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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Focus] G20 손님맞이… “소홀함 없는 안방 정성 보여야”

    [서울Focus] G20 손님맞이… “소홀함 없는 안방 정성 보여야”

    “세계 정상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주는데 영광이죠. 대한민국이, 서울 강남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구민 모두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가 한창이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국빈들이 묵고 머무르는 ‘안방’이나 마찬가지인 서울 강남구는 국빈 맞이에 올인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일 G20 정상회의 D-100일을 앞두고 글로벌스탠더드 도시환경 구축 계획을 내놓는 등 G20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신 구청장은 “지구촌 각국 정상들과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불편 없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구민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며 “시의 경쟁력은 물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차질 없는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와 별도로 G20 정상회의 추진단을 두고 30대 시책을 추진 중이다. 악취 없고, 먼지 없는, 미관상 더러운 것을 치우는 도시 환경 조성이 첫 과제다. 다양한 볼거리와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문화관광코스 개발, 음식문화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 주민들에게는 불법 주정차,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등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강남구가 국가가 준비하는 것과 달리 나름대로 준비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회의 진행이나 안전, 고급 회의장·숙박시설 등을 제공하고도 하찮은 것으로 점수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13개 특급 호텔과 코엑스 컨벤션센터 등 국제 정상회의 인프라는 잘 갖춰졌지만 거리의 난립한 간판, 어지럽게 얽힌 통신선, 무질서한 주차 등 자칫 놓치기 쉬운 도시환경 정비는 지자체가 해야 하는 일이다. 신 구청장은 “정상을 맞을 준비를 하느라 불편하고 힘들지 몰라도 지역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구민 모두가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88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여서 안심해도 좋지만, 아직 미흡한 곳 구석구석을 다듬는 일은 구청이 짊어졌다.”고 말했다. 안전과 좋은 시설 제공으로 끝나지 않고 볼거리·먹을거리 발굴에도 신경쓰고 있다. 수행원과 외신 기자단, 경제 사절단, 관광객 등 2만여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의 참맛과 멋을 즐기도록 할 생각이다. 강남과 서울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코엑스 뒤편 음식문화특구엔 외국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국어 음식 메뉴판을 들여놓았다. 강남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기존 일주일에 3일(화·수·금요일)에서 이달부터 매일(횟수는 필요 인원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키로 했다. 삼성동 봉은사, 역삼동 국기원 등 관내의 명소와 더불어 경복궁·인사동 등 다른 지역을 둘러보는 코스와 태권도 품세 배우기, 전통 다도, 김치 담그기, 대장금한정식 등 체험코스를 운영한다. 또 정상회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패션축제를 10월15일~17일 코엑스, 신사동 가로수길, 도산공원, 청담·압구정 패션특구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를 통해 한국의 패션, 특히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운 의복문화를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남구는 주민들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굵직한 국제행사인 만큼 강남구를 보고 되돌아갈 외국인들이 다시 찾아오도록 하려면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서다. 비단 이번 G20 정상회의만 의식할 게 아니다. 평소 남을 배려하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이처럼 생활 속의 조그마한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야 글로벌시티 자부심에 걸맞고 외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을 수 있다. 신 구청장은 “보도에 쌓아놓인 물건을 자발적으로 치우고 깨끗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노력이 세계 정상회의 손님들을 맞는 안방 주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따뜻한 미소와 청결, 기초질서 지키기 등 3대 손님맞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송한수기자 nekor@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넥센으로 간 부산갈매기 김민성

    [피플 인 스포츠] 넥센으로 간 부산갈매기 김민성

    따르릉…. 전화소리에 잠이 깼다. “로이스터 감독님이 찾으십니다.” 눈을 비비며 시계를 봤다. 오전 11시30분. 평소에도 가끔 감독실로 부르곤 하는 로이스터 감독이다. 특별할 게 없는 호출이었다. 그런데 예감이 이상했다.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왔다. 아침잠 많은 김민성(22)은 퍼뜩 정신이 들었다. “뭐지… 무슨 일이 있는 건가.” ●“롯데는 처음 성인야구 배운 곳” 김민성을 기다린 건 감독과 박영태 수석코치였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둘은 본론부터 말했다. “민성아,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갑자기 주변이 빙글빙글 돌았다. 현실감이 없었다. 오만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정말 가는 건가. 넥센은 어떤 팀이었더라.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감독의 위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하고 방으로 내려왔다. 다리가 풀려 침대에 주저앉았다. 선배들이 하나씩 모여들었다. 조성환이 가장 먼저 방문을 열었다. “가서도 열심히 해라.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들 한마디씩 했다. 그런데 안 들렸다. 정신이 없었다. 기계적으로 “예~ 예~”라고만 반복했다. 그리고 짐을 쌌다. 서울 목동으로 가야 했다. 지난 20일 대전 롯데구단 원정숙소 모습이었다. 김민성은 2007년 롯데에 입단했다. 2차 2라운드 13순위였다. 입단 직후 당연한듯 2군 생활을 시작했다. 고졸 신인에게 프로무대 벽은 높았다. 그러나 해가 바뀔 때마다 한 뼘씩 기량이 늘었다. 2007년 1군 무대 4경기에 나섰다. 1타수 1삼진만 거뒀다. 2008시즌엔 20경기에서 5안타를 때렸다. 조금씩 프로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2009시즌. 114경기에 나서 타율 .248 4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했다. 롯데와 부산에 대한 기억이 좋았다. 처음 성인야구를 배운 곳이었다. 김민성은 “부산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2군에서 야구할 때도 정말 재미있게 하나하나 배웠다.”고 했다. 그래서 더 아쉬웠다. 며칠을 잠도 잘 못 잤다. 올스타 브레이크. 여기저기 언론의 관심은 롯데로 간 황재균에게 쏠렸다. ‘롯데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트레이드’라는 얘기부터 ‘현금 거래 없이 황재균과 바꾸기엔 너무 가벼운 카드’라는 말까지 쏟아졌다. 황재균이 롯데 전력에 어떤 상승효과를 가져올 건지는 이야기해도 김민성이 넥센을 어떻게 끌어올릴지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황재균이 올스타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던 그 시간, 김민성은 부산 롯데 숙소에 짐을 챙기러 내려왔다. 쓸쓸하고 서러운 밤이었다. ●김민우 등 내야 경쟁상대 많아져 오기가 생겼다. 김민성은 “지금보단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아직 재균이 형이 경력도, 실력도 앞서지만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도 했다. 그래서 매일 경기 전 방망이를 한 시간씩 돌린다. 후반기 시작한 지 며칠 만에 손바닥이 다 해졌다. 물집이 잡히고 핏물이 고였다. 일단 목표는 크지 않다. “올해는 팀에 적응하고 넥센 스타일을 익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팀내 사정은 롯데시절보다 오히려 호락호락하지 않다. 내야 경쟁상대가 더 많아졌다. 넥센엔 김민우, 김일경, 장영석 등 좋은 내야수들이 여럿 있다. 김민성은 “처음 롯데 1군으로 올라왔을 때와 비슷해졌다. 어느 한 자리라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표정은 밝았다. “저는 아직 어리고 남은 선수생활이 더 기니까요. 더 크게 자랄 겁니다.” 김민성의 다짐이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미스코리아眞 정소라VS김주리, 팔색조 매력의 비밀은?

    미스코리아眞 정소라VS김주리, 팔색조 매력의 비밀은?

    지난 25일 ‘2010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정소라. 뛰어난 프로포션과 세련된 외모, 3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실력을 가진 인재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공통된 매력으로 ‘2009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김주리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들은 선발대회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미스코리아 진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09~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와 김주리가 어떤 매력으로 선발대회 속 관중을 사로잡았는지 그녀들의 팔색조 매력 대결의 비밀을 살펴봤다. ◆화려한 장기 대결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는 단체로 진행되는 댄스 공연에서 우아한 몸짓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역시 발레리나 출신답게 건강한 매력을 발산했던 그녀는 강렬한 시선처리와 자신감 있는 몸짓으로 마치 주인공이 된 듯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단순히 마른 몸매가 아니라 발레로 다져진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에서 나오는 몸짓이 유난히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2010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는 인기가수 ‘시크릿의 매직’에 맞춰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춤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화려하게 빛나는 황금빛 미니 드레스에 섹시한 손짓 하나하나를 보여주며 고혹적인 매력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특히 귀와 손목에 볼드한 뱅글과 드롭형 귀걸이의 찰랑거림이 더해져 그녀의 화려한 몸동작을 더욱 빛내줬다. ◆ S라인의 몸매 대결 단체로 진행된 수영복 심사에서 정소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어 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여느 미스코리아와 같은 푸른빛 수영복을 입었지만 그녀의 가느다란 팔다리 라인과 시원한 웃음이 더해져 보는 이를 압도 시켰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스카이 블루 컬러의 코사지를 장식해 섹시하면서도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었다. 반면 김주리는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매 라인과 유난히 긴 팔과 다리가 완벽한 S라인을 이뤄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게 왕관 모양의 머리 장식을 해 화사한 느낌을 줬고, 티아라만의 화려함으로 시선을 받으며 남보다 더욱 주목을 받는 효과를 누렸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단체로 진행된 수영복심사에서 돋보이려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난해 김주리가 선보인 미니 티아리를 비롯해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관중들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 드레스 대결 김주리는 화사한 블루 컬러의 튜브 탑 드레스를 입었는데, 원색의 강렬한 블루 컬러가 세련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잘록한 허리라인이 돋보이는 날씬한 몸매에 윗부분은 달라붙고 아래에서 넓게 퍼지는 스타일의 드레스로 일명 ‘인어공주 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주얼리 선택에 있어서도 2009년 트렌드인 빅 사이즈의 귀고리로 포인트를 줘 작은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했다. 반면 정소라는 고혹적인 블랙과 퍼플 컬러가 더해진 튜브 탑 드레스를 보여줬다. 퍼플 컬러의 소재로 가슴라인과 허리 아래까지 사선 방향으로 처리해 몸매라인을 더욱 강조했고 한쪽으로 솟아 오른 감각적인 라인이 돋보인 드레스였다. 또한 이번 여름 트렌드인 화려한 뱅글로 포인트를 줘 드레스를 한층 우아하게 빛내주는 효과를 줬다. 2006~09년간 미스코리아 왕관을 디자인한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미스코리아 진으로서의 당당한 매력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의 활약뿐만 아니라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의 8월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의 선전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사진 = 뮈샤 주얼리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책꽂이]

    ●만화보다 웃기는 영어(박찬재 지음, 그리고책 펴냄) 재미있는 에피소드 속에 다양한 영어 표현과 미국 문화를 담았다. 실전영어를 지향하며 쉬운 단어 하나로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고 문법 따위는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의사 전달에만 치우치는 ‘전투 영어’와는 다르다. 문법과 발음은 물론, 단어 하나하나에 얽힌 서구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레 접하게 한다. 1만 3000원. ●유쾌한 공생을 꿈꾸다(요로 다케시 지음, 황소연 옮김, 전나무숲 펴냄) 파브르가 그랬듯 곤충에 대한 가없는 애정과 관찰에 바탕을 두고 쓴 글들이다. 곤충의 특징, 곤충 채집 방법, 자연과 인간, 사회의 생태계적 연관성 등 곤충을 매개 삼아 폭넓고 깊이 있는 성찰의 결과를 제시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먹고살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자연을 파괴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까라고 말이다. 원래 제목은 ‘나의 뇌는 왜 곤충을 좋아할까?’다. 1만 2000원. ●인물로 보는 성서 뒤집어 읽기(김진호 지음, 삼인 펴냄) 성서는 종교적 가르침을 주는 책이며 2000년 전 역사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성서 속 등장 인물 중 가난하고 힘없어 외면받던 그늘 속의 이들에게 새로운 조명을 보내며 복권(復權)시키고 있다. 민중신학과 포스트모더니즘 역사학의 만남에 가깝다. 얼핏 성서를 부정하는 내용처럼 비치지만 실제로는 성서가 품고 있는 심오한 의미의 재발견으로 볼 수도 있다. 1만 2000원.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강수돌 지음, 지성사 펴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1리 이장이자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인 저자의 진솔한 삶 이야기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농민이자 이장, 교수의 온전한 모습이 잘 기록됐다. 밭에서 생명을 일궈 가는 뿌듯함,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생활, 농촌에서 발 딛고 바라본 한국 사회에 대한 견해 등 현재 우리에게 놓여 있는 좌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1만 4000원.
  • ‘힙합걸’ 김연아, 블랙 블링 패션으로 새 갈라 선보여

    ‘힙합걸’ 김연아, 블랙 블링 패션으로 새 갈라 선보여

    힙합걸로 변신한 김연아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김연아는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 링크에서 개최된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이번 갈라 프로그램을 위해 유명 힙합 안무가 클라렌스 포드로부터 댄스 레슨을 받은 김연아는 3분 30초 동안 음악에 맞춰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를 보여줬다. 특히 그만의 표정연기와 고난이도의 동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준비한 갈라 프로그램 ‘블릿프루프’(Bulletproof)는 지난해 데뷔한 영국 일렉트로 팝 듀오 라루(La Roux)의 곡으로 UK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앞서 22일 기자회견에서 “장르보다는 노래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표현하기 위해 연습했다”며 “동작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져 있다”라고 밝힌 바 있는 김연아는 ‘블릿프루프’에 담긴 여자들에게 강해지라는 메시지를 프로그램을 통해 전했다.사진 = SBS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홍준표 ‘新보수주의’를 말하다

    홍준표 ‘新보수주의’를 말하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표정에서는 전에 없던 ‘결연함’이 느껴졌다. 이따금씩 ‘씨익’ 웃으며 던지던 농담도 없다. 자리에 앉자마자 곧바로 “시작하자.”고 했다. 묻기도 전에 “승복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상수 신임 대표 등을 향한 최근 일련의 발언을 경선 패배에 따른 ‘몽니’로 보는 데 대해 억울함을 표시한 것이다. 그러고는 말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잘 정리된 것이, 그간의 발언이 일회성이거나 돌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느끼게 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19일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리모델링에 앞장서겠다.”며 정풍(整風) 운동을 선언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를 ‘신(新)보수주의 운동’으로 명명했다. 그는 우선 “이명박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권력형 비리가 발각되면 가차없이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권력형 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른바 ‘사찰 게이트’로 번진 ‘영포목우회·선진국민연대’ 파문을 거론하면서 “사찰 게이트 수사가 미온적으로 끝나면 용서치 않겠다. 몸통이 누군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금 안 쳐내면 이명박 정부가 수렁으로 빠진다.”면서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한)서울 은평을에 유세를 가는 것이 계파 갈등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신보수주의 운동은 무엇인가. -보수개혁론이다. 보수가 깨끗해야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의무)를 해야 당당한 보수가 된다. 지금 보수는 부패하고, 자기 것을 양보하지 않는다. 권리와 특권만 누리려 한다. 따라서 깨끗한 보수를 만들자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계파에 속하지 않은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려 한다. 당 정풍 운동부터 시작해서 확대해 나가려 한다. 지금 각종 정권의 비리가 제기되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정권 말기에 터져나올 비리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이 정풍 운동을 벌여야 할 시점이다. →가장 가깝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당헌당규에는 비리로 기소돼 있는 사람은 당권 정지하라고 규정돼 있으니, 당원권 정지하자.”고 했다. 경선 때 줄 선 사람들 당직 주는 건 당직 매수행위라고 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에게는 자리 내놓으라고 했다. 한나라당은 서로를 감싸주고 비리를 덮어주는 방식으로 화합해 왔다. →왜 계파 인사가 들어가면 안 되나. -친이·친박에 몰입한 사람들은 계파 이익을 위해 뛰기 쉽다. 계파 이익에 얽매인 사람은 운동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람 많이 모이는 게 좋지 않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비주류 정신이고, 마이너리티의 치열함, 변방정신이다. 수의 많고 적음은 문제가 안 된다. 다수를 논하면 새 계파 활동이라고 오해받는다. 외부의 소위 신보수 운동을 하는 분들과도 제휴를 하겠다. 대한민국 보수의 명망가들과 같이 운동을 하겠다(당내에서 참여할 인사의 숫자를 묻자 “두 자릿수는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또는 주류와 마찰이 예상되는데. -마찰? 옳은 행동, 옳은 말 하는데 마찰이라고 표현하는 건 심하다. 그간 전대 결과에 승복한다고 누차 이야기했다. 과정의 정당성을 짚어보자고 했을 뿐이다. 안 대표는 당원과 여론 20%의 지지를 받은 대표다. 나머지 80%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요구에 걸맞게 하자는 것이다. 서민정책특위 신설도 내가 먼저 제안했다. 당을 부자정당에서 서민정당으로 만드는 게 가장 급선무다.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나면 어떤 결론을 내야 할까. -만남이 뉴스가 되는 게 참 우스운 일이다. 양대 계파가 얼마나 자기 계파의 이익을 위해 정치 투쟁을 했는지 보여주는 부끄러운 모습이다. 언제든 만날 수 있어야 한다. 박 전 대표가 은평을에 유세를 가는 것이 갈등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걸 못하면 겉으로의 화합이고, 미봉책이다.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정치투쟁이 계속되지 않겠나. -사찰 게이트의 본질은 뭔가. 공직윤리지원관실은 박영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가면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그것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같은 역할을 했다면 국정체계를 흔드는 일이다. 박 차장은 당연히 나가야 한다. 정운찬 총리도 불법사찰을 몰랐다면 허수아비 총리고, 알았다면 사법 책임까지 져야 한다. 직권남용행위다. 사찰 게이트의 종착점이 어딘지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이라면 집권 후반기에 새 불씨가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발생 가능한 모든 게이트 사건을 일거에 정리해야 한다. →재보선의 결과가 중요한가. 임시전대 얘기도 나오는데. -재보선 결과는 중요치 않다. 이 결과로 안상수 체제가 흔들리지 않는다. 안상수 체제는 2년간 계속돼야 한다. 비록 상처를 입고 시작했지만 한나라당의 속성상 2년간 계속 갈 것이며, 안상수 체제를 흔들 생각도 없다. →이재오 전 의원의 원내 입성 가능성은. -들어올 것으로 본다. 돌아오면 힘을 합쳐 초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당을 깨끗하게 만들고, 정권 재창출에 힘을 합치겠다. →보수대연합론과 개헌 제안은 어떻게 보나. -보수대연합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과거 3당 합당과 같다. 보수와 진보의 대립 구도는 끝나야 한다.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게 아니라 통일 준비를 위한 개헌이 되어야 한다. 남북 통일을 전제로 해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나라당에서 15년 동안 ‘독고다이’(외톨이)였다. 그런데 이번 경선에서 세가 붙었다. 전국적으로 자원봉사 조직이 수백명이 붙었다. 당협위원장 120명을 모았다는 안상수 대표를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을 수 있었던 힘이다. 이번 전대에서 당원과 국민 의식이 변했다는 걸 느꼈다. 희망의 싹을 봤다. 한나라당의 꿈은 선진일류국가 건설이고, 대한민국의 꿈은 세계 중심국가로 가야 한다는 것인데, 이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자리(최고위원직)를 얻었다. 신보수주의운동의 전개를 통해 그 꿈의 실현을 위해 하나하나 구체화해 갈 것이다. 이지운·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문화계 핫이슈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3인3색 리뷰

    문화계 핫이슈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3인3색 리뷰

    국립발레단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선보인 ‘롤랑 프티의 밤’은 올해 발레계의 최대 화제였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안무가 롤랑 프티의 작품이 한국에서 공연된다는 것도 얘깃거리였지만, 한국의 무용수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도 관심사였다. 발레 전문가와 고전발레 몇 편 본 게 전부인 기자, 난생 처음 발레를 접한 ‘왕초보’ 직장인의 3인3색 리뷰를 소개한다. ●“난해한 감정표현 기대 이상” 롤랑 프티의 작품은 폐쇄적이고 퇴폐적이며 탐미주의적인 전후(戰後) 문화를 보여 준다. 고전 발레 혹은 모던 발레와는 명확하게 선을 긋는다. 이 독특한 개성을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무척 궁금했다. 결과는 만족. 솔직히 처음엔 걱정이 컸다. 고전발레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감정 리드를 못하면 지루해지기 십상인데 기대 이상으로 감정 표현을 잘 해냈다. 세번째 작품인 ‘카르멘’은 기교가 특히 난해하다. 짧은 스타카토(끊어서 하는 표현)나 탭댄스적인 요소가 발레로 표현되는데 ‘백조의 호수’ 같은 고전 발레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낯선 풍경이다. 이 또한 표현에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발레리노 김현웅과 발레리나 김지영이 인상적이었다. 무대도 훌륭했다. 한 편의 추상화를 보는 듯한 색조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다만 근력은 아쉬웠다. 발레리나의 여성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발레 안무가 조지 발란신은 “발레 무용수는 마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는데 한국 발레는 아직 이 수준을 넘지 못한 듯하다. 롤랑 프티의 작품은 탄탄한 근력을 바탕으로 육감적인 섹시함을 보여줘야 하는 작품이다. 김경애 댄스포럼 편집장 ●“우아한 발레 공식깼다” 발레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우아함! 이런 단어를 떠올렸다면 ‘백조의 호수’ 여파다. ‘백조’가 발레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발레를 우아함의 틀 속에 가둬버린 주범이기도 하다. 롤랑 프티의 밤은 ‘우아한 발레’라는 공식을 깨준, 발레의 세계는 넓다는 것을 일깨워준, 교훈적인 작품일 수도 있겠다. 일단 선이 굵었다. ‘백조’나 ‘호두까기 인형’처럼 무용수들이 관객을 향해 우아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절도 있고 빠른 움직임으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신선했다. 특히 두번째 작품인 ‘젊은이의 죽음’은 한 순간도 쉼 없이 휘몰아쳤다. 마치 비보이 공연을 보는 듯했다. (17일 공연한 발레리노 이동훈은 실제 비보이 출신 무용수다.) 연극적인 요소도 인상적이었다. 몸짓에서 대화가 들리는 듯했다. 무용수들의 표현 하나하나가 울고 있는지, 혹은 웃고 있는지 너무나 확연히 보였다. 롤랑 프티의 안무도 안무였지만 무용수들의 표현력도 대단했다. 발레가 이렇게 힘이 넘치다니…. 확실히 고전발레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경원기자 ●“왜 돈주고 발레보는지 이해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발레 공연이라 중간에 졸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웬걸. 공연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왠지 발레는 고상하지만 심심하고, 수준 높지만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이 보기 좋게 깨져나갔다. 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발레를 보는지도 이해가 됐다. 개인적으론 ‘젊은이의 죽음’이 특히 좋았다. 힘이 넘쳤다. 연약할 것 같은 발레리나들에게 팜므파탈적 요소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공연 내내 숨을 죽이고 봤다. 20분 공연이라는데 10분도 안 한 듯한 느낌이었다. ‘카르멘’은 음악이 익숙해서 신났다. 공연 중간에 무용수들이 박수에 노래까지 불렀다. 그런데 궁금증 한가지.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오던데 폐활량이 중요한 무용수들이 그래도 되는 건지…. 물론 안무가 그렇게 돼 있어 어쩔 수 없겠지만 몸에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공연은 좋았다. 발레, 이제는 종종 봐야겠다. 직장인 윤영산(29) 정리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디자이너 지아킴] 가로수길 ‘리본공주’를 아시나요?(인터뷰)

    [디자이너 지아킴] 가로수길 ‘리본공주’를 아시나요?(인터뷰)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참이었던 지난 해 11월, 유난히 거리에 많은 여성들이 빨간 코트를 입고 다녔다. 원래 빨간색은 기본적으로 인기 있는 색깔이기도 하지만 그 해 겨울 파리바게뜨 TV CF에 김태희가 빨간 코드를 입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것이 또래 여성들에게 이슈가 된 것이다.당시 ‘김태희의 빨간 코트’는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상위 랭크 되기도 했다. 이 빨간 코트를 만든 주인공은이 바로 디자이너 지아킴.사실 지아킴은 ‘김태희의 빨간 코트’ 이전에도 몇 번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회자된 적이 있었다. 2006~7년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건 커다란 리본이 달린 블라우스였다. 그 당시 김혜수, 최강희, 이다혜, 구혜선 등의 내노라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지아킴의 블라우스를 입었고 최근에는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 손예진이 지아킴의 리본 달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스타를 러블리 하게 만드는 ‘패션계의 리본공주’ 로 불리는 지아킴은 2005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디자인샵 ‘지아킴’(www.jiakim.net)으로 창업을 시작. 현재 직원 10명과 함께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원피스, 브라우스, 플랫슈즈, 코트 등 여성 의류 전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콘이 됐다. 지금도 지아킴의 옷을 입은 연예인들을 드라마나 CF 등에서 다수 찾아 볼 수 있다.심지어 동대문에 짝퉁 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지아킴의 제품은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아킴은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이 복제품, 이른바 짝퉁으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접했을 때 큰 좌절감을 느껴야 했다.“유명한 제품만 짝퉁이 나온다고 하지만 짝퉁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당시 판매 호조에 한동안 야근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던 직원 모두가 기운이 빠지고 허탈해 했던 경험을 겪어야했죠. ”지난 겨울 공전의 히트를 친 지아킴의 레드코트가 동대문 시장 곳곳에서 디자인이 카피돼 판매되기 시작한 것. 많은 사람들이 모양은 똑같지만 지아킴 제품이 아닌 이른바 짝퉁 지아킴 빨간 코드를 입고 곳곳을 누볐다.지아킴은 “복제품이 나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자신이 디자이너가 아니고 단지 제품을 세일즈 하는 사람, 혹은 마케터였다면 금전적인 손해 측면만 우선 생각했을지도 몰랐겠지만 모든 제품을 하나하나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파 마음고생이 심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짝퉁’에 대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첫 경험한 지아킴은 처음에는 속상한 마음에 예민하게도 반응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제품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더 좋은 품질과 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가치로 승부하자고 결심. 차별화를 위해 혼심을 다했다.복제품이 많이 판매되어도 제품의 특화된 장점까지 따라 할 수 없다는 자신감도 좌절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 지아킴의 하복 제품들은 외관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여성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도록 천연소재의 안감을 사용한 것.이런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일까. 지금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단골 고객과 심지어 지방에서 온라인 주문을 해주는 이들도 많다. 또한 올해 2월, 평소 여성스러우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국가대표 피겨선수 김연아가 지아킴의 원피스를 입고 매일유업CF를 촬영했는데 이 역시 눈썰미 있는 네티즌들의 눈에 낙점됐다. 지아킴의 ‘김연아 원피스’는 CF가 나간 뒤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이 제품 역시 지아킴의 뜻과는 무관하게 올 봄 동대문 시장 흥행 아이템 1호의 자리를 굳히기도 했다.아무리 복제품이 나와도 자신의 제품에 대한 열정까지 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지아킴. 올해는 블라우스와 쥬얼리 스와로브스키를 매치한 플랫슈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려 준비 중이다. 이 제품들도 전에 그러했듯이 역시 ‘짝퉁의 러브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땀과 노력이 베어있는 제품들을 알아주는 고객들이 있는 한 복제품의 위협은 개의치 않다고 한다.차후 지속적으로 복제품이 늘어나면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지아킴은 “짝퉁 제품을 막을 수는 없고 맞서기에도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지 묵묵히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며 저희 제품을 입는 고객들이 ‘난 오리지널을 입었다’라는 자부심이 들도록 서비스를 극대화해 브랜드 가치와 파워를 높이는 것만이 복제품의 범람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답했다.이런 지아킴의 성공비결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여성들이 가장 기본적인 욕구, ‘러블리’를 충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지아킴은 제품을 만들 때 ‘모든 여성들이 입고 싶어하는, 선물 받고 싶어하는 옷’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철학을 지향하며 제품을 디자인한다.현재 지아킴은 백화점들의 입점 제의를 받고 있으나 좀더 내실을 기여한 후에도 입점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해 아직 고사 중이라고 한다. 대신 올해 패션의 거리에 지아킴 이름으로 10개의 샵을 오픈 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차후 미국과 중국에도 지아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춘앵전에 홀딱 빠져… 하룻밤에 완성”

    “춘앵전에 홀딱 빠져… 하룻밤에 완성”

    잘해 보겠다고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는 순간,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아집으로만 비춰질 뿐이다. 역시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게 답이다. 다음달 1일까지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르는 음악극 ‘미롱(媚弄)’은 비우고 또 비운 작품이다. 스토리는 통속적이고 전형적이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오늘날의 예술감독쯤 되는 직책을 맡고 있는 김창하가 양아들 도일과 제자 초영에게 궁중무용 ‘춘앵전’을 전수하려 들고, 이를 견디지 못해 뛰쳐나간 도일과 남은 초영이 애잔하게 서로를 그리워하며 늙어간다는 얘기다. 늙어서 우연히 재회해 서로의 존재를 알아봤음에도, 도일은 담담하게 가던 길로 떠나가고 초영은 그 슬픔을 춘앵전의 마지막 춤사위로 승화시킨다. 이런 내용이라 궁중무용, 사물놀이, 마당놀이, 검무, 남사당패 놀음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 공연 예술이 코스요리처럼 하나하나씩 무대 위로 배달된다. 그러나 대사를 확 줄이고 표정연기와 춤사위에만 집중한 덕분에 1시간40분 정도 되는 러닝타임에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극 초반 도일과 초영의 사랑을 선이 고운 손동작 춤으로 처리한 것은 그 어떤 오페라나 뮤지컬보다도 화려하다. 큰 삼베천 3개를 무대에 설치한 뒤 조명으로 적절히 이용한 아이디어도 빛난다. 작품을 쓰고 연출을 맡은 극단 시선의 홍란주(38) 대표를 무대 뒤에서 만났다. →작품을 쓰게 된 동기는. -‘춘앵전’은 25분 정도 이어지는, 혼자 추는 춤이에요. 지켜보는 게 힘들 정도로 천천히 이뤄지는 춤인데 막판 5분쯤부터 빠른 춤사위로 바뀌지요. 1999년쯤 춘앵전을 봤는데 이 변화하는 대목에 홀딱 빠졌습니다. 그 느낌이 워낙 강렬해 하룻밤만에 완성했어요. 물론 각색은 그 이후 여러 차례 했지만. 제목 ‘미롱’도 그 춤에서 나온 말이에요. 춘앵전 막판에 춤이 빨라졌을 때, 춤의 극치를 느꼈을 때, 그때 짓는 미소를 미롱이라고 불러요. →궁중무용과 남사당패의 화합이랄까, 그런 내용이 있는데. -마침 그 즈음에 김홍도의 그림을 봤어요. 김홍도가 출근해서는 궁중 그림을, 퇴근해서는 민속화를 그릴 때였는데 그러다 보니 궁중무도 ‘춘앵전’과 풍속화 ‘무동’을 함께 남겼더라고요. 절제와 자유분방함, 이 두 춤 세계를 만나게 해주려다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으로 무용수 출신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는데. -이전까지는 배우 출신이 초영 역을 했는데 이번에는 무용전공자인 박수정에게 맡겼습니다. 배우의 기초훈련부터 익히도록 했지요. 너무 잘해줘 기쁩니다. 배우가 춤을 하는 게 나은지, 무용수가 연기를 하는 게 나은지 관객이나 평단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초영이 제대로 하는 대사는 2개밖에 없는 등 대사가 극히 절제되어 있는데. -주변에서 시놉시스 같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춤동작 위주이다 보니 대사가 확 줄지요. 대신 전체적인 스토리라인, 간헐적인 대사들을 맞춰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무용과 표정연기로 뜻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전통 무용’임에도 발랄한 구석이 많습니다. -제 입으로 할 말은 아니지만 보신 분들이 영화 같다거나 모던한 느낌이 난다는 말씀을 많이 주세요. 치정극적인 요소나 러브스토리 같은 것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대중성에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천시 보복성 감사 논란

    인천시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대해 갑자기 감사에 나서 보복성 논란이 일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이후 인천도개공 사장 퇴진을 요구해 왔으며, 어윤덕 도개공 사장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 시장의 지시로 인천도개공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으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적한 인천도개공 관련 의혹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7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감사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무기한 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팀은 인천도개공이 안상수 전 시장의 건설정책특별자문관을 개발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4곳의 대표로 세운 과정과 부채가 6조원이 넘는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한 이유 등을 하나하나 파헤칠 계획이다. 시장이 감사부서에 감사를 지시하는 것은 통상적인 시정 운영이지만 1주일 사이에 사장 퇴진 요구와 거부, 감사 착수가 이뤄진 것은 ‘보복성’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시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어 사장은 지난 1월 부임, 3년인 임기를 2년여 남겨 놓고 있다. 시 산하기관 임직원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 현재 시가 공기업 특별회계로 관리하고 있는 공사·공단은 인천도개공을 포함해 인천메트로(옛 인천지하철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환경공단 등 6곳이다. 시 산하 모 기관장은 “시장이 바뀐 상황에서 알아서 사표를 내야 하는지 버텨야 하는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면서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쫓겨나는 것처럼 비춰지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가짜’ 다 버리면 ‘진짜’만 남을까… 11세 소녀의 힘겨운 세상기행

    ‘가짜’ 다 버리면 ‘진짜’만 남을까… 11세 소녀의 힘겨운 세상기행

    어쩌자고 이리도 지독하게 세상을 깨쳐야 하나. 고작 열한 살 소녀다. 그 나이에 겪기에는 너무 불행스럽고, 언젠가 그 소녀를 스쳐 보냈던 우리에게는 너무 불편한 상황의 연속이다. 누군가가 웃으려면 누군가는 반드시 울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가 고프면 뭐든지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미 등쳐 먹는 못된 아들놈의 혀는 뽑아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세상은 진짜인 척 하는 가짜로 온통 가득 차 있음을…. 어린 가슴이 힘겹게 배워가는 세상의 진실은 잔혹하기 그지없다. 최진영(29)의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한겨레출판 펴냄)이다. 소박한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는 상실감과 소중한 관계 하나 오롯이 이어가지 못하는 고독함 속에서 힘겨워했던 한 소녀의 우울하고 냉혹한 성장 오디세이다. 최진영은 이 작품으로 제1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5000만원 상금을 받았다. 소녀는 온전한 이름조차 갖지 못했다. 가정폭력에 시달려 뛰쳐나와야 했던 집에서는 ‘이년’이었고, 황금다방에서는 ‘언나’(어린아이의 강원, 경상지역 방언)였고, 잠시나마 행복을 느꼈던 태백식당에서는 ‘간나’였다. 서울에서 비슷한 상처를 지닌 또래들과 어울리며 ‘유나’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얻기도 했지만 역시나 그보다는 ‘이 년, XX년’ 등으로 더 많이 불렸다. 소녀는 ‘진짜 엄마’로 상징되는 ‘진짜’를 찾아 헤맨다. 딱 보면 알 수 있기에 자신 있어 한다. 애정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아빠는 가짜 아빠이고, 그에게 무기력하게 맞고 살다가 도망치기를 반복하는 엄마도 가짜 엄마일 뿐이다. 살갑게 아껴주는 황금다방의 장미 언니 또한 진짜 엄마의 후보에 있었으나 짐승 같은 이를 애인으로 삼아 맞고만 사는 것을 보니 가짜다. 이렇게 가짜를 하나하나 수집해서 태워버리고 있다. ‘세상의 가짜를 다 모아서 태워버리면 결국 진짜만 남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언제나 자신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예쁜 옷도 만들어주고, 장터구경도 시켜주는 주름살 많고 허리 굽은 문맹의 태백식당 할머니에게서 ‘진짜 엄마’를 느낀다. 그러나 할머니 역시 못된 아들놈 등쌀에 어쩔 수 없이 소녀를 경찰서에 맡긴다. 각설이패 대장과 달수 삼촌 역시 호탕함과 진솔함으로 ‘진짜 아빠’의 따뜻한 느낌을 잠시 주지만 미성년 고용이라는 혐의를 쓰며 소녀를 서울로 보낼 수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상처에 시달리는 유미, 나리, 상호 등을 만나가며 소녀는 깨닫는다. 자신을 알아보고 따뜻하게 눈길, 손길을 건네는 사람들은 자신만큼이나 가난하고 배고프고 추운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자신이 가짜라고 태워버렸던 것들이 가짜라면 세상에 진짜는 하나도 없겠다라는 냉혹한 현실을. ‘당신 옆을’에서 소녀를 바라보는 시선의 역설은 따로 있다. 지독한 불행을-그리고 한 번도 온전히 경험하지 못한 행복의 파편을- 얘기하면서도 꽁꽁 뭉쳐 있어 쉬 건드리기 어려운 문장으로 펼쳐낸다는 것이다. 최진영의 미덕이다. 덕성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을 통해 등단한 최진영은 “내가 쓰고 싶은 소설을 계속 쓸 수 있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대답하기보다는 질문하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진짜로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가 있었을까. 우리가 어제 저녁 퇴근길에 무심한 눈길로 지나쳤던 그 꾀죄죄한 소녀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눈살을 찌푸리며 혀를 끌끌 차게 만들었던 며칠 전 폭주족 오토바이 뒷자리의 깻잎머리 소녀였을 수도 있다. 뒤늦게나마 이름을 묻고, 이름을 불러줘야 할 때다. 동정도, 연민도 아닌, 존재에 대한 인정(認定)이 필요한 때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국형 원자로 APR1400 첫 공개

    한국형 원자로 APR1400 첫 공개

    “99.5%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원자로가 세계 원전 시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15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신고리 원전 3호기에 직경 4.6m, 높이 14.8m 규모의 원자로가 내려오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탄성이 새어 나왔다. 이 원자로가 ‘APR1400’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하는 모델이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완공되는 신고리 3·4호기는 UAE에 지어지는 발전소의 복사본이라고 보면 된다. 원자로는 자동차로 치면 엔진에 해당할 만큼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이다. 원자로에 들어 있는 핵원료가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산하면, 물을 데워 발생하는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다. 원자로 한 기가 생산하는 전기는 시간당 1400MW로 국내 최대 생산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도 APR1400급의 건설 능력은 미국, 프랑스, 리투아니아, 일본 등 4개국 정도밖에 없다. 신고리 3·4호기는 이날 원자로를 장착함으로써 공정률 약 54%를 기록했다. 장착식에는 UAE 원전 공사 책임자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이번 원자로 설치는 우리 원전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는 국가들에 믿음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3·4호기 현장에는 기술진도 국내 최고들이 모여 있다. 기본적으로 10년에서 최고 30년까지 원전 공사 현장을 누빈 베테랑들이다.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두산중공업, SK건설에서 하루 근로자 3500여명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보안상의 문제도 있지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제천 현대건설 부장은 “원전 공사는 어떤 공사보다도 까다로운 기술력을 요구한다.”면서 “안전을 위해 오차범위가 매우 세밀하고 자재조달 과정 하나하나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UAE 수출을 계기로 “원전건설 능력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받았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인엽 현대건설 대표 소장은 “싱가포르나 인도 등에서 원전에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UAE 수출을 계기로 한국 원전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공능력 외에 한국의 또 다른 경쟁력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이다. 지난 30~40년간 꾸준히 원전을 지어온 나라는 한국뿐이다. 원전의 운전가동률(운행을 멈추지 않고 가동하는 비율)은 93% 이상으로 다른 나라의 90% 수준을 이미 뛰어넘었다. 박윤정 신고리 1·2호기 대표 소장은 “원전시장에 욕심을 내고 있는 터키, 중국, 미국 등이 건설 능력은 따라올지 몰라도 30~40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는 금세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PR1400은 수명이 60년으로 기존 원자로보다 길고, 핵연료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적인 시공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원자로 냉각수의 취수와 배수가 표층에서 이뤄져 해안의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3·4호기는 육지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취·배수가 이뤄져 해안 주민의 피해는 물론 해안선이 망가지는 것을 막았다. 신고리 원전 3·4호기 공사현장의 생생한 모습은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신문 STV ‘TV 쏙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다. 울주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휘성, 자전적 스토리 공개 “성대결절 후 우울증”

    휘성, 자전적 스토리 공개 “성대결절 후 우울증”

    가수 휘성이 자전적 스토리를 공개했다. 휘성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TV ‘가이즈 온 탑-휘성’ 사전녹화에서 어린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성공 스토리, 슬럼프 극복 과정, 우울증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먼저 휘성은 어릴 적 꿈을 묻는 질문에 “가수가 아닌 탐정”이라며 당시 읽었던 추리 소설 ‘셜록홈즈’가 너무 인상 깊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태지, 양현석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데뷔 뒷이야기와 음악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휘성은 솔로 데뷔 전 실질적인 연예계 첫 데뷔였던 그룹 A4 시절에 대해 “준비한지 한 달 만에 데뷔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예상한 결과”라고 회상했다. 이후 ‘안되나요’를 MR로 만들어 YG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간 사연도 전했다. 휘성에 따르면 당시 ‘안되나요’를 들은 YG측은 아주 간단하게 “(작업)할래요?”라며 앨범제안을 했다. 그는 가장 후회 없는 앨범이라고 꼽은 2집 ‘It’s Real’ 작업 당시 “나는 왜 흑인이 아닐까”라는 고민까지 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 휘성은 "평소 악플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편인데 기분이 우울해지면 일주일 동안 한 끼도 안 먹고 외출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며 성대결절 이후 찾아온 슬럼프와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 등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진 = MTV코리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최은정, ‘눈물 고백’에 네티즌 반응 ‘싸늘’ 비난↑

    최은정, ‘눈물 고백’에 네티즌 반응 ‘싸늘’ 비난↑

    ‘착한 글래머’ 모델 최은정의 눈물 고백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최은정은 “쏟아지는 악플에 상처 받았다.”며 “악플 때문에 살 수가 없을 지경이다.”고 괴로은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최은정은 “매번 무시하자고 마음 먹지만 어느덧 악플을 하나하나 읽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은정은 악플로 인해 활발하고 긍정적이던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했고, 최근 우울증까지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네티즌들은 “뿌리대로 거두는 것이다. 자기는 상처받고 싶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상처 주는 말은 한다는 자체가 모순이다.”, “최은정은 공인이고 어른이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를 하던지 악플을 받아들이던지 마음대로 해라.”, “잘못했어도 한번 봐달라고 징징대는 어린애도 아니고 어이가 없다.”, “무개념 발언의 지존이구나, 짜증난다.”는 등 최은정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은정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도가 지나친 악플이 너무 많다.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최은정은 “10대가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다.”, “나이 많은 비키니 모델은 역겹다.”는 강도 높은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사과우유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서울·세계·미래로… “48시간이 짧다”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서울·세계·미래로… “48시간이 짧다”

    지구촌을 대표하는 20개 주요 국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G20(Group of 20) 서울 정상회의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11~12일 이틀간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는 행사의 규모나 의미에서 과거 우리가 치렀던 국제행사들과는 차원을 달리 한다. 서울신문 창간 106년을 맞아 G20 정상회의의 의미와 준비상황, 참석인사들의 면면 등을 5개면에 걸쳐 짚어 봤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께서 도착하셨습니다.” 11월11일 오후 9시2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회의장.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의 첫 공식회의인 업무만찬 도중에 프랑스 대통령이 도착했다.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들의 박수소리가 만찬장에 울려 퍼졌다. 무리한 비행 일정을 감수해야 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찬사와 감사의 표시다. 그는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자국 내 행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 정상이 도착하자 회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참석자들이 빙 둘러앉은 대형 원탁은 위에서 보면 커다란 도넛 2개를 겹쳐 놓은 꼴이다. 안쪽 테이블에는 각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바깥쪽 테이블에는 재무장관과 셰르파(사전교섭 대표)들이 배석하는 형태다. 공식 회의석상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한 나라에 3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날 정상들 간의 부드러운 환담과 의도된 예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논의의 주제가 글로벌 위기 이후의 출국전략으로 넘어가자 “아직 시기상조다.”라는 미국과 “이미 늦었다.”는 독일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당초 오후 9시30분까지로 잡혔던 업무만찬은 예정시간을 1시간 이상 넘긴 뒤에야 끝이 났다. 그나마 86세로 최고 연장자인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전체 일정을 생각하자.”며 열기를 식힌 덕이다. 이렇듯 G20 정상회의는 철저하게 업무 중심이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는 각국 정상이 여유 있게 담소도 나누고, 개최국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 촬영도 하지만 G20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줄줄이 이어지는 릴레이 회의의 중간에 쉬는 시간은 고작 10분 정도다. 정상들인데도 화장실 갈 시간조차 빠듯할 지경이다. 공식일정 둘째 날인 12일 오전 9시. 아침식사를 마친 정상들은 다시 코엑스 대회의장에 모였다. 우선 기본 의제인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G20 프레임워크)에 대한 토론이 1시간30분 동안 이어졌다. 정상들은 다시 45분간에 걸쳐 금융규제 개혁과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는 별다른 이견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7월 이후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셰르파와 재무장관 회의에서 사전논의가 잘 진행된 덕이다. 오전회의를 마친 정상들은 다시 15분 동안 각국의 대학생 대표자(G20 마이 서밋)들과 만남을 가졌다. 시간은 짧았지만 미래 지도자와 각국 정상이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오후 1시15분. 워킹런치로 불리는 오찬과 함께 오후 일정이 시작됐다. 식사는 옛날 수라상에 올리던 너비아니를 메인요리로 퓨전음식이 제공됐다. 이슬람권 등 종교적 특성과 개인 취향을 고려한 별도의 메뉴도 제공됐다. 회의와 식사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메뉴와 서빙방법이 기존 국빈급 정찬과 다르게 진행됐다. 회의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공 음식의 수는 최소화하고 그 대신 음식의 풍미는 최대한 높였다. 한국의 전통미도 살렸다. 남은 회의는 대부분 이 대통령이 제안한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방안, 개도국 지원책 등이 하나하나 정리됐다. 앞으로 G20 정상회의를 더 내실 있게 꾸미기 위한 세부안도 제시됐다. 어느덧 오후 4시. 정상들은 코뮈니케(공동성명)의 내용과 문구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1박2일 회의를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다들 진지한 표정이다. 이것으로 참가국들의 공식행사는 끝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의장국 정상으로서 기자회견을 가져야 한다. 국내외 수백명의 기자들 앞에서 코뮈니케를 읽어 내려갔다. 기자들은 이전 4차례 정상회의에서 풀지 못했던 난제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는 소식을 빠르게 본국에 타전했다. 한층 강화된 은행 자기자본비율 권고인 ‘바젤3’가 공식 도입됐고, 은행의 유동성 기준이 금융위기에도 30일 이상 견딜 수 있도록 강화됐다. 선진국이 갖고 있는 IMF 지분 중 5%는 개발도상국에 이양됐다. 또 위기에 빠진 나라라면 차별 없이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했다.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동지원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다. 정상들의 향후 일정은 둘로 갈라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정상들은 다음날 있을 APEC 회의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향했고 그 외 나라 정상들은 본국행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행선지가 어디든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과거와 달라졌다고 느끼는 마음만은 나뉘지 않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자료: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기름재해지역에서 NASA로 옮겨지는 거북이 알

    인류최대의 인재로 남게 될 미국 멕시코 만의 기름재해지역에서 바다거북이 알을 옮기는 작업이 미국 CNN에 보도됐다. 오염지역에 깨어난 새끼 거북이들이 본능적으로 바다로 들어가고 오염된 바다에서 몰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옮겨지는 바다거북이 알은 모두 8백여 개의 둥지에서 7천여 개에 이른다. 이번 ‘바다거북이 구출’을 위해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 배달전문회사 페덱스, NASA(미 항공우주국)가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 전문가들이 플로리다 해변에서 거북이 알을 하나하나 채집하고, 채집한 거북이 알은 페덱스가 제공한 차량에 의해 NASA 케네디 우주센터로 옮겨졌다. 나사는 거북이 알들의 부화를 돕기 위해 최적의 환경을 가춘 새로운 둥지를 만들었다. 알들은 나사에서 60일을 보낸 후 부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0일 후에는 7천여 개의 알이 동시에 깨어나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태어난 새끼 거북이들은 오염이 되지 않은 바다에 풀어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끼 거북이들이 생존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의 제프 트랜다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태어날 새끼 거북이의 절반이상이 죽어 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 이연경, 김치사업으로 ‘백김치 닷컴’ CEO

    이연경, 김치사업으로 ‘백김치 닷컴’ CEO

    탤런트 이연경이 김치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연경은 최근 김치 판매 사이트인 ‘백김치닷컴’을 오픈했다. 이연경은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경은 “내 아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 하나하나부터 제조 과정까지 꼼꼼히 따지고 고르며 착실하게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주부의 깐깐함으로 정성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연경은 8월까지 예정됐던 ‘브레멘 음악대’ 공연이 11월까지 연장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네모스토리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김치사업 라이벌 ‘비밀비법’ 홍진경 VS ‘엄마마음’ 이연경

    김치사업 라이벌 ‘비밀비법’ 홍진경 VS ‘엄마마음’ 이연경

    방송인 이연경과 홍진경이 공통적인 김치사업으로 라이벌이 됐다.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이연경은 최근 김치 사이트 ‘백김치 닷컴’을 오픈하면서 김치 사업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는 앞서 김치 사업으로 매출 180억의 신화를 세운 홍진경과 라이벌구도를 형성하며 눈길을 끈다. 이연경은 오랜기간 준비한 사업에 의욕을 내비치며 연예인이기 전 두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엄마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집했다. 이어 “내 아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 하나하나부터 제조 과정까지 꼼꼼히 따지고 고르며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주부의 깐깐함으로 정성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연경보다 앞서 지난 2004년 김치사업에 뛰어든 홍진경은 김치 브랜드 ‘더 김치’를 런칭해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모친을 닮은 음식 솜씨를 사업 아이템으로 연결해 CEO 변신에 성공하며 매출 180억 원이라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이와 관련해 베리치 자산관리 그룹의 조정래 대표이사는 “홍진경의 성공에는 꼼꼼한 시장조사와 위치 선정, 자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 요소였을 것이다.”고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이연경이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 CEO로 이름을 알린 홍진경과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홍진경씨랑 라이벌로 맞서시겠군요. 두 분 다 건투를 빕니다.”, “‘백김치 닷컴’이면 백김치만 파는 거 아닌가요? 그럼 서로 분야가 다른데”, “이연경씨는 얼굴만 봐도 딱 부러지는게 음식솜씨가 굉장할 것 같은데, 홍진경씨는 볼 때마다 의외네요.” 등 다채로운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네모스토리, KBS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고재득 성동구청장 “교육·보육 천국… 행복한 區로”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고재득 성동구청장 “교육·보육 천국… 행복한 區로”

    “12년간의 구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동구를 교육과 보육 천국으로 만들겠다.” 고재득(63) 서울 성동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과 보육’ 사업 확충을 통해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 구청장은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는 바로 구청 직원들이 친절하고 깨끗한 도시이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다 4선 ‘맏형’ 구청장 그는 전국 최다인 4선 민선구청장이다. 1995년부터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한 뒤 ‘3선 연임 제한’ 때문에 2006년 지방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4년이 지난 올해 6·2지방선거에서 다시 성동구청장으로 입성했다. 4선 구청장에 대한 소감을 묻자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정을 펴겠다.”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의 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5개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도 겸한다. 맞형 구청장답게 “여당 시장과 야당 구청장들이 반목하거나 불신하지 않도록 중간고리 역할을 하겠다.”면서 “시민과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는 여와 야가 없는 만큼 오직 ‘주민을 위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 구청장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도 했다. “구정은 구청 직원 1200여명과 함께 꾸려가는 것이지 단체장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면서 “개혁을 하고 싶다면 성황에 맞게 서서히 변화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청 직원에게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세월이 변했다고 해도 지금의 구청장이나 공무원들이 추구해야 할 최상의 선은 ‘청렴’”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행정의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현장 중심의 깨끗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감사관을 외부 인사로 뽑겠다고 말했다. “감사 기능이 살아야 ‘투명하고 객관적인 행정, 주민에게 신뢰를 주는 행정’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 감사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공모뿐 아니라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구청장은 평준화 교육과 수월성 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과 같은 평준화교육으로는 제2의 김연아, 박태환이 나올 수 없다.”면서 “평준화 교육은 하되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립 특수목적고’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명문 인문계고를 유치, 성동구를 교육특구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립 어린이집 확충계획도 있다. 그가 15년 전 구청장으로 첫발을 내디딜 당시 성동구의 20개 동에 구립어린이집은 17곳 뿐이었다. 재임하는 동안 28곳으로 늘렸다. 각 동에 2곳 이상씩 더 짓는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구청에 보육지원과를 신설할 방침이다. ●고층건물 자제… 재개발은 그대로 추진 그는 지역개발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성동구를 ‘시골 정서가 묻어나는 사람 사는 동네’로 만들고 싶단다. 고 구청장은 건물을 짓더라도 14층 이상은 짓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다. 때문에 전임 구청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110층짜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십층 높이로 사람을 압도하는 건물은 위화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각종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누가 봐도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29개 지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 그는 “방만하게 운영되는 재개발, 재건축 등 7~8곳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재검토하고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등 원만히 처리할 생각”이라면서 “민선 1~3기 때 33곳의 재개발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한 경험으로 차질 없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청년일자리 확충, 경로시설 예산지원 확대, 무상급식 지원 등으로 복지성동의 이미지도 굳힌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고 구청장은 “지난 3선 구정운영 경험과 대학에서 연구하던 지방자치를 접목, 제2의 획기적인 성동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고재득 성동구청장 민주당 사무총장과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1995~2006년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한 정치·행정가이다. ‘친밀감’이 장점인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성동 30여만 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월간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최화정 파워타임’ 측 공식사과 “격 없는 대화가 오해로..”

    ‘최화정 파워타임’ 측 공식사과 “격 없는 대화가 오해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제작진이 진행자 최화정의 ‘선물 요구’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제작진은 지난 8일 ‘최파타’ 게시판을 통해 ‘최화정씨 발언에 대한 제작진의 해명과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격의 없는 대화가 오해로 번졌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최파타’에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지나치게 선물을 요구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일어난 최화정씨의 선물 발언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해명글과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사과와 해명에 나선 것. 제작진 측은 “디제이와 게스트 간에 격의 없이 풀어나가기 위해 나눴던 대화가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프로가 점심시간대라 음식 얘기로 대화를 많이 풀어가다 보니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말들이 본의 아니게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멘트는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나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프로를 빛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자중하며 멘트 하나하나 신중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최화정 본인이 직접 방송을 통해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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