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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의 문 넘어… ’IS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들

    지옥의 문 넘어… ’IS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들

    시리아 내 쿠르드족 전사들이 ‘이슬람 국가(IS)’가 장악하고 있는 터키 접경의 탈 아비아드 인근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면서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지옥의 문’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안 1만 3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들은 IS가 쿠르드전사와 미군의 연합에 세력이 잠시 주춤한 사이 대규모 망명을 시도했다. 탈 아미아드는 인구 1만5000명의 도시로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IS는 그동안 이 도시를 이용해 터키로부터 인력과 물품 등을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와 시리아를 가르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망명을 대기하다가, 결국 철조망을 부수고 터키 국경으로 진입하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여성들은 갓난아기를 품에 안거나 손을 맞잡은 채 높은 철조망을 넘었고, 남성들은 철조망 끝에 매달린 어린아이들을 철조망 반대편에서 구조하는데 애썼다. 한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탈아비아드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찢어진 철조망 사이로 몸을 던지기도 했다. 망명을 시도한 시리아 난민들은 날카로운 철조망에 손이 다치는 것을 개의치 않은 채 가능한 더 넓은 ‘망명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쿠르드 전사들의 이번 탈 아비아드 포획성공은 미군의 공습 도움을 받았으며, 이번 공습으로 IS는 인근 도시인 술룩에서 도주해 주요 통로가 봉쇄됐다. 영국의 시리인권관측단(Su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쿠르드 전사들이 국경 남서부 지역의 20여개 마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쿠르트 전사들이 탈 아비아드 탈환이후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로 진격했으며, 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의 공급선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철조망을 넘어…IS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들

    [포토] 철조망을 넘어…IS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들

    시리아 내 쿠르드족 전사들이 ‘이슬람 국가(IS)’가 장악하고 있는 터키 접경의 탈 아비아드 인근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면서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지옥의 문’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안 1만 3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들은 IS가 쿠르드전사와 미군의 연합에 세력이 잠시 주춤한 사이 대규모 망명을 시도했다. 탈 아미아드는 인구 1만5000명의 도시로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IS는 그동안 이 도시를 이용해 터키로부터 인력과 물품 등을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와 시리아를 가르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망명을 대기하다가, 결국 철조망을 부수고 터키 국경으로 진입하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여성들은 갓난아기를 품에 안거나 손을 맞잡은 채 높은 철조망을 넘었고, 남성들은 철조망 끝에 매달린 어린아이들을 철조망 반대편에서 구조하는데 애썼다. 한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탈아비아드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찢어진 철조망 사이로 몸을 던지기도 했다. 망명을 시도한 시리아 난민들은 날카로운 철조망에 손이 다치는 것을 개의치 않은 채 가능한 더 넓은 ‘망명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쿠르드 전사들의 이번 탈 아비아드 포획성공은 미군의 공습 도움을 받았으며, 이번 공습으로 IS는 인근 도시인 술룩에서 도주해 주요 통로가 봉쇄됐다. 영국의 시리인권관측단(Su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쿠르드 전사들이 국경 남서부 지역의 20여개 마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쿠르트 전사들이 탈 아비아드 탈환이후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로 진격했으며, 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의 공급선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의 ‘지옥의 문’ 넘는 시리아 망명인들

    IS의 ‘지옥의 문’ 넘는 시리아 망명인들

    시리아 내 쿠르드족 전사들이 ‘이슬람 국가(IS)’가 장악하고 있는 터키 접경의 탈 아비아드 인근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면서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지옥의 문’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안 1만 3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들은 IS가 쿠르드전사와 미군의 연합에 세력이 잠시 주춤한 사이 대규모 망명을 시도했다. 탈 아미아드는 인구 1만5000명의 도시로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IS는 그동안 이 도시를 이용해 터키로부터 인력과 물품 등을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와 시리아를 가르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망명을 대기하다가, 결국 철조망을 부수고 터키 국경으로 진입하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여성들은 갓난아기를 품에 안거나 손을 맞잡은 채 높은 철조망을 넘었고, 남성들은 철조망 끝에 매달린 어린아이들을 철조망 반대편에서 구조하는데 애썼다. 한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탈아비아드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찢어진 철조망 사이로 몸을 던지기도 했다. 망명을 시도한 시리아 난민들은 날카로운 철조망에 손이 다치는 것을 개의치 않은 채 가능한 더 넓은 ‘망명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쿠르드 전사들의 이번 탈 아비아드 포획성공은 미군의 공습 도움을 받았으며, 이번 공습으로 IS는 인근 도시인 술룩에서 도주해 주요 통로가 봉쇄됐다. 영국의 시리인권관측단(Su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쿠르드 전사들이 국경 남서부 지역의 20여개 마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쿠르트 전사들이 탈 아비아드 탈환이후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로 진격했으며, 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의 공급선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비탈 눈사태 속 필사적 탈출하는 흰 토끼

    산비탈 눈사태 속 필사적 탈출하는 흰 토끼

    산속 소규모 눈사태를 벗어나려는 토끼의 필사적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최근 동영상 클립 공유 사이트인 비메오(video of the skywatching feat on Vimeo) 채널 ‘헬리프로’(HELIPRO) 올린 50초가량의 영상 ‘눈사태! 도망가라 토끼야, 도망가!’(Avalanche! Run Rabbit Run!)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스노보드를 타고 산비탈을 내려온다. 소규모 눈사태가 남성을 뒤쫓는다. 남성이 산비탈의 끝 부분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흰 토끼 한 마리가 측면의 경사로에서 내려와 눈사태 속으로 달려든다. 자신도 모르게 위험한 눈사태 속으로 뛰어든 토끼가 밀려 내려오는 눈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점프해 도망친다. 플래나건 앤 알렌(Flanagan And Allen)의 ‘도망가라, 토끼야, 도망가’(Run, Rabbit, Run) 노래가 영상과 잘 어울린다. 사진·영상= VaBe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금이 기회야’ 멧돼지들, 사자 피해 극적 탈출

    ‘지금이 기회야’ 멧돼지들, 사자 피해 극적 탈출

    사자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28일 유튜브에는 사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만한 현명한 멧돼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멧돼지를 사냥하던 사자 두 마리가 지쳐 잠시 쉬고 있는 틈을 타 멧돼지들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사자 한 마리가 땅굴 속에 머리를 처박고 연신 흙을 퍼내고 있다. 이는 사자가 땅 속에 숨어있는 멧돼지를 사냥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어느새 이 녀석은 지쳤는지 잠시 땅파기를 멈추고 자리에 앉아 쉬기 시작한다. 그러자 조용히 땅굴 속에 숨어있던 멧돼지 두 마리가 갑자기 쏜살같이 튀어나와 달아나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이는 “배고픈 사자들이 멧돼지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땅을 파는 모습이 담긴 재미있는 영상”이라며 “이 사자들은 4시간여 동안 아주 힘들게 사냥을 시도했다. 타는 듯한 아프리카 더위로 인해 지친 녀석들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를 틈타 멧돼지들이 밖으로 나와 도망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Caters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선체 밑바닥 구멍 뚫고 잠수부 투입, 생존자 못 찾아… 선체 인양도 고려

    중국 양쯔강에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가 침몰한 지 나흘째인 4일 추가 생존자 소식은 없는 가운데 사망자만 7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456명의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 14명을 제외한 442명이 사망·실종 상태다. 중국 당국은 전날 밤 강물 위로 드러난 선체 밑바닥에 가로 55㎝, 세로 60㎝ 크기의 구멍을 3개를 뚫어 잠수부들을 투입하는 등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추가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채 선내에 있는 시신을 추가로 인양하는 데 그쳤다. “선내에서 생명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잠수부들은 전했다. 선내에 다수의 ‘에어포켓’(공기층)이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해졌으며, 조난자 생존선인 72시간이 지나면서 구조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중국 언론은 당국이 추가적인 선박 내부 생존자 확인 과정을 거쳐 선체를 바로 세워 인양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침몰사고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주재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사고원인을 엄정하게 조사해 한 점의 의심도 없이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번 사고, 구조와 관련해 외신의 집중 취재를 한번 받아야 한다”며 외국 언론 매체에 현장 취재를 허용하라고 지시했다고 홍콩의 대공보가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승객 구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헤엄쳐 살아 남았다는 의혹을 받는 선장 장순원(張順文·52)의 실명과 사진도 공개됐다. 선박 운항 경력 35년인 그는 큰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으며 각종 평가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자 눈 피해 ‘삼십육계 줄행랑’친 멧돼지 사연?

    사자 눈 피해 ‘삼십육계 줄행랑’친 멧돼지 사연?

    사자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28일 유튜브에는 사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만한 현명한 멧돼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멧돼지를 사냥하던 사자 두 마리가 지쳐 잠시 쉬고 있는 틈을 타 멧돼지들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사자 한 마리가 땅굴 속에 머리를 처박고 연신 흙을 퍼내고 있다. 이는 사자가 땅 속에 숨어있는 멧돼지를 사냥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어느새 이 녀석은 지쳤는지 잠시 땅파기를 멈추고 자리에 앉아 쉬기 시작한다. 그러자 조용히 땅굴 속에 숨어있던 멧돼지 두 마리가 갑자기 쏜살같이 튀어나와 달아나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이는 “배고픈 사자들이 멧돼지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땅을 파는 모습이 담긴 재미있는 영상”이라며 “이 사자들은 4시간여 동안 아주 힘들게 사냥을 시도했다. 타는 듯한 아프리카 더위로 인해 지친 녀석들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를 틈타 멧돼지들이 밖으로 나와 도망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Caters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톱상어 ‘처녀’가 새끼 낳아… “멸종 피하려는 몸부림”

    [와우! 과학] 톱상어 ‘처녀’가 새끼 낳아… “멸종 피하려는 몸부림”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톱상어가 야생에서 처녀생식을 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 연구팀은 플로리다에 사는 야생 톱상어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이중 대략 3%가 처녀생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성생식으로도 알려진 처녀생식은 난자가 수컷의 정자를 수정하지 않아도 배아상태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수컷과의 관계없이도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척추동물은 유성생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자연계에서 처녀생식은 생각보다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모도왕도마뱀과 보아뱀, 일부 상어종의 처녀생식이 관찰된 바 있다. 그러나 척추동물의 처녀생식이 수용 시설이 아닌 야생에서 직접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를 이끈 앤드류 필드 박사는 "총 190마리의 톱상어 DNA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어미와 자식의 유전자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서 "야생에서 이루어지는 처녀생식이 추측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톱상어는 처녀생식을 했을까? 이에대해 연구팀은 종족 번식을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풀이했다. 필드 박사는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톱상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암컷이 짝짓기 할 수컷을 찾기 힘들었을 것" 이라면서 "처녀생식은 종족을 남기기 위한 필사적인 진화의 전략"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멸종위기종 톱상어, 야생서 ‘처녀생식’ 첫 확인

    멸종위기종 톱상어, 야생서 ‘처녀생식’ 첫 확인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톱상어가 야생에서 처녀생식을 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 연구팀은 플로리다에 사는 야생 톱상어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이중 대략 3%가 처녀생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성생식으로도 알려진 처녀생식은 난자가 수컷의 정자를 수정하지 않아도 배아상태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수컷과의 관계없이도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척추동물은 유성생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자연계에서 처녀생식은 생각보다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모도왕도마뱀과 보아뱀, 일부 상어종의 처녀생식이 관찰된 바 있다. 그러나 척추동물의 처녀생식이 수용 시설이 아닌 야생에서 직접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를 이끈 앤드류 필드 박사는 "총 190마리의 톱상어 DNA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어미와 자식의 유전자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서 "야생에서 이루어지는 처녀생식이 추측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톱상어는 처녀생식을 했을까? 이에대해 연구팀은 종족 번식을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풀이했다. 필드 박사는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톱상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암컷이 짝짓기 할 수컷을 찾기 힘들었을 것" 이라면서 "처녀생식은 종족을 남기기 위한 필사적인 진화의 전략"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금주 개봉작] 두 남자의 로드 액션 ‘더 로버’

    [금주 개봉작] 두 남자의 로드 액션 ‘더 로버’

    로버트 패틴슨과 가이 피어스가 출연한 영화 ‘더 로버’가 오는 28일 개봉된다. ‘더 로버’는 질서도 희망도 없는 무법지대가 된 시대를 배경으로, 전 재산인 차를 훔친 강도를 잡으려는 한 남자와 그에게 인질로 잡힌 강도의 동생이 겪는 긴장감 넘치는 여정을 담았다. 모든 것이 붕괴된 미래의 호주를 배경으로 펼치는 로드 액션 ‘더 로버’의 백미는 의도치 않게 필사적인 동행을 하게 되는 두 남자의 연기 대결이다. 로버트 패틴슨이 맡은 ‘레이’는 강도조직의 일원이지만 굼뜨고 모자란 행동을 일삼아 결국 무리에서 낙오되고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뒤쫓는 ‘에릭’의 인질이 된다. 겉으로는 총을 든 채 그럴싸한 무법자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싸움을 두려워하고 실수로 죽인 소녀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레이’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영화에서 큰 축으로 작용한다. 이에 반해 도둑맞은 차를 찾아 길을 떠나는 ‘에릭’은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 없이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냉혹한 인물이다. ‘레이’에게도 시종일관 차갑게 굴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점점 그를 자신의 동행자로 받아들인다. 한없이 차가우면서도 가끔씩 허무와 비애를 담은 눈빛을 보이는 에릭 역을 완벽하게 표현한 가이 피어스는 전작들을 뛰어넘는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 가이 피어스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무법지대로 변한 미래 세상의 무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영화 ‘애니멀 킹덤’으로 선댄스영화제 등 7개 국제 영화제를 석권하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데이비드 미코드 감독의 연출력 또한 영화팬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103분. 사진 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IS, 라마디 함락 후 중화기 든 어린이 사진으로 자축

    IS, 라마디 함락 후 중화기 든 어린이 사진으로 자축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를 함락한 가운데 이를 자축하는 IS의 퍼레이드 사진들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이 사진 중에는 중화기로 무장한 어린이들 사진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영국 데일리메일등 서구언론은 지난 18일부터 IS관련 SNS 계정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라마디 함락을 자축하며 올린 이 게시물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아이들을 '홍보물'로 사용한 사진들이다. 이중 한 사진은 채 5살도 되지 않은 어린 소년이 박격포 혹은 바주카포를 들고있는 모습을 담고있다. 군복을 갖춰입은 이 소년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 아버지로 보이는 어른 앞에서 전쟁 놀이를 하는듯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한장의 사진 역시 충격적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이 소년은 자기 덩치만한 AK소총을 들고 웃고있다. 이 사진들은 IS가 라마디를 함락한 불과 몇 시간 후 SNS에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역시 홍보전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라마디 함락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이곳이 수도 바그다드와 불과 1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미 IS 측은 기세를 몰아 바그다드 쪽으로 진군을 시작했다. 이에 이라크 정부군은 긴급 방어선을 구축해 필사적으로 IS의 진군을 막고 있으나 그 기세를 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라크 정부와 더불어 가장 당혹스러운 측은 역시 미국이다. 후방에서 이라크 정부를 적극 지원했지만 라마디가 IS의 수중에 떨어지자 미 정계에서는 지상군 투입의 가능성 마저 대두되는 실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라마디 함락 IS, 중화기 든 어린이 사진으로 자축

    라마디 함락 IS, 중화기 든 어린이 사진으로 자축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를 함락한 가운데 이를 자축하는 IS의 퍼레이드 사진들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이 사진 중에는 중화기로 무장한 어린이들 사진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영국 데일리메일등 서구언론은 지난 18일부터 IS관련 SNS 계정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라마디 함락을 자축하며 올린 이 게시물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아이들을 '홍보물'로 사용한 사진들이다. 이중 한 사진은 채 5살도 되지 않은 어린 소년이 박격포 혹은 바주카포를 들고있는 모습을 담고있다. 군복을 갖춰입은 이 소년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 아버지로 보이는 어른 앞에서 전쟁 놀이를 하는듯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한장의 사진 역시 충격적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이 소년은 자기 덩치만한 AK소총을 들고 웃고있다. 이 사진들은 IS가 라마디를 함락한 불과 몇 시간 후 SNS에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역시 홍보전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라마디 함락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이곳이 수도 바그다드와 불과 1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미 IS 측은 기세를 몰아 바그다드 쪽으로 진군을 시작했다. 이에 이라크 정부군은 긴급 방어선을 구축해 필사적으로 IS의 진군을 막고 있으나 그 기세를 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라크 정부와 더불어 가장 당혹스러운 측은 역시 미국이다. 후방에서 이라크 정부를 적극 지원했지만 라마디가 IS의 수중에 떨어지자 미 정계에서는 지상군 투입의 가능성 마저 대두되는 실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갓 부화된 새끼 지키려 뱀과 맞서 싸우는 올빼미 포착

    갓 부화된 새끼 지키려 뱀과 맞서 싸우는 올빼미 포착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뱀과 맞서 싸우는 올빼미의 모습이 버드 캠V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조류보호단체 올어바웃버즈(AllAboutBirds)는 6일 미국 텍사스의 가면올빼미(Barn Owl) 둥지에서 갓 태어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뱀과 맞서 싸우는 어미 올빼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6일 오후 11시께의 둥지 안, 어미 올빼미의 모습과 함께 알에서 갓 태어난 두 마리 새끼,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 3개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무언가의 움직임을 감지한 어미 올빼미가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올빼미 둥지 외부를 찍은 영상에 길고 검은 뱀의 모습이 보인다. 뱀이 올빼미 둥지 입구(화면상 흰색 동그라미)로 점점 다가온다. 드디어 뱀이 구멍을 통해 둥지 안으로 침입하려 하자 어미 올빼미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뱀과 맞서 싸운다. 둥지 안은 어미의 깃털이 날리며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새끼를 지키려는 올빼미의 필사적인 공격에 뱀이 땅으로 떨어진다. 어미 올빼미는 뱀을 쫓아낸 후에도 계속 밖을 경계하며 새끼들을 보살핀다. 한편 새끼들과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을 지킨 용감한 어미 올빼미는 지난 7일 네 번째 새끼 올빼미 부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Funny&Craz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佛 7000억짜리 상륙함 ‘물고기집’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佛 7000억짜리 상륙함 ‘물고기집’ 되나?

    러시아가 프랑스에 주문했던 2척의 최신형 강습상륙함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인도가 보류된 가운데 이 상륙함 2척이 조선소에서 만들어지자마자 물고기집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 배는 지난 2011년 프랑스와 러시아의 우호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명분으로 계약했던 3만톤급 대형 강습상륙함으로 프랑스 해군이 운용 중인 미스트랄(Mistral)급 상륙함을 확대 개량한 버전이다. 척당 건조비 약 7,000억 원으로 2척이 건조된 이 배는 2척 모두 진수되어 바다에 띄워진 상태이고, 러시아 해군 인수요원들까지 파견되어 시험운항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떤 문제 때문에 이 값비싼 상륙함이 수장 위기에 처한 것일까? -항공모함처럼 쓰려했던 상륙함 러시아는 잘 알려진 것처럼 한때 미국과 나란히 세계를 양분한 초강대국이었고, 군사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세계 최정상급의 수준에 있는 나라다. 간단한 소총부터 첨단 전투기와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러시아가 프랑스에 군함을 주문했던 것은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일종의 외교적 선물이었다. 사실 러시아가 주문한 2척의 상륙함은 러시아 해군이 원하던 배가 아니었다.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일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네프(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은 프랑스로부터 4척의 상륙함을 구매할 것을 지시했으나, 러시아 해군이 “우리의 상륙작전 교리와 맞지 않는다”면서 도입 반대 의사를 밝혔던 것이다. 격론 끝에 2척만 도입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으나, 러시아 해군은 이 배를 상륙함으로 쓸 생각이 없었다.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과 ’세바스토폴(Sevastopol)'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할 계획이었던 이 상륙함은 프랑스 해군이 운용 중인 미스트랄(Mistral)급 강습상륙함의 개량형이다. 일반적으로 상륙함이라 하면 배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에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있고, 해안 근처까지 접근해 작은 상륙정 여러 척을 출격시키는 배를 떠올리지만, 이 배는 헬기를 이용해 상륙작전을 펼치는 일종의 ‘헬기 항모’에 가까운 개념의 배에 가까웠다. 러시아 해군 역시 이 배를 헬기 항모에 가까운 배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러시아는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유 수량이 단 1척에 불과해 항모가 아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러시아는 프랑스와 상륙함 도입 계약 직후 여기에 탑재할 항공기 개량 사업에 착수했다. 이 개량사업을 통해 탄생한 것이 Ka-52K 공격헬기였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Ka-52K 공격헬기는 MIG-35 전투기에 탑재되는 최신형 'Zhuk-A' 위상배열레이더의 개량형을 탑재하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은 물론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인 Kh-31은 물론 공대함 미사일인 Kh-35까지 운용 가능하다. 러시아 해군은 새로 도입할 상륙함에 Ka-52K 공격헬기 8대와 Ka-29/31 다목적 헬기 8대 등 16대의 헬기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Ka-29/31 헬기가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는 버전과 공중조기경보 임무를 수행하는 버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가 이 신형 상륙함을 상륙함이 아닌 경항공모함처럼 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佛, 명분과 실리 사이의 갈등 프랑스와 러시아는 계약 체결 이후 3년 간 분주하게 움직였다. 프랑스는 프랑스대로 2014년으로 계획되어 있던 인도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배를 만드느라 바빴고,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처음 가져보는 항공모함 형태의 상륙함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교리를 다듬느라 분주했다. 양측 모두 2014년 연말에 이 배가 러시아 해군에 인도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문제는 전혀 엉뚱하게도 크림반도에서 터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을 지원해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역을 지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프랑스가 러시아에 무기를 팔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 수위를 높여가던 2014년 6월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무려 12억 유로에 달하는 이 계약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프랑수와 올랑드(Francois Hollande)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계약대로 러시아에 상륙함을 인도할 것”임을 천명했지만, 미국과 영국, 독일 정상이 프랑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미국과 영국 정상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륙함 인도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프랑스 국내에서도 “침략자인 러시아에 무기를 파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여론이 급속도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미국과 국내 여론의 압박이 거세지자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대한 상륙함 인도를 잠정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 표명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면 시기를 보아 상륙함을 러시아에 인도하겠다는 의미였는데, 올랑드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 표명에 이번에는 러시아가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세르게이 쇼이구(Sergey Shoygu) 러시아 국방장관이 직접 나서 “상륙함을 인도하지 않을 경우 계약 미이행에 대한 30억 유로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도 “상륙함을 인도하지 못하겠다면 손해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지급한 선금이라도 환불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프랑스는 척당 7,000억 원에 달하는 이 배의 처리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러시아에 상륙함을 인도할 경우 영국과 독일 등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될 것은 물론 침략자에게 무기를 판 부도덕한 국가라는 비난이 빗발칠 것이고, 상륙함 인도를 거부할 경우 환불은 물론 계약 파기에 의한 손해배상금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러시아에 인도를 거부하고 이 배를 제3국에 판매해 그 판매 수익으로 환불 금액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었다. 이 방안은 미국이 처음 제안했는데, 대상 국가로는 캐나다와 인도, 일본, 우리나라 등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판매 대상 국가로 거론된 나라들은 이 상륙함을 구입할 뜻이 전혀 없었고, 배의 상태 역시 이들 국가에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이 상륙함의 원형인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배의 폭에 비해 높이가 높아 전반적인 무게 중심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블라디보스톡급 상륙함은 러시아 해군이 사용하는 동축반전식 헬기 운용을 위해 격납고 높이를 더 높이는 설계 변경을 가하면서 배의 무게 중심이 더 높아져 버렸던 것이다. 배의 무게 중심이 높다는 것은 파도가 심할 경우 복원력이 약해 옆으로 쉽게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가을 실시된 시험 항해에서 러시아 해군은 “배의 피칭(앞뒤 흔들림)이 너무 심하다“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러시아 해군 입장에서는 워낙 높이가 높은 헬기를 탑재해 사용해야 했고, 이미 2척 모두 건조가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로지 러시아 해군의 특성에 맞게 건조된 배였기 때문에 동축반전식 헬기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 입장에서는 구태여 안정성이 떨어지는 이 배를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해외 매각을 통해 러시아에 줄 환불 대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걸었던 프랑스도 곧 희망을 접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프랑스 해군이 이 배를 인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프랑스는 이미 같은 배를 3척이나 갖고 있었고, 극심한 예산 부족 때문에 신형 항공모함과 구축함 사업 예산까지 난도질을 당하며 현역에 있는 군함까지 해외 매각하는 마당에 필요없는 상륙함을 떠안을 여력이 없었다. 프랑스 정부가 받는 압박은 점차 심해졌다. 거대한 덩치의 상륙함 2척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두에 정박해 있어도 부두 사용료와 시설 관리에 필요한 돈이 계속 들어갔고, 결국 프랑스 정부는 이 배를 바다로 끌고 나가 자침(自沈)시키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이 같은 사실은 현지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지난 6일자(현지시간) 신문에 게재되었고, 보도 직후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의회에서는 산체스 엔세라(Sanches Encerra) 의원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러시아에 상륙함을 인도하지 않으려 하는 정부의 태도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질타했고, 야권에서도 “미국과 EU 주도의 러시아 제재에서 왜 프랑스가 손해를 봐야 하는가”라는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면서 프랑스는 중국과 브라질, 인도, 호주 등에 상륙함 판매를 위한 물밑 접촉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지만, 앞서 언급했던 상륙함 자체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해외 매각도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최악의 경우 척당 7천억 원짜리 군함이 취역하기도 전에 물고기집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영상) 네팔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당시 장면

    (영상) 네팔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당시 장면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눈사태가 밀려오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당시의 긴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여러 명의 등반가들이 지진이 발생한 직후 텐트 밖으로 나와 상황을 주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 등반가가 "(조금 전) 땅이 흔들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얼마 안 있어 건너편에 있는 다수의 등반가들이 몰려오는 눈사태를 본 듯 베이스캠프로 뛰어 달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JC_wIWUC2U 이내 거대한 눈사태가 덮치기 시작하고 촬영을 하고 있던 등반가 일행도 눈 속에 파묻히고 만다. 이후 이들은 "움직이지 마라. 기다려라"는 말을 외치면서 온몸에 눈이 쌓인 채 겨우 수습을 하는 장면으로 되어 있다. 이 동영상을 올린 이는 "땅이 흔들리자마자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내달리는 장면을 보았고 이내 우리도 우리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에베레스트 산의 산사태로 인해 최소한 등반가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한, 6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고립되었거나 수습되지 않은 사망자나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어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한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이번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계속되는 여진에 공포에 떨고 있다.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으며, 국방부는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에베레스트 눈사태가 텐트를 덮치고 있는 순간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과 구조 장면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생지옥 변한 ‘신들의 도시’… 65차례 여진에 삶의 터전 폐허로

    생지옥 변한 ‘신들의 도시’… 65차례 여진에 삶의 터전 폐허로

    거리마다 사원이 즐비하고 기도하는 이들로 넘쳐 ‘신들의 도시’로 불리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가 하루아침에 생지옥으로 변했다. 지난 25일 평온한 주말 오전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은 아시아에서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네팔 사람들의 삶과 유구한 역사를 송두리째 파괴했다. 밤새 계속된 여진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은 이튿날 날이 밝으면서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는 두 쪽으로 갈라졌다. 나무가 뿌리째 뽑힌 가운데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은 카트만두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네팔 언론인이자 작가인 시와니 네우판은 트위터에 “슬픔이 밀려온다. 우리의 사원과 역사와 자란 곳을 잃었다”고 비참한 상황을 전했다. 이날도 카트만두 동북쪽에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65차례의 여진이 계속됐다. 수천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은 수없이 흔들리는 땅 위에서 추위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도로, 전기, 수도 등의 기반시설이 파괴돼 구조 활동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거리에는 시신이 쌓여 가고 있으며 그나마 있는 병원도 밀려드는 부상자와 희생자 수용으로 애를 먹고 있다. 네팔 내무부는 집계된 것만 사망자 2352명, 부상자 5000여명이라고 발표했다. 인근 접경국인 인도, 티베트, 방글라데시에도 영향을 줘 80여명 이상이 숨지는 등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카트만두에서만 7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호단체 ‘케어’의 렉스 카젠버그 사무총장은 CNN에 “현재 사망자 숫자는 주요 도시에서 파악된 정보만을 근거로 한 것”이라며 지방의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넨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세기에 걸친 풍파에도 끄떡없던 역사 유적도 잿더미가 됐다. 특히 1832년에 세워진 카트만두의 랜드마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라하라 타워’는 순식간에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관광객들의 돌무덤으로 변했다. 8층 전망대에 있던 사람과 잔해에 깔린 사람이 몇 명인지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18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박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파탄 두르바르 광장, 바산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보다나트 스투파 등 4곳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훼손됐다고 전했다. 아비규환의 현장을 뒤로하고 필사적인 구조 노력이 본격화됐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네팔 정부는 정부 건물, 학교, 병원 등의 전력을 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임시보호소를 열었다. 국경없는의사회, 적십자사, 옥스팜 등의 국제 구호단체들은 네팔에 집결해 구조 작업에 팔을 걷었으며 생존자들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맨손으로 땅을 파며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고자 힘을 보탰다. 의료품 부족으로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적십자사는 카트만두에 혈액은행을 열었다. 해외의 지원 손길도 빠쁘다. 이웃인 인도, 파키스탄, 중국이 가장 먼저 움직였다. 힌두 국가인 네팔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인도는 공군 수송기를 띄워 43t가량의 구호품을 실어 날랐다. 지진 발생 즉시 300명의 구조요원과 더불어 탐색견, 구조장비를 보낸 인도는 26일 구호 지원을 위해 20대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띄웠다. 파키스탄도 C30 수송기를 띄워 침상 30개의 임시 병동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진을 급파하는 한편 자연재해 구호 전문가들을 보냈다. 미국은 긴급재난구호팀을 급파하고 네팔 주재 미 대사관을 통해 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내놨다. 이 밖에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등이 지원을 약속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계속된 여진에 카트만두공항이 열렸다가 다시 폐쇄되면서 국제사회의 지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영상) 네팔 7.8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아비규환 당시

    (영상) 네팔 7.8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아비규환 당시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눈사태가 밀려오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당시의 긴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여러 명의 등반가들이 지진이 발생한 직후 텐트 밖으로 나와 상황을 주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 등반가가 "(조금 전) 땅이 흔들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얼마 안 있어 건너편에 있는 다수의 등반가들이 몰려오는 눈사태를 본 듯 베이스캠프로 뛰어 달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JC_wIWUC2U 이내 거대한 눈사태가 덮치기 시작하고 촬영을 하고 있던 등반가 일행도 눈 속에 파묻히고 만다. 이후 이들은 "움직이지 마라. 기다려라"는 말을 외치면서 온몸에 눈이 쌓인 채 겨우 수습을 하는 장면으로 되어 있다. 이 동영상을 올린 이는 "땅이 흔들리자마자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내달리는 장면을 보았고 이내 우리도 우리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에베레스트 산의 산사태로 인해 최소한 등반가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한, 6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고립되었거나 수습되지 않은 사망자나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어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한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이번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계속되는 여진에 공포에 떨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3명의 한국인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리 정부는 네팔에 국민 65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여행객도 최대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으며, 국방부는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에베레스트 눈사태가 텐트를 덮치고 있는 순간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과 구조 장면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간단없는 내전과 지독한 가난’을 피해 유럽에서 새로운 삶을 갈구하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19일(현지시간) 뒤집히는 바람에 지중해에서 670여명이 수장(水葬)됐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아프리카 난민선이 지난 12일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1주일도 안 돼 일어났다. 올 들어 3월까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이탈리아에 들어온 이주민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들 난민 사망자는 10배가 넘는 최소 500명에 이른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지중해가 ‘죽음의 바다’로 표변한 셈이다. ●伊 해군 난민 구조 중단도 비극 커진 원인 지중해가 이처럼 ‘비극의 바다’로 돌변한 것은 전쟁과 빈곤에 시달리는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국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하기 때문이다. 2010~2011년 ‘재스민 혁명’이 정치적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아노미 상태’에 빠지면서 촉발된 중동 지역 내전과 아프리카 국가의 만성적인 빈곤이 최대의 적으로 지목된다. 이들 ‘보트 난민’의 절반가량은 시리아인들로 추정된다. 시리아의 경우 4년 넘게 내전이 진행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하면서 많은 시민이 중동 지역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 레바논과 이라크, 터키 등 인접국의 난민촌이 포화상태에 있고 생활 여건도 열악해 유럽으로의 망명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리비아와 국경을 맞댄 아프리카의 말리, 수단,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등의 국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내부의 혼란이 커지면서 리비아인의 밀입국 시도가 급증했다. 여기에다 이탈리아 해군의 난민 구조작전 ‘마레 노스트룸’이 밀입국을 부추긴다는 일부 국가의 반대 속에 지난해 11월 중단되면서 해상 비극에 대처할 역량도 부족해진 상황이다. 특히 이들 난민은 유럽 밀입국의 관문으로 주로 리비아를 이용한다. 리비아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까닭이다. ‘난민의 허브’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최남단의 섬 람페두사는 리비아 해안도시와 불과 220㎞ 정도 떨어져 있다. 난민들의 이탈리아행 밀항은 수도 트리폴리, 미스라타 등 리비아 해안도시 4곳에서 주로 이뤄진다. 리비아에서 출발해 바닷길로 18시간 항해를 하면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할 수 있다. 하지만 낡고 작은 어선에 초과 승선하는 탓에 난민선은 전복 사고가 빈발한다. 카를로타 사미 유엔 최고난민위원회(UNHCR) 대변인은 “인류의 비극이 진행 중”이라며 “몇 척의 이탈리안 해안경비대로는 부족하다. 수천명을 구할 유럽 차원의 믿을 만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伊대통령 만난 교황 “국제사회 적극 개입을” 난민들이 통상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조류가 완만한 여름철에 밀입국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이미 두 차례나 대형 사고가 발생한 올해 이들의 조난 사고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올여름에는 지중해에서 새로운 ‘인류의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OM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3072명으로 2013년(700여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유럽에 불법입국한 난민은 28만명으로 추산됐다. 플라비오 디 지아코모 IOM 대변인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긴급 상황이며 작전상으로도 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공조 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바티칸을 방문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과 국제사회가 난민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도 “난민의 91%가 출발하는 리비아의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물 위 통나무서 중심잡기 놀이하는 거북이

    물 위 통나무서 중심잡기 놀이하는 거북이

    ‘나 혼자는 절대 안 빠질래!’ 물 위에 떠 있는 통나무에서 중심잡기 놀이를 펼치는 거북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에 게재된 유튜브 영상에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주 험블 제시 존스 자연 센터에서 물 위에 떠 있는 통나무에서 중심잡기 놀이(?)를 하는 거북이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물 위에 떠 있는 통나무 위에서 거북이 한 마리가 중심을 잡고 있다. 또 다른 거북이가 나무 위로 올라오려고 바둥거린다. 거북이가 안간힘을 쓸 때마다 통나무가 물 위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무 위 거북이는 중심을 잡은 채 물속으로 빠지지 않으려고 애쓴다. 가까스로 나무 위로 올라선 거북이는 중심을 잃고 물속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거북이가 또 다시 통나무 위로 올라선다. 나무 위로 필사적으로 올라오려는 거북이로 인해 통나무가 심하게 요동친다. 곧이어 힘겹게 나무 위로 올라서지만, 통나무가 회전하며 두 마리 모두 중심을 잃고 물속에 빠지고 만다. 사진·영상= chris morane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짝짓기 도중 뒤집힌 수컷 거북이, 암컷 반응이…

    아등바등 짝짓기를 시도하다가 뒤집혀 홀로 남은 수컷 거북이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동물원을 방문한 포토그래퍼 바딤 세브첸코(Vadym Shevchenko·34)가 거북이의 흥미로운 짝짓기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수컷 거북이는 암컷 거북이의 등딱지에 천천히 올라타며 힘겹게 짝짓기를 시도한다. 잠시 후, 진흙 위 짝짓기가 어색하기만 한 수컷 거북이는 암컷의 등 위에서 우물쭈물 대더니 그만 균형을 잃고 바닥에 나뒹굴고 만다. 그러나 암컷 거북이는 수컷 거북이를 도와주기는커녕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매몰차게 자리를 떠나버린다. 바딤에 따르면, 수컷 거북이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다가 15분이 지나서야 잔디밭 쪽으로 기어가 마침내 다시 몸을 일으켰다. 바딤은 “수컷 거북이가 진흙에서 몸부림치는 광경을 본 것은 매우 진귀한 경험”이었다면서 “당시 사진을 볼 때마다 항상 크게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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