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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자 「누비라」/중후·세련미… 핸들링·가속성 뛰어나

    ◎안전·내구성 강화… 품질지수 월등/차체크기 동급 최대… 소음은 큰 편 대우자동차의 야심작 「누비라」가 해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의 아반떼,기아의 세피아와 대적할 이 신차는 영국 런던 북쪽 밀부룩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에서 지난달 31일 외관과 성능이 언론에 공개됐다. 누비라에 대한 보도진의 첫 인상은 「중후하다」였다.그러면서도 세련됐다는 느낌을 주었다.평범한 외관이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오래 타더라도 싫증나지 않을 것 같았다.특히 눈길을 끈 곳은 차의 앞부분.헤드램프가 중대형의 고급차를 닮았고 라노스와 같은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고상한 멋을 더했다.대우측은 『지난해 9월 소비자 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외장이 경쟁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고 자랑했다. 차체는 경쟁 준중형차에 비해 50∼100㎜ 가량 길어 중형차의 크기에 가까웠다.특히 트렁크는 동급차량의 304∼380와 비교가 되지 않는 530나 됐다.실내를 들여다보면 대형 글로브박스와 카드 홀더 등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리려한 점이 엿보인다.또 동급 최초로 에어필터를 설치해 먼지나 악취의 유입을 차단토록 했으며 스피커 6개짜리 고급카세트를 장착했고 선택 품목이지만 6장의 CD를 넣을 수 있는 고급 CD체인저도 있다. 대우자동차는 누비라의 외관보다 더 신경을 쓴 것이 차의 품질과 성능이라고 했다.IQS지수(최초 3개월 동안의 품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낮을수록 좋다)는 70으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대등한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90∼130 수준인 국내 자동차들과 비교하면 월등하다.또한 프레임구조를 보강하고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에 철판을 대는 등 전·후·측면충돌에 대비,안전성을 높였다.누비라는 375대의 차량시험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175대를 충돌시험에 사용했다. 대우측은 이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안전테스트에서도 별 4개의 평가를 받는 등 상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내구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1백만㎞가 넘는 주행시험을 거쳤고 6천500rpm으로 10시간을 운전해도 고장이 없도록 가혹한 시험을 거쳤다고 한다.김동웅 개발담당이사는 내구성에 대해 『10년 정도는 끄떡없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누비라는 포장·비포장 도로 등 각종 주행시설을 완비,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밀부룩 시험장에서 완벽한 시험 과정을 거쳤다.시승소감에 대한 보도진의 공통된 의견은 핸들링과 가속성,브레이크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주행중에 약간의 소음이 났는데 이는 창문과 바람의 마찰에 의한 윈드 노이즈라는 설명이었다.이는 양산이 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우측은 밝혔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서 누비라는 세계 최고의 혹서·혹한지역 등 해외 12개국 16개 지역에서 험난한 테스트를 통과,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대우가 3천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영국 워딩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한 패밀리카 누비라는 한국자동차의 기술수준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대만 란위도/핵폐기물 저장 10년… 「죽음의 섬」 변모

    ◎서울신문 김규환 특파원 대만 란위도를 가다/어린이 6% 선천성 저능아… 임산부 유산 급증/처리장 주변 개천 서식 물고기 90%가 기형어 북한으로 반입될 대만의 핵(방사성)폐기물 저장소는 란위섬에 있는 마을로부터 5㎞쯤 떨어진 외진 용문촌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었다.정문 오른쪽의 야트막한 담장에는 「난서저존장(란위저장소)」이라는 돌 팻말이 큼지막하게 내걸려 있었다. 핵폐기물 저장소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광과는 달리 정문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20여명의 직원들과 경비원들이 2일 한국 국회의원과 최렬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환경운동가들로 구성된 우리 민간대표단을 막기 위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었다.경비원에게 들어가볼수 있느냐고 묻자 『한국기자와 대표단들은 절대로 들여보낼 수 없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했다.경비원들은 여러가지를 질문해도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한국 대표단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저장소 책임자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경비원들은 그러나 일본기자들의 출입은 허용했다.내부를 둘러본 일본경제신문 진중웅 홍콩특파원은 『단층짜리 흰색 콘크리트건물 3개동과 사무실로 이뤄진 핵폐기물 처리장에는 북한으로 반출될 노란 핵폐기물 드럼통을 땅에 묻고 시멘트로 밀봉한 다음 보관하고 있다』고 전한다. 긴장감속에서 정문을 통해 저장소를 들여다보니 왼쪽으로 사무실 건물이 있고 차고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오른편의 해안쪽과 사무실 건물 뒤쪽으로는 녹색지붕으로 덮인 핵폐기물 저장창고들이 자리하고 있다.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핵폐기물은 모두 9만7천600드럼.지난 78년부터 가동된 금산·석문 원자력발전소 등 3곳의 핵발전소 6기에서 배출한 작업복,장갑,공구류 등 소모품과 이온교환수지,폐필터 등 저준위 핵폐기물이 보관돼 있다. 핵폐기물 저장소와 함께 2천8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란위섬에는 「죽음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도로변 곳곳에 있는 도로표지판에는 「서사반핵(반핵을 위해 죽음도 불사한다)」는 섬뜩한 내용의 문구가 스프레이로 뿌려져 핵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핵폐기물 처분장이 세워진지 10여년이 지나면서저장시설이 낡아 핵오염물질이 흘러나오고 관리자들의 실수로 핵폐기물에 오염된 흙을 바다에 버려 「죽음의 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핵폐기물의 방사능 누출로 오염돼 란위섬에는 저능아 출생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대만 환경보호단체에 따르면 란위섬의 미취학 어린이 900여명중 무려 6%정도인 50여명은 선천성 저능아라는 것.왕순리 야유 초등학교 교사(40)는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중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습 지진아가 10명중 1명꼴』이라고 말했다. 핵폐기물 오염은 주민들의 생업인 조개양식업과 도미 등 고기잡이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원래 조개양식업으로 유명한 이 섬은 핵폐기물 처리장이 생긴 뒤 핵오염으로 조개가 죽거나 사라지는 바람에 조개양식업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야유촌의 진무남씨(55)씨는 『3∼4년전보다 어획량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핵폐기물에 오염된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등뼈가 휘거나 몸에 반점이 생긴 흉물스런 물고기 사진을 내보였다. 암사망률도 높아져 핵오염에 따른 후유증일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동청촌에서 만난 장해서씨(35)는 젊은이들이 주로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임신부들의 유산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핵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선 이후 나타난 징후라고 말한다.
  • 핵페기물 처리방법/저·고준위 2종… 수백년 지나야 방사능 없어져

    ◎연소·부피 축소→시멘트 섞어 고화→영구처리/처분장 안전요건 엄격… 북 기술 안알려져 회의적 핵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동위원소 사용기관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방사능에 오염된 정도에 따라 고준위 폐기물과 저준위 폐기물로 나뉜다. 대만이 북한에 수출하려고 하는 저준위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운전원이나 보수요원이 사용하고 버린 장갑,방호복,덧신 등과 교체부품,필터등 비교적 준위가 낮은 폐기물이다.하지만 아무리 준위가 낮은 것이라 할 지라도 방사능이 없어지려면 200∼300년이 걸리고 환경 중에 배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은 법으로 정해 엄격하게 관리한다. 저준위 폐기물은 불에 태우거나 높은 압력으로 부피를 줄인 다음 시멘트,유리 등과 섞어 강철 드럼에 고화 처리한 후 영구처분장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처분된다. 영구 처분장은 지하수가 흐르거나 지각변동이 일어나면 방사능핵종이 유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지 선정단계에서부터 설계,건설,운영 단계 전반에 걸쳐 철저한 조사평가와 인·허가 체계를 통해 감시가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법 시행령에 ▲표면배수가 잘 되고 내부 투수가 어려운 곳 ▲방사성핵종의 이동을 지연시킬수 있는 균질의 기반암이 존재하는 곳 ▲반경 8㎞이내에 활성단층이 위치하지 않은 곳 ▲화산 침식 침강 융기 산사태 액화작용등과 같은 지각변동으로 시설의 안전및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을 곳 등 처분장 위치 기준만도 크게 7개기준이 확립돼있고 시설기준과 운영기준도 세밀히 규정돼 있다.또한 원자력환경기술원을 중심으로 처리기술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다만 영구처분장을 확보 못해 그동안 발생한 폐기물 4만9천드럼은 발전소 구내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허남 과학기술처 원자력정책관은 『북한은 핵폐기물의 안전성관련 기준과 규제,체제가 갖춰져 있다는 보고가 없고 처분시설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술 및 안전성 확보관련 연구실적도 국제사회에 전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북한의 기술능력에 회의를 나타냈다.
  • 대우전자 신선은행냉장고 시판 돌입

    ◎“「에어커튼」이 냉기손실을 막아준다”/세계최고 냉기윷ㄹ 차단시스템 개발/절전효과 극대화… 연구비 100억 투입 냉장고는 문을 열고 닫을때 냉기손실이 가장 크다.대우전자가 최근 시판에 들어간 「신선은행냉장고」(모델명 FRB­5350NB)는 에어커튼기능을 채용,문을 여닫을때 냉기손실을 줄여 절전효과를 극대화했다. 세계최초로 개발한 에어커튼기능은 냉장실문을 열때 특수냉각팬에서 상단전면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구를 통해 초속 5m의 강력한 냉기가 아래로 뿜어져 냉장실 전면에 냉기차단막을 만드는 기술이다.이 기능을 채용함으로써 냉장고문을 열때 온도상승폭을 기존제품(1분간 9.9∼11.3℃)의 절반정도(4.8℃)로 낮췄고 전력소모도 크게 줄일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 냉장실 뒷면 중·하단에 강한 흡입력을 가진 냉기흡입덕트를 설치,상단에서 뿜어져나온 냉기가 분산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회수해 냉기가 L자형으로 냉장고를 순환하게 함으로써 에어커튼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설문조사결과도어개방에 따른 내부온도상승과 냉각성능저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돼 에어커튼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95년부터 2년간 52명의 전문연구인력과 1백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신선은행냉장고는 ▲외부와의 열교류빈도가 높은 도어 포켓부위에 집중적으로 냉기를 분사하는 기능 ▲야채실내의 습도를 자동조절하는 기능 ▲식품투입 초기 1분동안 급속히 냄새를 분해시키는 급속탈취시스템 ▲과일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가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신선필터를 장착한 에틸렌제거 과일실 등을 채용했다.냉동실내 생선이나 육류 등 냄새가 나는 식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보관실,냉장실내 대형병류의 수납과 인출을 편리하도록 한 2단점보포켓도 적용했다. 대우는 400∼600 주력용량을 중심으로 대체냉매사용제품과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주력모델인 5백30들이의 권장소비자가격이 1백16만원.
  • 위스키 18종류에 발암물질/화 대학교수 연구

    ◎탄화수소 검출… 비싼 스카치에 다량함유 【런던 AFP 연합】 스카치 몰트 위스키 등 각종 위스키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보건위험분석·독성학과의 요스 카인얀스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8종류의 위스키에서 발암물질인 다환상방향족 탄화수소(PAH)가 검출되었으며 스카치 위스키가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인얀스 박사는 벤조피렌이라고 불리는 PAH발암물질은 위스키 저장통의 그을린 내면,발아보리를 건조하는데 이용되는 연기,목탄필터 등 위스키의 제조·저장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PAH는 바비큐나 훈제음식에도 들어있으며 함유량이 위스키보다 높다고 말했다. 18종류의 위스키에 들어있는 PAH치는 최하 15.7에서 최고 47.5로 값이 비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높고 아일랜드 위스키가 가장 낮았으며 미국의 버본위스키와 블렌드 위스키는 중간으로 나타났다고 카인얀스 박사는 밝혔다. PAH치가 가장 높은 위스키는 최고급 스카치 몰트 위스키인 라프로에이그로 47.5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4차 12선:Ⅱ

    ◎김삿갓­보해/천연벌꿀 첨가 쓴맛 없애 고급소주 돌풍 서민들의 영원한 벗인 소주의 고급화 시대를 선도한 주인공이다.90년대 들면서 맥주와 양주 등 고급주에 밀려 해마다 위축되던 소주시장은 프리미엄소주 「김삿갓」의 등장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3월26일 출시된 「김삿갓」은 「소주 위의 소주」라는 카피와 함께 올 한햇동안 4천만병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대히트 상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흔히들 입맛 바꾸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보해의 「김삿갓」은 달랐다.보해는 과학적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맞는 고급 소주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89년 무사카린소주 개발,94년 무첨가 산소소주 CITY소주 출시 등으로 희석식 소주의 질적 향상을 주도해온 보해는 천연벌꿀 100%를 첨가물로 사용한 「김삿갓」을 개발했다. 「김삿갓」이 보수적인 소주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비결로는 주정·물·첨가물·병 등 4가지를 들 수 있다.4가지 모두 기존 소주들과는 차별화되는 고급화 전략으로 성공했다. 인공감미료 대신 천연벌꿀을 100% 사용,맛이 부드럽고 은은한 벌꿀향이 감돈다.쌀보리로 만든 곡물 주정은 소주의 쓴맛을 없앴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외선을 99.5% 차단하는 특수병을 사용,소주의 순도를 지켰다. ◎서암뜸­고려수지침요법학회/필터 부착 열·쑥진 걸려줘 고통없이 사용 고려수지침요법학회에서 개발한 서암뜸(서암구)은 실용신안 특허제품이다.받침대 2개 사이에 쑥진 제거필터를 부착,강한 열과 쑥진이 걸러지도록 고안됐다. 기존의 뜸은 피부에 뜨겁고 강한 열자극을 주어 고통과 상처를 주기 쉽다.그러나 서암뜸은 피부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열자극을 주고 오래 뜸을 떠도 피부에 쑥진이 남지 않고 냄새가 배지 않는다. 서암뜸은 체부에 직접 떠도 상관없지만 수지침 부위에 떠서 더욱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온열자극을 통해 본래의 목적인 한병치료는 물론 원기증진·혈액순환·체온보호·피로회복·혈압조절 등이 가능하다. 뜸의 구조에서도 일반품과는 다르다.일반간접구는 쑥기둥 밑에 받침대가 하나 뿐이다.서암뜸은 쑥기둥 아래윗받침,쑥진제거용지,밑받침 등 3중 구조로 돼있다.윗받침대와 밑받침대의 구멍에는 필터를 넣어 쑥진을 걸러주고 순수한 쑥의 진만 통과되도록 구성돼 있다.이것이 바로 서암뜸만이 지닌 최첨단 뜸법이다.강한 열이 필터를 통과할 때 열기를 식히고 중화시켜 피부에는 온화한 열자극만 전달된다. ◎골든 뱃­동양경보전자/1.2㎞ 원격조정… 자동차 경보·예약시동 자동차가 대형화·고급화되면서 도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이에 따라 승용차 도난방지용 각종 장치들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국내 자동차 경보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동양경보전자의 「골든뱃(GOLDEN BAT)」이다. 「골든뱃」은 지하까지 가능하며 최장거리는 1.2㎞로 리모컨 형식으로 작동된다.447㎒ FM방식을 사용하고 있다.정부의 형식승인검정품이다.시동·에어컨·히터·예약시동이 가능하다.구입 후 3년까지 애프터서비스도 철저히 해준다.이밖에 차문과 트렁크 문도 사정거리 내에서는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하다.또 대형주차장에 세워둔 본인의 승용차 위치가 불확실할 때에도 신호를 보내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차량위치 확인이 가능하다.여성 오너운전자들에게는 신변보호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딤플15/15년이상 숙성 원액 블렌딩… 맛·향 독특 「딤플 15」가 오랜기간 히트상품의 자리를 유지하는데는 뛰어난 맛과 향에 비결이 있다.딤플(보조개란 뜻) 15는 최소한 15년 이상 숙성된 고품질의 원액들 중 30여종 이상을 엄선해 블렌딩한다.헤이그 가문의 오래 숙성된 하이랜드 몰트위스키와 글렌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 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잘 조화돼 부드러우면서 아주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다. 최고급 디럭스 위스키인 딤플 15는 1627년 이래 36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지금은 세계 5대 명품 위스키 중의 하나로 구매자의 품격을 올려주기도 한다.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중이며 디럭스급 스카치위스키 가운데 세계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딤플 15는 94년 12월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위스키 시장의 새 강자로 발판을 다졌고 출시1년만에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10%의 점유율을 보였다.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판매량을 더 올려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서 24.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토비콤 에스­안국약품/생약성분 추출… 시력감퇴 막는 개선제 토비콤에스는 안국약품이 지난 82년 출시한 눈 영양제인 토비콤의 후속모델이다.지난해 10월 발매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 가격 기준,올해의 판매액은 36억원으로 토비콤의 31억원을 넘었다.판매되자마자 안국약품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셈이다.올해의 판매량은 9만6천갑으로 토비콤의 14만4천갑에는 미치지 못한다.올해의 시장 점유율만 25% 선이다. 토비콤에스가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에 인기를 모은 요인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 결과다.기존 토비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안국약품은 단순한 영양제가 아닌 시력감퇴를 막는 치료제를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3∼4개월이나 걸리는 기존 토비콤의 복용기간은 너무 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흡수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게 토비콤에스다.토비콤이 눈영양제인데 반해 토비콤에스는 눈치료제다. 토비콤에스의 주성분은 바키니움 미르틸루스라고 하는 생약성분.머틀나무의 열매(블루베리)에서 추출한 약용 성분으로 망막의 신진대사 및 로돕신 생성을 촉진시켜준다.눈의 모세혈관을 보호해줘 시력을 유지시켜주고 시력감퇴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이트­조선맥주/환경 붐 타고 암반수·비열처리 돌풍 「지하 150m 암반수에서 끌어올린 천연수」를 내세우면서 나온 제품이다.천연지하수로 만들었다는 차별화된 이미지가 당시의 환경 및 건강 중시경향과 맞아 떨어졌다. 최초의 비열처리 맥주로 불리며 비열처리 맥주의 붐을 이루게 했다.조선맥주가 지난 93년 5월 하이트맥주를 선보일때만 해도 맥주시장은 OB맥주가 마음대로 하던 때였다. 또 94년부터는 진로쿠어스맥주가 맥주시장에 뛰어들 상황이었다.이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나온게 하이트맥주다.93년에는 3백80만상자가 팔려 역작(력작)치고는 대히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하이트의 인기는 94년부터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94년의 판매량은 2천8백65만상자,지난해에는 5천4백만상자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93년 조선맥주의 점유율은 31%였지만 94년에는 35%,지난해에는 41%로 껑충 뛰었다. 드디어 올 상반기에는 3천4백70만상자가 팔려 조선맥주의 점유율이 43%로 OB맥주의 41%를 앞서는 「사건」을 일으켰다. 지난 33년 창립이후 맥주업계 1위를 차지하다 지난 66년 경영난으로 2위로 내려앉은 뒤 30년만의 1위 복귀다. 하이트맥주의 성공에는 광고도 큰 몫을 했다. 페놀사건에 휘발렸던 OB맥주의 모그룹인 두산그룹을 겨냥해 깨끗한 맥주를 유난해 강조하고 나선게 소비자들에게 먹혔다.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을 사용한 것도 그렇다.
  • 경쟁하며 질로 승부 “우리는 맞수”

    ◎컴퓨터­삼성 매직스테인션Ⅲ·삼보 드림시스Ⅱ/세탁기­LG 통돌이·대우 공기방울/정수기­웅진 코웨이·청호 나이스/소주­보해 김삿갓·진로 참나무통 어느 분야에나 선두를 다투는 경쟁상대가 있듯 업계에도 난형난제의 운명적인 「맞수」가 있다.이들은 상대를 이기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서로 자극제가 되어 함께 발전하는 선의의 경쟁자 관계를 유지한다.올 한해 두각을 보인 업계의 맞수를 추려본다. ◇컴퓨터=국내 컴퓨터시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가 올해도 각각 주력상품인 「매직스테이션Ⅲ」와 「드림시스Ⅱ」로 열전을 벌였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매직스테이션을 올 한해 50만대 판매해 최고 인기를 누렸다.삼보컴퓨터는 국내 최초로 3D게임과 3D사운드 등 신기술을 대거 내장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트라이젬 드림시스Ⅱ 등 드림시스시리즈를 올해 34만대나 판매해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그린이미지를 멀티미디어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컴퓨터가 더이상 기업용 정보기기가 아니라 가정용기기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으로 전국에 100여개의 PC교육장을 마련해 학생 및 주부대상으로 무료교육을 한 것이 판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삼보컴퓨터는 지난 11월말 버튼하나로 TV와 인터넷,CD플레이어를 바로 실행시키는 「이지버튼」을 채용한 「드림시스97」을 발표하고 내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탁기=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부문.각 업체마다 세탁력을 높이기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LG전자는 세탁날개와 세탁통이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세탁력을 강화해주는 「통돌이 세탁기」를,대우전자는 엉킴을 방지해 옷감손상을 막는 「공기방울 돌개물살 세탁기」를 올 하반기에 선보였다.삼성전자는 빨래손과 4중 폭포손,헹굼손을 채용함으로써 세탁력을 강화한 「손빨래 세탁기」를 내놓았다.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돌개물살 세탁기」는 9월 출시이후 월평균 2만대이상 팔리고 있으며 LG전자의 「통돌이세탁기」도 8월 출시이후 월평균 3만3천대의 판매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자체 집계되고 있다.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각 업체의 기술개발 전쟁이 내년에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기=대기업들의 잇단 참여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여전히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선두업체인 웅진코웨이는 올해 50억원을 들여 「살아있는 물」의 신개념을 도입한 가정용냉온정수기를 개발해 선보였으며,청호인터내셔널도 최첨단 반도체 역삼투압 가정용냉정수기인 「테크」와 「하이테크」를 개발하는 등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필터의 수명보호와 적기교환을 위한 연중무휴 대기체제,고객의 불만을 파악 처리하는 해피콜시스템 등 고품질과 완벽한 애프터서비스체제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청호인터내셔널 역시 기술향상과 함께 전국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외에도 19개의 지방사무소를 온라인망으로 연결하는 등 웅진코웨이 못지않은 서비스체제를 갖추고 있다. ◇소주=올해 주류업계의 핫이슈는 단연 프리미엄급 소주의 등장.지난 3월 보해소주가 「소주위의 소주」를 표방하며 내놓은 「김삿갓」이 출시 두달만에 5백만병을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소주시장 판도를 바꾸는가 했더니 뒤늦게 뛰어든 진로가 「참나무통 맑은소주」로 하반기 판세를 다시 뒤집어버린 것이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소주를 개척한 「김삿갓」은 인공감미료대신 천연벌꿀을 100% 사용,한결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감돌도록 만든 것이 술애호가의 고급화된 입맛을 끌어당겼다.출시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3천4백50만병을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4천만병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 푸른세상/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우전자 국내 첫 개발… 내달 시판/방충매트·악취제거 활성필터 부착 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대우전자가 발빠르게 가정용 음식물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푸른세상」을 개발,내달말부터 시판한다.국내 업체에서 개발하기는 처음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 시중에서 1백3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수입품보다 훨씬 싼 70만∼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지난달 초 한국전자전에 출품하는 등 개발은 완전히 끝난 상태이나 생산라인 설비관계로 예정보다 다소 시판이 늦춰졌다. 푸른세상은 4인가족 기준으로 하루에 발생하는 하루 평균 음식쓰레기양인 1㎏을 24시간내에 98.4%까지 물 이산화탄소 가스등으로 분해 처리한다.2∼3일 뒤에는 완전히 분해 처리가 가능하다. 음식물 악취를 제거하는 활성필터를 달고 벌레나 균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뚜껑부분에 방충매트를 부착,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 가로 50㎝ 세로 39.2㎝ 높이 72㎝로 조그마한 쌀통크기로 언뜻보면 소형세탁기같다.사용하는 방식도 세탁기처럼 간편하다.세제대신 발효제를 넣고 음식물을 넣어 돌리면 된다.발효제는 20를 한번 넣는다.6개월이상 사용할 수 있다.활성필터 및 방충매트도 6개월에 한번 갈아주면 된다. 작동중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큰뼈나 조개껍질류 낙엽 종이 담배공초 기름종류 약 금속성물질등은 넣으면 안된다.이럴 경우 작동이 되지 않는다.(02)744­6824∼5.
  •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G7으로 가는 길:42)

    ◎자금·시간 걸림돌 딛고 신소재 개발에 도전/평면화면 액정표시소자·무한 재충전 전지 등 90년 설립이래 기술개발 4백여건/기업에 대폭 기술이전… 상품화 부축/핸드폰 부품 30%이상 국산화도 “장담”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잘 알 수 있는 지표격으로 요즘 한창 유행하는 핸드폰을 들 수 있다.폭주하는 이동통신의 요구에 부응,국내 유명 대기업들이 갖가지 문구를 동원해 자사제품을 선전한다.그러나 회사상표가 붙은 껍데기만 벗겨보면 국내산 부품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려 해도 보이질 않는다.모두가 외제부품이다.특히 일제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핸드폰의 국산화율은 10%를 넘나들 뿐이다.막대한 자금과 시일이 요구되면서도 성공률을 장담 못하는 기술개발을 기업들이 꺼린 결과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유일 제품평가기관 그러나 자금과 시간이 얼마만큼 들든 신기술에 도전하는 두뇌집단이 있다.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소장 윤종규 교수).이곳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세계기술시장에 뒤지지 않기 위해 신기술의 개발은 물론 이를 원하는 어떤 기업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우리나라에서 기업과 손잡은 몇 안되는 산학협동 기관이다. 기술개발·자문도 그렇거니와 현재 국내 기업이 만들고 있는 제품의 수준이 세계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가늠하는 평가기관으로는 유일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특히 요즘처럼 국제인증 추세가 제품의 부품특성 평가에서 이제는 완전한 제품평가로 가며,선진국들이 제품을 평가하는 기술의 이전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곳 신소재연구소의 역할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난 87년 연구소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뒤 90년 서울대내에 건물이 들어서 본격적인 연구업무를 시작한 이래 이 연구소는 지금까지 4백건이 넘는 소재분야 기술을 개발,제품을 상품화하거나 기업에 이전시켜 앞서가는 기술제품을 만들게 하고 있다. 소재란 말 그대로 부품이나 상품을 이루고 있는 기본 물질을 말하는데 금속과 요업·전자분야에서 신소재는 곧 신기술을 의미하며 그 해당분야는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새로운 소재로 만든건물과 자동차가 나오고 원래 모양을 기억하는 금속이 나와 인기를 끄는 것등이 그 좋은 예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산학연구기관·소재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지난 92년3월 대통령령으로 이 연구소를 공식 승인했다. 현재 이곳에 와 정열을 쏟고 있는 인력은 첨단분야 박사교수 50여명을 비롯,연구인력으로 박사과정 150명,석사과정 270명,그리고 박사학위를 가진 연구인력 6명등 모두 약 500명선.지금도 이들은 밤을 잊은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핸드폰의 국산화율 10%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바로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요업,즉 세라믹분야의 홍국선박사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그는 핸드폰의 필수부품 가운데 하나인 필터를 국산화하면서 세계 최초로 지르코니아틴 타이타네이트란 신물질을 개발,상용화를 앞두고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핸드폰 가운데 필터는 음성신호를 전자신호로 바꾸면서 잡음이 섞이지 않게 하는 장치로서,필요한 신호는 잃지 않으면서도 잡음만 걸러 깨끗한 소리가 들리도록 하는 것이다. ○박사교수 등 5백명 활약홍박사는 그 이전에 세라믹에 특수 첨가물을 섞어 카세트 테이프보다도 얇은 세라믹테이프를 만들어내 이를 금속표면에 붙여,납을 녹여 반도체를 붙이는 기판을 대신할 수 있는 박막판을 만들어 핸드폰의 규모를 더욱 작게 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가 개발해낸 이같은 기술로 앞으로 2∼3년내에 핸드폰의 국산화율은 30%선 이상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필터용 신물질은 주식회사 유유가 이미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상담이 오간 상태이다.수입에만 앞장서 조립품을 만들어내던 대기업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산학협동이 이뤄진 전형적인 실례인 것이다. 이곳에서 진행된 수백가지 연구 가운데 또 하나의 예를 들자.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노트북형 컴퓨터나 손바닥만한 TV에서 볼수 있는 평면화면에 필요한 액정표시소자(LCD)도 이곳에서 개발됐다.수입대체는 물론 거꾸로 해외에서 이를 넘보고 있는 단계에 있다. 금속소재분야의 주승기 박사.그는 양질의 화면을 보여주는 LCD를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만드는 「금속유도 측면결정화」란 신기술을 개발해 지난 94년 국내 L그룹이 이를 상품화,이미 시판중인 컴퓨터에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특허가 출원돼 있다. 선진국에서도 품질이 좋은 LCD를 만드는데 섭씨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 20∼30시간을 열처리해야 하나 주박사의 방법으로는 500도 이하에서도 5시간 정도의 열처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다. 주박사는 현재 테이프에 기록된 자기정보를 해독하는 신기술을 개발,앞으로 고선명도(HDTV)화면을 보는데 사용되는 VCR헤드를 선보이게 할 예정이다.그가 이 기술을 완성하면 빠른 속도로 테이프에 기록된 정보를 읽을수 있게돼 VCR헤드는 물론 자기정보가 기록된 카드의 판독,정밀선반의 작동을 제어하는 장치등에 응용이 가능해져 실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할 상품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이곳 신소재공동연구소에서는 얼마든지 재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튬전지를 만들어냈는가 하면 정밀계측,화학,의료,생명기술,군사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엄청나지만 일본의 한 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전자계기 화면용 발광다이오드(LED)의 개발등도 그 한 예다. ○LCD기술 외국서 눈독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기술 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우리 경제가 활기를 잃은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기술개발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늦게라도 따라가지 않고서는 자국 기술보호에 앞장서는 선진국의 대열에 끼일 수 없을 것이다.〈최철호 기자〉 ◎인터뷰/신소재공동연 소장 윤종규씨/“연구실 개방… 중기에 충분한 정보 제공” 『신소재의 개발은 곧 신기술을 보유하는 것을 말하며 각 기업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실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윤종규 소장(재료공학부)은 이곳의 설립목적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개념차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산학협동이란 말 그대로 기업과 연구진이 하나가 돼 첨단분야를 개척,이를 곧바로 상용화하는 것이 날로 치열해지는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지적한다. ­기업들이 대학연구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보는데.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의 상담이 한달에 약 40건 된다.상담건수가 점차 늘어 그만큼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긍정적이긴 하나 이미 개발되거나 불가능 판정을 받은 분야에 대한 문의도 종종 있다.신기술분야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는 말이다.그러나 우리 연구소는 누구든,어떤 분야든 상담을 환영하며 언제든지 전화 한통화만으로도 응하고 있다.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문의 하고자 하는 분야의 연구진쪽으로 알선도 해주고 있다. ­기술평가센터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들었는데. ▲기존에 있던 기술의 평가도 신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을 평가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떨어지게 마련이고 또 현재의 평가 없이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기술을 평가하는 자체도 이제는 하나의 서비스산업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이 기술의 이전을 꺼리고 있다.우리 연구소는 이같은 평가기술을 품질관리(QC)와 연계,서비스산업화하는데 어느 정도 와있다고 본다. ­앞으로 연구소가 중점 추진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연구소가 있는 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뤄질 것이다.우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소재를 시험·평가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소재시험·평가기법은 자문을 구하거나 지원하는 곳이 없어 기술을 보편화하거나 표준화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기술발전에도 불리한 입장이다.따라서 특정 소재에 맞고 기업특성에 맞는 고유의 평가기술들을 개발,축적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개발에도 상당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본다.그러나 아직 이곳의 전기료가 서비스업종으로 묶여있을 정도로 정부의 지원이 미미하다.앞으로 정부의 따뜻한 배려도 기대해 본다.
  • 올바른 운전·정비 생활화/차량유지비 최고 20% 줄인다

    알뜰운전으로 차량유지비를 줄이자. 올바른 운전및 정비습관을 생활화하면 기름값과 정비료만도 최고 20%이상 절약할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연간 구입유지비는 연간 2만㎞를 달렸을때 등급에 따라 2백35만∼1천3백26만원선.이 가운데 기름값과 정비료는 65만∼1백86만원. 따라서 20%의 절감효과만 본다고 가정하면 연간 연료비와 정비료만 13만∼37만원 줄이는 셈이다.여기에 올바른 운전과 정비에 따라 기대되는 감가상각비 및 고장수리비 절감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경비절감의 폭은 더 커질수 밖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연료절감은 물론 브레이크라이닝과 패드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특히 급출발은 기름을 쏟아 붓는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최고 제한속도가 시속 1백∼1백10㎞인 고속도로에서 시속 80㎞로 달리면 최고 20%까지 기름이 덜 든다.반면 1백20㎞이상 달리면 오히려 15%정도 연료가 더 소비된다.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과 얼라인먼트로도 5% 가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운전하는 것도 연료의 과소모와 브레이크 손상을 초래한다. 위밍업인채 안된 상태에서 출발하면 연료는 연료대로 들고 엔진은 엔진대로 무리가 간다. 겨울에는 3분,여름에는 1분정도 워밍업을 한뒤 출발하는게 좋다.1분이상 주·정차할때는 시동을 꺼 불필요한 공회전을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렁크에 필요하지 않은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연료낭비의 요인이다.40㎏ 무게의 짐을 싣고 5백㎞를 달리면 4가량 연료가 더든다. 소모성 부품교환을 제때 하는 것도 좋지만 필요이상 빨리 교환하는것도 낭비다. 팬벨트 점화플러그 하이텐션 코드 미션 오일 등은 4만km를 달렸을때 바꿔주고 타이밍 벨트는 10만㎞ 연료필터와 브레이크패드는 2만㎞, 엔진오일필터는 1만㎞를 주행한뒤 교체해 주는게 적절하다. 또 매 3천㎞마다 대각선으로 앞뒤 타이어를 갈아끼우면 타이어의 수명이 20%가량 길어진다.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수돗물 신뢰회복 위해 계속 노력/홍성철(공직자의 소리)

    ◎정수기로 걸론물에 세균증식 사실도 알아야 『정수기에 걸러진 물에 세균이 증식되어 비위생적일 수 있다』는 정부발표이후 시민들로부터 빗발치는 문의와 항의전화를 받고 먹는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식수로 이용하는 물로는 수돗물.약수터물.먹는샘물과 우물물 등 지하수로 나눌 수 있고,정수기를 이용하거나 끊여 먹거나간에 수돗물을 먹는물로 이용하는 인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발전에 따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수질오염이 급격히 증가하고있고 특히 89년이후 거의 연례행사로 나타나는 각종 수질오염사고와 상수취수원인 호수와 하천으로 흘러드는 오염물질의 직·간접 목격,급배수과정 특히 저수조의 오염우려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한 실정이다. 이러한 불신은 그동안 각종 정부발표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과 함께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가는, 믿을 수 없는 수돗물보다는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한 약수터물이 더나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모든 오염물질을 완벽히 처리한다는 정수기를 비싼 값을 치렀으니까 그만큼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보상심리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먹는물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로서 다시한번 먹는 물수질에 대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분석결과를 알려 국민들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동안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다소나마 줄여보려는 노력으로 정부에서는 수도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 수질검사외에 일종의 감시, 확인의 목적으로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일반주민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수도꼭지물의 수질을 검사하여 발표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임의 추출한 수도꼭지 1천2백63곳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1.3%에 해당하는 17개소가 기준을 초과하였고 기준을 초과한 원인은 대부분 소규모 정수장에서 소독등 정수처리 미흡과 관로노후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전국약수터 1천2백18곳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15.2%에 해당하는 1백85곳이 수질기준에 부적합하였고 저수조가 있는 정수기나필터등 부품관리가 적절치 못한 정수기의 경우에는 항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었다. 특히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는 인체에 필요한 미네럴 성분까지 제거하여 증류수에 가까운 상태의 물이 된다는 사실이 수질분석결과 확실히 나타났다.이러한 기준이 초과된 약수터물이나 정수기물을 마셔도 특별한 경우이외에는 당장 건강상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비위생적인 물이고 인체에 필요한 미네럴이 제거된 물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정부에서는 더욱 맛이 있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전국 어디에서나,어느 누구나,마음놓고 마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밝혀둔다.
  • 「얼음냉풍기」 꾸준히 “인기”

    ◎선풍기 전기료로 시원함은 에어컨 수준/냉방병 부작용 없어 요즘에도 주문 몰려 「얼음냉풍기를 아십니까」 얼음냉풍기가 올여름 불티나게 팔리면서 선풍기나 에어컨 못지않는 「더위쫓기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얼음냉풍기는 얼음이 녹아 내리는 필터사이로 바람을 불어넣어 생기는 기화열을 이용하는 선풍기와 에어컨의 중간단계 제품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것은 「베커」,「예티」,「야마시타」와 「유로맥스」 등 10여가지나 되지만 모두 수입품이다.베커는 독일,야마시타나 유로맥스는 일본,예티는 대만제다. 용산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전문상가나 백화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나 주로 통신판매를 통해 시판되고 있다.이미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꾸준히 잘팔리고 있다. 베커를 수입,시판하는 오성컨티넨탈은 통신판매나 뉴코아·애경·미도파 등 백화점 매장을 통해 작년보다 20% 이상 많은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대략 2천대에서 3천대 사이로 추정한다. 전자랜드내 S사는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순사이에 하루 평균 50∼ 60건의 주문을 받았다』면서 『여름철이 지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주문이 계속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전력소비는 선풍기수준이지만 시원하기는 에어컨에 버금간다는 사실이 잘 팔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예컨대 베커의 경우 하루 10시간을 사용하면 한달 전기요금이 평균 2천원선.에어컨의 30분의 1 수준이다.얼음탱크 용량이 3시간 정도여서 자주 얼음을 교체해주어야 해 번거롭기는 하나 실내온도를 3 ∼ 4도 낮추는데 안성맞춤이다.오랜 시간 계속 사용해도 냉방병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저렴하다.사양에 따라서 20만∼30만원선으로 선풍기보다 약간 비싸지만 에어컨에 비하면 거저다. 냉풍기는 지난 92년 첫선을 보였지만 에어컨의 강세와 광고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 올들어 공기청정기능과 누전차단기능 등 다양한 부대기능을 갖춘 제품이 수입되면서 여름철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더위와 계속된 에어컨품귀 현상의 덕도 봤다. 아직 장마철에 필터의 기화에 따른 습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점등이 아쉽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정수기 자연여과·역삼투압방식 이어 건강지향성 가세

    ◎정수기능 “진검 승부”/올 시장 4천억원대… 80개업체 각축 정수기는 어떤 것을 고를까. 깨끗한 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정수기 시장이 해마다 50% 이상씩 팽창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수기 업체들은 시장확보가 「좋은 물」을 만들어 내는 정수방식에 있다고 보고 개발경쟁에 한창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정수기 제품의 정수방식은 크게 3가지.자연여과 또는 직결여과 방식이 1세대라면 역삼투압 방식은 2세대.요즘은 이온수기나 자화수기 같은 건강지향성 정수기도 나오고 있다. 자연여과 방식은 저장된 물이 5단계 이상의 필터를 통과하면서 정수되는 방식이다.「워터스」「돌샘정수기」등 중소업체에서 생산하는 정수기는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워터스는 40만원대의 수동식에서 2백20만원대의 여과식 자동 냉온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최근 출시한 「미네랄정수기」의 정수 방식도 자연여과식.다른 방식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싸고 광물질이 정수된 물속에 살아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정수능력이 다소떨어져 바이러스나 중금속,화학오염물질 등 미세한 크기의 오염물질은 제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직결여과식은 수도꼭지에 직접 연결해 수압에 의해 물이 마이크로필터 및 활성탄필터 등을 강제로 지나가도록 하는 방식.정수물을 저장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나 필터 교체시기가 짧고 정수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흠. 역삼투압방식은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멤브레인필터가 매우 미세한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중금속을 거의 완벽히 제거한다.침전필터나 탄소필터와 같은 여과방식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정수된 물을 얻기 위해서는 다소의 폐수를 버릴 필요가 있고 가압펌프도 필요하다.따라서 가격이 비싼 편. 또한 미세한 물질까지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광물질까지 거의 모두 제거한다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몸에 이로운 미네랄을 제거한다하더라도 물속에 든 미네랄은 양이 극히 적어 건강과 무관하다는 업체의 주장. 정수능력이 뛰어나 큰 정수기 업체에서는 대부분 역삼투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국내 시장의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개발은 역삼투압 방식의 제품 7종을 내놓고 있다.1일 정수 능력이 1백ℓ가량이고 냉온수 기능이 없는 대중형 뉴팩정수기는 소비자가격이 63만8천원.냉온수는 물론 일반 온도의 물도 나오는 냉온정수기는 2백20만원이다. 청호나이스정수기도 역삼투압 방식에 의한 10가지 모델을 내놓았다.가격은 가정용으로 69만3천∼2백42만원선. 최근에는 물의 성분을 산성 또는 알칼리성으로 조절하는 건강지향의 이온정수기도 나왔다.알칼리수는 성인병 예방에,산성수는 살균효과가 있어 미용에 좋다는 설명이다.김정문알로에가 정수기 시장에 참여하며 내놓은 「김정문 알카리온」은 99만원.소비자들은 이같이 각각 다른 방식의 제품들의 장단점과 효용을 비교해 용도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올해 국내 정수기 시장규모는 4천억원대.지난해 2천5백억원 보다 60%나 늘 전망이다.지난해에는 웅진코웨이가 매출 1천5백억원,청호나이스가 7백억원으로 시장을 양분했으며 삼성·대우전자와 동양매직 등 뒤늦게 뛰어든 대형 가전업체까지 포함하면 80여개 업체가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내산은 59만5천∼3백만원대.여기에 렉솔코리아·암웨이 등 외국 다단계 판매회사들이 뛰어들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렉솔코리아는 27만5천원대의 자체개발 모델인 클리어소스를 곧 시판할 계획이다.
  • 미 경영전략게임 「캐피털리즘」 국내상륙

    ◎기업합병·주식투자·마케팅 내맘대로/재벌총수 한번 돼보시죠 기업총수가 되어 재계를 장악해보자­. 미국 인터랙티브 매직사가 제작한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피털리즘」에서는 말단사원도 재벌회장님이 될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주식투자,기업합병,마케팅,연구개발 등 기업경영에 관한 모든 상황이 벌어진다.경쟁사를 누르고 업계를 장악하는 것이 목표다. 일정한 자본금을 갖고 백화점,공장,연구소를 건설하여 시장을 개척하게 되며 방만한 경영을 하면 금세 빈털터리가 되어버린다. 경영·경제학서적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라 미국에서는 경영대학원 학생끼리 「비즈니스 볼」이라는 경연대회를 열어 이 게임으로 실력을 겨루기도 하는 등 실습도구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20일에는 한글판이 선을 보인다.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산매업,시장분석,농업,제조업,상표와 광고,기술개발,원자재생산,주식시장 등 8개 항목의 연습게임을 충분히 해봐야 규칙을 제대로 알수 있다. 옵션에서 회사주식을 50% 이상 확보한뒤 마음에 드는 총수얼굴과 기업로고,기업이름을 정한다.다음 메뉴항목에서 SPEED를 FROZEN으로 선택해 시간을 붙잡아둔다.게임 초반에 할 일이 많고 게이머가 생각하는 동안 경쟁자들이 시장을 모두 장악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보고서 읽는 방법을 익힌 뒤 건설할 사업체를 선택한다.처음엔 백화점이 좋다.땅값이 비싸겠지만 인구가 많고 도심에 가까운 곳에 과감하게 투자한다.항구와 가까우면 수송비가 절감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백화점이 안정세를 유지하게 되면 다음에는 연구소를 건설한다.처음에는 2∼3개 정도가 적당하다.먼저 만들어 팔 분야는 3년정도 기간을 두고,미래에 뛰어들 분야는 5년 이상 기간을 두고 연구한다. 비디오레코더 분야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이 유망하다. 연간순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 다른 도시에 부족한 공장이나 백화점을 더 건설하고 서서히 주식투자에 눈을 돌린다.다른 기업의 주식 75%를 소유하면 기업합병도 가능하다. 주가가 높을 때는 재정관리메뉴를 통해 주식을 새로발행해서 자본을 축적한다. 이때쯤에는 자원필터를 통해서 광산이나 유전,벌목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5년동안 연구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신제품을 대대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판매한다. 주가는 치솟고 자본도 넉넉하고 연구했던 모든 분야의 시장을 석권했으니 이제는 다른 경쟁사들이 장악한 제품시장을 노릴 때다. 메뉴에 있는 인물보고서를 통해 똑똑한 신입사원을 고용,기존의 사업을 맡기고 게이머는 새로운 사업에만 전념한다. 성공적으로 게임을 마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
  • 빗길주행 이런것 조심

    ◎자동차 밑부분 물에 잠겼을때 시동걸면 전기장치 합선 장마는 지나갔지만 여름철에는 언제 어디서 비를 만날지 모른다. 물이 불어난 개울을 건너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자동차는 물에 약해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비오는 날에는 특히 제동장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물이 괸 곳을 지나거나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에서 운전할 때는 제동장치에 물이 스며들어 라이닝과 드럼 패드와 디스크간에 마찰계수가 덜어지게 된다. 도로가 미끄러워 그런게 아니다. 이럴 경우 평상시보다 제동거리가 훨씬 길어진다. 이때는 저속기어를 넣어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아 마찰 열로 물기를 말려야 한다. 따라서 빗길 운전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수시로 밟으면서 제동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비가 계속 올때는 다음날 아침에 브레이크가 예민하게 잘듣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를 전문용어로 「모닝노크」라고 하는데 뜻하지 않는 추돌사고의 원인이 되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 밑부분이 물에 잠겼을때는 엔진키를 ON 시키거나 시동을 걸지말아야 한다.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돌릴때 각종 전기장치의 합선으로 더큰 고장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우선 물과 트렁크를 열어서 괸물을 닦아낸 뒤 보닛을 열어서 배터리의 마이너스 케이블을 제거한 다음 깨끗한 물로 엔진주위의 흙탕물을 씻어낸다. 배전기 케이블은 떼어내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류와 연료필터·오일필터·에어클리너 필터도 교환해 주어야 한다.>김병헌 기자>
  • 담배 첫 해외생산/10월부터 베트남에서/담배인삼공 계약체결

    국산담배가 오는 10월부터 베트남에서 현지생산된다.국산담배가 해외에서 현지생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일 베트남 퓨엔성 산하 퓨엔담배공사와 오는 10월부터 국산담배 「디스」를 현지생산,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담배제조에 소요되는 원재료인 잎담배재료와 필터,궐련지,포장지 등을 담배인삼공사가 전량 수출하고 베트남 퓨엔담배공사는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현재 자국 담배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완제품 형태의 담배수입을 전면금지하고 있으며 국산담배가 본격생산돼 판매가 확대될 경우 베트남은 물론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국산담배 수출전진기지로의 역할이 기대된다.퓨엔성은 월남전 당시 백마·청룡부대가 주둔했던 지역이다.〈김주혁 기자〉
  • 불순물 70% 여과 「담배파이프」 개발/발명진흥협 우수발명품

    흡연때 마시게 되는 타르·니코틴 등 불순물의 70%를 물로 여과시키는 담배파이프가 개발됐다. 한국발명진흥협회는 최근 발명가 김용식씨(52·서울 양천구 신정동 170의 14)가 고안,실용신안 제97240호로 등록한 일명 「신바람 워터필터」를 이 주의 우수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이 필터는 물에 젖은 형태로 파이프속에 들어 있는데,니코틴 등 불순물이 물에 잘 녹는 원리를 채택한 것이다.기존필터로 잘 걸러지지 않는 화학물질을 여과시켜 하루 2갑이상을 피우는 애연가도 가래가 크게 줄고 입안이 쓴 현상도 없어진다.사과향·오렌지향·무향 등을 넣어 흡연자의 구미에 맞게 맛을 선택할 수 있다.〈김환용 기자〉
  • 반도체용 실리콘·레이저 소자 등/새 합성 제조기술 개발

    ◎「무접촉」 방식… 결정순도 1백배 향상/국제특허 출원… 일·독에 수출도 추진 고부가가치의 합성 광물을 자동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개발됐다. 한국자원연구소는 16일 중소기업인 은성기연(주)과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끝에 반도체용 실리콘,레이저 다이오드 소자 등 고순도·고기능 첨단소재를 만들 수 있는 무접촉방식의 결정성장 자동화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광상연구부 장영남 박사팀이 개발한 이 장치는 단결정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결정의 순간무게변화를 주파수 형식으로 변환시켜 공정을 연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센서와 컴퓨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 장치는 결정이 형성된 정도를 적외선 센서로 감지하는 「무접촉」방식을 실현,무게 변화를 저울로 측정하는 종래의 접촉식 방식에 비해 정확하고 안정성 높은 공정 제어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이에 따라 성장된 결정의 순도와 균질도가 종래보다 최고 1백배까지 향상된 광물을 합성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결정 성장은 인공적인 방법을 통해반도체용 실리콘,갈륨 아세나이트,TV,VTR 필터용 소재인 초음파 발생용 결정,그린 레이저 발생원 등 미래형 단결정을 합성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POSCO 등이 대부분 수입된 단결정 성장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장치 개발과 관련,일본 등 3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며 은성기연(주)을 통해 일본·독일 등에 수출 협상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연숙 기자〉
  • 중기 우수제품 9개 발표/정부구매 연 50∼60억 지원

    조달청은 10일 (주)신도 OA의 요금계기 복합인증기 등 중소기업제품 9개품목을 「중소기업 우수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조달청은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정부 각기관에 연간 50억∼60억원 규모로 공급,기술개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품목은 다음과 같다.▲요금계기 복합인증기(신도 OA) ▲분진중성화 응집시스템(한국캠브리지필터)▲농산물 이동용컨베이어(강진 콘베어) ▲보차도용 조립블록(한승콘크리트) ▲아스팔트 재생기(한국아스텐 엔지니어링) ▲이중관 방전램프(한국조명공업) ▲숨쉬는 안전화(레파드) ▲초저온 냉장고(삼원냉열 엔지니어링)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신진정공) 조달청은 중소 제조업체의 판로지원을 위해 본청과 각 지방지청에 설치된 우수제품 추천센터를 통해 상반기에 접수된 29개 품목을 대상으로 3단계의 심사작업을 거친 끝에 이번에 9개품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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