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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사에게 호통쳤다가 결국…비참한 최후

    독사에게 호통쳤다가 결국…비참한 최후

    치명적인 독을 지닌 ‘지브라’ 독사(zebra snake)와 카멜레온이 일대일로 싸우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8월 유튜브(youtube.com)에 올라온 2분 20초 정도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지브라 독사가 먹잇감을 찾는 듯 바닥을 기어가고 있다. 지브라 독사가 지나는 길의 나뭇가지 위에는 자기 피부색을 바꿔 몸을 숨기는 카멜레온 한 마리가 숨어 있었다. 360도 돌아가는 눈으로 주변을 살피던 카멜레온은 갑자기 나뭇가지에서 내려와 빠른 걸음으로 지브라 독사가 있는 쪽으로 간다. 서로 마주한 지브라 독사와 카멜레온 사이에는 잠시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흐른다. 이때 날렵한 지브라 독사가 카멜레온의 목덜미를 덥석 물어버린다. 카멜레온을 강하게 물었다가 놓은 지브라 독사는 다시 공격할 생각은 하지 않고서는 조금 떨어져 카멜레온의 상태를 지켜본다. 카멜레온은 필사적으로 버텨보려 하지만 이내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지브라 독사에게 물린 부위부터 새카맣게 타들어가며 피부색이 변하던 카멜레온은 결국 독사의 먹잇감이 돼 버리고 만다. 독사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일깨워주는 장면이다. 사진·영상=유튜브(youtube.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괴짜 사령관’과 특전사의 환골탈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괴짜 사령관’과 특전사의 환골탈태

    ‘안되면 되게 하라’대한민국을 잿더미에서 끌어내 번영의 반석 위에 올려놓았던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들어낸 슬로건이자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문장이다.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로 평가 받는 특전사는 내로라하는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지원자들 가운데서 우수 자원을 뽑아 극한의 상황에서 담금질해 전사(戰士)를 양성하며, 고도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한 임무 특성상 한 부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부사관 위주로 팀을 구성하여 작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전사는 육군 소속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인 육군 부대는 분대-소대-중대-대대로 편성되어 작전하지만, 특전사는 팀 단위 작전이 기본이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에 지휘관부터 저격・폭파・통신・의무 등 각각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적지 한복판에서 오로지 팀원들에게만 의지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이지만 임무도 성격도 정체성도 완전히 다른 부대라는 것이다. -특수부대의 발목을 잡는 ‘규정’ 특전사는 부대 구성이나 운영, 전술 등에서 일반 육군 부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특전사 근무 경험이 없거나 짧은 장교들이 특전사로 유입되면서 특수부대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로 부사관들로 이루어진 베테랑 대원들과 새로 전입 온 장교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빚어지거나, 특수부대에 맞지 않는 일반 육군 규정이 적용되면서 베테랑 대원들의 반발이 확산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지난 2001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는 지상 전투 양상의 일대 혁신이 일어났다. 당시 이라크에 자이툰 부대의 일부로 파견되었던 특전사 대원들도 동맹군과의 연합작전을 벌이면서 이러한 ‘전투 혁신’에 휘말렸다. 당시 미군이나 영국군 등 선진국 지상 전투요원들은 현지에서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 현대화를 급속도로 추진했다. 모든 총기에 피카티니(Picatinny) 규격의 레일이 장착되어 여기에 광학장비와 조준장비 등 온갖 부가장비들이 장착되기 시작했고, 통신기가 내장된 방탄헬멧과 방탄소재로 만들어진 탈부착식 전술조끼 등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장비를 갖춘 부대와 갖추지 못한 부대의 전투 능력이나 생존율은 큰 차이를 보였고, 당연히 특전사 대원들도 이러한 장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바로 ‘규정’이었다. 전시 원활한 보급 등을 위해 마련된 군수보급품 관리규정에 따르면, 보급된 장비를 개조하거나 개량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육군본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규정에 따르면 K1A나 K2 소총에 레일과 광학조준장비를 부착해 운용하는 것은 ‘불법’이 된다. 이라크 파병 당시 많은 대원들이 자비를 들여 백 수십만 원씩 하는 광학장비와 레일을 구입해 총기에 부착하고 작전에 임했다. 전투가 벌어지면 이겨야 하고,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무 복귀 후 장비 검사나 군수품 검열이 있을 때는 이러한 ‘사제’ 장비들은 떼어내 숨겨야 했다. 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에도 이러한 ‘규정’의 발목잡기는 여전했다. 특전사는 일반 보병부대와 그 임무와 성격이 판이하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총기는 K1A와 K2, K3 등을 벗어날 수 없었고, 여기에 어떤 부가 장비를 장착할 수도 없었다. 일부 대원들이 자비를 들여 장비를 갖추고는 있었지만, 전투장비지휘검열이나 부대 전투력 평가 때는 반드시 숨겨야 했다. 일선의 일부 지휘관들이 ‘사제’ 장비 장착과 사용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전투장비지휘검열이나 전투력 평가에 검열관이나 평가관들은 “사제 장비를 사용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다른 부대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율 점수를 깎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전투력’이 우선이 아니라 ‘형평성’과 ‘행정편의’가 우선되는 탁상 군대의 전형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미군 그린베레나 네이비씰, 영국 SAS 등 유명한 특수부대들은 정규군의 제식 총기가 아니더라도 대원들의 기호에 따라 총기와 장비 선택권을 주고 있다. 미국의 제식 총기는 M4A1과 M16A4지만, 그린베레나 네이비씰은 SCAR 시리즈나 AK-47을 쓰기도 한다. 해군 특수전전단은 부대에게 각종 장비 선택의 재량권이 비교적 넓게 주어졌지만, 특전사는 육군 규정의 족쇄에 오랫동안 묶이면서 오랜 시간동안 특수부대로서의 정체성을 조금씩 잃어가기 시작했다. -'괴짜 사령관‘의 등장 지금으로부터 1년 전, 한 장군이 특수전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이 장군은 굉장히 특이한 이력들을 가지고 있었다. 30년 전, 중위로 근무할 때 버마 아웅산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을 때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합참의장을 구해내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받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구출작전 지휘관이자 협상가로 변신해 인질들을 구해오는가 하면, ‘병사의 주적은 간부’라는 불문율(?)이 무색할 정도로 야전 지휘관 시절부터 숱한 일화들을 만들어내며 ‘팬클럽’ 수준의 예비역 지지자들을 가진 장군으로도 유명하다. 장군임에도 ‘돌격머리’ 스타일을 고집했고, 훈련할 땐 ‘이가 갈릴 만큼’ 실전적으로, 놀 땐 권위나 격식 따지지 않고 화끈하게 풀어주는 부대 운영 스타일로 유명했다. 병사들 전역식을 직접 챙기며 “그동안 고생 많았는데 투스타 경례나 받고 가라”며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거수경례를 했던 일화는 이기자 부대의 전설처럼 이어져 오고 있고, 부대 밖에 나가면 양로원이나 마을회관은 물론 유기견 보호센터까지 소리 없이 챙기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그런 양반 또 없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 특수전사령관인 전인범 중장 이야기다. 전 사령관은 취임 초 있었던 한 세미나에서 한 부사관을 소개했다. 전 사령관은 아놀드슈워제네거를 닮은 이 베테랑 부사관을 소개하며 외빈들에게 읍소(泣訴)했다. “이 대원을 보십시오. 특전사 개개인의 전투능력은 세계 최강입니다. 하지만 특전사답게 싸울 무기와 장비가 없습니다. 우리가 특전사답게 싸울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읍소하는 사령관의 모습에서 장군으로서의 권위와 자존심, 격식을 찾으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이끌어 나가야 할 조직의 미래에 대한 절박감만이 보였다. 그 절박감 때문에 그는 취임 초기부터 그동안 특전사를 옭아매고 있던 규정들을 과감히 쳐냈다. 그동안 몰래 사용하던 사제 장비들 사용을 허용하고, 해당 사제장비가 전투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면 부대 차원에서 구매해 보급해 주기도 했다. 그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은 물론 국방과학연구소와 민간 방산업체들을 수 없이 찾아다녔다. 장비 구입을 위한 예산 확보, 새로운 장비의 개발 등을 위해서였다. 해외 특수부대와의 교류협력에도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미국으로부터 합동화력관측관(JFO : Joint Fire Observer)과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전술적 변화에도 힘썼다. 물론 반발이 있었다. 그의 지휘 스타일과 지시는 기존의 육군 규정과 맞지 않는 것들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예하 참모와 지휘관들의 우려를 샀고, 육군본부와의 불편한 관계도 감수해야 했지만 그는 진급이나 정무적 판단은 무시하고 개혁을 밀어붙였다. -특전사에 부는 ‘변화 바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장비와 무기체계의 변화였다. 방탄복과 전술조끼, 헬멧과 통신기는 물론 각종 총기와 부가장비들이 속속 도입되기 시작했다. 기존 총기에 피카티니 레일과 광학장비가 확대 보급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정밀도와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는 SCAR 시리즈가 도입된 데 이어 최근에는 M32 6연발 유탄발사기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육군과 해병대 등 지상 전투 부대가 사용하고 있는 K201 / M203 유탄 발사기가 소총에 장착해 단발 사격만 가능한 것과 달리 M32는 기존의 40mm 유탄보다 더 크고 위력은 2배 가까이 강력한 40mm 유탄 6발을 3초 이내에 연속으로 퍼부을 수 있는 막강한 위력의 화기다. 수류탄과 같이 폭발하는 일반 유탄은 물론 연막탄과 섬광탄, 조명탄, 심지어 특수 제작된 정찰용 카메라가 부착된 정찰탄도 사격할 수 있으며, 장갑차량에 대응할 수 있는 대장갑열화탄(Hell Draco)도 사용할 수 있어 효용성이 높다. 적지 후방 및 종심에서 팀 단위로 작전을 펴는 특전사의 임무 특성상, 몇 배의 병력에게 포위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고위력 화기는 포위망을 뚫고 적의 공세를 저지하는데 대단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체계는 그동안 도입 자체가 고려된 바가 없었다.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회사 제품이었기 때문이었다. 특전사에 근무하다가 전역해 현재는 보안 관련 업계에 종사하며 후배들에게 자문활동을 해주고 있는 한 예비역 중사는 “지금과 같은 사령관이 있었다면 전역 안했을 것”이라며 특전사의 변화를 반기고 있다. 그는 또 “최근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사고는 진짜 특수부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부대를 혹독히 담금질하는 과정 중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라면서 “전우를 잃은 사고는 가슴 아프지만, 여기서 개혁을 멈춘다면 적이 이름만 듣고도 벌벌 떨었던 세계 최강의 특전사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잦은 사건・사고로 인해 ‘군 개혁’이 국방안보 분야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오늘날, 특전사 변화의 바람을 이끌고 있는 한 ‘괴짜 사령관’의 행보가 부대 안팎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에버튼 팬, 릴에서 훌리건에 집단 폭행 당해

    에버튼 팬, 릴에서 훌리건에 집단 폭행 당해

    프랑스 리그의 릴과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릴 시내의 한 펍에 모여있던 에버튼의 원정팬들이 약 100명의 훌리건들에 집단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에버튼의 원정경기를 위해 동참했던 현지 기자의 증언을 통해 "에버튼 팬들이 심지어 금속 의자로 폭행을 당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22일 밤 10시 30분 경 펍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에버튼 팬들에게 갑자기 길 건너편에서 최대 100명에 달하는 훌리건들이 달려들었으며 펍의 종업원들은 소동을 듣고 밖으로 나가려는 에버튼 팬들을 필사적으로 못 나가게 말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면 더 큰 혼란과 부상자가 생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에 곧 도착한 현지 경찰은 훌리건들의 폭행을 멈추기 위해 가스 스프레이를 뿌리며 진압하기 시작했는데, 이 스프레이를 맞은 대상에는 폭행을 당하던 에버튼 팬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현장에 있었던 한 팬은 '경찰이 팬들의 말을 듣지도 않고 무차별하게 스프레이를 뿌려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상황에 대한 자세한 원인과 에버튼 팬들의 부상 정도는 경찰의 발표가 있어야 더 정확히 파악될 것으로 보이나, 현장에 있던 증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번 폭행으로 인해 피가 날 정도의 부상을 입은 에버튼 팬들도 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어린이들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에버튼 팬들(출처 리버풀에코) 이성모 객원기자 Lonod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2위로 리그 마무리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2위로 리그 마무리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이 이번 시즌 합류한 첼시 레이디스가 12일 열린 2014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에 1-2 석패를 당하며 최종순위 2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시즌 7위였던 성적에 비하면 분명히 눈에 띄는 성과였다. 마지막 리그 경기를 앞두고 WSL에는 첼시 레이디스, 리버풀 레이디스, 버밍엄 레이디스까지 3팀의 우승이 가능한 상태였다. 첼시는 이기면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상태였지만 비기거나 진다면 다른 두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에 주전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 당하면서 골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지소연은 원톱 스트라이커 바로 뒤 포지션에 출전해 팀의 프리킥, 코너킥을 전담하며 첼시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팀이 2-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지소연은 전반 40분경 절묘한 페널티 에어리어 돌파 후 동료 알루코에게 멋진 패스를 이어줬지만 알루코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에 돌입한 첼시 레이디스는 골을 기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왔으나 후반 25분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길리 플래티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맨시티 골망을 가르며 첼시 레이디스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거기까지였다. 우승의 영광은 3-0 대승을 거둔 리버풀 레이디스에게 돌아갔다.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 첫 시즌 팀의 확실한 중심으로 발돋움한 지소연은 리그에서 3골, WSL 콘티넨탈컵에서 6골을 넣으며 총 9골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컵 대회 최고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첼시에서 성공적 첫 시즌을 보낸 지소연(출처 첼시 레이디스 페이스북)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늑대들과 사투 벌여 새끼 지켜내는 어미 사슴 포착

    늑대들과 사투 벌여 새끼 지켜내는 어미 사슴 포착

    늑대 무리로부터 새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어미 사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는 스웨덴 사냥인 협회가 제공한 어미 말코손바닥사슴의 모성애가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참고로 말코손바닥사슴은 엘크 또는 무스로 불리는 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사슴이다. 공개된 영상은 스웨덴의 한 숲속에 있는 어미와 새끼 사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어미 사슴이 뭔가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듯 주위를 살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늑대가 나타난다. 사슴 사냥을 위해 나타난 늑대는 이들 주위를 돌며 공격 기회를 엿본다. 이어 늑대 한 마리가 어미 사슴의 시야를 피해 순식간에 새끼 사슴을 물어 쓰러뜨린다. 늑대에게 자신의 새끼가 공격받은 것을 본 어미 사슴은, 새끼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늑대의 공격을 막아낸다.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새끼를 걱정하는 어미 사슴 뒤로, 설상가상으로 늑대 한 마리가 더 나타난다. 늑대들은 사슴 사냥을 위해 더욱 강하게 공격을 가하고, 이런 늑대들로부터 새끼를 지키기 위해 어머 사슴은 필사적으로 맞선다. 결국 늑대들이 사냥에 실패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새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어미 사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영상=Mikael Moilane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빈치의 눈으로 본 인간, 온몸에 우주를 담다

    다빈치의 눈으로 본 인간, 온몸에 우주를 담다

    다빈치,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리다/토비 레스터 지음/오숙은 옮김/뿌리와 이파리/320쪽/1만 5000원 고대 로마의 건축가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는 기원전 25년 ‘건축에 관한 열 권의 책’, 즉 ‘건축 10서’를 집필해 아우구스투스에게 헌정한다. 그는 고대의 철학자, 수학자, 신비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인체의 설계가 우주에 감춰진 기하학과 일치하며 원과 정사각형이 각각 신(神)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그에게 인체란 곧 축소된 우주였으며 만물의 척도였다. 그는 광대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균형 잡힌 인체를 연구하는 것이라며 이상적인 인체의 비례가 어때야 하는지도 설명했다. 그로부터 1500년이 지난 1490년, 당시 38세이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원과 정사각형 안에 한 건장한 사내가 팔다리를 쭉 뻗고 있는 그 유명한 그림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렸다. 서양사의 묵직한 주제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전하는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토비 레스터는 ‘다빈치,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리다’에서 이 상징적 그림이 탄생하는 과정을 사상의 역사, 미술사 등을 엮어 솜씨 좋게 풀어낸다. 인체가 바로 세계 전체라는 소우주론은 수세기에 걸쳐 유럽의 종교·과학·미술 사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중세 유럽에서는 불, 공기, 물, 흙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 네 가지 원소의 특성이 사계절과 인간의 네 가지 신체 기질, 열두달과 연결돼 있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었다. 중세의 필사본에서는 그리스도가 소우주의 현신으로 나타난다. 중세 역사에서 가장 독특한 인물인 독일 빙겐의 성녀 힐데가르트는 1140년쯤 눈부신 일련의 환영을 보는데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소우주의 현신으로 나타난 인간의 모습과 흡사했다. 12세기 중반 소우주론은 아랍의 해부학 텍스트와 결합한다. 소우주의 이미지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정작 비트루비우스가 쓴 건축 10서 자체를 필사하거나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415년쯤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 포조 브라촐리니가 스위스 생갈렌수도원 도서관에서 건축 10서 8세기 필사본을 발견해 피렌체로 필사본을 보내면서 비트루비우스의 소우주론은 실제 건축가와 화가들의 연구 대상이 된다. 책에서 다빈치는 모든 면에서 중세적이며 중세가 낳은 인물로 그려진다. 인체 설계가 우주를 반영한다면 인체 연구를 통해 전체로서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해부학, 기계설계, 지리학, 수학, 기하학, 음악,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비례는 모든 것의 열쇠라고 판단했다.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간 다빈치는 자기 예술의 우월성을 증명하고 궁정에서 건축가로서 일자리를 얻고 싶은 욕망으로 인체와 비례에 대한 연구에 뛰어들었다. 비트루비우스의 건축 10서를 비롯해 중세 텍스트를 샅샅이 뒤지면서 인체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습득하고 분석한 끝에 그는 세계를 축소한 해부학적 모델로서 인체라는 관념에 이르는 자기만의 길을 발견한다. 책은 소우주론의 역사와 다빈치가 그림을 완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오가다 ‘비트루비우스 인간’에서 마무리된다. 저자는 나아가 이 그림의 주인공이 다빈치 자신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편다. 매우 섬세하게 묘사된 얼굴은 동시대인들이 묘사한 다빈치의 외모와 일치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림의 힘 또한 얼굴에서 나온다고 덧붙인다. 중세적 인간에서 비로소 르네상스적 인간으로 거듭난 다빈치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영국서 차 도둑 물리친 용감한 여성 화제

    영국서 차 도둑 물리친 용감한 여성 화제

    영국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던 남성을 용감하게 물리친 50대 여성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6일 오전 맨체스터 올덤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여성은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ythe·52)로 자신의 회사 앞에 차량을 잠시 정차했다. 이때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그녀의 차량을 훔치려 한 것이다. 당시 상황은 인근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스미스가 운전하는 흰색 승용차가 정차한다. 운전석에서 내린 스미스는 차량 뒷문을 열고 뭔가를 찾기 시작한다. 이어 그녀가 회사 문을 열기 위해 출입문으로 향하는 순간 한 남성이 그녀의 차량 운전석으로 뛰어든다. 이를 본 스미스가 달려와 운전석 문을 열고 남성을 끌어 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힘을 쓴다. 하지만 스미스가 남성을 대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남성이 차량을 움직이는데, 자칫 스미스가 차량에 깔릴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다. 그럼에도 스미스는 남성에게 차를 도둑맞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결국 이들의 끈질긴 대치 끝에 남성이 달아나며 사건은 마무리 된다. 이 영상은 스미스의 딸 루이스가 범인을 잡아달라는 호소문과 함께 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루이스는 “이번 일로 어머니가 비록 심하게 멍이 들었지만, 더 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설명하며 “어머니가 강도를 물리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범인을 목격했거나, 신원을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사진·영상=Discover Manchester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선택은 자유” 자본주의 사회의 환상일 뿐

    “선택은 자유” 자본주의 사회의 환상일 뿐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레나타 살레츨 지음 박광호 옮김/후마니타스/254쪽/1만 6000원 개인, 합리, 이성 등의 철학적 가치는 중세의 만연된 봉건적 가치 체계를 극복하고,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힘을 갖게 했다. 심화된 자본주의는 공동체의 해체는 물론 집단과 조직을 분화하는 결과를 낳았고, 개인을 자본의 부속으로 취급하려는 의도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는 인간의 소외를 낳는 후기자본주의의 모순으로 확인됐다.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는 누구나 성공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가난은 열심히 일하지 않은 탓이라고 주입시켜 왔다. 현대사회의 이러한 흐름 속에 굴복하지 않고자 하는 개인은 중요한 시기마다 자기결정권의 이름으로, 즉 ‘주체적 선택’을 통해 거대한 사회 체계에 맞섰다. 게다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이런 선택조차 하지 못한 개인들에게는 삶의 순간 순간이 불안과 두려움이다. 하지만 슬로베니아 출신의 정신분석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레나타 살레츨에게는 어떤 삶의 양태를 통한 결과물도 신통치 않다. 결국 자본주의의 확대로 환원될 수밖에 없다. 그가 쓴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들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 혹은 ‘내가 직접 선택했다’는 주체성이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음을 환기시키고 있다.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외부에서 결정해 제공하는 좁은 범위 안에서 허우적대는 것에 불과함을 역설한다. 실제로 일상 속 선택의 갈림길에서 개인이 주체적으로 선택하려는 필사의 노력은 대부분 권위 있는 이의 조언, 다수 사람들의 선택에 따른 쏠림 등에 의해 많이 좌우돼 왔음을 우리는 이미 익히 알고 있고 경험했다. 사실상 ‘강제적 선택’이다. 그랬음에도 선택을 통한 결과의 책임은 개인의 몫이다. 경영학 영역에서 비롯된 합리적·효율적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전 사회와 개인들의 삶에까지 조장하고 만연시키면서 그 선택에 대한 책임, 결과물까지 개인에게 귀속시킨다는 얘기다. 그 결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동력이 상실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퇴계 이황의 ‘두 번째 직업’은 시골 의사였다

    퇴계 이황의 ‘두 번째 직업’은 시골 의사였다

    조선의약생활사/신동원 지음/들녘/951쪽/3만 9000원 ‘부모가 역병으로 사망했다면 묘소를 지켜야 하나, 피해야 하나?’ ‘노비가 아프면 약을 써야 하나?’ 첫 번째 질문의 답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익(1681~1763)이 쓴 ‘성호사설’에 담겨 있다. 제13권 ‘피려’는 역병의 유행과 예절의 충돌을 심각하게 다루면서 성리학적 질서를 놓고 갈등하는 당시 지식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역병이 돌 때 친한 친구나 부모, 형제 사이에 피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냐 아니냐는 게 논쟁의 핵심이다. 이익의 입장은 단호했다. “아무리 부자지간이라도 살아남는 것이 자손의 도리”라고 봤다. 이익은 조선 최고 유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의 말을 인용한다. “생명을 살리는 것 우선, 산 자 우선의 원칙”이라는 것이다. 1599년 간행된 문집 ‘퇴계집’이 널리 읽히면서 퇴계의 언행은 후대 조선 사대부의 귀감이 됐다. 공교롭게도 퇴계집에는 병과 의학에 관한 방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향약구급방’ ‘구급방’ ‘화제’ ‘의방’ 등 유명 의약서들이 종종 인용되고, 이황이 처방을 내릴 때 어떻게 약을 썼는지 알려주는 글귀들도 상당하다. “‘도적산’으로 열을 다스려 열이 낮아진즉 ‘분청음’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식이다. ‘퇴계전서’에는 직접 처방을 내린 20여건의 약제 목록이 등장한다. 아들 준의 감기에는 순기산과 정기산을 처방했고, 조카 혜의 번열에는 반총산을 지어 먹도록 했다. 노비인 아노의 눈병에는 도체탕과 활혈탕을 달여 먹게 했다. 이쯤에서 두 번째 답도 나온다. 조선시대 대다수 사대부는 자신의 의학 지식과 약물을 노비에게 베풀었다. 노비는 집의 가장 큰 재산이며, 병 치료는 자발적 복종을 끌어내기 위한 좋은 계기였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한국과학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퇴계의 의술 정도라면 할 이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말한다. 이황은 명나라 주권이 쓴 의서인 ‘활인심방’의 상권을 직접 필사해 활용할 만큼 의학 지식이 풍부했다. 저자는 “이황이 언제부터 의학을 접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의원이 없는 시골에서 의료 행위를 펴던 유의(儒醫)와 다름없었다”고 말한다. 이는 유성룡, 정약용 등 다른 저명한 문인들도 마찬가지였다. 퇴계집에는 16세기 중후반 조선의 의료 구조를 엿볼 수 있는 대목도 나온다. 지방의 난치병 환자들이 장안 최고 의원이라는 안판서, 손사균, 조성, 유지번 등을 찾아가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들이다. 한양 출신 의원이 이황의 며느리를 침술로 고친다는 구절에선 당시 한성과 시골 간 의료 격차를 가늠할 수 있다. 저자가 꼽은 또 다른 대표적 유의는 조선 인종 때 문신인 이문건(1495~1567)이다. 승정원 부승지를 지낸 그는 손자 숙길의 성장기를 담은 ‘양아록’과 41~73세까지 쓴 ‘묵재일기’로 유명하다. 11년 11개월 분량의 10책이 현존하는 묵재일기는 3분의1가량이 질병과 의료 기록으로 채워졌다. 조선 최고의 의약생활사로 꼽히는 이유다. 거기에는 환자로서 이문건 자신을 비롯해 가족, 노비, 이웃의 발병과 대응이 날마다 적혀 있다. 그 가운데는 사또나 관찰사도 포함되며 심지어 말, 소, 돼지의 병력까지 엿보인다. 16세기 조선 사람들이 어떤 병을 많이 앓았고 치료했는지 알려 준다. 저자는 또 1786년 4~6월 유행했던 정조 때의 홍역을 다루며 혁신군주라던 정조의 질병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다. 당시 홍역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이는 정조의 대책이 효과적이었다기보다 1775년 이후 병균의 독력이 약해진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정조는 당시 홍역이 하늘의 기운에 따라 발병하며, 원혼을 달래 병을 낫게 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아울러 1700~1791년 조선에서는 서양의학이 ‘참으로 괜찮은 것’이란 담론이 형성됐으나 이후 천주교가 사악한 종교로 규정되면서 의학마저 부정되는 양상을 띠었다고 증언한다. 또 조선총독부 기록을 인용, 1914년 조선의 인구 1만명당 의원의 분포는 1.55명(황해)부터 15.92명(경성)이었다고 전한다. 책은 조상들이 많이 앓던 병과 병의 원인, 치료방법, 의료지식 등을 추적한다. 실제로 병을 앓은 사람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미시사의 관점으로, 방대한 분량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경찰관이 ‘피자 배달’ 나선 사연은?

    美경찰관이 ‘피자 배달’ 나선 사연은?

    교통사고가 난 피자 배달원을 대신해 피자 배달에 나선 두 경찰관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KOIN6 방송이 지난 1일 주내 포틀랜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해 배달하고 있던 피자헛 직원이 사고를 일으켜 그 상황을 가엾게 여긴 두 경찰관이 대신 피자 배달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피자 배달원은 목과 등이 다쳐 구급차에 실려가야 하는 상황. 정신을 차린 그는 점장에게 전화해 필사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에 마이클 필 버트와 로이스 커티스라는 이름의 두 경찰관이 선뜻 배달 대행에 나선 것. 두 경찰관의 제안으로 점장의 허가를 받아 급한 배달 건인 스티브 허킨스라는 고객의 집으로 향했던 것이다. 피자 배달에 나선 두 경찰관의 모습에 내심 놀란 허킨스 부부는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면서 “그전에 우린 피자헛에 전화해 주문을 넣었지만 아직 배달이 안 왔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두 경찰이 피자 배달에 나선 보기 드문 광경을 기념사진으로 남겨 지역방송국에 제보했고 훈훈한 이야기로 소개됐다. 한편 사고를 낸 배달원은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지만 아직 업무에 복귀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스티브 허킨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경찰관이 피자 배달 나선 사연은?

    美경찰관이 피자 배달 나선 사연은?

    교통사고가 난 피자 배달원을 대신해 피자 배달에 나선 두 경찰관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KOIN6 방송이 지난 1일 주내 포틀랜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해 배달하고 있던 피자헛 직원이 사고를 일으켜 그 상황을 가엾게 여긴 두 경찰관이 대신 피자 배달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피자 배달원은 목과 등이 다쳐 구급차에 실려가야 하는 상황. 정신을 차린 그는 점장에게 전화해 필사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에 마이클 필 버트와 로이스 커티스라는 이름의 두 경찰관이 선뜻 배달 대행에 나선 것. 두 경찰관의 제안으로 점장의 허가를 받아 급한 배달 건인 스티브 허킨스라는 고객의 집으로 향했던 것이다. 피자 배달에 나선 두 경찰관의 모습에 내심 놀란 허킨스 부부는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면서 “그전에 우린 피자헛에 전화해 주문을 넣었지만 아직 배달이 안 왔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두 경찰이 피자 배달에 나선 보기 드문 광경을 기념사진으로 남겨 지역방송국에 제보했고 훈훈한 이야기로 소개됐다. 한편 사고를 낸 배달원은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지만 아직 업무에 복귀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스티브 허킨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 다룬 설경구·박해일 주연 ‘나의 독재자’ 예고편

    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 다룬 설경구·박해일 주연 ‘나의 독재자’ 예고편

    설경구, 박해일 주연 영화 ‘나의 독재자’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 해 그려냈다. 어느 날 무명 배우 ‘성근’(설경구)이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해 펼쳐진 ‘김일성 대역 오디션’에 합격한다. 생애 첫 주인공 역을 맡은 성근은 김일성의 말투부터 행동 하나까지 닮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에게 몰입한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된다. 그가 연기를 펼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후 성근은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과 그런 아버지를 보며 괴로워하는 아들 ‘태식’(박해일). 두 부자가 빚 청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옛집으로 옮겨 살면서 기막힌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에는 무명 연극배우 ‘성근’(설경구)이 비밀스러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마치 스스로 완벽히 독재자가 된 듯 “내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주석 김일성이야”라고 읊조리는 성근의 메소드 연기를 보며 낯설어하는 어린 아들 ‘태식’의 모습을 통해 이들에게 펼쳐질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든다. ‘천하장사마돈나’와 ‘김씨표류기’를 연출한 이해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의 독재자’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악어 1000마리 사는 연못에 스스로 몸 던진 女 충격

    악어 1000마리 사는 연못에 스스로 몸 던진 女 충격

    태국의 한 중년 여성이 스스로 악어가 우글거리는 연못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태국 언론인 방콕포스트 등 해외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인야리(65)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 있는 한 동물원을 찾은 뒤 악어가 1000마리 가량 사는 거대한 우물에 몸을 던졌다. 악어들은 순식간에 물에 빠진 이 여성에게 몰려들었고, 그녀는 온 몸이 찢기고 일부 신체가 절단되는 등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갔다. 동물원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물에 빠진 그녀를 발견했으며, 그녀의 몸 곳곳을 공격하려는 악어들을 필사적으로 떼어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은 악어들이 그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인야리의 여동생은 “그녀가 사망하기 전 며칠 동안 누구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으며 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물원에 설치된 CCTV에는 그녀가 악어들에게 몸을 던지기 전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그녀가 우울증 등으로 인해 악어떼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극단적인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야리가 목숨을 잃은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 동물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동물원 측은 악어종의 멸종을 막고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약 10만 마리에 달하는 악어를 사육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7] “4년 전 노골드 설욕… 金 5개 가져올 것”

    “금메달 5개를 목에 걸겠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여드레 앞둔 레슬링 대표팀이 11일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당한 ‘노골드’의 수모를 인천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1개, 201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2개로 자신감은 이미 충전했다.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적어도 3개, 많으면 5개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천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그레코로만형 김현우(74㎏급)를 비롯해 류한수(66㎏급·이상 삼성생명), 이세열(85㎏급·한국조폐공사), 베테랑 정지현(71㎏급·울산남구청), 김영준(59㎏급·수원시청)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자유형의 윤준식(57㎏급·삼성생명), 이승철(61㎏급·상무)과 여자 자유형의 이유미(48㎏급·칠곡군청)도 메달 후보다. 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은 “선수들과 전 체급을 석권하자고 약속했다. 730일 동안 죽기 살기로 운동했다. 뼈를 깎는 훈련의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현우는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가슴에 새겼다”고 비장하게 말했고, 이승철은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인천 하늘에 애국가를 울릴 영광의 순간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자율 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오는 15일부터 지옥 훈련에 돌입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권총 들고 피자집 털려다 쫓겨난 ‘어설픈 강도’

    권총 들고 피자집 털려다 쫓겨난 ‘어설픈 강도’

    권총강도에 맞서 싸운 이탈리아의 한 피자집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영국 언론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테이크아웃 피자전문점에 두 명의 권총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카운터에 있던 점원을 총으로 위협하며 금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카운터에 있던 점원이 강도의 요구를 거부하며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하자, 주방에 있던 다른 점원들이 가세하며 강도와 싸운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대의 반응에 당황한 강도들은 결국 아무것도 훔치지 못한 채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당시 권총 강도들의 범행 시도 장면은 상점 내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으며,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와 외신들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권총강도들이 점원을 위협하자 그들의 무기를 피해 카운터 아래로 몸을 숨기는 점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강도일행 중 한명이 카운터에서 현금을 꺼내려 하자 카운터 아래에 몸을 숨겼던 점원이 필사적으로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급기야 카운터 점원과 강도들의 거친 몸싸움으로 번진 상황. 이때 주방에 있던 직원들까지 싸움에 가세한다. 한 주방 직원은 접시로 강도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한다. 강도로 인해 놀란 손님들이 상점을 빠져나가는 모습과 함께 결국 강도들은 점원들에게 혼쭐이 난 후 도망가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어설픈 강도 행각으로 체면을 톡톡히 구긴 이 범인들은 최근 경찰에 검거되었으며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Luigi Palamara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아 고무대야 구조, 부산 침수피해에 고립된 모자 구출…시민들 힘 합쳐 생후 4개월 아이 살려

    유아 고무대야 구조, 부산 침수피해에 고립된 모자 구출…시민들 힘 합쳐 생후 4개월 아이 살려

    ‘고무대야 구조’ ‘부산 침수피해’ ‘유아 고무대야’ 부산 침수피해 속 유아 고무대야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사무소 주변 마을이 폭우로 대부분 침수됐을 때 고립된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용감한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서 식당을 하는 구봉철(45)씨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식당 주변 마을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구씨는 당시 발목까지 차오른 식당 앞 물이 10여 분만에 1m 50㎝ 이상으로 불어나 간신히 탈출해 근처 다리 위로 올라갔다. 그 순간 다리 옆에 사는 이대선(60)씨와 손평조(45)씨가 “아이와 엄마가 고립됐다”면서 “도와주자”고 다급하게 불렀다. 다리 아래 집에서 아이를 안은 한 아주머니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재우느라 미처 대피하지 못한 김미영(35·여)씨가 처마 밑 문틀을 간신히 잡고 있었다. 물이 계속 불어나는 바람에 키 175㎝인 김씨가 높이 1m가량인 싱크대 위에 올라서 있었는데도 상반신만 겨우 물 밖에 나와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대선씨가 집에 있던 로프를 김씨 집으로 던졌고, 손씨가 6m가량 헤엄쳐 밧줄을 문틀에 묶었다. 이어 구봉철씨가 대형 고무 대야를 갖고 밧줄에 의지하면서 김씨에게 다가갔다. 구씨는 우선 아이를 대야에 태워 무사히 구조했다. 손씨는 김씨 몸에 밧줄을 묶었고, 이씨와 구씨 등이 잡아당겨 필사의 구조작전은 10여 분만에 끝났다. 이 같은 감동적인 일은 근처 모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등이 사진을 찍어둔 덕분에 알려지게 됐다. 김미영씨는 “창문을 통해 물이 들이치는 소리를 듣고 놀라 대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집 앞이 물바다였다”면서 “아저씨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물론 아이도 위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툭하면... 김정은은 왜 제323군부대를 찾을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툭하면... 김정은은 왜 제323군부대를 찾을까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연일 비난의 수위를 올려가며 전쟁 위협을 하던 북한이 이번에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특수부대 훈련을 실시했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이번에 김정은이 찾은 부대는 조선인민군 제323군부대와 제162군부대였는데, 이 가운데 제323군부대는 김정은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로 찾은 부대였고, 제162군부대도 과거 김정일이 수 차례 방문했던 정예부대로 알려진 부대였다. 도대체 어떤 부대이기에 북한 지도부가 이렇게 각별하게 챙기고 있는 것일까? ◆ 오중흡7연대와 금성친위부대 칭호란? 흔히 북한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20만 명의 특수부대원을 보유하고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실제 그 구성을 보면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가 특수부대로 분류하고 있는 이 20만 명은 정찰여단, 저격여단, 군단 정찰대대, 경보병여단, 정찰총국 등을 통칭한 것인데, 이 가운데 각 야전군단 예하의 경보병여단이나 정찰대대, 정찰여단 등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특전사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과 같은 진짜 특수부대로 볼 수 있는 전력은 제11군단과 총참모부 직할의 저격여단, 항공・해상저격여단, 정찰총국 정도에 불과하다. 그 전체 병력은 7~9만 명 수준이고, 전시 우리나라의 후방 깊숙이 침투해 암살・파괴 공작을 벌일 수 있는 병력은 약 6만여 명 수준이다. 물론 이 정도 수준도 우리나라의 특전사나 UDT/SEAL 등의 전체 병력보다 3배가량 많은 수준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특히 김정은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나 방문했던 제323군부대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대다. 제323군부대라는 명칭은 제11항공저격여단의 위장 단대호인데, 이 부대는 오중흡 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바 있는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중흡7연대 칭호는 일제강점기 당시 김일성이 북한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는 북한의 김일성 신격화 전설에서 시작됐다. 북한은 과거 김일성이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항일연군 제1로군 제2방면군에 속해 일본군과 싸웠는데, 일본군의 대공세에 부대가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시 제7연대장 오중흡(吳仲洽)은 김일성을 탈출시키기 위해 스스로 미끼를 자처해 일본군 대부대에 자살 돌격을 감행했고, 그 결과 오중흡 본인과 7연대 병력은 전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일성을 위한 오중흡의 이러한 희생은 오늘날 북한이 군과 주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수령 결사옹위 총폭탄정신’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선전되고 있으며, 김일성은 오중흡을 기념해 전투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대에게 오중흡 7연대 호칭을 수여해 왔다. 이번 훈련에 제323군부대와 함께 동원된 제162군부대는 제16항공저격여단의 위장 단대호이며, 제11군단 예하로 평안북도 일대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대 역시 금성친위부대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이다. 금성친위부대는 사상무장이 투철하여 김일성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기여했으면서 전투력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부대에 주어지는 칭호인데, 여기서 금성(金星)은 김일성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칭호는 오중흡7연대와 함께 부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이러한 칭호를 수여받은 부대는 부대 깃발에 오중흡7연대나 금성친위부대임을 나타내는 댕기가 추가되며, 보급 우선순위와 수준이 올라간다. 북한은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공급규정을 적용해 배급되는 곡물과 부식의 종류와 양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명예 칭호를 수여받은 부대는 최고 공급규정 수준인 11~13호 공급규정의 적용을 받아 흰쌀과 육류, 어류는 물론 주기적으로 특식과 주류까지 공급 받는 특혜를 누린다. 또한 소속 부대원 전원에게 훈장이 수여될뿐더러, 노동당입당과 대학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북한군 각 부대는 이 칭호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평가에 임한다. 김정은이 이번에 찾은 제11항공저격여단과 제16항공저격여단은 모두 명예 칭호를 수여 받은 최정예 부대였으며, 유사시 남한 후방으로 침투해 후방교란・공항 및 비행장, 항만 파괴, 주요 도로 및 철도 분기점 파괴와 요인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로 병력은 각각 약 1,700여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 김정은이 323군부대를 찾는 이유는? 김정은이 올해 들어 제323군부대를 찾은 것은 벌써 세 번째이다. 그가 부대를 찾아간 것 이외에도 수시로 부대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평양 관광을 시켜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각종 혜택을 베풀고 있다. 북한에서 평양 견학은 군인과 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포상 가운데 하나다. 특히 평양에서 김정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최근에는 다소 그 약발이 약해졌지만, 김씨 일가와 함께 찍은 사진은 1호 사진으로 불리며 승진의 보증수표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제323군부대에 대한 이러한 애착과 혜택 부여는 김정은에서 그쳤던 것이 아니라 김정일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대에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한 것도 김정일이었고, 수시로 부대를 찾아 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내리며 이 부대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김 부자는 도대체 왜 2천여 명에 불과한 이 작은 부대에 이토록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이는 김 부자 입장에서는 이 부대가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제323군부대는 전시는 물론 평시 국지도발에도 투입할 수 있는 부대다. 항공저격여단의 특성상 AN-2와 같은 저공침투기는 물론 우리 군이 보유한 500MD 헬기와 외형적으로 대단히 유사한 동일 계열 헬기를 이용해 전후방 각지로 침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야간에 서북도서 지역에 기습적으로 침투해 섬을 점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부대이다. 북한이 서해 NLL 일대에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감행한다면 대단히 유용한 카드가 아닐 수 없다. ◆ 김정은 안위 불안감? 남한에 한방 준비 위협? 이 부대는 평양에서 불과 35km 떨어진 곳에 배치되어 있다. 김정은이 필요할 때 ‘30분 이내’에 평양에 들어올 수 있는 위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김정은은 후계자 등극 이후 리영호와 장성택, 최룡해 등 강력한 ‘2인자’들과 이에 반발하는 세력 등으로 인해 극심한 불안에 시달려왔다. 특히 쿠데타 우려 때문에 열병식 행사 때를 제외하면 평양 진입이 금기시되어 왔던 전차와 장갑차를 평양 시내 곳곳에 배치하는가 하면, 일반 탄창의 2~3배 이상의 탄이 들어가는 신형 헬리컬 탄창(Helical Magazine) 장착 소총과 중화기로 무장한 요원들을 근접경호에 배치해 왔다. 평양에는 군단급 부대인 평양방어사령부와 호위사령부는 물론 인접한 남포 일대에 제3군단 등 3개 군단급 부대가 포진해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수도와 지도부를 위한 철통같은 경호・경비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들 중 어느 한 부대가 역심(逆心)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을 때 다른 부대로 진압하기 위한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김정은이 제323군부대를 각별하게 챙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중흡이 김일성을 위해 목숨을 던져 퇴로를 열었듯이 제323부대에게도 최고의 혜택을 베풀어줄 테니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제323군부대가 유사시 자신을 위해 목숨을 던져 ‘수령 결사옹위 정신’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김정은이 이 부대를 자주 찾는 것은 ‘본인의 안위에 대한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 또는 우리나라에 대한 ‘강력한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어 예의 주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유아 고무대야 구조…급격히 불어난 물에 고립된 모자, 시민들이 힘 합쳐 구조

    유아 고무대야 구조…급격히 불어난 물에 고립된 모자, 시민들이 힘 합쳐 구조

    ‘유아 고무대야’ ‘고무대야 구조’ 유아 고무대야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사무소 주변 마을이 폭우로 대부분 침수됐을 때 고립된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용감한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서 식당을 하는 구봉철(45)씨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식당 주변 마을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구씨는 당시 발목까지 차오른 식당 앞 물이 10여 분만에 1m50㎝ 이상으로 불어나 간신히 탈출해 근처 다리 위로 올라갔다. 그 순간 다리 옆에 사는 이대선(60)씨와 손평조(45)씨가 “아이와 엄마가 고립됐다”면서 “도와주자”고 다급하게 불렀다. 다리 아래 집에서 아이를 안은 한 아주머니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재우느라 미처 대피하지 못한 김미영(35·여)씨가 처마 밑 문틀을 간신히 잡고 있었다. 물이 계속 불어나는 바람에 키 175㎝인 김씨가 높이 1m가량인 싱크대 위에 올라서 있었는데도 상반신만 겨우 물 밖에 나와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대선씨가 집에 있던 로프를 김씨 집으로 던졌고, 손씨가 6m가량 헤엄쳐 밧줄을 문틀에 묶었다. 이어 구봉철씨가 대형 고무 대야를 갖고 밧줄에 의지하면서 김씨에게 다가갔다. 구씨는 우선 아이를 대야에 태워 무사히 구조했다. 손씨는 김씨 몸에 밧줄을 묶었고, 이씨와 구씨 등이 잡아당겨 필사의 구조작전은 10여 분만에 끝났다. 이 같은 감동적인 일은 근처 모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등이 사진을 찍어둔 덕분에 알려지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입에 닭 집어삼키는 코모도왕도마뱀 포착

    한 입에 닭 집어삼키는 코모도왕도마뱀 포착

    살아있는 닭을 한 입에 집어삼키는 코모도왕도마뱀(Komodo dragon)의 영상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파충류 공원에서 찍힌 영상을 보면, 먹잇감으로 살아있는 닭을 들고 온 사육사에게 코모도왕도마뱀이 혀를 날름거리며 다가온다. 사육사가 울타리 안으로 닭을 던져 넣자 닭은 왕도마뱀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가고 왕도마뱀은 이 뒤를 쫓는다. 도망가던 닭이 구석으로 몰린 순간 코모도왕도마뱀은 빠르게 닭을 사로잡더니 한 입에 삼켜 버린다. 지난 2011년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3년이 지난 최근에 와서야 인기를 끌며 현재 20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모도왕도마뱀은 주로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대형 도마뱀으로 다 컸을 때 길이가 3.5m, 무게는 130㎏에 이르고, 사람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번 식사할 때 자신 몸무게의 80%에 달하는 양을 먹어치울 수 있다. 사진·영상=fenderguy8821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팔 교전에 동물원 동물들도 수난…원숭이·가젤·사자·여우 등 사체 널려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동물원의 동물들도 수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CNN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의 알-비산 공원 부설 동물원에서는 개코원숭이 한 마리가 불에 그을린 풀밭에서 씨앗을 찾는 장면이 취재진에 목격됐다.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먹는 개코원숭이 옆에는 이미 부패해 버린 그의 짝과 새끼 5마리의 사체가 널브러져 있다. 동물원 직원 아부 사미르는 “8∼10마리의 원숭이가 죽었고, 공작, 가젤(영양), 사자, 여우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우리 사이 그을린 풀 위에는 죽은 원숭이들의 사체가 흩어져 있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비치는 악어 우리에는 물이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악어들과 함께 생활하는 펠리컨, 오리들도 고난에 처해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 동물원은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격을 맞았다. 사미르는 “동물들이 약해진 상태고 우리가 더러워 점점 많은 동물이 병들고 있다”며 “청소를 하려면 동물을 옮겨야 하지만 그럴 장소가 없다”고 말했다. 사자 세 마리는 열흘 이상 굶은 상태다. 한 마리는 이미 죽었다. 폭격이 지속하는 동안 사자들에게 접근할 수도 없었고, 사자에게 먹일 고기를 살 돈도 없다고 사미르는 전했다. CNN 취재진이 가져간 닭고기를 보자 사자들은 우리 가장자리로 달려들어 울부짖기도 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비산 공원은 2008년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공원 안의 축구장과 놀이시설, 건물들은 최근 공습으로 모두 무너져내렸다. 사미르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동물들을 살리는 것”이라며 “먼저 음식을 줘야 하고 그 다음에 우리를 복구해 다시 살기 적합한 장소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동물원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파괴됐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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