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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농협금융 3분기 순이익 각각 2534억·1827억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253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은행 통합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과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수익이 뒷걸음질쳤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손익을 단순 합산한 3분기 순이익(228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8%나 줄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1조 23억원)은 비은행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1159억원) 늘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농협금융은 3분기 182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줄어든 6197억원이다. 농협금융은 “작년에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일회성 이익(염가매수차익)이 3655억원이나 발생했다”면서 “이 부분을 빼고 비교하면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3.6%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밑빠진 독에 돈붓기” 내년 트리플 딥 뇌관… 좀비기업 솎아낸다

    [단독] “밑빠진 독에 돈붓기” 내년 트리플 딥 뇌관… 좀비기업 솎아낸다

    “기업이 망하면 직원도 일자리를 잃고 가장이 돈을 못 버니 가계로 부실이 전이됩니다. 기업 부채는 하나만 터져도 규모가 큽니다. 대우, 기아, 한보, 쌍용 등이 몰락하면서 몇몇 은행이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게 다 가계발이 아니라 기업발이잖아요. 기업 부실이 더 커지면 외환위기가 또 올 수도 있습니다.”(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 세계 경기침체와 경쟁력 약화로 국내 주력산업에서 휘청거리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한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은행은 ‘눈앞의 수익’ 때문에, 정부는 ‘당장의 성장률’에 집착한 탓에 구조조정보다는 금리를 계속 낮춰 기업을 연명시키기에 급급했다. 정부가 뒤늦게 ‘좀비기업’ 솎아내기에 나섰지만 임기 내 진통을 감내해야 하는 작업이라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21일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을 통해 업종별 부채 현황을 살펴본 결과 기업이 갖고 있는 회계상 부채는 4년 새 20.1% 늘었다. 이 부채 가운데 대출(차입금) 비중은 같은 기간 37.2%나 늘었다. 이 기간 자산 총액은 25.6% 증가했다. 빚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 기업부채연구센터·TF 발족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부채 증가 폭보다 차입금 증가 폭이 크다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갚아나간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바깥에서 끌어왔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급증하고, 이 문제가 빠른 속도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집이라는 담보가 있는)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도미노 부실로 이어질 경우 금융권 전체도 흔들릴 수 있어 우리 경제의 (위험을 당기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G경제연구원이 628개 비(非)금융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좀비기업(이자보상배율 1 미만) 비중은 2010년 24.7%에서 올 1분기 34.9%로 껑충 뛰었다. 금융 당국도 바빠졌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업부채 실태와 구조조정 방안 등을 전담하는 ‘기업부채연구센터’를 금융연구원에 발족시켰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부실 징후 기업을 선별하겠다며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좀비기업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은행 직원과 영업점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권 “엄포보다 기업 정리 용단 내릴 때” 현장은 다른 목소리를 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실을 제때 정리하지 않으면 (은행에)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을 때가 아니라 정부가 우선 (정리할 기업을 정리하는) 용단을 내릴 때”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그 예로 성동조선을 든다.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시어머니(정부, 정치권) 간섭에 결국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게 채권단의 항변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성동조선은) 법정관리가 유일한 해법이었는데도 뒷감당이 두려운 정부 때문에 제때 손을 못 대 엄청난 비용이 더 들어가게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M&A 활성화·벤처캐피탈 육성 병행해야” 살릴 기업과 죽일 기업을 구분하는 섬세한 기준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부실 기업은 국내 기업 전반의 문제라기보다 해운이나 건설 등 특정 대기업 업종의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나 벤처캐피탈 육성 등의 방안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은 자본시장에서 기술을 평가하고 자정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내년 우리 경제는 장기 불황 탈출이냐, 트리플 딥(삼중 침체)이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내년 최우선 목표는 생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살아남는 게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정부, 우산 타령 접어라… 입김 그만”

    정부는 이르면 23일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시발탄으로 기업 구조조정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기업 부실이 심화되기 전에 채권자들이 나서 구조조정을 압박할 수 있는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입김을 넣는 기존 구조조정 관행으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처방이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도 우산 타령을 접으라”는 주문이다. 양원근 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은 “은행은 기업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평가해 신규 자금이나 자금 회수를 적절히 반영하고 리스크에 따라 금리를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하나금융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자본시장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정크본드에 투자한 사모펀드들이 기업이 부실해지면 경영권을 인수해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기업 경영권을 사고팔면서 기업이 부실 자산을 스스로 떨어내도록 압박한다”면서 “우리는 구조조정만 하려고 하면 당국이 ‘비 올 때 우산 뺏지 마라’며 압력을 넣고 정치권도 떠들어대는데 어떻게 적기에 부실 기업을 솎아내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정부 입김을 최소화하고 시장에서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합의해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선 업종 정책금융 연명 무의미 지금도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워크아웃이나 채권단자율협약 등 사전 구조조정 제도가 있지만 채권단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합의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다. 대기업의 경우 주채권은행이 산은이나 수은이어서 정부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금융 당국이 대우조선 처리 방안을 두고 산은으로 하여금 유상증자를 통해 급한 불을 끄도록 종용하는 식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이나 해운업 등 큰 기업의 경우에는 중국으로 산업 이전이 가시화됐고 중소기업은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부실이 늘어나게 됐다”면서 “조선업처럼 중국으로의 산업 이전이 본격화된 경우 정책금융으로 연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유암코 ‘기업 회생 뒤 매각’ 모델 개발해야 정부도 시간이 많지 않고 관(官) 주도의 구조조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별도 구조조정 회사를 세우려던 방침을 전격 번복, 기존에 있던 ‘유암코’(은행들이 돈을 내 만든 부실채권 전문처리회사)를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확대 개편하기로 한 것은 그래서다. 이명활 금융연구원 기업부채연구센터장은 “진정한 의미의 구조조정은 부실 기업을 뜯어고쳐 (필요한 지원을 한 뒤 회생시켜) 새 주인에게 매각하는 과정까지를 포함한다”면서 “좋은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고 이를 통해 민간에서도 돈을 넣어 수익률이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암코가 부실 채권을 인수해서 정리하는 기존의 역할에 더해 이런 구조조정 역할을 잘 해줘야 당국이 의도하는 기업 구조조정이 성공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오너(소유주)가 그룹을 경영하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지배구조 자체가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기존경영자 관리인제도’(DIP)가 있기 때문에 채권단의 경영 간섭이 심한 워크아웃보다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곧장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 연구위원은 “오너십이 강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어떻게든 경영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고, 경쟁력 없는 기업이 다른 계열사의 보조를 받아 생존하는 식이어서 조기에 부실 기업을 떨어내는 게 잘 되지 않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관치금융 탓” vs “보신주의 탓”… 民과 官, 지독한 온도 차

    [단독] “관치금융 탓” vs “보신주의 탓”… 民과 官, 지독한 온도 차

    삼성그룹 계열사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말을 했다. “금융의 삼성전자가 시급하다고들 하는데 역으로 제조업의 삼성전자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아는가. 관료들이 반도체를 모르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우스갯소리를 접한 국내 금융사 CEO들은 고개를 크게 주억거리며 동의한다. 한 시중은행장은 서울신문 설문조사에서 “10년,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부 규제와 관치금융이 금융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성토했다. 하지만 관료 출신들은 “금융사의 실력 부족과 보신주의”에 주목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전 의원은 “유능한 인재로 금융계 CEO를 전면 물갈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 개혁의 필요성에는 관(官)과 민(民) 모두 동의하지만 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나 가장 시급한 개혁 대상에 대해서는 커다란 괴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 개혁이 더딘 데는 이런 인식 차이도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융산업이 규제 산업인 만큼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팍팍한’ 것은 일정 부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다. 다만 과도한 관치가 걸림돌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금융지주사 회장은 “수수료나 대출금리 등 가격 부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고 각종 정부 요구 출연금에 이익의 일부를 떼서 내놔야 한다”며 “가뜩이나 저금리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데 정부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금융사는 땅 파서 장사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금융을 산업이 아닌 국민복지 수단으로 여기는 정부와 국민의 인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인식 차는 금융 개혁의 정의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관료 출신들과 업계 CEO 모두 금융 개혁은 ‘규제 완화 및 철폐’라고 진단했다. 물론 “금융 선진화를 위한 규제는 완화하되 건전성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심지홍 단국대 명예교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2순위부터는 조금씩 양상이 다르다. 관료 출신들은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과 ‘금융 서비스 및 영업 관행 개선’을 2, 3순위로 꼽은 반면, 업계 CEO들은 ‘금융 서비스 및 영업 관행 개선’과 ‘노사 관계 개혁’을 각각 2, 3순위로 꼽았다. ‘정부나 금융 당국(금융정책)에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업계 CEO, 전문가 총 78명(복수 응답) 중 29명(37.2%)은 ‘정책 일관성 결여’를 꼽았다. ‘지나친 간섭’(18명, 23.1%)은 두 번째로 많았다. 한 증권사 사장은 “녹색금융이니 기술금융이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물론 당국 수장이 바뀔 때마다 성향 파악에 분주하다”며 “정책이 예측 가능해야 금융사도 5년, 10년 사업계획을 짜고 미래를 대비할 텐데 한철 메뚜기처럼 정신없이 정부 정책 쫓아가기도 바쁘다”고 토로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정부 기관이나 부처 안에서도 이기주의가 작용해 정책 엇박자를 내며 시장에 혼란을 가져오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증권, 보험 등에 칸막이를 쳐 놓은) 전업주의 완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반면 관료 출신 21명 중 8명은 ‘금융사의 보신주의’를 꼽았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담보 위주의 대출에만 의존하는 금융사 보신주의”를 질타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낸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조차도 “정부 규제가 문제이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금융사들의 영업 관행도 문제”라며 “금융이 서비스업이라는 확실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의 개혁’을 요구한 관료들도 있었다.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는 “금융 개혁이 더딘 데는 일관성이 부족한 정부 책임이 가장 크다”고 반성했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도 “정부 의지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정부가 금융기관더러 보신주의라고 비판하는 것은 금융기관을 정부투자기관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쓴소리했다.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관료들이 소신을 갖고 금융사 지배구조 개혁을 좀 더 과감히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금융사들이 소비자(기업·개인) 중심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설문 참여해주신 분(가나다순)] ●업계(27명)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박영규 교보생명 부사장 박종복 SC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 김명섭 현대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지동현 삼화모터스 대표(전 국민카드 부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전문가(17명)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김준경 KDI 원장 김태준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전 금융연구원장)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심지홍 단국대 명예교수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빈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정지만 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 조경엽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장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 국내파-해외파 여자골프 10억원짜리 ‘최후 결전’

     한국과 미국에서 뛰는 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이 시즌을 결산하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다음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5다. 총상금이 10억원이나 되는 이 대회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서 뛰는 각 상금 10위 이내(13일 기준)의 선수 20명과 초청선수 4명 등 모두 24명이 출전한다. KLPGA가 공인은 했지만 출전 국내선수가 60명을 넘지 않아 시즌 일정에 포함되는 공식대회는 아니다. 경기 방식은 해외파-국내파의 매치플레이다. 1, 2라운드에서는 포볼과 포섬 각 3게임씩 치르고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정한다.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세영(22·미래에셋),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장하나(23·비씨카드), 박성현(22·넵스) 등이다. 대회를 주최한 MBC 안광한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시즌을 마감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솔하임컵에 버금가는 기량으로 또 한번 한국 골프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청라에도 고급부촌 생기나…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청라에도 고급부촌 생기나…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 청라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도심 속 페어웨이 빌리지를 나만의 스타일로!- 전 가구가 페어웨이 조망을 내 정원 및 앞마당처럼 활용하는 친환경 주거단지판교의 운중동 단독주택 일대는 2010년부터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운중동 단독주택 일대는 제각각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의 고급주택들로 이뤄져 있다.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고양시 일산신도시가 처음 개발될 때 정발산 자락에 고급 주택가가 형성된 것과 유사하다. 이러한 신흥 부촌지역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에 전원생활이 가능한 단독주택지란 게 공통점이다. 가구수가 많지 않아 북적이지 않고 프라이버시를 침해 받지 않기 때문에 부유한 연예인들과 대기업 임원, 재벌들이 많이 살고 있다.최근 수도권 서부권에도 신흥 부촌이 형성되고 있다.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내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베어즈베스트란 이름을 단 골프장은 세계에서 단 3곳뿐이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다. 그만큼 특별하다.‘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는 전세대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도심속 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로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지분참여로 운영하는 골프장 내 ‘더 카운티 인베어즈베스트’ 1차 119필지이며, 인천청라국제도시 내 최초의 골프빌리지로 구성된다. 필지당 대지면적은 평균 466㎡ 내외로 용지매입 후 직접 설계를 통한 개별적으로 시공이 가능하다.이 사업은 건축 가이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규모와 스타일의 건축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도심 속 페어웨이 빌리지이다. 전 가구가 페어웨이를 내 정원 및 앞마당처럼 활용 가능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개별정원(앞마당),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설계가 가능하다특히,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는 건축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 모듈을 제공한다.청라국제도시 골프장 내 들어서는 이점을 살려 280가구 대단지 관리서비스로 우수한 보안시스템을 갖출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버시 보장이 어디보다 뛰어나다. 단지 내에 매점, 세탁물 및 택배 보관 서비스, 휘트니스 등 기본 커뮤니티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시설을 갖추는 동시에 입주민에게는 골프장 이용 할인혜택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국내 유일의 택지개발 지구 내 골프빌리지로 개발돼 청라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 최초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외국인학교인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베어즈베스트 청라와 연접해 있다.경제자유구역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공항철도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시청과 강남을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역은 30분, 인천국제공항은 20분, 김포국제공항까지는 25분이 소요된다.또한, 올해 청라호수공원과 주운시설(Canal Way)이 준공예정이다. 이미 청라호수공원은 지난해 조경시설을 개방했다. 시티타워(높이 453m)도 복합시설 사업을 위한 공모가 진행 중에 있으며 로봇테마파크도 일부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2017년 들어선다. 여기에 오는 2018년까지 약 26만㎡ 부지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홍보관은 오는 10월 말 개관 예정이며,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대로 316번길 45(경서동 836-90)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다.문의 : 1566-8368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미술 글로벌 인기에 경매사 주가 高高

    한국미술 글로벌 인기에 경매사 주가 高高

    1년 전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하던 한 회사의 주가가 화려한 ‘붓질’을 시작했다. 당시 4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8개월 만에 2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의 단색화가 인기몰이를 한 것이 주가로 연결됐다.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 서울옥션 얘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홍콩 하버뷰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제16회 홍콩 경매의 낙찰총액은 232억원으로 2008년 홍콩 경매를 시작한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날의 주인공은 김환기 화백의 1971년 작인 전면 점화 ‘19-Ⅶ-71 #209’(253×202cm)였다. 47억 2100만원(약 31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되며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갖고 있던 국내 미술품 국제 경매 최고가 기록을 9년 만에 새로 썼다. 서울옥션은 해마다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던 홍콩 경매를 올해부터 10월에도 한 차례 추가했다.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의 단색화 전시 즈음부터 불어 온 국내 단색화의 인기가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고 베니스비엔날레 등을 거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나날이 ‘몸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올해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 낙찰총액 예상치는 615억원으로 국내 경매 낙찰 총액을 두 배 이상 앞지르며 향후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수익이 국내 수익을 앞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내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미술품 시장이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열린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의 홍콩 경매는 중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예상보다 16% 많은 3억 4200만 달러어치의 미술품이 낙찰됐다. 최근 주가 폭락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인 자금이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겨지는 미술품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는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10개 안팎의 미술품 경매 회사가 있다. 이동용 서울옥션 전무는 “국내 시장의 경우 아직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진 않지만 대안 투자 수요는 있는 것 같다”며 “미술품 투자는 최소 5년 이상을 보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 작가들이 글로벌 마켓을 형성한 것은 광복 이래 처음”이라며 향후 몇 년간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정체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업체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은 기존 오프라인에 치우쳐 있던 미술품 경매를 온라인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찰이 가능한 온라인 경매를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등 젊은 층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프린트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선물 시장으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국미술 글로벌 인기에 경매사 주가 高高

    한국미술 글로벌 인기에 경매사 주가 高高

    1년 전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하던 한 회사의 주가가 화려한 ‘붓질’을 시작했다. 당시 4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8개월 만에 2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의 단색화가 인기몰이를 한 것이 주가로 연결됐다.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 서울옥션 얘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홍콩 하버뷰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제16회 홍콩 경매의 낙찰총액은 232억원으로 2008년 홍콩 경매를 시작한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날의 주인공은 김환기 화백의 1971년 작인 전면 점화 ‘19-Ⅶ-71 #209’(253×202cm)였다. 47억 2100만원(약 31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되며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갖고 있던 국내 미술품 국제 경매 최고가 기록을 9년 만에 새로 썼다. 서울옥션은 해마다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던 홍콩 경매를 올해부터 10월에도 한 차례 추가했다.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의 단색화 전시 즈음부터 불어 온 국내 단색화의 인기가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고 베니스비엔날레 등을 거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나날이 ‘몸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올해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 낙찰총액 예상치는 615억원으로 국내 경매 낙찰 총액을 두 배 이상 앞지르며 향후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수익이 국내 수익을 앞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내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미술품 시장이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열린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의 홍콩 경매는 중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예상보다 16% 많은 3억 4200만 달러어치의 미술품이 낙찰됐다. 최근 주가 폭락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인 자금이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겨지는 미술품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는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10개 안팎의 미술품 경매 회사가 있다. 이동용 서울옥션 전무는 “국내 시장의 경우 아직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진 않지만 대안 투자 수요는 있는 것 같다”며 “미술품 투자는 최소 5년 이상을 보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 작가들이 글로벌 마켓을 형성한 것은 광복 이래 처음”이라며 향후 몇 년간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정체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업체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은 기존 오프라인에 치우쳐 있던 미술품 경매를 온라인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찰이 가능한 온라인 경매를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등 젊은 층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프린트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선물 시장으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은행 영업 시간 탄력 운영 검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은행 영업 시간 탄력 운영 검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3일 “변형 근로시간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개최된 하나멤버스 출시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의 발언은 “오후 4시면 문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질타 이후<서울신문 10월 13일자 2면> 금융지주 회장으로서는 처음 내놓은 반응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언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 소식을 접했다”고 전제한 뒤 “부총리 발언은 변형 근로시간제를 확대 도입하자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일부 지점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편하다면 금융권도 바뀔 수 있다. 고객의 시간에 맞게 늦게 오픈해 좀 더 늦은 시간까지 은행 문을 열어 놓으면 된다. 직원들과 상의해 공단과 상가 등 일부 필요 지역으로 확대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변형 근로시간제는 상권 특성에 따라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직장인 밀집 지역은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은행 영업점 폐점 시간을 오후 4시가 아닌 저녁 7시로 늦추는 것이 한 예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 안산 원곡동출장소와 서울 구로동지점 등 17곳에서 영업시간 탄력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모바일 머니 ATM서 현금으로 뽑아… “와우 간편하네”

    모바일 머니 ATM서 현금으로 뽑아… “와우 간편하네”

    비(非)금융권 포인트를 금융권에서 쓸 수 있게 한 KEB하나은행의 파격 포인트 ‘하나멤버스’가 13일 공개됐다.<서울신문 10월 5일자 16면> 은행, 금융투자, 카드, 생명, 캐피탈, 저축은행 등 하나금융 6개 계열사의 포인트도 모두 통합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계열사 포인트 통합 및 비금융권 포인트 인정은 금융권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시도다. 여러 포인트를 ‘하나머니’(모바일 머니)로 바꿔 펀드나 보험 등의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대출이자나 수수료 납부, 환전, 송금, 자동이체, 카드결제 등에도 쓸 수 있다. 모바일 머니를 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처럼 뽑아 쓸 수 있고 백화점이나 주유소 포인트도 하나머니로 교환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기자가 직접 사용에 도전해 봤다. 우선 스마트폰에서 관련 앱을 설치해야 한다. 삼성 갤럭시폰 등 안드로이드 계정에서는 이날부터 앱 이용이 바로 가능했다. 애플사의 아이폰에서는 아직 이용이 안 됐다. 가입 절차는 간단했다. 앱을 설치한 뒤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인증번호, 최초 로그인 시 필요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됐다. 가입하니 하나머니 1000포인트가 선물로 도착했다. 앱 첫 화면은 ‘모으기’와 ‘쓰기’로 구성돼 있다. 모으기 목록은 말 그대로 하나머니를 모으는 메뉴다. 충전과 교환,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머니 충전은 기존 하나·외환은행 고객이라면 앱에서 계좌번호와 계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계좌 잔금 범위 안에서 하나머니로 충전이 가능한데 본인 명의의 계좌여야 한다. 한도는 1회 30만원, 1일 최대 50만원까지다.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하나멤버스에 가입만 하면 하나머니 서비스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충전 대신 교환 방식을 써야 한다. 하나머니 교환은 하나멤버스 제휴처의 포인트를 하나머니로 가져오는 것이다. 오케이 캐시백, CJ 원 포인트, 신세계 머니에 쌓여 있는 포인트를 앱에서 조회한 뒤 ‘교환하기’ 버튼을 눌렀더니 ‘1포인트’를 ‘1원’으로 바꿔 줬다. 쓰기 목록에서 시선을 끄는 기능은 ‘보내요’였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목록을 열어 전화번호만으로 하나머니 송금이 가능했다. 선물받은 1000포인트를 동료 기자에게 송금했더니 하나머니가 바로 이체됐다. ATM 인출 재미도 ‘쏠쏠’했다. ‘ATM 출금’ 버튼을 누른 뒤 최초 로그인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 여섯 자리를 입력하면 인증번호가 뜬다. 이 인증번호를 ATM 기계에 입력하면 하나머니(최소 1만원)를 현금으로 바로 뽑아 쓸 수 있다. 기자는 모인 포인트가 1만원이 안 돼 인출에는 실패했다.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도 모바일로 전송받은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시간대에 상관없이 ATM 수수료는 공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경환 “금융 개혁 기대에 못 미쳐”

    최경환 “금융 개혁 기대에 못 미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금융 개혁은 사실 기대에 많이 못 미친다”면서 “금융회사 노() 측의 힘이 너무 강해 (개혁이) 역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어디 있냐”면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노사 간 합의에 따라 근무 형태를 바꾸면 되고 시대 변화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입사 10년 후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을 안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한국 금융이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 국내 금융지주 수장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우간다’ 얘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배사로 ‘우간다, 이기자!’라고 하면서 “‘우간다’는 ‘우리 금융이 간다’를 뜻한다”고 설명했지만 말에 뼈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또 채권단 위주로 진행됐던 조선, 철강, 석유화학, 건설 업종의 한계기업 구조조정을 정부 주도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 24개 이사국의 장관급으로 구성된 최고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와 경쟁적 통화가치 평가절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분석] 종합 자산설계 가능 vs 사고나면 책임 불투명

    [뉴스 분석] 종합 자산설계 가능 vs 사고나면 책임 불투명

    금융 당국이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의 문을 열며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카드를 꺼내 들었다. IFA가 활성화되면 금융사 입김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성적’대로 소비자에게 ‘착한 금융상품’을 권해 줄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그러자면 ‘자문 서비스는 공짜’라는 통념을 넘어서야 한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이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부터 IFA 도입을 추진해 왔다. 내년부터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되면 투자 자문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이번에 밀어붙였다. 금융위는 연내 도입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금융권은 고령화 및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산 관리의 중심이 예금에서 투자나 자산 관리로 옮겨 가고 있는 만큼 IFA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김주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역은 “IFA가 활성화되면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간택’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할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시장에서의 전문성 강화로 금융시장 활력 제고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합적인 자산 설계도 가능하다. 예컨대 예금통장 하나 달랑 갖고 있는 ‘투자 까막눈’ 김출발씨도 자문료만 내면 은행과 증권사를 돌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예·적금, 펀드, 퇴직에 대비한 보험까지 한번에 포트폴리오를 수월하게 짤 수 있다.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지금도 금융사가 일정 요건을 갖추면 투자자문업자로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돈’(수익성)이 안 돼 은행권도 소극적이다. 현재 신한·우리은행이 자문업자 인가를 받았고, SC은행은 실적이 없어 인가를 ‘반납’했다. ‘금융사로부터의 독립’이 취지이지만 특정 금융사와 ‘검은 커넥션’을 맺고 몰아주기를 할 우려도 나온다. “IFA가 상품을 추천해 줬다가 투자자가 쪽박을 차더라도 사고나면 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려도 있다. 너무 잘돼도, 못돼도 문제다. IFA 시장이 지나치게 커지면 되레 금융사 입지가 줄어들 수 있어서다. 우후죽순 난립할 경우 IFA 시장이 질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 반면 시행 초기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오히려 용두사미만 되고 시장 자체가 고사될 수도 있다. IFA를 어느 금융업권 범위까지 포함할 것인가는 고민거리다. 고객의 금융 자산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려면 전체 금융권을 아울러야 한다. 하지만 이 내용을 포함한 금융소비자법이 2년 가까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금융위는 일단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손질해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자문업을 우선 도입한 뒤 전체 금융상품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제도가 잘 자리잡으려면 전문성·독립성을 갖추는 게 기본이라고 지적한다. ‘로보 어드바이저’(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등 온라인 자문업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출발이라는 조언도 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시행 초기에는 예컨대 펀드를 구매할 때 반드시 조언을 받고 상품을 사도록 판매를 유도하는 정책적 유인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용어 클릭] ■독립투자자문사(IFA) 특정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금융상품 추천, 상담 자문, 체결 대행 등을 해 주는 전문 자문업자. 금융사나 금융상품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
  • 하나금융그룹 임원 워크숍

    하나금융그룹 임원 워크숍

    김정태(앞 둘째 줄 왼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같은 줄 왼쪽 여섯 번째) KEB하나은행장이 지난 2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일류 금융그룹이 되자’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 금리 혜택 우리·신한 - 급전 땐 농협

    금리 혜택 우리·신한 - 급전 땐 농협

    오는 30일부터 인터넷 사이트(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에서 클릭만으로 계좌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혜택이 많은 쪽으로 고객들이 수시로 이동할 수 있어 은행들은 기존 고객과 새 고객을 붙잡기 위해 각종 수수료 할인과 금리 혜택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은행에 따라 일정 요건만 채우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곳도 있고 실적에 따라 차등 금리 혜택을 주는 곳도 있다. 고객들도 자신에게 맞는 은행을 찾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거래 상품은 금리 혜택에 방점이 찍혔다. 우리은행은 ‘우리 웰리치 주거래 통장’을 대표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상품은 예금과 적금을 한 계좌로 모아 금리 혜택을 극대화했다. 정기예금을 적금처럼 추가 납입할 수 있고, 만기 때 최장 10년간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주거래 고객(급여·연금이체, 관리비·공과금 이체, 신용·체크카드 결제 중 2개 이상)이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연 5.0% 금리로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준다. 신한은행은 연령에 맞춰 혜택을 지원한다. 40대 이하 직장인과 주부 고객이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을 이용하면 최고 연 2.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0대 이상 고객이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으로 연금을 받으면 전자금융·인출·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민은행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거래 실적이 있으면 대출을 받을 때 최대 0.9%의 금리 할인이 적용된다. SC은행은 예금 잔액에 따라 적용되는 금리가 조금씩 다르다. ‘내지갑 통장’에 매달 70만원 이상 입금되면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연 2.8%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SC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함께 쓰면서 공과금을 1개 이상 이체하면 최대 3.5%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농협은행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농협은 주거래 고객에게 별도의 소득 서류 없이도 300만원을 즉시 대출해 준다. 연간 소득이 5000만원 이상이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1억원까지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액 거래만 있어도 대부분의 은행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수수료 면제 조건이 가장 눈에 띈다. ‘KB국민ONE통장’은 공과금 이체나 카드결제가 1원만 있어도 3개 분야(전자금융타행이체,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중 하나금융 멤버십과 연계한 멤버십 전용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주거래 고객에게 최대 0.8%의 금리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금리나 수수료 혜택을 넘어 자산 관리와 운용 서비스 차별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금리와 수수료 혜택은 결국 은행들의 제 살 깎아먹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나 수수료 혜택이 단기적으로는 은행에 비용 상승의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좋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상품이나 구조화된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백화점·주유소 포인트, 은행에서 현금처럼 쓴다

    [단독] 백화점·주유소 포인트, 은행에서 현금처럼 쓴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포인트로 은행 대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파격 서비스가 국내 처음 등장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맞춰 비(非)금융권 포인트를 현금처럼 인정해 주는 ‘하나멤버스’를 6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는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 등 계열사 간 거래 실적에 따라 쌓이는 전용 포인트 ‘하나머니’(신설) 외에 외부 주요 포인트로도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SK그룹의 ‘OK캐쉬백’, 신세계그룹의 ‘SSG머니’, GS그룹의 ‘GS앤포인트’ 등으로도 하나은행 예·적금 가입뿐 아니라 대출 이자 납부, 카드 이용금액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하나멤버스에 가입한 뒤 기존 OK캐쉬백 포인트, SSG머니 등을 하나머니로 전환하면 된다. 모든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이 적용된다. 예컨대 신세계백화점 포인트 10만점을 갖고 있다면 이 10만점으로 하나은행에 10만원짜리 예금을 들 수 있다. 대출 이자 10만원을 갚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금융권 포인트를 비금융권에서 현금처럼 인정해 준 적은 있지만 비금융권 포인트의 금융권 사용을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카드사를 계열사 또는 자회사로 두고 있는 신한·국민·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로 은행 상품 가입, 공과금 납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긴 하다. 하지만 이도 어디까지나 금융 계열사 포인트로 제한돼 있다. 비금융권의 외부 포인트까지 파격적으로 현금으로 인정해 주기로 한 것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사실상 첫 작품으로 여겨진다. 하나머니 사용처는 다양하다. 예·적금 가입부터 공과금·대출이자 납부, 카드금액 결제, 보험 가입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머니가 1만원 이상 쌓일 경우 현금입출금기(ATM)에서 현금처럼 뽑아 쓸 수도 있다. 역으로 하나머니를 OK캐쉬백, SSG머니 등으로 바꿔 SK플래닛과 신세계 제휴처 등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하나카드의 하나포인트와 외환카드의 예스포인트도 고객이 원하면 하나머니로 통합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연계 상품으로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을 내놓고 하나멤버스에 가입만 해도 최대 0.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자들의 내리 사랑

    부자들의 내리 사랑

    국내 부자들의 교육열이 자식을 넘어 손주에게까지 전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함께 PB고객(금융자산 10억원 이상) 109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이 손주 교육비로 쓰는 돈이 연간 570만원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 3구(665만원)와 경기·인천(979만원)에 거주하는 부자들이 손주한테 많은 돈을 쓰고 있었다. 지방 부자들은 교육비에 쓰는 비용이 194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교육비에 여행비, 육아용품·의류 구입비 등을 모두 더한 연간 총 지출규모는 14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치로, 교육비를 많이 투입한 강남3구(1647만원), 경기·인천(1865만원) 부자들의 지출 규모는 이보다 컸다. 손주의 장래를 위해 손주 이름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부자(29%)도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 부자들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지방 30%, 강남 제외 서울 지역 25%, 경기·인천 11% 순이었다. 이들이 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은 예·적금 54.8%, 펀드 등 투자상품 24.7%, 보험 및 연금 20.5% 등이었다. 이 중에는 사전증여 성격을 가진 경우도 많았다. 강남3구 부자의 57%가 금융상품을 활용해 자신들의 재산을 손주에게 넘겨줬다.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문 아이들이 적지 않은 셈이다. 부자들의 32%는 자산의 일부를 이미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녀에게 증여할 의향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6%)이 ‘그렇다’고 답했다. 자녀에게 증여하는 적당한 시기로는 자녀 결혼(34%), 사회 생활 시작(25%), 손주 출생(13%) 등을 꼽았다. 부자들이 상속·증여를 위해 가장 선호하는 수단은 현금·예금이 37%, 부동산 29%, 투자형 금융상품(주식·채권·펀드) 12% 등이었다. 투자형 금융상품 선호도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7% 포인트 올랐다. 하나은행은 2007년부터 국내 부자들의 규모와 경제적 특징, 트렌드 변화 등을 연구하기 위해 해마다 ‘부자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청라국제도시 중심지 마지막 아파트, 아이에스동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이달 분양

    청라국제도시 중심지 마지막 아파트, 아이에스동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이달 분양

    건설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아이에스동서가 10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지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중심지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총 2029가구(오피스텔 포함)의 복합단지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으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5㎡ 1163가구, 오피스텔은 45~55㎡ 866실로 조성된다. 주택형 별로는 아파트가 전용면적 84㎡(888가구), 95㎡(275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4베이 또는 2면개방형인 거실설계를 적용해 자연환기는 물론 조망권을 극대화 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5㎡(408실), 55㎡(458실)로 구성되며 아파트 대체 가능한 3베이 타입으로 기존 복도식이 아닌 주거용 아파텔로 설계됐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입지가 탁월하다. 먼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에 있고, 제 2외곽순환도로, 제3연육교(청라~영종) 등도 개통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9월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노선계획 변경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노선계획 변경이 확정 될 경우 ‘캐널웨이역(가칭)’이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 이내에 조성돼 역세권 단지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주민센터, 수변상권 등이 가까이 있으며 1000개 병상 규모의 국제성모병원도 인접하다. 교육시설로는 경명초, 청람초, 청람중, 청라초,중,고, 달튼외국인학교 등 14개의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청라국제도시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이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가 단지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 인접해 있어 산책이나 여가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개발도 완성단계다. 8월 차병원그룹은 투자유치용지 2블록에 26만㎡ 규모로 조성될 의료복합타운 토지공급계약을 연내 마무리 짓고 201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2020년까지 외국인 투자를 포함한 총 사업비 7500억~1조원을 들여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의료지원시설, 문화체험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이 건립되고 교육.임상연구시설도 갖추게 된다. 또 같은 달 ㈜한양, 코리아신탁㈜, 타워에스크로우사 등으로 구성된 청라국제금융컨소시엄이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는 15만 9464㎡ 규모의 부지에 국제업무시설과 외국인분양 공동주택 및 쇼핑몰, 비즈니스호텔 등 부대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24만 7749㎡ 규모, 근무인력 2000여명에 달하는 하나금융타운 내 전산센터(7층 규모) 및 개발센터(16층 규모)가 오는 2016년 말 완공되고, 16만 5000여㎡ 규모의 위락, 쇼핑, 레저공간을 갖춘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올해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청약 마감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 때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던 단지들도 분양가를 회복하고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중심상업지구 마지막 단지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도도 높고 무엇보다 심각한 전세난 시대 서울 전세값에 조금만 보태면 분양 받을 수 있어 서울 수요자들의 문의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고,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인천시 서구 연희동 797-1 린스트라우스 상가 2층 212호에 마련돼 있다. 문의 032-561-001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조희근(한국은행 금융검사실장)인근(델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규천(전 두산그룹 테크팩 상무)심준섭(전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박근수(박근수동물병원 원장)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고창윤(전 철원경찰서장)씨 모친상 1일 강원 정선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33)563-3444 ●박문화(한미약품 상무)씨 부인상 3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일 오후 1시 (02)440-8800 ●최창욱(MBC 드라마국 부국장급)씨 장모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2)2030-7901 ●황관순(농협은행 인재개발원장)씨 부친상 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857-0444 ●박병기(하나금융투자 상무)병권(씨에라팜 이사)씨 모친상 이용대(에이치제이에프 연구소장)씨 장모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강수(KDB대우증권 연금영업본부장)강욱(코웰인터내셔널 이사)씨 부친상 김철수(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차장)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3 ●정인철(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전무)씨 부친상 1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781-6725 ●김병원(전 한국후지쯔 대표)씨 장인상 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787-1509 ●김홍무(NH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씨 모친상 1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2)935-0444 ●김두일(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두하(법무사)두진(현대전기산전 대표)두봉(포항항운노조 근무)두영(전 IBK캐피탈 부사장)씨 부친상 1일 포항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54)253-4444 ●김철신(순천대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수)철우(자영업)철수(법무부 국제법무과장)씨 부친상 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62)227-4000
  • [경제 블로그] 전산통합 혹독한 ‘신고식’ 치른 하나·외환카드

    [경제 블로그] 전산통합 혹독한 ‘신고식’ 치른 하나·외환카드

    ‘호갱’(호구+고객)이 넘쳐난다고 하지만 고객들은 냉정합니다. 지난 7월 말 하나·외환카드 전산 통합 과정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하나카드 얘깁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이틀간 하나·외환카드 이용 고객 2만 7300여명의 카드 결제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액만 약 13억원이었습니다. 8월에도 크고 작은 결제 오류가 이어졌습니다. 고객들도 단단히 뿔이 났던 모양입니다. “더이상 하나카드를 믿고 쓸 수 없다”며 카드를 자르고 등을 돌린 고객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 하나카드의 8월 한 달 취급액(체크카드 제외)은 3조 7403억원이었습니다. 전달(4조 495억원)에 비해 7.6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카드업계 전체 취급액이 18.66%나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루죠. 대규모 전산 오류의 배경엔 하나와 외환의 알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존에 하나카드는 ‘유닉스’를, 외환카드는 ‘메인 프레임’을 각각 전산 체계로 사용했죠. 전산을 통합하려면 둘 중 하나의 시스템을 선택해 고객 정보를 옮겨 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카드도 외환카드도 어느 한쪽의 전산이 주전산으로 채택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주도권을 뺏길 수 없다는 생각이었죠. 주도권을 잃은 쪽은 관련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설 자리가 없어서입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전산 통합까지 시간도 촉박했습니다. 9월 통합 하나은행 출범 전까지 카드부문의 전산 통합을 마무리해야 했죠. 통상 새로운 전산 시스템은 도입하기에 앞서 공휴일이나 연휴 등 ‘빨간날’을 활용해 4일 동안 시범 운용합니다. 그런데 하나카드는 주어진 시간이 짧다 보니 이틀밖에 시범 운전을 하지 못했죠. 쫓기듯 이뤄진 전산 통합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금융권에선 하나·외환카드 전산 오류 사태가 ‘전초전’이라고 말합니다. 내년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 통합을 앞두고 있어서입니다. ‘집안싸움’ 탓에 고객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진정한 리딩 금융그룹이 될 수 있을까요. 하나금융이 카드 전산 오류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고객들이 불안감 없이 통합 하나은행과 거래할 수 있도록 전산 통합을 치밀하게 준비해 주길 바랍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어행’들에게 거는 기대/안미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어행’들에게 거는 기대/안미현 경제부장

    ‘어공’이란 말이 있다.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정권과 무관하게 늘 공무원인 ‘늘공’에 빗댄 표현이기도 하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자신을 ‘어행’이라고 표현했다. 어쩌다 행장이 됐다는 것이다. 더 웃음이 터진 것은 “주변에 나 말고도 ‘어행’들이 많다”고 한 대목에서였다. 함 행장의 말마따나 따지고 보면 조용병 신한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은 모두 ‘어행’들이다. 전임자가 갑자기 아프지 않았다면 조 행장은 BNP파리바 사장을 끝으로 집에 갔을지도 모른다. KB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윤 행장의 등장도 장담하기 어려웠을 게다. 이 행장은 막판까지 아무도 다크호스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어행’들의 등장은 국내 은행사(史)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꽤 오랫동안 한국의 은행들은 주인이 없음에도 주인 있는 회사로 군림해 왔다.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이 그랬고,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 그랬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은 정권 창출에 기여한 인사나 관료들의 놀이터였다. 그도 저도 아닌 국민은행은 ‘KB 잔혹사’가 말해 주듯 수많은 행장이 떠내려왔다가 떠밀려 갔다. 완벽한 단절은 아니지만 ‘어행’들은 분명 오랜 시간 한국 금융을 주물러 왔던 세력 내지 네트워크와 대나무 마디처럼 구분을 형성한다. 그 과정은 겉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지난했다. 함 행장만 하더라도 김승유라는 거목을 뛰어넘기 쉽지 않았다. 김정태 회장이 많이 들어냈다고는 하나 여전히 그룹 안에 단단히 포진하고 있는 ‘김승유 키드’들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합친 거대 은행장 자리를 호락호락 내줬을 리 만무하다. 김승유 전 회장은 김병호 당시 하나은행장을 밀고, 김정태 회장은 김한조 당시 외환은행장을 밀다가 접점이 안 생기자 ‘제3후보’로 타협했다는 게 표면적인 정설이다. 개인적으로는 김승유 전 회장 못지않게 지략이 뛰어난 김정태 회장이 처음부터 함 행장을 염두에 두고 치밀한 포석을 펼친 게 아닌가 싶지만 중요한 것은 행장후보추천위원들이 어찌 됐든 막판에 ‘상고 출신 영업통’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행추위원들은 경북 안동에서 사전 면접까지 해 가며 함 행장의 그릇 크기를 재고 또 쟀다. 작전의 산물이든 실력의 산물이든 ‘성골’(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출신)이 아닌 함 행장은 통(通)을 받았고 하나은행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채널 갈등’(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출신 간 반목)을 극복할 적임자로 낙점된 윤종규 행장도, ‘신한 사태’의 골 깊은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조용병 행장도 마찬가지다. 운 좋기로 유명했던 고(故)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은 이런 말을 했다.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고. 제아무리 운이 찾아와도 준비돼 있지 않으면 그 운을 잡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함 행장이 겸손하게 표현한 ‘어행’은 진정한 의미의 ‘어행’이 아니다. 이를 입증하듯 윤 행장은 취임하자마자 신한은행을 바짝 따라붙었다. 조 행장은 자신의 주무기인 글로벌을 앞세워 수성을 자신한다. 이광구 행장은 네 번이나 실패한 우리은행 민영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동분서주다. ‘어행’들이 ‘준행’(준비된 행장)임을 안팎으로 인정받는 순간 이들이 가져온 단절은 새 출발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 금융시장 성숙도를 갉아먹는 또 하나의 주범인 ‘낙하산’ 고리도 끊어지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어행’들에게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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