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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셋값 40개월째 상승… 3년간 37%↑

    전세 가격이 최근 40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다만 오름폭은 최근 들어 크게 둔화돼 ‘고비’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 16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세 가격 지수는 106.8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2009년 2월(83.3) 이후 40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6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 이 기간 상승률은 28.1%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2009년 2월 79.2에서 올 6월 108.6으로 37.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0.4%)의 3.6배다. 2억원짜리 아파트 전세가 3년여 사이에 7400만원 오른 셈이다.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전세난이 극심했던 지난해 3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2.3%(주택 전체는 1.7%)나 돼 가계 부담의 직격탄이 됐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 등을 노린 수요가 주택 구입 대신 전세 수요로 전환됐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住)테크’ 매력이 약해지면서 내 집 마련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전세 가격 장기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둔화로 가계 부채 부담이 커지고 ‘하우스푸어’(대출받아 집 샀다가 빚에 허덕이는 계층)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든 것도 전세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만 놓고 보면 70% 가까이 오른 경남 양산(67.8%)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 사상구, 경기 화성·하남(각각 62.6%) 등도 60% 넘게 올랐다. 수도권(32.5%)보다는 부산(52.8%), 대전(42.2%), 울산(41.9%) 등 비수도권이, 서울에서는 강북(30.7%)보다 강남(36.8%)이 더 많이 올랐다. 그나마 올 들어서는 전세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도 0.1%에 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역(逆)전세난’ 얘기마저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위례·하남 미사 등 민간 보금자리 추진

    정부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일부 인기 택지지구에 3000가구가 넘는 민간 참여형 보금자리주택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1만 가구의 민간 참여형 보금자리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사업성이 높아 ‘알짜 땅’으로 분류된 곳까지 민간에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자금난을 겪는 보금자리사업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인 새로운 방식의 사업이 이같이 추진된다. 공기업이나 지방 공사가 지분 51% 이상을 갖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민영 건설사와 함께 단지 분양에 나서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민간 참여 보금자리주택은 위례신도시에 1500가구, 인천 서창2지구에 900가구, 하남 미사지구에 70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애초 광명보금자리지구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으나 지방공사들이 신규 사업비 조달을 위한 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시범사업 대상지만 줄잡아 4~5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경기도시공사가 확보한 공동주택 1개 블록의 주택을 민간참여 방식으로 건설한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부채비율이 높아 신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LH는 대표 보금자리지구인 하남 미사에서 민간 참여를 검토 중이다. 미분양된 공동주택용지를 700가구 안팎의 보금자리단지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양천 매매 소폭 하락…휴가철 거래 한산

    강남·양천 매매 소폭 하락…휴가철 거래 한산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시장에서는 간간이 이어지던 저가 급매물 거래마저 뚝 끊겼다. 기준금리가 13개월 만에 0.25% 포인트 내렸지만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던 만큼 주택 거래시장에서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에 접어든 거래시장은 글로벌 재정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여전히 한산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시영1, 2차가 전주에 비해 500만원가량 떨어졌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1000만원가량 내렸다. 강남구 개포동의 주공단지들도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개포동 시영(42㎡·이하 전용면적)은 1000만원 내린 5억 2000만~5억 4000만원 선이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강남·양천·마포·노원·강동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178㎡)는 2500만원 내린 18억 7500만~21억 5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는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148㎡)가 2500만원 내린 11억~12억 5000만원이고, 목동 삼익(149㎡)은 3000만원 내린 6억~7억원 선이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도 지난주 매매가 변동률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에선 평촌·분당·산본 등이 하락했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건영3단지(109㎡)는 2000만원 내린 4억~4억 6000만원이다. 전세시장 역시 조용했다. 일부 업무지역 주변에서 국지적인 수요가 나타났으나 장맛비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띤 지역도 많았다. 서울 강동·성동·강서·강북 등에선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전주보다 5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신도시에선 평촌이 소폭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의정부·하남·고양 등이 내렸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광주 2년간 임대주택 7715가구 공급

    광주시는 2013∼2014년 2년간 공공임대주택 7715가구를 공급한다. 또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 3500가구의 공용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국민임대 922가구, 공공임대 1406가구, 영구임대 1200가구 등 모두 3528가구를 공급한다. 또 2014년에는 국민임대 2825가구, 영구임대 1362가구 등 총 41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임대주택 입주 조건은 전용면적 50㎡ 이하인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에 못 미치는 가구가 해당된다. 60㎡ 또는 60㎡ 이상은 같은 조건의 가구주가 청약저축에 가입해 24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로 입주할 수 있다. 공공임대는 일정 임대 기간이 지난 뒤 분양하는 방식으로, 주택청약저축 2년 이상 납입한 가구주가 1순위로 입주한다. 영구임대는 국민임대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또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 우선 대상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2010년 기준 총가구수(51만 5855) 대비 7.3%인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을 2014년까지 11.1%로 높인다. 이와 별도로 광주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3∼2014년 2년간 각각 600가구와 400가구씩 민간아파트 1000가구를 매입해 저소득층에 임대한다. 시는 또 쌍촌, 금호, 하남 등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 3500가구의 보일러 교체를 비롯해 발코니와 욕실, 옥상, 노인정, 주차장 등 내부·공용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소유한 노후 불량 주택 개선을 위해서는 가구당 600만원을 지원하며, 전용면적 85㎡ 미만으로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영세서민아파트 179개 단지 3만 7801가구의 공용시설 개보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소유하거나 거주하는 노후·불량 주택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박성택 ■경기도 △남양주시 전출 최형근△기획행정실장 이한규 △평생교육국장 직무대리 이용희△하남시 전출 이관수 ■K-sure(무역보험공사) ◇부서장급 <승진>△기업개선실 김은성△경기북부지사장 윤종배<전보> [부장]△선박사업 강병태△리스크총괄 백승달△경영진단 황인규△중소중견기업사업2 안혜성△국내보상채권 강명근[지사장]△인천 송윤재△강원 호인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편집국장 겸임) 이선근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상근 이광남△상근연구교육 신용인△조세 차태균△국제 박영진◇위원장△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위원회 윤경식△위탁감리위원회 김광윤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자산운용본부장 박태동 ■KDB대우증권 ◇임원 선임 △IB사업부문장 전병조△혁신과제추진실장 계재용<본부장>△Advisory 박경모△WM영업지원 조남훈△서부지역 조익표◇임원 전보△Global사업부문장 정태영△WM사업〃 이영창△리서치센터장 홍성국△총괄영업부장 김현종<본부장>△기업금융 김현영△퇴직연금 김호범△채널지원 조완우△강남지역2 민경부
  • 이미숙, 경찰서 나와 ‘연하남’ 질문 받더니…

    이미숙, 경찰서 나와 ‘연하남’ 질문 받더니…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연기자 이미숙(52)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미숙은 이날 오후 1시 45분 쯤 변호사와 경호원을 대동하고 서울 서초동 서초경찰서에 나왔다. 이미숙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숙은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서며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힘든 상황이지만 여배우로서, 엄마로서 명예 회복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거짓 뒤에 진실을 봐 달라. 나 뿐 아니라 연예계를 위해 모든 일이 밝혀질 것”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미숙에 대한 자세한 조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은 항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자신은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전속 계약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이미숙과 1년 이상 법정 다툼을 벌여오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월 재판 과정에서 이미숙이 연하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이미숙은 지난달 7일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모씨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 자신이 배우 장자연의 사망과 관련됐다고 주장한 기자 등 3명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U대회 선수촌 재개발 본궤도 진입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선수촌 재개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U대회 선수촌으로 활용할 서구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 입주민 2900가구의 이주가 모두 끝나면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이주가 8개월 만에 완료돼 노후 아파트를 철거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가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올드 타운’을 ‘뉴타운’으로 바꾼 행정의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다. 광주시가 재도전 끝에 U대회를 유치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당시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주경기장)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 안에 2400가구 규모의 선수촌 건립을 전제로 경쟁도시였던 타이완 타이베이 등을 제치고 광주에 손을 들어줬다. 시가 곧바로 새로운 선수촌 부지 물색에 나선 가운데 2010년 지방선거가 실시됐고, 현재의 강운태 시장이 새로운 단체장이 되면서 이 아파트 단지의 재개발을 선언했다. 선수촌 확보와 ‘도심재생’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거듭했다. 시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편입 도로와 공공시설 등의 기부채납 조건으로 재개발지구의 용적률을 250%에서 270%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미분양 아파트가 발생할 경우 조합원이 분양을 포기한 아파트의 10%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른 특혜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의회를 설득했다. 서울 ‘용산 사태’를 빚은 강제 이주철거 방식 대신 자율 이주와 ‘맞춤형 이주대책’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마지막 남았던 68가구에 대해 월 임대료 12만 5000원의 기초생활 수급권자 수준으로 다세대 연립주택 (60㎡ 내외)을 마련해 입주를 도왔다. 또 2014년 입주 목표로 광산구 하남지구에 건설하는 공동주택(299가구)을 거주자가 원하는 대로 특별 분양해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종 민원이 사라지고, 시공사는 모두 3726가구의 아파트 건립에 착수해 U대회가 열리는 2015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조합원도 당초 예상과 달리 90% 이상이 재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시의 보증 부담을 덜게 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짝사랑·性 수다… 연애에 빠진 안방극장

    짝사랑·性 수다… 연애에 빠진 안방극장

    ‘연애 세포 양성’ 드라마가 인기다. 타임 슬랩 드라마, 범죄 심리 드라마,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단연 드라마의 고전이라 할 로맨스 드라마가 강세를 보인다. ●SBS ‘신사의 품격’ 한국 남성판 ‘섹스앤더시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짝사랑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드라마로 손꼽힌다. 김도진(장동건), 임태산(김수로), 최윤(김민종), 이정록(이종혁) 등 훈남 주인공 4인방이 ‘절친’으로 등장하며 캐리, 샬롯, 미란다, 사만다 등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네 주인공 못지않은 수다와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도진이 여 주인공 서이수(김하늘)를 짝사랑하고, 이수는 친구의 연인 태산을 짝사랑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장동건의 짝사랑 매뉴얼은 살면서 짝사랑 한번쯤은 해본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도진이 이수에게 강요한 짝사랑 매뉴얼은 7단계. ▲하루 종일 내 생각만 한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내가 전화를 안 받거나 답장이 없을 경우 상처 받고 전전긍긍한다. ▲내 사무실이나 우리 집 근처에서 얼쩡거려 본다. 혹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실낱 같은 희망으로 ▲만약 날 보게 되더라도 먼 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만 본다. 애틋하게…(이하 생략) 등등. 짝사랑 매뉴얼 등장 이후 ‘신사의 품격’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1일에는 일요일 밤의 절대강자 ‘개그콘서트’(20.9%)를 누르고 이 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23.1%)를 기록했다. ●MBC ‘아이두 아이두’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도 연애 세포를 배양하는 드라마. 연애 세포가 퇴행한 워킹우먼 황지안(김선아)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의사 조은성(박건형)과 연하남 박태강(이장우)을 통해 연애 세포를 재생시키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태강의 아이를 임신한 지안을 위해 주치의를 자청하며 그 아이의 입양까지 생각하면서 지안과의 결혼을 결심한 은성, 철없지만 매력적인 태강, 구두 디자이너로 성공해 임원 자리까지 꿰찬 도도한 도시여성이지만 사랑 앞에 진짜 여자로 변해가는 지안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로맨스 감각을 자극한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tvN의 ‘로맨스가 필요해 2012’도 케이블TV계의 대표적인 연애 세포 양성 드라마. 33살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솔직한 로맨스와 성(性)에 대한 30대 여자들의 ‘수다’가 관전 포인트다.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로맨스’를 집중 조명하면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주열매(정유미)가 내레이션 기법을 통해 12년 동안 다섯 번 사귀고 다섯 번 헤어졌지만 아직 설레는 여자의 복잡한 심경을 리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보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김명주 ■외교통상부 ◇과장 △정책총괄담당관 이자형△해외언론담당관 강병조△의전총괄담당관 최원석△행정관리담당관 정영수△재외공관담당관 임시흥△동남아과장 정우진△한미안보협력과장 조현우△서유럽과장 강대수△인도지원과장 전혜란△조약과장 제동환△여권과장 조홍주△경제공동체과장 류창수△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김민철△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권오금△국립외교원 교학과장 남기욱△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박영서 ◇인사 내정 △동북아3과장 강상욱△공공외교정책과장 홍진욱△세계무역기구과장 김진동 ■국토해양부 ◇4급 승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실 한정희△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 이광재△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백승호△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 라영순△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양장헌△교통정책실 철도정책과 배석주△물류항만실 해운정책과 김인경△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 김준곤△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오주용△기획조정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실 김시만△주택토지실 국토정보정책과 손종영△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조성균△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김용원△교통정책실 고속철도과 임종일△교통정책실 철도기술안전과 최준영△물류항만실 해사기술과 나송진△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최금인△항공정책실 운항정책과 유경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장재덕 ■국가보훈처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준환 ■경찰청 ◇총경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근식△감사관실 감찰담당관 김순호△교통관리실 교통안전담당관 이상로△교통관리관실 교통운영담당관 김성권△경무국 교육과장 신현택△경무국 경무과 경찰쇄신추진단 김학관△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장 김종보△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이명교△수사국 수사구조개혁단 전략연구팀장 이형세△수사국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 박지영△수사국 FIU파견 김수희△경비국 항공과장 이기옥△정보국 정보1과장 김상우△외사국 외사기획과 김택근 이상훈 윤성혜 정흥남△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조상현△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형길△경찰수사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임정섭△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 최승렬△경찰병원 총무과장 권오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112신고센터장 김홍근△생활안전부 생활질서과장 윤후의△생활안전부 지하철경찰대장 이석△기동단 3기동대장 이왕민△기동단 5기동대장 김상철△서울용산경찰서장 우종수△서울동작경찰서장 배영철△서울광진경찰서장 최석환△서울금천경찰서장 임성덕△서울강남경찰서장 김기출△서울방배경찰서장 이자하△경무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최병부△경무부 경무과(교육) 이준섭 송병일 이맹호 김남현 박우현 김항곤 우철문 윤승영 박성주 김광식 김호철 윤소식△경무부 경무과(대기) 홍영화 <부산청> △홍보담당관 이흥우△제1부 정보통신담당관 정규렬△제2부 생활안전과장 김주수△제1부 교통과장 김형철△제3부 정보과장 전창학△제3부 외사과장 이준형△부산동래경찰서장 김성식△부산남부경찰서장 박화병△부산해운대경찰서장 양명욱△부산사하경찰서장 조성환△제1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일△제1부 경무과(교육) 이승재 이선록 류해국△제1부 경무과(대기) 김상경 <대구청> △홍보담당관 양원근△청문감사담당관 김소년△정보통신담당관 최병헌△생활안전과장 조용성△수사과장 원창학△경비교통과장 김영환△정보과장 김훈찬△대구중부경찰서장 김용주△대구동부경찰서장 서상훈△대구서부경찰서장 박종문△경무과(교육) 백동흠△경무과(대기) 엄용흠 이성억 김실경 김학문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 박청규△경무과장 백준태△경비교통과장 조정필△정보과장 정지용△인천남부경찰서장 안정균△인천연수경찰서장 황경환△경무과 치안지도관 김관 <광주청> △정보통신담당관 한재숙△수사과장 안병갑△경비교통과장 김평채△광주서부경찰서장 김홍균△경무과 치안지도관 송양화△경무과(교육) 박근주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이종욱△생활안전과장 오동욱△수사과장 강신걸△경비교통과장 박희용△정보과장 이동섭△대전중부경찰서장 조용태△대전서부경찰서장 김재선△경무과(교육) 박세호△김용종△홍기현△경무과(대기) 정기룡 <울산청> △생활안전과장 정남권△보안과장 양두환△울산울주경찰서장 곽생근 <경기청> △홍보담당관 설광섭△제1부 정보통신과장 김균철△제2부 생활안전과장 이원희△제3부 보안과장 오성환△제2청 경무과장 우희주△제2청 경비교통과장 추수호△분당경찰서장 김성근△부천원미경찰서장 이연태△부천오정경찰서장 고기철△화성서부경찰서장 윤외출△용인동부경찰서장 이강순△안성경찰서장 김준철△하남경찰서장 박성수△양주경찰서장 권기섭△포천경찰서장 최영덕△가평경찰서장 진정무△경무과(교육) 송호림 오문교△경무과(대기) 김경원 박노현 김성렬 김용수 이상원 <강원청> △청문감사담당관 이명균△경무과장 신상석△정보통신담당관 이종윤△생활안전과장 이철민△경비교통과장 손호중△속초경찰서장 조지호△삼척경찰서장 조은수△정선경찰서장 안승일△화천경찰서장 김동락△양구경찰서장 곽격호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신주현△경무과장 권수각△정보통신담당관 최길훈△경비교통과장 김인옥△보안과장 강병로△청주상당경찰서장 김덕한△청주흥덕경찰서장 이동주△청주청남경찰서장 이찬규△충주경찰서장 태경환△제천경찰서장 윤희근△영동경찰서장 전진선△단양경찰서장 정두성△옥천경찰서장 김충환△음성경찰서장 윤중섭△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상수△경무과(교육) 신현옥 고진태 강언식 이만형△경무과(대기) 홍순원△경무과(대기) 이원구 <충남청> △홍보담당관 정진관△청문감사담당관 서정권△수사과장 유제열△정보과장 홍완선△천안서북경찰서장 박진규△아산경찰서장 이재승△보령경찰서장 손종국△당진경찰서장 송정애△부여경찰서장 배병철△세종경찰서장 심은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임종하△경무과(교육) 박종민△경무과(대기) 전재철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동봉△경무과장 양희기△정보통신담당관 백순상△수사과장 최종문△경비교통과장 이동기△보안과장 안기남△전주완산경찰서장 백용기△전주덕진경찰서장 신일섭△정읍경찰서장 김진홍△고창경찰서장 조기준△진안경찰서장 최원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채수창△경무과(교육) 남기재△경무과(대기) 양태규 <전남청> △경무과장 박병동△정보통신담당관 이윤△수사과장 황호선△정보과장 김원국△보안과장 강칠원△목포경찰서장 임광문△나주경찰서장 이명호△장흥경찰서장 김성열△영광경찰서장 최정환△장성경찰서장 박영덕△담양경찰서장 민성태△완도경찰서장 양성진△진도경찰서장 임홍기△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근 <경북청> △홍보담당관 윤창수△청문감사담당관 정태진△수사과장 김봉식△경주경찰서장 정식원△청도경찰서장 박효식△봉화경찰서장 이대형△예천경찰서장 이수용△성주경찰서장 류상열△영양경찰서장 김해주△고령경찰서장 하원호△울릉경찰서장 이창록△경무과 곽정기△경무과(교육) 전용찬△경무과(대기) 서현수 <경남청> △홍보담당관 김정완△청문감사담당관 전병현△정보통신담당관 주용환△생활안전과장 채주옥△수사과장 김임곤△정보과장 류재응△외사과장 한원호△창원중부경찰서장 김항규△마산중부경찰서장 김광룡△진주경찰서장 강신홍△김해중부경찰서장 하임수△통영경찰서장 추문구△사천경찰서장 차상돈△창녕경찰서장 구철회△경무과(교육) 백승면△경무과(대기) 김정규 <제주청> △홍보담당관 박훈기△수사과장 나원오△경비교통과장 강도희△보안과장 고성욱△제주해안경비단장 김학철△서부경찰서장 함현배△경무과(교육) 박기남 ◇경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박삼복△경기청 제1부 경무과 주상봉△경북청 경무과 진계숙 ■경기도 △용인부시장 홍승표△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양진철△자치행정국장 최봉순△문화체육관광국장 이진수△여성가족국장 이을죽△인재개발원장 안수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오후석△도시주택실 신도시정책관 직무대리 이기택△교통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억기△과천부시장 이재철△가평부군수 최민성 △안양부시장 이완희△평택부시장 배수용 ■경상북도 ◇실국장 승진 △농수산국장 최웅△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이병환△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대희△건설도시방재국장 이재춘 ◇실국장 전보 △보건복지국장 윤정길△행정지원국장 김승태△미래전략기획단장 박성수△여성정책관 이순옥△비서실장 박재홍△의사담당관 안효종△입법정책관 엄기정 ◇부단체장 전보·파견 △김천부시장 김창곤△영주부시장 김진영△문경부시장 김재탁△군위부군수 허동찬△청송부군수 송문근△성주부군수 윤상현△칠곡부군수 이우석△봉화부군수 예경해△울릉부군수 이상용△대구경북연구원 장성욱△경찰대학 이왕용 ■울산광역시 ◇2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이기원 ◇2급 승진 △경제통상실장 김기수 ◇3급 전입 △행정지원국장 허만영 ◇3급 승진 △울주군 부군수 전병수△도시국장 이종환 ◇4급 승진 △법무통계담당관 서석광△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김미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강한무△ 〃 이경걸△〃 김영국△울주군 국장 이차호△남구 국장 박관빈△북구 국장 임용균△도시개발과장 최창율△항만수산과장 김영훈△울주군보건소장 김홍식△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김호우△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직무대리 정인동 ◇4급 전보 △저출산고령사회과장 김문걸△세정과장 김문규△정보화담당관 강수천△환경자원과장 박재경 ◇4급 전출·전입 △북구 국장 심순보△동구 국장 이상호△중구 국장 김해권△〃 이선봉△남구 국장 김상육△〃 최광해△울주군 국장 김찬수△인재개발과장 김상곤△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손유익△보건위생과장 김영태△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서인수△교육혁신도시협력관 김주호△도시계획과장 조한희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임명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조보현 ◇본부장 전보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정용택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정희돈△녹색교통IT본부장 김동국△도로안전본부장 정병현△지속가능경영처장 오순석△안전평가처장 서종석△중부지역본부장 김기봉△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이진구△호남지역본부 전북지부장 김영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1급 승진 △경영기획실장 고창용△홍보실장 정성훈△인도네시아 EPS센터장 민경일 ◇일반직 2급 승진 △글로벌HRD협력원 문종혁△고용기획팀장 김용환△취업알선팀장 최규덕△부산남부지사 능력평가팀장 조일동△울산지사 능력평가팀장 이상협 ◇별정직 전보 △대전지역본부장 박현섭 ◇일반직 1급 상당 전보 △감사실장 정희택△총무국장 김대수△직업능력표준실장 구자길△외국인력국장 김시태△서울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장 이승묵 △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 △서울남부지사장 박재택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김세환 △울산지사장 김재복 △경기지사장 구경회 △충북지사장 이상환 △직업능력표준실 기계전자기준팀장 김연식 △베트남 EPS센터장 최병기 ◇일반직 2급 상당 전보 △능력개발기획팀장 김현생 △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 이명재 △글로벌HRD협력원 전용덕 △훈련품질향상센터장 김진실 △자격관리팀장 김기우 △자격동향분석팀장 양성모 △건설환경기준팀장 황재복 △입국지원팀장 곽재구 △취업기획팀장 정해주 △정보통신팀장 이종만 △건설환경팀장 고충국 △사회문화팀장 주락환 △안전위생팀장 임성일 △서울지역본부 김유진 △강릉지사 박기수 △대구지역본부 전동영 이정희 △경북지사 김강배 △경기지사 우만선 주원기 △경기북부지사 이낙훈 △대전지역본부 이용호 김종석 △충북지사 변상길 △충남지사 유희규 △필리핀 EPS센터장 정은희 △동티모르 EPS센터장 양황일 ■한국시설안전공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법무행정팀장 유승록△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심사조정팀장 권혁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조사분석팀장 정광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성과관리실장 김광희△기금운용실장 김종석△대중골프장운영실장 현재천△경륜경주실장 황의봉△장안지점장 김태성△관악지점장 이윤희△스포츠과학/산업연구실장 성봉주 △행정지원실장 주정돈 ◇팀장급 전보 △홍보팀장 유영용△기획조정팀장 이종준△예산팀장 정철락 △대외협력팀장 김진범△정보기획팀장 김석빈△재무/리스크관리팀장 최규철△정선골프장팀장 김권석△올림픽유스호스텔 영업팀장 오재철△경륜공정팀장 류재훈△사업전략팀장 채병삼△발매전산팀장 최종림△운영2팀장 차차남△안전관리팀장 구광현△경정관리팀장 김성택△경정투표관리팀장 김미숙△경정운영팀장 한태조△스포츠정보화팀장 정정수△행정지원팀장 이성래 ■연합뉴스 △이사대우 염중실 ■TBS △보도국 취재부장 이종억△취재2팀장 이혜경△라디오국 FM제작부장 송원섭△제작관리팀장 양승창△텔레비전국 기획팀장 채정민 ■채널A △편성본부 시청자정책심의팀 심의위원 홍호표△보도본부 해설위원 오명철△제작본부 제작2팀장 김완진 ■스포츠한국 △엔터테인먼트부 부장 이재원 ■보험개발원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준섭△정보서비스부문장 이건국 ■현대해상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김상완 ◇전보 △강북지역본부장 심용구△강남지역본부장 한수상△호남지역본부장 고성일△명동사업부장 권혁만△방카슈랑스사업부장 임영수 ◇현대해상 자동차손해사정 사장 선임 △대표이사 박인수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임원 선임 △경영서비스부문장 김갑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승진 △영업본부장 신유식
  • 20대女, 함께 술마신 두살 연하남이 취하자...

    20대女, 함께 술마신 두살 연하남이 취하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게임 동호회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이 술에 취하자 옷을 벗기고 신체의 일부를 만지고 사진을 찍은 A(21·여)씨 등 2명을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 24일 오전 6시 47분쯤 경기도 부천의 한 술집에서 게임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B(19·남)씨와 술을 마신 뒤 B씨가 술취한 틈을 이용해 신체의 일부를 만지고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나체 사진을 B씨에게 보여줬다가 B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입건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 삼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치유방식인 암환자 체온관리법 화제

     ’암 환자의 체온을 올리면?’  통합치료 병원으로 잘 알려진 송도병원이 암치료에 체온관리란 자연 치료법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약물 투여법에 비해 암의 공포를 훨씬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29일 송도병원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송도병원에 자연 치유방식을 접목해 암을 치료하는 양평홀론치유센터를 설립,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의학계의 임상 논문과 보고서를 연구하고 약물 투여 등 첨단 치료에다 자연치유 방식을 접목해 치료를 하고 있다. 암환자의 세포 면역상태를 검사하고 세포의 면역 상태에 따라 개인별 항암 치료와 처방, 식이요법을 한다.  양평송도병원 박상진 원장은 “암환자 대부분은 저체온 상태인데 여름철에도 환자의 체온이 0.1도만 올라도 면역과 치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하지만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서 환자가 운동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찬 음료와 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암 환자의 신체 면역 시스템을 관장하는 흉선 기능을 저하시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소화기 기능과 세포들의 영양섭취 기능도 저하시킨다.”고 강조했다.  일본 아이치의과대의 이토 요코 준교수는 최근 NHK 방송에서 “온열 요법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세포에서 열활성 단백질을 생성하게 되며, 이 열활성 단백질은 손상된 세포 치료와 병원균 섬멸, 면역세포 강화, 노화 예방과 세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표했다. 그는 또 “온열 요법은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키고 젓산 생성을 억제해 운동 능력을 높인다.”면서 “엔돌핀 분비도 촉진시켜 통증과 고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양평홀론치유센터에는 환자의 체온 관리와 효과적인 열활성 단백질의 생성을 위한 바이오매트 온열 요법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곳에 설치된 자수정 바이오매트 의료기는 17년전 재미교포(캘빈 킴)가 미국에서 개발해 미국(FDA) 의료기관과 일본 후생성, 유럽 등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됐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위한 의료기로 시판 승인을 했다.  이 자연치료법은 전국에 있는 송도병원그룹의 환자 관리 네트워크 시설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송도병원그룹(이종균 이사장·의학박사)은 양평병원, 인제병원, 양양 오색병원, 고창병원, 서울 강서병원, 하남병원, 송도세포연구소, 고창 힐링 웰파크시티(43만평 규모)를 운영 중이고, 서울·분당 등 4곳에 시니어스 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고소 안하면 내돈은 꼭 갚아준다기에…”

    주부 남모(50)씨는 2006년 봄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친구 이모(51·여)씨를 3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이씨에게 친구들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동창회 후 이씨는 따로 반창회를 하겠다며 10여명의 친구들을 불러모았다. 양주 등 수백만원어치의 술을 사는가 하면 고깃집으로 불러 잔뜩 먹이기도 했다. “정계 유력인사들과 친하다.”며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렇게 판을 벌인 이씨는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서 40여명의 딜러를 고용해 중고차 매매센터를 운영하는데 투자를 하면 월 30만~40만원의 이자를 주겠다.”며 손을 쓰기 시작했다. 남씨 등은 이씨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이씨는 또 “경기 광주에 토지가 있는데 이 땅이 개발되면 은행에서 30억~4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경기 하남의 전자업체 납품창고를 사들였는데 매달 수십억원의 수익이 난다.”며 투자하라고 꼬드겼다. 남씨는 2006년 12월 1000만원을 건네는 등 2011년 6월까지 13회에 걸쳐 2억 1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이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확인 결과 이씨는 중고차센터 사장도 아니었고 광주의 땅은 국유지였다. 피해자는 남씨뿐이 아니었다. 이씨의 동창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박모(64·여)씨는 이씨에게 6억 9000만원을 투자했다가 고작 5000만원만 돌려받았다. 배모(51·여)씨도 “6억 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털어놨다. 주변에서는 “이씨에게 투자한 사람이 수십명에 이르며 피해 규모도 족히 40억원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는 단 세 명뿐이었다. 혹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남씨는 “이씨를 기분 나쁘게 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수억원을 떼이고도 그를 감싸는 친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 피해자는 “이씨가 ‘입 닫고 가만 있으면 네 돈은 꼭 갚을게’라며 입막음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모(49·여)씨 등 4명은 모두 25억 3000여만원을 이씨에게 투자한 뒤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했지만 고소하지 않았다. 친구 사이라는 점이 피해를 더욱 키웠다. 이씨는 “친군데 날 못 믿겠느냐.”며 차용증 등을 공증해 주지 않았다. 그는 “계좌 거래 내역만 있어도 충분히 입증된다.”고 친구들을 안심시켰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명백한 사기 사건이지만 친구 사이다 보니 차용증 등이 없어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기자 apple@seoul.co.kr
  • ‘하우스콘서트’ 10년… 새달 전국서 울려 퍼진다

    ‘하우스콘서트’ 10년… 새달 전국서 울려 퍼진다

    2002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창수(48)는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 서울 연희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을 개조해 ‘하우스콘서트’를 열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없었다. 연주자는 관객의 눈빛과 감정을 느끼고, 관객은 연주자와 숨소리까지도 함께 했다. 연주자에게 개런티도 없었다. 관객에게 2만원씩을 걷고 그중 절반을 연주자에게 주는 것도 하우스콘서트의 독특한 시스템. 처음에는 곧 망할 거란 수군거림도 있었지만, 하우스콘서트의 매력은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번졌다. 지금껏 315회의 공연에 1300명이 넘는 연주자들이 작은 행복을 맛봤다. 이후 하우스콘서트의 콘셉트를 따라한 수많은 공연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긴 건 물론이다. 하우스콘서트 측이 10주년을 기념, 새달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1개 도시, 23개 공연장에서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이란 제목으로 동시다발적인 무대를 꾸민다.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 분야의 58개팀, 158명이 함께한다. 공연 장소를 보면 주최 측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 충남 보령·논산·계룡, 충북 진천, 전북 김제·익산, 경남 산청·거제, 경북 안동·영덕, 경기 의정부·하남·광주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포커스를 맞췄다. 수도권과 스타급 연주자 중심의 대형무대로 쏠린 공연문화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마리를 찾겠다는 얘기다. 하우스콘서트의 형식을 접목시켜 관객은 객석이 아닌 공연장 무대에 걸터앉아 연주자와 함께 호흡한다. 100~200명이 선착순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김태형(피아노), 박승희(테너), 김민지(첼로), 강태환(알토 색소폰), 강은일(해금), 강산에(가수), 김가온(재즈 피아노), 드니 성호 얀센스(기타), 고상지(반도네온)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구체적 일정은 홈페이지(http://freemusicfestival.net/)를 보면 된다. 무료∼1만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올해 첫 보금자리 분양

    올해 첫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다음달 초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서 시작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미사지구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A28블록 1541가구로 26일 공고를 한 뒤 다음달 2일부터 청약접수한다. 올 들어 첫 보금자리주택 분양이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A28블록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60㎡ 이하 629가구, 60~85㎡ 912가구이다. 하지만 당초 A2블록 615가구도 같이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보상 및 행정절차 미비로 하반기로 미뤄졌다. ●분양가 3.3㎡당 1000만원 이내 될 듯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분양에서는 주변시세의 70% 선인 3.3㎡당 837만~970만원으로 책정했었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비용이나 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분양가가 소폭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첨 커트라인은 84㎡ 기준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청약에서는 일반청약은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경기지역은 별도 청약)의 경우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 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 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 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청약저축 불입액 1100만원이면 당첨 가능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위례신도시와 미사지구 분양 때 청약저축 고액 가입자 가운데 일부가 빠져나간 만큼 청약저축 불입액 1100만원이면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 546만㎡ 부지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지구이다. 교통은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원활한 편이며, 향후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신세계가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 11만 7000㎡의 부지에 쇼핑,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확충도 기대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kr
  • 성남 중국집서 통진당 61명이 무더기로…

    성남 중국집서 통진당 61명이 무더기로…

    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유령당원’ 논란에 휩싸였다. 통진당은 25~29일 당 대표를 선출한다.  송재영 통진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성남의 동일 주소 집단 주거 선거인단 문제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성남에서 동일 자택 주소지에 수십명의 당권자가 거주하고 있다.”면서 “어디는 중국 요리집으로 나오고 어디는 어린이작은도서관으로 검색되는 등 특정 주소지에 수십명의 선거인단이 유령처럼 모여 있다.”고 폭로했다. 옛 당권파 측이 당 대표 선거에서도 같은 부정을 되풀이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송 후보의 선대본부에 따르면 선거인 명부엔 올라 있으면서 주소지와 연락처가 불분명한 정체 불명의 ‘수상한 당원’ 160여명이 확인됐다. 이 중 61명은 같은 주소지에 적을 두고 있었다. 비당권파 측이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이 주소지는 ‘중화요리집’으로 안내됐다.  공개된 유령당원 주거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XXX번지’ 31명,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XXX번지’ 31명, ‘중원구 상대원 2동 XXX번지’ 17명, ‘중원구 중동 XXXX번지’ 61명, ‘중원구 중동 XXX번지 2층’ 8명, ‘중원구 중동 XXX번지 3층’ 8명, ‘중원구 하대원동 XXX번지’ 5명 등이었다.  송 후보 선대본부는 “실제 거주지는 타 시도당인 당권자들이 경기도에서 투표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지난 부정선거 사태로 선거인단의 투명성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동일 자택 주소지에 집단 당권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남뿐 아니라 남양주·구리·고양·하남 등에서도 동일 주소지 집단 거주 선거인단이 드러나고 있어 문제 해결없이 투표를 한다면 경기도당 선거는 지난번 선거와 같이 심각한 부실·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82)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82)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더 오를 곳이 없었다. 나무는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하늘 끝에 닿을 듯 솟구쳐 올랐지만, 맨 꼭대기 나뭇가지는 더 이상 오를 곳을 찾지 못했다. 하늘 문에 막힌 건지, 긴 팔로 무거운 하늘을 떠받친 건지…. 지상 42m의 높이에서 나무는 절대수평을 이뤘다. 하늘을 떠받치는 천신만고를 이겨낸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수평으로 무겁게 걸터앉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은행나무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압도적인 풍경에 제압당한 채, 저절로 흘러나오는 감탄사를 씹어 삼키며 쓴 필자의 나무 칼럼 속 한 구절이다. 초여름 용문사 은행나무는 소나기를 머금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서 있었다. 쭉 뻗어오른 나뭇가지 끝부분이 절묘하게 수평을 이룬 모습은 그저 ‘장관’이랄 수밖에! 낮게 드리운 소나기 구름과 높지거니 솟은 나뭇가지의 아스라한 경계는 마치 땅과 하늘을 나누기 위해 잘 벼린 면도날로 선을 그은 듯한 수평이다.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설 신빙성 “소문만 듣다가 오늘 처음 보게 됐는데 정말 대단하군요. 1000년을 넘게 살아온 이유가 금세 이해됩니다. 전국을 다 돌아다녀도 이런 나무는 보기 어려웠어요.” 나무를 찾아 울산에서 왔다는 심규강(60)씨는 나무를 처음 만난 느낌을 여러 차례 감탄사로 표현했다. 나무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던 그는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을 찍고 ‘진정한 우리나라 대표 나무’라고 강조했다. 용문사 은행나무 앞에서는 누구라도 감탄사부터 내놓는다. 구름을 떠받들고 선 높이에 감동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무려 42m다. 빌딩 한 층의 높이를 대략 3m로 볼 때 13층이 넘는 높이다. 눈어림이 가능하지 않다. 절집 지붕이 아득히 낮게 깔려 있음에도, 도무지 그의 높이는 한눈에 가늠할 수 없다.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영험한 나무다. 특히 망국과 침략으로 이어진 시련의 민족사를 담았다는 점도 우리나라 대표 나무로서 손색이 없다. 나무는 신라 때의 고승 의상대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자랐다고도 하지만, 그보다는 신라 최후의 임금 경순왕의 세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안고 금강산에 들어가던 길에 용문사에 들러 심은 나무라는 이야기에 보다 신빙성이 있다. 어느 쪽 이야기를 받아들이든 나무는 1100년을 넘은 긴 세월을 살아왔다. ●우리나라 최초로 벼슬을 한 나무 망국이라는 치욕의 설움을 안고 생명을 얻은 나무는 어쩌면 태생부터 수난의 역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독특한 유전자를 가졌는지 모른다. 나무에 얽혀 전해오는 숱한 이야기들이 모두 민족 흥망성쇠와 관련됐기에 드는 생각이다. 일제 침략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1907년의 이야기도 그렇다. 이른바 정미의병 항쟁 때에 일본 군은 의병의 집결장소라는 이유로 용문사에 불을 질렀다. 절집과 숲이 불에 탔지만 나무는 용케도 버텨냈다. 사람들이 나무에 ‘천왕목’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도 그런 때문이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고종이 승하하던 날에도 큰 가지 하나를 스스로 부러뜨려 내려놓았다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나라에 변란이 있을 때에는 큰 울음을 운다고도 한다.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고 살아온 나무의 명성을 일찌감치 잘 알았던 조선의 세종은 나무에 벼슬을 내렸다. 정삼품에 해당하는 당상관이라는 높은 벼슬이었다. 이는 소나무에 정이품 벼슬을 내린 세조보다 훨씬 앞서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벼슬을 한 나무가 용문사 은행나무다. 이 나무의 높이를 측정하는 데에는 곡절이 있었다. 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던 1962년의 측정값은 60m였다. 그리고 40년 뒤인 2003년, 천연기념물을 재조사한 문화재청은 나무의 높이를 67m로 고쳐서 발표했다. 그만큼의 높이로 솟아오른 은행나무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2005년 어느 공중파 방송의 오락 프로그램에서 이 나무의 높이를 측정했다. 당시 방송사에서는 대형 크레인을 나무 앞으로 가져갔다. 크레인을 나뭇가지 끝까지 끌어올린 뒤 건축물의 높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해 측정한 결과는 약 42m 였다. 이후 필자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의문을 제기했고 급기야 문화재청에서는 지난해 봄 특별한 발표 없이 나무의 높이를 42m로 수정했다. ●영원히 잃지 않을 강인한 생명력 “1000년이 넘었어도 강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는 참 영험한 나무예요. 여전히 가을이면 열매를 무성하게 맺어요. 해걸이를 하기는 해도, 많이 맺힐 때는 바닥에 떨어진 은행만 주워도 여덟 가마니 정도를 모으지요.” 용문사 주지 호산 스님은 가을이면 은행을 예쁜 바구니에 담아 나무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께 선물한다고 했다. 나무에 담긴 생명력을 여러 사람과 나누려는 베풂이다. “사람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공기로 숨쉬며 1000년을 살아온 나무죠. 같은 자연에서 나무는 사람으로부터, 사람은 나무로부터 생명을 얻습니다. 나무와 사람은 한몸입니다. 나무 뿌리 부분에 천연 해우소가 있잖아요. 그것도 사람과 나무가 하나의 순환 고리에 놓여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죠.” 나무는 사람이 버린 것을 좋은 거름으로 빨아들여서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이야기다. 1000년의 생명은 결국 나무와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자연의 순환 이치 속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글 사진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가는 길 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6-1 용문사 경내. 서울에서 양평 용문사를 가려면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이어지는 중부고속국도의 하남나들목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팔당대교를 건너 국도 6호선을 타고 27㎞쯤 가면 양평읍에 이른다. 양평읍에서 12㎞쯤 더 가면 국도변에 용문휴게소가 나온다. 여기에서 1㎞ 남짓 더 가면 마룡교차로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난 나들목으로 나가서 곧바로 좌회전한다. 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선 몇 굽이의 고갯길을 따라 5.7㎞를 가면 용문사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1.2㎞쯤 걸어 들어가면 절집 앞에 나무가 있다.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카카오톡 무료통화 ‘핫’ 운전중 DMB 벌금 ‘악’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카카오톡 무료통화 ‘핫’ 운전중 DMB 벌금 ‘악’

    공짜가 터질 때도 됐다. 1위는 ‘카카오톡 무료통화’가 올랐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출발해 무료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여온 카카오톡이 이번엔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보이스톡’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톡은 회원 수가 4600만명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가입되어 있을 정도 인기 있는 서비스. 통화품질 등에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경우 거액의 투자비를 들여 통신망을 꾸려온 이동통신사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운전 중 DMB 시청 벌금’은 5위에 올랐다. DMB에 정신 팔려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운전 중 DMB를 보다 적발되면 3만~7만원의 벌금에다 벌점 15점이 부여된다. 동시에 앞으로 DMB에는 자동차가 움직일 때 영상송출이 자동적으로 제한되는 기능이 의무화된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던 ‘지하철 야동남’은 7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촬영됐다는 동영상이 공개됐는데, 이어폰도 꽂지 않은 채 지하철 안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고 가는 사람을 담았다. 3위는 지난 6일 오전 금성이 태양을 지나면서 태양의 일부를 가린 ‘금성일식’이다. 4위는 ‘KBS파업 협상 타결’이다. 특보사장이 엄존한 상황에서 이뤄진 일이라 개운하진 않다. 8위는 ‘김광석 타살 의혹’이다. 이상호 MBC 기자가 고인이 된 가수 김광석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1996년 사회부 기자 시절 의혹의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잡았다고 밝혔다. 여기다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면서 배후로 배우 이미숙을 지목하기도 했다. 연하남과의 스캔들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미숙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9위는 ‘유세윤 은퇴 고려’다. 연예인으로서 재미는 다 봤다는 이유에서다. 정치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종북몰이와 매카시즘이 판치고 있는 가운데 2위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김재연 제명’이 올랐다. 당에서 제명돼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한다. 10위는 탈북자에게 폭언했다 사과한 ‘임수경 막말 해명’이, 6위는 방송사와 전화 인터뷰 도중 원래 취지와 달리 임수경 사건에 대해 질문한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린 ‘이해찬 방송사고’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이미숙, 기자가 ‘17세 연하남’ 관련 발언하자…

    이미숙, 기자가 ‘17세 연하남’ 관련 발언하자…

    탤런트 이미숙이 ‘장자연 사건’과 자신이 관련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지먼트사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7세 연하남 스캔들’과 관련해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도 소송을 냈다. 이미숙은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이 회사 김성훈 전 대표이사 , MBC 이상호 기자, 뉴시스 유상우 기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미숙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면서 1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또 “추후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재산상 손해에 대하는 증빙자료를 구비, 추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피고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여배우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어머니, 여자로서의 삶이 모두 파괴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MBC 이 기자는 지난 5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지난해 말 이미숙의 연하남 스캔들을 알고 있었다. 이 스캔들이 언론에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이미숙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유 기자는 지난달 22일 “이미숙이 이혼 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17세 연하남이 호스트”라고 보도했다.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원이라면 제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갚겠습니다. 상식적인 질문을 막고 침묵을 강제하는 모든 폭력에 저항할 따름입니다. 다만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숙, 기자가 ‘17세 연하남’ 관련 발언하자…

    이미숙, 기자가 ‘17세 연하남’ 관련 발언하자…

    탤런트 이미숙이 ‘장자연 사건’과 자신이 관련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지먼트사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7세 연하남 스캔들’과 관련해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도 소송을 냈다. 이미숙은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이 회사 김성훈 전 대표이사 , MBC 이상호 기자, 뉴시스 유상우 기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미숙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면서 1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또 “추후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재산상 손해에 대하는 증빙자료를 구비, 추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피고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여배우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어머니, 여자로서의 삶이 모두 파괴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MBC 이 기자는 지난 5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지난해 말 이미숙의 연하남 스캔들을 알고 있었다. 이 스캔들이 언론에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이미숙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유 기자는 지난달 22일 “이미숙이 이혼 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17세 연하남이 호스트”라고 보도했다.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원이라면 제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갚겠습니다. 상식적인 질문을 막고 침묵을 강제하는 모든 폭력에 저항할 따름입니다. 다만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인 일자리 창출 나선 자치구들] “농사 달인의 신바람 텃밭”

    [노인 일자리 창출 나선 자치구들] “농사 달인의 신바람 텃밭”

    앞선 도시농업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구가 이번에는 도시농업과 노인 일자리를 결합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노인들이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도시텃밭 사업단인 ‘농사직설’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농사직설은 지난 4월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모집했으며, 지역 노인 35명이 참여했다. 대부분 젊은 시절을 농촌에서 보내 농사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강일동과 경기 하남시에 있는 3000㎡ 규모 텃밭에서 감자, 고구마, 파, 깨 등의 작물을 공동 경작한다. 밭갈기, 파종 등은 이미 올봄에 끝낸 상태다. 사업단은 구에서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이 아니라 자체 수익을 내야 하는 시장형 사업이다. 사업단이 거둔 작물은 공공기관, 복지관 등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8일에는 하남시 초이동 텃밭에서 개장식이 열린다. 이영선 사회복지과장은 “사업단 발전과 어르신 자립을 위해 전문 영농교육, 농자재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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