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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19금(禁) 대중가요 심의/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19금(禁) 대중가요 심의/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며칠 전,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노래 ‘비가 오는 날엔’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초순 비스트 1집 음반에 수록된 노래였다. 발표된 지 두달여나 지나서 이같은 판정을 받았다. 판정 이유가 재밌다. 노랫말 중 ‘취했나 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라는 부분이 음주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이 노래는 청소년 유해물인데도 불구하고 두달여 동안 단속하지 않고 방치된 셈이다. 판정 결과도 짚어 볼 문제지만 유해물 단속의 명분도 없어 보인다. 인디그룹 십센치(10cm)의 곡 ‘그게 아니고’도 마찬가지 사례다. 노래 가사에 ‘감기약’이 나왔다는 이유로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 한 영화감독은 “한국에선 한복을 입으면 테러리스트로 의심되고, 감기약을 먹으면 약물중독자로 의심을 받는다.”며 판정 결과를 납득하지 못했다. 또 한 여배우는 트위터를 통해 “청소년들, 약국 가서 감기약 사먹는 건 괜찮고 ‘감기약’이 들어간 노래는 들으면 안 되는 건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찌됐건 이 노래를 포함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된 다수의 곡들은 오후 10시 이전 보도용 프로그램을 제외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당 표현을 삭제한 상태에서만 전파를 탈 수 있게 됐다. 음반 및 음원에도 청소년 구입 금지 스티커를 부착해야만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를 어겼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이른바 ‘19세 이하 금지 스티커’를 붙이지 않는 방법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가 된 가사를 바꿔 다시 녹음해야 한다. 물론 콘서트에서도 가사를 바꿔 불러야 법적인 제재를 피해갈 수 있다. 그러나 제재를 피하겠다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바꾼 억지 가사는 전후 내용이 맞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바뀐 부분이 지나치게 도드라지게 된다. 당연히 곡을 만든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앞에 허탈감을 감출 수 없게 된다. 이러한 판정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까닭은 그 기준에 공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랫말에 술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유해매체 판정을 내리는 것은 노래의 전체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단어에만 얽매여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를 저해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 가요의 홍보 주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기도 하다. 발표와 동시에 히트 여부가 판가름나는 가요계의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심의가 방송사 심의보다 두달여나 늦게 발표되고 있는 것이 이러한 불신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 이미 방송을 통해 히트곡이 된 노래를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판정하는 촌극이 실소를 머금게 하고 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면, 과연 가요 심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일선 매체에 있는 음악프로듀서들의 음악 선곡 역량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충분히 문제가 될 만한 곡들을 필터링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또 청소년들의 눈높이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술이나 담배 같은 위해 단어가 노래에 들어가 있다고 우려하는 것은 벼룩을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창작자가 대체 어디 있겠는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듣고 청소년들이 담배를 사서 피우고,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듣고 술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기우는 코미디 같은 발상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간 우리 사회는 대중문화를 대하는 여유를 가르치지 않았다. 노래를 노래로 받아들이지 않고 또 다른 잣대를 들이대 어떤 형태로든 재단하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서슬퍼런 군사정권 시절의 사전검열 아래서도 우리 가요는 풀처럼 일어서서 대중의 가슴으로 전해져 왔고 또 오늘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세월을 견디는 노래는 검열과 심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창작의 자유와 고통 속에서 태어나 대중이 키워나가는 것이다. 밟아도 밟아도 일어서는 풀처럼.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中 정부 SNS 통제에 선수들 “속터져”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대 핫이슈는 수영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중국 정부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사용을 막는 바람에 외국 선수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할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8관왕이란 미증유의 기록을 세우고 자신의 기쁨을 페이스북에 맘껏 표현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9년 7월 신장 위구루 자치족 유혈 사태가 일어나면서 중국 정부의 태도가 바뀌었다. 최근 이집트, 튀니지 등에서 트위터가 반정부 운동을 촉발시킨 ‘아랍의 봄’을 목도하고는 소셜 네트워크 규제에 고삐를 더욱 죄었다. 중국은 대신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가 운영하는 마이크로 블로그인 ‘웨이보’ 사용을 장려한다. 웨이보에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를 필터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외국 선수들은 까다로워진 가상사설망(VPN)을 만들거나 비싼 로밍 요금을 쓰지 않고서는 SNS에 접근할 수 없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딴 호주의 샬린 스트래턴은 “중국에 많이 와 봐서 페이스북을 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상하이에 오기 전 지인들에게 3주간 연락이 두절될 것이라고 말해놓고 왔다.”고 비꼬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미국의 다이빙 선수 에런 프레시너는 “모든 게 막힌 지금, 어느 누구와도 연락을 할 수 없어 답답하다. 중국에 온 이후 말 한마디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프레시너는 최근 ‘번개 도둑’이란 판타지 모험 소설을 읽으며 ‘자유시간’을 때우고 있다. 손이 근질근질한 몇몇 선수는 아예 웨이보에 가입하기도 했다. 영국의 꽃미남 수영선수 톰 데일리와 미국의 베테랑 데이비드 부디아 등이다. 부디아는 “웨이보에서 중국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선수들의 불만이 팽배하지만 국제수영연맹(FINA)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코르넬 마르쿠레스쿠 FINA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그걸 바꿀 힘이 없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시론] 수사권 조정, 검찰 결단이 요구된다/김재광 선문대 법학과 교수

    [시론] 수사권 조정, 검찰 결단이 요구된다/김재광 선문대 법학과 교수

    최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6인 소위) 합의안이 발표되어 많은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합의안 중 특히 관심을 끈 것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것이었다. 6인 소위의 합의안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하여 수사권 조정 단계가 아니라는 점, 경찰에 수사개시권이 있음에도 형사소송법에는 없는 것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명문화해 주는 것이라는 점,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에 수사지휘권한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중복된 검찰청법 제53조(명령복종의무)를 삭제하는 것이라는 점, (이번 합의는) 현실에 어떠한 변동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생각건대, 현재 발표된 합의안만으로는 수사 현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에는 미흡하여 진정한 수사권 조정과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수사권 조정의 완결이 아니며 앞으로 본격적인 수사권 조정 논의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수사권 조정은 해방 이후 60년 넘게 계속된 역사적 논제로서 경찰이 수사주체이고 검·경이 상호협력하는 ‘세계 표준’과 합치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수사구조는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검찰권한 집중형태이다. 즉, 영국·미국 등 영미법계는 수사·기소 분리원칙에 따라 경찰이 수사주체이고, 검찰은 기소주체로서 상호협력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독일·프랑스 등 대륙법계에서도 경찰은 독자적 수사주체이고, 검사는 수사지휘를 하되 직접수사는 하지 않고 수사 통제와 기소에 주력한다. 일본은 경찰이 1차적·본래적 수사주체이고, 검찰은 2차적·보충적 수사 및 기소주체로서 상호협력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법제도의 개혁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형사사법의 3권(수사·기소·재판) 분립을 통해 후행하는 절차가 선행절차에서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본질적이고 현실적이며 국민정서에 들어맞는 개선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헌법상 사법권은 중립적인 법관의 권한으로 되어 있다. 남은 것은 수사권 조정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의 귀속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것이다. 사법개혁의 큰 틀에서 볼 때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영미식 수사구조가 바람직하나, 급격한 제도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하여 먼저 일본식의 절충형 수사구조를 도입, 수사·기소 분리의 연착륙을 꾀할 필요가 있다. 즉, 수사 개시부터 송치까지는 경찰이 ‘1차적·본래적 수사기관’으로서 책임수사하고, 검찰은 송치 후부터 ‘2차적·보충적 수사권’ 및 ‘수사종결권·기소권’으로 경찰수사를 객관적·중립적 입장에서 철저히 통제하는 방식이다. 경찰이 범죄사건의 98%를 수사하는 현실에 들어맞게 책임과 권한이 상응하도록 법제화하는 최소한의 필요 수준이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검찰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엘리트 계층이다. 검찰이 사법정의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 검찰도 선진국의 권력분립 원칙에 입각한 형사사법 개혁 노력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민주주의 대원칙인 권력분립의 원칙이 형사사법 영역으로 확장되어 수사·기소·재판을 분리,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체제로 이행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여 수사단계에서의 과오를 기소단계에서 필터링하는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 수사권을 구조적으로 통제하는 개혁 방향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따라서 검찰 스스로 수사권 조정에 대한 ‘맑고 향기로운’ 결단이 절실히 요구된다. 법원이 검찰권을 존중하면서도 재판권으로 검찰을 통제하듯이, 검찰도 명령·지배가 아니라 기소권을 가지고 경찰수사를 통제하는 선진 형사사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늘 ‘맑고 밝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서 대한민국의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더한층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
  • “우리나라도 있다!”…UFO를 쫓는 한국인들

    “우리나라도 있다!”…UFO를 쫓는 한국인들

    지난해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생명체의 존재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국내에서도 UFO를 봤다는 제보가 한해에 700~1000건을 이를 정도. 하지만 UFO를 연구하는 ‘유폴로지스트’(Ufologist)는 40명 남짓이다. 국가적 지원이 전혀 없는데다 ‘사회 부적응자’나 ‘괴짜’로 여기는 시선 때문에 연구 사실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도 UFO에 인생을 내건 이들이 있다. 뮤폰(MUFON)과 세티(CSETI) 등 어엿한 UFO조사 기관을 둔 미국과 유럽 사례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이들이 모여서 결성한 국내에 단 하나뿐인 ‘한국UFO연구협회’도 존재한다. 한국UFO연구협회 회장인 맹성렬 우석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사실에 입각해야 할 과학자가 허황된 얘기를 쫓는다는 비아냥거림을 자주 들었다.”면서 UFO연구의 척박한 현실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맹 교수는 저서 ‘UFO신드롬’을 통해 초자연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 균형 잡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맹 교수는 UFO연구 의의에 대해 “과학 너머의 과학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UFO자료 판독가 서종한(52)씨도 이 단체의 회원이다. 평소에는 외국계 보험회사에 근무면서도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그는 매일 밀려드는 제보 영상과 사진을 분석하는데, 최종 UFO의심사진으로 결론 내려지는 건 한해 1~2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종한 씨는 “제보 영상을 건네 받으면 외부 변수를 고려해 1차 필터링을 한다. 이후 빛의 조사 각도, 초단위 프레임 분석 등 까다롭게 판독한다.”고 말했다. 서 씨는 1995년 김선규 기자가 우연히 포착한 사진을 최종 UFO의심 사진으로 결론 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군부대나 광화문 등 UFO가 자주 관측되는 곳을 찾아 촬영을 하는 ‘UFO 헌터’도 존재한다. 15년 전 이상한 비행체를 목격한 뒤 추적자를 자처한 허준(40)씨는 UFO에 빠져 결혼도 미룰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동영상 촬영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허 씨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젠 인생이 됐다.”고 말하면서 “UFO사진들을 사람들과 서로 공유하면서 UFO와 세상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기심에 머무르는 국내와 달리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에선 UFO의 존재를 확신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미국 MSNBC의 2008년 여론조사에서 “UFO나 외계인의 존재를 믿느냐.”는 질문에 무려 6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UFO 제보가 가장 빈번한 영국에서도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기사들을 쏟아낸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국방부가 50년 동안 UFO를 추적한 문건을 공개했을 때도 현지인들은 “그럼 그렇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유폴로지스트는 거창한 UFO 연구단체의 설립이나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진 않았다. 다만 “과학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자유로운 상상력과 토론이 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영상=S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그들은 왜 UFO를 찾아 나서나

    그들은 왜 UFO를 찾아 나서나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UFO를 쫓는 거야?’ 지난해 5월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면서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호기심에 머무르는 국내와 달리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에선 UFO의 존재를 확신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미국 MSNBC의 2008년 여론조사에서 “UFO나 외계인의 존재를 믿느냐.”는 질문에 무려 6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UFO 제보가 가장 빈번한 영국에서도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기사들을 쏟아낸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국방부가 50년 동안 UFO를 추적한 문건을 공개했을 때도 현지인들은 “그럼 그렇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 UFO 제보는 한 해 700~1000건에 이른다. UFO를 연구하는 ‘유폴로지스트’(Ufologist)는 40명 남짓이다. 18일 저녁 7시 30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UFO 만나기를 학수고대하는 이들을 만나 본다. 국내에 하나뿐인 ‘한국UFO연구협회’ 회장인 맹성렬 우석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사실에 입각해야 할 과학자가 허황된 얘기를 쫓나.’라는 비아냥을 자주 듣는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맹 교수는 저서 ‘UFO 신드롬’을 통해 초자연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균형 잡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맹 교수는 “과학 너머의 과학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라고 UFO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그러나 UFO 연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뮤폰(MUFON)과 세티(CSETI) 등 어엿한 UFO 조사기관을 둔 미국과 유럽 사례는 멀게만 느껴진다. ‘사회 부적응자’나 ‘괴짜’로 여기는 시선 때문에 UFO 현상을 쫓는다는 것을 떳떳이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내 유일의 UFO 자료 판독가 서종한(52)씨는 외국계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서씨는 사진을 제보받으면 외부 변수를 고려해 1차 필터링을 한 뒤 빛의 조사 각도, 초단위 프레임 분석 등 까다롭게 판독한다. 이렇게 해서 UFO 의심 사진으로 결론이 내려지는 것은 한 해 1~2건에 불과하다. 군 부대나 광화문 등 UFO가 자주 관측되는 곳을 찾아 촬영하는 ‘UFO 헌터’도 있다. 15년 전 이상한 비행체를 목격한 뒤 추적자를 자처해 온 허준(40)씨는 UFO에 빠져 결혼도 미뤘다. 동영상 촬영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그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젠 인생이 됐다.”고 당당히 말한다.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이집트 넘어 중동·아프리카로’, ‘노인들의 공간 퇴출 위기’, ‘한·일 청년 문화교류’, ‘젊은 국악인 남상일의 쇼’ 등도 방영한다. 글 사진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점원의 실수로 로또 당첨금 3배 받은 여성 화제!

     점원의 실수로 인해 무려 11억원(100만달러)에 달하는 로또에 당첨된 여성이 미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파멜라 아이비는 지난 4일 메가밀리언즈 로또를 한 장 구입했다. 그런데 점원이 실수로 ‘메가플라이어’를 적용해 건넨 것. ‘메가플라이어’는 당첨확률이 낮아지지만, 당첨될 경우 받을 수 있는 돈이 최대 4배까지 올려간다.  아이비는 곧장 항의했지만, 이미 로또티켓이 발행된 후라 어쩔 수없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로또를 구입해야 했다. 금액도 10달러 정도 추가 지불했다.  그녀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점원의 이름표를 보니 수전이었어요. 저는 속으로 외쳤죠. ‘제발 그러지 마요, 수전!’ 그런데 이틀 뒤 당첨번호를 확인하고 나서는 오히려 수전에게 감사해야 했죠.”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산 로또가 2억 7000만원(25만달러)의 2등에 당첨됐는데, 메가플라이어 덕분에 약 2.8배에 해당하는 7억 7000만원을 더 받아 총 11억원의 당첨금을 거머쥔 것. 실수가 가져온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다. 아이비는 당첨금을 미래에 대학을 진학할 아들을 위한 등록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금액은 교회에 헌금해 ‘실수를 행운으로 돌려준’ 하느님께 감사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로또1등? 구매 패턴에 변화를…  실수로 인해 오히려 생각지 못한 행운을 누리게 된 아이비처럼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를 인생역전의 기회를 기대하며 살아간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또1등과 같은 횡재는 더욱 간절해지기 마련일 것.  국내 최대 로또정보 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실제 경제악화가 심각해 질수록 로또를 통해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로또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한 만큼, 당장의 대박을 기대하기 보단 꾸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로또리치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로또1등 당첨을 원한다면, 국내 최초로 필터링 기법을 도입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로또리치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작년에만 24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출처 :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과학자들의 허세?’…초소형 X-Mas카드 제작

    ‘과학자들의 허세?’…초소형 X-Mas카드 제작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현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의 나노기술 연구원들이 우표 한 장에 8276번이나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은 초소형 크리스마스카드를 제작했다고. 가로 200, 세로 290마이크로미터의 크기로 제작된 이 카드에는 맨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작은 유리 조각이 그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 커밍 교수는 “우리의 나노기술은 세계 최고지만 우리 기술이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되는지 보여주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카드를 택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카드 크기에 대해 “1마이크로미터가 100만분의 1m라는 점에서 본다면, 사람 머리카락의 두께가 약 100마이크로미터 정도 된다.”며 “이 카드는 머리카락 두께의 약 6.5배정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신은 A5 크기의 일반 카드의 50만 분의 1 정도 되는 이 카드 때문에 화가 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때때로 약간 까다로울 수도 있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나노기술은 결국 TV나 카메라 같은 전자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바이오 기술 감지와 광학 필터링 그리고 조명 제어 구성 등 응용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0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민원 필터링제도 효과 톡톡

    중랑구 청렴도 상시관리 시스템인 민원필터링제도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감사담당관이 8개 분야 34개 업무를 대상으로 통합메시지시스템(UMS)을 통해 청렴도를 관리하는 제도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건축, 공사 등 청렴도 설문조사 건수만도 3862건이다. 또 감사담당관 직통 내외부 비리 신고 전화와 게시판도 운영한다. 22건이 접수 처리됐다. 익명으로 신고하기 때문에 신분이 철저히 보호된다. 지난 9월부터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 직원 개인별로 제도개선 실적, 외부기관 평가, 반부패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에 따라 3점에서 50점까지 차등 부과하며 청렴의무를 위반하거나 불친절한 공무원에게는 3점에서 30점까지 감점한다. 연말 실적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청렴부서’ ‘올해의 청렴직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준다. 김기선 감사담당관은 “동기부여와 성과관리 덕분에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시 청렴도 종합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 5억원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경악스런 구글 맵스 ‘자동차 알몸男’ 찰칵

    경악스런 구글 맵스 ‘자동차 알몸男’ 찰칵

    실제 길거리를 촬영한 웹지도로 사생활 침해 시비가 끊이지 않는 구글 맵스의 스트리트뷰가 이번에는 옷을 입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는 독일 남성의 기이한 행동(?)을 포착, 인터넷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이달 초 공개된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에 독일 남서부 만하임에 있는 주택가에서 중년 남성 한명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사진은 ‘구글맵스에 찍힌 나체남자’란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이 남성이 알몸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고 자동차 앞에 쭉 뻗어있는 검은 개의 모습이 이상해 보인다며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변태적인 취미생활 아니냐.”는 의심마저 불거졌다. 이 남성의 신원과 당시 하고 있던 행동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기술과학 사이트 씨넷에서 한 네티즌은 “짧은 바지를 입었는데도 나체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냐. 자동차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자동차 트렁크 쪽을 손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 사진이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의견은 부분한 가운데 남성의 자동차와 집 주소는 물론, 흐릿하지만 얼굴도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구글 스트리트뷰 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이 사진을 삭제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 스트리트뷰가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타이완 화롄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대 여성은 집 창문에서 알몸으로 서 있다가 사진이 찍혔고, 이 때문에 신변이 노출돼 집을 옮겨야 했다. 또 지난 8월 영국 우세스터 주에서는 10세 아주라 비비잔이란 소녀가 친구들과 죽은 척 놀이를 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이를 실제 상황이라고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트리트뷰로 인한 사생활 침해 사건들이 연거푸 일어나자 많은 네티즌들은 이 같은 불상사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자체 필터링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페이스북도 메시지 서비스 기존 이메일 업체들 초긴장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이메일을 포함한 새로운 메시지 서비스에 들어갔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5억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페이스북이 메시지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이메일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간의 연구 과정 끝에 페이스북은 이용자에게 ‘@facebook.com’이라는 주소를 제공하고 이메일은 물론 메신저, 문자메시지 등 각종 메일박스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하는 한편 ‘소셜 인 박스’라는 새 기능을 통해 평소 친한 대화 상대가 아닌 사람에게서 오는 메시지는 자동 여과(필터링)되도록 했다.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서비스 발표회장에서 “요즘 젊은 이용자들은 이메일이 너무 느려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새로운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이메일 시장도 평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디지털 리서치업체 알티미터그룹의 분석가 샤린느 리는 “앞으로 절친한 이들과 연락할 때는 전통적인 이메일 방식보다는 페이스북의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훨씬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집계에 따르면 이메일 이용자 수는 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이 전 세계 3억 6100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야후 메일과 구글 G메일로 각각 2억 7300만명과 1억 9300만명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기 100개 초중고 교장실 없앤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100개 초중고의 교장실을 없애고 모든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교육지원실’로 통합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2단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장실과 교무실(교무행정), 행정실(일반행정)로 나눠진 현행 학교 행정업무 조직이 교육지원실로 일원화된다. ●교장실은 학교장 재량에 맡겨 특히 지금과 같은 폐쇄형 구조의 교장실을 교육지원실에 개방형 칸막이 형태의 업무공간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교장실을 없애는 문제는 권고 사항으로,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해 얼마나 많은 학교가 이에 응할지 주목된다. 교육지원실로 모든 행정업무를 일원화하면 교사들은 학년 및 교과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업과 학생지도, 연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지원실에는 공간통합 시설과 교무행정 보조인력 등이 지원된다. 조병래 도 교육청 대변인은 “한 공간에서 교장과 교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일할 경우 업무처리가 빨라져 결국 업무를 경감시키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100개교에 시범 운영하고 나서 2012년부터 다른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감 총괄 교무행정 전담팀 구성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은 초중고에 ‘교무행정 업무처리 전담팀’을 구성해 2012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흥 장곡중 사례를 참고한 전담팀은 교감이 교무행정을 총괄한다. 장곡중은 올 상반기 학교 접수공문 3508건 중 97.2%인 3409건을 처리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번 2단계 계획을 통해 내년 공문서 유통량을 전년 대비 10% 감축하기로 하고 외부기관 협조공문은 교육청을 거치도록 ‘공문 필터링 시스템’도 마련한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에듀파인 등 교육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교육청 통계처리 전담부서가 각종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통계자료를 재가공해 활용하기로 했다. 학교 평가 시스템도 기존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전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행정업무 경감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2단계 추진계획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행정중심 학교 조직을 교육활동 지원 체제로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네이버 거리뷰 잇단 물의…유혈현장 고스란히 담겨

    네이버 거리뷰 잇단 물의…유혈현장 고스란히 담겨

    네이버 지도서비스 ‘거리뷰’에 유혈이 낭자한 폭행사건 현장이 찍혀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현재 해당 거리 이미지는 삭제됐지만 블로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거리뷰는 거리의 실제 모습을 360도 회전시키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하지만 거리모습 촬영 당시 부적절한 모습이 찍히는 경우가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네이버 거리뷰에서 대구의 특정 지역을 검색했을 때 나온 이미지였다. 녹색 옷을 입은 남성이 다른 남성 2명에 의해 흉기에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신음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거리뷰 사진에서는 도로에 떨어진 핏자국과 피해자로 보이는 녹색옷 남성의 다리에 피가 흥건한 모습도 고스란히 표현돼있다. 지난 5월 20대 남성 3명이 거리에서 싸우는 장면이 거리뷰 촬영 차량에 찍힌 것. 거리뷰는 카메라가 달린 차량이 전국 각지를 돌며 찍은 사진을 종합해 보여주는데, 우연히도 사건 발생 시간에 해당 장소를 찍었던 것이다.  이 이미지는 현재 네이버 거리뷰에서는 삭제됐지만,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거리뷰 로드킬’ ‘거리뷰 대구 칼빵’ 등의 이름으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서비스에서 저런 장면이 나오다니 정말 충격적”이라며 “그 상황을 고스란히 찍고 또 여과없이 내보낸 업체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같은 사건이 네티즌 사이에서 퍼진 뒤에야 해당 이미지를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27일 기자와 통화에서 “기계적으로 필터링을 한 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일일이 지우고 있다.”며 “해당 거리 이미지에 대한 업데이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각 개인이 퍼간 이미지에 대해서는 손 쓸 방도가 없다며 난감해했다.  한편 거리뷰 등 실제 사진 지도서비스는 사생활 침해·청소년 유해정보 노출 등으로 여러번 물의를 빚었다. 모텔로 들어가는 남녀의 사진이나 집창촌·군사보안구역의 구체적인 사진까지 무분별하게 나타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유튜브·저작권위원회·SBS, ‘저작권 협력식’ 개최

    유튜브·저작권위원회·SBS, ‘저작권 협력식’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유튜브는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저작권위원회, SBS콘텐츠허브와 ‘저작물 특징점 공급을 통한 유튜브에서의 TV방송 저작물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SBS콘텐츠허브는 지난 2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방송저작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후속조치로 ‘방송저작물 공용특징점 DB 구축 및 배포 표준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유튜브는 이번 사업 참여자로서 자사 콘텐츠 검증 기술(CID, Contents Identification)을 통해 이용자들이 올린 SBS콘텐츠에 대한 삭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방송사 콘텐츠에 대해 필터링 조치 등이 취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협력은 온라인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상에서의 올바른 저작권 의식을 확립해 인터넷 사용자가 고품질의 콘텐츠를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이즈메이커 ‘지식로그’ 일 방문자수 1만명 돌파

    이즈메이커 ‘지식로그’ 일 방문자수 1만명 돌파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이즈메이커는 스마트폰을 통한 자사 지식검색 포털 ‘지식로그’의 일일 평균 방문자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오픈한 ’지식로그’는 최근 누적 방문자수 50만을 넘어 섰다. ’지식로그’는 유료SMS(단문문자메시지)로 Q&A가 진행된 ‘지식맨의 결과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기 때문에 검색 후 얻은 답변이 명료하고 퀄리티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전문 지식맨’들이 직접 필터링한 정보 제공으로 광고성 글이나 잘못된 정보를 최소화 했다. 특히 데이터와 속도 부담 없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신속하게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지식로그’의 장점이다. 최정회 이즈메이커 대표는 “PC 웹 검색은 사용자가 한 자리에 머물러 블로그나 카페 이미지, 긴 글 등 검색결과를 스크롤하면서 읽어보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동 중이거나 다른 곳으로 주의를 분산하면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그래서 짧은 시간 동안 요약된 핵심 정보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폰에서 ‘지식로그’ 홈페이지에 방문해 ‘홈 화면에 추가’ 메뉴를 클릭하면 기기 바탕화면에 지식로그 아이콘이 생성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경우 ‘지식로그’에서 ‘즐겨찾기’ 등록을 한 후 생성되는 팝업 메뉴에서 ‘대기화면에 단축메뉴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지식로그가 보유하고 있는 DB는 1400만여개(2010년 9월 기준)에 이르며 이는 경쟁사에 비해 3~4배 많은 수치라고 이즈메이커 측은 주장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3억원에 처녀성 판 헝가리 10대 소녀 ‘논란’

    자신을 ‘미스 스프링’(Miss Spring)이라고 소개한 헝가리에 사는 소녀가 경매 사이트에 처녀성을 매물로 내놓은 뒤 실제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18세 소녀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이 경매에서 최고액인 20만 파운드(3억 7000만원)를 부른 영국인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 소녀는 헝가리 유명 의대에 합격해 미래 의사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소녀. 그러나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이런 철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발에 소녀답지 않은 성숙한 외모를 가진 그녀는 “부모님이 빚에 허덕이고 이자를 내지 못해 집이 넘어갈 위기였다. 가족이 모두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소녀가 경매 사이트에 처녀성을 판다는 내용을 게시하자 헝가리는 물론 유럽 각국의 남성 여러 명이 구매의 뜻을 밝혔다. 해당 사이트의 필터링 시스템에 적발돼 여러 번 삭제 조치됐으나 소녀는 아예 경매에 참여한 남성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가격 흥정을 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줬다. 신문에 따르면 이 소녀는 얼마전 영국으로 건너가 최고액인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을 제시한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으며 성관계를 맺은 뒤 이 남성이 소녀에게 결혼을 제의했으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고 의사의 꿈을 접을 수 없어 거절했다. 아직 처녀성을 산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현지법상, 미성년자 성매매는 금지됐기 때문에 이 남성은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개적인 처녀성 판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미국의 한 여대생이 학비를 마련하려고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녀성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으며 2005년에는 페루의 한 모델이 가족의 병원비를 마련을 위해 처녀성을 팔았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사정기관 개선 어떻게]권력독점·측근인사·自淨상실… 3대 구태를 벗어라

    민간인 사찰, 피의자 고문, ‘스폰서 검사’ 파문 등이 이어지면서 사정기관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자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대적인 점검을 지시했다. 서울신문은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사정 관련 기관들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집권 후반기에 나타날 수 있는 국정 ‘농단’이나 권력 남용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짚어 봤다. ■靑민정수석실-사정 사령탑… 조정역할 회복해야 “청와대 민정수석실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정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메스’를 대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통령이 직설적으로 사정기관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성역’은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나 사정의 ‘총사령탑’역할을 해 왔다. 바닥의 민심동향을 파악하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 고위공무원 부정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취합해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역할이다. 직접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관련 사정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건에서 드러났듯 민정수석실이 사정의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에 실패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정수석실의 통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다른 사정기관에 대한 점검도 중요하지만, 민정수석실 자체의 업무체계에 대한 점검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사정기관의 비위의혹을 단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현 민정수석실이 이 같은 국정난맥상을 바로잡고 사찰의혹에 대한 규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제기된다. 검찰출신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공직윤리지원관실-조직성격 애매… 측근 포진도 문제 청와대 사정 관련기관 점검 대상의 핵심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관실)이다.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을 일으킨 탓에 윤리지원관실의 폐쇄나 철저한 인적 쇄신이 뒤따라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26일 “국무총리실은 국정 전체의 운영을 책임지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청와대와 함께 중심이 돼야 할 국가기관이지 민간인 또는 공직사 사찰을 담당할 기관이 아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성격 자체가 애매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이라는 조직 자체를 폐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신융 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총리실 윤리지원관실이 제도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해당 조직의 인적 구성이 주로 대통령에게 과잉 충성하는 측근세력들로 포진돼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이번 민간인 사찰 논란도 대통령 및 측근 세력에 반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나 정치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은 게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공직윤리관실 인적 쇄신을 이뤄야 한다.”면서 “또 다른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윤리지원관실을 채울 경우 민간인 불법 사찰과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감사원-폐쇄적 조직… 내부 통제 강화해야 감사원은 최근 내부 통제 기능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자구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우려의 시각도 만만찮다. 감사원은 26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서울고검 출신의 검사를 내부 감찰관으로 임명했다. 감사연구원장과 지역민원조사단장, 교수부장 등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는 등 나름대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도 다른 사정기관과 마찬가지로 ‘폐쇄성’을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른 정부 부처와 달리 감사원은 감사원법에 따라 인사와 조직구성에 있어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일반 직원뿐 아니라 일반부처의 고위공무원단에 해당하는 3급 이상의 고위감사관들에 대한 승진, 임명도 자체적으로 이뤄진다. 차관급도 감사위원 6명을 포함해 7명이나 된다. 박정우(법학) 연세대 교수는 “감사위원회 등을 통한 필터링기능과 자정기능을 비교적 잘 갖춘 정부조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독립성 보장이 자칫 자정기능을 상실해 조직이 방만해지고 직급 상향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최근 공감법에 따라 내부 감찰을 담당하는 감찰관 등 일부 업무를 외부인에 개방했지만 그동안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경직되고 폐쇄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삼열(행정학) 연세대 교수는 “결국 사정기관의 기능강화를 위해서는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사정기관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를 감시하는 공수처 등은 옥상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jsr@seoul.co.kr ■국정원-정보수집 본연… 점검대상서 제외 국가정보원은 사정기관이 아니라 정보기관이다. 따라서 청와대 주도의 사정기관 일제 점검 대상에선 제외돼 있다. 하지만 국정원이 대북 접촉 문제를 빌미로 참여정부 출신 인사에 대한 도·감청을 실시했다고 민주당이 최근 주장하고 나서는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운영실태와 업무체계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6일 “국외 정보 및 국내보안 정보의 수집·작성·배포로 직무범위를 한정한 국정원법 제3조와 정치활동 관여를 금지한 제9조에 따르면 국정원은 본래 정보기관이지 사정기관이 아니다.”면서 “즉, 국정원의 불법 사찰 논란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행위이며 국정원은 법에 따라 권한 밖의 권력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도 “문제는 국정원 업무상 상당부분에서 기밀을 요구하면서 시민사회는 물론 국회로부터도 예산외에는 통제 받지 않는 치외법권적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정원이 무소불위의 권력 조직이 아닌 업무 및 성과에 대해 다른 조직과는 다른 방식으로 통제와 감시를 받는 평가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마련돼야 국정원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국세청-인사시스템 혁신으로 조직 안정 주요 사정기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예고되면서 대표적인 권력기관으로 통하는 국세청도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위신과 신뢰를 땅에 떨어뜨렸던 전임 청장 비리와 같은 굴욕적인 이미지가 다시 국민들에게 부각될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백용호(현 청와대 정책실장) 청장이 재임했던 지난 1년 동안 인사, 조직 등에서 다양한 개혁을 벌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국세청은 조사 권한이 정치적인 이슈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개인이나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배경을 놓고 설들이 난무했던 이유다. 일선 세무서장만 돼도 권한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이나 정치권 등과 공생 관계를 맺는다는 지적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백 전 청장이 온 뒤 인사청탁과 연고지역 근무를 배제하는 등 다양한 조치가 취해졌다. 내부 분위기도 이전보다 많이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세청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내부 인사가 안 됐던 것이 그동안 일어났던 다양한 문제들의 원인이 됐던 만큼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일은 좀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검찰-수사·기소권 분리 등 권한 분산을 사정 중추기관인 검찰의 제도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은 ‘무소불위 권력’을 분산시키는 것만이 근본적 개선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금처럼 검찰이 기소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좋은 제도가 마련돼도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김선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은 “법무부에 비검사 출신을 배치해 법무부와 검찰에 대한 문민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검사의 기소권을 견제하기 위해 재정신청제도를 모든 사건으로 확대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검찰이 감찰직을 외부에 공개하는 등 여러 제도를 마련했지만,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진영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수차례 반복됐던 법조 비리를 통해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는 어느 정도 완성됐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같은 제도화된 기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이 검사장을 직접 뽑는 ‘검사장 직선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경찰-자질 향상·체계적 내부감찰 필수 치안·수사·정보 등 민생과 직접 접촉하는 ‘전천후 사정기관’인 경찰의 제도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은 ‘정보과’가 바로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경찰관 자질 향상과 내부 감찰 강화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정보과가 인지하는 작은 정보 하나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수대교도 처음에 작은 균열이 보였을 때 막았더라면 붕괴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어떤 기관에 관련된 것이든 비리를 알게 되면 경찰 스스로 수사를 하거나 이첩 통보를 해서 행정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 수집 업무를 적극적으로 해 각종 대형 비리를 막을 수 있는 ‘예방 사정’ 기관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철저한 내부 교육을 당부했다. 곽 교수는 “10만명에 달하는 거대 인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직업관·윤리교육이 필수적”이라면서 “‘자격이 되는’ 경찰을 길러내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내부감찰로 내부 문제요인을 걸러내고 내부고발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창가 나체女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창가 나체女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3차원 지도서비스 구글맵스 스트리트뷰에 알몸 여성과 노상방뇨하는 시민 등이 포착돼 타이완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 타이완 화롄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대 여성은 인터넷에 나도는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방에서 알몸으로 창문을 닫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급속히 퍼지고 있던 것. 문제의 사진이 유출된 경로를 추적해보니 범인은 구글맵스 스트리트뷰였다. 우연히 이 장치에 알몸이 포착된 것을 본 짓궂은 타이완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장난으로 퍼뜨려 벌어진 일이었다. 중화권 소식을 전하는 차이나 뉴스에 따르면 이 여성의 알몸과 집주소가 인터넷에 나돌았고 일부 남성들이 만나달라고 집에 찾아오는 등 몇차례 소란이 일었다. 그중 몇 명은 경찰에 붙잡혀 주의조치를 받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로 곤혹을 치른 이 여성과 가족들은 급기야 이사를 결심했다. 이 해프닝이 일어난 뒤 얼마 되지 않아 타이완 타이둥에서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트럭을 운전하는 남성이 몰래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이 스트리트뷰에 포착됐고 이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정신적 피해를 당한 것. 스트리트뷰로 인한 사생활 침해 사건들이 연거푸 일어나자 타이완 네티즌들은 이 같은 불상사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자체 필터링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타이완 네티즌은 “내 가족이 당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면서 “편리한 서비스도 좋지만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필터링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심의 상세한 풍경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는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 성인 업체 인근을 어슬렁거리는 남성의 얼굴 등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낳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다음, 실시간 검색 서비스 “최신 정보 한번에…”

    다음, 실시간 검색 서비스 “최신 정보 한번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블로그와 마이크로 블로그 등 한 번의 검색만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다음 이용자들은 최신 정보 및 이슈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카페, 블로그, 뉴스는 물론 ‘요즘’이나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에 공개된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이어 다음 이용자들이 한 번의 검색만으로 해당 검색어에 대해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한 것도 특징.다음은 향후 외부 마이크로 블로그 등으로 정보성 데이터의 범위를 확대하고 비정보성 글을 필터링하는 등 실시간 검색의 품질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다음 최병엽 검색SU장은 “국내에서도 스마트폰과 마이크로 블로그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정보의 양이 대폭 증가하고 이에 대한 검색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통해 기존 검색보다 한 단계 진화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다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트 로커’, 불법 다운로드 법적 대응 검토

    ‘허트 로커’, 불법 다운로드 법적 대응 검토

    영화 ‘전우치’, ‘용서는 없다’ 등 한국 영화에 이어 오스카가 선택한 영화 ‘허트 로커’에 대한 불법 다운로드 단속도 적극 검토 중이다. ’허트 로커’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미 지난 3월 미국에서 발매된 DVD로 인해 온라인상으로 영상이 유출되고 있는 실정. 이에 ‘허트 로커’의 국내 수입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웹하드 업체 등에 일일이 공문을 보내 자체 필터링을 요청하고, 불법 다운로드 유포를 근절시키려 노력했짐나 버젓이 파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대응을 취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허트 로커’는 4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개봉 전까지 불법 유출에 대한 법적 대응이 이루어질지, 불법 다운로드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영화 ‘허트 로커’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또 1등, ‘행운’일까, ‘불운’일까?

    로또 1등, ‘행운’일까, ‘불운’일까?

    “명색이 로또1등인데, 당첨금이…”  지난 주 38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사람들 입에서 이런 푸념이 흘러나오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잇달아 두 번 맞을 확률 814만5천60분의 1을 뚫었건만, 당첨금이 고작 5억6천만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4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이다. 최고 1등 당첨금 400억원은 고사하고, 10억원대를 오가던 평소 1등 당첨금과 비교해도 너무 적은 금액이다.  이는 당첨자가 무려 19명이나 나온 결과다. 21회(2003년 4월 추첨) 23명 이후 최다 당첨자이나, 당시 1등 당첨금은 7억9천여 만원이었다. 액수로만 따지자면, 381회가 국내 로또 사상 최저 1등 당첨금으로 기록된 것이다. ●로또1등 당첨금 많이 받으려면 이 번호 피해라?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 관계자는 이에 대해 “381회 당첨번호가 1/5/10/12/16/20번으로, 흔치 않은 조합이라 당첨자가 적을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의외로 로또애호가들 중에는 31 이하의 숫자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 또는 애인, 자녀 등의 생일을 고정수로 활용하는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 이 같은 사실은 UCLA 교수진의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바 있다. 실제 현재까지의 1등 당첨자가 대부분 ‘자동’으로 구입한 반면, 381회에서는 1등 당첨자 중 13명이 ‘수동구입’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로또1등 당첨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사람들 관심 밖에 있는 번호를 ‘콕’ 짚어내야 한다는 말인데, 이것이 가능할까?  로또리치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로또번호를 분석해 1등을 비롯 여러 차례 3등에 당첨된 이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바 있지만, 복잡한 분석기법을 일반인이 적용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또한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과학적 필터링 기법을 도입,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2006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래 30차례에 걸쳐 로또1등 당첨조합을 배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를 마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이 370회(약 16억7천만원)와 372회(약 11억9천만원), 374회(약 55억원), 375회(약 15억8천만원), 377회(약 39억원), 379회(약 15억9천만원) 등 2010년 들어서만 6차례 1등 당첨조합을 배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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