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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비상속 보건소장들 외유 물의

    전국에 신종플루 비상경보가 내린 가운데 경기도 일선 보건소장과 팀장급 직원들이 단체로 해외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는 이들에게 출국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남·파주·양평 등 보건소 소장과 팀장급 직원 10명이 호주로 연수를 떠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부가 주관하는 연수는 4박6일 일정으로 호주 노인복지시설·보건소·병원들을 돌아보며 선진 가족보건·생식보건 정책을 살펴보도록 짜여졌다. 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시기적으로 보건소장들의 해외 연수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두 차례에 걸쳐 연수 연기나 국내 연수로의 전환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연수 내용이 시급한 것도 아닌데 방역 최일선 기관의 수장인 보건소장 등이 연수를 떠나 답답하다.”며 “보건소장의 경우 시·군에서 인사권을 갖고 있어 도에서 강력하게 연수 연기를 요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가인, 가상남친 머리 마음에 안들어 ‘미용실行’

    가인, 가상남친 머리 마음에 안들어 ‘미용실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본명 손가인)이 일반인 남성과의 데이트에서 특유의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스타와 일반인의 데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net ‘엠넷 스캔들’(연출 권영찬)에 출연한 가인은 연하 대학생인 남자친구와 7일간의 만남을 가졌다. 무대 위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달리 가인은 데이트 내내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 연하남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방송에서 가인은 “남자친구의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미용실에 함께 가서 머리를 다듬어 줬다.”고 고백하는 등 아기자기한 성격을 드러냈다. 또 “학생인 연하 남자친구가 선뜻 밥값을 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키 크고 훤칠한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나르샤는 186cm의 훤칠한 키의 미남형 남자친구를 만나 알콩달콩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판 ‘노팅힐’로 주목받고 있는 ‘엠넷 스캔들-브라운아이드걸스 편’은 오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net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행정구역개편 지원 본격화

    정부가 지방 행정구역개편을 위한 전초 작업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자율통합 시범 지방자치단체들을 지원하는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위원회’를 27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학계·언론 등 각계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돼 자율통합을 희망하는 지자체들의 통합지원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은 정부조직이 아닌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해 오면서 국회의 지방행정체제개편 특위를 돕거나 정책을 만들어 왔다. ●통합 원만하게 예산·행정 혜택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행정구역개편이 본격화되면 자율통합과 관련한 각 지자체의 건의사항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이를 자문, 검토하는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하남시를 비롯해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20여곳의 지자체 통합은 사실상 시·도 존폐 여부가 달린 전국 단위 행정체제 개편과정과 주민 간의 합의절차 등에 있어 모델이 될 예정이다. 때문에 정부는 이들 지자체의 통합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와 자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법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자율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에는 교부세 지원을 이미 선언한 상태다. 현재 통합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지역은 ▲경남 마산·창원·진해 ▲전남 순천·여수·광양 ▲전남 신안·목포·무안 ▲전북 완주·전주 ▲충북 청주·청원 ▲경기 안양·군포·의왕 ▲경기 성남·하남 ▲경기 양주·동두천· 의정부▲경기 남양주·구리 등이다. ●통합 적극적인 지자체에 50억씩 윤 기획관은 “법안 통과와 상관없이 특별교부세를 통해 자율통합에 적극 나서는 지자체에 50억원씩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이 낸 ‘지자체 자율통합 지원 특례법안’에 기초해 주요 지원들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의 법안에는 5년 간 해당지역의 지방교부세 규모를 보장하고 연간 교부세의 10%를 10년 이내 추가 지원하도록 했다. 또 인구 100만명 이상 통합시 부단체장 1명을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지자체 통·폐합 백년대계로 추진해야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어제 통합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전격적 통합합의는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촉구한 행정구역 및 선거구 개편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통·폐합을 논의해 온 지자체는 전국에서 30여개에 이르지만, 막상 자발적 통합에 도장을 찍은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두 도시의 합의과정에 억측이 이는 것도 사실이다.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적 포석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3선에 도전하는 이대엽 성남시장은 74세의 고령이고, 김황식 하남시장은 화장장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주민공론화 작업이나 지방의회와 변변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은 절차상 하자로 지적된다. 특히 지역적 통합의 핵심고리인 광주시가 빠진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성남, 광주, 하남 세 도시는 지난 1000년간 한울타리였다. 성남과 하남 두 도시가 맞닿은 경계는 2㎞에 불과하다. 광주가 빠진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첫발은 성공적으로 내디뎠지만 갈 길이 멀다. 경기도 내 10개 도시 가상 통합안에 대한 경기개발연구원의 보고에 의하면 성남시민의 72%, 하남시민의 57%가 통합시의 청사위치를 상대 도시에 양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통합시의 명칭과 통합을 결정하는 주민투표 혹은 지방의회 의결 등 여론수렴 절차도 쟁점 사안이다. 주민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역 통·폐합은 치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특히 성남과 하남시의 통합은 행정구역 개편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서두르지 말고 합당한 절차를 밟아 추진할 것을 권한다. 정치권이 큰 틀에서 행정구역개편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감안해 백년대계로서 지자체 통·폐합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 [뉴스&분석] 성남·하남 전격 통합발표는 선거용?

    [뉴스&분석] 성남·하남 전격 통합발표는 선거용?

    사실상 경계가 떨어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도의 성남시와 하남시, 2개 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레 통합을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개 시 모두 자원과 효율성, 정부방침 등을 통합의 이유로 꼽는다. 하지만 정작 지리적으로 통합의 주역이 돼야 할 광주시가 침묵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급한 조치로 주민들조차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도시간 경계 2㎞… 통합 시너지 미지수 성남과 하남은 18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3개 도시 간 통합을 논의했던 광주시는 빠졌다. 이대엽(74) 성남시장은 이날 “하남시와 통합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19일 기자회견에서 공식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황식(59) 하남시장도 “지난달 이 시장에게 ‘하남·성남시가 합해 광역시급 도시가 되는 게 주민들에게 유익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두 단체장은 광주가 빠진 것에 대해 말을 아낀다. 광주의 경우 아직 주민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통합에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지만 광주가 빠진 통합논의는 무의미해서다. 특히 성남과 하남은 남한산성을 경계로 구분돼 양쪽을 연결하는 농로조차 없다. 맞닿은 경계도 2㎞ 남짓해 도로를 낼 여유가 없다. 이번 발상을 전남 목포와 경남 마산의 통합에 비유하는 이유다. 이러니 통합 효과는 숫자로만 채워졌다. 지난해 말 현재 성남 인구는 94만 2000여명, 하남은 14만 3000여명으로 통합되면 총 인구 108만 5000명, 면적 235㎢인 광역시급 도시가 된다. 인구규모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수원시(109만명)나 울산광역시(110만명)에 버금간다. 판교신도시 입주와 하남의 보금자리 주택사업이 완료되면 113만명이 넘어 울산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시민의견 수렴절차도 없어 이번 통합 발표는 성남시 부시장도, 담당국장도 몰랐다. 더구나 이종준 성남시 공보실장은 “자치단체가 마음만 맞으면 그만이지 지역적으로 떨어진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통합에는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로 김황식 시장은 주민소환 때문에 지역에서 내년 선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대엽 시장도 각종 의혹으로 공천조차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두 단체장이 지방선거 전 마무리할 수 없는 통합이란 화두를 던져 놓고 ‘결자해지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두 단체장의 통합 발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정략적 이벤트일 뿐”이라며 “이 시장과 김 시장이 주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통합에서 광주시가 제외되면 지리적 측면에서부터 시너지효과를 얻기 어렵고 역사성 복원이란 점에도 맞지 않다.”며 “충분한 시민의견 수렴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두 단체장이 갑자기 통합을 들고 나왔다는 게 순수성이 의심 가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신영수(성남 수정) 의원도 “성남과 하남의 행정구역 통합이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성남의 근간이었던 광주가 함께 통합돼야 한다.”며 “두 자치단체장의 주장은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기개발연구원에 의하면 하남시민의 57.7%, 성남시민의 72.4%가 통합시청사가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을 용인 못 한다는 강경태도를 취하고, 성남시민은 현상유지 욕구가 강해 통합에 필요한 주민동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道존폐 새달에는 결판날까

    道존폐 새달에는 결판날까

    ■ 행정체제 개편논의 현황 지지부진하던 지방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채찍질’에 속력을 내고 있다. 허태열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특위 활동이 끝나는 9월 말까지 2014년 6월 차차기 지방선거부터 적용 가능한 ‘행정체제개편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고 경기 하남과 성남시는 110만명의 최대 규모 자치단체 통합을 예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특위 위원들의 ‘원천’ 반대가 만만치 않아 이번 국회 임기 내 법안 통과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탄력 받는 개편 논의의 변수가 될 주요 쟁점을 알아본다. ●“행정체제 개편 불필요” 주장도 구체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할 정부는 이미 국회의원들의 5개 법안(권경석·우윤근·이명수·박기춘·허태열 의원)으로 대안이 나왔다고 보고 있다. 이제부터는 5개 법안의 ‘퍼즐맞추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시각이다. 핵심 쟁점인 ‘도(道) 폐지’ 여부는 지역 이해관계가 얽힌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한나라당 허태열·권경석 의원과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도를 없애자는 법안을 제출했었다. 이는 지난 17대 국회 때 여야가 합의 직전까지 갔던 법안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당시 법안은 중앙정부 아래 서울특별시는 남기고 50~70개 통합광역시를 두는 한편 도를 대신해 국가지방광역행정청 4~6개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도를 기반으로 한 의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 정부의 가장 까다로운 논의 상대로 꼽힌 특위 소속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도 폐지는 물론 행정체제 개편 논의 자체가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차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구 200만~500만명의 도가 지방자치에 있어 가장 적절한 규모”라면서 “광역시를 도가 흡수통합하고 하남·성남시처럼 일부 시를 통합하면 됐지 지금은 행정체제개편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도 개편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조정과 따로 논의 한편 선거구제 조정 등은 이번 행정체제 개편과는 별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선거구까지 연계해 작업을 진행하면 변수가 너무 많다.”면서 “별도 정치개혁특위가 있는 만큼 따로 진행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자율 통합하는 시·도 등에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만큼 경기 하남·성남시 통합 발표를 계기로 자치단체들의 통합과 특위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치단체의 자율 통합을 지원하는 노영민·이범래 두 의원의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남양주·구리 등 거론… 지역별 찬·반 엇갈려

    남양주·구리 등 거론… 지역별 찬·반 엇갈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혀 도내 시·군 통합논의에 물꼬가 터질 전망이다.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이 거론되는 지역의 시·군별, 계층별, 단체별 입장이 서로 엇갈려 통합논의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벌써 흘러 나오고 있다. 18일 시·도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경기도에서 행정구역 통합이 추진되거나 거론된 지역은 ▲성남·하남·광주 ▲남양주·구리 ▲수원·화성·오산 ▲안양·군포·의왕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5개 권역이다. 지난달 7일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교통·통신의 획기적 발전으로 지리적·지형적 여건에 따른 시·군 경계 분리는 맞지 않다.”며 구리시와 통합 의지를 밝혔다. 과거 같은 화성군이었던 수원·오산·화성의 경우 당초 수원시가 광역시 설치를 목표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통합을 추진했으나 화성시와 오산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통합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1941년 모두 시흥군에 속해 있던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의 통합 필요성도 한때 거론됐다. 1963년 이전 모두 양주군이었던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양주시도 곳곳에서 통합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별 온도차는 뚜렷하게 갈린다. 성남·하남·광주의 경우 성남과 하남 자치단체장이 통합에 찬성하는 반면 광주는 지역 여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남양주·구리도 통합에 적극적인 남양주와 달리 구리는 미온적인 입장이다. 안양·의왕·군포의 경우 군포시와 의왕이, 의정부·동두천·양주는 동두천이 각각 반대 입장을 드러낸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뉴스다큐 시선] 설 자리 잃어가는 가판대

    [뉴스다큐 시선] 설 자리 잃어가는 가판대

    가판대(街販臺).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놓기 위해 설치한 대이다. 도시의 가판대는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인 동시에 도시인의 일상생활과 도시 변천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소해 보이는 가판대는 도시마다 특색을 갖기도 한다. 서울의 가판대가 올해 초 달라졌다. ‘디자인서울’을 표방한 서울시가 가판대 외양과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부터다. 한 평 남짓한 가판대 안에서 상인들이 도시와 사람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아 왔는지 그들의 공간 안으로 들어가봤다. 글·사진·동영상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섭씨 30도가 넘는 더위로 푹푹 찐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2가 버스 정류소 앞 가로판매대(이하 가판대). 하루 중 손님이 가장 뜸한 시간이다. 띄엄띄엄 오는 손님들은 음료수나 담배 등 물건을 사기보다는 버스카드를 충전하려는 이들이 더 많다. “버스카드 3000원어치 충전되나요?” 주인인 이남주(73·여)씨 표정이 어두워진다. “미안하지만 안 돼요.” 손님이 가자 한숨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1만원 충전해봐야 70원이 남는 장사인데… 100만원을 충전해야 7000원이 겨우 남는다오. 3000원, 5000원 충전하려는 손님은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가 없는걸.” 한여름 도심 한복판 가판대인데 음료수조차 도통 팔리지 않는다. 기자가 지켜본 1시간여 동안 생수, 식혜 등 음료수 5개가 팔렸다. 담배라도 팔리지 않으면 당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담배가 하루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이 할머니는 “판매 1순위가 담배, 2순위가 음료수, 3순위가 껌”이라고 했다. 88올림픽을 전후해 전성기를 누렸던 가판대 영업은 이미 생기를 잃은 지 오래다. 현 상인들만 소유권을 인정하고 명의이전이나 세대간 증여를 허용치 않는 현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가판대는 이제 10여년 후면 생명을 다하고 사라질 시한부 인생인 셈이다. 가판대 장사로 가족들을 먹여 살린 시절도 있었다. 이 할머니 역시 좌판으로 시작해 가판대 장사 35년으로 2남3녀를 장성시켰다. 옆으로 앉아 발을 뻗으면 꽉 차는 이 공간에서 ‘가판대 인생’을 보내고 이제 인생의 황혼기를 맞고 있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부터 점점 내리막길인데다 요즈음처럼 장사 안 되는 때가 또 있을까 싶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담뱃갑만 한 공간 안에서 세상 내다봐 할머니의 하루는 오전 6시에 경기 하남시에 있는 집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7시쯤 도착해 가판대 문을 펼친다. 그 새 신문배달 청년은 접어놓은 가판대 천장에 신문을 꽂아놓고 간다. “이 바닥에도 룰이 있어서…” 신문을 도둑맞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한 평이나 될까. ‘담뱃갑’만한 공간 안에 앉아 자정쯤까지 오가는 손님을 맞으며 바깥 세상을 내다보는 게 하루 일과다.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가 하루 중 손님이 가장 몰리는 시간이다. 출근하는 직장인과 종로 근처 학생 손님들이 몰린다. 11시쯤 늦은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다. 사먹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솥단지도 들여놨다. 이씨의 가판대 장사는 먼저 좌판에서 시작됐다. 종로통에서 판자를 펼쳐놓고 신문, 음료수를 팔았다. 한여름 냉장고가 없을 땐 찬물 대야에 발을 담가놓기도 했고 한겨울엔 연탄불을 피워놓고 장사했다. 물건을 맡길 데가 없어 저녁마다 근처 구멍가게에 물건을 맡겨놓을 땐 눈칫밥을 먹기 일쑤였다. 당시 하루 매상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때에 비하면 요즈음은 천국일 수도 있다. 장사 준비하는데 이것저것 늘어놓을 필요도 없고 가판대가 땡볕·칼바람을 피할 피난처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길을 묻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가판대를 먼저 찾는다. 국민은행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 아주머니에게 이 할머니는 친절히 길을 가르쳐주고 덧붙인다. “길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아는대로 가르쳐줘야지 어찌 내치겠소. 보도 주인은 가판대가 아니라 행인들인데.” 마냥 앉아있기가 답답할 텐데 행인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했다. 사람들을 지켜보는 사이 세월도 변했다. 예전엔 취객들이 가판대를 잡고 행패를 부리는 것 말리는 게 하루 일과였는데 그런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었다. 88올림픽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가 가로판매대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도시 규모가 커지고 서울 주변 베드타운이 자라면서 퇴근 시간대 이후 손님이 부쩍 줄었다. 유동인구가 강남 지역으로 옮겨간 타격도 컸다. 점차 가판대는 설 자리를 잃었다. 세월따라 유행따라 손님들을 빼앗겼다. 음료수는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편의점과 테이크아웃 전문점에, 신문은 지하철 무가지에, 복권은 복권방에 손님을 내줬다. 쓸쓸히 길거리를 지키고 서 있는 가판대는 마치 소박맞고 친정에 돌아와 멀뚱히 서 있는 누이같은 존재가 됐다. 같은 날 서울 종로3가 단성사 앞 가판대. 바로 길건너편에 편의점 ‘패밀리 마트’가 성업 중이다. 바로 40여m 길을 따라올라가면 편의점 ‘바이더웨이’가, 또 50여m 위쪽에도 ‘패밀리마트’가 자리하고 있다. 방학이지만 영화관 앞은 한산해 가판대는 손님도 없이 개점 휴업상태였다. 22년간 한 자리를 지킨 사장 정기호(60)씨에게 가판대의 전성기는 영화관이 오프라인으로 예매를 하던 단관 시절이었다. 당시는 관객들이 상인들보다 부지런했다. 해뜰 즈음부터 유명 조조영화를 보려는 관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오징어와 쥐포, 팝콘도 덩달아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정씨는 “가판대에서 파는 물건도 소비패턴 변화와 궤를 같이 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영화 온라인 예매와 영화관 안 매점이 발달하면서 가판대 판매는 현저히 줄었다. 10년전 쯤 해외브랜드의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생기면서 음표수 판매도 급감했다. 길거리 장사다보니 유동인구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버스중앙차로가 생기는 바람에 행인 수도 줄었다. 규제 일색의 시설물 관리도 상인들을 힘들게 한다. “가판대 판매는 대개 충동구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가판대 정책이 바뀌어서 이제는 물건을 바깥에 진열해놓을 수가 없어요. 자연히 매출도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 그나마 팔리는 담배는 10% 정도가 마진으로 남지만 세금과 도난방지 보안시스템, 상인이 3분의1씩 나눠가져야 한다. 복권 수수료도 판매금액의 5% 남짓한 수준. 인건비를 감안하면 두 사람 맞교대 기준으로 한달 매출이 300만원은 나와야 하지만 택도 없다. ●유행따라 판매상품도 변화 가판대도 ‘퓨전’이라는 이름 아래 고달픈 변신을 꾀하고 있다. 4~5년 전부터 생과일 주스도 메뉴로 등장했다. 키위, 토마토, 딸기 등 알록달록한 과일을 썰어 선반에 내놓고 손님을 끌어보지만 신통치는 않다. 서울 북촌 등지에는 ‘퓨전가판대’가 테이크아웃 커피도 내놓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갈지는 미지수다. 가로매점연합회 종로지회장인 정씨는 “오늘 8000원 벌었다.”며 “손익계산이 안되는 주변 상인들의 하소연 전화가 하루 2~3통씩 걸려온다.”고 말했다. 주5일제 정착으로 주말장사마저 뜸해지면서 주말엔 문을 닫는 가판대도 늘고 있다. 이제 가판대를 떠날 상인들은 이미 떠나고 다른 방도가 없는 상인들만 남았다. 가판대는 현재 종로 일대에만 200여곳, 서울 전체에 2600여곳이 넘는다. 정씨는 “돈벌 수 있는 실력(?)을 마지막으로 발휘하게끔 규제는 이제 그만 좀 들이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판대는 언젠가는 행인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도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은 상인들의 생존무대였다. [다른기사 보러가기] ☞면허정지 6만명 15일부터 ‘핸들’ 잡는다 ☞600년 성곽이 117년 교회 눌렀다 ☞“웬 날벼락” 제주 으뜸저축은행 6개월 영업정지 ☞교과서값 오른다 ☞토성의 고리들이 하루 동안 사라진다 ☞해운대 1000만 누가 먼저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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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순연 ■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근섭△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장신철 ■기상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팀장 윤원태△지진정책과장 이덕기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신문제작총괄 김수길△편집인 박보균△논설실장 김교준△편집국장 민병관△국장대리 겸 행정국장 겸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종혁△전략기획실장 이하경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서기업 고재오△강남 오재환△경남 조강래◇본점 부장△고객센터 정경진△금융기관영업 조인균△론센터 유기종△재무기획 김장민△전략영업 여운선△증권수탁 이정일△카드마케팅 권혁승△카드세일즈 배일택△투자금융 이재학◇본점 팀장△감사부 신학기 한철수 홍지표△개인신용관리부 김기영 이상은 최영욱△기업마케팅부 곽성민 김종현 송동섭△론센터 김광억 김중업△법인회원팀 채충기△비용관리팀 한승욱△성과향상지원팀 박철△신용기획부 전병세△신탁부 서태훈 유전무△여신관리부 김경구 노영수△여신심사부 정병갑 최상용△영업지원센터 권만석 유동현 이문순△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인석△인력개발부 한복구△인사운용부 양국진△재무본부 김태홍△채널전략팀 홍경표△카드세일즈부 정대철△카드전략영업팀 이광열△투자금융부 최윤현△e-비즈니스사업부 윤석윤△PB지원팀 권혁채◇개인지점장△강남역 박용면△강남외환센터 하경진△고잔 박은주△광주 정찬성△구로공원 이선환△구리 강정호△구성 이충원△구의동 하재안△군자동 조한백△길음뉴타운 박인병△김포 위성춘△김해 이인△남가좌동 김덕근△남영동 김종주△논현역 김현선△당산역 제갈용주△대전 이정호△대치역 홍석선△대화역 어윤봉△도곡역 박태균△도당동 이인형△동울산 변용환△마산중앙 최영호△마포 최병석△목동남 한인숙△목포 김영래△반월당 김명우△방배남 조경호△범계역 윤정수△봉천동 김정래△부천중앙 정세근△부천 기정근△분당정자 김인기△분당 김한을△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오덕수△상도역 최동숙△상록수 정정모△상무 박준연△서대전 오세성△서린 유영규△서울아산병원 박권순△서초동 전철희△서초중앙 박진태△선릉역 서동진△성남 박승록△성산아파트 전국조△소공동 김연주△수원 방해진△수유역 박무기△신반포 정택원△안양 김정일△양재동 김영만△여수 정상룡△여의도 이종욱△역삼동 김시웅△영등동 김칠섭△영등포 이수동△영업부WM센터 이진모△올림픽 양창현△우면동 이정대△을지로 김정규△응암동 김득하△이천 최상득△이촌동 정명상△이태원남 이창환△일원역 윤옥순△작전동 라철호△잠실역 정명순△정자동 박기남△종로 김남아△주안공단 신현재△천안불당 박정순△천안 이성합△청담역 성영모△충무로 정인수△하남공단 윤인석△한전 최기오△SBS 안상동◇기업지점장△63빌딩 김원태△경주 조영호△구로 문병성△군자동 이석영△동수원 이선진△마두역 오진환△범계역 송관△부평 허윤배△서소문 김형배△선수촌 이창로△성남기업금융 김영선△성서 변천석△성수역 이성근△스타타워 이상용△신갈 신영락△신촌 김익만△역삼동 임광식△연산동 박병기△인사동 전태평△인천 박철성△진량공단 이무술△창원 박희갑△태평로 전상기△평촌 이동규△평택 구달회△화곡역 정근녕◇대기업 SRM지점장△대한전선계열담당 박광민△하이닉스〃 정범△한진〃 김기형△현대〃 오창한◇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마닐라지점 박정식△독일외환은행 법인장 강성기△외환뉴욕파이낸셜 〃 정연학◇ARM지점장△개인전략영업본부 강춘원 김경수 류근형 송인원 이용하 장성화 채병린 한우찬△기업전략영업본부 김종생 박윤재 서길원◇개설준비위원장△수완지점 최방열◇인턴지점장△강윤철 권현숙 김경숙 김기우 김동주 김원형 김재옥 김홍덕 김화식 박정석 박춘규 서이덕 손종호 이상열 이재우 이태호 조영주 조환주 천병규 최동석 최병렬 하동연 황인원 ■기은신용정보 ◇승진 △상무 엄주철△대전지점장 윤복영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업국장 박호윤△운영〃 송병주 ■메리츠증권 ◇상무보 △주식운용팀장 강훈식
  •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 통영서 바다체험 할까 “‘동양의 나폴리’ 통영에 가면 바다가 즐겁다.”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7~10일 나흘 동안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진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국민들에게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넓히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 스포츠축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문선수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참가해 한여름 시원한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 경기 종목은 요트·핀수영·비치발리볼·트라이애슬론·카누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드래건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등 4개 번외 종목, 국제아쿠아슬론·전국윈드서핑 등 특별종목 2개로 구성돼 있다. 정식종목에는 각 시·도에서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또 번외·특별 종목과 체험행사 등에는 선수와 관광객 등 4만 5000여명이 참여해 해상 스포츠의 재미를 마음껏 즐기고 느낀다. 8일 도남관광단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특별종목인 제6회 이순신제독배 국제아쿠아슬론대회에는 8개국 해군사관학교 생도 50명과 동호인 및 선수 150명 등이 참가한다. 행사기간에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바다기차트레킹, 요트,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해상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해양사진대전 전시회(통영시민문화회관),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엽서그리기(트라이애슬론광장) 등 여러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통영시는 피서철을 맞아 행사기간에 도심지역 도로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고 도심 항남동 부두에서 주행사장인 미륵도 사이 바다를 오가는 ‘바다버스’ 96인승 유람선 2척을 운행한다. 제전 참가 선수와 임원은 무료다. 일반 관광객들은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는다. 통영은 곳곳에 빼어난 섬 관광지가 많아 해양 축제와 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산면 비진도해수욕장과 봉암해수욕장을 비롯해 섬 산행지인 사량도 지리산, 욕지도 천황산, 항산도 망산, 불교의 섬 연화도, 명상의 섬 오곡도, 꽃의 섬 장사도 등이 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천 계곡소풍 가볼까 한겨울 산천어축제로 대박을 낸 강원 화천군이 한여름 마을별 ‘여름 마을 계곡소풍’을 열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화천군의 8개 산골마을이 쪽배캠프의 타이틀 속에 마을별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20일까지 마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계곡소풍에 1200~1300여명씩 몰리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화천읍 대이리 딴산마을은 계곡소풍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1350명이 찾았고, 상서면 구운리 산천어마을은 1215명, 사내면 삼일1리 화음동마을은 1115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마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이처럼 계곡소풍 참가자들이 늘자 마을의 관광소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동안 화천읍 동촌리 산속호수마을은 1460만원, 산천어마을은 725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을들은 이 기간 민박 수익과 토마토 등 특산품 판매, 체험활동비 접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 화천군 오세빈 기획팀공무원은 “주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잘 갖춘 마을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별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캠핑촌운영 외에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자·고구마수확, 반딧불이 보기, 다슬기잡기, 족대고기잡기, 밤고기잡기 등 다양하다. 쪽배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화천읍 풍산마을과 동촌리 산속호수마을, 대이리 딴산마을, 간동면 파로호느릅마을 하남면 노루목마을와 하늘빛호수마을, 산천어마을, 사내면 화음동마을 등 화천지역 8개 마을 대부분은 쪽배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계곡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2019년에는 서울 어디든 30분내 간다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5대 궁금증 해부
  • ‘보금자리’ 청약절차 가상체험 해보세요

    ‘보금자리’ 청약절차 가상체험 해보세요

    다음달 말 분양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지가 뛰어난 데다가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최소한 15% 이상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우면이나 세곡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당첨되려면 청약저축 불입액이 1000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청약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실수 없이 보금자리주택을 공략할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민영 중대형 제외)은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사전예약 물량은 전체 시범지구 물량 6만가구 가운데 민영 중대형 분양물량과 임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제외한 1만 500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확한 물량은 8월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청약을 받아 당첨자는 10월 중 확정한다. 대한주택공사는 사전청약제도 절차에 익숙하지 못한 청약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9월 초 오픈해 청약자예정자들이 사전청약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때쯤이면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홈페이지’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사전예약 코너에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도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에서 입주자 선호를 설계에 반영해 공공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르면 사전예약 신청자는 모집공고에서 단지정보 등을 확인한 뒤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홈페이지나 주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주택과 자신의 순위, 무주택서약서 등을 기재하는 등 사전예약 신청을 한 뒤 당첨되면 주택선호조사 등을 거쳐 자신이 원하는 평면 등을 확정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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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파견 △미래기획위원회 이국형 ■행정안전부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개호△기업협력지원관 박경국 ■환경부 ◇국장급 전보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회석 ■방위사업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대희 ■우정사업본부 ◇부이사관 △우편사업단 소포사업팀장 홍만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조재일△기획조정실장 이주혁△임상연구대외협력〃 남병호◇연구소△암관리연구과장 윤영호◇부속병원△갑상선암센터장 정기욱△전립선암〃 이강현△소아암〃 박병규△특수암〃 유헌△지원진료〃 김호진△진단검사〃 이건국△적정진료관리실장 겸 감염관리실장 최영주△마취통증의학과장 겸 수술실장 김지희△중환자실장 조대순△응급〃 정진수△외래주사치료〃 박숙련△장기이식〃 이광웅◇국가암관리사업단△암검진사업과장 전재관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신용관리실장 김정영△기술연수〃 김원종△이러닝연수〃 김대규△경북동부지부장 이은성△울산지역본부장 조영규△경영혁신실 총무팀장 박창기 ■전북도 ◇직급 승진△지방이사관 문명수 이금환◇직위 승진△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 홍성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전재성△농업생명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김기선△〃 학생부학장 김정한△국제대학원 부원장 은기수△법과대학 학생부학장 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 송옥렬△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임경훈△기초과학공동기기원장 박동은△기초교육원 부원장 정자아 ■서울대 발전기금 △사무처장 조성곤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장하성△산학협력단 부단장 겸 안암산학협력실장 윤철원△양성평등센터장 겸 여학생감 이미혜 ■건국대 <충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장 박남규△디자인조형〃장 명계수△KU미디어센터장 최영근△언어교육원장 탁계래△교양학부장 이우학△자율전공학부장 장이채 ■세계일보 △논설위원실장 백영철 ■KBS △정책기획센터 지역정책팀장 김부일△포항방송국장 임오진 ■불교방송 <보도국> △정치외교팀장 김봉래△경제산업〃 박경수 ■신한금융지주 △리스크관리팀 상무 이삼용△전략기획팀장 정운진△감사〃 이영철 ■신한은행 △시너지지원본부 팀장 이재근△전략영업본부〃 이준권△기업고객부 〃 박현준△FSB연구소 〃 이준구△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이환용 임영하 홍기운△리스크총괄부장 조재희◇지점장△가좌동 성영수△강남스포월드 안효진△경기광주 정영식△계동 황규현△구성언남동 박호광△구월힐스캐슬 곽의권△구의현대아파트 이형락△국민연금강남 윤현호△군자역 송윤식△남원주 김대수△도곡남 박종오△동래중앙 이기학△둔촌2동 송만금△마포 장준현△명일동 박민영△목3동 이정호△부천역 최명기△부천위브더스테이트 최용준△비산동 이창희△삼성동아이파크 최성조△서산 이명훈△성내역 김영수△숭실대역 임대연△신월중앙 이민호△쌍문동 서동재△쌍문역 김원배△암사역 오세성△압구정중앙 이하영△언주로 탁승훈△영통대로 김보현△울산북 조동철△월배 김춘환△은마아파트 배승훈△이수역 이병도△인천국제공항 김일조△일산호수공원 임채성△잠원동 허일곤△정릉 최창학△제기역 윤종준△주안남 김인중△철산동 장기탁△테헤란로 윤창길△퇴계원 김영성△하남풍산 임연택△서초남 금융센터 최광해△스타시티 금융센터 장래관△신한 Private Bank 강남센터 진영섭△풍무동 김재철◇금융센터장 겸 PRM△가락동 문만호△강남 조영준△김해 한순금△반포남 안해준△송현동 이명규△시화스틸랜드 현홍주△역삼역 구본익△의정부 조상열△충무로극동 정상용◇기업금융센터장 겸 PRM△광화문 김명홍△부전동 김웅조△시화 김순종△안산에스버드 권순섭◇기업금융센터 지점장 겸 PRM△남동공단 최동영△시화중앙 최동욱△역삼동 이필수△평천 이연호◇이동△대기업영업부장겸 PRM 편흥섭 한창우△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 겸 PRM 민정기△동경지점 조사역 이효선△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 박희조△검사부 검사역 신오식 ■KT텔레캅 ◇전무 △경영부문장 박원상 ■한라건설 △해외담당 부사장 이형신
  • [男아이돌 몸짱스타] “내가 복근 킹!”②

    [男아이돌 몸짱스타] “내가 복근 킹!”②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잘 가꿔온 몸을 드러내는 이들은 비단 여성 연예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간 ‘연하남’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보이그룹들도 여름에는 ‘강한 남성’으로 돌변하는 것.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상반신을 다져온 남성 아이돌 멤버들도 시원하게 상의를 탈의해 보였다. 2PM, 동방신기, 2AM, 빅뱅 등 인기 남성 아이돌 멤버들 중에는 누가 명품 복근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2PM은 ‘팀 내 섹시가이’로 단연 재범을 꼽았다. 운동광으로 알려진 재범은 오랜기간 아크로바틱과 헬스로 다져온 근육질의 상반신을 가졌다. 특히 그의 초콜릿 복근은 전문 트레이너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지난 활동곡 ‘미로틱’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동방신기에서는 유노윤호가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잔근육이 고루 붙은 슬림한 몸매를 지닌 그는 무대 위에서 강렬하고 농도 짙은 퍼포먼스를 곁들여 여심을 흔들고 있다. 2AM 슬옹과 빅뱅의 승리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듯 숨겨왔던 복근을 공개했던 바 있어 연하남의 이미지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복근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비로소 남자로 느껴진다.”. “얼굴과 매치되지 않는 섹시미가 매력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잡셰어링 중산층 붕괴 막는다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잡셰어링 중산층 붕괴 막는다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가 경제위기 때 고용 불안을 줄이는 한시적 정책에서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될 미래에 중산층을 두껍게 만들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잡셰어링을 통해 실직 등으로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내려앉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외환위기 때 대량실직 경험으로 일자리 나누기에 보다 적극적일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는 평가다. 노동부가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만 2782곳 가운데 임금 결정 권한이 있는 678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27.7%인 1875곳이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다.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 불안 해소는 국제노동기구(ILO)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긴 근무시간도 선진국에 비해 일자리 나누기를 하기 쉬운 여건으로 꼽힌다. ‘2009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근로시간은 2007년 기준 2316시간으로 회원국 평균인 1768시간에 비해 548시간이나 많았다. 30개 회원국 중 1위다. 하지만 장기적인 중산층 해법으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 우선 임금을 삭감해 일자리를 나누기보다 근무시간을 나누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일자리를 나누어 줄 중산층의 기본 임금을 줄이지 않기 위해서다. 비정규직보다는 ‘질 좋은’ 정규직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숙제다. 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 나누기에 참가하고 있는 1875개 사업장 가운데 595곳만이 근로시간 단축, 휴업 등의 방식으로 근무 형태를 조정했다. 일자리 나누기 이후 일자리가 늘어난 곳은 335곳에 불과했고, 1540곳은 고용을 유지하는 선에 그쳤다. 일자리가 늘어난 335곳 중 238곳이 비정규직을 늘렸고 정규직 일자리를 늘린 곳은 141곳뿐이었다. 정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는 민간기업 참여율이 27.1%로 공공기관의 39.6%에 비해 낮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8.7%)과 금융업(37.4%)에 집중되는 점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방하남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산층은 초과근로를 해야 생활이 가능한 만큼 근로시간을 나누는 방식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결국 일자리 나누기가 장기적인 대책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아니라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연하男’ 전문 조연우 “누님들 깍듯이 모셔”

    ‘연하男’ 전문 조연우 “누님들 깍듯이 모셔”

    MBC 일일연속극 ‘밥 줘!’에 출연하는 조연우(38)가 극 중 유난히 ‘연상녀’와 자주 호흡을 맞춰 온 경험으로 터득한 ‘누님 모시기’ 비법을 털어놓았다. 조연우는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SBS 드라마 ‘불량주부’에서 신애라와 호흡을 맞췄고 KBS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채시라와, MBC ‘문희’에서 강수연과 연기한 바 있다. 드라마 ‘이산’ 이후 1년 만의 복귀작 ‘밥 줘!’에서 조연우는 다시 한 번 하희라와 커플 연기를 하며 본의 아니게 ‘연하남’ 전문 배우가 된 것 연거푸 이어지는 재밌는 인연에 조연우는 “실제로 연상녀와 사귄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여자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누나가 이래서 좋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선배님들의 세심한 배려로 잘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연상녀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앞에서 잘 이끌어주시는 선배님들을 깍듯이 모시는 게 연상녀와의 찰떡궁합을 이루는 나만의 비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희라는 드라마 중간에 투입된 조연우가 촬영장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고 조연우는 하희라를 친누나처럼 생각 할 정도로 깊은 유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조연우는 ‘밥 줘!’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진작가 유준희 역을 맡아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영란(하희라 분)을 감싸주는 로맨틱한 ‘연하남’으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역공연장이 뭉쳐 만든 오페라 ‘베르테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 ‘베르테르’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공연된 적이 없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하남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이 오페라를 공동으로 제작해 올가을 무대에 올린다. 3개 기관은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지역 공연장들은 작품 제작에 투자를 하는 데 제한을 받고, 무대에 올릴 레퍼토리를 확보하는 데 한계를 느끼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극장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오페라 장르의 관객을 확보하는 길을 찾기 위해 공동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페라 ‘베르테르’는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작품으로, 189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뒤 아름다운 음악과 탄탄한 구성으로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페라의 예술감독과 지휘를 맡은 김덕기 서울대 지휘과 교수는 “새로운 오페라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작품성, 친숙한 이야기 등을 고려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지역공연장들이 공동제작에 나서 예산 부담도 줄이고, 관객을 찾아가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한국어와 프랑스어 2가지 버전으로 올린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이는 한국어 대사 개발이나 발성법을 점검하는 학구적 노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연극·뮤지컬 연출자로 유명한 김광보 극단 청우 대표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끈다. 김 대표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초연 연출자이기도 하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테너 박현재와 류정필, 여주인공 샬롯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와 서윤진이 맡았다. 공연은 모두 8차례 올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10월22~24일·4회)을 시작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30~31일·2회), 노원문화예술회관(11월21~22일·2회)으로 이어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상승

    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상승

    지난 6월 전국의 땅값이 전달에 비해 0.16%나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6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서울(0.26%), 인천(0.24%), 경기(0.20%) 등 수도권 지역의 땅값 상승으로 전국의 땅값이 0.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달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부산, 광주, 대전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 249개 시·군·구 가운데 226곳이 올라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경기도 하남시(0.67%)로 지난 5월 정부가 미사지구를 보금자리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경기 고양 덕양구(0.48%), 안산 단원구(0.40%), 여주(0.39%) 등이 산업·관광단지 개발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30%), 서초구(0.28%), 송파구(0.30%) 등 강남3구도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을 웃돌면서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비해 분당(0.15%), 평촌(0.12%)은 상승률이 낮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 말에 비해 0.85%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하락폭은 서울 -0.71%, 경기 -1.25%, 인천 -0.8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과천(0.44%), 안동(0.17%), 무안(0.04%), 울산 동구(0.03%), 안산 단원구(0.004%) 등이 소폭 오르고 대부분의 시·군·구는 떨어졌다. 서초구(-0.16%), 강남구(-0.31%), 송파구(-0.16%)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여름방학 온가족 클래식의 바다로…

    여름방학 온가족 클래식의 바다로…

    보람있는 여름방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클래식 입문’을 목표로 삼아도 좋겠다. 새달에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풍성하다. 청소년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보자. 예술의전당이 8월1일부터 여는 ‘여름음악축제’는 작곡가별 관현악곡을 소개하는 ‘베스트 클래식’과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적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실내악’으로 구성해 골라 듣는 재미를 녹였다. 올해 ‘베스트 클래식’의 소재는 동유럽 작곡가이다. 경찰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 베스트’(1일)를 시작으로, 충남교향악단의 ‘엘가 베스트’(2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시벨리우스 베스트’(8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멘델스존 베스트’(9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드보르자크 베스트’(15일)가 이어진다. 마지막 16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두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11일부터는 ‘트리오 루체’가 실내악의 가장 기본적 형태인 3중주로 하이든, 멘델스존 등의 음악을 선사하며 ‘여름 실내악’을 진행한다. 신나는 타악의 세계를 보여주는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12일), 프랑스 출신 작곡가 미요와 생상스 등을 만나는 ‘앙상블 모자이크’(13일), 고전음악 실내악의 대표적인 양식인 현악4중주를 선보이는 ‘앙상블 칼마’(14일), 현악기와 목관악기가 어우러진 ‘앙상블 유니쿨’(15일), 은은하면서도 힘있는 목관악기의 매력을 전달하는 ‘세종 목관 체임버 앙상블’(16일)이 준비돼 있다. (02)580-1300. 고양아람누리는 아람음악당에서 ‘아람누리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했다. 7일에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에서 벤저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익숙한 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감성과 표현력 등을 알려준다. 11일에는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팝과 영화음악의 향연’, 18일에는 드라마와 오페라 음악으로 꾸민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열어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음악을 선사한다. 1577-7766.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은 11~15일 중극장 블랙에서 ‘충무아트홀 청소년 실내악콘서트’를 갖는다. 일상의 클래식을 영화(11일), 사랑(12일), 운동(13일), 여행(14일) 등 주제별로 나누어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권순훤(11·12일),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 노현석(13일)이 나서 해설과 연주를 곁들인다. 리듬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리듬 클래식’(15일)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02)2230-6624~6.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은 허윤정(첼로), 허희정(바이올린), 허승연(피아노)으로 구성된 허트리오가 만드는 ‘여름방학 청소년 특선’을 마련했다. 6일 ‘언어와 춤’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와 프랭크 마틴의 아일랜드 민속음악 등을, 13일 ‘음악으로 하는 이야기’에서는 베토벤과 멘델스존 등의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02)6303-7700.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삽입곡을 연주하는 ‘베토벤 바이러스 인 섬머’가 11~21일 서울을 비롯해 성남, 하남, 대전, 인천 등 7개 도시에서 각각 1차례 공연을 갖는다.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연주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서희태의 지휘로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을 들려준다. (02)548-869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남권 국제 공항 유치 부산·밀양 막판 신경전

    동남권 신 국제공항 입지 선정을 놓고 후보 지역인 부산시와 경남 밀양시가 막판 신경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20, 21일 이틀 동안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서부경남지역을 돌며 동남권 신공항의 부산유치 홍보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원들은 20일 거제를 방문,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내년 12월 개통되면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보다 부산 가덕도에 건설되는 게 거제시민에게 훨씬 편하다며 부산 유치를 홍보했다. 이들은 거제지역 유력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이어 21일에는 진주를 방문, 서부경남지역 주민들에게 가덕도가 접근성·경제성·안전성 등에서 유리한 측면이 많다며 지원을 요청한다. 이런 부산시의회 등의 활동에 대해 밀양시는 비신사적인 행태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최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무리한 주장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시는 시민단체를 동원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거제를 방문해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 지지를 당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시 공항관계자와 시의원, 출입기자 등이 밀양 공항후보지를 방문해 지역민을 동요하게 하는 비신사적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엄 시장은 “부산시가 보여준 여러 행태는 신공항의 조기건설과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 당초의 합의와 상생정신은 저버리고 지역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반목과 갈등을 부추겼다.”면서 “밀양시는 정부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부산시도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남지역 5개 시·도는 공동으로 2005년부터 동남권 신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다. 경남·북도와 대구·울산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밀양시 하남읍 일대를 최적지로 지지하고 있으나 부산시는 가덕도가 공사비와 소음 등이 적어 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결과를 오는 9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밀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하남119센터 ‘장애인 돕는 천사’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것도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광주 광산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 직원들은 15일 덕림동 ‘애일의 집’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폈다. 애일의 집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50여명이 모여 산다. 안전센터 직원과 가족 20여명은 목욕과 이발 봉사에 나섰다. 대원들은 장마철을 맞아 주변의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이불빨래도 도맡았다. 매월 조금씩 저축한 돈으로 과일, 세제 등 생필품 20여만원어치를 구입해 전달했다. 안전센터 이길용 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계속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일의 집 변귀숙 원장은 “지역 소방안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것도 고마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와준 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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