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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플러스]

    ●“주인잃은 휴대전화는 우체국에” 휴대전화를 주워 우체국에 맡기면 최고 2만원짜리 상품권을 받게 된다. 휴대전화를 되찾은 사람은 수수료를 일절 물지 않는다. 상품권은 주운 휴대전화의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000원이다. 문화상품권,KTF·LG텔레콤 통화상품권, 우편주문상품(2만원 상당의 표고버섯)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분실 휴대전화는 휴대전화 찾기 콜센터(02-3471-1155)나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터 자동청소’ 휘센 공기청정기 출시 LG전자가 필터를 자동 청소하는 휘센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360시간에 한 번씩 청정기 내부에 장착된 청소 유닛이 자동 회전,‘큰 먼지 필터’를 청소한다. 소비자는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 원하는 시간에 자동청소 기능이 작동하도록 지정할 수도 있다. 고흐, 하상림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디자인에 가미했다. ●아수스, 대나무로 만든 노트북컴퓨터 노트북 제조회사 아수스가 대나무 컨셉트의 노트북컴퓨터를 선보였다. 노트북 상판 테두리와 키보드 등을 대나무 재료로 대체했다. 대나무 특유의 촉감과 향기를 살리는 데 역점을 뒀다. 친환경 기술과 정보기술(IT) 제품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LG화학, 美UDC와 OLED상호개발계약 LG화학이 미국 UDC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구조와 관련한 상호개발 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OLED 유기 공통층 기술을,UDC는 인광 발광층 기술을 서로에게 제공하게 된다.LG화학이 2002년 개발한 유기 공통층은 낮은 전압에서도 전하 수송이 가능하고 기존 제품보다 수명도 월등히 길다. ●다음-셀런, 오픈 IPTV 설립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셋톱박스 공급업체인 셀런이 개방형 인터넷TV(IPTV)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 벤처회사인 ‘오픈 아이피티비´를 설립했다. 투자금은 10억원이다. 신설회사의 대표에는 김철균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 [Seoul In] 고구려역사벽화에 야간조명 설치

    [Seoul In] 고구려역사벽화에 야간조명 설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의동 맛의 거리(미가로) 입구에 있는 건물에 그린 고구려 역사벽화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야간 조명은 고구려 벽화 색상의 사실감을 더하고, 광진이 고구려의 역사도시라는 이미지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인의 눈부심을 고려해 ‘원형 루버’를 설치하고 이미지용 ‘컬러 필터’도 설치했다. 앞으로 지하철2호선 고가 구조물도 고구려 이미지를 담은 벽화로 꾸미기로 했다. 도로과 450-1405.
  • 글라스 필터·40% 절전… PDP TV 보보스 출시

    글라스 필터·40% 절전… PDP TV 보보스 출시

    LG전자의 야심작 ‘보보스’가 베일을 벗었다.2008년형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신제품이다. 올 초 미국 소비자가전쇼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아 입소문이 무성했던 제품이다. 당시 출품명은 ‘PG60’. 국내에서는 ‘보보스(Bobos·The Best of Best on Style)’란 이름으로 4일 출시됐다. 종류는 42,50,60인치 세 종류. 평판TV 최초로 전면(全面)에 글라스 필터를 적용해 한 장의 유리처럼 매끈한 느낌을 준다. 스피커를 TV 안으로 집어넣어(인비저블 스피커) 디자인도 더욱 깔끔해졌다. 스포츠, 드라마 등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5단계 절전 모드 설정이 가능해 소비전력을 최고 40%까지 줄일 수 있다.42인치 200만원,50인치 280만원,60인치 590만원.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루펜리 소형가전시장 진출

    루펜리 소형가전시장 진출

    국내 시장에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출시, 빅히트시킨 주부 출신 최고경영자(CEO) 루펜리 이희자(54) 사장이 소형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펜리는 18일 소형가전 전문 회사인 리빙엔을 세우고 가습기 제품인 ‘물방울 LHA-01’을 출시, 소형가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리빙엔을 통해 조만간 바지다리미·제습기 등 아이디어 소형가전을 선보이겠다.”며 “주력 사업인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이외에 실용적인 소형가전들로 제품군을 늘리는 등 사업을 다각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가습기 제품은 7만∼20만원대로 다양하지만 리빙엔이 만드는 가습기는 9만 8000원이다. 초극세동섬유필터를 이용해 살균 효과가 있으며,8시간 연속 가습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처리기인 루펜은 지난해 7월 한달간 진행된 GS홈쇼핑 방송(40회)에서 2만대(40억원어치)가 팔린 것을 비롯해 올 1월 현재까지 40만대(수출분 포함)가 판매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에어컨 시장 벌써 ‘바람전쟁’

    가전업계가 벌써 `바람 전쟁´에 들어갔다. 에어컨 판매 경쟁이다. 파격 변신한 올해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다음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할인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열었다. 삼성전자는 7일 2008년형 신제품 ‘바람의 여신Ⅱ’를 내놓았다.14일부터 3월말까지 예약판매한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9일 2008년형 신제품을 출시, 맞바람을 일으킨다. 역시 3월말까지 예약판매한다. 2008년형 에어컨의 변신은 ‘재미있고 실용적’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은 전원을 켜면 에어컨 겉면의 꽃과 나비 문양에 불이 들어온다. 바람 온도가 1℃씩 바뀔 때도 빛이 난다. 거실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에어컨을 끄고 켜도 외관에 변화가 없다. 종전 제품은 에어컨을 켜면 바람이 나오는 날개가 양 옆에서 튀어나와 모양이 보기 싫게 변하는 단점이 있었다.이번 제품은 모양의 변화없이 에어컨 앞면이 통째로 미끄러지듯 앞으로 밀려 나온다(슬라이딩 방식). 언뜻 봐서는 변화를 거의 눈치챌 수 없다. 이 방식은 좌·우, 위쪽 세 곳에서 바람이 나와(3차원 냉방) 기존 제품(2차원 냉방)보다 더 빨리 실내를 시원하게 만든다. 일본이 개발한 발암물질 제거 ‘DNA필터’를 세계 최초로 에어컨에 적용한 점도 색다르다. 알아서 절전 기능으로 전환(스마트 인버터), 전기료도 일반 에어컨보다 최고 79% 줄였다. 비싼 것(예약판매가 기준 225만∼450만원)이 부담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연·다이어트·건강 보조기구 ‘봇물’

    금연·다이어트·건강 보조기구 ‘봇물’

    신년을 맞아 새해 소망을 겨냥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금연을 비롯해 건강, 다이어트, 미용 등과 관련된 제품이 많다. ●“담배, 올해는 꼭 끊어주마!” 4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금연 관련 상품이 인기다. 인터파크는 자사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는 금연 상품은 담배를 피우면서 자연스럽게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초(2000∼9만원)라고 밝혔다. 필터에 유해성분을 제거해주는 숯을 사용하는 닥터스모킹(6상자,1만 4550원)이 금연 상품 전체 판매 1위다. 칫솔질을 하면서 금연을 유도하는 오스모스 니코덴트 금연치약(1만 8910원),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코에 대고 흡입하는 금연향 비연(鼻煙)(1만 7260원), 귀에 놓는 금연침인 T침(500개,1만 180원), 담뱃재를 털면 콜록콜록 기침하는 폐 모양의 재떨이(4000원) 등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흡연자들은 대부분 식사 후 담배에 대한 생각이 간절한데 이는 음식 냄새가 흡연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면서 “금연을 하려면 식후 양치질을 통해 음식 냄새를 제거해주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 대신 녹차 등 차 종류를 즐기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은 의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가족 등 담배를 끊게 한 동기를 글로 적는 등 항상 스스로에게 환기시켜주는 것도 방법”이라며 “흡연자는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여서 니코틴 패치 등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8년은 날씬하게 살자” 적정 체중과 단단한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 용품들의 할인 공세가 거세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스포츠 용품을 판매한다.114만 9000원이던 AC러닝머신을 91만 9200원에,4만 9800원인 보디트위스터 스테퍼는 3만 984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9일까지 이들 제품을 같은 가격에 할인판매한다. 운동 효과를 높여 주는 모래주머니(6300∼9200원)도 판다. GS마트도 16일까지 실내 스포츠용품 특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18만 9000원을 받던 헬스사이클을 8만 9000원에 판다. 대연 에어로스테퍼(5만 3800원), 요가매트(6400원), 보디짐볼세트(7900원) 등도 있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다이어트의 관건은 식사 조절과 운동”이라면서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식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새해에는 밥의 양을 줄이는 것보다 칼로리가 낮은 다시마, 김, 미역 등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하루 걷는 양의 경우 비만 환자들(2000∼3000보)이 정상인(6000∼7000보)보다 훨신 적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만보계를 차고 매일 1만보를 걷도록 노력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건강+동안… 새해엔 더 예뻐지자 새해를 맞아 건강한 삶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식품과 동안(童顔)을 주제로 한 화장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장년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쏘팔메토가 지난달 말 CJ홈쇼핑 방송을 통해 1시간만에 2억원 넘게 팔리는 등 평소 때보다 30%가량 판매가 늘었다.”면서 “농수산홈쇼핑에서도 같은 달에 주 3회 방송하는 등 편성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온라인쇼핑몰인 CJ뉴트라닷컴에서는 9일까지 오메가3,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코엔자임 Q10 등 건강식품을 선물세트로 구성,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GS홈쇼핑은 “연초에는 테마별 제품 편성이 많다.”고 밝혔다. 이 달에는 레드와인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 등으로 탄력을 강화해주는 참존 디에이지(6만 9000원)의 론칭 방송을 비롯, 피부 산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함유 제품인 셀렉스-C 비타민C 핵심구성(39만 8000원), 한방화장품 주름비책 비취가인(12만 8000원), 에스티로더의 기능성 제품 브랜드인 굿스킨에서 주름 개선용으로 만든 트리 엑티라인 링클필러(5만 8000원) 등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GPS 남아공·화장품 UAE 뚫어라”

    “GPS 남아공·화장품 UAE 뚫어라”

    치안사정이 좋지 않은 브라질·베네수엘라에는 무엇을 수출하면 잘 팔릴까. 주택건설 붐이 한창인 뉴질랜드, 유통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폴란드, 악취산업이 많은 칠레에서 빠르게 성장할 시장은 각각 어디일까. 국가별 사회·경제 상황의 분석은 수출전략 수립의 기본이다. 코트라가 30일 우리 기업에 유망한 틈새시장 12개 국가와 이 나라들에서 성공할 수 있는 틈새품목 21가지를 뽑아 소개했다. 틈새시장 국가는 우리나라 수출실적 순위 21∼60위권이면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5000달러 이상인 나라 중에서 선정했다. 틈새품목은 현지수요에 맞으면서 다른 나라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제품들로 추려졌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틈새시장으로 선정됐다. 두 나라 모두 열악한 치안사정이 핵심 포인트다. 브라질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강력범죄와 폭력사태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문·홍채인식을 포함한 디지털 도어록(전자 자물쇠)이 유망품목으로 제시됐다. 고급주택·아파트·상가 등에서 일반 서민아파트로까지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지 전자보안장비 시장(10억달러)은 전년보다 14%나 성장했다. 강·절도 예방을 위해 소규모 점포에까지 보안장비를 달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가 선정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위치추적(GPS) 내비게이션이 꼽혔다. 남아공은 소득증가와 함께 레저·스포츠 수요가 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가 2.1대나 되지만 GPS 보급률은 2∼3%밖에 되지 않는다. 뉴질랜드에서는 주택건설 붐으로 가정용 에어컨도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폴란드에서는 금전등록기 시장이 유망하다.2006년 9월부터 자동차부품, 보석, 영상기기, 저장매체 등 사업체에 금전등록기 비치를 의무화한 것이 시장확대에 결정적이다. 같은 동구권이지만 루마니아에서는 농기계가 유망품목으로 제시됐다. 인구의 절반가량이 농업에 종사하지만 농기계는 필요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고급 소비재의 수요가 폭증하고 호텔·미용실이 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화장품이 최고의 유망품목으로 꼽혔다. 선진국에서는 고령화·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의료기기들이 주로 선정됐다. 당뇨환자 수가 전 인구의 4.1%에 이르는 스웨덴은 혈당계, 치과용 기기의 자국 생산량이 전체 수요의 15%도 안 되는 벨기에는 치과용 디지털 X레이기기가 각각 선정됐다. 광업, 목재 가공업, 시멘트 제조업, 양식업 등 분진·악취가 발생하는 업종이 주로 발달한 칠레는 집진설비 및 필터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수출의 지역별·품목별 편중화는 다른 나라보다 매우 심하다.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10대 수출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0.6%로 중국과 일본의 각각 22.3%,29.7%를 크게 웃돈다. 미국·중국 등 상위 10개국 수출은 전체의 60%를 넘는다. 지역·품목별 국제 경기흐름에 국가 수출 전체가 쉽게 영향받는 구조라는 얘기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2)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2)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지리산은 그 면적의 절반 이상을 경상남도에 두고 있다. 지리산에 잇닿은 5개 시·군 중 3개 군이 경상도 함양·하동·산청인데 산청군이 경상도 부분의 약 40%를 차지한다. 너른 면적도 그렇지만 지리산 최고봉(1915m)이 산청군에 속하고,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 중산리, 세석고원까지 이어진 거림골, 치밭목을 거치는 코스 등 동부 지리산 곳곳으로 연결된 많은 등산로를 품고 있기도 하다. 지리산국립공원 본소가 있는 것은 물론이다. ●임소혁사진갤러리 등 볼거리 많아 중산리(中山里)는 이름 그대로 천왕봉 허리춤에 자리하고 있다. 산중의 산마을이 되어야 마땅하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제일 짧은 길인데다 그에 따른 등산객 집중 현상으로 민박과 식당이 밀집된 관광지가 되었다. 다행히 지리산 사진작가 중 가장 대중적 지명도를 얻은 임소혁(58)씨가 중산리 버스 종점 한쪽에 ‘임소혁 사진갤러리(055-973-5199)’와 ‘지리산 문화학교’를 열어 천왕봉을 오가는 이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10년을 꾹꾹 채워 지리산 왕시루봉(1243m)에 머물렀던 그가 전남 곡성군 태안사 인근의 ‘섬진강문화학교’를 거쳐 산청군 후원으로 중산리에 들어온 건 지난 4월이다.1,2층으로 나뉜 전시관에서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지리산의 구름, 섬진강 수려한 물줄기, 야생화와 연초록 원시림, 지리산의 사계 등 약 400여 점의 사진을 볼 수 있다니 모든 작품을 꼼꼼히 감상하려면 한나절을 꼬박 쏟아 부어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밖에 왕시루봉 시절 묵었던 숙소(A텐트) 전경을 포함, 손때 묻은 등산장비, 낡은 카메라 도구, 매킨리에서 사용했던 마운틴스키, 온몸이 찌그러진 수통, 방향감각을 잃은 나침반, 온기를 잃은 석유스토브까지 다양한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어느날 지리산 세석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떴더라고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그 후로 15년간은 절대 술을 대지 않았습니다. 사진작가에겐 자살행위나 다름없어요. 요즘이야 긴장이 풀린 탓인지 약간씩 마시긴 하지만요.” 멋쩍게 웃어 보이는 그이의 사진 철학은 흔들림이 없다.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기 위해 UV필터 외에는 사용하는 장비가 거의 없을 정도. 아침엔 무조건 일출 자리에 가 있어야 직성이 풀렸고, 저녁 땐 해지는 언덕에 서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커피 한잔 끓여 마시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그 시간 그 자리엔 꼭 있어야 한다. 자신과의 투철한 약속이다.‘바람이 불어서, 친구가 와서, 날씨가 흐려서’ 이런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결정적 한 컷을 위해 말하는 것조차 아낀 그다. 그만큼 체력관리에 중점을 두었다는 뜻이다. ●등산로 입구엔 우천 허만수 추모비도 임소혁씨에겐 곡성에서의 몇 해가 불만이던 시절이다. 근처 어느 산을 올라도 지리산이 손톱만큼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그저 내다만 보여도 좋겠다. 지리산이 보이면 더할 나위 없겠다.’라던 소원을 천왕봉을 지척에 둔 중산리에서 이뤘다. 그렇다고 그이의 사진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12월 21일 시작해 새해 2월 1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대미 지리산전’에 임씨의 사진 30여 점이 전시 중이다. 그밖에 사진집으로, 엽서로, 새해 달력으로, 다양한 전시회로 지리산의 사계를 옮겨 놓는다. 중산리 산행 초입에는 “산을 사랑했기에 산에 들어와 산을 가꾸며 산에 오르는 이의 길잡이가 되어 살다 산의 품에 안긴 이가 있다.”로 시작하는 우천 허만수의 추모비도 있다.1940년대 지리산에 들어와 등산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이정표와 안전시설을 만들었으며, 인명구조에도 앞장섰던 우천은 지금까지도 존경받는 전설적 산사람이다. 글 사진 황소영 월간 마운틴 기자(www.emountain.co.kr) ■ 가는 길 자가용의 경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단성IC로 진입해 20번 국도를 타고 중산리로 이동한다. 산청IC로 나왔다면 금서면 매촌(국도 59번)에서 밤머리재를 넘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를 타고 산청군 원지에서 내려 중산리행 버스로 갈아탄다. 부산에도 진주를 거쳐 중산리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경희생활과학 ‘슬림’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경희생활과학 ‘슬림’

    ‘한경희스팀진공 슬림(Slim)´(모델명 SV-6000)은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3.8㎏으로 줄여 가볍다. 흑·백의 고급스러운 컬러와 둥근 외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슬림´은 순간분사식 히터를 사용, 예열 시간을 40초로 단축해 청소 준비시간을 줄였다. 탈·착식 물통은 별도 청소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물과 습기에 안전한 ‘습식모터´를 제품에 내장해 스팀청소와 진공청소를 동시에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본체와 흡입구가 일체형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워셔블 필터´를 장착해 물 세척이 쉽고, ‘해파필터´를 달아 흡입된 먼지가 재배출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스팀청소와 진공청소가 한 번에 가능한 간편함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전했다.
  •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로봇청소기능, 자동살균건조기능, 청정케어시스템 등이 2007년형 ‘휘센´ 신제품에 도입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로봇청소기능은 에어컨 내부에 달린 청소로봇이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하는 기능으로, 기존 제품보다 전기료가 연간 13% 절약된다. 필터 청소를 별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자동살균건조기능은 에어컨 가동 후 내부 열교환기와 팬 표면을 섭씨 65도의 고온으로 강력하게 살균하는 기능이다. 곰팡이와 잡균 번식을 억제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아준다. 청정케어시스템은 백금 탈취 필터, 카테킨 헤파(HEPA) 필터 등 고성능 청정시스템으로 에어컨 가동 시 나오는 바람을 최적의 청정상태로 유지해 주는 기능이다.
  •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청호나이스 ‘이과수’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청호나이스 ‘이과수’

    ‘이과수 쾌변기´는 일반 비데 물살보다 강하게 분사되는 ‘쾌변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변비 해소와 숙변 제거에 도움을 준다. 세정 시 수압 세기를 낮춰 물살을 부드럽게 분사하는 ‘어린이 기능´도 제품에 새롭게 추가됐다. 착좌 검출 없이도 작동하며 온수, 변좌, 건조의 최고 온도를 제한해 뜨거운 물과 열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 이 제품은 비데 사용 후 변좌에서 일어나면 10초가 지나 자동으로 물 내림이 작동하며 ‘자동 설정´ 상태로 기능을 세팅해 두면 세정과 비데 후에 사용 부위를 자동으로 건조해 준다. 자동 절전과 향 발생 기능도 있으며 정수필터와 리모컨을 갖췄다. 렌털과 구매 모두 가능하다.
  • “中 짝퉁 자동차부품 몰아내자”

    “中 짝퉁 자동차부품 몰아내자”

    |상하이 김태균특파원|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송장기술개발구 안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상하이기술시험센터. 현지에서 판매되는 차량 광택용 왁스들이 시험대 위에 즐비하다.‘짝퉁(가짜)’ 광택제를 가려내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들어 “왁스칠을 했더니 자동차 페인트가 벗겨졌다.”는 소비자들의 신고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이곳 김병수 부장은 11일 “잘못된 용품을 사용해 차가 손상될 경우 소비자들은 그 제품을 탓하지 않고 애꿎은 자동차 제조회사에 책임을 묻는 경향이 있다.”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종합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가짜 부품과 피말리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짜들은 직접적으로 현대모비스의 부품판매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여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중국 내 가짜 부품은 오일필터·에어필터 등 비교적 단순한 것부터 엔진 실린더·피스톤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통상 정품의 70∼80% 정도 성능을 내는 ‘고급 가짜’는 정품의 절반 수준,50% 정도의 성능을 내는 ‘저급 가짜’는 3분의1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험결과 정품 범퍼는 3.3t의 압축강도까지 견뎌내지만 가짜는 1.5t에서 깨졌고 브레이크패드는 정품이 2.9t의 하중을 견뎌내는 반면 가짜는 1.9t에 부러져 버렸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모비스에 사고가 난 현대차·기아차의 부속품에 대해 정품인지 가짜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월 20∼30건에 이를 정도다. 상하이모비스 최진식 차장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강력한 단속과 처벌에 나서고 있지만 가짜 생산이 워낙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대만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상하이에 국내업계 최초로 자동차용품 전문매장 ‘모비스 카페(Carfe)’를 세운 이유 중 하나도 가짜를 몰아내려는 것이다. 연건평 470평 규모의 상하이 카페는 2000여종의 부품·용품을 갖추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정품을 보급하는 중심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windsea@seoul.co.kr
  • 겨울철 자동차 점검 지금이 딱!!!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자동차 업계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080-600-6000)는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은 무료로 교환해 주는 ‘비포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기아차(080-200-2000)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 공모 출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중 10대 이상, 주말 40대 이상 차량이 모이는 곳을 방문해 점검과 부품교환을 해준다. 기아차 Q멤버스홈페이지에서 점검 희망일 2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GM대우(080-728-7288)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404개 정비사업소에서 엔진오일, 오일필터, 히터,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을 무상 점검해주고 수리할 경우 10% 할인을 해준다. 르노삼성(080-300-3000)은 지역본부에서 자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 콜센터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렉서스·볼보는 15일까지,BMW·혼다는 22일, 크라이슬러 29일까지 부동액과 배터리, 오일류 등을 점검해 준다. 스노 체인 등 겨울철 액세서리를 업체별로 10∼30% 할인해 판매한다. 각사 인터넷 사이트에 자세한 일정과 위치 등이 나와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CD에 흡수된 브라운관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삼성코닝이 합병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코닝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주당 가치를 기준으로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삼성코닝이 각각 1대 0.0287의 비율로 추진된다.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신주를 발행해 삼성코닝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코닝 인력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세부적인 합병 절차를 밟아 올 연말까지 공식적인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코닝은 1973년 미국 코닝과 삼성전자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브라운관용 유리를 주력 생산해왔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1995년 설립돼 LCD TV용 유리 기판을 생산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을 결정한 것은 브라운관 시장의 침체로 성장이 정체한 삼성코닝의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연관 사업을 삼성코닝정밀유리로 통합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코닝은 전 세계적인 브라운관 TV 시장의 쇠퇴로 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LCD 패널용 기판 유리를 주력으로 하면서 삼성코닝의 PDP TV용 필터 등 부품 사업 부문을 흡수하고, 브라운관용 유리사업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운영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월드 사이언스]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거품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신체에 초음파 파동을 쏘는 기구(고강도초음파집속술기)는 종양 부위에서 거품을 만들어 거품이 터질 때 에너지가 열로 발산되면서 악성세포를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 편두통 환자,뇌 생김새 다르다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뇌 특정 부위의 겉부분이 두껍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르티노스 생물의학영상센터 하지카니 박사팀은 편두통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신경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편두통 환자 24명과 편두통이 없는 사람 12명의 뇌를 촬영해 비교한 결과 편두통이 있는 환자의 체성감각 영역 피질이 21%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성감각 영역은 인체의 피부·운동·평형 감각 등을 총괄하는 부분이다. 하지카니 박사는 “환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편두통을 겪으며 오랜 시간 동안 뇌의 감각기관에 심한 자극을 받아 체성감각영역의 피질에 변화가 왔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전의 연구결과에서는 다발성경화증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체성감각영역 피질이 얇다고 보고된 적이 있으며, 편두통이 있는 사람일수록 기억력 장애가 적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 거품으로 암세포 죽여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의사들에 따르면 고강도초음파집속술기는 수술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며 기존 암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방사선요법과 달리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고강도초음파집속술기의 원리는 신체 밖의 초음파 파동이 내부에서 초점이 모아져 국소적 발열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돋보기로 태양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과 같다. 연구진은 “아직까지 수술을 통한 조직제거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리고, 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 없는 등의 한계가 있다.”면서 “암이 전이되거나 다른 조직으로 퍼졌을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자동차 플라스틱 재활용 기법 개발 자동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힘든 대표적인 소재로 꼽혀 왔다. 재생을 위한 공정 작업 중에 플라스틱은 먼지, 금속 중의 은, 직물 부스러기 등의 비금속성 조각에 붙어 효율이 극히 떨어지는 특성을 가진다. 도요타와 시콘은 최근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특수 용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새로 개발된 ‘크리솔리 공정’을 이용하면 플라스틱을 재생시켜 계기판 및 다른 부품으로 변형시키는 일이 가능하다. 특히 특수용매를 통해 회수된 폴리올레핀은 공기 필터나 충격 흡수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폐차에 대한 회수율의 90%까지 증진시킬 수 있다.”면서 “버려진 가전제품에서도 전체 플라스틱의 50% 가량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휴대성 강조 1인 월동용품 출시 ‘봇물’

    휴대성 강조 1인 월동용품 출시 ‘봇물’

    한파를 겨냥한 겨울 마케팅이 뜨겁다. 난방·가습은 물론 출퇴근길이나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아기자기한 1인용 난방 제품도 많이 나온다. 뜨끈한 차 한잔을 빨리 만들어 줄 수 있는 전기 주전자나 겨울철 최고의 별미인 호빵도 업그레이드되어 신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난방·가습 신제품 봇물 난방기구는 기름, 가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뉜다. 일반 가정에서는 편의성, 안전성, 가격 적정성 등을 고려할 때 전기 제품이 많이 쓰인다.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 선풍기 모양의 원형 전기 히터나 라디에이터 모양의 히터다. 신일의 SEH-800HCH는 좌우회전이 가능한데 키높이 기능이 있어 침대나 소파 높이까지 열을 보내줄 수 있는 게 장점. 가격은 6만원대다. 코퍼스트의 전기 라디에이터 뉴보마네는 크기에 따라 8가지 종류가 나온다. 조작이 간단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손잡이와 바퀴도 있어 이동성이 좋다. 가격은 10만∼20만원대다. 전기매트도 괜찮다. 옥, 은사, 황토, 참숯, 녹차, 무전자파 등 웰빙트렌드를 겨냥한 고기능성 제품이 많다. 참숯 탄소판을 내장한 동천의 DC-330은 20만원대, 보국의 녹차메모리폼 온열매트 BK-200GM은 19만원대다. 건조한 겨울 날씨에 필요한 생활 가전으로 가습기도 빠뜨릴 수 없다. 요즘 신제품은 살균 기능이 강조된다. 웅진쿠첸의 신제품 가습기(MHS-E5010)는 이온수지와 요오드필터로 이뤄진 이중 강화 항균 정수 필터가 들어 있다. 특히 물통을 뒤집어 물을 보충해야 하는 기존 가습기 제품과 달리 제품 윗부분에서 물을 보충해 쓸 수 있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5만원대. 쿠쿠홈시스의 LH67시리즈도 은살균 필터가 들어 있다. 가격은 16만원대. 부방테크론의 리홈 가습기(LUH-800M)는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어린이를 겨냥한 유아 아토피 모드 기능이 있다. 가격은 12만원대. ●스피드 무선주전자,1인용 난방 제품도 인기 겨울철엔 재빨리 물을 끓여줄 수 있는 무선주전자가 인기다.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선보인 무선주전자(EEK4000,EEK4080)는 1.7ℓ 대용량과 0.8ℓ 미니 모델 두 가지가 있다. 분리형 필터 방식이어서 관리가 쉽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대형이 7만 8000원, 소형은 6만 1000원. 브라운의 임프레션 무선주전자(WK 600)는 물이 끓거나 주전자가 비어있을 때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 모드가 있어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란 설명이다.1.7ℓ 13만원.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인 발열 제품이 많이 나온다.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 바이라이브에서는 발열이 되는 헤스티아 발열조끼(4만 9800원)를 판다.CJ몰에서는 핫팩 인형 강아지 퍼피(1만 5000원)를 내놓았다. 약 1분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최대 4시간가량 따뜻함을 잃지 않아 아이들은 물론 성인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디앤샵에서는 극세사 원단의 포근함을 자랑하는 전기방석(1만 2800원)을 판다.Q마크를 획득한 3단계 안전 온도조절기가 있다. ●뜨끈한 호빵도 업그레이드 출시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내 호빵 시장은 600억원 수준으로 매년 20%씩 커지고 있다. 기린은 쌀가루 반죽과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호빵이 생각날 때’ 시리즈 6종을 출시했다. 쌀가루를 넣어 반죽을 더욱 쫄깃하게 했다는 설명. 통팥, 단호박, 고구마, 야채 등 웰빙 재료들을 듬뿍 채워 넣었다고 강조한다. 피자호빵도 있다. 샤니는 올해 호빵 신제품 주제를 중화(中華)음식과 웰빙에 맞춰 20여개의 신개념 호빵을 내놓았다. 짬뽕 팡찌니와 짜장 팡찌니 등 중화 찐빵과 종전 제품보다 칼로리를 10%가량 낮춘 밀기울 팡찌니, 호밀 등 곡물이 들어간 12곡 팡찌니 등을 밀고 있다. 삼립식품은 기존 호빵 크기의 절반 정도인 미니 호빵을 내놓았다. 그러나 팥소의 양은 기존 호빵에 비해 1.5배가량 많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7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무엇?

    2007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무엇?

    2007년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최근 미국의 유명 디지털카메라 전문사이트 ‘digitalcamerainfo.com’은 연말을 맞아 2007년에 출시된 제품 중 최고를 뽑는 ‘2007 디지털카메라 어워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총 200여개의 디카 중 유저들의 후기와 자체 평가단의 심사에 의해 각 부문별 베스트 카메라를 선정했다. 먼저 500달러(한화 약 46만5000원)이하 최고 디지털카메라에는 캐논 ‘PowerShot G9’이 뽑혔다. PowerShot G9은 G7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210만의 고화소와 3인치의 큰 LCD를 자랑한다. ISO(감도)는 80~1600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디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쓸 수있는 보급형으로 만들어졌다. 최고의 울트라 줌 카메라로는 파나소닉의 ‘Lumix DMC-FZ18’이 뽑혔다. Lumix DMC-FZ18은 렌즈부가 돌출된 고배율 줌 카메라로 28mm에서 504mm까지 광각과 망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대 28.7배 엑스트라 광학 줌이 가능하다. 소니의 ‘Cyber-shot DSC-T100’은 최고의 슬림 카메라로 뽑혔다. 810만화소의 Cyber-shot DSC-T100은 광학 5배줌을 자랑하며 초슬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4가지 필터 기능’ 등을 탑재, 기존의 렌즈장착이나 포토샵으로만 가능했던 특수효과를 카메라만으로도 구현한다. 다음은 12개 부문에서 뽑힌 베스트 디지털카메라. ▲500달러(한화 약 46만5000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캐논 PowerShot G9 ▲400달러(한화 약 37만2000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소니 Cyber-shot DSC-H7 ▲300달러(한화 약 28만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캐논 PowerShot A720 IS ▲200달러(한화 약 18만6000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파나소닉 Lumix DMC-LZ7 ▲가격대비 베스트 카메라 : 파나소닉 Lumix DMC-LS70 ▲하이브리드(자동 겸 수동) 베스트 카메라 : 캐논 PowerShot S5 IS ▲베스트 울트라 줌 카메라 :파나소닉 Lumix DMC-FZ18 ▲베스트 초슬림 카메라 : 소니 Cyber-shot DSC-T100 ▲베스트 방수 카메라 : 올림푸스 Stylus 770SW ▲가족·아이들 사진에 적합한 베스트 카메라 : 펜탁스 Optio W30 ▲베스트 품질 카메라 : 파나소닉 Lumix DMC-TZ3 ▲베스트 신기술 카메라 : 소니 Cyber-shot T2 사진=digitalcamerainfo.com(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PowerShot G9, Lumix DMC-FZ18, Cyber-shot DSC-T100, Cyber-shot T2)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k.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대공원서 ‘수능콘서트’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30분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잔디축구장에서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대입 수험생 대상 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소녀 그룹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윤하, 성시경, 백지영, 팀(Tim), 신혜성, 양동근, 이루, 조PD,‘제이 워크’,‘주식회사’,‘체리필터’,‘VOS’ 등이 출연한다.또 비보이 공연과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케이블 방송인 M-net의 ‘쇼-뮤직뱅크’를 통해 방영된다. 한편 30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위한 ‘놀이동산 자유이용권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 외 동반자 3명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다빈치 ‘최후의 만찬’ 고화질 이미지로 재생

    다빈치 ‘최후의 만찬’ 고화질 이미지로 재생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이 16기가 픽셀의 고해상도 이미지로 재생됐다. 이탈리아 디지털 이미징 전문회사 HAL 9000은 ‘최후의 만찬’의 16기가 픽셀 이미지를 인터넷 사이트(http://www.haltadefinizione.com)에 올렸다고 영국 BBC가 28일 보도했다. 이것은 보통 1천만 픽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영상보다 1천600배 더 정밀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전날 12명의 제자와 만찬을 하는 장면을 담은 15세기 걸작 ‘최후의 만찬’은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전시 중이다. 큐레이터 알베르토 아르티올리는 “이 고해상도 이미지를 통해 레오나르도가 컵들을 어떻게 투명하게 그렸는지 볼 수 있고, 이 그림이 얼마나 훼손됐는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6기가 픽셀 이미지를 통해 전문가들은 마치 불과 몇 ㎝ 떨어진 곳에서 보는 것처럼 그림의 부분들을 자세히 볼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최근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990년대 성당 복원시 설치한 모니터링ㆍ필터 시스템이 관람객들을 통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들을 걸러내지 못해 ‘최후의 만찬’ 벽화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입자들이 작품에 들어붙어 나중에 어둡고 흐릿한 층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3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이 걸작을 보기 위해 성당을 찾는다. 런던=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맑은물 밝은세상] (15) 네덜란드 워터넷 정수장

    [맑은물 밝은세상] (15) 네덜란드 워터넷 정수장

    네덜란드는 국토의 30%가 바다 수면보다 낮다. 나라 이름 자체가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국민들은 수만년 전부터 간척으로 국토를 넓히고 댐을 쌓는 등 물과 싸우는 것이 생활의 전부였다. 지금도 간척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돗물 생산·운하·간척사업·수해 방지 기술 등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강물·지하수를 최고급 수돗물로 네덜란드는 물은 많지만 상수원은 취약하다.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럽 5개국을 지나면서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라인강물을 퍼올리거나 지하수를 뽑아야 한다. 수돗물 생산 여건이 최악의 수준이다. 암스테르담 북해 바닷가 모래성(城)에 있는 워터넷(Water-net)정수장. 워터넷은 암스테르담 시민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는 동시에 하수도·간척사업·해외 수자원개발 사업을 펼치는 물관리 전문기업이다. 지표수로 수돗물을 만드는 기업의 모델이 되면서 세계 각국의 상수도 관련자들이 수시로 이곳을 찾아와 정수 기술을 벤치마킹한다. 거대한 모래성을 이용해 물을 자연친화적으로 걸러내는 것이 워터넷 정수장의 특징이다. 모래성은 3600㏊(분당 신도시 2배 정도)나 된다. 파도와 바닷바람에 밀려온 모래가 산을 이루는 지형이다. 취수장은 56㎞ 떨어진 라인강변에 있다. 전용 수로를 통해 이동한 물은 정수장 아래 호수에 일단 저장된다. 다음은 워터넷만의 특이한 정수 기법이 동원된다. 호수에서 모래성 인공 수로로 물을 퍼올려 물을 걸러내는 기법이다. 모래성에는 나무와 갈대가 빼곡하다. 갈대가 무성한 모래밭 사이로 폭 30m정도의 인공 수로 40여 개를 만들었는데 길이만 25㎞에 이른다. 물이 인공 수로를 따라 60∼100일을 천천히 흐르는 동안 오염 물질이 걸러지고 나면 깨끗한 물만 모래 속으로 서서히 스며든다. 모래 수로에 오염물질이 가라앉아 달라붙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박테리아를 넣어 없애거나 연중 골고루 내리는 비가 자연적으로 정화해준다. 워터넷 홍보실 어드바이저인 쿠스 데커스는 “모래성이라는 자연자원을 이용해 정수 비용을 줄이고 화학 약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래로 시작해 모래로 정수 완료 모래성 수로에서 1차 걸러낸 물은 펌프로 뽑아내 정밀 정수 시설을 갖춘 수돗물 생산 공장으로 보낸다. 기다리는 코스는 모래와 물이 들어 있는 사일로에 공기를 불어넣어 작은 찌꺼기를 물 위로 띄워 걸러내는 과정이다(급속사여과). 미세 오염 덩어리를 걸러내는 방법이다. 특이한 것은 오존 처리를 한다. 오존이 직접 닿으면 인체에 해롭지만 이곳에서는 안전하게 물을 소독하는 매개로 이용한다. 다음은 자갈·굵은 모래 층을 거치도록 하면서 물을 부드럽게 만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활성탄(숯)으로 여과한 뒤 다시 모래와 물이 들어 있는 사일로로 보내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과정도 모래다. 축구장 크기만한 물탱크 바닥에 1m정도 되는 밀가루처럼 아주 고운 모래층을 서서히 통과하도록 해 아주 작은 오염물질까지 걸러낸다(완속사여과). 염소 소독 시스템을 갖췄지만 비상시에만 사용한다. 시간당 7000∼8000t의 수돗물을 만들어낸다. 최대 능력은 시간당 1만 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물값은 t당 1700원으로 우리나라보다 4배 비싸다. 워터넷은 암스테르담시와 수리국이 지분을 갖고있는 공기업형이라서 물값을 마음대로 올리지 못한다. 워터넷 정수장 공정관리 책임자인 프레드 반 스후텐은 “모래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필터인 동시에 두 달분의 물을 저장하는 거대한 물탱크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은 100% 이 물을 수도꼭지에서 받아 바로 마신다.”고 소개했다. 암스테르담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플래보랜드 간척지 5600ha…세계적 습지·생태공원 ‘명성’ 네덜란드에는 간척지를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조성한 곳도 있다. 암스테르담 북쪽 플래보랜드.1960년대 말에 간척사업을 마친 곳으로 아직도 간척사업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플래보랜드 간척지는 크게 4지역으로 나뉜다. 스키폴 공항에서 40분 떨어진 래리슈타트는 암스테르담 배후도시 역할을 한다. 도시가 개발된지 15년 정도 됐으며 주거·업무지역과 해양 관광도시로 개발됐다. 바다를 막아 생긴 아이젤 호수 주변에는 해양스포츠 문화가 발달했다. 두 지역은 농업·산업지대다. 금속·식음료·실리콘·중장비 산업으로 유명하다. 나머지 한 곳은 개발 유보지로 남아 있는데 이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터파르더스 플라스 공원이다.5600㏊(분당 신도시 3배 정도)나 된다.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조성하자는 주장에 밀려 사라질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 습지 생태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뭄이 들면 운하를 통해 늪지까지 물을 끌어와 습지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습지는 갈대가 우거졌고, 언덕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포유류와 조류 등 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비록 간척이라는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땅이지만 필요하다면 철저하게 보존하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래리슈타트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폐쇄형 대신 친환경댐으로 11세기부터 둑을 쌓아 바닷물을 막아왔던 네덜란드.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엄청난 재앙을 당한다.1953년 2월 남서부 북해 연안을 강타한 해일과 폭풍우가 주변을 한순간에 삼켜버렸다. 주민 1835명이 희생되고 가축 2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7만 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16만㏊가 사라졌다. ●평상시 수문 열어 바다·호수물 이동 암스테르담에서 남서쪽으로 승용차로 1시간 거리 델타웍스 간척지역. 대재앙을 입은 네덜란드는 해일을 막기 위해 로테르담과 제이란드 지역을 잇는 대규모 치수 사업을 시작한다.12개 댐과 62개 수문을 건설하는 ‘델타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워낙 큰 사업이라 1986년에야 끝났다. 초기 사업은 바닷물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대규모 댐을 건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을 가둬 전기를 일으키거나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댐이 아니라 방조제이다. 그러다 보니 환경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링브리트 댐은 2중으로 막았다. 바닷물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고 댐 안의 물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흘려보내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바닷물이 호수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서 물이 더러워지기 시작했다. 아예 모래 제방을 쌓아 호수와 바닷물이 완전 차단돼 호수가 썩는 곳도 생겼다. 호수가 썩으면서 물고기와 조개가 떼죽음 당했고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해야 했다.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결국 제방에 작은 터널을 만들어 보았지만 수질개선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댐 건설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절실히 깨닫게 한 사업이었다. ●해일 때 수문 닫아 바닷물 유입 막아 환경 문제를 인식한 뒤에는 댐 건설 방향을 달리했다. 오스터스켈더 댐은 모래와 돌로 방조제를 막는 폐쇄형 댐 대신 60여 개의 수문을 달았다. 해일이 닥칠 때만 수문을 내려 바닷물 유입을 막고 평상시에는 수문을 올려 바닷물과 호수 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담수로 인한 수질 악화가 생기지 않아 호수에서는 예전처럼 고기를 잡고 조개도 캐고 있다. 치수사업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댐 옆에는 델타 프로젝트와 첨단 공법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을 지었다. 댐 내부 일부를 헐어 만든 전시장과 전망대에는 늘 관광객이 붐빈다. 디 히어 국제수리공대(IHE) 교수는 “단순 치수 목적의 댐 건설에서 돌아서 자연친화적인 댐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로테르담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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