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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방진망, 황사·미세먼지 효율적으로 걸러줘

    나노방진망, 황사·미세먼지 효율적으로 걸러줘

    예전에는 주로 봄철 황사가 불어오는 시기에 미세먼지가 문제가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시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이로 인한 천식 등의 발병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필터를 제 때 관리한다고 해도 공기청정기가 모든 오염물질을 100% 정화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신소재 전문 벤처기업 ㈜아담스컴퍼니(대표 하태영 www.adamscompany.co.kr)는 4월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5회 MBC건축박람회를 통해 가정용 나노방진망인 ‘미세먼지 키퍼’를 선보인다. 미세먼지 키퍼는 중국발 황사 및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방충망 형태의 가정용 나노방진망이다. 반도체·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최첨단 소재인 나노화이버기술이 적용돼 자연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존 방충망이 설치된 자리에 교체 또는 추가로 설치하는 간편한 방식을 채택했다. 바깥 날씨에 상관없이 문을 열어 환기를 해도 황사, 미세먼지, 매연 등 오염물질과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막아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반투과성이기 때문에 외부의 시선에도 자유롭다. 또 빗물에 의해 표면에 붙어 있는 오염물질이 자연적으로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유지보수 및 청소가 간편하며, 한번 설치만으로 그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아담스컴퍼니 관계자는 “미세먼지 키퍼는 생화학방어복, 의료섬유, 미세먼지필터 등에 적용되는 항균 및 방진 기능을 갖춘 초극세사 섬유를 채택, 미세먼지 및 황사는 차단하고 공기순환은 가능하다”며 “비슷한 기능의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자연 통풍 및 환기에 필요한 공기흐름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까지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은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담스컴퍼니는 MBC 건축박람회에 미세먼지 키퍼외에도 국내외 유수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무기항균제(EVERVACC)를 적용한 항곰팡이 페인트, 항균 인조대리석, 항균 목재 등의 다양한 기능성 건축자재를 출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기 투과력 고어텍스보다 수백배 우수”

    “증기 투과력 고어텍스보다 수백배 우수”

    국내 대기업 연구진 등이 고어텍스보다 성능이 수백 배 뛰어나 슈퍼필터로 불리는 ‘그래핀 멤브레인’ 개발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아 화제다. 그래핀 멤브레인의 특성을 실험을 통해 밝혀낸 논문은 세계 최초다. LG전자는 18일 스위스 연구진과 함께 작성한 ‘그래핀 멤브레인’ 논문이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로 이뤄진 신소재로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하지만 신축성이 뛰어나 휘거나 접히는 액정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멤브레인은 액체나 기체의 특정성분을 선별적으로 통과시키는 필터로 대표적인 것이 등산복으로 많이 쓰이는 고어텍스다. LG전자 소재부품연구소의 계정일(왼쪽)·이창호(오른쪽) 수석연구원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박형규 교수팀은 수처리와 공기정화를 위한 소재원천기술을 확보할 목적으로 그래핀 멤브레인을 연구, ‘원자단위로 얇은 그래핀 멤브레인의 극한 투과특성’에 관한 논문을 사이언스에 싣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그래핀을 소재로 만든 멤브레인에 ‘집속 이온 빔’ 장비로 직경 10㎚(나노미터)∼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기공을 수백만개 만들고 나서 크기에 따라 물과 기체가 통과하는 정도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다. 그 결과 그래핀 멤브레인을 쓰면 물의 투과 특성은 기존 물처리 멤브레인 대비 5∼7배, 증기 투과 특성은 기존 고어텍스 소재 대비 수백배 이상 향상되는 점도 밝혀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래핀 멤브레인이 상용화되면 폐수정화나 공기정화 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스마트폰 연결 음주측정기·애완동물 자동급식기…톡톡 튀는 아이디어 소형 제품 눈길

    스마트폰 연결 음주측정기·애완동물 자동급식기…톡톡 튀는 아이디어 소형 제품 눈길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춘계 홍콩전자전’(HKEF)은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답게 세계 각국에서 온 6000여명의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전자전에서는 전 세계 20여 개국 263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 거래선을 발굴하기 위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20여개 국가서 2630여개 업체 참가 홍콩전자전은 소형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해 참가 기업들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소기업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이 많았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주 측정을 할 수 있는 장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밖에서도 애완동물에게 줄 먹이의 양을 조절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애완동물 자동 급식기 등이 눈에 띄었다. 국내에서는 57개 업체가 참가했다. 15일 전시회를 찾은 한 미국 정수기업체 바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창적이고 세련된 새로운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한국 제품들이 매년 새롭게 나와 흥미롭다”고 말했다. 정수기 제품으로 유명한 코웨이가 전시회 입구 중앙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자 40여명의 바이어가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기도 했다. 2011년부터 매년 홍콩전자전에 참가해 온 코웨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사업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중앙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언론 브리핑을 진행한 것에는 이 같은 계산이 깔려 있다. ●코웨이, ‘가습공기청정기’ 선보여 코웨이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신제품 ‘가습공기청정기 APM-1514G’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선용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양면에서 흡입하는 동시에 가습기 기능도 갖춘 청정기로, 필터의 성능을 40% 이상 높였다”면서 “양방향 토출 기능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나왔지만 양면 흡입 기술은 세계 최초”라고 제품의 의의를 설명했다. 코웨이는 해외 시장에 특화된 이번 신제품으로 미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측에 따르면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연평균 50%대 성장률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현재 코웨이는 제품의 60%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지훈 해외사업본부장은 “올해 해외 사업 판매량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제조 측면에서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본다”면서 “ODM을 통해 해외 시장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마시는 수소수에 웰빙족 관심 ‘폭주’ … 수소수가 뭐길래?”

    “마시는 수소수에 웰빙족 관심 ‘폭주’ … 수소수가 뭐길래?”

    지난 7일 MBC뉴스데스크 울산지역 뉴스에서는 ‘마시는 물도 수소 시대’라는 제목으로, 국내 특허를 받고 세계 특허를 출원 중인 한동하이드로㈜(대표 정석관, www.handonghydro.com)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수소수 생성기를 체험한 소비자의 체험기를 소개했다. MBC뉴스에서 수소수 생성기를 가정에서 이용한 체험자가 등장해 피로감이 줄어 들고 피부가 개선되었다는 수소수 체험이 방송된 후 홈페이지 방문객 수와 전화 문의 수가 200~300% 이상 급증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소수는 ▲ 운동, 등산, 골프 등 격렬한 야외 활동으로 피로감이 높은 사람 ▲ 해외여행에서 물갈이로 배앓이를 하는 사람 ▲ 장거리 운전이 잦은 사람 ▲ 비타 음료로 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는 학생 ▲ 비타민등건강 관련 보조식품을 먹는 사람 ▲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수소수 생성기를 이용해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최고의 항산화제인 수소수를 수시로 생성해 물 대용으로 마시면 과도한 피로감을 빠르게 해소시키고 내성도를 강화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동하이드로㈜는 지난해 말 특허 받은 세계 최초 무필터 수소수생성기 하이드랙션Ⅰ출시를 시작으로, 무필터 충전식 수소수생성기 하이드랙션 Ⅱ, 지난 2월 휴대용 수소수생성기 H2-mini를 출시하고 판매 중이다. 지난 7일과 8일 한동하이드로㈜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급증했으며 문의전화 역시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수에 대한 정보를 접한 고객들은 문의 전화를 통해 “수소수생성기의 효능과 장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달라”, “홈페이지 접속이 느리다”, “한동하이드로㈜ 할인 상품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동하이드로㈜는 지난 1월 H2-mini를 비롯한 수소수생성기 전 라인업(하이드랙션 Ⅰ, Ⅱ 등)이 (사)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 제품으로도 선정되었다. 자사는 모든 수소수생성기 제품에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으며 아토피협회가 승인한 쇼핑몰 및 대리점 입점도 준비 중이다. 한동하이드로㈜ 정석관 대표는 “한동하이드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소수 생성기 기술력으로, 이 기술력을 토대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정수기 시장을 수소수생성기로 빠르게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들이 건강한 물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하이드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1644-478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새콤달콤 캬 ~ 집 나온 하우스 맥주

    [커버스토리] 새콤달콤 캬 ~ 집 나온 하우스 맥주

    “내 입맛에는 밍밍한 대기업 맥주와 달리 하우스 맥주는 향이 독특하고 달콤하면서도 새콤해요. 맥주가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대기업 맥주를 마시면서 속았다는 느낌까지 들어요.” 지난 5일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하우스 맥주 전문점에서 만난 김모(44)씨는 풍미가 깊은 맥주 맛을 알고 싶으면 하우스 맥주를 맛보라고 권했다. 그는 2012년 한 해외 언론이 국산 맥주가 북한 맥주보다도 맛이 없다고 했던 평가에 동감했다. 이후 수입 맥주를 즐겨 마시다가 정착하게 된 것이 하우스 맥주. 김씨는 “맛의 차이는 국내 맥주와 수입 맥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장 맥주냐 아니면 소규모로 만들어 싱싱한 하우스 맥주냐에 따른 것”이라고 나름의 맥주 철학을 설명했다. ●마니아들 “3월 5일은 맥주 독립일” 하우스 맥주 마니아들은 지난 3월 5일을 하이트·OB·카스 등 3대 대기업 맥주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독립일’과 같이 여겼다. 정부가 그동안 엄격하게 제한했던 하우스 맥주의 외부 유통을 전면 허용한 날이기 때문이다. 맥주를 만드는 공장이나 직영 판매점에서만 팔 수 있었던 하우스 맥주가 일반 호프집에 생맥주로 유통된다. 앞으로 병이나 캔에 담아 슈퍼, 마트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우스 맥주 제조업자들은 맥주 시장의 태풍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하우스 맥주 활성화에 장애물도 여전히 있다면서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업계에서 말하는 하우스 맥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우스 맥주 공장은 통상 100% 보리만 사용해 맥주를 만든다. 하우스 맥주 업계 관계자는 “일반 대기업 맥주의 경우 보리 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옥수수 전분을 넣는 경우도 많은데 맥주에서 보리의 향과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우스 맥주가 신선한 이유는 유통기간이 짧아서다. 2~3주간 만든 맥주를 2~3일 만에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유통기간이 길면 효모가 죽는다. 풍미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하우스 맥주는 보리에 싹을 틔운 ‘몰트’를 분쇄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물에 넣고 끓인 후 건더기를 걸러 낸다. 맥주 특유의 향을 내는 홉을 넣고 다시 끓인 후 다시 불순물을 거른다. 이 맥아즙을 냉각시켰다가 효모를 넣고 발효시키면 하우스 맥주가 된다. 라거 맥주는 3주, 에일 맥주는 2주가 걸린다. 하우스 맥줏집을 운영하는 임성빈씨는 “일반 맥주나 수입 맥주는 유통기간이 길기 때문에 맥주 속에 있는 효모를 다 죽이는 필터링 작업을 거친다”면서 “하지만 하우스 맥주는 유통기간이 짧아 필터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효모가 살아 있는 신선한 맥주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것도 하우스 맥주의 장점이다. 대규모의 자동화 공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몰트, 홉, 효모 등 재료를 바꾸거나 혼합 비율을 조정해 여러 가지 종류의 맥주를 만들어 낸다. 계절에 따라 종류를 바꾸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를 자주 마실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겨울에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진한 맥주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홉·효모 혼합 비율 따라 다양한 맛 국내 하우스 맥주 생산 업체들이 모인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하우스 맥주 공장은 35곳이며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하우스 맥주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전에는 전발효조(발효시설) 50㎘, 저장조100㎘ 이상을 갖춰야 맥주 제조자 면허를 받을 수 있었지만 각각 시설 규모를 절반(전발효조 25㎘, 저장조 50㎘)으로 낮췄다. 하지만 하우스 맥주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맥주 시장을 지배하는 대기업들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우선 하우스 맥주는 국내 대기업 맥주보다 상당히 비싸다. 현재 일반 호프집에서 파는 하이트·OB·카스 생맥주의 평균 가격은 500㏄ 한 잔당 3750원이지만 하우스 맥주는 5500원으로 46.7%나 비싸다. 일부는 6000~7000원까지도 간다. 아예 고급화 전략으로 가기도 쉽지 않다. 수입 생맥주 가격(9000원)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류 업체와 하우스 맥주 업체가 일반 호프집에 납품하는 생맥주 가격도 500㏄ 기준으로 각각 950원, 1500원이다. 역시 하우스 맥주가 57.9% 비싸다. 일반 호프집 입장에서 굳이 비싼 값을 주고 손님들이 많이 찾지 않는 하우스 맥주를 사 올 필요가 없다. 하우스 맥주의 단가를 낮추면 되지 않을까. 하우스 맥주는 보리, 홉 등 원재료 구입비용과 인건비가 대기업에 비해 많이 든다. 대기업과 같이 원재료 대량 구매도 힘들고, 자동화 설비도 갖추고 있지 않다. 특히 맥주에 붙는 주세 등 각종 세금이 대기업 맥주보다 하우스 맥주에 더 많이 부과되고 있는 점이 고민이다. 현재 맥주 주세는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의 72%다. 대기업 맥주는 낮은 원가로 출고되니 세금이 적지만 출고가격이 높은 하우스 맥주는 세금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355㎖ 맥주 1캔당 붙는 주세를 기준으로 대기업 맥주의 주세는 395원이고 하우스 맥주는 710원이다. 하우스 맥주의 세금 부담이 대기업 맥주보다 79.7% 많다. 수입 맥주의 주세도 224~456원으로 하우스 맥주보다 적다. 하우스 맥주 업체들은 세금을 낮춰 달라고 건의했고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하우스 맥주의 경우 300㎘ 이하 출고량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주세 부담을 20%가량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독일, 미국, 네덜란드 등 맥주 선진국들의 주세 제도를 도입하자는 입장이다. 이들은 맥주의 출고가격이 아닌 알코올 도수나 맥주 생산량에 일정한 세율을 매긴다. ●가격은 공장맥주보다 58%나 비싸 위스키는 맥주보다 세금이 높고 맥주 생산량이 적은 중소 맥주 업체는 대기업보다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는 얘기다. 차보윤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에 소주나 위스키 등 도수가 높은 술과 똑같이 72%의 주세를 붙이고 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32개 국가가 맥주 생산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세금을 매기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하우스 맥주만 세금을 더 내려 주는 방안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하우스 맥주 업체의 세 부담을 다소 낮춘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며 “당분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금 추가감면 등 세제 개편 필요” 하우스 맥주 대중화의 핵심은 슈퍼마켓 및 마트 판매지만 이 역시 어려움이 있다. 병이나 캔에 맥주를 담는 자동화 기계장치가 수억원에 달해 하우스 맥주 업체들이 구입하기에는 비싸다. 하우스 맥주 업체들은 이 기계를 살 수 있게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입장이다. 종합주류도매업자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하우스 맥주를 취급하지 않으려 하는 점도 걸림돌이다. 일반 대기업 맥주에 비해 유통비용을 더 많이 요구해 납품단가가 비싸질 수도 있다. 정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국내 주류산업은 식품산업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늘어나는 시대를 맞아 글로벌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하우스 맥주에 적용되는 세율을 대폭 내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형 맥주 업체 창업을 유도해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롤 패치 긴급 단행…친구 1명 불러와야 유리하다고?

    롤 패치 긴급 단행…친구 1명 불러와야 유리하다고?

    ‘롤 패치’ 29일 실시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 패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날 롤 패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롤 패치는 버그 수정 및 팀 구성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롤 패치로 인해 팀장으로 편리한 팀 구성을 이용하려면 먼저 친구를 최소 한 명 초대해야 한다. 팀장으로 참가하려는 플레이어가 솔로 플레이어에 비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팀 구성 매칭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라이엇의 일종의 실험적인 업데이트로 알려졌으며 기존 롤 유저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 ‘편리한 팀 구성 업데이트’ 외에 게임 내에서 욕설 및 비속어가 필터링 되지 않던 버그와 단축키(F1키)가 적용되지 않던 버그도 이번 롤 패치를 통해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롤 패치로 인해 편리한 팀 구성 매칭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롤 패치, 이번엔 금방했네” “롤 패치, 얼른 새로 깔아야겠다” “롤 패치, 이제 팀 구성이 좀 편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패치, 팀장 시스템 도입…팀장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롤 패치, 팀장 시스템 도입…팀장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롤 패치’ 29일 실시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 패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날 롤 패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롤 패치는 버그 수정 및 팀 구성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롤 패치로 인해 팀장으로 편리한 팀 구성을 이용하려면 먼저 친구를 최소 한 명 초대해야 한다. 팀장으로 참가하려는 플레이어가 솔로 플레이어에 비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팀 구성 매칭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라이엇의 일종의 실험적인 업데이트로 알려졌으며 기존 롤 유저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 ‘편리한 팀 구성 업데이트’ 외에 게임 내에서 욕설 및 비속어가 필터링 되지 않던 버그와 단축키(F1키)가 적용되지 않던 버그도 이번 롤 패치를 통해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롤 패치로 인해 편리한 팀 구성 매칭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롤 패치, 이번엔 금방했네” “롤 패치, 얼른 새로 깔아야겠다” “롤 패치, 이제 팀 구성이 좀 편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패치 갑작스러운 단행…달라진 점 뭔가 했더니

    롤 패치 갑작스러운 단행…달라진 점 뭔가 했더니

    ‘롤 패치’ 29일 실시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 패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날 롤 패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롤 패치는 버그 수정 및 팀 구성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롤 패치로 인해 팀장으로 편리한 팀 구성을 이용하려면 먼저 친구를 최소 한 명 초대해야 한다. 팀장으로 참가하려는 플레이어가 솔로 플레이어에 비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팀 구성 매칭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라이엇의 일종의 실험적인 업데이트로 알려졌으며 기존 롤 유저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 ‘편리한 팀 구성 업데이트’ 외에 게임 내에서 욕설 및 비속어가 필터링 되지 않던 버그와 단축키(F1키)가 적용되지 않던 버그도 이번 롤 패치를 통해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롤 패치로 인해 편리한 팀 구성 매칭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롤 패치, 이번엔 금방했네” “롤 패치, 얼른 새로 깔아야겠다” “롤 패치, 이제 팀 구성이 좀 편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패치, 편하게 게임하려면 친구초대?…바뀐 점 알아보니

    롤 패치, 편하게 게임하려면 친구초대?…바뀐 점 알아보니

    ‘롤 패치’ 29일 실시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 패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날 롤 패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롤 패치는 버그 수정 및 팀 구성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롤 패치로 인해 팀장으로 편리한 팀 구성을 이용하려면 먼저 친구를 최소 한 명 초대해야 한다. 팀장으로 참가하려는 플레이어가 솔로 플레이어에 비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팀 구성 매칭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라이엇의 일종의 실험적인 업데이트로 알려졌으며 기존 롤 유저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 ‘편리한 팀 구성 업데이트’ 외에 게임 내에서 욕설 및 비속어가 필터링 되지 않던 버그와 단축키(F1키)가 적용되지 않던 버그도 이번 롤 패치를 통해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롤 패치로 인해 편리한 팀 구성 매칭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롤 패치, 이번엔 금방했네” “롤 패치, 얼른 새로 깔아야겠다” “롤 패치, 이제 팀 구성이 좀 편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패치 단행…친구 1명 초대하면 팀장이 된다는데 무슨 말?

    롤 패치 단행…친구 1명 초대하면 팀장이 된다는데 무슨 말?

    ‘롤 패치’ 29일 실시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 패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날 롤 패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롤 패치는 버그 수정 및 팀 구성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롤 패치로 인해 팀장으로 편리한 팀 구성을 이용하려면 먼저 친구를 최소 한 명 초대해야 한다. 팀장으로 참가하려는 플레이어가 솔로 플레이어에 비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팀 구성 매칭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라이엇의 일종의 실험적인 업데이트로 알려졌으며 기존 롤 유저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 ‘편리한 팀 구성 업데이트’ 외에 게임 내에서 욕설 및 비속어가 필터링 되지 않던 버그와 단축키(F1키)가 적용되지 않던 버그도 이번 롤 패치를 통해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롤 패치로 인해 편리한 팀 구성 매칭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롤 패치, 이번엔 금방했네” “롤 패치, 얼른 새로 깔아야겠다” “롤 패치, 이제 팀 구성이 좀 편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장마시기가 빨라지면서 에어컨 구입시 제습과 공기청정기능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선택 사항이 됐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전기 절약을 위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에어컨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캐리어 에어컨에서 선보인 신제품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플러스’는 초절전 1등급 인버터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립스틱플러스’는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이는 정속형 에어컨을 대비했을 때 7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공기청기 기능도 탑재했다. 공기청정기능은 미국 다윈테크놀로지의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먼지도 99.99% 이상 거를 수 있다. 봄철 골칫거리인 황사와 초미세먼지도 세 번에 걸쳐 제거 가능하다. 또한 운전을 정지하면 제품은 정지되지 않고 저속으로 팬을 운전하면서 열 교환기에 잔류한 수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자외선램프를 가동해 제품 내부의 세균 및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살균클리닝기능을 적용했다.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강력한 냉방 성능도 갖췄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설정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0.5도 편차로 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대 270도까지 상단부 회전 방향 및 폭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내부에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낭방 운전을 줄였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단독 제습이 가능하도록 해 4계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립스틱플러스’는 CJ홈쇼핑,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몰, AK몰,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자사몰인 캐리어몰(www.carrieraircon.net)과 한테크생활건강에서도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본사인증 온라인 공식지정 캐리어몰에서 구입할 경우 24개월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립스틱 플러스를 구매하고 4월 안에 홈페이지에 정품 인증하면 50만원 상당의 3년간 무료 세척(연1회)를 제공하고, 20만원 상당의 이전비(이사설치비)는 무료다. 립스틱 플러스 예약구매 시 30만원상당의 숲에서 NewS200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증정하며 포토상품명을 남기면 피톤치드 리필액(1박스)을 추가 증정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량보다 기능” 냉장고의 변신

    “용량보다 기능” 냉장고의 변신

    얼마 전까지 몸집을 키우며 용량싸움에 치중하던 냉장고 시장이 이제 기능에 방점을 찍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신제품을 내면서 용량보다는 소비자의 취향에 적극 부응하는 기능과 편의성을 앞세우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500만~700만원대)를 출시하면서 유명 요리사들과 공동기획으로 식재료의 영양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세한 온도 관리 등의 기능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선보인 950ℓ짜리 ‘디오스 V9500’(600만원대) 냉장고를 선보이면서 용량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냉장고 안의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늘리고 컴프레서를 개선해 냉장 능력과 효율을 향상시킨 점을 부각시켰다. LG전자는 또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전기료 절감 등 장점을 유지하면서 신혼부부에게 적합하게 용량을 786ℓ로 줄인 정수기냉장고를 이달 말 출시한다. 3단계 정수 필터와 스테인리스 물통이 탑재돼 깨끗한 정수가 가능하고, 냉동실을 열지 않고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얼음을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냉장고 시장의 분위기 변화는 대용량 제품이 너무 커서 일반 가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기능·디자인·에너지 효율을 따지는 실용적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냉장고 용량은 800ℓ대로, 900ℓ대 제품보다 3배 이상 팔리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청년CEO들 새출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8일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3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자금·교육·창업공간 등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이다.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한정화 중기청장,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벤처·창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 최고경영자(CEO)로 출발하는 졸업생 256명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청년들을 청년 창업가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새로운 사업을 일궈 내는 창업은 우리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이중구조의 블라인드를 개발해 일본 업체에 수출 중인 전지수(34) 비츠웰 대표, 세계 최초로 이중 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주사기를 상용화한 김종욱(35) 아이엠티코리아 대표, 약물 펌프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박근철(39) 우인 대표 등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상정보·취향 새 나가도… 감시에 익숙해진 우리

    신상정보·취향 새 나가도… 감시에 익숙해진 우리

    친애하는 빅브라더/지그문트 바우만·데이비드 라이언 대담/한길석 옮김/오월의 봄/248쪽/1만 5000원 2011년 6월 북미아이스하키 리그 결승전 직후 캐나다의 밴쿠버 도심에서 극성 팬들이 홈팀 패배에 항의하며 거리 폭동을 일으켰다. 거리의 난동을 촬영하던 프리랜서 사진가 리치 램의 사진들 가운데 한 장에 우연히 열정적으로 키스하던 커플의 모습이 잡힌다. 그 장면은 전 세계에 공개됐다. 커플의 이름과 국적 등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는 불과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탐(偵探)과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새만한 크기의 무인 비행체는 2006년 이후 파키스탄의 부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반군 1900명을 살해했다. 그런데 정작 문제가 된 건 2011년 2월 한 무인 비행체가 폭탄을 잘못 투하해 22명의 결혼식 하객들을 죽게 한 것이었다. 그때 단추를 누른 조종자들은 수많은 정보로 범벅이 된 화면을 탓했다. 무인 비행체의 정탐 및 감시로 인해 미국 공군 종사자들이 ‘데이터 쓰나미’에 빠져 공급받은 정보를 활용하는 데 필요로 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31배나 더 많아졌다. 미국의 아마존닷컴은 비슷한 취향을 지닌 소비자들의 구매 유형을 분석하여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판매 기법인 공동 필터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무슨 책을 샀는지, 내가 사려는 책과 유사한 종류의 책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책 소비자들에 대한 엄청난 양의 개인 데이터 수집 및 소비자 프로필에 기초한 세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친구들’이 다른 사람들과 맺은 상호빈도에 기초해서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회하면서도 이 조회 행위가 개인적 자유를 열렬히 신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지 않게 하면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사실 오늘날 시민들과 소비자들, 여행자들은 ‘안전과 돌봄’이라는 이익을 이유로 감시의 자발적 용인이 제도화된 사회에 살고 있기에 자신들의 활동이 모니터되고, 추적된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다. ‘친애하는 빅브라더’는 1970년대 말 이후 감시와 신기술 등의 주제를 꾸준히 다루어온 지그문트 바우만 영국 리즈대 명예 교수와 데이비드 라이언 캐나다 퀸즈 대학 교수가 2011년 이메일 대담한 것을 엮은 것이다. 이메일로 주고받은 것이어서 생생한 맛은 떨어지지만 감시라고 부르는 것, 즉 모니터링하고, 추적하고, 뒤를 밟고, 분류하고,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오늘날 무엇을 뜻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스모그까지 걸러주는 공기청정기

    스모그까지 걸러주는 공기청정기

    서울 마포구 동교동 LG 베스트샵 동교점 매장에서 12일 모델이 필터 성능이 강화돼 초미세먼지는 물론 스모그까지 걸러주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 [기고] 생활 속 아이디어의 위대함/김영민 특허청장

    [기고] 생활 속 아이디어의 위대함/김영민 특허청장

    추운 요즘, 뜨거운 커피 한 잔이면 온몸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20세기 초만 해도 물에 커피가루를 넣어 끓인 후 가루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커피를 마셨다. ‘터키식 커피’는 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남은 앙금이 입안을 불쾌하게 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한 사람이 독일의 주부 멜리타 벤츠다. 그는 놋쇠그릇에 구멍을 내고 종이 필터를 놓는 방식으로 커피를 걸러내 마셨다. 즐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특허를 출원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드리퍼나 커피머신을 150여개 국에서 판매하고, 연 매출액이 10억 유로(약 1조 4641억원)에 이르는 커피 명가 ‘멜리타’다. 평범한 가정주부라도 특별한 기술이 아닌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15~64세)은 2013년 말 기준 56.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012년 기준)인 62.3%에 못 미친다. 2012년 OECD 경제보고서에서도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아, 경력단절 등의 문제로 취업이 힘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디어를 이용한 창업이 아닐까 한다. 정부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조경제타운’은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다양한 전문가가 지원해 IP 권리화와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특허청은 여성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해 선행기술 조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특허·디자인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발명 발굴·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창의력 계발을 위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과 함께 여성발명 창의교실, 여성발명경진대회 등을 지원한다. 또 전문 분야 여성심사관이 지식재산권 분야에 취약한 여성발명가의 멘토로 활동하는 ‘위위클럽’을 자발적으로 결성해 여성의 생활밀착형 발명을 도와줄 예정이다. ‘궁즉통’이란 주역(周易)에 나오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를 줄인 말이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간다는 뜻이다. 이 말이 발명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필요를 느끼는 사람, 불편을 느끼는 사람만이 변화를 시도할 수 있고 이런 시도에서 비롯된 아이디어가 결국 다른 사람도 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발명은 지식의 산물이기 때문에 여성에만 강한 기술 분야가 분명히 있다. 식품·생활용품·소형가전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 주 소비층이 여성인 분야는 이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싶다. 창조경제는 물리적인 힘보다 창의와 혁신의 힘이 더 중요하다. 여성의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가 특허출원, 사업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때 일자리 창출과 균형 잡힌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발명진흥을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어 창조경제에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고, 우리의 성장잠재력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 ‘바다의 카멜레온’ 갑오징어, 체색변화 비밀 풀렸다

    ‘바다의 카멜레온’ 갑오징어, 체색변화 비밀 풀렸다

    ‘바다의 카멜레온’으로 알려진 갑오징어(학명: Sepia officinalis). 위협을 받을 때 주변과 완벽히 동화하는 신비로운 위장술을 갖춘 두족류(머리에 다리가 붙어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를 연구 중인 미국 하버드대학과 해양생물학연구소(MBL) 연구팀이 이들의 몸빛 변화에 관한 메커니즘을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갑오징어는 ‘크로마토포레스’로 불리는 색소세포 흰색과 무지개색에 의해 주변 색을 반사해 몸빛을 변화한다. 이번 연구는 이들 갑오징어의 몸빛을 변화시키는 신경 계통의 구조가 밝혀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갑오징어는 푸른 빛을 식별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학자들은 그동안 이들 갑오징어가 어떻게 자신의 몸빛을 완벽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면서 그 열쇠가 신경 계통에 있을 것으로 예측해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갑오징어의 색소세포에 포함된 발광 단백질이 복잡한 작용을 거치면서 급격한 몸빛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까지의 색소세포는 일종의 컬러 필터처럼 색소를 분비하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로 갑오징어의 위장술을 우리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풀게 됐다고 한다. 이를 이용하면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보다 감쪽같이 위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인트, 화장품 등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연구를 이끈 케빈 키트 파커 하버드대학 교수는 “자연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적응형 위장술을 갖추고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밝혀낸 자연의 비밀들을 활용해 효과적이면서 막대한 양을 제조할 수 있는 위장 기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로열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 1월 29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갑오징어(Brian Gratwicke/Flickr, CC BY 2.0.), 색소세포(해양생물학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달부터 남해군 독일마을에 가면 파독광부 작업도구 볼 수 있습니다

    새달부터 남해군 독일마을에 가면 파독광부 작업도구 볼 수 있습니다

    1960~1970년대 한국 광부들이 독일에 파견돼 석탄을 캐는 일을 하며 사용했던 작업도구들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 전시된다. 남해군은 23일 한국인 광부들이 돈을 벌기 위해 독일 탄광에서 작업할 때 사용했던 각종 도구와 관련 물품들이 최근 남해군 독일마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하 1000m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데 사용한 착암기를 비롯해 도끼, 삽, 손전등, 헬멧, 일산화탄소 필터, 안전화, 막장 전화기 등 모두 22종류다. 군은 지난해 10월 독일마을 맥주축제 때 초청한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에게 독일 파견 한국인 광부와 간호사 등이 사용했던 도구와 물품, 영상, 사진 등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독일대사관은 수소문 끝에 독일에 사는 탄광 유물 소장가로부터 이 물품들을 구입해 군에 기증했다. 군은 기증받은 석탄 채광 관련 물품을 독일마을 인근 7000여㎡에 29억원을 들여 짓는 독일문화체험센터에 전시할 계획이다. 경사진 지붕과 붉은색 기와 등 독일풍의 독일문화체험센터는 식당, 숙박동, 부속동, 전시관 등으로 이뤄지며 다음 달 완공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이 물품들과 함께 기록물, 영상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 등으로 파견됐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기를 원하는 교포들을 위해 군이 독일풍 주택단지로 조성한 마을이다. 2001년 10만㎡ 부지에 조성돼 현재 34가구가 살며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원하는 정보 찾는데 수시간…경제적인 방법은?

    원하는 정보 찾는데 수시간…경제적인 방법은?

    포털을 통한 뉴스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뉴스 구독에 대한 패러다임이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국내에서는 RSS리더기를 통한 정보 구독이 자리 잡지 못했다. 이는 RSS방식을 활발히 이용하는 해외의 경우와 무척이나 상반되는 모습이다. 그런데 국내 한 기업이 RSS리더기의 혁신을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웹모니터(WebMonitor)’를 개발, 인터넷 환경을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만든 ‘인터넷과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다. ‘인터넷과 사람들’ 관계자는 “웹모니터란 사용자 정의 RSS 리더기 소프트웨어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RSS 서비스는 사용자가 RSS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리더기를 통해 업데이트된 최신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웹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정보를 찾는 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일례로 중고사이트에서 웹모니터를 활용하면, 더욱 수월한 물품 거래가 이루어진다. 웹모니터는 게시판 모니터링, 게시물 관리 등에 유용해 내가 원하는 물품의 등록 여부를 최대 10초 이내로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중고거래 장터에서 컴퓨터를 구입하려던 A씨가 기분 좋은 거래를 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덕분이다. A씨는 “사이트에 올라온 물품 정보들 중에는 이미 판매가 되었거나, 판매 예약을 마친 것들이 많아 매번 거래가 좌절되기 일쑤였다”며 “매번 컴퓨터만을 들여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웹모니터를 이용한 결과, 내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웹모니터는 인터넷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포털에서 공급하는 뉴스정보 외에도 전세계 모든 웹사이트의 게시판 등 콘텐츠를 RSS형태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검색 노하우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정확하고 빠르게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는 기존 RSS 서비스들이 RSS를 지원하지 않는 웹사이트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것과 매우 다른 모습으로, 웹모니터의 RSS 서비스가 전적으로 사용자 중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웹모니터는 매크로를 선택해 게시판을 모니터링 하고, 모니터링 된 신규 게시물 및 검색 결과를 화면에 표시하는 게시판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업데이트된 최신 게시물을 긍정어와 부정어로 필터링하는 기능도 가진다. 더욱이 최대 10초 이내에 등록된 최근 게시물을 사용자의 PC 알림창과 스마트폰의 앱으로 통보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소프트웨어 웹모니터에 대한 정보 및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는 홈페이지(www.webmonitor.kr)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건만 빌리던 렌털은 옛날 얘기 이젠 서비스까지 빌려드립니다

    물건만 빌리던 렌털은 옛날 얘기 이젠 서비스까지 빌려드립니다

    제품값을 2~3년 동안 나눠 내고 완납하면 소유권이 이전되는 렌털사업이 불황을 맞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월 1만~3만원만 내면 알아서 관리해 주는 저가형 생활용품 렌털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렌터카 제외)은 2006년 3조원에서 2012년 10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렌털 대상 품목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기존에는 정수기, 피아노, 가전 등 초기 구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주방 후드, 걸레, 매트리스처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관리서비스를 더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렌털업계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가정은 증가하는 반면 미세먼지나 집 진드기와 같은 유해환경에서 건강을 지키려는 욕구는 커지고 있어, 이런 수요에 맞춘 렌털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렌털업체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주부 대신 집안을 돌봐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할부 구매 방식으로 단순히 기기를 빌려주는 방식이 1세대 렌털이었다면,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청소 및 관리를 해 주는 2세대 렌털로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츠는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나 요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후드를 대여하고 8단계로 관리해 주는 ‘하츠의 숲’을 출시했다. 2012년 9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만여 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름때가 잘 끼는 주방 후드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필터도 갈아 줘야 하지만 일반 주부가 손대기 어렵고 번거로워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하츠는 후드 전문가인 ‘하츠맨’을 4개월마다 보내 필터망을 바꾸고 후드 안팎을 청소하고 주방 전체에 피톤치드 향균코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년에 한 번 후드 내부 장치인 팬모터 케이싱과 소음방지를 위한 흡음제를 교체해 준다. 풀무원더스킨은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가정용 청소도구 ‘홀씨’를 대여해 주고 있다. 특수 패턴으로 제조돼 미세먼지까지 닦아 주는 걸레와 바닥매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청소방법을 쓰고 걸레에 향균, 곰팡이 억제제가 첨가돼 있는 게 특징이다. 청소 전문가인 ‘하티’가 한 달에 한 번 집을 방문해 걸레를 새 것으로 교체해 준다. 서비스 가격은 한달에 8500~1만 5000원선이다. 코웨이는 세탁이 어려운 침대 매트리스를 대여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2011년 11월 시작했다. 이 매트리스는 침대 상부를 분리할 수 있어 더러워지면 교체가 가능하고 수시로 여닫아 내부를 관리할 수 있다. ‘홈케어닥터’라고 하는 관리사가 4개월에 한 번 방문해 침대를 청소하고 살균 작업 등 7단계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월 1만 8900~3만 9900원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2012년 3월부터 타사 매트리스까지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말 현재 약 14만 가구가 매트리스 관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스코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살균 전문 기기를 빌려주는 VBC 렌털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공간향균기 ‘에어제닉’과 손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자동손세정기 ‘핸드제닉’, 자동손소독기 ‘새니제닉’ 등 살균기를 대여해 준다.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하기 힘든 천장, 벽면 등을 포함해 집안 공간을 살균 코팅해 주고, 손잡이나 수도꼭지 등 신체접촉이 잦은 곳에 천연살균제를 분무하는 살균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빌려쓰는 공유경제의 경향이 확산되면서 렌털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소비자들이 더 편리한 관리서비스, 저렴한 렌털 비용 등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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