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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론스타에 낼 배상금 3000억 혈세로 충당해야

    정부가 론스타에 낼 배상금 3000억 혈세로 충당해야

    정부가 31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소송에서 일부패소함에 따라 물어내야 할 3000억원에 달하는 배상금과 이자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배상금은 2억 1650만 달러와 이자다. 원·달러 환율 1300원을 적용하면 배상금은 2814억 5000만원이다. 2011년 12월 3일부터 배상금을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는 약 18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둘을 더하면 2999억 5000만원이다. 정부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패소한 적은 있지만 수천억원대 배상금을 낸 전례는 없다. 특히 민간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과 관련 없이 정부가 단독으로 국고를 들여 배상금을 내는 건 초유의 일이다. 앞서 이란의 다야니 가문이 자신들이 소유한 엔텍합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합병(M&A) 시도와 관련, 한·이란 투자보장협정(BIT)상 공정·공평한 대우 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9년 9월 ISD 제소를 해 우리 정부가 패소했다. 한국 정부는 올해 4월 배상액 730억원 중 614억원을 다야니 가문에 지급했는데, 엔텍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금액의 일부인 578억원을 계약보증금으로 받았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500억원대 몰취계약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일각에선 론스타의 거래 상대방이었던 하나금융지주나 관련 공무원 개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3000억원의 배상금과 이자를 당장 일시불로 내야 하는 건 아니다. 정부는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 판정에 대해 120일 이내에 판정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는 이번 판정을 수용하기 어렵다. 국민 세금이 한 푼도 유출되지 말아야 한다”며 판정 취소 신청 의사를 시사했다. 취소 신청을 진행하면 배상금 지급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할 수 있어 결론이 날 때까지 배상금 지급을 미룰 수 있다. 취소 신청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린다. 다만 취소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히려 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래서 정부가 배상금 분할 지급 여부를 두고 론스타 측과 협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취소 신청이 무산된 이후 배상금을 내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나면 정부 예산을 조정해 배상금 지급 방식을 확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정부 예비비나 법무부 예산으로 충당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배상금이 당초 론스타가 요구한 6조 1000억원의 4.6%인 2814억원으로 결정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는 덜게 될 공산이 크다.
  • 정부, ‘6조 청구’ 론스타에 “2925억원 배상”…10년 만에 판정

    정부, ‘6조 청구’ 론스타에 “2925억원 배상”…10년 만에 판정

    대한민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 분쟁 끝에 요구액 약 6조원 중 약 2925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기구의 판정이 나왔다. 10년 간의 분쟁 끝에 중재판정부가 론스타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당초 론스타 측이 청구했던 금액의 4.6%만 배상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사실상 우리 정부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31일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가 우리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인 2억1650만달러(약 2925억원·환율 135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1년 12월 3일부터 이를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자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론스타는 2012년 11월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950만달러(약 6조 3215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를 통해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당시 대한민국 금융위원회가 부당하게 매각 승인을 지연하거나 매각 가격을 인하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국세청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세금을 매겼다는 취지였다. ISDS는 해외 투자자가 투자국의 법령이나 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ICSID의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판정 내용을 신속하게 분석해 오후 1시쯤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외환은행 매각 과정 놓고 분쟁 앞서 론스타는 2003년 8월 1조3834억원에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했는데, 당시 외환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이 권고하는 자기자본비율 8% 미만인 ‘부실은행’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인 론스타의 인수가 가능해져 당시 논란이 일었다. 론스타는 2006년부터 지분을 되팔기 위해 국민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매각 협상을 벌였고, 2007년 9월 HSBC에 외환은행을 팔려고 했지만 정부가 승인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결국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지분 전부를 3조9157억원에 넘기며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그러나 론스타는 지분 매각 이후 돌연 한국 정부로부터 손해를 입었다며 책임을 묻고 나섰다. 2007년 HSBC와 협상 당시 우리 금융당국이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하는 자의적·차별적 조치를 했고, 국세청이 자의적·모순적 과세를 했다는 게 론스타 측 주장이다. 이에 론스타는 2012년 11월 우리 정부를 상대로 미국 워싱턴 소재 ICSID에 제소하고, 46억7950만 달러(당시 한화 5조1480억원)의 손해배상 금액을 청구했다. 우리 정부는 론스타와 관련된 행정조치에 차별은 없었다며, 2012년 5월 론스타 측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국무총리실장(현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하는 ‘국제투자분쟁대응단’ TF를 구성해 분쟁에 대응해왔다. 이후 2020년 11월 론스타가 우리 정부에 협상액 8억7000만 달러(한화 1조1668억원)를 제시하고, 협상안 수용 시 ISDS 사건을 철회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우리 정부는 거절했고, 결국 지난 6월 29일 최종적으로 절차 종료가 선언됐다.
  • 현실 옮겨놓은 ‘컴투버스’ 2024년 상용화…“이용자에게 시민권 부여”

    현실 옮겨놓은 ‘컴투버스’ 2024년 상용화…“이용자에게 시민권 부여”

    컴투스, 메타버스 공간 ‘컴투버스’ 미디어데이 컴투스가 오는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자사 메타버스 공간 ‘컴투버스’를 통해 새로운 경제·사회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컴투버스 내에서 가상토지를 분양받고 실제 기업 사무실이나 컨벤션 센터,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구축하는 등 현실과 같은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겠다는 것이다.컴투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컴투버스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엔 송경일 컴투스 대표이사와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 홍승준 개발본부장 등이 참여해 컴투버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와 현재 개발·투자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컴투버스는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9개의 공간이 모여 하나의 월드를 형성하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각각의 아일랜드엔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된다. 하나의 아일랜드는 900개의 블록으로 구성돼 있고, 이는 현실 속 축구장 약 3200개 규모라는 것이 컴투스 설명이다.컴투버스 내 가상 토지는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받은 대지와 건물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퍼블릭 영역은 누구나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컴투스가 모든 개발·운영·관리한다. 이곳에선 이곳에선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서로 대화를 하는 등 사람들의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반면 프라이빗 영역은 실제 사유지처럼 독자적인 서버망을 사용하며 컴투스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관리된다. 예컨대 건물 5층은 사무실을 모아놓고, 6층은 아무나 접근하지 못하는 보안 사무실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컴투스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도 컴투버스 내에 메타버스 오피스를 꾸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컴투버스 이용자에게 시민권도 부여해 현실과 같은 경제·사회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홍 본부장은 “컴투버스는 이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공간”이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툴인 UGC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컴투스가 꿈꿈는 메타버스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웹 3.0 기반의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기반)다. 컴투버스가 최종적인 서비스 상품이 아니라 메타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두 기업 등 일부 주체가 메타버스 사회를 이끌어 가는 형태를 넘어서서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고 완성시키는 오픈 생태계로 구축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기존의 공급사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수익 분배부터 독점 권한까지 가져가는 구조는 웹3 기반 사회에서의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컴투버스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생태계 형태의 인프라스트럭처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파트너사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SK네트웍스,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트테크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날 KT와도 협력하는 계획을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KT의 기존 사업을 메타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비즈니스를 추진해간다는 전략이다.컴투버스는 내년 1분기까지 오피스와 컨벤션센터 등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3분기까지 생태계 참여 기업들과 함께 B2C(사업자 대 소비자)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상용화 서비스는 2024년 1분기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국내 도시건설 분야에서 유명한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컴투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영입했다.
  • 10년 진행된 정부-론스타 6조원짜리 분쟁, 31일 결론

    10년 진행된 정부-론스타 6조원짜리 분쟁, 31일 결론

    미국계 사모펀드운용사 론스타가 10년 전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ISDS)’ 사건의 결론이 31일 나온다. 법무부는 24일 “ISDS 중재판정부가 1주일 후(한국시간 31일)에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이날 오전 알려왔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던 외환은행을 1조 3834억원에 사들인 뒤 2006년부터 되팔기 위해 국민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차례로 매각 협상을 벌였다. 결국 2012년에 보유지분 51.02%를 산 가격의 3배에 육박하는 3조 9157억원에 하나금융지주에 넘기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론스타는 매각 과정을 대한민국 정부가 방해했다며 책임을 묻고 나섰다. 2007년 HSBC와 매각 협상을 벌이던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했고 국세청이 자의적·모순적 과세를 했다는 주장이다. 론스타는 결국 2012년 11월 우리 정부를 상대로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2860억원) 규모의 ISDS를 제기했다. 앞서 중재판정부는 지난 6월 최종적으로 절차 종료를 선언했다. 31일 중재판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놓으면 10년간 분쟁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만약 정부가 패소할 경우 막대한 배상금을 세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 등에 관여했던 인사들의 책임론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판정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판정 후에도 국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중국판 카카오 위챗 지점 오픈… 10억 고객 공략

    하나은행, 중국판 카카오 위챗 지점 오픈… 10억 고객 공략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 플랫폼에 비대면 모바일 지점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오픈했다. 지속적인 채널 확장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현지화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샤오청쉬(小程序)는 중국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텐센트가 위챗 모바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쇼핑·게임·주문·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생태계를 구축한 위챗 플랫폼 안에 있는 미니 프로그램이다. 하나 위챗 샤오청쉬의 오픈으로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앱 위챗을 통해 전 세계 10억명이 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위챗 플랫폼 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방문하는 고객은 중국 현지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정기예금 등 다양한 예금 상품의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이용하는 방법도 간편하다. 위챗 메인 화면에서 중국어로 ‘’(하나) 또는 ‘行’(하나은행) 등의 검색어를 직접 입력하거나 위챗 내 관련 콘텐츠를 클릭하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직후 제시한 디지털 금융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종승 하나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은 “이번 모바일 지점 오픈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위챗을 사용하는 전 세계 중국인 손님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디지털 혁신 진출 사례들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뱅킹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중국 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1992년 설립된 옛 외환은행의 중국 법인과 2007년 설립된 옛 하나은행 중국 법인이 통합하며 출범했다. 알리바바, 바이두, 시트립 등 중국 대표 ICT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4월 기준으로 개인 대출 100억 위안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알리바바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신한금융투자가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2009년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 지 13년 만이다.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사명 변경은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태하고자 진행했다. 새로운 사명은 고객, 직원, 주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의 기본은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고객을 대상으로 사명 변경에 대해 두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들은 신한투자증권을 가장 선호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하나금융투자도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증권사들의 잇따른 사명 변경은 증권회사라는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Financial Investment)보다 ‘증권’(Securities)이 좀더 직관적이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 금감원,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DLF 소송’ 상고 결정…“내부통제 필요성 고려”

    금감원,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DLF 소송’ 상고 결정…“내부통제 필요성 고려”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징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상고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지만 유사한 소송이 진행중인 데다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손 회장 등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 경고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2심 판결을 면밀히 검토하고 외부 법률 자문을 거친 결과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개별 소송 건에 대한 대응 차원을 넘어 향후 금융산업 전반의 내부통제 수준을 높여나가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특히 고려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20년 1월 DLF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이 불가능하고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은 해당 징계에 관한 징계효력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징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8월 1심이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고, 금감원은 곧장 상소했으나 지난달 2심에서도 연달아 패소했다. 일각에서는 1·2심에서 패소한 금감원이 상고를 포기할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금감원은 “2심 법원은 1심 법원과 달리 ‘내부통제기준 설정·운영기준’을 내부통제기준의 실효성 판단 기준으로 인정한 점 등에 비춰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단을 통해 내부통제 관련 법리를 명확하게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금감원이 현재 진행중인 유사 소송에도 영향이 갈 전망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같은 것으로 금감원과 소송 중인데 함 회장의 경우 손 회장과 달리 금감원이 1심에서 승소했고, 현재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대법원에서까지 패소한다면 사모펀드 관련 금감원 징계를 받은 다른 금융사 CEO들로부터 소송이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금감원은 대법원 판결 후 판결 내용을 바탕으로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관련 사항을 보다 명확하기 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금융위원회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 ‘자회사 간 신용공여 공시 누락’ 하나금융, 과태료 3600만원

    ‘자회사 간 신용공여 공시 누락’ 하나금융, 과태료 3600만원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 간 이뤄진 신용공여를 별도로 공시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0일 금감원의 제재 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하나금융에 대한 검사에서 자회사 간 내부 거래 등 경영 공시 의무 위반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36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직원 2명에게는 퇴직자 위법 및 부당 사항을 통보했다. 금융지주사는 예금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회사의 상호 간 신용 공여 및 금융거래 내역을 매 결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2017년, 2018년, 2019년 경영공시에 총 382억원 규모의 자회사 간 상호 신용 공여 및 금융거래 내역을 공시하지 않았다가 이번 금감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이 기간 하나캐피탈, 하나증권(전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 등 총 네 곳 사이에서 미사용 한도대출, 외화지급보증 등의 신용공여가 이뤄졌으나 이들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은 해당 사실을 경영공시에서 누락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공시 담당자의 단순 업무 실수로 경영공시가 누락됐다”며 “연결재무제표 주석사항에는 내부거래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하나금융에 경영승계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 운영의 실효성 제고 등을 지적하며 경영유의 사항 20건을 통보했다. 내부 통제와 관련해 성과 보상 체계의 합리성 제고와 내부 통제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강화도 요구했다. 또 금감원은 하나금융에 자회사 등에 대한 검사 관련 규정 체계와 사업 부문제에 대한 내부 통제 기준 등에 대한 개선 사항도 9건을 통보했다.
  • 4대 금융그룹,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에 금융 지원

    4대 금융그룹,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에 금융 지원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들은 특별 신규 대출과 함께 대출 이자 감면과 만기 연장 등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3000만원과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한다. 신규 또는 기존 대출의 금리도 은행에 따라 최대 1~1.5% 포인트 감면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일부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지원과 복구 소요자금 범위 이내의 시설자금 지원 등이 실시된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결제자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이후 여러 달에 걸쳐 분할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장기카드대출의 분할상환 기간 변경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KB·하나손해보험 등은 피해 관련 보험금을 손해조사 완료 전이더라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한다. 아울러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이재민을 위한 담요,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도 금융그룹 차원에서 지원한다.
  • 배당 확대에 반등한 금융주, 연말까지 기세 이어가나

    배당 확대에 반등한 금융주, 연말까지 기세 이어가나

    금리 인상기 전통적인 수혜주로 손꼽히는 금융주들이 지난달 중순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진한 증시에 상대적으로 고배당주라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증권가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올 하반기 금융주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주 시가총액 1위인 KB금융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5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은 지난달 15일 장중 한때 4만 3300원까지 떨어지며 신한지주(3만 2500원)와 하나금융지주(3만 3200원), 우리금융지주(1만 800원) 등 주요 금융주와 함께 바닥을 쳤다. 그러나 최근 금융주들은 최근 코스피 반등세보다 큰 폭으로 오르는 모양새다. 지난달 15일 2330.98이었던 코스피는 이날 2493.10으로 162.12(7.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는 17.6% 올랐고, KB금융은 16.9% 상승했다. 최근 이상 외환거래 등의 악재에도 우리금융지주(12.5%)나 신한지주(10.6%) 모두 코스피 변동률 이상으로 상승했다. 4대 금융지주의 경우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조 9662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금융 당국 등의 ‘이자 장사’ 비판에 직면했고 대손충당금 부담에 따른 주주 배당 감소 등의 우려로 증시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다. 금리가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오히려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은행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금융지주들이 중간배당 등 과감한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국내 투자자들까지 금융주를 다시 사들이는 추세다. 지난달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에 나선 4대 금융지주는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30%’를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금융의 경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배당금 주당 500원과 함께 15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는데, 지난 5일 기준 외국인 순매수 종목 6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 하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 갈지는 미지수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의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취약차주 지원책 등으로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다만 양호한 실적과 배당 등을 고려하면 4분기부터는 다시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알뜰폰 시장 진출하는 금융사, 통신사와 제휴도…생존 위한 다각화 전략

    알뜰폰 시장 진출하는 금융사, 통신사와 제휴도…생존 위한 다각화 전략

    은행, 핀테크 등 금융권에서 치열한 ‘통신 잡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Liiv M)의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서 KT로 확대 시행했다. 리브엠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됐다. 국민은행은 하반기 SK텔레콤으로까지 제휴를 확대해 주요 통신 3사의 통신망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최근 알뜰폰 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알뜰폰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같은 알뜰폰 사업을 두고도 두 회사의 목표는 사뭇 다르다. 전통적인 금융사에 속하는 국민은행은 수익성보다는 플랫폼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플랫폼 업체로 시작한 토스는 알뜰폰 시장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에 뛰어들어 수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과 토스가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만큼 각자의 목표와 별개로 결국 알뜰폰 사업이 데이터 장사로 끝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마이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었지만 아직은 확보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라며 “초반에는 적금이나 카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알뜰폰 사용자에게 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이후 본격적인 데이터 장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와 통신사의 전략적 제휴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과 KT, 하나금융과 SKT 등도 각각 손을 잡았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고 기존 대형 통신사의 고객군을 자사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통신비 납부이력 등 비금융정보를 대안신용평가에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도 대출을 내줄 때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등급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가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까지 예고하면서 통신이 금융계에 미칠 영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통신 3사와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4일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관련해서 서울보증의 보증부 대출 상품이 출시될 경우 은행이 이를 취급하면서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가 대거 영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는다? 농협생명·하나손보는 예외였다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는다? 농협생명·하나손보는 예외였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은 둔화 또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반면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일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에선 이러한 전망이 통하지 않았다. NH농협생명은 변액보험을 취급하지 않는 터라 역대급 실적을 냈고, 하나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순손실만 211억원에 달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2억원에 비해 100.0%나 급등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변액보험보증준비금 부담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농협생명의 경우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라이선스가 없어 이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식 시장이 호황일 땐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이 좋았다. 그러나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며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험사의 투자 수익률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해야 하는 변액보증보증금 적립 규모까지 늘었다. 실제 KB금융지주 계열의 푸르덴셜 생명과 KB생명보험,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라이프는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커지면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1924억원에서 올 상반기 1577억원으로 18.0%나 줄었고, KB생명보험은 순손실액이 110억원에서 347억원으로 증감율이 -215.5%나 됐다. 신한라이프 또한 같은 기간 3091억원에서 277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10.2% 감소했고, 하나생명 또한 209억원에서 109억으로 47.7%나 떨어졌다. 금융지주계열 손해보험사 중 KB손해보험은 역대급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39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429억원에 비해 207.5%나 늘었다. 지난해 거둔 연간 당기순이익인 3018억원과 비교해도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손해율 개선과 사업 비율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지난 5월 보유건물 5개를 한꺼번에 매각하며 약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영향도 있었다. 이 가운데 1570억원 가량이 부동산매각차익으로 2분기 순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른 금융지주 계열 손해보험사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하나손해보험의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크게 악화됐다. 지난해 상반기 45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하나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211억의 순손실을 냈다. 결국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8일 전일 하나손해보험이 단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하나손해보험의 자본 확충에 나섰다. 하나손해보험 측은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이익 감소, 법인세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영업채널과 보험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전에 본사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돛 올렸다

    대전에 본사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돛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추진위원회가 28일 출범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동참 의사를 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이 시장을 예방해 자본금 출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출자 규모, 시기, 방법 등은 은행 설립이 가시화되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선거 때 자본금 10조원 규모 신규 금융기관 설립을 공약했다. 가칭 ‘한국벤처투자은행’은 일반 여·수신 업무보다 스타트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자금을 조달·중개·운용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금융기관을 모델로 삼고 있다. 이 은행은 윤 대통령이 대선 때 지역발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고, 같은 공약을 내건 이 시장이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급물살을 탔다.시는 이날 은행 출신, 금융전문가, 지역 기업인, 연구기관 및 학계 등 27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아 2024년 설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벤처기업의 성장과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덕특구가 있고, 인구 10만명당 창업기업이 가장 많은 미래산업 선도도시”라며 “이런 기반을 갖춘 도시에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 세모 네모 ‘종이접기’ 지붕… 실내 쏟아지는 햇빛에 아이들 까르르 [건축 오디세이]

    세모 네모 ‘종이접기’ 지붕… 실내 쏟아지는 햇빛에 아이들 까르르 [건축 오디세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재앙’에 대한 우려가 크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16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유엔 인구통계에 따르면 0.84명을 기록한 2020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8개국 중 가장 낮다. 올해는 0.77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늦게 낳고, 적게 낳고, 안 낳은 결과다. 열악한 양육 환경이 그 첫째 이유로 꼽힌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개인이 떠안아야 하는 한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모두가 입을 모은다.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사회와 국가, 기업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골고루 분담하는 ‘부담의 사회화’가 해법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건축가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안전하게 하루를 보내고, 발달 단계에 맞게 배우고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 청라 하나드림타운에 새로 문을 연 청라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그 좋은 사례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출산과 육아가 더이상 한 가정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는 얘기다. 하나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과 저출산 현상 대응이 안정적 보육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 아래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중 58번째로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청라 하나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건립된 직장어린이집이다. 연면적 3960㎡(약 1200평)에 정원 3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매립지에 세워진 청라 지구는 모든 시설이 차량 동선 위주로 구성돼 인간적 척도를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들은 주로 아파트 단지와 상가, 업무시설에 익숙하다. 구색을 갖춰 살기에 편리하긴 하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을 쌓을 만한 마을, 골목길 등 사람 냄새 나는 구석이나 자연환경은 부족하다. “잃어버린 소우주를 아이들에게 되찾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하나어린이집을 디자인한 건축가 손진 소장(이손건축)은 “건축 디자인에서 도시의 콘텍스트와 역사 등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곳은 환경이라고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새롭게 형성된 지역에 지어지는 어린이집에 대한 구상은 이런 도시적 ‘결핍’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나와 베네치아대학에서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이손건축 설립(1997년) 초기 천사유치원(경기 안양)을 시작으로 운문유치원(경북 경산), 아이뜰유치원(경기 수지) 등 꾸준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척박한 신도시의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도시적 공간이란 무엇이어야 할지 고민해 온 손 소장은 유아 스스로 학습 주체가 돼 흥미를 발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는 유아교육법인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해법을 찾았다. 이탈리아의 유아교육가 로리스 말라구치가 정립한 이 교육법에서는 유아를 또래 친구나 사회·문화적 환경으로부터 동기가 유발돼 스스로 학습을 구성해 나가는 존재로 본다. 그런 만큼 주위의 사회, 문화 그리고 환경이 아주 중요하다. 사회적 환경뿐 아니라 물리적 환경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아이들의 공간에 미적 요소를 많이 가져감으로써 스스로 몸을 움직여 오감으로 체험해 보도록 한다. 손 소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나의 마을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했다”며 “동네를 이루는 구성물을 물리적으로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구성적·공간적 틀을 통해 그것을 경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철마다 꽃이 피고 지는 산이 있고 내가 흐르며 마당을 가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런 정감 있는 ‘동네’를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도 이곳에서는 비슷한 정서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남북으로 긴 가로 140m, 세로 40m의 장방형 대지에 들어선 하나어린이집을 위에서 보면 종이접기를 했던 것을 펼쳐 놓은 모양이다. 지붕을 덮은 잔디의 초록색이 신선하다. 옆에서 보면 굴곡진 지붕이 마치 자그마한 산봉우리들이 올라앉은 것 같다. 언덕과 그 사이사이 삐죽 튀어나온 천장들 때문에 3개의 방향에서 보는 외관은 제각각이다. 손 소장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 건물에 의도적으로 굴곡진 지붕을 만들고 그 자체로 지형을 이루도록 했다”면서 “인공적 지형의 구성은 종이접기 형식을 취해 의도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굴곡진 지붕 덕분에 내부에는 천장 높이가 2.5m에서 6.6m에 이르는 역동적 공간이 만들어진다. 하나어린이집에서는 곳곳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손 소장은 “삭막한 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정원을 통해 자연환경을 접하고, 인공조명이 아닌 부드러운 자연광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넓고 평평한 1층 평면은 두 개의 영역으로 크게 나눠 주차공간에서 가까운 남쪽에 영아 영역(1~2세 반)을, 북쪽으로 유아 영역(3~5세 반)을 배치했다. 18개의 보육실이 긴 복도 양쪽으로 펼쳐진다. 바닥의 마모륨 색깔로 구분된 영역별로 광장 역할을 하는 공동 놀이공간이 있고, 여기에서 보육실로 들어가는 구조다. 9m 모듈을 기본으로 다양한 크기의 마당 9개가 2개의 보육실마다 하나씩 들어앉았다. 보육실 2개가 하나의 놀이마당을 양쪽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각 보육실은 한쪽 면이 마당과 접하도록 디자인돼 있어 통창을 통해 자연광이 유입되고, 날씨가 좋을 때는 마당에 나가 놀이를 할 수도 있다. 마당의 타일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색을 다채롭게 입혀 미적 요소를 가미했고 그 색깔이 내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긴 복도에는 기하학적 모양의 천장을 적절히 배치해 마당을 통해 유입되는 자연광이 미처 닿지 못하는 지점에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1층 내부에는 자작나무 집성목으로 된 목구조가 길게 띠처럼 이어진다. 어린이집은 아이들 옷장, 장난감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 교재 때문에 수납공간이 넉넉해야 한다. 교사들이 편안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휴먼스케일을 적용해 높이 2.2m, 깊이 0.6m, 폭 1.2m의 목구조를 길게 띠처럼 설치했다. 목구조 띠는 수납공간 외에 보육실과 유희실, 원무실의 경계를 규정하기도 하며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내부 공간에 수평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준다. 긴 복도 한편 자전거 주차 구역에 자전거들이 놓여 있는 것으로 봐 아이들이 복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노는 것 같다.영아·유아 영역이 이어지는 지점 왼편으로는 통창이 시원하게 나 있는 식당, 오른쪽으로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형 도서공간을 뒀다. 폭 3.8m의 계단형 도서공간을 오르면 다목적 공간과 특활실, 요즘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만난다. 비가 오는 날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은 밖으로 연결된다. 아이들은 2층 지붕의 잔디 언덕에 올라가 자연을 밟고 느낄 수 있다. 2층 다목적실의 사각형 천장은 아이들이 특별히 좋아한다.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구름을 올려다보고, 비가 오는 날엔 빗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남북으로 길게 배열된 보육실과 마당들 사이로는 원무실 및 유희공간들이 안쪽으로 배열돼 동서로 맞물린다. 교사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사무를 보는 원무실 외에 교사들을 위한 휴식공간, 학부형들의 상담실에도 신경을 썼다. “사립어린이집에 가 보면 대부분 교사들의 공간이 너무 열악했어요. 어린이집의 주인공은 물론 어린이들이지만 교사들과 부모들도 똑같이 중요한 사용자입니다. 아이들, 학부형, 교사 3요소를 충족하는 공간이야말로 하나의 마을 같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어린이집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개관 첫해인 올해에는 전체 수용인원의 3분의1 정도인 95명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22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보살핀다. 양은희 원장은 “층고가 높고 선과 면이 기하학적으로 디자인돼 있어 처음엔 낯설어하지만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이 시간에 따라 바뀌는 것을 발견하곤 신기해한다”며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풍부해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SK텔레콤·하나금융, 4000억대 ‘지분혈맹’

    SK텔레콤·하나금융, 4000억대 ‘지분혈맹’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총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다. 하나카드는 684억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과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고객 특화 상품 및 서비스 융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공동 협력 등 6대 영역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콘택트센터(AICC)를 도입하고 AI 챗봇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객 응대를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거나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협력하고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가상 은행 지점을 구축하는 사업도 논의한다. 이 외 할인 혜택을 위한 신규 카드를 개발하고 SK텔레콤 고객이 우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 등도 검토한다. 양사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 ‘9조 육박’ 역대급 순이익에도… 웃지 못하는 4대 은행

    ‘9조 육박’ 역대급 순이익에도… 웃지 못하는 4대 은행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 상반기 ‘이자장사’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또다시 갈아치우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금융그룹들의 이자이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 당국 수장들이 금융그룹의 사회적 역할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18조 8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KB금융은 18.7%, 신한금융은 17.3%, 하나금융은 18.0%, 우리금융은 23.5%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대출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역대급 호황을 누린 것이다. 이에 4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도 8조 9662억원으로 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덕에 금융그룹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통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차주 중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38만 2235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숫자는 3배 가까이 늘었고, 전체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배 증가했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2.75~3.0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환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질 가능성이 큰 개인사업자가 증가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취약층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대책에서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외 자율적으로 취약 차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금융사들과 함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 종료 후 연착륙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만든 금융위는 금융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리스크 관리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공통적으로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로 부실 가능성을 차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이미 대출금리 인하, 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장기분할 상환, 1대1 컨설팅, 저신용 차주 중 성실 이자납부자에 대한 원금 일부 감면 등을 대책으로 내놓은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체적 대책뿐 아니라 정부·정치권의 취약 차주 지원책 재원도 일부 분담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4000억대 ‘지분혈맹’…ICT·금융 혁신 나서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4000억대 ‘지분혈맹’…ICT·금융 혁신 나서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지분 혈맹’을 맺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에 나선다. 24일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금융의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공동 협력 ▲금융·통신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고객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등 6대 영역에서 협력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새로운 ICT 기술을 활용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컨택트 센터(AICC)를 도입하고 AI 챗봇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객 응대를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거나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협력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하나은행 등 가상 지점을 구축하는 사업도 논의한다. 양사는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규 카드도 개발한다. SK텔레콤 고객이 우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나 SK텔레콤 구독 플랫폼 ‘T 우주’와 연계한 금융상품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더 나아가 양사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SK스퀘어도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커머스, 미디어, 보안 영역에서 새로운 금융 융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스퀘어는 11번가,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들이 구독형 IC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하나금융의 금융 혜택과 연계할 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행을 위해 SK텔레콤은 이달 말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다. 하나카드는 684억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과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한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ICT와 금융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고객가치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가치 추구, ESG 부문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 SK텔레콤-하나금융지주,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 교환…“전략적 협력 강화”

    SK텔레콤-하나금융지주,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 교환…“전략적 협력 강화”

    SK텔레콤, 27일 주식 매각 예정하나금융지주, 28일 주식 취득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총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7일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 3990만 2323주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한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SK텔레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하나카드 지분 전량을 처분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처분 목적에 대해 “하나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라고 공시했다. 대신 SK텔레콤은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 912만 9519주를 매입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22일 종가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8일이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도 684억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과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의 약 0.6%를, SK스퀘어 지분의 약 0.5%를 보유하게 된다.
  • 4대 금융지주, 상반기 ‘이자수익’ 덕에 역대급 실적…‘고통분담’ 책임 압박 커질듯

    4대 금융지주, 상반기 ‘이자수익’ 덕에 역대급 실적…‘고통분담’ 책임 압박 커질듯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은행의 이자수익 덕분에 상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자장사’에 대한 당국의 경고에 주요 시중은행은 부랴부랴 대출금리를 인하했지만, ‘시늉’ 만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상반기 실적에서 지주사별 4조~5조원 대의 이자이익을 벌어들이면서 올해 상반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7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2823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이자이익 증가가 있다. 순이자이익은 5조 441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8.7% 상승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자 이익이 늘면서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2조 7208억원을 기록해 KB금융그룹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11.3% 늘어난 수치다. 이자이익은 5조 1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늘었다. 우리금융그룹도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614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이자 이익은 4조 1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5% 증가했다. 금리 인상기에 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1조 727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지만,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1조 7528억원)보다 254억원(1.4%) 줄었다. 다만 이자이익은 4조 1906억원으로 1년전보다 18.0% 올랐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금융지주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개선 영향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이유로 대출이자를 급격하게 올려 왔다. 그러나 대출금리는 기준 금리 인상 폭보다도 더 많이 올리고, 수신금리는 기준금리 수준으로 올리면서 이자 마진을 챙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금융당국이 이자장사에 대해 경고하자, 고정금리 상단은 살짝 내리고 하단 금리는 끌어올리는 식의 대처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실제로 막대한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면서 취약 차주에 대한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금융당국이나 사회적 여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부동산과 주식 장점에 증여세 신고해 주는 리츠랩

    부동산과 주식 장점에 증여세 신고해 주는 리츠랩

    최근 공모상장리츠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하나증권이 부동산과 주식의 장점을 모아 만든 ‘리츠랩’을 강력 추천했다.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창출되는 대규모 부동산에 소액으로도 지분 참여할 수 있는 리츠는 최근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며 부동산 직접 거래에 비해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증권의 리츠랩은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와 인프라 및 시행사 등 부동산을 매개로 하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20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500만원 이상부터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최저 가입 한도를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일부 출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선취 1.0%, 후취 연 1.0%가 부과된다. 랩 계좌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리츠랩이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증여세 신고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자세한 설명은 영업점이나 하나증권 홈페이지,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 앱인 ‘원큐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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