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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자베스여왕 來韓…金대통령과 정상환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내외는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환담을 갖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발전 노력과 양국의문화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엘리자베스여왕에게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에 대한 영국의 지원과 대한(對韓)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2000년 서울 제3차 ASEM회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고 배석한 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영 국교수립 100여년만에 처음인 엘리자베스여왕의 방한을 환영했으며,두나라 정상은 지난 92년 영국 케임브리지 체류시절 및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차 버킹검궁을 방문했을 때의 경험담을 화제로환담을 나눴다.엘리자베스여왕도 한국방문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뒤 서울 인사동 거리와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게돼 기쁘다는 뜻을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엘리자베스여왕과 부군 필립공이 김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19일오후 방한,3박4일간의 방한일정을 들어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여왕 방한에 즈음해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과 데릭파체트 영국 외무담당 국무상은 20일 서울에서 한·영 사회보장협약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5년이하의 단기 파견근로자의 경우,본국의 사회보장보험료만 납부하면 체류국의 사회보장보험료는 상호 면제해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지금까지 양국에 상호 파견된 근로자들은 본국과 주재국에 이중으로 사회보장보험료를 내왔다. 한국과 영국정부는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기간에 맞춰 한·영 재계회의와 한·영포럼을 개최,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 「엘리자베스 英여왕 訪韓」특이한 의전

    엘리자베스 여왕측은 한국 의전팀에게 ‘부드러운 경호’를 요청했다고 한다.가급적 많은 한국인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의전차량도 한국민들이 자신을 자세히 볼수 있도록 ‘색깔없는 유리차량’을 주문했다.공식의전 차량으로 롤스로이스와 벤츠를 애용해 온 여왕부부는방한 기간 중에 대우자동차의 ‘체어맨’을 사용할 예정이다.체어맨 리무진형과 세단형 각 2대씩 4대가 의전용 차량으로 선정됐다. 여왕부부를 맞으면서 호칭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여왕을 처음 부를때는반드시 ‘유어 매저스티’(Your Majesty·폐하)라는 호칭을 써야 한다.대화도중 자연스럽게 귀부인에 대한 일반존칭인 ‘맴’(Ma’am)을 사용해도 무방하다.필립공에 대한 공식 호칭은 ‘유어 로열 하이니스’(Your Royal Highness·전하).대화 도중에는 일반 남성에 대한 존칭인 ‘서’(Sir)를 사용하면된다. 인사법도 특이하다.여왕이나 필립공에게 절을 할 경우 오른손을 가볍게 잡으며 남성은 허리를 꼿꼿이 편 채 고개만 숙이고 여성은 손을 잡은 채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야 한다.여왕과 필립공은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악수를 하지 않는다.소모임이나 공식행사의 경우 이들 부부가 먼저 악수를 청할 경우에만 한다. 오일만기자
  • 엘리자베스여왕 오늘 來韓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19일 방한한다. 영국 국가원수의 방한은 지난 1883년 한·영 수교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이처음이다. 엘리자베스 여왕 내외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동작동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스티븐 브라운 주한 영국대사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내외의 방한을 하루앞둔 18일 메시지를 발표,“여왕의 방한은 200년을 지켜온 한·영 관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기간에 맞춰 한·영 재계회의와한·영 포럼을 개최,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 「엘리자베스 英여왕 訪韓」여왕의 인생역정

    엘리자베스 2세(73)는 52년 25세의 나이로 대영제국의 최고통치자로 등극했다.여왕은 취임 당시 50여개국의 식민지를 거느렸고 지금도 54개국 영연방의상징적 존재로 통한다. 47년 엘리자베스여왕의 ‘세기의 결혼’도 숱한 화제를 낳았다.부군인 필립공이 그리스 출신이라는 이유로 왕실의 반대가 완강했지만 여왕은 끝내 자신의 ‘애정’을 관철시켰다. 여왕이 부군인 필립 마운트배트(필립공)를 처음 만난 것은 13세 때.부왕인조지 6세와 다트머스 해군사관학교를 시찰하던 중 당시 생도였던 필립공을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여왕부부는 97년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거행,그들의 금실을 만방에 과시했다.여왕은 결혼 이듬해 첫 아들인 찰스왕세자를 낳는 등 앤공주와 앤드루,에드워드 왕자 등 3남1녀를 두었다. 여왕은 정식교육은 받지 않고 개인교사에게 역사와 법률,음악,승마 등 다방면에 걸쳐 ‘제왕학’을 습득했다.승마와 경마를 즐기며 음악감상,특히 헨델의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군 필립공은 21년 그리스에서 출생했으나 여왕과 결혼하면서 영국 국적을 취득했다.왕립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51년까지 8년간 지중해 함대 등에서 근무하며 세계를 누볐다.군 은퇴후 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세계 3대환경단체로 꼽히는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을 이끌었다. ‘브리태니커의 새들’과 ‘환경혁명’등의 저자로도 유명하며 크리켓,승마,요트 등 각종 스포츠협회 회장을 비롯,그가 임원으로 관여하는 단체도 800여개에 이른다. 오일만기자
  • 「엘리자베스 英여왕 訪韓」세일즈 활동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은 공식행사외에 두군데 산업현장을 방문한다.영국과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곳이다. 여왕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애니메이션제작 벤처기업 ‘애니드림’사를 찾는다.국내에서도 이름이 낯선 이 업체가 지난해말 영국 벤처기업케임브리지 애니메이션사로부터 소프트웨어 ‘애니모’를 100만여 달러 샀다는 것이 이유다. 여왕은 소프트웨어와 영상분야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한국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려는 것이 ‘진짜 이유’라는 것이 업계관계자들 추측이다. 여왕이 부군 필립공과 20일 방문하는 곳은 대우자동차의 디자인연구센터인‘대우디자인포럼’.대기업 중 상업적 방문으로는 유일한 곳이다. 대우자동차는 95년 영국에 진출해 1만4,800대를 팔았다.지난해 3만400여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35%를 기록했고 올해 목표는 4만500대다.대우차의 최대 해외연구소인 워딩연구소도 영국에 있다. 이외 여왕은 20일 낮 5대 재벌 총수들을 서울 하얏트호텔로 초청해 20분간‘영국투자 설명회’를 가진다.95∼98년 4년간 한국의 대영투자는 40건 12억7,000만 달러며 영국의 대한투자는 70건 4억8,500만 달러다.이유는 영국의적극적 투자유치 정책이다. 오랜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던 영국은 문제해결 돌파구를 외국자본 유치에서 찾았다.최근 영국의 대한투자도 늘고 있다.런던에 기반을 둔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서울은행을 인수했고,영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데스코사가 삼성물산 유통부문을 인수하는 등 대형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
  • 엘리자베스 英여왕 방문 계기로 알아본 110년 교회사

    19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하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을 찾는다.엘리자베스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방한기간동안 대성당에 들러 대한성공회 서울관구장 정철범 대주교를 비롯한 교회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성당안에 있는 영국군 참전기념비에도 참배할 계획이다.그러나방한일정상 미사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1889년 영국 도움으로 설립된 대한성공회가 영국여왕 내외와 같은 최고의 귀빈을 맞는 것은 110년 한국선교사상 처음.지난 1992년에는 한국을 방문한 찰스 영국 왕세자내외가 성공회 대성당에 들른 적이 있다. 성공회(聖公會)는 16세기에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해서 흔히 영국 국교회(The Anglican Church)라고 부른다.영국왕 헨리 8세가 이혼문제를 둘러싸고 교황청과 갈등을 빚으면서 설립된 성공회는 1534년 수장령(首長令)과 1559년의 신교(信敎) 통일령에 의해 영국의 국교로 자리잡았다. 루터교나 장로교와 같이 과감한 개혁을 추구한 대륙의 개신교와 달리 성공회는 초대 교회의 전통을 비교적 지키는편.교황의 교도권을 부정하는 면에서는 개신교지만 사도들의 성사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가톨릭과 가깝다.가톨릭이나 정교회처럼 주교-사제-부제의 삼품 성직을 두고 있으나 가톨릭과는달리 결혼을 할 수도 있다. 성공회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영국과 국교가 열린지 7년만인 1889년이다.켄터베리 대주교 벤슨(E.W.Benson)이 해군 군종신부 고요한(C.J.Corfe)을 보내면서 선교가 시작됐으며 이어 1891년 선교본부 ‘부활의 집’과 한국최초의 성당인 낙동성당을 건립했다. 1915년 최초로 한국인 사제 김희준(金熙俊)신부를 배출했으며 1965년에는이천환(李天煥)주교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주교 서품을 받았다.대한성공회는 1993년 서울교구가 독립관구로 승격된 후 김성수(金成洙)대주교에 이어 정철범(丁哲範)대주교가 관구장을 맡고 있다. 신부 150명,신도 6만5,000명,성당 수 100개로 교세는 크지 않으나 개신교내 교회일치및 가톨릭과의 화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50년대 이후부터 산업선교와 학원선교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십자형 붉은 기와건물로잘 알려진 대한성공회 대성당(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은 1926년에 건립됐으나 완공이 안된 상태로 사용해오다 뒤늦게 외국에서 설계도가 발견됨에 따라 재공사를 벌여 70년만인 지난 96년에 축성식을거행했다. 현재 성공회 대성당 옆에 위치한 세실극장은 1941년 일제에 의해 추방된 구세실(C.Cooper)주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엘리자베스여왕 환영준비 한창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방한을 맞아 ‘환영채비’가 한창이다.여왕의 이번 방한이 한·영 수교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격식과 예의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한국의 전통미와 발전된 모습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산업현장 엘리자베스여왕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중시,대우측은마티즈와 누비라 등 영국 워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된 차는 물론 대우의 전 차량을 전시키로 했다.외교부는 여왕의 의전용 차량으로 대우 체어맨을 선정,대우측을 고무시키고 있다.여왕부군 필립공을 위해 LG측은 전자·정보통신부문의 첨단기술 연구개발 과정과 신제품의 흐름을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인천국제공항 현장과 현대의 우주항공 관련 생산시설 방문도 잡혔다. 인사동 관할 종로구청과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합심,전통문화와 예술의 거리로서 인사동을 전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당초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했으나 “있는 그대로 보겠다”는 여왕의 뜻이 전달되면서 필방과 도자기점,한복집을 중심으로 환경정비에 초점을맞췄다. 안동 하회마을 여왕의 73회 생일을 현지에서 맞게됨에 따라 갈비찜과 육회,수란(계란과 잣요리) 등 궁중음식을 위주로 푸짐한 ‘생일상’을 준비하고있다.유성룡(柳成龍)선생의 종택인 충효당 앞뜰에서 주목나무의 식수행사가잡혔다.이어 하회별신굿 탈놀이 가운데 ‘양반 선비마당’이 특별공연된다. 국보 제15호인 봉정사 극락전과 조선시대 건축된 대웅전 등의 전통 건축물관람도 계획돼 있다. KBS ‘한·영 친선음악회’와 여왕 주재 리셉션 준비가 한창이다.영국출신의 세계적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과 KBS 어린이 합창단이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합창,여왕의 생일을 축하한다.19∼20일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라는 특집 다큐 4편을 방영한다.
  • ‘경제 外助’ 나서는 필립公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함께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첫 방문하는 부군 필립공(사진)이 경제 외조(外助)에 나선다.이번 방한 기간 엘리자베스 여왕은 문화·예술 분야에 주력하고 경제 쪽은 필립공에게 맡겼다.필립공은 20∼21일 이틀간 국내 4대 그룹 및 영국과 연관이 있는 기업과 공사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한국 기업의 대영(對英)투자 유치를 측면지원한다는 취지를 깔고 있다. 필립공은 우선,서울 양평동 소재 대우자동차 디자인 독립법인인 대우디자인포럼을 둘러본다.대우차는 94년 영국의 자동차디자인 연구소인 워딩기술센터를 인수,현지인 7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필립공은 이어 영국 케임브리지 소프트웨어와 제휴관계에 있는 동영상 만화제작업체인 애니 드림,그리고 영국의 노던 아일랜드가 투자하고 있는 통신기기업체인 대륭기업도 방문한다. 대표적인 공사현장도 순시한다.삼성이 건설중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영국 업체인 모트 맥도널드가 감리를 맡은 가양대교 공사현장도 들른다.필립공은 또 영국 건축설계회사가 설계를 담당했다는 영종도 신공항 수송 터미널도 방문할 계획이다.이와함께 LG연구소와 현대 아산 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4대 그룹간의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 英여왕 4월19일 방한

    [런던 AFP 연합]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버킹엄궁이 27일 발표했다. 영국 여왕의 한국 방문에는 부군인 필립공도 동행할 예정이다.
  • ASEM 정상외교·귀국 이모저모

    ◎의장대 사열 생략 대국민 귀국 보고/“어려울때 도와야 친구” 유럽국 설득/영 여왕 방한 초청에 “빠른 시일내…” 【런던=粱承賢 특파원,서울=李度運 기자】 金大中 대통령은 4박5일동안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하오 1시30분쯤 귀국했다.金대통령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대 초청강연,3차정상회의,영국여왕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서울 도착◁ 金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부인 李姬鎬 여사와 함께 金正吉 행정자치장관과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의 기내영접을 받은 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내외 등 환영인사들의 영접.공항에는 金총리서리 내외를 비롯해 千容宅 국방장관 스티븐 브라운 주한영국대사 내외와 金辰浩 합참의장 康奉均 정책기획·文喜相 정무·曺圭香 사회복지수석 등이 나와 단촐하게 영접.특히 과거 국가원수가 외국방문후 귀국시 가졌던 3군 의장대 사열이 생략됐으며 약식으로 도열병을 통과하는 것으로 대체.金대통령은 공항에서 약 30분간의 대국민 귀국보고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ASEM회의와 연쇄 정상회담의 내용을 소개. ▷런던대 초청강연◁ 金대통령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한 런던대 초청 강연회에서 새 정부의 대북 교류·협력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요청.金대통령은 런던대 방문에서 그레이엄 젤릭 총장으로부터 특별명예교수 칭호를 수여받았고 젤릭 총장 등과 함께 수여증서를 들고 기념촬영. ▷폐막식·3차회의◁ 이에앞서 金대통령은 ASEM 3차회의에서 유럽의 대(對)한국,인도네시아,태국 투자조사단 파견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는 등 다자경제외교활동을 전개.金대통령은 “유럽이 아시아가 어려울 때 도와야 아시아인으로부터 진정한 친구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취지로 유럽 참가국 정상들을 설득. ▷기업인대표 면담◁ 앞서 金대통령은 4일 하오 숙소인 힐튼 파크레인호텔에서 ASEM 부대행사인 ‘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朴容旿 두산그룹회장,孫炳斗 전경련부회장 등 기업인대표 7명을 면담하고 격려.金대통령은 기업인으로부터 활동내용을 보고받은 뒤“나는 분위기만 조성했으니 여러분 기업인들이 거둬들여야 한다”며 “돈벌어야 한다”“이제 여러분 시대다”라며 기업인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당부. ▷여왕 주최 만찬◁ 金대통령은 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ASEM 참석 각국 정상들을 위해 버킹검궁에서 주최한 만찬에 李姬鎬 여사와 함께 참석.金대통령 내외는 이날 통역을 통하지 않고 직접 영어나 일어로 다른 나라 정상부부들과 교유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언.만찬석상에서 金대통령은 왼쪽 바로 옆자리 앉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 필립공과 함께 1시간여 동안 필립공의 방한 회고 및 한글과 한자 등을 화제로 담소.金대통령은 사인펜으로 “필립공 전하께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98년 3월4일.대한민국 대통령 金大中”이라고 즉석에서 약식 휘호를 써주며 “한국을 방문하면 정식으로 휘호를 써드리겠다”고 약속.金대통령이 여왕과 작별인사를 할때 한국서 뵙자고 했더니 여왕은 “예스,베리 순(Yes,very soon)”이라고 답했다. ▷ASEM 2차회의◁ 金대통령은 2차회의에서 정치대화의첫 의제로 상정된 한반도 문제에 관해 기조연설.金대통령은 50년만의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에 의한 ‘국민의 정부’ 출범의미 및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추진,그리고 대북 3원칙 등을 준비된 원고없이 약 7분동안 영어로 설명.
  • 영 윈저 왕가의 내밀한 이야기/미 전기작가 키티 켈리의‘로열스’

    ◎1917년부터 80년간의 다큐멘터리 왕실사/찰스­다이애나의 파경 등 가감없이 기록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공립학교에 다니지 않았다.가정교사에게 하루 한시간씩 영국사와 문장학을 배웠을 뿐이다. 때문에 수학이나 과학에 약했고 자연계에 관해서는 개와 말밖에 몰랐다.그녀는 러드야드 키플링과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를 제외한 그밖의 모든 시들을 싫어했다.어느날 그녀는 이탈리아 시인 단테에 대해 ‘단테란 말(마)의 이름?’이라고 물었다” 영국 윈저 왕가의 내밀한 이야기를 다룬 역사 다큐멘터리 ‘로열스’(전2권,키티 켈리 지음·이종인 옮김)가 도서출판 동방미디어에서 나왔다. 키티 켈리는 ‘낸시 레이건:비공식 전기’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베스트셀러 전기작가.켈리는 금세기 들어 윈저 왕가는 비영웅적일 뿐아니라 결손가정화해 ‘미디어를 위한 인형극’으로 전락했다고 꼬집는다. 이 책은 1917년에서 1997년에 이르기까지 80년의 영국왕실사를 다룬다.1917년,독일을 미워하는 영국의 국민정서를 잘 알고 있던 영국왕 조지 5세는 자신의 독일 뿌리를 감추기 위해 왕가의 이름을 하노버에서 윈저로 바꿨다.그는 하룻밤 사이에 바텐베르크,메클렌베르크­스트렐리츠,헤세,베틴 등 독일계 가문의 이름을 왕가의 계통에서 박탈해버리고 영국 이름과 타이틀을 만들어 넣었다. 켈리는 이 책에서 훗날 윈저 공작이 된 에드워드 8세의 느닷없는 양위와 그 뒤를 이어 동생 앨버트 왕자가 조지 6세로 등극하는 과정을 그린다.그리고 영국 왕실에 커다란 안정을 가져온 엘리자베스 왕비를 묘사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어머니,곧 현재의 ‘퀸 마더(Queen Mother)’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 중의 하나다.켈리는 우아한 미소에 강철같은 성품을 지닌 퀸 마더의 생생한 초상을 제시한다. 퀸 마더는 비록 평민 출신이지만 2차대전 당시의 런던 공습때 대피하지 않고 런던에 그대로 체류,왕가의 체통을 지켜 온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켈리는 퀸 마더의 출생을 둘러싼 신비를 밝히고 인공수정으로 두 딸을 낳게된 내막도 폭로해 눈길을 끈다. 켈리는 또 조지 6세의 장녀인 엘리자베스 2세의 외로운 유년시절과에든버러공 필립과의 결혼,1952년 아버지의 급서로 인한 갑작스런 등극 등을 상세히 다룬다.켈리가 엘리자베스 2세의 생활에 대해 밝힌 구체적인 사항들 중에는 여왕이 냉정하고 무심한 어머니였다는 내용도 있어 자못 충격적이다.그에 의하면 윈저 왕가의 파탄은 여왕이 기능부전한 어머니였다는 사실에 상당부분 그 원인이 있다. 여왕의 네 자녀 중 셋은 이혼했고 나머지 한명인 막내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있다.바람둥이 남편인 필립 공,속만 썩이는 동생 마거릿 공주, 우유부단한 아들 찰스 왕세자,뻣세기가 남자 못지않은 앤 공주,왕족이 아닌 평민계급에서 데려온 두 며느리 다이애나 스펜서와 사라 퍼거슨….그러나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 모든 풍상을 헤치고 이제 2002년 대망의 즉위 50주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여왕의 부군으로 여왕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왕궁내의 실세’ 필립 공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묘사한다.켈리는 필립공이 아직도 가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이 책의 후반에서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파경,둘째 며느리인 요크 공작부인 사라 퍼거슨의 이해할 수 없는 음란한 행동 등을 가감없이 다룬다.이 책은 영국 왕실도 이혼과 결손가정의 증가라는 영국적 사회현상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윈저 왕가는 또다시 위기의 시대를 맞았다.왕가를 ‘재창건’해야하는 과업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엘리자베스 여왕­찰스 왕세자­윌리엄 왕세손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영국 왕실 상황은 빅토리아 여왕­에드워드 왕자­조지 왕세손으로 이어지는 1900년의 빅토리아 말기와 비슷하다.모후인 빅토리아 여왕 사후 에드워드 7세가 왕위에 올랐을 때,그는 이미 59세의 나이로 평생 여자들의 품에 안겨 샴페인이나 마시며 인생을 탕진한 사람이었다.그가 즉위한지 10년도 못돼 죽자 조지왕자는 조지 5세로 등극,윈저 왕가를 창건했다.영국 왕실은 이제 100년 세월의 간격을 두고 똑같은 운명을 맞고 있다.영국 왕실은 과연 ‘스캔들의 궁전’인가. 그러나 영국 왕실은 그 많은 스캔들과 결점에도 불구하고 역경과 비난을 견뎌내는놀라운 능력을 보여왔다.켈리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1천200년 역사의 영국 군주제는 이제 신과 같은 광휘가 부식되었고 또 위축될대로 위축돼 수모를 겪고 있다.그렇지만 장엄함에 대한 매혹과 새로워진 왕권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영국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
  • 영 여왕부처 오늘 금혼식/유럽 왕실인사 축하행사에 대거 참석

    ◎4자녀중 3명 이혼… 가정생활 낙제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71)이 20일 필립공(76)과의 결혼 50주년을 맞는다. 다이애나의 죽음으로 신화같은 비극을 연출한 맏아들 찰스 왕세자를 비롯,맏딸 앤공주,둘째아들 앤드루 등 4자녀 가운데 3명이 모두 이혼을 함으로써 가정생활면에서 왕실의 모범을 보이지 못했던 엘리자베스 여왕.그래서 그녀의 금혼식은 더욱 세상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저히 ‘여왕’으로 길러진 엘리자베스가 망명 그리스 왕실가족의 일원이었던 필립공과 백년가약을 맺은 것은 2차대전 복구가 한창이던 1947년 11월 20일.필립공이 다트머스해군대학 사관생도로 있을때 엘리자베스가 이 곳을 방문하면서 두사람의 만남은 시작됐다.엘리자베스가 스포츠로 단련된 매력적인 미남 필립공에게 첫눈에 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26살 필립과 21살의 이지적인 황녀 엘리자베스의 결혼은 전후 영국인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여왕부부에게도 불화설이 없진 않았다.그러나 구체적인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으며 분명한 것은 이들이 공적,사적 생활에서 서로에게 가장 충실한 지원자였다는 사실.필립공은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는 군주인 아내를 ‘여왕님’으로 지칭하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릴리벳’으로 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필립공은 측근들에게 자신의 임무가 ‘여왕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여왕을 애정으로 지원해왔다. 왕실은 여왕부부의 금혼식 행사로 19일 기념오찬회와 음악회,20일밤 윈저성에서 비공식 무도회를 열며 공식행사로 20일 오전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축하예배를 개최한다.웨스트민스터 행사에는 1952년 여왕 대관식 이래 최대 규모의 외국 왕실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예배가 끝난 후에는 정부 주최의 공식오찬회가 열린다.
  • 고향 인공호수 섬에 안장/다이애나 장례식 이모저모

    ◎런던 애도인파 600만… 앨튼 존 추모곡 불러/힐러리 등 퍼스트레이디·유럽 왕족 잇단 조문 【런던 외신 종합】 전세계로 중계됐던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의 ‘세기의 장례식’이 6백만명의 애도 인파가 런던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6일 상오 11시(한국시간 하오7시)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졌다. 1백만여명의 조문객들은 다이애나비의 생전 거처였던 켄싱턴궁 주변에 운집,9마리의 말이 이끄는 포차에 실려 웨스터민스터 사원으로 떠나는 다이애나비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왕실 기장이 덮여진 다이애나의 관은 켄싱턴궁을 출발하기에 앞서 진홍색 상의를 입은 6명의 웨일스 근위병에 의해 포차위로 옮겨져 12명의 근위병들이 포차의 좌우로 대열을 이룬뒤 웨스터 민스터 사원을 위해 서서히 출발했다. ○…운구행렬이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를 통과하는 순간 군중들 속에서 “우리는 다이애나 당신을 사랑한다”는 외침이 터져 나오기도 했으며 운구행렬에 꽃을 던지며 오열하는 군중도 많았다. 다이애나의 관위에는 왕실기장이 덮였으며 그 위로 3개의 백합 화환이 놓여 있었다. ○1분마다 조종 울려 웨스터 민스트 사원은 운구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1분마다 종을 울려 다이애나비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앤드류,에드워드 왕자,마거릿 공주 등 왕실 인사들은 버킹엄궁 앞에 나와 운구행렬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은 운구행렬이 앞을 지나는 순간,머리를 숙여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찰스 왕세자,윌리엄과 해리 두 왕자와 필립공,스펜서 백작은 성제임스궁 앞에서 대기하다 운구행렬이 도착하자 자선단체 인사들과 함께 행렬 뒤를 따랐다. ○…50분으로 예정된 웨스터 민스터사원에서의 장례미사가 끝난뒤 다이애나비 운구행렬은 런던시내를 돌아 시민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그녀의 고향이자 스펜스가의 영지가 있는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셔로 향발. 장례식은 성가와 베르디의 레퀴엠(장송곡)이 연주되는 한편 생전에 다이애너와 친분을 가졌던 팝 가수 엘튼 존이 추모곡 「바람결의 촛불」을 불러 전통과그녀의 자유정신을 복합적으로 가미시키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6일 장례식이 엄수된 다이애나비의 운구 행렬이 장지인 스펜서가의 영지에 도착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자신의 고향 앨토프에 조성된 인공호수 위에 떠있는 인공 섬에 안장됐다. ○애인 파예드 헌시 합장 ○…다이애나와 함께 숨진 도디 알 파예드는 그녀에게 바치는 헌시를 써 은판에 새겨 파리의 아파트내 침대 머리맡에 간직하고 있었다고.스펜서가에 전해진 이 은판은 다이애나의 관에 넣어져 함께 안장됐다. ○…유럽을 비롯한 외국 왕족들은 주로 생전에 고인과 교분이 있었던 인사들만 초청장을 받았는데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의 동생인 마르그리트 공주,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의 여동생인 필라 보르본 공주 등이 그 대표적 인물.이외 힐러리 클린턴 여사,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부인인 베르나데트 여사,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부인인 수잔 여사 등도 조문객 명단에 포함.
  • 엘 여왕,버킹엄궁서 김 대통령 환영연(김 대통령 유럽순방 여로)

    ◎독 공군기,런던행 대통령기 특별경호/영 의전관례 따라 교민 공항마중 못해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현지시간) 베를린을 떠나 유럽순방 네번째 나라인 영국 런던의 히드로공항에 도착,2박3일의 공식방문일정에 들어갔다.김대통령은 이날 버킹검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엘리자베스여왕과 오찬을 나누었고 총리공관에서 존 메이저 총리와 한·영정상회담을 가졌다.김대통령은 이어 런던의 도체스터호텔에서 현지교민을 위해 리셉션을 베풀었고 저녁에는 메케이 클레시펀 상원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한·영 정상회담◁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공관에서 메이저 총리와 약 50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강화방안및 국제정세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 ○정상회담 50분 김 대통령은 총리공관 현관에서 메이저 총리의 영접을 받은 뒤 1층 회담장으로 가기에 앞서 현관에서 간단하게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영국을 재임기간에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우리에게 영국은 오랜 왕실의 전통을 그대로 지키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모범적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고 피력. 메이저 총리는 한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점을 강조하고 김대통령의 영국방문을 환영.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노창희 주영국대사·한태규 외무부구주국장이,영국측에서는 허드 외무장관과 해리스 주한대사 등이 각각 배석. ▷여왕 주최 오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버킹검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및 엘리자베스여왕 주최 환영오찬에 참석. 런던의 숙소인 클라리지호텔을 출발,버킹검궁의 대정문과 남문을 통과해 환영식장에 도착한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식장 앞에서 기다리던 엘리자베스여왕과 부군 필립공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인사를 교환. 김 대통령은 이어 필립공의 안내로 사열대에 올라 국가연주를 들은 뒤 의장대를 사열했고 엘리자베스 여왕과 손 여사는 나란히 서서 이를 참관. 사열을 끝낸 김 대통령은 필립공의 안내를 받아 버킹검궁 현관 앞에서 엘리자베스여왕과 합류한 뒤 궁안의 그랜드홀로 이동,대기하고 있던 공로명 외무부장관 등 우리측 공식수행원을 엘리자베스여왕에게 소개. 김 대통령은 이어 엘리자베스여왕의 안내로 화이트 드로잉룸으로 자리를 옮겨 영국측 오찬 배석자를 소개받고 칵테일을 들며 잠시 환담을 나눈 뒤 2층 뮤직룸에서 오찬을 나누며 두나라의 관계증진방안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오찬을 끝낸 김 대통령은 다시 화이트 드로잉룸으로 자리를 옮겨 엘리자베스여왕과 선물을 교환한 뒤 버킹검궁 현관에서 여왕내외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킹검궁을 출발. ▷런던 도착◁ ○…김 대통령은 베를린을 출발한 지 1시간40분만에 런던의 히드로국제공항에 도착,2박3일의 영국방문일정에 돌입. 김 대통령은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별로 피곤한 기색 없이 부인 손여사와 함께 특별기에서 내려 엘리자베스여왕의 대리인자격으로 나온 트럼핑턴 남작(여)의 소개로 영국측 영접인사들과 인사를 교환. 김 대통령은 이어 공항귀빈실에서 트럼핑턴 남작등 환영인사들과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방명록에 서명. 영국의 의전관례에 따라 이날 공항에는 교민환영단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아 공항환영행사는 15분만에 종료. 김 대통령은 모터케이드의 호위속에 숙소인 클라리지호텔로 출발. ▷베를린 조깅◁ ○…김 대통령은 이날 새벽 1936년 제10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선수가 뛰었던 베를린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조깅. 김 대통령은 운동장을 돌고난 뒤 메인스타디움 성화대 옆 벽에 조각된 베를린올림픽 기념기록 가운데 손기정 선수의 우승 글귀를 보고 『올림픽의 꽃 중의 꽃인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뛰었던 곳에서 달려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손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우승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피력. ▷베를린시장 만찬◁ ○…김 대통령 내외는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7일 저녁(현지시간) 베를린의 샤를로텐부르크성에서 디이프겐 베를린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샤를로텐부르크성에 도착한 직후 디이프겐 시장내외의 안내로1층 「정원실」로 들어가 「골든북」으로 불리는 방명록에 서명. 서명에 앞서 디이프겐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한 세대만에 개발국가에서 세계적인 경제국가로 성장했다』면서 『한국인의 꿈인 통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는다』고 말하고 김대통령에게 서명을 요청.
  • “찰스 부모강요로 다이애나와 결혼”/영기자가 쓴 「왕세자」곧 출간

    ◎“1만여통 편지·읽기 써… 찰스도 인정”/다이애나의 「사랑에…」 뒤이어 나와 “화제” 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지난 81년 부모의 강요에 의해 어쩔수 없이 다이애나와 결혼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이같은 충격적인 주장은 최근 찰스부부의 일련의 불화와 다이애나왕세자비의 염문설을 실은 「사랑에 빠진 왕세자비」란 책의 출판에 뒤이어 나온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조나단 딤블비란 영국 방송기자가 쓴 「왕세자」(Thr Prince of Wales)란 찰스왕세자의 인물평전에 실려 있다.이 책은 오는 11월3일 출간될 예정인데 딤블비는 『이 책이 찰스가 결혼을 전후해 친구들과 나눈 1만여통의 편지와 일기장을 읽은 뒤 쓴 것으로 공인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히고 있다.찰스왕세자도 이 책을 읽은 뒤 어느 한 곳도 고치지 않았다고 말해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어 보이며 영국왕실의 공인을 얻어 펴낸 최초의 인물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 따르면 찰스는 다이애나와 만나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전에 아버지 필립공에 의해 결혼을 강요받았으며 이처럼 강요된 결혼이었기 때문에 다이애나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도 없었다는 것. 더욱이 필립공은 어린 시절부터 찰스를 아주 고압적으로 대했으며 종종 그에게 창피를 주기도 했다고 이 책은 밝히고 있다.뿐만 아니라 어머니 엘리자베스여왕도 찰스와는 거리를 두고 대했으며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이런 상태에서 결혼한 찰스는 결혼 5년뒤인 86년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의 결혼생활은) 모두가 그리스의 비극적 요소이다』라고 말하고 『이렇게 끝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잘못됐을까』라고 적고 있다고. 이같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찰스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인 엘리자베스여왕과 필립공으로부터 별반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자랐으며 결혼마저도 그의 의도가 아닌 부모의 의도대로 됐기 때문에 지금같은 부부의 결별과 다른 사람과의 애정 행각은 어쩌면 예정된 것이었다는 추론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사랑에 빠진 왕세자비」의 출간 이후 오히려 곤경에 빠진 사람이 찰스 왕세자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이 출간될 것이란 발표는 즉각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집권보수당의 당수인 제임스 힐경은 『왕세자가 자기의 심경을 밝히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로 인해 고통을 겪는 쪽은 윈저가문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책 발간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반면 선데이지에 기고한 영국정부의 한 관리는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다』고 말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한편 센데이 익스프레스지가 최근 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찰스가 그의 잘못된 결혼생활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응답자의 3분의 1은 『그가 어린시절 부모에 관한 비화를 밝힘으로써 부모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같은 책의 발간이 얼마나 영국왕실에 해를 끼칠지는 좀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앞으로 선데이 익스프레스지가 연재를 마친 뒤 출간될 예정이어서 11월초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있는 엘리자베스여왕이 어떤 심정으로 떠날지도 좀더 두고 볼 일이다. 아무튼 찰스왕세자의 내용을 다룬 「왕세자」의 출간으로 다이애나비의 염문논쟁은 제2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
  • 9년 대역사끝 완공/백50억불 투입… 도버해협 35분 주파

    ◎영­불 해저터널 【칼레 로이터 AFP 연합】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6일 영·불간 도버해협을 연결하는 해협터널을 공식개통했다. 양국정상은 이날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영·불해협터널의 프랑스쪽끝인 칼레에서 개통테이프를 끊음으로써 양국관계에 새 장을 열었다. 엘리자베스여왕은 이날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서 초고속열차 「유로스타」편으로 해협터널을 관통해 칼레에 도착했다. 이 터널은 지난 86년 착공돼 총공사비 1백50억달러를 투입,도버해협의 최단거리인 영남부 포크스턴과 불북부 칼레 사이의 해저 약50㎞를 3개의 지하터널로 연결했으며 유로스타열차는 이 거리를 35분만에 주파하게 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영국측에서 여왕의 남편 필립공,존 메이저총리,마거릿 대처 전총리등 정부관리들과 기자 7백여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측에서는 미테랑대통령부인 다니엘여사,에두아르 발라뒤르총리와 여러 정부각료들이 참석했다.
  • 찰스­다이애나 별거 발표/메이저 영 총리,“이혼계획은 없다”

    【런던 로이터 연합】 줄곧 파경설이 떠돈 영국의 찰스 왕세자(44)와 다이애나 왕세자비(31)가 별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혼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존 메이저 영국 총리가 9일 밝혔다. 메이저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발표한 특별성명을 통해 왕세자 부부는 그러나 공공행사 참여등 왕실가족으로서의 임무는 계속 수행할 것이며 두 자녀인 윌리엄과 해리를 키우는데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는 이어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왕비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면서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찰스 왕세자가 예정대로 차기 왕위를 승계할 것임을 밝혔다. 메이저 총리의 이번 성명이 발표되기 전 왕실 관계자들은 찰스 왕세자가 결혼실패를 이유로 왕위계승권을 포기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찰스부부의 별거결정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했으며 그러나 이 결정을 이해하고 동정을 표시했다고 메이저 총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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