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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플러스] LG전자 ‘휘센’에어컨 무상점검

    LG전자는 다음달 3일까지 ‘휘센’ 에어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휘센 홈페이지(whisen.lge.co.kr)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에어컨 가스압력, 필터 청소 상태, 자동 건조 운전 기능, 시험 가동 상태 등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휘센 공기청정기 사용 고객들도 홈페이지(whisenac.co.kr)를 통해 무상 방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 리메이크 앨범 ‘Rewind’낸 체리필터

    리메이크 앨범 ‘Rewind’낸 체리필터

    모던록밴드의 대표주자 체리필터가 돌아왔다.‘Rewind’란 제목의 리메이크 앨범과 함께. 누군가 ‘또 리메이크 앨범이야?’라고 묻는다면, 멤버들은 정말 할말이 많다. “지금처럼 리메이크 붐이 일기 전부터 준비했던 앨범이에요. 평소 작업해 보고 싶던 노래들을 우리만의 정체성을 살려 정규 앨범의 두배의 힘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작업했죠.”(보컬 조유진) “한곡 한곡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멤버가 영입됐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뜯어 고치고, 재창조하는 작업을 반복했어요. 최근 음반시장 불황 때문에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리메이크 앨범이 많은데, 이번에 그런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욕심이에요.”(기타 정우진) 음악성이야 대중의 냉엄한 심판을 받아야겠지만, 올해로 결성 10년을 맞은 이들이 적어도 ‘쉽게 가려고’ 이 앨범을 만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CM송으로 익숙한 ‘느껴봐’를 비롯해 삐삐밴드의 ‘수퍼마켓’, 일본 오키나와의 민요 ‘여신의 나무’, 엄정화의 ‘눈동자’, 동요 ‘섬집 아기’ 등 선곡도 신선하고, 편곡과 창법도 새롭다. 그러면서도 체리필터 특유의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록의 정신은 잃지 않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대중에게 익숙한 곡 위주가 아니기 때문에 때론 신곡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희가 반드시 떠야 하는 신인도 아니고, 잘해야 본전인 만큼 저희에겐 일종의 도전이었죠.”(조유진) 최근 가요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이들과 같은 소속사인 가수 김동률은 “지난 몇년간 어떤 양해나 허락도 없이 4∼5건의 자작곡이 리메이크됐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아무리 저작권협회에 신탁되면 합법적이라 하더라도, 일일이 원곡자와 가수에게 허락을 받았어요. 가수 입장은 가수가 더 잘 알잖아요. 모두 20곡을 녹음했는데, 이미 음악작업이 끝난 경우에도 작사가의 소재 파악이 안돼 포기한 곡도 있어요. 외국곡이라도 출판권을 갖고 있는 회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빠진 곡도 있죠.”(베이스 연윤근) ‘낭만고양이’와 ‘오리날다’로 대변되는 체리필터의 이미지가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한계로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통상적인 리메이크라기보다는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이 담긴 헌정 앨범에 가까워요. 그러면서도 그동안 저희의 노하우와 기술을 담아 원작의 파워에 밀리지 않는 곡들로 채웠죠. 어떤 선입견을 갖지 말고 일단 들어 보시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예요.”(드럼 손상혁)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은살균 필터 적용 ‘리오트 가습기’

    [업계소식-새상품] 은살균 필터 적용 ‘리오트 가습기’

    쿠쿠홈시스는 은살균 필터를 적용한 리오트 가습기 LH67 시리즈(사진은 LH-6713FNW)를 내놨다. 은세라믹체로 된 살균볼이 들어 있어 물 속의 병원균을 죽이고 물때를 없애준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6만원대.1588-8899.
  • 혹시 내 차에 짝퉁휘발유? “공짜로 확인하세요”

    “자동차가 부쩍 자주 서고 시동도 걸리지 않아요. 유독 저 주유소만 연비가 다른 곳보다 잘 나오지 않아요. 정비소에서는 연료 필터가 막혔다고 하는데 A주유소 기름이 의심스러워요.(회사원 김모씨)” 자신이 모는 승용차가 유사 석유, 일명 ‘짝퉁 석유’로 채워진 건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을 노크하면 된다. 석유품질원에 전화를 걸어 어디서 샀는지 신고하면 직원들이 해당 주유소로 나가 검사를 해주고 결과를 10일 안에 통보해준다. 물론 모두 무료다.●비용 무료… 10일뒤 결과 나와 정길형 석유품질관리원 전략기획팀장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수수료를 받지 않고 검사해준다.”면서 “냄새로는 판별이 안 되는데다 전문실험분석기를 이용해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전화(1588-5166)를 하거나 석유품질원 인터넷사이트(www.kipeq.or.kr)의 전자민원창구로 들어가 ‘유사석유판매신고’난에 적으면 된다. 직접 석유품질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으로 석유를 가져와도 된다. 검사도중 시료가 많이 소모돼 석유는 1.5ℓ정도의 페트병이나 유리병에 넉넉하게 담아오는 것이 좋다. 다른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병을 잘 말리거나 다른 주유소 기름과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항목별 검사 선택 가능 석유를 수입하는 중소기업이나 주유업체에서 정밀 의뢰시험을 요청하면 20만∼30만원(전체 성분조사)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검사항목을 선택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류 신청과 수수료를 납부하고 나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의 분석을 거쳐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기간은 똑같이 10일이 걸린다. 가장 많이 하는 검사는 옥탄과 물·침전물 검사다. 옥탄은 휘발유가 압축해서 폭발할 때 나타나는 수치로 일정량 이상 돼야 자동차가 힘차게 나간다. 옥탄 검사는 6만원. 물과 침전물 검사는 2만원 정도다. 휘발유, 경유, 등유 등 각종 품질기준이나 의뢰시험 수수료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고를 통해 특정 주유소의 석유가 유사석유로 드러나면 소비자에게 50만원(한 업소당)의 포상금도 준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자동차업계 추석맞이 차값 할인·무상점검 서비스

    자동차업계 추석맞이 차값 할인·무상점검 서비스

    추석 연휴를 맞아 자동차 업계가 차값 특별할인과 귀성·귀경길 차량 무상점검 등 고객잡기 행사에 나섰다. ●투싼 100만원, 렉스턴Ⅱ·액티언 200만원 낮춰 현대차는 추석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이달 중 쏘나타, 그랜저를 사면 각각 70만원,50만원을 할인해 준다. 투싼은 100만원이 할인된다. 기아차는 로체와 쎄라토를 각각 70만원,20만원 싸게 판다. 쏘렌토·카렌스의 할인폭은 각각 20만원, 스포티지는 30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SM3는 20만원,SM7 2300㏄는 30만원,SM7 3500㏄는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위성디지털방송(DMB) 2년 무료 시청권도 준다. 쌍용차는 렉스턴Ⅱ·액티언은 200만원, 뉴로디우스는 15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뉴체어맨 구매자에게는 30명을 추첨해 다음달 17일 PGA골퍼 최경주와 골프를 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연휴기간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 현대·기아차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2400개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 추석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22일까지는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의 무료점검 및 장거리 운행에 따른 차량관리와 운전요령 안내 등을 해준다. 연휴기간인 22∼26일에는 3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응급조치 등에 나선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6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대우차도 22일까지 전국 400개 직영정비소와 공장을 통해 엔진오일, 냉각수, 에어필터,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 다섯 가지를 무료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제품을 10% 싼 값에 바꿔 준다.22∼26일에는 16개 고속도로·국도 휴게소에서 퓨즈·밸브 및 오일류를 손봐준다. 쌍용차도 같은 기간 8개 휴게소에서 대형차를 뺀 전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서비스시간은 현대차는 오전 9시∼오후 5시, 기아차는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GM대우차와 쌍용차는 오전 8시30분∼오후 8시30분이다. 업체별 문의처는 ▲현대 080-600-6000 ▲기아 080-200-2000 ▲르노삼성 080-300-3000 ▲GM대우 080-728-7288 ▲쌍용 080-500-5582.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자원 재활용’ 현대제철 당진공장

    ‘자원 재활용’ 현대제철 당진공장

    ‘철(鐵’)과 ‘환경’의 만남.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찰떡궁합이다. 지난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중국 베이징과 호주 시드니가 2000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를 쥐기 위해 맞붙었다. 막상막하였다. 위기를 느낀 호주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환경올림픽’ 개최 선언이었다. 홈부시 베이(Homebush Bay) 매립지를 복원하고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용해 주경기장을 짓겠다는 것.IOC위원들은 호주의 손을 들어줬다. ●철스크랩 재활용 50% 육박 철은 생명이 무척 길다. 한 번 사용하면 효용가치를 잃어버리는 다른 건축자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수명을 다하면 철스크랩(고철)으로 회수돼 90% 이상 재활용된다. 한 번 생산된 철 1t은 ‘생산→소비→회수→재생산’의 과정을 40여차례 이상 반복한다. 누적 사용량이 10t을 넘는다.40차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흔 번의 녹슬지 않는 생명력을 지닌 자원이라 불린다. 철스크랩은 대부분 대도시에서 나온다. 그 지역 내에서 수거되고 재활용된다. 지역간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특히 미세먼지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철스크랩을 재활용한 철강제품은 전세계 철강생산량의 35% 정도다.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철스크랩 재활용률은 50%를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현재 46%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은 반백년 동안 철스크랩이라는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생산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최장수 철강업체라는 명예보다 친환경기업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이 더 소중하다.”고 밝혀왔다. 철은 대략 두 가지 방법으로 생산된다. 하나는 고로 제선(製銑) 법이다. 광산에서 캐낸 철광석과 유연탄을 용광로에 넣는다.1200℃ 정도의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으면 원료탄이 타면서 나오는 열에 의해 철광석이 녹아 쇳물이 된다. 다른 하나는 전기로 제강(製鋼)법이다. 버려진 채로 방치할 경우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철스크랩을 수거,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만든다. 친환경적 방식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 세계 2위의 전기로 제강회사다. 인천, 포항, 당진 등 3개 전기로 공장에서 연간 1000만t 이상의 철스크랩을 이용해 철을 생산한다. 지난해 900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전기로를 이용한 국내 쇳물생산(총 2216만t)의 40% 수준이다. ●비산먼지 차단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종전의 제철소와 달리 ‘환경 개념’을 적용했다. 제철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 좋은 사례다. 현재 대부분의 일관제철소는 철광석,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야적장에 보관한다. 바람이 불면 먼지(비산먼지)가 날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았다.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도입한 것이다. 또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도 갖춘다.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제철원료를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골칫거리인 비산먼지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된 셈이다. 공정별 주요 환경설비는 ▲소결공정의 활성탄흡착설비와 전기집진설비 ▲코크스공정의 최신식 습식소화설비와 코크스가스청정설비 ▲고로의 고로가스청정설비와 수재무증기설비(水滓無蒸氣設備) 등이 있다. 활성탄흡착설비는 소결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과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의 오염물질을 없애는 설비다. 전기집진기는 먼지와 다이옥신, 중금속 등을 없애준다. 또한 수재무증기설비는 슬래그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때 발생하는 증기에 물을 뿌려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이 밖에 전로와 연주공정에 가스청정설비와 백필터를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공장별로 수처리설비와 배수종말처리설비, 부산물자원화설비 등을 마련해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친환경제철소는 정 회장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열렸던 일관제철소 기공식에서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오염물질이 나오면 환경설비를 뒤에 설치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기기들을 도입해 친환경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저타르 순한 담배 폐암 가능성 더 높아

    순한 담배와 필터 담배가 폐암 환자 증가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국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순’,‘마일드(mild)’,‘저타르’ 등 이른바 순한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진수)에서 미국 터프츠 뉴잉글랜드 의료원의 개리 슈트라우스 박사는 ‘흡연 관련 선암성 폐암의 역학:담배업계 및 필터 담배와 순한 담배의 역할’이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니코틴과 타르 함량을 줄인 순한 담배와 필터 담배가 선암성 폐암 환자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폐암학술대회서 슈트라우스박사 주장 이 연구에 따르면 1975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암등록 데이터에 입력된 30만명의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1970년대와 비교해 선암 증가율이 1990년대 말에 무려 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 세계적으로 담배가 점차 순해지고, 또 필터가 부착되는 경향과 거의 일치했다. 슈트라우스 박사는 “선암 발병률 증가 추세와 맞물려 1950년대에 전체 담배시장의 1%에 불과했던 필터담배가 1964년 64%,1986년 95%에 이어 현재는 98%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상관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보급률이 늘고 있는 순한 담배도 흡연자들이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게 하거나 더 자주 피우게 해 그렇지 않은 담배와 차이가 없는 흡연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흡연자의 몸이 필요로 하는 니코틴 양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더 깊게 빨고, 더 자주 피울 수밖에 없어 순한 담배나 필터 담배가 흡연자의 건강에 전혀 이롭지 않은 것. ●“담배맛 향상 발암물질 첨가” 슈트라우스 박사는 “특히 선암성 폐암이 여성과 젊은 흡연층에 많은 것은 최근 필터가 부착된 저타르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 그리고 담배 회사들이 담배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이들 담배에 치명적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많이 함유시키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용어클릭] 선암 소세포암과 비(非)소세포암으로 나뉜다. 선암성 폐암은 편평상피세포 폐암, 대세포 폐암 등과 함께 비소세포암으로 분류된다. 전립선 등 주로 인체의 선(腺)을 따라 발생하는 선암의 일반적 특성을 보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폐암 점유율은 비소세포성이 80∼85% 정도로 소세포암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소세포암에 비해 진행이 느리고 발견과 치료가 어렵다
  • KT&G, 궐련형 ‘보헴시가’ 첫선

    시가 특유의 향을 간직한 일반 궐련형 담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KT&G는 26일 쿠바 등 중남미산 시가용 잎이 30% 들어간 신제품 ‘보헴시가’를 2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가격은 1갑에 2500원. 보헴시가는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보헤미안’과 시가의 합성어다. 타르가 1mg인 ‘NO.1’과 6mg인 ‘NO.6’ 2가지가 나온다. KT&G는 “자극적인 성분을 줄이는 탄소 필터를 적용, 시가 고유의 향이 나도록 했으며 담뱃갑에는 시가엽의 원산지를 뜻하는 중남미의 지도를 그려 시가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시가는 잘게 썬 담뱃잎을 종이로 만 ‘궐련형’과 달리 담뱃잎 그대로를 통째로 말아서 만든 담배이다. 시가의 원산지는 쿠바,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 등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불법저작물 게시자 실명 공개

    문화관광부가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에게 불법저작물 게시자의 실명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저작권법 개정과 블로그 등에 대한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인권 및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부는 22일 ‘저작권 산업보호를 위한 불법 저작물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불법 저작물 게시자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기로 함에 따라 법제화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지적재산권 공동대책위원회’ 운영위원은 이와 관련,“한·미FTA가 국회 비준이 된 것도 아니고 저작권자에게 넘겨준 개인정보가 어떻게 악용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법제화는 곤란하다.”면서 “심각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불법저작물 게시에 대한 인터넷 실명제 도입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김 운영위원은 “특정게시물에 대해 저작권자가 불법이라 주장한다고 해서 불법이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누가 어떤 근거로 불법여부를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실명 공개를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불법저작물 게시자에 대한 정보요구권은 미국법이나 일본법에도 보장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민사로 해결할 문제가 형사사건으로 비화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저작권자가 제공받은 정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장치를 만들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로그에 대한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그는 “저작물 게시자에게 실명을 확인토록 한다면 불법게시물을 올리는 행위를 자제토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부는 또한 불법파일 다운로드 필터링 장치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개인간(P2P) 파일공유 사이트나 웹하드 등 온라인 서비스 업체에 9월 중순부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저작권 분야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위한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 웅진코웨이-코디시스템 앞세워 ‘환경가전’ 공략

    [대륙속의 한국기업] 웅진코웨이-코디시스템 앞세워 ‘환경가전’ 공략

    웅진코웨이가 중국의 환경가전 문화를 바꾸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경제발전과 함께 중국인들의 환경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가전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2010년까지 중국 내 환경가전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웅진코웨이는 2000년 중국에 진출했다. 산둥성에서 화장품만 팔다가 지난해 8월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전력을 쏟고 있다. 무기는 국내에서도 성공한 ‘코디 시스템’이다. 전문 요원인 ‘코디’가 한 달에 한 번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한국에선 방문 주기가 두 달에 한 번이지만 중국에선 한 달에 한 번이다. 석회질 때문에 필터를 자주 갈아줘야 하는 데다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공기청정기도 황사 등으로 한 달에 한 번은 청소해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에서보다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맞섰다. 판매제품 품질 보증기간은 처음부터 3년으로 했다. 한국에서 보증기간은 1년이다. 또 정수기 필터 교환 주기는 한국은 6개월이지만 중국에서는 4개월로 줄였다. 공기청정기 미디엄 필터 교체 시기도 한국에서는 4개월이지만 중국에서는 2개월로 단축시켰다. 물병이나 변기 세정제 등은 매달 서비스한다. 중국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더 다가서는 전략인 셈이다. 코디는 현지인과 조선족이 반반씩이다. 대학을 졸업한, 자동차가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채용한다.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코디는 20여명이다. 점차 늘릴 예정이다. 코디 서비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만족도는 95%로 한국(85%) 보다 높다고 한다. 중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편리성, 절수기능, 열악한 수질에 맞는 필터 개발, 제품의 크기 등의 특성을 고려해 정수기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정수기 시장은 2009년까지 2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공기청정기 특허출원은 지난해에는 6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1건으로 늘어났다. 비데는 중국 소비자에게 사치재라는 인식이 큰 만큼 중국 비데 시장 1위인 토토를 앞서기 위해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저가 보급형 제품과 간단한 조작과 자체 정수기능을 갖춘 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정현 중국법인장은 “중국인들은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찾아오는 비포(before) 서비스를 처음 경험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입소문부터 좋다.”면서 “현지 업체의 짝퉁 제품들이 모방할 수 없는 코디 시스템으로 중국 물맛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SKC- 롬앤드하스 합작법인 설립

    SKC는 14일 롬앤드하스(ROHM AND HAAS)와 합작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SKC가 가공필름, 광학필터, 밀베이스를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문을 떼내 새 법인을 만들고 롬앤드하스가 1억 9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방식이다.합작법인의 지분은 SKC가 49%, 롬앤드하스가 51%를 갖는다. 최고경영자(CEO)는 SKC가 선임해 공동경영체제로 운영된다. 기업가치가 적어도 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SKC측은 내다봤다. 롬앤드하스는 코팅, 전자재료, 기능성화학제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세계 5대 화학제품 메이커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책꽂이]

    ●소통의 기술(하지현 지음, 미루나무 펴냄) 정신과 전문의인 지은이가 진심이 통하는 인관관계를 맺기 위한 소통의 원칙을 제시한다. 인간관계의 심리를 읽고,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수많은 ‘심리적 필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감과 경청, 오픈 마인드, 배려, 거짓말과 진실 다루기 등 관계를 풀어가는 마음의 기술을 알려준다.1만 2000원.●역사(이이화 지음, 열림원 펴냄) 역사학자인 지은이가 한반도가 형성된 시기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한국의 역사를 정리했다. 그는 임진왜란을 조일전쟁으로, 병자호란은 조청전쟁으로 각각 바꾸어 부른다. 전체적인 서술 비중은 자주와 개혁에 두었고 생활사, 풍속사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자아비판과 자기반성도 곁들여졌다고 설명하고 있다.1만 4500원.●사기의 인간경영법(김영수 지음, 김영사 펴냄) 사마천의 ‘사기’를 20년동안 연구한 지은이가 중국 역사 속 제왕과 현인들의 인재 경영술과 처세술의 특징을 뽑아냈다.‘사기’에 등장하는 인물의 특성을 인재를 대접하는 지혜, 기회를 간파하는 직관, 사람을 설복시키는 논리, 대세를 인정하는 유연성, 신념을 지키는 당당함 등 열가지로 정리했다.1만 6000원.●이산 정조대왕(이상각 지음, 추수밭 펴냄) 이산은 정조 임금의 이름.‘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인간관계의 해법과 삶의 지혜를 조망하는 글을 써온 지은이는 인간으로서 이산과 왕으로서 정조를 전면적으로 파고든 대중 교양 역사서이다. 정조의 삶을 화성행차, 반대파에 둘러싸여 있던 세자 시절, 개혁과제를 실천하는 모습 등으로 재구성했다.1만 3000원.●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임승수 양준석 지음, 시대의창 펴냄) 싸이월드 클럽 ‘함께 만드는 참세상’의 운영자와 부운영자가 사용자 쪽에서 바라본 싸이월드 비평서이다.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싸이월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미니홈피의 개인화와 개인정보 유출 등은 아쉬운 점으로 바라본다.1만 800원.●시베리아 예찬(김창진 지음, 이룸 펴냄) 성공회대 교수인 지은이가 일곱 차례 시베리아를 다녀오면서 보고 느낀 것을 적었다. 자작나무와 숲 속의 통나무집, 그 옆을 흐르는 강의 풍경, 그리고 시베리아의 문학과 예술 이야기를 담았다. 지은이는 시베리아 오지가 개발되면 검은 담비와 샛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걱정한다.1만 1700원.●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박효신 지음, 여성신문사 펴냄) 한국일보 기자와 온양민속박물관장 등을 지낸 지은이가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살고 있는 이야기를 적었다.40대 중반을 넘어서 은퇴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시골로 가자, 흙을 만지면서 노동하며 살자. 더 욕심내지 말고 있는 것 하나하나 버리면서 살자.”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1만 1000원.●진보의 역설-우리는 더 잘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 박정숙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오늘날 미국인들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녀들의 미래는 더 암울하다고 생각한다. 혜택받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행복하다고 느끼지는 못하는 모순이 우리의 미래에 과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점검했다.1만 8000원.●무이암차(武夷岩茶)-녹차 청차 홍차의 뿌리를 찾아서(맹번정 박미애 지음, 이른아침 펴냄) 무이암차는 글자그대로 중국 푸젠(福建)성에 있는 무이산에서 채취한 청차(반발효차 혹은 우롱차)를 말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무이구곡의 골짜기를 찾아가 직접 경험한 무이암차의 역사와 종류는 물론 제다법과 색향미를 친절하게 안내한다.1만 5000원.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관측천문학의 개척자 이시우 전 서울대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관측천문학의 개척자 이시우 전 서울대 교수

    한 CM송이 있었다.‘하늘에서 별을 따다/하늘에서 달을 따다/두손에 담아드려요∼’. 이처럼 여러 노랫말에는 ‘별을 따는’ 내용이 많다. 연인끼리 사랑을 주고받을 때에도 ‘그대에게 별을 따다 바친다.’는 식으로 상대의 환심을 사곤 했다. 그렇게 우리 삶과 일상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 별, 그 별에는 어떤 생명이 있을까. 잠시 철학자 칸트(1724∼1804)에게로 다가가 보자. 뉴튼을 아주 좋아했던 칸트는 생전에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무수히 많은 생각에 잠기곤 했다.31세에 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이 흥미롭게도 천문학, 즉 ‘천계(天界)의 일반 자연사와 이론’이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 생각의 깊이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칸트는 죽을 때까지 고향 쾨니히스베르그(현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를 한번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주검 역시 칼리닌그라드 대성당에 안치돼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때마다 관광객들은 칸트의 묘비명을 보며, 마치 생전의 칸트처럼 또 다른 생각에 잠겨들곤 한다.‘나에게 항상 새롭고 무한한 경탄과 존경심을 일으키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내 마음속의 도덕률이다.’ ●천문학자, 붓다를 만나다 칸트가 생전에 어떤 삶을 살았으며, 또 그의 ‘비판철학’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시사해주는 대목이다.‘실천이성비판’의 마지막 구절이기도 한 이 글귀에 대해 학자들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의미심장한 내용’이라고 한결같이 평가한다. 우리나라 관측천문학의 개척자로 알려진 이시우(69) 박사. 서울대 천문학과 교수 시절, 정년퇴임 5년을 앞둔 1998년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로 용단을 내리고는 강단을 훌쩍 떠났다. 이후 지방 산사에서 토굴생활 등을 하며 불경 공부에 심취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천문학자, 우주에서 붓다를 찾다’,‘천문학자와 붓다의 대화’,‘천문학자가 풀어낸 금강경의 비밀’ 등을 비롯,‘인생’,‘똥막대기’라는 시와 에세이집 등이다. 이 저서를 두고 불교계에서는 천문학과 붓다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며 주목했다. 요즘에는 저술 활동과 외부 강연으로 바쁘게 지낸다. 강연 주제는 여전히 ‘하늘의 별’이다. 별의 생명성과 인간관계를 설파한다. 현역 때는 천문학자로 이름을 날렸고, 퇴임 후에는 ‘찬란한 별 전도사’로 가는 곳마다 흔치 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자택에서 그를 만났다. 한여름밤, 반짝이는 별들의 세계를 알고 싶어서였다. ●인간, 별처럼 욕심이 없어야 그는 “하늘의 별도 인간처럼 태어나서 빛을 내며 살다가 마지막에 임종을 맞이하며 일생을 끝마친다.”고 전제한 뒤,“다만 인간은 태어난 후 자양분을 밖에서 찾지만 별은 스스로 먹을 것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인간과 달리 아무런 탐욕이 없이 일생을 청정하게 살다가 새로운 생명의 씨앗을 숭고하게 뿌리고 사라진다.”고 했다. 별의 탄생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팽창했다가 다시 수축하는 맥동 운동으로 안정을 취하며, 또한 별 내부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메뉴가 바뀔 때마다 맥동 운동으로 이를 소화시킨다는 것. 청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들어서면 맥동 운동도 많아져 임종 무렵에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뱉어내는데, 그 잔해 중 일부가 블랙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태양도 50억년쯤 지나면 하루 정도의 변광 주기를 가지는 ‘맥동 변광’ 단계를 거칠 것이며 이 때가 태양 중심부에서 헬륨이란 음식을 만들어 먹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북극성 근처의 카시오페아 자리에 있는 델타 세페이드라는 4.5등급의 별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별은 5.4일을 주기로 밝기가 4등급으로 밝아졌다가 다시 5등급으로 어두워지기를 되풀이합니다. 이렇게 별 자체가 주기적으로 수축, 팽창하면서 밝기가 변하는 현상이 ‘맥동 변광성’입니다.” 김 박사는 이어 “인간도 별처럼 에너지(양식, 영양분)의 공급체계가 변하거나 에너지 전달 과정이 원만하지 못하면 불안정한 상태(스트레스)를 맞게 되는데 과연 별만큼 변화에 잘 순응하고 있느냐.”고 반문한다. 불안정의 질 자체가 대체로 정신과 육체의 복합적 상호관계에서 기인하므로 별과 달리 정신과 육체가 상호 증폭작용을 일으켜 큰 사고를 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별의 경우 불안정이 생기면 에너지를 최소로 쓰면서 가장 안정된 상태로 회귀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쳐 100억년을 사는 데 반해 인간의 경우 길어봐야 100살의 수명에도 이르기 전에 온갖 탐욕과 불안정 상태를 잘 조절하지 못해 중도하차하고 만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 박사는 “인간중심의 철학은 한결같이 자기를 과시하는 데서 생겨나는 것이요, 이것을 교정하는 최상의 방법은 천문학을 약간 공부하는 일이다.”라는 영국 철학자 러셀의 말을 인용하면서 밤하늘의 별을 볼 때 그들의 세계와 삶을 한번쯤 고요히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인간 이기심 별을 보고 잊으라 “욕심을 가능한 한 버리고 사는 게 하늘의 이치입니다. 앞으로는 헌법을 개정할 때 인간중심에다 천리(天理)를 담아야 합니다. 헌법이나 정부 정책에서 인간과 자연을 자꾸 분리시키려 한다면 결국에는 인간이 많은 피해를 보게 되지요.” 그러면서 인간은 어차피 우주의 섭리에 의해 태어났기 때문에 우주와 천리를 떠날 경우 상상 이상의 피해와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김 박사의 지론이다. 그는 “오늘날의 인간은 소유의 가치를 우선시하면서도 자신의 유용성이 바닥나면 비참하게 퇴출당하지 않느냐.”며 “앞으로는 모든 법규나 제도에 있어서 자연과 인간의 존재가치를 최상으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우주적 정보가 담겨 있는데 제도적 필터링의 문제 때문에 그걸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선수행 깨달음 책으로 낸다 “원시 태양계의 성운에서 태양이 탄생하고 또 인간도 탄생했습니다. 즉, 우주의 1세대를 100억년으로 봤을 때 인간은 4세대에 태어났지요. 이것은 곧 우리 몸속에 은하계의 생리가 간직돼 있다는 뜻입니다. 이 중에는 다른 삶(동·식물)을 살았던 것도 있으며 우리가 미생물이라고 부르는 요소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육신을 초월해 과거심(過去心)으로 우리의 본성을 찾는 것은 우주적 마음, 별과 같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대구 출생인 그는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에 진학했다가 친구의 권유로 천문학과로 전과했다. 따라서 대학 때부터 별을 보면서 인간과 우주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많이 가졌을 수밖에. 호주국립대학에서 천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경북대를 거쳐 서울대에서 천문학 강의를 맡았고, 우리나라의 관측천문학을 이끌다시피 했다. 퇴직 후인 1999년 부산의 해운정사에서 하안거 동안 ‘인간과 별의 일생’이란 주제로 참선수행을 했다. 그는 “부처도 새벽별을 보고 깨달았다.”면서 앞으로의 미래는 우주 중심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인다. 이와 관련된 책 2권을 곧 출간할 예정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모든 양식과 재료를 얻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자연에 의존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인간 중심적으로 짜여져 있지요. 지금이라도 우리가 우주 내의 문명체로 위상을 자리매김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오래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 그가 걸어온 길 ▲1938년 대구 출생. ▲서울대 천문학과 학사, 동대학원 이론물리학석사, 미국 웨슬리안대학교 석사, 호주국립대 관측천문학 박사. ▲경북대·서울대 교수 역임.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한림원 정회원. ●주요 저서 태양계 천문학(공저), 별과 인간의 일생, 천문관측 및 분석, 은하계의 형성과 진화, 법을 보면 별을 안다, 우주의 신비, 천문학자와 붓다의 대화, 천문학자 우주에서 붓다를 찾다, 똥 막대기, 인생, 천문학자가 풀어낸 금강경의 비밀 등.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고객 경영 나선 SK텔레콤] (하) 고객가치 혁신으로 해외 시장 개척

    SK텔레콤의 고객가치(CV)혁신 프로그램 영역에는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이 망라돼 있다. 그 중 백미(白眉)는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 이동통신사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 오히려 훨씬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외국에서도 통할 정도”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어떻게 다를까.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을 비교해봤다. ●美·日도 청소년 보호프로그램 시행 중 유해 콘텐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셀룰러 통신산업협회(CTIA)가 지난 2005년 11월 이동통신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CTIA의 가이드라인은 미 연방정부의 규제보다 더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불건전한 힙합노래로 만들어진 통화연결음조차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통업체들은 CTIA 가이드라인보다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버라이즌’은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텍스트·음악·그림·동영상 등 소비자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에 대한 구체적인 윤리기준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전기통신사업자협회(TCA)는 NTT도코모·KDDI·소프트뱅크 모바일 등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해 사이트 접속제한 서비스’ 캠페인을 적극 벌이고 있다. 유해 사이트 접속제한 서비스는 미성년자용으로 인증된 콘텐츠만 접속이 가능하다. 성인 관련 사이트 등 인증되지 않은 인터넷 접속은 차단하는 방식이다. ●SKT, 年700억 수익 성인콘텐츠 전면 폐지 초창기 SKT의 청소년보호 프로그램은 미국, 일본 이통사들과 비슷했다.SKT는 지난해 5월 무선인터넷 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부모의 신청이 있어야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야한소설(야설), 음란전화, 동영상, 스팸, 성인광고 등 성인용 콘텐츠에 청소년들이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SKT는 지난해 7월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성인용 콘텐츠를 전면 폐쇄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을 고려, 유해 정보만 차단하는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성인콘텐츠를 통해 연간 7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신배 사장은 “회사 수익보다 고객 보호가 우선”이려며 성인콘텐츠를 폐지시켰다.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 세계 최고 수준” SKT는 청소년 요금문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청소년 상한요금제를 도입, 한달 요금이 정보이용료를 포함해 15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부모에게 자녀의 통신요금 내역을 500원,1000원 단위로 세분화해서 통보해 줄 방침이다. 다른 회사에 가입한 부모에게도 알려준다. 또 음란스팸 문제에도 칼을 들이댔다. 청소년 가입자들에겐 060전화·문자광고를 차단할 계획이다.SKT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프그램만 봐도 SKT의 CV 혁신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SKT의 기술력과 CV혁신 프로그램이 합쳐지면 해외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LG전자는 2007년형 ‘휘센´ 제품에 신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로봇청소기능´으로 에어컨 내부에 달린 청소로봇이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해 최적의 청결상태를 유지해준다. 이 기능으로 전기료가 연간 13% 절약되며 필터 청소를 별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에어컨 가동 후 내부 열교환기와 팬 표면을 65도의 고온으로 강력하게 살균하는 ‘자동살균건조기능´은 곰팡이와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올해 선보인 ‘휘센´ 신제품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됐다. LCD 창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이상 큰 ‘파노라마 LCD 표시창´을 설치했고, 탈부착이 간편한 필터와 인체 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대화면 리모컨 등을 채용했다.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스팀…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스팀… ’

    ‘한경희스팀진공 슬림(Slim)´(모델명 SV-6000)은 기존 제품보다 가벼운 3.8㎏으로 무게를 줄였다. 흑·백의 고급스러운 컬러와 둥근 외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순간분사식 히터를 사용, 예열 시간을 40초로 단축해 청소 준비시간을 줄였다. 탈·착식 물통은 별도 청소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물과 습기에 안전한 ‘습식모터´를 내장해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며 본체와 흡입구가 일체형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워셔블 필터´를 장착해 물 세척이 쉽고, ‘헤파필터´를 달아 흡입된 먼지가 재배출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GS홈쇼핑 첫 론칭 방송에서 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팀청소기와 스팀다림에 이은 또 하나의 대박 상품을 예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성서의 7080 가요 X파일] 1970년대 3대 저항가수 양병집(Ⅲ)

    양병집은 신랄한 언어의 풍자가다. 금지음반 ‘넋두리’를 통해 발표된 그의 노랫말은 이전 노래들과는 판이하게 달랐고 창법 또한 독특하다.‘타박네’와 ‘아가에게’를 제외하고 모두 아메리칸 포크 번안곡이지만 양병집이라는 필터를 통해 당시 한국의 현실이 절실하게 그려지고 있다. 현실을 거친 말로, 그리고 특유의 쓴 목소리로 거침없이 내뱉는 그의 노래들은 당시 1970년대의 갖가지 억눌림과 제약으로부터 일탈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매우 그럴싸한 해방구가 되어 주었다. 그러나 음반 ‘넋두리’는 1974년도에 1500장 정도가 발매,800여장 팔리고 나머지는 모두 회수되었다고 전해진다. 1975년 7월,‘서울하늘’이 금지곡으로 묶인 것과 때를 같이해 양병집은 무대를 떠난다. 증권회사에 재입사, 증권분석가로 변신한다. 그러나 증권회사 직원으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사표를 던지고 서울 신촌에서 라이브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70∼80년대의 신촌은 이른바 청년문화의 메카였고 동시에 그의 라이브 카페는 당시 신세대 뮤지션들의 산실이자 아지트였다. 최성원, 조동익이 찾아왔고 전인권과 허성욱이 등장했으며 해바라기의 이주호와 유익종도 함께 모여 노래했다. 이후 1986년 호주로 이민을 떠나 자동차 세일즈, 교포식당 경영, 그리고 신문기자 생활 등을 전전하다가 1999년 10월 호주에서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아침이 올 때까지’,‘부르고 싶었던 노래들’ 등 총 여섯 장의 독집음반을 발표, 여전히 무뎌지지 않은 예리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2001년 호주 영주권을 반납한 그는 현재 프로듀서로 변신,‘동서남북’,‘16년 차이’ 음반에 이어 최근 BJ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김하용덕과 손지연 같은 후배 포크가수들의 음반 제작을 도와주며 포크의 맥을 잇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sachilo@empal.com
  • [새상품] 가정용 에어컨 클리너

    홈키파가 가정용 에어컨 클리너 제품인 ‘에어컨 청소싹’을 출시했다. 청소 전 에어컨을 20∼30분 작동한 뒤 전원을 끄고 필터를 없앤 다음 냉각핀에 충분한 양을 분사한다. 다시 20분이 지난 다음,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작동한 뒤 5분 뒤 정상 가동하면 된다.‘레몬향’과 ‘내츄럴 허브향’이 있다. 420㎖가 4000원.
  • ‘세계1위 LCD 산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세계1위 LCD 산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10월쯤이면 누적기준으로 액정표시장치(LCD) 2억개를 생산하게 됩니다.”삼성전자 LCD총괄 천안사업장 공장장인 이택근 정보기술(IT)디스플레이 센터장의 얘기다.LCD패널 2억개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2000만㎡에 이른다.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의 50배, 올림픽주경기장의 265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창립 10년째… 365일 쉬는 날 없어 올해로 창립 10년째를 맞은 삼성전자 LCD를 총괄하는 천안사업장을 13일 찾았다. 천안공장 LCD 5라인에 들어서자 기기들이 움직이는 소리만 들렸다. 기기들이 필름처럼 생긴 얇은 A4크기의 판에 컬러필터를 끼우고, 스페이서(기판 사이에 공간을 유지하는 역할)를 뿌린다.LCD공장은 설·추석 등 명절 때에도 쉬지 않고 1년 365일 내내 돌아간다. 하루 20만개가 생산된다. 천안사업장은 겨울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97년 1월 착공됐다. 초창기 멤버 600여명은 식당도 없어 인근 공사장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10년 역사의 천안사업장에는 이 회사 임직원들의 땅방울이 서려 있다.LCD 생산 이후 회사가 안정을 찾는가 싶자 곧바로 외환위기를 맞았다. 이택근 센터장은 “외환위기 때에는 판로가 막혀 라인을 세웠다.”면서 “잔디밭에서 잡초를 뽑을 정도로 암담했다.”고 회상했다. 입사 10년차인 윤순희(29) 대리는 “여직원들은 교육받을 때 쓰는 필기도구값도 아껴야 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3라인 착공 11개월 만인 98년 2월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 시작 7개월 만인 같은해 9월 세계 최초로 박막(TFT)LCD 세계 점유율 1위에 올랐다.98년 10월 세계 최초로 17인치 LCD 모니터를 양산했다.2001년 8월 40인치 LCD TV용 패널을 개발했다. 이 센터장은 “사실상 LCD TV의 개막을 알린 것이 바로 천안사업장”이라고 자랑했다. 천안사업장은 컴퓨터와 모니터용 LCD가 주력 생산품이지만 57인치용 TV 패널도 생산하고 있다.LCD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와 휴대전화에 이은 신수종 사업이다. 천안사업장은 LCD부문 ‘맏형’ 노릇을 하고 있다. ●“10년 후가 더 문제” 이 센터장은 ‘정으로 뭉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초창기 직원들은 가전, 반도체, 통신 부문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이었다. 신입 및 경력 사원까지 모이다 보니 문화가 달랐다. 그래서 ‘연합군’으로 불렸다. 그는 “이들이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마음을 잡아야 했다.”고 말했다. 요즘도 다달이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 반복 작업을 하는 여직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다. 이 센터장은 “LCD의 세계 1위나 2억개 생산이 문제가 아니라 10년 후가 더 고민”이라고 말했다.LCD 판매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가격이 낮고, 타이완 업체들의 추격이 매섭기 때문이다. 천안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황사 걸러내고, 음식찌꺼기 말려주고…성능 뛰어난 소형가전 인기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 있는 ‘똑똑한’ 소형 가전이 인기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지만 혼자 사는 싱글족들을 겨냥해 사이즈를 모두 최소화시킨 게 특징이다. 디자인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필립스 주방가전의 알루미늄 토스터 (18만 9000원)는 한 쪽면 굽기 기능과 초대형 빵 투입구, 받침대 등이 있어 베이글, 바게트, 크로와상 등도 쉽게 구울 수 있다. 토스팅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 일반 토스터와 달리 빵 투입구가 한 줄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린나이코리아는 전자레인지대에 설치할 수 있는 크기의 복합오븐(29만 5000원)을 내놓았다. 그릴과 전자레인지의 기능도 있다. 로스트 치킨, 통감자 구이, 피자 등의 오븐자동조리와 스폰지 케이크, 쿠키 등의 홈베이킹을 위한 17개의 자동요리와 28개의 수동요리코스가 있다. 또 최근 출시된 린나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린나이 비움 신제품(RFW-12HD·36만원)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45∼49도의 온풍으로 쓰레기의 수분을 없애 쓰레기의 부피를 5분의1 이상 줄이고, 마른 쓰레기 상태로 처리할 수 있어 냄새와 세균 걱정이 없다. 한번 작동을 시작한 뒤에도 다른 음식물 쓰레기를 넣을 수 있다. 뼈나 조개껍질 등을 따로 골라낼 필요가 없다. 음식물쓰레기 수거 처리는 4인 가족 기준 7∼10일에 한 번 정도면 된다.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공기청정기 AP-1007AH(46만 5000원)는 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황사 전용 필터, 감기 및 알레르기 방지를 위한 유아 전용 필터 등 맞춤형 필터 4개를 장착할 수 있다. 동일 평형대의 다른 공기 청정기에 비해 디자인이 슬림한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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