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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3)

    ◎대학별 본고사/10∼40% 반영… 38개대만 실시/2∼3과목 주관식 출제… 대학마다 달라/명문대일수록 비중 커 합격 좌우할듯 새 대입시제도에서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수험생이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은 대학별 본고사이다. 대학별 본고사는 이를 선택한 대학이 자체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러 그 성적을 합격자사정 과정에 10%에서 최고 40%까지 반영하는 시험을 말한다. 따라서 내신성적및 수학능력시험 성적 이외에 치르는 면접시험이나 사범계열의 인성검사와는 다르다.또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와도 다르다. 94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입시요강 윤곽을 확정한 1백32개 대학 가운데 29%에 이른는 38개 대학이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수는 전체의 30%수준이지만 이들 대학의 입학정원은 93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대학정원의 절반이 넘는 54%에 이르고 있어 대학별고사를 통해 들어가는 문이 오히려 더 넓다. 모집정원이 많은 대규모 대학들이 거의 모두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서울의 명문대학을 비롯,포항공대등 지방의 명문대학이 모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고 세칭 일류대학일수록 대학별 본고사의 성적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보다 더 많이 총점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은 내신성적 반영률 40%를 제외한 나머지 60%에 대학별 본고사 성적 4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20%를 배정하고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경북대 부산대 등은 각각 30%씩 할당하고 있으며 신흥 명문대학인 포항공대는 2차 모집에서는 내신성적과 대학별 본고사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고 있다. 대학별 본고사와 관련,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어느 수준이 될 것이냐는 점도 내년도 입시 수험생으로서는 충분히 고려해야할 점이다. 이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오히려 대학별 본고사 성적이 합격여부를 절대적으로 결정짓게 되기 때문이다.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이 지난 한햇동안7차례에 걸쳐 실시한 실험평가에서는 응시생들의 평균점이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40점정도이지만 정작 본고사에서는 60점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다시말하면 올해 전기대 입시문제정도로 시험문제의 난도를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이럴경우 수험생들간의 수학능력시험 성적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이에반해 대학별 본고사에서는 과목별 성적편차가 뚜렷하고 따라서 수험생간의 점수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학별 본고사 실시여부와 본고사 출제유형등 대학별 본고사 문제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가 이미 밝혔듯이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대입학력고사등과는 달리 서술형과 단답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럴경우 지난 70년대의 대학별 고사 입시제도에서 보았듯 지금까지의 학력고사등에 비하면 매우 어렵게 출제될 것이 뻔하다. 또 과목별 배점에 있어서도 수학의 경우 1개 문항에 1백점만점에 15점정도씩 배점돼 수학문제 한문제가 당락을 결정짓는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키로한 소위 명문대학 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오히려 대학별 본고사가 수험생의 합격여부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에 따라 시험과목도 다양해 내년도 수험생이 주의깊게 살펴보야할 대목이다.대개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영어,자연계열 학과는 국어·수학을 필수과목으로 2∼3 과목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는 4과목으로 인문계열은 국·영·수학이외에 제2외국어를,자연계열은 국어·수학과 함께 물리나 화학 가운데 반드시 한과목을 포함해서 과학과목중에서 두 과목을 치르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가톨릭대 인문계와 경상대는 작문한과목만 치르기도 하고 충남대 자연계열은 과학과 제2외국어중에서 두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같은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은 모두 93학년도 입시에서 전기대 였거나 분할모집대학들이어서 본고사는 두차례의 수학능력시험과 수험생의 대학및 학과 지원이 모두 끝난 내년도 1월5∼14일사이에 각 대학별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한대,수학 주관식만 출제/다른과목은 주­객관식 절반씩

    ◎94학년도 입시 한양대는 2일 94학년도 입시부터 실시되는 본고사의 자연계 수학과목을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또 인문계 필수과목인 국어와 영어,선택과목인 국사·불어·독어·일어등 4개과목과 자연계 필수과목인 영어와 선택과목인 물리·화학은 주·객관식문제를 50%씩 출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정대 의료학과와 식품학과및 의과대 선택과목인 생물도 주관식과 객관식 문제를 절반씩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제위원장 박승재 서울대교수(인터뷰)

    ◎“이해·사고력 측정에 비중” 『올 대입학력고사 문제중 사회나 과학등 선택과목은 예년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쉽게 느껴졌을 것이나 국어·영어·수학등 필수과목은 수험생에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93학년도 전기대 대입학력고사 출제위원장 박승재교수(56·서울대 사대 물리교육과)는 22일 『올 입시문제가 제5차 교육과정개정으로 교과편제나 내용이 바뀐 새교과서에서 처음 출제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험생이 접할 수 없었던 문제들이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 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어의 경우 지난 82학년도 현행의 대입학력고사 입시제도가 도입된 이래 국어2로 문제가 출제됐으나 올 입시에서는 문학·작문·문법등으로 나뉘어 문제 유형이 예년과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올 입시 문제를 출제하면서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전체적인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90학년도 대입시 이후 3년째 출제위원장을 맡아온 박위원장은 지난해 출제문제가 너무 쉬웠다는 지적을 의식,『올해는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는데 관심을 쏟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난이도와 관련,『내년부터는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입시제도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70명의 출제위원 가운데 30%정도인 기 출제위원 비중을 올해는 50%이상으로 크게 높였다』고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교과서 내용가운데 특정 영역에서 골고루 문제를 냈으며 모든 과목에서 생활주변의 현상에 대한 이해및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수험생 전체 평균 예상 정답률이 60%가 되도록 평이한 문제위주로 출제해 고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고 예습·복습을 충실히 해온 수험생이면 모두 풀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객관식 문제는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를 가급적 줄이고 고등 정신적 기능을 측정하는 문제를,주관식 문제는 단순한 단답형과 서술적 단답형을 각각 50%씩 출제했고 배점도 반반씩 책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선택과목으로 되어 있는 외국어과목(5개)및 실업과목(6개),사회과목(3개)과 과학과목(4개)의 출제는 특정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유리하거나 불리한 일이 없도록 난이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응시계열에 따라 출제범위가 달라지는 수학·사회·과학의 경우에는 공통문제를 50%정도 출제했으며 배점은 예년과 같이 객관식은 1문항당 1점(수학 2점),주관식은 2∼4점씩 배정했다』고 말했다.
  • 고교교과서 개편내용을 알아본다(심층분석)

    ◎창의적 능력개발·시민생활교육에 역점/학교수업 일상생활에 실제 활용토록/시·소설·수필보다 실용문위주 대체/국어/6개 교과로 세분/영어/공통수학을 신설/수학/공통필수로 지정/예·체능/근대사 배로 늘어/사회/과목별 특징 요약/국어/언어구사 능력·표현력 배양에 중점/수학/기초적 지식활용 문제해결력 제고/영어/대화 능력 향상·생활영어 중심/사회/동양윤리체계 중심 도덕성교육 강화/과학/실생활중심 과학적 탐구생활 위주로/실업/진로·직업과목 신설,건전 직업관교육/예능/예술·정서적 감성개발에 주력/교양/추상적인 이론에서 실생활문제로 교육부가 10일 확정한 제6차 과목별 고교 교육과정 개정안은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개발과 시민생활교육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단편적인 지식 습득에 중점을 두었던 고교 교육내용을 생활주변의 구체적인 사례위주로 개편,학생들이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의 촉매제로 활용토록 했다. 또 같은 교과목이라도 교과내용의 난이정도에따라 교과서를 다양화하고 학교별 선택과목의 폭을 크게 늘려 학생들의 수학능력과 적성및 진로계획에 따라 다양한 수업이 가능토록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새로운 과목별 개편방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 종래 국어,문학,작문,문법으로 나누었던 것을 새 교육과정에서는 4과목이외에 화법과 독서과목을 신설했다. 국어는 국어사용능력을 균형있게 신장할 수 있도록 말하기,듣기,읽기,쓰기,언어,문학으로 세분하되 각 영역별 특성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편찬된다. 국어 교과서에서 다루게 될 본문의 제재도 작품성 위주의 시,수필등 문학작품에서 도덕,환경,경제,근로정신함양,통일등을 다룬 글로 가급적 많이 대체키로 했다. 제6차 교육과정에서 처음 신설된 화법은 국어의 말하기영역을 보다 심화학습시키기 위한 과목이다. 화법의 본질,원리,실제등 세 범주로 짜여질 교과서에서는 대화,연설,토의와 토론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화법의 유형에 따라 말하는 특성과 절차,말하고자하는 내용의 선정과 표현및 실효성있는 전달방법을 배우도록 했다. 또 화법과 함께 독서과목이 새로 선보인다.그간 독서는 암기위주의 대입시 수험준비에 밀려 소홀히 되어 왔었으나 오는 94학년도부터 통합과정으로 출제되는 새 대학입시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독서교육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문과목에서는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에 적합한 어휘선택법,문장의 정확하고 효과적인 진술과 표현법,그림이나 도표등을 활용한 효과적인 문체 구사법등이 중점으로 다루어 진다. 문법교과에서는 문장 성분과 구조의 이해,체언 용언등 문법요소들의 기능과 문장의 짜임새에 대한 이해들이 주요 학습내용이 된다. 문학의 새로운 교과서에서는 세계문학작품을 교과내용의 20%이하로 제한하는 대신 한국문학작품 분량을 크게 늘리도록 했다. ▷수학◁ 종전의 일반수학을 다른 수학과목과 중복되지 않도록 내용을 재조정해 공통수학으로 과목명을 바꾸고 수학 Ⅰ,수학 Ⅱ이외에 실업계 고교생용으로 실용수학을 새로 만들었다. 인문계 고교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수학 Ⅰ은 행렬,수열,극한,미분법,적분법,확률과 통계등을 공부하도록 했다. 인문계 고교의 자연계열이나 과학고교 학생들의 수준을 겨냥한 수학 Ⅱ에서는 방정식과 부등식은 인수분해가 가능한 간단한 경우만 다루도록 했고 벡터의 경우 대수적인 방법만 아니라 해석기하의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실용수학은 실업계고교나 인문계 고교의 직업계열 학생에게 수학적 지식을 실생활의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제6차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과목이다.계산기와 컴퓨터,수학적으로 분석해본 금융상품의 효용성등이 수학교과에 포함된데서 알 수 있듯 수학 Ⅰ수준의 수학적 지식을 실생활 문제를 수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강조했다. ▷영어◁ 언어의 용법보다 언어의 구사에 초점을 맞춰 대화 능력이 체계적으로 향상되도록 교과서를 대폭 개편했다. 독해력,문법등 문장이해위주로 편성돼 있던 영어 Ⅰ과 영어 Ⅱ를 공통영어,영어 Ⅰ,영어 Ⅱ,영어독해,영어회화,실무영어등 6개교과서로 세분해 수학능력,영어학습의 목적등에 따라 다양한 영어학습이 이루어지도록했다. 고교생 모두의 필수과목인 공통영어는 사용되는 어휘가 1천4백개정도로 종전의 영어 Ⅰ보다 내용이 쉽고 기본적인 언어능력을 습득토록 했다. 대신 종전의 영어 Ⅰ 수준으로는 영어독해 과목을 신설했으며 본문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양물로 편찬,상대적으로 수학능력이 뒤떨어진 학생들이 쉽게 소화해 낼 수 있도록 했다. 영어 Ⅰ은 종전의 영어 Ⅰ보다 6백개 단어를 추가한 2천2백개 단어를 활용,인문계고교 학생들의 영어실력 수준을 염두에 두고 공통영어보다 교과내용수준을 한단계 높였다. 영어 Ⅱ는 고교 영어의 최고 수준으로 영어의 이해,표현,의사소통까지 가능토록 편찬된다. 이와는 별도로 영문 독해력보다는 생활영어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영어회화와 실무영어를 각각 신설했다. 영어회화는 인문계고교생들을 겨냥, 교과수준은 공통영어와 맞추되 관광,정치,역사등을 화제로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토록한 생활영어 교과서이다. 실업계 고교에서 영어회화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회화교과서는 실무영어로는 전문직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생활영어내용을 담게 된다. ▷사회◁ 국민윤리,국사,정치·경제,사회·문화,한국지리,세계지리,세계사로 되어있던 사회교과를 국민윤리는 윤리로 교과목 명칭과 함께 내용도 바꿨고 정치·경제를 정치와 경제로 분리했다. 한국지리를 없애는 대신 한국지리 내용을 골간으로 공통사회 과목을 새로 만들었다. 모든 고교생이 필수과목으로 이수토록 한 공통사회는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지리적 현상들을 국토환경및 역사적 발전과 관련지어 종합적으로 다루게 된다. 윤리에서는 종전과 달리 철학적 차원에서 다루었던 윤리를 가정,직장,시민생활,종교생활 윤리등 동양 윤리체계를 줄기로 생활윤리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통일시대에 대비 민주주의 이념과 특징등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과 함께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통일의 과제와 전망이 대폭 보강됐다. 국사는 세계사와 함께 종전에 전체 학습량의 30%정도였던 근대사 단원이 두배가까이 늘어나는등 역사학습의 초점이 근대이후에 맞춰졌다. 정치과목은 국내외의 자유화와 민주화추세에 부응하여 민주시민의 자질육성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신설된 과목이다.종전의 정치·경제과목의 정치단원과 교과내용은 대동소이하지만 한국의 정치문화등 한국정치단원이 크게 보강됐다. 경제 교과역시 경제교육의 강화 추세에 따라 경제적 사고와 경제문제 해결능력을 기르기위해 정치와 함께 제6차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과목이다. 사회·문화에서는 ▲사회변동과 문화적 적응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청소년 문화 ▲지역문화등 현대사회의 문화단원을 새로 설정,현대 사회의 다양성과 급변하는 사회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 세계지리는 도표,통계,슬라이드,VTR등 시청각 자료 활용을 유도했을 뿐 교과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업◁ 기존의 농업,농업,상업,수산업,가사,정보산업이외에 기술,가정,진로·직업등 3과목을 추가 신설했다. 기술은 크게 ▲기술과 산업 ▲에너지와 수송기술 ▲정보통신 기술 ▲제조기술 ▲건설기술 ▲직업과 진로등 크게 6단원으로 나누어 전문 각 분야의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도록 했다. 또 실험·실습을 교과내용에 포함시켜 간단한 기술 습득과 함께 경제원칙에 입각한 각종 재료의 선택·구입요령,공구와 기계를 안전하게 다루는 요령을 공부하도록 교과서를 편찬하도록 했다. 장래 가정주부로서 여학생들이 가정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능을 익힐 수 있는 교과목으로 가정이 신설됐다. 진로·직업은 일과 직업에 대한 정확한 이애와 건전한 직업관,근로정신 함양으 위한 교과목으로 삶과 직업,나의 이해,산업발전과 세계의 변화,직업세계의 이해,진로계획,직업생활등의 단원으로 편제된다. ▷과학◁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이외에 과학의 개념체계보다 실생활 중심의 탐구활동으로 과학에 관련된 문제를 다룬 공통과학을 필수이수 과목으로 새로 만들었다. 과학이 인간생활에 미치는 영향등 과학의 탐구,물질의 반응성등 물질,운동의 법칙등 힘,에너지,유전문제등 생명,일기와 기후등 지구,환경,현대과학과 기술등 모두 8개단원으로 과학일반에 관한 기초적 지식을 공부하도록 교과서가 편찬된다. 그밖에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등도 교과서 내용에 구체적인 실생활의 문제를 포함시켜 학교수업내용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활용되도록 개편키로 했다. ▷예·체능◁ 예술·정서교육을 강화하기위해 음악과 미술이 인문·실업고교의 구분이나 인문·자연·직업계열 구분없이 공통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 음악은 각 지역의 민요를 시김새 넣어 부르기와 전통악기 다루기등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표현능력, 감상내용이 크게 보강됐다. 미술은 「미술과 생활」단원을 신설,실생활속에서 미적 대상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미적감성 개발영역을 강화했다. 체육에서는 등산,캠핑,하이킹,낚시,수상스키등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능을 다룬 야외활동단원과 인내심 보강을 위한 체력단원이 신설됐다. ▷교양선택◁ 최근 생활환경보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신설된 과목으로 ▲인간과 환경 ▲생태계의 구성과 기능 ▲토양의 오염 ▲대기의 오염 ▲물의 오염 ▲국토개발과 환경보전 ▲산림자원과 환경보전 ▲농업생산과 환경보전등을 다루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철학 논리학심리학 교육학 생활경제 종교등 기존 교양선택과목들의 교과내용도 추상적인 이론중심에서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문제들로 교과서 내용이 개편됐다.
  • 고교 교과운영/교육청·교장재량 확대/96학년도부터

    ◎학생 적성·능력·진로따라 자율 편성/계열별 필수·선택과목 세분화/교육부,6차 고교교육과정안 확정 고등학교의 교과과목을 각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선택,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편성의 자율화폭이 크게 넓어진다.지금까지는 고교의 계열별 특성이나 학생개인의 적성이나 수학능력에 관계없이 교육부가 교과목을 일률적으로 지정해왔다. 교육부는 3일 오는 9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될 이같은 내용의 제6차 고등학교교육과정개정안을 확정했다.이 개정안과 이에 따른 과목별 세부 개편내용은 오는 30일 고시된다. 개정안은 이수과목을 종전의 ▲계열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배워야하는 공통필수과목▲계열별 선택과목▲교양선택과목으로 나누었던 것을 ▲공통필수과목▲계열별 필수과목▲계열별 선택과목 ▲교양선택과목으로 세분화하고 공통필수과목은 교육부가 결정해주되 나머지 과목은 시·도 교육감이나 학교장이 지역별,학교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모든 교과에 걸쳐 학생들의개인차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단순화했던 교과서를 난이수준에 따라 다양화해 개인별 실력수준에 맞는 교과서를 선택,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계열별이나 인문·실업고교 구분없이 한권이었던 영어 교과서는 영어1·영어2·영문독해·영어회화·실무영어등 수준별로 모두 6권으로 나뉘어진다. 고교 1학년에서 공동으로 배우는 공통수학도 수학1·수학2·실용수학등으로 3단계로 편찬되며 국어도 화법·독서·작문·문법·문학등 5단계로 나누어 학생의 적성이나 관심도에 따라 다양하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개정안은 실업계고교의 교육과정도 학생 개인의 적성과 자질에 적합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기술의 응용력을 높이고 산업사회의 다양한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에 융통성있게 대응할수 있도록 교과목수을 크게 늘려 다양한 전공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업고교의 경우 3년간 이수해야 하는 교과수를 1백2개로 늘려 현재의 18학과를 세라믹학과등을 신설,20개학과로 확충했다. 상업고교는 학습 교과목수를 30개로 늘려 상업과등 현재 4개학과를 비서학과·상업디자인학과등을 신설,8개학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실업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 고교 교과과정 개편 내용과 특징

    ◎“획일 탈피”… 적성따른 자율교육 확대/직업·예술계열 신설… 과목 다양화/인문계/선택과목 늘리고 설기교육 강화/실업계/러시아어 제2외국어 지정… 단체활동도 확충 3일 교육부가 확정한 제6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은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화 폭을 넓히고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및 진로계획에 맞춰 교과지도의 범위와 수준을 크게 다양화한 것으로 특징지워진다. 인문계고교의 경우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으로는 적절히 대비할수 없었던 94학년도부터 실시될 새 대학입시제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가 학교수업만으로 가능케 되어 과외,국·영·수등 득점과목 편법 시간배정등 고교의 파행적인 수업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게 고교도 선택과목의 대폭 확대로 첨단 신 기술교육을 융통성있게 실시할 수 있게 됐으며 실험·실습교육의 강화로 고교직업교육이 산업현장과 유리되었다는 지적을 피할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의 중학교,9월의 국민학교·유치원 교육과정개정안 확정에 이어이번에 고교교육과정개정안이 확정됨으로써 지난 89년부터 추진돼온 제6차 교육과정개편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교육과정 편성·운영방향을 보면 지금까지 고등학교 3년동안에 공통필수과목,계열별 선택과목,특별활동등 모든 교육과정을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결정하던 것을 공통필수과목은 교육부가 확정하되 계열별 필수과목과 계열별 선택과목은 시·도 교육감과 학교장이 각각 선정토록 학교별·지역별 교육내용 선택폭을 크게 넓혔다. 또 인문계고교에 획일적으로 인문계·자연계열을 두었던 것을 교육과정을 개편함으로써 인문·자연계열이외에 2학년때부터 직업과정이나 예술계열등을 학교형편에 따라 개설,운영토록함으로써 학생의 능력·적성·진로계획에 적절한 학교교육이 실시될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한 학기마다 학생들이 배워야하는 과목수를 18∼20과목에서 12과목으로 줄여 단편적인 학습에서 보다 깊고 핵심적인 내용까지 공부할수 있도록 했다. 고교생들의 수업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라 고교 3년간 수업시간이 단위(주당 1시간씩 한학기 수업량)기준으로 2백4∼2백16단위를 2백4단위로 낮춰 한학년기준으로 보면 최고 90시간이 줄어드는등 학생들의 수업부담이 많이 덜어졌다. 실업·가정등이 종전의 이론중심에서 노작교육이나 실생활 응용가능한 기능습득교육으로 전환되며 교련수업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대신 단체활동(심신수련)시간을 신설,정신력강화및 사회 공동체의식을 체험을 통해 터득하도록 했다. 또 예술·정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음악·미술교육은 인문·실업고교의 구분이나 인문·자연·직업계열에 관계없이 공통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이와함께 종전의 국민윤리 교과명칭을 윤리로 변경하면서 가치관,인생관,세계관,시민윤리,직업윤리에 관한 학습내용을 크게 강화했다. 도덕교육,환경교육,경제교육,근로정신 함양교육,보건·안전교육,성교육,진로교육,통일교육등은 관련교과와 특별활동을 통해 중점적으로 실시하되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다루어지도록 했다. 국제화시대에 맞춰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로 새로 지정하고 제2외국어를 비롯 수학,영어,과학,한문등 교과목은 한문­1,한문­2식으로 수준별 과목으로 나누어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이나 비진학생들에게 적절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실업계 고교의 선택 교과목수와 선택의 폭을 넓혀 학교또는 지역적 형편에 따라 적절한 전문과정을 설치,현실에 맞는 실업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고교의 경우 교과목을 농산물 유통,농산물 판매관리,환경보전등 모두 43개과목으로 지정,농업과등 현재의 13개 학과이외에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전문학과를 개설할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공업고교도 지정 교과목수가 무려 1백2개로 최근 선보인 세라믹학과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이 도입될 경우 즉시 전문학과를 개설,산업현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상업고교는 남녀 공통학과의 교과목으로 지정된 과목수는 30개,유아교육과,조리과,의상학과,관광학과등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의 지정 교과목수는 22개이며 수산·해운고교는 교과목 수를 28개로 늘려 전문학과 설치가 언제나 가능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실업고교 졸업생들이 졸업과 함께 학교교육내용을 산업현장이나 실생활에 곧바로 활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문학과의 학습활동은 50%이상을 실험·실습및 실기교육으로 실시토록 했다.
  • “철저한 교육이 환경보전 첫걸음”

    ◎「환경위기와 학교교육」 주제 과학교사 심포지엄/인간도 생태계의 일부라는 인식 필요/오염실태 단순고발론 문제 해결 못해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환경의 위기와 초·중등학교의 과학교육」을 주제로 하는 강원지역 과학교사 심포지엄을 25일 설악유스호스텔 강당에서 가졌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대전대 장원교수의 「새로운 국제환경질서와 환경교육」,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권숙표박사의 「당면한 환경문제와 과학교육자의 자세」 그리고 문막중 김병철교사의 「학교 환경교육 활동의 사례분석」이 발표됐다. 장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인 환경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환경교육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확실하게 하지 않는한 이 지구에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유토피아가 절대로 올 수 없다는 것.환경교육이라고 해서 단순히 수질오염이 어떻고 대기오염이 어떻다는 식이어서는 안된다.이것은 전체 숲을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는 일이라고 비유했다. 환경보전과 자연사랑의 씨앗은 한마디로 인간성 회복의 씨앗이다.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간·자연 그리고 신을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첫째로 인간을 바로 아는 교육이 행해져야 한다.지구생태계내에서 인간이 점하고 있는 위치를 살려 깨닫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로 자연을 올바로 이해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자연이란 인간의 종속물이 아닌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내적 영혼을 가진 우리 인간과 똑같이 영적 자율성을 가진 생명체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권박사는 오늘날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경제성이 없는 생태계 과학을 무시한 생산기술의 소산이며 생산소비를 촉진한 경제성 위주의 기술은 그 발전과 정비례해 생태계의 파괴와 환경오염을 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생태계의 구조·수용능력·기능을 인류가 이해하는 것은 인류의 운명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한계를 이해하는 길이다.결국 환경을 지배하고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이것은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유전학 포함)·화학·물리학·사회학 등 모든분야에서 환경을 이해하고 교육해야한다.다시말해 환경교육은 과학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사는 환경교육의 개선방안으로 환경교육 여건조성,교사의 자질향상,환경교육 인력양성,환경교육 계획수립,시범학교 운영강화,환경과학의 필수과목화 및 환경교육의 일반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환경교육을 위한 여건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임을 일깨웠다.
  • 인문고에 내년 직업과정 개설/교육부,「개혁안」 마련

    ◎산업체 인력부족 해소 겨냥/직업교육비 전액 국고지원/자동차·중장비·기계 등 「공업반」 설치/실업교육도 공업위주로 전환 빠르면 내년부터 인문계고교에 인문·자연계열과 함께 직업과정이 개설된다. 또 현재 상업계열중심의 고교 실업교육체제가 공업계열 중심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7일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인력을 양성하기위한 「고교 실업교육 개혁안」을 마련,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개혁안에 따르면 인문계고교에 2학년때부터 대학진학을 전제로한 인문·자연계열 이외에 대학진학대신 직업교육과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직업계열을 개설토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직업계열에 실업계고교를 본떠 자동차·중장비·섬유기계등의 공업반을 비롯,상업반,정보처리반등을 학교와 지역형 편에 따라 두는 한편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위해 한 학교라도 여러종류의 직업반을 두도록 했다. 교육부는 직업계열학생들은 2학년때는 공통필수과목,전문이론등을 학교자체에서 교육하고 실습이 위주인 3학년때에는 공업반은 공업고 부설직업과정에 위탁교육을 시키고 상업반이나 정보처리반등은 인문계고교가 교사등을 확보,자체교육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업계고교의 수용능력부족으로 92학년도의 경우 12만명의 실업계고교 진학희망자가 본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인문계고교에 진학하고 있고 당초 인문계고교 진학생 가운데에서도 대학진학 대신 뒤늦게 직업교육쪽으로 진로를 바꾸려는 학생이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현재 학생수가 공업계28.9%,상업계 63.0%,농업계 6.3%,기타 1.8%로 되어있는 실업고교체제를 오는 95년까지 공업계 45%,상업계47% 농업·기타 8%등으로 전환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는 실업계고교중 공업고교의 비중이 대만 49.2%(90년),일본 33.3%(88년)등에 비해 너무 낮은 반면 상업계 비중은 일본,대만(40%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해 최근 산업인력난의 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밖에 고교직업교육강화를 위해 직업교육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한편 실습생의 산업체 현장실습시 발생한 안전사고에대한보상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고교 실업교육 개혁안」마련은 올해의 13만1천여명을 비롯,오는 96년까지 해마다 7만∼11만여명의 신규산업인력이 필요하다는 경제기획원의 「산업인력 수급대책」에 따른 것이다.
  • “프놈펜에 개혁물결 넘실”/내전상처 아무는 현장르포(캄보디아통신)

    ◎훈센 현정부 개방정책에 “기지개”/“국제사회 적응”… 젊은이 사이에 영어붐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도이면서 오랫동안 은둔의 도시로 알려진 프놈펜 시내에 개방과 개혁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13년간 지속돼오던 내전의 종식과 현훈센정부의 개방정책에 힘입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영어학습붐.토착언어인 크메르어를 사용하는 캄보디아인들은 오랜 프랑스식민지 전통을 갖고 있어 식자층이나 노년층은 불어를 다소 이해하지만 영어는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금기시돼왔다. 따라서 영어붐은 지난 90년 훈센정부가 헌법개정을 통해 기존의 공산주의 노선을 대폭 수정,다당제와 자유시장경제를 채택함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대두된 현상이다.현재 캄보디아에서 영어의 구사는 바로 취업의 보장과 생활안정을 뜻하는 것이므로 영어학습의 열기가 높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같은 수요에 따라 프놈펜 시가지에는 영어학원이 급증하고 있다.프놈펜 번화가인 크메르왕궁 일대의 토사무스가에는10여개의 영어학원들이 성업중이다.그러나 이들 학원들은 시설이래야 비를 피하기 위해 나무판자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지붕과 그 안에 작은 칠판 하나와 10여개의 책·걸상뿐으로 우리의 학원들과는 비교가 되지않는다. 이들 학원 입구에는 제각기 수강생들을 더많이 유치하기 위해 영어와 크메르어로 그날의 강의계획을 자세히 써놓고 「수동태 완성!」「조동사 완성!」등 각종 선전문귀들과 함께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이렇듯 빈약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프놈펜 젊은이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매우 높아 각 학원 주변 뿐만 아니라 시내곳곳에서 영어단어를 외우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영어회화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 노천학원의 수업광경 또한 흥미롭다.영문법의 시제를 강의하고 있는 학원강사 솜 온씨(30)는 칠판에 문법공식을 가득 적어놓고 열강하고 있었으며 열심히 필기하며 강의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수강생들의 태도 또한 진지했다.늦게와서 책상을 차지하지 못한 학생들은 바닥에 앉거나 서서 듣고 있었다.한가지 특이한 점은 모든 강의가 영어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보통 학원의 하루 수업시간은 2시간정도이며 수강료는 월별로 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단위로 책정이 돼있어 한시간이 끝나면 수강생중 한명이 수강료를 걷어 강사에게 전달한다. 이러한 캄보디아의 영어붐을 타고 미국 영국 호주등의 영어교육기관들이 프놈펜에 학원설립을 다각도로 검토하는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가장 빠른 진출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호주.프놈펜시내에 호주영어교육센터(ACE)라는 학원을 세우고 수강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훈센정부는 캄보디아인들이 국제사회에서 낙오되는 것을 막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위해 국민학교 6학년부터 우리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10학년까지 주당 2∼3시간씩 필수과목으로 정해놓고 영어교육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나 교사의 부족으로 제대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훈센정부 교육부의 엑 솜 올차관(52)은 『현재 학생수는 총1백60만명에 달하는데 영어수업능력을 갖춘 교사는 2백명도 채못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대학교육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사설학원의 성행은 어쩔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강사들의 자질향상과 교육내용이 충실하도록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내 유통대학 내년1월 설립

    ◎한양유통,1년 4학기… 고졸사원 30명 선발/교육비 회사 부담… 전문대졸 학력인정 한양유통은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유통대학을 설립키로 했다. 내년 1월부터 문을 여는 한양사내유통대학은 1년 4학기로 고졸남녀사원에 30명을 선발,48주(4백2시간)에 걸쳐 23개 과목(67학점)을 이수하도록 돼 있다.수업시간은 업무시작전인 상오 7∼10시.교육비는 전액회사가 부담하며 졸업자에게는 전문대졸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승격및 호봉승진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학과목은 경제·경영·법학·심리학개론·외국어등 9개 교양과목과 유통업개론·상업회계·유통정보시스템·소비자행동론등 4개의 전공기초과목.이밖에 상품학·판매실무·품질관리·매장연출·마케팅·시장조사등 11개 전공필수과목으로 구성된다. 교수지니은 교양과목의 경우 전원 외부강사를 초빙하며 전공기초 및 필수과목은 사내외 강사를 병용한다.한양유통 고갑손대표이사는 『유통업계는 신규진출 및 기존업체의 다점포 출점시 필요한 이력을 외부 충원에 의존해 왔기때문에 인력 이동이 심한 편이어서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할 수 없었다』면서 『내년도 유통시장 3단계 개방을 앞두고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유통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평생직장의 의식을 갖게하기 위해 유통대학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양유통은 1차연도에는 잠실본사의 교육장과 기자재를 활용하며 대상인원(93년 5백60명)이 많은 만큼 경영과 규모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 중학교/수학·과학 쉬워진다/95학년부터

    ◎국어·영어는 말하기·듣기 위주로/도덕·통일·경제·환경문제 보강/수업시간도 주당 34시간으로 오는 95학년도부터 중학교 수학과 과학 과목이 현재보다 훨씬 쉬워지고 국어와 영어도 독해나 문법 위주에서 말하기등 표현력 중심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27일 미국 일본등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 수학 과학 등 일부 교과내용의 난이도를 낮추고 중학과정의 의무교육화에 맞춰 실용성을 강조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제6차 중학 교육과정 개정방향」을 확정,고시 했다. 이에따라 95학년도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배우게 되는 새 중학 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수학의 경우 국민학교 6학년과의 수준차가 지나쳐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개선,수준을 구미 각국의 평균치에 맞게 하향조정함으로써 국민학교 수준과 연결이 용이하도록 하고 1년간의 학습분량도 줄인다. 또 과학 역시 현행 1학년 과정에 있는 「대기와 물의 순환」 단원을 2학년으로 옮기는등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낮추고 학습내용도 추상적인 지식보다는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지식을 탐구위주로 습득하도록 개선한다. 국어와 영어등 어학과목은 지금까지의 독해 중심에서 실생활에서 언어사용능력이 신장되도록 「말하고 듣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이를 위해 수업방식도 교사 중심에서 학생의 참여와 활동이 전제되도록 교과서를 편찬한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수업시간도 주당 34∼36시간으로 되어 있던 것을 34시간으로 줄이므로써 학생들의 수업부담을 덜어 주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와관련 『21세기의 주역이 될 새 세대가 중학과정에서 키워야 할 기초능력을 알차게 배양한다는 기본정신에 따라 창의성과 사회생활 교육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11개 필수과목및 4개 선택과목의 교과서를 개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특히 『새 시대 상황에 맞게 전 교과에 걸쳐 도덕 환경 경제 근검절약 보건·안전 장래진로 통일및 성교육이 구현되도록 교과내용을 구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확정한 중학교 교과서의 개편방향에 따라 ▲오는 94년 12월까지 교과서 제작을 끝내고95학년도 신입생부터 이를 배포,교육하며 ▲유치원및 국민학교의 새 교육과정은 오는 9월중에(시행은 95학년도 신입생부터),고교과정은 10월중에(시행은 96학년도 신입생부터)각각 고시할 예정이다.
  • 94학년도 주요대학 입시요강 총정리

    ◎40개대서 본고사… 거의 국·영·수중심 3과목/고려·중앙대 포함 11개대 10∼30% 특별전형/서울·연세대등 제2외국어서 일본어 제외/계열별·학과별로 수험과목 달라 목표 미리 정해놓고 공부해야 새 대입제도에 의해 치러지는 전국 1백32개대학의 94학년도 입시요강이 최근 확정 발표됐다.대학별 본고사 부활을 큰 특징으로 하는 94년 대학입시는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사정을 해온 종전과는 내용면에서 크게 달라 입시지도에도 큰 혼란과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연대 고대 등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을 중심으로 94학년도 대입요강을 종합 정리한다. ○서울대 4과목 치러 연세대 고려대등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들이 지난 9일 새 대입제도에 의해 치러지는 94학년도 입시요강(현 고2 해당)을 확정·발표함에 따라 전국 1백32개 대학의 신입생 선발방식이 모두 결정됐다. 이들 대학들은 그동안 서울대의 입시요강을 기다려오다 지난 2일 서울대가 대학별고사(본고사)과목을 4과목으로 확정짓자 나름대로 여건에 맞는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주요 대학들이 모두 예상대로 본고사를 치르기로 함으로써 94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이미 발표된 포항공대 경북대 부산대등 26개 대학을 포함,모두 4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확정발표된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의 입시요강을 보면 지난번 1백18개대학의 입시요강처럼 저마다 대학의 특성을 살린 입시방안을 내놓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학들이 학력고사시대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입생 선발방식을 내놓은 것은 물론 제도개선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대학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도 없지 않다. 또 대학별로 여건에 따라 상위권대학에서는 본고사과목이 3∼4개,중위권대학에서는 1∼2개,나머지 대학은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구분되고 있는 것도 새 대입제도도입에 따라 나타나는 재미난 현상이다. 서울대가 본고사과목을 3과목이내로 하라는 교육부 권장과는 달리 본고사과목을 4과목으로 한 것은 실제국어 영어 수학등 이른바 도구과목이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쓰임새가 많고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서는 계열별 특성에 따라 사회 과학의 실력 또한 중요하다는 현실적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서울대가 어떤 입시방안을 내놓든 어차피 우수학생이 몰릴 텐데 굳이 정부방침을 어기면서 본고사 과목을 4과목으로 한데 대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서울대의 입시요강을 보면 내신성적은 모든 계열에 걸쳐서 최소반영률인 40%를 반영하고 있으며 사범대 음악대 미술대등 특수계열을 제외하고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를 각각 20%,40% 반영하고 있다. ○내신성적 40% 반영 본고사과목은 인문계열이 국어 영어 수학Ⅰ이 필수이며 불어 독어 중국어 스페인어 한문중에서 1과목을 고르도록 했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Ⅱ가 필수이며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등 과학에서 2과목을 택하도록 했는데 물리 화학중 1과목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사범대는 본고사 반영비율을 30%로 하는 대신 면접 인성 적성검사를 10% 반영하고 본고사과목은 전공학과별로 인문 자연계열에 준하도록 했다. 미술대는 수학능력시험 본고사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각각 15%,10%,35%이며 본고사는 국어 제2외국어중에서 1과목을 치르면 된다. 작곡이론과 국악이론학과를 제외한 음악대는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실기고사성적을 45%,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15% 반영,내신성적과 합산한다. 작곡이론학과는 수학능력시험 본고사 실기고사를 각각 20% 반영하며 본고사과목은 영어와 음악이다. 국악이론학과는 수학능력시험 20%,본고사 35%,실기고사 5%를 반영하며 본고사과목은 음악 한문이다. 한편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등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들은 중앙대 한양대등과 함께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특별전형 선발비율은 10∼30%이다. 이들 대학들이 특별전형제를 도입한 것은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를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풀이된다. 이들 대학의 평가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이 내신성적 수학능력시험 본고사 반영비율을 각각 40%,30%,30%,로 정해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을 본고사와 똑같이 해 상대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을 중요시했다. 반면 고려대 한국외국어대는 본고사의 반영비율을 40%로 하는 대신 수학능력시험을 20% 반영,본고사성적의 비중을 높였다. 이들 대학의 본고사과목은 모두 3과목인데 연세대 인문계는 국어 영어가 필수이고 선택과목은 계열별 학과별로 제2외국어 한문 수학Ⅰ중에서 한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자연계는 국어와 수학Ⅱ가 필수이고 과학에서 택일하도록 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이 각각 국어 영어,국어 수학Ⅱ가 필수이며 나머지 한 과목은 학과별로 과학 수학Ⅱ 국사 사회 제2외국어 한문중에서 택일하도록 했다. 서강대는 본고사 필수과목이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연·고대와 동일하며 선택과목은 과학과 제2외국어 수학Ⅰ 국사 등이다. 이대와 숙대의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Ⅰ 중에서 택2 하도록 했으며 이대 자연계열은 수학Ⅱ가 필수이며 국어 영어중 택1,과학중 한과목을 고르도록 했다. 숙대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Ⅱ 등 도구과목에서 2과목을 선택하고 과학중에서 1과목을 택하도록 했다. 이밖에 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 인문계열의 필수과목은 국어 영어이며 자연계열은 중대만 수학Ⅱ가 필수이며 성대와 한대는 각각 국어 수학Ⅱ,영어 수학이 필수과목이다. ○해마다 바뀔 가능성 특별전형 선발비율은 중대가 모집정원의 30%로 가장 많으며 연대 이대 숙대는 20%,고대 서강대가 10%이다. 이처럼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은 국어 영어 수학등 도구과목 가운데 2과목을 본고사 필수과목으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입시요강을 마련,우수학생유치작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학들이 2개의 도구과목을 필수로 했지만 계열별 학과별로 조금씩 본고사과목을 엇갈리게 편성해 놓고 예비수험생들로 하여금 희망대학과 학과를 미리 고를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본고사에 임박해서 선과선교를 하는 수험생들은 큰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주요 대학들은 제2외국어과목중 일본어를 본고사 선택과목에서 제의했는데 이는 일본어의 학문적 효용성이 독어 불어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일본어가 상대적으로 이들 언어들보다 쉬워 일본어를 포함시켰을 경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일본어를 선택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재 상당수의 고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기회균등이라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된 각 대학의 입시요강이 정형화된 패턴으로 굳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이는 각 대학이 94학년도 입시를 치러본 뒤 서로 손익계산서를 따져보고나서 입시요강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한 앞으로 2∼3년간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이 해마다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본고사 3과목씩 치러/연대·이대·서강대·숙대·한대

    ◎20%내 특별전형/외대는 특별전형 안해/94입시요강 연세대는 9일 대학본고사를 총점의 30%로 반영하되 고사과목은 3개로 하는 94학년도 새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이 요강은 인문·사회계열은 논술시험이 포함된 국어와 영어를 필수로 하고 문과대및 어문계열학과는 중국어 독일어 불어등 제2외국어와 한문 가운데 1과목을,상경·법과대는 수학Ⅰ과 제2외국어 가운데 1과목을,나머지 학과는 국사 제2외국어 수학Ⅰ 한문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Ⅱ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이과·공과대는 물리 화학 가운데 1과목을,그밖의 학과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고교내신성적은 모든 학과가 40%로 반영하나 수학능력시험은 인문·사회·자연계열 30%,교육학과 20%,음악대 10%씩으로 했다. 음악대는 50%,체육교육과와 사회체육과는 20%씩의 실기고사성적을 반영한다. 또 자연계열학과들은 수학능력시험가운데 영어시험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연세대는 이와함께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모집정원의 20%안에서 고교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으로 특별전형을 하기로 했다. 한국외국어대도 이날 인문계는 수학을,자연계는 영어를 제외한 3개 과목을 본고사로 치르는 새 입시요강을 확정했다. 요강은 인문계는 국어·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제2외국어와 한문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며 자연계는 국어·수학Ⅱ를 필수로 물리·화학·생물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성적평가는 내신성적 40%,본고사40%,대학수학능력시험(학력고사)20%로 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고득점자를 대상으로한 특별전형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양대는 본고사를 3과목으로 하고 내신과 본고사를 40%씩,수학능력시험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인문계열의 본고사는 국어·영어를 필수로 국사·독어·불어·일어등 4개과목 가운데 한과목을 선택하며 자연계열은 영어·수학을 필수로 물리·화학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되 의과대학과 가정대학은 생물을 선택과목에 추가시켰다. 공과대학의 모든 학과를 포함한 25개학과는 모집정원의 20% 안에서 본고사없이 특별전형하며 후기분할모집은 폐지하기로 했다. 이화여대도 이날 본고사를 3과목씩 치르기로 하고 인문계는 논술을 포함한 국어와 영어 수학Ⅰ 가운데 2과목을 필수선택과목으로 하고 국사·한문·중국어·불어·독어 가운데 1과목을 추가선택으로 하는 새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이 요강은 자연계는 건강교육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수학Ⅱ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국어와 영어 가운데 1과목을 필수선택으로 하며 나머지 한 과목은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가운데서 선택하도록 했다. 또 고교내신성적은 모든 학과가 40%를,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인문 자연계열및 사범계열은 30%,음악대는 10%,미술대는 25∼30%,체육대는 25∼35%씩 반영하며 본고사는 인문·자연계열 30%,사범계열은 20%씩 반영한다. 실기고사성적은 음악대는 10%,미술대는 30∼35%,체육대는 25∼35%씩 반영한다. 이밖에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정원의 20%안에서 수학능력시험과 고교내신성적만으로 특별전형을 한다. 서강대는 이날 인문계열은 논술을 포함한 국어와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하되 경상대와 경영대는 독어·불어·수학Ⅰ 가운데 한과목을 문과대와 사회과학대는 독어·불어·수학Ⅰ·국사 가운데 한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Ⅱ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이과계열은 물리·화학·생물 가운데 하나를,공과계열은 물리·화학 가운데 한 과목을 택하도록 했다. 성적반영 비율은 내신성적 40%,수학능력시험 30%,본고사 30%로 잡았다. 서강대는 입학정원의 10%는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만으로 특별전형하고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구별없이 모두 제2지망을 허용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도 대학별고사과목을 3과목으로 하되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Ⅰ 가운데 2과목과 국사·정치경제 가운데 1과목을,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Ⅱ 가운데 2과목과 물리·화학·생물 가운데 1과목을 택하도록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 가운데 정원의 20%이내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 고대,본고사 3과목 확정/특별전형제도 실시

    ◎인문계/국·영 필수에 한문·수학Ⅰ중 선택1/자연계/국·수 필수지정,물리·화학중 1과목 고려대는 6일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본고사 과목을 3과목으로 하되 인문·자연계열은 내신성적 40%,수학능력시험 20%,본고사 40%로 반영하기로 했으며 예체능계는 본고사 없이 내신성적 40%,수학능력시험 30%,실기 30%씩의 반영비율로 뽑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입시요강에 따르면 인문계열은 국어·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서울캠퍼스의 경우 수학Ⅰ·제2외국어·한문 가운데 1과목을,서창캠퍼스는 수학Ⅰ·제2외국어·한문·사회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Ⅱ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물리·화학·지구과학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자연계열 입시과목에서 영어가 제외됨에 따라 수학능력시험의 영어성적에 가중치를 부여,입시성적에 반영하기로 했다.
  • 음악이 필요한 사회/문두훈 서울시향단원(굄돌)

    요즈음 우리 모두가 동방예의지국의 국민답게 예의바르고 인내심이 강하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거짓말 하지말라고 이야기한다.그때문인지 교육당국자들은 도덕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외치고 또한 이점에 골몰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그래서 청소년 교육에 도덕이나 국민윤리라고 하는 과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자녀들은 대학입시에 시달리게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쯤되면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예능과목은 아예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학수 있는 인원은 4분의1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그 4분의1 때문에 나머지 4분의3이 너무나도 중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교과과목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옛날에도 음악은 필수과목으로 취급하였던 우리의 옛 선조들의 깊은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란듯이 말이다.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들에게 『바르게 살아달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 보아도 부모가 스스로 본을 보여 행동할수 없다면 자녀들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불행히도 우리 기성세대나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 교육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물론 지금 우리가 음악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이 다 청소년 교육에 도움을 주는것은 아니다.그 가운데서도 우리가 고전음악이라고 부르는 서양의 음악과 우리의 전통음악이 우리의 정서를 건전하게 이끌어 준다고 믿는다.처음 고전음악이나 전통음악을 들을때 그 깊은 맛을 모른다면 지루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을것이나 계속적인 관심으로 그 음악의 깊은 맛을 알게되면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식는 대중음악과는 달리 천천히 달아 오르고 식는것 또한 더딘 용광로처럼 대단한 절제와 그곳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즐거움을 배우게된다. 이렇듯 깊은 맛을 아는 청소년이 자라면 우리가 지금 중병을 앓고 있는 퇴폐·향락·무질서를 극복할수 있는 믿음직한 성인이 되어 절제되고 고상하고 예의바른 우리 사회를 만들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독립국가연합/교육계에도 “탈이념”바람(움직이는 세계)

    ◎CIS출범 2개월… 달라지는 교실풍경/금기시된 종교교육 정규과목 채택/레닌격하로 교과서없이 역사 수업/수업료 일부 학부모 부담… 경제난속 “새고민” 연방체제가 붕괴되고 독립국가연합(CIS)으로 새출발한 구소련에선 지금 사회 각분야에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교육 역시 예외일 수 없어 출범 2개월여를 넘긴 요즘 CIS의 각급학교를 찾아보면 과거엔 볼 수 없었던 광경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흔한 예로는 학생들의 복장을 들 수 있다.과거 엄격한 중앙통제를 받던 구소련의 교육제도하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제복을 입어야 했지만 자율화가 이뤄진 이젠 옷맵시를 뽐내는 학생들로 교실안이 환해졌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보다 실질적인 변화는 교육의 차등화와 교과내용이 엄청나게 바뀐데 있다.과거 소련에서는 모스크바에 있는 학교나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학교나 중앙부처의 지시에 따라 똑같은 교재를 똑같은 진도로 가르쳤다.그러나 각 공화국들이 독립국가가 되고 중앙부처의 통제력이 약화된 지금은 각 학교의 자율권에 따라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지 또 어떤 속도로 가르칠 것인지가 다를 수밖에 없다. 예컨대 과거 공산체제하에서 금지해 왔던 종교교육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학교가 있는가 하면 과거엔 필수과목이던 카라슈니코프 자동소총의 분해조립을 교과과목에서 삭제한 학교도 생겨나게 됐다.또 소련의 국부로 추앙받던 레닌에 대한 평가가 최근 수년간 형편없이 격하됨에 따라 역사교육의 내용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어 많은 학교들이 역사과목의 경우 교과서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근본적인 변화는 수업료 문제이다.구소련 체제에선 교육은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의무교육의 형태로 이뤄졌다.그러나 경제난국으로 정부의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각급학교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도 삭감될 수밖에 없었다.따라서 각급학교는 스스로 재정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됐고 결국은 수혜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학부형들이 수업료의 일부를 부담하는 쪽으로 해결책을 찾게된 것이다.일부 학교에서는 수업료를 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일반교육과 수업료를 내는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이 한지붕아래서 병행되는 등 한 학교내에서 2원화된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학교로서는 수업료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컴퓨터나 외국어 교사등보다 나은 보수를 받는 자리에 취업하기 좋은 과목을 맡고 있는 선생들이 대규모로 학교를 떠나 영어등 일부과목의 경우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콩나물학급 신세를 면키 어렵게 된 것도 최근 일어난 변화의 하나다. 대부분의 구소련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아무 흥미도 유발하지 못했던 과거의 획일적 교육보다 다양한 관심거리를 제공,학생들이 공부에 빠져들게 하는 현재의 교육을 환영하고 있다.소련교육의 변화가 아직까지는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문제가 수업료를 내는데 이르면 대다수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가격자유화 정책으로 기본식료품 값이 10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만으로도 허리가 휠 지경인데 수업료까지 부담할 여유가 없다는 게 그이유이다. 구소련국민들은 이제 과거에는 맛볼 수 없었던 교육에서의 선택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있다.그러나 그에 따른 댓가 즉 수업료를 새로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로 새로운 고민을 안게 됐다.
  • 학습부담 경감·지역특성화교육에 중점/초중고 교육과정 어떻게 바뀌나

    ◎교련 줄이고 야영·극기훈련등 추가/실업계도 음악·미술 필수과목 지정/국교 「바른생활」,공중도덕·질서지도에 역점 오는 95년부터 실시될 제6차 교육과정개정안은 초·중·고교 교육의 자율화및 지방분권화에 초점을 맞춘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육부가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권을 독점해왔고 이에따라 학교별·지역별 특색이나 차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했던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같은 반성위에서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권을 각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재량에 대폭 위임함으로써 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교과내용을 짤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한 새 교육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감안한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러한 특징은 초·중학교보다는 고교에서 특히 두드러져 오는 95학년도부터 고교의 교육과정은 편성·운영에 있어서 상당한 융통성과 탄력성을 갖게 될것으로 이해된다. 이와함께 국민학교 4·5·6학년의 경우 수업시간을 1주일에 1시간씩,중학교는 주당34∼36시간을 34시간으로 각각 감축하고 고교는 2백16단위를 2백4단위로 제한,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부담을 다소나마 덜게 됐다는 점도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된다(1단위는 1주1시간씩 한학기). 또 중학교에 한문·컴퓨터·환경등 선택교과제를 처음으로 도입,시대적인 요구를 수용한 점은 두드러진 변화중의 하나로 꼽을 만하다.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고교의 경우 교육부 지정과목은 2백4단위중 86단위인 공통필수 10과목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시·도 교육청이 필수과목 1백6단위,일선학교가 선택과목 12단위를 각각 맡아 구성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각 시·도별 과정별 학교별로 교과목이 다양해지게 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1년에 걸쳐 공청회 1회,현장교원세미나 1회,관련학회장협의회 1회,언론보도 1백20건,민원 건의 56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사상 처음으로 시안연구단계부터 공개해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문에 여론수렴과정에서 지나치게 형평성을 잃은 집단이기주의적인 주장까지받아들임으로써 당초의 개혁의지가 다소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고등학교◁ 교육부가 지정하는 공통필수 과목을 84단위의 12교과에서 70단위의 10교과로 줄였다.윤리 국어 공통수학 공통사회 국사 공통과학 체육Ⅰ 음악Ⅰ 미술Ⅰ 공통영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선택과목의 경우는 현행 34과목에서 60과목으로 확대했으며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학기당 이수과목을 현행 18∼20과목에서 12과목으로 축소 조정했다. 시 도 교육청이 결정하는 과목은 인문사회·자연·직업 등이며 또 각 학교는 교양선택등 2∼3개 과목을 자율로 정한다. 학생들의 적성·능력을 감안,현재 인문사회 자연 직업등 3종류인 이수과정에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체육·예술 등을 기타과정으로 증설할 수 있게 됐다. 교련은 현행 12단위에서 10단위로 축소되고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특히 이중 4단위는 특별활동으로 야영 등산 극기훈련등 단체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실제교련시간은 주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 셈이다. 국제화 개방화에 맞춰제2외국어를 10단위에서 12단위로 늘리는 한편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포함시켰다.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과학과목을 교양선택과목으로 개설할 수 있게 했으며 국민윤리를 윤리로 그 명칭을 바꿔 시민·사회·직업윤리·윤리학적 판단을 강조토록 했다. 철학 논리학 심리학등 교양선택과목이 2단위에서 4단위로 늘고 실업·가정과목에는 진로·직업과목이 신설됐다. 이와함께 국사의 경우 일반계 6단위,상업계 4단위등 계열과 과정에 차이가 나는 과목별 이수단위를 동일하게 하고 음악 미술을 실업계에도 필수과목으로 했다. ▷중학교◁ 2·3학년중 주2시간씩 교육하던 국사가 사회과목에 통합되고 전학년에서 주당 1∼2시간씩 컴퓨터 한문 환경등을 선택교과목으로 채택했다. 전학년 모두 주당 2시간이던 특별활동을 주1∼2시간으로 조정,각 학교 재량에 맡기고 주당 3∼4시간이던 2학년 수학과 과학을 각각 4시간씩으로 정해 수학과 과학교육을 강화했다. ▷국민학교◁ 바른생활 과목이 1·2학년에만 국한되고 교과내용에서도 기존의 사회중심에서 공중도덕 질서의식 교통안전교육등 기본생활 습관과 예절위주로 가르친다. 대신 「바른생활」에서 분리된 사회영역은 주당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난 자연과목인 「슬기로운 생활」에 흡수된다. 현재 교육부가 구성하고 있는 「우리들은 1학년」은 각 시·도교육청이 구성하게 된다. 3∼6학년 과정에서 주당 1시간의 학교재량시간이 신설돼 컴퓨터·영어·한자 등을 학교 선택에 따라 가르칠 수 있다.또 4∼6학년에서 가르치던 실과과목을 3학년부터 가르치며 대신 학급시간을 주당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다.
  • 고교/한 학기 이수과목 12개로 축소

    ◎연내 교과서 개편… 95년 신입생부터 적용/교과운영권 학교에 대폭 이관/중학/환경·컴퓨터·한문 선택교과로 신설/국교/4·5·6학년 수업 주1시간씩 줄여/교육부,6차교육과정개편안 확정 오는 95학년도 부터 고등학교의 이수과목이 학기당 18∼20개에서 12개로 대폭 축소되고 교육과정편성및 운영권이 상당부분 시·도 교육청과 일선학교에 넘겨진다. 또 중학교 과정에 환경과목을 비롯,컴퓨터·한문등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되고 국민학교에서도 영어와 컴퓨터 한자 등을 가르치게 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제6차 교육과정개편안을 확정하고 각 교과별로 내용개편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말 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위원장 한명희동국대교수)가 마련한 개정시안을 토대로 각 시·도 교육청관계자,관련학회,현장교사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과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것이다. 교육부는 이 개편안을 토대로 오는 9월까지 각급 학교 교과서내용 개편작업을 마무리짓고 94년까지 새 교과서의 편찬,교사연수 등을 마칠 계획이다. 개정교육과정을 보면 고등학교의 경우 현재 교육부가 지정하는 공통필수과목을 12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대신 각 시·도 교육청이 이수과정별 필수과목을,일선학교가 과정선택과목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학생들의 진로·능력에 따라 과정별로 지정할 수 있는 교과목의 폭을 넓히기 위해 현재 34개로 돼있는 선택과목의 수를 60개로 대폭 늘렸다. 교육부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국사를 고등학교에서는 교육부지정 공통필수과목으로,중학교에선 사회과목에 통합키로 했다. 또 한문은 중학교의 경우 자유선택과목에서 정규선택교과로 조정됐으며 교련은 현행 12단위(1단위는 1주 1시간씩 1학기수업)에서 10단위(교련 6단위와 단체활동 4단위)로 축소됐다. 중학교 1·2학년과정의 기술·가정(택1)과 3학년과정의 농업·공업·상업·수산업·가사(택1)가운데 가정·가사는 「가정」으로,기술 및 기타 산업영역별 과목은 「기술·산업」으로 각각 통합해 공통필수과목으로 했다.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고등학교과정은 2백16단위에서2백4단위로 줄어들어 사실상 주 2시간 수업시간이 단축되고 중학교는 주34∼36시간에서 34시간으로 최고 2시간까지,국민학교 4·5·6학년은 주 1시간씩 줄어들어 그만큼 학습부담을 덜게된다.
  • 동점경합 치열… 내신이 판가름/전기대입

    ◎총점의 30% 이상 반영… 비중 상승/인기학과일수록 영향 클듯 92학년도 전기대 입시에서는 문제가 쉽게 출제돼 동점자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신성적이 이번 입시의 합격 여부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고득점자들이 몰리는 상위권대학 인기학과에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내신성적이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대입총점의 30%이상으로 돼 있다. 그러나 30%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은 경북대·수원가톨릭대등 일부 대학에 지나지 않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부분의 대학은 최저반영률 30%를 유지하고 있다.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10개등급으로 나뉘어진 내신성적의 등급간 격차는 2점이다. 따라서 대입학력고사에서 똑같은 점수를 얻었거나 1점정도 모자라도 내신성적등급이 앞서면 단연 유리하다. 경기고 이옥근교사는 『영어·수학등 필수과목은 단기간에 실력이 부쩍 늘지않고 상위권 수험생들간에도 실력의 편차가 크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이들 과목이 쉽게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간의 점수 폭이 적어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교사는 또 『이에 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인기대학의 학과간 합격선도 크게 차이가 나지않아 합격선 평준화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신성적의 중요성은 앞으로 치러질 입시에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교교육정상화와 과열과외를 진정시키기 위해 93학년도 입시에서도 쉽게 출제될 전망인데다 대학수학능력고사·내신성적·대학별고사 등에 의해 치러지는 94학년도 입시부터는 내신성적반영비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입시에서 문제가 쉽게 출제된 것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시계 학원에서는 문제가 지나치게 쉬우면 변별력을 잃어 수험생들의 실력을 정확하게 가려내기가 어렵고 진학지도에도 혼선을 빚게 된다면서 일정수준이상의 난이도는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일선학교에서는 국·영·수에 치우친 입시위주의 고교교육을 정상화 시킬 수 있고 과열과외의 폐해를없앨 수 있다면서 환영하하고 있다.
  • 합격선 10점 이상 높아질듯

    ◎전기대 입시/국·영·수 작년문제 보다 쉽게 출제/“서울대등에 3백점 이상 고득점 탈락자 많을듯” 전국 99개대학 5백56개 고사장에서 17일 실시된 92학년도 전기대 입학 학력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각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관계자들은 거의 모든 과목이 고루 쉽게 출제돼 상·중·하위권대학의 합격선이 10점이상 큰폭으로 오를 것 같다면서 상위권의 경우 1∼2점 정도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엇갈려 3백점이상 고득점탈락자와 동점탈락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신성적이 합·불합격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들은 서울대 법학·경제·경영·컴퓨터공학·물리·의예과등 인기학과의 합격선을 3백10점이상으로 예상했으며 대입사상 처음으로 만점합격자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세대 경영·경제·의예과,고려대 법대등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3백점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입고사출제위원장인 서울대사범대 박승재교수(55)는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할때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했다』면서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합격선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선교사와 입시전문기관들도 『과열과외열기를 식히기 위해서인 듯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한뒤 『특히 국어 영어 수학등 필수과목이 쉬워 중위권대학에서는 예상합격선이 20점 가까이 올라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는 상오8시40분부터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로 나눠 모두 9개 과목이 치러졌다. 교육부는 『총지원자 63만9천4백85명 가운데 1만2천9백66명이 결시,2%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전기대입시에는 62만6천5백19명이 응시,전체 평균경쟁률이 4.1대1에서 4.01대1로 낮아졌다. 주요대학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과 같다. ▲23일=항공대▲24일=포항공대 서강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동국대▲26일=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단국대 홍익대 경희대 국민대 성신여대 동덕여대▲27일=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숭실대▲28일=한양대▲30일=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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