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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구속영장 기각…“도망 우려 없어”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구속영장 기각…“도망 우려 없어”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구속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의 직책과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등에 비추어 볼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서 조용병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양 부장판사는 “피의자와 이 사건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면서 “피의사실 인정 여부 및 피의사실 책임 정도에 관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조용병 회장은 기각 결정이 나온 뒤 밤늦게 귀가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조용병 회장에게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 조용병 회장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한은행장을 지내는 동안 앞서 구속기소된 전직 인사부장들과 공모해 임원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전 인사부장 김모씨와 이모씨를 2013~2016년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공소장에 90여명의 지원자가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외부 청탁을 받은 지원자는 ‘특이자 명단’으로, 부서장 이상의 임직원 자녀들이 지원한 경우 ‘부서장 명단’으로 관리하고, 남녀 합격 비율을 인위적으로 3:1로 맞추기 위해 면접 점수를 임의 조작해 남성 지원자를 추가 합격시킨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서류 전형에서 나이가 기준보다 많거나 학교별 등급에 따라 채점한 학점 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탈락시키는 이른바 ‘필터링 컷’을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병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신한은행 채용 비리 최종 책임자에 대한 수사는 다소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니 지진·쓰나미 마을 ‘집단 무덤’되나

    인니 지진·쓰나미 마을 ‘집단 무덤’되나

    주민 수천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지진·쓰나미 피해 일부 지역을 ‘집단 무덤’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인도네시아 정부가 고민 중이다. 구조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위란토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은 전날 “(술라웨시섬의 주도 팔루 외곽 지역인) 발라로아와 페토보 등 2개 지역을 집단무덤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2개 지역 모두 지하수가 올라와 지표면 주변이 물러지는 지반 액상화 현상이 발생한 곳으로, 페토보는 거의 마을 전체가 통째로 진흙에 파묻혔고, 발라로아도 상당 구역이 파손됐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발라로아에서만 1000채 이상의 주택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1000명 이상이 땅에 묻혔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위란토 장관은 “물러진 지반 때문에 중장비를 동원할 수 없어 구조가 사실상 어렵다. 수색을 중단하는 방안을 현지 당국 및 실종자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반 액상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구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대만 의료진이 팔루에서 진료를 개시했다. 프랑스 구조팀은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에 착수했다. 식수와 식료품 등 구호물자 전달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팔루의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의 규모가 작은 데다 지진으로 활주로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손상이 심한 탓이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육로를 통해 식수 확보를 위한 정수용 필터 등을 팔루로 보냈다. 스위스 구호대도 차량을 이용해 접근을 시도 중이다. 앞서 유엔은 재난 피해자를 도우려고 긴급 구호자금으로 5050만 달러(약 570억원)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車가 운전하는 동안 먹고 쉬고… 파리의 가을, 미래를 만나다

    車가 운전하는 동안 먹고 쉬고… 파리의 가을, 미래를 만나다

    “‘이지 얼티모’의 프라이빗한 공간은 고객을 위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로 보면 된다. 이동 중에도 휴식하고 직장으로 가는 길에 차에서 내 집처럼 편히 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로런스 반덴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르노가 자율주행 기술수준 4단계에 달하는 로보자동차 ‘이지 얼티모’를 지난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깜짝 공개했다. 이지 얼티모는 이지고, 이지프로에 이은 르노의 미래 공유형 모빌리티 로보자동차 콘셉트의 3부작 완결차다. 예컨대 차가 알아서 운전해 주는 동안 차 안에서 승객이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마치 긴 조각상을 닮은 듯한, 차 같지 않은 외관에 모터쇼 현장에서도 탄성이 나왔다. 밖에서는 차 안이 보이지 않았는데 내부는 마치 나무가 깔려 있는 레스토랑을 연상케 했다. “저렇게 커서 도심을 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전장은 5.7m에 달한다. 반덴애커 부회장의 표현처럼 흡사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처럼 디자인돼 있다고 보면 된다. 외관만 신기한 것이 아니다. 승객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프리미엄 자율주행차를 불러 공유할 수 있다. 승객이 이동 경로나 목적지만 입력하면 프리미엄급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자율주행 4단계는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선 유지, 차선 변경 및 교차로 회전 등이 가능하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통제 센터의 제어를 받아 차량의 컨트롤이 자동으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소음이 없는 전기차인 만큼 전기 모터용 특수 플랫폼으로 설계됐고 무선 충전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2018 파리모터쇼’에는 19개국 20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규모가 예년에 비해 축소됐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만 38종에 이르고, 유럽 최초 공개 모델은 19종에 달했다. ‘대세’로 떠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자율주행 기술 차량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중국의 첫 파리모터쇼 데뷔 무대도 관심을 받았다.중국 자동차 기업 GAC 모터사(광저우자동차)는 이번 행사에 주력 모델 ‘GS5’, 하이엔드 SUV ‘GS8’ 등을 선보였다. ‘GS5’는 스마트폰으로 실내 공조 장치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준 GAC 대표는 “GS5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고품질 SUV”라며 “실용성, 프리미엄 이미지, 합리적인 가격 등 시장 요구에 모두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장판 GAC 부사장은 이날 모터쇼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기술을 배웠지만 이제 한국은 우리의 경쟁자다. 한국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포르셰는 콤팩트 SUV 모델인 ‘신형 마칸’을 공개했다. 마칸은 2014년 출시된 이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실시한 신형 마칸은 미립자 필터 기술(GPF)이 적용된 2.0ℓ,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7.8kg.m 수준이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6.7초에 불과하다.푸조는 ‘푸조 e-레전드 콘셉트’, 그리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는 푸조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고전적 쿠페형 외관에 순수전기 자율주행 기술을 얹은 콘셉트카다. 시트로엥은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 브랜드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차로, 2020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개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GLE 신형 모델 ‘더 뉴 GLE’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왜건형 ‘더 뉴 B-클래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춘 ‘더 뉴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이 그 주인공이다. 또 지난달 스웨덴에서 처음 공개한 벤츠 ‘EQ’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더 뉴 EQC’ 등도 관람객을 맞았다. BMW는 내년 3월 출시될 ‘3시리즈’의 7세대 신형과 럭셔리 스포츠 쿠페인 ‘8시리즈 쿠페’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의 3시리즈는 BMW의 간판이다. 3시리즈는 진입 때 이용한 동선을 그대로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후진시키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차선 내에 차량을 유지시키는 조향 기능,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반(半)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파리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수산단내 한국남동발전 화재로 1명 사망·4명 부상

    4일 오전 11시 18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산업 내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소 대형 저장고 작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협력업체 노동자 김모씨가 숨지고, 정모 씨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한국남동발전 내 먼지 집진 필터 교체 작업중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맨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된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는 석탄을 보관하는 저장고 바로 옆에서 발생했으며 전력 공급 시설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송파,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 도입

    송파,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 도입

    가로 1.9m·높이 3m 규모 주택가 골목 청소 걱정도 끝서울 송파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세먼지(PM10) 제거용 초소형 청소 차량을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구가 초소형 청소 차량을 도입한 건 대형 차량은 큰 도로 위주로만 정화할 수 있고, 환경미화원 등 별도 인력을 좁은 이면도로에 투입한다고 해도 쓰레기 제거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고자 분진차와 노면청소차를 이용해 관내 도로 곳곳을 연중 청소하지만 대형 차량인 만큼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이 생활하는 주택가 골목은 물론 관내 좁은 차도와 보도 곳곳을 효과적으로 청소하기 위해 초소형 특수 차량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소 차량은 가로 1.9m, 세로 1m, 높이 3m로 그동안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지 못했던 골목을 비롯해 어디든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다. 미세먼지 흡입은 기본이고 브러시를 이용한 물청소까지 가능하다. 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미세먼저 제거 기능도 인증받았고,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친환경 장비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전문·고급 장비로 차별화된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 주민 만족감을 높이고 청소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이 차량을 잠실관광특구에 먼저 배치, 잠실역과 방이동 먹자골목 주변 이면도로와 석촌호수 일대, 축제 현장 등지를 청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잠실관광특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축제가 집중되는 곳”이라며 “특수 차량을 이용한 신속한 청소로 국제 관광 도시로서 송파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최첨단 청소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 구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의 재난소설…김유명 작가 ‘마취’ 출간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의 재난소설…김유명 작가 ‘마취’ 출간

    의사라는 직업 세계에서 건져 올린 독특한 소재로 삶과 죽음, 그 이면의 진실을 일깨우는 의학 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김유명의 ‘마취’(가쎄출판사)가 그 주인공이다. 소설 ‘마취’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출신의 개업 12년 차 성형외과 전문의인 김유명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소재로 펴낸 재난 소설이다. 그는 성형외과 의사로 수많은 수술과 마취를 경험하며, 마취를 하면 사람의 의식이 소실되었다가 다시 깨어난다는 점에서 마취가 죽음과 새로운 탄생에 대한 하나의 은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서양의학을 배운 동양인으로서 마취라는 소재를 가지고 잠과 꿈, 삶과 죽음의 의미를 풀어나가면 이제까지 보지 못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 것이다. 작가는 전신마취제 부작용인 ‘악성고열증’으로 환자를 잃은 아픔을 가진 마취과 의사가 프로포폴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여배우의 진실을 추적하다 탐욕적인 제약회사가 초래한 대재난과 마주한 이야기를 자신의 의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천만 명이 사는 메트로폴리스. 마취제 공장의 폭발사고로 전신 마취제가 대량 유출되고, 스모그와 뒤섞인 마취제를 들이마신 도시가 순식간에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져든다. 방독면 필터조차 무용지물인 전신 마취제 ‘하이퍼란’의 습격으로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의식을 잃게 된 것이다. 대통령마저 잠든, 전대미문의 사건 앞에서 도시와 국가 시스템은 마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존의 의학 재난 소설과는 스케일부터 다른 소설 ‘마취’의 등장에 문학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마취’를 읽고 난 대부분의 독자들은 마치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본 것 같다는 평을 하고 있다. 저작권 에이전트사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화려하고 위대한 것과 그 각각의 이면에 들러붙어 보이지 않는 초라하고 폭력적인 추한 것들을 함께 조명한 소설”이라고 평가하며 소설 ‘마취’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독자들에게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잠재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정명은 “현직 의사로써 가지고 있는 생생한 의학 지식과 날카로운 사회의식, 인간에 대한 따뜻한 통찰을 흥미진진하게 버무려내었다”며 호평하였다. 작가 김유명은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소설 ‘마취’가 해외 번역소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현재 4번째 작품을 집필 중이다. ‘마취‘를 시작으로 K-pop처럼 문학 한류를 리드하는 K-medical literature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 사회적 명성과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성형외과 의사 이야기, 가족의 생계와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신경외과 의사의 이야기 등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양한 소설을 연이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로제타호가 남긴 ‘혜성 67P’의 미공개 사진

    [우주를 보다] 로제타호가 남긴 ‘혜성 67P’의 미공개 사진

    로제타 탐사선이 인류최초로 도달한 67P/추류모프-제라시멘코 혜성(이하 67P)에서 촬영한 사진 중 미공개 사진이 일반에 공개됐다.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인류 최초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발사됐다가 2016년 9월 30일 유럽우주국(ESA)의 ‘자폭 명령’을 받은 뒤 서서히 혜성 표면으로 하강해 최후를 맞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로제타호가 임무를 끝내기 2년 전인 2014년 9월 22일, 67P 중심에서 약 27.4㎞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으로, ‘세스’(Seth)라고 불리는 거대한 돌출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은 로제타호에 장착된 또 다른 촬영 시스템인 ‘오시리스’(Osiris)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각기 다른 필터로 찍한 3장의 사진을 합성한 결과다. 이 사진은 혜성 67P의 표면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거친 흙바닥과 암석, 크고 작은 돌출부가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상세하게 찍혀있다. 로제타호가 이 장면을 포착한 당시는 무려 10년에 걸쳐 70억 ㎞를 날아가 혜성 67P의 궤도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임무 이후 약 한달 반 뒤 시점이다. ESA 측은 “(67P와의) 역사적인 랑데부 이후 한달 반 후에 찍힌 사진”이라면서 “사진의 왼쪽에 있는 돌출부가 67P 내부에서 가장 큰 돌출부 중 하나로 꼽히는 지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인류 최초로 혜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로제타호는 2016년 임무를 완수하기 직전까지 혜성에 관한 인류의 궁금증을 많이 풀어냈다. 혜성의 고해상도 표면 사진을 전송해 지리적 특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대기에서 탄소 성분이 함유된 유기 분자와 코마(핵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에서 산소분자가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 시각장애인 보조앱, 아시아 대표 광고제서 빛났다

    삼성 시각장애인 보조앱, 아시아 대표 광고제서 빛났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시각 보조 앱 ‘릴루미노’ 관련 캠페인이 아시아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금상을 받았다.1일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에 따르면 릴루미노 캠페인은 이 광고제 이노베이션 부문 본상을 탔다. 이 부문은 평가 범위를 광고 자체에 한정하지 않고 광고 대상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 기술의 혁신성, 창의성, 사회 기여도를 심사한다. 광고 작품성과 제품의 혁신성 모두 평가를 받아 상을 탄 것이다. 릴루미노는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VR) 영상표시장치인 ‘기어VR’을 이용,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입력된 영상을 시각 장애인들이 인식하기 쉽게 변환 처리해 보여 주는 앱이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에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백내장, 각막혼탁 등의 질환으로 시야가 뿌옇고 빛 번짐이 있거나 굴절장애와 고도근시를 겪는 경우가 시각장애인의 약 86%를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앱은 윤곽선 강조, 색 밝기·대비 조정, 색 반전, 화면 색상필터, 이미지 재배치 등 기능을 이용해 이들이 집에서 TV나 책을 더 잘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릴루미노는 1000만원이 넘는 기존 시각보조기기에 비해 훨씬 낮은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VR기기가 없어도 릴루미노를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형태의 장치를 개발 중이다. 제일기획은 이런 릴루미노의 기능을 단편영화 ‘두 개의 빛 : 릴루미노’를 통해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릴루미노 이외에 시청각을 모두 잃은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만든 앱 ‘굿 바이브 프로젝트’로 상 네 개를 받는 등 총 8개의 상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해투3’ 김승현, 이효리-공효진과의 썸? “쪽지 사건의 전말은..”

    ‘해투3’ 김승현, 이효리-공효진과의 썸? “쪽지 사건의 전말은..”

    ‘살림남2’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현이 과거 톱스타들과의 ‘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내 아이디는 얼굴천재 특집으로 조성모, 김승현, 강태오, 김진, 남우현, 송강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살림남’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이렇게까지 반응 좋을 줄 몰랐다고. 있는 그대로 모습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와 인기를 끈 비결 같다고 전했다. 그의 ‘토크 살림남’ 본능은 실명 토크까지 이끌어냈다. 그는 “공효진이 김승현을 좋아했었다”는 ‘살림남2’에서 시작된 이야기에 대해 “아버지가 너무 필터링 없이 카메라 앞에 서다보니, 할 말 못 할 말을 가리지 못하셨다”고 변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어땠냐는 질문에 “공효진과 데뷔도 같이 했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친남매 같은 사이었다”며 “1살 차이라 친하게 지냈다”고 답했다. 또 그는 “김승현이 이효리에게 대시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라디오 DJ를 오래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핑클이 게스트였는데, 내가 잠깐 라디오부스를 비운 사이 쪽지로 ‘우리 멤버 중에 너를 좋아하는 멤버가 있어’라고 글을 남겨놨더라”고 운을 뗐다. 김승현은 “2시간 동안 눈치를 보며 진행하는데, 한 명씩 장난을 치더라”며 “나중에 이효리가 직접 ‘장난 친거야’라고 말해줘서 이효리가 친 장난인 걸 알았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옷 속 먼지·냄새 문제없다… 에어·스팀·건조·청정으로 ‘싹~’

    옷 속 먼지·냄새 문제없다… 에어·스팀·건조·청정으로 ‘싹~’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주는 의류청정기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 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 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가전 기술이 총 망라됐다. 삼성전자는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거쳐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의류도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독자적 의류 관리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제트에어’·’제트스팀’으로 안감까지 관리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 분사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 진동·소음이 적다. 코스별로 바람 세기를 다르게 해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안감케어 옷걸이’는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준다.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25분 안에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전문 필터로 잔류 미세먼지·냄새 없애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와 냄새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전문 필터 중에서 ‘미세먼지 필터’는 제품 내부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는 담배 냄새 등 스팀 방식으로 없애기 쉬운 친수성 입자는 물론 고기 냄새와 같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분해해 준다. 지난달 21일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천웅 경희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는 “털어낸 먼지를 별도로 제거하지 않으면 집안으로 흘러들어 체내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미세먼지 잔류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생활유해 세균·4종 바이러스까지 제거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과 제트에어를 동시에 작동해 높은 살균 성능을 발휘한다. ‘살균 코스’ 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 세균과, 헤르페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대부분 제거해준다. 또한 ‘내부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까다로운 소재의 의류를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는 ‘스마트건조’ ▲아로마 시트를 활용해 의류에 은은한 향이 배도록 하는 ‘가향’ ▲문을 열지 않고도 제품 설치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제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AI·IoT 기반 맞춤형 의류 관리 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의 구호빈폴갤럭시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로짓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의류 리스트와 추천코스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직전 사용 코스횟수 등의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스페셜 코스’ 기능을 이용하면 패딩스웨터모피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는 물론 아기옷침대커버 등 주기적인 살균이 필요한 소재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스페셜 코스 기능은 사용 패턴과 계절에 따라 선호 코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되는 신규 코스를 추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여러 개의 의류를 동시에 관리할 때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는 ‘케어레시피’ 기능과, 24시간 제품을 진단하고 제품 사용·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홈케어 매니저’도 탑재했다. 에어드레서는 어느 장소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에 골드미러우드브라운우드로즈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면서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소음 속에서도 내가 원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소음 속에서도 내가 원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시끌벅적한 커피점에서도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이유는 뭘까. 길을 걸을 때 다른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는 들리는데 정작 자신의 발자국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듀크대 의대 신경생물학과, 뉴욕대 신경과학센터 공동연구팀은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이 내는 발자국 소리는 들으면서 정작 자신의 발자국 소리를 듣지 못하는 뇌 속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12일자에 발표했다. 정상적인 청력 기능을 갖기 위해서는 운동 관련 소리와 주변 환경에서 나오는 소리를 예측하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 뇌가 움직임으로 인한 소리를 예측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음향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축해 생쥐가 환경 소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신경 회로 메커니즘을 관찰했다. 그 결과 생쥐들은 아무리 조용한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자기의 발자국 소리를 무시할 수 있는 ‘감각 필터’를 작동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쥐는 생존을 위해서 자신의 천적인 고양이가 접근하는 소리를 탐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조용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발자국 소리에 고양이의 발자국 소리가 묻히면 안되기 때문에 자신의 발자국 소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뇌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처럼 의도적으로 소리를 무시하고 예상하거나 상상하는 소리를 듣는 뇌 작동 방식은 사람의 경우 악기연주나 말하기 같은 복잡한 인간 행동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뇌 회로가 오작동을 일으킬 경우 조현병이나 소리에 대한 망상증에 시달릴 수 있게 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리처드 무니 듀크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발견한 뇌의 예측회로는 생존을 위해 진화된 뇌 기능인데 이것이 과잉반응할 경우 환각과 조현병 같은 각종 신경증 증세를 유발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직수 콸콸’ 코웨이 새 정수기

    ‘직수 콸콸’ 코웨이 새 정수기

    코웨이 모델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시루직수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시루직수 정수기에 탑재된 RO 멤브레인 필터는 기존 CIROO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리고 정수량을 30배 높여 직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oworld@seoul.co.kr
  • SK종합화학, 현력사와 손잡고 친환경 접착제 만든다

     SK종합화학이 협력사인 라이온켐텍과 손잡고 친환경 접착제를 생산한다. 패키징용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에서는 현 다우 듀폰의 전신인 다우 케미컬에 이어 두번째라고 SK종합화학이 10일 소개했다.  이번 생산은 대기업과 협력사 간 협력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SK종합화학이 친환경 접착제 핵심 원료인 폴리올레핀 소재를 열분해 라이온켐텍에 공급하면 라이온켐텍이 제품을 생산한다. 이렇게 되면 SK종합화학은 별도 설비 신설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원가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고, 라이온켐텍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접착제는 일반적으로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를 원료로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생성되고, 접착제가 굳은 뒤 특유의 냄새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SK종합화학은 자체 기술로 상용화한 넥슬렌을 활용해 친환경 접착제 원료를 개발, 지난해 말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무취에 뛰어난 위생성으로 식품용 포장소재나 필터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기도, 1급발암물질 무단 배출 자동차 불법도장 업체 무더기 적발

    경기도, 1급발암물질 무단 배출 자동차 불법도장 업체 무더기 적발

    자동차 도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톨루엔 등 1급발암물질을 무단으로 주택가 등에 배출한 자동차 정비공장들이 경기도 단속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법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도심지 주변에서 도장시설을 운영하는 자동차정비공장 123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업소 33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내용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19곳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2곳 △대기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곳 △대기배출시설 운영일지 미기록 1곳 등이다. 화성시 A사업장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운영하면서 활성탄 대신 대기오염물질 정화기능이 전혀 없는 부직포로 된 일반 필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화성시 B사업장은 방지시설에 필수적인 흡착용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고 페인트 가루를 그대로 공기 중으로 배출하다 단속에 걸렸다. 용인시 C사업장은 도장시설을 가동하면서 흡착용 활성탄 필터를 빼놓고 방지시설을 가동하다 적발됐고 부천시 D사업장은 차량 페인트를 벗겨내는 작업을 하면서 문을 열어 놓고 페인트가루를 그대로 외부에 배출하다 적발됐다.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인근 지역에 위치한 수원시 E사업장은 방지시설이 설치된 도장부스가 있는데도 방지시설이 없는 제3의 장소에서 도장작업을 실시하다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이들 위반업체 가운데 31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2곳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도장시설은 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다량 배출해 주택가 등 도심에서 작업할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직접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사업주들의 안일한 사고로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대기오염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안티 폴루션’ 가전 인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안티 폴루션’ 가전 인기

    미세먼지나 라돈 등 실내 유해물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혼수 가전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백색 가전은 기본, 환기청정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안티 폴루션’ 가전이 혼수 필수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건강을 지키면서 생활의 편리함은 극대화한 필수 혼수템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공기질 관리 제품이 필수 혼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가스상 오염물질까지 해결 가능한 신개념 환기청정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츠가 지난 3월 출시한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로 탑재한 이중 팬 모터 구조로 설계돼,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환기가 필요할 경우 창문을 살짝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한 후,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한 다음 제품을 작동하면 외부 공기가 6단계 청정시스템을 통해 정화되면서 실내로 유입된다. 본체 측면에는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지하는 마이크로 스마트센서가 내장돼 있어 실내 공기질을 수시로 체크하며, 특히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시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외기연결’ 알림이 점멸돼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하츠가 환기청정기 ‘비채’를 활용해 실시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포름알데히드 농도 실험 결과에 따르면, 휘발성유기화합물 초기 설정 농도 3.5ppm에서 제거되기까지 환기 모드에서는 28분, 청정 모드에서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됐다. 포름알데히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초기 설정 농도 1.7ppm에서 제거되기까지 환기 모드에서는 30분 내외, 청정 모드로는 3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츠 자체 실험 결과, 최대 풍량 설정, 30평대 아파트 작은방(약 3.2평) 기준) 저녁식사 준비를 하며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는 주방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과 냄새로 공기오염 빈도가 가장 높은 공간이다. 하츠의 ‘뮤렌’은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주방공기청정기로 식탁 위에 설치해 조리 또는 식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360도 전 방위적으로 포집, 집안 전체로 유해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오일 필터, 쿠퍼헤파 필터, 이중 탈취 필터 시스템으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시스템을 탑재해 주방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감지해주는 후면 스마트 센서는 공기 오염도에 따라 제품 측면의 라이트링의 컬러를 4단계로 변화시켜 집안 어디서든 실내 공기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주는 맞춤형 케어 시스템인 ‘스마트 자동 운전’ 기능을 갖춰 사용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주방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가스로 집안에서도 공기 오염 빈도가 가장 높은 공간이다. 특히 건강과 주방 공기질 관리에 관심이 많은 예비 부부의 경우, 직접적인 화석 연료의 연소가 없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가스 배출이 비교적 적은 전기쿡탑을 선호하고 있다. 하츠가 지난 5월에 선보인 ‘IH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3구(IH-362DTL)’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에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화력이 강하고 예열이 필요 없는 인덕션 2구와 냄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하이라이트 1구로 구성됐으며, 열과 충격에 강하고 청소가 용이한 고강도 세라믹 상판 및 감각적인 터치식 스위치를 채용했다. 자동 전력 제어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전기선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주방 설치 여건에 따라 전기쿡탑 거치대(CF-DE361)와 결합해 프리스탠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쿡탑 사용 시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는 신개념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적용해 조리 시 후드를 켜고 끄는 번거로움과 잔여 유해가스에 대한 염려를 줄였다. 하츠 관계자는 “미세먼지, 라돈 등 각종 공기오염물질들이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예비부부들의 혼수가전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하츠의 30년 공기질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신개념 ‘안티 폴루션’ 가전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러노비타, 추석맞이 ‘한가위 선물 대전’ 진행

    콜러노비타, 추석맞이 ‘한가위 선물 대전’ 진행

    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9월 5일부터 30일까지 ‘한가위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콜러노비타의 공기청정기 ‘AP-KT30D’를 동시에 2대 구매 시, 이 중 1대를 10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다. 콜러노비타 공기청정기 ‘AP-KT30D’ 모델은 양방향 3중 정화필터를 적용해 43.2㎡에 달하는 넓은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위, 아래 양방향으로 공기를 3번에 걸쳐 꼼꼼하게 걸러내기 때문에 공기 중의 큰 먼지나 유해가스, 냄새를 제거, 가정 및 사무실 등 실내를 더욱 청정한 공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 필터를 적용해 PM 2.5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므로 재채기나 기침, 안구건조증, 피부 트러블 등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나 민감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유용하다. 필터가 360도 모든 방향에서 실내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공기순환에 탁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실내 공기 오염도를 스스로 감지하는 스마트센서가 내장돼 자동으로 운전하는 것은 물론 오염도를 3단계로 알려줘 실내 공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필터 잠금장치인 필터락 기능도 탑재됐다. 필터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필터락 기능은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낮춰 더욱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며, 바닥과 필터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바닥의 먼지까지 흡입하여 공기질을 개선한다.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선물 대전은 위생 청결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1가구 1공기청정기’를 넘어 ‘개인 공간별 1공기청정기’로 변화하고 있음에 발맞춰 마련한 공기청정기 할인 행사”라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에 앞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한 최신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콜러노비타는 오는 30일까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노비타 온라인 몰 및 온∙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노비타 비데를 구입하면 제품에 따라 스위스 밀리터리 가정용 전동 드릴, 브래프, 비데 필터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테라피 비데(BD-TE80M), 워터 테라피 비데(BD-WD60), 컴포트 비데(BD-N443), 실속 방수 비데(BD-N431)이며, 스마트 플러스 비데(BD-AE500)는 노비타 온라인 몰에서만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한가위 보상판매 행사도 마련했다. 보상판매 대상 제품은 ‘스마트 비데(BD-N530A/AS)’와 클린 비데(BD-KA433Y/RY/SY)’로, 브랜드와 관계없이 사용하고 있는 비데가 있으면 누구나 노비타 비데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삼성의 8K냐… ‘3300만개 자발광 화소’ LG의 8K냐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삼성의 8K냐… ‘3300만개 자발광 화소’ LG의 8K냐

    퀀텀닷디스플레이(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에서 8K(7680×4320 해상도) 신제품을 각각 내놓으며 맞대결을 벌인다.8K는 해상도가 기존 풀HD(1920×1080) 대비 16배, 4K(3840×2160) 대비 4배 높은 화면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8K에 도달했지만 아직까진 8K로 만들어지는 영상이 많지 않아 상용화는 아직도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갈수록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화면이 커져도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한 8K TV 시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QLED 8K’ TV의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회사는 QLED 8K를 65형·75형·82형·85형 등 초대형 라인업으로 구성, QLED TV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아직까지 8K급 영상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 영상 화질을 8K급으로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인 ‘8K AI 업스케일링’을 적용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TV가 수백만개의 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유형별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이런 기술이 가능해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 주고, 각 장면을 화질 특징에 따라 분류해 영역별로 명암비·선명도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준다.기존 QLED TV에 탑재됐던 편의기능들도 그대로 들어간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에 음성 명령만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를 손쉽게 제어하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콘솔 게임기나 오디오·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결해 주는 ‘원리모컨’, 사용자 시청습관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TV가 알아서 벽면 배경과 패턴을 분석해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면을 만들어 주거나 생활정보를 띄워 주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최근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QLED 8K를 중심으로 8K TV 시장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8K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1일 88인치 8K 올레드TV를 공개한다. 올레드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전면에 내세워 왔던 LG전자는 8K에서도 역시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 내는 화질로 승부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사 AI 플랫폼 ‘딥씽큐’(Thinq)와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동시에 탑재, 더 스마트한 TV를 만들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올레드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 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옷 관리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척척’…아침마다 상쾌함 입는다

    옷 관리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척척’…아침마다 상쾌함 입는다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에어드레서’를 공개했다.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주는 의류청정기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 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 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가전 기술이 총 망라됐다. 삼성전자는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거쳐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의류도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독자적 의류 관리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제트에어’·’제트스팀’으로 안감까지 관리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 분사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 진동·소음이 적다. 코스별로 바람 세기를 다르게 해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안감케어 옷걸이’는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준다.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25분 안에 대부분 없앨 수 있다.●전문 필터로 잔류 미세먼지·냄새 없애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와 냄새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전문 필터 중에서 ‘미세먼지 필터’는 제품 내부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는 담배 냄새 등 스팀 방식으로 없애기 쉬운 친수성 입자는 물론 고기 냄새와 같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분해해 준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천웅 경희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는 “털어낸 먼지를 별도로 제거하지 않으면 집안으로 흘러들어 체내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미세먼지 잔류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생활 유해 세균·4종 바이러스까지 제거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과 제트에어를 동시에 작동해 높은 살균 성능을 발휘한다. ‘살균 코스’ 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 세균과, 헤르페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대부분 제거해준다. 또한 ‘내부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까다로운 소재의 의류를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는 ‘스마트건조’ ▲아로마 시트를 활용해 의류에 은은한 향이 배도록 하는 ‘가향’ ▲문을 열지 않고도 제품 설치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제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AI·IoT 기반 맞춤형 의류 관리 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의 구호빈폴갤럭시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로짓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의류 리스트와 추천코스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직전 사용 코스횟수 등의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스페셜 코스’ 기능을 이용하면 패딩스웨터모피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는 물론 아기옷침대커버 등 주기적인 살균이 필요한 소재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스페셜 코스 기능은 사용 패턴과 계절에 따라 선호 코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되는 신규 코스를 추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여러 개의 의류를 동시에 관리할 때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는 ‘케어레시피’ 기능과, 24시간 제품을 진단하고 제품 사용·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홈케어 매니저’도 탑재했다. 에어드레서는 어느 장소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에 골드미러우드브라운우드로즈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9월 정식 출시에 앞서 현재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주요 유통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출고가는 174만~199만원.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면서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아동권리 증진 의견들 서울시교육감에 전달

    아동권리 증진 의견들 서울시교육감에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서울시 아동 7명과 함께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결과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서울시 아동 7명과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관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참석했다.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총 6만 1639명이 참여했고 1만 5137명이 아동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그중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서울시민의 정책 의견 2789건을 조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정책 의견을 전달받은 조 교육감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짐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약속에 서명했다. 또한 서울시 아동 7명은 제안된 의견들 중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세요”, “다양하고 많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세요”, “책상에서 하는 공부보다 체험하면서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 청소년 보호필터가 설치되었으면 좋겠어요”, “학교폭력 예방정책을 만들어주세요” 등의 의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굿네이버스가 펼치는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는 아동권리 증진과 관련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중의 다양한 아동 정책 의견을 해당 지역의 대표자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본인들이 유통한 불법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는 웹하드 업체의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수사해달라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26일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등록된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해 특별 수사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청원에 이날 16시 15분 기준으로 2만 888명이 참여했다. 청원이 올라온 지 한 달 안에 참여자가 20만명이 넘으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정부부처 책임자가 공개적으로 답변을 해야 한다. 이 청원은 지난달 28일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나간 이후 올라왔다. 제작진은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 방송을 통해 ‘웹하드 카르텔’을 지적하며 웹하드 업체가 어떤 식으로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이득을 취하는지 그 구조를 폭로했다. 청원인은 “웹하드 사업자들은 ‘국산야동’으로 불리는 피해촬영물들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웹하드 콘텐츠를 필터링 하는 필터링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피해촬영물 유통을 방조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디지털 장의사까지 함께 운영하여 본인들이 유통시킨 피해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들을 지속해오면서 몇 백억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부당수익을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웹하드는 피해자를 돈으로 보고 수익을 위해 살아있는 인간을 착취한 산업이었다. 피해 영상이 유포되면 재생되는 순간마다 피해가 반복된다. 누군가가 시청하고 다운 받는 것 자체가 폭력이기 때문”이라면서 “피해 영상을 유통하는 것을 통제하고 차단하는 것이야말로 디지털 성폭력 피해 규모를 줄이는 핵심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정부의 결단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또 문제의 웹하드 업체들이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올리며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필터링으로도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에 대한 삭제 비용을 피해자들에게 받으며 또다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면서 “이것은 디지털성범죄를 이용해 거대한 산업이 굴러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이 청원을 통해 ▲웹하드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 수사단 구성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수준으로 디지털성범죄 촬영물 유포자, 유통 플랫폼, 소지자 모두를 처벌하는 법안 신설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과 삭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문제의 웹하드 업체 대표 처벌 ▲디지털성범죄 유통 플랫폼, 디지털 장의사, 숙박업소 관련 앱, 스튜디오 촬영회 등 디지털 성범죄물을 생산, 유통, 삭제하는 산업화 구조 자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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