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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적’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20일 ‘타이거 우즈의 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즈와 대립각을 세우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댄 젠킨스 골프다이제스트 기자가 지목됐다. 올해 85세의 젠킨스는 그동안 우즈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우즈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관계에 대해 쓰면서 성격 탓이 컸다는 식으로 우즈를 비하하는 논조를 폈다. 그는 기사를 내보낸 뒤에도 우즈에게 “다음 기사로는 당신을 위해 패러디와 풍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써보겠다”고 비아냥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골퍼 출신의 브랜들 챔블리 골프채널 기자도 우즈와 거리가 있다. 그는 우즈가 5승을 거둔 지난해에도 “우즈의 올 시즌은 F학점”이라고 깎아내렸다. 65세 노장 골퍼 톰 왓슨은 의외다. 그는 우즈가 2009년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가 코스로 돌아오자 “우즈는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올해 라이더컵에 우즈가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자 당시 미국 팀 단장이었던 왓슨은 “우즈의 불참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이 밖에 1999~2011년 캐디를 맡았다가 불편하게 헤어진 스티브 윌리엄스, 우즈의 ‘앙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인자’ 필 미켈슨도 이름을 올렸다. 코치를 지낸 부치 하먼과 행크 헤이니(이상 미국)도 우즈와 관계가 좋지 않은 인물로 지목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776위의 기적… 양건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

    776위의 기적… 양건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

    남자골프 아마추어 랭킹 776위의 양건(21)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14회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양건은 18일 미국 조지아주 애슬레틱클럽 하일랜즈코스(파71·7490야드)에서 끝난 대회 싱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랭킹 44위 코리 코너스(22·캐나다)를 2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76위는 1895년 시작된 이 대회 역대 우승자 가운데 가장 낮은 랭킹이다. 또 이 대회에서 순수 한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안병훈(23) 이후 두 번째다. 앞서 2008년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우승한 적이 있다.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할 경우 양건은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켈슨, 저스틴 레너드 등 현재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를 호령하는 선수들이 모두 이 대회 정상을 거쳐 갔다.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고도 우승한 양건은 “잭 니클라우스처럼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대학에서 더 배우고 연습한 뒤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샌디에이고주립대에 재학 중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1세 양건, US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우승… ‘한국 국적’ 선수 우승은 두 번째

    양건(21)이 제114회 US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양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 하일랜즈코스(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코리 코너스(22·캐나다)와의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2홀 차로 승리했다. 189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안병훈(23) 이후 양건이 두 번째다. 2008년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우승한 적이 있다. 1993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양건은 현재 세계 아마추어 랭킹 776위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샌디에이고주립대에 다니는 그는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으나 이 대회 사상 가장 낮은 세계 랭킹의 챔피언이 됐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결승에서 양건은 23번째 홀까지 코너스와 팽팽히 맞서다가 24번째와 25번째 홀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았다. 초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그는 이후 호주에서 5년간 살았고 3년 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거처를 옮겼다. 이날 우승으로 양건은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할 경우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초청받게 됐다.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미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저스틴 레너드, 라이언 무어, 맷 쿠처 등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대회 연속 ‘매’의 비상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로운 골프 황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매킬로이는 11일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2위 필 미켈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8억 5000만원). 올해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PGA챔피언십까지 제패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2개를 휩쓸었다. 2011년 US오픈, 2012년 PGA챔피언십까지 개인 통산 메이저 4승째다. 또 브리티시오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연승으로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대회 3연승은 2007~08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5연승을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에 나 온 기록이다. 또 한 해 메이저 2승도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석권한 뒤 6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이날 6번홀(파4)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 사이 미켈슨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쳤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역시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매킬로이를 추월했다. 리키 파울러(미국)도 3번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 결과 매킬로이는 한때 선두와 3타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7번홀(파5)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10번홀(파5)에서 장타를 뽐내며 이글을 낚아 단숨에 선두 경쟁에 복귀했다. 이어 스텐손과 파울러가 14번홀(파3)에서, 미켈슨이 16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는 틈을 타 17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PGA챔피언십] 우승 노리며 큰소리 친 우즈… ‘공동 109위’에 “쓴 웃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09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고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우즈의 15승 도전이 대회 첫날부터 힘겨워졌다. 지난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허리 통증 때문에 기권한 우즈는 사실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으나 개막 하루 전 대회장에 도착해 전격 출전을 선언했다. 연습 라운드를 소화한 그는 “통증이 없다”며 우승까지 노린다고 큰소리쳤지만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우즈는 “오늘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다”며 “안 좋은 샷도 많이 나왔고 퍼트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불만스러워 했다. ”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자책한 그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했지만 점수를 줄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같이 경기를 나간 선수들도 우즈의 경기력에 의문을 품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우즈가 올해 좀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면 이보다 더 나았을 것”이라며 아직 전성기 때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올해 훈련량이나 대회 출전 횟수 등이 적었던 사실을 지적하는 의미였다. 우즈의 오랜 라이벌 필 미켈슨(미국)은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미켈슨은 “우즈의 열정이 돋보였다”며 “원래 원하는 곳으로 공이 향하지 않을 때 무너지기 쉽지만 우즈는 그렇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전! 포기?…매킬로이 3연승 겨냥·우즈 출전 불투명

    도전! 포기?…매킬로이 3연승 겨냥·우즈 출전 불투명

    ‘새 황제’는 3연승에 도전하는데 ‘옛 황제’는 대회를 포기할지도 모른다 지난 4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로리 매킬로이(위·북아일랜드)가 8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세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2년 전 대회도 제패했던 그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매킬로이가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헤어진 뒤에도 이렇듯 질주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에서 찾을 수 있다. 장타자들의 맹점인 티샷 난조를 최근 매킬로이에게선 찾아볼 수 없다. 브리지스톤 대회 2라운드에서는 최장 339야드를 날리고도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대회 기간 전체로는 페어웨이와 짧은 러프 안착까지 포함해 71%의 정확도를 보였다. 장타자인 데다 정확성까지 높으니 다른 선수들이 따라잡기 힘들었다. 전성기의 타이거 우즈(아래·미국)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반면 브리지스톤 대회 마지막 라운드 도중 기권한 우즈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5일 오후 예정됐던 공식 기자회견을 연기한 뒤 새로운 일정도 잡지 못했다.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는 전날 코스를 점검했으나 정작 당사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즈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동반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양용은(KB금융)과 최경주(SK텔레콤), 김형성(현대차),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재미동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출전한다. 5년 전 우승자 양용은의 출전 자격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PGA] ‘범’ 우즈,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연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일정을 미뤘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4일(이하 현지시간) “우즈의 공식 기자회견이 원래 5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우즈는 PGA 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정한 뒤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새로운 기자회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PGA 챔피언십은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시작된다. 우즈는 2000년 이 장소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는 4일 대회장을 찾아 코스를 점검했으나 우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즈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동반 플레이를 하게 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개월 만에 사냥 나선 ‘호랑이’

    역사는 1860년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의 작은 도시 프레스트윅의 한 술집에서 시작됐다. ‘붉은 사자 여관’에 딸린 술집에 모여 술을 마시던 이 지역 유지들이 골프대회를 열어 보자고 뜻을 모았고, 영국 전역에서 달랑 8명의 선수가 모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의 시작이었다. 술집에서 시작된 대회라 우승 트로피도 은제 술 주전자인 ‘클라레 저그’다. 미국 등지에서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를 ‘브리티시오픈’이라고 부르지만 영국인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는 자존심의 표현으로 ‘디오픈’이라고 부른다. 143번째를 맞은 브리티시오픈이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을 초청, 17일부터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총상금은 무려 540만 파운드(약 93억 7000만원).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골프장인 로열 리버풀은 올해 대회까지 12차례 브리티시오픈을 유치했다. 마지막 대회는 2006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정상에 오른 그때였다. 이번 대회 눈길도 우즈에게 쏠린다. 부상에서 돌아와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14승째를 거둔 뒤 승수를 쌓지 못했고, 최근 허리 수술로 석 달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올해 대회는 2006년 대회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우즈는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 얼 우즈가 암으로 숨진 뒤 슬픔에 빠졌고 그해 6월 열린 US오픈에서 컷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우즈는 일단 브리티시오픈이 시작되자 맹타를 휘둘러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당시 드라이버를 단 한 번만 꺼내드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첫날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같은 조에 묶인 만 38세의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15승째를 찍으면 1978년 역시 만 38세로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15승을 달성했던 잭 니클라우스와 메이저 승수 쌓기 ‘시간경쟁’에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KB금융), 나상욱(타이틀리스트), 김형성(현대자동차), 정연진, 장동규, 김형태, 안병훈까지 모두 8명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메이저대회 ‘강자’ 앙헬 카브레라, 웰스파고 첫날 선두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강한 앙헬 카브레라(43·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카브레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 장타를 날리는 카브레라는 미국 무대에서 올린 2승은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다.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애덤 스콧(호주)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카브레라는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남은 홀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브레라의 바로 뒤에는 역시 노장인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43·미국)이 있다. 미켈슨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카브레라를 1타차로 뒤쫓았다. 전 세계골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29·독일)는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는 진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다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8번홀(파4)에서는 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2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카이머는 “전에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은 적이 없다”면서 “오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는데 3언더파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공동 7위에는 재미 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 등이 있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121위로 밀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승 노리는 영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 도전 무대다. 취리히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은 경기 뒤 “우선 다음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그 다음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2승에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노승열은 2012년 이 대회에서 9위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하지만 노승열은 지난해 1월 인터뷰에서 “웰스 파고 대회와 AT&T 대회에서 우승 욕심이 난다”면서 “내 구질이 드로인데 두 대회 코스가 드로 샷에 잘 맞게 설계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첫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평소 선호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맞게 된 상황이라 2연승 욕심이 결코 과하다고만 할 수 없는 셈이다. 이 대회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 언십 바로 전 주에 열리기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샷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대거 출전한다. 2010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우즈 없는 마스터스 그린재킷 주인은?

    우즈 없는 마스터스 그린재킷 주인은?

    ‘명인열전’ 제7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다. 올해는 세계 각국 최고의 선수 96명이 출전하는데, 지난 19년간 개근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수술을 받고 결장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우즈가 없기에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골프 강호들의 열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랭킹 2위인 애덤 스콧(호주). 그는 지난해 호주 선수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는 영광을 누리며 세계랭킹 1위 우즈를 바짝 뒤쫓고 있다.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만 해도 생애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스콧을 제치고 우승을 노리는 또 다른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그는 2011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80타를 적어내는 악몽을 겪었다. 지난해에도 부진을 거듭했지만 지난주 셸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주목할 선수다. 존슨은 장타자이면서도 드로샷 구질을 구사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이 많은 오거스타 코스와 궁합이 맞다는 게 강점이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랭킹 4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작년에 날려버린 우승 기회를 올해 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PGA 투어 2013-2014 시즌 3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미 워커(미국)도 다크호스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허리 통증이 변수다. 한국은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 배상문(28·캘러웨이), 아마추어 이창우(21)까지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5년째 마스터스에 개근하는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4년의 3위. 배상문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어느 정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이창우는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샷대결을 하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올해에는 역대 처음으로 부자(父子)출전이 성사됐다. 크레이그 스태들러는 1982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아들 케빈은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우즈 빠진 마스터스 복잡한 ‘1위 방정식’

    우즈 빠진 마스터스 복잡한 ‘1위 방정식’

    타이거 우즈(39·미국)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우즈는 2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허리 부상에 따른 수술 일정 때문에 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스터스 20년 ‘개근’이 깨지게 된 건 물론 세계 랭킹 1위라는 ‘황제’의 권좌도 흔들리게 됐다. 우즈는 지난해 3월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1년 넘게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려 왔다. 1997년 6월에 맨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1위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무려 677주다. 우즈를 1위에서 끌어내릴 수 있는 선수는 랭킹 2~5위 애덤 스콧(호주)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켈슨(미국) 등 4명이다. 4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과 이어지는 마스터스 등 두 대회 성적에 따라 여부가 결정된다. 미국 골프채널은 2일 이 4명이 각각 새로운 세계 1위로 등극하는 시나리오를 그려 봤다. 그런데 서로의 성적이 맞물려 풀기가 쉽지 않은 ‘연립방정식’ 모양새다. 5위 미켈슨은 두 대회를 석권해야 1위를 넘볼 수 있다. 하지만 발레로대회 도중 근육통으로 기권했던 터라 두 대회 모두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 4위의 데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의 1위 등극 시나리오도 3위 스텐손의 셸 휴스턴오픈 성적이 부진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스텐손은 일단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또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더라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단 2위가 3명 이상이면 안 된다. 그러고 보면 가장 확률이 높은 선수는 2위 스콧이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만 내면 우즈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된다. 그러나 스콧 역시 공동 3위가 3명 이상이면 우즈를 추월할 수 없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골프 빅3 ‘곰덫’을 넘어라

    골프 빅3 ‘곰덫’을 넘어라

    “틀림없이 이곳에서 이기거나 진다.” 27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경기장인 플로리다주 PGA내셔널 골프장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의 15번홀 앞에는 이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1981년 만들어진 이 골프장을 2001년 잭 니클라우스가 손질하면서 15번(파3·179야드), 16번(파4·434야드), 17번홀(파3·190야드)의 난도를 높였다. 그래서 이 세개 홀을 니클라우스의 별명을 따 ‘베어트랩’(곰 덫)이라 부른다. 올 들어 처음으로 타이거 우즈(미국),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세계 골프 랭킹 1~3위가 격돌하는 이번 대회의 승부처도 바로 베어트랩이다. 이곳에서 2009년 챔피언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일 동안 1오버파를 기록했고, 역대 다른 우승자들 역시 이븐파~2오버파 안팎의 타수를 내는 데 그쳤다. 요즈음 흔하디흔한 10언더파 이하 타수 우승은 ‘남의 별’ 이야기다. 이번 대회에는 필 미켈슨(미국·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8위) 등의 A급 랭커들과 양용은,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 등이 출전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영화 多樂房]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영화 多樂房]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매즈 미켈슨은 독보적인 배우다. 연기력도 물론 출중하지만, 사실 그를 유일무이한 배우로 만드는 것은 그의 외양이다. 매즈 미켈슨만큼 얼굴만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배우는 드물다. 깎아지른 듯한 각진 코가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케 하지만 꽃미남과(科)와는 다르고, 도드라진 광대와 넓은 턱은 강하고 남성적이면서도 위협적이지 않다. 필경, 우수에 찬 눈매와 투명한 갈색 눈동자 때문이리라. 정의를 지키고자 목숨을 내건 16세기의 상인, ‘미하엘 콜하스’역에 매즈 미켈슨 이외의 배우를 상상할 수 있을까. 있었을 것이다. 단, 이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는.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독일 원작, 프랑스 감독, 그리고 덴마크 배우의 조합은 다국적 영화라는 현대의 트렌드를 반영한다기보다 이 이야기가 얼마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는지 말해 준다. 말 상인이었던 콜하스는 남작에게 잡혀 있던 자신의 말 두 필이 처참한 상태가 된 것을 보고 재판을 요청한다. 그러나 공기관의 부정부패로 인해 그의 요청이 기각되고 공주에게 이의신청을 하러 떠난 아내마저 살해당하자 콜하스는 군사를 모아 반란을 일으킨다. 미켈슨은 상실의 슬픔 가운데 이성적으로 행동하려 애쓰는 콜하스에게 생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정당성을 부여하고, 나아가 그의 ‘폭력’에 미사여구를 동원하게 할 만큼 관객들을 압도한다. 그래서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권리를 되찾으려는 콜하스의 행동은 용맹하고 정의롭게 느껴진다. 또한 그가 바랐던 것은 오로지 적법한 재판이며 핏빛 복수나 권력 장악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성인(聖人)으로 비쳐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혁명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콜하스는 평소 존경하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에게 엄중한 질책을 듣게 된다. 콜하스의 선택은 그가 믿는 정의에 입각한 것일 뿐, 조화와 공존을 강조하는 루터의 사상이나 교리와는 달랐던 것이다. 결국 콜하스는 재판을 통해 건강한 상태의 말들을 되찾지만 반란죄에 대한 처벌은 면치 못한다. 이 진중한 영화는 먼저, ‘만약 당신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종교적 정의’의 세례를 받은 16세기 평민이라는 전제하에, 악인에 대한 심판은 신에게 맡기고 묵묵히 부조리를 견딜 것인가, 아니면 콜하스와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완전한 체제의 전복을 도모할 것인가. 정답은 없지만 논리는 필요하다. 다음으로, 이 쉽지 않은 질문에 대답을 망설이는 동안 영화는 호소할 것이다. 콜하스의 반란에 대한 동의와 내적 갈등에 대한 이해, 그리고 냉혹한 결말의 슬픔을. 조용하고 나긋하게, 그러나 강하고 집요하게. 그러는 사이, 관객들은 ‘죄와 벌’, ‘정의와 자비’라는 테제로부터 뜻밖에 사유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웅장한 자연의 빛과 소리는 과분한 덤이다. 27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우즈, 상금 선두 지미 워커와 경쟁

    우즈, 상금 선두 지미 워커와 경쟁

    새해 첫 출격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왼쪽·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첫날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미 워커(오른쪽·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대회조직위가 22일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프라이스닷컴오픈과 소니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워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묶였다. 우즈의 라이벌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1, 2라운드를 치른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제프 오길비(호주),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같은 조에 편성됐으며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나선다. 배상문(28.캘러웨이)의 파트너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총상금 61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23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골프황제 기록 경신 ‘출격’

    ‘황제’가 돌아온다. 지난해 시즌 첫 출전 대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주워 담아 정상의 자리를 지킨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무대로 역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택했다. 21일 현재 PGA 투어 통산 79승, 메이저 14승의 우즈는 새로운 골프 역사를 준비 중이다. ‘전설의 골퍼’ 샘 스니드(미국·82승)의 투어 최다승 추월은 물론, 5년 넘게 제자리를 걷고 있는 메이저 승수의 추가 여부도 주목된다. 대회는 24일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리는데, 이곳은 1999년 뷰익인비테이셔널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우즈가 8차례나 우승한 ‘텃밭’이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스니드와 타이를 이뤘던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에서 앞설 수 있다. PGA 투어 통산 승수도 80승을 쌓게 돼 스니드의 최다 우승 기록에 2승차로 다가선다. 우즈의 기록 달성을 저지할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 미켈슨도 1993년과 2000년, 2001년 세 차례 우승한 터라 코스가 낯익다. 그는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 중 10명이 토리파인스 골프장으로 출격한다.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소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배상문, 하와이서 새해 첫 우승 도전

    새해 벽두 승전보가 날아들까. 배상문(28·캘러웨이)이 2014년 첫 주말 우승사냥에 나선다. 4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45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가 무대다. 지난해 시즌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PGA 시즌이 지난해 11월 시작되는 것으로 투어 포맷이 바뀌면서 2013~14시즌 7번째 대회가 됐다. 그러나 새해 열리는 첫 대회인 것은 여전하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형식이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휴식으로 불참하는 데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플레이오프를 동시에 석권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나오지 않는다.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도 불참한다. 배상문으로서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를 수확할 좋은 기회인 셈.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하며 몸을 만든 배상문은 2주 전 하와이로 날아가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배상문은 “경험이 쌓여 투어 분위기는 이미 익숙하다. 계획만 잘 세우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인비 메이저 3연승 ‘후끈뉴스’ 2위에

    박인비 메이저 3연승 ‘후끈뉴스’ 2위에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2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미국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2013년 골프계를 후끈 달군 뉴스 30건을 선정한 가운데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2위, 리디아 고(16·고보경)가 20위에 올랐다. ESPN은 “남녀 선수를 불문하고 그랜드슬램에 근접한 성적을 남긴 선수를 본 지 10년이 넘었다”면서 “박인비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박인비의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이었다.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을 아쉽게 놓쳤지만 LPGA 올해의 선수와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해 지난주 데뷔전을 치른 리디아 고도 화제를 뿌렸다. ESPN은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이 같은 코스의 같은 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하는 것도 어려운데 아마추어였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와 다른 코스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을 거푸 제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위는 만 43세에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정복한 필 미켈슨(미국). 타이거 우즈(미국)가 5위에 오른 가운데 역대 6번째로 ‘꿈의 59타’를 작성한 짐 퓨릭(미국) 등도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 스콧, 명예 대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왼쪽·미국)와 ‘대항마’ 애덤 스콧(오른쪽·호주)이 대륙의 명예를 걸고 미국과 세계연합팀 간의 골프대항전인 2013프레지던츠컵에서 격돌한다.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열 번째. 미국대표팀 12명과 유럽을 제외한 호주, 남아공, 아시아 등에서 선발된 12명으로 구성된 세계연합팀이 맞붙는 단체전이다. 미국팀은 그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1998년 호주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을 뿐 역대 전적에서 7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우즈가 있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팀의 에이스로 출전한다. 그러나 사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재미를 못 봤다. 2009년 성 추문이 터진 뒤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우즈는 2년 전 제9회 대회 때도 2승3패로 승점 2를 보태는 데 그쳤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위용을 되찾은 우즈가 이번에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세계연합팀의 에이스는 스콧이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도 우승, 우즈를 위협할 라이벌로 거듭났다. 스콧은 역대 전적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동료들의 전의를 북돋웠다. 세계연합팀에는 스콧을 비롯해 찰 슈워젤(남아공), 어니 엘스(남아공),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 역대 메이저 챔피언들이 출전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큰 무대 경험이 없는 게 약점이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신예들의 활약 여부가 관건. 반면 미국대표팀에는 우즈 이외에도 필 미켈슨과 ‘퍼트의 귀재’ 브랜트 스네데커 등 관록파가 즐비해 신구 스타들의 대결이나 다름없다. 올해에도 첫날인 3일 포볼 6경기, 4일 포섬 6경기, 5일 포볼 5경기와 포섬 5경기, 6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스콧·스콧 캐디 ‘또, 얄궂은 만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과 그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삼자대면’을 한다. 우즈와 스콧은 오는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과거 우즈에게 72승을 안겼던 윌리엄스는 스콧의 캐디로 당연히 따라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와 스콧이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한 조로 30일 밤 9시 40분 10번홀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와 스콧, 미켈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1~3위를 달리는 이들로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지만 흥밋거리는 또 있다. 13년 동안 우즈의 백을 메고 다니며 한솥밥을 먹었던 윌리엄스와 우즈의 서먹한 만남 때문이다. 우즈는 윌리엄스와 1999년부터 무려 72승을 합작했지만 2009년 우즈의 스캔들에 따른 부진 탓에 결별했다. 우즈의 공백기 때 윌리엄스는 스콧의 캐디로 나섰다. 이들은 결별한 뒤 최근까지 독설 공방 탓에 앙숙에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말았다. 문제는 동반 플레이할 때의 불편함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즈는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턱밑에서 출발, 5년 만에 메이저 우승 갈증을 풀 뻔했지만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춘 스콧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벌인 끝에 3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밀려났다. 결국 이번 대회 우즈가 상대해야 할 사람은 선수인 스콧과 미켈슨이 아니라 캐디인 윌리엄스라는 게 대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우즈는 지난 26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허리 통증에 시달려 이 대회 불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날 우즈 지인의 말을 인용해 “우즈의 허리 상태가 다소 나아졌으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스콧은 27일 발표된 주간 세계골프랭킹에서 9.44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미국)는 14.38점을 받아 여전히 랭킹 1위를 지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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