합의한 사실에 대해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무현 후보는 이날 경기도 하남 신장시장에서 열린 재보선 지원유세에서 “오직 국민 성원을 받아 빈 손으로 그 막강한 (당내)조직을 이겼는데 내가 호락호락하게 후보 자리를 내놓겠느냐.”면서 신당 창당을 통한 후보 교체론에 정면 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친노·반노 세규합 박차

    민주당 각 세력이 8·8재보선이 임박해지면서 물밑 세력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재보선 뒤 본격화될 정파별 권력투쟁에 대비해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친소관계로 분류되는 친노(親盧)와 반노(反盧)진영은 각종 공개·비공개모임을 통해 세규합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 후보 지지 의원들의 모임도 활발하다.반노진영의 세력화와 ‘노무현 흔들기’를 원천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다.노 후보 핵심지원 세력체인 ‘민주개혁연대’는 6일 오전 여의도 모호텔에서 실무자 회의를 갖고 회원을 현재42명에서 당 소속 의원의 과반수인 60명까지 확보,세대결에 대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이날 경기도 하남 신장시장에서 열린 8·8재보선 지원유세에서“백도 없고 돈도 없이 오직 국민 성원을 받아 빈 손으로 그 막강한 (당내)조직을 이겼는데 내가 호락호락하게 후보 자리를 내놓겠느냐.”면서 “정면승부,정면대응할 것”이라며 후보 교체론을 비판했다. 이에 맞서 당내 반노-비노(非盧) 그룹도 개별·집단적인 모임을 통해 세확산을 본격 모색하고 있다.특히 비노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는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이 이날 저녁 여의도 음식점에서 10명 안팎의 반노성향 의원들과 모임을 가지려다 사전에 노출되자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재보선 직후인 9일 반노성향 의원 30명 정도가 성명서를 발표,신당론을 촉발할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다만 노 후보 사퇴촉구 등 성명수위 때문에 고심중이라고 한다.반노진영의 유력대안으로 거론중인 이한동(李漢東) 의원이 중도·비노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과 집단적인 접촉을 강화하는 것도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폭우속 수도권 총력유세/ 李“민주당 국민상대 사기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경기도 하남과 안성,서울 영등포을,종로 등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선거구 4곳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몰두했다. 하남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민주당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과 사기극을 벌이는 형편없는 정권으로 전락했다.”며 최근 병역비리 은폐 논란과 관련해 현 정권을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현 정권은 지난 4년반 동안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등 막강한 권력기관을 동원해 한나라당과 이회창을 죽이기 위해 샅샅이 뒤졌으나 나온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국민을 상대로 한 현 정권의 사기극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도 “현 정권에 대한 국민의 비난이 매서워지자 국민경선을 통해 뽑은 후보를 교체한다느니,신당을 만든다느니 하며 발을 빼려 한다.”며 “신당을 만든다고 비리를 옹호하고 보호한 사람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도 이날 이 후보와 함께 경기 하남,안성,서울 영등포을 정당연설회를 찾아 자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다. 진경호기자 jade@
  • 李 “수도권서 꼭 승리”폭우속 하남방문 김후보 지원유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휴일인 4일 갑작스레 내린 폭우를무릅쓰고 경기도 하남을 방문,김황식(金晃植) 후보를 지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김 후보와 목요상(睦堯相) 정병국(鄭柄國) 고흥길(高興吉) 의원 등과 함께 하남 신장성당을 방문,성당 입구에서 신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신장성당 주교관으로 자리를 옮겨 주임신부 등 성당 관계자들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미사를 마치고 귀경했다.귀경에 앞서 이 후보는 젊은 신도들의 사인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20여명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도 오후 경기도 하남과 안성을 잇따라 방문,김황식·이해구(李海龜) 후보에 대한 득표전에 가세했다.서 대표는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이 정권이 패색이 짙어지자 온갖 음해공작을 저지르고 있으나 이번 선거의 의미는 부패·무능정권 심판”이라고 전제,“특히 수도권 선거에서의승리는 부패청산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는 재보선 기간 처음으로 이날‘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는 부산진갑 지역 후보지원에 나섰다.당 관계자는 “무소속후보가 천주교 신도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특별히 이 곳을 찾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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