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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노후주택 수도관 관리 지원..“클린닥터서비스 신청하세요”

    서울시, 노후주택 수도관 관리 지원..“클린닥터서비스 신청하세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 급수관 교체와 함께 급수관 세척비용과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린닥터서비스는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후 현재까지 사업이 보류된 단지로, 시기가 오래된 순서대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내부 급수관이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서울 시내 모든 주택이다. 노후 급수관 세척비는 실제 세척비의 80%까지인 최대 18만원, 수도꼭지 필터는 최대 9만원(1년 사용분)을 지원한다.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는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필터는 마시는 물을 기준으로 싱크대 수도꼭지 필터를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는 2007년부터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모두 2000억원을 투입해 시내 50만 6000가구의 노후 급수관을 교체한 바 있다. 시는 올해에도 85억원을 투입해 1만 4000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클린닥터서비스를 통해 모든 시민이 고품질의 아리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필로스,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서 산소 공급 마스크 전시

    필로스,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서 산소 공급 마스크 전시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에 한국 대표로 참가 필로스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에 한국 대표로 참가, 산소 공급 마스크를 선보인다. 2년마다 열리는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은 전세계 2000여개의 회사들이 참여하며, 필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산소공급마스크(반면·전면형)와 외기정화 및 산소공급 기능이 있는 화재 대피용 마스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필로스의 산업용 산소공급마스크는 40분 동안 동일 유량의 안정적인 산소 공급이 가능한 제품으로,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적정 공기가 유지, 관리되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상황에 맞춰 방진필터, 방독필터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면체로 산소캔·필터 교체 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외기정화 및 산소 공급 기능이 있는 화재대피용 마스크는 화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과 같은 유해가스를 차단하고, 40분 동안 동일 유량의 산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고온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난연 원단과 산소공급호스를 사용했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 렌즈 전면 김서림 방지 기술을 적용해 화재 시에도 시야 확보에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해당 마스크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재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인증제품이다. 필로스 관계자는 “현재 우리의 주요 납품처로는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농촌진흥청 ▲한국수력원자력 ▲국토안전관리원 ▲인천항만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자원공사 등이 있다”며 “필로스는 산소 공급 마스크 외에도 현재 소방, 산업, 생명,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연구와 제품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후된 빌라 재건축 구속하는 불필요 자연경관지구 반드시 해제”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후된 빌라 재건축 구속하는 불필요 자연경관지구 반드시 해제”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14일 연희동 동진빌라 놀이터에서 개최된 재건축 사업 추진 입주자 간담회에 참석해 불필요 자연경관지구 해제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을 경청함과 동시에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우리 동진빌라가 정밀안전진단 종합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2차 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싶으나, E등급이 나올 정도로 여태까지 방치되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통탄 섞인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우선 동진빌라는 자연경관지구, 1종 주거지역이라는 이중 규제로 구속된 곳이다. 재건축 사업을 진행함에 자연경관지구는 해제하고 부지 종 상향을 이뤄야만 동진빌라 주민의 염원도 해결하고 또 연희동의 마을 발전도 꾀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경관지구의 해제, 부지 일대 종 상향을 목표로 임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한 “특히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려면 먼저 서대문구에서 기초조사 및 계획안을 작성해 주민의견 청취 후 서대문구의회 의견을 수렴해 입안해야 한다. 그 후 서울시의회로 전달되어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허가 유무의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면 완성된다. 서대문구의 입장은 확실하니 주요한 해결점은 서울시의회라 본다. 주민들께서 본 의원은 부른 것은 이 때문이라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지고 서울시의회에서 강력히 이를 추진하겠다”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방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의원이 후보 시절부터 주장한지라 몇 환경단체와 잘 모르는 분들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항의하는 등, 이를 반대하는 상황인데, 35년도 더 된 건물의 벽은 금 가다 못해 무너져 내릴 지경이고, 천장에서는 비가 새며, 매달 교체하는 필터 없이는 녹물을 마셔야 하는 동진빌라 주민으로 하루만 살아 보면 그런 경솔한 언행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서울시 내 모든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자는 게 아니라 이처럼 민생을 위한 사업을 규제하는 불필요한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자는 취지이니 과한 노파심은 접어두기를 바란다”며 이를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당부했다.
  • 카카오 “다음 댓글에 ‘찢재명’·‘문재앙’ 가능… ‘대깨문’ 삭제 논란은 오해”(종합)

    카카오 “다음 댓글에 ‘찢재명’·‘문재앙’ 가능… ‘대깨문’ 삭제 논란은 오해”(종합)

    “‘대깨문’ 규제, 비속어·신체 훼손 표현 때문”‘개딸’·‘이죄명’도 가능 “정치적 해석과 무관” 카카오가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대깨문’ 등 정치인 관련 표현이 포함된 일부 댓글을 삭제한다는 의혹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10일 카카오는 입장문을 내고 “방통통신심의위원회 세이프넷 기준에 따라 정치인을 가리키는 표현에 대해 규제하지 않지만, 표현에 비속어가 들어가는 경우 ‘세이프봇’의 적용 대상이 된다”며 “‘대깨문’의 경우 비속어로 사용되는 ‘대가리’, 노골적 신체 훼손 표현인 ‘깨져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비속어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죄인’, ‘문재앙’, ‘찢재명’, ‘개딸’, ‘이죄명’ 등 단어는 가려지지 않는다”며 “정치적 해석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댓글 기능에 ‘대깨’, ‘대깨문’ 등의 댓글을 치면 즉시 삭제, 가림 처리 된다”고 밝혔다. 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다음의 기사 댓글인 ‘타임톡’에는 ‘대깨문’ 등이 포함된 표현을 적으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댓글 필터링 기능인 ‘세이프봇’이 자동으로 가림 처리한다. 다음은 2020년 12월부터 세이프봇을 적용해 욕설과 비속어를 포함하거나 게시물 운영 정책을 위반한 댓글을 자동으로 필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욕설·비속어가 포함된 댓글은 전체가 삭제돼 음표로 치환되거나 가림 처리된다. 가림 처리의 경우는 클릭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깨문은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준말로, 문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에서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곤 한다. 그러나 ‘대깨문’ 등 표현은 다음 댓글에서 삭제되면서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각각 동물에 비유해 비하한 표현인 ‘쥐박이’, ‘닭근혜’ 등 표현은 삭제나 가림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다음은 지난 6월부터 뉴스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채팅 방식인 ‘타임톡’으로 개편했다. 뉴스가 올라온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이 지나면 타임톡 창이 자동으로 사라져 댓글이 남지 않게 된다.
  • ‘닭근혜’는 되고 ‘대깨문’은 안 된다… 다음 댓글 ‘선택적 필터링’ 논란

    ‘닭근혜’는 되고 ‘대깨문’은 안 된다… 다음 댓글 ‘선택적 필터링’ 논란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기사 댓글에 ‘대깨문’ 표현은 필터링해 가리면서도 ‘닭근혜’ 등은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적 표현에 대한 선택적 규제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다음의 기사 댓글(타임톡)에 ‘대깨’, ‘대깨문’이 포함된 표현을 쓰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댓글 필터링 기능인 ‘세이프봇’에 의해 자동으로 가림 처리된다. 대깨문은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준말로, 문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에서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곤 한다. 카카오는 “대가리는 동물의 머리를 의미하는 동시에 사람에 대한 비속어로 사용된다”며 “대가리가 포함된 ‘대깨’는 비속어로 판단해 해당 어휘가 포함된 경우 가리기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동물로 사람을 비하한 ‘쥐박이’, ‘닭근혜’ 등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된 댓글은 삭제나 가림 처리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비판하는 표현인 ‘굥’도 삭제·가림 처리되지 않는다. ‘굥’은 윤 대통령의 성인 ‘윤’을 뒤집은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박성중 의원실이 공개한 2021년 1월 당시 카카오 증오 발언 관련 내부 보고서를 보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전문가 상당수가 포털(다음)이 정치적 발언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당시 세이프봇에 적용할 증오 표현을 임의로 선정해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대깨문’을 포함한 정치적 표현 상당수를 규제 단어로 선정했다고 박 의원실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카카오의 댓글 규제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전 검열 수준으로, 여론을 조작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 이번 달 ‘일식-월식’ 차례로 일어난다.. 보는 방법은? [우주를 보다]

    이번 달 ‘일식-월식’ 차례로 일어난다.. 보는 방법은? [우주를 보다]

    태양과 달 모두 이번 달에 식을 경험하게 되지만, 둘 다 직접 보는 것은 약간 까다로울 수 있다.  10월 1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금환일식은 미국 남서부의 8개 주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일식은 달이 평소보다 지구에서 약간 더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하며, 태양 전체를 차단하기에는 달이 너무 작아 보이기 때문에 '불의 고리', 곧 금환일식을 보게 된다. 일식의 경로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분 일식을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달 말인 10월 28일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극 및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동반구 대부분에서 부분월식이 볼 수 있다. 부분월식 동안 달은 지구의 그림자를 통과하여 평소보다 덜 밝게 보인다.  10월 29일 부분월식은 5월 6일 반영월식 이후 올해 두 번째 월식이다. 그 월식에서는 보름달이 지구 반그림의 가장 바깥쪽 부분을 통과하는 것을 보았다. 이번 부분월식은 식분이 0.128로 아주 작지만,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2시 59분 반영식으로 시작해서, 4시 34분 부분식 시작, 5시 14분 부분식 최대, 5시 54분 부분식 종료다. 달은 오전 7시 3분(한국 시간)까지 진다. 월식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일식을 관찰하려면 적절한 꼭 보호가 필요하다. 10월 14일 금환일식이나 기타 일식을 안전하게 보려면 항상 인증된 태양광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카메라, 쌍안경, 망원경에도 이러한 필터가 필요하다. 
  • 의약품 소부장·K바이오 스퀘어… 청주 ‘바이오 메카’ 업그레이드

    의약품 소부장·K바이오 스퀘어… 청주 ‘바이오 메카’ 업그레이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충북 청주가 또 한 번 도약의 날개를 활짝 편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K바이오스퀘어가 조성돼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오송읍 일원 3개 산업단지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 483만 3000㎡, 오송바이오산업단지 28만 3000㎡, 오송화장품산업단지 79만 6000㎡ 등 총 3개 단지 591만 2000㎡다.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소부장 실증단지로, 오송바이오산업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제조산업단지로, 오송화장품산업단지는 융합바이오 소재 제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전국에서 청주 오송이 유일하다. 앞으로 4년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주요 품목별 연구개발 2912억원, 첨단바이오 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 구축 1245억원,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6585억원, 기업 지원 5470억원 등 총 1조 621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비 6975억원, 지방비 5922억원, 민간 3314억원 등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생물체를 이용하거나 생물공학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를 모두 의미한다. 충진용기, 정제용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장비 등이다.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중간재라 일반인이 중요성을 모르지만 완제품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해 게임체인저(국면 전환 요소)로 불린다. 바이오의약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간인 셈이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한다. 미국과 독일 등의 글로벌 5대 기업이 세계시장의 75%를 점유한다.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때 국가별 봉쇄정책으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공급난을 겪기도 해 국산화가 시급하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오송이 선정된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바이오벤처 등 260여개 기업이 밀집돼 있어서다. 이 때문에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는 체계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추진반, 기업지원반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LG화학, 셀트리온 등 기업 임직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 및 대학교수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성과관리, 기업유치 및 애로해소,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지원 및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담당한다.충북도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자립화율을 현재 8% 수준에서 2027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제 파급효과는 2027년까지 1만 4400명 고용 창출과 10조 9700억원 생산액 증대 등이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미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등 23개 사와 1조 3490억원 상당의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수도·전기·통신·가스·하수도·공공폐수처리·폐기물처리시설 등 산업기반시설 및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 등이 지원된다. 특화단지 입주기업 및 연구기관에 대한 부지 조성, 임대료 감면, 의료·교육·주택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비용도 지원된다. 특화단지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처리 등 규제특례지원도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관련 기업들에 새로운 기술독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오송에는 K바이오 스퀘어도 조성된다. K바이오 스퀘어는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이 집적된 글로벌 혁신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바이오의 대전환과 초격차 기술 마련이 기대되는 국가 중요 프로젝트로, 한국형 켄들스퀘어를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켄들스퀘어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클러스터 핵심을 말한다. 밀집된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소 등이 하버드대나 매사추세츠공대 등과 긴밀히 연계된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다. 오송3산업단지에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 들어선다. 상업, 금융, 주거 공간도 혼합배치된다. 인근에는 창업 입주공간, 상업편의시설 등이 복합 구성된 바이오창업타운이 구축된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뉴욕대, 하버드대, 모더나 등과의 글로벌 공동협력에 나서게 된다. 충북도는 내년 하반기까지 오송3산업단지에 대한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바이오융복합 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다음달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무회의 의결, 기획설계비 30억원 확보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82억弗 시장 덩치 커지는 세포배양 배지서 의약품 충진용기까지… 고기능 제품 생산 ‘타깃’

    충북도는 충진용기, 정제용 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 장비, 분리정제 장비 등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 국내 전무한 바이러스필터 등 도전 충진용기는 바이오의약품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넣는 용기로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가 있다. 충진은 일정한 규격 용기에 내용물을 넣어 채우는 작업이다. 바이알은 고기능성 유리로 만든 용기다. 주사용 바이오의약품을 보관한다. 프리필드시린지는 약물을 채워 제공하는 주사기다. 충진용기는 보관하는 의약품의 성질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물리적·화학적 작용이 없어야 한다. 충진용기의 국산화율은 올해 기준 12% 정도다. 필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정제용필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서 세포의 회수 및 제거, 바이러스 제거, 분리정제된 바이오의약품을 농축 및 제제화하는 데 사용된다. 제균필터 및 에어필터만 국산화돼 있다. 바이러스필터 및 한외여과막 생산기업은 전무하다. 세포배양 배지는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분 및 화학물질 조성물을 말한다. 세포배양 배지 해외시장 규모는 2020년 37억 달러에서 2027년 8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기준 국산화율은 10%로 추정된다. 해외 의존율이 90%에 달하다 보니 국내 수급불안이 지속돼 기술 자립화 및 국산화가 시급하다. ● 국산화율 10% 유전자 전달체 개발 유전자 전달체는 유전자를 생체 내로 전달하는 매체다. 유전자 전달체의 국산화율도 10%에 그친다.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전염성 질환 확산으로 인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유전자 전달체 수요 증가가 예상돼 국내 개발이 절실하다. 충북도는 국산화 바이러스 벡터 실증 지원, 유전자 전달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자립화율을 16.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양장비는 세포배양 시 온도, 농도, 습도 등 환경 요인 등을 조절, 최적의 배양조건을 유지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인 표적단백질 또는 세포를 생산하는 장비다. 연구용 배양기, 바이오리액터 등이 있다. 바이오리액터는 생체에서 이뤄지는 생화학 반응을 인공용기 속에서 재현해 세포를 대량 증식시키는 장치다. 분리정제 장비는 세포배양액에서 표적 단백질 또는 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하거나 고순도로 정제 및 농축하는 공정 등에 사용되는 장비다.
  • ‘MBC 생방송 오늘아침’서 요리매연저감장치 ‘칸퓨어’ 방영

    ‘MBC 생방송 오늘아침’서 요리매연저감장치 ‘칸퓨어’ 방영

    고성능 공기청정 솔루션 전문기업 칸필터(Khanfilter·대표 한대곤)의 제품인 ‘칸퓨어’가 4일 MBC 일일 아침 교양·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에 방영됐다. 임현주·김정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생방송 오늘아침은 생활과 관련된 시사, 정보, 사회 이슈 등을 VJ들의 기동성 있는 취재와 르포 형식으로 전달하는 공중파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매연’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짚었다. 최근 비흡연자 사이에서 폐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발병 요인 중 하나로 요리매연을 지목했다는 점을 공개하며, 요리매연은 음식을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로 입자가 작아 폐에 쉽게 침투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주시 전통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자가 출연해 “떡볶이 가게를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요리매연 때문에 목이 칼칼하고 눈도 따가워서 안과에 가봤더니 결막염이라고 하더라”며 “매일 수백인 분의 튀김을 만드는데 마스크를 쓰는 한편 요리매연 저감장치를 설치한 이후 환기도 잘되고 오시는 분들이 요리매연에서 해방된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앞서 칸필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원주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원주시 전통시장인 자유시장 내 요리 매연 저감을 통한 전통시장 공기질 개선 솔루션 구축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칸필터의 칸퓨어는 부담스러운 설치·유지 비용과 낮은 효율, 잦은 필터 교체와 세척 등 기존 산업용 공기청정 솔루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세먼지와 악취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제품이다. 한대곤 대표는 “칸퓨어는 디젤 자동차의 매연 저감 장치(DPF)가 최초로 적용된 제품으로 조리흄(cooking fume)과 같은 수증기나 유증기 환경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DPF 기술을 고도화해 반영구적으로 필터 세척·교체가 필요 없고 셀프 클리닝(자동 청소·멸균) 기능과 손쉬운 유지보수를 바탕으로 가정, 식당, 공장, 병원 등 장소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 보급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밝혔다. 칸필터는 세계 처음으로 2021년 요리 매연을 규제하기 시작한 뉴욕시로부터 ‘뉴욕환경청 공인 기술’로 인정받은 국제특허를 앞세워 각종 공기정화 장치와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국내 토종 기후테크 기업이다.
  • 바닷속 해면동물로 물고기 인구 조사를 한다? [와우! 과학]

    바닷속 해면동물로 물고기 인구 조사를 한다? [와우! 과학]

    인기 애니메이션인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인공인 스폰지밥은 팔다리와 눈코입을 지닌 사람처럼 묘사되지만, 실제 해면동물은 신경계나 근육이 없는 매우 단순한 생물로 사실 다세포 생물 중 가장 간단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해면 동물의 유일한 생존 전략은 바닷물을 빨아들인 후 여기서 세균 같은 영양분을 걸러내는 것이다. 해면 1kg은 하루 수천 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물을 정화하기 때문에 바다의 필터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바로 이런 특징 덕분에 해면 조직에는 물속에 있는 여러 생물의 DNA가 들어 있다. 물론 그 양은 매우 소량이지만, 최신 DNA 검사 기술 덕분에 과학자들은 어떤 생물의 DNA인지 확인할 수 있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 대학과 영국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북대서양 깊은 바닷속에 있는 물고기 어종을 확인하는 데 해면의 도움을 받았다. 바다는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사실 매우 깊은 3차원 공간이다. 바닷속 어류의 종류와 분포를 확인하는 연구가 쉽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바닷속 어디라도 해면은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곳에 사는 물고기에서 떨어져 나온 비늘과 조직이 해면 조직 사이에 미량 존재할 수밖에 없다. 연구팀은 그린란드에서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까지 북대서양의 바다에서 3종의 해면 샘플 64개를 채취했다. 채취한 깊이는 80~1600m의 깊은 바다였다. 기본적으로 파괴되기 쉬운 고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오래전 생물의 DNA 조각은 발견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렇게 확인한 물고기의 DNA는 모두 최근 이 지역에 살았던 물고기의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각 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의 존재와 분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둡고 깊은 바다에서 각각의 개별 물고기를 잡아서 조사하지 않고도 물고기 인구 조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해양 생태계 연구와 보호에 살아 있는 DNA 수집기로 해면의 역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 “‘푸른 태양’이 떴어요!”…英 SNS 달군 사진, 가짜 아니었다! [핫이슈]

    “‘푸른 태양’이 떴어요!”…英 SNS 달군 사진, 가짜 아니었다! [핫이슈]

    영국에서 푸른색을 띠는 태양이 포착돼 SNS가 뜨겁게 달궈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도 타임스나우 등 외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곳곳에서는 ‘푸른 태양’을 목격했다는 SNS 게시물이 쏟아졌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 태양은 보랏빛에 가까운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들에서도 명확한 푸른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엑스(구 트위터) 사용자는 푸른 태양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침 10시 15분경 서퍽주(州) 월링워스 상공에 푸른 태양이 떴다. 필터 없이 찍은 것”이라면서 “단 한 번도 푸른 태양을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일각에서는 해당 동영상과 사진이 조작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영국 기상청(Met Office)이 나서서 진실을 밝혔다. 영국 기상청의 댄 해리스 부국장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바람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북미 공기가 유럽까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 유럽 내 공기에는 캐나다의 산불 연기도 포함돼 있다”면서 “산불 연기와 대기 중의 높은 구름이 결합하면 햇빛이 산란해 특이한 색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민영방송인 ITV의 기상캐스터 크리스 페이지는 “오늘 태양이 으스스하게 파란색으로 보인다는 많은 문의를 받았다”면서 “이는 폭풍 ‘아그네스’로 인해 북미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산불로 인해 햇빛이 산란하면서 독특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태양의 빛이 지구를 향하면서 먼지나 연기와 같은 공기중의 입자를 통해 자연적으로 흩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더 쉽게 산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데일리메일은 “푸른 태양이 관측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50년 당시 북미에서 기록된 가장 큰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인근 지역의 하늘에서 ‘푸른 태양’이 관측됐다”면서 “태양 뿐만 아니라 달도 공기 중 입자와 빛의 산란에 따라 푸른 빛으로 보일 때가 있다”고 전했다.
  • 김종민, ‘한강뷰’ 살아도…결혼정보회사 점수에 “충격”

    김종민, ‘한강뷰’ 살아도…결혼정보회사 점수에 “충격”

    가수 김종민이 결혼정보회사 점수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코요태 김종민과 빽가가 결혼정보회사 점수표대로 채점을 받았다. 결혼정보회사 점수표 기준은 나이, 외모, 학력, 직업, 연봉, 자산, 종교, 거주지.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아무리 결혼이 늦어졌다고 해도 40대는 싫다고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44세 김종민과 42세 빽가의 나이를 평가했다. 이어 “직업적인 부분은 프리랜서, 방송 일은 아무래도 불안정하게 느껴져 선호하지 않는다”며 반대로 빽가가 가수 코요태와 별개로 사진작가와 카페 등 사업을 하는 면은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종민은 누나, 여동생이 있어 시누이 2명으로 “좋을 수 없는 조건”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반대로 빽가는 남동생이 있어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경제력으로는 김종민의 한강뷰 아파트가 자가가 아닌 전세라는 점이 걸렸다. 전세라도 금액적으로는 높게 보일 수 있지만 내 자산이 아니라 빼라고 하면 빼야 한다는 것. 반면 빽가의 김포 타운하우스는 자가, 거기에 본인 소유 카페도 크게 운영한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김종민은 “카페 땅도 빽가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장영란이 “김종민은 집 안 사고 뭐 했냐”고 묻자 김종민은 “저는 주식이나 재테크”라고 답했다. 출연진들은 “김종민은 사회에 환원했다”라고 포장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요즘 여성분들 중 외모만 내 스타일이면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외모가 중요하다. 김종민은 호불호 없이 선호되는 스타일로 나이가 아쉬울 뿐 너무 좋다. 빽가는 너무 말랐다. 여성들이 나보다 다리 가는 남자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고 피어싱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종민을 (외모적으로) 여성분들이 훨씬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빽가가 훨씬 더 매칭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김종민은 “충격적이다”라고 반응했다. 총 점수는 김종민이 55점, 빽가가 75점. 문세윤은 “김종민이 외모만 이겼는데 그것도 필터가 해준 것”이라 꼬집었다. 김종민은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볼 때 불안할 수도 있겠다”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 독일·폴란드 노하우 쏙쏙… 울산서 2029년 세계 첫 수소트램 달린다

    독일·폴란드 노하우 쏙쏙… 울산서 2029년 세계 첫 수소트램 달린다

    울산이 2029년 노면전차인 트램 시대를 연다. 울산은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 그런 울산이 도시철도 1호선을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으로 구축한다. 수소트램은 전기나 배터리를 에너지로 쓰는 대신 수소를 전기로 바꿔 움직인다. 이 때문에 공해·소음·진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는 트램 1호선을 총사업비 3297억원을 들여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1호선은 남구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까지 10.99㎞ 구간이다. 5량, 총길이 35m의 수소트램이 시속 60~70㎞로 27분 30초 만에 주행한다.●수소트램, 한 번 충전으로 200㎞ 운행 수소트램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구축된다. 수소트램은 한번 충전으로 200㎞까지 주행할 수 있어 기존의 배터리 방식(운행 거리 35㎞)에 비해 운행 거리가 월등하다. 파역시험, 낙하충격시험, 내화학시험 등 14개 항목에서 안정성도 인증받았다. 트램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남구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 구간에서 수소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총 2500㎞를 시험 주행해 성능 검증과 최적화 운행을 실증한다. 승차 인원은 좌석 50명과 입석 195명 등 최대 245명 정도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분 간격, 나머지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19시간이다. 1호선 구간에는 총 15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역 간 평균 거리는 약 730m다. 시는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간선과 지선 등이 교차하는 지점을 감안해 정거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1호선은 남구 삼산로와 문수로의 중앙 2개 차로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편도 4차로인 삼산로와 편도 3차로인 문수로의 차로 감축이 필요하다. 시는 차로 폭 조정, 일부 보도 축소 등을 통해 현재 기본 차로 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교통 체증에 대비해 1호선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도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체 도로 개설 등을 통한 교통량 분산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가로망과의 연계성을 종합 검토하고 교통 체계 개선 방안을 시뮬레이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450만 시민의 발’ 베를린 트램 배우다 트램 도입과 관련,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독일과 폴란드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8일 독일 수도 베를린의 엠10 노면전차 노선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450만 베를린 시민의 발인 트램과 관련한 다양한 선진기법을 보고 배웠다. 사절단은 공사 진행과 구간 내 안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베를린은 울산 1호선이 예정된 남구 삼산동~무거동 구간처럼 복잡한 도심으로 이뤄져 배울 점이 많다. 사절단은 연장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트램에 탑승해 수송능력, 속도감, 승차감, 정시성, 버스와의 환승체계 등도 점검했다. 이어 9일에는 롤프에어푸르트 베를린교통공사(BVG) 대표와 만야 슈라이너 베를린 교통장관,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시 부시장 등을 만나 베를린의 교통정책과 노면전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베를린시 관계자들에게 울산시의 성공적인 트램 구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찰 토대 우회도로 개설 등 모의실험 사절단은 13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노면전차 운영기관인 TW사를 찾았다. TW사는 25개 노선에 761대의 트램을 운영한다. 사절단은 바르샤바 노면전차 운영 현황을 들은 뒤 관제센터와 차량 기지 등을 돌아봤다. 사절단은 TW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독일과 폴란드 트램 시찰을 토대로 주 간선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 일대의 트램 설치 공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회도로 개설 등 모의실험을 거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동시간 반으로…교통약자 편의 개선 울산시는 트램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성 개선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트램 건설을 통해 5217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7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423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을 기대한다. 트램은 교통 혼잡 비용 증가율과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는 트램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에 치중된 교통 수요 분산에 따른 교통 혼잡비용 증가율을 낮추는 반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또 트램 출입구는 저상버스보다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트램을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이 가능해져 적자 보전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일단 시내버스의 지선 체계 전환과 감차 등을 통해 시내버스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트램이 도입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7분으로 최대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트램은 전기 생산을 위해 공기를 흡입하면서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대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수소트램은 배기가스 대신 물이 나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소선도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이 구축되면 여러 나라의 울산 벤치마킹도 이어질 전망이다.
  •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해면 속에서 발견된 상어 [핵잼 사이언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해면 속에서 발견된 상어 [핵잼 사이언스]

    해면동물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다세포 동물로 눈, 코, 귀 같은 감각 기관은 물론 소화기관이나 근육도 없지만,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겉보기엔 살아 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 사실 해면 내부의 작은 세포들에 노를 젓는 것처럼 움직여 물을 한쪽으로 계속 밀어낸다. 그리고 밀려온 바닷물에 있는 작은 세균과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  이를 위해 해면의 표면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고 내부에도 많은 통로가 있어 물고기나 다른 무척추동물이 숨기에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해면은 바다의 필터 역할은 물론이고 수많은 작은 바다 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국립 어류 수집국의 헬렌 오닐과 그 동료들은 이렇게 해면 속에 숨어 지내는 작은 해양 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표본을 수집하던 과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제까지 해면 속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상어를 무더기로 찾아냈다.  해면 속에 숨어 지내던 상어는 소형종인 줄무늬 모래 두툽상어 (Banded sand catshark)로 어쩌다 한두 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큰 해면 5개에 57마리나 숨어 있었다.  줄무늬 모래 두툽상어는 몸길이 12-39cm 정도의 소형 상어로 이전부터 존재가 알려져 있기는 했으나 해면 속에 숨어 지낸다는 사실은 처음 확인됐다. 사실 상어는 물론 가오리 가운데서도 알을 해면 속에 낳는 경우만 보고됐지, 이렇게 해면 속에 숨는 경우는 처음 보고되는 일이다.  연구팀은 이 상어들이 어린 개체에서 성체, 그리고 암수가 다양하게 섞여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알을 낳기 위해 혹은 어린 시절 다른 천적을 피해 숨은 게 아니라 보금자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줄무늬 모래 두툽상어가 해면 속으로 숨는 이유는 몸집이 큰 천적을 피할 뿐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작은 무척추동물을 사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는 생태계에서 여러 생물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살아간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모든 생물은 다른 생물들과 함께 살아간다. 언뜻 보기에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는 생물도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종 보호를 위해서는 결국 생태계 전체를 보호해야 한다.
  • 카라 ‘음식물 처리기’ 사은 행사[가전 단신]

    카라 ‘음식물 처리기’ 사은 행사[가전 단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기업 스마트카라가 추석을 앞두고 인기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카라로 취향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스마트카라 400 프로(2ℓ) ▲스마트카라 400 프로 스토리지 타워 패키지 ▲이노베이션(5ℓ)이다. 9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프로모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과 에코필터,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를 100% 제공한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건조분쇄 방식인 ‘수분제로 기술’로 음식물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의 부피를 최대 95%까지 감량한다. 자체 개발한 3중 에코필터로 악취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며, 음식물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작동 중에도 투입이 가능하다.
  • ‘짐 캐리 버금가는’ 강하늘 연기에 폭소 빵빵…영화 ‘30일’

    ‘짐 캐리 버금가는’ 강하늘 연기에 폭소 빵빵…영화 ‘30일’

    6년 동안 연애했던 커플은 다툼 끝에 깨지고 여자는 선을 보고 두 달 만에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식날, 여자는 결혼식장을 나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남자에게 돌아온다. 이렇게 영화 같은 결혼에 골인하지만 둘의 결혼생활은 녹록지 않다. 서로에 대한 미움이 커지더니 결국엔 얼마 안 가 이혼까지 하게 되고, 법원에서 나오다가 사고를 당해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다.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코믹 영화 ‘30일’의 줄거리다. ‘위대한 소원’(2016) ‘기방도령’(2019) 등을 연출한 남대중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눈뜨게 된 커플이 30일 동안 연애 시절과 결혼 생활을 오가며 기억을 찾으려는 노력 중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주연 정열을 맡은 배우 강하늘은 찌질하면서도 따뜻한 남자로 등장한다. 능력과 커리어가 완벽한 나라를 연기한 정소민은 달콤한 술만 마시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반전의 똘끼를 발산한다. 강하늘은 18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을 보고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본보다 현장이 더 재밌었고, 편집한 화면은 더 재밌었다”고 전했다. 정소민 역시 “평소에 좀 조심스럽기도 하고 필터링 많은 성격인데. 나라는 직진하는 거침없는 스타일이어서 카타르시스 느꼈다”고 했다.둘은 8년 전 영화 ‘스물’에서 호흡을 맞춘 뒤 이번에 다시 만나 찰떡 캐미를 자랑한다. 강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친해지는 과정이 생략돼 편한 상태로 연기했다”고 했다. 정소민 역시 “그때는 그때라서 좋았고, 지금은 지금이어서 좋은 것 같다. 그때와 달리 여유 좀 생긴 강하늘과 편하게 시작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영화는 정열과 나라 외에 여러 캐릭터가 등장해 잘 버무린 비빔밥처럼 맛을 더한다. 특히 배우 조민수가 연기하는 나라의 엄마 역 보배는 차가워보이지만, 의외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배우 김선영이 숙정 역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로 조민수와 티키타카를 벌인다. 배우 윤경호가 정열의 선배 기배 역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남 감독은 “특정 배우가 코미디를 담당하거나 개인기로 웃긴다든가 이런 건 지양했다. 동반 기억상실이 소재인 만큼, 상황에서 벌어지는 코미디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분들도 한 분 한 분 캐릭터 잘 살리는 범위 안에서 한데 어우러졌고, 동시에 각자 존재감 뽐내줘 고마울 뿐”이라고 덧붙였다.특히나 기존 코믹 영화에서 등장했던 진부한 요소(클리셰)를 깨는 부분이 영화의 맛을 살린다. 예컨대 정열과 호텔에서 만나 돈 봉투를 건네자 “정열이 이런 돈은 필요 없다”고 말하려 할 때 “돈이 부족할 테니 혼수에 쓰게”라고 하거나, 정열이 “장모님”이라 부르자 인상을 쓰며 “그 호칭이 불편하다.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 식이다. 남 감독은 “클리셰를 깨야겠다, 억지로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 생각하지 않았다. 클리셰를 비트는 부분이 오히려 현실 연애와 일상에 가깝지 않은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강하늘의 코믹 연기 칭찬이 이어졌다. 조민수는 “코믹을 잘 몰라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강하늘이라는 선생님이 있었다”면서 “이야 잘하네. 저렇게 하네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강하늘이 시키는대로 했다”고 소개했다. 강하늘은 이에 대해 “아유, 제가 어떻게 선생님에게 뭘 시킵니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송경호는 “강하늘의 표정 연기는 그야말로 짐 캐리에 버금간다”고 하자 강하늘은 “아뇨, 아뇨. 기자님들 ‘짐 캐리’ 부분을 빼주세요”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남 감독이 이를 두고 “강하늘은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배우”라고 말해 또다시 웃음이 터졌다.
  • 청정바다 파수꾼 인증… 제주관광공사, 반려해변 전국대회서 해수부 장관상

    청정바다 파수꾼 인증… 제주관광공사, 반려해변 전국대회서 해수부 장관상

    제주관광공사가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개최한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소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발한 해변 입양 프로그램을 국내에 맞게 재해석한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활동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특히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제주해녀, 해경, 그린다이버 등과 협업으로 다이빙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세상에 E-RUN 트립’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 수거한 쓰레기를 재활용한 ‘팝업 전시 필터(必터)’를 선보였다. 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필터(必터)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특히 올해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이 안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도내 친환경 스타트업과 함께 ‘필터 플로깅 팝업’을 추진하는 등 해변 정화와 동시에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3년간 위와 같은 친환경 문화관광콘텐츠 운영을 통해 약 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데 기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활동을 보편화하기 위해 환경캠페인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제주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제주관광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투표 결과, 최우수 입양기관으로 신안군 도초초등학교(시목해변)가 선정됐다.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은 기내방송을 통한 반려해변 활동 소개 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진에어가 수상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하이트진로, 제주맥주, 공무원연금공단, SK렌터카, 한국남부발전,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이 반려해변을 입양해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 교원평가서 교사에 “기쁨조나 해라”…인권위 “서술형 문항 전면 재검토” 뒤늦은 권고

    교원평가서 교사에 “기쁨조나 해라”…인권위 “서술형 문항 전면 재검토” 뒤늦은 권고

    학생이 교사 평가하는 ‘교원평가’서술형에 “기쁨조나 해라”…성희롱 일삼아“교사들 인격권 침해돼”…전면 재검토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교육부의 교원능력개별평가에서 서술형 문항 전면 재검토를 권고했다. 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성희롱성 답변이 나왔는데도 교육 당국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다만 교육부는 인권위 권고가 내려지기 전인 지난 11일 올해 교원평가를 유예하고 서술형 문항 폐지 등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8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세종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A군은 교원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서술형 문항 답변에 ‘00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등 성희롱성 발언을 작성했다. 당시 피해 교사들은 작성자를 찾아서 조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교육부 장관은 작성한 학생을 특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교육부 장관이 보호 및 성희롱 2차 피해에 대한 보호조치 없이 필터링을 개선하겠다는 의견만 제시해 교원의 인권이 유린당하도록 방치·방관했다”며 지난해 12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경찰 수사로 작성자가 A군으로 밝혀졌고, 지난 1월 A군은 퇴학 조치됐다. 인권위는 “여성의 신체를 조롱하고, 저열한 내용으로 읽는 이에게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한다”며 이 사건이 피해 교사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교원평가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단지 학생 정보가 개인정보이기에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봤다. 인권위는 또 “필터링 고도화 방안으로만은 금칙어를 우회하는 시도를 방어하기 어렵다”며 서술형 문항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교사에 대한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원평가의 취지와 목적, 실행방법 등에 관해 학생·교육관계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라고 권고했다.
  • 성희롱 난무 교원평가에 인권위 “교사에 책임 떠넘겨”…대책 권고

    성희롱 난무 교원평가에 인권위 “교사에 책임 떠넘겨”…대책 권고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건에 대해 교육 당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했으며, 이는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18일 인권위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들은 지난해 교원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서술형 문항에 “XX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같은 성희롱 표현이 담긴 답변을 발견했다. 피해 교사들은 교육청에 문제의 답변을 쓴 학생을 찾아서 조치해달라는 민원을 넣었지만 당국은 “작성자를 특정할 수 없다”며 교원평가 필터링을 개선하겠다는 의견만 제시했다. 이에 교사들은 “교육 당국이 소극적인 행정으로 인권 유린을 방치·방관했다”며 지난해 12월 진정을 제기했다. 교육부는 인권위 조사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제도를 개선·보완해 왔다고 해명했다. 교원평가 서술형 평가 문항 앞에 ‘교육 활동과 관련 없는 부적절한 답변은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고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따른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구를 삽입했고, 욕설, 비속어 등 금칙어 목록을 1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필터링을 고도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피해 교사들에게 전달된 서술형 문항의 답변은 교육활동과 전혀 관련이 없는 데다 교사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성적 모멸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어 “교육부가 교원평가 시행 주체이므로 교원평가 과정에서 생산된 정보를 관리·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교사 인권을 보장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또 “교사 인권 침해 사건을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교사와 학생의 학습권 모두 보호할 수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조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단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고, 교육청의 이 같은 태도는 피해 대처와 문제 해결을 교원에게 떠맡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권위는 교육부 장관에게 “교원평가 서술형 문항을 전면 재검토해 목적에 맞는 평가 방식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교사에 대한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원평가의 취지와 목적, 실행방법 등에 관해 학생·교육관계자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라”고 권고했다.
  • 美, 과거 북한산 탄약 조달 관여한 바그너 관계자 제재…동맹국 기업도 대거 포함

    美, 과거 북한산 탄약 조달 관여한 바그너 관계자 제재…동맹국 기업도 대거 포함

    지난 13일(현지시간) 북러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러시아 무기 제공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과거 북한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관련 인사가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70개(명) 단체와 개인을 새롭게 제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제재 대상자 명단에는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탄약 수송에 관여해 온 바그너그룹 관련 인사 파벨 파블로비치 셰블린이 포함됐다. 이번 지정은 국무부가 지난 7월 20일 바그너그룹을 통한 북한 탄약의 러시아 제공과 관련해 발레리 예브게녜비치 체카로프와 북한 인사 림용혁을 제재 대상자로 지정한 지 두 달이 채 안돼 추가한 것이다. 체카로프와 림용혁은 지난달 사망한 바그너그룹 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직·간접으로 연계된 혐의를 받았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로켓과 미사일을 비롯해 탄약을 공급했다면서 관련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제재는 북러간 무기거래가 확인될 경우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 주저없이 제재에 나서겠다는 단호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 기술이 포함된 전쟁 수행 물자 등을 러시아로 공급하는 데 관여한 외국 기업과, 러시아의 제조 및 금융 관련 주요 기업들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부과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 기업과 개인 명단을 이날 업데이트하면서 러시아와 튀르키예, 핀란드 등의 외국 기업 140여곳을 새롭게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에 있거나, 미국인의 소유로 등록된 해당 기업의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거래도 금지된다. 또 국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과 관련해 이익을 본 기업 관계자 등 70명 이상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재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에는 ‘시베리카’, ‘루미노’ 등 핀란드 물류 회사와 조선(造船)업체 ‘덴카르’ 등 튀르키예 기업들이 포함됐다. 핀란드와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미국의 동맹이다. 재무부는 시베리카와 루미노에 대해 “러시아에 근거를 둔 최종 사용자에게 외국 전자기기를 배송하는 데 특화된 핀란드 기반 네트워크”라며 “드론 카메라, 고성능 광학 필터, 리튬 배터리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루미노를 통해 물자를 수입한 러시아 기업 중에는 항공, 철도 운송 관련 물자 공급업체인 플라이테크그룹 등이 포함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또 튀르키예 기업 중에는 이중용도(민간용으로 생산됐으나 군수용으로 전용가능한 물자) 품목을 러시아에 공급한 마르기아나와 사턴EK 등이 포함됐다. 사턴EK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된 러시아 군용 무인기 공급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그 동안 미국 정부는 자국의 제재망을 우회해 금지된 품목을 획득한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하는 데 주력해왔는데 이번에는 미국이나 서방 국가의 기술이 포함된 물자를 러시아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환적 허브’ 역할을 한 국가 소속 업체들이 몇몇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한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이른바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에 박차를 가할지 주목된다. 특히 제3국 기업에 대한 이번 제재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에 탄약 등 무기와 기타 물자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나와 주목된다. 해외자산통제국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탱하고 있는 러시아의 주요 제조업체와 금융기관 등에도 칼날을 들이댔다. 자동차 제조업체 모스크비치, 에너지 분야 기업 가즈프롬 네드라, 금융기관인 신코 은행 등 러시아 기업과 개인에 대해 거의 100건의 제재가 부과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오늘의 제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야만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빼앗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우리는 또 러시아의 침략과 러시아와의 친밀함으로 이득을 보는 기업들에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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