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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민들 ‘문화의 봄’ 만끽

    “이사가서 속상해요.좋은 공연을 마음껏 볼 수 있어 행복했거든요.” 부천에 살던 주부가 털어놓았다는 이 말은 부천문화재단 사람들에게는 최대의 찬사다.떠난 사람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부천문화재단의 ‘2004 봄 시즌’이 19,20일 국립발레단의 ‘지젤’로 막을 연다.지난해 가을 도입한 ‘시즌제’는 겨우 두번째를 맞지만,벌써 정착된 듯한 느낌이다.바그너 악극을 보러 바이로이트 축제를 찾아갈 정도의 마니아가 아니라면,문화적 빈곤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식성’을 고려하여 엄선한 흔적이 역력하다.춤은 ‘지젤’에 이어 새달 2일 남정호·박명숙·정영두·최진한 등의 현대무용 ‘오늘과 내일’이 무대에 오른다.연극은 26일 윤대성 작·정진수 연출의 ‘이혼의 조건’으로 시작하여 ‘도화아리랑’과 조재현이 출연하는 ‘에쿠우스’,‘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로 5월까지 이어진다.4월17일 ‘가족과 함께하는 노영심의 피아노 이야기’와 5월21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클래식 음악에 부담을 갖는 사람을 위한 배려다.관람객의 만족도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오페라는 외면했지만,오페라 팬을 외면하지는 않았다.‘금난새의 오페라 여행’은 5월 28,29일 유라시안필하모닉과 함께 ‘카르멘’,‘라 트라비아타’를 둘러본다.6월엔 본격적인 소리판이 펼쳐진다.안숙선·조상현·전정민 등 대표적인 판소리 명창이 5,12,19일 무대에 오르는 것.‘명창이 들려주는 우리소리 세가지 빛깔’이라는 주제로 춘향가·심청가·흥보가를 각각 들려준다. 부천에서는 또 부천필하모닉이 올해 ‘명곡 시리즈’로 수준높은 연주회를 열고 있다.4월은 ‘프랑스 음악’,5월은 ‘음악과 문학’,6월은 ‘혁명’이 주제.부천문화재단과 부천필하모닉,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체는 부천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양대 축(軸)이다.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봄 시즌 공연은 티켓값이 서울보다 싼 데다,다양한 할인제도로 최근에는 오히려 서울에서 관람객이 찾아온다.(032)326-2689.www.bcf.or.kr. 서동철기자 dcsuh@˝
  • 통영국제음악제 22일 개막 연중페스티벌 성공할까

    ‘2004 통영국제음악제’가 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윤이상의 오페라 ‘영혼의 사랑’으로 막을 연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 상당한 성격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그동안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펼쳤던 음악제를 연중 페스티벌로 바꾼다.첫 단계로 올해는 27일까지 개막축제를 열고 3차례에 걸쳐 시즌 콘서트를 갖는다. ●개막축제 ‘윤이상 현대음악제’ 분명히 시즌 개막축제는 ‘윤이상 현대 음악제’라는 성격을 분명히 했다.윤이상의 작품이 거의 매일 무대에 오른다.김홍재가 지휘하는 국립오페라단의 ‘영혼의 사랑(Geistliebe)’에 이어 23일엔 러시아 국립 카펠라 오케스트라가 ‘협주적 음형들(Konzertante Figuren)’,24일엔 일본의 리코더 주자 스즈키 토시야가 ‘중국의 초상(Chinesische Bilder)’을 연주한다. 25일엔 피아니스트 박휘암이 ‘5개의 소품’,26일 첼리스트 백나영이 ‘돌체(Dolce)’를 들려준다.현대음악의 양상을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펼쳐보이는 것도 올해 음악제의 특징이다.이탈리아의 아코디언 연주자 테오도로 안젤로티는 26일 연주회를 갖고,24∼25일 연주하는 폴란드의 실레지안 현악사중주단도 현대음악전문이다. 하지만 시즌 콘서트를 통영국제음악제의 테두리에 넣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시즌 콘서트는 6월20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듀오 콘서트와 8월30일 정트리오 콘서트,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10월16일의 뉴욕필하모닉 연주회뿐. ●현대음악만 강조땐 시민들 외면 할수도 때맞춰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문화환경진단’ 결과는 “2003년 통영국제음악제에 초청된 단체의 대부분은…서울에서 하는 대형 공연을 통영에서 볼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올해 프로그램은 이같은 문제점이 오히려 더욱 강화된 듯한 느낌을 준다. ‘문화환경진단’은 나아가 현대음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 대해서도 “어려운 현대음악을 이해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통영시민들은 축제기간 동안 내내 현대음악의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는 불평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현대음악제의 성격만 강화된다면 주체가 되어야 할 통영시민이 외면하는 음악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이다. 시민들은 누구나 통영이 한국 최고의 문화관광지가 되어 생활환경도 좋아지고,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랄 것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현대음악은 너무 어렵고,뉴욕필하모닉은 너무 비싸다. 서동철기자 dcsuh@˝
  • KBS KOREA ‘2004 교향악 축제’

    브라운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칙칙한 소식에 지칠대로 지친 시청자들.성큼 다가온 봄기운 만큼이나 상큼한 클래식 음악의 향기에 취해보면 어떨까. KBS KOREA는 새달 1∼10일(5일 제외)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04 교향악축제’를 생중계한다. 교향악축제는 각 지역 교향악단이 해마다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여주는 대형 음악제.198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출범하여 16회를 맞으며 지역간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했다. 1일 개막연주에 나설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하여 2일 대구시향,3일 제주시향,4일 강남심포니,6일 창원시향,7일 서울시향,8일 수원시향,9일 광주시향,10일 부천필하모닉 등 대표적인 9개 지역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정기연주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여럿 포함됐다.‘제주 4·3 사건’이 일어난 3일 무대에 오르는 제주시향은 설문대할망 설화를 토대로 제주 여인의 강인하고 숭고한 삶을 조명한 차범석 극본,김정길 작곡의 오페라 ‘백록담’ 하이라이트를 이동호의 지휘로 연주한다. 로버트 올슨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는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에서 15곡의 관현악곡을 발췌한 ‘링 하이라이트’를 들려준다.장윤성이 지휘하는 창원시향은 장승호와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편곡한 기타협주곡을 협연하고,통영국제음악제 참가작인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를 2시간에 걸쳐 연주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바이올린 제니퍼 고·민유경·김수빈,피아니스트 김규현·이용규·김정은,비올리스트 김상진,첼리스트 송영훈 등 차세대를 이끌고 갈 신예 연주자 9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영표기자 tomcat@˝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립창극단-깊은 소리,우리소리 6∼7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4507.예술감독 안숙선,음악감독 박종선,연출 왕기석,해설 최종민.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미 술 ■ ‘한국의 정신’전 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임현락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우리 시대의 수묵인’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대중적 요소가 강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어린이 ■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7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562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코믹뮤지컬.극단 코스모스.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 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바이브 대구 콘서트 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이루마 창원 콘서트 7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055)239-3310. ■ 인큐버스 내한공연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1588-1555. ■ 이문세 콘서트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02)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무 용 ■ 댄스포럼-서울2004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재미교수 이혜경 무용단과 젊은 안무가 4인 초청공연. ■ 믿음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 라 바야데르 8∼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88-7890.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대작 발레.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연 극 ■ 양덕원 이야기 14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62-0810.민복기 작·연출,이성민 정석용 출연.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가족의 의미. ■ 부부 쿨하게 살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2-9190.손기호 연출,임학순 염혜란 출연.정신과 의사와 함께 풀어보는 부부간 사랑과 갈등. ■ 관객모독 4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피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기주봉 정재진 출연.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극단 76단의 실험극. ■ 딸에게 보내는 편지 4월11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아놀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최정원의 1인극. ●클래식 ■ 양성식 바이올린 독주회 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고든 백. ■ 리디아 바이흐 바이올린 리사이틀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오스트리아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음악의 뿌리,위대한 영광의 순간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지휘 박상현,엘 샤다이 합창단. ■ 송희송 독주회-봄에 듣는 첼로 소나타 7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222.피아노 장형준.˝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19·20일 예술의 전당 공연

    “장영주가 실내악을 해?”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지난 2002년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회상’과 드보르자크의 현악6중주곡을 담는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음악팬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누구도 흉내내지 못할,때로는 지나칠 정도의 자신감으로 오케스트라를 호령하는 젊은 비르투오조(거장)가 갑자기 실내악이라니….음악팬들의 궁금증은 당연히 음반의 판매고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음반 기획자는 의도가 맞아떨어졌다고 무릎을 쳤을 것이다. 솔로이스트가 아닌 제1바이올리니스트라는,당시의 ‘컨셉트’ 그대로 장영주가 한국 무대를 밟는다.제2바이올린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의 악장 알렉산더 커,비올라는 베를린필하모닉 수석 출신인 볼프람 크리스트와 그의 부인 탄야 크리스트,첼로는 베를린필하모닉 단원 올라프 매닝거와 독일의 신예 줄리안 스테켈이다.크리스트 부부와 매닝거는 음반 작업도 함께했다. 장영주가 포함되지 않더라도,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된 실내악을 들려줄 수 있는 구성원인 셈이다.장영주가 가세함으로써 내실을 더욱 다지는 것은 물론 ‘포장’까지 더 화려해졌다. ‘장영주 6중주단’은 19일과 2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레퍼토리는 ‘플로렌스의 추억’과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브람스의 현악6중주곡 1번.교향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실내악 애호가 층이 두껍지 않음에도,같은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연주회를 갖는 것은 음반의 여세를 몰아 콘서트도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장영주가 어떤 이유에서 실내악에 참여했든,음악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이다.올해 23세가 된 장영주는 여전히 세계적인 스타지만,조만간 테크닉만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는 나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실내악을 통한 내면의 성찰이 깊어졌을 때 베토벤의 협주곡 같은 ‘큰 산’의 정상에 오르는 날도 빨리 올 수 있지 않을까.(02)580-1300. 서동철기자 dcsuh@˝
  • 10년만에 듣는 그녀의 목소리

    소프라노 카티아 리차렐리가 2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갖는다.리차렐리는 198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소프라노.194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생으로,1994년 이후 꼭 10년만의 내한무대다. 리차렐리는 1986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프랑코 제피렐리의 영화 ‘오셀로’에 출연,기품있고 겸손한 데스데모나를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테너 호세 카레라스와는 ‘라 보엠’에 출연하면서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베르디의 ‘오셀로’중 ‘아베 마리아’ 등 아리아와 ‘금지된 노래’‘이상’‘물망초’ 등 칸초네를 부른다.레오나르도 콰드리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02)541-6234. 서동철기자 dcsuh@˝
  • [보러갑시다]

    ●클래식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8∼2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지휘 오자와 세이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오프닝 콘서트 3월2일 오후7시30분(02)399-1114.서울시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안익태의 ‘코리아 판타지’ 등. ■ 바이올리니스트 현해은 교수 정년퇴임 기념음악회 3월2일 오후7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36-5929. ■ 김영준 바이올린 독주회 3월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0. ●미술 ■ ‘한국의 정신’전 3월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이인옥 개인전 3월1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꿈의 서정과 봄의 이미지가 넘치는 유화 30여점. ■ 거장의 숨결’전 3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02)786-3131.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세계의 명작 117점. ■ 정물예찬전 3월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콘서트 ■ 린애 콘서트 27·28일 오후7시30분 대학로라이브극장(02)744-6700. ■ 왁스 콘서트 27일 오후8시,28·29일 오후6시 대학로 SH클럽(02)543-5567. ■ 레이니선 콘서트 28일 오후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 성시경 콘서트 28일 오후7시,29일 오후5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02)6672-7540. ■ 이루마 대구 콘서트 28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954-2194. ■ 푸딩 콘서트 28일 오후7시 컬트홀(02)2658-3546. ■ 이루마 부산 콘서트 3월1일 오후7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051)607-6042.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3월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3월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문단열 영어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남대문 메사팝콘홀(02)334-1563. ■ 바이브 대구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3월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도서관에 울려퍼지는 실내악 선율

    교향악단과 도서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요즘 유행하는 말로 편견을 버려야 한다.도서관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곳이 아니라,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올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나서도 편견을 버리지 않는다면?교향악단과 도서관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될 것이다! 유라시안 필하모닉(음악감독 금난새)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병수)과 공동으로 1999년부터 ‘도서관 음악회’를 열고 있다.유라시안 필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중앙도서관에서 연습장과 사무실을 제공받고,대신 단원들로 이루어진 유라시안 앙상블은 도서관 이용자와 주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한해 10차례씩 갖는다.중앙도서관은 326석의 아담한 강당을 갖고 있다.그것만으로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아름다운 만남이다. 그런데 도서관 음악회가 이런 당초의 취지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올해 주제는 ‘프라이드 앤드 월드 페스티벌(Pride and World Festival)’.내용을 살피고 나면 ‘창작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면서 세계적인 명곡들도 즐기는 축제’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유라시안 필은 9명의 작곡가에게 실내악을 위촉했다.올해 연주회 가운데 8월과 12월을 빼고 매달 한곡씩 초연하겠다는 것이다.25일 오후 5시10분에 열리는 올해 첫 음악회에서는 김성기의 현악5중주 ‘아리랑’이 선을 보인다.이후 박인호 백승우 김봉호 한옥미 김은혜 정태봉 김현민 이신우의 신작을 차례로 연주한다. 현대음악만 연주한다면 흥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는 만큼 잘 알려진 명곡들을 조화시켜 프로그램을 짰다.목관5중주로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현악4중주 ‘아메리카’(2월)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3번’(3월),슈베르트의 8중주곡(11월) 등이 그렇다. 해설을 맡은 금난새 총감독은 “역량있는 작곡가들도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미비하여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라면서 “그들에게 창작의지를 불러일으키고,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02)533-8744. 서동철기자 dcsuh@˝
  • ‘리모델링’ 세종문화회관 재개관-권위주의 상징 VIP석 역사속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1년 동안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28∼29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야제가 사실상의 재개관 공연이다.318억원을 들인 개선공사로 하드웨어는 이제 ‘국가대표급’ 공연장으로 손색이 없는 수준이 됐다.오는 5월8∼9일 소프라노 신영옥과 뉴에이지그룹 시크릿가든의 합동공연까지,70여일 동안 벌어지는 재개관 페스티벌의 의미를 점검해 본다. ●당초 건축목적은 통일주체국민회의 회의장 개선공사로 대극장은 3822석의 다목적홀에서 수준급 음향을 자랑하는 3075석짜리 공연장으로 거듭났다.그러나 세종문화회관은 당초 다목적홀도 아닌 통일주체국민회의 회의장으로 추진됐다. 1972년 세종문화회관 터에 있던 서울시민회관이 불타자,이른바 ‘10월 유신’으로 영구집권 체제에 들어간 박정희 대통령은 5000명이 들어가는 통일주체국민회의 회의장으로 만들고,국제회의장으로도 쓴다는 생각을 가졌다.남북회담을 계기로 북한 공연장에 질 수 없다며 1972년 국립극장을 신축했지만,박 대통령이 그곳에서 아내를 잃고는 세종문화회관에 더욱 애착을 가졌다. 그러다 1975년 광복30주년 기념음악제가 성공을 거두면서 일년 내내 비워 두어야 하는 회의장보다는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이 좋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문화계 인사들로 새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는 5000석에서 1000석 이상을 덜어냈다. 잠정적으로 쓴 서울문화회관이라는 이름은 개관 1년 전 월탄 박종화 선생의 제안을 박 대통령이 받아들임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으로 바뀌었다.개관일은 1978년 4월14일이었는데,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 경축행사가 열리는 만큼 ‘김빼기’로 결정됐다는 것이 개관기념예술제 사무총장을 역임한 음악평론가 이상만씨의 회고이다. 이른바 VIP석은 1994년 일반에게 개방됐다.19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권위주의 청산 작업이 벌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층 한복판에 만들어진 VIP석은 사실상 대통령의 전용공간이었다.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VIP석은 완전히 사라졌다. ●28~29일 빈 필하모닉 재개관 기념 연주회 빈 필하모닉이 내한한다는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대는 지났다.물론 ‘빈 필하모닉 위크’라는 이름으로 거의 해마다 7∼8차례 연주회를 갖는 일본에 비해 시장 규모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하지만 빈 필은 지난해에도 예술의전당은 물론 서울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과 불과 1000석짜리 통영시민문화회관 연주회에 흔쾌히 참여하는 등 우리 음악계를 각별히 대우한다. 거장의 반열에 오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이 우리 음악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드러난다.28일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미완성’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2번,29일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과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다.빈 필하모닉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정통 독일 레퍼토리다. 주목을 끄는 것이 브루크너 2번.일본의 얘기지만 ‘말러 다음은 브루크너’라고들 한다.클래식 마니아들이 말러에 심취한 다음 흔히 브루크너에 탐닉한다는 뜻이다.요즘 한국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그만큼 음악감상 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다.그런 점에서 빈 필하모닉을 재개관 페스티벌의 전야제로 선택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 다만 당초 29일 예정한 빈 출신 현대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에 나오는 3개의 소품을 루마니아 작곡가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으로 뒤늦게 바꾼 것은 빈 필하모닉보다도 주최측인 MBC가 우리 수준을 오히려 낮추어 보는 때문은 아닐까. ●파이프오르간 활용 못해 아쉬워 1978년 세종문화회관이 개관하면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뭐니뭐니 해도 파이프오르간이었다.독일의 칼 슈케사(社)가 만든 파이프오르간 설치는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가 강력히 추진했다. 김 총리는 “일본 NHK홀 것 보다 하나라도 더 커야한다.”고 지시하여 손건반이 NHK 것 보다 하나 많은 6개 짜리가 설치됐다고 한다. 개관 예술제에서 오스트리아의 한스 하젤백과 영국의 제니퍼 베이트,한국의 윤양희 곽동순 유회자 등이 잇따라 독주회를 갖는 등 서울의 명물로 등장했다.하지만 그동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소문을 입증하는 듯 이번 재개관 페스티벌에서는 파이프오르간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아예 없다. 지난 15일에는 새로운 무대막이 설치되어 호평을 받았다.김병종 화백의 수묵화 ‘생명의 노래’다.역동성과 생명력,자연과 인간의 만남에 주안점을 둔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관 당시에는 서양화가 권옥연 화백의 작품이 있었다.십장생도를 수놓은 작품이었으나,2000년 불이나 일부가 타버렸다.이 작품을 되살리는 것이 어려웠다면,권위주의 유물도 아닌 만큼 완전히 폐기되기 전에 권 화백의 무대막을 일부라도 영구 전시하여 역사를 살리는 것은 어떨까. 그때나 지금이나 변치않은 대목도 있다.높은 티켓값이 주머니가 가벼운 관객을 울리고 있는 것은 똑같다. 서동철기자 dcsuh@˝
  • 쇼팽과 함께 돌아온 임동혁…21일 예술의 전당서 독주회

    피아니스트 임동혁이라면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등 수상을 거부하여 뉴스의 초점이 됐던 인물이다.이후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지휘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과의 호연으로 국내 팬들을 안심시켰던 그가 이번에는 묵직한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갖는다.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02)751-9606. 올해 20세가 된 임동혁의 피아노 인생은 지난 연말부터 전환점을 맞은 듯한 느낌이다.이스라엘 필하모닉으로 부터 급작스러운 연락을 받은 것이 12월25일.컨디션 난조로 공연을 취소한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의 대타였다.임동혁은 이스라엘로 날아가 텔아비브·예루살렘·하이파를 순회하며 7차례 협연과 1차례 독주회를 소화했다.전회매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임동혁의 가장 큰 후원자는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EMI클래식의 ‘젊은 피아니스트’시리즈에 그를 추천한 것도 아르헤리치였다. 임동혁은 최근 쇼팽으로만 이루어진 2집 앨범을 펴냈다.소나타 3번과 유명한 녹턴 작품 9의 2,즉흥환상곡,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등이 들어있다. 발매날짜는 지난 1월15일 런던의 위그모어홀 데뷔에 맞추었다.이날 임동혁은 환호에 인색하다는 런던 청중을 대상으로 무려 4차례나 앙코르를 들려주어야 했을 만큼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서울 독주회에서는 쇼팽의 소나타 2번과 뱃노래,새 앨범에도 수록된 ‘3개의 마주르카’,그리고 슈베르트의 소나타 D.664와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7번을 들려준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국립대학을 졸업한 임동혁은 사는 곳을 독일로 옮겨 하노버국립음대의 아리 바르디 교수에게 배우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악몽은 잊어버렸을까.임동혁은 “공교롭게도 아마추어 수준으로 2등을 한 당사자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서 “교수나 학생 모두 누가 어느 정도로 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서울시합창단장에 최흥기씨

    최흥기(崔興起)씨가 2일 서울시합창단 단장으로 임명됐다.최 신임 단장은 서울시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서울필하모닉 오페라 합창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를 맡아왔다.
  • 미국판 소리꾼 바비 맥퍼린 해금·승무와 협연 ‘Don’t Worry’/새달5·7일 첫 내한공연

    새달 5일과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사진)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한국의 전통예술은 무엇일까. 재즈보컬리스트로 출발한 맥퍼린은 ‘Don’t Worry,Be Happy’와 첼리스트 요요마와 녹음한 ‘Hush(허시)’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판 소리꾼.‘Don’t Worry…’는 발표 당시 세계 모든 나라의 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Hush’는 빌보드 클래식음악 차트에 2년 이상 올라있었다.레너드 번스타인과 오자와 세이지에게 지휘레슨을 받은 그는 1990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를 시작으로 뉴욕필하모닉과 베를린필하모닉을 잇따라 지휘하기도 했다.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수식어가 크게 과장으로 들리지 않을 만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재능을 발휘하는 맥퍼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우리 전통예술로 네티즌이 꼽은 것은 해금과 승무.예술의전당이 지난해 소프라노 제시 노먼의 리사이틀에 이어 두번째로 시도한 ‘피플스 초이스’의 결과이다.맥퍼린의 콘서트를 앞두고 네티즌이 직접협연대상을 고르도록 한 것.해금 승무 전통타악기 대금을 후보에 올리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투표에 부친 결과 해금과 승무가 1·2등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이매방이 전수하고 있는 호남류 승무의 명인 채상묵이 5일,가장 개성적인 해금연주자로 꼽히는 강은일이 7일 맥퍼린 콘서트에 나선다. 최근의 퓨전 국악 붐을 주도하는 해금에 표가 몰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네티즌은 이 악기의 ‘국악 밖의 세계에 대한 적응능력’을 맥퍼린을 통하여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을 것이다.나아가 맥퍼린에게 해금의 매력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뜻도 있을지 모른다.해금이 동서양음악을 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개성적인 악기라는 사실을 맥퍼린이 더 넓은 세상에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조금은 담겨있지 않을까. 일찍부터 크로스오버 음악에 관심을 가져온 강은일은 이런 기대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해금연주자이다.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등 온갖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만남을 통하여 해금의 연주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는 맥퍼린과도 일맥상통한다. 반면 승무는 맥퍼린을 당혹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그의 개성은 빠르고 가벼운데 있지,느리고 진지한데 있는 것이 아니다.느리고 유장하기 이를데 없는 채상묵의 춤사위에 맥퍼린이 적응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우리 네티즌이 사물놀이로 대표되는 전통타악기를 버리고 승무를 꼽은 데는 맥퍼린을 테스트해 보겠다는 도도함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즐겁다.맥퍼린의 음악적 능력이 동양 특유의 이른바 ‘느림의 미학’에도 효험이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뜻이 읽혀진다. 맥퍼린의 서울 공연에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수원시립합창단이 나선다.그가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서곡에 이어 비발디의 2개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맥퍼린의 솔로,그리고 앨범 ‘허시’에 수록된 곡들이다.첼리스트 양성원이 비발디와 ‘허시’에서 맥퍼린과 듀오를 이룬다.(02)580-1300. 서동철기자 dcsuh@
  • 쉼없는 연주회… 높은 재정자립도/‘프라임 필’ 눈부신 도약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는 서울도 부산도 아니다.경기도 군포문화예술회관이다.민간 교향악단이 모두 그렇듯 힘겹게 꾸려간다.그런데 최근 이 교향악단의 도약이 놀랍다. 지금 대표적인 공공 교향악단인 서울시교향악단이나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지휘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주목받지 못한 민간 교향악단의 가파른 상승세는 그래서 더욱 의미있다. 프라임 필하모닉은 새달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장윤성 지휘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협연자는 독일의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주자인 마이어는 세계 정상급 오보이스트다.단순히 세계적인 연주자 한 사람을 초청하는 것은 민간 교향악단이라고 해서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그런데 그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연주자가 우리 음악계에서 가장 취약한 목관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존재라면 의미는 달라진다. 특별출연하는 김수연도 그렇다.그는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제5회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서 각국 161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마이어 같은 뛰어난 연주자를 초청하여 우리 음악계에 자극을 주는 것 이상으로,김수연 같은 차세대 유망주가 경험을 쌓아 더 큰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것도 교향악단에 주어진 사명의 하나이다. 한 교향악단이 얼마나 짜임새가 있는지는 실제 연주를 듣지 않아도,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만 보아도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는 법이다.이번 연주회는 좋은 협연자를 불러들일 수 있었던 결과이기도 하지만,프로그램도 의욕적이다.‘코시 판 투테’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협주곡 4번과 오보에협주곡,교향곡 35번 ‘하프너’다. 모두 모차르트다.독일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두 솔로이스트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선곡이다.여기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공부한 볼프페라리(1876∼1948)의 ‘오보에를 위한 작은 협주곡’이 피날레를 장식한다.한국초연이다. 프라임 필하모닉은 1997년 창단했다.이번 공연은 정기연주회로는 39번째.결코 많지 않은 숫자다.올해도 정기연주회는 6월 러시아 작곡가 글링카의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 등 4∼5차례 정도만 계획한다. 그렇지만 반주 전문 교향악단으로는 이미 명성을 쌓았다.지난해 무려 104회의 연주회를 치렀다.절반이 ‘아이다’와 ‘팔리아치’같은 오페라와 ‘돈키호테’와 ‘호두까기인형’같은 발레공연의 반주였다.올해도 이미 오페라 ‘박쥐’를 한 차례 반주했다. 많은 연습을 소화하다 보니 연주력이 좋아졌고,연주회를 쉴 사이없이 치르다 보니 재정자립도도 높아졌다.문예회관을 연습장으로 빌려쓰고 있는 만큼 군포에서는 시민을 위한 연주회 2차례를 비롯하여 한해 10차례 안팎의 공연을 갖는다.시 당국의 지원의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바순연주자인 김홍기 단장은 “반주 전문 오케스트라로 특화하면서 2∼3년 후부터는 코리안 심포니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면서 “그 단계부터는 연주회를 많이 갖는 것보다 질적 수준을 높여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031)392-6422. 서동철기자 dcsuh@
  •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캄닝 첫 내한/12일 호암아트홀서 독주회

    아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은 동북아시아의 한국·중국·일본에 몰려있다.그런데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하나 나왔다.200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당당히 2등을 차지한 싱가포르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캄닝이다.그가 1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첫 내한독주회를 갖는다. 싱가포르가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캄닝은 1975년 태어났다.아버지는 역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캄기용.6세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여 영국의 메뉴힌 음악학교를 거쳐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제이미 라레도,펠릭스 갈리미어에게 배웠다.석·박사 과정은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마쳤다. 캄닝은 1991년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의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1995년 사라사테 콩쿠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캄닝은 싱가포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영국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 런던 심포니,미국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카나다의 토론토 심포니,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등이 다투어 초청하고 있다. 내한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론도’,베토벤의 소나타 작품 96,코릴리아노의 소나타,캄기용의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는 메뉴힌 음악학교의 코치 겸 반주자인 캐럴 프레슬랜드.로버트 코헨,랄프 커쉬바움,실비아 로젠베르크 등과도 자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의 ‘퀸 엘리자베스 입상자 초청 시리즈’는 캄닝에 이어 6월에는 지난해 임동혁을 제치고 우승한 피아니스트 세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11월에는 1995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박종화,12월에는 1997년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의 무대를 차례로 마련한다.(02)751-9606. 서동철기자 dcsuh@
  • “한국도 음악에 적극 투자해야”지휘자 정명훈, 기자회견서 ‘쓴소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사진·51)씨가 5일 서울에 왔다.일본에서 도쿄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지휘하고 8일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를 위하여 입국한 뒤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정씨는 오는 7∼9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을 지휘하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프랑스의 오랑주 로먼극장과 서울 세종문화회관,일본의 도쿄문화회관에서 잇따라 공연한다.이날 기자간담회는 한국 쪽 주최자인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마련했다. 그는 “이번 오페라는 한국의 훌륭한 성악가들에게 좋은 공연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의례적인 인사말로 간담회를 시작했지만,어느 때보다 한국사회와 한국음악계를 향해 ‘쓴소리’를 많이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우리 젊은 성악가들의 활약은 대단하고,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인이라면 으레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할 정도이지만 늘 아쉬운 것은 이들이 한국에서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잘살게 됐으면 음악에 우선권을 주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정부의 예산제도가 구조적으로 장기 계획을 짤 수 없도록 만드는 현실에 불만을 표시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올림픽홀, 내년 오페라홀로 변신/오페레타 ‘박쥐’ 1월11일까지 공연

    새해에는 대중음악전용 올림픽홀이 오페라 공연장으로 ‘데뷔’한다.운동장과 체육관에 이어 ‘오페라극장 밖 오페라’에 대한 또 하나의 실험이다. 뉴서울오페라단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1월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하는 것.지난해 8월 완공된 올림픽홀은 고정식과 이동식 수납식 회전식 등 4249석의 다양한 객석을 갖춘 대중음악 전용공연장이다. 올림픽홀의 ‘박쥐’는 음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운동장과 체육관 오페라와는 조금 다르다.일단 음향 의자 난방 화장실 등의 관람편의 시설부터 운동장·체육관보다 뛰어나다. 무엇보다 티켓값 부담을 크게 줄인 ‘한국형 오페라’다.15만원짜리 비싼 좌석이 있지만,2만원,3만원, 4만원,5만원짜리 등 좌석이 다양하다.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더욱 싸게 감상할 수 있다.매일 현장에서는 3만원짜리 300장을 1만원으로 깎아준다. ‘왈츠의 왕’이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는 빈 스타일 오페레타의 선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음악과 환락의 도시빈에서 벌어지는 귀족사회의 좌충우돌식 로맨스와 코미디를 다룬,즐거움이 가득한 작품이다. ‘작은 오페라’라는 뜻의 ‘오페레타’는 시대적 상황이나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의 성격에 따라 자연스러운 연출을 허용한다.이번 공연에서도 이런 특징은 잘 나타날 것 같다.무도회 장면에 최근 각광받는 비언어퍼포먼스 ‘난타’를 등장시킨 것.19세기 빈 분위기와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난타’를 한 무대에 올리는 모험적 팬 서비스가 성공을 거둘지도 관심거리다. 예술총감독 홍지원,연출 김홍승.신동렬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팔케에 바리톤 박제승과 이광희,아이젠슈타인에 테너 황태율,로린린데에 소프라노 김숙은 오은경 이승희,아델레에 소프라노 박상영 김수정 이명규 등이 출연한다. 9일과 10일은 오후 7시30분,11일은 오후 5시에 공연을 시작한다.(02)3461-3460. 서동철기자 dcsuh@
  • 쉬어가기˙˙˙

    “클래식 음악은 돈이 안된다.”는 공연기획자들의 푸념이 사실로 드러났다.예술의전당이 발표한 올해 유료관객 점유율을 보면 오페라극장은 ‘조용필 콘서트’가 89%로 1위,수입 뮤지컬 ‘캣츠’가 86%로 2위를 차지한 반면 오페라 ‘리골레토’는 70%로 3위로 처졌다.콘서트홀도 1위는 91%를 기록한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공연에 내줬다.이어 길 샤함과 초량린,세종 솔로이스츠가 2위,빈필하모닉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눈내리는 산속 오페라·양수리 물안개속 음악극/세밑 공연나들이 어떠세요

    올 연말에는 공연여행을 떠나보자.강원도 산골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재즈를 즐길 수도 있고,수도권이라면 드라이브 삼아 북한강변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그런가 하면 러시아로 떠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맛보는 특별한 여행도 준비되어 있다. ●스키장 이웃 폐교에서 오페라를 기원오페라단은 강원도 평창에서 ‘오페라 이야기와 신나는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갖는다.24일 오후 11시와 26·27일 오후 8시에는 문을 닫은 초등학교 분교를 개조한 메밀꽃오페라학교에서,25일 오후 8시에는 피닉스파크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친다. 1부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과 ‘토스카’‘잔니 스키키’등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와 영화음악,이탈리아 및 한국 가곡,2부는 신나는 재즈,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꾸며진다.소프라노 김기원 이지연,메조소프라노 임미희,테너 이광순,바리톤 변승욱과 금관 및 타악 앙상블인 퍼니밴드가 출연한다. 와인도 무료로 제공한다.피닉스파크 현대성우리조트 용평리조트 등 이웃한 스키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가족을 위한 통나무펜션 패키지도 준비해 놓았다.티켓은 어른 2만원,어린이 1만원.(033)332-0058. ●북한강변의 스트라빈스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수리에서 청평쪽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두물워크숍은 일요일인 21일 오후 5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를 공연한다.전쟁의 궁핍함속에 최소한의 악기로 탱고 왈츠 재즈 래그타임 코랄 등을 종횡무진 엮어놓은 일종의 총체극이다.연극적 연출을 줄이고 음악과 낭송,러시아 화가 샤갈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배경미술에 충실했다. 연주는 바이올린 여은정,콘트라베이스 손창우,클라리넷 계희정,바순 김유미,트럼펫 심상찬 등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주자들이다.일반 2만원,청소년 1만 5000원,예매하면 1만 8000원,1만 3000원으로 깎아준다.(031)592-3336. ●동지맞이 전통춤과 팥죽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서 양평으로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바탕골예술관은 종합 문화예술 체험공간.동지를 이틀 앞둔 20일 오후 3시 승무 살풀이 부채춤 한량무 진도북춤 오고무 등으로 ‘전통 춤이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바탕골예술관 입장료(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만 내면 공연은 물론 액을 물리치고 복을 주는 동지 팥죽도 맛볼 수 있다.25일 오후 2시에는 가족 뮤지컬 ‘꿈을 찾는 고양이들’을 공연한다.어른 1만원,어린이 8000원.예약하면 2000원씩 깎아준다.(031)774-0745. ●차이코프스키의 고향으로 떠나는 여행 공연정보지를 펴내는 아트폴리오는 러시아 공연예술의 진수를 체험하는 예술기행을 준비한다.볼쇼이극장에서 볼쇼이오페라단의 푸치니 ‘투란도트’와 볼쇼이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를 보고,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 필하모닉홀에서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마린스키극장에서 바가노바 아카데미 발레단의 공연을 보는 7박8일 일정이다.287만원으로 일반 패키지여행보다 조금 비싸지만,개인적으로 떠난다면 짧은 일정에 이런 정도의 프로그램을 관람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02)778-3433. 서동철기자 dcsuh@
  • 메트로 플러스/구민대상 무료 송년음악회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22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도봉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진화신,테너 유흥창 등이 출연하는 ‘송년음악회’를 갖는다.선착순 700명이며 입장료는 무료다.2289-1151.
  • KBS·서울·부산·부천·대전·유라시안 교향악단 “우리는 ‘합창’ 한다”

    ‘합창’은 아무나 하나. 유행가 가사가 아니다.연말이면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연주회가 줄지어 열리지만,누구나 이 대열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합창’은 4명의 독창자와 대규모 합창단,2관 편성 오케스트라라면 콘트라바순과 트럼본 등이 추가되어야 한다.기본적으로 연주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실제로 전국에 많은 교향악단이 있지만 12월 연주계획을 보면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실력을 쌓은 단체만이 ‘합창’을 연주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꾸준히 실력 쌓아야 연주 가능 KBS교향악단(02-781-2242)은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지휘로 11일 KBS홀과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합창’을 공연한다.소프라노 김인혜,메조소프라노 서윤진,테너 신동호,바리톤 최현수가 나선다.맞수인 서울시교향악단은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무대를 마련한다.곽승의 지휘로 솔로이스트는 소프라노 서경숙,메조소프라노 장현주,테너 곽성섭,바리톤 최현수다. 부산시향(051-607-6101)도 ‘제2의 도시’라는 자존심을 걸고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한다.서울시향 음악감독인 곽승은 1996년 이후 부산시향의 수석지휘자.박정원과 장현주,곽성섭,최현수 등 솔로이스트 대부분이 겹치는 것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최현수가 세 연주회에 모두 출연하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말러의 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성가가 더 높아진 부천필하모닉(032-320-3481)의 ‘합창’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열리는 글자 그대로 송년음악회.올 한해 부천시민회관에서 이어온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의 피날레를 상임지휘자 임헌정이 장식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042-610-2266)은 12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이다.함신익을 상임지휘자로 초빙하는 등 투자를 늘린 데다,든든한 민간 후원조직까지 갖춘 교향악계의 다크호스답게 ‘합창’대열에 뛰어들었다.가장 인기있는 지휘자의 한 사람인 금난새의 유라시안필하모닉(02-533-8744)은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대기업의 후원으로 올 한해 지역을 순회하며 펼치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 페스티벌’의 마지막연주회다. ●지자체·기업 지원 크게 늘려야 금노상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032-438-7772)은 10일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그러나 인천시향의 ‘합창’은 전곡이 아니라 유명한 4악장만이다.박은성을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뒤 실력이 크게 좋아졌다고 평가받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31일 ‘합창’으로 송년음악회를 연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지역에서 변변한 ‘합창’연주회가 없는 대구·광주·인천시립합창단은 각각 KBS교향악단·대전시향·부산시향 연주회에 찬조출연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지역주민이 송년음악회에서 자기 지역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합창’을 듣기란 쉽지 않다.지방자치단체나 대기업이 투자를 결심할 만큼 내고장 교향악단을 성원하지 않는다면 수준급 ‘합창’을 ‘우리 동네’에서 들을 수 있는 날은 그리 빨리오지 않을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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