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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유·김정태 참고인자격 조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12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불법 선거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선거 당시 공 교육감을 후원한 사람들 명단 가운데 이름이 있어 조사했다.”면서 “대가성 여부와 후원 경위 등을 알아 보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하나금융지주가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에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 등은 검찰 조사에서 공 교육감 쪽에 200만∼300만원을 줬지만 순수한 후원금 차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 교육감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공 교육감이 지난 7월 교육감 선거 운동 과정에서 기업인, 학원 등에서 후원받거나 빌린 18억여원이 대가성 있는 자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위기의 은행들

    위기의 은행들

    예상대로 시중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나쁘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KB지주와 하나금융, 신한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앞으로 실적을 발표할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손충당금 급증·펀드수수료 급감 등 이유 은행들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의 손실과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부실을 털어내야 하는 데다, 건설사들의 부도 가능성 등 실물경제의 악화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비해 2배 이상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추락으로 펀드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실물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은행들은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나금융과 신한지주가 지난달 마지막 금요일인 31일 실적을 발표했고, 역시 금요일인 오는 7일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손실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태산LCD와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2507억원 반영했다고 밝혔다. 결국 3분기 당기순이익은 73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하나금융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래 처음이다. ●리먼브러더스 부도, 순익 급감 치명타 신한지주는 이날 3분기에 3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9.1%, 전년 동기보다 38.3% 급감한 수치다. 신한지주는 태산LCD 관련 등 경기둔화와 원화 환율 상승으로 충당금 적립이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고, 리먼브러더스 부도 때문에 유가 증권에서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분기 4939억원보다 56.6%, 전년 같은 기간 3161억원보다는 32.2%나 줄었다. 총연체율은 0.69%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KB금융은 이보다 앞선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680억원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지표인 NIM(순이자마진)도 3분기 연속 하락했다.1분기 3.08%에서 2분기 2.98%,3분기 2.89%로 떨어지고 있다. 은행 건전성 지표의 하나인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10%를 하회한 9.76%를 기록했다.2분기 12.45%에서 3분기에 뚝 떨어진 것이다. 수익성·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은 KB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전입금이 2분기 1711억원에서 3분기 3412억원으로 2배로 늘었기 때문이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금융권 스톡옵션 ‘모럴해저드’

    금융권 스톡옵션 ‘모럴해저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등 신한금융 주요 경영진이 지금까지 1인당 100억원 넘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스톡옵션 반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스톡옵션의 ‘모럴 해저드’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거센 상황이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임기중 스톡옵션 행사에 사회적 반감 커 23일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라응찬 신한금융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부여받은 스톡옵션 29만여주를 지난해 3월23일 모두 행사했다. 당시 신한금융 주가 5만 5431원을 기준으로 세전 109억 9000만원, 세후 67억 6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작년 4월19일 15만 5000여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70억 5900만원, 세금 납부 뒤 43억 41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도 2002년 4월에 부여받은 7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올 1분기쯤에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3월 말 주가 4만 500원을 적용할 때 예상 수익은 15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종열 행장도 비슷한 시기에 1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3억 1000만원 정도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라 회장과 신 행장의 스톡옵션 행사 시점이 2002년 부여분은 올해 5월,2003년과 2004년 부여분은 각각 2009년 5월과 3월까지 상당 기간 남아 있었다는 점. 스톡옵션은 자사 주식을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 일정 기간이 지나 임의로 처분하거나 차익을 회사로부터 받는 권리다. 파는 시점의 주가에 따라 스톡옵션 규모는 천차만별로 벌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기 중의 스톡옵션 권리 행사는 일종의 ‘도덕적 해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은 해당 회사의 경영 정보에 대해 누구보다 밝기 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주가가 가장 높은 시점에 최고 수익을 거뒀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10억 넘는 연봉에 웬 스톡옵션?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스톡옵션 권리를 가진 경영진은 강정원 국민은행장으로 무려 61만주나 된다. 그러나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5만 600원으로 현재로서는 무용지물에 가깝다.KB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3만 6800원으로 행사가격 이상으로 올라야 그 차익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7만원 중반대였던 지난해 하반기 수준으로 주가가 다시 회복된다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응찬 신한금융회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현재 각각 28만주,21만 6000주 정도의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을 여전히 갖고 있다. 이중 라 회장과 신 행장은 각각 9만 9447주,8만주를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신한금융 주가 3만 4500원을 감안하면 평가차익은 각각 5억원,4억원 정도다. 그러나 나머지 스톡옵션은 내년 이후에나 행사할 수 있는 데다 행사가격이 현 주가보다 높은 상태다. 김승유 하나금융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 스톡옵션을 각각 23만 2000주,13만주 보유하고 있지만 행사가격이 현재가보다 무려 두 배나 높다. 그러나 금융사의 스톡옵션 자체에 대한 비난도 거세다. 자금이 부족한 벤처 기업 등에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된 만큼,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금융기관 경영진에게까지 주는 것은 원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기 성과에 매몰될 여지도 크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경영진이 뒷감당은 생각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에 ‘올인’하면서 자산 경쟁과 주가 올리기에 급급한 것도 스톡옵션 분이 감안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꾸 터지는 ‘孔돈’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7월 선거 과정에서 급식업자 3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 교육감은 지난 7월8일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100만원씩 후원금을 받았고, 이어 7월18일 한 명으로부터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받는 등 모두 3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은 급식협회의 전·현직 임원으로 서울시내 학교 10~30곳에 위탁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 교육감이 학교장뿐만 아니라 급식업체 관계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대가성 후원금’ 논란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공 교육감은 그동안 교직원 21명과 자립형 사립고를 추진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들이 이름만 쓰고 후원금을 내 급식업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급식업체 선정은 학교별로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선정되기 때문에 교육감이 개입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孔교육감 후원금 일부 뒤늦게 반환

    지난 7월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원금을 받았던 공정택 교육감이 후원금의 일부를 돌려줬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 교육감은 교장·교감 등 현직 교원 21명에게 받은 900여만원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받은 300만원 등 모두 1600만원의 후원금을 선거대책본부 회계담당자의 이름으로 반환했다.앞서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초·중등 교원·교원전문직 정기 인사’에서 선거자금을 지원한 교원 3명이 지난달 1일 승진한 것을 거론하며 대가성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공 교육감이 김 회장에게 후원금을 요구하는 안내장을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 김 회장은 이를 부인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공식 후원금을 준 것은 사회공헌 활동 차원일 뿐 자립형 사립고와는 관계가 없다.”면서 “개인적 친분에서 선거사무실에 후원금을 전달했을 뿐 안내장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에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 중이며, 해당 학교의 입학전형과 장학금 비율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허가권은 시교육청이 갖고 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뇌물 돌려주면 무죄?” 孔교육감 사퇴요구 빗발

    “뇌물 돌려주면 무죄?” 孔교육감 사퇴요구 빗발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현직 교원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받은 후원금 일부를 돌려줬다는 소식이 10일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뇌물을 돌려주면 무죄가 되느냐.”며 공 교육감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다. 아이디 ‘nan7134’의 네티즌은 “공 교육감은 공직선거법,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권력남용 등 상식적으로도 3∼4가지 법을 위반했기에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구속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8일 사표를 제출한 경북도 교육감의 예를 들면서 공 교육감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공정택 교육감은 이번 후원금 파문 외에도 ‘공직자 도덕 불감증’으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7월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으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모두 7억900여만원을 빌렸다. 이중 5억900여만원은 유명 입시학원인 종로M스쿨 학원장 최모씨로부터,2억원은 매제이자 서울 신설동에서 학원 이사장으로 있는 이모씨로부터 각각 빌렸다고 주장했다. 학원교습시간 연장과 특수목적고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공 교육감은 종로M스쿨을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입시반 집중 단속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낳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평일 업무시간에 5∼6명의 교장과 함께 사학법 완전폐지를 위한 교회 행사에 참석,통성기도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아이디 ‘comhero1’은 “공교육 수장이 사교육의 온상인 입시학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선거를 하는데 사교육을 없애겠다고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반납하면 선거법 위반 아닌가.”라고 공 교육감의 행태를 비웃었다. 한편 공 교육감에게 돈을 빌려 준 종로M스쿨 최모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정택 교육감은 전주상고를 다닐 때 등록금을 직접 대주신 은사님”이라며 “빌려준 5억원 중 1억원은 내 돈이고,나머지 돈은 우리 학원 부원장과 임원들이 보태준 돈과 외부에서 빌린 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시총 ‘1조 클럽’ 10개월새 16.7%↓

    올해 증시 하락세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들이 크게 줄어들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기업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111개, 코스닥시장에서는 4개 등 115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38개에 비해 23개(16.7%)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각각 25.2%,38.6%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787조 9222억원)이 263조 8410억원이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은 22개에서 15개로 줄었다.SK에너지,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롯데쇼핑, 하이닉스,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등은 시가총액 10조원 클럽 명단에서 탈락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는 81조 8984억원에서 77조 7740억원으로 4조원 이상 줄었고, 현대중공업은 33조 6300억원에서 19조 2280억원으로 무려 42.8%나 줄었다. 지난해 말 10개가 넘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은 NHN, 하나로텔레콤, 태웅, 메가스터디 등 4개에 그쳤다. 이미 코스피로 옮긴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면 SK컴즈,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다음 등이 1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주가가 68.9%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4627억원에 그친 SK컴즈는 1조원의 돈을 허공에 날렸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56%(6조 9785억원)에 이르는 NHN이 12월부터 코스피시장으로 거래되리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코스닥시장 1조원 클럽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국민銀 본점 4대문 안 이전 추진

    국민은행이 서울 4대문 안에 통합본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3일 “통합본점 이전 후보지로 2곳을 저울질하고 있는데 모두 4대문 안에 있다.”고 말했다. 후보지는 강북 도심의 재개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6000여 명의 본점 인력은 서울 여의도 옛 주택은행 본점과 옛 장기신용은행 본점, 명동의 옛 국민은행 본점, 종암동 전산센터 등 6곳에 흩어져 있다. 한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에 있던 하나금융지주도 최근 지주 사무실을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 건물로 옮겼다. 이에 따라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국내 빅4 금융기관들이 명동 일대로 몰려 다시 ‘명동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지주사 덩치만 커졌다?

    금융지주회사들의 덩치는 커졌지만 수익성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신한·하나·한국금융지주 등 4개 금융지주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순이익이 2조 986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나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조 2234억원에 이르는 LG카드 매각이익이 있었기 때문에 순이익이 줄어든 폭이 더 컸다. 각 지주사별로 보면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1조 41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 늘어났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는 9618억원으로 15.4%, 하나금융지주는 5444억원으로 4.0%, 한국금융지주는 683억원으로 55.8%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들 4개 지주회사들의 연결 총자산은 681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보다는 11.9% 늘었다. 대출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늘어나 은행·증권부분 모두 자산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자산 276조 5000억원으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했고 244조 6000억원의 신한지주,145조 3000억원의 하나금융지주,14조 8000억원의 한국금융지주 순이었다. 자산은 불었지만 순이익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신한지주의 ROA가 1.1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9%포인트 낮아졌고 우리금융지주는 0.72%(-0.63%포인트), 하나금융지주는 0.79%(-0.35%포인트), 한국금융지주는 1.03%(-1.67%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신한금융지주와 자회사 경영실태에 대한 동시 검사에 착수했다. 그룹 차원의 위험 관리나 시너지 제고 문제 등을 점검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KB지주 출범… “5년뒤 亞5위 도약”

    KB지주 출범… “5년뒤 亞5위 도약”

    KB금융지주가 자산 600조원의 아시아 10위, 세계 50위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29일 출범했다. 매물로 나와 있는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고 다른 금융사와 대등합병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영기 KB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열린 KB지주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급하게 전개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는 한국의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KB금융그룹의 출범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넘어 한국의 금융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국가대표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은행 부문의 유기적인 성장과 인수·합병(M&A)을 통해 5년 뒤에 자산 600조원의 아시아 10위, 세계 50위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 기반과 영업망을 바탕으로 리딩뱅크 지위를 계속 유지하되 기업금융과 외환부문이 강화되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에서의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2006년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막판에 계약을 파기당했다. 그러나 다시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KB금융은 신한, 우리금융 등 라이벌을 제치고 국내 1위 금융그룹 위치를 차지하는 동시에 해외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등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황 회장은 또 출범식이 끝난 뒤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에도 대등합병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이,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과 PB쪽이 잘 구축돼 있고, 산업은행은 KB가 갖고 있지 않은 기업금융 부문이 잘돼 있는 등 모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SBC의 외환은행 인수 포기는 가격 측면(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 4조원어치를 해외에 팔아 달러를 유치, 외환은행을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은 관건은 자사주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다.KB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넓게 퍼져 있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매각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HSBC의 외환銀 인수 포기 파장] 외환은행 매각협상 일지

    ▲2003.8.27=론스타 외환은행 공식 인수 ▲2004.10.14=투기자본감시센터, 론스타 주식취득 승인무효 소송 ▲2005.1.25=리처드 웨커 은행장 취임 ▲〃 9.14=투기자본감시센터, 매각 관여 경제관료 등 20명 검찰고발 ▲〃 11.8=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 선언 ▲〃 11.16=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 선언 ▲〃 3.7=국회 재경위,‘외환은행 매각 의혹’ 검찰 고발 ▲〃 3.22=국민은행, 외환은행 우선협상 대상자 내정 ▲〃 10.31=검찰, 쇼트 론스타 부회장 등 4명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영장 청구 ▲〃 11.6=법원, 이강원 전 행장 구속영장 발부 ▲〃 11.23=론스타, 외환은행 매각계약 파기 선언 ▲〃 12.7=검찰 “외환은행 매각은 불법” 중간수사결과 발표 ▲〃 9.3=HSBC, 론스타 외환은행 지분 51.02% 인수 합의 발표 ▲2008.2.1=1심, 론스타·외환은행에 외환카드 주가조작 유죄 판결 ▲〃 4.29=론스타·HSBC, 외환은행 매매계약 석달 연장 ▲〃 6.24=2심, 론스타·외환은행에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무죄 판결 ▲〃 9.19=HSBC, 외환은행 매매계약 파기
  • 하나금융, 태산엘시디 평가손 2861억

    하나금융지주가 환율 관련 파생상품 거래로 280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하나금융은 19일 회생 절차를 신청한 태산엘시디와의 파생거래 관련 평가손실이 2861억원이고, 이 중 피봇 관련 평가손실은 138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하나금융의 2·4분기 순이익 3096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여기에 이는 현재까지의 평가손실일 뿐이고 태산엘시디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고 상환이 시작되는 내년 4월 이후에도 원·달러 환율이 계속 고공행진을 한다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하나금융이 내년 4월부터 30개월간 매월 말 환율에 따라 태산엘시디를 대신하여 결제를 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피봇은 키코와 유사한 환헤지 상품이지만 키코가 원·달러 환율이 약정한 구간 상단을 벗어날 때만 손실이 발생하는 반면 피봇은 약정 구간 밖에서는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구조로 돼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태산엘시디와 약정 환율 구간 980∼1030원, 계약금 14억 4000만달러 규모로 피봇 상품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도토리 뉴스] 하나대투증권·하나IB증권 합병키로

    하나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 증권사인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을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증권사는 내년 1월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1조 3000억원대의 국내 10위권 증권사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대한투자증권(현 하나대투증권)을 인수한 뒤 리테일 영업 위주로 육성하고, 기존 계열 증권사인 하나증권(현 하나IB증권)은 투자은행(IB) 전문 증권사로 재편해 현재의 양 증권사 체제를 유지해 왔다.
  • “내년 3월 국제중 개교 은평·길음 2곳 자사고”

    “내년 3월 국제중 개교 은평·길음 2곳 자사고”

    차기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제중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외국어고는 추가로 설립하지 않을 방침이며, 국제고는 영등포지역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립형 사립고는 은평뉴타운과 길음뉴타운 2곳에만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공 교육감은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정이 좀 빠듯하기는 하지만 서울에도 국제중을 설립해 200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법인으로부터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훈학원과 대원학원 등 2곳이 1곳당 학생정원 100∼150명으로 국제중학교 설립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걸림돌은 없지만 내년 3월 개교 가능성 여부를 실무진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학교 설립이 조만간 확정되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 10∼11월쯤 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적성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06년 국제중 설립을 추진했지만 당시 교육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국제중학교는 가평 청심국제중과 부산 국제중 등 2곳이 있다. 공 교육감은 “외고는 추가로 설립할 생각이 없지만 국제고는 1곳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영등포 지역에 국제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길음뉴타운 자사고 설립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부터 공언했던 사안이고 나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자사고를 유치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신청자가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평뉴타운에 하나금융지주가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면서 그룹 직원과 인근 군 부대 직원에게 모집 학생의 20%를 할당하는 등의 혜택을 주는 것처럼 길음에도 이런 조건을 제시하면 신청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은행 하반기 채용 늘린다

    은행들이 하반기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매년 1조∼2조원대의 순익을 앉아서 버는데 고용마저 소홀할 경우 비판받을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7일 시중은행장 간담회 자리에서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은행도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300명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30여명보다 70명 정도 늘어난 숫자다. 올 상반기에는 신입 직원을 뽑지 않았다. 하나은행도 8월 중순 가계금융 직군 200명을 선발하고 9월에는 하나금융지주 차원에서 종합직 인력을 100명 뽑는다. 지난해 343명보다 200명 정도 늘릴 예정이다. 하나은행측은 “올해에는 점포를 41개 늘릴 예정이어서 영업인력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9월쯤 사원모집 공고를 내 200명을 선발한다.HSBC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진 외환은행도 상반기 74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100명 이내에서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14명보다 86명 늘어난 300명을 뽑는다. 지난해 하반기 220명과 200명을 각각 뽑은 신한은행과 농협은 조만간 공채 규모를 확정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도토리 뉴스] ‘시총 10조클럽’ 기업수 35% 감소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는 국내 상장기업이 올해 들어 32% 정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인 기업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23개에 달했으나 지난 18일 현재 15개로 줄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SK에너지와 신세계, 삼성화재, 두산중공업, 롯데쇼핑,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등 7개 기업이 올해 국제유가 급등을 비롯한 해외발 악재로 주가가 급락한 탓에 10조원 클럽에서 탈락했다.
  • [인사]

    국가보훈처 △정보화팀장 金景換 시티신문 ◇부장 △광고마케팅국 마케팅3팀장 신은희◇부장대우△광고마케팅국 마케팅2팀 김영웅 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 △기획1부장 윤웅원△기획2〃 조용진 <은행> △전략기획부장 남훈 하나금융지주 △홍보팀장 李昌根 굿모닝신한증권 ◇이동 (부서장) △퇴직연금부 柳海勳△컴플라이언스부 安相浚△OTC부 崔永植△법무실 南宮勳△고객자산부 奇溫昶 (지점장)△신림지점 朴春奉△산본〃 禹東勳△울산〃 金鉉周△울산남〃 柳采烈△압구정FC 金澤亨
  • 국세청, 부과 취소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5일 거래소에서 3150원(7.48%)이 폭등,4만 525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하나은행이 지난 2002년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해 부과받은 법인세 1조 7000억원을 내지 않게 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는 5일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국세청으로부터 서울은행 합병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얻어낸 세금감면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과세적부심사 결과를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 국세청이 지난 3월 법인세를 부과하자 4월1일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했고 국세청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는 5월27일 당초 방침을 바꿔 하나은행의 의견을 전면 수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애초 하나은행이 적자상태인 서울은행을 존속시켜 합병한 뒤 상호를 다시 하나은행으로 바꾸는 역합병을 시도했다며, 이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적자법인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Seoul In] 은평자사고, 하나금융자녀 특별전형

    서울 은평 뉴타운에 들어서는 자립형사립고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가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은평 자사고 설립을 신청하면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를 사회공헌 자녀, 군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과 함께 정원의 20%를 차지하는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업이 운영하는 광양제철고나 포항제철고의 경우 정원의 일부를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할당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서울시의 은평 뉴타운 자사고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금융지주사 ‘신바람’

    금융지주사 ‘신바람’

    요즘 금융지주회사들이 생기가 돈다. 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정치권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지주 계열사간 공동마케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어 신용카드사와 제휴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증권·보험 등 다양한 금융사를 가진 금융지주사에 정부와 정치권이 잇따른 금융규제 완화 신호를 보내면서 금융산업의 발전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은행 계열의 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사와 증권 계열의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는 4곳이다.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농협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지주사 전환을 발표했다. ●“함께하면 큰 힘” 금융지주사가 되면 중복업무 일원화, 공동 광고 등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연계영업, 복합상품개발, 교차판매 등을 통해 수익도 다변화할 수 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들어서야 금융지주사들이 수익의 다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과 증권사가 한 장소에 있는 복합금융점포, 은행과 신용카드의 공동마케팅 등이 이같은 예다. 이에 따라 계열사간 연계영업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금융위가 허용키로 한 증권사 제휴 신용카드는 은행-증권-카드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또 은행이 법인고객에게 투자목적으로도 일반파생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함에 따라 파생상품개발에 증권과의 연계도 필요하다. 당·정 합의에서 허용키로 한 공동마케팅은 공동상품 개발과 고객 정보의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다만 자칫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예컨대 우리금융지주 산하 지방은행들이 공동금리 상품을 개발하면 이를 카르텔로 봐야 하느냐의 문제가 생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당 부처와 의논해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고객기반 활용, 명확한 선 필요” 금융지주사의 가장 큰 원동력은 고객 정보다. 고객 정보를 이용하는 범위와 권한 등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지주사내 소속회사간 고객정보 공유를 허용한다. 그러나 금융실명제법, 신용정보법, 공정거래법 등에 따라 신용정보를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가에 따라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정보 이용에 대해 좀더 명확한 기준과 이에 따른 보완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산하 계열사를 회사별로 연계하는 체제에 사업부문으로 묶는 매트릭스 체제가 인기다.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했고 국민은행도 같은 체제를 도입할지 검토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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