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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하남 풍산지구에 아파트형 공장

    경기 하남시가 건설회사들의 마진을 없애기 위해 3000억원대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건립공사를 건설사를 배제한 채 재무적 투자자로만 구성된 컨소시엄에 맡겨 추진한다. 시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래에셋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로 구성된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하남풍산지구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해오던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 공모에서 탈피, 재무적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아파트형 공장 사업자를 지난 6월 공모해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미래에셋 컨소시엄 중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수도권 규제완화 신호탄 되나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지을 수 있는 공장의 업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수도권에 대한 개발 규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비수도권의 반발 가능성도 ‘넘어야 할 산’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반환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1억 6854만㎡,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은 44억 6400만㎡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들 지역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주한미군 이전계획에 따라 미군이 떠나면 지역 주민들은 일자리를 잃고, 지역경제도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낙후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반환 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은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규정하는 각종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지방공단보다 지리적 이점도 크기 때문이다.다만 반환 공여지의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개발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지역에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 측면에서 일단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반환 미군기지 주변 조치는 그동안 억눌린 기업 규제 심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업종 규제만 완화한 것으로 기업과 지자체에서 줄곧 요구한 수도권 규제 완화와는 달라, 공장 증설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관계자도 “업종제한이 완화된다고 해도 미군기지 인근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만큼 후속 조치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상태”라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 조치가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윤상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中大 이전설에 안성 주민 반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시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대학교가 안성시의 제2캠퍼스를 매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성시와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이전 반대운동을 펴기로 했다. 안성문화원과 안성시 리·통장단협의회 등 19개 단체들은 지난 9일 안성시청에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어 이전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전 저지 대책을 논의했다. 주민들의 반발은 중앙대가 개교 100주년인 2018년까지 하남시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며 부지 매입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안성캠퍼스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태원 안성문화원장은 “캠퍼스 조성 당시 시민들이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헐값에 토지를 내놓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는데 이제 와 이전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하남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며 다각도로 비용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뿐 안성캠퍼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불만제로(MBC 오후 11시5분) 빵맛이 이상하다며 제조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제보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당일 구운 신선한 빵. 과연 믿고 먹어도 될까? 국내 유명 프렌차이즈 제과점 케이크의 유통기한 변조 현장을 포착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빵을 만들고 교묘한 수법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하는 현장까지 빵집의 비밀을 파헤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는 초·중등학교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제대로 된 학용품도 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한국의 한 복지단체가 후원에 나섰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모두 5만 달러 상당의 학용품이 키르기스스탄의 불우한 학생 1000여명에게 전달돼 그들의 학업을 돕게 된다.   ●미스터리 특공대(SBS 오후 11시5분) 도로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난다는 경기도 하남시의 평범한 고갯길. 터널 속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영동 고속도로 터널. 사고 다발 지역으로 손꼽히는 암사동의 도로. 도로 주변에 무덤이 늘어선 경기도의 공동묘지길. 귀신이 나타난다는 괴담이 끊이지 않는 무서운 도로들의 진실은 무엇일까?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대가족의 대대적 환영 속에서 새삼 가족의 고마움을 느끼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맛보는 명희 씨. 하지만 그녀가 그토록 기다렸던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딸과의 대화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아버지는 기억의 끈을 거의 놓은 상태임에도 37년 만에 만난 막내딸을 위해 한마디만은 잊지 않았다.“미안하다. 미안하다.”   ●큰언니(KBS1 오전 7시50분) 황씨는 의사가 되어 눈 앞에 서 있는 인수의 모습에 얼떨떨하기만 하다. 인수는 그런 황씨에게 학인과 인옥의 결혼만 막으면 다 잘 될 줄 알았냐는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더불어 황씨는 마흔이 넘은 학인의 나이 때문에 제대로 된 선자리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갑작스러운 가슴의 통증을 느낀다.   ●극한직업-고속철도 건설 2부(EBS 오후 10시40분) 지붕 설치 작업이 한창인 신경주 역사에서는 지상 37m 높이에 작업자들이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한다. 기둥과 지붕을 만드는 트러스를 연결하기 위해 고공에 매달려 작업하는 사람들. 그들이 의지하는 것은 오직 안전고리 하나뿐이라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다.
  • 경기 지자체 생태도시 조성 바람

    최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생태·환경 도시 조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화호 오염, 공단 악취 등 공해도시의 오명을 뒤집어썼던 안산시가 생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박주원 안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생태도시 안산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기후변화 대응, 생태용량 확충, 대기질 개선, 물 재이용시스템 구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환경부는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천·원천천·서호천·황구지천 등 수원지역 4대 하천 59.45㎞ 구간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환경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또 광교산에 자연 생태체험 및 수목원, 산림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생태파괴 수준을 면적으로 환산해 나타내는 ‘생태발자국’ 지수도 측정한다. 시흥시는 장곡동 일대 폐염전과 공유수면에 오는 2010년까지 체험형 생태공원인 ‘갯골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중심시설지구 ▲갯골생태관찰지구 ▲산림생태관찰지구 ▲습지생태관찰지구 ▲자연에너지관찰지구 등 모두 5개 지구로 구성된다. 시흥시는 정왕호수도 2010년까지 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150억원을 들여 호수와 주변 7만 7430㎡에 장미원, 야생초화원, 모험놀이터, 토피어리,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하남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덕풍천을 다양한 생물 서식이 가능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다. 풀이 자랄 수 있는 자양연석 또는 황토블록으로 호안을 만들고 둔치에 녹지를 조성해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태관찰로와 징검다리, 한강까지 연결되는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자연환경 조사와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과 지역적 특성을 홍보하는 ‘생태스카우트’를 발족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환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왕시는 동물의 이동통로인 생태통로(에코 브리지)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고 왕곡천, 청계천 등 지방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했다. 또 왕송호수 공원화, 조류탐사과학관 건립,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잇는 건강·생태 회랑 구축 등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신용보증 2년 연속 경영 최우수

    경기신용보증 2년 연속 경영 최우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49개 시·군 공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는 14개 기관이 우수,30개 기관은 정상,5개 기관은 부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경기도가 발표한 도 산하 각 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최우수 등급인 ‘가’급을 받았다. 신용보증은 지난 5월 발표한 산하기관장 업무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경영 평가에서는 또 경기개발연구원과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시공사, 경기도자진흥재단, 경기영어마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나´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관광공사 등 9개 기관이 ‘다´급을 받았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라’급 평가를 받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가장 낮은 ‘마’급을 받았다. 한편 도가 시·군 산하 지방공사와 시설관리공단, 직영기업 4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는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수원시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등 14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용인지방공사, 광주지방공사 등 30곳은 ‘정상’, 안산시 시설관리공단 등 5곳은 ‘부진’ 평가를 받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車 요일제 운행’ 10월부터 민간확대

    경기 ‘車 요일제 운행’ 10월부터 민간확대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서울과 인접한 14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민간 승용차의 ‘ 요일제 운행’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요일제 시행 자치단체는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용인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광명시, 군포시, 구리시, 김포시, 하남시, 의왕시, 과천시이며 대상 차량은 154만대의 승용차이다. 수원과 안산시를 포함한 나머지 17개 시·군은 내년 3월까지 14개 지역 요일제 운행 효과를 지켜본 뒤 확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원과 안산은 등록 차량은 많지만 서울을 오가는 승용차 통행량이 전체 통행량의 20%를 밑돌아 일단 올 시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일제 시행 지역 승용차 운전자들은 월∼금요일중 운전하지 않는 날을 하루 선택,10월1일 오픈하는 요일제 시행 관련 인터넷 전용 사이트나 시·군·구 및 주민자치센터에 요일제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도는 각 시·군 동사무소를 통해 요일제 참여 신청자들에게 전자태그를 발급하고 공영주차장 주차료 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자동차 보험료 2.7% 할인, 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자동차 정비공임 및 세차료 10∼20% 할인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도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업체들과 이미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지식경제부에 건의, 요일제 참여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차량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통해 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한 수 있는 장비를 지하차도 등 도로 곳곳에 설치한 뒤 연간 3차례 적발된 미준수 차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는 승용차 요일제 시행으로 오는 2017년까지 790억원의 경제적 비용절감과 0.15%의 교통량 감소,0.1%의 차량 속도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복마전 지방공기업] (상) 무엇이 문제인가

    [복마전 지방공기업] (상) 무엇이 문제인가

    지방공기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기업 선진화와 맞물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공기업에 대한 수술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방만 경영’ ‘낙하산 인사’는 아직도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비리는 더 영악해졌다고 볼 수 있다. 단체장의 ‘절대적 권한’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같은 사례는 지자체출범 이후 빠짐없이 등장한다. 사업이 다양해지면서 지방공기업은 더 만들어지고 있다. 지방공기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도심 재생사업을 비롯해 송도·영종·청라 3대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에 따른 공사채 발행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2003년 설립된 뒤 순자산의 1.3배에 이르는 1조 6000억원의 공사채가 발행됐다. 승인총액은 3조3천억원이다.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공사의 부실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는 상황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公 순자산 1.3배 공채 발행 전남 여수시의회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비, 지난 6월 여수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일부 의원은 “여수는 수도권처럼 인구증가율이 높지 않고 개발가능 면적도 적어 도시공사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도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 여수도시공사 사업 내용과 중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다. 경기 남부지역에도 도시공사 설립 붐이 일고 있다. 최근 안산·시흥·안성시 등은 설립 방침을 잇달아 밝혔다. 이 지역에는 신도시 건설 등 개발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주택 및 토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토지공사나 주택공사가 독점했던 개발 이익을 자치단체가 지키겠다는 의도다. 화성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1.4배 되는 넓은 땅과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도시공사의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택·토지개발 수요 등 ‘장사’가 되는데 설립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부동산 사업이 과거와 같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 주지 않고, 지방공기업의 업무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경기도의 경기도시공사와 중복돼 과당 경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개발 물량의 소진 등으로 난개발을 부추기는 등의 후유증이 우려된다. 경기 평택도시공사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에서 배제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평택시의 재정 능력과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참여를 승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승인하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지방공사의 참여를 막을 명분이 없어져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지난 4월 설립됐고 전체 개발사업의 5% 지분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시공사를 비롯, 광주지방공사,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용인지방공사, 김포시도시개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 양평지방공사 등 9개의 지방 공기업이 있다. ●경기도엔 화성도시공사 등 9개 공기업 1993년 국민 1400만명이 다녀간 ‘대전엑스포장’을 관리해온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 4월 15년 만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다. 적자 지속이 이유였다.1999년 엑스포기념재단으로부터 소유권이 대전시로 이관되면서 받은 900억원의 기금이 해마다 50억원 정도 적자가 나 361억원만 남았다. 엑스포과학공원 관계자는 “뚜렷한 수익창출에 대한 대비없이 소유권이 넘어왔다.”면서 “내년 상반기 말까지 이뤄질 청산을 앞두고 과학공원 관리 주체와 인력 청산 등 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조달청에 용역을 줬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원예수출공사도 행안부로부터 내년 말까지 흑자전환이 어렵다면 청산으로 가는 조건부 청산명령을 받았다. 공사는 매년 1억 5000만∼7억 4000만원의 적자와 13억여원의 융자금 상환으로 경영이 악화됐다. 1996년 농수축산물 수출을 대행하는 공기업으로 출범한 전북무역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돈을 떼이고 자본금 36억원을 잠식한 채 설립 8년 만인 2003년 파산선고를 받아 청산됐다. 전남도내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해 자본금 30억원으로 1996년 설립된 전남무역도 올 1월 법원의 파산선고로 문을 닫았다. 전남무역의 부채 122억원은 지급보증을 섰던 은행이 모두 떠안고 파산됐다. 전남무역은 무리하게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수입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일본측 수입업자가 결제를 미루고 잠적하는 바람에 수출대금(채권) 148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파산했다. 수입업자로부터 3개월 단위로 결제대금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어겼고 보험금 청구도 미적거리는 등 미숙한 운영으로 부실을 자초했다. 이처럼 자치단체가 설립한 무역회사가 줄줄이 좌초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경험이 없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회사를 자치단체들이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설립 운영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규정위반 밥 먹듯, 업무도 소홀 청도군이 2003년 설립한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오래다. 소싸움 경기사업 등이 목적인 공사는 올해로 6년째 아무런 실적없이 예산만 축내고 있다. 사장, 상임 이사, 직원 등 25명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매년 1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있다. 당초 2004년 개장하려던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주 경기장만 지어졌고 전산방송시설과 주변 근린생활시설이 지금까지 완공되지 않아 개장조차 못했다. 충남도가 1999년 출자한 천안 중부농수산물류센터도 각각 500억원대의 누적 적자와 빚만 지고 2004년 관리공사로 바뀌었다. 사업비 1조 5000억원을 들여 대관령 알펜시아리조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개발공사는 분양 1년이 지났지만 분양률을 밝히지 않는 등 투명하지 않은 운영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정은 회장 “대북사업 계속 하고싶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1일 “대북사업을 계속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정몽헌 우리별 연구동’ 개관식에 참석해서다. 현 회장은 개관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남편(정몽헌)과 시아버지(정주영)의 유지를 받들어 대북사업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금강산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한달 넘게 중단된 데 따른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역력히 묻어났다. 지금 같은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되면 개성관광 등 대북사업 전반에 타격을 입게 된다. 현 회장은 피살사건 발생 이후 외부행사 참석을 피해왔다. 지난 4일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따로 참배’를 했다.얼마전 북한을 다녀온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외부에 공표한 것과 달리 모종의 ‘보따리’를 가져왔다는 관측도 나돌고 있으나 현 회장은 일체 언급을 피했다. 방북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현 회장은 이날 맏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과 함께 연구동을 돌아본 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정몽헌 우리별 연구동은 1997년 생전의 정 회장이 “우주기술 연구에 써달라.”며 쾌척한 34억원으로 지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60㎝ 초소형 정찰 비행로봇 아시아 최초 국산화 성공

    아시아 최초로 자동비행과 이착륙이 가능한 초소형 정찰용 비행로봇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다.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와 ㈜마이크로에어로봇은 1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60㎝급 초소형 정찰용 자동비행로봇’ 개발 발표회를 열고 성능을 시연했다. 날개 너비 60㎝, 무게 500g인 자동비행로봇은 반경 5㎞ 이내에서 자동이착륙은 물론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활용해 입력한 경로를 따라 자동비행을 할 수 있고, 특정 목표물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영상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초소형·초경량으로 휴대가 가능하고, 자동 비행으로 조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통제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 원격 조정으로 사람의 접근이 힘들거나 위험한 지역의 정찰과 탐색도 용이해 군사용 등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 윤광준(49) 교수는 “미국과 독일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일본·중국을 따돌리고 아시아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피해가고, 실내에도 들어갈 수 있는 비행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송파신도시 2010년 10월 첫 분양

    송파신도시 2010년 10월 첫 분양

    송파신도시 이름이 ‘위례신도시’로 바뀌고 첫 분양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진 내년 10월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공급되는 물량은 4만 6000가구로 확정됐다.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는 3.3㎡(1평)당 110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송파신도시의 이름 변경과 주택 공급계획 등을 담은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공동주택 4만 2056가구, 주상복합 3324가구, 단독주택 620가구이다. 공동주택은 60㎡ 이하가 1만 1437가구,60∼85㎡가 1만 1857가구,85㎡ 초과가 1만 8762가구이다. 임대주택 비율은 당초 50%에서 송파구의 의견이 반영돼 43%로 낮아졌다.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분양이 이뤄진다. 첫 입주는 2013년이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 2양재대로, 감일∼초이 도로 등이 건설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마련된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을 놓고 부처·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분양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분양가가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개발계획은 당초 지난해 9월 확정지을 방침이었으나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서울시 의견청취가 늦어지고 군 골프장 이전에 따른 관계당국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10개월 지연됐다. 국토부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소형(85㎡ 이하) 아파트를 3.3㎡당 900만원대에 분양키로 약속했지만 공약(空約)이 돼버렸다. 이재영 주택토지실장은 “개발계획 확정 지연, 용적률 하향 조정, 건자재값 급등 등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용적률은 당초 214%를 검토했으나 200%로 낮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분양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분양 지연에 따라 당초 약속했던 후(後) 분양을 포기하고 선(先) 분양하기로 했다. 후 분양을 하면 분양이 더 늦어지기 때문이다. 행정구역 단일화도 실패해 같은 도시의 행정구역이 3개 지자체로 쪼개지는 기형적인 신도시 탄생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가 들어서는 땅은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하남시로 나뉘어져 있다. 국토부는 광역 지자체간 나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기 위해선 주민투표와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만 할 뿐 중앙정부로서의 조정 기능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에 따라 주택도 송파 2만314가구, 성남 1만 5240가구, 하남에 1만 446가구로 분산된다. 행정구역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채권입찰제 실시에 따른 혼란도 불가피해졌다.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는 중대형 주택은 인근 시세의 80% 수준에서 채권입찰 금액을 책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위례신도시는 3개 지자체에 걸쳐 있어 인근 지역을 결정하는데 논란도 예상된다. 별도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같은 도시 아파트 채권입찰가격이 서로 다르게 결정되는 모순이 생길 수 있다. 참여 주체도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공영개발 원칙만 세웠을 뿐 서울시 SH공사와 경기도개발공사, 성남시, 하남시 등이 사업 참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전 899억 ‘보너스 잔치’

    한국전력공사와 자회사 6곳이 경영실적 자료를 조작, 높은 경영평가 점수를 받은 뒤 이를 근거로 899억원 규모의 상여금을 과다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0일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기업 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적발, 한전 사장에게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06년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미 보전을 받은 석유수입부과금 1787억원을 부가가치에 다시 가산하는 수법으로, 실적을 좋게 한 허위 경영실적 자료를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성한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에 제출했다. 하지만 유류 사용분에 대해 보전해주는 명목의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제도는 2005년 3월 이미 폐지됐다. 공기업은 이 경우 경영평가에 따라 경영실적을 확정하고 상여금 지급률을 결정한다. 한전은 이처럼 부풀린 경영실적을 제출해 경영평가에서 1.009점, 상여금 지급률을 19%포인트 높게 받아 지난해 직원들에게 상여금 216억원을 과다 지급했다. 한전은 또 발전자회사에 전력구입비를 적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늘어난 영업이익을 경영실적에 포함시켜 경영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뒤 직원들에게 683억여원을 상여금 조로 내줬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허위 안전점검도 적발했다. 전기안전공사의 직원 A씨는 지난 3월 경기 하남시 일대 780개소의 일반용 전기설비 중 374개소를 점검한 뒤 ‘적합’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감사원 확인 결과 이 직원은 전체의 27.5%인 10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은커녕 현장방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전기안전공사에 A씨의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또 지난해 473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에도 불구, 퇴직금 중간정산 누진제를 1년 늦게 적용하는 방법으로 중간정산금을 10억원 많이 지급했다. 시간외 근무수당도 규정보다 54억여원이나 더 내줬다. 가스안전공사는 자체수입으로 지출예산 전액을 충당하지 못해 올해 총 지출예산의 33.8%인 341억 2700만원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받는 상황에서 특별호봉 승급제도를 운영,50억여원을 추가 인건비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경기 급행버스 9월부터 환승 할인

    [Zoom in 서울] 서울~경기 급행버스 9월부터 환승 할인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노선버스의 운행 체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우선 9월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오가는 광역 좌석버스에도 서울이나 경기 버스처럼 환승요금 할인혜택을 준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주요 정류장에만 서는 급행버스가 강동 공영차고지∼무교동(8300번)에도 신설된다. ●기본 30㎞ 1700원… 5㎞마다 100원씩 추가 서울시는 21일 수도권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좌석버스)에도 2단계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서울 버스와 수도권 전철을 갈아탈 때, 경기지역 버스를 환승할 때에 할인해주는 1단계 통합요금제에 이어 두번째 개선 조치다. 이로써 하루에 최대 5회까지 서울∼경기를 오가는 버스에서 지하철, 마을버스를 갈아타도 거리병산 요금만 내면 된다. 통합요금제의 기본요금은 30㎞에 17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책정됐다. 환승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부담할 뿐이다. 예컨대 분당 정자역에서 광역버스를 29㎞ 이용한 뒤 명동역에서 지하철 4호선을 7㎞ 이용해 총 36㎞를 이동하면 지금은 2600원(광역버스 1700원+지하철 900원)이 든다. 반면 통합요금제가 되면 1900원(기본 30㎞ 1700원+추가 6㎞ 200원)으로 이전보다 700원 적다. 이렇게 되면 하루평균 약 22만명의 이용자가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씩 교통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연간 800억원의 재정지출을 늘려 연말까지 50개 노선(서울 17개·경기 33개)을 조정하기로 하고 노선을 협의하고 있다. ●서울·경기도 800억원 재정 늘리기로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강동구 상일동 공영차고지∼은평구 수색동 공영차고지를 운행하는 370번 간선버스 중 3대를 출퇴근 시간대 급행버스 8300번으로 대체운행하기로 했다. 8300번 버스는 오전 7시부터 9시10분, 오후 5시30부터 7시40분 사이에 10분 간격으로 총 12회 운행된다. 강동사거리∼신설동역∼종로3가∼무교동 등 총 38개 정류장 중 이용자가 많은 17곳에서만 정차한다. 노선도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버스노선 홈페이지(bus.seoul.go.kr)에서 안내한다. ●버스도 고급형으로 업그레이드할 것 경기 하남시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이용자가 하남∼상일동∼무교동 노선을 이용한다면 환승요금을 할인받으면서 20분 정도 승차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광역 급행버스 9404번(용인 하갈동∼신사역)과 9709번(파주 맥금동∼서울역)을 신설한 바 있다. 급행버스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이용자가 늘면서 편하게 대중교통을 애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면서 “운행 체계만이 아니라 버스 자체도 고급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화장장 포기 대가 협상 ‘흐지부지’

    광역화장장의 유치가 불발로 끝난 뒤 단지 ‘고생했다.’는 대가로 김문수 경기지사가 하남시에 약속했던 지원이 속빈강정이다. 연일 협상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했던 특별지원은 찾아볼 수 없는 데다 하남시마저 알맹이 없는 협상 자체에만 의미를 두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남시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황식 시장 간에 지원합의가 있은 다음날인 지난 4월29일부터 세부지원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도와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는 그러나 당초 지원키로 한 중앙대 유치 기반시설조성과 덕풍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물류센터기반시설 유치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해서 ‘검토중’이라는 팻말만 내건 채 이렇다 할 지원대책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하남시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다. 김황식 하남시장이 단식투쟁마저 성급하게 철회하면서 얻어냈다는 지원책은 온데간데 없는데도 시는 경기도가 각종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최근 도와 협상테이블마저 거둬들였다. 게다가 도의 미온적인 지원책에 대해서는 단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 두둔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특별지원에 대해서도 “별도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당초 빚어졌던 경기도와의 마찰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는 도에서 주민들의 원성을 잠재우기 위해 우선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내용 이외에는 세부 협의사항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이 자금도 성격이 불분명한 데다 지원내용이 타 시·군에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등 협상으로 보기에는 납득이 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하남시가 최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덕풍천 생태하천조성사업에 나섰다고 하지만 이마저 약속한 특별지원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김문수 지사와 김황식 시장의 합의가 단지 전시효과를 노린 정치적 타협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소환을 추진했던 시민단체는 이제 경기도의 합의사항을 이행·감시하는 조직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지금까지 화장장 설치 반대를 주장하던 주민소환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이제 위원회 역할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기구로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 김근래 전 위원장은 “도지사와의 합의는 화장장 포기를 위한 김 시장의 명분찾기로 보고 있다.”며 “규모와 액수도 문서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협상을 끝낸 이번 상황은 당초 화장장 설립 당시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하남,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 펼쳐

    하남시가 한 달에 한 번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을 벌인다.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시장 상인들과 어려움을 나누게 된다. 시는 9일 시장을 포함한 간부급 공무원 10여명이 일과 후 관내 재래시장인 신장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앞으로 공직자들이 우선적으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적어도 월 1회 인근 재래시장을 들러 물건을 사고 상인들의 고충을 시장활성화대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3일(금요일)에는 전 직원이 재래시장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기업인협의회와 소비자단체, 시 단위 시민단체들의 동참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동 단위 단체까지 참여를 권유해 재래시장 이용 정착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시는 퇴직인력을 활용한 상인조직 육성사업, 이벤트 경품행사, 재래시장 홍보책자 발행, 간이 공중화장실 설치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도 선보일 예정이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광진구, 고구려 역사문화관 내년 착공

    광진구, 고구려 역사문화관 내년 착공

    광진구가 아차산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국내 최대의 고구려 유적지에, 위대한 우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번듯한 박물관이 생기는 셈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26일 기자설명회에서 “경기 구리시가 성금 등을 모아 추진 중인 고구려 사업에 대해서도 뜻을 존중하며, 중복사업을 피하기 위해 구리시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투·융자 심사 통과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조감도·위치도)’은 아차산성과 홍련봉이 가까이 보이는 광장동 384의 부지 3만 7444㎡에 조성된다. 근처에 천호대교와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 아차산성 등이 있다. 최근 문화관광체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재정 투·융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건축비 일부 명목의 국·시비 128억원에 대한 내년 예산편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용마자연공원 일부의 부지매입비 140억원을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비 75억원은 이미 확보했고, 내년에도 구예산 5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총 공사비는 395억원으로 추산됐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1년 하반기에 완공할 방침이다. 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에 수장고, 학예연구실, 강당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 상설전시관과 뮤지엄숍, 사무실을 만들고,2층에 기획전시관, 체험관, 자료실을 둔다. 전시실에는 아차산 일대에서 출토된 토기, 철 장도, 도끼, 호미 등 3390점을 전시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연도 할 예정이다. ●선사 고대유적 연계해 관광벨트 조성 역사문화관은 옛 고분을 연상시키는 조형미 넘치는 2층 건물이다. 외벽에는 대형 고구려 벽화가 그려진다. 고구려 산성의 치(雉)를 조형물로 본떴다. 광진구는 역사문화관 주변의 홍련봉 1·2보루도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보루는 산 등선에 조성된 일종의 방어진지다. 병사들이 생활하던 곳이라 군 무기만이 아니라 생활 유물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국가사적 제45호인 아차산 보루는 총 17개 중 9개가 광진구 지역에 있다. 또 주변에 온달장군묘도 재현하기로 했다. 북한 평양에 실존하는 온달장군의 묘 내부의 벽화 등이 국내에 별로 소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그대로 모사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역사문화관을 강동구의 선사유적(암사동 선사박물관)과 송파구의 한성백제 유적(한성백제박물관), 하남시의 신라유적(이성산성) 등 선사·고대유적과 연계해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구리시는 고구려 역사기념관을 짓기로 하고, 국민 모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북한 방문때 광진구 역사문화관에 대해 북한 측이 높은 관심을 보여 기뻤다.”면서 “위대한 역사를 재현하는 이번 사업에 정부와 서울시도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하남주민 市상대 감사 청구

    경기 하남 광역화장장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광역화장장 유치를 위해 하남시가 예산을 낭비했다며 이를 되찾기 위해 시를 상대로 경기도에 주민감사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구인 대표자인 이명국 목사는 “김황식 하남시장이 경기도 및 서울시와 구체적인 합의나 근거도 없이 광역화장장 유치를 추진했고 1년 6개월이 넘는 기간에 엄청난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했기에 책임을 묻고 낭비예산을 김 시장에게 징수하기 위해 주민감사를 청구한다.”고 말했다. 감사청구 내역은 밀실행정, 광역장사시설 타당성 조사, 주민투표, 공무원 강제동원 및 권력남용 등 9개 영역 44개 항목이디. 광역화장장 유치관련 추진경과 및 사건개요, 시청 자료, 언론보도 내용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화장장 지원사업 지지부진

    화장장 유치무산 대가로 경기도가 약속한 지원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마저 지원내용도 도로개설 등 이미 예정된 장기사업을 앞당기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와 김황식 시장 간의 지원합의 다음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세부지원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이날까지 도와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은 당초 지원하기로 한 중앙대 유치 기반시설 조성과 덕풍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물류센터기반시설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50억원을 도가 지원하기로 했다는 내용 이외 세부 협의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하남시 한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하거나 조만간 확정될 내용은 없는 상태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하남시를 특별히 고려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지 도에서 계획했던 도로신설 등 장기사업 가운데 일부를 앞당겨 시행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화장장 지원사업 지지부진

    화장장 유치무산 대가로 경기도가 약속한 지원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마저 지원내용도 도로개설 등 이미 예정된 장기사업을 앞당기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와 김황식 시장 간의 지원합의 다음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세부지원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이날까지 도와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은 당초 지원하기로 한 중앙대 유치 기반시설 조성과 덕풍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물류센터기반시설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50억원을 도가 지원하기로 했다는 내용 이외 세부 협의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하남시 한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하거나 조만간 확정될 내용은 없는 상태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하남시를 특별히 고려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지 도에서 계획했던 도로신설 등 장기사업 가운데 일부를 앞당겨 시행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 화장장 타협안 지켜질까

    광역화장장 유치 불발로 불거진 경기도와 하남시의 갈등이 김문수 지사와 김황식 하남시장의 극적 타협으로 해결점을 찾았지만 정작 실현 가능성에 대해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원이 기피시설 유치 반대급부가 아닌, 단순 회유성 대가여서 자칫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지원 규모나 액수가 명시되지 않은 급조된 합의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하남시는 29일 단식투쟁을 벌이던 김황식 하남시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와 28일 밤 극적으로 타협했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대학유치기반시설과 생태하천 조성, 물류기반시설 지원 그리고 상습정체구간 해소사업 등 모두 5가지다. 그러나 합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리 만만치가 않다. 연차적으로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하남시가 계획하고 있는 덕풍동 일대 13만여㎡ 규모의 물류기반시설 투자계획 하나만도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데다 나머지 시설도 막대한 자금이 적기에 투입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한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칭 ‘대타협’이라는 경사 속에 비난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타협이 서로간에 사전 양해가 있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재정자립도가 도내 최하위인 양평군의 경우 소규모 전철역사인 오빈역 건설비용조차 지원받지 못해 없는 살림에 전액 자비로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실을 비추어볼 때 불평등 지원이란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 김근래 위원장은 “김 지사와의 합의는 화장장 포기를 위한 김 시장의 명분찾기”라며 “규모와 액수도 문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협상을 끝낸 이번 상황은 당초 화장장 설립 당시와 유사하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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