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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내년 대선, 부패 세력과 최후 대첩…국정농단 세력에 퇴장 명령”

    이재명 “내년 대선, 부패 세력과 최후 대첩…국정농단 세력에 퇴장 명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내년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이라며 “국정농단 세력에 이제는 레드카드로 퇴장을 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연설에서 야권을 겨냥해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에 개입하고, 사법 권력과 결탁해 재판을 거래하고, 재벌 총수들에게 뇌물을 거둬들이고, 토건 세력과 합작해 이권을 나누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예술인을 탄압해 온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보수 언론과 국민의힘이 연일 소설과 가짜뉴스, 선동으로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그나마 저 이재명이니까 민관 합동 개발로 개발이익 5503억원 환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이 칭찬받을 일 아니냐”며 “아무리 가짜뉴스를 쏟아 내며 선전선동해도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의 치부만 더 드러날 것”이라며 “이재명의 행정 실력과 실적, 청렴성만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며 거둔 행정 성과에 대한 자부심도 다시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회가 있을 때 일하지 않고, 권한 있을 때 성과를 못 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일 잘하고 성과를 낼 수 없다”며 “뚜렷한 철학과 용기,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유능한 리더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우리 문화에 세계가 젖어 들고 있다”며 “우리의 문화와 예술, 안정된 민주주의, 팬데믹에 대응하는 우수한 의료체계와 높은 시민의식, 무혈 평화의 촛불혁명에 세계가 놀라워한다”고 했다. 또 “정권 재창출을 위한 최고 전략은 원팀”이라며 “유일한 필승카드, 저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 용광로 원팀으로 본선 승리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낙연·추미애·박용진 후보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 정주년 아니어서 열병식 없는 북 노동당 창건일…‘김정은 위민헌신‘ 강조

    정주년 아니어서 열병식 없는 북 노동당 창건일…‘김정은 위민헌신‘ 강조

    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76주년, 지난해와 달리 차분하게 당 창건일을 맞고 있다. 북한은 1945년 이날 조선공산당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를 계기로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 발족한 것을 노동당 창건일로 삼고 있다. 올해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닌 데다 이미 지난달 정권 수립 기념일에 열병식을 진행해서인지 이날은 별도의 대형 행사 개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새벽부터 일제히 당 창건 76주년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민헌신’ 행보를 강조하거나 중국 공산당의 꽃바구니 전달 등 우방국의 당 창건 축하 현황을 소개한 기사가 대부분이다. 열병식이나 중앙보고대회 등 대규모 행사 소식은 따로 보도되지 않았다. 군 당국에 따르면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당 창건 75주년과는 대조적이다. 북한은 당시 전례에 없던 심야 열병식을 개최, 불꽃놀이와 발광다이오드(LED) 장착 전투기 등 어둠 속 빛을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했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줄줄이 공개하며 억제력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라고 말한 사실이 유독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북한은 정주년이 아니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왔는데 올해도 이 전례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년 당 창건일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해왔기 때문에 다음날 관련 보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한은 매년 당 창건일에 다양한 예술공연과 문화행사도 벌여왔다.지난해는 김 위원장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올해도 며칠 전부터 평양남북도 예술단 공연 준비나 농근맹·여맹 등 각 조직의 경축모임, 국가산업미술전시회 개막 소식 등이 보도되고 있다. 한편 이날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의 업적을 소개하며 충성심을 고취하는 데 열을 올렸다. 노동신문은 1면에 ‘인민대중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조선노동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은 우리 당의 최대 중대사”라며 일심단결을 독려했다. 또 다른 기사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코로나19 감염병 때문에 봉쇄된 개성에 식량·생활비를 특별지원한 사례와 태풍 수해지역 방문 등 위민헌신 업적을 열거하며 홍보했고, 당을 ‘어머니’에 비유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하기도 했다.
  • [여기는 중국] 이것도 유행?…차량에 ‘욱일기’ 스티커 붙인 황당한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이것도 유행?…차량에 ‘욱일기’ 스티커 붙인 황당한 중국인들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단 채 도로를 질주한 차량이 적발됐다. 중국 랴오닝성 판진시 공안국은 최근 이 일대 도로에서 일장기와 욱일기 스티커를 차량 외부에 부착한 채 도로를 질주한 혐의로 차주 장 모 씨를 붙잡아 구류 15일, 벌금 1000위안(약 18만 2천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저녁, 관할 공안에 붙잡힌 장 씨는 이 지역 제조업체 공장 직원으로 자신의 차량 뒤쪽에 일장기와 욱일기 두 개의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를 시인했다. 이 일로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욱일기의 의미를 평소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심문했으나, 장 씨가 이를 이해하지 못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관할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역사 교육 및 관련 법규에 대한 추가 영상 교육 100시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형사 구류에 앞서 경찰서를 나서면서 “욱일기가 14억 중국인들에게 이렇게 모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인지 그동안 알지 못했다”면서 “14억 중국인들과 앞서 조국을 위해 순교한 분들의 희생을 욕보이게 한 것을 뉘우치고 있다. 모든 중국인들에게 사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채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이 쉽게 눈에 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스티커 부착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온라인에 공유, 관할 공안국에서 차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정도로 문제는 격화되는 양상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장쑤성 난퉁시의 한 도로에서 ‘필승’, ‘일본군731부대’라는 문자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한 차주가 공안국에 붙잡혀 형사 구류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관할 공안에 적발된 남성 차주는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차량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 붙였다. 사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남성 역시 관할 공안국에 15일 간의 형사 구류와 벌금 500위안(약 9만원)의 처분을 받았다.또, 같은 달 29일 허난성 정저우 시에서는 한 남성이 운전한 차량에서 일본군을 상징하는 문양의 스티커가 부착된 것이 현지 교통 공안에 적발돼 해당 차량이 압수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일장기와 욱일기 등을 상징하는 스티커 부착 차량이 증가하자 중국 유력 언론들이 나서 일제히 사건의 중대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 언론 원저우신원바오는 ‘이 같은 행위는 국가의 존업성을 노골적으로 발로 짓밟는 행위’라면서 ‘공공의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14억 동포의 감정을 의도적으로 다치게 만드는 행위이기에 법적으로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2018년 12월 난징 시정부가 제정한 국가공제보장규정 원칙에 따라 침략전쟁과 침략행위를 조장하거나 미화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공안 기관에 의해 엄중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적었다. 한편 욱일기란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 SLBM 탑재로 ‘도발 억제...’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SLBM 탑재로 ‘도발 억제...’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울산 현대중공업서 진수식국산화율 76%..두배 늘어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이름을 딴 해군의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식이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신채호함은 ‘장보고-Ⅲ 배치-I’ 3번함으로 도산안창호함(1번함), 안무함(2번함)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독자 설계·건조됐다. 국산화 비율은 76%로 기존 장보고급 잠수함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늘었다.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길이 83.5m, 폭 9.6m인 신채호함은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춘 잠수함이다. 국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수중에서 수 주 이상 작전이 가능해졌다. 기뢰, 어뢰, 유도탄과 함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6발을 탑재하면서 유사시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전략적 타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소나(음파탐지기) 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됐다. 잠수함의 기동성을 담당하는 추진체계에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추진전동기와 충전발전기가 들어갔다. 해군은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독립운동에 공헌했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신채호 선생은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주필로 활동한 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인 동시에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와 증손자인 신정윤군도 참석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신채호함이 ‘필승해군·선진해군’의 주역이자 국가 해양력의 핵심으로 당당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신채호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해군에 인도된다.
  • [여기는 중국] 장난삼아?…차에 ‘日 731부대’ 찬양 스티커 붙인 中 운전자 논란

    [여기는 중국] 장난삼아?…차에 ‘日 731부대’ 찬양 스티커 붙인 中 운전자 논란

    자동차 유리창에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문구를 단 채 도로를 달린 운전자가 공안에 적발됐다. 검은색 자동차 전후면 유리창에 ‘필승’, ‘일본731부대’라는 문구를 각각 부착한 차량이 중국 난퉁시 도로를 주행 중이라는 주민들의 신고로 붙잡힌 이 남성은 “장난으로 재미를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퉁시 공안국은 문제의 자동차 운전자 윤 모 씨를 적발, 국가를 모독한 혐의에 대해 15일 간의 형사 구금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안 수사 결과, 윤 씨는 안후이성 출신의 올해 31세 남성으로 개인 사업으로 큰 돈을 번 뒤 구입한 자동차를 자랑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는 일본군 731부대 명칭이 담긴 자동차 스티커를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구입, 자차 과시를 위해 부착하고 도로를 달렸다고 진술했다. 관할 공안국은 사건이 접수된 지난 27일 낮 12시 경, 난퉁시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윤 씨의 차량을 확인하고, 윤 씨의 행위에 대해 공안행정처벌법 제26조 규정에 따라 문제의 문구가 담긴 스티커 제거와 형사 구금 15일 형을 부과했다.사건이 보도된 직후 현지 누리꾼들은 윤 씨의 자동차를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날선 비판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윤 씨는 대체 뇌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자 인민 대학살을 벌인 일본군 731부대를 찬양하는 이 남자는 뇌가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가 (내가 살고 있는)난징시에 오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평생 조심하며 살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판매한 업체 사장을 추가 적발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 상품을 판매한 상인을 찾아서 추가로 벌금을 물리거나 처벌해야만 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의 차원에서도 반드시 상인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5일의 구금 처분은 윤 씨가 보인 경거망동의 행동 대비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이라면서 “운전면허증 취소와 최소 3개월 이상의 구류, 1만 위안 이상의 벌금 부과가 있어야 한다. 서른이 넘어서도 이런 일을 벌이는 윤 씨에 대한 보다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 53% 승승장구… ‘57%’ 압승 文처럼 본선 직행할까

    이재명 53% 승승장구… ‘57%’ 압승 文처럼 본선 직행할까

    6번 경선 중 5번 승리… 50% 웃도는 수준“필승카드” 지지층 결집·본선 감안한 듯당내 압승해야 정권 재창출 공감대 형성 “2차 슈퍼위크 과반 유지 땐 대세론 확실”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3.01%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최종 57.0%를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한 것처럼 이 지사도 압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대전·충남 경선 이후 6차례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남·광주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승리한 지역 경선에서는 모두 과반을 얻으며 2위 이낙연 전 대표(34.48%)와 차이를 벌린 상태다. 민주당 경선은 1위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지사는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전북 합동연설회에서도 “압도적 경선 승리만이 불필요한 균열과 전력 손실을 막는다”며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계속해서 압도적 승리를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경선 종료 후 본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이근형 기획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후보들 간 논쟁보다는 경선이 끝나기 전이라도 하나로 단결해 정권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경선판을 끌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민주당 안팎에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같은 압도적 승리를 해야만 원팀으로 본선을 치를 수 있다는 공감대가 깔려 있다. 2017년 문재인 후보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로 압승한 뒤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전연승했다. 충청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43.3%)의 위세에 47.8%로 다소 하락했지만 승기를 뺏기지 않았다. 이어 영남 64.7%, 서울 60.4% 등을 거쳐 누적 57.0%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첫 경선지에서 54.81%를 얻으며 이 전 대표(27.41%)를 더블스코어로 눌렀으나 점점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고향인 대구·경북 경선에서 처음으로 6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선전에 밀렸다. 이 기획단장은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2017년 문재인 후보가 받은 57%에 상당히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의 사실상 주인이었고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문재인 후보와 여당 내 야당 후보 같은 느낌을 주는 이재명 후보는 지지받는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을 유지한다면 대세론이 확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과반 이어가지만…19대 문재인 같은 ‘압승’ 될까

    이재명, 과반 이어가지만…19대 문재인 같은 ‘압승’ 될까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3.01%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최종 57.0%를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한 것처럼 이 지사도 압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대전·충남 경선 이후 6차례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남·광주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승리한 지역 경선에서는 모두 과반을 얻으며 2위 이낙연 전 대표(34.48%)와 차이를 벌린 상태다. 민주당 경선은 1위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지사는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전북 합동연설회에서도 “압도적 경선 승리만이 불필요한 균열과 전력 손실을 막는다”며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계속해서 압도적 승리를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경선 종료 후 본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이근형 기획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후보들 간 논쟁보다는 경선이 끝나기 전이라도 하나로 단결해 정권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경선판을 끌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같은 압도적 승리를 해야만 원팀으로 본선을 치를 수 있다는 공감대가 깔려 있다. 2017년 문재인 후보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로 압승한 뒤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전연승했다. 충청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43.3%)의 위세에 47.8%로 다소 하락했지만 승기를 뺏기지 않았다. 이어 영남 64.7%, 서울 60.4% 등을 거쳐 누적 57.0%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50%를 약간 우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첫 경선지에서 54.81%를 얻으며 이 전 대표(27.41%)를 더블스코어로 눌렀으나 점점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고향인 대구·경북 경선에서 처음으로 6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선전에 밀렸다. 이 기획단장은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2017년 문재인 후보가 받은 57%에 상당히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의 사실상 주인이었고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문재인 후보와 여당 내 야당 후보 같은 느낌을 주는 이재명 후보는 지지받는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을 유지한다면 대세론이 확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한화 이글스의 가을은 노시환 복귀 전과 후로 나뉜다. 노시환이 복귀하기 전 한화는 9월에 치른 11경기에서 32점을 냈다. 노시환이 복귀한 후에는 8경기에서 75점을 냈다. 터질 준비를 잔뜩 하고 있던 다이너마이트에 노시환이 제대로 불을 붙였다. 한화가 모기업이 해마다 가을에 주최하는 화려한 불꽃축제 같은 화끈한 타격 쇼를 연일 펼치며 차원이 다른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다. 표면상 리그 꼴찌팀인데 전혀 꼴찌팀답지 않은 전력이다 보니 이 시기에 하필 한화를 만난 팀은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 필사적인 2위 경쟁을 펼치는 LG 트윈스도 그랬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며 필승의지를 다졌지만 켈리가 5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켈리의 6실점 중 절반은 노시환의 몫이었다.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맞나 싶게 노시환은 9월 복귀 후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1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 ‘미스터 스리런’이란 별명이 붙었던 노시환은 6번 타순으로 들어가는데도 주자가 앞에 2명씩 쌓이는 것은 여전하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찬스를 살리며 가공할 타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시환의 합류는 안 그래도 김태연, 에르난 페레즈의 활약으로 폭발할 준비를 하고 있던 한화 타선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최근에 라인업이 1번부터 7번까지는 일정하게 나갈 수 있는 라인업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던 원동력도 노시환이 있기 때문이다. 1번 정은원으로 시작해 중심타순까지 어느 정도 고정이었던 한화는 노시환 덕분에 하위 타순까지 라인업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노시환 역시 합류 이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노시환은 “부상 복귀한 후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호흡이 착착 맞아 나도 놀랍다”면서 “내가 잘한다기보다는 팀에서 분위기와 흐름을 만들어줘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다”고 몸을 낮췄다. 중심 타자로서 노시환의 부상 이탈은 한화에게 치명타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은퇴한 김태균이 이름 한 글자를 개명해서 복귀했나 싶을 정도로 맹활약하는 ‘4번 타자 김태연’을 발굴했기 때문이다. 노시환도 “내가 빠진 자리에 태연이 형이 올라와서 팀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다”면서 “태연이 형이 내 역할의 2배 이상을 해줘서 합류한다면 한화가 강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둘은 타격 플랜을 공유하며 서로 윈윈하고 있다. 김태연 덕분에 노시환이 6번 타자로 내려갔지만 이 또한 한화에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4타수로 표본은 적지만 노시환은 올해 6번 타순에서 타율 0.417과 16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타수나 소화한 4번 타자로서 28타점을 올렸던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노시환의 자신감도 넘쳤다. 요즘도 ‘미스터 스리런’의 기회를 자주 맞는 노시환은 “최근에 주자가 앞에 깔려 있는데 투수의 볼 배합이 더 어려워지고 깊숙하게 던지고 유인하니까 투수와의 싸움이 더 재밌어졌다”며 여유를 보였다. 타격 사이클이 언젠가는 꺼지겠지만 현재 분위기만 보면 한화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지지 않을 기세다. 노시환 역시 “우리가 생각해도 우리 타선이 절대 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순위는 낮지만 1, 2위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팬들에게 멋진 가을을 약속했다.
  • 종로 보선, 대선과 같은 날… 여야 셈법 복잡

    종로 보선, 대선과 같은 날… 여야 셈법 복잡

    15일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정권 재창출과 교체를 두고 펼치는 정면 승부에 ‘정치 1번지’ 선거가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되면서 여야의 대선 필승 전략에 종로 공천 과제가 추가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년 대선과 종로 보궐 승자의 소속 정당이 일치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 대선 승기를 잡으면 종로를 포함해 서울 서초갑(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충북 청주상당(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 등 다른 지역 선거도 바람을 탈 수 있다. 반면 종로 후보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거나 후보 확정 후 중대 결함이 떠오르면 대선 판세도 악영향을 받는 양날의 검이 된다. 민주당은 종로 보궐 확정에 일단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에 반대한 것도 종로 보궐 부담감 때문이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대선과 함께 가는 보궐이기 때문에 대선 준비를 잘하고 우리가 좋은 후보를 내 동반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사직에 반대한 한 중진 의원은 “대선은 모든 것을 다 걸고 싸워도 모자라는데 굳이 보궐 변수를 만든 것은 당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갖고 있던 의석을 두고 선거를 치르는 만큼 나쁠 게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당내 경선 승부수로 종로 의원직을 던진 것도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민의힘의 고위 관계자는 “종로 주민들에게 민주당이 뜨내기처럼 왔다 간 것”이라며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야의 종로 후보 물색은 대통령 후보 선출 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0월 10일(결선투표 때 10월 중순),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누가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종로 공천의 콘셉트가 정해질 가능성도 크다. 대선 후보의 약점을 보강할 최적의 후보를 찾아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17대 국회의원 이후 선출직에 나서지 못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돌풍’을 이끈 이준석 대표가 직접 종로 선거에 나서 청년층 표심을 이끌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나왔다. 현재 여야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제3지대 독자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체급을 조정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 내년 3월 종로 보궐 확정…대통령 후보와 시너지 ‘환상의 조합’은

    내년 3월 종로 보궐 확정…대통령 후보와 시너지 ‘환상의 조합’은

    15일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정권 재창출과 교체를 두고 펼치는 정면 승부에 ‘정치 1번지’ 선거가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되면서 여야의 대선 필승 전략에 종로 공천 과제가 추가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년 대선과 종로 보궐 승자의 소속 정당이 일치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 대선 승기를 잡으면 종로를 포함해 서울 서초갑(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충북 청주상당(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 등 다른 지역 선거도 바람을 탈 수 있다. 반면 종로 후보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거나 후보 확정 후 중대 결함이 떠오르면 대선 판세도 악영향을 받는 양날의 검이 된다. 민주당은 종로 보궐 확정에 일단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에 반대한 것도 종로 보궐 부담감 때문이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선과 함께 가는 보궐이기 때문에 대선 준비를 잘하고 우리가 좋은 후보를 내 동반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사직에 반대한 한 중진 의원은 “대선은 모든 것을 다 걸고 싸워도 모자라는데 굳이 보궐 변수를 만든 것은 당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갖고 있던 의석을 두고 선거를 치르는 만큼 나쁠 게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당내 경선 승부수로 종로 의원직을 던진 것도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종로 주민들에게 민주당이 뜨내기처럼 왔다 간 것”이라며 “우리가 좋은 후보를 내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야의 종로 후보 물색은 대통령 후보 선출 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0월 10일(결선투표 때 10월 중순),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누가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종로 공천의 콘셉트가 정해질 가능성도 크다. 대선 후보의 약점을 보강할 최적의 후보를 찾아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17대 국회의원 이후 선출직에 나서지 못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돌풍’을 이끈 이준석 대표가 직접 종로 선거에 나서 청년층 표심을 이끌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나왔다. 현재 여야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제3지대 독자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체급을 조정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 롯데 ‘8치올’, 음력 8월도 통하네

    롯데 ‘8치올’, 음력 8월도 통하네

    작년처럼 8월 8승2무6패 상승세 이어삼성 2연전 쓸어 담아 후반기 승률 1위후반기 불펜 맹활약·베테랑 타자 선전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도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후반기 프로야구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하위권을 전전하던 롯데는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롯데는 지난 7~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거푸 승리해 음력 8월 첫 2연전을 2연승으로 장식했다. 이미 8월에 8승2무6패 승률 0.571(3위)의 승률을 거뒀던 롯데는 9월 들어 5승1패를 달리며 8일까지 후반기 승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허문회 당시 감독이 ‘8치올’을 내세웠던 롯데는 8월 14승1무8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허 감독은 “음력 8월도 있다”며 9월에도 희망을 걸었지만 12승15패에 그치며 선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분위기는 다르다. 올림픽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한 롯데는 8월에 이어 음력 8월이 있는 9월까지 선전하고 있다. 전반기 7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 차이였지만 8일까지 5위 키움 히어로즈와 4경기 차다. 약진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3.13(2위)를 기록 중인 불펜이 꼽힌다. 마무리 김원중은 후반기 등판한 11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10세이브를 거뒀다. 김원중 앞에 최준용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필승조가 10개 구단 통틀어 가장 강력하다. 여기에 김대우, 강윤구, 김도규, 구승민, 김진욱 등 누구 하나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안치홍 등 베테랑들이 필요할 때 해주는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7~8일 삼성이 다승 선두 경쟁을 펼치는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을 선발로 냈지만 롯데의 베테랑 타자들이 상대의 빈틈을 공략하며 값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는 2017년 10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47승2무51패 전체 7위였지만 시즌이 끝났을 땐 80승2무62패 전체 3위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한 바 있다. 올해 롯데는 4년 전 기적을 다시 연출할 기세로 무섭게 진격하고 있다.
  • 양력도 음력도 승승장구 ‘8치올’의 기적 만드는 롯데

    양력도 음력도 승승장구 ‘8치올’의 기적 만드는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도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후반기 프로야구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하위권을 전전하던 롯데는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롯데는 지난 7~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거푸 승리해 음력 8월 첫 2연전을 2연승으로 장식했다. 이미 8월에 8승2무6패 승률 0.571(3위)의 승률을 거뒀던 롯데는 9월 들어 5승1패를 달리며 8일까지 후반기 승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허문회 당시 감독이 ‘8치올’을 내세웠던 롯데는 8월 14승1무8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허 감독은 “음력 8월도 있다”며 9월에도 희망을 걸었지만 12승15패에 그치며 선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분위기는 다르다. 올림픽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한 롯데는 8월에 이어 음력 8월이 있는 9월까지 선전하고 있다. 전반기 7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 차이였지만 8일까지 5위 키움 히어로즈와 4경기 차다. 약진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3.13(2위)를 기록 중인 불펜이 꼽힌다. 마무리 김원중은 후반기 등판한 11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10세이브를 거뒀다. 김원중 앞에 최준용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필승조가 10개 구단 통틀어 가장 강력하다. 여기에 김대우, 강윤구, 김도규, 구승민, 김진욱 등 누구 하나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안치홍 등 베테랑들이 필요할 때 해주는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7~8일 삼성이 다승 선두 경쟁을 펼치는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을 선발로 냈지만 롯데의 베테랑 타자들이 상대의 빈틈을 공략하며 값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는 2017년 10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47승2무51패 전체 7위였지만 시즌이 끝났을 땐 80승2무62패 전체 3위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한 바 있다. 올해 롯데는 4년 전 기적을 다시 연출할 기세로 무섭게 진격하고 있다.
  • 이재명 굳히기 vs 이낙연 뒤집기… 첫 경선지 ‘충청 필승’ 총력

    이재명 굳히기 vs 이낙연 뒤집기… 첫 경선지 ‘충청 필승’ 총력

    수도권·호남 제외하면 권리당원 비율 최고충청 지지율 이재명 20%대·이낙연 10%대양측 캠프 충청의원 영입… 주말 표심잡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31일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최종 후보 선출(10월 10일)을 향한 ‘5주 대장정’에 돌입한다. 충청권에서 ‘과반 대세’를 굳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끝내려는 이재명 경기지사, 역전 가능성을 증명해 결선 투표 뒤집기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모두 사활을 걸었다.지역 순회 경선 결과는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처음 공개된다. 순회 경선지마다 발표되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다음달 8~12일 실시하는 1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를 합산해 12일 1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한다. 초반 판세가 지지층 결집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부동층 선택에 ‘바람’으로 작용하는 터라 각 후보 모두 충청을 필승 지역으로 꼽는다. 수도권·호남을 제외하고 민주당 권리당원 비율(10%)이 가장 높다는 점도 충청을 뺏길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 민주당 본경선 돌입 후 지난 한 달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20%대, 이 전 대표는 10%대 충청권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의원·권리당원 여론과 가까운 ‘민주당 지지층’ 대상 최근 충청권 조사(리얼미터, 23~24일, 전국 201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이 지사 25.5%, 이 전 대표 23.1%로 예측 불허였다.현장에서 뛰는 캠프 관계자와 중립지대 의원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충남에서는 이 지사 우위, 충북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지사 캠프 핵심 관계자는 29일 “충남의 압도적 지지와 비교하면 충북이 다소 약하다는 상대평가이지 대세론을 굳히는 데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 캠프는 5선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의 합류 후 바닥 민심 훑기에 총력전을 벌이는 태세다. 충북 지역 현역 의원 8명 중 5명이 캠프에 합류한 이 전 대표 측도 승리를 자신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권리당원과 선거인단 모집은 현역 의원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충청에서 6대4로 이 지사에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남 홍성과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충북 청주와 오송을 찾는 강행군을 이어 갔다. 청주에서는 “과학기술·바이오·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대표도 나흘째 충청에 머무르며 중부 3군 핵심당원 간담회, 충남 금산 수해 피해 주민 간담회 등을 소화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를 품은 진천 주민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했다. 충청 민심을 얻으려는 여권 주자들의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 세종의사당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강호축 광역철도 완성 등으로 요약된다. 이 지사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수도 이전은 위헌’ 결정에 대한 판단을 다시 받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한강의 기적에 이은 금강의 기적’과 K테크노폴리스(연구개발 집적도시) 조성이 대표 공약이다.
  • 충청 대첩 돌입…‘과반 대세 굳히기’ 이재명 vs. ‘뒤집고 결선까지’ 이낙연

    충청 대첩 돌입…‘과반 대세 굳히기’ 이재명 vs. ‘뒤집고 결선까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31일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최종 후보 선출(10월 10일)을 향한 ‘5주 대장정’에 돌입한다. 충청권에서 ‘과반 대세’를 굳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끝내려는 이재명 경기지사, 역전 가능성을 증명해 결선 투표 뒤집기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모두 사활을 걸었다. 지역 순회 경선 결과는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처음 공개된다. 순회 경선지마다 발표되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다음달 8~12일 실시하는 1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를 합산해 12일 1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한다. 초반 판세가 지지층 결집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부동층 선택에 ‘바람’으로 작용하는 터라 각 후보 모두 충청을 필승 지역으로 꼽는다. 수도권·호남을 제외하고 민주당 권리당원 비율(10%)이 가장 높다는 점도 충청을 뺏길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 민주당 본경선 돌입 후 지난 한 달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20%대, 이 전 대표는 10%대 충청권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의원·권리당원 여론과 가까운 ‘민주당 지지층’ 대상 최근 충청권 조사(리얼미터, 23~24일, 전국 201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이 지사 25.5%, 이 전 대표 23.1%로 예측 불허였다. 현장에서 뛰는 캠프 관계자와 중립지대 의원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충남에서는 이 지사 우위, 충북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지사 캠프 핵심 관계자는 29일 “충남의 압도적 지지와 비교하면 충북이 다소 약하다는 상대평가이지 대세론을 굳히는 데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 캠프는 5선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의 합류 후 바닥 민심 훑기에 총력전을 벌이는 태세다.충북 지역 현역 의원 8명 중 5명이 캠프에 합류한 이 전 대표 측도 승리를 자신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권리당원과 선거인단 모집은 현역 의원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충청에서 6대4로 이 지사에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남 홍성과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충북 청주와 오송을 찾는 강행군을 이어 갔다. 청주에서는 “과학기술·바이오·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대표도 나흘째 충청에 머무르며 중부 3군 핵심당원 간담회, 충남 금산 수해 피해 주민 간담회 등을 소화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를 품은 진천 주민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했다. 충청 민심을 얻으려는 여권 주자들의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 세종의사당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강호축 광역철도 완성 등으로 요약된다. 이 지사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수도 이전은 위헌’ 결정에 대한 판단을 다시 받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한강의 기적에 이은 금강의 기적’과 K테크노폴리스(연구개발 집적도시) 조성이 대표 공약이다.
  • 친문·언론·호남 동교동계… 삼각 편대 갖춘 ‘필연캠프’

    친문·언론·호남 동교동계… 삼각 편대 갖춘 ‘필연캠프’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이 총괄본부장아내 김숙희씨 호남특보로 후방 지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캠프인 ‘필연캠프’는 친문(친문재인), 언론인, 호남·동교동계라는 삼각 편대를 갖추고 있다. ‘필연캠프’는 ‘필승 이낙연’의 줄임말이자 ‘이낙연 대통령은 필연(必然)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낙연 캠프는 이낙연이 당대표였던 시절 당직을 맡았거나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출신의 친문 인사가 다수 포진해 있다. ‘이낙연계´가 없다고 지적받던 그였지만, 올해 초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 이후 지지율이 급락하는 어려운 시기를 버티며 끈끈한 동지가 됐다고 자부한다. 이낙연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던 박광온 의원은 총괄본부장을, 수석대변인이었던 최인호 의원은 종합상황본부장을, 정책위의장 홍익표 의원은 정책총괄본부장, 전략기획위원장 정태호 의원은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비서실장이었던 오영훈 의원은 수석대변인, 대변인 허영 의원은 조직기획본부장, 경제대변인 홍성국 의원은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당 조직을 그대로 옮겨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의 윤영찬 의원은 정무실장을, 이 전 대표 국무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했던 배재정 전 의원은 대변인으로 일한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캠프에 언론인 출신을 전진 배치했다. 상임부위원장을 맡은 신경민 전 의원과 박 총괄본부장은 MBC 기자 출신이다. 윤 정무실장과 총괄부본부장 양기대 의원은 동아일보 출신으로, 이 전 대표의 직속 후배다. 미디어전략본부장 허종식 의원은 경인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근무했다. 캠프의 메시지를 담당하는 정운현 공보단장, 박래용 대변인도 기자 출신이다. 이 전 대표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과 동교동계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동교동계 설훈 의원은 좌장 격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설 의원은 동교동계 막내로, 이 전 대표가 김대중 총재 전담기자로 동교동을 출입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물려받은 이개호 의원은 부위원장을, 광주시 부시장을 지낸 이병훈 의원은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홍보본부장 서동용, 농어촌발전본부장 이원택, 국방안보본부장 윤재갑 의원도 호남이다. 이 전 대표의 배우자인 김숙희씨는 ‘호남 특보’로 불리며 후방에서 이 전 대표를 지원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 매주 호남에 내려가 봉사활동을 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영남, 충청 등지로 행선지를 넓히고 있다.
  • ‘무’밭 프로야구?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야구 격언은 이제 한동안 ‘야구는 9회말까지’라는 말로 바뀔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을 없애기로 하면서 프로야구의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화가 1-7로 뒤지던 9회초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7-7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전 경기와 다른 점은 9회말 KIA의 공격이 끝나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이다. 이는 KBO가 지난달 27일 연장전 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KBO 관계자는 12일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돼서 연장전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무승부가 총 3번 있었다. 다만 12회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우는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경기,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의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이라 9회까지만 진행한 사례다. 이번 시즌 총 26번의 연장 승부가 나온 만큼 후반기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무승부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지난해 NC의 6무가 단일시즌 한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 그 기록이 바뀔 수도 있다. 팀마다 경기 운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가 팽팽하면 연장전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만큼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또 앞으로는 투수진이 이닝을 짧게 잘라서 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고 4명의 투수가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팀은 선발이 일찍 흔들려도 연장이 없으니 필승조를 빨리 쓸 수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야구는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야구는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야구 격언은 이제 한동안 ‘야구는 9회말까지’라는 말로 바뀔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을 없애기로 하면서 프로야구의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화가 1-7로 뒤지던 9회초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7-7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전 경기와 다른 점은 9회말 KIA의 공격이 끝나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이다. 이는 KBO가 지난달 27일 연장전 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KBO 관계자는 12일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돼서 연장전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무승부가 총 3번 있었다. 다만 12회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우는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경기,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의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이라 9회까지만 진행한 사례다. 이번 시즌 총 26번의 연장 승부가 나온 만큼 후반기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무승부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지난해 NC의 6무가 단일시즌 한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 그 기록이 바뀔 수도 있다. 팀마다 경기 운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가 팽팽하면 연장전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만큼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또 앞으로는 투수진이 이닝을 짧게 잘라서 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고 4명의 투수가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팀은 선발이 일찍 흔들려도 연장이 없으니 필승조를 빨리 쓸 수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만 하는 야구,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만 하는 야구,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야구 격언은 이제 한동안 ‘야구는 9회말까지’라는 말로 바뀔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을 없애기로 하면서 프로야구의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화가 1-7로 뒤지던 9회초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7-7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전 경기와 다른 점은 9회말 KIA의 공격이 끝나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이다. 이는 KBO가 지난달 27일 연장전 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KBO 관계자는 12일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돼서 연장전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무승부가 총 3번 있었다. 다만 12회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우는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경기,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의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이라 9회까지만 진행한 사례다. 이번 시즌 총 26번의 연장 승부가 나온 만큼 후반기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무승부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지난해 NC의 6무가 단일시즌 한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 그 기록이 바뀔 수도 있다. 팀마다 경기 운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가 팽팽하면 연장전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만큼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또 앞으로는 투수진이 이닝을 짧게 잘라서 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고 4명의 투수가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팀은 선발이 일찍 흔들려도 연장이 없으니 필승조를 빨리 쓸 수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강 원팀 vs 최강 전력

    최강 원팀 vs 최강 전력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위해 6일 브라질과 준결승을 치른다. 장소는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경기장.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한다. 또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나선다. 브라질은 어려운 상대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싸운 6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45승18패로 절대 우위에 있다. 라바리니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기술과 힘, 높이에서 모두 밀렸다. 그러나 한국도 경기를 거듭하면서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랭킹과 전력상의 열세를 딛고 터키마저 돌려세웠다. 터키전 이후 한국의 세계랭킹은 13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대표팀의 필승 전략 중 하나는 일단 서브다. 터키전에서도 그랬듯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 서브를 구사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기술적으로 한국팀은 우수하다”며 “좋은 서브를 넣는 게 우리의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을 4위로 이끌었던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브라질은 개인 기량과 높이에서 앞서는 건 물론 조직력과 수비에서도 아시아 배구처럼 기본기가 단단한 팀”이라면서 “우리가 풀세트 승부가 많았던 만큼 첫 세트에서 기선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뒤로 갈수록 체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원팀’이라는 조직력도 기대해 볼 만한 요소다. 이번 대회에서 속칭 ‘닭장’으로도 불리는 웜업존에서 우리 선수들은 주전과 비주전 구분 없이 하나가 돼 열띤 응원에 나섰다. 무관중 속에 동료가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것은 팽팽한 경기에서 큰 힘이 된다. 김연경도 “웜업존 응원에서 힘이 난다”고 말할 정도다. 김연경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동료와 준결승전에 모든 것을 걸고 뛰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하루살이처럼 내일 하루만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에 피가 나도록 뛰겠다”고도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김연경과 박정아가 활약하고 염혜선의 속공토스가 힘을 낸다면 브라질도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대표팀의 맹활약에 한국배구연맹은 당초 계획했던 금메달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 등 포상금 외에 추가로 격려금 1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터키에 ‘김연경’ 혹은 ‘팀코리아’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 ‘끝내준 김현수’ 한국, 도미니카에 9회말 극적인 역전승

    ‘끝내준 김현수’ 한국, 도미니카에 9회말 극적인 역전승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게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여정을 다시 힘차게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9회말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9회까지 1-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패자부활전으로 몰릴 뻔한 위기서 벗어난 한국은 2일 이스라엘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도 이기면 일본-미국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전날 미국에 패하며 조 2위로 내려앉아 녹아웃 스테이지를 시작한 한국은 고졸 신인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파격 선발로 내세웠다. 이의리는 마운드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선방하며 대표팀에 발탁된 이유를 증명했다. 이의리는 1회초 연속 안타와 폭투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탈삼진 2개 포함 후속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2, 3회를 잘 막아낸 이의리는 4회초 선두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전광판을 맞는 대형 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후속 타자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굳게 버텼고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막내가 마운드에서 제몫을 했지만 형들이 크게 도와주지 못했다. 한국은 1회말 박해민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 출루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라간 게 전부였다. 이후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나이 45세인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라울 발데스에게 출루는 만들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불펜진에게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말에 선두타자 김현수가 안타를 때려 만든 무사 1루에서도 후속타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1-3으로 지는 9회초에 오승환을 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고, 오승환은 무사 3루의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9회초를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초를 버텨낸 한국에게 극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대타 최주환이 내야안타를 때린 후 대주자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를 만들었고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따라붙었다.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1사 2루에서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역전 기회를 맞은 한국은 양의지가 땅볼로 타석에서 물러났고 그 사이 이정후가 3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1타점 적시타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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