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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월드컵] 앙리 ‘신의 손’ 분쟁 확전

    [남아공월드컵] 앙리 ‘신의 손’ 분쟁 확전

    눈 뜨고 월드컵 티켓을 도둑 맞았다면? 아일랜드가 ‘21세기판 신의 손 사건’으로 내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친 뒤 프랑스와의 재경기를 강력 요청하는가 하면 두 나라 총리까지 감정싸움을 하는 등 파장이 확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때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신의 손’ 파장이 그대로 재현될 태세다. 아일랜드는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에 이은 조 2위에 올라 2위팀 중 8위(총 9개조)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상대는 프랑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아일랜드는 19일 파리에서 열린 2차전에선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꿈을 이루는 듯했다. 전반 33분 로비 킨(토트넘 호스퍼)의 골로 1-0으로 앞서며 1·2차전 합계 1-1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것. 하지만 연장 13분. ‘그 사건’이 터졌다.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프리킥을 보며 문전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공이 생각보다 크게 튀어 트래핑이 여의치 않자 앙리는 왼손으로 공을 멈춘 뒤 오른발로 가볍게 차 윌리엄 갈라스(아스널)에게 이어줬다. 골문 바로 앞에 있던 갈라스는 머리로 골망을 갈랐고 1-1 동점. 위치도 애매했다. 아일랜드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었고 몇몇은 핸드볼 파울이라고 손을 쳤다. 흥분 잘하기로 유명한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도 벤치에서 왼손을 치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주심 마틴 한손(스웨덴)은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프랑스는 1·2차전 합계 2-1로 남아공월드컵 티켓을 쥐었다. 사건의 당사자 앙리는 “솔직히 핸드볼 파울이었다. 하지만 나는 심판이 아니다. 플레이를 했을 뿐이고 심판은 그것을 인정했다.”고 말해 억울함에 기름을 부었다. 이튿날 축구판 싸움이 정치판 입씨름으로 확대됐다.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심심한 유감을 표시했지만, 브라이언 코언 아일랜드 총리는 “회의가 축구얘기 하려고 모인 자리는 아니다. 경기에 책임있는 위원회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면서 “FAI가 재시합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얼굴을 붉혔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국무총리는 “아일랜드 정부는 축구계의 결정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일랜드축구협회(FAI)는 결국 20일 재경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FAI의 존 델레이니 회장은 “앙리의 골은 명백한 핸드볼이었다. 2005년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의 월드컵 예선경기를 무효화했던 사례도 있다.”면서 재경기를 공식 요청했다. 앙리 본인도 이날 오후 늦게 “가장 공정한 해결책은 아일랜드와 재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재경기는 힘들 전망. FIFA는 이날 “2010월드컵 규정집에 ‘경기와 관계된 심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심판의 모든 결정은 최종적이다.”며 재경기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르헨 명문대 무법천지 우범지대 전락

    아르헨 명문대 무법천지 우범지대 전락

    소지품을 모조리 빼앗긴 대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권총을 든 강도를 쫓아 나섰다. 한참을 쫓고 있는데 경찰차가 경광등을 번쩍이면서 나타났다. 학생들은 ‘이젠 확실하게 잡겠구나.”하면서 더욱 힘을 내 달렸다. 하지만 경찰은 엉뚱하게 학생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면서 “꼼짝마!”라고 외쳤다. 맥이 빠진 학생들은 어이없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코미디의 한 장면 같은 이런 일이 진짜 벌어졌다. 멀리 아르헨티나에서다. 무대는 무범천지 우범지대로 전락한(?) 명문대학 라플라타 국립대의 의과대학. 지난 13일 발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학생 20여 명이 앉아 있던 구내식당에 미성년자로 보이는 3인조 강도가 들어와 권총을 빼들고 학생들의 지갑과 휴대폰 등을 강탈했다. 카운터에 들어있던 현금까지 깨끗이 챙긴 3인조 강도단이 등을 돌려 도주하자 학생들이 쫓아나섰다. 정신없이 달음질치는 강도들과 지갑과 휴대폰을 찾으려 필사적으로 뒤를 쫓는 학생들 사이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도주-추격전이 벌어졌다. 이때 들려온 반가운 순찰차 사이렌 소리. 하지만 반가움은 잠시였다. 순찰차가 앞을 막은 건 강도가 아니라 범죄자를 쫓고 있던 학생들이었다. 경찰들은 차에서 내리며 학생들에게 총을 겨눴다. ”우리 도둑 아니거든요.”라고 항변하는 학생들과 “신분증부터 보자.”고 고집하는 경찰 사이에 시비가 붙은 사이 강도들은 모두 도주했다. 사건이 터진 라플라타 대학은 최근 범죄사건이 연이어 터져 학생과 교수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달 7일 한창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의실에 권총강도가 들어 교수와 학생들의 귀중품을 싹쓸이한 게 연쇄범죄의 신호탄이었다. 최근엔 대학 박물관에 권총강도가 들었다. 현지 언론은 “40여 일 만에 라플라타 대학에서 권총강도사건만 3건이 터졌다.”면서 “강의실, 박물관, 구내식당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학도 치안불안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24Con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학으로 빚은 ‘빛과 그림자 건축’

    독학으로 빚은 ‘빛과 그림자 건축’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은 섬이 바로 시코쿠. 나오시마는 시코쿠에 딸린 섬 가운데 하나다. 원래 철과 구리 제련소가 있는 작은 섬이었으나, 2004년 건축물을 땅속에 넣은 지중(地中)미술관이 세워지며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의 섬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졸학력에 건축가의 길 걷기 시작 일본 오사카의 한적한 주택가에 빛의 교회라는 매우 독특한 건축물이 있다. 1989년 지어졌다. 건물 지붕 첨탑에 십자가를 세운 일반적인 교회와는 거리가 멀다. 제단이 있는 전면부의 벽이 십자가 모양으로 뚫려 있다. 콘크리트 박스 같은 교회는 빛으로 이뤄진 십자가로 아름답고 엄숙한 공간이 된다. 지중 미술관이나 빛의 교회 모두 자연 그대로의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예술성을 가미한 세계적인 건축물로 이름이 났다. 이러한 작품들이, 고교 시절 프로 자격증을 따 2년 정도 링에 올랐던 권투 선수의 손에서, 고졸 학력에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한 사람의 손에서 빚어졌다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68)의 자서전인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김광현 감수, 이규원 옮김, 안그라픽스 펴냄)가 출간됐다. 일본 권투계 스타였던 하라다가 스파링하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권투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즉시 글러브를 벗어 버렸다는 그는 이후 어렸을 때부터 흥미를 가졌던 ‘물건 만들기’를 시작한다.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가구, 인테리어,건축 등의 작업을 하다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에 흥미를 느껴 독학을 시작했다. 일본 근대 건축의 영웅 단게 겐조의 작품을 보기 위해 일본을 일주했고, 스물넷 때 해외 여행이 자유화되자 6개월 동안 유럽 등을 돌아다니며 건축 예술을 탐닉했다. 그는 1960년대 말 오사카에 작은 사무실을 열며 본격적으로 건축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도시에 저항하는 게릴라의 파격적 작품 데뷔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소형주택 스미요시 나가야는 출입구 외에는 창문이 전혀 없고 천장과 벽을 모두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했다. 또 건물을 3등분해 가운데 공간을 지붕 없는 중정으로 만드는 등 상식을 깬 파격으로 호평과 악평을 동시에 받았다. 그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 외에도 “어떤 형태든 자유자재로, 만들고 싶은 공간을 더 원초적인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며 선택한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통해 절제와 단순미 등 일본 미의식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건축을 둘러싼 환경도 사회도 크게 변했지만 건축을 향한 나의 근본 자세는 ‘도시에 저항하는 게릴라’라는 초심을 그대로 간직한 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생활이야말로 주거의 본질이다.”, “도시의 풍요는 그곳에 흘러든 인간 역사의 풍요이며 그 시간이 아로새겨진 공간의 풍요이다. 인간이 모여 사는 그런 장소가 상품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는 언급에서 그만의 철학이 오롯이 묻어 난다. ●눈앞의 힘겨운 현실 직시하고 극복한 삶 안도는 건축가로서 살아온 반생을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얼마 남지 않은 기대를 품고 애오라지 그림자 속을 걷고 하나를 거머쥐면 이내 다음 목표를 향해 걷기 시작하고, 그렇게 작은 희망의 빛을 이어나가며 필사적으로 살아온 인생이었다. 자기 삶에서 빛을 구하고자 한다면 먼저 눈앞에 있는 힘겨운 현실이라는 ‘그림자’를 제대로 직시하고 그것을 뛰어넘고 용기 있게 전진할 일이다. 빛과 그림자. 이것이 건축 세계에서 40년을 살아오면서 체험으로 배운 나 나름의 인생관이다.” 이렇듯 이 책은 화려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오늘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에 가깝다. 안도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학력주의가 뿌리 깊은 일본 사회에서 대학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건축의 길을 걸어온 반생은 순풍에 돛 단 배하고는 거리가 먼 어려움의 연속이었다.”면서 “쓰러졌다가 일어서기를 거듭해 온 이 무뚝뚝한 자전을 읽고 한국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인생에 용기를 가져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2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값비싼 대가 치를 것”… 대응수위 높인 北

    북한이 지난 10일 서해교전이 발생한 직후보다 언론 매체를 통해 더 높은 수위의 대응을 예고해 주목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서해교전은 남측의 계획된 도발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남측 군부를 향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서해교전에 대해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노리는 남조선 군부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면서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측의) 일련의 주동적이며 대범한 조치들로 북남 사이에 화해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국제적으로도 조선반도(한반도) 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남조선의 반통일 보수세력과 그들의 배후조종을 받는 군부 호전광들이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해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불을 즐기는 호전광(남측 군부)들은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결코 빈말을 하지 않으며 남조선 당국이 대결과 전쟁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큰 후환이 차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10일 “남조선 군당국은 이번 무장도발 사건에 대해 우리(북한) 측에 사죄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도발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극렬한 표현은 별로 없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노동신문을 통해 공격의 수위를 높이기는 했지만 개인 필명 논평이라는, 비교적 격이 낮은 형식을 빌려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명박 대통령이나 남측 정부를 직접 겨냥하지 않았고 ‘반통일 보수세력’과 ‘남조선 군부’로 비난 대상을 한정한 것도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보복공격을 하는 대신 일단 말로 ‘강력한 경고’를 하는 선에서 그치고 향후 남북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비 “할리우드, 결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인터뷰)

    비 “할리우드, 결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인터뷰)

    비(이하 본명 정지훈)는 치열함 그 자체다. 온 아시아의 사랑을 받는 가수이자 할리우드서 당당히 주연을 거머쥔 배우, ‘엠블랙’이란 잘 만들어진 후배가수를 양성한 기획자까지. 정지훈의 활동 영역은 장르와 국경을 넘어섰다. 정지훈에 대해서 누군가는 노력가라고 칭찬했고, 또 다른 사람은 과대평가된 행운아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정지훈은 “둘 다 맞는 이야기”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 비, 행운과 노력의 결정체 “운이 좋았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죠. 박진영이 ‘비’라는 가수를 만들었고, 박찬욱과 워쇼스키 형제 등 훌륭한 감독의 부름을 받았어요. 타임지에도 이름이 실렸고 할리우드로 갔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와 있었습니다.” 정지훈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이를 붙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운이 정지훈을 향하게 만들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의 시간들이 있었다. “미국에서 가수든 배우든 어느 한 분야로 진출하자고 마음먹은 후 각종 영화 오디션을 보고 음반사를 찾았어요. 제게 관심을 보이나 싶어도 속내를 달랐고, 무수히 거절당했습니다.” 거부과 숨은 속셈에 지쳐가던 정지훈을 발굴해 할리우드 무대에 세운 것은 워쇼스키 형제 감독과 조엘 실버 제작자였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당시 콘서트 투어 중이라 못가겠다고 했더니 조엘 실버가 ‘나 같은 제작자를 거절해?’라는 반응을 보였어요. 솔직히 그때는 조엘 실버나 워쇼스키 형제에 대해 잘 몰랐거든요.”(웃음) 이렇게 주어진 기회 안에서 정지훈은 필사의 노력을 다했다. 어떤 액션 동작이든 빨리 배우고 힘겨운 현지 상황에도 놀라운 속도로 적응해나갔다. “다른 배우들이 20분 촬영하고 휴식을 취할 때 저는 제 장면이 끝날 때까지 계속 촬영했어요. 이 정도 힘든 거 나한텐 문제도 아니라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 레인, 닌자를 찾았어. 바로 너야 ‘닌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구상하던 워쇼스키 형제의 눈에 ‘레인’(정지훈의 미국 활동 이름)이란 동양배우가 들어왔다. 서양인 체구에 동양인의 얼굴이란 완벽한 조건과 발달한 운동 신경은 워쇼스키 형제가 생각한 닌자 그 자체였고 이들은 “드디어 ‘닌자 어쌔신’의 주연을 찾았다.”며 환호했다. “흥행은 부진했지만 ‘스피드 레이서’가 없었다면 이번 ‘닌자 어쌔신’도 없었을 겁니다. 저를 워쇼스키 형제에게 각인시켰고, 할리우드에 알려준 다리였으니까요.” 워쇼스키 형제라는 거물을 등에 업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단독 주연을 소화하자 할리우드와 미국이 정지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번 ‘닌자 어쌔신’의 흥행 여부에 온 신경이 몰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출연을 검토 중인 할리우드 영화도 몇 편 음반을 제작하자는 제의도 들어오고 있어요. ‘닌자 어쌔신’이 흥행에도 성공한다면 정말 날개를 갖게 되는 거죠.” ‘닌자 어쌔신’ 시리즈 외에 검토 중인 할리우드 영화가 무엇이냐고 캐묻자 정지훈은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7명의 전사로 구성된 왕의 호위대가 원정을 떠나는 내용의 영화에요. ‘반지의 제왕’과 비슷하죠. 제작비만 2000억 원 가까이 드는 대작이라 제작사 쪽도 신중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곧 최종 확정만 된다면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결국 할리우드 정복이 최종 목표인 것이냐는 질문에 정지훈은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세계정복입니다.(웃음) 제 운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고 싶어요. 어느새 여기까지 왔는데, 더 나가면 저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방 유물 속속 박물관으로

    안방 유물 속속 박물관으로

    ‘안방 장롱 속에서 박물관으로.’ 올 들어 경북 지역에서 집안 대대로 간직해 온 가보가 박물관에 기증 또는 기탁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최근 익명을 요구한 하양읍의 한 주민이 3대에 걸쳐 사용해 온 재봉틀 2점과 산수화가 곱게 그려진 접부채(합죽선), 혼례에 사용된 모란무늬 병(甁) 등 지역 근대 생활사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 61점을 기증해 왔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이종호(43·경산 대동)씨와 황봉하(74·대구 동구 신서동)씨가 경주이씨세보(慶州李氏世譜), 옥산삼강록(玉山三綱錄) 등 유물 202점을 기증했다. 이들 유물에는 경산의 인문·지리·풍속·문중생활·학문활동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헌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도 지난달 안동 하회마을 서애 류성룡(1542~1607) 종택인 충효당으로부터 고서와 현판류 등 귀중 자료 3689점을 기탁받았다. 이들 자료는 고서 3670점과 충효당 현판 7점 등이다. 충효당은 지난해 국보 제132호인 징비록 필사본과 진사록(辰巳錄), 군문등록(軍門謄錄) 등 보물 자료를 포함해 6174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만 1770점을 기탁했었다. 안동대박물관도 지난 3월 500여년 전 조선시대 사대부의 회곽묘(灰槨墓)에서 출토된 쌀(현미)과 조 등 곡식이 온전히 담긴 백자 항아리와 장례용품·옷·자기·판화류 등 수십여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김종국 경산시박물관장은 “개인이나 문중 소유의 소중한 문화재 기증·기탁은 여러 사람이 함께 관람하며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적극 권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70년만에 빛본 판소리 ‘열사가’

    월북한 판소리 명창 박동실(왼쪽·1897~1968년)은 일제 강점기에 안중근,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룬 창작 판소리 ‘열사가(烈士歌)’를 만들었다. 중앙대 창작음악학과 노동은 교수는 박동실이 만든 안중근·유관순·윤봉길·이준 등 4명의 ‘열사가’ 판소리 필사본(오른쪽)을 1일 공개했다. 이 필사본은 소리꾼인 서동순(1910~1982년)이 광복 무렵에 박동실로부터 열사가를 배우면서 노트에 직접 가사를 적은 것으로 ‘박동실 작곡, 서동순 씀’이라고 적혀 있다. 군데군데 가사를 고친 흔적도 남아 있다. 필사본은 A4용지 절반 크기의 노트에 잉크로 적었으며 모두 40쪽 분량이다. 이 가운데 ‘안중근 열사가’는 의거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안 의사가 순국하기 전 감옥에서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만나는 모습을 비통하게 그려냈다. 노 교수는 “민족주의자였던 박동실은 1930년대 말 고향인 전남 담양에 초당을 짓고 박석기라는 거문고 명인과 함께 김소희, 박규희, 한승호 등 제자들을 가르쳤다.”며 “이때 판소리 다섯 마당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민족영웅을 소재로 한 판소리를 만들어 비밀리에 전수했다.”고 말했다. 당시는 판소리 공연도 일본어로 해야 했던 상황이라 ‘안중근 열사가’ 등은 실제로 공연되지는 않고 전승만 됐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광복을 맞았지만 박동실이 한국전쟁 때 월북했기 때문에 ‘열사가’는 널리 퍼질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묻혀버렸다. 이후 월북 예술가들의 작품이 해금되자 1990년대에 음반으로 녹음되기도 했지만, 일반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 [무슨 영화 볼까]

    ■ 시간여행자의 아내(드라마, 멜로/12세 관람가)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줄거리 헨리(에릭 바나)는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다.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시간이동을 경험한 뒤,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이동 후엔 늘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져 추위에 떨거나 경찰에 쫓긴다. 이렇게 외로운 나날을 보낼 즈음, 그녀가 나타났다. 클레어(레이첼 맥애덤스)는 여섯 살이던 해 만난 그를 잊지 못한다. 그는 자신을 시간여행자라 소개하고, 훗날 친구가 될 거라 말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드디어 그를 다시 만나는데….감상 오드리 니페네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시간과 공간은 초월하지만, 원작은 뛰어넘지 못한다.■ 저녁의 게임(드라마/18세 관람가)감독 최위안줄거리 유년 시절 아버지(정재진)의 폭력으로 귀가 먼 성재(하희경)는 트럭 경적소리를 듣지 못한 채 걷다가 트럭운전수에게 뺨을 얻어맞는다. 그 일로 술만 취하면 폭행을 일삼던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되살아난다. 어머니를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은 아버지는 이제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으로 찾아든 탈주범을 맞닥뜨린 성재는 잠시 잊고 살아온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감상 폭력에 노출된 상처받은 내면. 남녀 성기 노출로 논란을 빚었으나, 예술성을 인정받아 심의를 통과했다.■ 여행자(드라마/12세 관람가)감독 우니 르콩트 줄거리 ‘2008 경기로케이션인센티브’ 지원대상 작품. 진희(김새론)는 아빠(설경구)와 함께 여행을 떠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다음 날 아빠는 진희를 보육원에 맡기곤 떠나버린다. 아빠에게 버림 당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진희는 말도 안 하고 식사도 하지 않은 채 보육원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을 해 본다. 그러나 갈 곳도 없고, 자기 마음을 알아 줄 사람도 없는 현실을 인식하곤 서서히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한다.감상 감독의 자전적 영화. 어린 배우 김새론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
  • [정윤수의 종횡무진] 야구선수와 그들의 테마송

    ‘꿈의 구장’에 가면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음악이 울려 퍼진다. 선수들의 스타일이나 기호에 맞는 ‘테마송’이 그것이다. 한순간에 거대한 노래방이 된다. ‘테마송’을 신중하게 고르는 선수로는 두산의 김현수가 있다. 그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그룹 힌트의 ‘열정의 시대’를 테마송으로 골랐다. ‘백 번 쓰러져도 천 번 실패해도 우린 아직 젊기에 뭐든 할 수 있어’ 하는 가사가 맘에 들었다는 후문이다. 사실 김현수는 성적이 좋지 않거나 컨디션이 떨어질 때마다 테마송을 바꿔왔다. 꽤 오랫동안 ‘let’s go’를 썼다가 지난해 시즌 초에 민효린의 ’Touch me’로 바꿨는데, 올 가을에 또 한번 바꾼 것이다. SK에 한국 시리즈 진출권을 빼앗겼으니 내년 시즌에 또 바뀔지도 모른다. ‘테마송’이 울려 퍼지면 팬들은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막대 풍선을 요란하게 두들기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만능 선수로 등극한 두산의 고영민은 만화 영화 ‘가제트 형사’의 테마송에 붙인 ‘고~~제트!’ 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타석에 들어선다. 비록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 가을 고영민은 자신의 테마송에 어울리게 공수 양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 테마송이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2007년 10월23일 한국시리즈 2차전. 그 때도 두산과 SK가 맞붙었다. 당시 SK의 홍보대사로 가수 이현지가 활동했는데 그녀는 히트곡 ‘초콜렛’을 틀어놓고 ‘SK 승리기원 응원전’을 펼쳤다. 그런데 이 노래는 두산 최준석의 ‘테마송’이었다. 최준석은 ‘SK가 내 테마송을 불러도 상관없다.’고 했으나 결국 이어지는 경기들에서 5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팀도 쫓기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최준석은 5차전을 앞두고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로 테마송을 바꿨다. 징크스는 피해 가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이다. 양준혁은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갔다 온 뒤에는 테마송 자체를 없애버렸고 LG는 구단 차원에서 테마송을 트는 일은 없다. 올 가을에는 SK 테마송이 쉬지 않고 울려 퍼진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 이어 KIA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과정이 생중계되면서 연거푸 SK 선수들의 테마송이 TV로도 흘러넘친다. 발 빠른 정근우의 ‘근우가 치면 안타가 되고’, 박재홍의 ‘SK 박재홍! 호타준족 박재홍!’을 비롯하여 ‘DOC와 춤을’을 개사한 나주환의 테마송은 꼬마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백미는 단연 박정권이다. 박정권의 테마송은 만화 영화 ‘마징가Z’를 개사한 것으로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박!정!권!’이라는 노래가 강력하게 울려 퍼진다. 이 노래 덕분일까. 박정권은 그야말로 ‘무쇠로 만든’ 두 팔로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4방 등 무려 5할대의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교한 선구안과 우람한 파워가 SK의 드라마를 빛내주고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1할대에 머무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9월 중순 이후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집중적인 지도를 받아 포스트시즌의 히어로가 되었다. 박정권은 안과질환 때문에 렌즈 대신 안경을 껴야 한다. 그러나 무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필사적인 노력과 코칭 스태프의 정교한 지도에 힘입어 안경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무쇠로 만든’ 박정권이 되었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대부업체 “미소금융 한판 붙자”

    대부업체 “미소금융 한판 붙자”

    한동안 웅크려 있던 대형 대부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에 나섰다. 오는 12월 등장하는 미소금융이 소액 신용대출 시장을 잠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더해지면서 대부업계의 마케팅은 복마전 수준이다. 19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업계 3위인 웰컴크레디트는 이날부터 신규 대출자 중 매회 1000번째 고객에게 500만원 한도에서 대출금액만큼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에 돌입했다. 1000번째, 2000번째 등의 고객에게 대출금에 해당하는 액수를 상금으로 주는허것이다. 월컴관계자는 “1000번째 고객이 500만원을 빌렸다면 통장에 1000만원을 넣어주는데 고객은 500만원에 대한 원금과 이자만 갚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에게 주는 혜택은 더 크다. 신규고객 추천인에겐 현금 5만원을, 고객에겐 대출액의 1%를 현금으로 준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도 올해 말까지 신규 대출고객에게 액수와 관계없이 자사주(10주)를 무료로 준다. 대출신청 후 공인인증서를 통해 계약서 자필 기재를 신청하면 주유할인권 또는 무이자 5일 이용권도 지급한다. 기존 고객이 새 고객을 추천해 대출로 이어지면 최소 10만원씩 지급한다. ●미소금융에 소액 대출시장 뺏길라 국내 1위 업체인 러시앤캐시는 최근 국내 대부업체 최초로 ‘론카드(대출전용카드)’를 도입했다. 한번 대출심사를 받으면 총 대출한도 안에서 시중은행 모든 자동화기기(CD/ATM)에서 언제든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러시앤캐시 측은 “마이너스 카드(통장)를 생각하면 쉽다.”면서 “추가 대출을 위해 별도의 상담이 필요없어 출시 한 달도 안돼 1만장 이상이 나갔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 현금서비스 금리는 최대 연 31.7%(수수료 포함)인 반면 론카드 이자는 49% 수준이다. 한동안 중단했던 ‘무(無)이자’ 마케팅도 한창이다. 미즈사랑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이자 면제 혜택을 준다. 케이제이아이대부금융도 신규 신용대출자는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무조건 이자를 절반으로 깎아준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무이자 마케팅은 단기적으론 손해이지만 추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대부업체가 고객 확보에 필사적인 배경에는 올해 말 출범하는 미소금융이 자리잡고 있다. 이재선 대부소비자금융협회 사무국장은 “저신용층 가운데 우량고객은 미소금융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라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미소금융 파장에서 어떤 대부업체도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크다.”고 말했다. ●“급전 필요하면 대부업체에 기댈 것” 미소금융은 전국 200~300개 지점에서 연간 2000억원대의 자금을 저신용층에게 공급한다. 지원대상도 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대부업체의 주된 공략층과 겹친다. 금리는 시중은행 수준으로 대부업체보다 훨씬 저렴하다. 상품 경쟁력만 놓고 보면 대부업체는 미소금융의 경쟁상대가 못 된다. 하지만 ‘급전’이 필요한 서민은 대부업체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견해도 여전하다. 한 대형 대부업체 임원은 “국내 사금융시장 규모가 연 16조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반면 미소금융 규모는 연간 2000억원, 10년을 합쳐도 2조원 정도”라면서 “미소금융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민은 소수에 불과해 (대부)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도로에서 벌어진 사자의 버펄로 사냥 포착

    도로에 정차한 차들 사이에서 벌어진 사자의 버펄로 사냥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아프리카 크루거 내셔널 파크에서 관광을 하던 중 포착된 이 장면은 관광객 중의 한명인 맥도니가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 당시 상황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것이 해외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맥도니를 포함한 관광객들은 크루거 내셔널 파크를 관통하는 도로를 타고 관광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도로에서 10m 벗어난 곳에 있는 버펄로와 숲속에서 버펄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암사자 한마리를 볼 수 있었다. 순간 관광객들이 보는 앞에서 사자가 버펄로를 덥쳤다. 사자는 버펄로의 등에 올라타서 공격했다. 사자의 공격을 피하던 버펄로는 도로의 차들 사이로 들어왔다. 암사자도 버펄로의 다리를 물며 역시 도로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버펄로는 그 과정에서 차들을 들이 받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약육강식의 세계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필사적으로 암사자의 공격을 방어하던 버펄로는 도주에 성공해 결국 생명을 유지 할 수 있었고, 사자는 한동안 입맛만 다시다 숲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2003년 완공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 이어 2009년 10월13일 가거초 해양과학기지가 완공되었다. 31가지의 첨단 관측장비가 설치된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앞으로 종합 해양·기상관측소 역할을 하면서 기상 및 해양, 대기환경 파악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지의 요충지가 될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를 최초 공개한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부산항이 바라다보이는 산동네 산복도로.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의 집단 정착지로 자리잡으면서 처음 산복도로가 생겼다. 현재 부산에는 모두 78개 동에 걸쳐 6곳의 산복도로가 있고,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거대한 언덕 산동네의 40년 삶이 만들어낸산복도로의 3일을 걸어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막내아들 이상이 모범경찰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 홀로 나타난 큰아들 건강 때문에 김순경은 못마땅해하고, 과자는 남편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한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눈치를 보며 분가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둘째 며느리 도우미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고뭉치 엄마의 방문에 기겁을 한다. ●인연만들기(MBC 오후 7시55분)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은 여준과 상은은 티격태격하며 집에 도착하고, 가족들은 상은을 환영한다. 옥란은 상은에게 날 잡고 혼사 치르자고 하지만 상은은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여준은 상은과 함께 집을 나서지만 두 사람은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길을 걷던 은님은 금자를 우연히 보게 되고, 은님은 자신을 알아보고 도망가는 금자를 필사적으로 쫓는다. 기획안 끝낸 기념으로 봉피디와 남산 레스토랑에 간 청자는 세훈과 비슷해 보이는 남자가 젊은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선영에게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며 전화를 해주는데….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황순학 할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다. 지적장애인 큰아들과 아들의 부족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큰아들의 자식 셋까지. 지적장애인 넷을 품고 있는 할머니. 작고 여린 품이지만, 품고 살아야할 새끼들 넷이 있기에 세상과의 이별을 미루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황순학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불임 부부다. 그 중 남성으로 인한 불임이 전체 불임의 3분의1을 차지한다고 한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정자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된다. 남성불임의 가장 큰 원인인 정계정맥류에서 무정자증까지 남성불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18일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중세 유럽, 인류 3분의1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 1918년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스페인 독감. 그리고 이 순간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며 인간에 대한 더욱 위협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염병 대유행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준비는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산자락에 연결되는 쓰구냥산은 청장고원 동쪽, 쓰촨성 서북부에 위치해 있다. 최고봉을 중심으로 싼구냥산, 얼구냥산, ●인연만들기(MBC 오후 7시55분)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은 여준과 상은은 티격태격하며 집에 도착하고, 가족들은 상은을 환영한다. 옥란은 상은에게 날 잡고 혼사 치르자고 하지만 상은은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여준은 상은과 함께 집을 나서지만 두 사람은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길을 걷던 은님은 금자를 우연히 보게 되고, 은님은 자신을 알아보고 도망가는 금자를 필사적으로 쫓는다. 기획안 끝낸 기념으로 봉피디와 남산 레스토랑에 간 청자는 세훈과 비슷해 보이는 남자가 젊은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선영에게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며 전화를 해주는데….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황순학 할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다. 지적장애인 큰아들과 아들의 부족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큰아들의 자식 셋까지. 지적장애인 넷을 품고 있는 할머니. 작고 여린 품이지만, 품고 살아야할 새끼들 넷이 있기에 세상과의 이별을 미루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황순학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불임 부부다. 그 중 남성으로 인한 불임이 전체 불임의 3분의1을 차지한다고 한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정자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된다. 남성불임의 가장 큰 원인인 정계정맥류에서 무정자증까지 남성불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같은 배에서 2번이나… 말레이 군함 화재

    같은 배에서 2번이나… 말레이 군함 화재

    말레이시아 해군에서 가장 큰 군함이 연기에 휩싸였다. 주변의 소방정들이 필사적으로 물을 뿜어보지만 불길을 잡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오전, 말레이시아의 루무트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던 말레이시아 해군 소속 ‘스리 인드라푸라’(KD Sri Inderapura)함에서 불꽃이 치솟았다. 삽시간에 배 전체로 확산된 불은 항공기까지 동원한 끝에 오후 늦게야 진화됐다. 배 안팎이 모두 타버린 큰 화재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정박 중이었기 때문에 승조원 77명은 모두 무사했다. 화재가 진압된 후 이뤄진 조사에선 화재가 전기합선으로 발생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 군함은 지난 2002년에도 큰 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해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의 수리비가 약 6800만 링깃(약 233억 원)이 소요됐던 2002년의 화재보다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말레이시아 해군은 스리 인드라푸라함을 수리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함이 선령 39년의 노후함이기 때문. 만약 수리비가 지나치게 많이 나올 경우, 스리 인드라푸라함은 퇴역해 플라우 샘빌란(Pulau Sembilan) 해양공원에 수장되어 인공어초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리 인드라푸라함은 원래 미해군의 ‘뉴포트’(Newport)급 전차상륙함(LST)으로, 1971년부터 미해군에서 활동하다 1994년 말레이시아 해군이 중고로 구입,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만재배수량은 약 8800톤, 길이는 약 160m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속탐지기 있으면 아마추어도 일확천금[동영상]

     금속탐지기만 있으면 일확천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나이가 있다.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앵글로-색슨 시대 초기의 보물급 유물들이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들판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이를 찾아낸 주인공이 아마추어 보물 탐험가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24일(현지시간) 테리 허버트(55)라는 아마추어 보물 탐험가가 지난 7월 친구의 농장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이 유물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허버트는 지난 18년간 취미삼아 금속 탐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허버트는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이 유물들의 존재를 파악한 뒤 5일동안 홀로 발굴을 시도했지만 곧 고고학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보물을 찾은 뒤 “모든 아마추어 탐사자의 꿈이 이뤄진 듯하다.”면서 “금으로 가득찬 상자들을 찾아 냈을 때 엄청난 양에 나 자신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보물을 찾은 것이) 복권 당첨된 것보다 더 짜릿하다.”며 “아직도 침대에 누우면 금 덩어리들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앵글로-색슨족이 449년 켈트족을 몰아내고 잉글랜드 지방에 통일왕국을 수립한 7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총 1500점의 유물은 금 5㎏,은 2.5㎏ 등이 사용돼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이 가운데는 전쟁에 사용된 장식품과 검,보석이 세공된 칼자루,화려한 장식이 달린 투구 조각,라틴어 성경 문구가 새겨진 금띠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제단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형 십자가 2~3개는 작은 상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접혀진 것으로 보여 이교도가 이들 유물을 묻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발굴단을 이끄는 로버트 블랜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생각지 못한 환상적인 발견”이라면서 “영국의 암흑시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영박물관 대변인은 “모두 보물로 분류할 만한 것들이며 9세기에 씌어진 필사본 복음서(The Book of Kells)에 필적할 만하다.”고 말했다.대영박물관은 이 보물들을 분류하고 가치를 매기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물의 가격이 판정되면 발견자인 허버트와 땅 주인에게 가격에 상응하는 돈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유물은 현재 버밍엄박물관 및 미술관 창고에 보관돼 있으며, 일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연암의 뜻 오롯이…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중국 기행문인 ‘열하일기’는 초고가 완성되기도 전에 주변에 입소문이 날 정도로 영향력이 컸지만 현실비판적인 내용과 신랄한 표현으로 공간(公刊)되지 못하고, 오직 필사로만 유통됐다. 그러다 1915년 일본인 아오야기 고타로가 경성에서 조선연구회 고서진서간행의 일환으로 ‘연암외집’(전 2권)을 인쇄본으로 처음 완역 출간한 이래 지금까지 수십종의 번역본이 나왔다. 하지만 ‘열하일기’는 철학, 음악, 과학 등 어려운 내용이 많은 데다 당시 백화(白話)인 청나라 말을 그대로 사용해 고전문학 전공자들에게도 결코 녹록지 않은 고전이다. 그만큼 번역 과정에서 오류와 오역의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실상 지금까지 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번역본으로 꼽히는 북한 학자 리상호의 ‘열하일기’(전3권, 1957년 완간)조차도 상당한 오역이 발견된다. 김혈조 영남대 한문교육과 교수가 기존의 오역과 오류를 최대한 바로잡은 ‘열하일기’(전 3권, 돌베게)완역본을 펴냈다. 연암 산문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연암 연구에 매진해온 김 교수는 2007년 여름부터 1년간 중국 산둥대에 머물며 연암이 다녔던 장소를 직접 답사해 글의 진위를 확인하고, 자료들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암 스스로 빈 칸으로 비워둔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그 전고를 찾아 번역했고, 청나라 때 자료를 대조해 오역으로 남은 인명, 지명 등을 바로잡았다. 또 필사본으로 전해지면서 원문 텍스트에 불가피하게 생긴 오탈자를 바로잡고, 고사성어와 전고 등을 모두 찾아서 번역했다. 이와 함께 답사지에서 찍은 사진 500컷을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 김 교수는 서문에서 “원작에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 번역서를 만드는 일은 학자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명량대첩은 민초들의 승리였죠”

    “명량대첩은 민초들의 승리였죠”

    소설 ‘칼의 노래’ 저자 김훈(60)씨가 1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지인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역사교실을 열고 충무공과 민초들의 구국혼을 알렸다. 행사에서 지역 청소년과 주민 등 78명으로 구성된 홍보단 발대식과 전라우수영 수문장 입성식도 진행됐다. 행사는 해남과 진도지역 주민이 먼저 알고, 이를 알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민들이 먼저 명량대첩 의미 알아야 김씨는 현장답사에서 “명량대첩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 7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조선의 역사적 승리였다.”며 “충무공의 23전 23승 가운데 22승이 조선 수군의 승리였다면 명량대첩은 충무공과 해남·진도 지역주민의 연합으로 이뤄진 민초들의 승리였다.”고 의미를 뒀다. 그는 “명량대첩 축제(10월8~11일)는 축제로 끝날 게 아니고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당시 해전이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것처럼 ‘수세에서 공세로, 약자에서 강자로’ 전환된 것처럼 지역주민들도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운명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개최하는 명량대첩축제의 고문인 김씨는 “당시 명량해전에서 조선수군의 판옥선이 12척이었는지 아니면 13척이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며 “기존 12척에 대장선 1척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13척 판옥선과 왜선 133척의 대결에서 조선수군이 승리한 점을 강조해 ‘13’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명량대첩축제 홍보단 이름도 ‘승리 13 홍보단’으로 지었다. 홍보단은 해남과 진도군 어린이 13명씩 26명으로 꿈나무 홍보단, 중·고생 26명으로 틴틴놀이홍보단, 두 지역 주부 26명으로 파워레이디홍보단 등 모두 78명으로 구성됐다. ●7년전쟁 종지부 찍은 역사적 사건 명량대첩은 1597년 9월16일 울돌목에서 충무공이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의 정신으로 무장, 판옥선 13척으로 왜선 133척 가운데 31척을 수장시켜 7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를 마련한 해전이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재채기도 눈치보여”… 신종플루 ‘괴담’

    “재채기도 눈치보여”… 신종플루 ‘괴담’

    31일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까치산역 플랫폼 의자에서 한 여성이 심하게 재채기를 하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여성을 향했다. 예전 같으면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네.’란 안쓰러운 시선이 많았겠지만, 이날은 대부분 불안감이 가득한 시선이었다. 근처에서 객차를 기다리던 김모(29·자영업)씨는 “재채기하는 사람 옆에 가면 혹시나 신종플루에 감염될까 불안해 가급적 멀리 떨어져 앉는다.”고 말했다. 서울 신림동에 사는 이모(30·회사원)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환절기마다 비염이 도져 고생하는 그는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근무지가 있는 강남역까지 간다. 한데 최근 그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 때문에 죄지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고 했다. 그는 “소심한 사람은 손잡이도 마음놓고 잡지 못하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정모(35·회사원)씨도 “지하철을 타면 나도 모르게 감염될 수 있다는 얘기가 돌면서 요즘엔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으로 서울까지 출퇴근한다.”고 말했다.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사람들 사이마저 갈라놓고 있다. 지하철이나 영화관 등 다중 이용시설에선 감기환자나 알레르기 환자가 몹쓸 전염병 환자로 취급받기 일쑤다. 8월 말부터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 일반감기 환자까지 급증하자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해졌다. 31일 기준으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전국적으로 4000명을 넘어 5000명을 향해 확산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올 겨울 10만명 이상이 감염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보건당국은 “일반적인 독감 수준”이라며 필사적으로 불안감을 가라앉히려 하지만 사망자 발생 이후 국민들 사이에는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더욱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홍보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동요를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 신종플루 예방 포스터와 괴담에 대한 설명자료를 게재하는 등 능동적인 대안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법원이 보는 성관계 지속나이는 몇세까지? ☞MB 가회동 한옥집 18개월째 ‘빈 집’ ☞자판기 냉커피·율무차 절반서 식중독균 ☞한류스타 배용준이 1년간 두물불출하며 쓴 책은? ☞마약 밀반출 한인 3명 싱가포르서 사형 위기
  • ‘제작비 54만원’…첫 신종 플루 영화 화제

    ‘제작비 54만원’…첫 신종 플루 영화 화제

    신종 플루를 소재로 한 첫 장편영화가 나온다. 영화는 초단기,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신종 플루 영화’는 내달 DVD 출시가 예고된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신종 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돼 주민들이 쓰러져가는 브라질의 한 도시에서 일가족이 필사적으로 탈출한다는 내용을 그린 이 영화는 초단기 촬영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촬영에 걸린 시간는 불과 이틀이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까지 맡은 오스네이 데 리마는 26일 “남부 리우 그란데 두 주르의 도시 에렉심을 무대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시(市)가 이틀 이상은 길을 막아줄 수 없다고 해 밤샘 작업을 하면서 이틀 밤 만에 촬영을 끝냈다.”고 말했다. 하룻밤에 완성했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이틀 만에 촬영을 끝냈으니 제작엔 3일이 걸린 셈이다. 저예산도 화제거리다. 영화에는 800헤알(약 54만원)이 들었다. 영화엔 아마추어 배우들이 무료로 출연했다. 주연 부부 역을 맡은 남녀는 실제 부부다. 무료로 ‘신종 플루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공모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 연기력 테스트를 거쳐 주연으로 낙점됐다. 남자는 현직 회계사다. 분장에도 돈이 들지 않았다. 한 미용실이 분장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덕분이다. 신종 플루에 걸려 쓰러져 죽은 사람들의 분장을 이 미용실이 전담했다. 데 리마 감독은 “영화에 신종 플루 사망자 시체들이 나오는데 분장을 너무 잘해 실제 시체처럼 보인다.”며 “실제와 같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포르투갈어로 제작됐다. 데 리마 감독은 “연말까지 영어와 스페인어로 더빙작업을 할 것”이라며 “국제시장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화가 잠재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표는 소박하다. 내년 9월까지 100만 명이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데 리마 감독은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세기 동의보감 한글 필사본 공개

    19세기 동의보감 한글 필사본 공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동의보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6일 장서각에 소장된 19세기 한글 필사본 ‘동의보감’을 공개했다. 한글본 ‘동의보감’의 존재는 학계에만 알려졌을 뿐 대중적으로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3책으로 이뤄진 한글본 ‘동의보감’은 유일한 언해본이다. 한글본은 필사나 언해와 관련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종이의 상태나 어휘의 특징 등을 봤을 때 19세기 중엽쯤으로 추정된다. 반흘림체의 전형적인 궁체로 미뤄 왕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궁중의 여성에 의해 필사된 것으로 보인다. 한글본은 원본의 내경, 외경, 자편, 탕액, 침구 가운데 내경편 3책만 남아있다. 1책 앞에 전체 목차가 수록된 것으로 보아 당초 한문본 전체를 옮기려고 의도했으나 중도에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서각에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초간본과 한글 언해본을 비롯해 총 12종의 ‘동의보감’이 소장돼 있다. 이 중 25책 완질본은 4종이며 나머지는 낙질본이거나 일부 책만 남아있다. ‘동의보감’초간본은 장서각과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규장각 등 국내 기관 3곳이 소장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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