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필하모닉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간호사들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지분가치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회생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증시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1
  • 어느 마법에 빠져볼까

    어느 마법에 빠져볼까

    그림 속에서 밤의 여왕의 아름다운 딸 파미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 왕자 타미노는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된 그녀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우연히 만난 새잡이 파파게노와 동행을 하며 요정의 도움으로 타미노는 ‘마술피리’를, 파파게노는 ‘요술종’을 얻게 된다. 덕망 있는 자라스트로의 나라에 도착한 타미노는 진실한 사랑을 얻기 위해 시련을 이겨내며 파미나와 맺어지고, 악의 화신인 밤의 여왕은 이들에게 복수하려다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모차르트가 1791년에 완성해 그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동화 같은 줄거리에 선과 악의 대결구도, 권선징악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공주를 납치한 자라스트로는 과연 인자한 왕인가.’, ‘마술피리 속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등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내리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계층이 감상하기 적합해 20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기를 끈다. ‘마술피리’가 가족 오페라로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새달에는 2001년 이후 꾸준히 가족오페라로 이 작품을 선보인 서울 예술의전당에 이어 경기 고양아람누리에서도 ‘마술피리’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가 1만~5만원(예술의전당은 A석 3만원)으로 저렴해 두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지휘 여자경·연츨 장영아… 표현 섬세하게 예술의전당이 1~16일 토월극장에서 올리는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보물 같은 오페라를 선사한다는 뜻으로 ‘9번째 보물상자를 열다’를 부제로 달았다. 국내 지휘계에 새 바람을 몰고 있는 여성 지휘자 여자경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여성 연출가 장영아가 만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빈국민오페라극장에서 지휘와 오페라코치를 맡았던 여자경이 어떻게 음악을 해석하고, 섬세하고 꼼꼼한 표현이 장점인 장영아가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가 감상 포인트이다. 최웅조, 박찬일(이상 바리톤), 신윤수, 박준석(이상 테너), 김정연, 우수연, 서활란, 구민영(이상 소프라노), 이진수(베이스) 등 성악가들이 주역을 맡았다. (02)580-1300. ●100대1 경쟁 뚫고 발탁된 주역들의 활약 고양문화재단은 ‘우리 가족 첫 오페라 나들이’를 내세우며 13~16일 아람극장에서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고양문화재단이 단독 제작하는 첫 오페라로, “가족오페라는 작품 수준을 보장하지 못하는 어린이용 공연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가 녹아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지휘를 맡은 김덕기 서울대 교수는 여러 차례 오디션을 거쳐 원작 의도에 가장 잘 맞는 성악가를 찾았다. 밤의 여왕으로 출연하는 소프라노 박지현·장아람을 비롯해 석현수, 장선화(이상 소프라노), 하만택, 전병호(이상 테너), 함석헌(베이스) 등도 최고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역으로 발탁된 실력파들이다. 서울 강남합창단의 코러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대사와 음악이 조화된 ‘징슈필’의 정수를 선사할 계획이다. 연출가 정갑균은 “밝고 명랑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서 “현대적인 무대에 철저한 고증을 거친 정통적인 연출기법을 적용해 변화무쌍한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77-77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강동구 “올 피서는 공연투어”

    서울 강동구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공연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9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 둔촌동 일자산 숲 속에서 산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무더위와 지리한 호우에 지친 구민들에게 꿉꿉한 기분을 털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막을 올린 음악회는 다음달 15일과 9월19일 감동의 무대를 다시 선사한다. ‘별보고 달보고 국악기보고’로 이름 붙여진 음악회는 일자산 숲 속에서 한오백년·옹헤야·뱃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민요들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가야금 병창과 구성진 노랫가락, 퉁소 등이 등장한다. 아울러 구는 강동구민회관에서 관현합주와 창작무용, 비보이 댄스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국악과 현대음악, 춤의 절묘한 만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6일에는 댄스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레인’, 20일에는 ‘교과서 음악회 클래식 콘서트’가 각각 공연된다. 보이즈 인 더 레인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공연한 고릴라 크루와 댄스시어터 온의 수석 무용수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무용, 발레, 비보이 등 장르별 퍼포먼스가 등장한다.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는 메세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동구립 청소년 교향악단이 협연하는 무대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들을 선사해 관객들에겐 차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는 강동문화포털사이트(http://culture.gangdong.go.kr/)와 강동구민회관 임시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름방학 온가족 클래식의 바다로…

    여름방학 온가족 클래식의 바다로…

    보람있는 여름방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클래식 입문’을 목표로 삼아도 좋겠다. 새달에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풍성하다. 청소년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보자. 예술의전당이 8월1일부터 여는 ‘여름음악축제’는 작곡가별 관현악곡을 소개하는 ‘베스트 클래식’과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적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실내악’으로 구성해 골라 듣는 재미를 녹였다. 올해 ‘베스트 클래식’의 소재는 동유럽 작곡가이다. 경찰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 베스트’(1일)를 시작으로, 충남교향악단의 ‘엘가 베스트’(2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시벨리우스 베스트’(8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멘델스존 베스트’(9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드보르자크 베스트’(15일)가 이어진다. 마지막 16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두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11일부터는 ‘트리오 루체’가 실내악의 가장 기본적 형태인 3중주로 하이든, 멘델스존 등의 음악을 선사하며 ‘여름 실내악’을 진행한다. 신나는 타악의 세계를 보여주는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12일), 프랑스 출신 작곡가 미요와 생상스 등을 만나는 ‘앙상블 모자이크’(13일), 고전음악 실내악의 대표적인 양식인 현악4중주를 선보이는 ‘앙상블 칼마’(14일), 현악기와 목관악기가 어우러진 ‘앙상블 유니쿨’(15일), 은은하면서도 힘있는 목관악기의 매력을 전달하는 ‘세종 목관 체임버 앙상블’(16일)이 준비돼 있다. (02)580-1300. 고양아람누리는 아람음악당에서 ‘아람누리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했다. 7일에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에서 벤저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익숙한 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감성과 표현력 등을 알려준다. 11일에는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팝과 영화음악의 향연’, 18일에는 드라마와 오페라 음악으로 꾸민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열어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음악을 선사한다. 1577-7766.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은 11~15일 중극장 블랙에서 ‘충무아트홀 청소년 실내악콘서트’를 갖는다. 일상의 클래식을 영화(11일), 사랑(12일), 운동(13일), 여행(14일) 등 주제별로 나누어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권순훤(11·12일),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 노현석(13일)이 나서 해설과 연주를 곁들인다. 리듬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리듬 클래식’(15일)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02)2230-6624~6.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은 허윤정(첼로), 허희정(바이올린), 허승연(피아노)으로 구성된 허트리오가 만드는 ‘여름방학 청소년 특선’을 마련했다. 6일 ‘언어와 춤’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와 프랭크 마틴의 아일랜드 민속음악 등을, 13일 ‘음악으로 하는 이야기’에서는 베토벤과 멘델스존 등의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02)6303-7700.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삽입곡을 연주하는 ‘베토벤 바이러스 인 섬머’가 11~21일 서울을 비롯해 성남, 하남, 대전, 인천 등 7개 도시에서 각각 1차례 공연을 갖는다.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연주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서희태의 지휘로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을 들려준다. (02)548-869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고] 2009 서울신문 청소년 음악회

    서울신문사는 방학을 맞은 초·중·고생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맞아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과 로시니와 레하르의 아리아, 친숙한 나폴리민요를 수준 높은 연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 시 2009년 8월13일(목) 오후 8시 ●장 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출 연 바이올린 백주영, 소프라노 김수연, 바리톤 서정학 박상현, 지휘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입장권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매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 ●문 의 서울신문사 문화홍보부 (02)2000-9751~3 ●협 찬 KB 국민은행, CJ, 현대건설, SK telecom
  • 플루티스트 최혜성 첫 단독리사이틀

    플루티스트 최혜성 첫 단독리사이틀

    플루티스트 최혜성이 새달 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최혜성은 2007년 제35회 미국 플루트협회 콩쿠르 영아티스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고, 이스트만 음대 박사과정 중 동양인 처음으로 로체스터 필하모닉 단원으로 발탁된 실력있는 연주자이다. 이스트만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100여년 학교 역사상 첫 목관부문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역대 두번째로 파이널에 진출한 상태로, 내년 봄 마지막 협연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 삽입된 마레의 ‘스페인의 라 폴리아’, 고베르의 ‘녹턴과 알레그로 스케르잔도’, 라이네케의 소나타 ‘물의 요정’ 등을 연주한다. 플루트의 최저음역과 최고음역을 확장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슐라밋 란의 ‘이스트 윈드’(한국 초연)도 만날 수 있다. 2만원. (02)597-0318.
  • 낯 뜨거운 61살 국회

    ‘국회 농성장의 차이콥스키.’ 제 61주년 제헌절을 표현하는 아이러니가 될지 모른다. 한 갑자(甲子)를 돌아 맞은 제헌절이, 차이콥스키의 ‘장엄서곡 1812년’으로 더욱 민망해지려 하고 있다. 프랑스 나폴레옹군의 침공을 물리친 모스크바의 승전곡과 헌정사에 오욕의 기록을 남긴 여야의 본회의장 동반 농성이 엇박자를 내는 국회. 제헌절인 17일 오후 금난새 지휘의 경기필하모닉 연주와 여야의 본회의장 농성은 부조화의 극치를 이룰 것이다. 본회의장 앞에서 연주회가 열리는 것도, 여야가 본회의장을 동반 점거한 것도 헌정사상 최초다. ●쑥쓰러운 ‘의장배 대학생 토론회’ 국회가 낯 뜨거운 자화상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온갖 화려한 행사로 61주년을 기념하려 했지만, 그럴수록 점거·농성과 대비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장 맞은편 예결위 회의장에서 171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1박2일짜리 ‘제1회 국회의장배 대학생 토론회’를 열었다. 예선부터 전국 69개 대학에서 219개팀 1300명 이상이 참여한, 전국 최대 규모였다. 주제는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권력’. 농성과 대치의 난장판에 학생들을 불러들여 논의하자고 하기에 쑥스러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국회 점거는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 국회 헌정기념관에선 대형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프랑스의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까지 초빙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회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국회 점거는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인 것 같다.”는 표현이 우리 국회를 더욱 부끄럽게 했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개헌. 제 앞가림도 못하는 국회에 ‘글로벌시대의 역동적 변화와 새로운 헌법질서’란 제목의 학술대회는 어색했다. 17일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경축기념식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물로 삼으려 하는 ‘개헌 구상’을 천명할 계획이다. 입법부를 비롯해 각계 각층 국민대표, 주한외교사절 및 외빈 등 1600여명에게 초청장이 발송됐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국가재정포럼, 국민대표에 위촉장을 수여하는 초청행사 등도 마련됐다. 그러나 아무런 정치력이나 중재력도 보여 주지 못한 채 그저 개헌과 기념행사에만 몰두하는 국회의 모습에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김 의장이 ‘협의하고 합의하라.’는 말 빼고 어떤 정치력을 보여 준 적이 있나. 제헌절 정신을 훼손하면서 대규모 제헌절 행사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여당 의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오늘 낮 12시까지 두명씩 남기고 한시 철수 여야의 태도에는 변화가 없다. 제헌절을 맞아서도 ‘신사협정’을 지키지 못하는 여야는 무능·불신 국회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다. 여전히 네 탓 논쟁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비난여론을 의식, 16일 밤 10시부터 제헌절 행사가 열리는 17일 낮 12시까지 한시적으로 양쪽 원내부대표단 두 명씩만 남기고 본회의장을 비웠다. 부끄러운 것을 알기는 아는 모양이다. 이지운 김지훈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유소년축구교실 회원 모집 ●한림대 건강체력센터(센터장 양정수 교수)는 19일까지 초교 2~6학년생을 대상으로 유소년축구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축구교실은 20일부터 8월19일까지 대학 운동장에서 주 3회 진행된다. 기초체력 향상과 볼적응력, 경기방법 등을 교육한다. 학부생 공공디자인 공모서 대상 ●울산대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 전공 이혜림·임지희(이상 4학년) 팀이 대전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같은 학과 4학년 류리지씨의 작품은 특선에 뽑혔다.시상식은 1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새달 나노과학 캠프·워크숍 ●경남대 나노공학과는 8월4~6일 ‘제3회 나노과학 캠프와 나노과학 워크숍’을 개최한다. 캠프는 마산·창원·진해 및 인근 고등학교에서 뽑은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노과학기술에 대한 첨단 강의와 실험 교육 등으로 학생들에게 나노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한다 워크숍은 캠프 마지막날 마산·창원·진해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신기증인 합동 위령제 거행 ●영남대 15일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2009년 시신기증인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시신을 기증한 14분의 영혼을 위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송선교 의과대학장과 의대 교수들을 비롯해 학생, 유족들이 참석했다 18~24일 금난새 뮤직페스티벌 ●포스텍(포항공과대) 18~24일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포스텍과 함께하는 금난새 뮤직 아카데미 & 페스티벌(금난새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개나 소나 콘서트’

    애완견을 데리고 근사한 공연을 즐기고 싶었다면, 혹은 애완견의 눈망울에서 공연장에 가고 싶다는 애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번 초복(初伏)에 경북 청도군을 찾아가도 좋겠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개그맨 전유성이 기획한 ‘애완견을 위한 음악회’가 14일 청도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애완견과 함께라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에서 열려 일명 ‘개나 소나 콘서트’로 불리지만 취지나 내용을 마냥 장난으로 보면 곤란하다. ‘몸보신의 날’로만 여겨지는 복날의 의미를 바꾸고, 청도를 시작으로 모두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품고 있다. 60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 하나하나에도 유쾌한 의미가 있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은 개들의 등장을 알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은 ‘개들도 전원에서 뛰놀기를 꿈꾼다.’는 의미로 선택했다. 개들에게 새 세상을 보여주자면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복날에도 기죽지 말라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프로그램에 넣었다. 이밖에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 등의 영화 주제가도 선사한다. 사회는 개그맨 이홍렬이 맡고, 가수 양희은도 출연해 ‘백구’ 등 개에 관한 노래를 들려준다. 기획자 전유성은 “처음 하는 행사라 애완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청도는 공연에 목말라 있는 느낌을 받았고, 사계절 텅텅 비어 있는 야외공연장을 보는 것도 안타까워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공연을 코믹하게 비튼 ‘얌모얌모 콘서트’를 열기도 했던 그는 “같은 컨셉트로 공연을 하면 지루할 것 같다. 내년에는 연주를 들으면서 편하게 잠을 자는 콘서트를 준비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당부하는 주의사항도 있다. 덩치가 너무 큰 애완견은 곤란하다. 주변사람들이 무서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데려오고 싶다면 입마개와 목줄은 필수다. (054)370-237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국인 최초 英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이영칠

    한국인 최초 英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이영칠

    “그리 대단한 아티스트로 보이지 않던 지휘자가 공간과 시간적 센세이션을 연속적으로 일으켰다. …지휘자의 청각은 탁월하다고 할 수밖에…. 비로소 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 불가리아의 한 음악평론가는 그의 공연을 본 뒤 이렇게 평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지휘자 이영칠(39)은 곱슬머리에 작은 안경을 끼고 환한 웃음을 짓는, 마냥 편한 모습이다.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지휘자의 카리스마는 언뜻 보이지 않는다. “지휘자의 권위와 막강파워요? 그건 토스카니니나 카라얀 같은 사람들 얘기죠. 많이 웃고 친밀하게 이끌면서 신뢰감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에서 거들먹거리는 게 아니라, 악보에 충실하면서 굉장한 음악적 표현력을 드러내는 것, 그게 지휘자의 카리스마죠.” 국내 음악계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영칠은 유럽 클래식계를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정복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한 해 연주회 60회… 1년의 3분의2를 지휘 미국 뉴욕 메네스대에서 호른을 전공하고, 2000년 뉴욕 주립대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의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수료하며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까지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10개국 60여개 도시에서 지휘했다. 그와 함께 한 오케스트라도 소피아 필하모닉, 야나첵 필하모닉, 모스크바 국립 라디오 심포니 등 쟁쟁하다. 2006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필하모니의 종신 객원지휘자, 보스니아 사라예보 필하모니의 객원 상임지휘자, 소피아 필하모닉의 종신 객원지휘자, 야나첵 필하모닉의 객원지휘자 등 타이틀도 화려하다. 한 해 연주회가 60회 정도. 리허설과 연주회를 따지면 일년 3분의 2 이상을 지휘하고 있다. 10일에는 영국 런던 카도간홀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내년 일본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 연주까지 공연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그의 발자취에는 대부분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그 노정에는 당연히 어려움도 컸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그것도 동양인이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적은 편견과 무시였다. 그는 이것을 역으로 이용했다. 오히려 그 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음악을 연주했다. 못하면 바로 티가 나고, 잘하면 빨리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영칠이 누구야.’했던 청중이 내 공연에 감동받아서 브라보를 외치고, 기립박수를 보내줄 때, 그만큼 행복하고 기쁜게 없습니다. 아마도 젊기 때문에 이런 모험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실력파 키우는 클래식 매니지먼트 정착을” 그는 클래식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를 목표로 걸어가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클래식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한국 클래식계에 제대로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싶다. 그래서 연주할 때마다 한국 음악을 소개한다. 이번 로열 필하모닉 공연에서도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5번 외에 박재은의 ‘아리랑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이 피아니스트 랑랑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일본 지휘자들이 세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자리를 꿰차는 것을 예로 들며 “클래식도 마케팅 전략이 있어야 빛을 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직접 매니지먼트사 EU메노뮤직을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1월 소피아 필하모닉 내한 첫 국내무대에 “우리나라는 당장의 성공만을 노리고 문화에 투자하고 있어 안타까워요. 공연기획사는 많지만 잠재력 있는 음악가를 키우고 해외에도 진출할 길을 알려주는 매니지먼트사는 찾기 힘들죠. 많은 실력있는 음악가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연주에만 전념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그를 만날 기회도 다가온다. 오는 11월 소피아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에서 그는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서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 EU메노뮤직
  • [문화행사 알림방]

    새달 청원뮤지엄 아트페어 ●청원미술관 7월6일까지 청원뮤지엄 아트페어 1부를 진행한다. 미술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를 모토로 원로와 신진작가들의 회화 등 수준높은 작품을 전시한다. 곽호철, 김진수, 박찬익, 이세훈, 이순희, 정우창, 정황래, 홍진삼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043)269-2556. 러 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9일 오후 7시30분 러시안 내셔널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지휘는 피아니스트인 마하일 플레트네프가 맡는다. 베토벤 ‘교향곡 7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2만~10만원. 부산모노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부산문화회관 27일 오후 7시 중극장에서 부산모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60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단체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왔다. 관람료는 무료. (016)561-6047. 제주 ‘난타’ 헌혈증 할인 이벤트 ●제주영상센터 27일 오후 4시 제주 난타 공연에서 ‘헌혈증이벤트’를 진행한다. 헌혈증 2장을 기증하는 도민관객에게 S석 관람료를 1만원으로 할인해준다. 헌혈증은 지난 4월 기증받은 250여장과 함께 소아암협회에 기증된다. (064)723-8873.
  • “제 인상 강하게 전달하기보다 깊이 있는 음악 전하고 싶어요”

    “제 인상 강하게 전달하기보다 깊이 있는 음악 전하고 싶어요”

    귀에 크리스털 피어싱을 달고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는 얼굴이나, 협연하는 ‘형들’(디토 앙상블) 앞에서 엉덩이를 씰룩대는 모습은 영락없이 발랄한 10대다. 그러나 음악 얘기를 하는 순간은 더없이 점잖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만난 피아니스트 지용(18)은 인터뷰 내내 ‘유쾌’와 ‘진지’ 모드를 오갔다. 아홉살 때부터 미국 뉴욕에서 살았기에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편하게 느끼지만 한국말로도 ‘나름대로 또박또박’ 할 말은 다 하는 소년의 이미지다. “디토 앙상블에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재미있겠다 싶어서 선뜻 수락했어요. 실내악은 무척 매력적이거든요.” 지난해 여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실내악에 눈을 떴다는 그는 실내악 예찬론을 술술 펴낸다. “연주자들이 서로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섬세하게 연주하는 게 실내악이지요. 오케스트라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청중들이 집중해서 볼 수 있고 연주자들이 조화롭게 연주하면 듣기도 좋죠. 특히 디토 멤버들은 다들 대단한 솔리스트잖아요. 그런데도 협연하면서 서로 존중하며 튀지 않으려고 절제하는 모습이 무척 흥미로워요.” 27~28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디토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팬들만큼 그도 이 연주회를 무척이나 기대하는 이유이다.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는 것이 떨리기보다는 너무 편했다.”는 그는 무대를 ‘또 다른 집(home away from home)’이라고 표현한다. “음악을 하는 게 너무 좋다. 음악이 없으면 못살 것 같다.”고 엄살을 떨다가도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려고 하는 것보다 진정 음악을 즐기고,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어른스럽게 말한다. 공연이 끝난 뒤 “넌 정말 음악을 즐기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단다. 요즘은 하루에 4~5시간 연습하고 주말에는 친구를 만나며 논다. 음악만 아는 ‘건방진 음악가’가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삶에 대해 알고 싶어 라마포와 미들랜드 파크 같은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해 많은 친구를 만났다. 이런 생각에는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늘 겸손하고, 음악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라고 하셨죠. 제가 가진 재능은 하느님의 선물이니 다시 누군가에게 돌려줘야 한다고요.” 그래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타이즈 재단을 통해 ‘지용 펀드(The Ji-Yong Fund of the Tides Foundation)’를 만들어 자선공연이나 기부 행사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뉴욕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아티스트 콩쿠르 최연소 우승, IMG의 최연소 연주자 등 늘 ‘최연소’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그는 이제 줄리어드 음대에 진학하며 어엿한 대학생이 된다. 올해 국내에서는 8월과 10월 공연이 잡힌 상태. 내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누비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청주시립합창단 12일 오후 8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안뜸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갖는다. 시립합창단이 기획·편곡한 가요, 뮤지컬, 외국민요, 만화영화 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가수 김도향씨와 색소폰 연주가 안태건씨, 댄스그룹 루비도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 광주문예회관서 정기연주회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13일 오후 5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무대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즐길 수 있다. ‘섬·바다… ’ 테마 제주공연 ●코리아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4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섬, 바다,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테마로 제주공연을 연다.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문화예술부분 고객감동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한 연주단체다. 지휘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씨가 한다. 관람료 A석 3만원, B석 2만원. (02)3442-4285.
  • 빈 필·뉴욕 필 올가을 내한공연

    빈 필·뉴욕 필 올가을 내한공연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올해 예정된 대형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런 와중에도 ‘거장’과 ‘대작’의 만남으로 공연 애호가들을 들뜨게 하는 공연이 있으니, 바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빈 필)’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뉴욕 필)’의 내한공연이다. 오케스트라의 명성만으로도 “무리를 해서라도 한번 질러볼까.”라는 고민에 휩싸일텐데, 공연 구성도 매력적이라 갈등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한해 1~2차례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대작 공연을 펼친 현대카드는 9월29일 빈 필과 지휘자 주빈 메타, 소프라노 조수미를 한 자리에 모아 다섯번째 공연을 갖는다. 167년 전통의 빈 필은 역사성이나 음악적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최고’라고 말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베토벤 교향곡 7번 등 연주 여기에 인도가 낳은 명지휘자로 2001년에는 빈 필의 명예 지휘자가 된 주빈 메타가 가세하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다. 조수미에게 이번 공연은 20년만에 지켜진 약속이다. 조수미에게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보낸 지휘자 카라얀은 1988년 조수미와 빈 필의 공연을 약속했었으나, 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공연이 무산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7번, ‘박쥐’와 ‘라 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오페라 아리아이다. 조수미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빈 필과 공연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오랜 친구 주빈 메타와 고향 서울에서 공연하게 돼 무척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입장권은 8월17일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www. hyundaicard. com), 클럽발코니(www.clubbalcony.co.kr)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7만~35만원.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슈퍼콘서트는 공연 규모와 높은 개런티 때문에 올림픽홀, 체조경기장 등에서 열었으나 이번에는 클래식 공연을 최상의 조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공연의 의미, 결제 할인율 등을 따지면 입장료가 얼마나 합리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77-5266. ●뉴욕 필 새 감독 앨런 길버트 첫선 지난해 2월 서울과 평양에서 평화와 화해의 선율을 들려줬던 뉴욕 필이 오는 10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9월에 새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앨런 길버트와 아시아 5개국을 돌며 11차례의 콘서트를 갖는 ‘아시안 호라이즌 투어’의 일환이다. 지휘자 앨런 길버트는 뉴욕필의 25번째 음악감독으로, 앞서 이 자리에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부르노 발터, 구스타프 말러, 주빈 메타, 레너드 번스타인, 평양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로린 마젤 등 쟁쟁한 지휘자들이 거쳐갔다. 지금까지 9차례의 내한공연을 한 뉴욕 필은 다른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 비해 꽤 자주 오는 편이지만, 이번 공연은 새 음악감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가 크다. 한국 공연은 일본 도쿄 공연(10월9~10일)에 이어 12~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길버트와 함께 상임작곡가로 활동하게 되는 마그너스 린드버그의 위촉작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12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말러 교향곡 1번(13일)을 연주한다. 1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뮌헨음대), 13일에는 프랑크 피터 짐머만이 협연한다. 입장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주최측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티켓 가격을 적정선으로 맞출 계획이다. 내한 공연에 앞서 열리는 일본 도쿄 공연 티켓 가격이 2만9000엔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단의 문화적 역할을 고려해 서울 공연은 이보다 저렴하게 조절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2)6303-77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글로벌리더 13인 포스텍 멘토로 뛴다

    글로벌리더 13인 포스텍 멘토로 뛴다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음악감독, 김철준 한독약품 부사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겸 발행인, 안병영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윤덕용(포스텍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 전 KAIST 원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원장, 이청승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희국 실트론 사장,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가나다 순) . 포스텍 학생들의 멘토로 자원봉사할 13명의 명사들이다. 포스텍은 “학연과 상관없는 각계 인사들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멘토십 프로그램 운영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부터 10개월 동안 포스텍 학생들과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된다. 자기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멘티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의 변화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을 전달하는 등 인생 설계에 대한 조언을 한다. 만남의 형식은 이메일 교환, 전화 통화, 대면 등 다양할 전망이다.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멘토 1명당 2~4명의 멘티들이 배정됐다. 이청승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미래는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인생선배로서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멘토로 나섰다.”고 소개했다. 멘티의 경우, 67명이 신청했으나 멘토링에 대한 계획이나 의지 등을 평가해 산업경영공학과 3학년 강보리양 등 31명으로 압축됐다. 3~4학년생들이 많다. 강양은 “나의 경우, 기업경영에 관심이 많아 기업가 멘토를 원했다.”면서 “롤 모델로서 멘토로부터 다양한 사회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할 수 있어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텍 리더십센터의 김지영씨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고, 사회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오는 10월 하반기에는 멘티를 지금보다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학교측은 학생활동비를 통해 이들이 멘토들과 만나는 데 필요한 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공연리뷰] 모리코네에 7000여 청중 감동

    [공연리뷰] 모리코네에 7000여 청중 감동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내한 첫 날 공연에서 엔니오 모리코네(81)가 지휘한 것은 헝가리 기요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극동방송 합창단뿐만은 아니었다. 2시간 남짓 그의 손짓에 따라 7000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의 가슴에 감동이 물결쳤다. 영화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거장,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에 부족함이 없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 갈채가 쏟아졌고, 거장은 행복에 겨운 듯 정중하게 인사를 거듭했다. 공연 직전에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과 ‘말레나’의 테마 등 국내 팬들이 좋아하는 곡을 포함시키며 새로 연주 목록을 짜는 배려도 돋보였다. 이 곡들과 마우로 볼로니니 감독 트리뷰트를 빼면 연주 리스트는 2007년 첫 내한공연과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첫 내한과 비교할 때 극적인 구성력이 떨어졌다는 게 흠이라면 흠. 당시 공연은 잔잔했던 1막에 이어 2막에 모든 폭발력을 쏟아부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모리코네 공연의 두 가지 큰 축으로, 수잔나 리가치의 소프라노가 머리를 쭈볏거리게 만드는 세르지오 레오네 영화 메들리와 모리코네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미션’ 메들리가 2막에 집중됐던 것. 또 본 공연에 꼭꼭 숨겨 놔 관객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시네마 천국’의 메인 및 러브 테마를 첫 앙코르 곡으로 연주해 공연장을 활화산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1막 마지막 순서에 레오네 영화 메들리를, 2막 도입부와 말미에 각각 ‘시네마 천국’과 ‘미션’ 메들리를 분산시켜 긴장감이 줄어 들었다. 휘파람 소리와 기타가 어우러지는 ‘황야의 무법자’의 메인 테마와 피아노가 주축인 ‘러브 어페어’의 러브 테마는 오케스트레이션에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 탓에 이번에도 연주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더 큰 아쉬움은 관객들의 매너. 이따금 아기 울음소리나 기침 소리가 공연장에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특히 앙코르 순간 모리코네를 뒤로 한 채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인파가 있어 감상을 방해하기도 했다. 27일 2회 공연을 끝낸 모리코네는 28일 VIP를 초청한 프라이빗 공연을 한 차례 더 가진 뒤 다음 공연 장소인 타이완으로 떠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곽정 ‘아름다운 콘서트’ 31일

    곽정 ‘아름다운 콘서트’ 31일

    하피스트 곽정(37)이 31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콘서트-쌩스 투(Thanks to)’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년만의 독주회이자 자신의 5번째 음반 ‘엔젤릭 모먼트(Angelic Moment)’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이다.곽정은 1997년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피스트 케이(K)’라는 이름으로 전자 하프 연주자로도 활동하며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열심이던 그가 지난 2년동안 공백을 가진 것은 쉽지 않았던 임신과 출산, 육아 때문. 결혼 1년 8개월만에 임신을 했지만 내내 대상포진, 임신성 당뇨 등 갖은 질병에 시달렸다. 특히 임신 8개월 때는 대상포진으로 청력을 잃을 수도 있었기에 아기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와 나 자신, 가족, 음악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낸다. 바흐가 아내를 위해 작곡한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노트’, 드뷔시가 딸 엠마를 위해 만든 ‘어린이 세계’, 슈만이 딸 마리의 생일 선물로 준 ‘어린이를 위한 음악앨범’ 등을 연주할 예정. 또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브람스의 ‘자장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 익숙한 음악도 들려준다. 3인 이상 티켓을 구입하면 1장을 무료로 주는 ‘3인 4각 이벤트’도 준비했다. 3대가 함께 관람한 가족에게는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02)780-5054.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남성합창단 릴레이 공연

    국내 대표 남성 합창단들이 릴레이 공연으로 초여름을 물들일 예정이다. 새달 첫 번째 주 한국 남성합창단과 코리아 남성합창단, 포스메가 남성합창단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여는 것. 먼저 1958년 창단한 한국 남성합창단이 3일 오후 8시 창단 5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연다. 김홍식의 지휘로 피아노는 황영희가 맡았고,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특히 50주년 기념곡으로 ‘새벽길’, ‘그사이’, ‘아침이슬’, ‘천리길’ 등 김민기의 작품을 묶어 합창 메들리로 편곡한 ‘김민기 판타지’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6일 오후 2시30분에는 창단 10년을 맞은 코리아 남성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국내 합창음악의 거장 유병무 선생이 음악감독, 윤종일이 지휘, 맹은지가 피아노, 박인숙이 오르간을 맡았으며 구리시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주로 슈베르트의 합창곡과 미사곡을 준비했으며 구전가요 ‘서울구경’과 창작곡 ‘염소와 촌할아비’ 등도 선보인다. 7일 오후 8시에는 1992년 창단된 포스메가 남성합창단이 18번째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 때마다 특정한 주제로 레퍼토리를 짜는 이 합창단의 이번 테마는 ‘댄스’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춤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쇼스타코비치의 ‘그리운 옛 고향’이나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왈츠곡을 남성합창곡으로 편곡해 초연한다. 김홍식이 지휘, 이정은이 반주하며 러시아와 이탈리아 연주자들로 구성된 4인조 오리엔탈 탱고 프로젝트 ‘캐모로우스’ 등이 출연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지혜,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23)가 2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스부르크에서 열린 제7회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지혜는 우승 상금 1만 2500유로(약 2180만원)와 함께 아우스부르크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 등과 협연할 기회를 얻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영재 출신인 이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에서 수학 중이며, 2005년 사라사테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음악으로 화합 이루는 환상의 무대 될 것”

    “음악으로 화합 이루는 환상의 무대 될 것”

    “평화를 주제로 한 서울국제음악제는 매우 환상적인 자리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아주 특별한 제자인 류재준(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이 나의 음악으로 음악제의 많은 프로그램을 꾸몄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죠.” 제1회 서울국제음악제 참석차 방한한 폴란드 작곡가 크슈스토프 펜데레츠키(76)는 25일 서울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음악제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 ●30일 자신의 교향곡 직접 지휘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받는 펜데레츠키는 폴란드의 음악대통령, 국민작곡가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그의 75번째 생일을 전후로 바르샤바에서는 국가 행사가 치러졌을 정도다. 류 감독은 제자를 두지 않기로 유명한 그에게 “나를 승계할 유일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음악을 통한 화합(올 투게더 인 뮤직:All Together in Music)’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는 ‘펜데레츠키를 소개하는 자리’라 해도 좋을 만큼 많은 부분이 그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오랫동안 우정을 쌓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기리기 위해 작곡한 ‘샤콘느’가 22일 개막식에서 울려퍼진 데 이어 ‘라르고’의 한국 초연(24일), ‘첼로를 위한 디베르티멘토’(25일), 현악3중주(26일 서울 금호아트홀)가 줄줄이 이어진다.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그가 자신의 교향곡 8번을 직접 지휘한다. 헤르만 헤세의 시 ‘덧없음’을 포함한 19~20세기 초의 독일시를 바탕으로 인생무상과 부활의 의미를 장엄하게 표현한 작품. 이를 위해 합창지휘자 마셰 투렉이 이끄는 고양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폴란드국립방송교향악단,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바리톤 한명원 등 무려 200여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그가 1991년에 작곡한 5번 교향곡에는 ‘한국’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당시 문화부가 광복 50주년 기념 작품으로 위촉했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전통악기에 매료 ‘한국’이 “동료 작곡가(강석희 전 서울대 교수)가 들려준 한국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토대로 7개의 변주곡으로 구성했다.”는 그는 “특히 한국의 악기인 ‘편종’의 독특하고 고유한 소리에 매료돼 이 악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편종은 16개의 종을 울려 소리를 내는 타악기이다. “한국에 왔을 때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용문산(경기 양평)이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내일이라도 그곳에 가볼까 생각 중”이라며 소박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요즘 실내악 작곡에 심취해 있다. “류 감독이 서울국제음악제를 위한 곡을 위촉하면 바쁜 일을 제쳐 놓고 기꺼이 하겠다.”는 그는 “하지만 3~5년 주기로 작풍(作風)에 변화를 두고 있어 어떤 작품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웃어 보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 서울국제음악제 사무국
  • 꽃남들의 세레나데 눈과 귀가 즐겁다

    꽃남들의 세레나데 눈과 귀가 즐겁다

    음악성은 기본, 세련된 외모와 힘찬 연주실력으로 무장하며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앙상블 디토’가 새달 27~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번째 이야기 ‘디토 페스티벌’을 펼쳐놓는다. 앙상블 디토는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또래 젊은 남성 연주자들과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수필가 고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첼리스트 패트릭 지, 바이올리니스트 쟈니 리 등이 원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매 시즌 새로운 얼굴을 합류시킨 앙상블 디토는 올해 또 ‘깜짝 놀랄’ 얼굴을 소개하며 벌써부터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한다. 지난 시즌에 활약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자리는 9살 때 뉴욕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한 지용이 채운다.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의 최연소 피아니스트,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을 이을 신동으로 통하던 소년 피아니스트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여기에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하는 캐나다 출신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도 합류했다. 2년 전 한국에서 음악회를 가졌던 니콜라스는 그의 연주실력을 본 이들의 열화와 같은 추천에 힘입어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 ●한자리에 모인 국내외 젊은 클래식 연주자 이들은 27일 오후 2시30분 ‘디토 카니발’로 축제의 문을 연다. 앙상블 디토와 다쑨 장(더블베이스), 채재일(클라리넷), 박민상(플루트), 김준희(피아노), 박윤(퍼커션) 등이 함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디토 프렌즈’를 마련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의 동생으로, 일본에서 바이올린 스타로 주목받는 고토 류와 지난해 디토 페스티벌에서 활약한 더블베이시스트 다쑨 장이 각각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연주한다. 둘째날 오후 2시30분에는 일본 지휘자 혼나 데쓰지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공연 ‘베토벤 NO.5’가 열린다. 베토벤의 최고작인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과 ‘교향곡 5번(운명)’, ‘에그몬트 서곡’을 한번에 들을 수 있는 자리. 섬세하고 유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한다. 이날 오후 8시 ‘러브 송(Love Songs)’으로 축제는 절정에 이른다. 앙상블 디토가 사랑을 주제로 한 베토벤의 ‘로망스’, 슈만의 ‘피아노 4중주’,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등을 연주하며 삶과 사랑을 노래한다. ●미리 만나보는 디토 페스티벌 이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최근 출시된 앙상블 디토의 첫 음반 ‘디토 카니발(유니버설코리아)’이 그 중 하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라벨의 ‘어미 거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한 곡들을 수록했다. 김태형과 김준희, 채제일, 박민상, 박윤 등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토 페스티벌의 홈페이지(www.dittofest.com)를 통해서도 디토를 만난다. 디토 페스티벌의 일정, 연주자들의 인터뷰,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588-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